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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서울 바이크 쇼` 일산 킨텍스 24~26일 개최
- ▲ 출처: `2012 서울바이크쇼`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전 세계 자전거 관련용품 및 브랜드들이 참가하는 `2012 서울 바이크 쇼`가 24일~26일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전시장 7홀에서 개최된다. `2012년 서울 바이크 쇼`는 서울전람과 한국 자전거수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경기도, 월간 자전거 생활이 후원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자전거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자전거가 이끄는 녹색 세상`이라는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국내외 대표 자전거 용품과 브랜드들이 참가한다. 또한, 전시장내 시승 행사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들을 타 볼 수 있는 `자전거 데모바이크(시행행사)`를 동시에 진행해, 일반형 자전거부터 최첨단 하이테크 기술로 만들어진 1000만원 이상의 고가의 자전거 등 총 3억원 상당의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를 소비자가 직접 시승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알톤, 에이모션 등의 국내브랜드와 자이언트, 록키마운틴, 마린, 다혼 등의 해외 주요 브랜드 100여 업체, 600여 자전거 관련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최근 젊은 층과 여성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미니벨로(20인치 이하의 작은 바퀴를 쓰는 자전거)와 피시(뒷바퀴가 페달에 고정되어 있는 단순한 형태의 자전거), 티타늄·카본 등 첨단소재의 프레임을 사용해 최고 사양으로 제작된 고급 자전거들도 지난 전시회 보다 더욱 다양한 모델이 전시된다. 또한 로드바이크(사이클), MTB, 어린이용 자전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에서 생산되는 자전거부품과 용품, 완성차의 시제품을 모두 살펴볼 수 있다. 전시회 개장시간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마지막 날인 26일은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2000원이다.▶ 관련기사 ◀☞[와글와글클릭]걸그룹 서열 화제..`넘사벽` 소녀시대 다음은?☞[와글와글클릭]외출 준비 남녀 차이,"대충 나오면 안되나?"☞[와글와글클릭]중국인, 이젠 멸종위기 거북이로 몸보신?
- 걸그룹·보이그룹 서열 `눈길`…소녀시대·동방신기 `1위`
- ▲ 소녀시대(위)와 동방신기[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과 보이그룹의 서열이 매겨진 인터넷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걸그룹 서열이 인터넷에 올라와 눈길을 끌더니 21일에는 보이그룹 서열까지 올라왔다. 걸그룹 서열에서 가장 꼭대기에는 소녀시대가 자리를 잡고 있다.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이라는 등급이다. 투애니원(2NE1)도 넘사벽을 가까스로 넘어서며 소녀시대를 바싹 추격했다. 그 아래 전국구 가장 위에는 지난해 `롤리폴리`부터 `크라이 크라이`, `러비더비`까지 연속 히트를 시키고 있는 티아라가 위치했다. 원더걸스와 카라는 전국구에 이름을 올렸다. 아래 단계인 사교계에는 에프엑스(f(x))가 가장 위에 올랐고 브라운 아이드 걸스와 미쓰에이도 온전히 사교계에 이름을 올렸다. 시크릿과 씨스타도 사교계에 턱걸이했다. 사교계와 바로 밑 마니아층에는 포미닛과 애프터스쿨이 위치했고 마니아층에는 에이핑크, 걸스데이, 레인보우가 자리를 잡았다. 달샤벳은 마지막 인기마지노선에 간신히 걸렸다. 보이그룹 서열은 대중 인지도와 수입, 가창력, 댄스실력, 패션감각 등에 순위를 매겨 최종 순위가 매겨졌다. 1위는 동방신기였으며 2위는 빅뱅이 차지했다. 2PM과 슈퍼주니어, SS501에 이어 2AM, FT아일랜드, 비스트가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비스트가 음악적으로 빅뱅과 별 차이가 없다”, “왜 원더걸스가 티아라 아래냐” 등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했지만 재미있다는 반응도 다수 나오고 있다.
