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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발전 걸림돌 6군단 부지 90만㎡ 포천시 반환 절실
  • 도시발전 걸림돌 6군단 부지 90만㎡ 포천시 반환 절실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군부대 해체에도 불구하고 부지 반환에 소극적인 국방부를 향한 경기도 포천시민들의 원성이 뜨겁다.포천시 자작동에 소재한 6군단사령부 부지에 관한 이야기다. 시민들은 포천시에 소재한 수십만평의 비어있는 군부대 부지를 활용해 부대를 이전시킬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도시를 절반으로 갈라놓는 6군단 부지를 다시 이용하려는 국방부의 계획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2일 국방부와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자작동 63을 포함해 약 90만㎡에 달하는 부지에 소재한 6군단사령부는 6·25전쟁 휴전 직후인 1954년부터 68년 동안 이곳에 주둔하다 지난 10월 1일자로 해체됐다.시는 6군단 해체가 결정된 직후부터 해당 부지가 국방부로부터 이관되면 이곳을 개발해 도시발전을 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6군단사령부 부지는 포천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한 소흘·선단 지역과 시청이 있는 포천동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위치에 있는 만큼 시는 이곳에 대한 개발을 통해 단절된 도시를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국방부가 해체된 6군단의 자작동 사령부 부지에 의정부시 소재 5군수지원여단의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포천시민들은 실망을 넘어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실정이다.올해 1월 6군단 부지의 반환을 요구하는 포천시민들이 사령부 정문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포천시는 6군단이 해체되기 전까지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 군단이 주둔한 기초지방자치단체 였으며 현재도 미군훈련장인 영평사격장(1352만㎡)과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승진과학화훈련장(1983만㎡), 다락대훈련장(1652만㎡) 등 제주도 전체 면적의 3분의 1에 조금 못미치는 약 5000만㎡에 달하는 사격장 등 훈련장이 산재하고 있다.이처럼 수많은 군사시설로 포천시민들은 약 70년의 세월 동안 각종 사격훈련 소음과 도비탄 사고, 군장비 이동에 따른 불편 등 국가안보를 위한다는 이유로 피해를 감내해 왔다.이같은 포천시민들의 염원이 최근에는 국회까지 닿으면서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나서 국방부 장관에게 반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시민들은 현재 포천시에 산재한 유휴 군부대 부지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데도 국방부가 시 발전의 핵심 부지인 이곳을 재사용하려는 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실제 포천시에는 활용하지 않는 16개 부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현재 6군단사령부 부지의 두배에 가까운 약 170만㎡에 이를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연제창 포천시의회 의원은 “이미 해체된 6군단의 사령부 부지를 국방부가 재사용 하겠다는 것은 포천시민들이 그동안 수많은 군사시설로 인해 겪었던 피해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국방부가 이런 계획을 세운것에 대해 재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부대가 해체되면 부지를 반납하는 경우도 있고 다른 부대가 이전하는 경우도 있다”며 “6군단 사령부 부지에 다른 부대가 이전하는 계획이 불가피한 것인지 다른 대안이 있는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2.11.02 I 정재훈 기자
이 와중에 술판 벌인 얼빠진 정치인들
  • 이 와중에 술판 벌인 얼빠진 정치인들[기자수첩]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애도. ‘사람의 죽음을 슬퍼함’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천 정)이 30일 경기 파주시의 한 저수지에서 시도의원들과 운동 후 술자리를 갖고 있다. (사진= 뉴스1)죽음을 기억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러나 아무 관련 없는 사적 모임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애도’를 표하진 않는다. 국민의 삶을 돌보겠다는 정치권은 결국 유족과 국민을 눈물을 닦아주지 못했다. 대신 소주와 맥주를 타며 이들의 눈물을 희석시켰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30일 경기도 파주 한 저수지에서 ‘부천시(정)당원 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 서 의원은 당원들과 운동을 한 뒤 술을 마셨고, 이후 포천의 한 식당으로 이동해 술자리를 한 차례 더 가졌다. 서 의원은 “이미 계획된 일정이었기에 취소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심폐 소생술 교육을 받았다고도 했다. 서 의원이 물의를 빚은 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의 ‘소맥(소주와 맥주) 만찬’이 또 도마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전날 경기도 수원 한 식당에서 노동계 인사들과 1시간 반 동안 술을 동반한 저녁 자리를 가졌다. 김 위원장의 답은 서 의원과 짜맞춘 듯 같았다. “오래 전에 약속된 저녁 자리”라고 답했다. 이에 더해 “(술을) 먹은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서 의원이 받은 교육이 ‘심폐 소생술’ 교육이라 둘러댔지만, 먼저 유족과 국민의 심장을 먼저 소생했어야 하지 않을까. 김 위원장도 본인은 술을 마시지 않았다며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의 “식사하지 말라는 그런 것이 있느냐”는 발언은 국가 애도 기간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다. 정부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난달 30일 이태원 참사 관련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국가 애도 기간은 오는 5일 자정까지다. ‘예정된 약속’이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 국정을 책임지는 국가 지도자급 인사들이라면 이 애도 기간 만이라도 예정된 약속도 미뤄야 한다. 정치권이 애도를 표하는 ‘검은 리본’을 단 채 더 이상 유족과 국민의 눈에 눈물이 흐르게 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지난 10월31일 경기도 수원 모 식당에서 저녁 자리를 가진 것이 확인됐다.(사진=뉴스1)
