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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부터 추위 풀려…낮밤 기온차 15도 가까이
  • 낮부터 추위 풀려…낮밤 기온차 15도 가까이[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월요일인 20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다. 낮부터 추위가 풀리면서 일부 지역의 일교차는 20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영하권 추위 보이는 서울(사진=연합뉴스)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0도 △춘천 -2도 △강릉 4도 △청주 1도 △대전 1도 △세종 0도 △전주 2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7도 △울산 3도 △창원 4도 △제주 11도 등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12도 △춘천 10도 △강릉 15도 △청주 12도 △대전 13도 △세종 13도 △전주 13도 △광주 15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울산 15도 △창원 15도 △제주 15도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다며 농작물 관리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또한 중부내륙과 경상내륙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강원산지와 그 밖의 경상권동해안에도 대기가 건조해 산불 및 각종 화재에 주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제주도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2023.11.20 I 이유림 기자
영하권 아침…낮밤 기온차 15도 매우 커
  • 영하권 아침…낮밤 기온차 15도 매우 커[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월요일인 20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다. 낮부터 추위가 풀리면서 일부 지역의 일교차는 20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영하권 추위 보이는 서울(사진=연합뉴스)1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인 20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0도 △춘천 -2도 △강릉 4도 △청주 1도 △대전 1도 △세종 0도 △전주 2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7도 △울산 3도 △창원 4도 △제주 11도 등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12도 △춘천 10도 △강릉 15도 △청주 12도 △대전 13도 △세종 13도 △전주 13도 △광주 15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울산 △15도 △창원 15도 △제주 15도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다며 농작물 관리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또한 중부내륙과 경상내륙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강원산지와 그 밖의 경상권동해안에도 대기가 건조해 산불 및 각종 화재에 주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제주도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2023.11.19 I 이유림 기자
정치권에 종친이 있다?…홍준표·홍익표·홍영표·홍문표 etc
  • 정치권에 종친이 있다?…홍준표·홍익표·홍영표·홍문표 etc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난 16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구시청에서 만났다. 성(홍)과 이름 끝자리(표)가 같은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환담을 시작했다. 공개 발언 말미에 홍 시장은 “우리 종친이야”라고 껄껄 웃었고 홍 원내대표는 “그 일가입니다. 형님이시고”라고 화답했다. MBC 유튜브 화면 캡처◇홍준표·홍익표, 종씨에 같은 항렬정치 선배와 후배라는 관계가 있지만 홍 원내대표는 공손한 모습을 홍 시장 앞에서 보였다. 한 집안의 사촌지간처럼 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진짜 한 집안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먼 친척일 가능성이 높다. 선대 조상들이 같을 뿐 남이라는 얘기다. 홍 시장은 남양홍씨 당홍계로 알려져 있고 홍 원내대표도 남양홍씨 당홍계다. 본이 같은 종씨인 셈. 참고로 남양홍씨는 ‘토홍계’와 ‘당홍계’가 있는데, 당홍계는 중국에서 넘어온 홍씨라는 설이 있다. 반대로 토홍계는 옛적 우리나라에서 자생한 홍씨라고 한다. 이들의 친근감을 높인 요소 하나가 더 있다. 바로 ‘돌림자’다. 같은 ‘표’자 돌림을 쓰고 있는 것. 돌림자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문화와 같다. ‘민지, 민주’처럼 형제·자매·남매끼리 같은 돌림자를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다보니 성이 같고 이름에 같은 돌림자가 있다면 형제나 자매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지금은 많이 퇴색했지만, 돌림자를 붙이는 데에도 일정한 규칙이 있다. 