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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적메이트' 이경규, 사위 위해 스페셜 재활…허영지·허송영 등장
- ‘호적메이트’(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호적메이트’ 이경규가 스윗한 장인어른으로 등극했다.지난 4월 5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기획 최윤정, 연출 이경원, 정겨운)에서는 김영찬을 위해 재활 데이를 마련한 이경규와 예림이, 극과 극 비글 자매 허영지-허송연, 극한 무전여행에 나선 조준호-조준현의 호적 라이프가 안방에 빵 터지는 웃음과 공감을 안겼다.이날 이경규와 예림이는 종아리 부상으로 재활 훈련 중인 김영찬을 위해 재활 데이를 마련했다. 먼저, 예림이는 집에서 자신이 도와줄 수 있는 재활 운동과 스트레칭 배우기에 나섰다. 특히, 예림이는 각 세부 근육 이름은 물론 스트레칭 주의 사항까지 디테일하게 알고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예림이는 “처음으로 축구선수 아내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뿌듯해했다. 이경규 역시 직접 사위 김영찬에게 재활 스포츠 마사지를 해주며 이전보다 한층 더 물오른 호적 케미스트리를 드러냈다.뒤이어 이경규가 준비한 스페셜 재활 케어도 공개됐다. 그 정체는 바로 냉각 사우나였다. 영하 110도 이하로 급속 냉각, 신체의 회복을 돕는 테라피라고. 김영찬은 “아버지와도 사우나에 안 가는데..”라며 장인어른 이경규와 함께 탈의하는 것을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귀여운 털 귀마개까지 장착하고 등장, 훈훈함을 자아냈다. 드디어 시작된 냉각 사우나. 이경규는 내내 “아우 추워! 얼마나 남았어?!”라며 괴성을 질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에 반해 김영찬은 이경규보다 무려 영하 20도나 낮은 영하 130도의 온도에도 제법 무던한 모습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때 이경규는 미리 김영찬의 가운을 챙기는 스윗한 모습으로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가수 겸 배우 허영지와 아나운서 허송연 자매는 극과 극 K-자매 케미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쇼핑 스타일부터 180도 달랐다. 4개월째 함께 살고 있다는 두 사람은 이날 감성 주막 콘셉트로 집을 꾸미기 위해 쇼핑에 나섰다. 필요한 것만 사려는 허영지와 마음에 드는 물건 앞에서 팔랑귀를 펄럭이는 언니 허송연의 전혀 다른 쇼핑 텐션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쇼핑 후 바로 집으로 들어가려는 허영지와 달리, 언니 허송연은 자꾸만 목적지를 추가하는 바깥순이 면모로 “집에 간다며!”라는 허영지의 샤우팅을 유발했다. 이에 허영지는 “언니는 한 번 집 밖에 나오면 강남, 강북 모두 돌고 들어간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와중에 허송연은 미워할 수 없는 송블리 매력으로 집순이 허영지와 서울 투어를 이어갔다.‘조둥이’ 조준호 조준현은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조준호는 “나만 따라와”라며 동생 조준현을 위한 힐링 여행을 마련했다. 하지만 힐링 여행의 실체는 무전 여행이었다. 조준호가 동생 조준현의 유도장 재개업에 앞서 헝그리 정신을 깨워주기 위해 준비한 것. 이에 조둥이는 제주도에서 극한 알바를 이어가며 여행비를 마련했다. 그 첫 번째 현장은 돌담 쌓기였다. 무전 여행은 상상도 못 한 채 전날 밤까지 설레는 마음으로 짐을 쌌다는 조준현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막상 일을 시작하자 의외의 재능을 발휘했다. 조준현은 무게가 40kg이나 되는 돌을 번쩍 들어 올리며 야무지게 담을 쌓아 올려 놀라움을 자아냈다.뒤이어 두 사람은 제주도 통갈치 먹방에 나섰다. 이때, 조준호는 “나 사실 이 가게 소개팅하러 와봤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조준호는 소개팅 상대에게 차였던 눈물겨운 사연을 고백했다. 그런 가운데 조준현은 가게 사장님으로부터 조준호가 소개팅에서 차인 뒤 자신이 조준현이라고 거짓말한 사실을 제보 받고 분노해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심지어 쌍둥이의 비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조준현이 지인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 받지 못했던 것. 