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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감산 연장 전망·美 드라이빙 시즌에…국제유가 2%대↑
  • OPEC+ 감산 연장 전망·美 드라이빙 시즌에…국제유가 2%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국제유가가 2%대 상승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미국에서 여름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되며 유가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유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텍사스 휴스턴 인근 정유공장(사진=로이터)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9.83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2.11달러(2.7%) 올랐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84.22달러로 전 거래일에 견줘 1.12달러(1.4%) 상승했다.OPEC+ 다음달 2일 회의에서 하루 220만 배럴의 감산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줬다. UBS 애널리스트들은 메모에서 “OPEC+가 다가오는 회의에서 현재의 감산 조치를 최소 3개월 더 연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터부쉬 앤 어소시에이츠의 짐 리터부쉬는 “이번 주 유가 상승은 달러 약세와 다가오는 주말 회의에서 OPEC+가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커지면서 촉진되고 있다”고 짚었다. 미국에서 차량 운행이 많은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된 점도 유가를 꿈틀거리게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는 5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차량 운행이 많아 드라이빙 시즌으로 불린다. 미국에서 항공 여객 수요가 늘어난 점도 유가 상승의 또 다른 요인으로 지목된다. 항공 분석 회사 OAG에 따르면 5월 미국 국내선 좌석 수는 전월 대비 5%, 전년 대비 6% 가까이 증가하여 9000만명을 돌파했다. 미즈호 은행의 밥 야거는 “이스라엘 군과의 총격전으로 이집트 보안군이 사망하는 등 중동에서 계속되는 분쟁도 유가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024.05.29 I 양지윤 기자
ROE 15% 목표…'밸류업 공시 1호' 키움증권, 강세
  • [특징주]ROE 15% 목표…'밸류업 공시 1호' 키움증권,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밸류업 공시’ 1호를 내놓은 키움증권(039490)인 29일 장 초반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키움증권(039490)은 전 거래일보다 1700원(1.35%) 오른 12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키움증권은 한국거래소의 기업 밸류업 공시를 통해 향후 3개년 중기 목표로 △ROE 15%, △주주 환원율 30%,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을 제시했다. 키움증권의 2023년 회계연도 기준 PBR은 0.52배이며 ROE는 8.1%다. 키움증권은 “효율적 자원 배분과 자산회전율 증대, 비용통제강화와 함께 현금배당과 자사주 취득, 3개년 단위 주주환원 정책, 기보유 자사주 전량소각 등을 통해 업계 최고의 자본 효율성 기반 주주중시 경영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부문별 전략을 수립하고, 신규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신규 사업의 경우 △단기금융업(초대형IB) 인가 추진 △연금사업 신규 진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꼽았다. 앞서 거래소는 27일 기업 밸류업 가이드 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한 바 있다. 기업이 회사의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할 수 있는 첫날, KB금융(105560)이 전체 상장사 중 공시를 제일 먼저 올리긴 했으나 4분기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내겠다는 안내공시(예고공시)를 내며 실질적인 1호 밸류업 공시는 키움증권이 차지하게 됐다.
2024.05.29 I 김인경 기자
NDF, 1361.8원/1362.2원…5.7원 상승
  • NDF, 1361.8원/1362.2원…5.7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2.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61.8원, 1362.2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58.5원) 대비 5.7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 안에서) 누구도 금리 인상을 공식적으로 테이블에서 치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조차도 그렇다”고 말했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깜짝 상승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는 5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02.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4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5월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자신감은 더 옅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오는 9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45.2%로 반영했다. 지난주의 65% 수준보다 크게 낮아졌다.이에 달러화는 강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오후 7시 38분 기준 104.66을 기록하고 있다.
