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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61건

아이들 키 성장 방해하는 '학업 스트레스' 방치해선 안돼
  • [전문가 칼럼]아이들 키 성장 방해하는 '학업 스트레스' 방치해선 안돼
  •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 지난해 서울시가 전국 초·중·고 6개교 유휴공간에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자가 진단하고 휴식, 테라피, 소통, 놀이 등 9가지 해소 방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스트레스 프리존’을 조성했다. 이어 올해는 파주시가 청소년 자유공간을 만들고, 오산시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를 재개관하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는 등 청소년 스트레스 해결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과도한 학업 부담과 경쟁적인 학교 환경으로 스트레스 지수가 극에 달한 청소년들을 위해 지역 사회 전체가 심각성을 느끼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시작한 것이다.한국방정환재단이 지원하는 ‘한국 아동 청소년 행복지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의 주관적 행복지수 표준점수는 88.51점으로 OECD 22개국 가운데 20위를 기록했다. 2015년 유엔아동기금(UNICEF)에서 발표한 ‘국가별 학업 스트레스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대한민국이 오명의 세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은 미성년자 정신과 진료 환자 수는 2만 550명에 이르고, 서울 지역 미성년자 우울증 환자의 38%가 학원이 밀집한 5개 구에서 진료받았다. 요즘 아이들의 학업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각한지 엿보게 한다.더욱이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학교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에서,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시험 일정은 그대로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학부모의 불안감은 커지고 아이들의 학업 스트레스는 극에 달해 있다고 할 수 있다.문제는 이러한 학업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크게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성장기 아이가 학업 스트레스를 받으면, 불안, 초조, 두통 등이 생기고 학습 능력 또한 저하된다. 증세가 더 심해지면 스트레스가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뇌를 자극해 성조숙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수면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키 성장을 좌우하는 성장호르몬이 아이가 깊이 잠들었을 때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는 만큼,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아이의 성장은 정상적일 수 없다. 수면 장애에 시달리는 아이들은 심각하게는 성장이 늦어지거나 비만이 되고, 집중력이나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도 한다. 학업 스트레스는 음식물의 소화, 흡수도 방해한다.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복통과 급성 위장 장애를 호소하는 청소년, 심지어 아동들도 많다.이러한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명상 시간 및 자유 시간을 갖거나, 규칙적인 운동을 하거나, 많이 웃는 것 등이 좋으니 가족이 함께 시도해 보는 것이 좋겠다. 다만, 컴퓨터 게임을 하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와 비슷한 생리적 변화가 일어나니 유의해야 한다.다가오는 방학에는 아이의 학업 스트레스를 충분히 해소하고 격려할 수 있도록 하자. 성적만큼 자녀의 키가 자랄 수 있는 시간도 자녀의 꿈을 위한 소중한 자산임을 기억하길 바란다.
2020.08.11 I 이순용 기자
장혜리 "걸스데이·비밥 거친 지난 10년, 헛되지 않아"
  • 장혜리 "걸스데이·비밥 거친 지난 10년, 헛되지 않아"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힘들었지만 결코 헛된 시간은 아니었어요.” 싱글 ‘서방님’(우렁각시)을 발표하며 트롯 장르 도전에 나선 장혜리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가수 데뷔 이후 10년을 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장혜리는 2010년 데뷔한 그룹 걸스데이의 원년 멤버 출신이다. 3년이라는 긴 연습생 기간을 거쳐 데뷔했으나 ‘갸우뚱’이란 곡으로 활동하다가 두 달 여만에 팀을 떠났다. 2014년에는 밴드 비밥의 보컬이자 베이스 담당으로 두 번째 데뷔를 했지만 이듬해 팀이 공중분해되어 버렸다.“걸스데이 땐 데뷔 직전 회사 대표님이 바뀌고 연습하지 않았던 곡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혼란을 겪었어요. 그래서 스스로 팀에서 빠졌죠. 멤버들과의 불화 등으로 인한 탈퇴는 아니었어요. 비밥의 경우 리더를 맡았을 만큼 팀에 대한 애착이 컸는데 회사 재정상태가 어려워지면서 자연스럽게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었고요.” 장혜리는 그 뒤로 솔로 가수로 나서 드라마 OST 가창 등의 활동을 하긴 했으나 별다른 관심을 얻진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비밥 때 찍힌 ‘직캠’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다시 활동의 동력을 얻었다. 장혜리는 자신이 베이스를 잡고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에 따라 버스킹을 진행했다. 이후 버스킹 영상을 본 현 기획사 대표의 눈에 띄어 트롯 가수 장혜리로 다시 데뷔하게 됐다.“데뷔 이후 계속해서 일이 풀리지 않았어요. 올라 가려다가 미끄러지는 일이 반복되다 보니 점차 힘이 빠졌죠. 하지만 과거 일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라서 ‘가장 힘들었을 때가 언제야? 하고 물으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하는 편이에요. 지금 시점에서 지난 활동들을 돌아보면 트롯가수 장혜리로 무대에 오르기 위한 준비과정이 아니었나 싶기도 해요. 댄스 퍼포먼스와 베이스 연주까지 가능한 트롯 가수라는 점이 저만의 특장점이 되지 않을까 싶고요.”이전까지 이지인으로 팬들과 만나오던 장혜리는 활동명까지 바꾸며 마음을 단단히 먹고 새 도전에 나섰다. 그는 “모든 일을 시작할 땐 항상 평생할 각오로 임하는 편”이라면서 “그동안 주로 댄스와 록 장르를 해왔는데 앞으로는 트롯 장르에 정착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지난 6일 발매된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 ‘서방님’은 그런 장혜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트롯곡으로, 대중적인 멜로디와 재치있는 가사, 장혜리의 간드러진 음색이 조화를 이뤘다. 장혜리는 직접 베이스 세션을 맡은 것은 물론 앙증맞은 포인트 안무가 들어간 퍼포먼스 창착에도 참여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줬다. “제목 그대로 서방님을 기다리는 우렁각시의 마음을 담은 곡이에요. 한 번만 들어도 귓가에 맴도는 쉬운 멜로디가 특징이죠. 트롯 가수 제안을 받았을 때 노래를 처음 듣고 ‘포기하고 싶지 않은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곡이에요. ‘서방님’으로 활동하면서 트롯계의 ‘국민 새댁’으로 거듭나고 싶어요.”트롯 장르의 곡을 소화하기 위해 학원을 다니고 과거 활동했던 유명 가수들의 영상들을 열심히 찾아봤다는 장혜리는 장윤정과 김수희를 롤모델로 언급했다. 트롯 가수로서 자신만의 강점으로는 ‘꾀꼬리 같은 목소리’를 꼽았다. “장혜리라는 이름은 회사대표님께서 지어주셨어요. 별반짝일 ‘혜’에 꾀고리 ‘리’를 쓰셨다고 하더라고요. 그에 걸맞게 앞으로 반짝이는 별이 떠있는 밤하늘에 우는 꾀꼬리처럼 노래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장혜리는 알면 알수록 다양한 활동 이력이 많은 양파 같은 캐릭터다. 그간 여러 게임 관련 이벤트와 웹 예능 등에서 MC로 활약했으며, 지난해에는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실력자로 등장하기도 했다. 중국 버전 틱톡에선 38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심지어 방송 활동 이력을 따지려면 게임 채널 온게임넷의 ‘생방송 후비고’란 프로그램의 MC로 활약했던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04년에는 SM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한 ‘얼짱’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장혜리는 경험이 다양한 만큼 탄력을 한번 받기 시작하면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사, 작곡 능력까지 갖춰 비밥 활동 땐 자작곡 ‘좋겠다’를 선보였었다.“계속해서 무언가를 배우고 연습하고 도전하면서 10년을 보냈어요. 트롯 가수로서 혼자 무대를 이끄는 건 또 처음이라 재미있게 임하고 있고요. 다시 찾아온 기회를 잘 살려내서 앞으로 제가 가진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쳐보고 싶어요. 트롯 장르를 더 열심히 공부해서 언젠가 직접 만든 트롯곡도 선보이고 싶고요.”
