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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채선물 급등..국채발행 축소에 "화답" 103.09p(마감)
  • [edaily 하정민기자] 28일 국채선물 6월물이 큰 폭 상승하며 전일보다 29틱 높은 103.0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4만7703계약, 미결제약정은 1만4133계약 늘어난 8만5674계약이다. 전일 재경부가 장 종료 후 기습적으로 "최근 금리가 지나치게 올랐다"고 발언하며 4월 국채발행을 3월보다 축소키로 결정, 이날 상승세는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진념 경제부총리 역시 이날 아침과 오후 연달아 "경기과열 아니다"라고 발언하며 채권투자를 부추겼다. 최근 방향성을 찾지못하던 국채선물은 박스권을 단숨에 상향 이탈하며 103포인트대에 안착했다. 2월 산업생산지표도 예상보다 저조한 수준을 나타냈고,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두 단계 상향은 선반영된 재료라는 인식이 강했다. ◇시황 이날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24틱 높은 103.74포인트로 출발, 단숨에 103포인트를 상향돌파했다. 현물수익률도 개장전부터 6.4%를 하향돌파했다. 103.0 저항으로 추가상승을 제한받은 국채선물은 이후 지루한 횡보를 거듭했다. 국가신용등급 상향소식에도 반응을 보이지않고 한국은행이 6일물 RP 5조원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혀도 가격변화가 없었다. 은행권이 대규모 매수를 단행하면서 국채선물은 103포인트대에 안착했다. 등급상향의 여운이 가신 국내증시는 오후들어 하락세로 돌아서 채권시장에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국채선물은 한때 103.12포인트까지 오른 후 소폭 되밀려 103.09포인트로 마감했다. ◇103.2p 돌파가 관건..단기랠리 기대도 콜금리 인상과 같은 큰 악재가 발생하지않는 한 단기적으로 금리가 상승세를 나타내긴 어렵다는 인식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경제지표 호전에도 서서히 내성을 갖춰가는 모습. 오늘밤 미국에서 4분기 GDP확정치, 주간 실업수당건수, 시카고 PMI 등이 발표되지만 10년물 미 국채수익률도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외풍"을 맞을 일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 LG증권 윤항진 애널리스트는 "미 채권수익률은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일 3월 소비자물가가 관건이지만 전년동기비 3%대를 넘지 않는다면 악재로 작용하긴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는 "100점 맞던 아이가 90점 맞는 것에 놀라듯 2월 산업생산은 결코 나쁘지않은데도 시장은 이를 채권에 유리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재료노출에 대한 민감도가 둔화, 금리 상승압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도 "더 올라가기는 힘들것 같은데 의외로 매수세가 견조하다"며 "103.20포인트까지는 무난히 갈 것 같고 이 선을 넘는다면 추가 상승 랠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은이 RP매각을 5조원이나 한 것도 내일 통안창판을 안 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 아니냐"며 "내일도 소폭 상승 정도는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다른 중개인은 "위쪽으로 여지가 남아있긴 하지만 그거 먹자고 계속 롱을 고집하긴 어렵다"며 "추가상승하면 매도를 레벨별로 쌓는 전략이 괜찮다"고 말했다.
2002.03.28 I 하정민 기자
  • 전일(27일) 장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홍정민기자] 다음은 전일(27일) 장마감후의 주요 종목뉴스로 오늘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거래소 ▲연합철강=기사회생..상장폐지 요건 해소. 2대주주인 권철현 중후산업 회장은 주식분산 요건 충족을 위해 지난 22일 연합철강 13만9000주(7.31%)를 장외매도했다고 금감원에 보고. 이와함께 연합철강도 이날 자사주 9만6497주(5.08%)를 장외매도 하겠다고 밝힘. 연합철강 2대주주의 지분처분이 내달 1일까지 제출되는 사업보고서에서 확인될 경우 상장폐지 가능성에서 탈피 가능. 이에 연합철강 관계자는 "2대주주가 임시방편으로 주식을 처분해 상장폐지가 모면될 수는 있지만 증자 등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된 것이 아니어서 언제 또다시 같은 이 문제가 불거질 것인지 모를 일"이라고 반응. ▲동양종금증권= 동양투신에 50억 출자. 출자목적은 유상증자 참여이며 출자일은 28일. ▲코리아써키트= 미 현지법인에 93억 추가투자. 미국 현지법인인 KCA ELECTRONICS, INC에 93억2120만원을 추가 투자키로. 회사측은 현지금융에 대한 본사보증차원에서 투자를 결정했으며 지급보증 기간은 오늘(27일)부터 2007년 5월 31일까지라고 설명. ▲태평양-엔토팜= 간염치료제 공동 개발키로. 태평양측은 "2005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알로페론`을 이용한 간염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알로페론` 출시후 수년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WISCOM= 주가급등 공시요구-거래소 ▲다우기술= 택산아이엔씨주식 10억원 처분. 이로써 다우기술이 보유한 택산아이엔씨 지분은 2.35%로 감소. ▲두산= 두산중공업 지분 38.2% 확보. 두산건설로부터 두산중공업 주식 매수. 또 자기주식 해소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93만1475주와 두산기업 보통주 400주를 두산건설에 매도. 매도금액은 237억803만원. 또 부채감축을 위해 106억3440만원 규모의 무보증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 중 1395만9438원을 조기상환했다고 밝힘. ▲대림산업= 중국서 1685억원 규모 공사 수주 ▲대우증권= 계열사 청산완료..44억 유입. 계열회사 대우투자자문의 청산절차가 27일자로 종료됨에 따라 43억9334만4169원이 유입됐다고 설명. ▲대덕GDS= 설비증설에 61억원 투자. 인쇄회로기판(PCB)다층판 제조설비 증설을 위해 61억원을 투자키로. ▲한일이화="외자유치 진척사항 없어". 