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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훈풍’에도 빌라·오피스텔 ‘안갯속’…"탈동조화 가속"
  • 아파트 ‘훈풍’에도 빌라·오피스텔 ‘안갯속’…"탈동조화 가속"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강남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증가하는 등 수도권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방은 여전히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전세사기’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빌라(연립·다세대)와 오피스텔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와 비아파트의 탈동조화 현상이 가속화 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인 이유다. 서울 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붙은 오피스텔 매물. (사진=연합뉴스)부동산 전문가들은 지역별, 물건별로 초양극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과거처럼 수도권 아파트로 시작된 시장 반등이 빌라나 오피스텔로 전이되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아파트 시장은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 첫째 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9% 올라 전주(0.06%)보다 상승폭이 더 키웠다. 3월 넷 째주 이후 11주 연속 상승한 것이다. 이 같은 흐름에 올 상반기 서울에서 이뤄진 아파트 매매 10건 중 6건은 전고점의 80% 이상 가격을 회복한 상황이다. 직방의 분석 결과 지난 1~5월 서울 아파트 거래 1만 4810건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2023년) 이전 최고가와 비교해 80% 이상 가격이 회복된 매매 거래 비중은 전체의 60.4%를 차지했다. 서울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에서도 일부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나오면서 강남 등에서 시작된 상승 흐름이 외곽 지역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아파트 시장도 지역별 양극화는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방은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5개월 연속 증가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 1997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한 달 전보다 10.8% 늘어난 수준이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같은 기준 준공 후 미분양은 1만2968가구로 한 달 전보다 6.3% 증가했다. 이 때문에 올해 안에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세를 기대하긴 어렵단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지금은 전국적으로 상승 추세에 있다기 보다는 공급부족, 분양가 상승, 전세대란 등의 패닉으로 인해 관망세가 매입 수요로 전환되며 일부 지역이 상승하는 상황”이라면서 “이런 요인에 대한 이슈가 적은 지역이 상승 추세로 전환할 가능성은 적어 보이고 서울 등 일부 지역에 국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도권 중심이긴 하지만 훈풍이 불고 있는 아파트와 달리 빌라와 오피스텔 등은 단기간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1분기(1~3월) 전국 비아파트 매매 거래 비중은 24.2%로 2006년 조사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빌라는 전세사기 이후 전세 시장마저 기피 현상이 나타나면서 역전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다방이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올해 1~5월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4만 2546건을 분석한 결과 46%가 기존 전세보증금 대비 시세가 하락한 역전세로 조사됐다. 오피스텔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2022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2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99.38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비아파트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할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 추가적인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매매나 전세 시장 모두 아파트로 몰리면서 빌라나 오피스텔의 추가적인 하락은 불가피하다”면서 “아파트와 비아파트 시장의 양극화, 탈동조화 현상이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 부연구위원은 “빌라와 오피스텔의 경우 전국적으로 분양 대기 물량, 미분양 적체 물량이 쌓여 있기 때문에 시장의 회복이 정말 더 어려울 것 같다”면서 “세제혜택 등 정부의 전향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4.06.17 I 이윤화 기자
서울vs지방, 아파트vs빌라…집값 양극화 더 심해진다
  • 서울vs지방, 아파트vs빌라…집값 양극화 더 심해진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는 지난달 34억 3500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전 최고가는 2022년 4월 기록한 33억원이다. 압구정동 현대6차 전용 196㎡도 지난달 71억원에 거래되면 신고가를 기록했다. 앞서 2021년 4월 62억 8000만원을 기록한 후 올들어 64억원(1월)→67억 9000만원(2월)을 기록하면서 신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서울 강남 아파트 가격이 전고점에 근접하면서 매매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일부 단지는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거래절벽, 수요 위축을 우려했던 시장은 이제 공급부족, 전셋값 상승으로 인해 상승장 초입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강남, 서초, 송파 등 서울 핵심지 매물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방에서는 매물 적체 현상은 여전하고 경매시장에서도 금리 부담을 이기지 못한 영끌족들의 매물이 매달 1만건씩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핵심 지역 집값은 더 오르고 애매한 지역 집값은 침체를 이어가는 ‘초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고 있다.(그래픽=김정훈 기자)◇서울은 ‘신고가’ 지방은 ‘미분양’…‘초양극화’ 심화16일 이데일리가 진행한 부동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을 조사한 결과, 서울과 수도권은 현 시세대비 ‘강보합’, 지방은 하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서울-지방간 양극화 뿐만 아니라 서울 안에서의 양극화, 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 상품별 양극화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 상품별 초양극화 시대가 왔다는 소리다. 권대중 서강대 교수는 “금리 하락 기대감 때문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면서 “0.25~0.5% 하락에 불과하겠지만 심리적 부담감이 무너지면서 하반기 서울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성남, 인천, 부천 등 대도시 중심 보합세를 유지하겠지만 지방은 낙폭은 줄어도 상승하긴 어렵다”면서 “지방은 미분양 주택이 7만 2000가구 정도 되기 때문에 정부가 새로운 대책을 내놓지 않는 한 미분양 늘어날 가능성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은 해운대구, 동래, 수영구 등 인기 지역에도 미분양이 있고, 광주, 대구도 미분양이 쌓이고 있어 금리 하락 전까지는 약보합세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연구위원은 “서울 및 경기 일부는 강보합, 대구·부산·세종 등은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며 “아파트 가격 하락 요인은 거시경제 위축, 구매력 감소, 금리 인하 지연 등이며 상승의 주된 요인은 분양가 상승, 공급 부족, 전세가격 상승 등이다. 