2020.08.08 I 김현식 기자
"또다시 검은 손을 썼다"…美 제재에 중국 강력 반발
  • "또다시 검은 손을 썼다"…美 제재에 중국 강력 반발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등 홍콩과 중국 전·현직 관료 11명에 대해 미국이 제재를 결정한 것과 관련 중국 내에서 “또다시 검은 손을 썼다”는 비판이 나왔다. 홍지난달 1일 홍콩 도심에서 벌어진 시위 현장에서 한 시위자가 홍콩보안법 반대 팻말을 들고 있다. 중국에서 투옥된 민주화 운동가들의 얼굴과 혐의 내용이 적혀 있다. [사진=연합뉴스]중국 환구시보는 7일 미국 재무부의 제재에 대해 리하이둥 중국 외교학원 국제관계연구소 교수의 인터뷰를 실었다. 리하이둥 교수는 “이는 미국의 ‘확대관할권’ 행사이며 매우 조잡한 관행”이라며 “이같은 행동의 본질은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국제무대에서 홍콩 카드로 중국에 대한 이미지를 깎아내리려는 시도를 포기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홍콩의 국가안보법에 대해 “이 문제는 순전히 중국의 내정이며 외국은 간섭할 권리가 없다”며 “제재를 통해 중국의 홍콩 국가안보법을 막으려는 미국의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오리젠은 또 “중국은 미국의 불법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자국의 국익을 확고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중 갈등이 격화되자 중국 외교 관료들도 잇달아 경고성 발언을 내놓고 있다.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양제츠 중국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은 7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중 양국이 협력을 모색해야 하지만 미국이 중국의 핵심 이익을 존중하고 그릇된 판단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몇몇 정치인들이 중국 공산당과 정치체제에 대한 근거 없는 악의적 공격으로 미·중 관계를 악화시켰다”며 “중국과 미국에는 상생 협력만이 올바른 선택이고 미국은 냉전적 사고와 제로섬 게임의 잘못된 행동을 거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5일에는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관 역시 현재 중국은 옛 소련이 아니고 미국이 인위적으로 신냉전을 조성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왕이 국무위원은 “미국의 일부 정치세력이 중국을 적대시하고 온갖 거짓말로 괴롭히고 있다”며 “중국은 이런 음모가 실현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 중간 관계를 다시 설정해야 하며 더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0.08.08 I 권소현 기자
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 학세권 단지로 3040 시선 집중
  • 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 학세권 단지로 3040 시선 집중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부동산시장에서 학세권 단지에 대한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학세권 단지는 유해시설 차단과 스쿨존 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이달 아이에스동서가 부산시 영도구에 선보이는 ‘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은 원스톱 학세권 단지로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곳은 동삼혁신도시 맨 앞자리에 위치했으며 동삼초교, 중리초교, 영도제일중, 부산해사고 등이 인접했다. 특히 도보 10분대 이동이 가능한 원스톱 학세권 단지다. 이외에도 절영초, 태종중, 해동중, 영도여고, 부산남고 등 풍부한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어 우수한 교육여건을 자랑한다. 분양관계자는 “사업지는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동삼초를 중심으로 10여개의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어 학교를 멀리 다니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이라며 “영도마린축구장, 구민체육공원, 아미르공원과 해수천(川) 등 녹지공간도 풍부해 자녀와 함께 살기 좋은 만큼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라고 전했다.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제 9조에 따르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 폐기물처리시설, 게임물시설, 당구장, 단란주점, 유흥주점 등의 유해시설은 학교 근처에 들어설 수 없다. 여기에 어린이들을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원 주변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으로 운영돼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이외에도 학교가 밀집된 곳은 학원가 형성 등 교육시설이 풍부해 우수한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한다. 때문에 학세권 단지는 집값 상승도 높고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업계 관계자는 “학세권 단지는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인프라시설도 잘 갖춰진 곳이 많아 찾는 이들이 끊이질 않다 보니 시세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전월세 수요도 풍부하고 환금성도 높아 투자상품으로도 제격이다”라고 전했다.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 항공조감도. (사진= 아이에스동서)
2020.07.13 I 박철근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 e스포츠 공정위원회 공식 발족
  • 한국e스포츠협회, e스포츠 공정위원회 공식 발족
  • e스포츠 공정위원회는 지난 6월30일 서울 마포구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발족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e스포츠 공정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는 e스포츠 공정위원회가 지난 6월30일 서울 마포구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발족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e스포츠 공정위원회 발족식에는 초대위원장인 조영희 위원장(법무법인 LAB파트너스)을 비롯한 공정위원들이 참석했다. e스포츠 공정위원은 스포츠 자문 및 기술위원회, 타 분야 분쟁조정위원회, 선수 인권 관련 자문위원회, IT·저작권·엔터테인먼트 분야 등의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며, 지난 1월 이후 선수 위원 1명이 추가됐다.e스포츠 공정위원은 △조영희 법무법인 LAB파트너스 변호사(위원장) △강태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안찬식 법무법인 충정 변호사 △이지윤 법률사무소 이지윤 변호사 △허재혁 법률사무소 지명 변호사 △김훈기 축구선수협회 사무총장 △최승우 한국게임산업협회 국장 △이도경 이상헌의원실 비서관 △김도균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교수 △신대영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 교수 △윤영길 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학과 교수 △윤태진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남윤승 OGN 제작국장 △박창현 라우드 커뮤니케이션즈 사업국장 △김대희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박사△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 그룹장 △강범현 샌드박스 게이밍 소속 LoL 선수 이상 17명이다.발족식에서 조영희 e스포츠 공정위원장은 “e스포츠 공정위원회는 e스포츠 선수들의 권익보호와 e스포츠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설립된 세계 최초의 e스포츠 분야 중재기구”라며 “e스포츠 공정위원회 설립 취지에 공감해 주시고, 협력하고자 함께해 주신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 실효성 있는 기구로 자리잡고, 전 세계 e스포츠 계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e스포츠 공정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임시 운영한 클린e스포츠센터를 통해 민원을 받는 동시에 △공정분과 △중재분과 △선수분과별 업무 분배 및 세부 운영 규정을 정비했다. 정식 발족식 이후 e스포츠 공정위원회는 첫 번째 민원을 접수 받아 절차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민원 접수방법 및 업무 처리과정 등 위원회 운영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추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이날 e스포츠 공정위원회는 종목사, 한국e스포츠협회간 3자 업무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3자간 업무협약은 e스포츠의 선진 제도 마련과 e스포츠 선수 권익 보호라는 공동의 목적을 위해 상호간의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업무 협약을 맺은 종목사는 넥슨코리아,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펍지 주식회사 3곳이다.
2020.07.01 I 노재웅 기자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에도…"기말 봐야죠" 카페 북적
  •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에도…"기말 봐야죠" 카페 북적
  • [이데일리 공지유 김보겸 기자] “카페 자리잡기가 수강신청보다 힘들어요.”31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인근 A카페는 빈 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로 북적였다. 한 손님은 “원래 일요일에는 서울대입구 근처 대부분 카페가 공부하러 온 학생들로 붐빈다”고 말했다. 31일 서울 시내 한 카페에 이용객이 북적이는 모습. (사진=공지유 기자)쿠팡 물류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1일 기준 111명으로 집계되면서 방역 당국이 사실상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돌입했다. 수도권 확산을 막기 위해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 다중 이용시설이 문을 닫았지만 여전히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카페나 PC방 등 밀집시설에서 거리두기가 제대로 실천되지 않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A카페는 기말고사를 일주일 앞둔 대학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서울대 재학생 장모(24)씨는 “원래 이 부근 카페 전체가 북적대기도 하고 다음 주부터 기말고사가 시작돼 공부하러 찾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했다. 평소에도 온라인 강의를 듣기 위해 카페로 모이는 대학생들이 많지만, 시험을 앞두고 소위 카페에서 공부하는 ‘카공족’이 더 늘었다는 것이 장씨 설명이다. 하지만 카페 내부에서는 거리 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이용객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특히 노트북을 들고 카페를 찾은 경우 콘센트가 한정된 탓에 한 칸씩 띄어 앉지 못한 채 다닥다닥 붙어 앉았다. 콘센트 좌석의 의자 간 간격은 30cm가 채 되지 않았다.31일 서울 시내 한 PC방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퇴실조치를 하겠다는 입간판이 설치된 모습(사진=공지유 기자)PC방에서도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오후 서울 관악구의 PC방에는 “마스크 미착용시 입장이 불가하다”는 안내가 입구에 붙어 있었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마스크를 벗은 이용객이 헤드셋을 끼고 마이크를 사용하며 게임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함께 PC방을 찾은 20대 남성 2명은 마스크를 끼지 않고 자리를 붙여 앉기도 했다.이날 한 커플은 자리에 앉기 전 본인들이 준비해 온 세척용 물티슈로 키보드와 마우스 등을 닦기도 했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도 근무자들이 사용하는 키보드와 마우스 등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된 바 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간 수도권의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다면 현재의 ‘생활 속 거리두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난 29일 브리핑에서 “5월 연휴 이후 환자가 발생한 장소들을 보면 유흥시설, 주점, 노래방, PC방, 돌잔치 뷔페, 종교 소모임, 학원 등 국민이 누구나 자주 방문하는 장소”라며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다중이용시설 어디에나 감염의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명의 확진자나 접촉자를 놓치면 피해가 커질 수 있어 역학조사와 진단검사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호소했다.
2020.05.31 I 김보겸 기자
엠베스트·엘리하이, 공부습관 잡는 ‘화상 학습 관리’ 진행