2022.11.01 I 이상원 기자
국가 애도기간에 `술자리`한 김문수…野 "희생자 장례도 못 치러"
  • 국가 애도기간에 `술자리`한 김문수…野 "희생자 장례도 못 치러"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 애도 기간에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저녁 자리를 가진 것에 대해 “국가 애도 기간의 의미를 부정하는 것인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지난 10월31일 경기도 수원 모 식당에서 저녁 자리를 가진 것이 확인됐다.(사진=뉴스1)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은 물론 국무위원들도 예정된 오·만찬 일정을 전면 취소했지만 김문수 위원장은 저녁 식사 일정을 강행했다”며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에 자작시를 SNS에 게재해 빈축을 사고 사과했던 일을 까맣게 잊은 것 같다”고 질책했다.이 원내대변인은 “아직 참사 희생자들의 장례조차 치르지 못했고 온 국민이 황망한 마음으로 애도 기간을 보내고 있다”며 “더욱 책임을 통감해야 할 장관급 고위 공직자가 음주 행사를 가진 것에 대해 국민께서 공분하고 있다”고 힐난했다.이어 그는 “국가 애도 기간 중 음주 행위를 자제하고, 일탈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는 대통령의 강조사항을 몰랐다는 말인가”라며 “국정 최우선순위를 이태원 참사의 수습과 그 후속 조치에 두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이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실을 향해 “이번 참사로 상처 입은 유가족과 국민의 마음을 안다면 김 위원장에 대해 책임 있는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10월31일 오후 6시쯤 경기도 수원 한 식당에서 노동계 인사들과 1시간 반 동안 술을 동반한 저녁 자리를 가졌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오래전에 약속된 저녁 자리”라며 “나는 술을 못 먹는다. 먹은 것이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서영석 민주당 의원도 지난달 30일 경기도 파주 한 저수지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정)당원 교육 워크숍’을 진행한 자리에서 당원들과 운동을 한 뒤 술을 마셨고, 이후 포천의 한 식당으로 이동해 술자리를 한 차례 더 가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해당 논란 후 서 의원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지난 10월31일 경기도 수원 모 식당에서 저녁 자리를 가진 것이 확인됐다.(사진=뉴스1)
2022.11.01 I 이상원 기자
참사 후 대낮 술판 민주당 의원에 "심폐소생술 교육? 기막혀" 전여옥 일침
  • 참사 후 대낮 술판 민주당 의원에 "심폐소생술 교육? 기막혀" 전여옥 일침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친명계로 꼽히는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 정)이 31일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 중 가진 술자리로 자숙하는 가운데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민주당 현역 서 의원이 어제 낮 술판을 벌이며 심폐소생술 교육했다고 둘러댔다. 기막히다”고 일침을 가했다.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천 정)이 30일 경기 파주시의 한 저수지에서 시도의원들과 운동 후 술자리를 갖고 있다. (사진= 뉴스1)전여옥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서 의원은 ‘다른 사람들은 마셨지만 나는 안 마셨다’고 우겼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저 술판에 놓인 소주와 맥주, 서 의원의 표정을 보면 답은 나와있다”며 “비극은 비극으로 대하고, 슬퍼하고 아파해야 하는데 남 부원장의 선동질 못찮은 일이 일어났다”며 이태원 참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실 이전 때문이라고 주장한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싸잡아 비판했다.앞서 뉴스1은 서 의원이 지난 30일 경기도 파주 한 저수지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정)당원 교육 워크숍’을 진행하며 술자리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워크샵에는 서영석 의원과 박상현·유경현 경기도의원, 손준기, 최은경, 윤담비 부천시의원과 대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서 의원은 당원들과 운동을 한 뒤 술을 마셨고, 이후 포천의 한 식당으로 이동해 술자리를 한 차례 더 가졌다. 서 의원은 부천시 정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 의원의 술자리는 당 지도부가 소속 의원 및 당직자들에게 이태원 참사 애도 차원에서 불필요한 행사 등을 자제하라고 요구한 상황에서 드러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 대표는 보도를 접한 뒤 즉각 서 의원의 술자리에 대해 당 윤리가찰단에 감찰지시를 내리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이에 대해 서 의원은 SNS를 통해 “어제 지역위원회 교육연수를 다녀온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 슬픔에 잠겨 있을 피해자 유가족분들과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며 “출발 이후 당의 지침을 받았다. 하지만 사려깊지 못한 행사 진행으로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반성하고 자숙하겠다”며 “소중한 사람을 잃고 가슴 아파할 피해자 유가족분들과 국민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이데일리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2022.11.01 I 김화빈 기자
김기현 의원 "6군단 부지, 국가위해 희생한 포천시민에 반납해야"
