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제주포럼 오늘 개막…글로벌리더 300여명 집합
  •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제주포럼 오늘 개막…글로벌리더 300여명 집합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세계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는 제주포럼이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다. 19회를 맞은 이번 제주포럼에선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세계지도자’ 세션이 부활한 것이 특징이다.지난해 열린 제18회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오영훈 제주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주도)제주도와 제주평화연구원은 올해 제주포럼이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Acting Together for a Better World)을 주제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유엔 정부평화구축국(UN DPPA), 미 평화연구소(USIP) 등 국내외 30여개 기관, 300여명의 글로벌 리더와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세계지도자 세션에는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91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8대 사무총장),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 등 전·현직 국가 정상, 국제·지역 기구 지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옌스 스톨 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 아르미다 알리샤바나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사무총장 등은 영상 메시지를 전한다.제주도는 올해 제주포럼 기간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무국장을 비롯해 국내외 4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개회식 전날인 29일에는 오영훈 제주지사가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일·중 지방외교 리더십’ 특별 세션을 진행한다.개회식이 열리는 30일에는 세계지도자 세션 등 본격적인 포럼 일정이 진행된다. 송민순·유명환·김성환·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이 참석하는 전직 외교장관 라운드테이블 세션은 평화연구원에서 진행된다.31일에는 글로벌 협력을 위한 ‘지방외교’ 세션, 청년이 주도하는 세션 등이 열린다. 인간개발연구원은 ‘한일 CEO 특별대담: 경쟁과 협력을 넘어서, 초격차 리더십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세션을 연다.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과 센모토 사치오 전 레노바 회장이 나와 대담을 한다.오영훈 제주지사는 “내년은 세계평화의섬 지정 20주년이자 제주포럼 20주년, APEC정상회의가 열리는 해”라며 “제주포럼을 통해 제주가 지방외교 주체로서 글로벌 선도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제주포럼(구 제주평화포럼)은 한반도와 동아시아, 세계 평화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창의적인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대화의 장으로 2001년 출범했다. 제주도·국제평화재단·동아시아재단이 주최하고, 외교부와 제주국제자유도시센터가 후원하는 국제공공포럼이다.
2024.05.29 I 윤정훈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경기도 일자리 박람회 개최
  • HDC현대산업개발, 경기도 일자리 박람회 개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협력사의 우수 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은 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 경기도 일자리재단, IBK기업은행과 함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협력사의 우수 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사진=HDC현대산업개발)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박승삼 경기도 경제투자실장, 윤덕룡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 유위동 HDC현대산업개발 상무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박람회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 협력사를 포함한 중소·중견기업 100개 사와 구직자 5000여 명이 참여하는 일자리 정보의 장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취업! 도전골든벨’, 챗 GPT 기반 AI 매칭, 전략산업 체험 테마파크 등 구직자를 위한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유위동 HDC현대산업개발 상무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일자리 박람회가 중소·중견 협력사들과 상생협력을 강화해 인재 채용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IBK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어 협력사를 위한 채용지원 제도인 일자리채움펀드(I-ONE JOB)를 운영 중이다. 중소규모 협력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채용관을 개설해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일자리 매칭을 제공하고, 협력사에 고용된 직원에게는 대출이자 및 수수료 등 금융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2024.05.28 I 이윤화 기자
세븐일레븐, 롯데레드페스티벌 참여…맛장우 도시락 최대 50% 할인
  • 세븐일레븐, 롯데레드페스티벌 참여…맛장우 도시락 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 유통군 통합 쇼핑 축제인 ‘롯데레드페스티벌’이 오는 30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내달 1일부터 전국 1만 3000여 인프라망을 활용해 차별성과 대중성을 갖춘 대표 시그니처 상품과 할인 이벤트를 앞세워 롯데레드페스티벌을 빛낸다.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내달 1일부터 전국 1만3천여 인프라망을 활용해 차별성과 대중성을 갖춘 대표 시그니처 상품과 할인 이벤트를 앞세워 롯데레드페스티벌을 빛낸다. (사진=코리아세븐)롯데레드페스티벌은 롯데그룹을 상징하는 색상인 ‘레드’와 ‘축제’의 영어 단어 ‘페스티벌’을 결합, ‘전 국민이 롯데 유통 계열사와 함께하는 쇼핑 축제’를 의미한다. 올해는 롯데 유통 계열사뿐만 아니라 호텔, 월드, 문화재단 등 전체 16개 계열사가 참여해 쇼핑, 여행, 관광, 문화, 스포츠 등까지 혜택 영역을 크게 확대했다.세븐일레븐은 이번 롯데레드페스티벌을 맞이해 편의점 주 고객층과 소비 트렌드에 최적화된 대표 상품군을 선정하고 높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세븐일레븐은 합리적 편리성을 추구하는 현대인 식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맛장우 도시락에 대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맛장우 간편식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대중성 높은 메뉴 구성과 ‘요리에 진심’인 배우 이장우에 걸맞은 품질, 그리고 푸짐한 양으로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출시 3개월 동안 총 350만개가 판매된 세븐일레븐의 시그니처 간편식이다. 이번 롯데레드페스티벌을 맞아 ‘맛장우전주식비빔밥’, ‘맛장우고추장불백도시락’ 등 맛장우 도시락 5종에 대해 카카오페이머니 결제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인기 세븐셀렉트 PB 상품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배우 이장우의 ‘우불식당’과 콜라보 한 ‘세븐셀렉트 우불식당즉석우동큰컵’, 프리미엄 디저트 아이스크림 ‘세븐셀렉트 밀크바닐라콘’, PB컵라면 1위 상품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 등 세븐일레븐을 대표하는 베스트 PB상품 7종을 BC카드, 네이버페이, 페이코로 결제시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국내 최대 와인 커뮤니티 등에서 편의점 와인 명소의 명성을 얻고 있는 세븐일레븐은 롯데레드페스티벌을 맞아 트렌디한 디자인과 재미있는 스토리로 최근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호주 몰리두커 와인도 선보인다. ‘더복서’, ‘블루아이드보이’, ‘더메이터디’ 등 몰리두커 와인 6종을 포함한 차별화 와인 10종에 대해서 현대카드나 네이버페이로 결제시 20% 현장 할인을 제공한다.기현경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롯데레드페스티벌은 전 국민이 모두 함께 즐기는 쇼핑축제를 지향하는 만큼 세븐일레븐을 포함한 롯데 유통군 계열사들이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라며 “일상속 가장 가깝고 편리한 세븐일레븐에서 준비한 행사와 함께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즐기길 바라며, 고객 중심 사고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고객의 마음속 첫 번째 편의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5.28 I 신수정 기자
