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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 눈앞에서 딸 잃었다…동시간대 1위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왜 오수재인가’ 서현진이 눈앞에서 딸을 잃었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극본 김지은, 연출 박수진·김지연, 제작 스튜디오S·보미디어) 14회 시청률은 수도권 8.5% 전국 7.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이날 오수재(서현진 분)는 최제이(한주현 분)가 자신의 딸이라는 최태국(허준호 분)의 말을 반신반의하며 사실 확인에 나섰다. 또 이와 관련한 비밀유지 계약서부터 죽은 박소영(홍지윤 분) 태아의 친부를 밝혀낸 검사 결과지까지 최태국에게 건네며 반격을 이어갔다.8년전 오수재의 사산 역시, 최태국의 자작극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당시 오수재를 최주완(지승현 분)의 아내로, 집안의 며느리로 들이기에는 “한참 모자랐다”라며 이제 와 태세 전환을 하는 최태국의 모습은 소름을 유발했다. “네 앞날을 생각해. 더 올라서게 해주마”라며 최주완과 결혼 후 아이를 키우라고 말하는 그의 뻔뻔한 낯짝을 향해 오수재는 분노와 경멸의 눈빛을 보냈다.사실 최태국은 ‘전나정 사건’ 이전에 발생한 강은서(한선화 분)의 사고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다. 그는 최주완을 불러 그날의 일을 추궁했다. 하지만 최주완은 10년 전 사건 현장에서 “누가 오늘에 대해 물으면 너의 대답은 ‘모른다’ 하나뿐이다”라고 한 아버지의 말대로 “모르겠습니다”라는 대답만 반복했다. 최태국은 공범인 한동오(박신우 분), 이시혁(원형훈 분)에게도 마찬가지로 이 일에 대해 모르는 척하라고 당부하며 언제 어떻게 불어닥칠지 모를 위기를 대비했다.한편 오수재와 리걸클리닉 멤버들은 10년 전 잃어버린 확실한 증거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공찬은 당시 증인이자 목격자가 검사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고, 조강자(김재화 분)는 현 경찰서장인 강길주(이성일 분)가 형사과장 시절 김동구(황인엽/이유진 분)를 범인으로 만들기 위해서 혈안이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여기에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칼의 신원미상 지문과 최주완, 한동오, 이시혁의 지문을 대조하는 분석 의뢰도 마쳤다.임승연(김윤서 분)의 도움을 받아 최제이가 친딸임을 확인한 오수재는 복수의 칼을 갈았다. 거짓과 회유로 자신을 버린 것도 모자라, 멀쩡한 아이를 죽은 존재로 만든 극악무도한 만행을 이대로 묻고 지나칠 수만은 없었던 것. 그는 최제이의 출생에 관한 비밀유지를 담보로 아이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 TK로펌 대표 변호사 자리를 요구했다. 하지만 최태국이 쉽사리 거래를 받아들이지 않자, 오수재는 비장의 무기를 꺼냈다. 죽은 박소영 배 속에 있던 태아의 친부가 최태국이라는 검사 확인서였다. “이건 제안이 아니에요, 명령이죠”라는 오수재의 한 마디에 최태국이 견고히 쌓아 올린 완벽한 세상에 균열이 일기 시작했다.방송 말미에는 최제이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딸을 찾아 나선 오수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행히 멀지 않은 곳에서 아이를 만나 돌아오던 중, 오수재는 잠깐 사이 자신의 손에서 벗어나 달려가던 최제이의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그리고 수술실에서 이미 숨이 끊어진 아이의 작은 몸을 품에 안은 오수재의 뜨거운 눈물은 멈출 줄 몰랐다. 8년 만에 딸의 존재를 알게 된 오수재는 다시 눈앞에서 그 딸을 잃었다. 또다시 자신의 인생에 크나큰 아픔을 새긴 지독한 악연 최태국과 파이널 라운드를 펼칠, 남은 2회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 수상스포츠 인구 증가, 무리하다간 어깨 망가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얼마 전 인기예능 ‘나혼자산다’에서는 샤이니 키와 민호, 하이라이트 손동운 등 동갑내기 연예인 친구들이 한강에서 수상스키 등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수상스키 선수 생활을 했다는 키 뿐만 아니라 초보자인 손동운까지도 한강을 가로지르며 즐기는 모습에 시청자들도 대리만족을 느꼈다는 반응이 많았다. 이들처럼 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시원한 물가에서 웨이크보드, 수상스키, 윈드서핑 등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강가나 호수 근처 보트에 다양한 놀이기구를 연결해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빠지라는 수상 레저도 유행하면서 수상스포츠를 즐기다 사고를 당하거나 부상을 입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사고나 부상을 입는 사람들은 딱딱한 땅에서 즐기는 스포츠보다 물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한 경우가 많다. 또한 수영을 못하는 초보자라도 기초 교육과 안전 수칙 등 몇 시간 교육만 실시하고 구명조끼 착용 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방심하기 쉽다는 것도 부상의 원인이다.대다수의 수상스포츠들은 모터보트에 매달려 물살을 질주하거나 균형을 잡기 힘든 상황에서 무리하게 힘을 주기 때문에 중심을 잡기 위해 팔, 어깨 등 상지 관절에 지속적인 긴장을 주게 된다. 이러한 긴장상태에서 회전, 점프, 착지 등의 과정 중 어깨 탈구 및 힘줄 파열, 근육 손상 등이 발생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어깨는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움직임이 있는 관절인 반면 안정성이 낮은 관절이다. 따라서 다른 관절에 비해 스포츠 활동을 통해 흔하게 탈구가 발생한다. 이 중 전방 탈구가 약 95%를 차지하는데 강한 힘에 의해 관절이 벗어나 앞으로 밀려 나오는 것으로 완전히 밀려 나온 ‘완전 탈구’와 부분적으로 밀려 나온 ‘부분 탈구’로 분류한다.