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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의 사랑꾼' 최성국, 아내 출산 앞두고 오열…무슨 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순도 100%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 시즌2에 아빠가 된 ‘제1대 사랑꾼’ 최성국이 돌아온다.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상견례와 결혼식, 임신 소식에 이어 부모가 되는 날까지 최성국 부부가 거쳐온 ‘1년 2개월’의 숨가쁜 여정을 담은 영상으로 ‘사랑꾼’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조선의 사랑꾼’12월 18일 첫 방송 예정인 ‘조선의 사랑꾼’ 시즌2 제작진은 지난해, 제작진마저 떨리게 했던 ‘최성국의 그녀’와의 첫 만남을 다시 볼 수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부산으로 내려가던 최성국은 쑥스러운 듯 “같은 띠야. 같은 개띠”라고 설명하며 ‘예비 아내’를 대중 앞에 첫 공개했다.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이어 ‘예비 아내’의 부모님, 가족들과 함께한 상견례에도 어김없이 동행했고, 최성국은 “아버님이 질질 끌어서 좋을 것도 없으니 빨리 진행하자고 하신다”고 결혼을 승낙받은 벅찬 소감을 카메라 앞에서 전했다. ‘국가대표 노총각’ 중 한 명이던 최성국은 그렇게 결혼에 골인했다. 곧이어 최성국 부부에게는 새 생명이 찾아왔다. 하지만 산부인과 대기실에 아내와 앉은 최성국은 젊은 아빠들 사이에서 “다들 너무 어려”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초보 아빠’ 최성국이 처음 겪어보는 임신 기간은 아내의 배가 점점 나오며 빠르게 지나갔다. 4MC 김국진, 강수지, 김지민, 황보라는 출산 약 2개월 전부터 어마어마하게 불룩해지는 최성국 아내의 ‘D-라인’ 사진에 “극단적으로 커진다”며 놀라워했다. 한편, ‘5분 대기조’를 자처한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출산 예정일 D-day에도 최성국 부부와 함께 있었다. 다급해 보이는 카메라에는 최성국 부부의 심각한 모습까지 가감 없이 담겼다. 최성국의 아내는 침대에 누워 조용히 눈물을 훔쳤고, 최성국은 늘 얼굴에 가득하던 미소를 잃고 흐느끼기 시작해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를 궁금하게 했다.‘아빠’로 돌아온 ‘제1대 사랑꾼’ 최성국의 숨가쁜 1년 2개월간의 여정은 12월 18일 월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첫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 시즌 2에서 공개된다.
- '강심장리그' 이켠 "34세에 방송 활동 중단, 동료 연예인 때문"
- ‘강심장리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비쥬 최다비, 배우 이켠의 근황이 공개된다.6일 방송되는 SBS ‘강심장리그’에서는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그때 그 시절’ 스타, 혼성 듀오 ‘비쥬’ 최다비와 ‘안녕, 프란체스카’로 인기몰이했던 배우 이켠이 출연해 근황을 최초 공개한다.강수지, 하수빈을 잇는 ‘3대 책받침 여신’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비쥬 최다비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모든 출연자들은 “비쥬 노래는 노래방 애창곡 1번이다”, “한 소절만 들어도 떼창 가능하다”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비쥬와 같은 시절 활동했던 이지혜는 “그때 생각이 나 눈물 날 거 같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또한 모두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누구보다 널 사랑해’ 특별무대까지 예정되어 있다고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데뷔 이후 예능 첫 출연으로 알려진 최다비는 ‘강심장리그’를 통해 2007년 인기를 뒤로하고 돌연 연예계를 은퇴한 이유와 이후 교수가 된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오랜 시간 ‘롱디 부부’로 살아야만 했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까지 최초 공개한다.한편, 가수 ‘UP’로 데뷔해 광고, 예능, 드라마까지 모두 섭렵하며 왕성한 활동을 했던 만능 엔터테이너 이켠이 베트남 커피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한다. 베트남살이 8년 차인 그가 한국행 비행기를 탄 건 오로지 ‘강심장리그’ 녹화 때문이라고 전했다.