외자유치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2000년 4월4일 리어사로부터의 외자유치를 검토중임을 공시한 후 상호간의 실무적인 접촉이 있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진행사항이 없다"면서 "리어사에 외자유치와 관련한 답변을 요구하는 전문을 발송했다"고 밝힘. ▲한화증권= 28일 해운대지점 투자설명회.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해운대지점(지점장 강영택,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1429-6 세실프라자 3층)에서 "2/4분기 장세전망 및 투자전략"을 주제로 당사 시황분석팀의 조덕현차장이 강연. ▲동신= 3자배정 154억 유상증자..출자전환.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총 26만4405주의 신주가 발행되며 신주발행가는 2만원과 10만원. ▲쌍용= 자본전액잠식 해소 ▲셰프라인= 화의종결설 사실무근. 회사측은 "다만 증자와 전환사채의 주식전환, 화의채무상환, 채무탕감 등을 위해 채권자들과 약정체결을 진행중"이라고 설명. 또 구조조정회사로의 매각설은 사실과 다르며 "다만 구조조정사와 자금차입 협의중"이라고 밝힘. ◇코스닥 ▲국제정공=자본전액잠식 공시요구 ▲ICM=수주 미확정. ▲스탠더드텔=CB 전환청구..주식 16% 증가. 전환가는 이날 종가 1810원보다 21.4% 낮은 1422원이며 다음달 4일 코스닥시장에 등록. 이번 전환으로 미전환사채 잔액은 386억3607만원으로 감소. 이전에 전환청구된 물량 177만3999주는 다음달 2일 등록 예정. ▲유니씨앤티=타법인 합병추진설 공시요구. 유상증자설과 타법인과의 합병추진설의 사실여부에 대해 28일 오전까지 공시 요구. ▲넷시큐어테크= 플랜트부문 분할. 핵심사업부문인 정보보안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플랜트사업부문 분할결정. 오는 5월10일 주총 승인을 거쳐 5월11일을 분할기일로 5월13일 분할 등기를 마치고 분할을 완료할 계획. 신설법인은 가칭 주식회사 디에스테크로 자본금 5억원에 자산규모는 41억400만원으로 설립되며 100만주가 발행. 물적분할이므로 넷시큐어테크의 자본금 변동은 없으며 자산 규모는 183억4700만원으로 현재보다 41억400만원 감소. ▲하이디스= 고성능 TFT-LCD 1500만불 공급계약. 본격 공급은 2분기부터. 회사측은 항공기용 시스템에 사용되는 TFT-LCD 3종도 개발중이며 이들중 12.1” TFT-LCD는 작년 말 미국의 항공기용 시스템 제조업체와 연간 1000만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 3월부터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 ▲대신정보=홈테크네트웍스와 제휴. 대신정보통신은 "지난 26일 홈테크네트웍스와 DVR시스템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2002.03.28 I 홍정민 기자
  • 국채선물 힘없는 상승..거래 "뚝" 끊겨 102.80p(마감)
  • [edaily 하정민기자] 27일 국채선물 6월물이 15틱에 불과한 좁은 거래범위를 유지하며 전일보다 20틱 높은 102.8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도 3만7078계약에 불과했고 미결제약정은 8832계약 늘어난 8만747계약이다. 25일 3만6930계약에 불과했던 국채선물 거래량은 이틀만에 4만계약을 밑돌아 침체된 시장분위기를 입증했다. 선물회사 중개인들은 "파리만 날리고있다"며 "장이 며칠만 더 이렇게 가면 아마 다 굶어죽을 것"이라고 한숨을 내쉬고있다. ◇시황 이날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18틱 높은 102.78포인트로 출발했다. 경기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상시기가 늦춰질 것이란 전망에 따라 미 국채수익률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신국환 산자부장관의 "아직 금리인상을 고려할 단계가 아니다"라는 발언에 이어 최운열 금통위원 내정자도 "경기과열이 아니다"라고 말해 투자의욕을 고취시켰다. 102.84포인트까지 올랐던 국채선물은 이익실현 매물로 추가상승을 제한받았다. 전일 매수우위를 기록했던 은행의 차익실현 매물 및 102.80대의 헤지매도물량이 유입된 것. 하이닉스 협상타결 루머 등으로 국내증시가 급등세를 나타낸 것도 추가상승에 부담을 줬다. 오후 한때 이날 4시에 발표될 예정인 4월 국채발행물량이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것이란 소문이 돌자 국채선물은 102.69포인트까지 떨어졌다. 투신권 위주로 102.70대 초반에 서 매수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재경부가 발행증가설을 부인하면서 국채선물 추가하락은 제한받았다. 102.70포인트 횡보를 계속하던 국채선물은 종료직전 투신이 대규모 매수를 재개한 영향을 강하게 받으며 102.80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쳤다. ◇어정쩡한 "껌" 장..참가자들 부담가중 이번주 국채선물이 방향성을 잡지못하고 하루 하락, 다음날 상승반전하며 지루하게 등락하고있다. 전일 7만계약에 가까운 거래량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25일과 이날 거래량은 지준일보다도 작다. 15틱이라는 변동폭도 장중 움직임이 거의 멈췄다고 해석할만한 수준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루머가 나도는 것도 취약한 시장움직임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그만큼 현재 가격범위를 이탈하는 것에 대한 투자자들의 부담감이 상당하다는 증거.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유의미한 변동폭은 5틱도 안 될 것"이라며 "102.70포인트에 딱 달라붙은 "껌" 장이 지겹다"고 토로했다. 한편 종료직전 국채선물의 갑작스런 상승과 관련 은행권 한 딜러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장이 점점 더 꼬이느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랐다해도 102.80에 안착한 것도 아니고 매도든 매수든 상당히 조심스런 입장이라는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선물회사 한 관계자도 "장이 워낙 얇으니 가격이 휘리릭 말려올라갔다"며 "현물쪽은 거의 움직임이 없었기때문에 분위기 조성용 매수가 아니었나라는 생각마저 든다"고 말했다. 그는 "전일 미 국채수익률이 예상과 달리 하락하는 바람에 오늘 우리시장도 버벅댄 감이 있다"면서도 "어차피 수출지표가 나오기 전까지 시장은 강해지지도 약해지지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2002.03.27 I 하정민 기자
