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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02건

노벨 경제학상 베커 시카고대 교수 별세
  • 노벨 경제학상 베커 시카고대 교수 별세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1992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게리 베커 미국 시카고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가 장기투병에 따른 합병증으로 3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세. 시카고학파의 거두로 1950년대 후반 결혼, 인종차별, 범죄 등 사회현상을 경제학과 접목시킨 공로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베커 교수가 사망했다고 뉴욕타임즈(NYT)가 이날 보도했다. 이전까지 경제학과 사회 현상은 따로 분리돼 설명됐다.게리 베커 시카고대 경제대학원 교수 출처=시카고대 경제대학원베커 교수는 모든 인간들이 자신의 편익과 비용을 계산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행동한다는 경제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범죄와 결혼 등 사회 현상을 분석했다. 예를 들어 모든 사람들은 결혼에 들어가는 비용보다 결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심리적·경제적 편익이 더 클 경우, 결혼한다는 설명이다. 베커 교수의 분석은 단순히 경제학 뿐 아니라 사회과학 전체에 큰 영향을 미쳤고 정부 공공정책에도 활용됐다. 그의 사상은 세계 각국 정부의 공공정책에도 영향을 줬다. 경제적 유인을 통해 의도한 바를 이끌어 낸다는 베커 교수의 사상은 출산장려금, 자녀양육비 지원제도에서 나타난다.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2007년 자유훈장을 수여하면서 “베커 교수는 경제원칙들이 단지 이론으로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1930년 펜실베니아주(州) 포츠빌에서 태어난 베커 교수는 프린스턴대학교에서 학사를, 1955년 시카고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이후 1969년 시카고대 교수로 임명돼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쳤으며 지난 2008년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2014.05.06 I 김태현 기자
  • 美부통령 또 실언?…일본서 '성차별성 한마디' 구설
  • (서울=연합뉴스) 잦은 말실수로 악명 높은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일본 순방 중에 내뱉은 ‘성차별’ 성 발언으로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 4일 일본 도쿄 소재 한 인터넷 업체를 방문한 바이든 부통령이 이 회사 여성 사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첫 마디는 “남편들은 당신들이 종일(full time) 일하는 것을 좋아하느냐”였다. 바이든 부통령과 동행한 미국 취재진에 의해 이런 사실이 처음 알려진 이후 일본의 한 방송사가 당시 동영상 자료를 인터넷에 공개하면서 바이든은 미 정계와 언론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미국 CNN방송의 정치 토론 프로그램 ‘크로스파이어’(Crossfire)에 출연한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이 발언을 두고 “바이든의 대여성전쟁”이라고 비꼬았고, 공화당 소속 의원들은 저마다 트위터와 이메일 등을 통해 관련 소식을 퍼날랐다.이전에도 실언을 종종 해서 문제가 되어온 바이든 부통령이지만 이번에는 한·중·일 아시아 3개국 순방으로 세계 언론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실수가 나와 파장이 더 크다고 WP는 보도했다. 게다가 바이든 부통령의 이 업체 방문은 일본 사회에 여성의 사회활동을 장려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였다. 여성 인권 향상을 주요 대외 정책의 하나로 삼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행정부는 바이든 부통령 방문을 통해 아베 신조 (安倍晋三) 일본 총리 정부의 여성 일자리 확대 정책에 힘을 싣고자 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바이든 부통령의 업체 방문에는 캐서린 러셀 국제여성문제 무임소대사와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대사 등이 동행했다.하지만 바이든의 발언이 지나치게 공격받자 CNN 제이크 태퍼 기자는 첫아이를 낳으면 일을 버리는 직장여성의 문제를 풀려는 노력이라고 이번 업체 방문의 목적을 설명하고 그저 해당 언급이 말실수로만 비치게끔 한 자사의 보도에 대해 사과했다. 일본 현지 언론이 전하는 통계에 따르면 일본 여성의 70%는 결혼하기 전에는 직장을 다니다가도 60% 이상이 첫째 아이를 가진 이후에는 직장을 그만둘 만큼 일본 여성들은 열악한 직업 환경에 둘러싸여 있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 직원 출산·육아 장려 프로그램 '눈길'
  • 할리데이비슨코리아, 직원 출산·육아 장려 프로그램 '눈길'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수입 모터바이크 회사인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직원들의 출산 및 육아를 장려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복지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전체 직원 150여명 중 평균 연령대가 만 30세로 젊은 기업에 속하는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직원 대부분이 결혼과 출산 적령기라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복지제도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이조아 프라이데이(I.G.F.)’는 영아부터 만 6세 미만의 자녀를 둔 직원들이 매주 금요일, 오전시간만 근무하는 제도다. 해당 시기의 아이들이 부모와 정서적 유대 관계를 형성하는 시기인 만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게 업무시간을 배려한 프로그램이다.‘아이조아 프라이데이’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모터사이클 영업지원팀 홍설희 대리(32)는 “출산 휴가 복귀 후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어 안타까웠는데, 회사에서 마련한 다양한 복지 정책으로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기쁘다”며 “조기 퇴근을 위해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예비맘 응원 프로젝트’의 경우 임신한 여성 직원이 건강한 자녀를 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임신 6개월 이상의 여성 직원이 신청할 수 있으며, 출산일까지 매일 1시간씩 조기 퇴근해 집에서 안정을 취할 수 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이밖에도 출산시 지급되는 장려금을 비롯, 근속년수에 따라 자녀 학자금을 지원 제도를 운영하는 등 다방면에서 출산과 육아를 장려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강태우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이사는 “최근 젊은층이 출산과 육아를 기피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안타까워하며 소속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사내제도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지만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에서 근무하는 젊은 직원들에게 많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본사가 위치한 용인점에는 소속 직원들을 위해 규모 330㎡(100평)의 육아 복지시설(어린이 놀이방)도 함께 운영 중이다. 2009년 건립된 이 곳은 냉난방이 완비돼 있으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계된 전용 세면대와 화장실을 비롯해 각종 장난감, 동화책이 구비돼 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소속 직원들과 자녀들은 언제든 해당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에서 근무하는 사내커플 홍설희 대리(32·영업지원팀)와 강민성 대리(31·마케팅팀)가 조기 퇴근 후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 제공
2013.10.09 I 이진철 기자