각 씨족별로 족보 상에 써야하는 돌림자가 정해져 있는 것. 남양홍씨 당홍계의 경우 34대손은 ‘표’자 돌림자를 써야 한다. 그 아버지 대인 33대손은 ‘순’자가 돌림자이다. 32대인 할아버지는 ‘종’자다. 이 규칙에 의거해 돌림자를 쓰고 이름을 짓는 셈이다. 이런 돌림자 문화는 이른바 ‘족보가 꼬이는 상황’을 막기 위한 데 있다. 같은 집안인데 적어도 나보다 항렬이 높은지 낮은지는 판단해야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특유의 서열문화가 반영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혹자는 이렇게도 말했다. 전란이 많고 가족끼리 뿔뿔이 흩어질 수 밖에 없는 우리나라의 슬픈 문화가 반영된 것이라고. 어디선가에 우연히 종씨 친척을 만났는데, 최소한 형님인지는 알아야 하지 않은가. 이런 이유로 생면부지였는데 종씨와 돌림자 때문에 순식간에 ‘형님-동생’이 되는 경우가 예전에는 흔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나온 돌림자 쉬운 예가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나온다. 극중 비리 세관 공무원인 ‘최익현’(최민식)과 부산 조폭 두목 ‘최형배’(하정우)가 나온다. 단순한 거래 관계로 끝날 뻔했던 이 둘의 관계는 이름과 돌림자로 바뀐다. 최익현은 경주 최씨 충렬공파 35대손으로 ‘현’자 돌림을 쓴다. 이를 근거로 조폭 두목인 최형배에게 ‘고조할아버지다, 절 안하나?’라고 다그친다. 최형배의 ‘배’는 39대에 쓰는 돌림자다. 족보 상의 할아버지일뿐인데 최익현은 생면부지 조폭 두목을 다그친 것이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한 장면.국회의원 300명중 이런 식으로 종씨와 먼 친척 관계를 따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성씨가 남양홍씨 당홍계 34대손이다. 홍*표로 끝나는 이들이다. 20대 국회에서는 홍문표, 홍영표, 홍익표, 홍일표 의원이 원내에 있었다. 21대 국회에서는 홍영표, 홍문표, 홍익표가 남았다. 그전에는 홍준표 의원이 당대표까지 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12대 국회에는 홍희표 전 의원이 있었다. 공교롭게 이들 홍*표 의원들은 여야 가릴 것 없이 분포돼 있다. 강원도 삼척·동해에서 남양홍씨가 집성촌을 이룬 경우도 있지만, 많은 수는 전국 각처에 흩어져 살고 있다. 예컨대 홍준표 시장은 경남 창녕이 고향이고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던 홍영표 의원은 전북 부안 출신이다. 사실상 국회에서 만난 홍*표들은 성과 항렬은 같지만 남이라는 얘기다. ◇홍*표들, 서로 그렇게 친하지는 않아 학연과 지연이 중요한 우리나라에서 성도 같고 항렬도 같은 이들끼리는 친하게 지낼까? 왠지 따로 모임이라도 만들어 정기적으로 만날 것 같다. 여야를 초월한 친목모임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전혀 아니라고 한다. ‘친하다’보다는 ‘안 친하다’가 더 가깝다. 홍 시장과 홍 원내대표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그래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물론 서로를 의식한다고 한다. 한 홍*표 의원은 상임위에서 홍준표 당시 의원을 보며 “우리 집안 형님이네” 정도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게 여야 싸움을 무디게 만들지는 않았다. 권력 앞에서는 먼 친인척도 남보다 못하다는 귀결이다. 이름이 비슷해 웃지 못할 경우도 생겼다고 한다. 선거 때 등이다. 한 홍*표 후보는 낙선을, 다른 홍*표 후보는 당선됐는데, 지지자들이 오인하는 경우다. 엉뚱한 홍*표에게 축하를 한다거나 위로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한다. 그때마다 이들 홍*표들은 현타가 온다고 한다. 이름과 족보 때문에…그래도 이해관계가 맞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인연도 없다고 한다.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문제 등이다. 대구 발전을 위해 홍 시장에게는 달빛고속철도가 필요하고 거대야당의 협조가 필요하다. 민주당도 ‘지방 발전’을 명분으로 윤석열 정부를 공격하기도 좋다. 홍*표라는 공통점이 일종의 윤활유가 되는 셈이다. ◇국회에 홍*표들이 많은 이유는? 마지막 궁금증. 국회 원내에 홍*표가 왜 비교적 많은 것일까. 국회의원 300명중 3~4명 정도가 특정 성씨의 같은 항렬이라면, 적지 않은 비율이다. 우선은 홍*표가 쉽게 눈에 띌 수 있다는 점이다. 홍씨가 김씨나 이씨보다는 흔하지 않은 성이고 홍*표라는 이름도 좀 독특할 수 있어서다. ‘많아서’가 아니라 ‘눈에 띄어서’이다.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홍*표의 사례는 국회내 더 있을 수 있다. 다른 이유로는 홍*표 집안(남양홍씨 당홍계)이 일부 지역에서 집성촌을 이루고 해당 지역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다는 점이다. 지역 유지로 있을 확률이 높다. 수십년전 ‘재력에 따른 교육 불평등’이 심할 때, 이들은 준수한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을 것이다. 다만 ‘족보’에 정해진 규칙에 따라 이름 짓는 경우가 최근에는 줄어들고 있다. 학연·지연을 따지는 풍토가 예전보다 약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어쩌면 ‘누가 봐도 같은 집안 사람’이라고 보이는 의원의 숫자는 줄거나 사라질 수 있다. 한국사회의 변화와 함께 국회도 변화한다고 볼 수 있다.
