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643건

‘규제 불확실성 걷혔나’…서울 주택 가격 하락폭 둔화
  • ‘규제 불확실성 걷혔나’…서울 주택 가격 하락폭 둔화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주택가격 하락폭이 3개월 연속 둔화세를 이어갔다. 일각에서는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소폭 늘면서 집값이 바닥을 찍고 다시금 회복장세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5월 서울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 가격은 전월에 비해 -0.11% 떨어지며 직전 4월(-0.18%)보다 낙폭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월 -0.22% 하락폭을 기록한 이후 4월(-0.18%), 5월(-0.11%) 등 3개월 연속 둔화세다.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가격이 전월(-0.34%)보다 0.14%p(포인트) 내린 -0.20%를 기록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정부 정책 기조 유지로 투기수요 감소하고, 저가 급매물 소진되며 하락폭 축소됐다”며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지역과 신축·역세권 등 일부 선호단지는 가격이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실제 이 기간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 값은 잠실주공5단지, 은마아파트 등 하락폭이 컸던 일부 랜드마크 단지에서 저가 급매물이 빠지면서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단지별로 하락 내지 보합을 지속하며 전달(-0.49%)에 비해 하락폭은 -0.28%로 크게 줄었다.강북14개구 아파트값도 신규 입주 등의 영향으로 급매물이 누적되며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낙폭은 -0.16% 기록,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노원구(-0.06%)는 상계·월계동 등 재건축 단지 위주로 급매물 누적됐고, 동대문구(-0.04%)는 상승 피로감 및 신규 입주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일각에서는 지난 4월 말 공동주택(아파트) 공시가격 발표가 끝나면서 과세 불안감이 해소된데다 5월 초 정부의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도 마무리되면서 매수 심리가 다시금 되살아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그동안 거래절벽이 이어졌던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석달 연속 소폭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3332건으로 3월 1773건→4월 2402건 등으로 증가세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정부가 추가적으로 꺼낼 수 있는 ‘대출 규제’를 제외하곤 세금, 금리 등의 규제 불확실성은 사라졌다”며 “다만 급매물 이외에 추격 매수가 활발하지 않고, 입주 물량이 늘고 있다는 점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해 바닥론을 속단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2019.06.03 I 박민 기자
부동산 중개사무소, 폐업 늘고 신규개업 줄고
  • 부동산 중개사무소, 폐업 늘고 신규개업 줄고
  • 부동산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문 닫는 폐업 중개사무소가 늘고 있다. 반면 신규 개업 중개사무소는 줄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문 닫는 부동산 중개사무소가 갈수록 늘고 있다. 부동산시장 거래 부진 장기화로 임대료 내기도 빠듯해지자 결국 폐업을 결정하는 중개사들이 급증하고 있다. 2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올해 공인중개사 폐업 건수는 1월 1403건, 2월 1212건, 3월 1377건, 4월 1425건으로 매달 1200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공인중개사들은 부동산 거래가 활발한 곳 위주로 옮겨다니는 경우가 많아 폐업을 하면 신규로 개업하는 건수도 덩달아 증가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폐업 수는 늘어난 반면 신규 개업 수는 급감하고 있다. 지난 4월 기준으로 보면 신규 개업 부동산 중개사무소는 지난 5년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공인중개사 신규 개업 건수는 1520건에 그쳤다. 2015년 이래 4월 기준 최소치다. 지난 4년간 4월 공인 중개사무소 신규 개업 건수는 2015년 1676건, 2016년 1692건, 2017년 1762건, 2018년 1941건이었다. 특히 지난 4월 협회의 전국 23개 지부 가운데 총 10곳에서 폐업이 개업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 폐업이 개업보다 많았던 지부 숫자가 월별로 1월 3곳, 2월 5곳, 3월 5곳이었다가 지난 4월에 급증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서부·남부, 부산, 인천, 울산, 경기 서부, 강원, 충북, 경북, 경남에서 폐업이 개업보다 많았다. 공인중개사로 따져도 비슷한 상황이다. 올해 1∼4월 전국 공인중개사 개업자 수는 6597명, 폐업자 수는 5416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부동산 경기가 극도로 부진했던 2013년 12월 이래 처음으로 전국 공인중개사 폐업건수(1423건)가 개업건수(1344건)를 넘어섰다. 같은 해 12월에는 폐업이 1822건, 개업이 1652건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이는 지난해 9·13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거래량이 급감한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상 전년도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자들이 개업 시기를 이듬해 초로 잡는 경향이 있어 연초에는 개업 건수가 폐업 건수를 앞선다. 그런데 그 격차는 1월 573건, 2월 161건, 3월 351건에서 4월 95건으로 바짝 좁혀지고 있다. 지난 4월 주택매매 거래량은 총 5만7025건으로, 작년 같은 달(7만1751건)보다 20.5% 감소했다. 5년 평균(8만9425건)과 비교해도 36.2% 적은 수준이다.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절벽’이 이어지면서 공인중개사들이 선뜻 개업에 나서지 못하고 기존 업체들의 폐업은 가속도가 붙고 있다”며 “보통 하반기로 갈수록 개업이 줄고 폐업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조만간 폐업이 개업을 앞서는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6.02 I 정수영 기자
커진 稅부담…"6월1일 전에 팔자" 매물 쏟아져
  • 커진 稅부담…"6월1일 전에 팔자" 매물 쏟아져
  • [이데일리 김다은 기자][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올해 11월 말이면 ‘일시적 2주택자’ 지위가 사라지는 박모씨는 마음이 급하다. 아직 6개월이란 기간이 남았지만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이 없다. 11월 말이면 2주택자가 된 지 3년이 되는 박씨는 그 전까지 한 채를 팔면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올해 공시가격이 너무 올라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상당이 커졌다. 6월1일 이전에 집을 팔아야만 대폭 오른 보유세 부담을 피할 수 있지만 3개월 째 중개업소에선 전화 한 통 없다. ◇“팔려면 6월1일 전에 팔아야”올해 서울지역 아파트 공시가격 상승률이 14%로 크게 오르면서 박씨처럼 6월1일 이전에 집을 팔려는 사람들이 집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보유세는 이날을 기준으로 부과하기 때문이다. 강서구 등촌동 D공인 대표는 “작년 4월 양도세 중과제도 이후 오히려 매물이 줄었지만 공시가격 인상으로 세부담이 더 커지면서 5월 안에 팔 수 있느냐는 문의가 꽤 늘었다”고 전했다. 박씨의 경우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전세를 주고 있는 전용면적 84㎡짜리 A아파트와 거주중인 전용 66㎡짜리 B아파트 각각 1채씩을 보유하고 있다. 2주택이 된지 3년 미만인 ‘일시적 2주택자’도 보유세는 주택 수를 기준으로 부과하기 때문에 박씨는 지난해부터 집 두채의 공시가격 총액이 6억원을 넘어서 종합부동산세를 내고 있다. 작년 기준 공시가는 각각 5억7600만원, 4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낸 보유세는 330만여원이다. 그런데 올해는 공시가격이 7억5400만원, 4억600만원으로 각각 30.9%, 12.2% 올랐다. 더구나 올해부터 서울 등 조정대상지역은 종부세 세율이 최고 3.2%포인트까지 높아지고, 할인율인 공정시장가액도 85%를 적용받아 세부담이 확 커졌다. 세 부담 상한선도 2주택자인 경우 종부세는 200%까지 높아졌다. 박씨의 경우 올해 내야 할 보유세가 무려 약 59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60만원 넘게 오르게 된다. 다만 박씨가 새로운 매수자와 5월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31일까지 잔금을 받거나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친다면 보유세는 내지 않아도 된다. 이때는 소유권 이전 등기보다 잔금 납부일이 우선한다. 예를 들어 31일 잔금이 들어왔고 등기는 6월에 했다 해도 이 주택의 소유권은 새로운 집주인에게 있다. 반면 6월1일 이후 잔금을 받거나 등기 이전을 했다면 박씨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보유세를 납부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거래시기가 5월 말인 경우 매도자와 매수자가 재산세를 나눠 내는 게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신방수 법무법인 정상 세무사는 “5월말 계약시에는 재산세를 두고 매도자와 매수자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하는데, 이때는 재산세를 서로 나눠내기로 합의하고 계약서상에 특약사항으로 넣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이 계속 이어지는 거래절벽 현상에 집을 팔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박씨가 올해 집을 못 판다면 보유세 부담은 더 늘어난다. 종부세 공정시장가액이 매년 5%포인트씩 늘어나 2022년에는 100% 적용받기 때문이다. ◇“주택임대사업자 등록도 방법”박씨가 결국 올해 집을 못 팔아 다주택자가 됐다면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 임대주택에 한해 종부세 합산배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임대개시일 현재 공시가격이 6억원(비수도권 3억원) 이하인 주택만 혜택이 주어진다. 박씨의 경우 세금 감면을 받기 위해 임대주택으로 등록한다면 B주택을 등록하는 게 낫다는 얘기다. 이 경우도 5월31일 이전에 임대주택으로 등록해야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병탁 신한은행 세무사는 “5월31일까지는 며칠 남지 않아 집을 못 팔 확률이 크다”며 “올해는 부담이 크더라도 보유세를 내고, 11월까지도 안 팔린다면 주택 B를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2019.05.27 I 정수영 기자
전국 주택가격 4개월째 하락…서울 아파트 거래절벽 지속
