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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B인베스트먼트, 1100억원 투자회수..원금대비 3배 '잭팟'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범(汎) LG가(家) 벤처캐피털인 LB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투자 원금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투자 회수 실적을 거두며 호실적을 이어 갔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약 1100억원의 투자회수(Exit) 실적을 올렸다. 18개 스타트업에 투자한 약 370억원의 투자 원금을 고려했을 때 약 3배의 투자 수익을 거둔 것이다. 스타트업 투자를 이끌고 있는 박기호 벤처캐피털(VC)부문 대표는 “보통 2.5배의 수익배수(멀티플)를 기록하면 글로벌 일류(탑티어·top-tier) 벤처캐피털이라고 평가 받는다”며 “우리 회사가 회수 규모나 수익 규모만 놓고 보면 국내 벤처캐피털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500억원의 투자 회수 실적을 기록한 LB인베스트먼트 VC부문은 지난 2015년엔 1100억원으로 그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렸다. 지난해 역시 전년과 비슷한 규모의 실적을 거두며 2년 연속 1000억원을 넘겼다. 올해 LB인베스트먼트는 약 1500억원을 회수할 계획이다. 게임업체 펄어비스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게임업체 펄어비스가 계획대로 오는 6~7월께 코스닥 입성에 성공할 경우 LB인베스트먼트는 기존 엑시트 실현분까지 감안해 약 15배의 막대한 투자 차익을 거두게 된다. 지난해 말 만기가 도래해 청산을 진행 중인 979억원 규모 펀드 ‘LB제미니 신성장펀드 16호’의 경우 내부수익률(IRR)이 1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미 출자자(LP)들에 돌려 준 IRR이 11%에 달하고 올해 엑시트 하는 투자기업을 감안하면 IRR이 약 18%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와 엑시트 그리고 펀딩이 선순환 구조에 진입한 LB인베스트먼트 VC 부문은 이 같은 순조로운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께 운용 펀드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7.03.08 I 이연호 기자
  • [마켓in]LB인베스트먼트, 1100억원 투자회수..원금대비 3배 '잭팟'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범(汎) LG가(家) 벤처캐피털인 LB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투자 원금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투자 회수 실적을 거두며 호실적을 이어 갔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약 1100억원의 투자회수(Exit) 실적을 올렸다. 18개 스타트업에 투자한 약 370억원의 투자 원금을 고려했을 때 약 3배의 투자 수익을 거둔 것이다. 스타트업 투자를 이끌고 있는 박기호 벤처캐피털(VC)부문 대표는 “보통 2.5배의 수익배수(멀티플)를 기록하면 글로벌 일류(탑티어·top-tier) 벤처캐피털이라고 평가 받는다”며 “우리 회사가 회수 규모나 수익 규모만 놓고 보면 국내 벤처캐피털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500억원의 투자 회수 실적을 기록한 LB인베스트먼트 VC부문은 지난 2015년엔 1100억원으로 그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렸다. 지난해 역시 전년과 비슷한 규모의 실적을 거두며 2년 연속 1000억원을 넘겼다. 올해 LB인베스트먼트는 약 1500억원을 회수할 계획이다. 게임업체 펄어비스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게임업체 펄어비스가 계획대로 오는 6~7월께 코스닥 입성에 성공할 경우 LB인베스트먼트는 기존 엑시트 실현분까지 감안해 약 15배의 막대한 투자 차익을 거두게 된다. 지난해 말 만기가 도래해 청산을 진행 중인 979억원 규모 펀드 ‘LB제미니 신성장펀드 16호’의 경우 내부수익률(IRR)이 1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미 출자자(LP)들에 돌려 준 IRR이 11%에 달하고 올해 엑시트 하는 투자기업을 감안하면 IRR이 약 18%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와 엑시트 그리고 펀딩이 선순환 구조에 진입한 LB인베스트먼트 VC 부문은 이 같은 순조로운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께 운용 펀드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7.03.08 I 이연호 기자
`부진의 늪 벗어난` 게임株, 올해도 승승장구?
  • `부진의 늪 벗어난` 게임株, 올해도 승승장구?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게임주가 부진에서 벗어나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엔씨소프를 비롯해 컴투스(078340) 게임빌(063080) 액토즈소프트(052790) 등이 지난해 호실적을 바탕으로 오름세다. 증권가에서는 주요 게임업체들에 대해 올해 실적 성장과 더불어 신작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눈높이를 올리고 있다.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주가는 이날 29만35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올들어 18.59% 급등했다.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RK), 리니지2 레볼루션 흥행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5.5% 증가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덕분이다. 코스닥 주요 게임주들이 속한 디지털콘텐츠지수도 올들어 3.99%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가 3.59%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확연한 상승세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컴투스와 게임빌이 각각 21.44%, 2.71%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컴투스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56억원,193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액토즈소프트도 22.9% 뛰었다.당분간 게임주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실적 전망도 밝을 뿐더러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신작들이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올해 모바일게임 매출 본격화와 로열티 수익 고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권가의 목표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목표가를 종전 33만원에서 43만원으로 상향조정했고 메리츠종금증권도 38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렸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모바일부문 리니지M의 국내 서비스, 리니지RK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중국 퍼블리싱 등이 예정돼 있고, 온라인부문에서도 MxM의 북미 런칭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컴투스는 글로벌 흥행작 서머너즈워의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면서 올해 3월 `실시간 아레나`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게임빌은 하반기 출시할 온라인게임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2종, 자체 개발 게임 2종에 대한 흥행 기대감이 크다.올해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넷마블게임즈를 필두로 펄어비스·카카오게임즈·넷게임즈 등의 상장이 이어지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잇따른 상장을 통해 달궈진 시장의 열기가 게임업종 전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중소형주 주가흐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넷마블게임즈는 기존 시가총액 전망치인 10조원을 넘어 14조원이 적정하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2 레볼루션 출시로 캐시카우 게임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신작 라인업이 다각화돼 있고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벨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관련기사 ◀☞‘B형간염’ 치료제 1조 규모 EU승인완료...국내제약사 최초공개!☞[특징주]컴투스, 호실적 지속 전망에 '상승'☞지난해 사상최대 실적 거둔 컴투스, 성장세 이어갈까?
2017.02.09 I 이후섭 기자
  • 게임업계 IPO 본격화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올해 들어 게임업체들의 상장(IPO·기업공개)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연내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게임업체는 넷게임즈를 비롯해 넷마블게임즈, 플레로게임즈,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이다. 먼저 넷게임즈는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거쳐 3월 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엔에이치스팩9호에 흡수 합병되며 합병 비율은 1대 50.11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3월 17일이다. 엔에이치스팩9호의 한 주당 평가금액은 2000원이며 넷게임즈 1주당 평가금액은 10만220원이다. 시가총액은 합병 신주 12만5278여주에 평균 주가 2000원을 반영해 계산했을 때 약 25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넷게임즈는 역할수행(RPG)·액션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업체로 지난해 넥슨에 인수합병(M&A)됐다. 넷게임즈는 2015년 11월 액션RPG게임인 ‘히트(HIT)’를 출시해 게임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멀티플레이 온라인 롤플레잉게임(MMORPG)인 ‘검은사막’ 개발사로 잘 알려진 펄어비스도 최근 상장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하며 증시 입성을 서두르고 있다. 펄어비스는 북미·유럽에 이어 중국, 중화권, 동남아, 중동까지 ‘검은사막’의 글로벌 진출을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펄어비스의 기업 가치는 장외 주가 기준으로 5000억~6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내 IPO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넷마블게임즈는 이르면 상반기 안에 상장이 예상된다. 특히 넷마블게임즈는 최근 출시한 RPG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 인기를 끌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리니지2는 출시 한 달 만에 20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잠정 매출액도 1조502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42% 오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의 최대 시가총액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카카오의 자회사 중에는 처음으로 상장하는 카카오게임즈는 곧 상장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검은 사막’을 비롯해 모바일,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게임을 개발·서비스하고 있다. 이외에 두근두근 레스토랑’ 등 모바일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을 주로 서비스하고 있는 플레로게임즈와 MMORPG게임 ‘아키에이지’로 이름을 알린 엑스엘게임즈도 상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게임업체들의 상장이 잇따르고 있는 이유는 조달된 자금으로 게임 개발 비용과 함께 사업 다각화 등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2015년 10조원을 돌파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일부 대형주를 제외하고 게임업체 대부분의 지난해 주가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IB업계 관계자는 “게임주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좋지 않다”면서도 “다만 최근 출시된 게임들이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시장 상황도 많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2017.01.25 I 신상건 기자