40조 선물 보따리 푸는 UAE…“국부펀드 이렇게 많았나”
  • [마켓인]40조 선물 보따리 푸는 UAE…“국부펀드 이렇게 많았나”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글로벌 국부펀드 자산 규모 상위 10위 안에 2곳이나 이름을 올린 나라. 중동의 아랍에미리트(UAE) 이야기다. 그러나 정작 이들 국부펀드가 어느 섹터에 관심이 많은지, 어떤 성향을 지니고 있는지는 베일에 싸여 있었다.그럼에도 이들 국부펀드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이 나날이 커지는 등 시장의 분위기는 뜨겁다. UAE 대통령이 오는 28일 방한하는 가운데 국내 투자와 관련된 구체적인 이야기를 우리 쪽과 나눌 전망이기 때문이다. UAE 대통령이 지난해 국내에 UAE 국부펀드 등을 통해 300억달러(약 41조원)를 투자한다고 약속했기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순리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ADNEC)에서 열린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우리에게 흔히 알려진 UAE 국부펀드는 아부다비투자청(ADIA)과 무바달라 투자회사 두 곳 정도다. 국내 대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거나 투자하는 등 언급되는 빈도가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던 탓이다.우선 UAE 대표 국부펀드로 꼽히는 ADIA는 자국 1위 국부펀드이자 세계 3위 자산 규모에 달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ADIA는 1976년에 설립된 곳으로 아부다비 정부 산하이지만, 독립적으로 투자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원유 수출을 통한 자금확보로 9840억달러(약 1342조원)라는 세계 최대 운용자산(AUM) 규모를 달성한 바 있다. ADIA의 핵심 목표는 다음 세대에 부를 물려주기 위한 장기적인 가치 창출로, 이로인해 UAE 국부펀드 가운데 가장 보수적으로 운영된다. 비상장주식보다는 환금성이 좋은 채권이나 상장주식 같은 안전 투자를 선호하며, 자국 내 투자보다는 해외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010년대부터 투자를 시작했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서울 남산 스테이트타워 인수가 꼽힌다. ADIA는 스테이트타워를 2014년 5030억원에 인수해 2019년 5800억원에 매각했다.UAE 국부펀드의 두 번째 축이라 할 수 있는 무바달라 는 2002년 무바달라 개발 회사라는 명칭으로 설립됐다. 2017년 국제석유투자회사(IPIC)를 합병하고 지금의 명칭이 됐다. 2019년에는 아부다비투자공사(ADIC)를 흡수하기도 했다. 무바달라는 UAE의 산업 다각화 정책에 대한 기여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투자의 경우 에너지, 석유화학, 생명과학, 헬스케어에 집중 투자하고, 자국에서는 스마트 시티, 교육, 금융 분야에 주로 투자한다.국내에는 대기업과의 MOU 체결이나 투자로 비교적 많이 알려진 곳이다. 예컨대 2017년 넥센타이어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GS그룹과 컨소시엄 형태로 휴젤을 인수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하기도 했다. SK와는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한국투자전담팀을 신설할만큼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안승구 전 한국투자공사(KIC) 사모주식투자실 부장이 팀을 이끌고 있다.두바이투자공사(ICD)는 ADIA, 무바달라에 이은 UAE 3대 국부펀드로 꼽힌다. ICD는 두바이 정부의 주요 투자 기관으로 2006년 설립됐다. 우리에게는 2015년 쌍용건설을 인수해 알려진 곳이다. ICD는 이후 2022년 쌍용건설 지배지분을 글로벌세아그룹에 매각했다.아부다비국영지주회사(ADQ)도 주요 국부펀드로 꼽힌다. ADQ는 아부다비 정부의 비석유 GDP 비중을 늘리기 위해 에너지·유틸리티, 의료·생명과학, 농식품, 물류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다.이처럼 UAE 내 다양한 국부펀드의 지원이 기대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공짜는 없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들 UAE 국부펀드들의 목표는 대개 ‘경제 다각화’ 실현이기 때문이다. 업계 다수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를 많이 집행하기는 하지만, 결국 자국 경제의 새로운 부흥을 위한 초기 투자비용을 지불하는 셈”이라며 “투자 비용만큼 우리도 리스크를 부담하기 원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2024.05.28 I 박소영 기자
롯데백화점, 내달 1일 문화센터 여름학기 개강
  • 롯데백화점, 내달 1일 문화센터 여름학기 개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백화점이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24절기 중 연중 해가 가장 긴 날을 일컫는 ‘하지(夏至)’를 테마로 롯데문화센터 여름학기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6월 1일부터 시작되는 여름학기를 맞아, 저녁 강좌 수를 지난해보다도 20% 늘려 더욱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먼저, 강의실에서 벗어나 여름 저녁의 분위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야외 강좌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대표 강좌는 요트 위에서 한강의 해질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선셋 요트 투어’로, 여름 저녁에 어울리는 와인과 핑거푸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다 같이 공원에서 달린 후 간단한 맥주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나이트 런’, 유명 티 바(Tea Bar)에서 다양한 차와 주류를 맛볼 수 있는 ‘알디프 티 칵테일’, 전문 해설가와 함께 과거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름 밤 국립중앙박물관 투어’ 등이 있다.특별한 여름 저녁을 준비해보는 강좌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세계적인 종합 스포츠 대회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됨에 따라 밤과 새벽 시간에 경기를 관람하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늦은 밤에 먹어도 부담 없는 ‘야식 만들기’와 집에서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방구석 칵테일 만들기’ 강좌를 준비했다. 또한, 개막식 당일(7/26)에는 특별히 축하 샴페인을 마셔보는 ‘돔페리뇽 샴페인 테이스팅’ 강좌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하지(6/21)’를 기념하는 ‘루프탑 절기 페스티벌’도 준비했다. 광복점(6/22)과 본점 영플라자(6/23) 옥상공원에서는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경까지 여름 저녁을 즐길 수 있는 특별 강좌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여름 전통주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과하주 시음회’, 여름의 제철 과일을 민화로 표현해보는 ‘소과도 그리기’, 어린이들을 위한 ‘부채 만들기’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저녁 7시경부터는 여름 저녁 하늘을 바라보며 영화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 시네마(광복점)’와 ‘루프탑 재즈 공연(본점 영플라자)’도 진행한다.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계절에 따라 새로운 학기를 개강하는 문화센터 특성상, 각 학기마다 계절감을 담은 강좌들을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초여름을 대표하는 하지를 테마로한 강좌들을 포함해 롯데문화센터에서 준비한 다양한 여름 학기 강좌들과 함께 더욱 특별하고 즐거운 여름 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4.05.28 I 신수정 기자
