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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왕궁 유적지서 소변본 아이 중국인?…현지 분노 폭발
  • 태국 왕궁 유적지서 소변본 아이 중국인?…현지 분노 폭발
  • 태국 왕궁 유적지에서 아이에게 소변을 보게하는 중국인 추정 부모.(사진=중국 소셜미디어 캡처)[이데일리 김형일 기자]태국 왕궁 유적지에서 아이에게 소변을 보게 한 중국인 추정 부모가 공분을 사고 있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같이 보도하며 중국 틱톡 버전인 더우인 등 중국 소셜미디어에 4~5세쯤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소변을 보는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에는 아이 부모가 뒤에서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아빠는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샤오미 로고가 붙은 배낭을 메고 있다. 해당 장소는 태국 방콕 관광 명소인 차크리 마하 프라삿으로 과거 태국 왕실의 거주지다. 현재 각종 행사와 국가 이벤트 용도로 자주 쓰인다. 태국 현지 매체 모닝뉴스TV3은 사진을 찍은 사람이 사진에 찍힌 가족을 중국인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이 공개되자 최근 새로 임명된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다. 또 한 네티즌은 태국법에 왕실을 모욕하면 징역 3~15년에 처한다고 규정돼 있다며 이들 가족의 중형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지난달 영국 대영박물관 기념품점에서는 제품 상자 안에서 기념품 대신 중국어가 적힌 사용 물병이 나와 누리꾼들의 비난을 샀다. 중국 외교부는 자국민에게 해외여행 시 매너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안내문을 수시로 발표하고 있다.
2024.05.29 I 김형일 기자
죽은 아버지의 시신 안고 떠도는 아들의 사연은
  • 죽은 아버지의 시신 안고 떠도는 아들의 사연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극단이 최근 연극계에서 독창적인 연출로 주목받고 있는 연출가 김정과 함께 올해 두 번째 정기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6월 1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하는 연극 ‘연안지대’다. 연극 ‘그을린 사랑’(원제 ‘화염’)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레바논 출신 캐나다 작가 와즈디 무아와드의 희곡을 국내 초연한다.서울시극단 연극 ‘연안지대’ 출연 배우들이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 연습실에서 작품 속 한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28일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 연습실에서 만난 김정 연출은 “존경하는 작가였던 와즈디 무아와드의 ‘연안지대’는 국내에 출판은 됐지만 무대에는 오르지 않았던 작품”이라며 “번역가를 통해 대본을 받았을 때 작가의 이름만으로 전율을 느꼈다”고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와즈디 무아와드는 레바논 내전으로 가족과 함께 고국을 떠나 프랑스와 캐나다 등을 떠돌아야 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쓴 ‘전쟁 4부작’(‘연안지대’ ‘화염’ ‘숲’ ‘하늘’)으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 중 ‘화염’은 영화 ‘듄’ 시리즈의 드니 빌뇌브 감독이 영화(국내 개봉명 ‘그을린 사랑’)로 만들어 대중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연안지대’는 ‘전쟁 4부작’ 중 첫 작품으로 이번 서울시극단 공연이 국내 초연이다. 존재조차 희미했던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들은 아들이 아버지의 시신을 묻을 땅을 찾아 나서는 여정 속에서 전쟁의 참상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아들은 아버지를 묻기 위해 아버지의 고향으로 떠나지만, 그곳은 내전으로 희생된 시신들로 가득 차 더 묻을 땅이 없다. 다시 길을 떠나는 아들은 여행길에 만난 친구들과 아버지를 묻을 땅을 찾아다니며 전쟁으로 속절없이 무너진 가족과 세상을 마주한다.서울시극단 연극 ‘연안지대’ 출연 배우들이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 연습실에서 작품 속 한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김 연출은 “‘연안지대’는 주인공이 죽은 아버지 시신을 모시고 아버지의 고향을 찾아가는 이야기”라며 “어딘가 흩어지고 찢어진 존재를 불러오는 연극이다”라고 소개했다. ‘그을린 사랑’과의 차별점에 대해선 “‘연안지대’는 와즈디 무아와드를 유럽에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작품”이라며 “드라마가 강렬한 ‘그을린 사랑’과 달리 ‘연안지대’는 극 초반부가 키치적일 정도로 다른 부문이 많았다”고 설명했다.김 연출은 연극 ‘손님들’ ‘태양’ ‘이 불안한 집’ 등을 통해 감각적인 미장센과 연출력을 선보여 왔다. 연극이지만 현대무용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움직임을 공연 전반에 활용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이날 연습 시연에서도 김 연출만의 독특한 작품 스타일이 잘 드러났다. 아버지 이스마일의 시신을 어머니 무덤에 묻으려는 아들 윌프리드와 친척들이 윌프리드를 말리는 장면에선 배우들은 음악에 맞춰 색다른 움직임을 보여주며 극에 활기를 더했다. 김 연출은 “원작을 그대로 무대로 옮기면 3시간 정도가 되는데, 이를 2시간으로 담기 위해 이에 맞는 템포를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연출가 김정이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 연습실에서 진행한 연극 ‘연안지대’ 연습 시연에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작품은 전쟁에 대한 이야기지만, 동시에 세대 간의 화해와 용서를 이야기한다. 김 연출은 “‘그을린 사랑’이 전쟁으로 박살 난 상처를 어머니의 사랑으로 치유하는 이야기라면, ‘연안지대’는 부모와 자식의 이야기이자 이전 세대와 지금 세대의 이야기”라며 “한 사람의 죽음을 이렇게까지 애도하는 것에 대한 의미, 그리고 다음 세대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연극·드라마·영화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윤상화가 아버지 이스마일 역, 서울시극단 올해 첫 정기공연 ‘욘’에서 엘하르트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서울시극단 단원 이승우가 아들 윌프리드 역으로 캐스팅됐다. 서울시극단 단원 강신구, 최나라를 비롯해 배우 송철호, 윤현길, 이미숙, 공지수, 정연주, 조한나 등이 출연한다.
