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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양머드박람회' 박상민 "말뿐인 홍보대사 되지 않을 것"
  • '보령해양머드박람회' 박상민 "말뿐인 홍보대사 되지 않을 것"
  • 가수 박상민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홍보대사 위촉 및 기자간담회에서 최광호 민간조직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말뿐인 홍보대사가 되지 않겠다.” 가수 박상민이 ‘보령해양머드박람회’ 홍보대사 활동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박상민은 6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박상민은 “홍보대사 활동을 말로만 하는 걸 정말 싫어한다. 제안을 받고 나서 조건을 따지는 연예인들도 있는데 전 단 한 번도 거절한 적이 없고 항상 최선을 다해 활동에 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언제나처럼 이번에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하라고 하면 뭐든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31일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다.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라는 주제 아래 전시, 포럼, 공연, 국제학술회의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홍보대사로는 비투비, 남희석, 박상민, 문희경, 선우용여 등을 발탁했다. 이들은 개·폐막식 등 공식 행사뿐 아니라 각종 이벤트에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2022.04.06 I 김현식 기자
정동하, 3년 만 단독콘서트 첫 공연 티켓 판매율 35.5%
  • 정동하, 3년 만 단독콘서트 첫 공연 티켓 판매율 35.5%
  • 정동하 소극장 콘서트 포스터(사진=뮤직원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코로나19가 가수 정동하의 막강했던 티켓파워마저 움츠러들게 한 분위기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개최하는 공연과 팬미팅마다 매진 세례를 이뤘지만, 이제는 공연장 좌석의 절반을 채우는 것도 ‘버거운’ 지경이 됐다.정동하는 오는 8일부터 소극장 콘서트 ‘오프더레코드’를 개최한다. 정동하가 단독콘서트로 팬들을 만나는 건 3년 만이다. 이번 소극장 콘서트는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JTN아트홀에서 3주간 매주 금·토·일요일 9회차가 진행된다.소속사 뮤직원컴퍼니 측은 지난달 14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오프더레코드’는 ‘기록되지 않을 우리들만의 이야기’라는 의미를 담아 팬들과 함께 교감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라며 “아티스트 정동하가 지나온 기록들을 돌아본다는 점에서 팬과 아티스트 모두에게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특별한 공연으로 오랜 시간 단독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왼쪽부터 4월 8일, 9일, 10일 기준 정동하 소극장 콘서트 잔여 좌석 현황(사진=네이버 티켓링크 캡처)하지만 정동하 소속사의 기대와는 달리, 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아직 미적지근하다. 개막을 불과 이틀 앞둔 시점에서 좌석을 1/3 가량밖에 채우지 못하고 있다.정동하의 소극장 콘서트가 열리는 JTN아트홀 1관의 총 좌석 수는 228석이다. 6일 오전 직접 예매사이트 티켓링크에 접속해 확인해 본 결과, 오는 8일 예정된 1회차 공연은 전체 228석 중 147석(6일 오전 9시 기준)이 비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좌석 판매율로 환산하면 35.5%밖에 안 되는 상황이다. 공연 티켓은 가수의 인기가 높을수록 빠르게 매진된다.다른 회차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예매 가능한 객석을 확인해 본 결과 △4월9일(토) 116석/228석 △4월10일(일) 120석/228석 △4월15일(금) 158석/228석 △4월16일(토) 149석/228석 △4월17일(일) 119석/228석 △4월22일(금) 159석/228석 △4월23일(토) 134석/228석 △4월24일(일) 110석/228석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9회차 공연을 제외하고는 30~40%대 저조한 좌석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불과 3년 전만 해도 ‘티켓 오픈과 동시에 1분 만에 매진’이라는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에 배포하며 정동하의 티켓파워가 대단하다고 강조했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중단됐던 오프라인 공연이 재개되면서 그 동안 공연관람 욕구를 눌러온 관객들의 수요가 폭발하고 있지만 정동하의 콘서트는 이 같은 분위기를 아직은 타지 못하고 힜다.한편 정동하와 같은 시기에 소극장 콘서트를 진행 중인 그룹 SG워너비 이석훈은 회당 424석 규모의 12회차 공연이 모두 매진됐다.