국내 정상급 재즈아티스트, 6월 2일 파주 임진각평화누리에서
  • 국내 정상급 재즈아티스트, 6월 2일 파주 임진각평화누리에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파주 임진각평화누리에서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27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6월 2일에는 ‘재즈와 바람의 언덕’이, 15일에는 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 밴드(Green Machine from George Mason) 공연이 열린다. 재즈와 바람의 언덕 공연에는 김가온 트리오(재즈 피아노), 송미호(베이스), 오종대(드럼), 스페셜 게스트 보컬 말로가 출연한다.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은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과 다카츠키 재즈 스트릿 등 여러 페스티벌에 참여했으며, 예술의 전당에서 ‘아티스트 라운지-김가온 트리오’ 공연을 기획하기도 했다. 보컬 말로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로 ‘스캣의 여왕’과 ‘한국의 엘라 피츠제럴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음악적 제약을 넘어 자유롭게 소리를 다루는 능력으로 인정받으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0년 송창식의 곡들을 재해석한 ‘송창식 송북’ 앨범을 발표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이번 공연은 ‘열린 DMZ, 더 큰 평화’를 주제로 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의 일환이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진행 중인 이 행사는 ‘DMZ를 걷다, 느끼다, 생각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스포츠, 공연, 전시, 포럼 등 재미와 깊이를 갖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난 9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9일에는 경기도 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주제공연을 통해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5월부터는 이번 공연을 비롯해 DMZ 권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오픈 콘서트’, 9월 7일에는 평화를 주제로 한 대중공연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9~10월에는 DMZ의 가치를 담아내는 ‘DMZ 전시’, 10월 7·8일에는 민통선을 걷고 달리는 ‘DMZ 걷기·마라톤’, 11월에는 DMZ의 방향성을 제시 하는 ‘에코피스포럼’과 클래식의 정수를 보여 줄 ‘국제음악제(고양아람누리)’가 예정 돼 있다.임미정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총감독은 “DMZ가 지닌 희소성, 폐쇄성, 장소성 등 그 차별성으로 인해 DMZ가 성큼 바로 대중에게 다가가기는 어렵다”며 “DMZ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소재가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여러분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재즈와 바람의 언덕’ 리플렛.(자료=경기관광공사)
2024.05.27 I 황영민 기자
“3만8천명 일자리 연결”…국민은행, ‘KB굿잡 취업박람회’ 개최
  • “3만8천명 일자리 연결”…국민은행, ‘KB굿잡 취업박람회’ 개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2024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2024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 이재근 KB국민은행장, KB홍보모델 김연아 등이 참석해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격려했다.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이재근(왼쪽부터) KB국민은행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연아 KB홍보모델,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 ‘KB굿잡 취업박람회’는 2011년부터 출범 이후 총 누적 방문자 수가 118만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이다. 현재까지 총 5300여 구인기업이 참가했으며 9만 6000여 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3만 8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연결했다. 이번 박람회는 KB굿잡의 최대 강점인 협업기관과의 강력한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KB 우수기업, 유관기관의 우수 회원사, 대기업 협력사와 코스닥 상장사 등 240여 개의 구인기업이 참여했다. 구직자의 적극적인 면접 참여를 위해 선착순 300명에게 면접지원금 1만원을 현장 지급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채용 부스 가운데 ‘기업컬처존’을 시범 운영한다. ‘기업컬처존’은 직무적합성보다 문화적합성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트렌드인 ‘컬처핏’을 반영한 채용관이다. 박람회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는 신규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씩 기업별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하며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에 최대 연 1.3%포인트의 금리우대를 지원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KB굿잡은 청년들의 취업 활성화와 중소·중견 기업의 성장에 크게 이바지해왔다”며 “청년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청년 친화적인 직장 문화 조성과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청년의 글로벌 역량 함양과 취약계층·구직단념 청년 지원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4.05.27 I 정두리 기자
장애예술인 아트마켓 간 유인촌 “창작활동 통한 자립 첫걸음”
  • 장애예술인 아트마켓 간 유인촌 “창작활동 통한 자립 첫걸음”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4전시실에서 열린 아트마켓 ‘장애예술인의 아주 특별한 선물 전’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전시 제목이 너무 이쁘다. 딱 어울려 기분 아주 좋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꿈과 희망들을 작품에 많이 담아달라. 그 희망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장애예술인 아트마켓 ‘장애예술인의 아주 특별한 선물전(展)’ 개막식 축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장애예술인에게 예술이란 불편함과 두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천착해 달성해낸 위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상처와 역경을 딛고 그 위에 피어난 예술은 고유의 창조성과 독창성을 뿜어낸다. 그렇기 때문에 장애예술인의 작품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더욱 깊은 감동을 자아내는 게 아닌가 싶다”고 장애예술인들을 격려했다.이번 전시는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 활성화를 지원하고 홍보하기 위해 이달 30일까지 열린다. 