  • (전문)금감위·금감원 주간 주요업무 추진계획
  • [edaily 조용만기자] 다음은 금감위·금감원이 25일 밝힌 주간 주요업무 추진계획(2002. 3.25∼3.30) <금융감독위원회> ▣ Fitch社 연례협의 □ 일시 및 장소 : 3.25(월) 17:00∼17:30, 금감위상임위원실 * 금감원은 17:30∼18:00 □ 참석자 : 금감위 : 이종구 상임위원 등 Fitch社 : Mr. Paul Rawkins 이사 등 * Fitch社의 관련기관 방문일정 3.25(월) : 재경부, 기획예산처 3.26(화) : KDI, 한은, 우리금융(주), 민주당, 한나라당 등 3.27(수) : 부총리, 국제투자은행 등 ▣ 주요정책과제 세부시행계획 수립 □ [2002년도 주요업무계획] 세부추진계획 수립 총 6대 부문 51개 세부과제에 대한 추진계획을 마련 □ [2002년도 자체 심사평가과제] 시행계획 수립 주요업무계획중 자체 심사평가과제를 선정하여 과제별 연간 시행계획을 작성중 금주 중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4월초 자체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심의 후 총리실 제출 ▣ 2002년도 금융규제개혁 추진계획 관련 □ 규개위 2002년도 규제정비지침에 따라 금감위(원)의 「2002년도 금융규제개혁 추진계획]을 마련하여 자체규제심사위원회에 보고(3.19) □ 3.27(수), 규개위에 보고 후 단계적으로 시행 ▣ 제26차 노사정 상무위원회 참석 □ 일시 및 장소 : 2002.3.27(수) 10:00, 노사정위원회 대회의실 □ 안 건 회의체별 활동현황 보고 01.3/4∼4/4분기 이행점검반 활동결과보고 등 ▣ 2002년 제4차 증선위 및 금감위 개최 □ 제4차 금감위 일시 : 2002.3.29(금) 10:00 안건 : 은행업 감독규정 및 동 시행세칙 개정 승인안 등 □ 제4차 증선위 일시 : 2002.3.27(수) 10:00 안건 : 증권거래소의 유가증권 상장규정 개정규정 승인안 등 ▣ 중산·서민층 금융이용 활성화 및 금융이용자 보호대책 추진 □ 금감위·금감원 합동 태스크포스(단장 : 부위원장)에서 발굴·선정한 12대 부문 50개 과제에 대한 실행계획 확정 금년도 금융감독정책의 중점추진과제인 만큼 정기적으로 추진실적을 점검할 계획 ▣ 예보 운영위원회 개최(3.25(월)) □ 국회에서 예보채 차환발행 보증동의안의 처리가 지연됨에 따른 예보채 만기*상환을 위한 자금조달(안) 등 * 3월중 4,748억원 포함 금년중 총 4.5조원 만기도래 ▣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개최(3.29(금)) □ 제주은행 매각 심사결과보고 등 ▣ 기업자금시장 동향 및 전망 분석 □ 1/4분기중 기업자금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2/4분기중 회사채 시장을 포함한 기업자금시장 전망 및 대응방향 마련 ▣ 자사주 취득 특례제도 적용 종료 □ 미국 테러사태(01.9.11)이후「증권시장 안정화대책」의 일환으로 01.9.21부터 시행중인 자사주 취득 특례제도는 최근 증시상황을 감안하여 02.3.29(금) 종료할 계획 <금융감독원> ▣ 종합민원관리시스템(콜센타) 시연회 실시 □ 참석대상 : 집행간부 및 민원관련 유관부서장 □ 일시 및 장소 : 3. 25(월) 15:00, 10층 회의실 □ 시연내용 종합민원관리시스템(콜센타) 구축내용 설명 및 콜센타 기능 전반에 대한 사항 ▣ 정기인사 결과 분석에 따른 제도개선방안 검토 □ 정기인사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승급ㆍ보임심사위원회 운영의 합리화, Top-down 시스템의 개선, 재고용조건부 상호채용제도의 조기 도입 등 제도개선 검토 ▣ 식목일 나무심기행사 실시 □ 일시 : 3. 30(토), 10:40∼14:00 □ 장소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금승리 □ 행사내용 : 7년생 잣나무 1,500그루 식수 □ 참가인원 : 70명 ▣ 집행간부 직무분장 개편 □ 시행일 : 2002. 3. 22 ▣ 은행 경영분석 DB 구축방안 □ 검색 및 분석절차 단순화, Data 확충 등을 통해 금융감독정보시스템(ISIS)의 상시감시지원 및 조기경보 기능 강화 검색 및 분석절차 복잡, 시스템 자체에 DATA 가공기능 및 분석기능 미흡 등 제 문제점 개선을 통한 은행경영행태 변화, 이상징후 등 자동 검색 시스템 구축 ▣ 증권사 업무제휴 허용지침 마련 □ 배 경 증권사의 비용절감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업무제휴가 등장함에 따라 업무제휴 허용에 있어 객관성을 유지할 필요 □ 업무제휴 허용 판단기준 이해상충, 고객정보의 유출 등 `소비자 피해발생 여부` 및 불공정거래, 금융기관 건전성 악화 등 `금융질서 문란행위 발생 여부` 기준으로 업무제휴 가능 여부 판단 □ 업무제휴 허용지침의 주요내용 증권사 업무별로 제휴가능한 업무에 대한 지침 마련 - 증권사 업무 : 일선부서업무, 위험관리업무, 후선부서업무 - 제휴 가능업무 : 업무위탁, 상품개발, 투자물 공용 제휴업무 허용시 증권사의 Chinese-wall 등의 안전장치 구축여부 감안 ▣ 공시심사업무의 효율화 추진 □ 배 경 한정된 인력으로 공시심사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업무를 체계화·집중화하고 공시의무 위반에 대한 제재 강화 □ 주요 내용 심사업무의 표준화·체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장정보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심사시스템을 구축 신규 상장·등록법인의 사업보고서를 대상으로 집중심사 실시 정정명령제도를 확대 운용하고 유가증권발행정지 제도도 적극 운용 현실적으로 심사가 어려운 수시공시사항은 가급적 자율규제기관에 이관 ▣ 금융회사 민원평가 실시 및 공표 □ 민원평가 실시대상 2001년중 접수·처리된 모든 서류민원을 대상으로 은행·증권·보험회사에 대하여 평가(카드회사는 금년중 평가기준 마련 예정) □ 향후 추진일정 평가산식※을 근거로 금융회사별 평가결과 수치산출(3.18∼3.20) 평가결과에 대한 종합보고서 마련(3.21∼26) 보도자료 배포 등 기자설명회 개최(3.27) ※ 평가산식 : (평가대상민원건수* / 평가대상회사 평가지표**) ÷ (평가대상회사 전체 평가대상 민원건수 / 평가대상회사 전체 평가지표) × 100 * 민원건수 : 요청수용(1건), 합의취하(0.5건), 기타(0.2건) ** 평가지표 : 은행 증권(총자산), 생보(보험료수익), 손보(원수보험료) ▣ Fitch사 국가신용평가팀 연례협의회 개최 □세계3대 신용평가사중 하나인 Fitch社 국가신용평가팀이 3.25(월) 우리나라 신용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위해 금감위 및 금감원을 방문할 예정 ※ Fitch의 방한 일정 3.25(월) : 재경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기획예산처, 금감위(원) 3.26(화) : 우리금융, KDI, 한국은행, 한나라당, 민주당, 전경련 등 3.27(수) : UBS, Citi, 한승주교수, 부총리 등 현재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BBB+를 부여하고 있는 Fitch사의 금번 연례협의는 우리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A등급을 달성하는 데 매우 중요 * 전통적으로 Fitch사가 우리나라에 가장 우호적으로 평가하였으며 S&P와 Moody"s는 Fitch에 후행하여 조정하는 양상을 보였음 <한국자산관리공사> ▣ 한보철강 최종 낙찰자 선정 □ 선정일자 : 2002. 