2022.04.06 I 윤기백 기자
尹측 “취임식 출연진 비공개”…“BTS 출연 반대” 항의 쇄도
  • 尹측 “취임식 출연진 비공개”…“BTS 출연 반대” 항의 쇄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내달 10일 국회에서 열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축하공연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과 관련해 “큰 틀에서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 중인 사안 중 하나”라고 밝혔다.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 본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연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6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취임식의 구체적인 출연진에 대해서는 확정한 것이 없다”며 “취임식에 대한 당선인의 철학과 기조에 따라 큰 틀 안에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당선인은 화려한 네임 밸류를 가진 분보다는 보다 많은 국민이 취임식에 참여할 수 있기를 강조했다”며 “BTS의 축하공연도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 중인 사안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출연진 및 취임식 내용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취임식 사전 행사의 경우 일부 내용을 공개할 수 있으나 취임식의 경우 행사 특성상 출연진과 내용을 당일까지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지난 5일 KBS1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취임식에 BTS가 공연을 준비 중이냐’는 질문에 “그것도 지금 논의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박 위원장은 “너무 화려하면서도 또 내용은 빈약하고 그런 것보다는, 외관보다는 내실을 둬라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방향으로 지금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다”며 취임식 준비 상황을 전했다.그동안 역대 대통령 취임식에서는 인기가수 및 문화예술인들의 축하 공연이 행사를 빛냈다.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서는 소리꾼 장사익, 가수 김장훈, 지휘자 정명훈 등이 출연했다.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때는 당시 ‘강남 스타일’로 월드 스타로 떠올랐던 가수 싸이가 터키 투어 중 취임식 축하공연을 위해 귀국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선거 이후 곧바로 취임해 별도의 취임식이 없었다.앞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2일 BTS 소속사 하이브를 방문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만나 대중음악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4일에 열린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의 대중음악 간담회에도 하이브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가 BTS의 축하공연을 논의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BTS의 취임식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러나 팬들은 이러한 논의에 반대하는 분위기다. 현재 인수위 공식 홈페이지에는 BTS를 취임식에 부르지 말라는 글이 280여 건 가까이 올라와 있다. 이들은 “BTS를 정치에 악용하지 말라”며 축하공연 검토를 취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 대중문화계 관계자는 “과거 대통령 취임식에 출연한 가수들과 달리 BTS는 팬덤이 강하기 때문에 정치적 행사 출연에 대한 반감도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4.06 I 장병호 기자
홍진영, 6일 활동 재개…신곡 '비바 라 비다' 발표
  • 홍진영, 6일 활동 재개…신곡 '비바 라 비다' 발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홍진영이 신곡으로 공백을 깬다.6일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홍진영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를 발표한다.‘비바 라 비다’는 라틴풍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눈부신 태양보다 뜨겁게 그깟 눈물 저 멀리’, ‘빛나는 별빛보다 환하게 반짝이는 내 인생’ 등 지친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내용을 담았다.이 곡은 ‘사랑의 배터리’, ‘산다는 건’, ‘오늘밤에’ 등 홍진영의 대표곡을 쓴 조영수 프로듀서가 작곡했다. 홍진영은 작사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홍진영이 신곡을 내놓는 건 2020년 11월 ‘안돼요’ 발표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 여파로 공백기가 길었다. 논란 당시 조선대 측은 대학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홍진영의 논문을 표절로 결론 내렸다. 홍진영은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이번 컴백을 앞두고 홍진영은 소속사를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대중에게 희망을 전하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2022.04.06 I 김현식 기자