장애예술인 미술작품 200점을 현장에서 보고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개막식에는 김예지 국회의원(국민의힘), 김형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 김영운 국립국악원 원장, 박인건 국립극장장 등이 함께 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4전시실에서 열린 아트마켓 ‘장애예술인의 아주 특별한 선물전’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를 활성화 하는데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가 도입된 후 열리는 첫 전시”라며 “장애예술인의 창작물을 더 많이 소개하고 창작활동을 통해 자립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또 내일이 더 나을 것이라는 기대로, 장애를 가진 많은 예술인들이 또 다른 희망을 갖고 꿈을 꿀 수 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또 이번 전시를 계기로 미술애호가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장애예술가들의 재능과 열정이 담긴 작품들을 편하게 즐겼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지난해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는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고자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창작물을 우선 구매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시각 장애인 김예지 의원의 주도로 제정됐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장애예술인이 수준 높은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라면서 “이 제도가 정치적으로 ‘강매’라고 오해하는 분들이 계셨는데 절대 강매 아니다”고 웃었다.문체부와 장애인문화예술원은 이 제도가 조기에 안착하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문체부는 장애인문화예술원 누리집에 있는 우선구매지원센터를 통해 장애예술인과 우선 구매 대상 기관의 거래를 중개하고, 기관들이 구매 실적을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말에는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예술인 창작물 유통플랫폼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4전시실에서 열린 아트마켓 ‘장애예술인의 아주 특별한 선물 展’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4전시실에서 열린 아트마켓 ‘장애예술인의 아주 특별한 선물 展’ 개막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4전시실에서 열린 아트마켓 ‘장애예술인의 아주 특별한 선물 展’ 개막식에서 전시 관람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5.27 I 김미경 기자
무협, 파리서 'K-프리미엄 소비재전' 개최
  • 무협, 파리서 'K-프리미엄 소비재전' 개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개최를 맞이해 우리나라의 유럽 3대 소비재 시장(독일, 영국, 프랑스) 중 하나인 프랑스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전시상담회가 파리 현지에서 개최됐다.한국무역협회가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2024 파리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Korea Expo Paris 2024)’ 개막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한국무역협회는 엑스포럼과 공동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2024 파리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Korea Expo Paris 2024)’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인 ‘브랜드 K’ 기업 10개사를 포함해 K-뷰티·푸드·라이프스타일·콘텐츠·테크 분야 국내 유망 기업 총 132개사가 참가했다.행사 기간 전시장을 찾은 참관객은 23개국 18,400여명, 협회 초청 바이어는 115개사로 지난해 대비 약 20% 증가해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전시 기간 동안 국내 기업은 한국무역협회가 전시회 참가 성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 매칭한 바이어와 약 360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현장 계약 체결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국내 참가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
2024.05.26 I 김성진 기자
아는 사람 되기·비·가족사진·시간을 칠하는 사람
  • [웰컴 소극장]아는 사람 되기·비·가족사진·시간을 칠하는 사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의 여러 소극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공연장에서 올라가는 연극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중 눈여겨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아는 사람 되기’ (5월 31일~6월 9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극단 바바서커스)분단으로 일상의 갈라진 마음을 발견하면서 출발한 작품이다. 3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진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각각의 에피소드는 ‘편견’, ‘대물림된 상흔’, ‘이분법’을 주제로 삼고 있다. 편견, 혐오, 이분법적 사고와 피아구분 등의 위태로운 균열을 딛고 다른 사람과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제45회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으로 극작가 겸 연출가 이은진의 작품이다. 배우 김성태, 최주현, 김보나, 김필주, 연솔이, 박성민, 최시아, 정대진, 이상훈 등이 출연한다.◇연극 ‘비(Be)’ (5월 29일~6월 2일 선돌극장 / 창작집단 오늘도 봄)엄마의 생일, 오랜만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아빠는 서랍장에서 오래된 앨범을 꺼낸다. 가족들은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긴다. 사진 속 현재와 진재는 쌍둥이 현재다. 진재는 몇 년 전 의문의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가족들은 각자의 기억 속 진재를 추억하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그러나 대화는 어느새 진재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논쟁으로 이어진다. 채수욱 작·연출 작품. ‘다인 1역’의 실험적 형식으로 위로를 전한다. 배우 홍서준, 백은경, 정서연, 박수연 등이 출연한다. ‘제45회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이다.◇연극 ‘가족사(死)진’ (5월 29일~6월 9일 동숭무대 소극장 / 극단 몽중자각, 극단 동숭무대)도시 변두리 허름한 골목에 있는 사진관 ‘추억관’은 무슨 사연인지 영정 사진만 찍어준다. 어느 날 한 소년이 이곳을 찾아와 영정 사진을 찍어줄 것을 요구한다. 우연히 엄마의 유서를 발견했다는 것. 유서엔 모든 가족 구성원들의 자살을 결심하는 글이 적혀 있었다. 자살을 막을 방법을 찾던 사진사는 고심 끝에 소년에게 공짜로 가족사진을 찍어주겠다며 가족을 데려오라고 하는데…. 극작가 겸 연출가 김성진의 휴먼 코미디 작품으로 배우 민병욱, 이성순, 김성태, 류지훈, 권겸민, 명인호, 안동기, 김남호, 박인서, 박소연 등이 출연한다. ‘제45회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이다.◇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 (6월 23일까지 성북라이트하우스 / 극단 하땅세)한 사람이 있다. 먼지를 털어내고 페인트를 칠한다. 붓질 한 번에 그때가 떠오르고, 또 한 번 붓질에 그때를 감각한다. 그렇게 기억의 조각을 이어 붙인다. 지워야만 했고, 그려야만 했던 시간들. 시간이라는 벽에 붓질을 한다. 1980년 광주 민주화 항쟁의 시간을 살아온 가족의 기억을 그린 오브제극으로 김민정 작가의 희곡을 연출가 윤시중이 무대화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선보였던 대극장 연극을 작은집 버전의 공연으로 새롭게 재구성했다. 배우 문숙경, 고은별, 이종헌, 김채연, 최수라, 박광선, 김승태, 김예진 등이 출연한다.