2023.11.18 I 김유성 기자
중무장 출근길, 오늘도 춥다…아침 최저 영하 3도
  • 중무장 출근길, 오늘도 춥다…아침 최저 영하 3도[오늘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금요일인 17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진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구 시장에서 한 상인이 난방기기로 몸을 녹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경기남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후에는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이날 오후 6시를 기점으로 대부분 지역의 눈과 비는 그칠 예정이다. 경북남서내륙과 경남서부내륙, 제주도는 오는 18일 늦은 새벽까지, 충남권남부와 전라권은 같은 날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이틀간 예상 적설량을 보면 △서해5도 2~5㎝△경기남부 1~3㎝△서울·인천·경기북부 1㎝미만 △강원산지 2~5㎝ △강원내륙 1~3㎝△충북 2~7㎝△대전·세종·충남 1~5㎝△전북내륙 2~7㎝△전북서해안·광주·전남북부 1~3㎝△대구·경북내륙·울릉도·독도 1~5㎝△경남서부내륙 1~3㎝△제주도산지 3~10㎝ 등이다.같은 기간 예상 가수량을 보면 △서해5도 5~10㎜ △경기남부 5㎜내외 △서울·인천·경기북부 1㎜ 내외 △강원내륙·산지 5㎜미만 △강원동해안 0.1㎜ 미만 빗방물 △대전·세종·충남 5~10㎜ △ 충북 5㎜ 내외 △전북·광주·전남 5~10㎜ △울릉도·독도 5~10㎜ △울릉도·독도 5~10㎜ △대구·경북·경남서부내륙 5㎜미만 △제주도 5~30㎜ 등이다.기상청은 이 기간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내린 눈이 쌓이거나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어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주의해달라고 전했다. 지난 16일부터 찬 공기가 남하한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도 10도 이하에 머무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3~7도, 낮 최고 기온은 2~12도 사이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이날 대부분 해안과 산지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그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흐름으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3.11.17 I 황병서 기자
전국 눈·비에 기온 ‘뚝’…아침 최저 영하 3도
  • 전국 눈·비에 기온 ‘뚝’…아침 최저 영하 3도[내일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금요일인 17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입동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경기남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후에는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이날 오후 6시를 기점으로 대부분 지역의 눈과 비는 그칠 예정이다. 경북남서내륙과 경남서부내륙, 제주도는 오는 18일 늦은 새벽까지, 충남권남부와 전라권은 같은 날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이틀간 예상 적설량을 보면 △서해5도 2~5㎝△경기남부 1~3㎝△서울·인천·경기북부 1㎝미만 △강원산지 2~5㎝ △강원내륙 1~3㎝△충북 2~7㎝△대전·세종·충남 1~5㎝△전북내륙 2~7㎝△전북서해안·광주·전남북부 1~3㎝△대구·경북내륙·울릉도·독도 1~5㎝△경남서부내륙 1~3㎝△제주도산지 3~10㎝ 등이다.같은 기간 예상 가수량을 보면 △서해5도 5~10㎜ △경기남부 5㎜내외 △서울·인천·경기북부 1㎜ 내외 △강원내륙·산지 5㎜미만 △강원동해안 0.1㎜ 미만 빗방물 △대전·세종·충남 5~10㎜ △ 충북 5㎜ 내외 △전북·광주·전남 5~10㎜ △울릉도·독도 5~10㎜ △울릉도·독도 5~10㎜ △대구·경북·경남서부내륙 5㎜미만 △제주도 5~30㎜ 등이다.기상청은 이 기간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내린 눈이 쌓이거나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어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주의해달라고 전했다. 전날부터 찬 공기가 남하한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도 10도 이하에 머무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3~7도, 낮 최고 기온은 2~12도 사이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이날 대부분 해안과 산지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그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흐름으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3.11.16 I 황병서 기자
내일 한파 없지만 비 온다…역대 수능 날씨는?
  • 내일 한파 없지만 비 온다…역대 수능 날씨는?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내일(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에 매서운 한파는 없겠지만 오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에선 오후에 천둥을 칠 가능성도 있어 수능 시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예상된다.수능 시험 당일 오전에는 비가 수도권·충남·전라 서부·제주에서 시작해 오후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호남과 제주 10~30㎜, 수도권·서해5도·대전·세종·충남·부산·울산·경남 5~30㎜, 강원내륙·강원 산지·충북·대구·경북·울릉도·독도 5~20㎜, 강원 동해안 5㎜ 내외다.다만 이날 오후 3시와 오후 6시 사이 서해상과 남해상, 일부 서쪽 지역에서 천둥과 번개가 칠 것으로 전망된다. 보통 역대 수능일은 추운 날씨라는 속설은 있지만 실제 날씨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1993년 11월 시행된 1994학년도 수능 2차 시험부터 작년 2023학년도 수능 때까지 총 30번의 수능일 날씨를 보면 전국 평균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적은 9번에 그친다. 또 수능일 전국 평균기온이 이맘때(11월 13~19일) 평년기온(7.2도)보다 낮은 적도 14번으로 절반가량에 불과하다.수능일 전국 평균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낮아진 적은 18번, 전국 평균기온이 내려간 적은 13번이다.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5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제일여자고등학교에서 1, 2학년과 교직원이 고3 수험생을 인사로 배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3.11.15 I 김기덕 기자
수능일 전국에 비…주말에는 서울에 '첫눈' 내린다
  • 수능일 전국에 비…주말에는 서울에 '첫눈' 내린다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16일 추위는 없겠지만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수능 이후 맞이하는 주말에는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첫눈’이 예보됐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오전 대전 서구 충남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수험표를 배부받고 고사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수능일인 16일에 특별한 추위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저기압의 영향으로 수능일 오전 서쪽 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부터는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시험이 진행되는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 서쪽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와 함께 돌풍이 불 가능성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인천, 서해 5도 5~30mm △강원내륙·산지 5~20mm, 강원동해안 5mm 내외 △대전·세종·충남 5~30mm, 충북 5~20mm △전북·광주·전남 10~30mm △부산·울산·경남 5~30mm, 대구·경북·울릉도·독도 5~20mm △제주도 10~30mm 등이다.비가 그친 후에는 다시 북쪽의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해상 해기차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에 눈과 비가 내리겠다.기상청 관계자는 “금요일인 17일 새벽부터 토요일인 18일 새벽 사이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첫 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예상 적설량은 △서해5도 2~5cm, 경기남부 1~3cm, 서울·인천·경기북부 1cm 미만 △강원산지(16일 밤부터) 2~5cm △강원남부내륙 1~3cm △충북 2~7cm, 대전·세종·충남(17일) 1~5cm △전북내륙 2~7cm(많은 곳 전북동부 10cm 이상), 광주·전남북부 1~3cm △대구·경북내륙, 울릉도, 독도 1~5cm △경남서부내륙 1~3cm △제주도산지(16일 밤부터) 3~10cm 등이다. 강원산지와 제주도산지, 충청내륙, 전북동부에서는 대설 특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있겠다.기온의 경우 수능일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17일에는 비가 그치며 다시 기온이 2~6도가량 낮아져 추워지겠다. 토요일인 18일 낮부터 기온이 다시 상승해 주말 동안 평년기온을 회복하고, 다음주 중반까지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유지되겠다.