3. 25(법원허가) □ 낙 찰 자 : AK 캐피탈 □ 추진 경위 2001. 11. 30 : 입찰제안서 접수 2001. 12. 6 : 조건부 낙찰예정자 선정(AK 캐피탈) 2002. 3. 20 : 매각조건합의(안) 채권단운영위원회 개최 2002. 3. 22 : 채권단 가결내용 법원 제출 □ 매각조건 합의 내용 매매금액은 실사결과를 반영하여 입찰금액(401백만불)의 9.3%이내에서 조정 계약이행보증금 10백만불은 매도자측의 고의ㆍ중과실이 없이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는 AK측에서 포기 Closing(종결) 이후에는 어떠한 진술 및 보증도 없음 □ 향후 추진 일정 2002. 3월말 : MOU체결 및 계약이행보증금 10백만불 납부 2002. 4월∼8월 : 정밀실사 및 가격조정(135일간) 2002. 8월말 : 본계약 체결 2002. 11월말 : 잔대금 납부
2002.03.25 I 조용만 기자
  • (주간부동산)아파트매매가 오름세 둔화
  • [edaily 박영환기자] 아파트 매매가격의 오름세가 큰 폭으로 둔화되고 있다.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이번주(3월 세째주) 0.47% 오르는데 그쳤다. 지난주 상승폭 0.82%의 절반에 그친 것이다. 정부의 각종 안정 정책이 집중되면서 거래가 꺾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세 역시 수요 감소로 인해 서울 강남구, 중구 등 호가가 급등했던 지역의 새 아파트는 거래량 감소와 매물량 증가로 전세 가격이 떨어졌다. ◇매매시장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이번주 0.47% 오르는데 그쳤다. 서초(1.32%), 구로(2.83%), 동대문(0.82%), 중구(0.77%) 등은 여전히 상승세가 이어졌다. 반면 마포(-0.18%), 송파(0.07%), 도봉(0.12%), 관악(0.16%), 성북(0.16%)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마포구는 염리동 삼성래미안이 이번주 평형별로 500만~1500만원 가량 떨어졌고, 성산동 시영아파트도 중소형 가격안정세로 평균 500만원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10~20평형 중소형 아파트의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신도시 역시 지난주 0.68%에서 이번주 0.46%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지역별로 평촌(0.87%), 산본(0.56%), 중동(0.54%), 분당(0.44%), 일산(0.14%) 순이다. 특히 분당은 서현, 이매동 등 주요 단지 중대형이 500만원 안팎에서 가격 조정을 거치고 있다. 고양시 40~50평형대도 일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평촌은 지난 주에 이어 샛별마을, 샘마을 등 달안, 갈산, 부흥동 일대 소형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 매매시장도 이사철 종료와 함께 수요가 눈에 띄게 감소해 거래가 줄었다. 이에 따라 지역별로 0.05~0.57%대의 상승률에 그치며 전체평균 0.44%의 주간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구리(0.57%), 의정부(0.54%), 인천(0.54%), 과천(0.53%), 수원(0.53%) 등은 신규 입주단지들이 오름세를 유지했다. 전체 변동률이 0.5% 이상 비교적 높게 오른 반면 하남, 파주, 광주 등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작년 9월 입주한 구리시 토평금호베스트빌2단지 51평형이 평균 2000만원 올랐고, 역시 작년 입주한 수원시 곡반정동 권선주공3단지 24평형이 평균 1250만원 올랐다. ◇전세시장 전세가격도 서울 0.47%, 신도시 0.23%, 수도권 0.45% 오르는데 그쳤다. 전세시장은 매매시장보다 시기적, 계절적 변동이 큰 특성으로 인해 이사철이 끝나면서 수요가 급감했다. 신도시, 수도권에서는 일부 지역 대형 평형의 전세가격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서울은 이사철 수요가 빠지고 난 시장에 물량수급 숨통이 트이면서 전세가격도 약보합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구(-0.15%)는 도곡주공1차 재건축 이주계약이 거의 완료되면서 그간 가격이 급등했던 개포동 주공단지들의 전세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부 신규 입주 단지들 역시 수요감소로 호가가 빠져 전세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개포동 주공2단지 25평형의 전세가격이 지난주보다 1000만원 떨어진 1억 9000만원을 기록했다. 작년말 입주한 도곡동 삼성래미안 47평형도 지난주보다 2000만원 하락한 4억 450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동대문(1.28%), 서초(1.03%), 종로(0.99%) 구로(0.84%) 등은 여전히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본(0.9%), 평촌(0.41%), 중동(0.2%), 일산(0.17%), 분당(0.02%) 순으로 주간 변동률을 기록한 신도시 전세시장은 전체평균 0.23%로 마감됐다. 작년 같은 기간(0.53%)에 비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지난 주 대형시장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기 시작한 분당의 경우 이번주엔 전 평형대에 걸쳐 약세를 보이며 0.02%에 그쳤고, 일산 대형도 강선마을 50평형대가 500만원 정도 하향 조정됐다. 수도권은 이번 주 전세변동률 0.45%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평형별로는 35평이하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중대형 평형은 0.2~0.3%대의 안정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도 김포(1.24%), 하남(1.03%), 안양(0.74%) 등은 서울, 신도시 전셋값 상승의 여진으로 뒤늦게 오름세를 보였으나 용인, 안산 등 신규 입주물량이 풍부한 지역의 중대형 평형은 소폭 하락하는 등 편차를 보였다.