2024.05.25 I 장병호 기자
‘300만 송이 장미가 활짝’…SK이노·울산시가 함께 피운 꽃
  • ‘300만 송이 장미가 활짝’…SK이노·울산시가 함께 피운 꽃
  • [울산=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뒤에 장미랑 사진 좀 찍어주세요.”지난 23일 찾은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에는 꽃봉오리를 활짝 터뜨린 장미를 구경하러 나온 시민들로 가득했다.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울산 남구 울산대공원에서 열리는 장미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인 300만(265종) 송이의 장미꽃들로 채워졌다. 이날 기온은 여름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최고 29도까지 올랐지만 시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형형색색의 장미들을 마음껏 즐겼다. 제16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장미원을 둘러보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올해로 16회를 맞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울산시와 SK이노베이션이 공동 주관하는 축제다.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462만여 명이 방문해 울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SK이노베이션과 울산시는 올해 16만명의 방문객이 장미축제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4만4000명보다 11.1% 많은 수준으로, 이미 지난 22일 개막식에는 전년(1만8700명)보다 35.8% 증가한 2만5400명이 방문해 흥행을 예고했다.정연용 울산시 녹지공원과장은 “이제는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잡은 장미축제 덕분에 매년 울산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늘고 있다”며 “올해도 SK이노베이션과 함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꿀잼 축제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23일 제16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장미들을 구경하고 있다.(사진=김성진 기자.)울산대공원은 지자체와 지역 기업이 합심해 시민들 삶을 윤택하게 만든 좋은 상생협력 사례다. 울산대공원은 SK이노베이션이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간 1020억원을 들여 조성하고 울산시에 기부 채납한 자연 친화적 도심 공원으로, 울산이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적지않은 역할을 했다. 라경림 SK에너지 CLX 대외협력실 차장은 “과거 울산에 일자리 때문에 온 사람들은 잠시 머물다 간다는 생각에 생활환경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며 “도심에는 술집, 다방, 식당 뿐이었고 대기질과 수질도 좋지 않아 휴일만 되면 밖으로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울산대공원이 완공된 후 밖으로 나가던 사람들이 다 여기로 몰려 들었다”며 “울산대공원이 울산을 친환경 생태도시로 만드는 하나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제16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장미원의 포토스팟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울산대공원의 전체 면적은 약 364만㎡(110만평)로 뉴욕의 센트럴파크(약 340만㎡)보다 넓은 규모다. 각종 테마정원, 생태여행관, 피크닉장 등 친환경 생태시설 위주로 꾸며졌다.울산대공원 조성은 故최종현 선대회장의 ‘행복 경영’ 의지에서 시작했다. 최 선대회장은 “기업의 이익은 처음부터 사회의 것이었다”며 “30여 년간 SK를 사랑해준 시민들과 이윤을 나누고 싶다”며 울산대공원 조성을 추진했다.
2024.05.24 I 김성진 기자
오세훈 시장,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개막식 참석
  • 오세훈 시장,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개막식 참석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오세훈 시장은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를 시작하는 첫날인 24일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축제장으로 변신한 광화문광장을 찾는다.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데일리DB)올해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는 ‘문화로 동행하는 세계와 서울’을 주제로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및 청계로 일대에서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인 70개국 대사관, 문화원이 참여하며 △세계 전통의상 퍼레이드 △세계 문화공연 스테이지 △세계 대사관 홍보 △세계도시관광 홍보 △세계 큐브 사진전 △세계 도시 시네마 △세계 음식 및 디저트 존 △K-푸드 존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은 주한대사관 관계자, 주한 외국인, 해외초청공연단,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오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축제가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깊은 우정을 나눌 수 있는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하고, 서울시도 세계 각국의 도시들과의 지속적인 문화교류 확대와 세계 도시 공동의 문제해결에 앞장서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또 개막행사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동행’의 의미를 담아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에 참여한다.이어, 오 시장은 ‘주한외교사절단’을 만나 ‘글로벌 매력도시 서울’을 세일즈한다.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우수한 외국 정착을 돕겠다고 발표한 ‘서울시 외국인 주민 정책 마스터 플랜’을 소개하고, 오는 10월 서울에서 미래 스마트라이프 신기술을 공유하는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도 홍보한다.
2024.05.24 I 함지현 기자
"젊은 층 위한 DJ파티까지"…남대문시장서 '수제맥주 축제' 열린다
  • "젊은 층 위한 DJ파티까지"…남대문시장서 '수제맥주 축제' 열린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남대문시장상인회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숭례문 앞 광장에서 디제잉 등 다양한 공연과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큰맥패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적 관광시장 도약을 위한 아케이드 조성 기념행사 ‘남대문시장 상인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전국 20여개의 수제맥주 브루어리의 대표 맥주와 다양한 음식, 공연을 즐길 수 있다.남대문시장 ‘큰맥페스티벌’.(사진=남대문시장상인회)참가 브루어리는 △남대문 맥주 △아트몬스터 △더홋 △동두천브루어리 △더테이블 △웨스트앤드 △히든트랙 △버블캐미스트리 △바네하임 △완벽한인생 △몽트비어 △크래프트 루트 △태평양조 △화수브루어리 △고릴라브루잉 △라인도이치 등이다. 수제맥주 브루어리 섭외 및 진행 총괄은 다인그룹에서 진행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히 맥주와 음식을 즐기는 것을 넘어 디제잉 파티와 같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젊은 세대부터 맥주 애호가까지 모든 참가자가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고 참가자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남대문과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30일 오전 11시에는 남대문시장 상인의 날을 기념하는 공식 기념식 및 개막식이 열리며 식후 행사로는 가수 전영록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문남엽 남대문시장상인회장은 “서울의 밤을 더욱 빛나게 할 남대문 수제맥주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한다”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남대문의 역사적인 배경 속에서 국내외 최고의 수제맥주 제조사들이 선보이는 풍미 가득한 맥주와 함께 최고의 DJ의 음악을 즐기길 권한다”고 말했다.