하락 요인은 전국적이지만 상승 요인은 국지적 요인이어서 지역별로 차이가 심화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 공급부족, 치솟는 분양가, 전셋값 급등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반기 우상향이 이어질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윤지해 부동산R114 연구원은 “하반기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실수요자 선택지 중 청약과 전월세 가격의 상승 추세로 인해 구축매물 위주로 선택지가 축소됐고 중장기 공급감소 이슈와 상급지의 가격회복으로 인해 매수심리가 자극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급등하고 있는 전셋값과 공급부족으로 인해 내년부터는 상승 추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발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으로 번지면서 전세시장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전셋값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신축 공급량인데 장기 축소 전망이 확정적이다”면서 “전셋값이 추세적으로 오르는 가운데 공급량이 부족해지는 상황이어서 매매값에 대한 자극요소로도 귀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연구위원은 “5월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 비율)은 서울은 53.4%, 전국은 67.1% 수준으로 여전히 낮기 때문에 아직은 아니다”면서도 “지금처럼 전세가격이 계속 오르면 갭투자가 유입되면서 매매가격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권 교수는 “2021년 8월부터 금리가 오르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인허가나 착공이 감소한 영향으로 공급 부족이 시장에 나타나는 건 3~5년 걸리기 때문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을 받기 시작할 것”이라며 “공급이 줄어드는데 금리 하락까지 더해지면 도심지 중심으로 내년 하반기나 내후년에는 상승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불안 요소 손에 꼽지만…‘될곳될’ 전문가들은 경기 위축 등 국내외 불안 요소가 많은 경제 상황에서 과거처럼 서울-신도시-수도권-지방광역시-기타지방 순서로 올랐던 동조화 현상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단기적으로는 핵심 지역만 강보합세를 보이는 ‘초양극화’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김 연구위원은 “전국적으로 상승 추세라기보다 공급부족, 분양가 상승, 전세대란 등의 패닉으로 인해 관망세가 매입 수요로 전환되며 일부 지역이 상승하는 상황이다”면서 “이런 요인에 대한 이슈가 적은 지역이 상승 추세로 전환할 가능성은 적어 보이고 서울 등 일부 지역에 국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현재 거시경제 상황이 유지된다면 지방으로 온기가 퍼지기 위해선 계기가 필요하다”면서 “최근엔 지방에서도 서울에 집을 사려는 분위기여서 세제혜택 등이 더 필요하다고 본다. 서울과 달리 지방은 높은 공사비를 반영해 일반 분양가를 더 높게 받을 수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은 저가 매물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박 연구위원은 “타이밍보다 가격 메리트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면서 “손품 다리품 머리품을 팔아 매입가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 교수는 “여유가 있다면 금리가 하락할 시점인 가을이나 내년 봄까지 기다리고, 여유가 없다면 무리하지 말고 3기 신도시 공급을 기다리는 것도 좋다”면서 “부천 대장동이나 인천 계양지구 등 내년 하반기부터 분양 가능성 있기 때문에 직장, 학교와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지역의 신도시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고 말했다.
2024.06.17 I 오희나 기자
'노도강'도 꿈틀…영끌족 다시 움직인다
  • '노도강'도 꿈틀…영끌족 다시 움직인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초 자녀를 출산한 직장인 박 모씨는 송파구에 눈여겨보던 아파트를 매매했다. 자금여력이 부족했지만 신생아특례대출을 이용하고 직장 대출, ‘부모님 찬스’도 활용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집값이 폭등하는 걸 경험했기 때문에 또다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싶지 않아 내 집을 마련했다.(그래픽=김일환 기자)강남, 서초, 송파 등 서울 핵심지 일부 아파트 단지들의 ‘신고가’를 경신하고 영끌족 성지로 불렸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에서도 회복세를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이 수요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주택 공급 절벽, 공사비·인건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급등 등으로 집값이 오르자 또다시 ‘벼락거지’가 되진 않을까란 우려에 영끌족들이 돌아오고 있다는 것이다. 16일 이데일리가 진행한 부동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을 조사한 결과, 6명 중 3명은 하반기 부동산 시장이 현 시세 대비 ‘강보합’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우상향을 보일 것이란 의견이 2명,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란 의견은 1명이었다. 아파트 가격이 완만한 흐름을 보이며 급등락하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했다. 다만 서울 아파트 시장은 하락을 멈췄다는 것에는 의견을 같이 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연구원은 “실수요자 선택지 중 청약과 전·월세 가격의 상승 추세로 인해 구축매물 위주로 선택지가 축소됐고 중장기 공급감소 이슈와 상급지의 가격 회복으로 인해 매수심리가 자극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서울 매매거래 중 생애최초 집합건물 매입 비율은 42.4%로 지난 2013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생아특례대출 대상인 30대가 대부분으로 이들 89%가 아파트로 향했다. 불안한 심리에 특례보금자리대출, 신생아특례대출 등 정책 대출 효과가 더해지면서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공급부족이 가시화되고 금리 인하가 맞물리면 내년부터 상승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권대중 서강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2021년 8월부터 금리가 오르기 시작했는데 인허가, 착공 감소로 인한 공급 부족이 시장에 나타나기까지 3~5년 걸리기 때문에 내년부터 영향을 받기 시작할 것”이라며 “공급이 줄어드는데 금리 하락까지 더해지면 도심지 중심으로 내년 하반기나 내후년에는 상승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6.17 I 오희나 기자
KT, 전국 8.9만개소 통신 시설 '안전 점검'…기록적 폭우 대비
  • KT, 전국 8.9만개소 통신 시설 '안전 점검'…기록적 폭우 대비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030200)는 올해 예상되는 기록적인 폭우에 대비해 전국 8만8820개소의 통신 시설에 대한 ‘종합 안전 점검’을 지난 5월1일부터 약 40일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KT엔지니어가 서울 강남구 양재천 인근에 설치된 기지국의 고정 강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KT)지난달 기상청은 올해 이상고온 현상으로 서태평양, 인도양 및 대서양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해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확률은 50%,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확률은 80%로 내다봤다.KT가 선정한 종합 안전 점검 대상은 통신 장비가 집중된 통신 국사를 비롯해 외부에 있는 기지국, 통신구, 통신주, 철탑과 같은 시설이다. KT 외에도 KT MOS 북부와 남부 그리고 KT텔레캅과 KT에스테이트가 이번 점검 활동에 참여한다.KT그룹은 점검 과정에서 시설의 수평재와 보조재를 강화하고, 각종 부품의 조임 상태를 점검해 날씨로 인한 꺾임이나 전도를 막는다. 고층 옥상, 해안가 등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을 중심으로 통신 장비의 전도와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지선’과 ‘압축벽돌’을 보강했다.상습 침수 지역에 위치한 통신 시설은 고지대로 사전에 이동 설치했으며, 폭우로 인해 발생되는 정전에 대비해 긴급 투입 가능한 이동형 발전 차, 휴대용 발전기 및 이동형 기지국을 포함한 긴급 복구 물자를 점검하고 배치한다.KT그룹은 근로자의 추락 위험, 구축물 붕괴 우려 등 산업안전 위험요인도 철저하게 점검하는 등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한편 KT는 집중호우, 태풍 발생 시 24시간 종합상황실과 재해 복구 대응반을 가동한다. 재해 복구 대응반은 비상 상황 발생 시 ‘긴급 복구팀’을 출동 시켜 재해 복구를 신속하게 수행할 계획이다.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상무)은“올해 기록적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취약 시설 개선 활동을 강화해 시행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6 I 임유경 기자
지니뮤직, 버추얼 아티스트 분야로 사업 확대
  • 지니뮤직, 버추얼 아티스트 분야로 사업 확대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지니뮤직은 ‘이세계아이돌’ 등 국내 대표 버추얼 아티스트를 보유한 패러블엔터테인먼트와 버추얼 아티스트 사업 확대를 위한 핵심 내용으로 한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서인욱 지니뮤직 대표(오른쪽)와 김영비 패러블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지난 14일 강남구 지니뮤직 사옥에서 사업협력 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지니뮤직)양사는 지난 14일 강남구에 위치한 지니뮤직 사옥에서 버추얼 아티스트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사업협력 계약 체결식을 개최하고, 버추얼 아티스트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지니뮤직 서인욱 대표, 패러블엔터테인먼트 김영비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니뮤직은 버추얼 아티스트 시장의 잠재력과 패러블엔터테인먼트의 사업역량및 전문성에 주목하며 사업협력과 함께 일정 규모의 지분투자에 나설 계획이다.패러블엔터테인먼트는 ‘이세계아이돌’과 ‘싸이코드’ 등 다수의 버추얼 아티스트 IP와 유튜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버추얼 아티스트 음악앨범 출시, 콘서트, 팝업스토어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지니뮤직은 패러블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영역을 버추얼 아티스트시장으로 본격 확장한다. 지니뮤직은 패러블엔터테인먼트의 버추얼 아티스트를 활용한 음원유통, 음반제작, 공연, 커머스 등의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KT그룹 미디어 콘텐츠 사업과의 협력방안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패러블엔터테인먼트는 지니뮤직과 버추얼 아티스트를 활용한 음악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채널확대를 통한 팬덤 기반의 확장을 이뤄낼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도 도모해 나간다는 전략이다.김영비 패러블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국내 음악시장에서 버추얼 아티스트에 공감하는 팬층이 늘어나면서 버추얼 아티스트들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도 계속 넓어지고 있다”며 “국내 버추얼 음악의 대중화와 흥행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지니뮤직과 긴밀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인욱 지니뮤직 대표는 “지니뮤직은 패러블엔터테인먼트의 사업역량과 버추얼 아티스트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지분투자와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며 “패러블엔터테인먼트와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는 버추얼 아티스트의 음악경험을 제공하고 기존 음악생태계에서 버추얼 아티스트의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6 I 임유경 기자