이날 이켠은 34살에 갑자기 방송 활동을 중단한 건 ‘동료 연예인들’ 때문이라고 충격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한국을 떠나 베트남으로 향한 이유는 배우 류승범 때문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이켠의 인생을 바꾼 류승범의 결정적인 한 마디는 무엇이었을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심장리그’는 6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 알코올 중독 환자에 미술치료 효과 확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김동익) 연구팀이 미술치료가 알코올 중독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차 의과학대학교 일반대학원 백광현 교수(바이오융합학과)와 강수지 박사(임상미술치료전공)팀은 미술치료가 알코올 중독 환자의 스트레스 반응을 줄이고, 성격과 뇌파의 변화를 일으켜 알코올 중독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표했다. 연구팀은 알코올 사용 장애가 있는 35명의 성인남녀를 두 그룹(실험군?대조군)으로 나눠 미술치료 전?후의 스트레스 저항력과 뇌의 활성도 등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미술치료를 받은 실험군은 알코올 의존도 52.3%, 불안 62%, 알코올 우울증 64%가 감소했다. 충동성은 27%,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코르티솔도 약 4.8% 줄어들었다. 이에 반해 대조군은 알코올 의존도, 불안, 우울, 충동성, 스트레스 수치가 모두 증가했다.미술치료가 알코올 중독 환자에게 질병 치료라는 심리적 저항감을 줄여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사실도 확인했다. 강수지 박사는 “미술치료는 치료 진입 장벽을 낮추고 중독 환자들의 중추 신경계를 자극해 특정 감정을 유도하고, 정서적?생리적 반응을 행동으로 변환하는 것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백광현 교수는 “알코올 사용 장애 환자에 대한 미술치료는 회복과 치료를 빠르게 하고, 신체 내 면역세포, 중독 바이오마커, 뇌파와 성격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생의학과 정신건강과의 연결을 강화해 중독 재활치료에서의 미술치료 응용 가능성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SCI 과학저널 PLoS One (IF: 3.752)에 게재됐다. (“A pilot randomized clinical trial of biomedical link with mental health in art therapy intervention programs for alcohol use disorder: Changes in NK cells, addiction biomarkers, electroencephalography, and MMPI-2 profiles”, 저자: 백광현, 강수지, 배창주, 이다혜, 하종은)한편, 백광현 교수 연구팀은 ‘알코올 사용 장애 진단을 위한 분석방법 및 키트(특허번호 제 10-2107543호)를 국내 다양한 중독재활치료에 활용할 계획이며, 국제 특허를 출원해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박수홍, 스트레스성 혈변으로 응급실행… 검사 결과는?
-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조선의 사랑꾼’이 1대 사랑꾼 최성국, 오나미의 떨리는 결혼식 당일과 박수홍 부부의 청첩장을 공개하며 ‘날 것 그대로의 결혼’ 이야기를 이어갔다. ‘조선의 사랑꾼’은 2회에서 시청률 4.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종편 전체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 준비 과정에 돌입한 박수홍&김다예 부부가 ‘응급실 경험담’을 들려줬다. 김다예는 박수홍이 최근 스트레스로 혈변이 심해 결국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전하며 “2주 정도는 남편 화장실까지 확인했다”고 극진한 남편 사랑을 드러냈다. 그리고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는 남편을 밖에서 계속 걱정했더니, 의사 선생님이 들어오라고 하셨다”며 “그런데 수면 마취 중이던 남편이 ‘감사합니다~네’라고 계속 인사를 하더라”고 밝혔다. ‘사랑꾼즈’ MC들은 “저게 무의식 중에 본성이 드러나는 거라던데...”라며 뼛속까지 ‘젠틀맨’인 박수홍의 본성에 놀랐다. 하지만 일견 심각할 수도 있었던 상황에 최성국은 “검사 결과가 뭐야?”라고 물었다. 이에 박수홍은 “치질 초기”라고 쑥스럽게 밝혔고, 건강관리가 화두에 올랐다. 박경림은 “관리해야 해. 이런 말 하기 뭐하지만 이제 아플 일만 남았어요”라며 박수홍에게 ‘팩폭’을 날렸고, 박수홍은 분개(?)하며 “내가 너보다 오래 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고심 끝에 결정된 박수홍 부부의 청첩장도 공개됐다. 박수홍은 스케줄 때문에 집에 들렀다 금방 자리를 비웠지만, 국민 MC답게 아내의 SOS에 금방 청첩장 문구를 쏟아냈다. 박수홍은 ‘조선의 사랑꾼’ 스튜디오에서 고양이 ‘다홍이’의 크리스마스 사진을 표지로 선택해 완성된 청첩장을 최성국X박경림X오나미X임라라에게 나눠주며 축복을 받았다. 한편, 최성국의 정신없던 결혼식 날 뒷얘기도 공개됐다. 최성국은 인생 가장 바쁜 날에도 신부를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호감을 샀다. 최성국의 아내는 “저를 먼저 생각해주는 게 컸다. 내가 사랑받는구나. 저렇게 나를 챙겨줄 사람 또 있을까” 싶어 결혼했다며 심경을 밝혔다. 이에 오나미도 “저도 그 마음이 들어서 결혼했다”며 공감했다. 곧이어 최성국의 초호화 하객들이 결혼식을 찾았다. 