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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패권 승자는…"TSMC 현실짚은 대만석학 인터뷰, 그 뒷이야기[포카Chip]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가 글로벌 산업계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AI 유니콘에 대한 관심 역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제2의 엔비디아, 젠슨 황으로 꼽히는 기업·인물을 엄선해 알기 쉬운 정보로 전해드립니다. 인기있는 캐릭터 및 연예인 포토를 한데 모으는 포토카드(포카)처럼 꼭 알아야 할 반도체 유망기업·인물들도 매주 소개하겠습니다. <편집자주>“미국과 일본의 첨단 반도체 기술 개발 속도에 집중해야 한다. 또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패권 유지 전략에 영향을 받겠지만 10~15년 후 AI 반도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도 있다.”지난 16일 서울대 AI반도체포럼(AISF)에 참석한 가오원중(高文忠) 국립타이완사범대학교 과학기술·엔지니어링학과 교수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최영지 기자)◇“美·日 반도체 추격 주목해야…대만, TSMC 투자 많지 않아”가오원중(高文忠) 국립타이완사범대학교 과학기술·엔지니어링학과 교수는 지난 19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과 한국, 일본, 대만 등 반도체 동맹인 ‘CHIP(칩)4’의 AI 반도체 기술개발 상황을 분석했다.앞선 이데일리 보도([단독]"삼성, TSMC 추격 가능"…K칩스 바라보는 대만 빅샷 시선은)에서 TSMC와 삼성전자의 향후 사업 전망을 바라본 데 이어 반도체 경쟁국 간 기술개발 및 예상되는 첨단반도체 시장 상황에 대한 견해를 가감없이 드러낸 것이다. 가오 교수는 대만 응용기술연구소인 ITRI에서 SoC 부서장을 맡았고, 현재 최고 권위의 전기·전자학회로 꼽히는 IEEE 산하 소비자기술소사이어티(CTSoc) 회장을 맡고 있어 업계의 ‘빅샷’으로 꼽힌다.그는 칩4 국가 중에서도 미국과 일본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오 교수는 “반도체 설계와 소프트웨어 분야는 미국이 이미 1위이고 반도체 생산에서 대만, 한국을 따라잡기 위해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며 “일본도 과거 명성을 되찾으려고 정부 투자에 힘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1988년 글로벌 시장점유율 50%에 달했던 일본 반도체는 2021년 6%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반도체 산업을 국가사업으로 전환하고 최근 2년 동안 2조엔(약 18조원)의 예산을 확보해 풀고 있다. 자국인 대만에 대해선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투자 등 보조금 정책이 이들 국가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가오 교수는 “이미 TSMC를 주축으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산업이 성숙한 상황인 데다 국가 예산이 한정돼 있어 이를 TSMC에 쏟을 이유가 없다”며 “대신 AI반도체를 개발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를 적극 육성 중”이라고 했다. 지난 2022년 G20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P통신)◇“中, 칩4 견제에도 반도체 굴기…결국 경쟁우위 가질 것”미국와 한국과 일본, 대만과 함께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해 중국을 견제하고 있음에도 중국이 반도체 추격을 할 것이라는 게 가오 교수의 전망이다. 그는 “10~15년 후에는 중국이 결국 AI 반도체 우위를 갖게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중국에 가보면 이를 금방 알 수 있다”고 했다. 중국 내 다수 대학교에선 높은 수준의 반도체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데다 매년 1000만명의 엔지니어를 배출하고 있다. 한국, 대만과 달리 저출산 문제를 겪지 않는 것도 중국엔 유리하다. 가오 교수는 “주변에서도 중국 기업과 학교에서 높은 처우를 내걸고 대만 학자들을 영입하는 것을 봤다”고도 했다. 우리나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우에도 국외 인력 및 기술 유출이 지속해 고민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다만 가오 교수는 향후 신뢰할 수 있는 AI 반도체 기업과 국가로 구매 수요가 쏠릴 것이라며 중국은 이에 취약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그는 “온디바이스 AI 등 AI 인프라가 발전할수록 민감한 게 개인정보보호”라며 “(중국의) 불법적인 개인정보 수집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할 수도 없다”고 경고했다. 