손예진, 제28회 BIFAN ‘배우 특별전’ 주인공
  • 손예진, 제28회 BIFAN ‘배우 특별전’ 주인공 [엔터 브리프]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엔터 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엔터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손예진(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손예진, 제28회 BIFAN ‘배우 특별전’ 주인공배우 손예진이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배우 특별전’ 주인공에 선정됐다. BIFAN은 2017년부터 한국 영화의 현재를 이끄는 동시대 대표 배우를 선정해 ‘배우 특별전’을 열고 있다. ‘독.보.적. 손예진’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될 이번 특별전은 배우 기념 책자 발간 및 메가토크와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손예진의 23년 연기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손예진은 7월 4일 진행되는 BIFAN 개막식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빛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픽사 스튜디오(사진=로이터)◇픽사, 전체 인력 14% 정리해고… 역대 최대 규모‘토이스토리’ 등을 제작한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가 전체 인력의 14%에 해당하는 175명의 직원을 정리해고한다. 픽사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 감원이다. 지난해 디즈니 그룹 전체적으로 대대적인 정리해고가 이뤄졌지만, 픽사는 신작 제작 일정으로 인해 감원이 늦게 이뤄졌다. 픽사는 당분간 스트리밍 시리즈에서 손을 떼고 ‘본업’인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에만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픽사는 내달 12일 신작 ‘인사이드 아웃2’를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바이포엠·카도카와, 합작법인 오팬하우스 설립종합 콘텐츠 기업 바이포엠스튜디오가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카도카와와 합작법인 ‘오팬하우스’를 설립했다. 양사는 바이포엠 출판사업부문 분할 및 카도카와의 유상증자 등 절차를 통해 합작법인 설립을 최종 완료했다. 오팬하우스는 일본의 다양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적 및 디지털 출판, 상품화, 영상화 등 미디어 믹스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 소비 및 팬덤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국에서도 오리지널 콘텐츠 발굴 및 기획, 출판에 주력해 해외시장 진출도 동시에 추진한다. 서울숲 내 ‘광야숲’ 이미지(사진=SM엔터테인먼트)◇SM, 서울시와 ‘광야숲’ 확대 조성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서울숲 내 ‘광야숲’을 확대해 생태환경보전 강화에 나선다. SM은 21일 서울시와 성동구 서울숲에서 ‘광야숲’ 확대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확대 조성에 따라 광야숲 총 815㎡ 규모에는 박쥐나무, 함박꽃나무 등 관목 14종 등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 2900본 이상이 식재된다. 여기에 생물발광 콘셉트의 정원 조명과 통나무 의자 등 자연 친화적이면서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시설들도 배치해 서울숲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4.05.23 I 윤기백 기자
"싸다고 샀더니 손해다" 주부들도 돌변…요즘 마트에선
  • "싸다고 샀더니 손해다" 주부들도 돌변…요즘 마트에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근 이마트(139480) 채소코너에는 몇 년 전만해도 볼 수 없었던 제품군이 한켠을 통째로 차지하고 있다. ‘채소믹스’ 시리즈다. 고기를 먹을 때 곁들이는 파채 뿐만 아니라 카레, 볶음밥, 찌개까지 각종 요리에 필요한 다양한 채소를 소분해 하나에 담은 제품군이다. 최근 이마트 신촌점에서 마주한 ‘카레믹스(당근·양파·감자·호박 구성)’ 가격을 보니 300g 기준 3480원. 바로 옆 코너에서 판매 중인 가장 작은 용량의 묶음채소를 살펴보면 흙당근(1㎏·2980원), 친환경 한 끼 양파(2입·1980원), 하우스 햇감자(1㎏·5980원), 애호박(200g 내외 1개·1200원) 등을 모두 구매시 총 1만2140원이었다. 용량 대비 가격을 따지자면 묶음채소를 사는 것이 절반가량 비용을 절감할 수 있지만 소용량 요리가 목적인 1~2인 가구는 물론 한 끼 식사 간단하게 해결하고픈 3~4인 가구 모두 각 채소를 손질하는 시간과 노동력, 또 조리 전후 폐기량을 고려하면 채소믹스는 충분히 가성비 있는 제품군으로 여겨지는 모양새다.서울 강서구에서 자취 중인 1인 가구 30대 송모 씨는 “마트에서 묶음 단위 채소 과일을 구입한 것이 이젠 기억도 나지 않는다”며 “냉장고도 작아서 낱개 제품만 구입 중”이라고 말했다.지난 15일 서울 서대문 이마트 신촌점 채소코너에 소분·소용량 ‘채소믹스’ 시리즈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사진=남궁민관 기자)◇채소·축산에 와인까지 ‘쪼개고 나누고’소분·소용량 제품 인기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인 가구가 매년 꾸준히 늘어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이들 제품군은 최근 식음료·외식업계 전방위적으로 치솟은 물가 상황과 맞물리면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실제로 이날 마주한 이마트 냉장용 ‘카레믹스’는 올해 1~4월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54% 급증했다. 같은 기간 냉장용 ‘파채’는 41%, 냉장용 ‘볶음밥믹스’는 10%, 냉장용 찌개용 채소 믹스 역시 9% 증가했다.소분 판매하는 냉동용 채소믹스도 성황이다. 볶음밥용 채소믹스를 비롯해 냉동 대파, 냉동 찌개용 채소 등 냉동 채소류 판매량의 올해 1~4월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9% 늘었다.홈플러스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대표적으로 ‘소용량 농협안심한우 냉동 슬라이스’ 3종(샤브샤브·차돌박이·구이용)의 올해 1~4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175%나 늘었다. 이에 힘입어 소용량으로 판매하는 축산 제품의 전체 매출 또한 같은 기간 94% 증가했다. 소분·소용량에 강점을 둔 편의점은 보다 다양한 제품군에서 추세를 체감하고 있었다.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경우 소분해 선보이고 있는 △과일(31%) △채소(25%) △쌀(26%) △정육(55%) △수산(19%) △생란(21%) 등 신선식품 전 제품들의 올해 1~4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모두 두자릿수 성장했다.