  • 전국 주택가격 4개월째 하락…서울 아파트 거래절벽 지속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전국 주택(아파트·단독·연립) 매매가격이 4개월째 내렸다. 서울은 대출 규제로 거래 소강상태가 계속되면서 아파트값이 계속 하락 중이다.24일 KB부동산에 따르면 5월 전국 주택값은 0.07% 내리며 올 1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은 경기(-0.03%)와 인천(-0.08%)이 하락했고 서울(0.05%)은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대전(0.16%), 대구(0.07%), 광주(0.07%)는 전월 대비 올랐으며 울산(-0.48%)과 부산(-0.13%)은 내렸다.서울은 단독과 연립주택값이 오르며 전월 대비 0.05% 상승했지만, 아파트만 놓고 보면 0.06% 하락했다. 강동구(-0.24%), 강남구(-0.09%), 송파구(-0.02%)뿐만 아니라 용산구(-0.23%), 양천구(-0.04%) 등 고가 주택이 밀집한 지역이 내렸다.강동구(-0.24%)는 대출규제와 과세 강화, 보유세 인상 등으로 시장 침체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대규모 단지 급매물 위주로만 간간이 거래가 이뤄지고 있을 뿐, 성내동, 천호동 일대 나홀로 단지 및 소규모 단지는 매수조차 찾기 어려운 상태이다. ‘래미안명일역솔베뉴’를 비롯해 올해 1만여가구의 대규모 입주물량이 대기 중으로 입주를 앞둔 매도자들이 기존 아파트 처분을 위해 저가로 매물을 내놓고 있어 매물이 증가 중이다.용산구(-0.23%)는 거래 소강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한강로, 원효로 일대 10억원 이상 주상복합 단지 중심으로 소폭 조정된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나 매도자의 버티기가 계속돼 거래 가능한 매물이 적어 거래 숨통이 틔지 않고 있다.경기(-0.03%)와 인천(-0.08%)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다. 경기는 부천(0.39%), 성남 중원구(0.38%), 성남 수정구(0.22%), 안양 동안구(0.13%) 등은 상승한 반면, 안산 단원구(-0.22%), 수원 영통구(-0.21%), 평택(-0.20%), 파주(-0.18%), 성남 분당구(-0.18%) 등은 하락했다. 안산 단원구(-0.22%)는 지역 경기 부진으로 매매나 전세 수요도 움직이지 않고 있다. 안산 공단 불황 장기화에 따라 공단 종사자 감소와 인근 화성시흥 등으로 인구 유출로 안산 인구가 감소해 부동산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6월 초지동에 4000여가구 대규모 입주 물량이 대기 중으로 수요 대비 공급 과다에 따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수원 영통구(-0.21%)는 ‘망포 아이파크캐슬’ 1, 2 단지 2900여가구 입주 물량의 영향으로 대기 매물이 쌓여가고 있다. 간간이 실수요자만 움직일 뿐 투자 수요의 움직임이 없어 거래가 한산하며 인접한 동탄신도시 입주 물량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019.05.26 I 정병묵 기자
서울 아파트값, 27주 연속 하락
  • 서울 아파트값, 27주 연속 하락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27주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선행지표 격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값이 6주째 올랐지만 전반적으로 침체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1% 하락했다. 이같은 내림세는 지난해 11월 이후 27주째다. 이와 달리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값은 같은 기간 0.06% 오르며 6주 연속 올랐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 매수세가 붙으면서 일부 단지가 지난해 가격 수준을 회복했고, 비강남권에서도 매수 문의가 늘어나는 모습”이라며 “보유세 강화, 3기 신도시 발표 등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 대기 수요 일부가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정부가 일관된 규제 기조를 유지하는 데다 대내외 경제여건도 좋지 않고, 다음달 서울에서만 7000가구 넘는 물량이 입주해 서울 아파트 시장의 추세 전환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 내 자치구별로 보면 강동구 아파트값이 0.22% 내렸고 관악·도봉(-0.04%), 노원(-0.02%), 강서·광진·동대문(-0.01%) 등의 아파트값도 하락했다. 강동구의 경우 다음달부터 입주가 이어지는 고덕지구 일대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등의 매매값이 2500만~4000만원 떨어졌다. 중구(0.04%)와 송파(0.03%)·강남(0.02%) 등의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나타냈고 용산을 비롯한 9개 자치구의 아파트값은 보합에 머물렀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한 주 새 0.01% 내렸다. 특히 산본(-0.11%)과 일산(-0.05%), 분당(-0.01%) 등 오래된 아파트가 많은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거래 절벽’이 심해지면서 약세가 두드러졌다.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값도 0.01% 하락했다. 전세시장에서의 약세도 계속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2% 내렸다. 관악·종로(-0.22%), 마포(-0.10%), 영등포(-0.07%) 등에서의 아파트 전셋값이 내림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각각 0.05%, 0.04% 떨어졌다.
2019.05.24 I 경계영 기자
오피스텔 매매도 ‘뚝’…4월 거래량 전년比 24%↓
  • 오피스텔 매매도 ‘뚝’…4월 거래량 전년比 24%↓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피스텔도 거래량이 감소하며 심상치 않다. 22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기준 전국 상업용 오피스텔의 거래량은 1만745건으로 전년 대비 2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상업용 오피스텔 거래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인천으로 1169건 거래가 이뤄졌다. 작년보다 48.7%나 줄어든 수치다. 이어 △광주광역시(195건·43.3%↓) △서울(2406건·10.6%↓), △경기도(4553건·8%↓)가 뒤를 이었다.반면 오피스텔 거래량이 오른 지역도 있다. 울산은 전년 대비 71.6% 거래량이 증가했고 대구도 27.3% 늘어났다.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오피스텔 시장도 최근 초과 공급, 매매가 및 임대료 하락 때문에 수익률이 떨어져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다만 오피스텔 공급이 꾸준히 증가하는 현 시장에서 입지선정은 점점 더 중요해져 양극화 현상도 심화할 것”이라며 “따라서 입지가 좋고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갖춘 오피스텔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5.22 I 정병묵 기자
꿈틀대는 강남권 아파트값…이대로 더 오를까
  • 꿈틀대는 강남권 아파트값…이대로 더 오를까
  • 지난 17일 오후 서울 잠실동 주공5단지 아파트. 사진=경계영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지난해 7월 17억원→9월 20억5000만원→올해 2월 16억6000만원→4월 17억7000만원. 서울 강남권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전용 84㎡ 기준)의 실거래가다. 지난해 9·13 대책 직후 미끄러졌던 호가도 조금씩 올라 19억9000만원까지도 부르고 있다. 전 고점에 바투 다가선 셈이다. 부동산114가 조사한 서울 재건축아파트값은 지난달 셋째 주 이후 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투자적 성격이 강해 부동산시장에서 선행지표로 보는 재건축 아파트뿐 아니라 일반 아파트도 흐름이 비슷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을 보면 서초구 반포동 ‘반포리체’는 전용 106㎡가 지난해 8월 22억4000만원(26층)에 실거래됐다가 올해 4월 초 22억3500만원(8층)에 손바뀜됐다.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도곡카운티’의 전용 84㎡ 실거래가는 지난해 8월 18억5000만원(17층)에서 지난 3월 말 19억원(15층)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강남권을 중심으로 꿈틀대는 기미가 보이자 회복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온다. 다만 3월 말부터 지난달 말까지 이어지던 ‘급급매’ 소화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후 이달 들어 다시 매수 문의가 뜸해지면서 보합권에서의 매수자와 매도자 간 눈치 싸움이 좀더 길어질 수 있다는 반박도 제기된다. ◇거래 늘었지만 ‘급매’ 위주일단 거래 자체는 늘어나는 모습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월 1574건으로 6년 만에 최저치로 쪼그라들었지만 3월 1776건→4월 2402건 등 늘었다. 이달 19일까지 거래량은 1812건으로 지난 3월 1776건을 이미 넘어섰고, 이대로라면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강남구 압구정동 A공인중개사는 “3월 말부터 한 달 새 30건 안팎 거래되는 등 매매거래가 활발해졌다”며 “‘거래 절벽’이라고 불릴 만한 상황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를 중심으로 거래가 증가했다. 이달 19일까지 강남 3구에서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2%로 지난해 10월 18.4%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자세히 들여다보면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현장의 공인중개사는 전했다. 지난 17일 오후 찾은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상가 1층엔 부동산중개업소가 다닥다닥 붙어있었지만 손님 없이 한산한 모습이었다. B공인중개사는 “지난달 20일께까지 매매거래가 한창 이뤄졌지만 이달 들어선 매수 문의 자체는 많이 줄었다”며 “별 다른 일 없으면 전용 82㎡ 기준 18억원대에서 움직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대단지인 잠실동 엘스·리센츠 역시 분위기는 비슷했다. C공인중개사는 “리센츠 전용 84㎡가 16억5000만원에 실거래되는 등 실제 매매값이 5000만~1억원 정도 올랐다”면서도 “조건에 맞는 매물이 나오면 말해달라는 ‘주문 매매’가 대다수로 매수자 입장이 급해보이지 않는다”고 봤다. 압구정동 D공인중개사는 “3월 말부터 한 달 새 30건 안팎 거래됐지만 호가가 한 단계 높아져 전 고점에 다다른 이후엔 문의가 급감했다”며 “처음엔 이 분위기가 계속될 줄 알고 고무돼있었지만 최근 보름 새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전했다. ◇“3기 신도시 등 공급 많아” VS “정작 강남 수요 분산 못해”전문가들 전망은 엇갈린다. 김규정 NH투자증권 WM컨설팅부 연구위원은 “지난 7일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 계획 발표를 마무리 지으면서 공급 과잉론이 불거졌고 거시경제 지표도 좋지 않다”며 “급매물이 어느 정도 소화된 이후 거래가 뜸해져 실거래 측면에선 강보합세를 보이겠지만 심리와 호가를 반영하는 시세 변동률의 낙폭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는 “3기 신도시 공급이 강남 수요를 분산하는 데 한계가 있고, 정작 강남 지역엔 일몰제 적용, 문턱 높아진 안전진단 등으로 재건축이 더뎌 공급이 제한적”이라며 “지금은 저점을 다지는 시기로 점차 계단식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한 아파트 상가 부동산중개업소에 ‘급매’가 붙은 매물이 안내돼있다.