최근 국내 시민단체가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를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엄벌해 달라고 경찰에 고발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한편 호주 싱크탱크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테무·알리와 인민일보 등 중국 국영 매체의 이용자 정보 공유를 소개하며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등 선동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 김호중처럼 '음주·뺑소니' 내면…보험처리해도 패가망신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4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도로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김씨의 차량은 택시를 들이받은 후 그대로 직진하며 사라졌다. 보험업계는 음주운전으로 이 같은 사고를 내면, 현행 법령상 보험 처리가 아예 불가능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음주·뺑소니·무면허’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내면 보험금 지급이 제한된다. 바로 ‘사고부담금’ 때문이다.◇음주 사고 내면 패가망신···부담금 확 늘어사고부담금은 중대 법규 위반사고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를 낸 사람이 보험금의 일부를 부담하는 제도다. 2022년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자배법)’ 강화에 따라 운전자는 의무보험 한도 내에서 지급된 보험금 전액을 자기가 부담해야 한다. 경상사고라도 ‘자부담’ 한도 자체가 높아, 1000만원 이상의 사고부담금을 물어내야 할 수 있다.현행법상 음주 사고에 대한 의무보험 보상한도는 대인 1억5000만원(사망), 3000만원(부상)이다. 피해자가 사망할 경우 1억5000만원, 다쳤을 경우 3000만원까지는 음주운전자가 본인 돈으로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의미다. 종전법이 사고부담금을 대인 1000만원을 한도로 정했던 것과 비교하면 최대 15배나 뛴 셈이다. 대물은 2000만원이며 이외 추가 보장은 운전자가 임의보험 가입을 통해 선택할 수 있다.임의보험에도 음주에 대한 사고부담금(대인 1억원, 대물 5000만원)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설사 경미한 사고를 냈다 하더라도, 음주운전시 부담해야 하는 액수는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 ◇합의금·병원비·수리비···“김호중 사건, 전액 자기부담일듯” 예를 들어 김호중씨 사건 유형에서 따져봐야 하는 부분은 크게 ‘병원비’, ‘합의금’, ‘수리비’, ‘일실수익(사고로 일하지 못해 발생한 금액)’ 등이 있다. 업계는 가해자의 ‘전액 자부담’을 전망했다. 피해자가 12급 염좌 2주 진단을 받아, 입원 병원비 200만원에 민사 합의금 200만원을 보상해야 한다고 가정해보자. 대인 보상비로 400만원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이 경우 의무보험 대인 책임한도(12급 기준)인 120만원까지는 운전자가 전액부담해야 한다. 나머지 280만원도 임의보험 한도(1억원) 미만이기 때문에 운전자 본인 부담이다. 피해자 차의 수리비가 500만원이 나왔다면, 대물 사고부담금 한도(3000만원) 안에 들어오기 때문에 음주운전자 전액 부담이다. 여기에 사고로 일하지 못해 발생하는 금전적인 손해인 휴업손해금 등도 보험 약관상 가해자가 보상해야 한다.이뿐만이 아니다. 자동차사고의 책임은 통상 ‘민사’, ‘형사’, ‘행정’ 등 세가지로 나뉜다. 그 중에서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은 금전적 손해인 ‘민사’에 해당한다. 음주운전이나 뺑소니는 교통사고 중범죄로, 형사사건 중 금고가 아닌 ‘징역형’이 나올 수 있다. 형사 책임을 감경하기 위해선 피해자와의 ‘합의’가 중요한 것이다.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음주운전 등 중대사고에 대한 법령 강화로 사고 자기부담금이 크게 늘었다. 경상이면 모든 보상을 본인이 해야 해, 자동차보험을 통해 보상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며 “이외 형사 처벌을 면하기 위한 합의 과정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 박찬대 "정부·여당 '채해병 특검법' 반대, 비겁 구차한 변명"