  • 김기현 의원 "6군단 부지, 국가위해 희생한 포천시민에 반납해야"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울산남구을)이 경기도 포천시 소재 6군단 부지의 반환을 촉구했다.김기현 의원은 31일 열린 제400회 정기국회 3차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있는 부대를 나가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부대가 해체됐으면 70년 가까이 군사시설에 의한 고통을 감수해 온 포천시 주민들을 위해 부지를 반환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김기현 의원.(사진=뉴스1)김 의원의 발언은 이날 오전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으로부터 6군단 반환 당위성 등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받은 것에 대한 의견으로 풀이된다.김 의원에 따르면 국방개혁2.0에 따라 6군단은 지난 10월부로 해제됐다.포천시 자작동에 소재한 6군단 부지는 총 90만㎡에 가까운 넓이로 이중 약 26만㎡가 시유지다.이와 함께 포천시는 6군단이 해체되기 전까지 전국 유일의 2개 군단이 주둔한 기초지방자치단체 였으며 현재도 미군훈련장인 영평사격장(13.52㎢)과 승진과학화훈련장(19.83㎢), 다락대훈련장(16.52㎢) 등 제주도 전체 면적의 3분의 1에 조금 못미치는 49.88㎢에 달하는 사격장 등 훈련장이 소재하고 있다.2개 군단에 여러 군훈련장이 주둔하면서 포천시 주민들은 수십년 간 그 피해를 감수해야 했고 특히 6군단 부지는 포천시의 가장 번화가인 소흘읍과 시청이 소재한 포천동 사이에 위치해 도시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김기현 의원은 “포천시민의 입장에서 본다고 하면 68년동안 2개 군단이 있었고 이제 1개가 해체됐는데 이 6군단 부지가 도심의 중심을 양분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며 “부대를 옮기자는 것이 아니라 군단사령부가 해체되는 만큼 이 빈땅에 다른 부대를 주둔시킬 것이 아니라 서둘러 시민들께 돌려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다른 부대를 이쪽으로 이전시키는 것은 주민들의 기대를 져버리는 처사”라며 “시와 국방부 간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실무협의회도 지속적으로 연다고 하지만 국가안보를 위해 수십년 간 희생한 포천시민들을 위해서라도 실무협의 보다는 정부 차원에서 큰 결단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김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종섭 장관은 “통상적으로 부대가 하나 해체되면 반납하는 경우도 있고 다른 부대가 이전하는 경우도 있다”며 “이곳에 다른 부대가 이전해 오는 것이 불가피한 조치였는지, 아니면 다른 대안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2.10.31 I 정재훈 기자
이재명, 참사 이튿날 `서영석 술자리 논란` 감찰 지시
  • 이재명, 참사 이튿날 `서영석 술자리 논란` 감찰 지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국가애도기간 중 ‘술자리 논란’ 물의를 일으킨 서영석 의원에 대해 감찰을 지시했다. 서 의원은 “반성하고 자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천 정)이 30일 경기 파주시의 한 저수지에서 시도의원들과 운동 후 술자리를 갖고 있다. (사진= 뉴스1)민주당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전날 당원 교육 워크숍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보도와 관련해 당 윤리감찰단에 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 의원이 당 지도부가 소속 의원 및 당직자들에게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의미에서 불필요한 행사 등을 자제하라고 요구한 상황에서도 수십여명의 당원들과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되며 물의를 빚었다. 서 의원(경기 부천시 정)은 지난 30일 경기도 파주 한 저수지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정)당원 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따. 서 의원은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인물로, 부천시 정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이날 워크샵에는 서영석 의원과 박상현·유경현 경기도의원, 손준기, 최은경, 윤담비 부천시의원과 대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서 의원은 당원들과 운동을 한 뒤 술을 마셨고, 이후 포천의 한 식당으로 이동해 술자리를 한 차례 더 가졌다.문제는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고, 당 지보두 차원에서도 소속 의원들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자제하라고 요청한 시점이었다는 점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전날 오전 소속 의원들에게 “당분간 불필요한 공개 활동이나 사적 모임은 자제하고 특히 음주나 취미활동 등은 중단해 달라”며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축제성 등 주관 행사의 전면 취소를 요청하고, 의원을 비롯한 소속 지방의원과 보좌진 등의 발언이나 SNS 글 게시 등에 매우 신중을 기하도록 관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어 진행된 이재명 대표 주재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도 가을철 축제성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정치 구호가 담긴 현수막을 모두 철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서 의원은 해당 보도 후 논란이 커지자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표했다. 그는 “어제 지역위원회 교육연수를 다녀온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 슬픔에 잠겨 있을 피해자 유가족분들과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며 “출발 이후 당의 지침을 받았다. 하지만 사려깊지 못한 행사 진행으로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반성하고 자숙하겠다”며 “소중한 사람을 잃고 가슴 아파할 피해자 유가족분들과 국민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2022.10.31 I 박기주 기자
서영석 민주당 의원, `이태원 참사` 이튿날 술자리 논란…"자숙할 것"(종합)