  • 엠베스트·엘리하이, 공부습관 잡는 ‘화상 학습 관리’ 진행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학습이 늘어나고 있다.메가스터디교육이 만든 중등인강 ‘엠베스트’와 초등인강 ‘엘리하이’는 비대면 학습 유행에 맞춰 특별한 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초·중등 교육 전문가가 담임 선생님으로 배치돼 학습 상태와 수준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학습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적극적인 관리를 원하는 회원을 위한 학원식 화상 홈관리 서비스인 ‘아이튜터’도 있다. 이 서비스는 태블릿 PC의 화상카메라를 이용한 온라인 대면 학습 관리 서비스로, 학생의 수업화면과 학습 태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학습 태도 점검 및 관리, 코칭이 필요한 경우 이용해볼 수 있다.엠베스트·엘리하이는 “아이튜터를 신청하면 학교나 학원처럼 출석을 점검한다”며 “자녀가 출석하지 않으면 학부모에게 개별 전화 연락을 통해 학습을 독려한다. 학습 시간 및 출결 상태는 따로 관리하고 이를 토대로 보상을 제공해 학습동기를 부여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화상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학습 태도를 체크한다.하루 100분 동안 코치 선생님이 집중 모니터링 및 관리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오로지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다. 인터넷 접속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게임 등 학습에 방해가 될만한 요소는 완벽 차단해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엠베스트·엘리하이 관계자는 “지난해 주요과목 평균 95점 이상을 받은 학생을 1만2512명 배출한 중등인강 엠베스트의 내신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게 바로 아이튜터 서비스”라며 “자기주도적인 학습 습관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회원이라면 90일간 서비스를 이용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2020.05.29 I 박철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현금복지에 빠진 巨與..기본소득제까지 시동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현금복지에 빠진 巨與..기본소득제까지 시동-금융격변기 경쟁서 협력으로… 조용병·김정태 맞손-“전시재정 편성 각오, 재정역량 총동원해야”-이용수 할머니 “尹, 30년 믿음 배신… 김복동 할머니도 이용”-HUG ‘고금리’ 논란 은행보다 1%p 더받아-[사설]이젠 윤미향 당선인이 답변해야 할 차례다-[사설]탈세 노리는 고소득 유튜버들 엄중 단속해야△줌인&-여야 신망 두터운 ‘합리적 협상가’… 박병석 “협치로 일하는 국회 만들겠다”-첫 여성 국회부의장 김상희 “73년 헌정사에 큰 이정표”△국가재정전략회의… 포스트 코로나 논의-‘위기’만 8번 강조… “재정확대는 선택 아닌 ‘필수’, 비상한 각오 필요”-한국판 뉴딜+고용안정+세수보전=최대 50조 ‘역대급’-3차 추경후 부채비율 46% 육박 전망… ‘재정준칙’ 도입 시급△윤미향 작심 비판한 이용수 할머니-“위안부 피해자를 만두 고명처럼 이용… 도저히 용서 못해” 울분-취재진 몰려 당일 회견장소 두번 변경… 日언론도 참석-尹 언급 안 한 민주 “송구”… TF 첫 가동 통합 “국조 검토”△21대 국회에 바란다 <上>-18·19·20대 모두 말로만 ‘일하는 국회’… 국회법 개정 없이는 공염불-입법 발목잡아 없애야 vs 견제·감시 기능 살려야-20대 법안 처리율 역대 최저… “비쟁점 민생법안부터 우선 처리를”△정치-통합당 지지율 창당 후 최저… 김종인 ‘제2 경제민주화’ 카드 꺼낼까-주호영 만난 손경식 “포스트 코로나 대비, 규제 개선해야”-다시 핵 거론한 김정은 정부 대북사업 딜레마-열린우리당 잊지말자던 與… 원구성 협상 밀어붙일 태세-靑 “진단키트 ‘독도’ 명칭, 업체 결정 사안”-‘DMZ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실태조사 착수△국제-텅빈 곳간, 붕괴된 의료망… 코로나 핫스폿 ‘중남미의 비명’-장하성 주중대사 “중국과 항공편 증편 논의”-日, 코로나 긴급사태 48일 만에 완전 해제△경제·금융-정부, 가상화폐에 소득세 부과 추진… 개인간거래 파악·추적 관건-조용병·김정태 32년 인연… ‘K금융 동맹’ 낳았다-농식품부, 경마감독위 설치… 불법경마 단속 강화△제13회 웰스투어 in 서울-코로나 사태로 덩치 커진 비대면 경제… 온라인·5G 관련주 주목하라-메모장에 필기 빽빽… 강의 후엔 줄 서 질문세례△산업&기업-美 제재 반도체 전분야 확산 우려 반등 노리는 ‘국내 빅2’ 불안불안-‘내수 마중물’ 개소세 인하 내달 종료에… 자동차업계 한숨-스마트폰사업 넘어선 전장사업 LG전자 ‘미래 먹거리’ 달린다-“이대론 어렵다… 그린 중심 딥체인지하라”-수요 주는데 원재료값 껑충… 속 타는 철강사△산업-SKT·삼성·카카오 손잡고, KT·LG 뭉치는데… 네이버 ‘AI 독자노선’-과속방지턱 알아서 감속… 사람보다 운전 잘하네-카트·V4·피파·메이플M… 넥슨, 모바일게임 순위표 도배△소비자생활-‘쌀알이’ ‘빙그레우스’… 캐릭터로 MZ세대 잡아라-담배업계vs식약처 ‘유해성’ 놓고 2R 액상형 전자담배 증세 논리 무너질까-고창 ‘못난이 왕고구마’ 이마트, 이번엔 100t 푼다-동서식품, 418억 들여 부평·창원공장 ‘스마트팩토리’ 구축△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히포크라테스는 틀렸소” 반기 든 의학자들이 현대의학 싹틔워-변이 꼬리무는 바이러스 속도 못따라가는 인간△증권&마켓-손실·상폐 우려에도… 원유 레버리지 ETN 사들이는 ‘불개미’-“집콕에 내수 소비株 강세… CJ제일제당·대상 주목해야”-‘리츠 샛별’ NH프라임 상장후 관심 식은 이유△증권-금감원 “증권사, 해외부동산 투자실태 직접 점검해 보고하라”-“OTT는 기회… 신인작가 발굴 시스템 만들 것”-KB운용, 구글·애플 등 美대형주 선별 펀드 출시-때아닌 LTE폰 열풍에 5G 관련株 어쩌나△문화-“주중엔 3깡, 주말엔 7깡”… 비운의 실패작, 名作 만든 ‘대중의 조롱’-‘창렬스럽다’ 신조어에 속앓이… 희화 전에 최소한의 예의 지켜야△스포츠-우즈, 18개월 만에 1홀 차 설욕-김주형 ”임성재·고진영처럼… ‘월드클래스’ 되고 싶다“-고진영 “우리집에 놀러와요” 박성현 “응, 갈게”-권순우 “지금 딱 ‘우승 컨디션’인데…”△피플-엄정한 평가로 코로나 백신개발 지원 ‘선택과 집중’해야-현승종 전 국무총리 별세… 향년 101세 -김명수 대법원장 “국민 중심 재판이 좋은 재판”-실종아동에 대한 지원·관심 공로로 본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 수상-정경두 국방 “軍 상담관들 활동 덕에 안전한 병영문화 조성돼”-가스공사, 협력 中企 자녀에게 장학금 4050만원 전달△오피니언-[목멱칼럼]한국형 뉴딜에 ‘빅 프로젝트’ 안 보인다-[생생확대경]신종감염병 대응 학교 세부지침 만들자-[기자수첩]태안 의문의 보트… 안보 우려 최소화 해야-[e갤러리]허보리 ‘장미가족’△부동산-중견건설사 “이자·수수료 부담 덜어달라 호소했지만… HUG, 묵살”-부천대장 등 5곳 지구지정 완료… 3기 신도시 속도-서울 항동지구에 첫 지식산업센터… 선착순 분양 중△사회-과일트럭, 보란듯 학교 앞 불법 주정차… 횡단보도 지워진 스쿨존 ‘아찔’-오늘부터 마스크 안하면 버스·택시도 못 탑니다-학원강사·유치원생 잇단 확진 고3도 벅찬데, 저학년 어쩌나-‘입주민 갑질’ 근절… 警강력팀서 전담한다-삼성바이오, 항소심 공판 법리다툼 치열-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1주 만에 62억 발행
2020.05.25 I 윤기백 기자
 삼성서울병원서 코로나19 확진... 메르스 재현?
  • [밑줄 쫙!] 삼성서울병원서 코로나19 확진... 메르스 재현?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n번방 최초 개설자인 일명 '갓갓' 문형욱(24)이 18일 오후 경북 안동경찰서에 마련된 포토라인에서 "피해자들에게 죄송합니다"고 말한 뒤 검찰에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첫 번째/'갓갓' 문형욱 "잘못된 성 관념 가지고 있었다"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을 처음 개설하고 성 착취물 동영상을 제작하고 유포한 운영자 ‘갓갓’ 문형욱(24)이 18일 검찰에 넘겨졌어요. 그는 포토라인에서 "제가 잘못된 성관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어요.포토라인 선 문형욱 “성폭행 지시는 3건”경북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한 '갓갓' 24살 문형욱을 지난 18일 오후 2시 대구지검 안동지청에 송치했어요. 이날 경찰은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문형욱을 송치할 때 모자나 마스크 없이 얼굴을 공개했어요.문형욱은 "왜 미성년자 여성들에게만 범행했느냐", "얼굴이 공개된 심정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후회스럽고 죄송스럽다"고 말했어요. 범행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잘못된 성 관념을 가졌던 것 같다"고 답했어요.이어 문형욱은 ”성폭행 지시는 몇 건인가?”라는 질문에는 “이거 계속 답변을 해야하냐”고 물은 뒤 “정확하게 3건 정도이고 피해자는 50명이라고 경찰에 말했다"며 "상품권을 받은 것은 90만원이 전부가 맞다"고 답했어요."조주빈과 어떤 사이인가"라는 질문에는 "관련이 없다"고 대답한 뒤 마지막으로 "피해여성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하고 호송 차량에 탔어요.문형욱이 만든 대화방 총 12개…어머니 협박까지문형욱은 지난 2018년 무렵부터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해 텔레그램 대화방에 배포하는 등 9개 혐의를 받고 있어요.경찰은 그가 제작한 동영상 및 사진 등은 모두 300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으며 이 영상물에 나오는 피해 여성은 모두 36명으로 보고 있어요. 그가 만든 텔레그램 대화방은 1번방부터 8번방까지이고 쓰레기방 등을 합하면 모두 12개에요.문형욱은 경찰이 소환해 조사하며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폰 등의 증거를 내보이자 순순히 자백했어요. 그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성은 50여 명이고 지난 2015년부터 유사 범행을 저지르기 시작했다"고 진술했어요. 경찰은 “문형욱은 당시 웹하드에서 유사한 범행을 했고 텔레그램은 2019년부터 이용했다”며 “그 전에는 트위터나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범행했고 범행 방식은 비슷했다”고 밝혔어요.그는 또 2018년 12월 대구에서 발생한 여고생 성폭행 사건을 자신이 지시했다고 자백했어요.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공범을 모집했으며 당시 만난 공범 A씨에게 17세 여성을 성폭행하라고 제안했어요. 그 후 공범 A씨는 범행을 저지르고 영상을 촬영해 문형욱에게 보냈어요. 이후 문형욱은 피해 여학생의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협박하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 학생의 부모를 직접 만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어요. 이에 그치지 않고 조사 결과 그는 경찰에 신고하려는 피해자 부모 3명을 협박했던 사실도 드러났어요.경찰은 성 착취 피해자 10명을 조사했지만, 그가 체포된 후 피해자 수가 50여명이 넘는다고 진술함에 따라 11명의 피해자를 추가로 확인해 관련 내용을 범죄사실에 포함했다고 밝혔어요. 따라서 지금까지 피해자는 모두 21명이에요.문형욱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다고 답했지만 지난 1월 대화방에 따르면 조주빈이 “여자는 돈이 되야 한다”고 말하자 문형욱은 “이건 그저 게임”이라고 답했어요. 이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추가 범죄 여부와 함께 이들의 공모 여부도 확인될 것으로 보여요. 서울시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19일 발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흉부외과 수술실 간호사 1명이 확진됐으며 추가 검사에서 3명이 확진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두 번째/삼성서울병원 확진자 4명…서울 누적 확진자 750명서울시는 1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4명이 발생하면서 현재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4명 증가한 총 750명이라고 밝혔어요.삼성서울병원 265명 검사 진행 중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흉부외과 수술실 간호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A씨와 근무한 다른 간호사 3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어요.처음 감염된 간호사 A씨는 지난 16일 증세가 나타나 주말 동안 병원에 출근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와 관련해 “A씨는 14일 수술실에 참여했으며 15일 수술장 입구에서 환자 분류작업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나 국장은 "다행스럽게도 이분이 참여한 수술실은 흉부외과로, 삼성서울병원 중 음압이 걸려있는 곳"이라고 덧붙였어요.박 시장은 "수술에 함께 참여했거나 식사 등 접촉한 의료인 262명, 환자 15명 등 접촉자 277명 중 26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병원은 본관 3층 수술장 일부와 탈의실 등을 부분 폐쇄하고 긴급 방역했으며 이동 동선을 따라 방역도 마쳤다"고 말했어요.서울시는 발생 장소가 대형 병원이라는 점,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하고 신속대응반 18명을 구성해 동선, 접촉자, 감염경로 등을 조사 중이에요.이어 박 시장은 “중증환자와 기저질환자가 많은 대형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매우 신중하고 예민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기민하고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덧붙였어요.이태원 클럽 간 베트남 확진자, 부천 나이트도 갔다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베트남인이 9일 밤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있는 메리트나이트클럽 등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어요.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남성의 직장 동료 1명도 직장 내 접촉으로 인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이트 방문 시기에도 감염력을 갖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돼요.