- [이데일리 김범준 이수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른바 ‘채 해병대원 특별검사법’ 입법을 촉구하며 정부·여당을 향해 “궤변과 억지로 역사의 죄인이 되려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박찬대(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과 정부, 국민의힘은 여러 이유를 들어 해병대원 특검법을 반대하고 있지만 모두 비겁하고 구차한 변명”이라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특검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하지만, 이미 과거에도 수사 중인 사안을 특검한 사례가 여럿 있었다. ‘국정농단 특검’이나 ‘드루킹 특검’이 그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특검 추천권을 문제 삼는데 이것도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대통령도 수사 대상에 포함되는데 대통령이 자기를 수사할 특검을 직접 고르겠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국정농단 사건과 드루킹 댓글 사건 때에도 야당 추천만으로 특검이 임명됐고, 헌법재판소는 특검 추천권 부여는 국회의 입법 재량이라며 합헌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특검법의 대국민 보고 규정이 ‘독소 조항’이라는 주장도 참 황당한 이야기”라며 “특검법상 대국민 보고는 피의 사실을 제외한 내용을 브리핑하도록 하고 있어 독소 조항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는 여당을 향해 “다음 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결을 위한 투표가 예정돼 있다. 불의한 권력의 나쁜 결정에 순종할 것인지, 국민의 편에서 양심을 지키는 선택을 할지 결정할 때”라며 “역사의 죄인으로 남지 말고, 양심과 소신에 따른 결정으로 21대 국회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윤석열 정부의 정책 수립과 추진 사안에 대해 “윤 대통령의 특징 중 하나가 일단 정책을 덜컥 던져 놓고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거듭 비판의 날을 세웠다.그는 “만 5세 초등학교 입학도 그렇고, 주 69시간 노동 문제도 그렇고, 해외 직구(직접 구매) 금지 문제도 그렇고, 일단 덜컥 던져 놓고 여론이 나쁘면 ‘나 몰라라’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탁상 행정과 무책임이 결합된 최악의 국정 운영 방식”이라고 힐난했다.또 “연금 개혁도 마찬가지다. 대통령 핵심 공약이라면서 툭 던져놓고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연금 개혁안을 제시하지도 않고 국회로 공을 던져 놓고서, 21대 국회가 끝나가는 마당에 갑자기 22대 국회로 미루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미루면 미룰수록 불확실성만 커지고 미래 세대의 부담만 늘어나지 않겠나”라며 “21대 국회 내에서 합의 처리할 수 있도록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 주길 바란다. 정부·여당의 전향적인 태도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나솔사계' 6기 영수, 현숙vs영숙 갈팡질팡에…제작진 긴급논의까지
- ‘나솔사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솔사계’ 출연자들의 ‘러브라인 무한 루프’에 결국 ‘특단의 조치’가 내려졌다.23일 방송한 ENA,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솔로민박’ 3일 차를 맞아서도 여전히 방황하는 12인의 로맨스가 공개됐다. 특히 제작진은 “지금부터 선택과 집중에 들어간다”면서 긴급 조치를 가동하는 모습으로 ‘솔로나라’를 순식간에 살얼음판으로 만들었다.이날 6기 영수는 자신에게 ‘사계 데이트권’을 써준 15기 현숙과 데이트에 들어갔다. 6기 영수는 15기 현숙을 태우고 이동하는 차 안에서 “(절) 뽑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어제 ‘사계 데이트권’ 할 때, 공 던지시는 게 엄청 귀여웠다”고 칭찬했다. 15기 현숙은 고마워하면서도 차창 밖에 붙어 있는 현수막을 보더니 “덱스가 여길 방문했었나 보다”라며 관심을 보였다. 이에 6기 영수는 “덱스냐, 저냐?”라고 은근히 질투해 15기 현숙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두 사람은 잠시 후, 청초호가 내려다보이는 카페에 도착했다. 6기 영수는 커피를 마시는 15기 현숙의 모습을 끊임없이 사진으로 찍어주며 ‘현실 남자친구’ 매력을 발산했다. 달달한 분위기 속, 15기 현숙은 ‘솔로민박’ 입성 전 6기 영수와 연락을 중단한 것에 대해 언급하면서 “제가 잠수를 안 탔으면 절 선택하셨을 거냐?”라고 물었다. 6기 영수는 “17기 영숙님과 15기 현숙님의 이미지가 좀 겹친다고 얘기했었다”면서 얼버무려 15기 현숙의 텐션을 ‘급’ 다운시켰다.하지만 15기 현숙은 “장난기 많을 것 같은데 차분한 성격이셔서 놀랐다. 그래서 단 둘이 데이트를 하고 싶었다”라고 어필했고, 6기 영수는 “‘나솔사계’ 끝나고 나서도 따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또한 6기 영수는 “숙소 산책로를 찾아 놨다. 이따가 꽁꽁 싸매고 산책하자”고 제안했다. 화기애애한 데이트 후, 6기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뭔지 모르겠는데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17기 영숙님한테 마음이 많이 가지만 15기 현숙님도 볼수록 매력적인 분”이라고 털어놨다. 15기 현숙 역시 “소개팅이나 ‘썸’ 에서 뭔가 잘 돼가는 분위기 같은 게 느껴졌다. 