우대빵부동산 "강남 세입자들 대거 내 집 마련 나서"
  • 우대빵부동산 "강남 세입자들 대거 내 집 마련 나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 강남권 전세 세입자들이 대거 내 집 마련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셋값이 56주 연속으로 오르며 집값마저 상승하기 시작하자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된 것이다.우대빵부동산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서 전세 거래량과 매매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됐다고 16일 밝혔다.매매는 늘고 전세 거래는 줄면서 지난해 12월 1만 2128건에 달하던 전세와 매매 차이는 지난 4월 5435건으로 줄었다. 이달에는 4000건대로 더욱 줄어드는 추세다. 우대빵부동산은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되며 거래량 차이가 줄었다고 설명했다.서울에서 전세 수요가 매매로 가장 많이 전환된 자치구는 송파구다. 지난해 12월 송파구에서 전세와 매매량 차이는 1489건이었지만, 지난 4월에는 439건으로 대폭 줄었다. 같은 기간 강남구가 1374건에서 362건으로, 서초구도 790건에서 279건으로 줄어 뒤를 이었다.서울 자치구 가운데 ‘강남 3구’에서 전세와 매매 차이가 가장 많이 줄었다. 우대빵부동산은 전셋값이 오르자 강남 3구 세입자들이 대거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했다.한국부동산원 집계에서 서울 전셋값은 45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는 역대 세 번째로 긴 상승세다. 2026년부터는 전셋값이 더 치솟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부동산지인은 2026년과 2027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모두 8539가구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3년간 평균 입주 물량 3만 198가구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우대빵부동산은 “수도권 전세가율도 지난해 6월 59.3%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점차 높아져 올해 4월 61.5%에 달했다”며 “2026년부터는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전셋값 추가 상승이 우려된다”고 내다봤다.이어 “전셋값 안정을 위해서는 아파트 입주 물량을 늘려야 하지만, 당분간 서울 신규 아파트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을 유도하거나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방법 등이 단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6 I 박경훈 기자
대치 선경 28억·서초 아크로비스타 26억 7500만원
  • 대치 선경 28억·서초 아크로비스타 26억 7500만원[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선경아파트 1동 1층이 28억 700만 1350원에 낙찰됐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푸른마을 삼성아파트 104동으로 48명이 몰렸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대구 달성군 유가읍 유곡리의 공장으로 210억 13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6월 2주차(6월 10일~14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4895건으로 이중 1385건(낙찰률 28.3%)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4252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9.4%, 평균 응찰자 수는 3.4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1198건이 진행돼 446건(낙찰률 37.2%)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419억원, 낙찰가율은 81.6%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4.3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83건이 진행돼 41건(낙찰률 49.4%)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390억원, 낙찰가율은 92.1%로 평균 응찰자 수는 7.8명이다.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선경아파트 1동 1층(전용면적 95㎡)이 감정가 30억원, 낙찰가 28억 700만 1350원(낙찰가율 96.9%)를 나타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10명이었다.이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14층(152㎡)이 감정가 28억 3000만원, 낙찰가 26억 7500만원을 보였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7명이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424-28 방배롯데캐슬아르떼 104동 5층(85㎡)의 감정가는 20억 7000만원, 낙찰가는 23억 50만원(낙찰가율 111.1%)를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0회, 응찰자 수는 6명이었다.이밖에 서울 광진구 자양동 광진하우스토리한강 101동 17층(143㎡)이 21억 4178만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현대 102동 9층(85㎡)이 17억 5377만 7000원, 서울 동작구 동작동 이수힐스테이트 108동 2층(108㎡)이 16억 1357만원,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쌍용아파트 101동 15층(85㎡)가 14억 179만원 등이 낙찰됐다.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푸른마을 삼성아파트 104동.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48명이 몰린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푸른마을 삼성아파트 104동 3층으로 감정가 5억 300만원, 낙찰가 4억 1153만 6000원(낙찰가율 81.8%)을 기록했다.해당 물건은 호계중학교 북측 인근에 위치했다. 231세대 4개동 아파트로 총 14층 중 3층, 방 3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다. 남측에 인접해 근린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녹지가 풍부하다. 4호선 범계역까지 접근성이 좋아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인근에는 신축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 생활 인프라도 확충될 전망이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명도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3회 유찰되면서 감정가 대비 51%(2억원대)의 최저가격이 형성되었고, 매도호가는 저층 기준으로 4억원대가 최저가격이다”고 설명했다.이어 “평촌신도시 생활권에 있고, 중학교도 가까이 위치해 있어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차익을 노리는 투자수요도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대구 달성군 유가읍 유곡리 1160-3의 공장.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대구 달성군 유가읍 유곡리 1160-3에 위치한 공장(건물면적 1만 4112.5㎡, 토지면적 2만 5935.8㎡)으로 감정가 262억 1285만 8200원, 낙찰가 210억 1300만원(낙찰가율 80.2%)을 나타냈다. 응찰자 수는 1명으로 법인이었다.해당 물건은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에 위치했다. 주변은 공장과 공업용 나지 등이 혼재돼 있다. 현풍 요금소가 가까워 중부내륙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다이주현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동소에 임차인이 등재돼 있으나, 건물 전체를 소유자가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황사진상 건물 관리상태는 양호해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공장 내부에는 각종 기계설비가 소재하고 있으나 매각에 포함돼 낙찰자가 소유권을 취득한다”면서 “기계설비의 감정가격이 전체 감정가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활용가치에 따라 낙찰가격 산정에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마지막은 “산업단지 내 입주 자격이 정해져 있어 해당 업종에 맞는 업체만 입주가 가능하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며 “낙찰자는 법인으로 조사됐는데, 본건 채무자와 유사한 업종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2024.06.16 I 박경훈 기자
'수십억 사기피해' 고백한 김종국, 지금 사는곳은?