'호적메이트' 이경규, 사위 위해 스페셜 재활…허영지·허송영 등장
  • '호적메이트' 이경규, 사위 위해 스페셜 재활…허영지·허송영 등장
  • ‘호적메이트’(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호적메이트’ 이경규가 스윗한 장인어른으로 등극했다.지난 4월 5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기획 최윤정, 연출 이경원, 정겨운)에서는 김영찬을 위해 재활 데이를 마련한 이경규와 예림이, 극과 극 비글 자매 허영지-허송연, 극한 무전여행에 나선 조준호-조준현의 호적 라이프가 안방에 빵 터지는 웃음과 공감을 안겼다.이날 이경규와 예림이는 종아리 부상으로 재활 훈련 중인 김영찬을 위해 재활 데이를 마련했다. 먼저, 예림이는 집에서 자신이 도와줄 수 있는 재활 운동과 스트레칭 배우기에 나섰다. 특히, 예림이는 각 세부 근육 이름은 물론 스트레칭 주의 사항까지 디테일하게 알고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예림이는 “처음으로 축구선수 아내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뿌듯해했다. 이경규 역시 직접 사위 김영찬에게 재활 스포츠 마사지를 해주며 이전보다 한층 더 물오른 호적 케미스트리를 드러냈다.뒤이어 이경규가 준비한 스페셜 재활 케어도 공개됐다. 그 정체는 바로 냉각 사우나였다. 영하 110도 이하로 급속 냉각, 신체의 회복을 돕는 테라피라고. 김영찬은 “아버지와도 사우나에 안 가는데..”라며 장인어른 이경규와 함께 탈의하는 것을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귀여운 털 귀마개까지 장착하고 등장, 훈훈함을 자아냈다. 드디어 시작된 냉각 사우나. 이경규는 내내 “아우 추워! 얼마나 남았어?!”라며 괴성을 질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에 반해 김영찬은 이경규보다 무려 영하 20도나 낮은 영하 130도의 온도에도 제법 무던한 모습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때 이경규는 미리 김영찬의 가운을 챙기는 스윗한 모습으로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가수 겸 배우 허영지와 아나운서 허송연 자매는 극과 극 K-자매 케미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쇼핑 스타일부터 180도 달랐다. 4개월째 함께 살고 있다는 두 사람은 이날 감성 주막 콘셉트로 집을 꾸미기 위해 쇼핑에 나섰다. 필요한 것만 사려는 허영지와 마음에 드는 물건 앞에서 팔랑귀를 펄럭이는 언니 허송연의 전혀 다른 쇼핑 텐션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쇼핑 후 바로 집으로 들어가려는 허영지와 달리, 언니 허송연은 자꾸만 목적지를 추가하는 바깥순이 면모로 “집에 간다며!”라는 허영지의 샤우팅을 유발했다. 이에 허영지는 “언니는 한 번 집 밖에 나오면 강남, 강북 모두 돌고 들어간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와중에 허송연은 미워할 수 없는 송블리 매력으로 집순이 허영지와 서울 투어를 이어갔다.‘조둥이’ 조준호 조준현은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조준호는 “나만 따라와”라며 동생 조준현을 위한 힐링 여행을 마련했다. 하지만 힐링 여행의 실체는 무전 여행이었다. 조준호가 동생 조준현의 유도장 재개업에 앞서 헝그리 정신을 깨워주기 위해 준비한 것. 이에 조둥이는 제주도에서 극한 알바를 이어가며 여행비를 마련했다. 그 첫 번째 현장은 돌담 쌓기였다. 무전 여행은 상상도 못 한 채 전날 밤까지 설레는 마음으로 짐을 쌌다는 조준현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막상 일을 시작하자 의외의 재능을 발휘했다. 조준현은 무게가 40kg이나 되는 돌을 번쩍 들어 올리며 야무지게 담을 쌓아 올려 놀라움을 자아냈다.뒤이어 두 사람은 제주도 통갈치 먹방에 나섰다. 이때, 조준호는 “나 사실 이 가게 소개팅하러 와봤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조준호는 소개팅 상대에게 차였던 눈물겨운 사연을 고백했다. 그런 가운데 조준현은 가게 사장님으로부터 조준호가 소개팅에서 차인 뒤 자신이 조준현이라고 거짓말한 사실을 제보 받고 분노해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심지어 쌍둥이의 비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조준현이 지인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 받지 못했던 것. 두 사람은 서로 짠내 나는 비밀을 공유한 뒤 두 번째 극한 아르바이트 현장으로 자리를 옮겼다.두 번째 현장은 1,300평 규모의 감귤 농장이었다. 이곳에서 조준호-조준현은 썩거나 떨어진 귤들을 귤 무덤이라 부르는 곳으로 옮겨야 했다. 두 사람은 미로처럼 빼곡한 귤나무 사이를 다니며 농장 곳곳에 떨어진 썩은 귤 줍기에 나섰다. 의욕 넘치던 돌담 쌓기 때와 달리 조준현은 귤을 줍다 말고 때아닌 귤 먹방을 찍었다. 결국 조준호에게 귤 먹방 현장이 발각됐고, 조준현은 다시 폭풍 노동을 이어갔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는 여동생 순애의 딸 집들이에 나선 이경규와 더욱 가혹해진 조준호 조준현의 무전여행 2탄, 허영지 허송연 자매의 진솔 토크가 포착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켰다. MBC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2022.04.06 I 김가영 기자