밖에서도 만나자는 건 (최종) 선택을 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라며 행복해했다.11기 영식과 ‘한우 데이트’에 돌입한 17기 영숙은 “어제 ‘데이트 선택’을 했을 때 6기 영수님이 저에게 안 왔으면, 마음을 정리했을 것 같다. 오늘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최종 선택을 안 할 수도 있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8기 옥순님이랑 영식님이랑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라며 11기 영식을 위로했다. 뒤이어 17기 영숙은 ‘솔로민박’ 퇴소 후 출연자들끼리 저녁을 먹자고 제안했지만, 11기 영식은 “전 빠지겠다”며 “8기 옥순님이 밉다, 싫다가 아니라 지금은 보기가 껄끄럽다. 18기 영호님도 좀 불편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11기 영식의 마음을 알 리 없는 8기 옥순은 18기 영호와의 데이트에서 직진 모드를 가동했다. 카페에 들어간 8기 옥순은 “지금 너무 행복하다. 영호님이랑 맛있는 거 먹으니까”라며 웃었다. 그런 뒤, “(17기 순자에게) 최대한 늦게 보내드릴 거다. 그리고 일찍 돌아와라”고 귀엽게 경고했다. 18기 영호는 “진짜 직진하시네요?”라고 놀랐는데, 8기 옥순은 “아직 아니다. 지금 직진하면 위험하다. 상상도 못 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18기 영호와 ‘티키타카’ 넘치는 데이트를 마친 후 8기 옥순은 “18기 영호님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도 말했다.18기 영호는 8기 옥순에 이어, 17기 순자와 ‘2차 데이트’에 나섰다. 17기 순자는 “연애할 때 맞춰준다”면서도 “상대방도 저한테 맞춰야 할 일이 많을 거다. 좀 이상한데 핀트가 꽂히면 집요하다. 고쳐야지 해도 안 고쳐진다”라고 자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직후 18기 영호에게 “여사친 있냐?”고 물은 뒤 “전 남사친 많다”고 쿨하게 밝혔다. 데이트를 마친 뒤, 17기 순자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좀 더 나은 모습을 발견했다”고 18기 영호에게 호감을 보였지만, 18기 영호는 “재밌고 말씀도 잘하시는데 겉도는 느낌이 들었다. 8기 옥순님에게 귀여우면서도 적극적인 표현을 받다 보니 감정이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라고 8기 옥순에게 좀더 마음이 있음을 알렸다.6기 영수는 15기 현숙과의 데이트를 마친 후 15기 현숙, 17기 영숙이 있는 방으로 찾아가 뜬금없이 8기 옥순을 찾았다. 15기 현숙은 6기 영수가 찾아오자 자신과의 산책 약속을 지키려는 줄 알고 방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6기 영수는 15기 현숙에게 “산책은 이따가”라며 얼버무렸다. 대신 남자들과의 ‘고민 상담’ 타임을 가졌다. 6기 영수의 확 달라진 태도에 15기 현숙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저랑 있을 때는 엄청 관심 많은 것처럼 표현하시는데, 데이트가 아닌 시간과 장소에서 애매하게 행동하신다. 진실해 보이지 않는다”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6기 영수는 11기 영식, 15기 영수 앞에서 혼란스런 속내를 털어놨다. 그 는 “17기 영숙님한테 마음이 좀 더 가는데 15기 현숙님이랑 대화하면 좀 더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11기 영식은 “두 명을 최종 선택할 순 없잖아”라고 조언했고, 6기 영수는 “15기 현숙님이랑 한 번 더 데이트 하고 싶긴 하다”고 밝혔다. 이에 15기 영수가 “그럼 커피 사서 (15기 현숙님에게) 가야지”라고 권하자, “그럼 17기 영숙님과는 완전히 끝난다”라는 11기 영식의 말에 6기 영수는 “그럼 일단 커피만 전달해주고 오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같은 시각, 17기 영숙은 “6기 영수가 8기 옥순과도 친분이 있는 8기 광수에게 보낼 사진을 같이 찍기 위해 8기 옥순을 찾은 것”이라는 사연을 듣게 돼 오해를 풀었다. 그러나 8기 옥순에게 “15기 현숙님한테 마음이 좀 더 간다면 나한테 미리 얘기해 줄 수 있지 않냐”고 6기 영수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때 커피를 사서 돌아온 6기 영수가 공용 거실에서 17기 영숙과 마주쳤는데, 11기 영식이 17기 영숙과 대화를 나누라고 6기 영수에게 시그널을 보냈음에도, 6기 영수는 망설이다 8기 옥순과 밖으로 나가버렸다. 이후, 6기 영수는 “직진이 좋은 것만은 아닌 걸 느꼈다”라며 “3박 4일 후에도 알아볼 수 있다고 본다”며 혼란스런 마음을 8기 옥순에게 털어놨다.그러면서 “17기 영숙님은 제가 한 여자만 바라보고 직진하는 스타일인데 갈팡질팡하는 걸 보니, ‘내가 생각한 사람이 아니네’라고 생각하실 듯하다. 제가 잘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현숙님을 좀더 알아보면 (영숙님 마음이) 바뀔 것 같아서 두렵기도 하다”고 하소연했다. 6기 영수와의 진지한 대화를 기다리던 15기 현숙과 17기 영숙은 차츰 지쳐갔고,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제작진이 “긴급하게 논의를 했다. 