  • [마켓in]게임업계 IPO 본격화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올해 들어 게임업체들의 상장(IPO·기업공개)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연내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게임업체는 넷게임즈를 비롯해 넷마블게임즈, 플레로게임즈,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이다. 먼저 넷게임즈는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거쳐 3월 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엔에이치스팩9호에 흡수 합병되며 합병 비율은 1대 50.11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3월 17일이다. 엔에이치스팩9호의 한 주당 평가금액은 2000원이며 넷게임즈 1주당 평가금액은 10만220원이다. 시가총액은 합병 신주 12만5278여주에 평균 주가 2000원을 반영해 계산했을 때 약 25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넷게임즈는 역할수행(RPG)·액션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업체로 지난해 넥슨에 인수합병(M&A)됐다. 넷게임즈는 2015년 11월 액션RPG게임인 ‘히트(HIT)’를 출시해 게임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멀티플레이 온라인 롤플레잉게임(MMORPG)인 ‘검은사막’ 개발사로 잘 알려진 펄어비스도 최근 상장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하며 증시 입성을 서두르고 있다. 펄어비스는 북미·유럽에 이어 중국, 중화권, 동남아, 중동까지 ‘검은사막’의 글로벌 진출을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펄어비스의 기업 가치는 장외 주가 기준으로 5000억~6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내 IPO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넷마블게임즈는 이르면 상반기 안에 상장이 예상된다. 특히 넷마블게임즈는 최근 출시한 RPG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 인기를 끌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리니지2는 출시 한 달 만에 20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잠정 매출액도 1조502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42% 오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의 최대 시가총액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카카오의 자회사 중에는 처음으로 상장하는 카카오게임즈는 곧 상장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검은 사막’을 비롯해 모바일,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게임을 개발·서비스하고 있다. 이외에 두근두근 레스토랑’ 등 모바일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을 주로 서비스하고 있는 플레로게임즈와 MMORPG게임 ‘아키에이지’로 이름을 알린 엑스엘게임즈도 상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게임업체들의 상장이 잇따르고 있는 이유는 조달된 자금으로 게임 개발 비용과 함께 사업 다각화 등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2015년 10조원을 돌파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일부 대형주를 제외하고 게임업체 대부분의 지난해 주가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IB업계 관계자는 “게임주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좋지 않다”면서도 “다만 최근 출시된 게임들이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시장 상황도 많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2017.01.25 I 신상건 기자
  • LB인베스트먼트, 투자기업 잇단 IPO에 대박 노린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범(汎) LG가(家) 벤처캐피털인 LB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기업들이 잇따라 상장(기업공개·IPO)에 나서며 막대한 투자자금 회수(엑시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벤처캐피털(VC) 투자부문에서의 성장이 뚜렷한 가운데 수년내 이 부문의 운용규모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스템랩 IPO로 투자회수…복수의 바이오벤처 추가투자 검토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에 이어 지난 9월 추가 투자에 나선 바이오 벤처업체인 스템랩이 오는 29일 코넥스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신경계통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곳으로 바이오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업체다. 수정란이나 난자를 사용하지 않고 피부 등 다 자란 체세포에 외래 유전자나 특정 단백질을 가해 줄기세포 성질을 갖도록 유도한 세포로 유도만능줄기세포라고도 불리는 역분화 줄기세포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스템랩은 이 기술을 활용해 다발성 경화증, 다계통 위축증, 파킨슨병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활용하면 외부 유전자의 도입 없이 화합물 조합을 통해 역분화를 유도함으로써 기존 기술과 달리 암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지난해 운용 중인 펀드를 통해 스템랩이 발행한 2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한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9월에도 추가 투자에 나섰다. 아직 뚜렷한 영업실적이 없지만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과감한 투자에 나섰다. LB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29일 코넥스에 상장되는 스템랩은 기술상장 특례를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 오는 2018년 말까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스템랩 투자의 연장선상으로 기술력을 갖춘 복수의 바이오·의료 벤처업체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펄어비스 상장때도 15배 차익…4년후 VC 운용규모 1조 돌파아울러 LB인베스트먼트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게임업체 펄어비스가 내년 상장에 성공할 경우 막대한 투자 차익을 예상하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 VC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박기호 대표(부사장)는 “펄어비스 투자 지분 중 30% 미만은 이미 엑시트를 해 큰 차익을 거뒀고 내년 코스닥에 입성할 경우 기존 엑시트 실현분까지 감안해 약 15배의 차익을 예상하고 있다”며 “내년 6~7월께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09년에도 LB인베스트먼트는 경남 사천에 있는 항공기용 부품 제조업체 하이즈항공에 50억원을 투자해 7배의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하이즈항공은 지난해 11월 코스닥에 입성했다. 기술력을 가진 다양한 벤처업체들의 발굴과 성장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투자금 회수에 나서며 LB인베스트먼트 VC부문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4년 500억원의 투자 회수 실적을 기록한 LB인베스트먼트 VC부문은 지난해엔 1100억원으로 그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렸다. 이어 올해는 1200억원, 내년에는 약 1500억원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운용규모 역시 커져 LB인베스트먼트측은 현재 약 6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VC부문이 오는 2020년께 1조원 규모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6.11.29 I 이연호 기자