두 사람은 서로 짠내 나는 비밀을 공유한 뒤 두 번째 극한 아르바이트 현장으로 자리를 옮겼다.두 번째 현장은 1,300평 규모의 감귤 농장이었다. 이곳에서 조준호-조준현은 썩거나 떨어진 귤들을 귤 무덤이라 부르는 곳으로 옮겨야 했다. 두 사람은 미로처럼 빼곡한 귤나무 사이를 다니며 농장 곳곳에 떨어진 썩은 귤 줍기에 나섰다. 의욕 넘치던 돌담 쌓기 때와 달리 조준현은 귤을 줍다 말고 때아닌 귤 먹방을 찍었다. 결국 조준호에게 귤 먹방 현장이 발각됐고, 조준현은 다시 폭풍 노동을 이어갔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는 여동생 순애의 딸 집들이에 나선 이경규와 더욱 가혹해진 조준호 조준현의 무전여행 2탄, 허영지 허송연 자매의 진솔 토크가 포착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켰다. MBC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 연기 본업→예능까지 접수한 '할매'들…올해 '시니어 붐'이 색다른 이유
- (왼쪽부터)채널S ‘진격의 할매’, JTBC ‘뜨거운 씽어즈’. (사진=채널S, JT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이 방송 콘텐츠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지난해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받은 오영수 등 드라마와 스크린을 휘어잡던 노배우들이 올해는 여배우들을 주축으로 고정 예능까지 접수하면서다. 사실 중장년 이상 시니어들을 내세운 콘텐츠가 부상하기 시작한 것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2013년 방송된 tvN 예능 ‘꽃보다 할배’를 시작으로 배우 윤여정이 출연한 ‘윤식당’, ‘윤스테이’ 등 시니어를 중심으로 끌어올린 방송가의 시도들은 여러 차례 이어져 왔다. 그 결과 하나의 ‘매력적 장르’로 자리잡은 ‘시니어 콘텐츠’가 지난해 노배우들이 본업에서 일군 여러 도전 및 성과들과 시너지를 내며 올 상반기 ‘중심 트렌드’로 우뚝 섰다. 기존의 시니어 콘텐츠가 주로 ‘관찰 예능’의 형태로 노년의 품격과 연륜을 간접적으로 조명했다면, 올해는 한 발 짝 더 나아가 시니어들이 직접 새로운 도전에 뛰어들어 아랫세대와 화합하거나 경험치를 바탕으로 청년들과 직접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건네는 ‘소통’의 포맷을 표방한다는 점이 눈에 띄는 변화다.◇시청자 울린 두 80대 노배우의 합창 도전지난달 14일 방송을 시작한 JTBC 예능 ‘뜨거운 씽어즈’는 81세, 85세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을 주축으로 시니어 스타들이 함께 합창단을 꾸리는 과정을 그려 주목받고 있다. 김광규, 장현성, 이종혁, 최대철, 이병준, 우현, 이서환, 윤유선, 우미화, 권인하, 서이숙, 박준면, 전현무 등이 나문희, 김영옥과 함께 ‘시니어벤져스’ 합창단원으로 출연 중이다. 김문정 음악감독과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이들을 가르치는 멘토로 나선다. 특히 연출의 신영광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이 프로그램이 처음부터 김영옥을 뮤즈로 내세워 기획된 것이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 PD는 “배우 김영옥이 아닌 인간 김영옥도 너무 좋아 ‘노래’로써 그 인생을 녹여보고 싶었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출연진 도합 나이 990세. 그러나 시니어 합창단원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정신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오늘이 남은 날 중 제일 젊은 날’이란 프로그램 슬로건처럼 말이다. 프로그램 주축을 맡은 나문희, 김영옥 두 노배우의 출연 동기도 화제다. “노래는 가수가, 배우는 연기자가”라 생각해온 자신의 편견을 깨는 도전이라 밝힌 김영옥과 “우리 세상이 있다는 걸 알았으면 한다”는 나문희의 메시지는 후배 참가자들의 목표 및 호연지기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대중의 관심도 높다. 지난 4일 스마트미디어렙(SMR)에 따르면 ‘뜨거운 씽어즈’의 클립 조회수는 지난달 30일 기준 총 481만 뷰를 돌파했다. 