2024.05.29 I 장병호 기자
번아웃 금새록→전남친 류경수의 로드트립…'카브리올레' 6월 19일 개봉
  • 번아웃 금새록→전남친 류경수의 로드트립…'카브리올레' 6월 19일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26회 부천국판타스틱영화제 화제작이자 ‘이태원 클라쓰’의 원작자 조광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카브리올레’가 오는 6월 19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이와 함게 29일 공식 포스터 2종과 예고편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낸다.‘카브리올레’는 번아웃이 온 K직장인 오지아(금새록 분)가 전재산을 털어 산 카브리올레를 타고 전남친과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로드 무비다. 공개된 포스터는 조광진 감독 특유의 그림체로 완성한 독특한 비주얼을 담아냈다. 먼저, 첫 번째 포스터는 바퀴에 묻은 진흙까지 디테일하게 표현된 경운기 한 대가 금방이라도 시동이 켜질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덩그러니 놓인 경운기는 묘한 인상을 풍기며 대체 어떤 영화일지 감이 잡히지 않는 참신한 매력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두 번째 포스터는 만화 캐릭터로 변신한 오지아(금새록 분), 이병재(류경수 분), 정기석(강영석 분)의 모습이 담겨있다. 여기에 시골 논두렁 옆에 서있는 멋진 카브리올레와 고층 빌딩이 즐비한 서울 한강변에 서있는 경운기, 그리고 명품 핸드백과 권투 글러브까지. 어울리지 않는 요소들의 독특한 조합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그려낼 기막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우리 누님 상추 같아♥”라는 알쏭달쏭한 의미를 담은 카피는 호기심을 자극하며 왠지 모르게 끌리는 알 수 없는 매력을 더한다.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20년 후 당신은 행복합니까?”라는 의미심장한 질문과 함께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는 지아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금새록이 연기한 오지아는 회사, 가족, 자기 계발 무엇 하나 놓치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이른바 ‘갓생’을 살아가는 K직장인의 표본이다. 그러나 청천벽력 같은 암 선고와 절친한 친구의 죽음이 잇따라 찾아오며 일상에 번아웃을 느낀 그는 별안간 삶의 방향을 전환한다. 일명 ‘오픈카’로 불리는 흰색 카브리올레를 타고 정해진 삶을 벗어나 전국 일주를 떠난 것. 여기에 “일주일만 같이 가주면 이 카브리올레 너 줄게”라는 지아의 파격 제안으로 옆자리에 냉큼 올라탄 전 남자친구 기석과 경운기를 모는 수상한 시골 청년 병재까지. 독보적인 개성을 뽐내는 캐릭터들의 등장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한다. 특히 얼굴에 상처를 입고 가쁜 숨을 몰아쉬는 지아의 모습과 차 트렁크를 닫는 병재의 의미심장한 표정은 예측불허의 전개를 예고하며 기상천외한 로드 무비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영화 ‘카브리올레’는 특유의 참신하고 발칙한 명대사와 명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열광을 이끌어낸 웹툰 ‘이태원 클라쓰’의 원작자 조광진 작가의 감독 데뷔작이자, 청춘을 대표하는 충무로 라이징 스타 금새록, 류경수, 강영석의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상영된 후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내며 호평을 받았다.청춘을 대표하는 충무로 라이징 스타 금새록, 류경수, 강영석의 앙상블로 그려낸 예측불가 로드 트립,누구나 한번쯤 꿈꿔본 일탈이 주는 카타르시스, 그리고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두의 심금을 울릴 공감백배 스토리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카브리올레’는 6월 19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5.29 I 김보영 기자
우란문화재단, 벨기에 연극 '디망쉬' 7월 국내 초연
  • 우란문화재단, 벨기에 연극 '디망쉬' 7월 국내 초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우란문화재단은 벨기에 연극 ‘디망쉬’(DIMANCHE)를 오는 7월 3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성동구 우란2경에서 공연한다고 28일 밝혔다.연극 ‘디망쉬’의 한 장면. (사진=우란문화재단)‘디망쉬’는 배우, 신체, 움직임, 오브제, 인형, 비디오가 결합한 독특한 형식의 작품이다. 2018년 25분짜리 단편 ‘백 업’(BACK UP)으로 처음 선보였고, 2019년 장편 공연으로 재창작됐다. 2020년 애들레이드 페스티벌, 2023년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2024년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50주년 기념 페스티벌 등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작품은 전 세계를 여행하는 야생동물 취재팀 여정의 동행이자 한 가족의 은밀한 일상생활에 대한 관찰을 담고 있다.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를 색다른 방식으로 유쾌하면서도 통렬하게 표현한다. 공연 관계자는 “개인의 삶과 일상과 환경 문제의 상관관계를 공연을 통해 ‘감각’하게 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닥친 보편적 문제를 다시 한 번 직시하게 하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고 설명했다.이번 공연은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우란문화재단의 2024년 ‘우란공연’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티켓 가격 전석 4만원. 오는 31일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2024.05.29 I 장병호 기자
농촌 특화관광 개발에 290억 투입…전문 엑셀러레이터 지원
  • 농촌 특화관광 개발에 290억 투입…전문 엑셀러레이터 지원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전국적으로 ‘농촌 크리에이투어(특화관광)’ 20곳을 선정해 예산 290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농촌 콘텐츠를 새로운 관광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유형의 개발·지원 사업이다. 청보리 즐기는 관광객들(사진=연합뉴스)기존 사업과 다른 점은 농촌 관광 관련 경영체가 민간 여행사와 협업해 시군별 테마관광상품을 내놓는다는 점이다. 예컨대 5개 지역의 농촌관광 콘텐츠를 연결해 ‘오감체험’이라는 여행 테마상품을 함께 개발하면, 이용객들은 여행사를 통해 각 지역의 감물 염색체험(촉각)- 마을체험(청각)-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가마솥 미식 체험(미각)-약초 체험(후각)-반딧불 탐사(시각) 등을 직접 운전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는 것이다.코로나19 이후 소그룹 단위로 관광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 사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농촌관광 경영체 40개소를 지원해 △식도락 미식탐험형 △탄소중립 및 친환경형 △가족형 △반려동물형 등 유형의 관광 프로그램을 고안한다는 계획이다.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의 경우 시·군 등 지방자치단체가 주체가 돼 개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위해 진행 중이다. 3개년으로 이뤄지는 비교적 호흡이 긴 사업으로 연차별로 사업성과를 평가해 다음년도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올해는 경남 통영과 제주 등 2개소가 새로 선정됐고 이외 8개소가 성과 평가를 통과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민간 주도의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농식품 전문 엑셀러레이터(AC)’ 육성을 지원 중이다. 올해부터는 기존 지능형농장(스마트팜)·푸드테크 등 농식품 기술 분야 외 농촌융복합 분야를 신설했고, 한국사회투자와 로우파트너스·충남 기술지주 컨소시엄 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농촌융복합 스타트업을 각각 10개사 이상 발굴하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편성해 운영해야 한다. 농식품분야 창업기업의 신속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은 대상 기업에 정부가 투자금을 1대1 매칭해 최대 5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새로운 관광 문화이자 근무 형태로 자리잡은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과 관련해서도 생활인구 확대 차원에서 민관 협력을 촉진하기로 했다. 기존 농촌체험휴양마을 중 인구감소지역을 우선 검토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상지를 5곳 선정하고, 이를 워케이션 운영 전문기관에 위탁해 정부·지자체·유관기관·협력재단(상생기금)·언론매체 등이 함께 협업하는 식이다.
