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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속페달 밟는 거야, 브레이크 거는 정부여당…1도 못 나간 22대 국회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과 방송 3+1법 등 22개 법안과 1개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는 등 입법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반면 정부·여당은 거야(巨野)의 국회 상임위원회 독식과 입법 폭주라며 ‘상임위 보이콧’으로 맞서고 있다. 22대 국회가 개원과 동시에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공전만 거듭하는 모습이다.박찬대(뒷모습)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민주당 첫 정책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민주당, 22개 법안·1개 결의안 당론 ‘드라이브’민주당은 13일 제22대 국회 첫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총 22개 법안과 1개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우선 추진되는 법안은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 △방송 3+1법 △소상공인지원법 △가계부채지원 6법 △공공의대 설립법 △지역의사 양성법 등이다. 일본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철회 촉구 결의안’도 함께 당론으로 정했다.특히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방송3+1법’을 당론으로 채택 후 같은 날 오후에 곧장 발의했다. 이 법안들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부터 준비가 된 내용에 일부 보충만 있는 만큼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곧장 논의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최근 명품백 수수 사건을 더해 재발의했다. 다만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논란 등은 이번 특검 대상에서 빠졌다. 방송 3+1법은 지난 국회에서 한 차례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까지 더한 이른바 ‘언론정상화 4법’으로도 불린다. 공영방송 이사진 추천을 직능단체와 학계 등 정치권 밖으로 확대 개방하고, 방통위에 의사정족수를 도입하는 내용이다.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대출 10년 이상 장기 분할상환 제도 도입을 담은 ‘이재명표 소상공인법’도 당론으로 집중 추진한다. 아울러 가계와 소상공인 부채 완화를 위한 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 합리화 등을 담은 은행법 개정안 2건과 서민금융지원법 2건, 채무자회생법 등 ‘가계부채지원 6법’도 당론 법안에 포함됐다.이른바 ‘공공의대 설립법’과 ‘지역의사 양성법’ 제정안도 공공·필수·지역 보건의료 인력 확충을 통한 의료 공백 해결 방안으로 추진한다.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만 18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지급액도 월 20만원으로 올리는 ‘아동수당법’, 만 18세까지 정부가 월 10만원씩 적립하는 ‘아동복지법’도 각각 당론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한편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은 상임위에서 추가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민생·개혁 과제에 대해서 22대 국회 초반부터 힘있게 의욕을 가지고 추진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이라며 “개별 상임위원회 절차를 거쳐서 법안들이 수정·보완되면 본회의 표결 전에 다시 한 번 더 당론으로 의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상임위 보이콧’ 국민의힘, 자체 ‘특위’ 대응반면 국민의힘은 상임위 거부를 이어 가고 있다. 대신 당내 특별위원회를 통해 민생을 챙기는 데 집중하겠다면서, 상임위에 대응하는 15개 특위를 구성하고 관계 부처 차관급을 불러 현안 점검에 나섰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이재명 사법파괴 저지’ 특위도 구성했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입법부 파괴도 모자라, 사법부도 파괴하려고 들고 있어 전면 저지해야겠다는 생각에서 특위를 구성했다”면서 “특위는 국민이 공감하는 민생 정당, 유능하게 일하는 정책 정당으로 가기 위해 긴밀한 당정 협의를 통해 답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야당이 먼저 문을 연 일부 상임위들은 여당이 불참한 ‘반쪽 회의’에, 일부 정부 부처·기관들의 업무보고 불참 또는 거부도 이어지는 등 시작부터 파행을 겪고 있다. 