  • [마켓in]LB인베스트먼트, 투자기업 잇단 IPO에 대박 노린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범(汎) LG가(家) 벤처캐피털인 LB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기업들이 잇따라 상장(기업공개·IPO)에 나서며 막대한 투자자금 회수(엑시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벤처캐피털(VC) 투자부문에서의 성장이 뚜렷한 가운데 수년내 이 부문의 운용규모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스템랩 IPO로 투자회수…복수의 바이오벤처 추가투자 검토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에 이어 지난 9월 추가 투자에 나선 바이오 벤처업체인 스템랩이 오는 29일 코넥스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신경계통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곳으로 바이오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업체다. 수정란이나 난자를 사용하지 않고 피부 등 다 자란 체세포에 외래 유전자나 특정 단백질을 가해 줄기세포 성질을 갖도록 유도한 세포로 유도만능줄기세포라고도 불리는 역분화 줄기세포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스템랩은 이 기술을 활용해 다발성 경화증, 다계통 위축증, 파킨슨병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활용하면 외부 유전자의 도입 없이 화합물 조합을 통해 역분화를 유도함으로써 기존 기술과 달리 암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지난해 운용 중인 펀드를 통해 스템랩이 발행한 2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한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9월에도 추가 투자에 나섰다. 아직 뚜렷한 영업실적이 없지만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과감한 투자에 나섰다. LB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29일 코넥스에 상장되는 스템랩은 기술상장 특례를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 오는 2018년 말까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스템랩 투자의 연장선상으로 기술력을 갖춘 복수의 바이오·의료 벤처업체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펄어비스 상장때도 15배 차익…4년후 VC 운용규모 1조 돌파아울러 LB인베스트먼트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게임업체 펄어비스가 내년 상장에 성공할 경우 막대한 투자 차익을 예상하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 VC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박기호 대표(부사장)는 “펄어비스 투자 지분 중 30% 미만은 이미 엑시트를 해 큰 차익을 거뒀고 내년 코스닥에 입성할 경우 기존 엑시트 실현분까지 감안해 약 15배의 차익을 예상하고 있다”며 “내년 6~7월께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09년에도 LB인베스트먼트는 경남 사천에 있는 항공기용 부품 제조업체 하이즈항공에 50억원을 투자해 7배의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하이즈항공은 지난해 11월 코스닥에 입성했다. 기술력을 가진 다양한 벤처업체들의 발굴과 성장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투자금 회수에 나서며 LB인베스트먼트 VC부문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4년 500억원의 투자 회수 실적을 기록한 LB인베스트먼트 VC부문은 지난해엔 1100억원으로 그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렸다. 이어 올해는 1200억원, 내년에는 약 1500억원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운용규모 역시 커져 LB인베스트먼트측은 현재 약 6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VC부문이 오는 2020년께 1조원 규모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6.11.29 I 이연호 기자
히트 만든 넷게임즈 상장 결정, 바른손이앤에이 주가 '급등'
  • 히트 만든 넷게임즈 상장 결정, 바른손이앤에이 주가 '급등'
  • △ 바른손이앤에이 CI (사진제공: 바른손이앤에이)[관련기사]히트가 견인, 바른손이앤에이(035620) 2분기 매출 1,748% 증가바른손이앤에이, ‘HIT’ 개발사 넷게임즈 지분 추가 취득구글 매출 6위, HIT 돌풍에 바른손이앤에이도 상한가모바일게임 ‘히트’를 만든 넷게임즈가 우회상장을 준비 중이다. 그리고 상장 소식이 발표된 날 넷게임즈의 최대주주 바른손이앤에이는 상한가를 기록했다.바른손이엔에이는 7일, 오후 3시 19분 기준 전일보다 29.93% 오른 3,495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회사 넷게임즈의 우회상장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엔에이치스팩9호는 7일 바른손이엔에이의 자회사, 넷게임즈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1:50.11, 합병기일은 2017년 3월 6일이다.인수 목적에 대해 엔에이치스팩9호는 ‘넷게임즈의 합병이 완료되면 형식적으로는 넷게임즈는 소멸법인이 되나, 실질적으로는 넷게임즈가 사업을 유지하기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다시 말해 합병이 완료되면 넷게임즈가 코스닥에 우회상장하게 된다는 것이다.여기에 합병이 완료 후 넷게임즈의 최대주주는 바른손이앤에이가 된다. 현재도 바른손이앤에이는 넷게임즈의 지분 37.91%를 보유한 최대주주지만 합병 후에는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지분 보유율이 52.68%까지 늘어난다. 다시 말해 넷게임즈에 대한 바른손이앤에이의 지배구조가 더욱 더 공고해진다는 것이다.특히 바른손이앤에이의 경우 2016년 상반기에 매출 192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 당기순이익 270억을 달성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바른손이앤에이의 실적을 견인한 주인공은 2015년 11월에 출시된 ‘히트’다. ‘히트’ 출시 성과가 2016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실적 개선을 이룬 것이다. 여기에 바른손이앤에이는 ‘히트’ 중국, 일본 출시를 준비하며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넷게임즈가 우회상장을 결정하며 이에 대한 높은 투자성과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한편, 넷게임즈 입장에서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히트’에 이은 흥행작을 탄생시켜야 한다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다. 넷게임즈 역시 ‘히트’ 외에는 게임이 없기 때문에 사업 안정성을 위해 라인업을 늘려야 한다. 실제로 공시에도 ‘넷게임즈는 합병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 아시아 시장 진출, 차기작 개발 등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넷게임즈는 ‘히트’ 중국 서비스 준비와 함께 차기작을 개발 중이다.여기에 상장을 준비 중인 국내 게임사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IPO 대어로 평가되는 넷마블게임즈를 필두로, 정욱 대표가 이끄는 모바일게임 개발사 넵튠, ‘검은사막’을 국내외에 흥행시킨 펄어비스, 마지막으로 ‘히트’를 앞세운 넷게임즈까지. 주식시장 입성을 준비 중인 국내 게임사들의 움직임이 어떠한 결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검은사막 앞세운 펄어비스, 상반기에만 작년 두 배 영업이익 기록
  • 검은사막 앞세운 펄어비스, 상반기에만 작년 두 배 영업이익 기록
  • △ 펄어비스 CI (사진출처: 펄어비스 공식 홈페이지)‘검은사막’을 앞세워 국내와 해외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펄어비스가 올해 상반기에 영업이익 269억 원을 기록했다.펄어비스는 지난 9월 19일, 전자공시를 통해 자사의 2016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상반기에 펄어비스는 매출 337억 원, 영업이익 269억 원, 당기순이익 237억 원을 기록했다. 펄어비스의 2015년 전체 매출은 217억 원, 영업이익은 117억 원, 당기순이익은 108억 원이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영업이익을 거둔 것이다.현재 펄어비스의 주 매출원은 ‘검은사막’ 하나다. 2016년 상반기 실적에 대해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수익이 국내와 해외 모두 작년보다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국내에 대해 펄어비스는 “작년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지난 7월에 진행된 해양 콘텐츠 업데이트 ‘항해의 서막: 마고리아 해전’ 효과로 이용자 유입이 늘고 평균 플레이타임도 30% 이상 늘어난 바 있다.여기에 해외의 경우 2015년 5월에 일본, 10월에는 러시아에 출시되며 점점 더 영역이 확장됐다. 펄어비스는 “해외의 경우 출시 3개월 후부터 RS(수익배분)가 들어온다. 다시 말해 일본은 8월부터, 러시아는 올해 1월부터 RS가 들어왔기 때문에 작년보다 해외 수익이 늘었다”라고 말했다.여기에 3월에는 북미, 유럽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 5월에 유료 가입자 80만 명을 달성한 바 있다. 따라서 북미, 유럽 출시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는 올해 하반기에는 좀 더 높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현재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업데이트와 해외 진출, 모바일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해외 진출에 대해 펄어비스는 “현재 서비스 중인 지역 외에도 남미, 중동, 아프리카 진출을 준비 중이며 조만간 이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검은사막’ 서비스 지역을 넓혀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럽에 부는 게임한류의 바람, '검은사막' 게임스컴 출전
  • 유럽에 부는 게임한류의 바람, '검은사막' 게임스컴 출전
  • △ '검은사막' 게임스컴 2016 B2C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카카오(035720)게임즈는 19일, 자사가 서비스하고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MMORPG '검은사막'이 오는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에 참가한다고 밝혔다.'검은사막' B2C 부스는 450 평방미터(sqm)규모로 게임스컴이 열리는 '쾰른 메세' 10-1홀에 위치하며, 70대 이상의 PC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을 즐기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제작된다.여기에 부스 내부는 하반기 추가될 신규 콘텐츠 '해양 업데이트'를 테마로 대형 함선에 탑승해 거대한 모험이 펼쳐질 것임을 보여주는 디자인으로 꾸며진다. 시연 외에도 현장 무대에서 '검은사막'에 관련된 각종 퍼포먼스, 관람객 대상 이벤트가 진행된다.또한, 2-1 홀에 위치한 B2B에도 부스를 내고 해외 게임업계 관계자 및 IT 기업과의 상담과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검은사막' 부스(상)과 카카오게임즈 게임스컴 B2B 부스(하)(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카카오게임즈는 '검은사막'이 북미와 유럽에서 흥행을 이어올 수 있었던 데는 개발사 펄어비스의 기술 지원과 유럽 법인 설립 후 1년간 현지 시장과 이용자 분석 및 인지도 상승을 위한 노력이 있었다며, 이번 게임스컴에서도 관람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검은사막'은 2016년 3월 북미, 유럽 출시 후 유료 가입자 100만 명 돌파, 현지 동시 접속자 1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공식 출범, 글로벌 멀티 플랫폼 게임기업 선언