2019.05.22 I 경계영 기자
"쉬는 것도 투자…부동산 신탁 '리츠' 관심 가져야"(종합)
  • [웰스투어2019]"쉬는 것도 투자…부동산 신탁 '리츠' 관심 가져야"(종합)
  • 박용민 현진개발 대표가 17일 오후 부산 중구 교원빌딩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정석일 이데일리ON 증권전문가가 17일 오후 부산 중구 교원빌딩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부산=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쉬는 것도 투자입니다. 정부의 대출 규제가 풀릴 때까지 최소 3년은 쉬어가거나, 청약 부적격 등으로 나오는 신축 아파트 분양권을 ‘줍줍(줍고 또 줍는다는 의미)’ 하는 게 현명합니다.”17일 오후 부산 동구에 위치한 교원빌딩 대교육장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에는 200여명의 참석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예측이 어려운 미·중 무역분쟁 △국내외 경기 둔화 가속화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와중이어서 전문가들의 열강은 부산 지역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소형 평형 위주 신축아파트 주목해야”특히 ‘부동산 전환기, 새로운 부동산 투자의 대안’을 주제로 강연한 박용민 현진개발 대표가 주목 받았다. 박 대표는 “장기적으로 화폐가치의 하락, 부동산 총량의 증가, 오르는 지역만 오르는 ‘부익부 빈익빈’ 가속화를 염두에 두고 향후 부동산 시장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 ‘버틴다’는 말이 많이 쓰이는 건 지금이 정점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라며 “최근 정부 규제로 ‘게임의 룰’이 바뀌었기 때문에 더이상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 방식은 유효하지 않다”고 경고했다.박 대표는 부동산 매수의 세 요인과 중요도를 △시기(60%) △지역(30%) △단지(10%) 순으로 둬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지역별 대장주는 과거처럼 재건축 단지가 아니라 소형 평형의 신축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투자자라면 투자 지역을 최소화하고 좀 더 긴 호흡으로 시장을 지켜보며 시점을 판단해야 한다”고도 했다.박 대표는 또 대안 투자처로 부동산 간접투자인 ‘리츠(REITs)’를 소개했다. 리츠는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배당하는 신탁상품이다. 그는 “리츠는 대형 오피스 등을 중심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연 5% 이상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며 “선진국에서는 이미 리츠가 보편화된 노후대비 수단”이라고 설명했다.자유몽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 ‘갭 투자(집값과 전셋값 차이가 적은 집을 전세 끼고 투자하는 방식)’가 여전히 유효한 투자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자기 투자금을 줄이기 위해 무조건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높은 단지를 찾기보다 교통 호재, 입주 물량 등 미래의 주택 수요·공급을 분석해 향후 가격 상승 가능성이 큰 아파트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런 관점에서 현재 부산은 투자 매력이 낮다고 지적했다. 공급 과잉 때문이다. 반면 울산의 경우 지하철 개통 등 각종 교통 호재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3년간 ‘공급 절벽’을 맞아 투자할 만한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수도권의 경우 세금 문제를 고려해 비(非)규제 지역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해 보라고 권유했다. 부동산 ‘절세 꿀팁’도 관심을 끌었다. 최인용 가현세무법인 대표 세무사는 “부동산에 붙는 세금 부담을 줄이려면 취득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한다”며 “증여의 경우 아파트 기준시가나 토지 공시지가를 매년 5월 말 발표하는 만큼 부동산 가격이 뛸 때는 오른 가격을 반영한 기준시가·공시지가 발표 전에 증여해야 취득세를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최 세무사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은 배우자 또는 자녀와 공동 취득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도 했다. 상가를 단독 명의로 취득해 임대사업 등을 하면 혼자 많은 소득세를 내야 하지만, 자녀를 포함한 가족의 공동명의로 해놓으면 소득세나 부가가치세를 절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공동명의로 한 부동산은 세율 분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양도소득세 부담도 함께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유몽 보동산 전문가가 17일 오후 부산 중구 교원빌딩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200여명 부산 지역 투자자 ‘열공 모드’정석인 이데일리ON 증권전문가의 하반기 주식 투자 전략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주식시장 전망을 미·중 무역분쟁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정 전문가는 “최근 주식시장은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고 하반기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코스피 지수는 협상 기대감이 컸던 지난 3월말~4월초만 해도 2200을 훌쩍 넘었지만, 최근 두 나라간 분쟁이 다시 격화하자 2100을 한참 밑돌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8%(11.89포인트) 내린 2055.80으로 거래를 마쳤다.그는 “역사적으로 미국은 패권에 도전하는 상대를 전략적으로 굴복시켰다”며 “중국이 꼬리를 내리는 시점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문가는 이를 근거로 “무역분쟁이 3~4주 안에 타결된다면 하반기 코스피 지수는 2000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며 “최고 2350까지 봐도 예상해도 된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650~825를 제시했다. 그는 수혜 업종으로 반도체와 5G장비 관련주를 꼽았다.재테크 전문가들의 잇단 강연에 지역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웠다. 절세 팁을 얻고자 연차를 쓰고 왔다는 40대 중반 회사원, 경남 양산에서 기차를 타고 온 50대 초반 주부도 있었다. 관심이 가는 주제를 물어보니 “언제쯤 얼어붙은 지역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어올지 궁금해 발걸음을 했다”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 “당분간은 부동산 투자를 쉬는 편이 낫다”는 조언도 화제였다. 부산 강서구에 산다는 김서영(가명·38)씨는 “지나친 대출 옥죄기에 계층 이동의 사다리는 쓰러졌고 내 집 마련은 요원해졌다”며 답답해 했다.17일 오후 부산 동구 교원빌딩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에서 참석자들이 전문가들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2019.05.17 I 김정남 기자
부산 분양시장 여전히 ‘호조세’....연내 정비물량 ‘봇물’
  • 부산 분양시장 여전히 ‘호조세’....연내 정비물량 ‘봇물’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부산 분양시장이 확 꺾인 기존 아파트 매매시장과 달리 여전히 호조세를 띄고 있다. 기존의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원도심 지역에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다보니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적잖게 몰리고 있어서다.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부산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총 20개 단지, 2만804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작년 공급 물량(1만3471가구)보다 약 1만4500가구가 더 많고,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최대치다. 이중 원도심에서 진행 중인 정비사업은 8개 단지, 1만4357가구로 전체 절반을 차지한다.원도심에서 진행되는 정비사업 아파트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이 이미 갖춰져 있는 상태에서 공급되기 때문에 대체로 주거 선호도가 높다. 특히 노후주택이 밀집돼 있는 만큼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대기수요도 풍부하다.실제 작년 10월 동래구에서 분양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는 130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만2468건이 접수돼 평균 17.2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당해지역에서 마감했다. 최근 입주를 앞둔 단지들도 분양권에 웃돈이 붙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내년 10월 입주 예정인 ‘서면 아이파크 1단지’ 전용면적 59㎡(4층)의 경우 올해 3월 3억6540만원에 거래돼 최초 분양가(3억원 초반)보다 약 5600만원이 올랐다. 조합원 물량의 시세도 들썩이는 모양새다. 부산 최대 재건축사업으로 꼽히는 남구 대연동 대연비치는 현재(8일 기준) 3.3㎡당 1441만원으로 3년 전(2016년 4월)보다 19% 올랐다. 같은 지역에서 재건축사업이 예정된 반도보라맨션은 3.3㎡당 1199만원으로 22.8%나 뛰었다.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부산의 기존 아파트 시장은 거래절벽으로 완전히 꺾였지만 신규 분양 시장은 아직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와 좀 더 나은 주거 품질을 추구하는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신규 분양시장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진구에서는 대림산업이 이달 중 전포1-1구역 재개발사업인 ‘e편한세상 시민공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1단지 1286가구, 2단지 115가구 총 1401가구로 이중 85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전역과 양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동구에서는 두산건설이 같은 달 범일동 좌천범일통합3지구 재개발사업인 ‘두산위브 더제니스 하버시티’를 내놓는다. 아파트 2040가구, 오피스텔 345실로 이 중 아파트는 1238가구, 오피스텔은 341실이 일반분양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좌천역이 인근이다.남구에서는 태영건설이 용호3구역 재개발사업인 ‘용호3구역 재개발(가칭)’ 단지를 선보인다. 1725가구 중 1820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동래구에서는 삼성물산이 온천동 100-3번지 일대에서 온천4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새 아파트를 공급한다. 4388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978가구가 나온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을 이용할 수 있는 단지다.