남은 7개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도 여전히 제자리걸음에 머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를 열지 않고 다음 주로 연기하며 속도 조절에 나섰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산업부·법무부·기재부·행안부·노동부·환경부·기상청 등 거의 모든 부처에서 (소관 상임위) 업무보고를 갑자기 취소하거나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의 지시 사항이라서 거부한다고 한다.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할 때에는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회정치 원상복구 의원총회에 참석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진행 경과 및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뉴스1)
- '하이재킹' 실화의 여운 더한 하정우의 새 얼굴…스릴·감동 꽉 채운 여객기 납치극[종합]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손에 땀을 쥐는 긴장과 시원한 고공 액션, 뜨거운 휴머니즘을 충실히 담은 생생한 여객기 납치극이 탄생했다. 분단의 아픔을 담은 실화의 무게에 여운을 더한 연기파 배우들의 묵직한 앙상블까지.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이다.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의 시사회,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하정우를 비롯해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김성한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 1971년 1월 23일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발생한 납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다. ‘하이재킹’은 시간 여행을 한 듯, 1970년대 초 여객기의 외관 및 내부를 100% 고증해 실감나는 비행기 공간을 스크린에 펼친다. 특히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문유강 등 주요 출연진과 50여 명의 승객으로 분한 배우들이 비좁고 한정된 기내 공간 안에서 주고받는 앙상블이 압권이다.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이북으로 향하려는 납치범에 의해 여객기가 납치되며 벌어지는 극한 상황을 한정된 공간이 주는 긴장감 아래 등장인물들의 날선 대립, 표정 및 눈빛 변화로 생생히 표현해낸다. (사진=뉴스1)김성한 감독은 어떻게 해당 실화를 접해 영화로 기획하게 됐는지 묻는 질문에 “영화 ‘1987’ 조감독 시절 호흡을 맞췄던 작가님께서 ‘과거에 일어난 실화인데 테러범이 여객기를 납치해 북한을 가려고 했는데, 그런 상황에서 여객기가 해변에 불시착하고 그 안에 있던 승객들이 모두 살았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 알려주셨다. 처음 그 이야기를 듣고 왜 이걸 영화로 안 만들지 싶었다”며 “그래서 제가 작가님에게 대본을 쓰시라고 말씀드렸고, 이 작품의 감독도 하고 싶다고 그 자리에서 바로 말씀드렸다”고 전했다.실화의 무게가 준 먹먹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감독은 “먹먹함 같은 경우는 사실 저도 기대를 하고 찍었다기보다는 찍으면서 알게 된 것 같다. 영화에 등장한 실화 속 분들이 모두의 안전을 위해 그런 행동을 했고 그분들 덕분에 승객들이 전원 생존이 가능했다. 특히 영화 속 사건이 발생하기 전인 1969년 앞서 발생한 대한항공 YS-11 여객기 납치 사건 실화 역시 당시 납북된 조종사 등 11명이 현재까지 가족의 품에 돌아오지 못하고 계신다. 그런 점에서 이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라고 행각했다”며 “그런 부분이 이 영화에 잘 담겨서 많은 분들께서 여러 감정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인 하정우의 연기 역시 이전 필모그래피들과 달라 눈길을 끈다. 하정우는 극 중, 여객기가 납치된 하이재킹 상황에서 납치범의 위협에 대응하면서도 최대한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부기장 태인 역으로 전작들과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하정우는 실화의 무게가 주는 힘과 진정성을 고려해 지금까지의 필모그래피들과 다른, 최대한 웃음기와 능청을 뺀 진지하고 담백한 연기를 선보였다. 하정우는 이에 대해 “캐릭터와 상황에 따라 배우 차원에서 MSG를 넣을 수 있는 부분, 넣을 수 없는 영역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캐릭터들은 감독님과의 논의를 통해 그런 요소들을 넣을 수 있던 부분이 있었다”면서도, “이번 작품 같은 경우에는 감독님이 최대한 캐릭터를 상황 그대로 충실히 연기하는 것을 원하셨다. 