  • 카카오게임즈 공식 출범, 글로벌 멀티 플랫폼 게임기업 선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카카오(035720)(대표 임지훈)의 게임 전문 계열사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 www.kakaogames.com)는 1일 글로벌 멀티 플랫폼 게임 기업 도약을 위해 사명을 ㈜엔진에서 ㈜카카오게임즈(Kakao Games Corp.)로 변경하고 새로운 기업 이미지(Corporate Image)를 공개했다.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의 주요 계열사로서 위상을 확립하는 한편,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업무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새롭게 공개된 기업 이미지(CI)는 카카오의 핵심 계열사로서 누구나 쉽게 카카오 브랜드를 인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이로써 향후 유수의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제고 하는 것은 물론,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게임 사업을 통한 카카오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사명 변경과 함께 ‘글로벌 멀티 플랫폼 게임 기업’을 회사의 목표 가치로 선언했다.모바일, PC온라인,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스마트TV 등 모든 디스플레이에 카카오게임즈가 제공하는 게임을 탑재하는 한편, 역량 있는 개발사들과의 강력한 협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는 “조직의 효율성과 통일성을 확보해 카카오 공동체 게임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이용자와 파트너사 모두에게 신뢰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력을 자랑하는 펄어비스와 협업의 결과, ‘검은사막’이 대한민국 PC게임 역사상 북미 유럽 최대의 흥행 성과를 거두며 해외 시장 공략의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다” 며 “이를 출발점으로 기존 사업의 시장 확대는 물론, VR, 스마트TV 등 미래 사업에서도 선도적인 기업으로 자리 매김하는데 카카오의 브랜드 가치를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특징주] 중국 화장품 재료 폭발! 기관 대량매집 1000% ‘초급등주’ 독점 공개!☞악당도시를 세우자, 엔진 모바일 신작 '슈퍼악당대작전' 출시☞엔진, 모바일 전략RPG '슈퍼악당대작전 for Kakao' 정식 서비스 개시
2016.07.01 I 오희나 기자
카카오 공동체 합류한 엔진, 사명 '카카오게임즈'로 바꾼다
  • 카카오 공동체 합류한 엔진, 사명 '카카오게임즈'로 바꾼다
  • △ 엔진 CI (사진제공: 엔진)카카오(035720)의 게임 전문 계열사, 엔진이 7월부터 카카오게임즈로 사명을 변경한다.카카오는 20일, 엔진의 사명을 카카오게임즈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사명 변경은 오는 6월 30일 엔진의 임시주총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카카오는 엔진의 사명 변경에 대해 멀티 플랫폼 게임 전문기업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카카오 공동체로서의 일체감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사명을 카카오 브랜드로 통일함으로써 국내 유수의 파트너들과 협력시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고, 해외 게임사업 확대를 통한 카카오의 브랜드 가치 제고 효과도 함께 거두기 위함이란 설명이다.한편 엔진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북미와 유럽에서 '검은사막'을 서비스 중인 '다음게임유럽'의 사명을 '카카오게임즈 유럽(Kakao Games Europe B.V.)'으로 변경하고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여기에 본격적인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카카오게임즈 미국(Kakao Games USA Inc.)' 설립을 6월 중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카카오는 이들 해외 법인은 향후 카카오 브랜드로 PC, 모바일, 스마트TV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현지에 서비스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카카오의 기업 인지도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라 설명했다.이어서 국내 개발사 해외 진출 지원 및 현지 개발사 게임 소싱과 퍼블리싱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엔진이 진정한 글로벌 게임 전문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이번 결정은 카카오의 핵심 계열사로 성장한 엔진의 위상을 보여줌과 동시에, 카카오의 게임 사업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사명 변경을 계기로 향후 모든 디스플레이에 게임을 제공하는 멀티 플랫폼 게임 전문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카카오의 글로벌 게임사업 확대를 위한 첨병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2013년 8월 설립된 엔진은 모바일, PC, VR, 스마트TV 를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게임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해 오고 있다.2015년 8월 카카오 계열사에 편입된 후, 국내 게임 개발사 발굴은 물론 모회사 카카오와 함께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며, 다음게임과의 합병을 통해 한국과 북미, 유럽에 펄어비스가 개발한 MMORPG '검은사막'을 서비스 중이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엔진, '카카오게임즈'로 사명 변경.."글로벌 게임사업 확대 본격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카카오(035720)의 게임 전문 계열사 (주)엔진이 내달부터 (주)카카오게임즈로 사명을 변경한다.카카오(대표 임지훈)는 20일 (주)엔진(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의 사명을 (주)카카오게임즈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사명 변경은 오는 30일 (주)엔진의 임시주총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카카오는 (주)엔진의 이번 사명 변경에 대해 멀티 플랫폼 게임 전문기업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카카오 공동체로서의 일체감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명을 카카오 브랜드로 통일 함으로써 국내 유수의 파트너들과 협력시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고, 해외 게임사업 확대를 통한 카카오의 브랜드 가치 제고 효과도 함께 거두기 위함이란 설명이다.한편 (주)엔진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북미와 유럽에서 최고의 PC 온라인 게임으로 인정받는 ‘검은사막’을 서비스중인 ‘다음게임유럽’의 사명을 ‘카카오게임즈 유럽(Kakao Games Europe B.V.)’으로 변경하고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본격적인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카카오게임즈 미국(Kakao Games USA Inc.)’ 설립을 이달 중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들 해외 법인은 향후 카카오 브랜드로 PC, 모바일, 스마트TV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현지에 최적화된 게임들을 서비스 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카카오의 기업 인지도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국내 개발사들의 해외 진출 지원 및 현지 개발사들의 게임 소싱과 퍼블리싱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주)엔진이 진정한 글로벌 게임 전문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이번 결정은 카카오의 핵심 계열사로 성장한 (주)엔진의 위상을 보여줌과 동시에, 카카오의 게임 사업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사명 변경을 계기로 향후 모든 디스플레이에 게임을 제공하는 멀티 플랫폼 게임 전문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카카오의 글로벌 게임사업 확대를 위한 첨병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2013년 8월 설립된 (주)엔진은 모바일, PC, VR(Virtual Reality), 스마트TV 를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게임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해 오고 있다. 2015년 8월 카카오 계열사에 편입된 후, 국내 유망 게임 개발사 발굴은 물론 모회사인 카카오와 함께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중이며, 다음게임과의 합병을 통해 한국과 북미, 유럽에서 펄어비스(대표 김대일)가 개발한 MMORPG ‘검은사막’을 성공리에 서비스하며 PC온라인게임 분야에서의 경쟁력도 함께 확대해 가고 있다.▶ 관련기사 ◀☞케이큐브벤처스, '하이퍼유니버스' 개발사 씨웨이브에 투자☞카카오 스토리펀딩, 1인 평균 후원금 2만6천원..50억 돌파☞카카오페이 1000만 돌파…1700만원 지방세 결제도
2016.06.20 I 오희나 기자
'검은사막', 북미·유럽 동시접속자 10만명 기록.."흥행몰이 시동"
  • '검은사막', 북미·유럽 동시접속자 10만명 기록.."흥행몰이 시동"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엔진(대표 남궁훈)은 합병을 앞둔 다음게임(대표 김용훈)이 서비스하고 펄어비스(대표 김대일)가 개발한 MMORPG ‘검은사막(현지명 Black Desert Online)’이 3일(현지 시각) 북미 유럽 지역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54개의 서버(채널)로 시작된 ‘검은사막’은(런칭 트레일러 https://youtu.be/mS75XlHmA2o) 정식 서비스 개시 후 동시 접속자 10만 명, 사흘간 약 80%의 매우 높은 재방문율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들 이용자들이 모두 B2P(Buy to Play, 최초 1회 게임 패키지 구매 방식) 유료 구매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검은사막’ 북미 유럽 서비스는 첫 테스트 기간 중 40만명이 몰리는가 하면 론칭 패키지 구매자 대상으로 진행된 사전 캐릭터 생성에만 50만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등 이미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아온 바 있다.또한 북미 최대 온라인게임 포털 mmorpg닷컴에서 장르 최고 수준 평점인 8.14를 기록하고, 지난 한달 간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게임(기사 클릭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여기에 4,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세계 최고 MCN(Multi Channel Network, 1인 콘텐츠 방송) 스타 퓨디파이(PewDiePie)의 캐릭터 생성 가이드 영상이 순식간에 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민킴 다음게임유럽 지사장은 “검은사막은 이곳 이용자 들로부터 높은 완성도와 자유도, 깊이 있는 세계관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지난 3일간 수많은 이용자 분들이 변함 없이 접속해 주고 계신 것은 그만큼 콘텐츠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반증”이라고 현지 분위기를 소개했다.다음게임 측은 “이처럼 성공적인 론칭이 가능했던 이유는 지난 2014년 한국 서비스 시작 이후 꾸준히 다듬어 온 게임성과 서비스 노하우 덕분”이라며 “마찬가지로 북미 유럽 서비스 경험이 한국 서비스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6.03.07 I 오희나 기자
동시접속자 10만 명 기록, 검은사막 북미·유럽 서비스 시작
  • 동시접속자 10만 명 기록, 검은사막 북미·유럽 서비스 시작