2019.05.11 I 박민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 약세 지속…‘입주폭탄’ 강동구 0.2%↓
  • 서울 아파트 전셋값 약세 지속…‘입주폭탄’ 강동구 0.2%↓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입주 물량이 많은 강동구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10일 KB부동산에 따르면 5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2% 내렸다. 강동구(-0.21%), 강남구(-0.06%), 성북구(-0.06%), 동작구(-0.05%), 구로구(-0.04%), 관악구(-0.04%) 등이 하락했다. 강동구는 ‘래미안명일역솔베뉴’ 1900가구, ‘고덕그라시움’ 4962가구 등 내년 상반기까지 고덕 지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입주 물량이 대기 중이다. 또한 하남시 등 인접한 경기권에도 신규 입주 물량이 포진되어 있어 수급 불균형에 따른 전세가 하락은 당분간 계속될 분위기이다.성북구는 ‘길음센터피스’와 ‘골든힐스’가 입주가 끝나감에 따라 하락했던 전세가가 안정되고 있으나 대우푸르지오를 비롯 기존 단지에서 나온 급전세 매물이 여전히 소진되지 않고 있다. 예년보다 봄 수요도 주춤해 길음 뉴타운 급전세 매물이 모두 소진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수도권(-0.03%), 5개 광역시(-0.02%), 기타 지방(-0.04%) 모두 전주 대비 하락했다. 경기 전체는 0.04% 내렸으며 의왕(-0.38%), 용인 기흥구(-0.22%), 수원 장안구(-0.16%), 남양주(-0.15%), 평택(-0.09%), 안양 동안구(-0.08%) 등이 하락률 상위에 올랐다.용인 기흥구는 조정 지역 지정과 대출 규제 및 세제 확대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 국면으로 접어 들어 이사 수요 감소하고 있다. 기흥구 영덕동 ‘용인기흥해링턴플레이스’, 처인구 ‘고림동 2차양우내안에에듀퍼스트’, 수지구 신갈동 ‘신흥덕롯데캐슬레이시티’ 등을 비롯 용인시에 상반기에만 1만10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세 시장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수원 장안구는 거래 절벽과 매수 문의 부재로 인하여 전셋값도 약간씩 내려가는 추세다. 인접한 의왕시 입주 물량에도 영향을 받아 금주 전세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남양주는 지금지구 ‘반도유보라메이플타운’, 다산신도시 ‘센트럴에일린의뜰’ 등 올 한해 입주 예정인 단지들이 많아 공급 과잉에 따른 전세가 하락이 지속될 분위기다.
2019.05.10 I 정병묵 기자
한국당, 文경제실정 담은 '징비록' 발간…"운동권 실험 참상"
  • 한국당, 文경제실정 담은 '징비록' 발간…"운동권 실험 참상"
  •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권 출범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현 정권의 경제실정 내용을 담아 발간한 ‘징비록’ 표지. (사진=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자유한국당이 9일 “운동권의 이념주의 경제실험이 참상을 불러왔다”며 문재인 정권의 경제실정을 총망라한 백서를 발간했다. 문재인 정권 출범 2주년을 겨냥해 경제실정을 부각하면서 향후에도 소득주도성장 등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바짝 조이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한국당 ‘문재인 정권 경제실정백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광림)는 문 정권 출범 2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징비록’(懲毖錄)을 발간했다. 징비록은 조선시대 문신인 유성룡이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 대한 경험 등을 기록한 책으로 ‘징비’는 ‘지난 일의 잘못을 뉘우치고 후환을 삼간다’는 의미다.특위가 이번 백서에서 꼽은 문 정권의 경제실정 정책 중 최우선 순위는 단연 소득주도성장이다. 특위는 “문 정권이 소득주도성장에 목을 맨 것은 운명적이다. 그들의 편협한 ‘좌파 세계관’이 그들을 그 길로 밀어 넣었다”며 “그들은 시장실패를 단정했고 낙수효과를 부정했으며 양극화를 과장했다”고 지적했다. 또 “2년 사이에 최저임금이 29.1% 인상되었으니, 저학력·저숙련 그리고 지위가 취약한 임시고용 및 일용직의 실직은 명약관화하다”며 “이들 실직자는 대개 저소득층에 몰려 있기 때문에 고용참사는 분배악화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백서는 이런 내용을 담아 ‘운동권 이념에 갇힌 대한민국 경제’, ‘한국경제 참상’, ‘아마추어 정권의 경제인식 주요발언록’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10대 경제실정정책으로는 소득주도성장과 함께 △최저임금인상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제로 △친노조·반기업 △복지 포퓰리즘 △문재인 케어 △탈원전 △미세먼지 대책 △4대강 보 해체 등을 선정했다.경제실정의 근거로는 통계청과 기획재정부 등의 자료를 분석해 △고용-참담한 일자리 성적표 △분배-최악의 빈부격차 △재정-세금 퍼붓기로 정책실패 땜질 △성장-성장판 닫힌 한국 경제 △중소기업·소상공인-철퇴 맞은 자영업 △기업활력-추락하는 기업가정신 △국민생활-피폐해진 민생, 멀어지는 민심 △부동산-양극화·거래절벽 △탈원자력발전-이념적 정치 프레임 △4대강 보·미세먼지-졸속평가·통계조작·쇼통 등 10대 분야에서 악화하는 지표를 제시했다.특위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률은 3.8%로 2001년(4.0%)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다. 취업자 증가 폭도 9만7000명에 그쳐 2009년(약 9만명 감소)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특위는 지난해 4분기 근로소득이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하위 20%는 36.8% 감소한 반면 상위 20%는 14.2% 증가한 점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인상을 통해 올리려던 저소득층의 근로소득만 오히려 급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위 20% 소득을 하위 20% 소득으로 나눈 소득 5분위 배율은 2004년 이후 하락세를 보였으나 2018년 5.47배로 급등했다”며 “문 정권은 ‘고소득층 소득 증가, 저소득층 소득 감소’라는 진짜 ‘부익부 빈익빈’ 사회를 구현했다”고 날을 세웠다.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에 대해 “좌파 폭주가 불러온 경제참상의 기록”이라며 “좌파 이념에 매달린 반시장·반기업 정책을 즉각 포기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경제 파탄은 엄연한 현실”이라고 했고, 김광림 특위위원장은 “청와대 지시·더불어민주당 주도·행정부 집행 정책실패가 초래한 경제위기”라고 진단했다.
2019.05.09 I 유태환 기자
"서울 평균 아파트값 2억 올랐다"
  • [文정부 2년]"서울 평균 아파트값 2억 올랐다"
  •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타워에서 바라본 잠실일대 아파트 단지(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2년간 서울 아파트값이 2억원 넘게 올라 서민 주거난이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거래가 끊겨 실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가운데 결국 집값도 잡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8일 KB국민은행 부동산가격 통계에 따르면 문 정부 출범 당시인 2017년 5월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6억635만원이었다. 이후 가파르게 상승세를 탄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지난해 1월 7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11월엔 8억4883만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지난해 발표한 강도 높은 9·13 규제대책 여파로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하고 오름세가 주춤해졌지만 4월 말 현재 서울아파트 중위값은 8억2711만원으로 서민층이 내집마련을 하기엔 여전히 부담스런 가격대다. 더구나 대출 규제로 목돈 마련이 쉽지 않은 젊은층에겐 새 아파트 청약기회조차 그림의 떡이다.전문가들은 지난 2년간 국내·외 경기여건을 따져보면 집값이 오를 만한 이유가 없었다고 분석한다. 2년간 국내외 경기가 호황을 누렸던 것도 아니었고, 소비가 크게 늘어나지도 않았다. 결국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 수요만 억제하는 정책에 대한 불신,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엇박자 등이 집값을 끌어올리는 요인이었다는 분석이다.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집값이 2013년부터 계속 오름세여서 경기순환상 문 정부 들어서는 조정받을 타이밍이었지만 반대상황이 벌어졌다”며 “이는 서울 재건축·재개발사업 규제 로 공급을 줄이는 등 시장상황을 제대로 읽지 못한 정책 실패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헌동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은 “현 정부 출범 후 아파트 가격이 한 채당 2억원씩 오른 것은 노무현 정부 때보다 더 급등했다는 얘기”라며 “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점수를 부과하자면 마이너스 20점”이라고 비판했다.