연기 본업→예능까지 접수한 '할매'들…올해 '시니어 붐'이 색다른 이유
  • 연기 본업→예능까지 접수한 '할매'들…올해 '시니어 붐'이 색다른 이유
  • (왼쪽부터)채널S ‘진격의 할매’, JTBC ‘뜨거운 씽어즈’. (사진=채널S, JT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이 방송 콘텐츠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지난해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받은 오영수 등 드라마와 스크린을 휘어잡던 노배우들이 올해는 여배우들을 주축으로 고정 예능까지 접수하면서다. 사실 중장년 이상 시니어들을 내세운 콘텐츠가 부상하기 시작한 것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2013년 방송된 tvN 예능 ‘꽃보다 할배’를 시작으로 배우 윤여정이 출연한 ‘윤식당’, ‘윤스테이’ 등 시니어를 중심으로 끌어올린 방송가의 시도들은 여러 차례 이어져 왔다. 그 결과 하나의 ‘매력적 장르’로 자리잡은 ‘시니어 콘텐츠’가 지난해 노배우들이 본업에서 일군 여러 도전 및 성과들과 시너지를 내며 올 상반기 ‘중심 트렌드’로 우뚝 섰다. 기존의 시니어 콘텐츠가 주로 ‘관찰 예능’의 형태로 노년의 품격과 연륜을 간접적으로 조명했다면, 올해는 한 발 짝 더 나아가 시니어들이 직접 새로운 도전에 뛰어들어 아랫세대와 화합하거나 경험치를 바탕으로 청년들과 직접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건네는 ‘소통’의 포맷을 표방한다는 점이 눈에 띄는 변화다.◇시청자 울린 두 80대 노배우의 합창 도전지난달 14일 방송을 시작한 JTBC 예능 ‘뜨거운 씽어즈’는 81세, 85세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을 주축으로 시니어 스타들이 함께 합창단을 꾸리는 과정을 그려 주목받고 있다. 김광규, 장현성, 이종혁, 최대철, 이병준, 우현, 이서환, 윤유선, 우미화, 권인하, 서이숙, 박준면, 전현무 등이 나문희, 김영옥과 함께 ‘시니어벤져스’ 합창단원으로 출연 중이다. 김문정 음악감독과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이들을 가르치는 멘토로 나선다. 특히 연출의 신영광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이 프로그램이 처음부터 김영옥을 뮤즈로 내세워 기획된 것이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 PD는 “배우 김영옥이 아닌 인간 김영옥도 너무 좋아 ‘노래’로써 그 인생을 녹여보고 싶었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출연진 도합 나이 990세. 그러나 시니어 합창단원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정신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오늘이 남은 날 중 제일 젊은 날’이란 프로그램 슬로건처럼 말이다. 프로그램 주축을 맡은 나문희, 김영옥 두 노배우의 출연 동기도 화제다. “노래는 가수가, 배우는 연기자가”라 생각해온 자신의 편견을 깨는 도전이라 밝힌 김영옥과 “우리 세상이 있다는 걸 알았으면 한다”는 나문희의 메시지는 후배 참가자들의 목표 및 호연지기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대중의 관심도 높다. 지난 4일 스마트미디어렙(SMR)에 따르면 ‘뜨거운 씽어즈’의 클립 조회수는 지난달 30일 기준 총 481만 뷰를 돌파했다. 이 중 나문희가 부른 ‘나의 옛날이야기’ 무대 영상이 90만 뷰를 돌파해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고, 김영옥이 부른 ‘천개의 바람이 되어’ 영상이 70만 뷰 이상으로 뒤를 이었다. (사진=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롤모델 →청년들의 고민 상담사 자처도김영옥, 나문희의 활약은 누군가의 롤모델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두 사람은 배우 박정수와 함께 지난 1월 25일부터 채널S 토크쇼 ‘진격의 할매’의 MC를 맡아 3040 직장인들과 MZ세대 청년들의 인생 고민을 상담해주고 있다. 세 사람은 진로, 연애, 사회생활 등 분야를 막론한 고민 해결사로 활약 중이다. 비슷한 포맷의 고민 상담 토크쇼들이 이미 많지만, 수십년 세월을 먼저 산 인생 선배들의 솔직하면서 거침없는 입담, 따끔하지만 애정어린 ‘매운맛’ 조언은 고민상담자는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현실 위로를 선사한다. 이 프로그램의 애청자라 밝힌 유예은 씨는 “본업에선 다가가기 어려운 까마득한 대선배 배우들이겠지만, 이 프로그램에서만큼은 부모, 친할머니처럼 사연자의 아픔을 함께 공감하고, 같이 화를 내주며 해결책을 찾아주려는 세 MC의 모습이 친근하게 다가온다”며 “눈물을 쏙 뺄 일침, 나쁜 놈에겐 시원한 욕 한 방으로 시청자들에게까지 ‘대리 사이다’를 선물해주시는 것 같다”고 매력을 전했다. ‘진격의 할매’는 당초 12부작으로 기획됐지만 성원에 힘입어 최근 24부작으로 연장을 확정했다.2017년 시즌1을 시작으로 현재 시즌3 방송 중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도 ‘소통’과 ‘공감’에 있다.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여배우들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일상과 인생의 고민들은 비슷한 나이대 중장년 여성들에게 동질감을 선사한다. 또 후배들이 찾아와 털어놓는 고민에 귀 기울이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는 이들의 따뜻한 모습은 젊은 시청자들에게 ‘대리 위로’를 제공한다. 지난해 6월 방송 당시 29세 간호사의 고민을 상담해주던 박원숙이 “한때 나를 인생 실패자라 생각한 적이 있었다”고 비슷한 나이대 자신의 실패 경험들을 고백하며 “지금 돌아보니 아니더라. 지금은 살아있음에 감사한다”고 위로한 장면은 방송 이후 많은 화제를 낳기도 했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 역시 올해 등장한 시니어 콘텐츠들의 차별점이 ‘화합’과 ‘소통’이라고 꼽았다. 김 평론가는 “기존 콘텐츠가 노년의 삶 자체를 보여주는 것에 그쳤다면, 오늘날의 콘텐츠들은 젊은 세대조차 적응하기 벅찬 빠르고 혼란스러운 현대 사회에 노년의 배우들이 대처하고 적응하는 방식을 보여준다”며 “격세지감에 압도되지 않고 후배들과 활력 있게 인생의 도전을 지속하는 모습은 청년들에게 위로와 가르침을 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함께 인생의 고민을 나누고 조언하는 모습을 통해 세대의 장벽을 허무는 ‘가교’로서 화합을 이끌어내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2022.04.06 I 김보영 기자