2024.05.29 I 이정윤 기자
“HBM 3대장 투자”…‘ACE AI반도체포커스’ 수익률 1위
  • “HBM 3대장 투자”…‘ACE AI반도체포커스’ 수익률 1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AI반도체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초 이후 국내 반도체 ETF 가운데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전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AI반도체포커스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45.74%로 같은 기간 국내 반도체 ETF의 평균 수익률(24.47%)를 크게 웃돌았다. 해당 ETF의 6개월 수익률은 53.40%를 기록했다.작년 10월 상장된 이 상품은 국내 대표 반도체 종목을 압축 구성한 지수인 ‘FnGuide AI반도체포커스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해당 ETF는 국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핵심 기술력과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한미반도체(042700)에 집중 투자한다. 우수한 수익률에 순자산액 또한 증가세다. ACE AI반도체포커스 ETF의 순자산액은 481억원으로 올 들어 364.03% 늘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ACE AI반도체포커스 ETF에는 AI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HBM의 글로벌 점유율을 지배하고 있는 국내 기업 3대장에 약 75%를 투자하는 ETF로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AI 반도체 열풍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HBM 성장에 수혜를 얻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ACE AI반도체포커스 ETF가 적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9 I 원다연 기자
한 달 만에 4.5% 웃돈 미국채 10년물…9월 인하 가능성 45%
  • 한 달 만에 4.5% 웃돈 미국채 10년물…9월 인하 가능성 45%[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미국 5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강한 노동시장 영향으로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미국채 입찰 수요마저 약했다. 이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종가 기준 한 달 만에 4.5%를 웃돌았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베이지북이 공개된다.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일제히 급등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9bp(0.01%포인트) 오른 4.55%,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bp 오른 4.98%를 기록했다. 미국채 10년물이 종가 기준 4.5%를 웃돈 건 지난 2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공개된 경제조사단체 컨퍼런스보드의 5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102.0(1985년=100 기준)으로 4월(97.5) 대비 4.5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96.0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현재 사업·노동시장 상황에 대한 소비자 평가를 반영한 ‘현재 상황 지수’는 4월 140.6에서 5월 143.1로, 사업·노동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단기 전망을 반영한 ‘기대지수’는 4월 68.8에서 5월 74.6으로 각각 상승했다.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번에도 매파적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다는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카시카리 총재는 비록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 투표권을 행사하진 않으나 꾸준히 매파적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나 “아무도 금리인상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점은 눈길을 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의 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예상하는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45.3%까지 떨어졌다. 금리 인상 가능성은 0.4%를 유지했다. 간밤 진행된 미국채 2년물과 5년물은 평균 대비 낮은 응찰률과 높은 낙찰금리를 기록했다.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소비지출(PCE) 공개 전에 미국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한국 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전거래일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구간별로 차별화 흐름을 보였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8.5bp서 8.7bp로 소폭 확대됐다. 이어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3.6bp서 마이너스 12.6bp로 좁혀졌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는 30일 오전 3시에는 연준 베이지북이 공개된다.
2024.05.29 I 유준하 기자
美연준 매파 발언과 소비자 심리 개선…환율 1360원대 재진입
  • 美연준 매파 발언과 소비자 심리 개선…환율 1360원대 재진입[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60원대로 재진입이 예상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또 다시 대두됐고, 소비자 심리마저 살아나면서 달러화가 반등했기 때문이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블룸버그)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2.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58.5원) 대비 5.7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매파적 발언을 내놓았다.그는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준 안에서) 누구도 금리 인상을 공식적으로 테이블에서 치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조차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는 것이 “더 가능성이 높은 결과”라면서도 “여기서 잠재적인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깜짝 상승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는 5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02.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4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5월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미국 고용시장이 탄탄하면서 소비자들이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이로 인해 연준이 금리인하 시점은 더욱 늦춰질 수 있다.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자신감은 더 옅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오는 9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45.2%로 반영했다. 지난주의 65% 수준보다 크게 낮아졌다.이에 달러화는 강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오후 7시 21분 기준 104.65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 강세에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달러화 강세를 쫓아 환율은 상승 압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 유입이 커지면 환율 하단이 지지될 수 있다.