- LG그룹, `자동차` 넘본다..현대차그룹 긴장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13일자 1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그룹이 구본무 회장 지시로 전방위로 자동차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자동차와 정보기술(IT)간 융합 추세를 틈탄 것이나 현대자동차그룹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LG(003550)가 비록 완성차 제조에 나선 것은 아니지만, 전기차 시대가 다가올수록 완성차의 부가가치가 떨어지는 현실을 감안할 때 현대차(005380)로서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051910), LG(003550) CNS, LG유플러스(032640), LIG손해보험 등을 통한 LG그룹의 자동차 사업 진출이 전기차 배터리로부터 자동차 설계 및 부품, 카쉐어링에 이르기까지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 구 회장 지시로 진행..카쉐어링 사업 지분투자 추진 LG화학은 오는 4월 미국 현지공장 가동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전세계 시장점유율 25%를 목표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GM과 포드, 현대·기아차 등이 주요 고객이다. LG CNS의 자회사인 자동차 엔지니어링 서비스 회사 브이이엔에스(V-ENS)는 전기차 핵심부품 개발에 나선다. 지난해 9월 인천시와 인천 서부산업단지 9만여 ㎡ 부지에 전기차 부품 연구시설을 건립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올해까지 공장을 완공해 R&D 전기차와 관련된 핵심 부품에 대한 연구를 시작할 예정. 브이이엔에스 관계자는 "인천 연구시설에 대한 계획은 그룹 쪽이 맡는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동국대학교 자회사인 한국카쉐어링과 업무 협약을 맺고, 통신망과 각종 솔루션을 공급키로 했다. LIG손해보험 역시 한국카쉐어링과 카쉐어링 전용 자동차 보험을 개발하는 한편, 'LIG매직카' 서비스망을 공동 이용키로 했다. 한국카쉐어링 관계자는 "LG유플러스에선 자동차 내 통신망과 각종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개발을 맡는데, LG유플러스가 지분투자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주)LG는 지난해 하반기 입소스컨설팅에 자동차 부품 시장 컨설팅을 의뢰하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 뿐 아니라 네트워크와 연계된 스마트카, 첨단소재 기술이 들어가는 차체 경량화가 중요한데, 구본무 회장 지시로 LG는 전기차 뿐 아니라 자동차 산업 전반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 현대차그룹 견제..배터리 경쟁체제로 LG그룹의 자동차 사업 진출이 활발해지자 현대차그룹의 심기가 편치 않다. 현대차그룹이 레이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LG화학이 아닌 SK이노베이션을 택한 것도 견제 심리가 작동한 것이란 해석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에는 LG 배터리를 넣었지만, 레이 전기차엔 SK 배터리를 사용했던 것. 현대차그룹 임원은 "브이이엔에스는 LG CNS에서 독립하기 전에 현대차 자동차 설계에 참여한 바 있는데 나가서 비슷한 일을 하면 되겠냐"면서 "이 때문에 예전에 윗분들 사이가 안 좋아진 걸로 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LG와 현대차는 한때 모젠이란 단말기 사업을 같이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서 "이후 LG유플러스가 현대·기아차에 통신망을 넣겠다고 제안했지만 성사되지 않아 한국카쉐어링에 참여한 것 같다"고 평했다. 조철 산업연구원 주력산업팀장은 "미국에선 자동차 제조사가 모터를 내재화하는 흐름이 나타나기도 한다"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네트워크가 같이 가는 미래 자동차에서 IT 기업과 자동차 제조사간 역할분담을 어떻게 하는 게 경제적으로 효율적인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댄싱퀸` 엄정화, "파란만장 미스 엄, 나와 꼭 닮았어."
- ▲ 영화 `댄싱퀸`에서 `신촌마돈나`로 출연한 배우 엄정화.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18일자 28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이 글은 영화 ‘댄싱퀸’의 신촌 마돈나가 엄정화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재구성한 인터뷰입니다.<편집자주>FROM. 신촌 마돈나 TO. 엄정화 파란만장 미스 엄. 대학 시절 최고의 퀸카였던 ‘신촌 마돈나’, 바로 나를 연기하는 이가 엄정화라는 말에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영화 ‘댄싱퀸’의 주인공인 ‘신촌 마돈나로 엄정화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는데, 다른 배우가 출연하면 어떡하나 걱정이 많았거든. 다행히 엄정화가 캐스팅돼서 극중 캐릭터 이름도 엄정화가 됐지. 신촌 마돈나와 엄정화는 닮은 게 너무 많아. 내 별명처럼 실제 엄정화도 ‘한국의 마돈나’로 불리잖아. 춤과 노래를 좋아하고, 40세가 넘어도 20대보다 꿈이 많고, 무엇보다 확실한 건 앞으로도 지금과 변함없을 거란 게 아닐까. 다른 게 있다면 좀더 젊었던 시절 엄정화는 신촌이 아닌 이태원 나이트클럽을 주름잡았다는 것 정도? ‘파란만장’이란 말, ‘신촌 마돈나’나 실제 엄정화에게 똑같이 쓸 수 있는 말일 것 같아. 엄정화는 인터뷰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사는 것 같다”는 말에 100% 공감했다면서? 합창단의 멤버로, 배우로, 가수로 드라마틱한 삶을 살아왔잖아. 열애설, 결혼설, 그리고 수많은 설과 소문들. 배우로 데뷔한 게 1992년이라니 올해로 벌써 20년째네. 한국을 대표하는 ‘섹시 여가수’ ‘한국 가요계의 여왕’ ‘퍼포먼스 종결자’ 등 갖가지 수식어가 붙을 만큼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지. ‘제2의 엄정화’라는 무색치 않게 한국 연예계에서 엄정화의 위치는 확고한 것 같아. 그 뒤를 이효리가 잇고 있다고 평하지만 여전히 당신의 아우라는 대단하지. 올해 안에 앨범을 내놓는다는 말 한마디에 또 어떤 퍼포먼스로 무대에 설까 기대하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7, 8년 동안 보여준 엄정화의 무대 퍼포먼스가 현재 걸그룹의 퍼포먼스를 능가할 정도라니, 명불허전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야. 얼마 전 갑상선 암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놀랐어. 당신은 ‘내가 죽으면 어떻게 하나’ ‘인생이 참 허무하다’라는 생각도 했다지. 당신 곁에 든든한 가족이 있고, 팬이 있어 용기를 얻었다는 고백을 들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해. 여자라서, 사람이라서 아직 모든 걸 견딜 만큼 대담하지 못하다고도 고백했지. 비평은 인정할 수 있지만 악성 댓글은 참을 수 없다는 건, 20년 넘는 엄정화에게 어쩔 수 없는 일이지. 다행히 어떤 고난도 결국 지나간다는 걸 믿게 됐다는 말에 가슴이 아파하는 팬들이 많아. 예전을 떠올리면 시간을 잘 즐기지 못했던 것 같다고? 엄정화가 엄정화 자신을 아끼지 않았던 것 같다고? 쉴 때나 일할 때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는 걸 떠올렸다니 이제라도 무언가를 내려놓을 때가 된 것 같아. ‘스스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이 팬들에게도 들릴 것 같아. 누군가의 롤모델이 된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지. 후배 이효리나 또 그보다 어린 후배들도 엄정화 당신을 보면서 연예계에서 살고 있지. 그런 엄정화의 롤모델이 마돈나라고? 그래, 마돈나처럼 앞으로 10년 후에도, 20년 후에도 무대 위에서 스크린 안에서 살아 숨쉬는 ‘파란만장 미즈 엄’이 되길.