2024.05.29 I 이지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워케이션·로컬미술관…억대 매출 쑥쑥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워케이션·로컬미술관…억대 매출 쑥쑥-사업성 부족한 철도지하화 ‘제2연트럴파크’ 꿈도 못 꿔-‘UAE 잭팟’ 2탄 터진다…이재용·최태원·정의선 총집결-채해병특검법 폐기…표 단속 성공한 與△종합-빚더미 한전 구하기 고군분투 전기료 인상 ‘협상의 기술’ 기대-총리까지 외국인 투자자와 소통 ‘일본판 ISA’ 세금 면제 효과도-野6당 “채해병 특검법 재추진”…22대 국회도 도돌이표 예고-대통령실 “국민 부담 전가 안돼” 전세사기특별법 등 거부권 시사-한시가 급한데…국민연금 개혁안 다음 국회로△관심 높아지는 부실채권 시장-‘올해 8조 부실채권 쏟아진다’…큰 장 앞두고 옥석 가리기 분주-일반투자보다 까다로워…섣불리 뛰어들면 낭패-PF에 쏠린 국내시장 수익내기 한계…기관들 해외로 눈돌리기도△청년에 ‘기회의 땅’된 농촌-수제맥주공방 등 ‘핫플’ 입소문…도시청년 창업꿈 펼치니 마을이 북적-“2층 단독주택이 月 20만원…공동 육아 장점도”-올해 농촌 특화관광 개발에 290억 투입△종합-“천문학적 비용 드는데 대부분 사업성 떨어져…역주변 통합 개발 필요-삼성은 스마트시티, 현대차는 미래항공모빌리티 협력 논의-삼성전자·레녹스, 합작법인 설립 북미 냉난방 시장 공략 강화한다-30년 뒤 세종·경기 빼고 다 줄어…서울 인구 149만명 감소-野 ‘종부세 완화’ 필요성 제기에 與 ”적극 환영“…방법론은 ‘동상이몽’-“협상 안되면 21대처럼”…野, 22대서도 상임위원장 독식 시사-한국형 차기 구축함 따내고 美 함정 공략…HD현대重 큰그림-러 지원 엔진 검증없이 달았나 2분 만에 폭발한 北 위성발사체-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폐지…외교전략정보본부 신설△경제-최상목 “중소기업 졸업해도 5년간 세제혜택”-눈 먼 돈 보조금 사업 손본다…66% 구조조정-국제질병퇴치기금 폐지 권고…국민연금 ‘양호’-“현금 결제 키오스크 있어야…현금거부 분위기 조성 안돼”△금융-‘60초면 OK’ 인뱅 3사 비상금 대출, 연체액 2배↑-은행권, 작년 사회공헌에 1.6조 온정 나눔-‘법인세 폭탄’ 글로벌 최저한세 대비 나선 국책은행-잘파세대 핫플, 을지로서 홍대·망원으로 이동△글로벌-“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걸고 김정은과 협상 우려”-외지인들 집 사기 쉽게 상하이도 규제 풀었다-이스라엘 탱크, 라파 도심까지 진입···지상전 돌입하나-“금리 인하 준비 됐다” ECB, 내달 피벗 예고-‘오픈AI 비켜’···머스크 xAI, 8조원 추가 투자 유치△산업-신형 수소트럭 공개하고···수소버스 생산 6배로 확대-현대차그룹, 제네시스&성능개발담당 신설···하러 부사장 영입-LG엔솔 상근고문에 권영수 전 부회장 위촉-‘철강무역’ 효성티앤씨, 화장품 진출-자체 AI칩 만드는 빅테크···삼성전자에 기회 오나△ICT-韓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 가능성 ‘솔솔’-‘절대반지’ 갤럭시링 출시 앞두고 삼성전자 ‘헬스 파트너 데이’ 개최-어떤 질문에도 빈틈 없도록···네이버 ‘AI 검색’ 테스트 또 테스트-이번엔 MS 관리자 페이지로 위장···北해커 수법 진화△소비자생활-정관장 ‘홍삼톤’ 누적 매출 1조원-알테쉬 침공에 유통업 위기···규제완화·해외진출 지원 절실-성상엽 벤처협회장 “규제개혁 앞장서 신사업 혁신 견인”-AI로 품질 통합관리···식품업계 ‘푸드테크’ 가속화△증권-‘전기 먹는 하마’ AI···해법으로 뜨는 원전주-야속하나 외국인···하이닉스 뛸 때 기는 삼성전자-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 5개월 만에 수탁고 300억 돌파△증권-LG이노텍·넷마블·비에이치···실적 눈높이 ‘쑥’-반도체·2차전지 ‘누가 돼도 굿’-“ROE 15%·PBR 1배···키움證, 밸류업 공시 1호△부동산-면목본·화곡·목동에 모아주택-3.9만가구 동시철거 1기 신도시 이주대책 떠넘기는 정부·지자체-“나오자마자 팔려요” 인기 여전한 강남 꼬마빌딩-2년 전 가격으로···대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건강-항암제로 종양 줄인 후 로봇 수술···난공불락 췌담도암, 희망이 보인다-변비 있으면 알츠하이머 위험이 2배라고요?-명심하세요, 팔팔한 피부를 위한 8대 수칙△Book-‘기자’ 경험 살려 발품 밥벌이 인생 ‘민낯’ 그려내-인구소멸 위기 속 노동시장의 미래-나약한 개인을 묶는 힘, 의례의 재발견△MICE-“즐길거리 늘린 와인엑스포, 대전 애물단지서 블루칩으로-韓 여행정보 검색, 美·日보다 편리···‘관광 성적표’ 119개국 중 14위-2028년 올림픽 앞둔 美LA컨벤션센터···확장 계획 보류△오피니언-미·중 무역전쟁, 어부지리는 없다-‘죽음의 공장’ 뒤늦게 대처 나선 노동당국-굳세어라 공무원△피플-여자풋살 열풍 숨은 공신···”열정있는 선수들 즐거운 성장 도울 것“-장인화 회장,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구슬땀-윤진식 무협 회장 ‘한국 동반자법’ 지지요청-신보·농협은행, 수출 중소기업에 6000억 보증지원-현대해상 영업왕 이민숙·남상분 ”보험은 나의 삶“△사회-민사재판 1건에 420일 걸리는데···여야 싸움에 물거품된 ‘판사 증원’-의대 지역인재전형 확대에···‘지방유학’ 바람 솔솔-가족사진, 공짜는 절대 없습니다-법인회생·파산, 선제대응해야 정상화 가능성 노파-경기권 ‘종합병원 거리’ 서울보다 3배 더 멀어
2024.05.28 I 김성진 기자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 김성주, 뉴욕대 유학 子 김민국 생각하며 과몰입
  •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 김성주, 뉴욕대 유학 子 김민국 생각하며 과몰입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 김성주가 아들을 한국에 보낸 카를로스 고리토 부모님에 이입한다.28일 tvN STORY 신규 예능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이 국경 초월 공감 에너지를 가득 담고 대망의 첫 스매싱을 시작한다. 첫 번째 글로벌 자식으로 한국살이 17년 차 카를로스 고리토가 출연, 한국·브라질 문화 교류의 선봉장인 그의 출연에 기대감이 고조된다.레트로한 분위기의 스튜디오에서 글로벌 부모 대표 김성주, 1세대 해외 진출 연예인 조혜련과 아들 김우주 군, 캐나다 유학파 래퍼 딘딘과 어머니 김판례 여사가 글로벌 패밀리의 상봉기를 함께한다. 출연자 각자의 경험으로 과몰입하며 재미를 더한다는 전언이다. 그중 현재 미국에 아들 김민국 군을 유학 보낸 김성주, 부모 입장의 조혜련, 딘딘 엄마 김판례 여사, MZ 자식 입장의 딘딘, 조혜련 子 김우주 군이 복장이 터지면 울리는 ‘등짝 버튼’를 두고 팽팽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첫 에피소드는 아들 카를로스 고리토를 찾아 등짝 스매싱을 날리러 온 브라질 부모 父 카를로스 고리토와 母 마리아 돌로레스가 여권을 들고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브라질에서부터 “너 딱 기다려!” 한국말로 급습을 예고한 두 글로벌 부모는 30시간이 넘는 긴 비행 끝에 한국에 도착한다. 알고 보니 이들은 아들 카를로스에게 서프라이즈를 하기 위해 예정된 일정보다 하루 앞당겨 온 것. 설레는 마음을 안고 아들이 올 마트에서 잠복을 시작하고, 들킬까 말까 아슬아슬한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들이 과연 한눈에 부모님을 알아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또한 브라질 글로벌 가족의 뜨거운 만남에 울컥하는 조혜련의 모습이 예고됐다.121만 유튜버 구혜원 씨와 결혼한 카를로스 고리토의 알콩달콩 결혼 생활이 공개된다. 갑작스레 부모님을 맞이한 두 사람은 바쁜 일상 속 미처 챙기지 못한 살림살이 상태에 잔소리 폭탄을 맞는다. 보다 못한 엄마 마리아가 대신 청소를 해주는 모습이 등장, 스튜디오에서 모니터하던 김성주, 조혜련과 딘딘 母 김판례 여사에게 아들 카를로스가 서라운드 잔소리를 맞는 레전드 ‘등짝 모멘트’가 펼쳐진다. 티켓 분실, 캐리어 문제 등 험난했던 한국행 여정을 들은 아들 카를로스가 부모님께 역 잔소리를 날리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펼쳐진다.한국 전문가 카를로스가 부모님을 위해 프로 가이드로 활약한다. 청와대, 브라질 대사관, 코엑스 아쿠아리움 등 명소 소개뿐 아니라 명물인 차량 유도선, 버스 정류장까지 한국의 깨알 같은 포인트를 집으며 일일 한국 홍보대사로 맹활약한다. 사랑스러운 아들과 며느리와의 여행에 잔뜩 신이 난 글로벌 부모는 강남스타일을 흥얼거리고 모든 순간에 사진을 남기는 등 소녀같이 귀여운 모습을 보이며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예상치 못한 순간까지 카메라를 드는 엄마의 모습에 한국인 며느리가 경악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궁금증이 고조된다.성인이 된 자식도 아이처럼 여기고 걱정하는 전 세계 부모님들. 브라질 방송인 카를로스 고리토 가족과 함께한 유쾌한 첫 여행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은 28일 오후 8시 20분 tvN STORY에서 첫 방송한다.