2024.05.29 I 이정윤 기자
사우디, 아람코 주식 매각 추진…"최대 27.3조원 조달 계획"
  • 사우디, 아람코 주식 매각 추진…"최대 27.3조원 조달 계획"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주식 일부를 매각해 100억~200억달러(약 13조 6400억~27조 28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사진=AFP)소식통에 따르면 사우디는 이번주 아람코의 주식 매각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00억~200억달러를 조달, 현재 진행 중인 ‘네옴시티’ 건설, 글로벌 항공사 출범, 전기자동차 제조 허브 구축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들 프로젝트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경제개혁 ‘비전2030’의 일환으로, 미래 석유자원 고갈에 대비해 석유 의존도를 대폭 낮추고 경제 체질을 개선·다각화하겠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아람코의 배당에 의존해 비전 2030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하지만 배당 수익률이 약 6.5%에 그치는 데다, 대규모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함에 따라 자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정부 재정도 2026년까지 적자가 예상된다. 이에 사우디 정부는 과거에도 아람코 지분을 매각한 바 있으며, 2019년 사우디 타다울 증권거래소 상장 당시엔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294억달러를 조달했다. 올해 초엔 120억달러 규모 채권을 발행했다. 이번에도 사우디 정부는 최대 500억달러 규모 주식 매각을 목표로 삼았으나, 타다울 증시 규모가 작아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사우디는 지난 몇 년 동안 아람코 주식 매각을 추진해 왔다. 최근 미국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투자심리가 호조세를 보이자 본격적인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실제 조달 금액은 투자자들이 얼마나 관심을 갖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WSJ은 “200억달러 주식 매각에 성공하면 사상 최대 주식 매각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며 “이는 알리바바의 2014년 IPO에 근접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아람코는 세계 최대 석유기업으로 사우디 정부가 지분 82%를,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가 16%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는 비전 2030 자금 조달을 위해 공공 투자자들에게 매각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1조 9000억달러로, IPO 때와 비교하면 2000억달러 증가했다.
2024.05.29 I 방성훈 기자
엔비디아 7% 급등…나스닥 1만7000선 돌파
  • [뉴스새벽배송]엔비디아 7% 급등…나스닥 1만7000선 돌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간밤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가 7%대 상승하는 등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이 사상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돌파했다. 다만 소비재 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는 혼조 마감했다. 유가는 주요 산유국이 감산 조치를 연장할 것이란 기대감에 3%대 상승했다. 말많고 탈 많았던 21대 국회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의 퇴임을 마지막으로 임기가 종료된다. 법안처리율은 36.6%로 동물국회로 불린 20대 국회(37.8%)보다도 낮았으며 주요 법안 처리도 실패해 민생대신 정쟁만 일삼았다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을 국빈 방문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다음은 29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REUTERS◇뉴욕증시 혼조 마감 속 나스닥 초강세-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32포인트(0.02%) 오른 5306.04로 마감.-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16.73포인트(0.55%) 하락한 3만8852.86, 나스닥종합지수는 99.08포인트(0.59%) 상승한 1만7019.88에 거래를 끝내며 사상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돌파.-엔비디아가 7%대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머크를 비롯한 소비재 업종이 약세.◇엔비디아 7%대 급등, 밈주식도 강세-인공지능(AI) 테마 엔비디아는 이날 하루에만 7.13% 상승.-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가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AI 관련주 강세로.