- 언니들과 함께 셔플댄스..놀 준비 됐나요?
- ▲ 왼쪽 위부터 어보브 앤 비욘드, 크리스털 캐슬즈, 이디오테이프(사진제공=VU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영하10도의 한파가 몰아닥친 올 겨울, 클럽 애호가들을 뜨겁게 달굴 ‘서울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SEMF)’이 14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은 유독 화려하고 스타일리시한 젊은 남녀들이 모이는 장소로 유명하다. 이번 SEMF 역시 20대 젊은층의 선호도가 두드러진다. 주최 측인 브이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티켓 예매 관객 중 여성이 68.7%(1월5일 기준)에 달했으며 그 중 20대가 82.6%, 30대가 15.7%인 것으로 집계됐다. 유독 20대 여성 관객 비율이 높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가장 핫한 음악들의 집결, 개방형 클럽 표방, 수도권 개최에 따른 쉬운 접근성, 음악 못지않게 중시되는 패션 트렌드 등 SEMF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20대 대학생과 직장인 여성 관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 현장은 대체로 화려하고 섹시한 분위기로 넘실댄다. 참가자들의 패션도 캐주얼한 히피룩이나 장화가 대세인 록 페스티벌과 달리 하이힐에 가죽 바지, 미니스커트를 입은 패셔니스타들이 주를 이룬다. 연예계 패셔니스타인 공효진, 류승범, 김민희 등은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의 단골손님들로 잘 알려졌다. 특히 요즘 젊은 남녀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셔플댄스의 향연은 일렉트로닉 뮤직을 잘 모르는 사람들조차 SEMF로 이끄는 마력이다. 셔플 댄스는 ‘카드를 뒤섞다’는 의미의 셔플(Shuffe)이란 말처럼 발을 끌며 짧은 스텝으로 양발을 바꾸는 동작이 반복돼 경쾌한 느낌이 드는 춤이다. 최근 인기 걸그룹 티아라가 신곡 ‘러비더비’의 안무를 셔플댄스로 채택하기도 했다. 이처럼 과거 클럽 마니아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일렉트로닉 뮤직은 셔플댄스와 더불어 훨씬 더 대중적이고 다양해졌다. 클럽 디제이(DJ)가 록밴드와 결합하면서 한 장르의 아티스트로 발전한 덕이 크다. 밴드 이디오테이프는 “리얼 악기에 더해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사용함으로써 그 기술이 아니면 만들 수 없는 소리가 분명히 있고, 그 소리가 아니면 건드릴 수 없는 감성이 있다”며 “그간 우리가 발견하지 못했던 미개척된 감성의 땅을 매번 다르게 개척해 나가는 게 일렉트로닉 뮤직 라이브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SEMF에는 저스티스, 어보브 앤 비욘드, 크리스털 캐슬즈가 무대에 오른다. 저스티스는 프랑스 일렉트로니카 계의 거물로 2007년에 발매한 1집이 그래미어워즈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주목받았다. 어보브 앤 비욘드는 영국 월간지 ‘DJ매거진’ DJ 부문에서 세계 랭킹 5위를 차지한 밴드로 마돈나의 ‘왓 잇 필스 라이크 포 어 걸(What It Feels Like For a Girl)’ 리믹스 버전으로 인기를 끌었다. 크리스털 캐슬즈의 데뷔 음반은 영국 음악잡지 ‘NME’에서 선정한 ‘10년간 최고의 음반 5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이디오테이프, 강산에 밴드, 텔레파시, 몽구스, 킹맥, 아스트로보이즈, 바가지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