  • '수십억 사기피해' 고백한 김종국, 지금 사는곳은? [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가수 김종국이 수십억 사기 피해를 본 적 있다고 고백하면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내가 일해서 번 돈이 아니면 관심을 끊기로 결심했다”며 재테크와 선을 그은 가운데, 현재 거주 중인 아파트의 집값 상황은 어떤지 관심이 집중됩니다.가수 김종국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아크로힐스 논현’ 단지 전경 (사진=이데일리)최근 SBS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종국은 “사기 당한적은 있느냐?”는 출연진 질문에 한치 망설임도 없이 “많다”고 즉답한 뒤 “주변에서 하도 재테크를 하라고 해서 고민 끝에 몇십억을 투자했는데 사기당했다, 괜찮은 줄 알고 투자했는데 알고 보니 아니었다”며 씁쓸하게 회고했습니다. 당시 충격이 컸던듯 김종국은 절약 정신이 매우 투철한 것으로 유명하고 ‘짠돌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김종국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아크로힐스 논현’에 거주 중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지난 4월 33평형 16층 물건이 22억3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2021년 중순엔 8층 물건이 26억원에 거래되며 고점을 찍었지만, 이후 집값 하락기를 거치며 시세는 3억원 가량 떨어졌습니다. 앞서 김종국은 안양시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2018년 초 이 집으로 이사했습니다. 당시 시세는 15억원대였던 만큼 현재 기대되는 차익은 약 7억원입니다.과거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해 2014년에 입주를 개시한 아크로힐스 논현은 지상 최고 30층, 4개 동, 총 368가구로 구성돼 있습니다. 단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교통부터 편의시설까지 모든 요소를 갖춰 입주민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아크로힐스 논현 단지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아크로힐스 논현은 서울지하철 9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선정릉역을 도보로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5분컷’이 가능하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진입도 편리해 서울 사방으로 진출하기 좋습니다.또한 코엑스, 롯데면세점 등 강남의 각종 생활·문화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강남 명문 학군에 속하는 학동초·언북중·경기고가 가까워 교육 환경도 우수합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인근에 대형병원이 많은 ‘병세권’이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입니다.단지는 24시간 경비와 카드키 시스템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해 입주민 보안이 철저합니다. 이는 얼굴이 널리 알려진 방송인들이 특히 선호하는 서비스입니다. 단지 커뮤니티 시설로 헬스장도 갖춰져 있지만, ‘운동왕’ 김종국은 청담동에 있는 유명 헬스장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국은 재테크에 일절 관심이 없다고 밝힌 만큼 해당 아파트도 시세 전망을 고려하지 않고 장기간 거주할 목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논현동은 지가가 꾸준하게 상승할 수밖에 없는 서울 핵심 입지인 만큼 집값 역시 장기적으로 꾸준히 오를 것이란 게 부동산 업계의 관측입니다.
2024.06.16 I 이배운 기자
"성폭행, 사실이면 연예계 은퇴"...은퇴 빼고 다 했다
  • "성폭행, 사실이면 연예계 은퇴"...은퇴 빼고 다 했다 [그해 오늘]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2016년 6월 16일, 가수 겸 배우 박유천(당시 30) 씨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지 6일 만에 다른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또 고소당했다.당시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성 A씨로부터 2015년 12월 16일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박 씨가 자신을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두 여성 모두 사건 당시 유흥주점에서 일하며 박 씨를 손님으로 만났는데, 해당 유흥주점은 각 방에 노래방 시설과 화장실이 있는 소위 ‘텐카페’로 알려졌다.박 씨 소속사 연이은 고소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박유천은 어떤 혐의라고 범죄가 인정되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면서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당시 박 씨는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었다.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아온 배우 겸 가수 박유천 씨가 2019년 5월 3일 경기 수원 남부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되고 있다 (사진 = 뉴시스)박 씨는 성폭행 혐의로 총 4건의 고소를 당했는데 모두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이 가운데 A씨는 박 씨에게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피소돼 재판에 넘겨졌지만, A씨는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A씨는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뒤 2017년 9월 기자회견을 열고 “유흥업소에 다닌다면 원치 않는 성폭행을 당해도 되는 존재인지 묻고 싶다. 한류스타는 언제든 텐카페에 찾아와서 문이 언제든 열릴 수 있는 화장실에서 여성에게 성관계를 해도 되는 건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이후 A씨는 2018년 12월 박 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 법원조정센터는 2019년 9월 박 씨에게 ‘A씨에 5000만 원을 지급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박 씨는 조정안을 따르지 않았고, 2019년 12월 A씨가 제기한 재산 명시 신청 역시 무시해 그다음 해 4월 감치 재판을 받았다.박 씨는 2021년 1월에서야 A씨에게 5000만 원과 12%의 지연 이자를 모두 지급했다.A씨 측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당시 SNS에 “A씨는 박유천으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입고 이를 고소했다가 오히려 무고로 몰려 긴 시간 고통받았다”며 “당시 검찰은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세상에 알린 것이 무고이고 명예훼손이라고 했지만, 법원은 졸지에 피고인이 된 피해자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이 변호사는 “A씨가 피고인 신분을 벗어난 것은 다행한 일이었지만 그러는 사이 받은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정도”라며 “불안한 날들은 피해자 신상이 온라인에 마구 돌아다니며 훼손 받고 모욕받는 2차 가해로 이어졌다”고 했다.이어 “그런 이유로 A씨는 박유천에 대해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이 변호사는 “지금도 A씨에 대해 2차 가해를 이어가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이 글을 쓴다”며 “박유천이 과거 피해자 A씨에게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이 맞지만, 현재는 이를 사과하고 배상도 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박유천의 팬을 자청하며 2차 가해를 저질렀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이중 몇몇은 지금까지도 그런 언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진정 그의 팬이라면 과거 자신들이 한 잘못들을 돌아보고 이제부터라도 그런 잘못을 멈추길 바란다”고 요구했다.박 씨는 2019년 또다시 은퇴를 언급했다.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되자 결백을 주장하며 “제가 혐의가 인정된다면 이것은 연예인 박유천으로서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하는 문제를 넘어 제 인생 모든 것이 부정 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박한 마음으로 (기자회견에) 나왔다”고 호소했다.하지만 마약 투약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세금 체납도 문제가 됐다. 지난해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2016년 양도소득세 등 5건의 세금 4억 900만 원을 미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연예계를 떠난 줄만 알았던 박 씨가 활동 무대를 일본으로 옮겼다.박 씨는 올해 2월 일본 도쿄 하네다에서 데뷔 20주년을 자축하며 팬미팅과 디너쇼를 개최했는데 티켓 가격은 약 2만 3000엔(20만 원), 디너쇼는 약 5만 엔(45만 원)이었다.지난 4월엔 박 씨가 ‘한류 가수’라는 타이틀을 달고 한일 교류 무대에 오른다고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당시 주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소개한 5월 ‘요코하마 한일 교류 축제’ 출연진 명단에는 박 씨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고 적혀 있었다.그러자 현지 언론에서도 박 씨의 전과를 언급하며 “한국에선 활동이 없는 상태지만 일본에선 팬미팅이나 디너쇼를 개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2024.06.16 I 박지혜 기자