이 중 나문희가 부른 ‘나의 옛날이야기’ 무대 영상이 90만 뷰를 돌파해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고, 김영옥이 부른 ‘천개의 바람이 되어’ 영상이 70만 뷰 이상으로 뒤를 이었다. (사진=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롤모델 →청년들의 고민 상담사 자처도김영옥, 나문희의 활약은 누군가의 롤모델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두 사람은 배우 박정수와 함께 지난 1월 25일부터 채널S 토크쇼 ‘진격의 할매’의 MC를 맡아 3040 직장인들과 MZ세대 청년들의 인생 고민을 상담해주고 있다. 세 사람은 진로, 연애, 사회생활 등 분야를 막론한 고민 해결사로 활약 중이다. 비슷한 포맷의 고민 상담 토크쇼들이 이미 많지만, 수십년 세월을 먼저 산 인생 선배들의 솔직하면서 거침없는 입담, 따끔하지만 애정어린 ‘매운맛’ 조언은 고민상담자는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현실 위로를 선사한다. 이 프로그램의 애청자라 밝힌 유예은 씨는 “본업에선 다가가기 어려운 까마득한 대선배 배우들이겠지만, 이 프로그램에서만큼은 부모, 친할머니처럼 사연자의 아픔을 함께 공감하고, 같이 화를 내주며 해결책을 찾아주려는 세 MC의 모습이 친근하게 다가온다”며 “눈물을 쏙 뺄 일침, 나쁜 놈에겐 시원한 욕 한 방으로 시청자들에게까지 ‘대리 사이다’를 선물해주시는 것 같다”고 매력을 전했다. ‘진격의 할매’는 당초 12부작으로 기획됐지만 성원에 힘입어 최근 24부작으로 연장을 확정했다.2017년 시즌1을 시작으로 현재 시즌3 방송 중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도 ‘소통’과 ‘공감’에 있다.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여배우들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일상과 인생의 고민들은 비슷한 나이대 중장년 여성들에게 동질감을 선사한다. 또 후배들이 찾아와 털어놓는 고민에 귀 기울이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는 이들의 따뜻한 모습은 젊은 시청자들에게 ‘대리 위로’를 제공한다. 지난해 6월 방송 당시 29세 간호사의 고민을 상담해주던 박원숙이 “한때 나를 인생 실패자라 생각한 적이 있었다”고 비슷한 나이대 자신의 실패 경험들을 고백하며 “지금 돌아보니 아니더라. 지금은 살아있음에 감사한다”고 위로한 장면은 방송 이후 많은 화제를 낳기도 했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 역시 올해 등장한 시니어 콘텐츠들의 차별점이 ‘화합’과 ‘소통’이라고 꼽았다. 김 평론가는 “기존 콘텐츠가 노년의 삶 자체를 보여주는 것에 그쳤다면, 오늘날의 콘텐츠들은 젊은 세대조차 적응하기 벅찬 빠르고 혼란스러운 현대 사회에 노년의 배우들이 대처하고 적응하는 방식을 보여준다”며 “격세지감에 압도되지 않고 후배들과 활력 있게 인생의 도전을 지속하는 모습은 청년들에게 위로와 가르침을 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함께 인생의 고민을 나누고 조언하는 모습을 통해 세대의 장벽을 허무는 ‘가교’로서 화합을 이끌어내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 (영상) 가상인간 X, 사람입니다. 이세돌이라고 들어봤어? (바둑 아님 주의)
- [이데일리 오진경 기자]데뷔부터 음원 사이트 1위, 뮤직비디오 조회수 500만 회를 달성한 아이돌이 있다. 바로 한국 최초의 한국 최초의 가상 걸그룹, 이세계 아이돌이다.이세계 아이돌은 트위치 스트리머이자 유명 유튜버인 ‘우왁굳’이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그룹이다. 음원 제작, 쇼케이스 개최, 뮤직비디오 제작 등 활동의 모든 과정에 그가 직접 참여한다. 이때 특이한 점은 모델링, 디자인, 작곡, 편집 등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서 해당 분야에 지식을 가진 팬들이 자발적으로 제작에 참여하여 그들만의 자체 콘텐츠를 생산한다는 점이다. 콘텐츠의 제작이 애정에 기반하기 때문에 더욱 양질의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팬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이렇게 탄생한 이세계 아이돌은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VRChat 아바타를 통해 활동한다. 그러나 이미 가수로서 활동 중인 여러 버츄얼 인플루언서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이세계 아이돌은 가상 인물이 아니라 실제 ‘사람’이기 때문이다. 