BTS 뷔 입에서 코로나가? 호주 매체 인종차별에 아미 뿔났다
  • BTS 뷔 입에서 코로나가? 호주 매체 인종차별에 아미 뿔났다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호주의 한 매체가 그래미 시상식에 참석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의 입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나오는 듯한 CG를 붙여 논란이 일고 있다.호주 매체 ‘The project’가 트위터에 올린 문제의 장면. BTS 뷔의 입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형상이 뿜어져 나오는 특수 효과가 합성돼 있다. (사진=The project 트위터)4일(현지시각) 호주 방송 더 프로젝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관련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현장에 참석한 가수들이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영상 중간에는 뷔가 객석에서 다른 가수의 무대를 보면서 리듬을 타고 환호하는 모습도 비춰졌다. 아무런 문제 될 것이 없는 이 장면에 매체는 난데없이 기침 소리와 함께 코로나바이러스 모양 CG를 삽입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시아인 혐오”라며 즉각 반발했다. 이들은 “공연을 즐기고 있는 모습에 무슨 짓인가” “용서받을 수 없는 실수” “영상을 수정하고 BTS에게 사과하라”라며 질타했다. 소셜미디어상에서는 ‘아시아인 혐오를 멈춰달라(StopAsianHate)”는 해시태그가 퍼져 나가기도 했다.결국 논란이 일자 매체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다만 논란과 관련한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영상=The project 트위터)호주 매체의 방탄소년단에 대한 인종차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2019년에는 호주 공영방송 채널9의 뉴스쇼 ‘20 to One’에서 출연진들이 방탄소년단을 향해 조롱성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당시 방송에서는 방탄소년단을 향해 “현재 최고의 아티스트”라고 소개됐는데, 진행자는 “나는 들어본 적 없다. 정말 별로다”라며 “김정은이 남자 아이돌을 좋아하면 한국의 전쟁 문제는 없어질 수 있겠다”라고 비아냥댔다.그러면서 “한국에서 뭔가 터졌다는 뉴스를 듣고 폭탄인 줄 알았는데 방탄소년단이었다. 근데 이 그룹을 살펴보니 폭탄이 터진 것보다 더 별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에 영어를 할 수 있는 멤버가 한 명밖에 없지 않나”라며 “노래는 완전 별로”라고 했다.이날 또 다른 남자 출연진은 방탄소년단의 UN 연설에 대해 “UN에서 연설했는데 그 내용이 아마 헤어제품에 관한 거였다”라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에 논란이 일자 채널9 측은 CNN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강조하기 위해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2022.04.05 I 송혜수 기자
(영상) 가상인간 X, 사람입니다. 이세돌이라고 들어봤어? (바둑 아님 주의)
  • (영상) 가상인간 X, 사람입니다. 이세돌이라고 들어봤어? (바둑 아님 주의)
  • [이데일리 오진경 기자]데뷔부터 음원 사이트 1위, 뮤직비디오 조회수 500만 회를 달성한 아이돌이 있다. 바로 한국 최초의 한국 최초의 가상 걸그룹, 이세계 아이돌이다.이세계 아이돌은 트위치 스트리머이자 유명 유튜버인 ‘우왁굳’이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그룹이다. 음원 제작, 쇼케이스 개최, 뮤직비디오 제작 등 활동의 모든 과정에 그가 직접 참여한다. 이때 특이한 점은 모델링, 디자인, 작곡, 편집 등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서 해당 분야에 지식을 가진 팬들이 자발적으로 제작에 참여하여 그들만의 자체 콘텐츠를 생산한다는 점이다. 콘텐츠의 제작이 애정에 기반하기 때문에 더욱 양질의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팬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이렇게 탄생한 이세계 아이돌은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VRChat 아바타를 통해 활동한다. 그러나 이미 가수로서 활동 중인 여러 버츄얼 인플루언서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이세계 아이돌은 가상 인물이 아니라 실제 ‘사람’이기 때문이다. 즉, 보이는 모습은 캐릭터지만 그들의 정체성은 실제 멤버들의 정체성과 동일하다. 이세계 아이돌 멤버 전원이 스트리머 및 유튜버이기 때문에 이러한 특징이 더욱 잘 드러났고, 그 결과 대중에게 좀 더 거부감 없는 모습으로 다가설 수 있었다.