'음주운전' 김호중, 피해자와 합의…"한 달 만에 연락 닿아"
  • '음주운전' 김호중, 피해자와 합의…"한 달 만에 연락 닿아"
  • 김호중(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롯 가수 김호중이 피해자와 사고 약 한 달 만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15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호중 측이 지난 13일 택시 운전사 A씨와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양 측은 사고 한 달 만에 연락이 닿았다.사고를 당한 A씨는 현재 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택시는 수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뉴스를 보고 (차주가) 김호중인 것을 알게 됐다”며 당분간 운전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전했다.A씨는 경찰의 대응에도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보험 처리를 해야 하는데 (경찰이) 전화번호도 알려주지 않았다”며 개인 보험으로 차량 수리를 맡겼고, 병원 검사 또한 개인 돈으로 처리하는 등 보험사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알렸다.이에 대해 김호중 측은 디스패치에 “사고 현장을 이탈해 피해자를 만나지 못했다”며 “사과와 보상을 하고 싶었지만 (경찰이 피해자의)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강남경찰서는 피해 상태가 확정이 안 됐고 김호중도 수사 중이었다고 입장을 전했다. 양 측은 검찰 단계에서 서로의 연락처를 알게 됐다.김호중은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9일 음주 사실을 인정했고 24일 구속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김호중은 지난달 31일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서울구치소로 이감되어 독방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중앙지검은 특정법률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호중의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 9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김호중의 구속 기간은 10일 연장됐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서울대병원·의대 교수들 집단휴진 참여 의사 400명 웃돌아
  • 서울대병원·의대 교수들 집단휴진 참여 의사 400명 웃돌아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오는 17일 전면 휴진을 선언한 서울대병원·의대가 휴진 참여 현황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중간 집계 결과 400명 이상의 의사들이 휴진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15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4개 병원(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휴진 참여 현황에 대한 조사 중간 결과, 현재까지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 조치를 시행한 교수 숫자는 40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전체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환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비대위는 진행 중인 추가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숫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비대위는 휴진으로 진료 예약 변경이 된 경우 개별 교수 자체적으로, 또는 비대위에서 환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고도 부연했다.비대위는 그러면서 현재까지 휴진에 참여한 교수들의 절반 정도가 비대위에 진료 예약 변경 지원을 요청했으며 요청된 건에 대해서는 오늘까지 예약 변경과 환자 알림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기존에 밝힌 바와 같이 응급·중환자와 희귀·난치·중증 질환에 대한 진료는 유지할 방침이므로 해당 파트에 근무하는 교수의 경우 휴진에 참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비대위는 아울러 진료를 유지하는 교수들의 휴진 지지 성명서를 받고 있다. 의료계에 대한 존중과 올바른 의료정책 수립을 요구하는 해당 성명에는 17시간 만에 300명의 교수가 동참한 상태라고 전했다. 강희경 비대위 위원장은 “(정부 측에)전공의를 향한 행정처분 취소와 의료 사태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조치를 요구해왔다”며 “이 목표를 위한 정부의 실질적인 조치가 있다면 휴진을 철회할 수 있음을 여러 차례 밝혔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2024.06.15 I 김영수 기자
“본격 상승 신호?”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 전환 ‘7개월 만’
  • “본격 상승 신호?”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 전환 ‘7개월 만’[부동산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이번주 0.01%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주간 기준으로 올해 첫 상승 전환으로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해 11월 첫째 주 이후 약보합세를 이어왔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 주 2곳에 불과했던 상승지역이 11곳으로 확대됐으며 경기는 의정부, 안산 등 지역 시세 리딩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뛰었다. 인천은 계양, 부평구 내 3~4억원대 중소형면적 아파트값이 상향 조정되면서 수도권 매매가 반등을 견인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2주간 계속된 보합세(0.00%)를 벗어나 0.01% 상승했다. 재건축은 보합(0.00%)을 기록했고, 일반 아파트는 0.01% 올랐다. 신도시는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경기·인천은 5개월만에 0.01% 상향 조정됐다.서울은 대부분 저가 매물위주로 간간이 거래되는 가운데 곳곳에서 매수문의가 조금씩 늘어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개별지역으로는 △종로(0.05%) △마포(0.05%) △양천(0.02%) △동대문(0.02%) △구로(0.02%) △강남(0.02%) 순으로 오른 반면, 강북은 수유동 ‘수유벽산1차’ 등이 1,000만원가량 빠지며 0.05% 하락했다. 신도시 전 지역은 모두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ㆍ인천은 △의정부(0.06%) △안산(0.04%) △과천(0.01%) △인천(0.01%) 등은 올랐고 ▽화성(-0.03%) ▽파주(-0.01%)는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100만원-350만원 정도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대를 중심으로 문의가 꾸준했다. 직전 주 보합(0.00%)을 기록했던 서울과 경기·인천은 0.02%씩 뛰었고, 신도시는 0.01% 상승했다.서울은 전체 25개구 중 절반 이상인 15개 지역에서 전셋값이 오르며 상승 움직임이 우세했다. 개별지역으로는 △강서(0.09%) △강북(0.08%) △도봉(0.07%) △광진(0.07%) △동대문(0.06%) △노원(0.06%) △종로(0.05%) △금천(0.05%) 순으로 올랐고 성북은 유일하게 0.01% 내렸다. 신도시는 △중동(0.07%) △판교(0.02%) △일산(0.01%) △분당(0.01%) 등이 상승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ㆍ인천은 직전 주에 이어 금주에도 하락지역이 전무하다. 개별지역으로는 △의정부(0.05%) △화성(0.04%) △인천(0.04%) △안산(0.03%) △수원(0.03%) △시흥(0.02%) △성남(0.02%) △김포(0.01%) 등이 올랐다. 부동산R114 백새롬 책임연구원은 “주간 시세 기준 -0.01%~0.00% 박스권 내에서 제한된 가격 움직임을 보이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수도권 전체 매매 변동률과 함께 7개월 만에 상승했다. 4월까지 매수 관망세가 계속되며 자치구별로 상승과 하락지역이 혼재된 모습이 강했다면 5월에는 급매물을 소화하면서 바닥을 다져가는 양상을 보였고 강남권 및 용산구 등 주요 도심지는 종전 신고가 가까이 매매가격이 회복됐다”고 분석하며 “최근 거래량 증가와 가격 회복국면에 힘입어 호가를 높인 매물들이 출회되고 있으며 전셋값 오름세와 분양가격 상승, 신축 공급 부재 등이 계속해서 아파트 매매가를 자극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7월 스트레스 DSR 확대적용과 물가 부담 등의 영향으로 변동율은 당분간 강보합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6.15 I 박지애 기자