  • 작년 하루 1320명 生, 730명 死..사망자 1980년 후 최대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작년에 하루 평균 약 1320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면서 연간 출생아수는 5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지만, 사망자 역시 1980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구조상 고령자 층이 두터운데 지난해 유독 한파 등 기상여건 악화로 이들의 사망이 늘었던 데 따른 것이다. ◇하루 평균 1323명 ‘응애’..엄마들 연령 20대→30대로 옮겨가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2년 출생·사망 통계 잠정치’를 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는 전년보다 1만3000명(2.8%) 늘어난 48만4300명으로 3년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2007년(49만3200명)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하루 평균으로 따지면 전년보다 32명 늘어난 1323명이 세상의 빛을 본 셈이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수를 말하는 조(粗)출생률 역시 9.6명으로 전년(9.4명)보다 0.2명 증가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인 합계출산율도 1.30명으로 전년(1.24명)보다 0.06명 증가해 2010년 이래로 3년연속 늘었다.통계청 인구동향과 관계자는 “출산을 장려하는 정책의 영향도 있고,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는 인식이 널리 자리잡으면서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여아 100명당 남아 출생아 수를 뜻하는 출생성비는 105.7로 전년과 동일했다. 이는 1980년(105.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산모의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후반(25~29세) 인구 1000명당 출산율은 77.4명으로 전년비 1.0명 하락한 반면, 30대 초반(30~34세) 출산율은 121.9명으로 전년보다 7.5명 상승했다. 30대 후반(35~39세) 역시 38.9로 3.5명 늘었다. 2007년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출산율을 보이는 연령층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바뀌었고, 두 연령층의 출산율 차이는 최근에 더 커지는 추세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실제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1.63세로 출생아의 68.0%를 30세 이상이 출산했고, 이에따라 30세 이상의 엄마들의 출생아수 구성비가 전년(65.0%)에 비해 3.0% 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고령산모(35세 이상) 구성비는 18.7%로 전년(18.0%)보다 0.7% 포인트 올랐다. 초혼 연령이 뒤로 밀리다보니 자연스럽게 출산연령대도 높아지고 있다는 게 통계청의 분석이다.◇2분도 안돼 한명씩 죽어..사망자 1980년 이후 ‘역대 최대’태어난 사람도 많았지만, 사망자 역시 1980년 이후 32년 만에 가장 많았다. 지난해 사망자는 26만7300명으로 전년보다 9900명(3.8%) 늘었다. 하루 평균 730명 꼴로 1분58초마다 1명씩 죽은 셈이다. 사망자가 크게 늘어난 데는 80~90대의 고령층 사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0세 이상 고령층에서 사망자수(3500명)와 인구 1000명당 사망자수인 사망률(10명)이 크게 늘었다. 통계청 인구동향과 관계자는 “고령층이 두텁고 이들의 사망이 늘다보니 전체 사망자 수치도 증가했다”며 “지난해에는 추위와 폭염 등 날씨로 인해 노년층의 사망이 많았다”고 밝혔다. 실제 월별 사망을 따져보면, 1973년 기온관측을 한 이래 5번째로 추웠다는 지난 해 2월(9.3%)에 사망자가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 5년간의 평균(8.0%)치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사망률 성비는 1.2배로 남자가 여자보다 많이 사망했고, 특히 50대(50~59세)의 사망률 성비는 2.9배로 최대를 기록, 50대의 남·녀 사망 격차가 두드러졌다. 한편 지난해 이혼은 11만 4284건으로 집계돼 1997년 이후 가장 적었고, 결혼 건수는 32만 9087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올해 1월중 이동자수는 61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6% 증가했고, 인구 백명당 이동자수인 인구이동률 역시 1.21%로 전년동월보다 0.05%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3.02.26 I 황수연 기자
  • [사설]부동산 활성화, 무주택자 구입 지원부터
  • 새 정부가 부동산 종합대책을 빨리 내놓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한다.건설업계는 어제 대통령직 인수위에 ▲보금자리주택정책 전환 ▲분양가 상한제 탄력운영 ▲양도소득세 중과제 폐지 ▲취득세 및 양도세 감면 연장 등의 주택시장 정상화 방안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택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총부채상환비율(DTI) 폐지, 생애최초주택구입자 취득세 면제,재건축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 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이 지난 13일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국토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에 요구한 데 대한 건설업계의 답변인 셈이다.현재 주택시장은 5년간 이어진 장기 침체로 인해 매물을 내놔도 팔리지 않는다. 지난해 주택 매매거래건수는 전년대비 25%나 감소했다. 더욱이 가격까지 떨어지고 있다. 대출로 집을 산 사람들은 집이 팔리지 않아 ‘하우스 푸어’로 전락하면서 금융시장에도 부담을 주는 실정이다. 따라서 새 정부가 가장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부동산 종합대책을 꼽는 것은 타당하다. 특히 거래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 세금 감면을 거론하는 것은 설득력이 있다. 주택 거래 침체속에서도 한시적인 취득세 감면 종료 시한을 앞둔 지난해 12월 거래량이 일시적으로 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 지나치게 건설업계의 자율권을 제한해온 분양가 상한제나 재건축때 소형 아파트 의무공급 비율 등도 재검토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주택시장 정상화 방안 가운데 유념해야 할 것은 아직도 적지 않은 국민들이 집이 없으며 특히 젊은 층은 집을 구할 여유가 못돼 결혼도 미루는 형편이라는 사실이다. 주택가격이 상당폭 하락했지만 우리나라 집값은 보통 근로자들이 월급을 모아 사기에는 아직도 턱없이 높은 실정이다.따라서 건설업계 일각에서 정부가 싼 값에 공급해온 보금자리 주택이 민간 주택 공급을 저해하므로 이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은 문제다. 돈있는 사람들의 다주택 보유를 장려하는 등으로 주택 가수요를 촉발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새 정부의 주택 정책은 1세대 1주택 가구수를 확대하고 셋집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촛점을 맞춰야 한다. 주택 수요 부족은 무주택자들이나 신혼 부부의 구입으로 메워가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이들이 당장 돈이 없어도 금융기관의 장기 저리 할부로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응애~응애~" 아기 울음소리 늘고 있다
  • "응애~응애~" 아기 울음소리 늘고 있다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지난달 26일 오전 10시45분 서울아산병원. “응애~응애~”하는 쌍둥이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이날 국내 최고령 산모인 박모(57)씨는 이란성 쌍둥이를 얻었다. 무려 27년간 이어진 박씨의 집념이 드디어 결실을 보는 순간이었다.우리나라 출산율이 바닥을 치고 반등하고 있다. 정부와 사회의 육아지원이 확대되면서 출산 및 육아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47만1265명으로 전년 47만171명에 비해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한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도 2009년 1.149명으로 바닥을 친후 2010년 1.226명, 2011년 1.244명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출산율이 2009년 바닥을 친 이후 2년 연속 상승하고 있다.(사진 제공 제일병원)개별 병원으로 접근해도 이 같은 현상이 감지된다. 국내에서 아이가 가장 많이 태어나는 병원 중 하나인 제일병원의 분만 건수는 2009년 6345건이었으나 2010년과 2011년 각각 6697건, 6557건으로 반등했다.이삼식 보건사회연구원 실장은 “정부가 아이를 낳는 가정에 재정을 지원하고 육아휴직 제도 등도 확산되면서 출산 기피 현상이 다소 줄어들고 있다”며 “경기 침체에도 출산율이 반등했다는 점은 정책적 지원에 따라 출산율을 높일 여지가 충분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특히 세명이상 아이를 낳는 부모가 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지난해 태어난 셋째 이상 아이는 5만1600명이었는데 셋째아이가 4만5400명, 넷째 이상 아이가 6200명으로 전체 출생아의 11%를 차지했다. 최근 30년 동안 가장 낮았던 1991년(6.8%)에 비하면 2배 수준이다.셋째 이상 아이가 늘어나는 것은 정책적인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다자녀(세 자녀 이상) 가구에는 주택특별공급, 세액 공제, 국민연금 출산크레딧, 전기요금 감면, 자동차 취·등록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은행에 다니는 송이숙(가명·33)씨는 “은행은 육아휴직제도가 정착돼 육아에 대한 부담이 적은 데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각종 혜택도 마음에 든다”면서 “아이가 3명인 것도 좋을 듯 해 가족계획을 다시 짜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출산 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자녀 지원 정책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모든 조건이 출산율 반등에 우호적인 것은 아니다. 