그는 지난 1일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이후 9일 지인들과 함께 해당 나이트클럽을 방문했어요. 그 후 인근 호프집과 노래방에 갔다가 오전 5시 부평역을 거쳐 자신의 숙소로 돌아갔어요.당시 메리트나이트클럽에는 종업원 등 265명이 있었으며 이 중 222명은 연락이 닿았어요. 222명 중 27명은 검사를 받아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모두 자가격리 중이에요. 하지만 나머지 43명은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의 협조를 받아 추적하고 있어요.방역당국은 해당 나이트에서 시간대 별 방문자 출입 명단을 확보했으나 정확한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카드 이용 내역 등을 조회하고 있어요.‘인천 학원 강사’ 태운 택시 운전사 확진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코로나 확진을 받은 인천 학원강사가 이용한 택시의 운전사도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어요. 이로 인해 인천 학원강사 관련 확진자가 5명 더 늘어 총 21명이 됐어요.인천시는 이 기간 이 택시를 이용한 뒤 요금을 카드로 결제한 승객 143명의 명단을 확보해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에요. 또한 택시 태코미터(운행기록장치) 정보를 토대로 택시 이동 경로를 확인한 뒤 이를 안전문자 등으로 알림으로써 현금 결제 승객들도 스스로 검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에요.추가 확진을 받은 5명은 미추홀구에 사는 A(17)군과 그의 어머니, 연수구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의 B(63)씨 부부, 택시기사의 손자인 4살 아이예요.A군은 학원 강사로부터 감염된 고등학생이 방문한 노래방을 방문했으며, A군의 어머니는 아들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어요.B씨 부부는 학원 강사가 탔던 택시를 이용해 감염됐으며 조부모 집에 머물렀던 택시기사의 손자까지 총 5명이 감염됐어요.한편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 강사는 초기 역학조사 때 직업을 숨기고 동선을 거짓진술해 인천시로부터 감염병예방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어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사진=연합뉴스)세 번째/윤미향, 쉼터 의혹에 "심심한 사과…사퇴 고려 안 해”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 매입 과정을 둘러싼 의혹 등을 받고 있어요. 하지만 윤 당선인은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된 데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며 정치권 일각의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어요.경기도 안성 쉼터 “현대중공업의 잘못된 예산 책정”정의기억연대는 2013년 9월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의 쉼터 부지와 건물을 7억5000만원에 매입한 뒤, 지난달 23일 초기 매입 금액보다 3억3000만원이 낮은 4억2000만원에 매각했어요. 이에 초기 매입 금액이 시세보다 지나치게 높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쉼터 거래를 주선한 인물이 이규민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나며 논란이 더욱 커졌어요.윤 당선인은 "처음에 10억원을 준 현대중공업이 예산 책정을 잘못했던 것 같다"며 "10억원으로 마포의 어느 곳에도 집을 살 수 없었다"고 말했어요. 이어 "결국 안성까지 오게 됐고 힐링센터를 매입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어요.또한 주변 시세보다 비싸게 쉼터를 매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비싸게 매입한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다"며 "건축 자재 질 등을 봤을 때 저희들 입장에서는 타당했다"고 설명했어요.인테리어 비용으로 1억원을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전자제품 등을 구입한 것이고, 할머니들이 기분 좋도록 블라인드를 하나 하더라도 고급으로 진행을 했다"고 말했어요.쉼터 예산 매년 2000만원…70%는 윤미향 부친 인건비위안부 피해자 쉼터는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을 목적으로 할머니들을 입소시켜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정작 할머니들은 거의 드나들지 않고 윤 당선인의 부친만 관리인으로 상주했어요.정대협은 2016년 하반기부터 쉼터 매각을 추진하면서도 쉼터에 ‘힐링센터 지원’ 명목으로 매년 2000만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해왔어요.하지만 이 예산의 대부분은 쉼터를 관리하던 윤 당선인의 부친에게 돌아갔어요. 정의연에 따르면 윤 당선인의 부친은 2014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관리비·인건비 명목으로 월 120만원을 받았으며 2018년 7월부터 2020년 4월까지는 관리비 명목으로 월 50만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쉼터 운영에 쓰인 전체 기부금 규모인 9300여만원 중 7580만원 정도가 인건비로 들어간 것이에요.이에 대해 정의연은 16일 홈페이지에 올린 설명자료를 통해 “건물의 일상적 관리를 위해 교회 사택 관리사 경험이 있던 윤미향 전 정대협 대표의 부친께 건물관리 요청을 드리게 됐다”며 “친인척을 관리인으로 지정한 점은 사려 깊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사과했어요.그 후 18일 정의연은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직접 활동가들이 관리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정대협 당시 운영위원회 논의를 통해 윤 전 대표 부친이 관리를 맡게 된 것"이라고 추가적으로 해명했어요.이번엔 '아파트 경매 자금' 논란…윤미향 말 바꾸기윤 당선인은 지난 2012년 4월 26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의 한 아파트를 경매에 입찰해 2억2600만원에 낙찰받았어요. 윤 당선인은 현금으로 이를 매입했는데 야당은 이 현금을 어디서 났는지 출처를 밝히라고 요구했어요.윤 당선인은 18일 오전 CBS라디오에서 “경매로 낙찰받은 아파트를 사기 위해서 살던 아파트를 팔았다”며 “당시 매매 영수증도 다 갖고 있다. 문제없다”고 말했어요.하지만 윤 당선인이 살던 아파트 등기부등본 기록을 보면 기존 아파트를 판 시점은 새 아파트를 매입한 지 한참 지난 뒤였어요. 윤 당선인은 1999년부터 살던 수원시 한 아파트를 2013년 1월 7일 1억8950만원에 팔았어요. 설명대로라면 기존 아파트를 팔기 전에 돈이 생겨 새 아파트를 매입한 것이에요.논란이 일자 윤 당선인 측은 설명자료를 내고 "2012년 1월 경매사이트를 통해 아파트를 2억2천600만원에 낙찰받았고, 입찰 보증금으로 입찰금액의 10%인 2천260만원을 냈다"고 말했어요. 이어 "남은 금액 2억340만원은 2012년에 치렀다”며 “금액은 정기적금 해지, 가족을 통한 차입, 기존 개인 예금 등으로 충당했다"고 설명했어요.그러면서 "기존 아파트는 2012년 1월 매물로 내놨지만 매매가 성사되지 않았다"며 "2013년 2월에 매매가 성사돼 매매금은 가족에게 빌린 돈을 갚는 데 썼다"고 덧붙였어요.윤 당선인 측은 기존 입장을 번복한 것에 대해 "오래된 일이라 답변하는 과정에서의 기억 착오였다"고 말했어요./스냅타임 신현지 기자
2020.05.20 I 신현지 기자
“코로나19로 달라진 韓‘개미’…금융문맹 日 답습 안돼”
  • [인터뷰]“코로나19로 달라진 韓‘개미’…금융문맹 日 답습 안돼”
  •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3~4년 전 전국 산후조리원에 금융 강연을 하려고 전화를 돌렸어요. 주식 투자는 가능한 빨리 시작하는 게 좋거든요. 당시 1곳 빼고 모두 거절했어요. 나머지 한 곳도 나중에 취소됐죠. 최근 산모를 상대로 강연 해달라는 전화를 받았어요. ‘인식이 달라졌구나’ 싶었죠.”지난 12일 서울 북촌 사무실에서 만난 존리(62·한국명 이정복)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대표적인 ‘주식 전도사’다. 1991년 미국 투자회사인 스커더 스티븐스 앤드 크락(Scudder Stevens & Clark)에서 코리아펀드를 운용하면서 월가의 스타 펀드매니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5년에는 라자드 에셋 매니지먼트(Lazard Asset Management)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장하성 펀드로 알려진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를 운용했다. 2014년에는 미국 생활을 접고 귀국길에 올랐다. 월가에서 키운 투자신념과 교육철학을 가능한 한 많은 사람과 공유하며 현명한 주식투자 문화를 정착시키고 싶다는 바람에서였다. 실제 전국 방방곡곡 버스 투어를 다니며 “커피 사먹을 돈으로 커피 회사 주식을, 보톡스 맞을 돈으로 보톡스 회사 주식을 사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그가 강단에 오른 횟수만 1000여건이다. 때문인지 이번 ‘동학개미운동’을 기점으로 그는 동학 대장 ‘존봉준’(존리+전봉준)이란 별칭을 얻었다. 그는 “다들 현금을 챙기라는 패닉장에서 주식을 해야 한다는 말이 신선했나 보다”고 웃었다. ◇ 투자의 원칙…여유 자금으로 장기·분산 투자리 대표가 제시하는 투자 원칙은 늘 동일하다. 여유 자금으로 분산 투자하고 오래 쥐고 있으라는 것이다. 최근 유행하는 원유나 금 투자에 대해선 “일반 투자자에겐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원자재나 부동산은 기관이나 수천억원을 가진 자산가에겐 헤지(hedge·위험 회피) 수단이지만, 이익 극대화를 위해 움직이는 기업과 달리 ‘일하는 돈’이 아니기 때문이다. 단기간 수익률에 일희일비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쏟아져 나오는 비관적인 전망에도 적당히 귀를 닫아야 한다고 했다. 월가 펀드 매니저 시절 어떻게 마인드 콘트롤을 했는지 묻자 “안 봤다”고 답했다. 지금도 그의 사무실 책상은 단촐했다. 그는 “삼성전자(005930)를 샀다면 업황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한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 않을 것”이라면서 “재무구조, 거버넌스 등을 잘 따져 살 때 잘 사야 한다”고 말했다. 주식 투자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 기존 일자리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리 대표는 “기업은 살아남아도 개인은 그렇지 못할 것”이라면서 “대신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 “덕분에 사교육 줄였단 말에 보람”사무실 한 벽면을 꽉 채운 커다란 지도에는 전국 시·군이 모두 표기돼 있었다. 강연을 다녀온 곳마다 노란 스티커를 붙여놨다. 지도를 스티커로 빼곡히 채우는 게 그의 목표였다. 처음 강연을 나갈 땐 펀드 수익률을 운운하며 야유하던 이도, “왜 주식을 권하느냐”고 분노하던 청중도 있었다. 그럼에도 그는 월가 펀드 매니저 시절보다 지금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돈에 관심 없는 대학생”, “사교육 탓에 노후 준비가 뒷전인 학부모”를 만날 때마다 “잠잘 때가 아니다”고 다짐하곤 했다. 투철한 사명감의 근원이 궁금했다. “일본의 실패를 답습할까 끔찍하다”는 답이 돌아왔다. 일본에 대해 “예금과 부동산, 채권에만 투자하는 금융문맹의 나라”라고 표현했다. 리 대표는 “한국이 20년 후 일본처럼 된다면 한국인으로서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라면서 “‘동학개미운동’이 올바른 투자 문화로 자리매김하는지는 지켜볼 일이지만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 자체에선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강연 뿐만 아니다. 지난해부터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메시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직원의 권유가 있었다. 2020년 5월 현재 13만 구독자를 자랑한다. 올해 1월 출간한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은 다섯달 만에 16쇄를 돌파했다. 사무실로 직접 찾아온 독자의 사례를 소개했다. 고등학생 자녀를 둔 중년 여성은 방과 후 ‘학원 순례’가 일이었다. 리 대표의 영상을 접한 후 아이에게 의견을 물어 본 후 과감하게 사교육을 끊었다고 했다. 그 돈으로 노후를 준비했다. 아이도 적성에 맞지 않는 공부 대신 취미에 푹 빠졌다고 했다. 보람을 느낀 순간이었다. ◇ 운용사 단독지점으로 접점 늘린다이번 ‘동학개미운동’에도 불구하고 주식형 펀드 시장은 여전히 외면받았다. 평소 세제 혜택 등을 이유로 연금저축펀드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있는 리 대표는 “주식을 하라는 말에는 펀드가 포함돼 있었는데 안타까운 일”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이는 다음 책의 주제이기도 했다. 그는 “누군가 ‘주식을 하라’고만 하지 말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알려달라’고 하더라”면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투자에 관한 내용으로 다음 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16일에는 오금역 인근에 자체 지점이 문을 열었다. 전문적인 리테일 상담 인력을 배치하되 애플 스토어처럼 남녀노소 펀드를 손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펀드 가입은 비대면으로 직접 가입이 가능한 ‘메리츠자산운용 펀드투자’ 앱을 이용해 이뤄진다. “투자가 일상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코로나19라는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많은 기업이 흔들리겠지만 살아남는 기업은 더욱 더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의 강화, 부동산의 약화, 게임·화상회의 관련주의 약진 등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도 짚었다. 코로나19로 높아진 국가 신용도 호재였다. 그전까지 “한국은 금융문맹”이던 날선 주장과는 온도가 사뭇 달랐다. “지금 대한민국은 혁명 중입니다. 그걸 잘 이뤄내면 선진국으로 가는 거고, 그렇지 못하면 일본처럼 될 수 있습니다. 이 ‘기회’를 올바른 투자 문화 정착으로 잘 가져가야 할 때입니다.”