2024.05.28 I 김가영 기자
'흙신' 나달 "프랑스 오픈 은퇴? 100%는 아니다..미래는 예측 불가"
  • '흙신' 나달 "프랑스 오픈 은퇴? 100%는 아니다..미래는 예측 불가"
  • 라파엘 나달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00% 내 마지막 롤랑가로스가 될 것인지 말해야 한다면 미안하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부상 여파로 세계랭킹 276위까지 추락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프랑스 오픈(롤랑가로스) 은퇴 질문에 확답하지 않았다. 나달은 25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해 프랑스오픈이 마지막이냐’는 질문에 “어떤 면에서 100% 문을 닫고 싶지 않다”라며 “우선 저는 테니스를 즐기고 있고 다음으로 가족화 함께 여행하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을 그들과 공유하는 것이 즐겁다”라고 여운을 남겼다. 그러면서 “내 마지막 롤랑가로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그렇지만 100% 마지막 롤랑가로스라고 말해야 한다면 미안하다. 앞날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기에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1986년생인 나달은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 활동을 중단했다가 올해 1월 복귀했으나 다시 다리 근육 부상으로 3개월 정도 쉬고 4월에 코트에 돌아왔다. 그 때문에 은퇴 얘기가 계속 이어졌고, 이날 앞으로의 투어 활동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기자회견을 통해 당장 은퇴할 뜻이 없고 계속 투어 활동을 이어갈 가능성을 열어 둔 셈이다.나달은 테니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통산 22회 우승으로 24승의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프랑스 오픈에서는 통산 14번 우승했고, 통산 전적은 112승 3패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오픈에서 나달에게 승리를 거둔 선수는 노바크 조코비치와 로빈 소더링 단 2명뿐이다. 지난 시즌엔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다.15번째 프랑스 오픈 우승을 노리는 나달은 27일 예정된 대회 1라운드에서 4번 시드의 알렉산더 츠베레프(세계랭킹 4위·독일)과 맞붙어 경기 초반부터 강호를 넘어야 하는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선다. 나달은 지금까지 1회전에서 세계랭킹 39위보다 높은 상대와 경기 한 적이 없다. 나달은 츠베레프와 10번 만나 7승 3패로 앞서 있다. 나달은 “아시다시피 첫 라운드는 매우 힘들다. 최근 5세트 경기를 치른 적이 없고 (츠베레프와 같은) 높은 수준의 선수를 상대한 적이 없다”라면서 “예전과 비교하면 움직임이 더 좋아졌고 그래서 더 자신감이 생긴다”라고 기대감을 엿보였다. ‘클레이코트의 황제’ 나달과 1회전에서 맞붙게 된 츠베레프는 “처음에 대진 추첨 결과를 듣고 농담인 줄 알았다”라며 “전성기 때의 나달이라고 생각하고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라파엘 나달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오픈 개막에 앞서 코트에 나와 몸을 풀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4.05.26 I 주영로 기자
여름 휴가철, 내게 맞는 해외여행보험은
  • 여름 휴가철, 내게 맞는 해외여행보험은[오늘의 머니 팁]
  • 작년 여름 휴가철 앞두고 붐비는 인천공항.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해외 여행자보험 가입을 고려할 만 합니다. 해외 여행자 보험은 해외에서 생기는 사고에 대비해 드는 상품입니다. 상품에 따라 여권 재발급 비용, 휴대품 도난, 항공기 출발 지연·결항에 따른 숙박·식사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이젠 ‘해외여행 필수템’으로 자리잡았죠.요즘 해외 여행자보험 상품은 원하는 ‘보장’을 골라 담아 맞춤형으로 설계하고, ‘무사 귀국’하면 보험금 일부를 돌려주기까지 합니다. 여럿이 가입하면 할인도 해줍니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 여행자 보험이 대표적입니다. 사고가 나지 않고 안전하게 귀국하면 10% 환급금을 ‘귀국 축하금’으로 챙겨주고, ‘플랜’별로 담보가 정해져 있는 기존 보험과 달리 필요한 ‘보장’만 골라담을 수 있죠. 또 2명이 함께 가입하면 5%, 3명이 가입하면 10%를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항공기가 지연되면 알림을 보내주고, 보험금 청구도 카카오톡으로 언제든 할 수 있습니다.KB손해보험도 KB스타뱅킹 앱에서 ‘KB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할 경우 사고 유무와 관계없이 보험료의 10%를 포인트로 돌려줍니다(이벤트). 캐롯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 역시 사고 없이 돌아오면 보험료의 10%를 캐롯 포인트로 제공합니다.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해외 여행자보험’은 2명이 가입하면 10%, 3명은 15%, 4명 이상이면 최대 20%까지 보험료를 깎아줍니다. 4인 이상 가족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꽤 유용해 보입니다. 1년 안에 해외 여행을 2번 이상 할 생각이거나 해외 출장이 많은 사람이라면 캐롯손해보험의 ‘스마트ON 해외여행보험’을 추천합니다. 두 번째 여행부턴 기존 캐롯 해외여행보험보다 최대 39% 저렴해지기 때문입니다.카카오 해외 여행자보험과 삼성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은 항공편 출발 시간이 2시간만 지연돼도 식음료와 편의시설 비용 등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여행자보험은 특히 보험사마다 특약이 다르고 이에 따라 보장이 달라지는 만큼 특약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2024.05.25 I 김국배 기자
기아 초록여행 “장애인 이동의 자유에 마음 치유까지 ”
  • 기아 초록여행 “장애인 이동의 자유에 마음 치유까지 ”