-‘밈주식’으로 꼽히는 게임스톱도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25% 급등◇뉴욕 유가, 3%대 강세 흐름-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원물일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2.11달러(2.71%) 상승한 배럴당 79.83달러에 마감.-지난 3월 13일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으로 WTI는 지난 2거래일 간 3.85% 상승.-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에 속하지 않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오는 2일 회의에서 감산 조치를 연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매수 심리 자극.-이스라엘군과 이집트군간에 교전이 벌어지는 등 중동 지정학적 긴장감이 자극된 것도 유가 상승에 일조.◇정쟁 속 21대 국회 오늘 종료-오후 5시 김진표 국회의장의 퇴임식으로 21대 국회의장단 및 의원의 의정활동 마침표.-21대 국회에는 총 2만 5849건의 법률안이 발의됐고 이 중 9455건이 처리.-법안처리율은 36.6%로 동물국회로 불린 20대 국회(37.8%)보다도 낮았으며 주요 법안도 본회의 통과 실패.-어느때보다 정쟁에 매몰돼 민생분야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비판 불가피할 듯.◇尹대통령,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을 국빈 방문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정상회담.-두 정상은 회담에서 △전통적 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경제와 투자 △국방과 국방 기술 등 4가지 분야를 논의할 예정.-공식 환영식에는 전통의장대와 취타대 100명, 아크부대원 500여명, 어린이 환영단 130여명이 참여하며, 공군 특수비행 팀 블랙이글스가 축하 비행.-UAE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北, 오물 등 포함된 삐라 등 살포-함동참모본부는 북한이 경기 강원 등 접적지역 일대에 전단을 살포한 것으로 추정돼 군에서 조치중이라 밝혀.-군에 따르면 전방지역에서 풍선 10여개가 식별, 격추 대신 지역별 감시 이어가-떨어진 풍선에는 분변으로 추정되는 오물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용산 보광동에 대규모 재개발 아파트 단지-서울시는 제11차 건축위원회에서 서빙고역과 보광동 등 중심의 ‘한남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심의를 통과.-51개동 지하 7층 지상 22층 규모로 공동주택 2331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 공공임대아파트가 350세대, 일반 분양아파트가 1981세대.-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한남4구역은 주변의 자연과 단지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도시경관이 창출하도록 계획했다”고 발언.
2024.05.29 I 이정현 기자
엔비디아 7% 또 급등…나스닥, 1만7000선 돌파
  • 엔비디아 7% 또 급등…나스닥, 1만7000선 돌파[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4.5%를 웃도는 등 국채금리 상승이 증시 상승세에 부담이 됐다. 다만 곧 액면분할하는 엔비디아는 이날도 7% 가량 상승하면서 나스닥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돌파했다.◇5년물 국채 수요 부진…10년물 4.5% 넘어서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5% 하락한 3만8852.86을 기록했다.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02% 오른 5306.0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59% 상승한 1만7019.88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6.9bp(1bp=0.01%포인트) 뛴 4.54%에서 거래되고 있다. 2년물 국채금리도 2.1bp 상승한, 4.974%를, 30년물 국채금리도 7.9bp 오른 4.656%에서 움직이고 있다. 700억 달러 규모의 5년물 국채 경매 결과 수요가 부진했다는 소식에 금리가 뛰었다. 이날 응찰률은 2.3배로 10회 경매평균인 2.45를 적었고 낙찰률도 4.553%로 경매 전 수준인 4.54%를 웃돌았다. 이날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깜짝 상승한 것도 증시엔 일부 부담이 됐다. 미국 고용시장이 탄탄하면서 소비자들이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연준이 금리인하 시점은 더욱 늦춰질 수 있다.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5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102.0(1985년=100 기준)으로 4월(97.5) 대비 4.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96.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고 1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몇달간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고 가계부채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소비자 신뢰도는 하락 추세를 보여왔었다.