2020.05.18 I 김윤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제약정책 툭하면 뒤집기…신약개발 의지만 꺾어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제약정책 툭하면 뒤집기…신약개발 의지만 꺾어-줄어든 민간 일자리는 어쩌고…“공공일자리 156만개 만들겠다”-“직업계고·전문대 통합과정 만드는 새 직업교육 절실”-20대 국회, 20일 마지막 본회의…고용보험법 처리할 듯-[사설]‘생활 속 거리두기’ 재검토 필요하다-[사설]‘코로나 이후’ 상생모델 기약한 삼성과 현대차△줌인&-기운 좋은 대통령방, 전망 좋은 정세균방…의원들 ‘명당 잡기’ 전쟁-“北, 작년 핵무기 개발에 7500억원 썼다”-유연상 신임 대통령경호처장 내정△공공 일자리만 늘리는 정부-3.6조 들여 일자리 55만개 추가 창출…그중 45만개는 반년짜리 알바-K방역 국제표준화 추진…감염병 대응산업 키운다-원격진료 도입 검토 나선 政·靑…“협의 없었다” 선긋는 與△‘포스트 코로나’ 석학에게 길을 묻다<7>-“전면 원격수업 노하우, 고교학점제 접목…온·오프 통합 교육 시대 온다”-“오지선다 시험으로 창의력 측정 한계 서술형 수능 도입해야”△‘공동생동’ 폐지 없던일로-“식약처 믿었는데…K바이오 신약개발 역량 키울 기회 걷어차”-“제네릭 난립 주범 용인…제약정책 10년전으로 후퇴”-‘제네릭 의존’ 중소업체 내심 반겨…대형사는 ‘벙어리 냉가슴’△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경제부처 인사·조직 변화주고…‘교육·보건의료’ 일자리 많이 만들어야-전국민 고용보험 첫발 내딛지만…사회적 합의 관건-‘코로나 끝나면 부동산 급등’ 우려 차단…투기와의 전쟁 고삐△정치-김태년 “국회가 제 역할 해야”…주호영 “졸속 아닌 정속 됐으면”-[21대 국회 주목人 이수진 민주당 당선인]포스트 코로나 핵심은 규제 완화 신산업 ‘네거티브 규제’로 바꿔야-통합당·한국당 합당 추진…‘시기’는 미정-“친일찬양금지법 제정” 목소리 내는 민주당-美 “北, 대테러 비협력국” 재지정 北의 중·러 밀착외교 재개에 반격-文 대통령 “스타트업에 2.2조 추가지원”△국제-따로 노는 美 기업 실적·주가…월가 큰손들 “증시 거품” 잇단 경고-아기 머리 커지는 ‘가짜분유’…中 당국 칼 빼들었다-“코로나 쇼크, 마지막 챕터 아닐 것” 파월, 美 경기 침체 장기화 시사△경제-성윤모 “그린뉴딜 3년내 성과 도출”…노후 산단→클린 산단으로 바꾼다-KDI “5명 정년 늘 때 청년 1명 구직 기회 잃어”-코로나에 안전자산 떠오른 韓채권…外人 연일 ‘바이 코리아’△금융-채권단, 두산 정상화에 3년 기한…‘시간 걸려도 헐값엔 안 팔겠다’-1년새 3번째…우리은행 또 중징계-비우량채 지원에도 ‘고용유지’ 조건…P-CBO 발행 혼선-국민銀, 코로나 헌신 간호사 대상 저금리 신용대출△산업&기업-현대차 해외공장 불 켰지만…정상화까진 먼 길-LED사업 12년 연속 적자에 LG이노텍, 파주사업장 접나-철수 고민하던 한화 태양광…캐시카우로 키운 김동관-손경식 “코로나로 인건비 부담 눈덩이…기업 혼자 감당 못해”-한진칼 3000억 조달…대한항공 유동성 물꼬△산업·바이오-中企업계 “소상공인·자영업자 돕겠다”-‘멋짐 폭발’ 벨벳이냐, ‘철통 보안’ 갤A 퀀텀이냐-반환된 신약기술…한미약품 신약개발 능력 시험대-‘1년 만의 재회’ 박양우 장관 “게임업계, 세제혜택 받게 하겠다” △소비자생활-‘오픈런’ 이유 있었네…샤넬 핸드백 하루새 131만원 올랐다-70주년 맞은 칠성사이다 ‘7개의 별’ BTS 새 얼굴-패밀리 레스토랑도, 호텔 고급식당도 ‘배달’ 중-국순당, ‘1000억 프라바이오 막걸리’ 美 진출△날개 단 반려동물 시장-길어진 ‘강제 집콕’…반려동물 입맛·건강에 아낌없이 지갑 열었다-사료·간식값만 月 14만원…병원·미용실 등서 年 27만원 써-수입사료가 90% 점령…국내 대기업도 힘 못 써△증권&마켓-코로나 수혜 따라…코스닥 바이오株 순위 변동-[인터뷰]대신證 미래산업팀 홍재근 팀장·임해솔 연구원 코로나가 앞당긴 디지털 초격차 ‘언택트·프롭테크’에 집중할 때-수익률 회복한 IT펀드…삼성전자 비중에 ‘희비’△회계 ‘바로 보기’-회사 실적 좋아졌는데 주가는 ‘뚝’…연결 재무제표의 함정-배당株 고를 때도 연결 재무제표 잘 걸러서 봐야-IFRS ‘실질 지배력 있어야 종속기업 인정’ 회계 전문가들 ‘실질 기준’ 놓고 의견 분분△여행-수탈 아픔 서린 양곡창고…알알이 예술혼 영글었네-BTS 뮤비 찍은 아원고택…자연 속에 둥지를 틀다-[강경록의 미식로드] 전북 해콩 엄선한 순두부 심심·고소한 맛 중독되네△스포츠-무관중 어색해도…“이제야 살아 있다는 게 느껴져”-앞만 보며 ‘혼밥’…연습도 멀찍이 떨어져 홀로-이유호 “성현누나 도우러 와서 배워요”-[강성훈의 장타 비결은]오른발 60%, 왼발 40% 체중 분배하고 쳐봐요△피플-유은혜 “원격교육에 헌신해 준 선생님들께 감사”-신한은행 “희망의 도시락으로 힘내세요”-“의료진 파이팅”…현대차그룹 맞춤형 지원 계속-‘우리 마을 레벨업 프로젝트’ 한국타이어나눔재단 13곳 선정-“보사부TV 보셨나요”…보험사기 근절 유튜브 눈길-“아버지 권유로 기술 배워 취업 성공”…폴리택대 동문 父子 화제-우리銀·광복회 ‘독립유공자 유가족 후원 업무협약’-경기도 ‘외국인 정착 지원’ 모범 지자체 영예-[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허영섭 칼럼]‘마이너스 계산법’이 필요하다-[정재욱의 이슈Law]法에는 없는 재택근무-[기자수첩]기간산업안정기급의 ‘쌍용차 딜레마’△부동산-용산 정비창부지·이촌동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낡은 빌라’가 잘팔리는 까닭은…-대우건설, 5조원 나이지리아 플랜트 사업 수주-GS건설, 동해 조망 43층 ‘속초디오션자이’ 26일부터 분양△사회-“수능 걱정되지만 학원강사 못 믿어…이 판국에 공부하라고 보내겠냐”-유은혜 “학원 이용 자제해달라”-K방역 핵심 ‘워크스루’ 브랜드 달고 세계로-“외주업체 안전순찰원 도로공사 직접 고용해야”-배출권거래제 4년 만에…온실가스 줄었다-‘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징역 2년으로 감형
2020.05.14 I 송주오 기자
“나도 당했다”…가수 다빈, ‘경비원 폭행 주민’ 실체 폭로한 이유
  • [퇴근길 뉴스]“나도 당했다”…가수 다빈, ‘경비원 폭행 주민’ 실체 폭로한 이유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단지 내 주차 문제’로 시작된 한 주민과의 갈등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한 아파트 경비원 A씨가 근무하던 서울 강북구의 아파트 초소 앞에 11일 주민들의 추모 메시지가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다빈 “경비원 폭행 가해자는 前 매니저…유족에 사과하길”‘아파트 경비원 갑질 폭행’ 논란을 일으킨 가해자 A씨가 자신의 전 매니저이며, 자신도 과거 A씨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수 백다빈(활동명 다빈)이 폭로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백씨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비원분께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보도가 나온 다음 날, 선배 가수분들에게 전화가 왔다. A씨가 해당 사건의 가해자라는 이야기를 듣고 연락을 주셨더라. 경비원분의 입장에서 공포심이 상당했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폭로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이어 “저 역시 A씨로부터 폭언과 갑질을 당하긴 했지만, 원하는 건 없다. 다만 A씨가 유족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백씨는 2017년부터 작년까지 활동하며 A씨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A씨가 ‘나는 조직원이고 너 같은 걸 묻어버리는 건 일도 아니다’란 말을 했다. 성인 남자인 내게 했던 말과 행동을 경비원분께 똑같이 한 것 같은데, 피해자가 얼마나 두려웠을까 싶다“고 했습니다. ‘n번방’ 개설자 ‘갓갓’ 문형욱(24)의 신상이 지난 13일 공개됐다. (사진=경북지방경찰청 제공)■‘갓갓’ 문형욱, 5년 전부터 유사 범행…“50여 명 성착취”텔레그램 ‘n번방’을 개설해 아동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대화명 ‘갓갓’ 문형욱(25)이 지난 2015년부터 유사한 범행을 저질렀고 경찰 사칭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문형욱이 경찰을 사칭해 SNS에 신체 노출 사진을 올린 청소년을 협박한 뒤 성착취물을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SNS로 공범을 모집해 피해자들을 성폭행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n번방 개설 시기로 알려진 2018년 9월보다 훨씬 이전인 2015년 7월부터 유사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으며, 피해자 수가 50여 명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이 현재까지 확인한 피해자는 모두 10명입니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학원등 교육부,서울시,서울시교육청 다중이용시설 방역 긴급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유은혜 “등교 위해서라도 학원 이용 자제” 서울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20일 고3부터 시작되는 순차 등교 일정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이태원 사태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하루빨리 등교하기 위해서라도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할 것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당부했습니다. 또 학원 운영자도 방역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필요하다면 원격수업 방식으로 운영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이태원동 일대 클럽들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등 영향으로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4명 늘어난 지난 10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내원객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태원 클럽 관련 전국서 3만5000명 검사…총 133명 확진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코로나19로 전국적으로 총 3만5000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1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13일 하루에만 1만5000건의 검사가 시행됐고 이태원 일대 클럽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총 3만5000건의 검사가 시행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정부는 4월24일부터 5월6일까지 이태원 클럽 등 유흥시설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김경란-노정진 입맞춤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방송 캡처)■김경란♥노정진 “만난 지 100일”…첫 공개 입맞춤100일 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방송인 김경란과 색소포니스트 노정진이 방송에서 공개 입맞춤을 해 화제입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서는 단합을 위해 부산으로 떠난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노정진은 “오늘이 경란 씨와 만난 지 100일이라 내려왔다”며 ‘사랑합니다’라고 적힌 케이크와 꽃다발을 선물했습니다. 이어 김태진은 김경란과 노정진을 위해 ‘막대과자 게임’을 제안했습니다. 두 사람은 쑥스러워하면서도 빼지 않고 게임에 응해 방송에서 첫 입맞춤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2020.05.14 I 장구슬 기자
“1년째 흉악한 스토커에 시달려”…호소한 조혜연 누구?