즉, 보이는 모습은 캐릭터지만 그들의 정체성은 실제 멤버들의 정체성과 동일하다. 이세계 아이돌 멤버 전원이 스트리머 및 유튜버이기 때문에 이러한 특징이 더욱 잘 드러났고, 그 결과 대중에게 좀 더 거부감 없는 모습으로 다가설 수 있었다.이세계 아이돌의 영향력은 실제 음반 업계에까지 이르렀다. 웬만한 가수들도 진입하기 힘들다는 멜론 차트 TOP100 36위, 벅스 1위, 가온 차트 다운로드 부문 1위 등 화려한 기록을 세운 것이다. 또한 유튜브에서는 1집 ‘RE:WIND’ 뮤직비디오 영상 조회수가 500만 회를 넘어서면서 버츄얼 인플루언서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심지어 멤버 각각의 유튜브 구독자 수가 모두 10만 명을 넘어서면서 멤버 개인의 인지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보였다.그뿐만이 아니다. 이세계 아이돌에서 파생되는 콘텐츠들은 메타버스(가상 공간)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들은 VR 공간에서 실제 아이돌처럼 팬미팅, 쇼케이스 등을 개최하고 무대, 조명, 각종 소품 등을 모두 제작하면서 가상 공간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한 공간을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했다. 최근 2집 ‘겨울봄’ 쇼케이스에서는 기자로서 쇼케이스에 참가할 인원을 모집하여 더욱 실감 나는 쇼케이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각 멤버들의 개인 방송 및 유튜브에서도 VR 공간을 잘 활용한 콘텐츠들을 볼 수 있었다.서브컬쳐라고 보기엔 이미 대중 앞에 성큼 다가온 이들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메타버스에서 파생되는 컨텐츠들이 얼마나 더 다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블루엔젤봉사단, 유기동물 자원봉사 및 ‘세이브어스챌린지’ 캠페인 동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유기동물 자원봉사단체 블루엔젤봉사단은 지난 4월 3일 경기도 안성평강공주보호소를 방문하여 자원봉사와 함께 ‘세이브어스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블루엔젤봉사단)블루엔젤봉사단은 경기도 안성평강공주보호소를 이번 블루엔젤 30기 자원봉사활동 장소로 결정하여 경기도수의사회와 한국조에티스와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 당일에는 ‘심장사상충으로 고통받는 유기견을 구해 주세요’라는 구호와 함께 시작하는 사회공헌캠페인 ‘세이브어스챌린지’를 병행했는데, 이 캠페인은 SNS챌린지 방식으로 온라인 캠페인을 오프라인 봉사 현장에서 출발한다는 의미로 목적과 취지를 직접 실천하는 사회공헌캠페인이다.이번 봉사활동에는 경기도수의사회의 수의사 회원들과 한국조에티스 임직원 그리고 블루엔젤봉사단에서 오랫동안 자원봉사를 이어온 배우 공승연, 가수 트와이스 정연, 배우 윤박, 배우 이태환, 가수 황보, 랩퍼 치타 등 연예인 봉사자들을 포함해서 170여 명이 함께 하였다.(사진=블루엔젤봉사단)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수의사회의 수의사 회원들은 유기견들의 심장사상충을 진단하고, 그 외 모든 자원봉사자들은 견사 청소, 페인트칠, 야외 제초 작업 등의 보호소 시설 관리와 보수 작업 등의 봉사 활동을 펼쳤으며, 오후에는 오랜 시간 동안 야외 산책을 하지 못하는 유기견들과 함께 산책하며 서로 정겨운 추억을 갖기도 했다.윤성창 블루엔젤봉사단 단장은 “동물을 통해 얻은 이익은 다시 동물에게 되돌려줘야 하며, 특히 어렵고 힘든 곳이 있다면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앞으로 반려동물과 특히 유기견들에게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10여 년 동안 꾸준히 자원봉사를 이끌어오고 있는 가운데 자발적으로 항상 함께 참여해 온 많은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이러한 움직임이 유기견 입양 활성화와 건강한 반려동물 사회 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블루엔젤봉사단은 내추럴발란스코리아가 주관하며, 지난 2013년 5월부터 윤성창 블루엔젤단장의 진두지휘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1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