서초구 서초네이처힐 115.0㎡, 12.5억원에 매물 나와
  • 서초구 서초네이처힐 115.0㎡, 12.5억원에 매물 나와[e추천경매물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우면동 아파트 115.0㎡ 12억560만원서울 서초구 우면동 서초네이처힐 아파트 607동 904호가 경매 나왔다. 우면초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7개동 382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2013년 2월에 입주했다. 17층 건물 중 9층으로 남동향이며 115.0㎡(47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태봉로, 강남순환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우면초등, 영동중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20억4000만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12억56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3건, 가압류 2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8억2000만원에서 19억7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9억2000만원에서 10억2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6월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3 - 110009◇이촌동 아파트 115.0㎡ 20억1600만원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 아파트 219동 704호가 경매 나왔다. 지하철4호선 이촌역 남서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19개동 2,036세대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98년 9월에 입주했다. 22층 건물 중 7층으로 남향이며 115.0㎡(43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서빙고로, 이촌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4호선 이촌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신용산초등, 용강중, 중경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25억20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20억16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4건, 압류 2건, 가압류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선순위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으나 임차보증금을 매각대금에서 전액 배당 받을 수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없다. 시세는 23억2000만원에서 25억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9억4000만원에서 11억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6월25일 서울서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3 - 57882◇신도림동 아파트 84.8㎡ 7억2960만원서울 영등포구 신도림동 신도림우성 아파트 301동 307호가 경매 나왔다. 신도림초등학교 북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3개동 284세대의 아파트 단지로 1993년 12월에 입주했다. 15층 건물 중 3층으로 남서향이며 84.8㎡(32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경인로, 신도림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2호선 도림천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신도림초등, 신도림중, 신도림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1억4000만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7억296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2건, 가압류 5건, 질권 1건, 압류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9억2000만원에서 9억9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4억3000만원에서 4억7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6월27일 서울남부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3 - 104833
2024.06.15 I 오희나 기자
하남·광진 사건도 교제 살인…언제까지 반복되나
  • 하남·광진 사건도 교제 살인…언제까지 반복되나 [사사건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살해한 ‘의대생 살인 사건’ 이후에도 교제 폭력, 교제 살인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신상이 공개된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해사건의 피의자 박학선도 헤어지길 원하는 여성을 살해했는데요. 주 피해자는 여성으로, 관련 대책이 시급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 혐의 60대 남성 박모씨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최근에도 교제 관계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경기 하남경찰서는 지난 11일 남성 A씨를 구속했습니다. 20대 여성 A씨가 사는 아파트 인근에서 A씨를 찔러 살해한 혐의였는데요. 당초 지인 사이로 알려졌으나, 이후 피해자의 유족이 온라인에 둘은 교제 관계가 맞다며 사건을 공론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지난달 서울 광진구에서 남녀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사건이 있었는데요. 여성은 숨지고 남성은 살인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 사건도 교제 살인사건으로 드러났습니다.교제 관련 사건 경우, 가해자와 피해자의 연령대가 20~30대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실제로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지난 10일엔 경기도 평택 한 지하주차장에서 50대 남성이 50대 여성의 얼굴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같은날 경기도 양주 한 공장에서 40대 여성이 4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습니다. 해당 남성이 피해 여성이 일하는 직장까지 찾아가 범죄를 저지른 것인데요. 경찰은 주변 진술 등을 토대로 이들이 연인 사이 였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교제 관계에서 상대방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범죄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 4만9225명이던 교제 폭력 신고자는 이듬해 5만7305명, 2022년 7만790명으로 증가했습니다.교제 폭력의 피해자는 지속적으로 불안에 떨 수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2022년 7월 심신장애 상태에서 데이트폭력을 저지른 자에 대해 감형하거나 형법상 반의사불벌죄를 적용하지 않도록 규정하는 ‘데이트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됐고, 2020년에는 데이트폭력 예방교육과 피해자 보호 조치 등을 규정한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그러나 국회 임기 만료로 법안은 잠들었습니다.사회적 경각심뿐만 아니라 입법 노력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교제 폭력을 독립된 범죄 유형으로 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2024.06.15 I 손의연 기자