  • 장애인 여행을 돕는 기아의 초록여행(사진=그린라이트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장애인의 여행은 특이한 일이 아니라 이미 일반화됐다. 단체가 아닌 가족, 지인 등과 소규모로 떠나거나 차량을 직접 운전하며 전국을 누비려는 수요도 늘었다.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유로운 이동’이다.기아가 기부하고 파트너기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운영하는 ‘초록여행’은 전국 장애인과 가족들 사이에서는 ‘키다리 아저씨’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불린다. 초록여행은 몸이 불편해 차량을 이용한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 특성을 고려해 특수 제작한 차량을 무료로 빌려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3년째 운영 중인 이 차량 대여 서비스는 경쟁률이 평균 46대 1에 달한다. 주말 예약 신청은 인기 가수 공연티켓 예약을 방불케 할 정도다.2012년 시작한 초록여행 사업은 현재 서울과 부산, 강릉, 제주, 전주 등 전국 7개 권역에서 운영 중이다. 차량도 초기 5대에서 19대로 늘어났다. 올 2월까지 누적 이용자는 8만 6000여 명, 이동거리는 530만㎞에 달한다. 초록여행을 통해 여행을 경험한 장애인 96%가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됐다”고 답할 정도로 만족도도 높다. 이은주 기아 지속가능경영팀 팀장은 “장애인 여행은 그저 여행을 다녀오는 것을 넘어 삶에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특수 개조 차량을 늘리는 것만이 아니라 장애인들이 여행할 때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좋을까 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나라여행박람회’에 기아의 장애인 전용 차량이 전시된 모습. (사진=그린라이트 제공)초록여행 사업에 투입되는 기아의 사회공헌 기부금은 연간 10억 원 수준. 올해는 늘어난 수요를 감안해 20억 원으로 증액이 추진되고 있다. 올 9월부터는 대구를 추가해 거점 지역을 8개 도시로 늘릴 계획이다. 차량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작업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누구나 차량 운전이 가능하도록 전 차량에 핸드 컨트롤러를 장착하고, 차량 승하차 시 필요한 전동회전시트, 휠체어 탑재에 필요한 리프트, 슬로프 등을 추가하고 있다. 차량 대여 외에 무료 탁송 서비스를 비롯해 운전기사, 유류비, 문화여행비 등도 지원하고 있다. 보다 다양한 여행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차, 리조트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도 검토 중이다.이은주 팀장은 “올해는 장애인 대상 차량 무상 대여 서비스 외에 장애인 여행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과 편견을 개선하는 캠페인을 통해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사회공헌 외에도 장애인 고용 등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부단히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초록여행 10주년 행사 (사진=그린라이트 제공)
2024.05.24 I 김명상 기자
'하이재킹' 하정우·여진구·성동일·채수빈 남다른 인연…확신의 흥행 불패 케미
  • '하이재킹' 하정우·여진구·성동일·채수빈 남다른 인연…확신의 흥행 불패 케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여객기 공중 납치 사건, 일명 ‘하이재킹’의 위기 상황을 그려 관심을 모으는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이 믿고 보는 흥행 조합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믿고 보는 배우들이 쌓아올릴 극강의 케미에 관심이 쏠린다. 영화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이야기다. 함께할수록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이 ‘하이재킹’을 통해 또 한 번의 특급 케미스트리를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먼저 하정우와 여진구는 2017년 영화 ‘1987’에서 서울지검 최검사와 박종철 열사로 출연해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후 로드트립 예능 ‘두발로 티켓팅’에서 재회, 진한 우정의 형제미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시켰다. 영화부터 예능까지 완벽하게 섭렵한 두 사람이 영화 ‘하이재킹’에서 여객기의 부기장과 납치범으로 분해 대립을 예고한다. 승객들을 지켜야만 하는 부기장 하정우와 자신의 목적지로 가야만 하는 납치범 여진구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숨막히는 접전을 그리며 관객들을 서스펜스의 한가운데로 이끌 예정이다. 여진구는 “‘용대’라는 인물을 저보다도 더 아껴주시고, 어떻게 하면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지 같이 고민해 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연기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하정우에 대한 고마움을 전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하정우 역시 “에너지가 큰 배우다. 그래서 ‘용대’란 캐릭터와 너무나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불덩어리 같은 배우”라며 캐릭터에 흠뻑 이입한 여진구의 남다른 연기 열정에 대한 찬사를 드러냈다. 영화 ‘국가대표’부터 ‘의뢰인’, ‘허삼관’까지, 다수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하정우와 성동일 역시 ‘하이재킹’을 통해 재회한다. ‘국가대표’에서 코치와 선수로 명품 콤비플레이를 선보였던 이들이 이번에는 하늘에서 재회한다. 성동일과 하정우는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여객기의 기장과 부기장으로 분해, 하이재킹의 혼란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그리며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성동일은 “하정우가 꼭 다시 한번 하자고 해서 되게 좋았고, ‘국가대표 이후로 오래간만에 재밌는 작업해보자’ 그런 마음이었다”고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서로를 향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2006년 드라마 ‘사랑하고 싶다’에서 아버지와 아들로 인연을 쌓았던 여진구와 성동일은 예능 ‘바퀴 달린 집’을 통해 가족 같은 케미를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성동일과 채수빈은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을 통해 함께한 인연까지. 만나기만 하면 뜨거운 시너지를 보이는 이들의 만남은 영화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납치된 일촉즉발의 상황, 도망칠 수 없는 한정된 공간이 주는 긴장감을 리얼타임으로 전하며 강렬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의 연기로 만든 독보적인 시너지는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6월 2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5.23 I 김보영 기자
'똑순이' 김민희 "이혼 고백하니…남자들 '각방쓴다'고 접근해"
  • '똑순이' 김민희 "이혼 고백하니…남자들 '각방쓴다'고 접근해"