현재 경제상황에 대해 소비자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추적하는 ‘현재 상황 지수’는 4월 140.6에서 5월 143.1로 올랐다. 향후 6개월 간 경기 전망을 반영한 ‘기대지수’는 4월 68.8에서 5월 74.6으로 상승했다. 다만 4개월 연속 경기침체 위험 신호로 여겨지는 기준치 80을 밑돌고 있다.콘퍼런스보드의 데이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강한 고용시장이 현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전반적인 평가를 지속해서 북돋웠다”라고 평가했다.◇엔비디아 6.98% 급등…시총 2.8조달러까지 치솟아전반적으로 증시가 부진했던 상황에서 엔비디아만 홀로 6.98%나 급등했다. 액면분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약 2만개의 엔비디아의 AI칩 H100을 사용할 것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줬다. 웨드부시 증권의 주식 거래 담당 상무이사 마이클 제임스는 “이 모든 것은 기술에 관한 것이며, 특히 엔비디아가 계속해서 승자가 될 것이다”고 말다.엔비디아의 시총은 이날 2조8010억달러까지 치솟았다. 2위 애플(2조9130억달러)과 격차는 1100억달러 수준으로 좁혀 졌다. 이외 매그니피센트 중 메타(0.36%), 넷플릭스(0.35%), 알파벳(0.81%), 애플(0.01%), 마이크로소프트(0.04%)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테슬라는 1.39% 하락했다. 미국 의결권 자문사가 주주들을 상대로 다음 달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560억달러 규모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 지급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을 권고한 게 영향을 미쳤다.◇OPEC+ 감산 연장 전망에…국제 유가 상승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9.83달러로, 지난 24일 대비 2.11달러(2.7%) 올랐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84.22달러로 27일대비 1.12달러(1.4%) 올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다음달 2일 회의에서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줬다. 달러는 오전 내내 약세를 보이다 오후 4시기준 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4.6을 기록 중이다.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76%, 독일 DAX지수는 0.52%, 프랑스 CAC40지수도 0.92% 하락 마감했다.
2024.05.29 I 김상윤 기자
외국인도 갈아탔다…HBM에 희비 갈린 삼전·하이닉스, 전망은
  • 외국인도 갈아탔다…HBM에 희비 갈린 삼전·하이닉스, 전망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사랑’도 식었다. ‘10만전자’의 꿈이 멀어질 때도 삼성전자의 주가를 지탱해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이달 들어 꺾이면서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주가 상승이 이어지는 데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 역시 지속하며 ‘20만닉스’를 넘어 ‘25만닉스’를 노릴 수 있다는 기대까지 나온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5월2~28일) SK하이닉스는 16.25%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0.13% 소폭 오르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지난 2일 126조원에서 147조원으로 21조가량 뛰었지만, 삼성전자는 465조원에서 이날 기준 463조원으로 제자리걸음이다. 두 기업의 주가 희비를 가른 건 엔비디아다. 엔비디아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이후 우상향한 SK하이닉스는 지난 23일 종가기준 ‘20만 닉스(SK하이닉스 주당 20만원)’에 올랐다. 게다가 최근 새로운 HBM 생산기지 구축을 검토하며 수요 증가에 대응하겠다는 소식도 반영되면서 28일 20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실적이 공개된 지난 23일 이후 0.13% 하락했다. 엔비디아 발(發) 훈풍은커녕 HBM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했다는 악재가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특히 국내 증시의 ‘큰 손’인 외국인의 삼성전자에 대한 자금 이탈에 눈길이 쏠린다. 외국인은 올 들어서만 삼성전자를 △1월 2조3000억원 △2월 2317억원 △3월 2조9707억원 △4월 2조1184억원을 사들이며 신뢰를 보내왔다. 그러나 이달 들어 ‘팔자’로 전환해 28일까지 1조2043억원 팔았다. 월별 기준 첫 순매도 전환이다. 반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이달 들어 1조7046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도 시간의 문제일 뿐, 결국 HBM 시장에 들어와 인공지능(AI)의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AI 수요 상승 국면에서 HBM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HBM의 1위 사업자인 SK하이닉스 외의 삼성전자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국면”이라며 “AI 강세에 따른 HBM 업황 호조가 지속되는 국면에서 반도체 업종 자체에 대한 비중 확대 논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2024.05.29 I 이용성 기자