결혼연령이 높아지면서 고령출산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1.44세로 전년보다 0.18세 올랐다. 산모 고령화로 임신기간 37주 미만에 태어나는 미숙아와 쌍둥이나 세쌍둥이 등 다태아의 출생도 증가했다. 다만 의료기술의 발전이 고령산모의 출산을 도우면서 자연유산율은 감소추세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자연유산율은 2010년 20.6%에서 2011년 20.3%로 감소했다. 특히 40대 이상 유산률은 55.2%에서 51.7%로 줄었다.아울러 그동안 이어진 출산율 감소로 인해 산부인과가 줄어든 것 역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산부인과는 2007년 1011곳에서 지난해 763곳으로 30% 가까이 감소했다. 특히 농어촌 지역에서 산부인과가 급감, 출산을 위해 도시로 주거지를 옮기는 사례마저 나타나고 있다. 신정호 산부인과학회 사무총장(고대구로병원 교수)은 “정부의 저출산 대책과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출산율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산부인과가 계속 줄면서 환자의 대형병원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등 환경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2010~2011년 건강보험 연령별 분만대비 유산율 (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2004~2011년 출생아 수 (자료 통계청)
2012.10.03 I 장종원 기자
  • 아이 울음소리 커졌는데‥서울만 나홀로 뒷걸음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출산장려정책이 서울에서는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것일까. 전국 모든 시·도에서 태어난 아이가 늘었지만 유독 서울만 뒷걸음쳤다.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하는 터라 결혼연령도 늦고 결혼 후에도 직장생활과 육아 부담 탓에 출산을 미루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47만1000명,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은 1.244명을 기록했다. 출생아 수는 전년과 견줘 1000명(0.2%), 출산율은 0.018명 늘며 2년째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지역별로는 대전(3.4%)과 경북(2.3%) 지역을 중심으로 출생아 수가 늘었지만, 서울과 강원은 줄어들었다. 합계출산율은 전남, 충남, 제주 순으로 높았다. 서울(-0.001%)은 합계출산율도 1.014명에 그쳐 유일하게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 모두 줄었다. 첫 아이를 낳는 엄마의 평균 연령도 다소 올라갔다. 지난해 30.1세로 사상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는 0.15세 더 많아졌다. 서울 지역에서 출산한 산모의 평균연령은 32.11세로 가장 높았고, 부산(31.67세), 경기(31.6세)로 대도시 지역일수록 출산연령이 올라갔다. 전국 평균은 31.44세였다. 첫째 출산까지 부모의 평균 결혼생활기간이 긴 시도는 서울(1.93년)이었으며 경기(1.85년), 인천(1.76년) 순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서울 지역은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발해 결혼이나 출산이 늦은 편”이라며 “30대 후반으로 갈수록 출산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지역의 경우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는 게 힘들어 출산을 미루는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첫째나 셋째 이상 출생아 수는 23만9600명, 5만1600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1.8%, 3.4% 늘었다. 특히 셋째 이상은10년 만에 5만명을 넘었다. 셋째 이상 구성비가 가장 높은 시도는 제주, 전남, 전북처럼 농촌 비중이 높은 곳이며 서울과 부산, 울산 같은 대도시는 비율이 낮았다. 셋째아이가 있는 부모의 학력 수준은 전체 부모의 학력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37주 미만 출생아 수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전체 출생아의 6%가 37주 이전에 태어나 지난해보다 0.2%포인트 증가했다. 출산연령이 늦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쌍둥이의 경우 절반 이상이 37주가 안 돼 출생했다. 출생성비(여자아이 100명당 남자아이 수)는 105.7로 전년보다 1.2명 감소했다. 남아선호사상이 약해지고 있다는 뜻이다. 장순원 기자 crew@edaily.co.kr
2012.08.23 I 장순원 기자
박근혜 "안철수를 잡아라" vs 非朴 "박근혜를 잡아라"
  • 박근혜 "안철수를 잡아라" vs 非朴 "박근혜를 잡아라"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경선 후보(오른쪽 첫번째)가 29일 오후 경기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내 예맥아트홀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선경선 ‘3040 정책토크 함께’에서 마지막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한대욱 기자)[파주=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가 젊은 층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박 후보의 지지율이 가장 취약한 지점은 이른바 2040 세대로 불리는 계층이다. 이는 여러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서 드러나고 있다. 최근 불고 있는 ‘안풍(安風)’의 발원지가 바로 이 세대라는 점에서도 박 후보가 ‘최후의 승자’가 되려면 2040 세대로 지지층을 ‘확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새누리당이 29일 파주 헤이리에서 개최한 ‘3040 정책 토크 당신과 함께’는 박 후보의 젊은 층 공략의 성패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였다. 반면 김문수, 김태호, 임태희, 안상수 후보에게 이 자리는 박 후보의 ‘약점’을 부각하는 동시에 젊은 지지자 공략의 기회가 됐다. 최근 이들이 제기하고 있는 ‘박근혜 대세론의 위기’는 무엇보다 젊은 층의 표심이 안철수 원장에게 쏠리고 있다는 점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박 후보는 이날 옷차림부터가 평소와 달랐다. 그동안 주로 빨간색 블라우스에 흰색 계열의 바지를 입었던 그는 이날 편안한 차림의 청블라우스와 남색 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정책을 발표하는 동안 표정은 시종일관 밝았고 화법도 비교적 부드러웠다.짓궂은 질문에도 재치있게 맞받아쳤다. 박 후보는 ‘동료 정치인 중에서 꿀밤 한 대 때려주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는 물음에 “꿀밤보다 더 심한 거 한 대 딱 때려주고 싶은 생각이 왜 없겠냐”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박 후보가 결혼과 출산, 육아 경험이 없어 3040의 고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노인이 돼야 노인 정책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과거 2004년에 당 대표를 지내면서 중앙당 건물에 어린이집을 만든 경험을 꺼내 놓았다.박 후보 이날 기존에 발표했던 정책을 차분하게 설명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특히 주택, 교육 등 30~40대의 젊은 부부들을 겨냥한 언급을 주로 했다.앞서 공약으로 발표했던 ‘엄마 안심 돌봄 서비스’와 ‘맞춤형 보육서비스’, ‘근로 장려 세제 지원’, ‘개인맞춤형 진로 컨설팅 제도 도입’ 등을 정리해 다시 설명했다.박 후보는 “3040 세대가 우리나라의 허리인데 이들이 행복해야 우리 사회가 행복해지고 대한민국도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비박 주자들도 이날 제각각 청바지(김태호)와 면바지(김문수), 편안한 티셔츠(안상수), 남색 셔츠(임태희) 등의 편안한 옷차림으로 행사에 참석했다.이들은 예상과는 다르게 ‘박근혜 때리기’가 아닌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다만 기존에 해왔던 주장들은 이어갔다. 김태호 후보는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설명하면서 “낡은 정치의 세대 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의 경우 박 후보를 겨냥한 듯 “청와대가 ‘불통대’가 아니라 ‘소통대’가 돼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2012.07.30 I 나원식 기자
셋째 낳으면 2천만원 주는 기업 장관상 받아