  • “1년째 흉악한 스토커에 시달려”…호소한 조혜연 누구?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프로 바둑기사 조혜연 9단을 1년간 스토킹한 남성이 검거됐다.프로 바둑기사 조혜연 9단이 스토커 피해를 호소하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지난 25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재물손괴·협박·업무방해·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받는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앞서 조씨는 A씨가 지난해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바둑 학원에 찾아와 행패를 부리고 건물 벽에 낙서하는 등 지속해서 스토킹해왔다며 이달 17일 A씨를 고소했다.조씨는 지난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흉악한 스토커를 두려워하는 대한민국 삼십 대 미혼여성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A씨로부터 본 피해를 알렸다.그는 청원 글에서 “흉악한 스토커는 1년 전부터 저의 사업장에 나타나 갖은 욕설과 고함을 치고 있다. 저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지만 제가 바둑 프로기사다보니 아마도 바둑팬일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어제인 22일 밤에는 으슥한 곳에서 나타나 온 동네가 떠나가도록 한 시간 정도 고함을 쳤다”며 “그간 경찰에 3차례 신고했으나 사실상 훈방 조치했다. 그래서 오늘인 23일도 사업장에 나타나겠다고 선언한 상태”라고 덧붙였다.이 청원 글은 26일 오전 9시30분 기준 6900여 명이 동의한 상태다.경찰은 전날 조씨가 운영하는 바둑 학원 앞에 나타난 A씨를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그러나 A씨가 경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조씨의 학원을 찾아 행패를 부렸고,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바둑여제’로 불리는 조씨는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5세다. 그는 11세인 1997년 10개월 만에 최연소로 바둑 프로로 입문했다. 이후 2003년 루이나이웨이를 꺾고 첫 우승을 했으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여자바둑 국가대표로 출전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조씨가 20년간 치른 대국 수만 900회다.또한 조씨는 다재다능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지난 2011년 고려대 영어영문과를 졸업한 조씨는 영어에 능통해 바둑책 저술 외에도 고전 사활서를 영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손잡고 바둑태블릿 ‘알파탭’을 출시하기도 했으며, ‘더바둑’이라는 프로다면기 앱을 론칭해 사업가로도 변신했었다.
2020.04.26 I 장구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불황때 호황 옛말인데…중고차 지원책 하나 없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불황때 호황 옛말인데…중고차 지원책 하나 없어”-자금 바닥난 아시아나에 1.7조 추가 지원-‘돈 줄테니 사가세요’…-37.63달러-김정은 태양절 불참에…건강 위급설 시끌-[사설]갑자기 불거진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위급설’-[사설]자진반납 발상까지 등장한 재난지원금 방안△줌인&-방역총리로 동분서주 석달…‘목요대화’ 통해 경제총리로 탈바꿈하나-4월 수출 27% 급감…믿었던 반도체마저 15% 감소△코로나가 바꾼 소비패턴-대형마트 대신 동네슈퍼 가고…대중교통은 물론 자가용 이용도 줄여-식당·술집은 ‘텅텅’…약국은 마스크 사려 ‘북적’-책 읽고 영화 혼자 보고…이제는 일상이 된 ‘홀로 즐기기’△국제유가 마이너스 충격-‘수요 실종’ 원유, 저장할 곳도 없어…코로나 못 막으면 ‘추가 폭락’ 우려-車·비행기 멈춰서니…유류시장 ‘큰손’ 사라졌다-“팔수록 손해…세제 지원 시급” 정유업계 아우성△불황에 더 죽쑤는 중고차-“稅혜택도 없는데 누가 중고차 사나요”…성수기에도 발길 끊겨 썰렁-방문 견적, 당일 배송…‘비대면 온라인 거래’ 승부수-어려움 가중될 것 vs 공생하며 신뢰 회복/대기업 중고차시장 진입 놓고 의견 팽팽△김정은 ‘건강 위급설’ 시끌-金 두문불출에 추측 난무…“며칠 전 평양 봉쇄” “측근과 원산 머무는 듯”-코스피 한때 1840선까지 밀려…환율 1230원 턱밑△정치-김종인 비대위 vs 조기 전당대회…현역·당선인 전수조사로 판가름-“민생경제 이슈 목소리 높일 것…1호 법안은 ‘소상공인 복지법’”-X자식이네, 국가보안법 폐지…“180석에 오만해져” 비판-계류 중인 법안만 1만5655건/‘n번방·일하는 국회법’ 처리 주목△정치-與 “5월 전국민 지급” 밀어붙이기…野 “하위 70%” 정부안에 동의-文대통령, 차기주자 이낙연과 회동…향후 당·청관계 변화 주목-트럼프 “방위비 韓 제안 거절/부자나라, 더 큰 비율 지불해야”△경제-코로나로 드러난 고용시장의 민낯…노인 일자리 50만개 멈췄다-긴급재난지원금 재원 마련한다면서…/靑·국회는 두고 질본 연차수당은 깎아△금융-숨통 트인 아시아나…포기설 돌던 HDC, 인수 속도내나-이란 제재 위반…기업은행, 美에 벌금 1000억원-코로나가 부른 선불카드 한도 상향△산업&기업-“당장 돈 필요한데, 추가담보 요구”/산업부 장관에 울분 토해낸 車업계-실탄 넉넉한 SK, 두산솔루스·퓨얼셀 인수 후보로 급부상-삼성·LG 건조기 ‘에너지 1등급戰’-신재생 전환 효과…韓전선, 유럽시장 하이킥△산업-“국산게임 불모지 북미시장 뚫어라”…진격의 ‘3N’-KG에듀원, e러닝 플랫폼 ‘켐프’ 출시-“투자사간 협력으로 스타트업 성공 도울 것”△소비자생활-유흥시장 매출 시계제로…‘홈술족’만 바라보는 주류업계-트레이더스, 코로나에도 성장한 이유는-KT&G ‘에쎄’ 누적 판매량 7000억 개비 돌파△수요 과학카페-“속도내는 ‘코로나 백신’ 개발…급할수록 임상 통한 안전성 입증이 먼저”-“국내서는 단백질 기반 백신 상용화 가능성”-다윈 사망일에서…1967년 과기처 설립 기념 4월 21일로 변경△증권&마켓-마이너스 유가에…상승 베팅했던 투자자들 ‘발동동’-“주문 안 먹혀”…마이너스 인식 못해 먹통된 증권사 HTS△증권-코로나 블루에 카페인 섭취 늘자…‘커피 펀드’가 뜬다-대한항공 ‘1조 유증+5000억 회사채 신속인수제’ 신청-바이오에 3600억 베팅…두올산업 변신 성공하나△‘슬기로운 의사생활’ 열풍-악역 없이 우리 모두가 주인공/사람 사는 이야기, 별거 있나요△제8회 문화대상 발대식-예술성·대중성 갖춘 작품 찾아…“공연계 응원합니다”-“‘공연은 즐겁게 보고, 심사는 공정하게’…칭찬하고 싶은 작품에 상줄 것”△피플-빅데이터로 고독사 예방시스템 만든 복지사 ‘훈장’-세계 최초 5G 상용화, 박정호 SKT 대표 ‘혁신장’-“세종문화회관 공연, LG유플러스 TV서 무료로 즐기세요”-50만회 검사 가능한 진단키트 韓서 공수/‘한국사위’ 美 메릴랜드 주지사 “협력 감사”△오피니언-[목멱칼럼]은행, 코로나 이후 ‘뉴노멀’ 대비해야-[전문기자 칼럼]위기서 더 빛나는 K벤처-[기자수첩]기재부 ‘엉터리 공시 지침’에 공공기관 속앓이△부동산-세금 피하려고…법인 설립해 보유 아파트 사고파는 ‘꼼수 거래’ 늘어-35억 강남 아파트 산 10대…알고보니 편법증여-코로나·총선에 미뤘던 분양…9만 가구 쏟아진다△사회-고유정 의붓아들 사망 의혹, 이번엔 밝혀지나…警 ‘초동수사 부실’도 쟁점-노량진 학원가 다시 문 열었지만…“시험은 언제쯤”-6주 늦은 개학에…공부 덜하고 잠만 더 잤다-“법정 설 사람들은 정치검찰/조국 아들, 실제 인턴 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상반기까진 안갯속…현금성 자산 비중 늘려라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다음은 10일자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이다. ◇1면-상반기까진 안갯속…현금성 자산 비중 늘려라 -코로나發 해고 막으려다가 ‘구멍’ 실제 인건비보다 더 주는 지원금-굳히기냐 뒤집기냐…여야 사전투표 신경전 -“증권사 등 직접대출 정부와 실무협의중”-[사설]신속·과감한 기업 지원으로 고용대란 막아야-[사설]유흥업소에는 늑장 대처한 박원순 서울시장◇줌인&-트럼프 vs 바이든 70대 백인 대결…‘버니의 사람들’에 달렸다-한국인 막은 90개국, 13일부터 무비자 입국 금지…기존 단기비자도 효력 정지◇PB 100인에게 묻다-서울도 부동산 가격 떨어진다…MMF·달러·주식 순으로 담아라-“주식 투자 땐 대형 우량주 위주로 분할매수해야”-“코로나 사태로 변동성 커져…달러통장, 이제는 기본이죠”◇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쌤~ 소리가 안들려요, 영상 끊겨요”…우려했던 혼선 곳곳서 발생 -교육부 “학원원격수업, 학원서 들으면 불법”-해킹·개인정보유출 사고 없었지만…보안업계 조마조마◇오늘·내일 사전투표 -“코로나 때문에 지지층 투표장 안 올라”…여도 야도 사전투표 독려-사전투표가 ‘단일화’ 데드라인인데…여야 시큰둥-마스크 착용하고 신분증 꼭 챙겨야…줄 설때는 1m 간격 유지◇국제-習 “우한 봉쇄 풀렸지만 방역 느슨해지면 안돼”…재확산 우려에 긴장-코로나19에 무릎 꿇은 헤지펀드 투자의 제왕-아베 못 믿겠다…日 