2023.11.15 I 이유림 기자
2023 친환경건설산업대상-SK에코플랜트
  • 2023 친환경건설산업대상-SK에코플랜트
  • SK에코플랜트 연료전지 기술개발 공장 모습. SK에코플랜트 제공2023 친환경건설산업대상 에너지기술부문 대상은 SK에코플랜트의 ‘연료전지(SOFC) 열 솔루션’으로 선정됐다. SK에코플랜트는 고온에서 작동하는 고체산화물 SOFC의 고유 특성을 활용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발전효율 40% 높은 SOFC현재 SK에코플랜트가 글로벌 1위 고정식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와 함께 공급에 나서고 있는 SOFC는 3세대 연료전지로 800도 이상 고온에서 작동해 다른 연료전지보다 발전 효율이 최대 40% 더 높다. 그동안 SOFC의 전력생산과정에서 나오는 고온의 열을 활용하는 솔루션은 따로 존재하지 않은 실정이었다. 다만 SK에코플랜트가 자체 개발한 열 솔루션을 통해 그동안은 전력 생산 후 버려졌던 열을 활용함으로써 연료전지 시스템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이때 발생하는 열은 추가 발생 에너지로 발전 효율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대표적인 것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열 회수 모듈이다. 열 회수 모듈은 전기 생산 후 배출되는 배기가스열을 활용해 최대 120℃의 고온수를 공급, 난방과 온수 사용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SK에코플랜트는 배기가스를 한 곳으로 모을 수 있도록 복층으로 연료전지를 설치하고 상부에 고온수형 열교환기를 설치했다. 열 회수 모듈 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존 전력생산 효율은 유지하면서 추가로 열 공급까지 가능하게 됐다.열 회수 모듈로 지역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지난해 SK에코플랜트가 준공한 강원도 동해시 해오름스포츠센터(구 북평레포츠센터) 인근 연료전지 발전소에도 열 회수 모듈이 적용된 SOFC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생산된 열은 올해 7월 개관해 운영 중인 수영장의 난방과 온수 공급에 사용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 스포츠센터에 20년간 무상으로 열을 공급함으로써 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발전소 이익을 공유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연료전지 가동 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해 냉난방에 쓰는 ‘고효율 일체형 흡수식 냉난방시스템’의 특허도 취득했다.흡수식 냉난방시스템은 압력에 따라 물의 증발·흡수 온도가 달라지는 원리로 작동한다. 물은 일반적으로 100℃가 돼야 끓지만, 흡수식 냉난방시스템은 진공에 가까운 압력(6.5mmHg)을 만들어 물 온도가 5℃만 돼도 끓게 만든다. 낮은 온도에서 끓어오른 물은 증발하면서 주변을 시원하게 만드는 냉매 역할을 한다. 난방의 경우 공급받은 열량을 이용해 온수를 생산하고 열을 공급하면서 나오는 수증기는 다시 흡수해 순환 재사용된다. SK에코플랜트가 개발한 시스템의 경우 300~400℃의 연료전지 폐열을 열원으로 7℃의 냉수를 생산, 건물 냉방에 활용하게 된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SK에코플랜트의 SOFC 열 솔루션은 저용량에서 대용량까지 다양한 용량의 연료전지에 수요처의 필요에 맞춰 적용이 가능하다”며 “기존 기술 업그레이드와 추가적인 응용기술 개발을 통해 더 효율적이고 경제성 있는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김정훈기자
"수출이 가른다"…시멘트업계 비중 높은 곳 어디?
  • "수출이 가른다"…시멘트업계 비중 높은 곳 어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시멘트업계 수출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판매가격 인상 이슈가 일단락돼 관심은 출하량으로 옮겨지면서 내수수요 감소에 따른 수출전략이 실적의 핵심 변수로 작용해서다. 시멘트산업은 전통적인 내수산업이나 역으로 수출이 실적면에서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전국 주택 대상 인허가 및 착공 추이 (자료=국토교통부)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멘트사는 제조 공장 위치에 따라 해안사와 내륙사로 구분한다.해안사는 강원도 연안에 공장을 두고 있는 시멘트 업체로 쌍용C&E(003410)(동해, 주요공장위치)와 한라시멘트(옥계), 삼표시멘트(038500)(삼척) 등이다. 반면 한일시멘트(300720)(단양), 현대시멘트(영월), 아세아시멘트(183190)(제천), 성신양화(단양)는 내륙(충청도)에 공장을 두고 있는 내륙사로 분류된다.시멘트 산업은 국내 건설과 토목을 전방산업으로 하는 내수 중심 산업이나 해안사가 상대적으로 수출에 유리한 편이다. 내륙사는 제품을 수출항으로 옮기기 위한 운송비 측면에서 불리하다. 시멘트는 제품 부피와 무게 탓에 선박을 통한 해송으로 주로 수출된다. 주요 연료인 유연탄을 수입하는 데도 운반비 측면에서 내륙사는 유리하지 않다. 내륙사는 다만 최대 시장인 수도권시장 접근성 면에서는 해안사보다 뛰어나다.가령 내륙사인 한일시멘트는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이 0.4%에 불과하다.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한일현대시멘트도 수출 비중이 전혀 없다. 해안사인 한라시멘트를 인수한 아세아시멘트 정도만 아세아와 한라를 통틀어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3.2% 수준이다.시멘트 업체 중 수출 비중이 가장 큰 곳은 업계 수위업체인 쌍용C&E다.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은 15.1%다. 지난해 시멘트 판매량 기준에서도 수출이 14% 수준(187만t)이다. 쌍용C&E 관계자는 “주요 수출처는 미국(91만t), 중국(33만t), 필리핀(30만t)”이라고 설명했다. 삼표시멘트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은 지난해 1.6%로 낮으나 2020년에는 6.4%수준이었다.김두만 쌍용C&E 부사장(CFO)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설명회에서 내년 예상되는 내수 위축에 수출로 방어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는) 대략 내수(시멘트)수요가 5~10%까지 준다고 예측하는 이도 있다”며 “수출을 늘려 내수 감소분을 만회하는 전략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주택 인허가는 25만5871호로 전년동기대비 32.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착공은 12만5862호로 57.2% 줄었다. 분양도 10만8710호로 42.2% 감소했다.시멘트협회 관계자는 “시멘트 수출가격은 내수가격 절반 수준”이라면서도 “해안사는 내수가 부진할 때 고정비를 충당하기 위해서라도 수출 비중을 조절해 원가부담이나 비용발생에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시멘트업계 주요 수출처는 대만, 중국, 필리핀, 일본 등 아시아와 엘살바도르, 칠레, 페루 등 남미다. 시멘트 수출가격이 국내보다 낮은 이유는 추가로 붙어야 하는 현지 운송비와 현지 경제 수준 등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시멘트업계는 최근 6% 정도의 가격 인상으로 가격 협상을 마무리졌다.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원가절감을 위해 각 사업장별 목표 수립을 실시하고 고 사업부문별 수익성 강화를 위한 핵심평가기준(KPI)를 확립해서 실시하고 있다”며 “현재 거래처와의 관계 개선 및 신규 거래처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3.11.13 I 노희준 기자