  • △ '검은사막'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다음게임)엔진과 합병을 앞둔 다음게임이 서비스하고 펄어비스가 개발한 MMORPG '검은사막' 이 3월 3일 북미·유럽 서비스를 시작했다.54개 서버(채널)로 시작된 '검은사막'은 정식 서비스 개시 후 동시 접속자 10만 명, 사흘 간 약 80%의 재방문율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용자 모두가 B2P(Buy to Play, 최초 1회 게임 패키지 구매 방식) 유료 구매자다.'검은사막' 북미·유럽 서비스는 첫 테스트 기간 중 40만 명이 몰렸으며, 론칭 패키지 구매자 대상으로 진행된 사전 캐릭터 생성에만 50만 이용자가 참여했다.여기에 4,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MCN(Multi Channel Network, 1인 콘텐츠 방송) 스타 '퓨디파이(PewDiePie)'의 캐릭터 생성 가이드 영상이 2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민킴 다음게임유럽 지사장은 “검은사막은 이곳 이용자 들로부터 높은 완성도와 자유도, 깊이 있는 세계관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지난 3일간 수많은 이용자 분들이 변함 없이 접속해 주고 계신 것은 그만큼 콘텐츠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반증”이라고 현지 분위기를 소개했다.다음게임 측은 “이처럼 성공적인 론칭이 가능했던 이유는 지난 2014년 한국 서비스 시작 이후 꾸준히 다듬어 온 게임성과 서비스 노하우 덕분” 이라며 “마찬가지로 북미 유럽 서비스 경험이 한국 서비스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음 '검은사막', 북미 유럽 서비스 앞두고 사전 캐릭터 생성 50만 돌파
  • 다음 '검은사막', 북미 유럽 서비스 앞두고 사전 캐릭터 생성 50만 돌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게임(대표 김용훈)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펄어비스(대표 김대일)가 개발한 MMORPG ‘검은사막’이 북미 유럽 서비스를 앞두고 현지 이용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3월 3일 (현지시각 3월 3일) 북미 유럽 공개 서비스(OBT)를 앞두고 있는 ‘검은사막: 현지명 Black Desert Online’은,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70만 이용자가 방문해 이 중 50만 이용자들이 사전 캐릭터 생성에 참여했다.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14년 12월 국내 서비스 당시의 170% 수준으로, 특히 이들 대다수가 B2P(Buy to Play, 최초 1회 게임 패키지 구매 방식)유료 구매자인 만큼 현지 시장에서 검은사막에 대한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북미 유럽 서비스를 맡고 있는 다음게임유럽 측은 이 같은 반응에 힘입어 사전 생성 캐릭터 콘테스트를 진행 하는 한편,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하는 등 분위기 띄우기에 한창이다.민 킴 다음게임유럽 법인장은 “검은사막의 차별점 중 하나인 세밀한 캐릭터 생성 기능을 이곳의 이용자 분들께서 높게 평가하고 있다” 며 “각각의 주제를 정해 콘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데, 캐릭터를 개성 있게 표현하는 추함(Ugly) 부문이 특히 인기가 높다. 유쾌하게들 즐겨주고 계신 만큼 출시 후에도 유저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2016.02.19 I 오희나 기자
다음카카오 게임매출, 온라인 늘고 모바일 줄고
  • 다음카카오 게임매출, 온라인 늘고 모바일 줄고
  • 다음카카오(035720)는 2015년 1분기 연결매출 2,344억 원, 영업이익 404억 원, 당기순이익 308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 23% 감소한 수치다.이와 함께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영업비용 증가에 대해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 등 신규 서비스 관련 마케팅비 증가 및 연봉인상, 자회사 증원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 2015년 1분기 실적 (자료제공: 다음카카오)실제로 다음카카오의 2015년 1분기 인건비는 5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수치다. 광고선전비 역시 1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여기에 2014년 4분기부터 '검은사막'의 개발사 펄어비스 측에 수익배분 비용이 반영되어 지급수수료 역시 30% 늘었다.2015년 1분기 다음카카오의 게임 매출은 7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전체 매출 중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84%이며, 온라인 부분은 16%다. 다음카카오의 모바일게임 매출은 587억, 온라인게임 매출은 112억 원으로, 2014년 1분기 대비 모바일은 14%, 온라인은 44% 늘어난 수치다.△ 다음카카오 2015년 1분기 게임 매출 (자료제공: 다음카카오)증가율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온라인의 경우 2014년 12월에 런칭한 '검은사막'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2014년 4분기와 비교해도 온라인게임 매출은 46% 뛰어올랐다. 반면 모바일의 경우 전 분기 대비 매출이 3% 감소하며 성장 둔화가 우려됐다.다음카카오 최용석 IR셀장은 "모바일게임 플랫폼 경쟁이 심화되며 카카오 게임하기의 성장은 전 분기 대비 둔화되었으나, 작년 12월에 런칭한 '검은사막'의 매출이 성장하며 분기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어냈다"라며 "카카오 게임하기 경우 모바일 액션 및 RPG 장르 비중을 늘려 가입자당 평균매출을 끌어올렸다"라고 전했다.국내 게임 개발사의 탈 카카오 현상은 이전부터 크게 우려되던 부분 중 하나였다. 특히 2015년 1분기에는 '레이븐', '뮤 오리진' 등 비 카카오 게임의 흥행이 이어지며 모바일게임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가 줄어든 상황이다. 여기에 매출 역시 전 분기 대비 감소세를 보이며 다음카카오 입장에서는 모바일게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묘책을 찾아야 하는 입장이다. 다음카카오가 생각하고 있는 방법은 카카오게임샵과 모바일게임 중국 퍼블리싱 사업이다. 다음카카오 최재훈 대표는 "4월 1일, 카카오게임샵을 오픈하며 충성도 높은 이용자에게 인센티브 제공하고, 파트너사에게는 유통 수수료 부담을 줄여 전체 수익 증가를 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 현재 카카오게임샵에 출시된 게임은 총 28종이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충할 예정이다"라며 "또한 올해 2분기 중, 추콩과의 협업 하에 중국 현지에 모바일게임 '슈퍼스타 에스엠타운'을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국내 게임 개발사들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최용석 IR셀장은 "카카오게임샵의 경우 기존 카카오 게임하기에 비해 헤비 유저 유입이 많으며, 유저들의 결제율도 높은 편이다. 또한 재방뮨율 역시 70% 이상이다. 다음카카오는 앞으로도 카카오게임샵의 성장이 유지되도록 파트너사와 타이트한 연계관계를 가져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일부 보도를 통해 제기된 모바일 웹보드게임 입점에 대한 답변을 들어볼 수 있었다. 최 IR셀장은 "최근 웹보드 규제가 완화되면서 파트너사로부터 웹보드게임 입점 및 정책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내부적으로 정책을 검토 중이며 현재는 확정된 바 없다"라고 말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적발표`..엔씨 `환호`, 위메이드 `안도`
  • [게임갈무리] `실적발표`..엔씨 `환호`, 위메이드 `안도`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11일 게임 업계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주목받았습니다.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최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엔씨소프트와 달리 네오위즈게임즈와 위메이드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었습니다. 위메이드는 카카오에 진작 투자해놓았던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엔씨소프트, 지난해 최대 실적 기록 엔씨소프트(036570)는 리니지 시리즈 등 기존 게임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연결기준 엔씨소프트 실적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2782억원, 매출은 같은 기간 11% 증가한 8387억원, 당기순이익은 43% 늘어난 2275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매출이 8000억원을 돌파하기는 지난해가 처음이다. 리니지의 경우 1분기 매출이 400억원 정도였는데 4분기 들어 1000억원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아이템 이벤트, 시스템 개선 등이 주효했기 때문입니다. 엔씨소프트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넥슨과의 분쟁이 새 국면을 맞을 전망입니다. 넥슨의 우려와는 반대로 엔씨소프트가 선방했기 때문입니다. 자신감이 어느 때보다 넘쳐보이는 엔씨소프트입니다. ◇위메이드 실적 ‘카톡이 살렸다’ 게임업체 위메이드(112040)가 본업인 게임사업 부진에도 카카오 투자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지난해 카카오는 다음과 합병했습니다. 카카오의 주식은 자연스럽게 우회상장을 하게 됩니다. 위메이드 입장에서는 ‘대박’을 맞은 셈이죠. 덕분에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606% 늘었습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314억원이었습니다. 올해는 네시삼십삼분의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가 될지 내년이 될지 확실치 않지만 네시삼십삼분이 상장되면 위메이드는 또 투자 대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본업만 잘되면 금상첨화일 것 같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 부진했지만 ‘바닥쳤다’네오위즈게임즈(095660) 지난해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역시나 영업이익과 매출이 30~40%대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게임 흥행 실적에 따라 출렁이는 게임 업체 매출 추이가 그대로 나타난 것입니다. 그래도 위안은 바닥을 쳤다는 데 있습니다. 4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부진했지만 3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과 매출이 모두 올랐습니다. 이같은 상승세를 올해까지 이어가고 기대작들이 ‘빵빵’ 터져준다면 네오위즈의 부활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넷마블, 네이버와 마케팅 제휴 네이버(035420)는 넷마블게임즈와 게임 공동 마케팅 제휴를 맺고, 넷마블의 ‘레이븐’, ‘크로노블레이드’ 2개 게임에 대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네이버의 마케팅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 전방위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추후 넷마블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과 인지도를 제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NHN엔터, 대약탈 액션 RPG ‘히어로즈 킹덤’ 프리미엄 테스트 진행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모바일 대약탈 액션 RPG ‘히어로즈 킹덤 : 챔피언스 워(이하 히어로즈 킹덤)’의 프리미엄 테스트를 11일부터 시작합니다. ‘히어로즈 킹덤’은 프리미엄 테스트는 국내 안드로이드 이용자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며, 지난 10일까지 사전 등록을 진행한 이용자들이 참가하게 됩니다. 