“나오자마자 팔려요” 인기 여전한 강남 꼬마빌딩
  • “나오자마자 팔려요” 인기 여전한 강남 꼬마빌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강남 역세권 꼬마빌딩은 잘 나오지 않는데 최근 수익률 악화에 매물이 나오자 바로 팔렸습니다.”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도 꼬마빌딩( 대지면적 330㎡ 미만 건물)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거래량은 적은 편이지만 서울 꼬마빌딩 매매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8일 강남구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고금리에 상업용 부동산 임대수익률이 떨어지면서 최근 몇 년간 꼬마빌딩 거래가 저조했다”면서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역세권 가격 좋은 매물들이 나오고 있는데 나오자마자 바로 팔린다. 수익률 하락에 매도 수요와 하반기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미리 사두려는 매수 수요가 맞물리면서 손바뀜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실제로 지난달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역세권 인근 3층 꼬마빌딩은 90억원(대지면적 48㎡)에 팔렸다. 역에서 불과 352m 떨어진 건물로 3.3㎡당 토지평단가는 1억84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논현동 역세권 인근 꼬마빌딩은 250억원에 팔렸는데, 대지면적 149㎡ 5층짜리 이 건물은 3.3㎡당 1억6600만원 수준을 기록했다. 불과 한 달 만에 평단가가 1800만원 가량 오른 셈이다.지난달 지상 4층 규모 청담동 빌딩(대지면적 59㎡)도 74억3000만원에 팔렸는데 3.3㎡당 토지평단가는 1억2500만원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1월 대지면적 67㎡, 2층 청담동 건물이 55억원에 팔려, 3.3㎡당 토지평단가 8200만원이었음을 감안하면 3개월여만에 평당 400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서울 오피스 빌딩 전경 (사진=연합뉴스)시장에서는 하반기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선제적으로 꼬마빌딩을 매입하려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밸류맵에 따르면 강남 상업업무 시설 거래량은 작년 △1분기 41건 △2분기 52건 △3분기 48건 △4분기 58건에 이어 올해 1분기 61건을 기록했다. 그간 서울 강남 지역의 꼬마빌딩 매매가격은 2022년 3분기 3.3㎡당 1억8828만원까지 올랐다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거래가 조금씩 늘면서 올해 1분기 3.3㎡당 1억7503만원까지 올랐다. 거래는 크게 늘지 않았지만 입지 좋은 꼬마빌딩들이 나오면서 평단가는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미국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꼬마빌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금리가 인하되면 상업용 부동산의 수익률도 올라갈 수 있어서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연구위원은 “강남권 역세권 꼬마빌딩은 매물이 많지 않아 단가가 높았다”면서 “강남 역세권은 선호 1순위로 장기 보유가 많은데 최근 고금리 부담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노령층의 경우 상속을 대비해 미리 처분하려는 수요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부터 매수 문의는 늘어났는데 급매로 나오는 경우는 드물었다”면서 “매수-매도 가격에 대한 갭 차이가 있었는데 최근 매수우위로 눈높이가 맞춰지면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5.29 I 오희나 기자
거래소, 부산지역 'KRX통통꿈놀이터 13호' 완공식 개최
  • 거래소, 부산지역 'KRX통통꿈놀이터 13호' 완공식 개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거래소는 부산 남구 지역에 있는 노후 어린이놀이터 리모델링을 기념하는 ‘KRX 통통꿈 놀이터 13호’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KRX 통통꿈놀이터 13호 완공식에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과 김희석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거래소)이번 완공식은 부산광역시와 한국거래소 재단이 체결한 아동친화도시 문화형성을 위한 아동사업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아동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놀이터 리모델링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거래소는 전했다.거래소는 부산 남구 용호동에 소재한 노후한 어린이놀이터에 조합 놀이대, 그네, 시소, 흔들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바닥포장 공사 후 안전점검을 실시해 다양한 놀이문화가 가능한 놀이터로 새롭게 바꿨다. ‘KRX 아동친화 놀이터’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부산지역에 총 13개소가 완공됐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놀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아동 친화적 놀이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5.28 I 이용성 기자