2019.05.09 I 김용운 기자
거래절벽→세수감소·건설업침체→실물경기 타격
  • [文정부 2년]거래절벽→세수감소·건설업침체→실물경기 타격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출범 2주년을 맞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매번 사후약방문에 그치며 주거안정을꾀하기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강도 높은 수요 억제책인 ‘9·13대책’ 발표로 서울 집값 상승 흐름은 일단 끊었지만 틈만 생기면 오를 기미를 보이는 등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오히려 부동산 거래 잠김, 미분양 급증으로 지방 세수감소, 건설산업 침체 우려 등 실물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8번의 ‘부동산 대책’…시장 혼란 야기문 정부는 9년 전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교훈 삼아 정권 출범 초부터 부동산시장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지난해 9·13 대책 까지 총 8차례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미숙한 대책으로 오히려 집값이 더 뛰자 대책을 뒤집는 등 오락가락하면서 시장 혼란을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대표적인 게 주택임대등록사업자 양성 계획이었다. 다주택자가 임대등록을 할 경우 양도소득세 중과와 종합부동산세를 면제해주겠다고 했다가 8개월여 만에 이를 번복해 부동산 시장에 혼란을 가중시켰다. 국토부와 서울시의 엇박자도 부동산 시장을 크게 흔들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문정부 출범 4개월 후인 2017년 9월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의 ‘50층 재건축’을 허용하면서 정부의 ‘8·2 부동산대책’으로 겨우 오름세를 막아놨던 서울 아파트값 추이를 반전시켰다. 지난해 7월에는 박 시장이 “여의도를 통으로 재개발하고 서울역과 용산역 철로를 지하로 내린 뒤 대규모 마이스(MICE, 회의·관광·전시·이벤트 시설) 단지와 쇼핑센터를 만들겠다”고 발언해 여의도와 용산 주변 부동산 가격 상승에 불을 붙였다. 결국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여의도·용산 개발은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추진해야 한다”며 제동을 걸었지만 여의도와 용산의 부동산 가격은 정점을 찍었다. 뒤늦은 공급대책은 오히려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정부는 수요억제 정책으로 일관하다 지난해 9월에서야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 계획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무덤덤했다. 오히려 9·13대책으로 거래가 끊겼고, 2003년 시작한 2기 신도시조차 분양물량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3기 신도시 계획은 미분양 증가를 불러왔다. 국토부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달(59614가구) 대비 4.2%(2533가구) 증가한 총 6만2147가구다. 특히 서울은 한달 새 미분양 주택 수가 50가구에서 무려 15.4배인 770가구로 늘었다. 미분양 아파트의 증가는 실물경제 순환의 부정적 원인으로 꼽힌다. 건설사 대부분이 금융자금을 빌려 아파트를 짓는 한국의 상황에서 미분양에 따른 자금경색의 후유증이 크기 때문이다.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실물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부동산 시장이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관망세로 돌아선 거래 절벽과 마주하며 경기 침체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거래 침체→세수감소로 이어져부동산 거래량 감소는 세수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신고일 기준(거래일로부터 60일 이내) 지난해 4월 서울의 주택매매거래는 1만1633건이었지만 올해 4월의 매매거래는 6619건으로 반토막 난 상황이다. 주택 매매가 줄면서 타격을 받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지자체다. 지방세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수가 부동산 거래에서 나오는 취득세기 때문이다. 서울시의 경우 올해 1분기 지방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4418억원) 감소한 1조7285억으로 알려졌다. 취득세수가 지난해 1조 662억원에서 약 30%(3228억원) 감소한 7434억원이 걷혔기 때문이다. 세수 감소는 지자체 운영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주택과 건설 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주택(건설)산업의 취업유발계수는 14.5로 10억원을 투자하면 14.5명의 일자리가 생긴다”며 “전체 산업 평균 계수(12.5)를 웃도는 수준이지만 지난해 주택 투자는 91조원으로 전년 대비 2조원 줄었고 이로 인해 약 2만9000개의 일자리 감소가 발생한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변세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은 “문 정부는 부동산 정책을 경기 조절 수단으로 보지 않고 주거복지 측면에서 공급자 중심보다 서민, 실수요자 중심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그러나 부동산 거래량이 예상보다 줄어든 것은 경제 전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해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9.05.09 I 김용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마땅한 투자처 없다…은행에 수십억 파킹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예금·달러·금…안전자산만 찾는 현금부자들, 경제 불확실성에 소극적 투자-삼남매 갈등 빚나…새 ‘총수’ 지정 못하는 한진-문정부 2주년 평가, 부동산 정책…잡겠다던 서울 아파트값, 2년새 2억 올랐다-주52시간제 불똥, 버스대란 오는데…정부·지자체 책임 떠넘기기만△줌인&-[Zoom人] 민주당 새 원내 사령탑 이인영, 친문대세 예상 깬 리틀 김근태…국회 정상화 첫 시험대-美 핵합의 탈퇴 1년만에…이란, 핵개발 재개 선언△안전자산만 찾는 현금부자들-고액 자산가들, 어떤 자산 택했나…1년이하 정기예금, 美달러, 金현물에 돈다발-부동산에 돈 묶지 말고 유동자금 마련해 기회오면 즉시 투자…PB가 전하는 돈 관리법-대외 악재, GDP 마이너스 성장에 불안…달러에 베팅하는 이유△전국 버스 파업 초읽기-임금 올리라는 勞, 요금 올리라는 使…주52시간發 예고된 ‘버스대란’-버스요금·임금 인상 놓고 정부·지자체 기싸움 “요금조정권 지자체 이양” vs “국고 지원 없으면 힘들어”-15일 파업 땐…서울은 지하철 증차, 인천·경기는 전세버스 투입△文 정부 2년…‘사후약방문’된 부동산대책-거래절벽→미분양 급증→건설업 침체…실물경제 직격탄-다주택자 옭아매자 ‘똘똘한 한 채’로 몰려, 청약제도 손질 되레 ‘현금부자 줍줍’ 불러-부동산 시장 살리기 조언…“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적으로 풀어 거래 숨통 터줘야”△정치-한·미 정상 ‘대북 식량지원’ 승부수…北 대화 테이블로 끌어낼까-김연철 통일부 장관 첫 방북 “北, 남북공동선언 이행 공감”-[현장에서]1년5개월만이라?…北 도발, 軍의 이상한 대응-김관영 물러났지만…꺼지지 않은 내분 불씨△경제-한은 국제수지 발표, 경상수지 7년 흑자행진 고? 스톱?…‘外人 배당금’이 가른다-기존 방식대로…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첫발-홍남기 부총리 경제활력대책회의 “경기 하방 리스크 확대…추경 통과 늦으면 효과 떨어져”△금융-한앤코 탈세 의혹…롯데카드 매각 ‘돌발변수’로-“실비보험 있으세요?” 과잉진료 권하는 병원-여신금융협회장 자리 수십명 눈독…왜-예보, 부처님오신날 맞아 불교 미술품 1490점 경매△베일 벗은 구글 신무기-순다르 피차이 CEO, 구글 개발자회의서 비전제시 “동영상 속 음성, 실시간 자막 변환…모두에게 도움되는 구글 만들 것”-얼굴 알아보고 일정 브리핑…구글 AI 집사 ‘진화’-‘안드로이드Q’ 새로운 기능은…구글 열 번째 모바일 OS 공개, 5G·폴더블폰 지원 보안 강화△산업&기업-“사이좋게 이끌라” 했는데…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승계 난항-[현장에서]SK·KT·LG디스플레이·포스코가 美 증시에 ‘韓경제 리스크’ 밝힌 까닭-한국타이어 사명 바꾸고 기술기업 선언…한국테크놀로지그룹 새출발-삼성전기 ‘MLCC·카메라모듈’ 투톱 승부수-두산, 미니 굴착기 시장 수입산 아성 깬다△산업-규제 샌드박스 4년 뒤엔 불법…‘법’으로 사업지속 보장해야-SK텔레콤·인스타그램 손잡고 5G 맞춤 디지털 광고 선보인다-삼성전자 “2020년까지 모든 디바이스에 AI 탑재”-‘LG V50 ThinQ’ 내일 출시…가격 119만9000원△소비자생활-세살배기가 육포 씹고 라면 호로록…‘키즈食’ 쑥쑥-소비자원 상담 건수 줄었지만 60세 이상은 1년새 15% 늘어-‘주세법’ 개정 연기 막전막후…‘올릴 때 함께 올리자’ 소맥값 대폭 올린 음식점들-“대용량 생맥주값 뛰면 안돼” 세율 따로 적용하나△중소기업·벤처-실리콘투 김성운 대표 “K뷰티 해외서 지속성장하게 돕는 ‘좋은 플랫폼’ 될 것”-‘백년가게’ 35개사 선정-2022년까지 온라인·지방 수출기업 2만개 키운다-1분기 신설법인 2만6951개 ‘분기 최대치’ 달성△증권&마켓-‘코스피, 더 오른다는 확신이 없네요’ 상승기 대목 ‘목표전환형펀드’ 실종-속옷도 ‘패스트패션’ 시대…코웰패션 주가 핫하네-주세법 개정 발표 연기에…김 빠진 주류株△증권-KB證 발행어음 인가 성큼…3파전 예고-美 ‘리프트株’ 상장 한달만에 18%↓…10일 상장 우버에도 악영향 미칠 듯 -안정적 수익 기대…군인공제회, 강남 빌딩 2곳에 610억 투자-“올빼미 공시 기업 명단 공개”…거래소 ‘강수’ 먹힐까△문화-‘인성·과거 검증’…예비 아이돌에겐 이젠 필수, 과거 일진·학폭 논란에 추락 잇따라-[박미애의 씨네LOOK]걸캅스, 여성판 ‘투캅스’ 납시오~ 젠더지수 높이기엔 글쎄-‘전역’ 30대 주연급 배우들 컴백 러시…군필 한류스타들, 스타작가 손잡고 “복귀 신고합니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석환 예스24 대표 “티켓 사이트도 넷플릭스처럼 고객 취향 맞춰 ‘문화 파는 창구’돼야”-카카오의 공연시장 진출, 길게보면 좋은 경쟁자될 것△스포츠-“어머니~ 생신 축하드려요” 류현진 어버이날 ‘괴물投’-리버풀 원더풀…살라 빠진 리버풀, 메시의 바르샤에 4-0 승-‘노캐디’ 골프장이 뜬다△피플-이재갑 고용부 장관, 10대 건설사 CEO와 산재근절 대책회의 “건설현장 추락재해 더 이상 없도록 사고 사망자 100명 이상 줄이겠다”-서원주 공무원연금 CIO 내정-제47회 어버이날…문체부·복지부 잇단 기념행사-고교시절부터 50회…GS25 ‘헌혈왕’ 탄생 이동찬 경남권 영업팀장-위암 완치될 때까지 시어머니 모신 ‘40년 효부’ 박영순씨, 국민훈장 목련장 받아△오피니언-[문정훈의 맛있는 혁신]끓어오르는 ‘탄산’의 충동-[생생확대경]15년전 자본시장 데자뷔-[e갤러리]변월룡 ‘평양 대동문’△부동산-종로 베니키아 호텔 ‘청년주택’으로 변신-수도권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고양 창릉지구 가보니…냉온탕 오간 용두동 “원흥·삼송보다 주거가치 높을 것”-서울 인접 3기 신도시에…수도권 서부 분양시장 울상-43층 건축 가능…서울 구로구 일대 스카이라인 높아진다△사회-SNS서 웃돈 주고 담배 구입, 사채까지…‘대리문화’ 덫에 걸린 청소년들-‘제2 강원산불’은 없다② 예방·관리는 후진국 수준-“꽃보다 실속선물”…카네이션 ‘어버이날 특수’는 옛말-‘멸종 40년’ 따오기 다시 자연 품으로-고양시 ‘도심공항터미널’ 유치 나선다-17번째 조사 끝에…警 ‘성접대 의혹’ 승리 구속영장 신청
2019.05.08 I 김미경 기자
 민경남 "부동산 투자 뛰어들기 위한 조건"
  • [맵인터뷰] 민경남 "부동산 투자 뛰어들기 위한 조건"
  • [이데일리 재테크전략팀 기자]부동산 전업투자자가 된 지 1년이 되는 민경남 KN Properties 대표(필명 : 시네케라)를 이데일리맵에서 만났다.그는 자신의 실전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부동산 투자 원칙과 방식을 공개, 공유하고 매일매일 부동산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한다.▶부동산 전업투자를 업으로 삼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을까?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아파트 투자의 경우는 직장 생활과 병행하며 투자가 가능하다. 평일 저녁과 주말을 활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로 투자하는 구분 상가와 꼬마빌딩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근무시간 중에 현장에 수차례 나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투자의사결정을 해야 하는데 직장인이 그렇게 근무시간에 자리를 비운다면 아마도 직장생활을 영위하는 게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직장을 떠난 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직장생활할 때와 부동산 투자를 할 때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 12년간 자산운용회사 부동산운용팀에서만 근무했다. 연기금이나 보험사들의 투자를 받아 대형 오피스 등을 매수하고 운용하는 일을 했는데, 직장생활을 할 때는 거래하는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자산관리회사 등이 많이 있어 편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러한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 하나하나가 비용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시장 조사부터 계약서 검토까지 웬만한 것은 직접 다 해야 하다 보니 쉽지가 않았다.시네케라 민경남 KN Properties 대표▶다시 직장생활로 돌아가고 싶 을때는 없었는지.아직 만 1년 밖에 안 돼서 함부로 이야기하기가 좀 부담스럽지만 아직까지는 전혀 없다.(웃음)▶913대책 이후 거래 절벽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 거라 생각하는가?거래 절벽의 핵심은 대출 규제, 양도세 중과 그리고 주택임대 사업자의 등록이다. 질문 주신 내용은 결국 위의 규제가 언제 풀릴 것이냐를 묻는 것과 동일한 것인데, 글쎄다. 정책 입안자들이 결정하는 문제라 그 시점은 정말 모르겠다. 다만 며칠 전 한국은행에서 2019년 1분기 경제성장률이 -0.3%를 기록했다는 사실을 발표했지만 아직 정부에서는 건설업이나 부동산을 통한 경기 부양의 뜻이 전혀 없음을 밝힌 것으로 볼 때 빠른 시일 내는 아닐 것 같다.▶주변으로부터 부동산 상담도 많이 들어올 거 같은데 사연들 중에 투자자들이 공통적으로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을까? 투자의 3요소는 분석력, 자본력 그리고 실행력이다. 대부분 특히 여의도에 있는 많은 지인들 중에는 분석력과 자본력이 뛰어난 분들이 정말 많았다. 하지만 직장생활 때문에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겨서인지 실행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실행력을 확보하려면 결국 놀 시간, 잠잘 시간 등 시간을 아껴 현장도 수차례 방문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부족했다.<그림1(이데일리맵 홈페이지 이미지)> 강의를 진행하는 답변에서 그의 솔직함을 엿볼 수 있었다▶이데일리맵 강의를 진행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직장 생활을 안 하니 월급이 없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교육비는 늘어나고, 생활비는 줄일 수가 없다. 그게 솔직히 강의를 하는 이유이다.물론 강의 자체도 재미있다. 경험하면서 보고 배운 것들을 수강하시는 분들에게 전수해 주고 손해 보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재미있고 거기다 ‘선생님, 선생님’이라고 불러주시니 더욱 좋다.하지만 앞으로 강의는 줄여나갈 생각이다. 아마 현금 흐름이 완성되면 강의는 완전히 중단할지도 모른다. 노하우를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면 시장에 경쟁자가 많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이 강의의 핵심 포인트는 무엇인가? 어떤 분들이 들으면 가장 유익하다고 보는지. 6시간 동안 워낙 많은 내용들을 다룰 것이다 보니 핵심을 집어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다. 굳이 말씀드리면 ‘강의 내용을 70~80% 이해하기 전에는 함부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면 안 된다’ 정도일 것 같다.강의 레벨은 아마도 등기를 1~2번 정도 해 본 사람들 수준에 딱 맞는 강의일 것 같다. 물론 거래 경험이 없지만 이해력이 빠르고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가 불타고 있는 젊은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다.▶다른 부동산 강의와의 차별화를 말해달라. 강의 중에 특정 지역이나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는다. 즉, 찍어주는 강의를 절대 하지 않는다. 다만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변하지 않는 그 본질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또한 KB자산운용 등에서 정통의 부동산 금융을 배웠고, 개인적으로도 수많은 부동산을 거래해봤기 때문에 머릿속이 부동산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아직 젊지만 지난 10여 년간을 잠자는 시간 빼고 부동산에 올인했기 때문에 1만 시간이 아니라 3만 시간 이상의 노하우가 쌓여있다. 그리고 강의 중에 나오는 사례들은 대부분 경험한 사례들일 것이다.▶부동산 투자자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다면?작년에 상가를 매매할 때 있었던 일이다. 최초의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넘어야 할 산들을 넘어가며 2~3번의 변경 계약을 더 체결했던 적이 있었다. 각각의 계약 또는 변경 계약 때마다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매도자와 만나 4~5시간가량의 협상을 벌였다. 계약에 대해서 원인 무효 조항을 넣고, 계약금을 매도인에게 입금 후, 해당 계좌에 예금 질권을 설정해 놓기까지 하였다. 우여곡절 끝에 다행히 딜이 마무리되었다. 그때의 기억은 아마도 머릿속에서 평생 잊히지 않는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지금과 같이 1년에 딱 1건의 거래만 할 생각이다. 빌딩 등을 부지런히 사고, value-add 하고, 팔아 빠른 시간 내에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이후의 부동산 투자는 생존이 아니라 즐거움으로 해보는 것이 계획이자 꿈이다. 투자를 통해 수익을 실현하면, 수익 자체에 대한 1차적인 즐거움이 있고, 내 판단이 맞았다는 2차적인 짜릿한 즐거움이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21주째 약세…강동·마포·강서구↓