  • 셋째 낳으면 2천만원 주는 기업 장관상 받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엔푸드는 지난 11일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임신·출산·양육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직장, 공공기관 및 자치단체, 시민단체 등을 국민추천방식으로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였다. 홍경호 지엔푸드 대표지엔푸드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결혼·출산장려정책을 통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지엔푸드는 임직원들이 첫째 출산 시 5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 2000만원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제도와 자녀 학자금 지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결혼에도 경조금과 경조 휴가를 지원하는 결혼장려 제도 등 다양한 지원 제도를 시행 중이다.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엔푸드는 이번 표창뿐만 아니라 지난 2010년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제1회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2010~2011년 2년 연속 ‘경기도 일하기 좋은 10대 기업’ 및 ‘2011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홍경호 지엔푸드 대표는 “국민들이 직접 추천해 받은 상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직원들이 경제적인 부담에서 벗어나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2012.07.12 I 이승현 기자
  • 공정위원장 "유통업체 수수료 인하 풍선효과 점검"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 인하가 다른 비용으로 전가되는 풍선효과가 있는지 상반기 중에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28일 서울 양천구에 소재한 중소기업 전문 백화점인 `행복한세상 백화점`에서 납품업체 대표 12명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작년 하반기 백화점, 대형마트, 홈쇼핑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판매수수료를 상당폭 낮추긴 했지만 납품업체에겐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다"며 "올해는 납품업체에 실질적인 부담이 되고 있는 판촉비용, 매장 인테리어 비용에 불합리한 점이 없는지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핫라인을 통해 125개 중소업체가 불공정 행위나 애로사항을 건의를 했으며, 이를 직권조사 단서로 활용할 것이란 계획이다. 현재 공정위는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하는 4700여개 업체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있다.중소업체들은 주로 ▲판매수수료 인하에 따른 신규 출점 불이익 ▲직매입 거래 축소·특정매입거래 전환 ▲판촉사원 인건비 부담 ▲불투명한 판매장려금 운영 등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유통업체가 갑의 지위를 이용해 납품업체에 결혼식·돌잔치와 같은 직원 경조사를 알려오는 경우도 있었다.김 위원장은 "최근 국내 유통업계의 현실을 보면 대형 유통업체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리는 반면 중소 납품업체의 영업이익률은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법 집행 방식이 사후적인 조사·제재 위주로 운영돼 왔지만 앞으로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통분야에 건전한 동반성장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필요하다"며 "우선적으로 개선돼야 할 사항을 알려주면 제도를 개선하고 필요시 법의 잣대를 대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명찰없이 익명으로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에 납품업체 측은 "판촉사원 인건비 등 각종 비용부담 전가를 줄일 수 있다면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아울러 공정위는 작년 합의한 유통업체 수수료 인하 방안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내달 현장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는 5월 말에 공개될 예정이다.공정위 관계자는 "서면 조사는 이미 끝났고, 일부 업체를 선정해 직접 점검하거나 협회를 통해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2012.03.28 I 문정현 기자
  • "대한민국 출산환경 34.4점..낙제점"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미혼남녀는 우리나라 출산·양육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고 느끼고 있다. 점수로 환산하면 30점도 얻기 어렵다는 평가다. 26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미혼남녀 결혼인식`에 관한 연구조사 보고서를 보면, 대한민국 출산이나 양육환경은 각각 32.3점, 29.4점이란 결과가 나왔다.전체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출산(남성 34.3점> 여성 30.2점)이나 양육(남성 31.4점>여성 27.3점)에 관해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조사는 지난 1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국의 20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976명(남성 494명, 여성 482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저출산 문제에 대한 인식을 묻자 남녀 모두 `(매우)심각하다`고 59.7%(583명)가 답했다. 미혼남녀가 희망하는 평균 자녀 수는 응답자 과반수인 58.1%(남성 60.9%, 여성 55.2%)가 2명의 자녀를 원했다. 대한민국 합계 출산율인 1.23명보다 높게 나타난 것. 그러나 출산 의지와는 달리 저출산 문제나 출산∙양육 환경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응답자 전체의 63.5%(620명)가 `출산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69.4%(677명)가 `양육 환경이 (매우)열악하다`고 답했다.저출산 가속화의 원인으로는 53.2%(519명)가 `자녀 양육비에 대한 부담`을 손꼽았다. 이어 `정부의 출산장려 지원정책 미흡` (26%),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13.8%), `자녀 출산에 대한 필요성 감소`(7%)가 그 뒤를 이었다. 자녀 출산 후 고민에 대해서는 `사교육비 부담`이 30.2%(남 36.6%, 여23.7%)로 가장 높았다. 근소한 차이로 `육아에 드는 시간과 노력`이 30.1%((남 31%, 여 29.3%)로 뒤를 이었다.여성은 `건강한 출산에 대한 두려움`(남 6.3%, 여 10.2%)과 `직장 생활 영향`(남 3.8%, 여 10%)이 남성과 비교하면 높게 나타났다. 또 출산 후 사회 활동 계획을 묻자 여성 과반수가(52.1%) `그렇다`고 답해 자녀를 낳고도 경제 활동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에 반해 남성은 47.7%(234명)가 `상황에 따라 배우자 사회활동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맞벌이 가정의 자녀 양육자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부모 중 가능 한 사람`(남 49%, 여 50.4%)이 49.7%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잇는 응답에는 남녀 차이를 보였다. 여성은 `자녀의 모(母)`(17%), `양가 어머니`(16.2%) 남성은 `전문 보육 시설`(23.7%), `양가 어머니`(13.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본인 삶에 대한 행복 지수`와 `결혼으로 행복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을수록 희망 자녀 수도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행복 지수`가 높은 응답자들의 희망 자녀의 평균 수는 1.98명으로 전체 희망 자녀 수인 1.88명보다 많았다. 행복 지수가 낮은 응답자들은 1.74명으로 전체 평균치보다 낮게 나타났다. `결혼에 관한 기대감`에 따라 출산 희망 자녀수도 큰 차이를 보였다. `결혼을 통해 지금보다 행복해 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의 출산 희망 자녀 수는 2.10명으로 집계 됐다. 하지만 `결혼을 통해 지금보다 행복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희망 자녀 수는 1.48명으로 낮게 나타났다.
2011.12.26 I 정태선 기자
`시가` 하지원, 결혼 5년만에 아이 셋..`다산의 여왕`
  • `시가` 하지원, 결혼 5년만에 아이 셋..`다산의 여왕`