2002.03.23 I 박영환 기자
  • 국채선물 급등반전.."경기지표 물럿거라" 102.59p(마감)
  • [edaily] 급락출발한 21일 국채선물 6월물이 종료직전 급반등하며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종가는 전일보다 6틱 높은 102.59포인트, 거래량은 7만6726계약이다. 미결제약정은 1만7899계약 늘어난 8만4796계약. 이날 채권시장을 뒤흔든 사람은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 신 장관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시장은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다. 그는 오전 능률협회 주최 조찬 강연에서 "수출이 2분기이후 좋아질 것"이라고 발언한 후 오후 외신기자간담회에서는 "금리인상은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오후 발언 후 국채선물 상승폭은 빠른 속도로 늘어났고 한때 45틱에 가까운 낙폭을 빠르게 줄이고 상승권으로 돌아섰다. 현물시장에서 몇몇 기관들이 단기물 등을 집중적으로 매수한다는 소문이 돈 것도 국채선물 상승을 강하게 뒷받침했다. ◇시황 이날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21틱 낮은 102.32포인트로 출발, 곧바로 102.30포인트를 하향돌파했다. 경기지표 호전 및 금리인상 가능성 재부각으로 전일 미 국채수익률은 10bp 이상 급등하며 국채선물 하락을 유도했다. 전일 환매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투자자들의 손절매물이 쏟아지며 국채선물은 순식간에 102.19포인트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국고2-1호가 6.55%로 되밀리고 재경부가 금리급등에 대한 우려감을 표시하면서 추가하락은 일어나지않았다. 국채선물은 102.20포인트대로 반등한 후 12시 발표될 1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BSI가 7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강한 경기회복 기대감을 표시했지만 국채선물 시장은 이를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수치가 일찌감치 나돌면서 충격을 미리 흡수, 추가하락은 일어나지않았다. 오후장들어 증권, 은행의 환매유입으로 국채선물은 102.30포인트대를 상향돌파했다. 투신이 매도에 나서 잠시 반락하기도했으나 현물시장에서 3개 기관이 집중적으로 단기물을 매수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국채선물 가격상승을 부추겼다. 신 장관의 발언 후 국채선물 상승속도는 더욱 빨라졌고 매도에 나섰던 투신의 손절물량이 유입되자 단숨에 상승권으로 치솟았다. 국채선물은 한때 102.61포인트까지 오른 후 소폭 되밀려 102.59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쳤다. 채권시장도 황사에 갇히다.."방향설정 애매" 한맥선물 임용식 팀장은 "현재 시장은 펀더멘털에 의해 좌우된다기보다는 심리적 요인이 매우 강하게 지배하고 있다"며 "단기 금리급등이 과도했다는 점과 금리상승이 대세라는 의견이 날카롭게 맞물려 이리저리 쏠리기 쉬운 것"으로 진단했다. 가격대의 위치에 따라 재료 반영도가 달라져 한 방향으로 움직일만한 가속도를 붙여주지 않는다는 것. 그는 "이 모든 움직임이 현재 박스권을 깰 것으로 판단하진않는다"며 "국채선물은 넓게는 102.0~103.0, 좁게는 102.2~102.7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투신권 한 딜러는 "모 기관이 집중적으로 산다는 말 자체가 나온지 꽤 됐다"며 "이런 소문이 돌고 있는 것은 아직 매수를 노리는 기관이 많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단 현물금리가 6.6%에서 단기고점 인식을 가지기시작했고 국내증시 900포인트대 안착에 대해서도 의문이 생기는 시점"이라며 "다음주 초반까지는 매수에 가담해도 별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다른 딜러는 "신 장관의 발언이 얼핏 상반된 듯 보이지만 결국 같은 의미"라며 "수출이 늘어나지 않기때문에 아직 금리를 올릴 수는 없지만 수출만 늘어나면 바로 가능하다는 의미가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다음주가 지나면 다시 월말 국내 경제지표들이 부담으로 작용하게 돼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2002.03.21 I 하정민 기자
  • 국채선물 반등.."악재반영 완료" 102.53p(마감)
  • [edaily] 20일 국채선물 6월물이 전일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종가는 전일보다 30틱 높은 102.53포인트, 거래량은 8만5298계약이다. 미결제약정은 2만2412계약 늘어난 8만5298계약. 미 연준리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지난해 4분기 GDP도 예상했던 수준인 3.7%로 나타나 매수심리에 힘을 실어줬다. 채권시장을 뒤흔들만한 대형재료들이 대부분 노출됨에 따라 약세요인 반영이 끝났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시황 이날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2틱 높은 102.25포인트로 출발했다. 연준리의 금리동결로 미국 단기채권 수익률이 하락, 개장 전부터 국내 채권시장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국채선물은 개장가를 저점으로 서서히 상승폭을 확대하며 102.30포인트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GDP 발표를 앞두고 국채선물은 일단 숨고르기를 시작했다. 하락출발한 국고2-1호도 일단 6.5% 하향돌파에는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4분기 GDP가 5.8%를 넘을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면서 추격 매수에 제동을 걸었다. 주식시장도 2년만에 장중 900선을 돌파,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한편 윤진식 재경부 차관은 "한나라당이 25일까지 예보채 동의안을 처리해 주지 않을 경우 28일 만기도래하는 4748억원의 예보채는 자체 자금으로 상환할 수 밖에 없다"며 "일시적 채무불이행은 피할 수 있으나, 2분기 이후 자금수급상 차질이 발생, 금융구조조정 지원에 곤란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오전장 후반 GDP 확정치인 전년동기비 3.7%가 나돌면서 국채선물은 다시 상승폭을 넓혀나갔다. 국고2-1호가 6.5% 아래로 떨어지자 국채선물은 102.50포인트 저항을 뚫고 한때 102.59포인트까지 올랐다. 오후장들어 MMF 환매설이 다시 나돌면서 국채선물은 하락압력을 받았다. 102.40포인트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종료직전 환매물량이 거세게 유입, 급반등했다. 