평년보다 추운 날씨…바람 불어 체감온도 더 낮아져
  • 평년보다 추운 날씨…바람 불어 체감온도 더 낮아져[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은 한때 구름 낀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비 온 뒤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부 지역에선 영하권 날씨가 나타나겠다. (사진=이영훈 기자)기상청에 따르면 대부분 지역은 한반도로 내려온 찬 공기로 인해 기온이 떨어져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3~18도)보다 춥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6도, 낮 최고기온은 5~16도로 예상된다.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고,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낮 기온도 중부지방은 10도 이하, 남부지방은 15도 이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야외활동 시 체온 유지와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일부 지역은 강한 바람의 여파로 파도가 높게 일겠다. 이날 오전까지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에선 순간풍속이 시속 70㎞ 내외(산지는 시속 90㎞ 이상)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고, 그 밖의 해안과 전라권 내륙에도 순간풍속이 시속 55㎞ 수준으로 바람이 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 동해안은 너울에 의해 생긴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다. 이날 오후까지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2.0~4.0m(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 최대 5.0m)로 일겠다. 한편 전국 하늘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없이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11.11 I 이영민 기자
비 온 뒤 화창한 하늘…강한 바람에 일부 지역은 영하날씨
  • 비 온 뒤 화창한 하늘…강한 바람에 일부 지역은 영하날씨[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은 한때 구름 낀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비 온 뒤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부 지역에선 영하권 날씨가 나타나겠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에 따르면 대부분 지역은 한반도로 내려온 찬 공기로 인해 기온이 떨어져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3~18도)보다 춥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6도, 낮 최고기온은 5~16도로 예상된다.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고,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낮 기온도 중부지방은 10도 이하, 남부지방은 15도 이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야외활동 시 체온 유지와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일부 지역은 강한 바람의 여파로 파도가 높게 일겠다. 이날 오전까지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에선 순간풍속이 시속 70㎞ 내외(산지는 시속 90㎞ 이상)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고, 그 밖의 해안과 전라권 내륙에도 순간풍속이 시속 55㎞ 수준으로 바람이 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 동해안은 너울에 의해 생긴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다. 이날 오후까지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2.0~4.0m(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 최대 5.0m)로 일겠다. 한편 전국 하늘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없이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11.10 I 이영민 기자
천둥·번개 동반한 비소식…기온 뚝 떨어져 서리 내리기도 해
  • 천둥·번개 동반한 비소식…기온 뚝 떨어져 서리 내리기도 해 [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0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겠다. (사진=뉴시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린다. 비가 그친 뒤에는 한반도로 남하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도로에 살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3도, 낮 최고기온은 5~16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짐에 따라 중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수 있다”며 “비가 얼어서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입구 등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사이 전라권과 경남권, 경북권 남부, 제주도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은 5㎜ 내외, 전북 지역을 제외한 경상권과 전라권은 5~30㎜, 전북과 대구·경북남부·울릉도·독도는 5~10㎜, 제주도는 10~50㎜로 전망된다. 이날 해상은 강풍의 영향으로 높은 너울성 파도가 일 것으로 보인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55~70㎞에 달하는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해안 지역에서도 차차 바람이 강해지겠다. 이에 따라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생긴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생길 수 있어 유의해야겠다.