  • ▲ SBS `시크릿가든`[이데일리 SPN 연예팀] 배우 하지원이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권혁찬)을 통해 ‘다산의 여왕’에 등극했다. 16일 방송된 최종회에서 하지원은 현빈과 결혼, 슬하에 세 아이를 둔 엄마가 됐다. 이날 방송은 현빈과 하지원이 세 아이를 키우며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며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됐다. 결국 부부의 연을 맺은 라임(하지원 분)과 주원(현빈 분)은 여느 부부처럼 달콤한 신혼을 보냈다. 주원은 내레이션을 통해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에 모범을 보인 사회지도층의 금실”이라 눙치면서 “식구가 늘었다. 좀 많이”라며 결혼 후 5년간의 변화상을 한 마디로 설명했다. 내레이션과 함께 화면에는 아기 신발이 하나에서 둘, 둘에서 셋으로 늘어났다. 아영(유인나 분)의 예지몽은 역시 맞아떨어졌다. 19회에서 아영은 라임에게 “꿈에서 높고 검은 문 앞에서 사장님이 세 아이들과 함께 있는데 사장님은 울고 있고 너는 막 소리 지르고 있더라”고 말해 불길한 조짐을 암시한 바 있다. 5년 후 아영의 꿈은 약간의 각색을 거쳐 현실에 재현됐다. 문분홍(박준금 분) 여사의 집 앞에 아이들을 데리고 온 주원과 라임이 장난감 사달라며 조르는 아이들을 어르다가 혼을 내는 등 아영의 꿈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것. 라임은 5년 전 아영의 꿈을 떠올리며 웃었다. 문분홍(박준금 분) 여사는 여전했다. 손주들이 생겼다고 주원과 라임을 받아주지는 않았다. 대신 손주들은 끔찍이 예뻐했다. 대문이 열리자 문분홍 여사는 아들 내외에게 눈길도 주지 않은 채 아이들 셋만 데리고 집으로 들어가면서 직원들에게 “문 단단히 잠그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라임과 주원은 문분홍 여사의 우려와는 달리 5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금실이 좋았다. 두 사람은 아이 셋을 겨우겨우 재운 뒤 정원으로 나와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다. “여전히 우린 결혼식 사진 한 장 없다. 하지만 우린 매일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마법 같은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사랑을 한다는 건 어쩌면 정원을 가꾸는 일과 같을지 모른다. 당신들의 정원에도 예쁜 꽃이 피길, 시원한 바람이 불길, 찬란한 햇빛이 비추길, 그리고 가끔은 마법 같은 비가 내리길”이라는 라임의 내레이션이 끝나자 거짓말처럼 눈이 내렸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라임, 주원 러브신 정말 행복해보였다” “결정적일 때마다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만 읊더니 김주원 소원 풀었다” “아이 셋 낳고도 스턴트가 가능하다니 라임은 철의 여인” “마지막까지 마음 졸였는데 해피엔딩이라 발 뻗고 잘 듯” 등 최종회에 대한 소감이 다수 올라왔다.▶ 관련기사 ◀☞`시가` 최종회, 콘서트 장면서 음향사고 `빈축`☞`시가` 문분홍 여사도 주원처럼 `소외된 이웃`과 결혼?☞`시크릿가든`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아듀, 시가]④시가폐인들, `한 땀 한 땀` 패러디로 화답☞[아듀, 시가]③로맨틱 판타지의 정석..인기요인 세가지☞[아듀, 시가]②수익도 `어메이징`..총 매출 200억+α☞[아듀, 시가]ⓛ`사회지도층 금실` 보이며 행복 마무리
2011.01.17 I 연예팀 기자
박근혜 "매년 세제개편 찔끔찔끔, 곁가지만 건드려"
  • 박근혜 "매년 세제개편 찔끔찔끔, 곁가지만 건드려"
  • [노컷뉴스 제공]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기획재정부의 세제 개편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지적하고 나섰다. 박 전 대표는 5일 국회 기획재정위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 세제는 너무 자주 바뀌고 개편 항목도 많다"며 "이렇게 해서야 국민이 어떻게 세제를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국감 질의에서 첫째 잦은 세제변경, 둘째 원칙없는 세제개편, 셋째 근본적 개선이 아닌 단기적 대처 등을 현행 세제개편의 3가지 문제점으로 조목조목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우리나라 세제개편 항목은 시행령까지 포함하면 매년 400개가 넘고, 최근 5년간 조세개편 항목이 2천 772개에 이른다"며 "매년 찔끔찔끔 부차적인 것만 해선 안 되고 곁가지만 건드려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처럼 매년 세제개편안에 대한 평가없이 다시 세제개편을 시도하는 나라도 없는 것 같다"며 "미국의 경우 레이거노믹스로 대표되는 1984년 세제개편안에 대한 평가가 아직도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세제개편에서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비과세.감면 축소는 오래전부터 추진됐는데 늘 새로운 비과세.감면 제도가 생기고 있다"며 "이는 정부 원칙과 실제가 다르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전 대표는 향후 세제개편의 3가지 기본방향으로 성장잠재력 확충, 재분배기능 강화,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준조세와 규제를 포함한 국민실질부담 경감, 기업의 납세협력비용 경감, 세목 단순화, 고소득전문직 과표양성화, 현행 세율체계의 중산층 유불리 검토 및 근로장려세제 보완, 결혼.출산 장려세제 및 여성경제활동참여 장려세제 준비 등을 정책대안으로 내놓았다. 이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업무에 종사하는 우리도 그런 생각을 하는데 일반 국민들은 정신 못차릴 정도 변하는 현실이 맞다"면서 "경제위기와 저출산고령화 등 주변환경이 급변해 (세제개편의)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박 의원의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가능하면 세제개편을 최소화하도록 유념하겠다"고 말했다. 국감 내내 경청하던 박 전 대표는 오후 국감 시작 전에 가장 먼저 국감장에 도착해 준비하는 차분한 모습을 보였으며 쉬는 시간에는 복도 한켠에서 최측근인 서병수 의원과 현안 관련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 "출산 장려한다더니…불임 부부엔 인색"
  • [노컷뉴스 제공] 경기도 일산에 사는 김정희(34·가명)씨 부부는 지난 2008년 4월 시험관 아기를 갖기 위해 체외수정 시술을 받았다. 결혼한 지 3년이 다 돼도록 아이가 생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김씨 부부는 체외수정 시술을 받기 위해 산부인과를 부지런히 드나들기 시작했다. 6일 보건복지부와 산부인과 의사들에 따르면 체외수정 시술에 필요한 비용은 300만원 정도. 김씨 부부는 정부가 불임 부부에게 지급하는 시술비 150만원을 지원 받아 그나마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었다. 문제는 시술 횟수였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체외수정 시술비는 최대 3차례까지만 지급되기 때문. 즉, 정부 지원이 없으면 체외수정 시술에 필요한 300만원을 부부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셈이다. 3차례 모두 착상에 실패한 김씨 부부가 선뜻 추가 시술을 받는 것을 꺼리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씨는 "시술을 3번 받아서 성공하는 확률이 20% 밖에 되지 않는다고 들었다"며 "정부가 출산장려정책을 운운하면서 정작 아이를 원하는 가정에게는 그 기회를 제한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서울 구로구의 송모(46)씨 부부도 6년 동안 자녀가 생기지 않자 지난 2008년부터 체외수정을 시도했다. 그러나 3차례 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지난달 자비 300여만원을 들여 4차 시술을 받았지만 이 역시 실패로 끝났다. 송씨 부부는 오는 12월 5차 시술에 도전할 계획이지만 비용 부담에 걱정부터 앞선다. 송씨는 "시술을 받기 전 착상이 잘 되도록 하기 위해 한약을 지어먹거나 주사를 맞는데, 이 비용도 만만치 않다"며 "넉넉한 형편도 아닌데 의료보험이라도 적용됐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출산율 제고를 위해 앞장서겠다던 정부가 정작 체외수정 시술 횟수를 늘려달라는 불임 가정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1.15명으로, 지난 2008년 1.19명에 비해 더 줄어들었다. 해마다 출산율이 바닥을 치면서 정부는 최근 직장 보육시설을 의무화하고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키로 하는 등 출산장려정책을 쏟아냈다. 하지만 불임 가정에 대한 지원책은 아직까지 미흡한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2006년부터 만 44세 이하 여성 중에서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50% 이하인 불임 가정을 대상으로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체외수정 시술에 대한 정부 지원 현황을 보면, 한 해 동안 시술을 받은 3만 3천 214명 중에서 지원 혜택을 받은 사람은 1만 7천 238명으로, 지원율이 51.9%에 불과했다. 특히 수급자 가운데 임신에 성공한 경우는 5,349건으로, 임신율은 31%였다. 시술 횟수 제한 없이 정부 지원이 계속된다면 임신율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송인옥 관동의대 교수는 "체외수정을 통해 시험관 아기가 태어날 확률은 40세의 경우 10%, 35~40세는 3~40%, 20대는 5~60%에 이른다"며 "통상적으로 3번은 시술을 받아야 하고, 그 이상 받으면 (성공확률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생식의학회 구승엽(서울대 교수) 사무총장은 "사람에 따라 체외수정 시술의 종류가 다른데 일괄적으로 지원금의 한도를 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체외수정 시술에 대한 이해 없이 공무원들의 탁상행정이 빚은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소득기준만을 가지고 지원 대상자를 선별하게 되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도 생긴다"며 관련 예산의 융통적인 집행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가족관리과 관계자는 "지원 시술 횟수가 적다는 문제제기가 있어 지난해 시술 횟수를 2차례에서 3차례로 늘렸다"면서 "2012년까지 1인당 1회 시술 비용을 3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2010국감]"복지부 지원 결혼사이트, 재산·신분 등급화 조장"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있는 결혼전문사이트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부모의 지위와 재산여부, 학력에 따라 결혼 대상자를 등급화하는 등 결혼의 상품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영희 민주당(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따르면 복지부가 예산을 지원중인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결혼누리사이트(www.wed-info.kr)의 월 평균 가입자는 230명, 총 가입자는 210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홈페이지 구축에 5000만원이 소요됐으며, 운영을 위해서 매년 5000만원의 예산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가입과 활용이 거의 되지 않고 있어 정부가 결혼지원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사이트라는 사실을 무색케 하고 있다는 게 최 의원의 지적이다.