  •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원조 국민 여동생 ‘똑순이’ 김민희, 서지우 모녀가 방문한다. 23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찾은 김민희는 무려 시청률 67%를 기록한 드라마 ‘달동네’에서 ‘똑순이’로 데뷔 후 원조 아역스타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이어 최근에는 트롯 가수 ‘염홍’으로 데뷔해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스튜디오를 찾은 김민희는 엄마의 끼를 물려받아 배우를 꿈꾸는 딸 서지우와 함께 ‘좋아좋아’를 열창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는 전언이다.김민희는 최근 한 방송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이혼 사실을 깜짝 공개하며 “딸이 초등학생 3학년 때부터 홀로 키우다가 6학년 때쯤 이혼 절차를 밟았다”라고 설명했다. 이혼 고백을 늦게 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혼 후 암 투병 중이던 전남편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서 회복될 때까지 기다렸다”라고 말하며 이제는 10년 차 싱글맘으로서 당당하게 이혼 사실을 밝힌다. 또한, 최근 가수로 변신한 근황도 함께 공개하며 오랜 인연인 가수 최백호에게 예명인 ‘염홍’과 노래 ‘낯선 여자’를 선물받아 가수로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음을 전한다.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딸 서지우는 “3년 전부터 집 밖에 안 나가는 엄마가 걱정이에요”라는 고민을 공개한다. 이에 김민희는 “회사 대표님도 집에만 있는 것이 괜찮냐고 걱정할 정도”라고 말한다. 하지만 김민희는 “장 보기는 배달 서비스, 옷은 인터넷 쇼핑을 이용하면 되고 집에서는 하루 종일 할 일이 많아 바쁘고 혼자만의 고요함이 좋다”라며 일명 집순이로서의 만족감을 드러낸다. 두 모녀의 이야기를 듣던 MC 정형돈이 딸 서지우에게 “엄마가 집에만 있으면 걱정될 게 없을 것 같은데?”라며 반문하자 서지우는 “옛날에는 엄마의 주도하에 여행도 많이 다녔는데 요즘엔 집에만 계신다”라고 말하며 엄마 김민희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대한 걱정을 내비친다.MC 박나래는 김민희와 상담소 가족들의 집순이, 집돌이 성향이 얼마나 강한지 알아보기 위해 자가 진단 테스트를 진행한다. “한 공간에서 12시간 있을 수 있다”, “약속이 깨지면 행복해진다”, “나간 김에 볼일 다 보고 들어온다” 등의 질문에 체크한 결과, 김민희와 MC 정형돈은 모두 해당하는 ‘심각 상태의 집순이’로 판명되고 MC 박나래는 “나는 돌아다니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회사에서 저를 집에 가둔다”라고 말하며 강제 집순이 생활을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딸 서지우의 고민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활동적인 엄마에게 어느 날부터 변화가 생겼기 때문에 걱정하는 것”이라 공감하며 김민희에게 언제부터 외출을 꺼리게 됐는지 질문한다. 이에 김민희는 “너무 좋아했던 언니가 있었는데 가까워질수록 본성을 드러내며 곤란한 요구를 하기 시작했다”라며 관련 일화를 공개한다. 한 지인의 개업식 초대에 거절 의사를 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멋대로 ‘김민희가 온다’라고 말한 바람에 모두가 자신을 기다리게 만든 상황이 있었다고 토로한다. 이어 김민희는 “나를 비즈니스에 이용하려 했던 것을 깨달았고 그 이후 사람이 싫어지게 되었다”라고 고백한다.김민희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관계지향적인 사람들이 겪는 권태기를 ‘관태기’라고 설명한다. 이어 사람에 대한 배신감과 상처, 그로 인한 자책과 후회 때문에 에너지가 소진된 상태일 수 있다고 김민희를 걱정한다. 그러자 김민희는 이혼 사실을 남자들에게 밝히면 갑자기 얼굴이 상기된 채 본인에게 접근해왔다고 밝히며 남자들에게서 ‘저도 각방 씁니다. 도장만 찍으면 됩니다’와 같은 말을 들어야 했고 그 이후 사람을 만나지 않게 되었다고 동의한다.이어 오은영 박사는 김민희가 사전에 검사한 MMPI(다면적인성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고통이나 좌절에 대한 인내력이 굉장히 높아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고 참으려고 할 것”이라 분석한다. 오은영 박사의 분석을 듣자마자 김민희는 고개를 숙여 눈물을 쏟아내며 그간의 힘든 감정을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아주 오랜 시간 우울감을 느꼈고 지금은 스스로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김민희가 정신적인 탈진 상태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또한, 오은영 박사는 김민희에게 “챙겨야 하는 중요한 사람을 놓친 경험이 있는지?” 질문한다. 이에 김민희는 오랫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故 허 참과의 일화를 회상한다. 김민희는 “선생님께서는 방송에 누가 될까 간암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라며 철없이 투정만 부렸던 지난날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김민희는 “선생님께서는 늘 내게 ‘민희야 열심히 해. 내가 끝까지 받쳐줄게’라며 너무 많은 걸 가르쳐 주셨다”라며 그리움의 눈물을 흘린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가까운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마음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지만 아무 일 없이 잘 돌아가는 세상에 허망함을 느끼기도 한다”라며 김민희의 깊은 내면에 공감한다.‘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2024.05.22 I 김가영 기자
'엄마 단둘이 여행갈래?' 이효리, 붕어빵 母와 단둘이 여행
  • '엄마 단둘이 여행갈래?' 이효리, 붕어빵 母와 단둘이 여행
  • ‘엄마 단둘이 여행갈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효리 모녀의 여행을 담은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가 예고편을 공개했다.오는 5월 26일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이효리가 태어나 처음으로 엄마와 단둘이 여행을 떠나는 로드무비 형식의 프로그램이다.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예고편은 철없는 막내딸 이효리와 이효리를 능가하는 엄마의 유쾌한 여행의 시작부터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따뜻하고 애정 어린 이효리 모녀의 모습을 담아 눈길을 끈다.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에 앞서 이효리와 엄마는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부모님 여행 10계명’을 약속한다. 하지만 이내 “땀나는 것도 싫다. 손(잡는 것)도 싫다”, “왜 끌고 가”, “보지도 않고 싫대” 등 가족과 여행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상황들이 연이어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놀이기구를 타고 힘들어 하는 의욕만 가득한 철없는 막내딸 이효리와 해변가 바위도 거침없이 뛰어 넘는 겁 없는 엄마는 다른 듯 하면서도, 잘 때 사이좋게 코를 골고 걸을 때는 비슷한 걸음걸이를 발견하며 보는 이들의 미소를 짓게 한다.그런가 하면 혼자 눈물을 흘리는 이효리의 모습도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식사를 준비하는 엄마의 뒷모습을 지긋이 바라보고, 엄마를 단장해주며 두 눈 가득 엄마를 담는 이효리의 애정어린 눈빛은 가깝고도 멀기만 한 평범한 모녀의 모습을 보여준다.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5월 2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2024.05.22 I 김가영 기자
하이투자증권, 위기임산부·영아 양육 지원 후원금 등 전달