엠플러스 소프트(대표 정철화)가 개발하고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히어로즈 킹덤’은 이용자들이 직접 아이템을 생산하는 ‘캐슬’을 바탕으로 전개됩니다. 장비를 만들 재료 확보를 위해 다른 이용자의 캐슬을 침공하고 자원을 약탈하는 ‘약탈전’을 핵심 콘텐츠로 합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세 번째 지역까지 오픈 된 모험모드, 약탈전 모드를 비롯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1대7 이용자간 대전 모드를 제한 없이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 ‘마비노기 듀얼’ 2차 테스트 돌입 넥슨은 자사 게임 전문 개발조직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개발중인 모바일 TCG(Trading Card Game)‘ 에서 ’마비노기 듀얼‘의 두번째 테스트를 11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합니다. 이번 테스트는 5만명이 넘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데브캣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 (http://devcat.nexon.com)에서 ‘마비노기 듀얼’ 파일을 내려 받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2차 테스트에서는 ‘마비노기 듀얼’의 핵심 콘텐츠인 ‘실시간 1대1 대전’과 ‘카드 거래’가 가능한 ‘소울링크’ 기능을 공개해 정통 TCG의 깊이 있는 게임성과 대중성을 검증 받을 예정입니다. ◇웹젠, ‘뮤 오리진’ 한국 첫 테스트웹젠(069080)의 모바일 게임 ‘뮤 오리진’의 국내 첫 테스트가 시작됐습니다. 웹젠은 11일부터 15일까지 ‘뮤 온라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 ‘뮤 오리진’의 첫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합니다. 테스트는 11일부터 매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6시간씩 5일간 진행됩니다. 대상은 테스트 참가 신청자중 참가 자격을 얻은 사전 신청 회원들입니다. ◇엔트리브소프트, 설 기념 ‘프리스타일2’ 이벤트 실시 엔트리브소프트는 조이시티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인기 온라인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2’ 이벤트를 합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기념해 실시합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빙고를 완성하면 인기 아이템을 증정하는 ‘매일매일 빙고찬스 시즌3’를 내달 3일까지 진행합니다. 게임에 접속하거나 정규 경기를 즐기면 빙고권이 지급됩니다. 이용자는 빙고권을 이용해 0부터 77사이의 숫자중 하나를 무작위로 받습니다. 빙고판에 해당 숫자를 체크하고, 가로나 세로, 사선으로 빙고를 만들면 아이템이 제공됩니다. 신년 맞이 설날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프리스타일2’ 홈페이지(fs2.gametree.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라이엇게임즈 설 이벤트 출시 라이엇 게임즈에서는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플레이어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맞이 축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늘부터 오는 24일까지, 신규 스킨이 발표되고 다양한 세트 상품을 출시하는 등 풍성한 내용으로 꾸며집니다.먼저, 신규 스킨 3종이 새롭게 선보입니다. 신규 스킨은 ‘불꽃놀이 징크스’, ‘대장군 카타리나’, ‘대장군 니달리’로,축제의 느낌을 물씬 살린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플레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됩니다.또한, 플레이어를 위해 다양한 세트 상품들도 출시됐는데요, 띠 별 세트 상품(양띠, 말띠, 뱀띠, 용띠)과 수수께끼 선물 2종, ‘설맞이 축제 메가 세트’로 구성돼 있으며, 24일 화요일 오후 5시까지 한정 공개될 예정입니다.띠 별 세트는 올해의 신규 스킨을 포함한 ‘양띠 해 세트’을 비롯해 그 이전에 출시됐던 스킨들도 ‘말띠 해 세트’, ‘뱀띠 해 세트’ 등의 이름을 달고 특별한 조건으로 다시 소개됩니다. 양띠 해 세트는 스킨 3종(불꽃놀이 징크스, 대장군 카타리나, 대장군 니달리)과 챔피언 3종(징크스, 니달리, 카타리나), 아이콘 및 와드(불꽃놀이 아이콘, 불꽃놀이 와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말띠 해 세트는 달의 여신 다이애나, 화룡검 리븐, 대장군 트린다미어, 말 깃발 와드, 뱀띠 해 세트는 판다 애니, 비취 송곳니 카시오페아, 불꽃놀이 코르키, 대장군 자르반 4세, 대장군 신 짜오, 뱀 깃발 와드, 용띠 해 세트는 용의 권 리신, 칠현금 소나, 은룡검 탈론, 수룡 오공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다음게임, 검은사막 ‘메디아 공화국’ 1차 업데이트 다음(035720)게임(대표 홍성주)은 펄어비스(대표 김대일)가 개발한 MMORPG ‘검은사막’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검은사막 에피소드2 - 메디아 파트1’을 11일 선보였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메디아 공화국은 세렌디아와 발렌시아 사이에 위치한 광활한 지역입니다. 메디아 공화국에는 폐철광산, 용암 동굴, 엘릭 수도원, 소산 주둔지 등의 새로운 사냥터와 수도 알티노바, 소서러들의 타리프 마을, 메디아 주민들의 거미 마을까지 다양한 지역과 NPC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약 100여종의 신규 몬스터는 평균 51레벨부터 55레벨로 구성돼 있어, 칼페온과는 다른 패턴의 전투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메디아 1차 업데이트로서, 전체 지역의 확장과 더불어 기본적인 무역, 생산, 전투 등이 먼저 선보이며,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메디아를 비롯한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색다른 콘텐츠들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조이시티, 전략배틀 RPG ‘던전트래커즈’ 비공개 시범 테스트 실시조이시티(067000)는 11일 빅포게임즈(대표 강승구)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전략배틀 RPG ‘던전트래커즈’의 첫 번째 비공개 시범 테스트(Closed Beta Test, 이하 CBT)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이번 CBT는 11일부터 17일까지 네이버 앱스토어 베타존 및 구글 플러스 커뮤니티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총 80개의 스테이지를 비롯해 PVP 모드인 콜로세움 시스템, 월드 보스 등 주요 콘텐츠를 미리 경험할 수 있습니다. ‘던전트래커즈’는 세상을 구하기 위한 소환사들의 모험기를 바탕으로 약 380종이 넘는 다양한 몬스터 콘텐츠와 쉬운 조작 방식, 전략적 요소를 접목한 전략배틀 RPG로, 아기자기한 2D 그래픽의 쿼터뷰 시점과 택틱스 RPG 장르의 재미요소를 결합해 옛 향수를 자극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략배틀 RPG ‘던전트래커즈’는 안드로이드 기반 운영체제 이용자라면 누구나 네이버 앱스토어 베타존 및 구글 플러스 커뮤니티(http://goo.gl/QcRT4B)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 3000만 다운로드 돌파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078340)는 자사 인기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수가 3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6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지 8개월 만에 3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한 것입니다. 서머너즈 워는 지금까지 국내 구글 플레이 8위, 일본 애플 앱스토어 11위, 중국 애플 앱스토어 8위 등 모바일 게임 빅 마켓으로 꼽히는 주요 국가에서 높은 게임 매출 순위를 달성했습니다. 전세계 84개국 애플 앱스토어와 54개국 구글 플레이에서 10위 내 게임 매출 순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흥행 성적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북미 시장을 대상으로 대규모 브랜드 캠페인을 실시하고, ‘바이두’와 ‘360’을 통해 중국 안드로이드 시장을 공략함에 따라 신규 유저 유입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미국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9위에 등극하며 자체 순위를 경신한 것은 물론, 중국 현지 마켓 출시 직후 ‘순위 급상승 게임’ 및 ‘주목할 신규 게임’ 순위 1위에 오르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습니다.컴투스는 향후 서머너즈 워 길드전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에 대한 전세계 유저들의 갈증을 해소시키고, 전체적인 게임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갈 예정입니다. 그 동안 길드 생성 및 가입, 멤버 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등 커뮤니티의 기능만 구현됐던 기존 시스템에 길드 전투와 방어, 랭킹, 보상 등의 다채로운 콘텐츠가 더해졌습니다. ▶ 관련기사 ◀☞`넥슨, 봤지?` 엔씨소프트 최대 실적..자신감↑☞엔씨소프트 사상최대 실적에도 주가는 '싸늘'☞[특징주]엔씨소프트 낙폭 확대…'자사주 소각 기대 물거품'
2015.02.12 I 김유성 기자
 메이플스토리 2 알파테스트와 TGS 2014 개막
  • [주간스케치] 메이플스토리 2 알파테스트와 TGS 2014 개막