(그래픽= 김정훈 기자)◇‘조금만 살 권리’…정부 정책 변화도 잰걸음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정부의 정책적 노력도 감지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사과와 포도, 토마토, 딸기 등 과일은 물론 마늘과 대파, 시금치, 감자, 고구마에 이르기까지 농산물 표준 규격을 기존 5㎏ 이상 대포장에서 1, 2, 2.5, 3, 4㎏ 등 소포장으로 다양화했다. 가족 구성원 감소와 함께 유통업체의 소포장 판매가 활성화된 데 따른 조치라는 설명이다.여기에 정부는 그간 대형마트에서 묶음으로 만나볼 수 있었던 과일·채소의 낱개 판매 활성화를 위해 업계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이랜드킴스클럽은 이른바 ‘못난이 채소·과일’로 불리는 비정형 농산물을 낱개로 판매하는 ‘쓸어담는 실속채소’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낸 터다. 올해 1~4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0% 성장했다.지난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주류면허법 시행령 개정안 역시 소분·소용량 시대 개막을 알리는 상징적 정책으로 꼽힌다. 이번 개정안은 주류 판매업 면허 취소 예외 규정으로 ‘주류를 술잔 등 빈 용기에 나누어 담아 판매하는 경우’를 명시하면서 사실상 식당 또는 주점의 ‘잔술’ 판매를 공식적으로 허용해서다. 위스키 등 고가의 잔술 술집을 즐긴다는 30대 회사원 이 모씨는 “예전처럼 ‘부어라 마셔라’ 하는 시대도 아니고, 내가 원하는 술을 먹을 만큼 먹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며 “소주나 막걸리 등 다양한 술들이 잔술로 판매되면 이를 즐기는 애주가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한 식당에서 고객들이 소주잔을 채우고 있다.(사진=뉴시스)
이화여대박물관, 창립 138주년 기념 '유기 생활' 특별전
  • 이화여대박물관, 창립 138주년 기념 '유기 생활' 특별전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박물관은 창립 138주년을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유기鍮器 생활’ 특별전을 개막한다고 22일 밝혔다.(자료 제공=이화여대)·이번 전시는 이화여대박물관 설립 후 지난 89년간 동창, 교수를 비롯한 후원자들로부터 기증받아 소장해 온 여러 가문의 유품과 생활 기물, 공예품을 볼 수 있는 유기 특별전이다. 유기는 구리를 기반으로 주석이나 아연 등을 합금하여 만든 그릇이나 용구이다. 조선 전기까지는 주석을 합금한 청동유기, 조선 후기에 이르면 아연을 합금한 황동유기가 주를 이루며 보급이 더욱 확산됐다. 금보다는 저렴하지만, 은보다는 단단한 구리는 합금으로 만들어져 때로는 금처럼, 혹은 은을 대신하면서 생활 전반에 깊이 자리 잡았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식생활과 의례에서 사용된 반상기와 의례기, 일상에서 사용된 남녀의 장신구를 볼 수 있다. 다양한 문양을 선보이는 별전, 자와 가위, 요강과 대야,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높이며 목가구를 장식한 장석 등 전통사회에서 사용된 다양한 유제 공예품도 소개된다. 이에 더해 전통의 끈을 놓지 않고 새롭게 해석한 이봉주, 이형근 유기장과 이경노 장인의 작품들도 함께해 현대적 전승의 면모도 살펴볼 수 있다. 함께 전시되는 현대 미술가 정광호, 김병호, 최정화 작가의 작품들은 유기의 기존 재료인 구리, 동 등과 더불어 새로운 재료와 매체를 활용하여 구축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화여대박물관은 이번 특별전을 위해 전시실을 싱잉볼 울림소리와 우리나라 자연 풍경, 소리를 담은 영상을 활용한 명상과 힐링의 공간으로 변신시켰다. 노래하는 그릇이라는 뜻을 가진 싱잉볼은 인도와 네팔 등 히말라야 지역에서 많이 사용돼 온 명상 도구로서 겉면을 두드리거나 문질러 소리를 낸다. 또한 ‘유기 싱잉볼과 떠나는 소리 산책’의 영상을 생성형 AI가 재해석해 새로운 영상으로 만들고 이 영상이 싱잉볼의 울림소리와 반응하며 만들어지는 미디어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이를 통해 숲의 소리와 유기 싱잉볼 울림소리, 그리고 내 안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리 산책의 기회를 제공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유기의 생활 속 역사를 되돌아보고 실용과 아름다움이 만나는 순간을 함께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 기간은 오는 11월29일까지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토·일요일 공휴일은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 일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4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후원으로 준비됐다.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5.22 I 김윤정 기자
‘원치 않은 종강’ 크로스, 은퇴 선언... “정점서 끝낼 수 있어 행복해”
  • ‘원치 않은 종강’ 크로스, 은퇴 선언... “정점서 끝낼 수 있어 행복해”
  •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사진=AFPBB NEWS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 세대를 아우른 명품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는다.크로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레알 소속으로는 내달 2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마지막이다. 현역 생활의 마무리는 독일 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하는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4로 6월 14일 개막한다.2007년 바이에른 뮌헨(독일) 1군에 합류한 크로스는 바이어 레버쿠젠(독일) 임대를 거쳐 뮌헨 주축으로 활약했다. 2014년부터는 레알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 시즌까지 10년을 뛰었다.크로스는 스페인 라리가 4회, 독일 분데스리가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코파 델 레이 1회, 포칼컵 3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 사진=AFPBB NEWS크로스는 자로 잰 듯한 패스와 영리한 플레이로 미드필더의 정석으로 불렸다. 여기에 높은 패스 성공률까지 갖춰 팬들 사이에선 ‘축구 교수님’이란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특히 레알에선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크카모’ 중원 라인업으로 UCL 3연패를 이끌었다.크로스의 클럽 통산 기록은 751경기 73골 165도움. 이 중 레알에서만 463경기 28골 98도움을 기록했다. 751경기를 달려온 그에게 이제 남은 경기는 한 경기다.크로스는 독일 대표팀 소속으로도 A매치 108경기 17골을 기록 중이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정상을 만끽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대한민국에 패하며 카잔의 기적 희생양이 되기도 했다.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전의 크로스. 사진=AFPBB NEWS크로스는 10년 전인 2014년 7월 레알 입단식 사진과 함께 “축구선수 특히 사람으로서 가장 큰 팀에서 새로운 장이 시작됐다”라며 “10년의 세월이 지났고 올 시즌을 마치면 끝이 난다. 