2023.11.10 I 이영민 기자
비 온 뒤 영하 추위…도로 위 살얼음 조심해야
  • 비 온 뒤 영하 추위…도로 위 살얼음 조심해야[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0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겠다. (사진=뉴시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린다. 비가 그친 뒤에는 한반도로 남하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도로에 살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3도, 낮 최고기온은 5~16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짐에 따라 중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수 있다”며 “비가 얼어서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입구 등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사이 전라권과 경남권, 경북권 남부, 제주도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은 5㎜ 내외, 전북 지역을 제외한 경상권과 전라권은 5~30㎜, 전북과 대구·경북남부·울릉도·독도는 5~10㎜, 제주도는 10~50㎜로 전망된다. 이날 해상은 강풍의 영향으로 높은 너울성 파도가 일 것으로 보인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55~70㎞에 달하는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해안 지역에서도 차차 바람이 강해지겠다. 이에 따라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생긴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생길 수 있어 유의해야겠다.
2023.11.09 I 이영민 기자
갑자기 찾아온 겨울… 내일은 '입동', 내륙 영하권
  • 갑자기 찾아온 겨울… 내일은 '입동', 내륙 영하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비 내린 뒤 추위가 찾아왔다. 입동(立冬)인 오는 8일 아침 기온은 이날(7일)보다 낮아 더욱 추울 전망이다.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9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일교차는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다만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오전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내륙, 충북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 대부분 지역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 내륙과 경상 내륙에도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지면의 안개나 이슬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강, 호수, 골짜기 주변에는 안개가 더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터널 입·출구에서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짧아질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입동을 하루 앞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추위에 두터운 옷을 입고 출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11.07 I 유준하 기자
나무 쓰러지고 가설물 덮치고…전국서 강풍 피해 잇따라
  • 나무 쓰러지고 가설물 덮치고…전국서 강풍 피해 잇따라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전국에 강풍이 불면서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 기준 경기, 강원, 충청남도, 전라도, 경상북도, 인천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경보가 발효됐다. 강풍경보는 육상에서 풍속이 21㎧ 이상 또는 순간풍속 26㎧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전국 곳곳에서 거센 바람이 불면서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서 건물 1층에서 리모델링을 하기 위해 세워뒀던 철제 가설물이 쓰러지면서 행인 두 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한 명이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40대 남성 한 명은 얼굴에 열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강원 동해안 곳곳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6일 강릉시 한 은행 건물의 간판이 뜯겨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했다. 이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사진=연합뉴스, 강릉소방서 제공)경기도 시흥시 신천동에서는 강한 바람에 떨어진 간판때문에 행인 한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이어 강릉시 초당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도 모닝 승용차가 약 2m 아래 인도로 떨어졌다. 소방 당국 등은 자동차가 기어 중립 상태에 있다가 바람에 밀려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는 강풍에 나무가 부러져 시민이 부상을 입었고, 수원시 팔달구에서는 버스 번호 안내판이 쓰러져 시민이 다쳤다. 부상자 3명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이밖에 경기 부천시 상동 16층짜리 건물 7층 높이에서 강풍에 외장재 일부가 떨어졌고, 충남 지역에서도 도로 낙하물과 나무 쓰러짐 등의 신고가 56건 접수됐다.강풍과 동반한 비로 침수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는 급류로 시민 1명이 고립됐다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으며, 인천 강화군 한 낚시터에서는 낚시객 3명이 차오른 빗물에 고립됐다가 역시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안산시와 의왕시 도로 곳곳에선 침수 피해가 발생해 소방 당국에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까지 200여건의 호우 관련 신고가 들어왔다. 강원에서도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총 38건의 호우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내일(7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니 시설물 파손과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 낙과 등 농작물 피해 등에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2023.11.06 I 안혜신 기자
수도권에 비 뿌린 강한 강수대, 동해상 이동…강원엔 `눈`
  • 수도권에 비 뿌린 강한 강수대, 동해상 이동…강원엔 `눈`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저기압에 동반된 강한 강수대가 6일 오전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수도권 예상 강수량이 하향 조정됐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내리는 비를 피하며 걷고 있다. (사진=뉴스1)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단기예보 통보문에서 “저기압에 동반된 강한 강수대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가운데 현재까지 내린 강수량을 감안해 예상 강수량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조정된 예상 강수량(6일부터 7일 새벽까지)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5~20mm, 서해 5도 5mm 내외 △강원내륙·산지 5~40mm, 강원동해안(6일) 5~20mm △충북 5~30mm, 대전·세종·충남 5~10mm △전북내륙, 광주·전남(서해안 제외, 6일) 5~20mm 등이다. 이어 △부산·울산·경남(6일), 울릉도·독도(6일) 5~40mm, 대구·경북(경북북부내륙 7일 새벽까지) 5~20mm △제주(6일) 5mm 내외 등이다. 전라서해안에는 이날 오후까지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오전 9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강풍 특보가 발표됐다. 최대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시설물 파손과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 낙과 등 농작물 피해를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항공과 해상교통 운항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있겠다. 인천·김포·제주공항에는 강풍 및 급변풍 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후부터는 기온이 낮아지고 7일 새벽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면서 쌓이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절은 △경기북동부 1cm 내외 △강원산지 1~3cm, 강원내륙 1cm 내외 △경북북동내륙, 경북북동산지 1cm 미만 등이다.