종가는 전일보다 30틱 오른 102.53포인트로 전일 하락폭 39틱을 대부분 만회한 셈이다. ◇"재료노출 끝났다"..내일도 상승하면 베어마켓 랠리? 연준리가 15개월동안 이어져왔던 통화정책 기조를 "경기부양"에서 "중립"으로 바꾼다고 밝혔으나 기준금리는 유지했다. 진념 부총리도 뉴욕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수요 진작책에 의해 민간소비 부문에서부터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수출이나 기업의 투자부문에선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수준이어서 단기 금리급등에 따른 충격을 완화시키기에 충분했다. 다소간의 오버슈팅을 보였던 전일과 달리 이날 국채선물은 적절한 만큼의 반등을 이뤄냈다. 이날 외국인들은 총 3432계약에 달하는 순매수를 기록하며 시장관심을 집중시켰다. "코스피선물 매도-국채선물 매수"를 동시에 행했다는 분석이 많으며 투신, 은행등도 종료직전 환매에 적극적으로 나서 국채선물을 102.50포인트 위로 올려놓았다. 증권사 한 매니저는 "이번주 금요일 통안창판이 없는데다 다음주 월요일 외평채 5000억원 입찰은 별 부담없는 수준"이라며 "재료노출도 끝났고 수급면에서도 추가 악재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단기물은 좀더 상승할 수 있지만 올라갈 수 있지만 콜금리가 4%인 이상 올라가는 데도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투신권 한 매니저도 "MMF가 걱정되지만 실제 투신사들이 듀레이션을 많이 줄였기때문에 대규모로 나올 물량은 많지않다"며 "주식은 차트 상으로도 반락신호가 떴고 시기적으로도 조정받을 때"라고 말했다. 부은선물 한 중개인은 "102.70~102.80포인트 부근이 중요하다"며 "이 레벨을 무사히 지켜낸다면 당분간 기간 조정 내지는 제한적인 강세장이 가능하지만 매물을 맞고 다시 내려온다면 국채선물 하락폭이 더 깊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어쨌든 내일도 국채선물이 상승한다면 약세장 중 제한적 반등관점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002.03.20 I 하정민 기자
  • 국채선물 반등.."기술적" 요인도 주목102.62p(마감)
  • [edaily] 18일 국채선물 6월물이 오랜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종가는 지난 주말보다 26틱 높은 102.62포인트, 거래량은 5만3806계약이다. 미결제약정은 1만4232계약 늘어난 6만5352계약. 펀더멘탈적 측면에서 약세 요인은 거의 다 반영됐다는 인식이 우세하고 FOMC가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많았다. "베어마켓 랠리"까지는 아니더라도 국채선물이 차근차근 저항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 늘어나고 있다. ◇시황 이날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14틱 높은 102.50포인트로 출발했다. 지난주말 미 경제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수익률이 하락하면서 기술적 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개장전부터 퍼졌다. 국고2-1호도 개장초부터 6.4%를 하향돌파했다. 국내주식 상승으로 잠시 102.37포인트까지 밀렸던 국채선물은 차분히 상승폭을 확대해나갔다. 오전장 중반부터 은행이 대규모 환매에 나섰고 국내증시도 870선에서 추가상승을 제한받은 것. 국채선물은 한때 102.64포인트까지 오른 후 오후 국고10년 입찰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투신 등 투자자들의 전매물량이 늘어나며 국채선물은 잠시 102.50포인트대로 밀렸으나 추가 하락은 일어나지 않았다. 102.50포인트 지지가 확인되고 국고10년 입찰이 무난히 소화될 것이란 분위기가 퍼지면서 국채선물은 다시 오름폭을 확대했다. 낙찰금리가 당초 예상보다 낮은 7.33%으로 결정되자 국채선물은 102.60포인트대로 올라섰고 종가는 102.62가 됐다. ◇펀더멘털에서 테크니컬로.."계단식 상승"기대 3월들어 쉼없는 상승세를 보여왔던 금리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면서 국채선물도 기나긴 하락세를 접었다. 경기회복 등 펀더멘털 요인에만 눈을 돌렸던 시장이 테크니컬한 면에도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 금리상승이 기조로 자리잡긴 했지만 향후 콜 인상이나 경제지표 추가호전 등이 많은 부분 반영됐다는 논리가 세를 얻고있다. 이날 국고10년 낙찰로 수급여건도 나쁘지않다는 것이 확인됐다는 것. 이날 은행권은 2871계약이나 순매수, 투자자들 중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은행 선물매수는 스왑연계 거래 및 지난주 매도포지션 환매용이라는 분석이 많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많이 먹지는 못해도 10틱 정도는 가능할 것 같아서 꾸준히 매수했다"며 "102포인트 밑으로 떨어지는 급락세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산운용사의 한 딜러는 "6.5%이상에서의 추가상승은 일정부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금리가 더 올라도 지난 2주처럼 빠른 속도를 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투신을 비롯, 대부분 기관들의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수준이라 팔 물건이 거의 없다"며 "금리가 더 오르더라도 현재 박스권인 6.3~6.5% 에서 상당기간 횡보해야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국채선물 급락이 제한됐지만 급격한 가격상승도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종료직전 장기물 입찰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에 국채선물 추가상승이 가능하지만 오늘도 102.60포인트에 확실하게 안착하지못하는 모습이 불안하다"며 "102.80, 103.00 등 촘촘히 박혀있는 저항선을 얼마나 빨리 뚫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2002.03.18 I 하정민 기자
  • 국채선물 급락..바람앞의 "촛불" 102.36p(마감)