아파트 피트니스 센터가 호텔급..커뮤니티 톱티어 ‘래미안원펜타스’
  • 아파트 피트니스 센터가 호텔급..커뮤니티 톱티어 ‘래미안원펜타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 팬타스’는 상반기 강남에서 공급한 단지 가운데 최대어로 꼽힌다. 실거주 가치는 입주 직전인 지난 7일 찾아가서 둘러본 커뮤니티 시설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원펜타스 커뮤니티의 피트니스 센터.(사진=전재욱 기자)업계에서는 이른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급수’를 피티니스 센터 수준으로 나눈다고 한다. 세간의 잣대에 원 팬타스는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여기 피트니스 센터는 이탈리아제(製) 피트니스 브랜드 ‘테크노짐’(Technogym) 시설로 채워져 있었다. 이 브랜드는 피트니스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명품으로 꼽힌다. 메리어트, 하야트, 힐튼 등 고급 호텔 체인이 애용한다. 이웃한 원 베일리 피트니스 센터도 마찬가지다.현장에서 만난 아파트 관계자는 “이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고가이지만 내구성과 기능이 훌륭해 사후 관리가 쉬운 점을 고려했다”며 “오랜 기간 입주민과 함께 해야 하는 커뮤니티 시설에 적합한 브랜드”라고 말했다.원펜타스 커뮤니티 지하 2층에 있는 수영장. 25미터 4개 레인과 유아풀이 있다.(사진=전재욱 기자)원 펜타스 커뮤니티 센터의 특징은 가구수(641세대)와 비교해 시설이 넉넉하다는 점이다. 사실 여타 아파트는 훌륭한 커뮤니티는 시설을 자랑하지만, 협소한 시설에 많은 입주민이 몰려 이용이 버거운 측면도 있다. 원 펜타스는 피트니스 센터만 하더라도 대당 3300만원 하는 러닝머신(10대)을 비롯해 최소 1000만원이 넘는 테크노 짐 운동기구 20여대로 피트니스 시설을 꾸렸다. 이 정도면 입주민이 몰리더라도 쾌적하게 이용하기 부족하지 않은 정도로 평가받는다.이밖에 골프 연습장과 스크린 골프장, 사우나, 스터디룸, 키즈카페, 도서관이 부대시설로 들어섰다. 악기 연습실과 스튜디오, 파티룸·노래방 등 위락 시설도 눈에 띄었다. 지하 2층에는 유아풀을 비롯해, 25m 길이 4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도 있다.인근 부동산 중개인은 “주변 원 펜타스와 비슷한 규모의 단지에는 수영장이 대부분 없다”며 “관리비가 관건이긴 할 테지만, 원 펜타스는 커뮤니티는 가구 수와 비교해 풍족한 편”이라고 말했다.원펜타스 전경의 스카이브리지(왼쪽)와 스카이브리지에서 바라본 관악산 전경(오른쪽).(사진=전재욱 기자)30층 스카이 라운지는 커뮤니티 시설도 주목받는 공간이다. 동과 동 사이를 잇는 스카이 브릿지를 30층 높이에 설치해서 실용성과 가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여기에 함께 설치한 라운지는 남쪽으로는 관악산이 북쪽으로는 한강이 보였다. 관악산은 영구 조망이 가능해 보였고, 한강은 아크로 리버 파크에 시야가 약간 가렸다. 공간은 입주민을 위한 식당이나 카페 등 용도로 쓰이기에 적합해 보였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스카이 라운지는 안전과 사후 관리를 고려해 최대한 크기의 통창을 시공하고 개방감을 확보하고자 했다”고 말했다.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최고 35층·6개동, 641세대 규모로 지어 10일 입주를 시작했다. 9호선 신반포역과 한강이 지척이라 입지가 좋다. 시장의 관심은 내달 292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후분양에 쏠린다. 평당 분양가는 7000만원대다. 이를 인접한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40억원 대)과 비교하면 10억원가량 시세가 낮아서 차익이 예상된다.
2024.06.15 I 전재욱 기자
음주 뺑소니 내고 “내가 누군지 아냐”…잡고 보니 폭력조직 두목
  • 음주 뺑소니 내고 “내가 누군지 아냐”…잡고 보니 폭력조직 두목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만취 상태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던 중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50대 남성은 국내 3대 폭력조직의 고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뉴시스)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나모(59)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나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께 음주운전을 하던 중 강남구 논현동의 한 골목에서 발레파킹을 위해 주차된 벤틀리 차량을 들이받은 뒤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사고 충격으로 정차해 있던 벤틀리 차량이 밀리며 인근에 서 있던 50대 발레파킹 직원이 다리를 다치기도 했다. 그는 사고 직후 피해 차주에게 “내가 누군지 아느냐, 이름 석 자만 대면 다 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적발 당시 나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경찰 수사 결과 나씨는 국내 3대 폭력조직 중 하나인 ‘범서방파’를 이끈 사실상 ‘두목’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2013년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씨가 숨진 이후 조직 안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으며 강남구에서 유명 고깃집을 운영하기도 했다. 경찰은 나씨의 신병을 확보해 조만간 그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2024.06.14 I 이재은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 김황식 전 국무총리 초청 특별강연
  • 전문건설공제조합, 김황식 전 국무총리 초청 특별강연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동국대와 함께하는 ‘건설경영 CEO 과정’ 2기 강의에 김황식 전 국무총리(호암재단 이사장)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1일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 ‘건설경영CEO과정’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이날 강연에는 이은재 이사장, 김재관 경영기획본부장, 한호섭 영업지원본부장, 최대웅 채권관리본부장, 박진동 자산운용본부장 등 K-FINCO 임직원을 비롯, 건설경영CEO과정 2기 원우 70여 명이 참석했다.김황식 전 총리는 ‘이승만 대통령과 아데나워 총리의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과 서독 초대 총리 아데나워는 건국의 아버지라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두 분이 재임했을 당시 양국은 분단 국가인 상황에서 모든 분야를 재건해야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 전 총리는 “아데나워 총리는 라인강의 기적을 이루고, 또한 이승만 대통령도 건국대통령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뤘다”고 설명했다.김 전 총리는 “이승만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펼치고 반공주의, 반일주의, 친미정책, 친서방정책을 펼쳤다”면서 “아데나워 총리도 사회보장 사회적 연대를 위한 최소한의 국가개입과 조정을 허용하는 사회적 시장경제로 국가재건을 했다”고 전했다.그는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두 분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상반된다”면서 “아데나워 총리는 독일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위대한 독일인을 선정하는 여론조사에서 1위로 선정됐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승만 대통령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시대 상황에 맞는 지도자가 있었기에 오늘의 독일,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기에 공과를 조금 더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K-FINCO와 동국대가 함께하는 ‘건설경영CEO과정’ 2기는 건설업계를 선도하는 오피니언 리더의 역량 강화와 글로벌 리더십 배양을 돕고,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 및 건설업계 정보교환 등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설된 최고경영자 과정이다.