  • 하이투자증권, 위기임산부·영아 양육 지원 후원금 등 전달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위기임산부 및 영아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21일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진행된 위기임산부 및 영아 지원 후원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과 성무용 하이투자증권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하이투자증권)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가정의 달을 맞아 DGB사회공헌재단의 행복 드림데이(Dream Day)에 참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태어난 아기의 안정적인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성무용 하이투자증권 사장과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하이투자증권은 1500만 원의 지원금과 기저귀, 분유, 젖병 등 양육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500만 원 상당의 양육 응원 키트를 준비하여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했다.전달된 지원금과 물품은 홀트아동복지회 협력 기관 등을 통해 위기 상황에 처해있는 임산부와 출산 후 긴급 지원이 필요한 미혼한부모 등에게 의료비, 양육비, 생계 및 주거비, 심리치료비의 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앞서 하이투자증권은 DGB사회공헌재단의 동행봉사단 일원으로 참여하는 행복 드림데이(Dream Day), 블루윈드(Blue Wind) 활동은 물론 자체 추진 활동으로 사회 다방면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매년 6회 이상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취약 아동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약 30여 개의 취약계층 가정에 가족 여행 지원금과 명절 물품 세트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에는 일회성에 그치는 활동에서 벗어나 일정 기간 지속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 진행을 위해 온라인 집단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후원하여 90여 명의 난치질환 환우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성무용 하이투자증권 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위기 상황에 있는 가정과 아기들의 지원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태고자 했다”라며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2 I 이용성 기자
KG모빌리언스, 삼성전자에 신규 분할결제서비스 단독 제공
  • KG모빌리언스, 삼성전자에 신규 분할결제서비스 단독 제공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종합결제서비스 기업 KG모빌리언스(046440)가 삼성닷컴에 신규 개발한 분할결제서비스를 단독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닷컴은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모바일, PC·주변기기 등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공식 홈페이지다. KG모빌리언스는 신규 개발한 분할결제서비스를 지난 16일 삼성닷컴에 첫 도입했으며 신용카드와 간편결제 수단을 활용해 이용 가능하다.분할결제서비스는 하나의 주문 건에 대해 다수의 결제를 제공한다. 여러 명이 원하는 금액만큼 분할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가전제품이나 여행상품 등 고가 상품 구매 시 다수의 구매자가 결제 URL을 통해 동시 분할결제가 가능하다. 최종 결제 금액이 부족할 경우에도 주문자가 잔액을 추가 결제할 수 있다. 카드 할부 및 분할 정산, 복합 과세 등 결제 부가서비스가 함께 제공돼 더욱 편리하다. KG모빌리언스의 분할결제서비스는 별도 가입 없이도 주문자가 생성한 URL을 통해 한 주문을 다수의 사람이 나누어 결제하거나, 본인의 복수 카드로 여러 번 결제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삼성 기프트 펀딩 캠페인과 같이 특정 기간 내 목표 금액을 모금해 결제하는 경우에도 활용 가능하다. URL은 문자, SNS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공유해 이용할 수 있다. 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분할결제서비스는 고가 제품을 선물할 경우 친구, 가족, 지인이 부담 없이 함께 결제할 수 있어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결제서비스”라며 “이번 삼성전자와의 서비스 제휴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새로운 결제 방식을 경험하고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22 I 이지은 기자
전 객실 ‘스위트룸’급으로…‘해비치 제주’의 변신
  • 전 객실 ‘스위트룸’급으로…‘해비치 제주’의 변신[르포]
  • [제주=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제주도에서도 조용하고 한적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면의 대표 휴양 명소로 꼽히는 ‘해비치 리조트 제주’가 개관 20년만에 첫 개보수를 진행하며 오는 29일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제주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만큼 그 어느 호텔·리조트에 비해서도 제대로 된 ‘휴양’을 즐길 수 있었다.해비치 리조트 제주가 오는 29일 선보일 마스터 스위트 객실 모습. 거실 한켠의 6인용 다이닝 테이블이 배치돼 있다. (사진=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21일 방문한 해비치 리조트 제주는 ‘알맹이’가 모두 바뀌었다. 1층 로비를 지나면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디’가 손님을 맞는데 바다를 바로 볼 수 있게끔 통창으로 꾸몄다. 천혜의 자연 경관을 살리기 위해 이디의 내부 색상 톤을 낮췄다. 자연보다 돋보이지 않겠다는 의도다. ‘제주의 풍경을 담은 갤러리’라는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는 해비치 리조트 제주의 개보수 과정에서 객실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 전 객실을 스위트급(총 215개)으로 바꿨고 이중 3개 객실은 ‘시그니쳐’라는 이름으로 더욱 특별하게 조성했다. 실제 가장 많은 ‘클래식 스위트’ 객실을 들어가봤다. 2개의 방에 더블 침대가 2개가 배치돼 있다. 온돌스타일로 꾸며진 클래식 스위트 객실(4개)이나 아이들을 위한 2층 침대가 배치된 객실도 준비돼 있다. 고급스러운 테이블이 거실을 장식하고 있는데 유명 가구 디자이너인 이재학 작가와 협업했다. 객실 가격대는 40만원대 정도가 될 전망이다. 박주영 해비치 리조트 제주 객실팀 슈퍼바이저는 “개보수 과정에서 통창 테라스를 만들었는데 제주 경관을 100% 살리기 위한 조치”라며 “고객들의 여행스타일 변화와 요구 등으로 객실내 취사를 일부 제한하는 대신 객실 자체만으로 ‘힐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주니어 스위트 테라스 객실의 테라스 모습. (사진=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최상위급 객실인 ‘시그니처 노을’도 체험해봤다. 해비치 리조트 제주에서 시그니처 객실은 노을 뿐만 아니라 돌·바람 등의 이름으로 2개가 더 준비돼 있다. 양쪽의 2개의 방이 병렬 배치돼 있고 가운데에 큰 욕조를 중심으로 한 욕실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급스러움을 더하기 위해 어두운 톤의 목재를 사용했고 가격은 90만원대다.이밖에도 ‘마스터 스위트’ 객실엔 거실 중심에 6인이 앉을 수 있는 다이닝 테이블을 배치해 차별화를 뒀고 일부 객실(주니어 스위트 테라스)엔 외부 테라스를 공간을 활용하며 눈길을 끌었다. 해비치 리조트 제주 측은 이 테라스 공간에 프라이빗 요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상 중에 있다. 박 슈퍼바이저는 “개보수 과정에서 포커스그룹인터뷰(FGI)를 진행했었는데 참여 고객들이 ‘힐링’을 가장 우선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기존 대가족 숙박 중심의 콘셉트가 아닌 조용하면서도 프리미엄한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시 만들었다”고 말했다.외부에 있는 야외 수영장도 일부 변화를 줬다.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것을 사계절 온수풀로 변경했다. 