  • 서영석 민주당 의원, `이태원 참사` 이튿날 술자리 논란…"자숙할 것"(종합)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소속 의원 및 당직자들에게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의미에서 불필요한 행사 등을 자제하라고 요구한 상황에서 현직 의원이 수십여명의 당원들과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사자인 서영석 민주당 의원은 “반성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천 정)이 30일 경기 파주시의 한 저수지에서 시도의원들과 운동 후 술자리를 갖고 있다. (사진= 뉴스1)31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 의원(경기 부천시 정)은 지난 30일 경기도 파주 한 저수지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정)당원 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 서 의원은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인물로, 부천시 정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워크샵에는 서영석 의원과 박상현·유경현 경기도의원, 손준기, 최은경, 윤담비 부천시의원과 대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서 의원은 당원들과 운동을 한 뒤 술을 마셨고, 이후 포천의 한 식당으로 이동해 술자리를 한 차례 더 가졌다. 서영석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워크숍 일정이 계획이 됐던 거라 취소할 수 없어 진행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했다”며 “교육 후 족구 등을 진행한 자리에서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당 지도부 차원에서 소속 의원들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자제하라고 요청한 이후여서 파장이 예상된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민과 함께 비통한 마음으로 희생자 추모와 가족 위로, 부상자 치유와 회복을 위해 온 마음을 모아 달라”며 불필요한 공개활동이나 부적절하게 비춰질 수 있는 사적 활동을 모두 자제하라고 요청했다. 박 원내대표는 “우선 당국이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격려하면서 국회와 당 차원의 요청에 무조건 협력해 달라. 당분간 불필요한 공개 활동이나 사적 모임은 자제하고 특히 음주나 취미활동 등은 중단해 달라”며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축제성 등 주관 행사의 전면 취소를 요청하고, 의원을 비롯한 소속 지방의원과 보좌진 등의 발언이나 SNS 글 게시 등에 매우 신중을 기하도록 관리해 달라. 의원 혹은 당 명의로 거리에 게첩한 정치구호성 현수막은 신속히 철거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어 진행된 이재명 대표 주재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도 가을철 축제성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정치 구호가 담긴 현수막을 모두 철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더욱이 “이태원 참사는 청와대 이전 탓”이라는 SNS로 물의를 빚은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향해서도 이 대표가 “부적절하다”며 공개적으로 지적하는 등 내부 단속에 심혈을 기울였다. 서 의원은 해당 보도 후 논란이 커지자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표했다. 그는 “어제 지역위원회 교육연수를 다녀온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 슬픔에 잠겨 있을 피해자 유가족분들과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며 “출발 이후 당의 지침을 받았다. 하지만 사려깊지 못한 행사 진행으로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어 “반성하고 자숙하겠다”며 “소중한 사람을 잃고 가슴 아파할 피해자 유가족분들과 국민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2022.10.31 I 박기주 기자
포천 6군단 부지에 대통령 공약 '민·군상생 복합타운' 조성 절실
  • 포천 6군단 부지에 대통령 공약 '민·군상생 복합타운' 조성 절실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자작동에 소재한 6군단 부지 개발을 위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했다.경기 포천시는 31일 오전 백영현 시장을 비롯한 윤충식·김성남 경기도의회 의원 및 최춘식 국회의원과 함께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기현(울산남구을) 의원을 만나 6군단 반환 당위성 등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백영현 시장(왼쪽)이 김기현 의원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시에 따르면 6군단은 창설 이후 70여 년간 중서부 전선을 수호하는 역할을 하다 지난 10월 1일 국방개혁 2.0 계획에 따라 해체 후속조치를 밟고 있다.이에 따라 포천시는 6군단 부지가 당연히 반환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방부는 6군단 부지에 타 부대를 재배치해 활용할 계획을 내놨다.시는 국방부의 이같은 계획에 대해 70여 년간 국가안보가 우선이라는 애국심으로 인내한 포천시민의 애환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실제 6군단 부지는 포천시의 주요 도심지역인 소흘읍과 포천동 사이에 위치해 15항공단과 함께 도시발전의 연계성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시는 이곳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방공약인 ‘민·군상생 복합타운’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백영현 시장은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국가안보의 중요성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지만 지역주민에게는 수십년에 걸친 소음과 진동, 도비탄 등 피해로 특별한 희생을 감수하고 있는것도 사실”이라며 “안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지역에 국가차원에서 특별한 희생에 대한 배려가 절실하다”고 밝혔다.이어 “6군단 부지를 시민의 품에 돌려주고 대통령 공약사항인 민·군상생 복합타운을 포천에 조성해 산재한 군 시설을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포천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 군단이 주둔하고 있으며 한국군이 사용하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승진과학화훈련장과 미군 전용 사격장인 영평사격장 등 한국군과 미군의 핵심적인 사격장이 위치하고 있다.