실화로 소재로 한 이야기가 주는 무게감과 힘이 있었기에 있는 그대로 주어진 상황에 충실히 연기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사진=뉴스1)그러면서 “제작발표회 때도 말씀드린 것이 모든 배우들이 기내 상황 안에서 각자의 역할과 연기 표현을 수행해나가자, 그게 촬영하기 전에 이야기했던 부분이기에 최대한 사실 그대로, 느낀 것 준비한 것 그대로 연기하려 노력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베테랑 기장 규식 역을 맡은 성동일 역시 이같은 점에 공감했다. 그는 “실제 일어났던 일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웃음기를 싹 빼고 하정우, 여진구, 채수빈 세 후배들과 연기 톤을 맞춰야 했다”며 “그래서 제가 아내에게도 지금까지 한 번도 안 해본 무난하고 노멀한 연기를 극장에서 보게 될 거라고 아내에게도 말했다. 어떤 더해진 것 없이 있는 그대로 다큐처럼 연기해보겠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연기 과정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오늘 완성된 영화를 보니 그렇게 영화에 방해된 연기가 아니었던 거 같아서 재밌게 봤고, 즐거운 추억 많이 쌓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이재킹’이 유발하는 긴장감의 9할은 악역을 소화한 여진구의 성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진구는 북한에 있는 형을 만나러 태인이 있는 여객기의 납치를 시도한 납치범 용대 역으로 데뷔 이후 처음 강렬한 악역에 도전했다. 여진구는 “용대라는 캐릭터의 실존인물이 있지만 관련한 정보가 많이 없었기에 주로 감독님과 구상하며 역할을 만들었다”며 “감독님과 구체적인 것을 대화했다. 폭탄이 터지고나서, 폭탄이 터지기 전의 용대의 감정에 집중했고, 눈빛 연기도 그렇게 고민했다”고 떠올렸다.하정우는 “육체적으로 부딪히는 신이 많았는데 진구 배우가 눈이 돌아가서 엄청난 에너지를 뿜을 때가 있었다”며 “많은 부분을 ‘하이재킹’에서 여진구 배우가 용대를 연기하면서 채워주고 넘치게 해줬다”고 여진구의 연기에 극찬을 보내기도. (사진=뉴스1)(사진=뉴스1)채수빈 역시 납치된 여객기의 승객들을 챙기려는 책임감 넘치는 승무원 옥순 역을 맡아 톡톡한 활약을 펼쳤다. 채수빈은 “시작할 때부터 부담감이 적었다. 선배들이 계셨기 때문이다. 실제로 촬영하면서도 쉽게 넘어가는 신이 한 장면도 없었다. 모두 논의하며 열정적으로 임했다. 현장에서 큰 공부가 됐다”고 선배들에게 공을 돌렸다.실화 소재 영화들이 줄 수 있는 신파적 이미지에 대한 우려를 향한 솔직한 생각도 들어볼 수 있었다. 김성한 감독은 “실제 있었던 분들에 의해 벌어진 사건이라서 그 부분을 가장 충실하게 담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요즘의 관객분들은 신파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사실 난 신파를 좋아한다. 극에 어울리는 신파라면 좋다고 느꼈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이 영화에선 그런 것들을 담백하게 봐주시면 좋겠다. 이를 통해 먹먹한 감동을 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도 부연했다.성동일 역시 “우리나라는 분단의 아픔이 있고, 객석에서 영화가 끝나고 1분 정도만 앉아서 여운을 느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며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장난이나 쓸데없는 신파를 넣을 수 없었다. 웃고 까불자는 영화가 아니라서 그 부분을 우리 후배분들이 선배가 부끄러울 정도로 열심히 해줬다. 누구 한 명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동생들한테 인사하고 싶다. 고생들 했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스1)하정우는 그간 수많은 재난물에 출연하며 다양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이재킹’ 역시 여객기에서 벌어지는 비상상황, 재난사고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바. 하정우는 이에 대해서도 “모든 작품에 임하면서 기대하고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마찬가지로 하이재킹 역시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았으면 하는 게 솔직한 마음”이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매번 어떤 작품이 더 고생스럽고 재난 영화가 아니라서 덜 고생스러운 건 없는 것 같다. 앞서 말씀드렸듯 저뿐만 아니라 여기 나오신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 감독님 모두가 기본에 충실하면서 임한 것 외에 다른 건 없었다”며 “유난히 리허설도 많이 했던 작업이다. 우스갯소리로 성동일 형이 이렇게까지 피 분장을 한 게 태어나 처음이라 하셨는데 그만큼 디테일 하나하나에 모든 사람들이 헌신을 쏟았던 작품”이라고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하이재킹’은 6월 21일(금) 개봉한다.