특히 이 사이트에 연동된 결혼지원 사이트 `match.kr`은  결혼대상자 간 매칭을 위해 가정환경 및 학력을 등급화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모가 고위공무원·대학교수·의사·대기업·은행 임원이면 최고 등급인 A등급을 주는 반면, 농업·임업·축산업과 기능직과 생산직은 최하 등급인 G등급으로 평가했다. 학력에서도 등급을 매겼다. 의과대학은 A등급, 서울소재 일반대학은 C등급, 지방대 F등급, 고졸은 최하등급으로 구분하는 등 총 8등급으로 세분화해 학력의 서열화를 조장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또한, 공공기관이 운영하고 있는데도 상업적 목적의 일반 결혼정보회사와 동일한 비용(회원가입비 2만원, 셀프매칭 3만원)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민간 결혼전문 기업의 회원유치를 지원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일반 결혼중계사이트에 대해서도 학벌과 재산에 따라 사람을 등급화 하는 것에 대한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부모의 직업과 재산·가정환경·학력에 따라 서열화·등급화에 앞장서고 있는 꼴"이라고 질타했다.이어 그는 "이는 결혼 장려보다 결혼의 상품화 조장으로 오히려 부정적 시각만 심어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개선방안을 촉구했다.▶ 관련기사 ◀☞[2010국감]빅4 병원 암환자 절반은 소득상위 20%.."암치료 양극화"☞[2010국감]"송명근 카바수술 논란, 복지부가 해결하라"☞[2010국감]진수희 장관 "선택진료 의사, 50% 이내로 제한"
2010.10.05 I 문정태 기자
  • [2011예산안]"70%를 껴안는 복지"..총 예산의 28% 투입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이번 예산 편성에서 정부가 가장 신경을 쓴 분야가 보건복지 분야다. 특히 보육, 전문계 고등학생, 다문화 가족에 대한 지원을 크게 확대한 것인 눈에 띈다. 정부가 이른바 소득기준으로 국민의 70%에 복지 혜택을 늘리는 이른바 '70%를 위한 복지'정책을 예산에 적극 반영한 셈이다. 보건복지 분야 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6.2% 늘어난 86조2712억원으로 책정됐다. 총지출에서 복지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인 27.9%로 높였다. 가장 큰 예산이 들어가는 공적연금 분야엔 내년에 28조1967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보다 2조2111억원이 늘어났다. 이중 국민연금 급여는 9조174억원에서 10조3598억원으로 증액됐다. 보금자리주택(임대·분양주택) 공급이 18만가구에서 21만가구로 늘어남에 따라 관련 예산이 9조5000억원으로 7000억원 늘어난다. 다만 그동안 저소득층 주거 안전을 위해 거론돼 왔던 주택바우처 제도 관련 예산은 이번에도 빠졌다. 불임부부 체외수정 시술비는 올해 152억원에서 199억원으로 증액되며, 특히 그동안 지원 대상에서 배제돼왔던 4회 시술자에 대해 100만원 범위 내에서 신규 지원키로 한 것이 눈에 띈다. 5만명에 이르는 중증장애인에 대한 활동보조서비스가 내년 10월부터 장애인 장기요양 서비스로 전환되는 것과 관련해 2800억원이 지원된다. 장애인을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지급되는 고용지원금도 중증장애인의 경우 연 720만원에서 860만원으로 늘어난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지원 대상이 올해 27만명에서 내년에 31만명으로 늘어나 관련 예산이 560억원이 확대된다. 기초수급자 최저생계비가 5.6% 인상되면서 관련 예산도 2000억원이 늘어난 7조3000억원이 책정됐다. 월소득 450만원(4인 소득인정액 기준) 이하 가정에 보육비 전액 지원(영유아 92만명, 1조9346억원), 맞벌이가구에 대한 지원대상 확대(월소득 600만원 확대, 2만7000명, 438억원), 36개월 미만 아동이 있는 가정에 월 최대 20만원 양육수당 지급(898억원), 육아휴직 급여 최대 100만원까지 확대(2125억원) 등 출산 장려를 위한 예산이 크게 늘어났다. 또 전문계고 학생 교육비 전액 지원(3159억원), 저소득층 성적우수 장학금 지급(1000억원), 저소득 가구 문화 바우처 제공(379억원) 등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 예산도 신설되거나 증액됐다. 다문화 가정 모두에 보육비 지원(2만8000명, 580억원), 결혼이민자 조기정착 지원(3200명, 257억원), 결혼 이민자 폭력 피해시 자활지원 강화 등도 두드러진 사업이다. 정부는 내년도 복지예산 중 보육·전문계고·다문화가족 지원을 3대 핵심 과제로 선정해 올해보다 33.4% 증가한 총 3조7209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조두순 사건 등 어린이 성폭력 문제가 사회 이슈화되면서 관련 예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 초·중학교에 경비인력을 1600명으로 늘리면서 553억원의 배정됐다. TV, 인터넷 등을 통한 아동안전 국민캠페인을 전개하기 위해 4억원의 예산도 신규로 신설됐다. 이밖에 피해 학생에 대한 상담 및 치료 서비스 제공 강화를 위해 관련예산이 올해 587억원에서 917억원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위험에 처한 아동을 임시보호할 목적으로 아동안전 지킴이 집을 올해 2만4710개에서 내년에 2만8710개로 늘리기로 했다.
2010.09.28 I 윤진섭 기자
  • 내년부터 결혼이민자 채용 기업에 장려금 지급
  • [이데일리 장용석 기자] 내년부터 결혼이민자를 채용하는 기업은 채용장려금을 지원받게 된다. 또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거점학교가 운영되며, 국제결혼중개에 대한 관리 및 입국 전 검증시스템 또한 대폭 강화된다.정부는 7일 오후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도렴동 중앙청사에서 열린 제2차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다문화가족지원정책 기본계획(2010~2012)`를 확정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우선 "국제결혼이 대량 속성으로 이뤄지면서 결혼 후 가족갈등, 이혼 등의 문제를 낳고 있다"는 판단 아래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 국제결혼중개업체가 결혼 당사자의 신상정보(혼인경력․건강상태 등)를 의무적으로 서면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국제결혼과 관련, 외국현지법령을 위반했을 경우에 대한 처벌 규정을 강화하는 한편, 가정폭력이나 상습적 성범죄 등의 전력이 있는 사람은 외국인 배우자 초청을 제한키로 했다.이와 함께 정부는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활을 위해 `결혼이민자 진로설계 지원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동시에, 직업능력개발계좌 발급도 올해 200명 수준에서 2012년 4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특히 기업이 결혼이민자를 채용할 경우 채용장려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신규고용촉진장려금` 제도를 고쳐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정부 관계자는 "결혼이민자와 자녀 등 다문화가족이 계속 늘면서 가족구성도 다양해짐에 따라 이들의 자립역량 증진을 높이는데 이번 계획의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결혼이민자의 한국어교육 등을 위해 부처별 교육 프로그램 간 연계체제가 구축되며, 한국어․한국사회 이해 등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겐 귀화 심사시 면접 면제 등의 혜택을 주는 방안이 마련된다.또 정부는 앞으로 2~3년 내에 학령기에 이르는 다문화가족 자녀가 급증할 것에 대비,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맞춤형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거점학교 지정과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국격제고와 사회통합을 위해선 문화적 다양성과 유연성을 갖춘 질적 선진화가 필요하다"며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세심히 배려하고 정책적 지원 또한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0.05.07 I 장용석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강정원 KB금융 회장직 끝내 사퇴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다음은 2010년 1월1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부끄러운 국회..해 넘긴 노조법 개정 -강정원 회장 사퇴..KB금융 임시주총 연기 -PKO 파병 올해 1000명으로 확대 -세계서 대접받으려면 시민의식부터 높이자 ▲종합 -2010년에는 더 큰 대한민국 만듭시다 -서울대에 `행복연구소` 생긴다 -교수신문 새해 사자성어 강구연월(康衢煙月) -2009년 12월31일, 국민들은 국회 블랙코미디를 봤다 -2008년 12월31일도 판박이 -강정원씨, KB금융지주 회장 사퇴 "KB 정상화 시급" 주장 힘실려 -인구 19억 차세안FTA 발효 -일 놓았던 여성 다시 일터로 -소비자물가 작년 2.8% 올라 ▲정치·외교안보 -혼돈의 국회 법안처리 논란 2제 -MB 집권 3년차 `속도전` -노조법 `추미애-임태희案` 뜯어보니 -김정일 1월 訪中? ▲국제 -미 중 철강 분쟁 격화 -미국서 공부한 한반도·북핵 전권대사..