절친 박수홍을 비롯해 사회를 맡은 강수지와 남편 김국진이 자리를 찾았고, ‘불타는 청춘’에서 친목을 다진 다수의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가를 맡은 김광규는 “이런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으니까. 축하의 마음으로 왔지만, 요만큼의 씁쓸함이 남아 있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박수홍은 “형님이 다음 사랑꾼이 되시면 되겠다”고 말했고, 박경림도 “진짜 사랑꾼이실 것 같은데”라며 맞장구를 쳤다. 이날 최성국은 자두의 ‘김밥’에 맞춰 부인과 노래를 부르며 율동까지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최성국의 ‘20년 절친’ 박수홍은 “쟤 진짜 저런 거 싫어하는데. 왜 저랬어, 어머 어머 미쳤나 봐”라며 폭소했다. 두 부부의 귀여운 축가가 끝나고 신부가 “너무 재밌었다”는 진솔한 소감을 전하며 결혼식은 성황리에 끝이 났다. 다음으로 보여준 오나미의 결혼식 영상은 ‘눈물 여왕’답게 처음부터 눈물 바다였다. MC들의 폭소 속에서 오나미는 “항상 트레이닝복만 입던 매니저가 정장을 입고 왔다”며 또 눈물을 글썽였다. 그리고 매니저의 깜짝 선물인 웨딩카를 보고도 오나미의 눈물은 어김없이 흘렀다. 심지어 오나미는 박준형&김지혜 부부의 축의금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도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에도 오나미는 간식으로 받은 캐러멜을 보고도 울고, 절친 개그우먼 이수지를 보고도 울었다. 이윽고 유재석의 등장에도 눈물을 못 멈추는 오나미의 모습에 박경림은 “저렇게 울면 둘이 사연 있는 줄 알잖아”라며 농담을 건넸다. 오나미의 눈물은 조혜련의 축가 때에 겨우 멈췄다. 구두 굽 한쪽이 부러졌는데도 열정적으로 축가를 부르는 조혜련의 모습에 결혼식장은 한바탕 축제 분위기처럼 흥겨워졌고, 개그맨 동료들의 진심어린 축하에 VCR로 지켜보던 5MC들도 즐거워하며 폭소했다.그러나 이어진 축사는 주변인들까지 다시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어려웠던 신인 시절부터 오나미를 알고 지낸 동생의 진심 어린 축사는 여태 노력해온 만큼, ‘말한 대로 이뤄진’ 오나미를 축복하며 결혼식을 장식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TV조선에서 공개된다.
- "아기 많이 낳길"… 최성국♥24세 연하 결혼식 현장 (영상)
- (사진=최성국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새 신랑 최성국이 결혼식 현장을 직접 공개했다. 그는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한 예식장에서 24세 연하 예비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최성국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토요일 저 결혼했다”며 “저희의 결혼식을 같이 만들어주셨던 고마운분들, 결혼식 분위기 간략히 올린다”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풍경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에는 신랑·신부 입장부터 사회를 맡은 강수지, 첫 축가로 ‘사랑의 파킹맨’을 부른 김광규, 두 번째 축가로 ‘원더풀 투나잇’을 부른 김도균, 세 번째 축가로 ‘결혼해줘’를 부른 임창정, 네 번째 축가로 신랑·신부가 함께 부른 ‘김밥’ 무대가 담겼다. 마지막으로 신랑·신부가 힘차게 행진하는 모습까지 담겨 눈길을 끈다. 특히 임창정은 축가를 부르기 전 “형수님 결정 잘하셨다”며 “아들, 딸 많이 낳아라. 아기부터 빨리 낳아라.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 분 축하드려요”, “행복하게 사세요”, “평생 아름다운 부부로 사시길 바랄게요”, “늦게 만난 만큼 더 행복하세요” 등 축하글을 게재했다.(사진=최성국 인스타그램)최성국은 지난 9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 소식을 발표해 세간의 축하를 받았다. 그는 지난 9월 방송한 TV조선 추석특집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여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와 함께 결혼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최성국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여자친구를 처음 만나고 6개월여 동안 나이를 몰랐다”며 “나이차가 크다보니 교제에 대해 여자친구 가족의 반대도 있었지만, 올해 초 여자친구가 가족들에게 최성국과 교제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설득 끝에 허락을 받았다”고 전해 눈길을 끈 바 있다.최성국은 지난 1995년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영화 ‘색즉시공’ 시리즈, ‘낭만자객’, ‘연애술사’, ‘이대로, 죽을 순 없다’, ‘만남의 광장’,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과 드라마 ‘압구정 종갓집’, ‘장난스런 키스’, ‘울랄라 부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감초 연기를 펼쳤다. 