  • 서울 아파트 전셋값 21주째 약세…강동·마포·강서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21주째 내렸다.4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02% 하락했다. 강동구(-0.12%), 마포구(-0.07%), 강서구(-0.06%), 양천구(-0.05%), 서초구(-0.05%) 등이 하락했다. 양천구는 전세자금대출 규제도 강화되면서 전세금 마련이 쉽지 않다 보니 예년에 비해 유입되는 학군 수요 줄어 들었고, 학군 수요가 신학기 앞둔 방학 중에 움직이기 때문에 현재는 수요가 없는 비수기로 목동신시가지 일대 대단지를 중심으로 전세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종로구는 정부의 부동산대책 이후 매매 거래 절벽이 이어지며 부동산 시장 전반적으로 움직임이 멈춰있는 상황으로 전세 거래도 동반 침체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역세권 중소형 물건은 여전히 부족해 보이지만 서울의 신규 입주 물량 증가와 등록 임대주택 물량 누적으로 전반적으로는 전세 물량이 여유로운 편으로 노후 단지 위주 급 전세 물건들이 출회되며 전세가가 하락하고 있다.경기 전체는 0.04% 하락했다. 의정부(-0.31%), 과천(-0.28%), 안양 동안구(-0.25%), 의왕(-0.23%), 안양(-0.17%), 고양 일산동구(-0.12%) 등이 전주대비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의정부는 올해 초 낙양동에 800여가구 공공임대 물량 입주 시작했고, 신곡동에 ‘e편한세상 추동공원’ 1500여가구가 3월부터 입주가 시작되었다. 인접 지역의 입주 물량으로 전출도 진행 중이어서 수급 불균형 현상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의왕은 1월 ‘삼동 의왕장안지구파크 푸르지오’ 1068가구, 2월 학의동 ‘의왕백운 효성해링턴플레이스’ 1522가구 신규 입주 물량과 주변지역의 신규 단지 입주 영향으로 물량 과다 현상이 지속 중이다. 타 지역에서 유입되는 임차 수요 움직임도 많지 않아 기존 아파트를 중심으로 초저가 급 전세 매물이 늘어나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2019.05.04 I 정병묵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경영퇴진 선언해도 ‘총수’라는 공정위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경영퇴진 선언해도 ‘총수’라는 공정위-윤여준 “꽉 막힌 정국, 직접 풀어야”…文 “정치 참 어려워”-자식·손주 위한 삶에서 은퇴…5060 “이젠 나를 위해 씁니다”-거래 절벽 부동산 시장, 투자해법은…제11회 이데일리 웰스투어-[사설]검찰의 반발 재연된 수사 조정 법안-[사설]미국도 인정한 한국형 차세대 원전 우수성△줌인&-‘檢패싱 더는 안된다’…임기 석달 남기고 총대 멘 문무일-“경찰 비대화 우려 일리 있어…권한 오남용 방지 대책 마련할 것”△공정위 대기업 총수 지정 논란-“지분 하나 없어도 총수 유지 안돼”vs“실제 기업에 끼치는 영향력 봐야”-IT업계 “일감 몰아주기, 순환출자 문제 없는데…”-공정위 “IT기업도 일정 규모 이상 땐 감시 대상”△6070 삶의 주인공으로 나서다-온라인 쇼핑몰선 큰손, 유튜브선 주연…애비야~인싸라 불러다오-“꼰대 아닌 친구” 2030 롤모델된 6070△文정부 2년…금융분야 ‘긍정’평가 속 아쉬운 2%-가계빚 잡고, 기업구조조정 ‘굿’…변죽만 울린 ‘인터넷銀 규제해소’ 실망-법정금리 낮추자 저신용자 대출 거부…돈 필요한 서민들 ‘사채’로-‘산업’으로 인정 못받고 취약계층 지원 ‘도구’로 인식△정치-“경제정책 기조 전환해야” “탕평 인재 등용”…조언 쏟아낸 원로들-‘하루살이’ 보좌진…3년간 20명 갈아치운 의원도-[파워초선]민주당 원내부대표 신동근 의원 “정책실현은 결국 법과 예산…양극화·불평등 완화 나설 것”-靑 앞 최고위, 살박식, 경부선투어…한국당‘전국순회 장외투쟁’돌입△경제-역성장에 다급해진 홍남기 “5~6월 대기업 찾겠다”-작년 산재사망 971명·건설사 추락사 290명-유류세 인하 영향…물가 상승률 넉달째 0%대△금융-커피·햄버거 사듯…車에 탄 채로 환전·인출한다-제2금융권도 온라인서 자동이체 계좌 변경-“8.2대책 전 분양도 대출 축소” 부동산 조정지역 입주자 ‘패닉’-금·현금 선택해 상속·증여 가능…국민은행 ‘KB위대한 유산 신탁’△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정형식 서울회생법원장]돈줄 마른 회생기업엔 ‘신규 자금’ 영양제 놔야…지원제도 보완 시급△산업&기업-中 황금선 올라탄 ‘제주항공·이스타·티웨이’-삼성IT기술, 피아트·크라이슬러 탑승-ESS 화재 원인 발표 연기에…신규 수주 막힌 관련업계 ‘울상’-LG화학 “핵심기술 보호하는 게 국익”…SK이노 입장 재반박-아시아나항공, 희망휴직 이어 희망퇴직 실시△산업-ESS 화재원인 발표 또 미뤄…생태계 고사 우려-노키아 기지국에서도 5G 잘 터지게…삼성전자 ‘보안패치’ 프로그램 배포-1분기 영업익 1947억원…LGU+‘무선’이 살렸다-타다, 출시6개월 만에 ‘회원50만명·차량1000만대’돌파△소비자생활-‘당신을 위한 커피’…바리스타25명, 고객취향을 로스팅하다-이랜드‘케이스위스’…中 ‘엑스텝’에 매각-美에 이어 中까지…롯데, 해외사업 속도 낸다-月 1000만명 ‘배달의 민족’으로 음식배달 시켜△중소기업·바이오-‘우보천리’ 신념으로 조직융합…올해는 합병 시너지 낼것-에이스스퀘어 17호 매장…에이스침대 광주점 오픈-삼바-지아이 손잡고 명역항암제 개발 나선다-특성화 효과 덕…전통시장 매출 22.6조 4년 연속 증가△Auto&Life-韓 상륙 앞둔 중국산 전기차…긴 주행 거리·반값으로 ‘시선몰이’-[타봤습니다-지프 ‘올 뉴 랭글러’] 도심에선 부드럽게, 오프로드선 거침없이…‘츤데레’ 매력 뿜뿜△증권&마켓-‘중국 성장률 추월 유력 베트남’ 지수 추종하는 펀드 들어둘까-5일부터 ‘올빼미 공시’ 솎아낸다-현대바이오 ‘암치료제’ 美특허 취득에 11%↑△증권-“제약·바이오 테마감리…고의 분식회계 없었다”-과기공, 대체투자 쏠쏠…1분기 수익률 6.8%-IGM세계경영연구원, 메타넷시큐리티 품으로-수젠텍 “체외 진단기기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여행-누가 연둣빛 물감 쏟았나…물빛도 풀빛도 신록 일색이네-[강경록의 미식로드] 유기농 독일식 빵에 수제맥주 한잔…‘인싸 핫플’여기 多있네△스포츠-‘범 사냥꾼’ 류, 원정서도 괴물투-호날두 보고있다…메시 챔스리그 4강서 클럽 통산 600골 타이-야구·축구·골프까지…어린이날 ‘슈퍼매치’-‘U-20 대표’ 정정용호, 최종명단 21명 확정△피플-세계 팝 중심에 선 BTS “땡큐 아미, 함께 꿈꾸자”-“철도안전이 곧 돈…점검시간 늘릴 것”-‘온화한 리더십’ 핀란드 출신 지휘자…정명훈 공백 메운다-이국형 한국투자부동산신탁 대표-박광준 숭실대 이사장 취임△오피니언-어진 이들과 함께한 행복걷기-[김인권의 트렌드J] 커피회사가 잠을 판다고-[기자수첩] K팝 글로벌 시대, 문화다양성 존중해야△부동산-상업시설 늘린다더니…1년 만에 주택만 더 지으라는 서울시-‘LH 희망상가’ 217호 공급…임대료 반값, 배후수요 갖춰-서울 개별주택 공시가 13.95%↑…작년 상승률의 2배-총 연장 36.1㎞…현대건설, 쿠웨이트만 ‘바닷길’ 갈랐다△사회-재정난 벗어나니 대학 진학률 쑥…‘일반고 전환’ 후 살아난 자사고들-30만원 빌려주고 年이자 8000%…청소년 노린 ‘초금리사채’활개-경찰 ‘버닝썬’ 수사 막바지…승리, 곧 구속영장 신청-檢 ‘윤석열 협박방송’ 유튜버 강제 수사
2019.05.02 I 황현규 기자
4월 서울 아파트 거래 2360건… 역대 최저치 추락
  • 4월 서울 아파트 거래 2360건… 역대 최저치 추락
  •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봄 이사철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전혀 살아나지 않을 조짐이다. 역대 최고 수준의 고강도 규제 속에 공시가 인상 등 세제 압박이 가해지면서 주택시장 관망세가 더욱 짙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2360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여파로 본격적인 거래 절벽이 나타난 올 1월 이후 처음으로 월별 거래량이 2000건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지난해 9~12월 평균 거래량(7028건)에 비해서는 30% 수준으로 확 줄었다. 지난해 4월(6199건)에 비해서도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정부가 2006년 부동산 실거래가 조사를 시작한 이후 4월 거래량으로도 역대 최저치다. 서울은 현재 25개 자치구가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 중 15개구(강남 4구·마포·용산·성동구·강서·노원·동대문·동작·양천·영등포·종로·중구) 등은 투기지역으로 묶여있다. 이로 인해 서울 전 지역은 주택담보비율(LTV)·총부채상환율(DTI) 40%(무주택 실수요자 50%)가 적용된다. 1주택자가 추가로 집을 살 경우 주택담보대출은 원칙적으로 금지(LTV 0%)된다. 만약 분양가 9억원 초과하는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없어 계약금과 잔금을 현금으로 치러야 한다. 또 분양권·입주권 소유자는 무주택자에서 제외되며 신혼기간 중 주택소유 이력이 있는 신혼부부는 특별공급에서 제외되는 등 강화된 대출과 청약 규제를 적용받는다. 더욱이 정부가 지난해 인상된 집값을 반영해 올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12년 만에 최대인 14.02% 인상하면서 주택 소유자들의 종부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이 더욱 커졌다. 다만 공시가 인상은 사전에 예고된데다 양도소득세 중과(최대 2주택자 52%·3주택자 이상 62%) 부담으로 인해 당장 매물이 나오기 보다는 거래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보유세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 이전에 다주택자 막판 급매물 나올 수 있는데 양도세 중과에 따른 부담으로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세 부담은 이미 주택시장에 선방영된 측면이 있어 당장 가격 하락 보다는 거래 절벽 현상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5.01 I 김기덕 기자