- 네오켄바이오, 대마 기반 엑소좀 생산 시작...“R&D 자금 활용할 것”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의료용 대마 전문기업 네오켄바이오가 연구개발(R&D) 단계를 넘어서 본격적인 수익성 확보에 나선다. 먼저 의료용 대마를 화장품과 의약품 등 소재로 공급하고, 이를 기반해 소아 뇌전증 등의 치료제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사진=네오켄바이오)◇이달부터 대마 기반 화장품 소재 생산 돌입네오켄바이오는 이달부터 대마 유래 엑소좀,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등을 화장품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태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네오켄바이오는 최근 키스오브뷰티 등 태국의 화장품 기업 2곳과 현지 합작법인 설립했다. 키스오브뷰티는 제조부터 유통, 수출입까지 다루는 종합화장품기업으로 코스모네이션, 뷰티빌 등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에 생산되는 제품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네오켄바이오는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현지 회사들은 차별화된 화장품 소재를 공급받아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김정국 네오켄바이오 사장은 “태국은 대마 규제 자유 국가이자 생산 비용을 절감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이를 바탕으로 우선 1년 내 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게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의 자신감처럼 네오켄바이오의 의료용 대마 제조 기술을 활용하려는 기업이 줄을 잇고 있다. 현재 네오켄바이오는 한국콜마(161890), HLB생명과학(067630)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국산화 의약품 개발을 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과 제품 공급도 논의하고 있다.배경은 차별화된 기술에 있다. 네오켄바이오는 뇌전증, 치매 등 치료제로 주목받는 의료용 대마 ‘헴프’의 치료성분 ‘칸나비디올’(CBD)를 고순도로 추출·가공하는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헴프에서 CBD를 단시간에 98% 이상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다.김 사장은 “우리의 CBD 플랫폼 기술은 기존 초임계 추출(SFE) 설비보다 저렴해 생산 단가도 4분의 1로 낮출 수 있다”며 “무엇보다 헴프에 미량 남아있는 마약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을 100% 제거해 순수한 CBD만 생산할 수 있어 안전성도 높다”고 강조했다.(자료=네오켄바이오)◇뇌전증·치매 등 희귀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목표네오켄바이오는 궁극적인 목표는 이 같은 기술을 활용해 뇌전증, 파킨슨병, 치매 등 희귀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기여하는 것이다. 현재 호주에서 관련 임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술수출 등을 모색하고 있다. 관련 시장도 크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세계 헴프 시장은 2022년 277억 달러(약 38조 원)에서 2027년에는 823억 달러(약 114조 원)로 커진다. 의료용 목적으로 대마 사용을 합법화한 나라는 미국, 캐나다, 독일 등 56개국에 이르며, 여전히 확대 추세다. 우리나라도 신산업 지원 차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의료용 대마의 활용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뇌전증 치료제로는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영국 GW파마슈티컬스의 CBD 기반 ‘에피디올렉스’가 있다”며 “1인당 치료비용이 연간 약 4000만 원에 달하는 고가로 관련 매출이 출시 1년 만인 2019년 3억 달러(약 4100억 원)가 넘는다”고 말했다. 2021년 설립된 네오켄바이오가 2년 만에 시리즈 A, B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약 150억 원의 자금을 유치할 수 있던 배경이기도 하다. 수익성 확보가 이뤄진 만큼 추가적인 자금 확보 없이, 코넥스 또는 코스닥에 진입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헴프에서 발견되는 140여 개 치료제 성분은 신약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선제적으로 R&D에 나서 글로벌 의료용 대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 AIA생명, '건강·웰빙 증진 캠페인' 전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AIA생명이 신체적 건강과 더불어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지원하는 ‘AIA 원빌리언(AIA One Billion)’ 캠페인을 전개한다.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인의 건강과 웰빙을 증진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활동이다.먼저 AIA생명은 일상에서 많은 사람이 쉽게 ‘정신적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자연 속 치유 정원을 조성했다.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한 AIA생명은 오는 10월 8일까지 AIA 기업동행정원을 통해 사람들에게 자연의 쉼을 제공하고 건강한 삶의 의미를 되돌아볼 기회를 마련했다. 