2023.11.06 I 이유림 기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 부착 활동 진행
  •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 부착 활동 진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가 야생조류를 방음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였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지난달 31일 강원도 양양군 동해대로 소재 조산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약 130m 길이의 투명 방음벽에 조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스티커를 부착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활동엔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임직원 40여명을 포함해 방음벽 인근 조산초등학교 학생 38명, 국립생태원 전문가, 시민단체 새닷 팀원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직원들이 지난달 31일 강원도 양양군 동해대로 소재 조산초등학교 인근 약 130m 길이 투명 방음벽에 조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이날 임직원 등은 조류가 투명 구조물을 통과할 수 없는 공간으로 인식하고 충돌을 피하게 가로 10센티미터(cm), 세로 5cm 간격으로 점자형 스티커를 부착했다.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투명 구조물에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를 붙이면 조류가 부딪쳐 죽거나 다치는 사고를 약 90%가량 줄일 수 있다. 환경부 조사 결과 국내에서 매년 약 800만마리의 야생조류가 건물 투명 유리창이나 방음벽에 충돌해 폐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동안 투명 방음벽 1킬로미터(km)당 164마리, 건물 1동당 1.07마리가 충돌하는 수준이다. 이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돼 공공기관에 새 충돌을 줄일 수 있게 관리하도록 하는 의무가 부여됐으나 아직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곳이 많아 야생조류 피해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이날 행사가 열린 방음벽 인근에서도 올해 6~7월 두 달간 30개체 이상의 조류 충돌 사체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대표는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본업 외에도 환경과 생태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전기차 충전소 등이 있는 강원도 양양 지역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에 조산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면서 아이의 마음으로 저희가 하는 일을 되새기는 고마운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지난해 11월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를 출범하고 지난달 27일엔 하조대 해수욕장 인근 7번 국도변에 ‘워터 양양 서피비치’의 문을 열었다. 해당 충전소엔 친환경 목재 캐노피를 설치해 탄소 배출량을 90% 이상 줄였다.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직원들이 지난달 31일 강원도 양양군 동해대로 소재 조산초등학교 인근 약 130m 길이 투명 방음벽에 조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2023.11.02 I 박순엽 기자
한국은행, 지역 경제뉴스지수 산출 방안 검토
  • 한국은행, 지역 경제뉴스지수 산출 방안 검토
  • 서울 중구 한은 본부.(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은 인터넷 경제뉴스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뉴스지수(RNI)’를 산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영환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연구반 과장은 2일 서울 소공로 한은 본관에서 처음으로 열린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지역 경제뉴스지수 개발 및 활용방안’이라는 제하의 발표를 맡았다. 이 과장은 “지역경제 통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터넷 경제뉴스 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한 ‘지역 경제뉴스지수(RNI)’를 산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역경기 현황을 파악하고 비전문가도 활용·관리가 용이할 수 있도록 지역 확장성과 편제 단순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다. 해당 지역 관련 뉴스 기사를 지역뉴스 판별 필터로 추출해 각 기사를 긍정, 부정, 중립으로 분류해 지수화하는 방식으로 현재의 뉴스심리지수와 산출 방식이 유사하다. 실제로 강원·광주·전남 세 지역의 경제뉴스지수를 산출해 본 결과 지역 경제뉴스지수가 지역 특이요인과 밀접한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정적 이슈가 발생한 시점에 지역 경제뉴스지수가 크게 하락했다. 예컨대 강원 지역은 태백 가뭄, 구제역, 동해안 폭설, 고성 산불 등의 뉴스에 경제뉴스지수가 부정적이었고 전남과 광주는 전남 화물연대 파업 등에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장은 “지역 경제뉴스지수는 정성적 정보인 경제뉴스를 지수화해 정략적으로 수치화한 것”이라며 “정보가 충분히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특정 경제이슈가 실물경제에 주는 영향을 짐작할 수 있는 속보성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긍정과 부정이슈에 대한 언론의 민감도가 비대칭적이기 때문에 지역 경제뉴스지수는 부정척 충격에 더 민감할 것”이라며 “정규분포화 등의 변환에 대한 추가적 연구를 통해 지수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지역통계 여건 변화 및 지역통계 작성 현황’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은 박진우 통계청 조사관리국장은 “지역특화 통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빅데이터 활용성,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 필요성이 증대, 지역 통계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국장은 “지방통계청-지자체-통계청-연구원 및 한은 등으로 연결되는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지역통계 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운영해야 한다”며 “지역별로 통계데이터센터(SDC)를 운영해 각종 공공데이터와 민간 데이터 연계·결합·분석을 지원하고 통계등록부를 중심으로 기초연금, 국민연금, 직역연금 등 11종의 연금데이터를 연결해 국민 전체 연금가입·수급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귀래 부산시청 디지털경제혁신실 사무관은 ‘데이터 기반 기업 지원정책 효과 분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통해 ‘지역화폐(동백전)’ 활성화를 위해 사업체조사, 프렌차이즈 정보, 제로페이 등의 자료를 결합해 소상공인 기본 통계를 구축했던 사례를 소개했다. 김 사무관은 “지역 빅데이터를 이용해 동백전의 효과를 심층분석하고 향후 정책수립에 참고하고 있다”며 “동백전 거래, 앱리뷰 등을 활용해 동백전 비활성화 지역, 적정 가맹점 수 포화지역 등으로 구분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70대 이상은 동백전 사용이 저조해 고령층 맞춤 동백전 카드 발급 간편화 시행, 가맹점별 매출에 따른 차등 지원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3.11.02 I 최정희 기자