이세계 아이돌의 영향력은 실제 음반 업계에까지 이르렀다. 웬만한 가수들도 진입하기 힘들다는 멜론 차트 TOP100 36위, 벅스 1위, 가온 차트 다운로드 부문 1위 등 화려한 기록을 세운 것이다. 또한 유튜브에서는 1집 ‘RE:WIND’ 뮤직비디오 영상 조회수가 500만 회를 넘어서면서 버츄얼 인플루언서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심지어 멤버 각각의 유튜브 구독자 수가 모두 10만 명을 넘어서면서 멤버 개인의 인지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보였다.그뿐만이 아니다. 이세계 아이돌에서 파생되는 콘텐츠들은 메타버스(가상 공간)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들은 VR 공간에서 실제 아이돌처럼 팬미팅, 쇼케이스 등을 개최하고 무대, 조명, 각종 소품 등을 모두 제작하면서 가상 공간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한 공간을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했다. 최근 2집 ‘겨울봄’ 쇼케이스에서는 기자로서 쇼케이스에 참가할 인원을 모집하여 더욱 실감 나는 쇼케이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각 멤버들의 개인 방송 및 유튜브에서도 VR 공간을 잘 활용한 콘텐츠들을 볼 수 있었다.서브컬쳐라고 보기엔 이미 대중 앞에 성큼 다가온 이들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메타버스에서 파생되는 컨텐츠들이 얼마나 더 다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2.04.05 I 오진경 기자
블루엔젤봉사단, 유기동물 자원봉사 및 ‘세이브어스챌린지’ 캠페인 동참
  • 블루엔젤봉사단, 유기동물 자원봉사 및 ‘세이브어스챌린지’ 캠페인 동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유기동물 자원봉사단체 블루엔젤봉사단은 지난 4월 3일 경기도 안성평강공주보호소를 방문하여 자원봉사와 함께 ‘세이브어스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블루엔젤봉사단)블루엔젤봉사단은 경기도 안성평강공주보호소를 이번 블루엔젤 30기 자원봉사활동 장소로 결정하여 경기도수의사회와 한국조에티스와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 당일에는 ‘심장사상충으로 고통받는 유기견을 구해 주세요’라는 구호와 함께 시작하는 사회공헌캠페인 ‘세이브어스챌린지’를 병행했는데, 이 캠페인은 SNS챌린지 방식으로 온라인 캠페인을 오프라인 봉사 현장에서 출발한다는 의미로 목적과 취지를 직접 실천하는 사회공헌캠페인이다.이번 봉사활동에는 경기도수의사회의 수의사 회원들과 한국조에티스 임직원 그리고 블루엔젤봉사단에서 오랫동안 자원봉사를 이어온 배우 공승연, 가수 트와이스 정연, 배우 윤박, 배우 이태환, 가수 황보, 랩퍼 치타 등 연예인 봉사자들을 포함해서 170여 명이 함께 하였다.(사진=블루엔젤봉사단)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수의사회의 수의사 회원들은 유기견들의 심장사상충을 진단하고, 그 외 모든 자원봉사자들은 견사 청소, 페인트칠, 야외 제초 작업 등의 보호소 시설 관리와 보수 작업 등의 봉사 활동을 펼쳤으며, 오후에는 오랜 시간 동안 야외 산책을 하지 못하는 유기견들과 함께 산책하며 서로 정겨운 추억을 갖기도 했다.윤성창 블루엔젤봉사단 단장은 “동물을 통해 얻은 이익은 다시 동물에게 되돌려줘야 하며, 특히 어렵고 힘든 곳이 있다면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앞으로 반려동물과 특히 유기견들에게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10여 년 동안 꾸준히 자원봉사를 이끌어오고 있는 가운데 자발적으로 항상 함께 참여해 온 많은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이러한 움직임이 유기견 입양 활성화와 건강한 반려동물 사회 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블루엔젤봉사단은 내추럴발란스코리아가 주관하며, 지난 2013년 5월부터 윤성창 블루엔젤단장의 진두지휘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1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2022.04.05 I 이윤정 기자
비판 여론 의식했나…빅뱅, 웃음기 빼고 돌아왔다
  • 비판 여론 의식했나…빅뱅, 웃음기 빼고 돌아왔다
  • 탑(사진=YG엔터테인먼트)지드래곤(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빅뱅(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이 컴백했다. 멤버들을 둘러싼 잇단 논란과 군 입대로 인한 긴 공백기에 있었던 빅뱅은 5일 0시 신곡 ‘봄여름가을겨울’을 내고 활동을 재개했다. 신곡을 낸 건 2018년 3월 ‘꽃 길’ 발표 이후 약 4년 만이다. ‘꽃길’이 ‘군백기’ 시기에 내놓은 이벤트성 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팀의 공백기는 5년이 훌쩍 넘는다. 그 사이 빅뱅은 줄줄이 터진 멤버들의 논란 탓에 내리막길을 걸었다. 탑은 의경 복무 중이던 2017년 입대 전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성은 2019년 불법 유흥업소가 있는 건물을 소유 중인 사실이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 같은 해 승리는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뒤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며 팀을 떠났다.‘봄여름가을겨울’은 빅뱅이 잇단 논란 후 4인 체제로 처음 낸 신곡이라 관심도가 높았다. 