2022.10.31 I 정재훈 기자
'친명계' 서영석 의원, `이태원 참사`에도 당원들과 술자리 논란
  • '친명계' 서영석 의원, `이태원 참사`에도 당원들과 술자리 논란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소속 의원 및 당직자들에게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의미에서 불필요한 행사 등을 자제하라고 요구한 상황에서 현직 의원이 수십여명의 당원들과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천 정)이 30일 경기 파주시의 한 저수지에서 시도의원들과 운동 후 술자리를 갖고 있다. (사진= 뉴스1)31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영석 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 정)은 지난 30일 경기도 파주 한 저수지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정)당원 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 서 의원은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인물로, 부천시 정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워크샵에는 서영석 의원과 박상현·유경현 경기도의원, 손준기, 최은경, 윤담비 부천시의원과 대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서 의원은 당원들과 운동을 한 뒤 술을 마셨고, 이후 포천의 한 식당으로 이동해 술자리를 한 차례 더 가졌다. 서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워크숍 일정이 계획이 됐던 거라 취소할 수 없어 진행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했다”며 “교육 후 족구 등을 진행한 자리에서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당 지도부 차원에서 소속 의원들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자제하라고 요청한 이후여서 파장이 예상된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민과 함께 비통한 마음으로 희생자 추모와 가족 위로, 부상자 치유와 회복을 위해 온 마음을 모아 달라”며 불필요한 공개활동이나 부적절하게 비춰질 수 있는 사적 활동을 모두 자제하라고 요청했다. 박 원내대표는 “우선 당국이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격려하면서 국회와 당 차원의 요청에 무조건 협력해 달라. 당분간 불필요한 공개 활동이나 사적 모임은 자제하고 특히 음주나 취미활동 등은 중단해 달라”며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축제성 등 주관 행사의 전면 취소를 요청하고, 의원을 비롯한 소속 지방의원과 보좌진 등의 발언이나 SNS 글 게시 등에 매우 신중을 기하도록 관리해 달라. 의원 혹은 당 명의로 거리에 게첩한 정치구호성 현수막은 신속히 철거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어 진행된 이재명 대표 주재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도 가을철 축제성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정치 구호가 담긴 현수막을 모두 철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더욱이 “이태원 참사는 청와대 이전 탓”이라는 SNS로 물의를 빚은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향해서도 이 대표가 “부적절하다”며 공개적으로 지적하는 등 내부 단속에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이 대표는 해당 논란 후 서 의원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전날 당원 교육 워크숍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보도와 관련해 당 윤리감찰단에 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2022.10.31 I 박기주 기자
軍 장병 디지털 산업 예비 인력 5만명·AI 전문인력 1000명 육성
  • 軍 장병 디지털 산업 예비 인력 5만명·AI 전문인력 1000명 육성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27일 군 장병 5만명 디지털 산업 예비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관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총 850억을 투자해 향후 5년간 디지털산업 예비 인력 5만명, 군 인공지능(AI) 전문인력 1000명을 육성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국방부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군 장병 5만명 디지털 산업 예비 인력 양성을 위해 양방향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강사가 24시간 내 피드백을 제공하는 실습형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수자 대상으로 기업 현직자 멘토링과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내 디지털 교육문화 조성을 위해 국방 AI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교육 시범부대를 지정하고 SW·AI 교육장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육군 6사단과 5군단, 해군 7전단, 공군 7전대, 해병대사령부, 국군통신사령부를 시범부대로 지정해 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월 경기도 포천시 육군6보병사단에서 열린 ‘군 장병 AI·SW 역량강화 비전 선포식’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AI·SW 전문 교육장을 찾아 코딩 콘텐츠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2022.10.27 I 김관용 기자
풀무원푸드앤컬처, 고속도로 휴게소 7곳 식물성 메뉴 7종 출시
  • 풀무원푸드앤컬처, 고속도로 휴게소 7곳 식물성 메뉴 7종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풀무원(017810)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자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7곳에서 식물성 특화 메뉴 7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풀무원이 선보이는 식물성 특화 메뉴와 판매 장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맛지도. (사진=풀무원)이번 신메뉴는 식물성 대체육, 두부면 등 풀무원의 식물성 식품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선호도가 높은 메뉴를 엄선하여 준비했다.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 5월 삼성동 코엑스에 비건 인증 레스토랑 ‘플랜튜드’를 오픈하고 식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대체육 등 지속가능식품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여 오픈 두 달 반 만에 메뉴 2만개 판매고를 기록했다. 