김동철 한전 사장,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 사업현장 방문 “적기 건설”
  • 김동철 한전 사장,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 사업현장 방문 “적기 건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동철 한국전력(015760)공사(한전) 사장이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이틀에 걸쳐 동해안~수도권 초고압직류송전(HVDC) 선로 사업 현장을 둘러봤다.김동철 한국전력공사(한전) 사장(노랑색 안전조끼)을 비롯한 한전 관계자가 지난달 31일 동서울변환소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전)2일 한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달 31일 동서울변환소를 찾아 이곳 종합 현황을 보고받고 건설 예정인 신규 변환소 부지와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 현장을 살펴봤다. 하루 뒤인 1일엔 강원도로 이동해 여러 이해관계자와 차례로 만나 HVDC 선로 적기 건설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지역 상생방안을 논의했다.230㎞를, 잇는 동해안~수도권 HVDC 선로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신한울 1~4호기를 비롯해 동해안 지역의 신규 원자력발전소(원전)와 화력발전소 생산 전력을 수도권에 보내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지만, 주민 수용성 문제로 지금껏 어려움을 겪어 왔다. 14년 전인 2009년 최초 사업 계획을 수립했으나 지자체와 지역 주민의 강한 반대에 부딪혔고 한전과 정부는 사업계획 변경과 각종 제도 개선 끝에 지난해 12월이 돼서야 착공했다. 2026년 6월 완공 계획이지만 선로가 지나는 지역 반발 시 적기 건설이 어려울 수 있다.이곳 건설이 차질을 빚으면 국가 차원의 대규모 프로젝트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삼성전자와 정부는 경기도 용인시 일대에 300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키로 했는데, 선로가 연결돼야 이곳에 필요한 대규모 전력을 일부라도 충당할 수 있다. 정부와 한수원이 현재 사실상 건설에 착수한 신한울 원전 3~4호기 역시 이 선로 없인 무용지물이다.용인시 일대에 신규 화력발전소를 짓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지만 현 계획만으론 클러스터에 필요한 충분한 전력공급이 이뤄지기 어렵고, 강원 지역 원전 전력이 없으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많은 수도권 기업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무탄소에너지(CFE) 전력을 활용할 수도 없게 된다.김 사장이 초유의 재무위기를 극복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9월20일 취임 후 40일간 유지해 온 24시간 본사 근무 체제를 종료하자마자 이곳 현장을 찾은 건 이 사업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김 사장은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는 국가 산업 경쟁력과 직결한 핵심 전력망”이라며 “적기 건설을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전도 이를 위해 과거 일방적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한 합리적 보상과 지원사업을 강구할 것”이라며 “지자체와 지역 주민의 대승적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3.11.02 I 김형욱 기자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 "北 목선 경계실패 주장, 동의할 수 없어"
  •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 "北 목선 경계실패 주장, 동의할 수 없어"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는 1일 지난달 북한 주민 목선 월선 당시 군의 ‘경계 실패’ 논란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승겸 현 합참의장 역시 성공한 작전이라고 평가한바 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용산 국방부 별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실패란 용어에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전에는) 공개할 수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이 있는데, 공개 자체가 우리에게 취약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당시 작전에 대해선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만큼 충분히 설명했다. (성공적으로 작전을 수행했다는) 합참 발표는 아주 잘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강원도 속초 인근 동해상에선 북한 주민 4명이 소형 목선을 타고 우리 측 해역으로 넘어와 귀순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현지 어민이 우리 해군 고속정·초계기보다 먼저 해당 선박이 북한에서 온 것임을 확인하고 배에 타고 있던 북한 주민들과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야권 등에선 ‘군이 경계에 실패했다’는 비판과 함께 책임 논란이 일었다. 김 후보자는 이 사건 당시 해군작전사령관으로서 해군 작전을 지휘했다.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가 1일 오전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국방부 별관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와 함께 김 후보자는 ‘9.19 합의가 방위태세에 영향을 미쳐 효력 정지를 할 필요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군사적으로 틀림없이 제한 사항이 있다”고 답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9.19합의 때문에 우리 군의 대북감시 및 정밀타격 능력이 제한되고 있다”면서 최근 그 효력 정지를 정부에 건의해 현재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 후보자는 “엄중한 안보현실에서 합참의장 후보자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한민국 군은 호랑이처럼 존재하고, 싸우면 사냥개처럼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관련해 “군은 그 자체로서 (적에 대한) ‘억제’가 되고 ‘위협’이 돼야 한다”면서 “싸우면 호랑이도 두렵지 않게 끝까지 물고 싸울 수 있는 행동하는 군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해군 출신 합참의장 발탁은 2013년 최윤희 의장(재임기간 2013∼2015년) 이후 10년 만이며, 역대 두 번째다. 이를 두고 김 후보자는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본질은 동일하다. 국가와 국민을 방어하는 것이 기본 임무이며, 존재 자체로서 (적을) 억제하고 위협이 돼야 한다”면서 “그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 육군이냐 해군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합동성에 기반해 동일한 목적을 갖고 싸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참에는 경험이 많은 장군 참모들과 훌륭한 영관장교들이 있다”며 “그들의 지혜를 모아 팀워크를 유지한다면 모든 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했던 3만톤(t)급 경항공모함이나 원자력 추진 잠수함 도입에 대한 질문에 “그 부분에 개인적인 생각은 있다”면서도 “합참의장 후보자로서는 다양한 전체적인 국가적·전략적·작전적 판단을 해 볼 필요가 있다”며 말을 아꼈다.
2023.11.01 I 김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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