이 성공의 시간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마지막을 말했다.그러면서 “이 결정은 내 선수 생활이 유로 2024를 끝으로 마무리된다는 걸 의미한다”라며 “항상 말해왔듯이 레알이 내 마지막 팀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축구계와 팬들은 크로스의 은퇴에 놀라면서도 아쉬워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선수 생명이 늘어난 최근 환경에서 1990년생의 은퇴는 다소 이르다. 여기에 올 시즌에도 리그 32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46경기 출전하며 주축으로 활약했다. 지난 뮌헨과의 UCL 4강 1차전에서는 김민재의 뒷공간을 공략한 예리한 패스로 건재함을 자랑했기에 더 뛸 수 있다는 시선이 많다.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사진=AFPBB NEWS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사진=AFPBB NEWS크로스는 “마음속으로 결정을 내릴 적합한 시기를 찾았고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고 자랑스럽다”라면서 “항상 내 야망은 최고의 경기력일 때 마무리하는 것이었다”라며 은퇴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이별이 예고됐으나 크로스는 멈추지 않는다. 그는 “15를 향해!”라며 레알의 통산 15번째 UCL 우승으로 작별 인사를 대신하겠다고 다짐했다.
2024.05.22 I 허윤수 기자
중견련, 역대 최대 규모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개최
  • 중견련, 역대 최대 규모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개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장학재단과 공동으로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내 유일 중견기업 전용 채용 플랫폼인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최진식(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번 박람회는 네패스, 삼익THK, 하나머티리얼즈를 포함해 반도체·디스플레이·미래차 등 첨단산업 부문의 100개 우수 중견기업이 대거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박람회에는 5000여명의 구직자가 방문했다. 개막식에는 최진식 중견련 회장, 안덕근 산업부 장관, 이정식 고용부 장관을 비롯해 김재희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사장,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이사 등 중견기업인과 주요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중견련과 한국장학재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개막식에서 중견기업 일자리 창출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양질의 중견기업 일자리를 발굴하고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올해 8회를 맞은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는 중견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수요·공급 불일치)를 해소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시작했다. 지난해 기준 누적 533개사, 구직자 3만 3999명이 참여했다. 올해 박람회에선 취업 전문 유튜버의 동기부여 강연, 인사담당자 토크쇼, 채용설명회 등 좋은 평가를 받은 기존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지난해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업별 부스·현장 면접 부스 등 채용 부스를 총 120개로 확대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으로 기획했다. 이밖에 참여기업 데이터베이스(DB)에 기반한 ‘AI 챗봇 추천’, 구직자 이력 사항에 따른 ‘현장 매칭관’, 기업의 장점을 소개한 ‘해시태그 부스’, ‘인생네컷’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중견련은 지방 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의 취업 확대를 위해 오는 10월 대전에서 올해 두 번째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좋은 일자리는 청년들을 응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편”이라면서 “청년들의 참신한 개성과 찬란한 역량이 중견기업의 또 다른 도약을 견인하는 원동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중견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5.21 I 김경은 기자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개최…“140개 기업 참여 ‘역대최대’”
  •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개최…“140개 기업 참여 ‘역대최대’”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코엑스에서 ‘2024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일자리 박람회는 중견기업계 최대 일자리 행사로 올해는 상하반기 행사를 통해 유망 중견기업 140개사와 청년 구직자 7500여 명이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월드클래스300 기업, 고용우수기업 등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견기업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대학생·석박사·고졸인력 등 다양한 구직 청년층도 대거 참가해 일대일 채용상담, 심층면접 등 현장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1200명 이상의 채용이 기대된다.이날 개막식에는 한국장학재단-한국중견기업연합회-한국산업인력공단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견기업 맞춤형 우수인력 양성·채용·교육훈련까지 전 과정에 걸친 범부처 협업을 내실화해나갈 계획이다.안덕근 장관은 “전체 고용의 13%를 담당하는 중견기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부는 중견기업의 성장을 통해 더욱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박람회를 확대 개편하고 상반기 중 범부처 기업 성장사다리 종합대책을 통해 중견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우수인력 확보를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했다.한편 산업부는 올해부터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연 2회 개최로 확대해 하반기(잠정 10월)에는 대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2024.05.21 I 강신우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