신메뉴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은 △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양방향)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휴게소(양방향) △동해고속도로 외동휴게소(부산뱡항)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양방향) 총 7곳이다.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천안방향)’에서는 ‘두부면 토마토 파스타(9500원)’를 만나볼 수 있다. 밀가루면 대신 ‘식물성 지구식단’ 두부면을 활용해 부드러운 식감을 살려주고 토마토소스로 맛을 낸 파스타 메뉴다.‘이서휴게소(순천방향)’는 ‘콩불고기 보리비빔밥(1만원)’을 판매한다. 식물성 원료로 만든 식물성 대체육, 전라북도 대표 특산물 순창 고추장과 된장으로 만든 강된장, 남원 지역에서 자란 보리를 각종 야채와 함께 비벼 먹는 단백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보리 비빔밥이다.순천완주고속도로에 위치한 ‘오수휴게소(완주방향)’는 ‘임실치즈 식물성 불고기 철판볶음밥(9900원)’을 선보인다. 식물성 대체육 불고기와 채소, 임실지역 특산물 임실치즈로 고소한 맛을 살린 특화 메뉴다.‘오수휴게소(순천방향)’에서는 불향으로 매콤하게 볶아낸 식물성 대체육과 아삭한 채소, 임실치즈로 풍미를 살린 ‘임실치즈 식물성 제육 철판볶음밥(9900원)’를 제공한다.동해고속도로 외동휴게소(부산방향)에서는 ‘토마토 버섯 카레덮밥(8500원)’을 판매한다. 식물성 대체육 불고기와 방울토마토, 양송이버섯을 볶아 올려 맛과 식감을 높였다.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부산방향)에서 선보이는 ‘두(부) 가지 파스타(9000원)’는 ‘식물성 지구식단’ 두부면과 구운 가지를 함께 먹는 토마토파스타이다. 두부면의 부드러운 식감과 토마토의 새콤함이 특징이다.함안휴게소(순천방향)에서는 ‘연을 품은 표고덮밥(8500원)’을 선보인다. 간장베이스의 매콤한 중화풍덮밥으로 지역 특산물인 연근과 표고버섯, 식물성 대체육의 식감을 살려 입맛 돋우는 매콤한 한 끼 메뉴이다.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 아래 지속가능식품 사업 기반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지난해 3월 ‘식물성 지향 선도기업’을 선언하고 올해 8월에는 지속가능식품 전문브랜드 ‘지구식단’을 론칭해 고객의 건강증진을 돕는 것은 물론 기후변화 완화에 기여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김경순 풀무원푸드앤컬처 C&S사업본부장은 “최근 가치 소비 트렌드로 인해 식물성 식단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풀무원의 지속가능식품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물성 특화메뉴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메뉴개발을 통해 더 많은 식물성 식단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풀무원푸드앤컬처는△제2영동고속도로 ‘경기광주휴게소(광주/원주 방향)’ 및 양평휴게소(광주/원주 방향) △구리포천고속도로 의정부휴게소(구리 방향), 별내휴게소(포천 방향) △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천안/순천 방향)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휴게소(순천/완주 방향) △서해안고속도로 함평천지휴게소(서울 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 영산휴게소(창원 방향), 현풍휴게소(대구/현풍 방향) △동해고속도로 외동휴게소(울산 방향)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순천/부산방향), △영동고속도로 안산복합휴게소(강릉/인천방향)등 전국 21곳의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
2022.10.27 I 백주아 기자
선·후배 간 입장바꿔 서로를 이해…경기도, 멘토-멘티의 날 행사
  • 선·후배 간 입장바꿔 서로를 이해…경기도, 멘토-멘티의 날 행사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북부청 소속 선·후배 공무원들 간 각자의 입장을 바꿔 서로를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졌다.경기도는 지난 26일 북부청사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세대 간 장벽을 허물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리버스 멘토링 ‘멘토-멘티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경기도 제공)포천시 고모리 호수 일원에서 진행한 행사에는 공모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7급 이하 엠지(MZ) 세대 공직자 20명과 6급 이상 선배 공직자 20명이 함께했다.특히 이번 ‘멘토-멘티의 날’에서는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기존 멘토링과 함께 선-후배 간 입장을 바꿔 서로를 이해해보는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 방식을 활용해 더욱 의미가 컸다.후배 공직자들이 멘토를 선정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선배 관리직 공무원들에게 젊은 감각과 최신 트렌드, 엠지(MZ) 세대와의 소통 방법 등을 공유하고 같이 경험한 것이 특징이다.참가자들은 멘토-멘티 결연 활동을 한 뒤 업무 고충 해소 방안,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올바른 직장 문화 만들기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후배 공직자 장혜진(지역금융과) 주무관은 “함께 마주 보며 소통할 기회가 없었는데 대화할 기회가 생겨 좋았다”며 “이런 소통의 장이 자주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송용욱 행정관리담당관은 “이번 멘토-멘티의 날은 엠지(MZ) 세대와 기성세대가 상호존중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는 만남의 장”이라며 “경직된 조직 문화를 바꾸고 더욱 건강한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0.27 I 정재훈 기자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 11월 분양
  •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 11월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도 양주시 일원에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를 11월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 투시도 (사진=HL디앤아이한라㈜)이 단지는 지하 3층~최고 39층, 4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A타입 184세대 △84㎡ B타입 64세대 △78㎡ A타입 114세대 △78㎡ B타입 65세대 등 총 427세대 규모다.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는 회천신도시와 옥정신도시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신도시 생활권에 다양한 개발호재,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및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등을 갖춘 양주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기대를 모은다. HL 디앤아이한라㈜가 양주에 첫 분양하는 아파트다. 