양허우란 -美 맨해튼 대피소동..시민들 테러 공포 -아프간 치안 악화일로 -`슬럼독 밀리어네어` 어린이 다시 노숙 ▲금융·재테크 -녹색예금 금리우대·환급금 없는 보험 첫선 -재래시장 카드수수료 최대 1%P↓ -손보사 신용등급 잇따라 올라 -금호 개인투자자 손실 3개월내 결정 ▲기업과 증권 -금호 3년뒤 경영권 뺏길수도..채권단 "구조조정 미진하면 박탈하겠다" -경제단체장 "일자리 창출에 최선" -두산그룹 올해 경영목표 매출 24조 영업익 1조6천억 -매일유업 사장 최동욱씨 ▲중소기업·벤처 -스테인리스기판 초박막 태양전지 -솔프, 잔존물 없는 음식물 처리기 -우리도 뜬다 나노섬유·GPS신발 ▲기업과 증권 -올해도 빛날 왕별은 삼성전자 -2010년 증시 3대 키워드는 ▲정부부처 업무보고 -외교부 한중일 정상회담 5월 제주서 열린다 -통일부 남북대화에 북핵문제 포함키로 -국방부 해외무기 직구매로 중개상 배제 ▲사회 -한국 호랑이 찾아 16년 `집념의 추격자` -일산~부천 복선전철 2011년 착공 -새해 해돋이 특수 -새해 첫날 경기·서해안 밤늦게 눈 ▲사람들 -스티브 잡스 2009 최고 CEO..최악 CEO는 메릴린치 존 테인 ◇ 서울경제 ▲1면 -노조법안 무산..복수노조 전면시행 -금호산업·타이어 경영권 최대 5년 보장해 주기로 ▲종합 -철도운영에 민간 참여시켜 경쟁유도 -새해 사자성어 강구연월(康衢煙月) ▲새해예산 292조 확정 -`일자리 창출 600억 증액` 빼면 정부안과 판박이 -4대강 예산 2800억 순삭감 ▲종합 -금호 `혹독한 구조조정` 돌입 -경력단절여성 취업 장려한다 -작년 소비자물가 평균상승률 2.8% -현대·기아차 "올 540만대 팔겠다" -재정부, 정책금융공사에 14조9000억원 현물출자 ▲금융 -은행장들 "순이익 10%이상 늘릴 것" -강정원 KB금융지주회장 선임 무산 경영공백 불가피..금융계 후폭풍 예고 -아주캐피탈 전방위 인재수혈..조직강화 주력 ▲국제 -미 중 무역분쟁 악화일로 -`달러 랠리` 美 경기회복 기대감 -중 해외기업 M&A `끝없는 식탐` -세계 공항들 `알몸투시기` 도입 확산 -軍 메카 디트로이트, 대농장 변신하나 ▲산업 -재계 총수들 신년사 키워드..성장 글로벌사업 재무안정성 -재계 총수들 호랑이해 사업구상은.. -다이소, 올 매장 130개 늘린다 -백화점업계 브랜드 세일 ▲증권 -펀드 판매회사 자유롭게 갈아탄다 -매출 소폭 늘고 순이익은 줄어 ▲사회 -일산~부천 복선전철 추진 -경찰 "신고해도 위급 상황만 출동" -강변북로 양화~원효 하저터널 건설 ◇ 한국경제 ▲1면 -大도약 2010..또 다른 `100년의 기적` 일구자 -금호 경영권 최대 5년 보장 -강정원 KB금융 회장직 끝내 사퇴 -與, 예산안 예결위 단독 처리 ▲종합 -"백호띠 아이 낳자"..결혼 출산 서둘러 -무기구매, 정부간 거래 늘리고 중개상 개입 최소화 -`강구연월(康衢煙月)` 태평성대의 풍경 -고개숙인 강정원, 금융당국 고강도 압박에 "조직 위해.." -새해 예산 살펴보니..4대강 부문 4250억 삭감 총예산 292조8000억으로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 올해 시행 ▲경제·금융 -한은 "금융완화 당분간 유지..경기회복 뒷받침" -지난해 물가 2.8% 상승 -눈 때문에..교통사고 피해 70% 증가 ▲정치 -"낡은 틀 버려라" MB 새해 화두 `발상의 전환` -정 총리 "세종시 수정안으로 평가받겠다" ▲국제 -중국 `온라인쇼핑` 빅뱅..내수 뚫을 지름길 -애플도 중국에 무릎 -`스티브 잡스` 美 최고의 위너 -알카에다에 공대 출신이 많은 이유는.. ▲산업 -재계 2010 출사표 "확보한 실탄으로 글로벌 영토확장" -"겸허한 자세로 위기 극복하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명예회장 ▲생활경제 -쇼핑오시면 금호랑이 복주머니 드려요 -남양·매일유업 나란히 CEO 교체 -50만개 팔린 육심원 다이어리 2010판 출시 -친환경매장 초록마을 매출 1000억 넘었다 ▲부동산 -위례신도시, 분양 예정대로 -LIG건설·LIG한보건설 3월말 합병한다
2009.12.31 I 백종훈 기자
  • 달라진 저출산 대응..`한국인 수입한다`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이명박정부의 저출산 대응 밑그림이 제시됐다. 노무현정부시절과 비교해 국적제도와 이민정책을 저출산 대응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내용이 추가된 것이 확연히 달라진 점이다. 저출산의 가장 큰 문제가 생산가능 인구 감소라는 점을 감안할 때 국내의 출산율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외국에서 생산에 기여할 `한국인`을 적극적으로 데려 와야할 필요성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미 농어촌에서 시작된 다문화 가정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고 외국인 근로자수도 상당한 만큼 우리나라의 순혈주의 붕괴도 가속도가 붙으면서, 국민 정체성 확립 작업도 저출산 시대 주요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 MB정부 참여정부와 다른점은..`다양한 인적자원 확보` 미래기획위원회가 25일 저출산 대응과 관련해 제시한 내용은 내년에 마련되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의 저출산 대응 정책을 담는 제2차 저출산 기본계획에 반영되며, 사실상 이명박정부의 저출산 대응 청사진에 해당한다. 미래위원회는 출산인구 확대와 다양한 인적자원 확보를 저출산 대응 전략으로, △자녀 양육부담 경감 △일과 가정의 양립기반 확대 △한국인 늘리기를 3대 정책분야로 제시했다. 노무현정부 시절과 비교해 `다양한 인적자원 확보`와 관련지어 `한국인 늘리기`가 추가된 것이 확연히 다른 점이다. 노무현정부는 지난 2006년 제1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마련했고, 저출산과 관련해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조성`을 추진과제로 내놨다. 정책분야로는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책임 강화`, `일과 가정의 양립 및 가족친화 사회문화 조성`, `건전한 미래세대 육성`이 제시됐다. ◇ 83년 이후 저출산 현상 지속..출산율 높이기 한계 지난 2006년 마련된 제1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83년 가임여성이 평생 출산하는 평균 자녀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이 인구대체수준(2.1명) 이하로 하락한 이래 20여년간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지난 2001년부터는 초저출산 사회(합계출산율 1.3명 이하)로 진입했다. 이는 결국 전체적으로 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나라 경제의 버팀목인 생산가능인구도 줄어 들면서 경제가 뒷걸음질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현재 우리 사회가 초고속으로 고령화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경제에 가해지는 압력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특히 현재 시점에서 출산율을 높이는 것만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단계를 지났다. 출산율 장려 정책으로 합계출산율이 어느 정도 회복되더라도 주 출산연령층(25∼35세) 여성인구는 인구추계상 지난 2007년 386만명에서 2015년 325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80년대부터 진행된 저출산 여파로 출생아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행여 출산율이 기대 이상으로 높아지더라도 출산율 차이로 인해 노년에 들어서는 피해를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세대도 이미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나이 30대 중반부터 40대 중반까지의 소위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은퇴하면서 후대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해외에서라도 인력을 데리고 와야 하는 상황이다.  ◇ 복수국적 허용..이민정책 개방적 전환 미래위원회는 `한국인 늘리기`의 방안으로 국적제도를 개선해 복수국적을 허용하고, 해외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이민정책을 개방적으로 전환하는 안을 제시했다. 복수국적 허용은 이미 입법예고돼 있다. 출생시 복수국적을 갖게 된 이들이 만 22세 이전에 외국국적을 국내에서 행사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면 평생 양쪽 국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한국인과 결혼해 이민온 외국인이나 해외 우수인재, 영구 귀국한 65세 이상의 동포, 해외입양인 등도 외국국적 불행사 서약으로 한국국적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민정책 개방과 관련해서는 유학생 등 외국 우수인재가 국내에서 체류하고 취업하는 데 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중국동포 등 외국국적을 가진 동포가 국내에서 간편히 취업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출입국 관련 법령을 수정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안이 추진될 경우 우선 국적 상실로 사라지는 한국인이 줄어들고, 같은 민족으로 분류되는 중국동포의 유입이 이전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이미 농어촌 가정이 외국 출신 신부들로 채워지면서 다문화 가정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이미 국내 생산현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민 구성이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우리나라는 지금까지의 `단일민족`이라는 순혈주의를 뛰어 넘는 국민 정체성 재확립 문제에도 직면하고 있다.