특히 그의 독보적인 코믹 연기는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종영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던 그는 소탈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 "사랑 많았던 사람" 故 가수 박정운, 영면에 들다[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히트곡 ‘오늘 같은 밤이면’의 주인공인 가수 박정운이 세상과 작별했다.21일 오전 9시 40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박정운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날 발인식에는 유족 및 지인, 가요계 동료들이 함께했으며 고인의 팬들도 눈에 띄었다. 가수 남승현이 영정 사진을, 가요계 동료 및 지인들이 관을 들었다. 숙연한 분위기 속 발인식이 엄수된 가운데 일부 참석자들은 고인을 떠나보낸 슬픔에 끝내 눈시울을 붉히며 장지인 인천시립승화원으로 향했다.이날 이데일리와 만난 고인의 아내는 “남편이 사랑 많고 배려심 넘쳤던 사람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고인은 지난 17일 향년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간경화로 투병한 고인은 수술을 받기 위해 지난 9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으나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빈소는 미국에서 지내던 유족이 입국한 18일 차려졌다. 이후 가수 김민우, 박준하, 이범학, 고재근(Y2K), 이규석, 정시로(뱅크), 오석준, 박준하, 부활 기타리스트 김태원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가수 강수지, 윤종신,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추가열 회장, 한국음악콘텐츠협회 김창환 회장, KBS 2TV ‘불후의 명곡’ 제작진 등은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했다. 고인은 1989년 데뷔했고 이듬해 오석준, 장필순과 발표한 곡 ‘내일이 찾아오면’으로 인기를 끌며 주목받았다. 그 뒤로 ‘오늘같은 밤이면’, ‘먼 훗날에’ 등을 히트시켰으며 MBC 10대 가수 가요제 10대 가수상,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02년 발매한 정규 7집 ‘땡큐’(Thank you)가 마지막으로 낸 앨범이다. 2017년에는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났다. 고인은 최근까지 새 앨범 발매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재기에 대한 의욕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끝내 꿈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과 작별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1남 1녀가 있다. 동료 가수 박준하는 “30여년간 끈끈한 인연을 이어온 박정운은 음악적으로 큰 도움을 줬을 뿐 아니라 사소한 부탁까지도 거절한 적이 없었던 좋은 동료였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그러면서 그는 “향후 박정운의 노래 중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곡들을 다시 발표하거나 후배 가수들이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젝트를 추진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윤상, 팝뮤직과 전속계약…신규레이블 대표 맡기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윤상이 팝뮤직에 새 둥지를 틀었다.팝뮤직은 “윤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윤상은 지난 30여년간 총 6장의 정규 앨범과 2장의 EP(미니앨범), 다수의 싱글을 발매하며 꾸준한 음악 활동을 전개했다. 프로듀서로도 활동하며 강수지, 러블리즈 등의 곡을 썼고 최근엔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뒤틀린 집’ 음악 감독을 맡았다.전속계약을 맺은 팝뮤직은 종합미디어 콘텐츠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의 자회사로 음반, 공연, 콘텐츠 제작,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을 아우른다. 팝뮤직에는 혼성그룹 스웨이,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가수 겸 배우 송주희, 배우 허규, 인플루언서 유리사 등이 소속돼 있으며 오는 7월 신인 여자 아이돌 그룹을 데뷔시킬 예정이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과 ‘나의 아저씨’, 드라마 OST 제작도 맡고 있다.윤상은 향후 팝뮤직 모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와 계열사들의 제작하는 여러 콘텐츠의 음악 작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팝뮤직이 올하반기 론칭할 신규 레이블 대표직도 맡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