  • 지난주에는 주목도 높은 콘솔 신작이 눈에 띄었습니다. 출시 하루 만에 5억 달러를 벌어들인 번지의 ‘데스티니’가 대표작으로 손꼽힙니다. 오는 10월, 한국 정식 발매를 앞둔 가운데, 해외에서 먼저 흥행소식이 들려와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나루토: 나루티밋 스톰 레볼루션’과 ‘인퍼머스: 퍼스트 라이트’가 정식 출시되었네요.이번 주는 온라인이 강세를 보입니다. 2D에서 3D 그래픽으로 확 바뀐 ‘메이플스토리 2’의 알파테스트와 펄 어비스의 대표작 ‘검은사막’의 파이널 비공개테스트가 이번 주에 진행됩니다. 또한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는 일본의 대표 게임쇼, ‘도쿄게임쇼(TGS) 2014’가 개최됩니다. 소니와 MS를 필두로 반다이남코게임즈, 캡콤 등 현지 대표 업체들이 이번 TGS에 총출동하는데요, 과연 현장에서 어떠한 소식이 발표될지 기대되네요.메이플스토리 2 알파테스트 (9월 17일~21일, 온라인)△ '메이플스토리 2'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관련기사][뉴스] 메이플스토리2, 9월 17일부터 5일 동안 알파 테스트 실시[프리뷰] 메이플스토리 2, 귀여움과 함께 자유도도 높아졌다넥슨의 ‘메이플스토리 2’가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알파테스트를 통해 유저들과 첫 대면합니다.‘메이플스토리 2’에서 먼저 눈에 뜨이는 부분은 바로 그래픽입니다. 2D 도트 그래픽을 사용했던 전작과 달리 ‘메이플스토리 2’는 풀 3D 그래픽을 채택했죠. 또한 시점 역시 횡스크롤에서 쿼터뷰로 바뀌었습니다. 위, 아래로만 이동이 가능했던 맵 역시 평면에서 입체로 변화해 보다 다양한 곳을 돌아볼 수 있게 됐죠. 마치 네모난 조각을 모아 지은 것 같은 주요 도시와 맵은 독특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줍니다.알파테스트에 앞서 넥슨은 영상을 통해 게임의 주요 콘텐츠를 소개해왔습니다. ‘메이플스토리 2’에는 현재까지 총 8종의 직업이 공개되었습니다. 여기에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보다 강화되어 머리카락 길이나 모자의 크기 같은 세부적인 부분도 입맛에 맞게 조정할 수 있죠. 하우징 시스템과 던전 만들기 역시 주 재미 요소 중 하나입니다. 플레이어가 직접 게임모드를 만드는 것 등, 유저 제작 콘텐츠가 많다는 것 역시 ‘메이플스토리 2’의 특징입니다.‘메이플스토리’는 넥슨의 장수 타이틀 중 하나입니다. ‘메이플스토리 2’가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과거에 ‘메이플스토리’를 하며 좋은 기억을 쌓았던 유저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메이플스토리 2’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어떠한 첫인상을 심어줄 지 궁금하네요. 검은사막 파이널 비공개테스트(9월 17일~28일, 온라인)△ '검은사막'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다음게임)[관련기사][뉴스] 클래스 4종 밸런스 맞춘 ‘검은사막’, 신규 직업 공개는…[리뷰] 검은사막 파이널 테스트 체험기, 다듬어낸 콘텐츠 때깔 좋아졌다지난 2차 테스트에서 호평과 혹평을 함께 들었던 ‘검은사막’이 마지막 시험에 나섭니다.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검은사막’의 파이널 비공개테스트가 진행됩니다.지난 4월에 진행된 2차 테스트에서 ‘검은사막’은 다른 유저와의 협동 스킬인 ‘파동’과 보다 다양해진 생활형 콘텐츠, 강화된 커스터마이징을 선보였습니다. 즉, 1차 테스트보다는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준 것이죠. 그러나 첫 테스트에서도 지적된 바 있는 ‘불친절함’은 2차 때도 크게 개선된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따라서 개발진 역시, 유저들이 보다 쉽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게임 내 각 요소를 유저들이 편하게 즐기도록 친절한 설명을 곁들인 것이죠. 또한, 시나리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여기저기 엉켜 있던 스토리를 매끄럽게 다듬는 과정이 진행됩니다. 이 외에도 ‘펫 시스템’, ‘해양 콘텐츠’ 등 신규 요소가 이번 테스트를 통해 공개됩니다.서유기 온라인 1차 비공개테스트 (9월 19일~21일, 온라인)△ '서유기' 온라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아이엠아이)[관련기사][뉴스] MMORPG '서유기' 19일부터 비공개테스트 시작아이엠아이가 서비스하는 MMORPG, ‘서유기 온라인’의 1차 비공개테스트가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총 3일 동안 진행됩니다.남녀노소 모르는 사람이 없는 중국 고전 ‘서유기’를 소재로 한 이 게임은 카툰 랜더링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인간세계로 탈출한 요괴를 잡기 위한 삼장법사와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의 이야기를 다룬 ‘서유기 온라인’에는 총 5종의 클래스가 등장합니다. 강력한 공격력과 탄탄한 방어력으로 무장한 ‘전사’와 회복 및 버프 기술을 사용하는 ‘사제’, 원거리 딜러인 ‘마법사’와 ‘궁수’, 암살에 특화된 ‘도적’이 마련되어 있습니다.‘서유기 온라인’의 주요 시스템 중 하나는 ‘포획’입니다. 맵을 돌아다니다 ‘손오공’이 머리에 차고 있는 ‘금고아’ 아이콘이 있는 몬스터를 발견하면, 이를 잡아서 탈 것이나 펫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총 72가지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둔갑술’과 ‘가족’이나 ‘길드’와 같은 커뮤니티 시스템, 유저끼리 서로 ‘스승’과 ‘제자’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제’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웨이스트랜드 2 한글화 정식 발매 (9월 19일, PC)△ '웨이스트랜드 2'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H2 인터렉티브)[관련기사][뉴스] '폴아웃'의 교과서 '웨이스트랜드' 후속작 한글화 발매 결정베데스다의 대표작 ‘폴아웃’에 영감을 준 작품으로 잘 알려진 ‘웨이스트랜드’의 최신작이 출시됩니다. 오는 9월 19일에 한글화를 거쳐 정식 발매되는 ‘웨이스트랜드 2’가 그 주인공입니다.‘웨이스트랜드 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세기말적인 세계관을 토대로 합니다. 플레이어는 살아남기 어려운 황폐한 환경 속에서 레인저 부대를 강력하게 육성해야 합니다. 전투는 턴제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파티 내 캐릭터를 선택해 이동이나 원하는 행동을 선택하며 적들을 차례로 물리칩니다. 특히, 맵에 놓인 폭탄을 터트려 적을 사살하는 등 환경 요소를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죠.전작 ‘웨이스트랜드’는 플레이어의 선택이 게임 진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방식을 도입한 선구자적인 게임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웨이스트랜드 2’ 역시 이러한 특징을 계승해, 플레이어의 결정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게 설계되어 있죠.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레볼루션 PC판 한글화 정식 발매 (9월 17일, PC)△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레볼루션'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관련기사][뉴스]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스톰 레볼루션' 올 가을 정식 발매지난 12일에 PS3로 출시된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레볼루션’의 PC 버전이 17일에 국내에 정식 발매됩니다.인기 만화 ‘나루토’를 원작으로 한 이번 타이틀에는 총 100여종의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원작을 그린 키시모토 마사시가 디자인한 오리지널 캐릭터는 물론, ‘우치하 이스이’ 등 기존에는 플레이하지 못했던 캐릭터들을 이번에는 직접 다룰 수 있습니다. 또한 원작의 스토리는 물론, 만화에는 없었던 숨겨진 이야기를 게임을 통해 만나볼 수 있죠.이번 타이틀의 또 다른 특징은 전작과 달리 팀의 특성을 따로 설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강력한 오의로 일발역전이 가능한 ‘오의형’과 기본 파라미터를 대폭 강화하는 ‘각성형’, 서포트 캐릭터가 자동으로 공방을 보조하는 ‘드라이브형’ 중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죠. 이 외에도 최강 닌자에 도전하는 캐릭터들의 공방전을 다룬 신규 모드 ‘닌자무투제’가 추가됐습니다.베요네타 2 발매 (9월 20일, Wii U)△ '베요네타 2' E3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관련기사][뉴스] 발로 채찍을? ‘베요네타 2’ 개발 영상 공개[뉴스] 숏커트의 마녀 등장, ‘베요네타 2’ E3 영상‘천사 잡는 마녀’라는 콘셉과 호쾌한 액션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베요네타’의 신작, ‘베요네타 2;’가 9월 20일, Wii U로 일본에 출시됩니다.‘베요네타 2’는 ‘악마 잡는 헌터’인 ‘단테’를 주역으로 한 스타일리쉬 액션 ‘데빌 메이 크라이’를 탄생시킨 카미야 히데키의 신작입니다. 이번 타이틀은 전작으로부터 몇 달 후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시내에 출몰한 천사를 상대하던 중, 폭주한 ‘마수’를 저지하다가 ‘마계’로 영혼이 끌려간 ‘잔느’를 구하기 위해 나선 ‘베요네타’의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특히 주인공 ‘베요네타’가 본인의 트레이드마크였던 긴 머리를 싹둑 자른 모습으로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죠.전작 ‘베요네타’는 양손은 물론 양 발에 장착한 다양한 무기로 적들을 양단하는 시원한 액션이 특징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원하는 무기를 선택해, 천사를 무찌르는 마녀의 모습을 볼 수 있죠. 특히 이번에는 ‘베요네타’가 탈 수 있는 거대 기계병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게임의 볼거리 중 하나인 기괴한 ‘천사’와 ‘악마’들도 빠짐 없이 등장하죠.에이지 오브 원더스 3: 골든 렐름 (9월 18일, 스팀)△ '에이지 오브 원더스 3'의 확장팩 '골든 렐름'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관련기사][프리뷰] 에이지 오브 원더스 3, 11년의 공백을 깬 판타지판 문명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에이지 오브 원더스 3’의 신규 확장팩, ‘골든 렐름’이 오는 18일 스팀을 통해 출시됩니다.‘에이지 오브 원더스’ 시리즈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턴제 전략게임인데요, 도시를 번성시키고, 강력한 부대를 구축해 적을 처단해 세력을 넓히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특히, 전작보다 커스터마이징이 강화되어 원하는 마법은 물론 종족과, 외모,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죠. ‘에이지 오브 원더스 3’에는 총 6개 종족과, 6가지 직업이 등장합니다.이번에 출시되는 확장팩의 핵심 콘텐츠는 새로운 종족, ‘하플링’입니다. 플레이어는 게임 내에서 작은 몸집에, 기민한 몸놀림이 특징인 ‘하플링’을 선택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죠. 또한 이 ‘하플링’종족의 생존을 다룬 시나리오 캠페인 3종이 추가됩니다. 이 외에도 ‘게릴라’ 공격을 펼칠 수 있는 ‘파티산 특성’과 새로운 마법 특성, 20종 이상의 신규 유닛, 새로운 영웅 아이템 등이 추가됩니다. 플레이어는 ‘골든 렐름’을 통해 추가된 신규 콘텐츠를 활용해 나만의 싱글 혹은 멀티 플레이 모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TGS 2014 개막 (9월 18일~21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TGS 2014 포스터[관련기사][뉴스] 콘솔과 모바일이 공존한다, 도쿄게임쇼 2014 관전포인트일본의 대표 게임행사로 손꼽히는 TGS 2014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됩니다. 올해 TGS에는 총 417개사가 참가해, 731종의 타이틀을 선보입니다. 참가업체 수만 놓고 보면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주요 참가업체는 소니, MS, 반다이남코게임즈, 세가, 코나미, 캡콤, 스퀘어에닉스, EA, 그리, DeNA, 아크시스템웍스, EA 등입니다.이번 TGS의 콘셉은 ‘콘솔과 모바일의 공존’입니다. 그리, DeNA 등 모바일 주요 업체들이 현장에서 자사의 신작을 선보이고, 주요 타이틀을 알리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죠. 또한 행사에 참가하는 일본 현지 업체 중 콘솔과 모바일 라인업을 함께 선보이는 곳도 많습니다. 반다이남코게임즈, 코나미, 스퀘어에닉스, 세가, 코에이테크모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또한 소니는 TGS 2014의 개막 하루 전인 17일 오후 3시부터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해 PS4 신작에 관련한 새로운 정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소니는 지난 1일에 열린 미디어 행사를 통해서도 새로운 타이틀 다수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는데요, 과연 이번에는 어떤 소식을 들고 나올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클래스 4종 밸런스 맞춘 ‘검은사막’, 신규 직업 공개는…