이에 부스를 운영하며 방문객들과 ‘건강한 삶’을 위한 결심과 이유를 공유하는 ‘마음서약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정신적 건강 지원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어린이들의 자아정체성 확립 및 창의성 함양을 돕기 위해, 아이들이 자신의 언어와 표현으로 자신의 꿈을 영화화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창작 영화제 후원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AIA생명 홍보대사인 축구선수 손흥민(가운데)이 지난해 7월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초청한 ‘손별모아위시’ 사회공헌 캠페인에 참여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AIA생명)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음악 콘서트, 미술 치료 등도 정기적으로 제공하며 사회 소외계층의 정서적 지원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작년 7월에는 소아암 환아와 이들 가족을 초청해 ‘손별모아위시’ 사회공헌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AIA생명 홍보대사인 손흥민과 참가자들이 가벼운 공놀이를 통해 소통하고, 아이들이 각자의 소망을 담아 직접 종이에 별을 그리며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기획해 선보이기도 했다. 또 AIA생명은 어린이에서 대상을 확장해 청년들을 지원하는 ‘청년정신건강사업(YMH 프로젝트)’은 2022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23년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한 ‘2023 청년 ESG 기획봉사’에서는 금융·보험 파트너로 참여해, 청년들에게 ESG 전문교육을 비롯한 멘토링을 통해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2022년도부터는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인 경제적, 정서적 독립을 응원하고자 ‘그루터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AIA생명은 이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까지 대학생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생활 장학금 지원, 청년들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 그루터기 토크콘서트 개최 등 그룹 홈 청소년의 진정한 자립을 위해 꾸준히 관심을 쏟으며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제주도에서 진행한 ‘제1회 그루터기 캠프’엔 AIA생명 임직원, 사회복지사가 멘토로 나서기도 했다.AIA생명 관계자는 “AIA생명은 AOB캠페인을 통해 연령에 관계없이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 누구나 ‘더 건강하고,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함께 유지하며 진정한 의미의 건강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 오산도시공사 설립 안건 시의회 통과, 내년 상반기 출범
- [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민선 8기 오산시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오산도시공사 설립이 우여곡절 끝에 오산시의회 문턱을 넘었다.이권재 오산시장이 올해 초 신년브리핑에서 오산도시공사 설립 등 주요 시정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오산시)13일 경기 오산시에 따르면 이날 폐회한 오산시의회 정례회에서 오산시 시설관리공단 조직변경동의안, 오산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 오산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이 통과됐다.앞서 지난해 말 통과된 오산도시공사 자본금 99억원 출자 동의안에 이어 이번 안건 통과로 오산도시공사 설립을 위한 법적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오산시는 올 하반기까지 관련 후속 절차를 마친 뒤 내년 상반기 중 오산도시공사를 공식 출범한다는 계획이다.오산시는 이권재 시장 취임 이후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통한 난개발 방지 △개발사업의 주체권 및 공공성 확보 △개발이익 공공지분율의 최대화를 통한 수익의 지역 내 환원 등을 위해 현 오산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 전환을 추진해왔다.오산도시공사는 기존 시설관리공단에서 맡았던 체육시설·공영주차장 운영, 쓰레기 종량제봉투 판매 사업 등은 그대로 이어간다. 여기에 관내 공공건축과 기반시설 확충 등 건립대행사업과 계획 중인 개발사업 참여 등 초기 기능을 갖춰갈 계획이다.향후 일정 규모 자본력이 형성되면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해 수익성을 높이거나, 타 지역 역점사업에도 참여하게 된다 오산도시공사의 첫 프로젝트는 ‘운암뜰 AI시티’ 프로젝트다. 오산시는 지난해 통과된 99억원의 자본금을 바탕으로 오산시가 보유한 해당 사업의 지분 19.8%를 오산도시공사로 이관한다는 방침이다.이권재 오산시장은 도시공사 설립 초기부터 개발이익의 외부유출을 방치하고, 공공이익 증대를 목표로 이야기해 온 만큼 해당 지분 확보를 위해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그는 오산도시공사가 반도체 소부장 관련 산업단지 조성, 노후화된 원도심 및 아파트 재개발·재건축사업, 공공기관 신축 등의 대규모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을 높여간다면 충분히 성공가도를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권재 시장은 “시민들께서 염원해 주시고, 초당적 협력으로 도시공사 설립을 이끌어주신 만큼 내실 있는 도시공사가 출범할 수 있도록 적극 챙기겠다”며 “방만 경영 우려, 부실 경영에 따른 재정 낭비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다.