일각에선 멤버들이 일으킨 논란의 파장이 컸던 만큼 팀 차원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를 하고 컴백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나온 ‘봄여름가을겨울’은 계절의 흐름과 변화, 속절없이 피고 지는 세상의 순환에 대해 노래한 밴드 사운드 기반 곡이다. 멤버 지드래곤과 탑이 YG엔테인먼트 출신 가수 겸 프로듀서 쿠시 등과 곡 작업을 함께 맡았다.강렬함과 화려함으로 대변되는 빅뱅 대표곡들과는 결이 다른 잔잔한 분위기의 곡이다. 숱한 논란으로 팀 이미지에 흠집이 난 이후 첫 컴백이라는 점을 감안해 반항아 이미지를 덜어내고 진중함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은 오롯이 음악 본질에 집중했다. 진정성을 담은 곡으로 깊은 교감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음원과 함께 공개한 뮤직비디오에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대신 웃음기를 최대한 빼고 진중한 모습을 보여주는 데 집중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가사에는 “변할래 전보다는 더욱더 / 좋은 사람 더욱더 더 나은 사람 더욱더” 등 지난날을 반성하는 듯한 내용이 포함됐다. 감성적인 곡 분위기에 맞춰 음원 발표 시간대는 한밤으로 잡았다. 빅뱅은 국내 대다수 가수들이 택하는 낮 12시나 오후 6시가 아닌 0시에 이번 신곡을 내 이목을 끌었다.대성(사진=YG엔터테인먼트)태양(사진=YG엔터테인먼트)전략은 일단 성공한 모양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톱100 차트 1위에 안착했다. 이용자 평점은 5점 만점에 4.9점을 기록 중이다. 댓글창에는 빅뱅 멤버들이 그간 일으킨 논란을 나열한 비판 댓글도 있지만, ‘신곡을 기다렸다’며 반가움을 표하는 반응이 더 많은 편이다.빅뱅은 보이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폭넓은 음원소비층 커버가 가능했던 팀이다. 2006년 데뷔 이후 ‘거짓말’, ‘마지막 인사’,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긴 시간 ‘음원 킹’으로 군림했다. ‘봄여름가을겨울’로 조심스럽게 가요계 복귀 첫발을 떼며 재기의 발판 마련에 나선 빅뱅이 점차 활동의 폭을 넓혀나가며 존재감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2022.04.05 I 김현식 기자
정동원, '구필수'로 첫 연기 도전…제작진 "첫 도전 믿기지 않아"
  • 정동원, '구필수'로 첫 연기 도전…제작진 "첫 도전 믿기지 않아"
  • (사진=KT 스튜디오지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정동원이 고뇌하는 중2 구준표 역으로 첫 연기 도전에 나선다.오는 5월 공개될 KT스튜디오지니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극본 손근주, 이해리, 조지영 / 연출 최도훈, 육정용 / 제작 캐빈74, 오즈 아레나)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곽도원 분)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윤두준 분)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다.정동원은 극 중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와 명문대 출신 명품 판매원 남성미(한고은 분)의 아들이자 고뇌하는 중딩 구준표 역을 맡았다. 세상 모든 것이 궁금하지만 고민만 할 뿐 자신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부모님을 위해 모든 감정을 억누르는 준표는 오직 ‘힙합’만을 감정의 분출구로 여긴다.그러나 이렇게 아무에게도 말 못할 고민을 힙합 가사로 적어가며 소소한 반항을 이어가던 구준표의 시한폭탄 같은 감정에 불씨를 당기는 사건이 발생한다. 결국 필수네 가족의 마지막 희망인 구준표는 착한 아들이라는 수식어를 벗고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격렬한 중2병의 포문을 연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서는 중2병의 포문을 열기 전 구준표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주변이 모두 어두워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가방을 메고 학원으로 향하는 그의 눈이 무언가를 보고 반짝이고 있다. 과연 세상 모든 것이 물음표인 구준표의 눈을 번쩍 뜨이게 만든 것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남긴다. 뿐만 아니라 교복을 입은 채 마이크를 쥔 그의 모습에서는 생애 첫 일탈에 대한 흥이 화면을 뚫고 전해지는 듯해 웃음을 자아낸다.여기에 고뇌하는 중딩 구준표 캐릭터를 재기 발랄한 에너지로 표현한 정동원의 모습이 첫 연기에 도전한 그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트롯이 아닌 연기로 안방극장을 공략하며 ‘국민 아들’ 수식어까지 노리는 정동원이 이 시대 평범한 중학생의 모습을 반영한 구준표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구필수는 없다’ 제작진은 “첫 연기 도전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잘 해내는 중이다. 배우 정동원으로써 보여줄 새로운 모습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정동원의 첫 연기 변신이 펼쳐질 KT스튜디오지니 2022 첫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는 오는 5월 올레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 그리고 스카이티브이(skyTV)의 종합 드라마/예능 채널에 편성 예정이다.