  • [edaily] 15일 국채선물 6월물이 큰 폭 하락했다. 종가는 전일보다 30틱 낮은 102.36포인트, 거래량은 6만8730계약이다. 미결제약정은 1만6712계약 늘어난 6만3557계약. 이번주 국채선물 6월물의 종가는 103.01, 102.98, 102.62, 102.66, 102.36 이다. 국채선물이 단 한번의 반등시도도 하지못한 채 저점을 지속적으로 낮춰왔음이 뚜렷하다. 이날도 여지없이 미국발 "쇼크"가 국내시장을 강타했다.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일 미 국채수익률이 큰 폭 상승한 것. 개장초 수익률 급등 후 안정을 찾아가던 시장은 한은총재의 강연자료에 휘말려 또한번 홍역을 치렀다. 이날 6시로 예정된 전 총재의 강연자료를 두고 "콜금리 인상을 공공연히 발표한 것"이란 근거없는 추측이 난무, 취약한 시장심리를 정통으로 파고들면서 국채선물 하락분위가 고조됐다. ◇15일 시황 이날 6월물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31틱이나 낮은 102.35포인트로 출발했다. 지난밤 미 국채수익률이 10bp 이상 급등하며 금리인상 우려를 높였기때문. 현물시장의 국고2-1호가 개장초부터 6.45%에 거래되는 등 국채선물 시장도 하락분위기가 완연했다. 지표금리가 6.48%까지 치솟자 국채선물도 단숨에 102.35포인트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한은과 재경부가 시장안정을 위한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급격한 손절매물은 나오지않았다. 통안창판도 취소됐다. 국채선물은 오전장 후반부터 오후초까지 102.30포인트에서 지루하게 횡보했다. 매수할 엄두도 안 나고 매도로 더 밀기도 어렵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경제정책조정협의회의 결과가 발표되면서 국채선물은 102.49포인트까지 반등했으나 102.50포인트의 벽을 넘지못했다. 한은총재의 강연자료가 시장에 돌면서 국고2-1호가 다시 6.45%대로 치솟자 국채선물도 급락세로 돌아섰다. 종료직전 은행, 투신 등이 강하게 환매에 나서면서 국채선물 추가하락은 제한받았다. 결국 이번주 종가는 102.36포인트가 됐다. ◇외풍 점점 거세져..약세분위기 완연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있다. 이날 국채선물이 102.50포인트 회복에 실패하면서 대부분의 시장참가자들은 다음주에도 국채선물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선물 신희선 대리는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는 수출 및 설비투자가 필요하다는 당위론적인 얘기가 나왔지만 이미 정부 기조가 변경되고 있다는 조짐이 많다"며 "주식시장이 튼튼한 것도 무척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또 "6월물 102.20이 지켜졌지만 현재 특별한 지지선이 없는 상태"라며 "오늘밤 미국지표에서도 경기호전을 확인하게 된다면 현물시장은 익히 알려진 6.5%, 6.7% 이 아닌 더욱 높은 고점을 찾으려 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은선물 한 중개인은 "다음주에도 현물금리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국채선물은 이전처럼 1빅씩 폭락하는 공황상태에 빠질 수 있다"며 "현물금리 박스권은 6.3~6.7%로 좀 넓게 보고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증시가 장중 급등락이 심한 점은 단기 고점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주가 단기 고점이 확인되면 채권시장의 제한적 강세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2002.03.15 I 하정민 기자
  • 전일(14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다음은 전일(14일) 장마감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로 오늘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거래소 ▲조선내화= 대신팩토링 청산시 20억 손실예상 ▲필룩스= 무료 인터넷 쇼핑몰 서비스 개발. 기존 인터넷 쇼핑몰 개설의 취약점을 보완한 원-클릭 무료 인터넷 쇼핑몰 '웹카탈로그 소호장터 서비스'를 개발. ▲새한미디어= 순손실 16억..적자 99.43%감소. 경상손실은 26억8896만원을 기록, 적자가 전년대비 99.07% 감소. ▲조일제지= "회생작업 다각적 추진계획". 제3자에 피인수설 조회공시 답변 요구에서 이같이 밝힘. ▲LG산전 한화 한화유통 한화석유화학 동부제강 동부건설 동부화재 동국제강 흥창 신화실업 SK케미칼 대한펄프 대한바이오링크- 분식회계 적발. 회사별 조치 내용 흥창= 회사 및 대표이사 검찰고발, 임원 2명 검찰통보, 전 임원 2명 해임권고상당, 유가증권발행제한 12개월, 감사인지정 3년, 시정요구 (주)한화= 유가증권발행제한 3개월, 감사인지정 2년, 시정요구 한화석유화학= 유가증권발행제한 6개월, 감사인지정 2년, 담당임원 1명 해임권고, 시정요구 한화유통= 유가증권발행제한 6개월, 감사인지정 2년, 담당임원 1명 해임권고, 시정요구 동부건설= 유가증권발행제한 6개월, 감사인지정 3년, 담당임원 1명 해임권고상당, 시정요구 동부제강= 유가증권발행제한 3개월, 감사인지정 2년, 시정요구 동부화재= 유가증권발행제한 3개월, 감사인지정 2년, 시정요구 동국제강= 경고, 감사인지정 1년, 시정요구 SK케미칼= 주의, 시정요구 LG산전= 유가증권발행제한 3개월, 감사인지정 2년, 담당임원 1명 해임권고, 시정요구 대한펄프= 회사 및 대표이사 검찰통보, 유가증권발행제한 6개월, 담당임원 1명 해임권고, 감사인지정 2년, 시정요구 신화실업= 회사 및 대표이사 검찰고발, 유가증권발행제한 6개월, 감사인지정 2년, 담당임원 1명 해임권고, 시정요구 대한바이오링크= 회사, 대표이사 및 임원 2명 수사의뢰 ▲LG산전= "행정심판 등 불복절차 밟겠다" 반발 ▲대선주조=상장폐지 위기.."자본잠식 해소안 못찾아". 감사보고서상 2년 연속 자본잠식으로 나타남.사업보고서 제출마감일인 4월1일까지 자본잠식을 실질적으로 해소한 사실을 증명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절차를 개시. 주권매매도 자본잠식 해소를 증명할때까지 정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자본잠식 해소를 위해 전직원이 노력을 했으나 현재로써는 4월1일까지 자본잠식을 막을 방법이 없다"고 설명. ▲현대DSF= 주가급등 공시요구-거래소. 회사측은 "주가급등과 관련,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밝힘. ▲동부건설= 주당 750원 배당. 액면가의 15%. 배당금 총액은 176억4147만원 배당성향은 26.9%. 전년에는 주당 500원 배당지급. ▲한화석유화학= 순손실 1077억..적전. 경상손실은 1236억3710만원을 기록, 역시 적자전환. ▲한빛증권= 우리금융지주가 최대주주. 최대주주가 한빛은행에서 우리금융지주로 변경 ▲세우포리머= 기업회계기준 위배.. 한정. 거래소는 이와 관련 세우포리머에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이에 따라 세우포리머는 오후 2시14분부터 매매가 정지. 내일부터 정상매매 ▲남성= 10억 자사주신탁 6개월 연장 ▲콤텍시스템= 하나로통신 27만주 모두처분. 하나로통신 보유 주식 27만주(17억3465만원) 전량을 장내처분. ▲쌍용= 584억 자본잠식..감사의견 "적정". 15일부터 매매정지 - 거래소 ▲경농=대신팩토링 청산시 15억 손실전망 ▲경방= "대신팩토링 투자분 이미 대손처리" ▲성신양회2우B= 감리종목 지정해제 ▲한섬=CB전환청구..주식수 2.47% 증가. 30억원 규모의 무보증전환사채가 전환가격 7360원으로 주식전환을 청구. ▲영화금속= 불성실공시 15일 매매정지-거래소. 오는 18일 매매거래 재개. 분식관련 흥창, 신화실업, 대한펄프 등 3사 15일부터 매매정지..