2009.11.25 I 김세형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李대통령, 세종시 사과한다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다음은 11월 2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비과세 단물만 챙기는 서민금융 -"AMF 만들어 달러 자급자족" -국방부 "지나친 복무기간 단축 곤란" -李대통령, 세종시수정 국민에게 사과한다 -최경환 장관 "이건희 前회장 사면 긍정 검토됐으면" ▲종합 -G10 넘봤던 한국경제 위상 6년째 뒷걸음 -1인당 소득 2만弗 문턱서 맴맴 -인구 100만넘는 자율통합시에 21층 이상 건축허가 승인권 -소비자심리 8개월만에 하락 -광물公-포스코 자원개발 합작사 印尼에 설립 -선진국, 아시아 원조 경쟁 -한국, 15개월만에 순채권국 복귀 ▲정치·외교안보 -갈곳없는 `미운오리` 국립 서울병원 결국... -한나라 "예산안 연체 이번엔 안돼" -아프간 재파병 반대..민주, 당론으로 확정 ▲국제 -아시아 금융안정 전담할 AMF 설립..IMF와 경쟁체제로 -3D 악몽이 일본을 괴롭힌다 -가이트너 실업률 상승에 사퇴압력 -사마란치는 KGB 스파이? ▲금융 재테크 -서민·中企만 `봉` vs 여론몰이식 비난 -현대·삼성카드 격차 더 커져 -산은, 대우건설 주간사 철회 ▲기업과 증권 -`그린 폴`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겠다 -SK에너지 브라질서 또 터졌다 -세계 TV시장 출혈경쟁 -자존심 버린 구글 "네이버 따르자" -아이폰 바이러스 주의보 -준대형급 K7, 안정·공간 돋보여 -스마트그리드· U시티사업 하겠다 -삼성생명 "내년 6월까지 상장" -우리금융 남은지분 16% 내년 상반기 매각 -LG생건, 더페이스샵 3500억에 샀다 -장하준 교수 "英·美 자산거품 꺼지면 더블딥 올수도" ▲부동산 -김포신도시 1만1024가구 동시분양 -재개발 세입자에 임대주택 준다 -빌딩 앞 땅 시민 휴식처로 -대형사 공동시공 대단지 주목 -현대엠코 서울 아파트 첫 분양 ▲사회 -사시 면접강화로 22명 탈락 -백신접종 집단감염 보건당국 늑장 대응 ◇서울경제신문 ▲1면 -노동계 12월 총파업 `찻잔속 태풍` 가능성 -한국 금융시장 `유리그릇` 됐다 -아프리카 원조 2012년까지 2배로 -李대통령, 세종시 입장 직접 밝힌다 ▲종합 -오바마 "한국 교육열 배우자" 또 강조 -결혼 건수 1년만에 플러스로 -심야 여성전용 택시 나온다 -휴대폰 문자 하루 500건으로 제한 -`농협보험` 특혜공방 전면전 가나 -은행 금리 담합 실태조사 착수 -소비심리 8개월만에 내리막 -철강업계 "임투세액공제 폐지 반대" -R&D 지원에 버금가는 파격적 `출산장려 세제` 만든다 -"한·EU FTA 내년 상반기 발효" -"달러 패권시대 대안 위안화 아닌 유로화" -재정부 `내식구 챙기기` 예산편성 눈총 -산업은행, 대우건설 매각주간사 업무 포기 ▲정치 -`4대강 사업` 예산 심의 접점찾나 -내년 G20 재무차관회의 송도서 개최 -"세종시 토지가격 비싼편 맥주공장은 이익 못낼것" -서울시장 후보경쟁 점화 -재입국때 여권 사용 제한 ▲금융 -금융권 연말연시 `인사도미노` 예고 -기업은행, 중기대출 줄인다 -예보, 우리금융 지분 7% 매각 -은행 중기·가계연체율 다시 오름세 -저축銀 강남이어 분당 입성 경쟁 `후끈` ▲국제 -`美 "일자리 만들기에 정책 최우선" -사퇴압력 가이트너 미국 재무..후임설 흘러나와 -美 주택거래 실적 2년반만에 최고 ▲산업 -삼성, 바이오시밀러 투자 늘린다 -"K7, 준대형 세단 새 역사 쓸것" -삼성전자 "신입사원 40% 인턴십으로 충원" -STX, 금융소외계층 신용회복에 50억 지원 -온라인게임업체 줄줄이 세무조사 -패션 잡화브랜드 `쌈지` 부도설 휘말려 ▲증권 -웅진그룹 회장, 웅진코웨이 지분 전량 매각 -대우건설 나흘째 뒷걸음 -풍림산업 "나도 세종시 수혜주" ▲사회 -흉부외과 전공의 연봉 2배로 인상 -성균관대 "작년 성적정보 일선 고교에 제공" -쌀 원산지 표시 모든 음식점으로 확대 추진 ▲부동산 -서울 전매제한 없는 단지 `눈길` -재개발 조합, 일반분양가 올리기 지속 -서울시 "공공택지 지역 우선공급 비율 못 줄인다" ◇한국경제신문 ▲1면 -李대통령, 세종시 사과한다 -공무원노조, 조합비 원천공제 못한다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3500억원에 인수 -M&A기업 지분변동관련 세무조사 ▲종합 -올사시 3차 사상최대 22명 탈락 -반도체·LCD 항공 수출에 `급행료` -위키피디아 `신뢰의 위기`로 흔들 -日 `3D불황`..디플레·주가하락·정책부재 -예보, 우리금융 지분 16% 내년 두번나눠 추가 `세일` -대외원조 국격 2015년 美·日 수준으로 ▲경제 -`트리핀 딜레마`에 빠진 달러 -산은, 대우건설 매각주관사 철회 -"이건희 前 삼성회장 사면 찬성" ▲금융 -`대출금리 답합` 칼 뺀 공정위..방패 든 은행 -고질적 민원해소 금감원, 현장검사 -은행들 女心유혹 특화상품 봇물 ▲정치 -"어떤 질문도 안 피한다" MB, 세종시 정면돌파 -국회 예산처리 위법 `밥먹듯` -G20 정상회의 `백서` 만든다 ▲국제 -2010년은 `AC 원년`..멀리보는 기업만이 성공한다 -中당국, 돈줄 조이기 나선다 -필리핀 `남부학살` 쇼크..국가비상사태 선포 -HSBC 가장 우량..UBS·씨티銀 여전히 취약 ▲사회 -학원단속허술..기업형 학원·고액과외 다 빠져 -교과위 의원 62.5% "외고 추첨해야" -금속노조, 지역지부 연내 전환 무산 -인구 100만이상 통합시에 道핵심권한 이전 -기업 애간장 태우던 특허수사 빨라졌다 -기본요금 20~30%싼 `경차택시` 나온다 -법원 "금품 뿌리는 재개발 총회는 못연다" ▲산업 -KIA 이름 걸고 탄생한 `K7`..안전성·연비 동급 최고 -철강업계 "임시투자 세액공제 연장해 달라" -"홈쇼핑 이미 포화상태인데"..中企채널 신설 논란 -휴대폰 문자 하루 500통 이상 못 보낸다 -웅진식품 "발효홍삼·中 시장이 새 승부처" ▲부동산 -기재울·왕십리·은평..알짜 뉴타운 내집마련 찬스 -강변 테크노마트 1530억에 팔린다 -LH공사, 광교신도시에 아파트 공급 -판교 중심 상업지구, 이번에 `2조 자금줄` 구할까 -재개발 공사기간중 세입자에 임대주택 공급 -건설업계, 서아프리카 진출 길 넓어진다 ▲증권 -`해외수주의 힘`..대형 건설株 동반 신고가 -잇딴 블록세일에 기관 매수여력 더 악화 -삼성투신, 연기금 위탁운용사 재선정 -코스피 200社 올 배당액 8조..작년보다 1조 늘듯 -올 증시 퇴출기업 79社 `역대 최다` 육박 -올 신규상장 최고 주식부자는 최태원 회장
2009.11.24 I 민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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