전 세대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8㎡, 84㎡이다. 실내는 맞통풍이 가능하고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4-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가 일부 세대를 제외하고 모두 적용되었다. 앞뒤로 탁트인 39층의 고층 아파트다. 현관수납장, 팬트리 설계 등도 적용돼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근린생활시설과 주차공간을 분리해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를 만들어 단지 전체를 공원같은 쾌적한 단지로 꾸민다. 3개의 놀이터와 피트니스센터, 도서관, 시니어센터 및 맘스테이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된다.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가 들어서는 양주시는 다양한 교통개발 호재와 광역교통 인프라 개선등으로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는 2028년 개통예정인 덕정과 수원을 잇는 GTX-C 노선이다. GTX를 이용하면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20분대, 수원까지는 45분대면 접근이 가능하다.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한 직주근접형 단지로 손색이 없다. 또한 지하철 1호선 신설역인 회정역이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이다.수도권 제2순환도로 양주IC가 오는 2023년 12월 개통 예정이고 서울-양주간 고속도로 신설도 검토 중이다. 세종~포천간(구리~포천)고속도로가 인접해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갖춘 단지로 손색이 없다. 단지 건너편에 회천신도시가 있고, 3번국도가 인접해 의정부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2021년에 고시한 덕정 남방 BRT노선도 GTX 개통시기에 맞춰 준공될 예정이다. 다양한 개발호재도 눈에 띈다. 수도권전철 1호선 양주역을 중심으로 주거·행정·문화가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도시인 양주역세권 도시개발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기 양주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도 2024년 준공 예정으로 4373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경기 북부 산업의 경쟁력을 갖춘 4차산업 중심지로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직주근접형 거주환경을 조성한다. 섬유·패션과 전기·전자 등 첨단 섬유, 디자인 산업을 집중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는 우먼개발이 무궁화신탁에 위탁하고 시공은 HL 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양주시에 11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2.10.26 I 이윤정 기자
기업 규제개선 보폭확대…백영현 포천시장, ㈜꽃샘식품 찾아
  • 기업 규제개선 보폭확대…백영현 포천시장, ㈜꽃샘식품 찾아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경기 포천시는 백영현 시장이 지난 18일 소흘읍 소재 ㈜꽃샘식품을 방문해 기업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사진=포천시 제공)이날 현장 방문에는 백 시장 뿐만아니라 안애경·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원들도 동행했다.백 시장은 최근 포천시의 주력이기도 한 섬유 관련 산업 현장을 찾은데 이어 지속적인 현장 행보를 펼치고 있다.㈜꽃샘식품은 1982년 창립 후 40년 동안 다양한 제품개발로 품질인증과 표창을 획득한 우수기업으로 주 생산품은 벌꿀제품, 액상차류 등이다.이상갑 대표는 “시장과 시의회의 방문에 깊이 감사하다”며 “공장주변 불법폐기물 처리 등 애로사항이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백영현 시장은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아 국제적인 대형매장에 납품하기까지 ㈜꽃샘식품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든 이 대표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시와 시의회가 협조해 훌륭한 기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2004년 ISO9001 품질인증과 환경인증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꽃샘식품은 2006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됐으며 2012년에는 대한민국 동탑산업훈장을 받고 2015년에는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2.10.20 I 정재훈 기자
포천시, 하수도정비 위해 道에 배정된 국비 20% 가까이 확보
  • 포천시, 하수도정비 위해 道에 배정된 국비 20% 가까이 확보
  • (사진=포천시)[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하수도정비사업을 위해 경기도에 배정된 전체 국비의 20%에 가까운 예산을 확보했다.경기 포천시는 2023년 하수도 정비사업 관련 경기도 전체 국비 2024억 원 중 359억 원과 하수처리장 증설사업비로 도비 31억 원을 편성했다고 18일 밝혔다.도내 31개 지자체 중 3개의 지자체는 2개 사업을, 8개 지자체는 1개 사업을 확보했지만 포천시는 3개 사업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시는 인접 시·군보다 하수도 보급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하고 재정자립도도 열악한 상황에서 하수도 정비사업 국도비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고 자체 파악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이 보다 깨끗한 환경 속에서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예산 신청부터 사업평가 과정까지 한강유역환경청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는 등 하수도 정비사업 관련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이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아울러 일동·이동면은 군부대에서 배출하는 하수량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을 위해 국방부와도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기도 했다.백영현 시장은 “하수도시설 확충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하수도사업이 기본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0.18 I 정재훈 기자
7호선 포천연장 사업, 정부 최종 승인…2029 준공 목표