'차세대 산업혁명' 주도하는 AI…돈 쓸어담는 주식 따로 있네
  • '차세대 산업혁명' 주도하는 AI…돈 쓸어담는 주식 따로 있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차세대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열풍이 지속하는 가운데 AI 산업을 지원하는 분야에 대한 투자도 관심을 끌고 있다.16일(현지시가)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에서 고압 전력선이 전력망을 따라 흐르고 있다.(사진=AFP)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AI 산업의 부흥으로 반도체 등 기술주를 넘어 AI 개발 및 유지에 필수적인 전력 업체, 데이터센터를 짓는 건설 업체 같은 전통적인 기업들이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곡괭이와 삽(Picks and Shovels)’ 전략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19세기 미국과 호주, 브라질 등 세계 각지에서 금광 개발 열풍(골드러시) 시절에 금광 개발 업자보다 금광에 필요한 도구를 팔던 이들이 큰돈을 벌었다는 것이다.실제 월가에서는 지난 24일 기준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구성 종목 중 유틸리티 업종의 3개월 수익률은 15%로, 다른 업종 대비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이는 AI 확산으로 전력 소비량이 큰 데이터센터 건립이 늘어나면서 미국 내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가 유틸리티 종목 주가를 밀어 올린 영향이다. 이 기간 S&P 500지수의 수익률은 4.2% 수준인 것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씨티은행 분석에 따르면 데이터센터가 소모하는 전력은 현 미국 내 전력 수요의 4.5% 수준을 차지하지만, 2030년에는 그 비중이 10.9%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데이터센터나 발전소의 확장 및 추가 건립 기대는 S&P 500지수 구성 종목 중 에너지(6.4%)나 소재(5.1%) 업종의 강세로도 이어지고 있다.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사진=AFP)AI 열풍 속에 데이터센터 확충에 나선 경영진들에 따르면 실제 수요 급증으로 인해 백업 발전기와 냉각 시스템과 같은 필수 장비의 배송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이러한 흐름 속에 지난 24일 기준 뉴욕증시 기준으로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고 냉각하는 장비를 만드는 ‘버티브 홀딩스(Vertiv Holdings)’의 주가는 올들어 두 배 이상(121%) 상승했다. 최근 주가가 1000달러를 돌파한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률(115%)보다 크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에 신규 주문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가 분석가들은 버티브 주가는 앞으로 약 1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앞으로 몇 년간 수익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이어 전력 관리 장비를 만드는 ‘이튼(Eaton)’의 주가는 올해 42% 성장했다. 상업용 건물용 전자 시스템을 제조하는 ‘존슨 컨트롤(Johnson Controls)의 주가도 올해 28% 상승했다. 이는 최근 주가가 1000달러를 돌파한 엔비디아와 같은 AI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술기업뿐만 아니라 AI 시대의 필수재인 데이터센터 건설과 연관된 전통산업 업종들도 AI 붐의 수혜를 받고 있는 것이다.뉴욕라이프투자의 로렌 굿윈 최고시장전략가는 “데이터센터 건설업자와 운영업자, 발전소 등이 현재 투자기회가 있는 분야”라고 평가했다.UBS의 나디아 노벨 수석 미국주식전략가는 “우리는 AI 거래의 확산을 목격했다. 이제 단 하나의 주식에 의존하지 않는다”며 “반도체가 기본이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2024.05.28 I 이소현 기자
‘밸류업 공시’ 1호 나왔다…키움증권 “ROE15%·PBR 1배”(종합)