위례 다음은 과천?…3.3㎡당 1000만원 싼 '로또 단지' 나온다
  • 위례 다음은 과천?…3.3㎡당 1000만원 싼 '로또 단지' 나온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제5의 강남’으로 불리는 경기도 과천이 올해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을 시작으로 침체된 주택 거래 상황을 탈피할 지 주목된다. 과천은 지난해 활발한 재건축 추진, 광역교통망(GTX)와 지하철 4호선 신설 추진, 3기 신도시 조성 기대감 등에 힘입어 아파트값이 13%나 뛰었다. 올해 공동주택 (예정) 공시가격도 전국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이후 강도 높은 규제로 집값이 하락하며 역대 최악의 매매거래 절벽 상황을 맞고 있다. 올 4월 현재 아파트 매매거래는 단 2건으로 주택시장이 완전히 얼어붙은 모양새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달 과천에서 올해 첫 마수걸이 물량이 나온다. 공공택지지구인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주변보다 최대 1000만원(3.3㎡) 이상 저렴한 새 아파트 물량이 나올 예정이라 흥행 여부에 세간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새 아파트 귀한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 3354가구 분양 부동산114에 따르면 과천시에서는 5월 첫 분양을 시작으로 연내 총 3354가구가 공급된다. 과천시는 2016년(543가구)과 2018년(3545가구)을 제외하고는 최근 10여 년간 공급 물량이 전무했다.첫 분양 스타트는 GS건설이 끊을 전망이다. 다음달 10일 과천시 구도심인 별양동에서 과천주공 6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자이’가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7개동, 총 2099가구 규모(전용 59~125㎡)다. 전체 가구 중 78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3.3㎡당 분양 가격은 주변 시세와 비슷한 3600만원에 책정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분양 단지 중 가장 관심이 가는 곳은 올해 새롭게 조성하는 공공택지인 과천지식정보타운(총 면적 135만3090㎡)이다. 올부터 아파트 12개 단지(약 8200가구)와 상업·업무·교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주변 과천 구도심과 노후화된 평촌신도시의 대체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천종합청사역 사이 신설 역사인 과천지식정보타운역(가칭)도 개통 예정이다. 다음달 말 대우건설 컨소시엄(태영건설·금호산업)은 과천지식정보타운 S6블록에서 ‘푸르지오벨라르테’(504가구·전용 74~99㎡)를 선보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사들인 4개 구역 중 나머지인 S4블록(679가구), S5블록(584가구), S1(435가구)에서도 연내 분양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GS건설도 내달 말 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서 ‘과천제이드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전용 49~59㎡ 647가구로 구성된다. 다만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만큼 수요자라면 전매 제한 기간과 배정 물량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70% 이하일 경우 전매제한이 최대 8년으로 묶이게 된다. 단지별 공급 물량 중 과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전체 물량의 30%를 우선 배정한다. 나머지는 과천 1년 미만 거주자 및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20%), 수도권(서울·인천·경기) 거주자(50%) 등에게 돌아간다. ◇분양가 1000만원 이상 저렴…‘제 2의 북위례’ 기대 분양 성패의 관건은 역시 분양가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나오는 단지들은 최소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1000만원(3.3㎡당) 이상 저렴해 당첨시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올 초 분양해 초대박을 친 ‘제2의 북위례 분양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첫 분양하는 과천제이드자이는 3.3㎡당 2300만~2400만원대에서 분양가가 확정되길 기대하고 있다. 인근 지역 기존 아파트 시세는 3.3㎡당 3400만~3600만원 수준이다. 인근 원문동 ‘래미안슈르’는 올 들어 전용 84㎡형이 10억6000만~10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 관계자는 “아직 과천시에 분양가 심의위원회에 심의 요청을 하지 않았지만 3.3㎡당 2400만원을 받는 것이 목표”라며 “벌써 단지와 가까운 안양시 동안구를 비롯해 강남 3구에 거주자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분양하는 푸르지오벨라르테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컨소시엄에 속한 한 건설사 관계자는 “3.3㎡당 2600만원 정도로 분양가를 정해 과천시에 분양가심의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과천 주택시장은 거래절벽에 랜드마크 단지들도 맥을 못 추고 있는 상황이다. 이달 들어 27일 과천시 공동주택 거래량은 단 2건이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평균 거래량(435건)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특히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역대 최고로 높아지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이달 초에는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공시가격 하향 조정, 과천동 공공주택지구 임대주택 건립계획 철회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과천 주택시장이 확 꺼진 상황이지만 3기 신도시 및 GTX 등 개발 호재가 많아 여전히 주거지로는 인기가 많다”며 “그동안 새 아파트가 부족했기 때문에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가점이 높은 청약 장기 가입자들이 새 아파트 청약에 대거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4.29 I 김기덕 기자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확대…한주새 0.05%↓
  •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확대…한주새 0.05%↓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일반아파트의 주도로 하락 폭을 키웠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거래 절벽’ 속에 집주인이 매물을 늘리며 전반적으로 아파트 매매시장이 침체된 모습이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 새 0.05% 하락하며 지난주 0.03%보다 하락 폭을 확대했다. 특히 일반아파트값이 0.04%에서 0.08%로 하락률이 커지며 23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반년째 아파트 매매값과 전셋값이 동반 하락하는 데다 거래 절벽 현상까지 길어지면서 분위기 반전을 예단하기 쉽지 않다”며 “서울 강남권 주요 재건축단지가 단기적으로 반등했지만 그간 잘 버티던 일반아파트 매물이 늘면서 시장 전반에까지 영향 주진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정부가 ‘2019년 주거종합계획’에서 투지수요 차단과 실수요자 중심 주택시장 관리 방침을 강조하고 상반기 3기 신도시 11만가구 공급계획도 예정돼있다”며 “신도시 새 아파트 공급 기대로 수요자가 관망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부연했다. 서울 내 자치구별로는 강동구 아파트값이 0.53%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대문·중구(-0.30%), 노원(-0.13%), 광진(-0.08%), 강서·도봉(-0.0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 매매값은 각각 0.04%, 0.01% 내렸다. 전세시장 역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07% 떨어졌다. 명일동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와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등 대규모 입주를 앞둔 강동구에서의 아파트 전셋값이 0.56%나 빠졌다. 은평(-0.43%), 강남(-0.40%), 동대문(-0.15%) 등 다른 자치구에서의 아파트 전셋값도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 전세가격도 각 0.04%씩 내렸다.
2019.04.26 I 경계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