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감사자료를 공시할 때까지- 거래소 ▲리젠트화재, 계약이전 방식 처리- 공자위 ▲분식관련, 한화 한화석화 동부건설 동부제강 동부화재 동국제강 SK케미칼 LG산전 등 8개사는 15일부터 정상매매-거래소 ▲만도= 올 들어 1억불 수주 ▲천광산업= 135억 3자배정 유상증자. 발행신주는 200만주 발행가는 6000원, 1만2000원, 2만6800원. 대상자는 윈앤윈이십일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 에스앤지21, 지코 등이다. 납입일은 오는 25일이고 다음달 8일에 상장될 예정. 주주보호를 위해 증자 규모의 50% 정도가 1년간 보호예수 될 예정. ▲고합= 손손실 7907억..적자지속. 경상손실은 6947억6200만원, 매출액은 1조1253억4337만원. ◇코스닥 ▲창흥정보=신주인수권 행사..7.2% 추가등록. 지난 13일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 13억2470만원에 해당하는 신주인수권이 행사돼 오는 21일 68만9947주, 7.2%가 추가로 코스닥시장에 등록된다고 밝힘. 행사가격은 1920원으로 이날 종가 2280원보다 낮은 수준. ▲현대정보=작년 순손실 673억..적자전환. 매출액도 전년대비 20.9% 감소한 4514억8600만원. 링네트= 아이베스트창투서 3.44% 매도. 아이베스트창투 지분율은 종전 6.02%에서 2.58%로 감소. ▲산은캐피탈= 휴넥스 인수여부 18일 재논의. 14일 열린 채권자집회에서 조흥은행측의 반대로. ▲디지텔=외형 반토막..적자전환. 지난해 매출액 전년대비 47.63% 감소한 85억3100만원 기록. 지난해 127억10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 전년 2억6000만원의 순이익을 낸 데서 적자로 전환. ▲대한바이오= 5일간 매매정지..22일재개 ▲엔피아= "니트젠테크놀러지스"로 사명 변경 ▲M플러스텍= 50%이상 자본잠식 해소못하면 관리종목. 2001회계연도 감사종료보고서상 자본잠식 50%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코스닥증권이 조회공시 요구와 함께 매매거래를 정지. 조회공시 답변이 나오면 매매가 재개되고 사업보고서 제출시한인 내달 1일까지 자본잠식 50%이상을 해소하지 못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정해진 기간동안 매매정지. ▲금호미터텍= 주식양수도 계약 무효화. 지난해 11월 김상철 사장과 조세현씨 사이에 체결된 주식양수도 계약이 무효화. ▲파인디지털=이통단말기 물품대금 결제특허 ▲에이스테크=계열사 인텍창투에 14억 추가 출자. 지분확보 목적으로 총 출자액은 188억4600만원이 됐다. ▲삼한콘트롤스=감사 중단여부 18일까지 공시 ▲KDL=투자유의 해제..관리지정은 유효
2002.03.15 I 홍정민 기자
  • 국채선물 보합.."루머라면 지긋지긋해" 102.66p(마감)
  • [edaily] 14일 국채선물 6월물이 종료직전 급격히 되밀려 보합마감했다. 종가는 전일보다 4틱 높은 102.66포인트. 거래량은 5만4291계약, 미결제약정은 1만2569계약 늘어난 5만8717계약이다. 상승출발한 이날 국채선물은 한때 102.90포인트까지 반등하는 듯 했으나 종료직전 또다시 "루머"에 휘둘리면서 한때 하락반전했다. 허약해진 시장분위기를 루머가 강타, 국채선물은 급격하게 상승폭을 축소했다. 국민연금, 농협 등을 비롯한 몇몇 기관들이 MMF 환매에 나섰다는 루머가 돌면서 매수심리는 싸늘하게 식었다. 분식회계, 뉴욕증시 하락 등의 악재 속에서도 국내증시는 종료직전 급반등하며 채권시장을 압박했다. 지난 12일 통안채입찰 루머에 휘둘렸던 채권시장은 이날 다시 루머의 일격을 맞고 휘청거리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이제 루머라면 지긋지긋하다"고 손을 내젓고 있다. ◇14일 시황 이날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13틱 높은 102.75포인트로 출발했다. 2월 소매판매 부진으로 미국시장 동향이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트리플위칭데이를 맞은 국내증시가 개장초부터 약세를 나타내면서 매수세력을 자극했다. 102.80포인트 저항을 만난 국채선물은 잠시 이를 중심으로 공방을 벌였으나 거래소 리포거래가 처음으로 체결됐다는 소식에 힘입어 이 선을 상향돌파했다. 외국인, 개인, 증권 등이 매수세를 주도한 가운데 기업 분식회계 문제가 불거져 증시낙폭이 커지자 국채선물도 오름폭을 빠르게 늘렸다. 국채선물은 한때 102.90포인트까지 반등한 후 소폭 되밀렸다. 오후장 초반까지 102.80포인트대를 중심으로 횡보했던 국채선물은 오후들어 다시 하락폭을 확대했다. JP모건이 "한국수출 바닥 통과, 2분기부터 경기 본격회복"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국채선물 시장에는 불안한 기운이 감돌았다. 국채선물은 102.70포인트대로 되밀려 잠시 횡보하는 듯 했으나 이번에는 더 큰 악재가 터졌다. MMF 환매설이 돌면서 현물금리가 다시 6.30%를 상향돌파한 것. 현물시장에서는 단기물을 중심으로 빠르게 손절매물이 쏟아졌고 국채선물도 순식간에 보합권으로 밀렸다. 투신, 은행이 매도세를 주도했다. 국채선물은 102.58포인트까지 떨어져 잠시 하락반전했으나 환매설이 근거없다는 인식이 퍼지며 추가하락을 멈췄다. 일부 환매수가 유입되면서 국채선물은 102.66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또다른 화약고 "MMF" 시장참가자들은 반등시점임에도 불구하고 국채선물이 오르지못하는 점을 불안해하고 있다. 오늘밤 굵직굵직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대기하고 있다는 점은 더욱 부담이다. 리포거래 성사 등으로 저평가폭이 점점 줄어들 것이란 당초 전망과 달리 오히려 80틱가까이 확대됐다. 투신권 한 딜러는 "기술적 지표들은 완연한 과매도권에 있지만 102.70포인트를 회복하지 못하고끝난 것을 볼 때 낙폭과대에 따른 자연스런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위로는 저항선이 촘촘하지만 지지선은 뚫려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급락을 유발시킨 요인인 MMF에 관한 시장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은 "MMF는 여전한 시장의 악재"라며 "대형기관에서 환매를 하지않았다해도 향후 불안요인으로 잠복할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최근 MMF로 자금이 많이 유입된데다 금리가 단기간 급등할 경우 항상 MMF가 화약고가 됐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투신딜러는 "지난해 MMF에 편입가능한 채권이 만기 2년까지였지만 이제는 잔존 1년이내로 줄었다"며 "당장 콜금리라도 올린다면 모를까 요즘 만기 1년이내의 통안채 등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고 주장했다. 다만 "현실적 불안요인은 아니지만 불안요인인 척 바람잡기는 안성맞춤"이라며 "지난해 2월, 4월을 떠올리게 만드는 효과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2002.03.14 I 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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