  • 클래스 4종 밸런스 맞춘 ‘검은사막’, 신규 직업 공개는…
  • MMORPG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검은사막’이 오는 17일(수)부터 28일(일)까지 파이널 테스트를 실시한다.‘검은사막’은 지난 4월, 20여 일에 걸친 2차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2차 테스트는 필드 전투와 PvP등 기본적인 게임성을 검증했던 첫 테스트와는 달리, 커스터마이징과 파동 스킬, 그리고 수많은 생활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다양한 플레이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러나 시스템 소개와 유저 편의성 부분은 다소 불친절했던 것이 사실이고, 이로 인해 많은 신규 유저들이 불만을 표시했다.2차 테스트 이후 3달 반 동안, ‘검은사막’ 개발팀은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비전투 콘텐츠에 대한 설명과 스토리텔링 부분을 크게 강화하고, 게임 밸런스와 유저 인터페이스(UI)를 최적화해 누구나 게임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게 개선했다. 여기에 펫과 해양 콘텐츠 등 신규 시스템을 추가하고, 서버 안정성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공개서비스와 같은 환경으로 서버를 가동하는 등 그야말로 마지막 테스트에 걸맞는 모습이다.게임메카는 ‘검은사막’ 파이널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펄어비스의 고도성 사업PM과 다음(035720)게임 검은사막팀 함영철 팀장을 만나, 지난 테스트에서 지적된 부분의 개선점과 앞으로의 방향성 등을 들어보았다.△ 17일부터 파이널 테스트를 실시하는 '검은사막' 트레일러 영상 (영상제공: 다음게임)5월 실시된 2차 테스트 당시 유저들이 가장 많이 지적한 부분은 무엇이었나?함영철 팀장: 대표적인 것을 꼽자면 UI(유저 인터페이스) 편의성, 지루한 구간, 자잘한 버그, 의미 없는 사냥 위주의 성장 등이었다. UI의 경우 레이더부터 채팅창까지 대부분 개선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도성 PM: 지난 1, 2차 테스트에서는 이른바 ‘닥사’라 불리는 무의미한 사냥 위주의 게임 플레이와 그로 인해 지루해지는 구간이 발생했다.사실, 당초 기획은 이러한 구간에서 다양한 비전투 콘텐츠를 즐기는 것이었다. 그러나 2차 테스트에서는 비전투 콘텐츠의 완성도가 낮고 접근성이 떨어져 유저들이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이번 3차 테스트에서는 생활형 콘텐츠의 질을 보강하고 접근성을 높여 사냥과 생활 콘텐츠의 균형을 맞췄다. ‘검은사막’에는 채집, 제작, 가공, 연금, 낚시, 요리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데, 이것들이 사냥 및 캐릭터 성장과 유기적으로 통합되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많은 부분을 개선했다.펄어비스 고도성 PM ▶ 예를 들어 지난 2차 테스트에서는 채집을 하더라도 채집레벨이 따로 없어 유저가 느낄 수 있는 성취도가 떨어졌고, 돌의 경우 수십 종류의 광물이 모두 ‘암석’으로만 표시되는 등 불친절한 부분이 많았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채집 레벨을 표시하고 광물이나 나무 등의 종류 표시를 다양화하는 등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제는 누구나 손쉽게 생활형 콘텐츠에 접근하여 즐길 수 있을 것이다.그럼 게임 플레이가 보다 쉬워지는 것인가?함영철 팀장: 사실 ‘검은사막’은 끊임없이 유저에게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는 게임이다. 이는 첫 테스트 때부터 지금까지 쭉 유지해 온 기조다. 그러나, 지난 테스트까지는 난이도가 아니라 게임 내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해 플레이에 난항을 겪는 유저가 많았다. 이는 개발진이 추구하는 방향과는 다르다. 일단 기본적인 시스템에 대해서는 최대한 이해시키고, 그 후에 난이도가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이 ‘검은사막’ 팀의 의견이다. 이번 생활형 콘텐츠 접근성 강화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이뤄졌다.고도성 PM: 개인적으로는 ‘검은사막’이 어려운 게임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는 처음 하는 유저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본다. 단지, 일반적인 MMORPG와는 다른 점이 꽤 많다. 이러한 점이 어느 정도 부담으로 다가올 수는 있다. 그래서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낯선 콘텐츠에 대한 가이드를 퀘스트 형태로 녹여냈다. 퀘스트 수행이라는 익숙한 패턴으로 ‘검은사막’의 낯선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말이다.△ 퀘스트와 UI 개선 등을 통해 콘텐츠 접근성을 높였다이번 테스트 기간은 2차 때의 절반 수준이다.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함영철 팀장: 이번 테스트의 목표는 공개서비스를 앞둔 최종 점검이다. 서비스 환경도 테스트해야하기 때문에, 공개서비스와 같이 서버를 24시 가동할 예정이다. 따라서 유저에 따라서는 플레이 시간이 정해져 있던 2차 테스트 때보다 오히려 플레이시간이 늘어날 수도 있다.유저들이 지적해 온 피격감과 스토리텔링 부분은 어떻게 개선되었나?함영철 팀장: 사실 1차 테스트 때는 피격감 강화 요소가 아예 없었고, 2차 테스트 때 비로소 조금 들어갔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피격 시의 그래픽 효과와 사운드 연출이 많이 추가됐다. 이제 타격을 받았을 때 아프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스토리텔링 역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고 있다. 1차 테스트 때는 이벤트 컷씬이 아예 없었는데, 2차 테스트에서는 부분적으로 추가되었다. 이번에는 더 많은 컷씬이 제공되고, 이를 통해 게임 속 세상에 어떤 음모와 비밀이 도사리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직접 체험해 보면 위의 두 요소는 확실히 발전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도성 PM: ‘검은사막’은 캐릭터 성장과 플레이 동선이 정해져 있지 않다. 따라서 스토리도 일자형이 아니고 그물처럼 얽혀 있는 부분이 많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이를 한 번에 쭉 전달하지 못했다. 좀 더 많은 컷씬을 추가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지식’ 시스템 등을 통해 스토리가 용이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보강 작업을 하고 있다. 공개서비스 때는 지금보다도 훨씬 더 다듬어진 스토리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다양한 컷씬 추가로 칼페온과 하이델 두 지역의 대립을 적나라하게 묘사한다이번 테스트에 새로 추가되는 요소 중 펫 시스템이 눈에 띈다. 타 게임의 펫 시스템과 다른 점이 있는가?고도성 PM: ‘검은사막’의 펫은 동반자라기 보다는 애완동물에 가깝다. 펫 개발에 있어 최우선으로 여기는 점은 게임의 세계관과 어울리는가 하는 것이다. 현재 구현된 펫으로는 고양이과 강아지가 있는데, 실제 동물과 같은 사실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실제로 펫 시스템을 구현한 여성 개발자 분이 옷에 항상 고양이 털이 붙어 있는 고양이 마니아인데, 본인의 경험을 살려 매우 사실적인 움직임을 구현했다.함영철 팀장: 게임 속 고양이를 보면 다양한 행동을 취하는데,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이 보면 한 눈에 고양이의 현재 기분이나 심리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섬세하다. 나중에 다른 펫이 추가되더라도 이 정도의 수준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 조금 부담되기도 한다. 펫 시스템은 앞으로 계속 확대 발전할 예정이다.△ 동물 시뮬레이션을 보는 것 같이 사실적인 펫하우징 시스템 역시 많이 개선되었다고 들었다. 사실 이전 집은 어떻게 꾸며도 골방 같았다  함영철 팀장: 일단 조명과 도배장판 기능을 추가했다. 실생활에서도 이사를 가면 가장 먼저 조명과 장판 먼저 손보지 않나. 조명과 벽지, 바닥재 시스템을 바꿔준 것만으로도 전체적인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여기에 더해, 서버에서 집 꾸미기 점수를 매겨 1등을 하면 집을 오픈하우스로 개방하고 다른 유저들에게 자랑할 수 있도록 해 성취감을 높였다.기능적인 측면도 많이 추가되었다. 집의 용도변경을 통해 제작 등 생활형 콘텐츠에 필요한 장소를 만들고, 여러 개의 집을 연결해 일꾼을 늘려 배를 만든다거나, 궁극 무기 제작을 위해 다양한 시설을 들여놓는 등 경영 시뮬레이션 요소가 강해졌다.◀ 다음게임 검은사막팀 함영철 팀장1~2차 테스트부터 함께 해 온 유저들에게 가장 와 닿는 부분이라면 역시 캐릭터 밸런스일 것이다. 현재 구현된 4개 직업들의 밸런스 개선 방향은?고도성 PM: 3차 테스트에서는 전반적으로 모든 클래스가 상향되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워리어’ 클래스의 활용도가 많이 올라갔다. 2차 테스트에서는 ‘워리어의 방패는 폼이냐’는 지적이 있을 정도였는데, 이번 3차 테스트에서는 방어력이 다른 캐릭터에 비해 많이 올라가 보다 뚜렷한 역할을 가지게 될 것이다.‘레인저’ 역시 많이 강화되었으며, ‘소서러’의 경우 기존 근거리 효율이 너무 좋다는 점을 반영해 원거리와 근거리 타입의 밸런스를 조절했다. ‘자이언트’는 기존에 추구했던 방향(위력은 크지만 명중도가 떨어짐)과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 전체적인 느낌을 개편했다.마지막으로, 전 직업의 상태이상 스킬을 약화했다. 2차 테스트 때까지는 김대일 대표의 방향대로 스킬 쿨타임 시간을 많이 낮췄는데, 그러다 보니 상태이상기가 무한으로 들어가는 부작용이 생겼다. 이에 3차 테스트에서는 무한 스턴이나 무한 넉다운 등의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쿨타임을 늘리고, 상태이상 스킬의 중복 적용을 막는 등 밸런스를 조정했다. 전반적으로 클래스의 특징을 살리는 방향으로 전반적인 밸런스를 상향 조절했다고 보면 된다. 유저들이 자신의 캐릭터에 애착을 가지게 하는 것이 목표다.예전에 공개한 테이머 등 새로운 직업은 언제 추가되나?함영철 팀장: 공개서비스 때까지는 아마 현재 4개 클래스만으로 진행할 것 같다. 이전에 공개된 ‘테이머’와 ‘블레이더’는 공개서비스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추가하려고 노력 중이다. 다만, 클래스 별 성별 전환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 미소녀 '테이머'의 추가는 공개서비스 이후로 계획되어 있다마지막으로, 파이널 테스트를 앞둔 각오는?함영철 팀장: 다음게임은 온라인게임 퍼블리셔로서는 거의 신생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2차 테스트 때 운영에 대한 호평이 많아 감사할 따름이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앞으로도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서 ‘운영 잘 한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도성 PM: 4년 전부터 ‘검은사막’ 개발에 열중해 왔다. 개발을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주변에 다양한 동료 겸 경쟁 업체들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주변이 썰렁해진 느낌이다. ‘검은사막’ 역시 유저분들이 얼마나 잘 받아들여 주실 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게임에 없는 특징을 위주로 열심히 개발했으니 많은 기대 가져주시길 바란다.△ 다음게임 함영철 팀장(좌)과 펄어비스 고도성 PM(우)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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