2024.06.14 I 이윤화 기자
의료연대, 집단휴진 규탄…"환자 생명 바람 앞 촛불"
  • 의료연대, 집단휴진 규탄…"환자 생명 바람 앞 촛불"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오는 17일 서울대병원 교수진의 무기한 휴진 결정에 다른 ‘빅5’ 대학병원도 가세하는 등 의사들의 집단 휴진이 빠르게 번지는 모양새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병원 내 다른 노동자들은 환자를 위험에 빠뜨리지 말라며 집단휴진 철회를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가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 오는 17일 교수들의 집단휴진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이영민 기자)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의료연대본부)는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휴진 철회와 공공의료 대책을 의사단체와 정부에 각각 요구했다. 이들은 사태의 책임이 정부에게도 있다며 전공의 복귀와 진료 정상화를 위한 대화창구를 즉시 마련하라고 입을 모았다. 병원 노동자들은 교수진의 휴진 결정으로 환자의 생명이 바람 앞의 촛불과 같아졌다고 지적했다. 윤태석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 서울대병원분회장은 “현장 조사로 확인한 결과 본관과 암 병원, 어린이병원 모두 휴진이 예상된다”며 “지금도 암 환자들의 수술과 진단, 치료가 미뤄지고 있는데 이 사태는 더 심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윤 분회장은 서울대병원장이 앞장서서 교수들의 휴진 철회를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3개 국립대병원장의 대표인 서울대병원장은 지난 4개월간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회의를 진행하지 않으면서 수수방관했다”며 “국립대병원협회장이자 국가중앙병원장으로서 이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김영희 의료연대본부 대구지부장은 정상운영을 발표한 병원에서도 교수들의 휴진 참여가 이어지고 있어 의료대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국립대병원인 경북대병원은 5개 과에 (교수) 10명 정도 휴가로 참여한다고 밝혔고, 칠곡병원은 6개 과의 교수 30명이 동참한다고 했다”며 “병원 측은 정상운영을 한다고 말하지만, 교수들이 개별적으로 진료 일정을 변경하라고 지시하고 있어 병원 노동자와 환자는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박경득 의료연대본부장은 정부가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본부장은 “현 사태의 책임은 의사들에게도 있지만, 근원적 책임은 정부에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의사집단과의 대결에서 이기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집단 휴진을 막을 의사 수급대책과 대화창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는 오는 17일 서울대학교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 병원에서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도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나선다고 밝혔고, 전국 40개 의대 소속 교수가 소속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대한의사협회가 발표한 18일 휴진에 참여를 선언했다.
2024.06.14 I 이영민 기자
GS건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6월 분양 예정
  • GS건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6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처음으로 들어선다.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조감도 (사진=GS건설)GS건설은 공덕동 105-84번지 일원에 공덕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지하 4층, 지상 13~2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101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중 463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124가구 △59㎡B 24가구 △84㎡A 15가구 △84㎡B 18가구 △84㎡C 37가구 △84㎡D 231가구 △84㎡E 10가구 △114㎡A 3가구 △114㎡B 1가구 등으로 구성된다.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공항철도 환승역인 공덕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해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수월하다. 아울러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가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도 갖췄다. 단지 주변에는 이마트 마포점,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등 쇼핑시설과 CGV 신촌아트레온, 메가박스 신촌 등 문화 편의시설이 있다. 또한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대형 병원과 손기정문화도서관, 손기정어린이도서관 등 의료 및 교육?문화시설도 잘 갖춰져있다.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직선거리 300m 거리에 서울소의초 병설유치원, 서울소의초가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 반경 1km 내에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고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이 우수하고 개방형 발코니 설계를 적용해 더 넓은 실사용 공간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주택형 별로 안방 드레스룸,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전용면적 114㎡B타입의 경우 세대 분리형 구조가 적용됐다.커뮤니티 시설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를 비롯해 수영장, 피트니스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들어서며 주민휴게실, 독서실, 맘스 스테이션, 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된다. 특히 104동 지상 21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돼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공덕동에 처음 들어서는 1천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로 교육, 문화, 편의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이미 잘 갖춰져 있어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고,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이 기대되는 만큼 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현재 마포구 마포대로 18길 12 일원에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에서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는 2027년 상반기 예정이다.
2024.06.14 I 이배운 기자
두산건설 '공사수행·안전' 우수 협력사 9개사 포상
  • 두산건설 '공사수행·안전' 우수 협력사 9개사 포상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두산건설은 ‘두산건설 베스트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하고 9개 우수 협력사에 포상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13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본사에서 ‘두산건설 베스트 파트너스데이’가 개최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산건설)지난 13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두산건설 본사에서 진행한 ‘베스트 파트너스데이’는 매년 두산건설과 협력사 간 상생강화 및 동반성장을 논의하는 자리다. 두산건설은 현장의 품질·공사기간 준수를 위해 최선을 다한 파트너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한 파트너사 9개사에 대해 포상을 진행했다.두산건설은 공사현장에서 품질관리·안전관리·환경관리 평가와 더불어 두산건설과의 시공 실적 및 신규 수주실적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상업체를 선정했다. 특히 협력사의 외형이나 과거 업력이 아닌 최근의 기여도를 반영하기 위해 앞선 2022년부터 신규 수주실적을 평가에 반영했으며, 2023년도부터 가중치를 확대했다.이번 우수협력사 시상에서 공사수행부분 최우수 2개사, 우수 4개사와 안전보건부문 최우수 1개사, 우수 2개사로 총 9개 협력사가 수상했다.공사수행부문에서는 최우수협력사로 조형기술개발, 대평건설, 우수협력사로는 운일스페이스, 제우건제, 풍승건설, 씨엔지건설이 선정됐다. 안전보건부문에서는 최우수협력사로 에코밸리와 우수협력사로는 일신석재, 도원건업이 선정됐다.최우수사로 선정된 협력사에는 상장과 골드바 상패, 계약이행보증증권 1년간 면제 혜택이 부여되며, 우수사로 선정된 협력사에는 상장과 골드바 상패, 계약이행보증증권 1년간 50% 감면권이 부여된다.두산건설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건설경기에도 최고의 성과물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전국 현장에서 함께 애써 주신 협력사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다”며 “협력사의 경쟁력이 두산건설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보다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 확립에 적극 동참할 것이며, 보다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4 I 이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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