- 일본통 송영한 “한·일 양 투어 교류·발전에 도움될 것”
- 송영한이 13일 열린 KPGA 투어·JGTO 공동 주관의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PGA 제공)[춘천(강원)=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 정도면 제가 돈 좀 받아야 되는 거 아닌가요?”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 중인 송영한(33) 농담 섞인 푸념이다.송영한은 13일 강원 춘천시의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치고 상위권에 올랐다.1라운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송영한은 “제가 하나은행 측에 돈을 좀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JGTO에서 풀 시드를 갖고 활동하는 선수는 송영한, 류현우, 고군택 밖에 없는데 그중 일본에서 오래 활동했고 일본어도 유창한 송영한에게 일본 선수들이 질문을 많이 했다는 것이다.한국과 일본 투어 공동 주관으로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자, 한국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는 일본 선수들은 송영한에게 ‘호텔은 어떻냐’, ‘골프장은 어떻냐’, ‘공항에서 얼마나 걸리냐’, ‘차를 렌트해도 되냐’ 등등을 물었다. 송영한은 거의 매일 질문 공세에 시달렸다.그는 “정상급 일본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많이 출전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양쪽 투어를 다 경험한 제가 느끼기에 일본 투어는 확실히 수준이 있다”며 “이런 공동 주관 대회는 양 투어의 교류, 발전에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대회에는 JGTO 상금랭킹 1, 2위 가쓰라가와 유토, 가나야 다쿠미는 불참했지만 기노시타 료스케와 요네자와 렌, 이와타 히로시, 스기우라 유타, 하타지 다카히로 등 상금랭킹 3위부터 7위까지 선수들은 총출동했다.송영한은 “이 코스에서 연습 라운드를 하면서 일본 선수들의 성적이 괜찮게 나오겠다고 느꼈다. 코스가 좁기 때문에 똑바로 치는 일본 선수들이 빨리 적응할 것이다. 페어웨이 잔디가 길어서 그 부분만 주의하면 될 것”이라며 “이번주에 한국 선수가 우승하기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감히 예측한다. 이번 대회는 일본 투어에서도 상금이 큰 편이기 때문에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한국과 일본 양쪽 투어 선수들이 다같이 잘했으면 좋겠다. 양 투어 선수가 다 선두권에 포진해 끝까지 좋은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지난해 산산 KBC 오거스타에서 7년 7개월 만에 우승하며 JGTO 통산 2승을 달성했던 송영한은 올해는 상금랭킹 21위를 기록하고 있다. 7개 대회에서 톱10 두 번 오르는 데 그쳤다.송영한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퍼트다. 퍼트가 좋아지는 과정에 있고, 이번 대회 때 더 좋아지면 좋겠다. 그럼 우승은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퍼트 라인 살피는 송영한(사진=KPGA 제공)
- '하이재킹' 성동일 "웃음기 싹 빼…처음 해본 무난하고 다큐같은 연기"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하이재킹’ 배우 성동일이 코믹한 이미지를 지우고 웃음기 싹 뺀 연기를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의 시사회,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하정우를 비롯해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김성한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 1971년 1월 23일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발생한 납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다. 배우 성동일은 납치된 여객기의 베테랑 기장, 규식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처음 조종사로 변신했다. 규식은 부기장 태인(하정우 분)과 함께 여객기를 책임지는 베테랑 기장으로, 오랜 시간 다져온 노련함과 어떤 상황에서도 승객들의 안전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규식은 태인을 편견 없는 시선으로 바라보고 손을 내미는 유일한 사람으로, 성동일은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조종간을 지키는 기장의 신뢰감 넘치는 모습을 충실히 표현해냈다. 