탈구가 발생하면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특히 공을 던지는 자세를 하면 팔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또한 육안으로도 어깨가 뒤틀렸거나 위치가 제 위치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이며 해당 부위 주변에 멍이나 붓기가 나타날 수 있다.어깨 탈구가 의심된다면 스스로 제자리로 돌리려고 하지 말고 즉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의료기관 내원까지 시간이 걸린다면 통증 및 붓기 완화를 위해 냉찜질을 하며 팔걸이 붕대나 부목 등을 이용해 팔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손상이 발생한 상황 등 기초 문진 및 신체검사와 함께 탈골 위치 및 골절 확인을 위해 엑스레이 검사를 진행하며 탈구된 어깨를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서는 견인-대항견인, 커닝햄 기법, 다보스 기법 등 치료가 진행되며 의료진 판단 하에 진통제 등 약물을 투여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무리한 수상 스포츠는 어깨 탈구뿐만 아니라 회전근개 파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어깨 관절을 이루고 있는 뼈 주위에는 극상전, 극하전, 견갑하건, 소원건 등의 힘줄이 있다. 어깨 탈구나 외부 충격으로 인해 힘줄에 큰 힘이 가해져 끊어지면 심한 통증과 함께 팔을 제대로 들지 못하고 뒤로 돌리는 동작이나 옆으로 들 때, 밤 시간에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엑스레이 검사로는 회전근개 파열을 진단할 수 없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를 실시해서 파열 정도를 확인한다. 청년층에서 발생하는 어깨 통증의 대부분은 외부 충격에 의한 회전근개 손상이 원인일 수 있다.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팔걸이 등을 하고 휴식을 취하면 호전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약물 및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파열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체외충격파(ESWT)치료나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회전근개 봉합수술을 하고 재활치료를 받게 된다.대동병원 관절센터 배혁 과장은 ”어깨 관절은 좌우, 전후, 내회전, 외회전 등 가동 범위가 높은 만큼 안정성 유지를 위해 관절낭, 인대, 회전근개 등이 큰 역할을 하는데 어깨 탈구 외에도 수영, 서핑 등으로 평소보다 무리하게 어깨를 사용하면 해당 부위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어떤 스포츠든 지나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 수칙과 올바른 운동 방법을 익혀야 하며 통증이 나타난다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단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여름철 스포츠로 인한 어깨 손상 예방을 위해서는 입수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을 실시해 체온을 올리고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도록 한다. 자신에게 맞는 구명조끼, 장비 등을 사용하며 실력에 맞게 운동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하도록 한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
- 경기도 해면·내수면 불법 어업행위 적발
- 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경기도가 봄철 어·패류 산란기를 맞아 도내 연안해역과 주요 강·하천에서 불법 어업 행위를 단속한 결과 허가받지 않은 어구를 이용해 조업하는 행위 등 모두 27건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5월과 6월 두 달간 도내 주요 해역을 비롯해 남·북한강, 탄도호, 남양호 등 도내 주요 내수면에서 도, 시·군, 서해어업관리단과 합동으로 이뤄졌다.주요 위반행위는 △ 연안개량안강망, 통발, 각망 등 어구를 이용해 허가 없이 조업한 행위 10건 △불법 어획된 수산물 보관 및 유통 위반행위 7건 △포획·채취 금지 기간 중 금지 어종을 포획하는 행위 3건 △동력기관이 부착된 보트로 낚시를 한 행위 3건 등이다.구체적인 적발사례를 보면 평택항 인근 해역에서는 허가받지 않은 실뱀장어 안강망 어구(14틀)를 불법 설치하고 조업하던 2명과 2중 이상 자망을 설치해 조업하던 1명을 적발했다.또한 시화호 해역 내에서는 공휴일, 야간 및 새벽 등 단속이 소홀한 시간대에 통발로 낙지, 농어 등을 마구잡이로 잡아 오던 3명과 이들에게서 불법 어획물을 수집해 활어 차량으로 유통해오던 1명이 현장에서 함께 적발되기도 했다.이와 함께 연천군 임진강 인근에서는 쏘가리 포획 금지기간(5월 1일~6월 10일) 중 낚시로 쏘가리를 잡던 1명을 적발했으며, 여주시 민물고기 직판장에서도 이 기간 중 판매를 목적으로 쏘가리를 수조에 보관하던 1명을 적발했다. 해면의 경우 수산업법에 따라 허가받지 않고 어업을 한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불법으로 포획·채취한 어획물을 보관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내수면의 경우에는 내수면어업법에 따라 허가를 받지 않고 어업을 하거나 불법 어획된 수산물을 소지·유통·판매한 사람, 포획·채취 금지 기간에 수산자원을 포획·채취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도는 이번 합동단속에서 적발된 불법 어업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즉각 사법처리하는 등 엄중조치하고, 어업허가 취소, 어업정지 등의 행정처분도 할 계획이다.김성곤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산란기 불법 어업은 얻는 이익보다 수산자원이 고갈되는 등 손해가 더 크다”라며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관리를 위해 불법 어업을 근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