  • ‘밸류업 공시’ 1호 나왔다…키움증권 “ROE15%·PBR 1배”(종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039490)이 ‘기업 가치제고 계획’ 공시 1호 상장사가 됐다. ‘밸류업 공시’ 이틀째 되는 날 주주 환원율과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구체적인 수치를 목표로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밝히면서다.28일 키움증권은 한국거래소의 기업 밸류업 공시를 통해 향후 3개년 중기 목표로 △ROE 15%, △주주 환원율 30%,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을 제시했다. 키움증권의 2023년 회계연도 기준 PBR은 0.52배이며 ROE는 8.1%다. 키움증권은 “효율적 자원 배분과 자산회전율 증대, 비용통제강화와 함께 현금배당과 자사주 취득, 3개년 단위 주주환원 정책, 기보유 자사주 전량소각 등을 통해 업계 최고의 자본 효율성 기반 주주중시 경영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부문별 전략을 수립하고, 신규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신규 사업의 경우 △단기금융업(초대형IB) 인가 추진 △연금사업 신규 진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꼽았다. 특히 단기금융업(초대형IB) 인가를 추진하면서 발행어음 비즈니스 진출과 금융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수익을 다각화할 계획을 내세웠다. 또한, 연금사업에 새롭게 진출함으로써 특화된 연금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기반을 확장하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중으로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라이센스 취득과 함께 북미, 동남아 등 글로벌 핵심 거점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자산관리(WM)부문에서도 판을 새롭게 짰다. 기존에는 국내주식·해외주식 등 온라인 브로커리지 중심으로 수익을 냈다면 앞으로는 펀드, 연금저축, 채권, 파생결합증권 등으로 발을 넓혀 국내 금융투자플랫폼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투자자는 물론 해외 투자자 IR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투자자 비중확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주주를 중시하는 경영의 진정성을 보여 드리고자 올해 초부터 주주 환원 정책 등을 준비해놓았던 상태였다”며 “구체적인 숫자가 명확하게 준비가 되어 있어서 주주들에게 이를 알리고자 발 빠르게 공시를 하게됐다”고 전했다.앞서 거래소는 전날 기업 밸류업 가이드 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한 바 있다. 기업이 회사의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할 수 있는 첫날, KB금융(105560)이 전체 상장사 중 공시를 제일 먼저 올리긴 했으나 4분기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내겠다는 안내공시(예고공시)를 내며 실질적인 1호 밸류업 공시는 키움증권이 차지하게 됐다. 한편 키움증권은 엄주성 대표 취임 이후부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를 밝혀왔다. 엄 대표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모범적으로 실행해 기업 가치를 합리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24.05.28 I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 '밸류업 공시' 1호…"ROE15%·PBR 1배"
  • 키움증권, '밸류업 공시' 1호…"ROE15%·PBR 1배"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키움증권(039490)이 ‘기업 가치제고 계획’ 공시 1호 상장사가 됐다. 키움증권은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향후 3년간 자기자본이익률(ROE) 15%와 주주환원율 30%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28일 키움증권은 한국거래소의 기업 밸류업 공시를 통해 3개년 중기목표로 △ROE 15%, △주주환원율 30%, △PBR 1배 이상을 제시했다.키움증권은 투자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해외 투자자 비중확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키움증권의 공시에 따르면 현재 키움증권의 2023년 회계연도 기준 PBR은 0.52배이며 ROE는 8.1%다. 키움증권은 “효율적 자원 배분과 자산회전율 증대, 비용통제강화와 함께 현금배당과 자사주 취득, 3개년 단위 주주환원 정책, 기보유 자사주 전량소각 등을 통해 업계 최고의 자본 효율성 기반 주주중시 경영을 마련할 것”이라며 “신사업 추진과 책임경영 및 소통 강화, 리스크 대응 강화 등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거래소가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을 가동한 가운데 키움증권이 1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출한 상장사가 됐다. 전날 KB금융이 공시를 올리긴 했으나, KB금융은 4분기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내겠다는 안내공시(예고공시)를 냈기 때문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4.05.28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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