아이치현 지사, 오늘 독자 ‘긴급사태’ 선언 ◇선택 4·15 총선 D-5-수도권·중도층 표심 혼전 속…김종인, 막말 파문 초고속 진화-민주당에 선거비용 16억 손 벌린 더불어시민당-‘대통령 입’ 박수현 vs ‘5선 도전’ 정진석…충청 민심 어디로 ◇선택 4·15 총선 D-5-낮은 응답률에 들쭉날쭉 유무선 전화 비율…여론조사 불신 키웠다-술판 벌인 공군 조종사 무더기 징계 주동자 ‘자격정지 2년’ 이례적 처벌 -민주·통합당 “질병관리본부, 청으로 승격” 한목소리◇경제-한은, 12년 만에 특수은행채 산다…美연준처럼 회사채 매입도 시사-코로나에 높아지는 국경…외국인 투자유치 ‘비상’ -정부, 가족돌봄휴가비 최장 열흘간 50만원 지원한다◇금융-얼굴인식에 1초, 비번 누르는데 1초…2초면 결제 끝-신한銀 대만서 채권 공모 5억달러 규모 발행 성공-교보생명, 美 이어 檢에도 딜로이트안진 고발◇산업&기업-덩치는 키웠는데…전장 흑자 늦어지는 LG전자-[현장에서]광주형일자리, 무산 안 된다-해외전시회 줄줄이 취소…방산업계 올해 장사 공치나◇산업·소비자생활-넷플릭스 ‘새벽배송’, 망 사용료 갈등 불 지폈다-[현장에서]공공앱, ‘배민 수수료 논란’ 해결책 아니다-중견기업, 외부인사 영입해 코로나 돌파 ◇Auto&Life-야수같은 민첩함…8단변속기·V6엔진 ‘하모니’-[타봤어요]모던 스타일에 시원한 스피드 내 생애 첫 애마, 너로 정했어◇증권업계, 언택트 시대 디지털에 사활-비대면 계좌 1년새 3배 껑충…2030 투자자 위해 ‘디지털 혁신’ 박차◇증권&마켓-삼성전자·NAVER·엔씨소프트…‘코로나 무풍지대’서 쇼핑한 연기금 -원유로 몰린 개미들 ‘샀다 팔았다’ 반복-‘닌텐도 스위치’ 품귀에…대원미디어 이달 들어 20%↑◇증권-지수 0.8% 내렸는데, 인버스 ETF는 ‘-12%’…왜-中기업 잇단 회계부정에…中펀드 ‘불똥’ 우려-‘재무제표 튼튼해야 버틴다’…부채 줄이자 주가 환호◇여행-뭍이 돼버린 섬…바다 잃은 어부에게도 봄은 다시 온다-영화 ‘변산’ 속 피아노학원·작당마을 가볼까-[강경록의 미식로드] 임금님께 바치던 백합·바지락 한상 영양 듬뿍, 식감 쫄깃 ◇스포츠-“이대로면 무관중 경기는 OK”…일시정지 스포츠, 드디어 플레이하나-프로배구 MVP ‘나경복·양효진’-[골프樂]“까다로운 그린 에지에서 하이브리드로 쳐보세요”◇피플-“대학 등록금 12년째 동결…법정 인상에 역량 집중”-이성희 회장 “코로나로 힘든 농업인 지원에 최선 다해야”-고동진 사장 바통받은 황각규 부회장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참여◇오피니언-[목멱칼럼]주가 결정지을 세 가지 변수-[생생확대경] 스포츠에서 팬의 소중함 일깨운 코로나-[기자수첩] 쏟아지는 금융지원…정책 디테일 아쉽다 ◇부동산-수직증축 기대 속…소규모 단지 ‘리모델링 바람’ 거세다 -한 곳 오래 살면 청약 유리…거주기간 가점 검토-서대문 노른자 땅 ‘마포로 5-2지구’ 재개발 재가동◇사회-택배·배달음식 증가에 폐지값 역대 최저…“이대로면 문 닫아야 할 판”-마스크 안쓴 30여명 붙어앉아 게임 이용자 명단 개인정보 관리도 허술 -대검 “성착취물 제작사범 전원 구속”
2020.04.09 I 김윤지 기자
‘방심한 틈 노리는 코로나’…카페·PC방·노래방 방역 사각지대 되나
  • ‘방심한 틈 노리는 코로나’…카페·PC방·노래방 방역 사각지대 되나
  • [이데일리 박순엽 유준하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이 공무원 학원과 PC방을 각각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면서 집단 감염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탓에 일부 다중이용시설은 정부가 제시한 방역 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경로가 될 수 있단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많은 이들이 찾는 커피 전문점이나 식당, 술집 등이 방역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등장했다. 한국방역협회 봉사단원들이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PC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뉴시스)◇‘마스크 안 쓰고, 명단은 제각각’…느슨해진 방역 경계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대형 공무원 학원과 PC방에 각각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방역 당국은 집단 감염 가능성에 긴장했다. 학원과 PC방 등은 많은 사람이 밀폐된 공간에 오랜 시간 머문다는 점에서 집단 감염이 벌어지기 쉬운 장소로 꼽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 동대문구 PC방에선 동 시간대 PC방에 머물던 10여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50명 내외 수준으로 떨어지긴 했지만, 집단 감염이 일어나면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어 다중이용시설의 감염 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에 정부도 앞서 시설들에 △전원 마스크 착용 △출입구·시설 내 손소독제 비치 △이용자 간 간격 최소 1~2m 이상 유지 △출입자 명단·연락처 작성·관리 등을 지시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두 달 넘게 이어지자 일부 다중이용시설에선 방역 지침 준수에 느슨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이데일리가 찾은 서울 동작구의 한 PC방에선 30여명의 사람들이 서로 붙어 앉아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심지어 이중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2~3명에 불과했고, 가게 안 좁은 흡연실에서 마주 보며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도 목격됐다. 인근 코인 노래방에서도 방역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건 마찬가지였다. 코인 노래방은 무인 매장이 많은 탓에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상태로 운영하는 곳도 있었다. 출입자 명단을 작성해달라는 안내문만 덩그러니 붙어 있는데다가 작성 여부를 이용객 자율에 맡겨 이름과 연락처가 제대로 기록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용객들은 명단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기록을 꺼린다고 말했다. 이날 코인 노래방에서 만난 이모(24)씨는 “아무도 관리하는 사람이 없는 명단에 내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긴다는 게 꺼림칙하다”며 “이 가게에 들어올 때도 아무것도 적지 않긴 눈치가 보여서 이름만 지어내서 적었다”고 밝혔다. 9일 찾은 서울 동작구의 한 PC방의 출입자 명단. 앞서 방문한 이들의 이름과 연락처가 가려지지 않은 채 그대로 노출돼 있다. (사진=유준하 기자)◇“방역 지침 안 지키면 구멍”…업주들 “왜 우리한테만 그래”전문가들은 다중이용시설들이 정부의 방역·예방 지침을 지키지 않으면 집단 감염 가능성이 커지는 건 물론이고, 해당 공간에서 감염자가 발생했을 때 초기 대처에 구멍이 생길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홍윤철 서울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비교적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예방 지침을 비교적 잘 지키고 있는 우리나라와 잘 지키지 않은 미국·유럽을 비교해보면 정부 지침을 지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며 “해당 시설이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방역 당국이 이를 관리하는 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PC방·코인 노래방 등을 운영하는 업주들은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한 PC방 업주는 “이용 중에 마스크를 벗는 행위까지 하나하나 지적할 순 없다”며 “일행끼리 온 사람들에게 한 자리 건너 앉기를 강요하면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고 토로했다. 또 개인정보를 확인할 권한이 없어 명단을 거짓으로 작성하는 사람을 잡아낼 수도 없다는 게 업주들 주장이다. 아울러 일부 업주들은 “사람이 더 다닥다닥 붙어 있는 카페나 술집엔 안 그러면서 왜 PC방에만 방역 지침을 지키라고 그러느냐”고 성토하기도 했다.한편 서울 시내 식당이나 일반 주점에서도 잇달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이들 시설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여기에 더해 커피 전문점도 좁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모여 있는 경우가 많아 방역 사각지대로 꼽히고 있다. 이에 서울 시내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큰 밀집시설에 대한 방역에 나서기도 했다.