식음서비스 강화도 이번 개보수 과정에서 신경썼던 부분이다. 새로 오픈하는 스시 및 스키야키 레스토랑 ‘메르 & 테르’. (사진=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스시 오마카세 및 스키야키를 제공하는 일식당 ‘메르 앤 테르’는 이번에 신설된 매장이다. 이전엔 연회장이었던 곳을 식당으로 재탄생시켰다. 오마카세와 스키야키 등 2가지 콘셉트로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그릴 다이닝 ‘하노루’도 고품질 육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식 반상 메뉴를 추가했다.또한 330㎡(약 100평) 규모의 ‘모루 라운지’도 신설했다. 마스터 스위트 이상 객실 투숙 고객 및 라운지 전용 패키지 고객에 한해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공간이다. 빠른 체크인과 체크아웃, 조식과 간단한 점심, 쿠키와 차, 저녁 시간의 무제한 주류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해비치 리조트 제주는 제주 동쪽만의 감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 ‘웰니스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표선 해안가를 달리는 ‘선라이즈 런’, 숲길이나 오름을 걷는 ‘포레스트 트레킹’, 일몰에 즐기는 ‘선셋 요가’ 등이 있는데 이중 아침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는 ‘바이크 라이딩’을 체험해봤다.제주 4번 올레길을 따라 약 30분간 자전거 라이딩을 하는 코스로 해변 자전거 도로를 달리는 느낌이 상쾌했다. 표선면 해변가는 물론 인근 양식장의 모습까지 여유를 갖고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해비치 리조트 제주 직원이 직접 인솔해 움직이고 관련 지역의 숨은 이야기도 전달해준다. 회사 관계자는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을 통해 투숙객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며 “별도로 차를 갖고 오지 않고 자전거만으로 해변 도로를 쭉 둘러보려는 고객 수요도 꽤 있다”고 말했다.‘웰니스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바이크 라이딩. 4번 올레길을 따라 해안 자전거 도로를 달리면서 힐링할 수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
2024.05.21 I 김정유 기자
“‘프리미엄’ 입은 해비치…‘제주 동쪽’ 휴양 성지로”
  • “‘프리미엄’ 입은 해비치…‘제주 동쪽’ 휴양 성지로”
  • [제주=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해비치 리조트 자체를 제주의 대표적인 휴양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그간 서쪽 지역에 치우쳤던 제주도 관광 경험을 동쪽으로 옮겨오겠다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사진=김정유 기자김민수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대표(사진·부사장)는 20일 해비치 리조트 제주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7월부터 10개월간 총 720억원을 투입, 골조 외에 모든 것을 바꾸는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 통해 모든 객실을 5성급 호텔에 준하는 시설·서비스를 갖춘 프리미엄 리조트로 바꿨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해비치 리조트 제주는 오는 29일 영업을 재개한다. 개관 20년 만에 가족 중심 리조트에서 ‘스테이케이션 리조트’로 모든 객실과 서비스 구조를 완전히 프리미엄급으로 탈바꿈한 것이 골자다. 한적하면서도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제주 동남부의 이점을 100% 살려 ‘온전한 휴식’에 집중한다.김 대표는 “20년 전 만해도 리조트라고 하면 열댓명 이상의 가족들이 한방에 들어가 숙식을 겸하는 개념이었지만 이제 여행 트렌드가 많이 바뀌면서 소가족이나 커플 중심이 더 많아졌다”며 “이런 흐름에 따라 객실과 거실을 분리하고 거실에 고품질 가구를 배치하는 등 ‘나만의 별장’ 같은 느낌을 주도록 개보수했다”고 말했다.예를 들면 개보수 후 객실은 이전과 달리 조리 공간이 대폭 줄고 거실이 커졌다. 5성급 호텔과 같이 청소와 침구류 교체, 룸 서비스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구 및 소품도 이재하, 조병주 등 유명 디자이너들의 제품으로 채웠다.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고객 트렌드에 따라 제주 동남부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 프로그램도 ‘웰니스 프로그램’이란 명칭으로 더욱 강화한다.해비치 리조트 제주의 시그니쳐 노을 객실. 가구부터 자재 등을 모두 고급화했고 객실의 구조도 대폭 바꿨다. (사진= 김정유 기자)김 대표는 “고객 경험이란 의미를 지닌 ‘CX팀’을 신설해 고객들의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액티비티 프로그램들을 발굴하고 있다”며 “동시에 ‘메르 앤 테르’(스시 오마카세), ‘이디’(이탈리안 식당), ‘하노루’(그릴 및 한식) 등 식음 매장도 신설·개편하는 등 다각도로 서비스를 강화 중”이라고 강조했다.다만 전 객실의 프리미엄화로 객실 단가도 다소 오른다. 가장 기본적인 객실인 ‘클래식 스위트’만 해도 1박당 40만원대로 이전대비 15만원 정도 비싸졌다. 3개밖에 없는 최상위급 ‘시그니쳐’의 경우 90만원대에 육박한다. 리조트 전반을 뜯어고치고 내부 가구, 자재까지 모두 고급화한 영향이다.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 호텔·리조트 부문서 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매출액도 424억원으로 전년(559억원)대비 24% 감소했다. 제주 리조트 개보수 영향이 컸다. 때문에 이번 리조트 재개장 후 수익성 회복도 기대된다. 김 대표는 “객실 객단가도 30% 상향으로 리조트 부문 매출도 30%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지난해 적자의 가장 큰 원인도 리조트 개보수 작업이었던만큼 당장 내년부터 흑자전환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해비치 리조트 제주는 지난 2월부터 객실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다음달 사전예약률은 40%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10개월간 문을 닫았다가 다시 시작하는 것인만큼 40%란 예약률은 비교적 나쁘지 않은 수치다. 김 대표는 해외로 나가려는 국내 관광객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그는 “제주 관광이 해외 여행의 대체재가 아닌 정말 오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숙제이자 제주 관광업계의 숙제”라며 “해비치는 제주도 동쪽 지역의 ‘휴양 상징’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이어 “차분히 다시 기반을 다져가면서 해비치 만의 인상을 고객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켜나갈 것”이라며 “기존 인기가 많던 제주 서쪽 지역이나 중문과 비교해 동쪽 지역이 (관광으로서의) 더 높은 프리미엄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 기준 현대차(005380)가 지분 41.90%, 기아가 23.2%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셋째 딸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사장이 3대 주주(16.26%)로 올라 있다. 해비치 리조트 제주의 외부 수영장. (사진=김정유 기자)
2024.05.21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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