2022.04.05 I 김보영 기자
바이오엑스, 음식물류폐수 활용 그린수소 생산·후처리 공정 개발
  • 바이오엑스, 음식물류폐수 활용 그린수소 생산·후처리 공정 개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바이오엑스는 음식물류폐기물 재활용 기반 그린수소 생산부터 발생하는 폐액까지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통합 공정 관련 실증화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바이오엑스는 경기도 이천시 소재 가축분뇨와 음식물류폐기물 공동 자원화 시설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하는 새로운 청정수소 기술인 HAAMA 공정 연속운전에 성공했다. HAAMA 시스템을 통해 세계 최고수준인 일일 20ℓ의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HAAMA 시스템과 연계된 독자적 전처리 공법인 기질 맞춤형 ‘H&PF’ 공법과 폐액 무방류 후처리 공정 개발을 추가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음식물류 폐기물로부터 순도 90% 이상 그린수소 생산과 함께 수요맞춤형 통합공정까지 개발했으며 녹색기술 인증과 특허출원을 계획하고 있다. 바이오엑스가 보유하고 있는 HAAMA 시스템은 기존 음식물류폐기물을 바이오메탄으로 전환하고 수소를 개질해 생산하는 다단계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음식물류폐기물에서 곧바로 수소생산 통합 공정을 통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t의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해 하루 평균 10kg 이상 생산된 수소는 수소자동차 2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유기성 폐기물의 가수분해와 전발효 공정은 HAAMA 시스템의 수소 생산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한 원료유연형 위성기술이다. 기존 음식물류폐기물 대비 가용화율이 15%이상 증대된 원료 생산이 가능하다. 유분·탈리액·고형물을 분리할 수 있는 일체형 효율화 전처리 기술이다. 바이오엑스가 그린수소 생산 통합공정을 위해 티에스테크와 케이이씨시스템와 공동으로 개발한 후처리 기술은 HAAMA 시스템에서 수소를 생산하고 발생하는 질소와 인이 함유된 폐수를 처리할 수 있다. 현장에서 자체적으로 무방류하는 기술로 현장 상황 혹은 필요에 따라 연계처리가 가능한 수요맞춤형 공정이다.바이오엑스 관계자는 “이천시 음식물류폐기물 공동 자원화시설에서 HAAMA 시스템의 실증화 운전을 마무리 한 후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를 비롯한 공공자원화시설에 개발된 통합공정 시스템을 연내 설치하고 시범 운전할 예정”이라며 “현재 다양한 공공자원화시설에 10t, 50t 규모의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2022.04.05 I 양지윤 기자
교직원공제회, 스승의 날 기념 공연 내달 12일 개최…에일리·소향 등 출격
  • 교직원공제회, 스승의 날 기념 공연 내달 12일 개최…에일리·소향 등 출격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스승의 날을 맞이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공연을 다음달 12일에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관. (사진=교직원공제회)이번 공연은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진행되며, 가수 에일리와 소향 등 오케스트라 협연 및 대중가요, 팝페라 등 고품격 문화 행사로 아나운서 오정연이 사회를 맡는다. 또한 이번 공연은 현장공연과 비대면 다원 중계(Zoom)로 관람 가능하며, 비대면 다원중계는 개그맨 정범균이 별도로 사회를 진행한다.전체 초청인원은 현장공연에 회원 380명(1인 2매)과 비대면 다원 중계에 회원 420명 등 총 800명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본 공연은 다음달 12일 오후 7시 교직원공제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동시 생중계 될 예정이다.행사 응모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이며, 당첨 발표일은 오는 26일이다. 참여를 원하는 회원은 교직원공제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기념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김상곤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지난 51년간 함께해주신 회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스승의 날 기념행사를 준비했다”며 “현장관람, 비대면 관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거운 문화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04.05 I 김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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