2020.04.09 I 박순엽 기자
강동구, 당구장·탁구장도 휴업시 최대 100만원 지원
  • [동네방네]강동구, 당구장·탁구장도 휴업시 최대 100만원 지원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강동구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자발적 휴업에 들어간 민간체육시설에 ‘휴업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당초 휴업지원금은 대상은 노래연습장, 게임시설 제공업(PC방·청소년게임제공업·일반게임제공업), 체육시설업(체육도장업·체력단련장·무도학원·무도장 및 자유업종 중 요가·필라테스·줌바) 등의 업소였다. 최근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2주 더 연장함에 따라 구는 당구장, 탁구장, 수영장 등 민간체육시설에도 휴업 동참을 유도하기로 했다.지원 대상은 4월 3일 기준 강동구에 신고·등록된 체육시설 전체(골프연습장, 수영장 등), 사업자등록증 상 사업장 소재지가 강동구인 체육 관련 자유업종 전체(탁구장, 에어로빅, 스쿼시 등)다. 지원 조건은 4월 6일부터 4월 17일 사이에 8일 이상 연속해 휴업한 곳이다. 휴업 1일당 10만 원씩,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4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받는다. 구청 방문, FAX, 이메일 등으로 신청 가능하다. 휴업지원금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또는 영업신고증, 통장 사본, 신청자 신분증 사본, 휴업안내문 부착 사진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휴업지원금을 이미 신청했거나, 휴업 기간 중 하루라도 영업한 경우에는 지원이 불가하다. 지원금은 서류 검토, 현장 확인 등을 거쳐 4월 말 지급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휴업에 동참한 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휴업지원금 대상을 모든 민간체육시설로 확대했다”며 “위기 극복에 동참한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민간체육시설 휴업지원금 관련 사항은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강동구청 생활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강동구청 전경.(강동구 제공)
2020.04.06 I 김기덕 기자
  • "경제 불황에도 끄떡없다"...유망직업 카지노 딜러
  • 지난 1월 취업포털 사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579개사 중 23.6%의 기업이 ‘2020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취업난이 지속되자 진로 자체를 틀어 이색 직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딜링하는 카지노 딜러의 모습.(사진=이미지투데이)카지노 딜러가 주목 받는 이유카지노 딜러는 유망한 이색 직업 중 하나다. 카지노가 비교적 경기를 타지 않는 산업인 탓이다.코로나19 여파로 산업계가 시름을 앓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카지노 매출은 오히려 급증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현재 국내에는 외국인 출입 가능 16곳과 내국인 출입 가능 1곳을 포함 총 17곳의 카지노가 운영 중이다. 오는 2022년까지 2곳의 복합 리조트에서 추가 개장도 예정돼있다.‘카지노의 꽃’이라고 불리는 딜러는 게임 테이블에서 블랙잭, 바카라, 룰렛 등의 게임을 진행한다. 흔히 딜러는 카드와 칩만 나눠주고 걷는 역할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 이면에는 빠른 손과 정확한 계산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서울카지노딜러아카데미는 서울의 유일한 ‘딜러 양성소’다. 스냅타임이 서울카지노딜러아카데미에서 부원장으로 재직 중인 원인영(48?여)씨를 만났다. 서울카지노딜러아카데미 원인영 부원장.(사진=지다은 인턴기자)근속 연수 길고 승진시 여성 차별 적은 것이 큰 장점원 부원장은 10년간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딜러로 근무했다. 현직을 떠난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시범으로 보인 룰렛 게임에서 현역 못지 않은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그는 "카지노 딜러로 입사하게 되면 약 3개월간 기본적인 게임의 룰과 카드 딜링(카드를 나눠주는 행위)을 교육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을 마친 뒤에는 선배 딜러가 지켜보는 가운데 금액이 작은 테이블부터 들어가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며 "3교대 로테이션으로 테이블을 돌며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어느새 능숙한 딜러로 성장하게 된다”고 이야기했다.그는 딜러의 가장 큰 직업적 장점으로 카지노가 본인 의사에 따라 오래 근무할 수 있다는 직장이라는 점을 꼽았다.사업장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카지노 딜러의 초봉은 대개 2800만~4000만원 선이다. 카지노의 경우 보통 정년이 보장된다.그는 “특히 강원랜드와 세븐럭 카지노의 경우 공기업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정년을 채우는 직원이 꽤 많다”면서 “승진에 있어 다른 산업과 달리 남녀차별이 적은 것도 장점”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국내 카지노 딜러 가운데 70%가 여성인 대표적 여초 직장이다.호텔 카지노에서 정년을 채우지 않더라도 제2, 제3의 길도 많다.원 부원장은 “현장경험이 많은 딜러의 경우 카지노학과 교수나 강의를 나가는 경우가 있다”며 “딜러직업을 이어가고 싶을 때에는 해외 취업을 나가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딜러는 딜링이 깔끔하고 계산이 빨라 해외 카지노에서도 선호하는 편”이라며 “호텔이 아니어도 최근에는 카지노 펍이나 홀덤 펍 등이 늘어나 근무할 수 있는 곳이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서울카지노딜러아카데미.(사진=지다은 인턴기자)카지노 딜러 되기 위해서는 고차 전형 거쳐야원 부원장은 지난 2013년 오픈한 서울카지노딜러아카데미에서 딜러를 꿈꾸는 이들을 가르치고 있다.그는 “카지노 딜러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일반 기업 취업을 준비하던 사람들이나 기존 직업을 갖고 있던 사람도 딜러로 진로를 바꾸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하지만 카지노 딜러가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기는 어려운 직업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실제로 카지노 딜러가 되기 위해선 까다로운 채용 과정을 거쳐야 한다.강원랜드, 세븐럭 카지노, 파라다이스 카지노 등의 메이저 카지노는 대개 4차에 이르는 전형을 통과해야 한다.원 부원장은 “1차에서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카지노 딜러도 일반 사기업처럼 인·적성 검사를 본다”며 “이 전형은 카지노 딜러로서 적합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판단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인적성 전형을 통과하면 면접을 보는데 고객 서비스 마인드와 카지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그러면서 “전국적으로 카지노가 다 합쳐 20개가 되지 않고 대개 1년에 1~2번 채용하기 때문에 신중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9 하반기 파라다이스시티 딜러 채용 공고(사진=사람인 캡쳐)어학점수 가장 중요...외모 비중 적어카지노 딜러가 되기 위해서는 어학 점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국내 카지노는 강원랜드를 제외하고 모두 외국인 전용 카지노이기 때문이다. 그는 “프리토킹(자유로운 대화)이 가능한 수준은 아니더라도 채용 시 요구하는 어학 기준이 낮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그 기준을 통과할 정도의 실력은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또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에 능하면 우대를 해주는 곳도 있어 외국어 능력이 탁월하다면 채용 시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딜러가 되기 위해서는 외모가 뛰어나야 한다는 편견에는 부정했다.원씨는 “카지노 딜러라고 해서 외모가 출중해야만 뽑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일반 회사와 마찬가지로 깔끔한 인상을 갖고 있다고 나쁠 건 없지만 단순히 예쁘고 잘생겼다고 해서 뽑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그는 “실제로 카지노에 가보면 예상과 달리 외모가 뛰어난 딜러보다는 서비스 마인드가 좋고 딜링이 깔끔한 딜러들이 더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플레이어에게 카드를 드로잉하는 '피칭'을 연습중인 수강생.(사진=지다은 인턴기자)냉철한 자기 객관화는 카지노 딜러 되는 지름길카지노 딜러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자신의 스펙에 대한 냉철한 자기객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원 부원장은 “학원에 카지노 딜러를 꿈꾸고 오는 이들은 많지만 이들의 대부분은 우리나라에 카지노가 몇 개,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과 규모에 따라 각각의 카지노는 원하는 인재가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카지노를 들어가려면 내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지 명확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실제로 일부 제주권 카지노는 메이저 카지노와 달리 딜링 가능자를 채용하기 때문에 딜링에 익숙하지 않으면 지원이 불가능하다. 그는 “어학, 나이, 딜링 가능 여부 등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해 적합한 카지노를 입사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체육학과를 전공한 홍은경(26?여)씨는 현재 서울카지노아카데미에서 카지노 딜러를 준비 중이다.홍씨는 “전공과 다른 분야의 취업 자리를 알아보다 카지노 딜러라는 직업을 알게 됐고 오래 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해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 카지노와 더불어 카지노 펍이 많이 생기면서 딜러가 취업할 수 있는 분야가 많아졌다”며 “다른 직업보다 일 자체가 재미있고 흥미롭다는 점도 장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평소 카드게임에 흥미가 있던 사람이라면 딜러를 하며 즐거움을 배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했다./스냅타임 이다솜 기자
2020.03.21 I 이다솜 기자
개학 연기에 학부모 73% “자녀 학습공백 불안”
  • 개학 연기에 학부모 73% “자녀 학습공백 불안”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유치원·초중고교의 개학이 23일로 연기된 가운데 학부모 10명 중 7명은 자녀의 학습공백을 불안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16일 이러한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유초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 7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2.8%가 ‘개학 연기로 자녀의 학습 공백 기간이 길어져 불안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불안감을 느낀 이유(복수응답)로는 ‘흐트러진 생활 패턴을 바로 잡기 어려울 것 같아서(67.9%)가 가장 많았다. 이어 △자녀의 성적 관리 등 학업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40.5%) △학교 수업 정상화가 언제 될지 예측이 불가능해서(38.2%) △양육 시간 증가로 인한 부담감(33.5%) △공교육 공백을 대체할 학습방법에 대한 고민(32.1%) △학습공백 기간 동안 자녀가 다른 아이들에게 뒤쳐질까 봐(10.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대체로 초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흐트러진 아이의 생활 패턴’에 대한 불안감이 컸다. 반면 미취학 부모는 ‘양육 시간 증가로 인한 부담감’, ‘대체 학습방법에 대한 고민’ 등을 토로했다. 맞벌이 가정의 경우 아이 생활 패턴에 대한 불안에 이어 학교 수업 정상화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을 불안 요소로 꼽았다. 자녀가 학교 수업시간에 주로 무엇을 하는지(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자기주도학습 또는 대체학습 진행’(68.9%)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TV 프로그램·유튜브 등 영상 시청’(49.4%), ‘독서’(37.2%), ‘예체능 또는 취미 활동’(23.9%), ‘형제·자매·친구와 놀기’(22.2%), ‘온라인 게임’(19.4%), ‘늦잠 자기’(17.8%) 순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에 자녀가 했던 사교육(복수응답)으로는 ‘학원’(52.8%)이 가장 많았다. ‘학습지·방문학습’(42.2%), ‘교재·교구 등 구입해 홈스쿨링’(36.6%), ‘공부방·교습소’(15.0%), ‘인터넷 강의’(12.8%), ‘그룹형태의 과외’(6.1%)와 ‘개인 과외’(6.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20.03.16 I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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