그동안 살갑고 유머러스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성동일의 또 다른 면모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에 대해 성동일은 “실제 일어났던 일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웃음기를 싹 빼고 하정우, 여진구, 채수빈 세 후배들과 연기 톤을 맞춰야 했다”며 “그래서 제가 아내에게도 지금까지 한 번도 안 해본 무난하고 노멀한 연기를 극장에서 보게 될 거라고 아내에게도 말했다. 어떤 더해진 것 없이 있는 그대로 다큐처럼 연기해보겠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연기 과정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오늘 완성된 영화를 보니 그렇게 영화에 방해된 연기가 아니었던 거 같아서 재밌게 봤고, 즐거운 추억 많이 쌓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이재킹’은 6월 21일 개봉한다.
- '하이재킹' 하정우 "MSG없이 실화 그대로 연기…상황에 충실했다"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화 ‘하이재킹’의 부기장 태인을 연기하는 과정에서 웃음기와 재치를 빼고 실화 그대로의 상황에 집중한 과정을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의 시사회,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하정우를 비롯해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김성한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하정우는 극 중, 여객기가 납치된 하이재킹 상황에서 납치범의 위협에 대응하면서도 최대한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부기장 태인 역으로 전작들과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영화 ‘하이재킹’은 1971년 1월 23일 발생한 대한항공 여객기 납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다. 특히 하정우는 실화의 무게가 주는 힘과 진정성을 고려해 지금까지의 필모그래피들과 다른, 최대한 웃음기와 능청을 뺀 진지하고 담백한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하정우는 이에 대해 “캐릭터들마다 MSG를 넣을 수 있는 부분, 넣을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캐릭터들은 감독님과의 논의를 통해 넣을 수 있던 부분이 있었기에 넣을 수 있는 부분들은 넣어왔다”면서도, “이번 작품 같은 경우에는 감독님이 최대한 캐릭터를 상황 그대로 충실히 연기하는 것을 원하셨다. 실화로 소재로 한 이야기가 주는 무게감과 힘이 있었기에 있는 그대로 주어진 상황에 충실히 연기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작발표회 때도 말씀드린 것이 모든 배우들이 기내 상황 안에서 각자의 역할과 연기 표현을 수행해나가자, 그게 촬영하기 전에 이야기했던 부분이기에 최대한 사실 그대로, 느낀 것 준비한 것 그대로 연기하려 노력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하정우는 그간 수많은 재난물에 출연하며 다양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이재킹’ 역시 여객기에서 벌어지는 비상상황, 재난사고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바. 하정우는 이에 대해서도 “모든 작품에 임하면서 기대하고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마찬가지로 하이재킹 역시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았으면 하는 게 솔직한 마음”이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매번 어떤 작품이 더 고생스럽고 재난 영화가 아니라서 덜 고생스러운 건 없는 것 같다. 앞서 말씀드렸듯 저뿐만 아니라 여기 나오신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 감독님 모두가 기본에 충실하면서 임한 것 외에 다른 건 없었다”며 “유난히 리허설도 많이 했던 작업이다. 우스갯소리로 성동일 형이 이렇게까지 피분장 한게 태어나 처음이라 하셨는데 그만큼 디테일 하나하나에 모든 사람들이 헌신을 쏟았던 작”이라고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하이재킹’은 오는 6월 2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