  • 7호선 포천연장 사업, 정부 최종 승인…2029 준공 목표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 숙원인 7호선 포천연장 노선이 정부 최종 승인 절차를 통과했다.이로써 도는 이번 사업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타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지난 2019년 이후 약 5년만에 착공에 들어가 이르면 오는 2029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경기도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이 17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노선도=경기도 제공)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연장선인 도봉산~포천의 2단계 사업으로 양주 고읍동에서 포천 군내면을 잇는 17.1㎞ 구간에 정거장 4곳(양주 1, 포천 3)과 차량기지 1곳을 설치한다.총사업비는 1조3370억 원으로 이중 정부가 7432억 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경기도와 해당 기초지방자치단체 등이 부담한다.도는 올해 말까지 입찰 방법 심의, 계약심의 등 입찰공고를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이 사업은 당초 경제성 부족으로 추진이 어려웠지만 2019년 1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됐다.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철도 인프라가 없는 포천시에 최초로 건설되는 철도로 개통 시 지역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만성적 정체를 겪는 국도 43호선의 혼잡을 완화하는 등 경기북부지역 교통 여건의 획기적 개선과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노선이다.아울러 향후 경원선·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과 연계한 수도권 간선철도망 확충의 초석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구자군 철도건설과장은 “계획 수립 과정에서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지역주민과 국회의원의 도움, 중앙정부의 협조로 경기도가 입안한 대로 기본계획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며 “지역의 오랜 염원이 담긴 사업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서둘러 추진해 적기에 개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10.17 I 정재훈 기자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저지 경기도내 소독시설 30곳→35개로 확대
  •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저지 경기도내 소독시설 30곳→35개로 확대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겨울철 불청객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 경기도가 거점소독시설을 추가 설치한다.경기도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세를 살피면서 올 연말까지 포천·평택·가평·이천에 거점소독시설 5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35개소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포천시에 소재한 거점소독시설 근무자가 사료차량을 소독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현재 도내 19개 시·군에 총 30개소의 거점소독시설이 설치돼 24시간 운영 중이다.가평·고양·광주·남양주·동두천·안산·양주·용인·이천·시흥·평택·화성 12개 시·군에 각 1개소와 안성·김포·연천·여주 4개 시·군에 각 2개소, 양평·파주에 각 3개소, 포천에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거점소독시설은 축산차량과 운전자를 통한 농장 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세척·소독이 어려운 분뇨나 가금운반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외부(바퀴·측면 등)에 부착된 유기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차량 외부와 운전석 내부에 분무 소독을 하는 시설이다.이번달부터 전국적으로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이용 의무화’ 행정명령이 내려진 상태로 축산차량 운전자는 가금농장이나 축산시설을 방문하기 전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하고 소독필증 2부를 발급받아 1부는 운전자가 보관하고 나머지 1부는 방문 시설에 제출해야 한다.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만큼 축산차량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김종훈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예방을 위해서는 축산차량 운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며 “이번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가금농장 및 축산시설에 방문하는 축산차량은 불편하더라도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2.10.17 I 정재훈 기자
文정부 5년간 남북 산림협력 성과는 종사 11㎏ 지원이 전부
  • 文정부 5년간 남북 산림협력 성과는 종사 11㎏ 지원이 전부[2022국감]
  • 남태헌 산림청 차장이 4월 26일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에서 열린 ‘철원 남북산림협력센터 준공식’에서 참석자들과 오색줄자르기를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남북 산림협력 성과는 종사 11㎏ 지원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가평)은 14일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 당시 산림청이 남북산림협력 명목으로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파주와 철원에 남북산림협력센터를 조성했지만 5년간 남북산림협력 성과는 종자 11kg 지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림청은 대북 지원용 묘목과 종자를 생산하고 있지만 문재인 정부 5년간 대북 반출은 2018년 너도밤나무 종자 6㎏, 2019년 소나무 종자 등 5㎏ 등 모두 종자 11㎏에 그쳤다. 최 의원은 “남북산림협력 목적으로 산림청은 파주와 철원에 각각 50억원을 들여 남북산림협력센터를 조성했지만 산림협력은 사실상 전무했다”고 지적했다. 2020년 준공한 파주 남북산림협력센터에서는 2020년 27억 5000만원, 지난해 22억 5000만원, 올해 22억 5000만원을 들여 29만본의 대북 지원용 묘목을 생산했지만 대북 묘목 지원은 전무했다.이에 올해 1월에 나온 산림청 업무보고 자료에도 ‘남북관계 경색, 코로나19 등으로 남북산림협력 합의 이행 차질’이라며 인정했으며, 남북산림협력도 ‘미흡’으로 자평했다. 최 의원은 “문재인 정부 5년간 남북산림협력을 떠들썩하게 내세우고 많은 예산을 투입했지만 실제 성과는 미미했다”며 “남북산림협력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산림청은 남북산림협력센터를 대한민국 산림을 위한 연구·개발·교육 인프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10.14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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