지금부터는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깜짝 공지해 모두를 ‘멘붕’에 빠뜨렸다.‘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30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제 천비디아` 엔비디아, 주식분할에 추가 상승 기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공개된 5월 FOMC 회의록이 매파적 색채를 띠고 있었기 때문이다. 연준 인사들은 최근 몇 달 간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대해 목표치(2%)를 향한 진전이 부족하다고 평가하며 금리 인하 추진에 대한 자신감이 낮아졌음을 시사했다. 또 일부 인사들은 인플레가 계속 낮아지지 않을 경우 금리 인상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의 의사록이 공개된 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소폭 상승했고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엔비디아(NVDA, 949.50, -0.5%, 6.1%*) 세계 최대 AI 반도체(GPU) 설계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6% 넘게 상승하며 1000달러 시대를 열었다. 서프라이즈 실적을 공개한 데다 주식 분할 소식도 전했기 때문이다. 이날 엔비디아는 장마감 후 2025회계연도 1분기(2~4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62% 급증한 260억4000만달러로 예상치 246억5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은 427% 급증한 226억달러에 달했다. 이 역시 예상치 213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은 629% 폭증한 5.98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5.59달러를 상회했다. 2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예상치 266억1000만달러를 뛰어넘는 280억달러로 제시했다. 회사 측은 “H200은 물론 차세대 칩라인인 `블랙웰`의 고객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또 10대 1 주식분할 소식을 전했다. 다음달 6일이 기준일이다. 주식 분할은 기업 가치에 변화를 주지 않지만, 낮아지는 주가로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는 만큼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분기 배당금도 주당 0.04달러에서 0.10달러로 150% 인상한다. ◇타겟(TGT, 143.27, -8%) 대형 슈퍼마켓 체인 운영 업체 타겟 주가가 8% 급락했다. 실적에 대한 실망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타겟이 공개한 매출액은 전년대비 3% 감소한 245억3000만달러로 예상치 245억1000만달러에 부합했다. 다만, 동일 매장 매출성장률이 -3.7%를 기록, 4개 분기 연속 역성장하는 등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조정 EPS는 2.03달러로 예상치 2.06달러에 미달했다.회사 측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소비 지출이 위축되고 있다”며 “특히 임의 소비재(의류·가정 인테리어 용품 등) 수요가 약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5000개 품목의 가격 인하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2분기에는 상황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는 2%로 제시해 예상치 1.5%를 웃돌았다. 다만 EPS 가이던스는 1.95~2.35(중간값 2.15달러)로 제시해 월가 기대치(2.2달러)에 미달했다. ◇선파워(SPWR, 3.13, 14.2%)주거용 태양광 발전 제품 제조 업체 선파워 주가가 14% 급등했다.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및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태양광주가 동반 강세를 기록한 영향이다. 선파워는 또 테슬라와 고정형 배터리(파워월3)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유틸리티 요금 상승과 전력망 중단(절전) 등에 대비해 배터리 저장 장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테슬라의 파워월3(배터리 저장 시스템)와 자사의 태양광 시스템 결합으로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월가에선 선파워 주가가 최근 ‘밈주식’ 성격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투기적 거래에 대한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퍼스트솔라는 18.7% 급등했고 인페이즈, 선런, 선노바 등이 각각 8~9% 올랐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