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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살이 업종을 꿈꿔라>⑤웨딩플래너 박고은 실장
  • <참살이 업종을 꿈꿔라>⑤웨딩플래너 박고은 실장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부가 미래유망 산업으로 참살이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기로 하고 9개 업종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참살이 서비스 산업이란 창조적인 아이디어, 기술, 전문지식 등을 주요 생산요소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웰빙 분야의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으로 문화, 환경, 건강, 음식, 공예, 미용, 생태, 여가생활 등의 창조적인 웰빙 관련 미래유망 서비스 분야를 망라한다. 9개 업종에는 문화참살이 분야의 웨딩플래너, 네일아티스트, 애견디자이너, 녹색참살이 분야의 플로리스트, 투어플래너, 공예디자이너, 건강참살이 분야의 커피바리스타, 푸드코디네이터, 소믈리에가 선정됐다. 본지는 이들 업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를 꼽히는 인물을 만나 해당 업종의 창업을 하게 된 동기와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이를 6회에 걸쳐 기획 연재한다. [편집자주] 올해로 7년째 웨딩플래너로 일을 하고 있는 박고은 실장(cafe.naver.com/weddingmint)은 원래 은행 출신이다. 그는 9년간 다니던 은행을 육아 문제로 그만두고 새로운 직업을 알아보려고 방문한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웨딩플래너란 직업을 소개받았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어 바로 수강신청을 하고 3개월간 교육을 받고 웨딩플래너를 시작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웨딩플래너란 직업이 널리 알려진 때는 아니었다. 박 실장이 몸을 담고 있는 한국웨딩플래너협회가 2003년에 생겼으니 박 실장만 해도 웨딩플래너 업계에서는 초창기 멤버에 속한다. 웨딩플래너를 처음 시작했을 때 가장 어려운 점은 고객 DB를 만드는 것이다. 다른 노하우나 관련 거래처는 협회나 교육 기관 등을 통해 배울 수 있지만 고객 DB만큼은 꼭 자신이 해결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보통은 지인들을 통해 소개 받곤 하지만 인맥이 아니라면 쉽지 않은 일이다. 반면 그는 은행 출신이라는 장점을 잘 살려 고객 DB 문제를 해결했다. 은행 후배들과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DB를 확보하고 이들에게 웨딩플랜뿐 아니라 은행 업무에 대한 조언을 함께 해줌으로써 관계성을 만드는데 주력했다는 것이다. 그의 고객 중 은행 등 금융권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이같은 노력 덕분이다. 박 실장은 “웨딩플래너는 사회나 가정에서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며 “단순히 결혼을 준비하는 것뿐 아니라 사회와 가정생활의 선배로써 조언해 주고 상담해 주는 것도 중요한 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많은 고객들이 결혼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상대방 집안이나 결혼 상대자와의 문제로 인해 고민을 하곤 하는데 이때 자신의 경험이 큰 자산이 됐다. 그는 “자신이 사회생활 경험뿐 아니라 기혼자에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는 점도 웨딩플래너로 일을 하는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장점을 가진 그이지만 베테랑 소리를 듣는 지금도 자기계발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야 하는 직업이다 보니 여러 분야의 정보나 지식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웨딩플래너는 `잡학다식`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또 웨딩 시장의 트렌드를 읽는 것은 기본이다. 다양한 웨딩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고객 취향에 맞는 웨딩플랜을 할 수 있고 이것이 곧 플래너의 경쟁력이 된다. 그는 지금도 꾸준히 시간을 투자해 각종 웨딩 정보를 얻고 실제 결혼식을 찾아가곤 한다. 그는 “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하되 자신만의 장점, 잘하는 것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웨딩플래너는 시간 약속을 잘 지키는 성실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웨딩플랜 자체가 많은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일이고 하루에 여러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에 시간 약속은 플래너의 생명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노력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고객이 늘어나는데 바로 입소문 덕분이다. 웨딩플랜을 받은 고객이 만족을 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입소문을 내고 추천을 하는데 이것이 웨딩플래너로써 성공하는 발판이 된다. 따라서 플랜을 한 고객에 대한 사후관리도 필수다. 그는 고객들의 결혼기념일을 챙기는 등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일을 하고 있다. 웨딩플래너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그는 “혼자 하는 1인 기업이기 때문에 자기통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여기어 열정과 사람을 대하는 능력, 영업마인드가 합쳐진다면 웨딩플래너로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초기에는 고객 DB 확보하는 것이 어렵지만 나중에 일이 많아지면 시간관리, 건강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 오랫동안 웨딩플래너로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실장에 따르면 웨딩플래너협회의 회원은 150여명이고 이 중 20%인 30여명이 연 4000만~50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30% 이상은 웨딩플래너로 이름을 걸어 놓고 있지만 실질적인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그만큼 만만치 않은 일이라는 방증이다. 그는 최근 웨딩플래너 시장이 `제살 깎아 먹기식` 가격경쟁으로 치닫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경쟁이 치열해 지다보니 품질이나 서비스 경쟁보다는 가격을 낮추는 일이 많아졌는데 이로 인해 고객만족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이 우려스럽다는 것이다. 그는 이같은 과당경쟁을 해소하기 위해선 웨딩플래너들이 업무영역을 넓히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단순히 결혼과 결혼식을 준비하는 것뿐 아니라 결혼 후 신혼생활에서 필요한 플랜까지 해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집마련 플랜이나 재테크 플랜, 임신 및 출산 플랜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는 “웨딩플래너에 대한 환상을 품고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만만하게 볼 일이 아니다”며 “가급적이면 사회생활을 경험해 보고 시작하는 것이 좋고 철저한 준비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참살이 업종을 꿈꿔라>&#10115;가와코리아 강은정 대표☞<참살이 업종을 꿈꿔라>③갤러리인비노 강성창 대표☞<참살이 업종을 꿈꿔라>②봉숭아손톱 김미원 대표
2010.12.27 I 이승현 기자
`즐나집` 김혜수·황신혜, `올드보이`식 악연 밝혀져
  • `즐나집` 김혜수·황신혜, `올드보이`식 악연 밝혀져
  • [이데일리 SPN 연예팀] MBC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이 종영을 3회 앞둔 가운데 김혜수와 황신혜의 ‘질긴 악연’이 실체를 드러냈다. ‘즐거운 나의 집’은 은필(김갑수 분)의 미스테리한 죽음을 둘러싸고 매회 다른 인물이 범인으로 지목되는 등 팽팽한 극적 긴장감을 유지하며 마니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드라마의 핵심 축인 두 인물 진서(김혜수 분)와 윤희(황신혜 분)의 관계는 관심의 초점이 됐다. 진서를 향한 윤희의 증오에 상현(신성우 분)에 대한 애정과 질투 이상의 뭔가가 감지된 것. 이번 주 방송분에서 윤희는 경찰 조사를 받다 은필을 죽인 범인으로 지목될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진서의 남편인 상현을 진범으로 몰아세웠다. 이를 알게 된 상현의 모 박둘남(정혜선 분)은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진서와 함께 윤희를 찾아갔다. 그 자리에서 윤희는 진서를 향해 “너만 입 다물고 있었으면 아무도 몰랐을 텐데. 다 너 때문이야”라며 광기어린 분노를 드러냈다. 매일 남편의 폭행에 시달려오던 윤희 모는 남편을 해치려 국에 약을 탔고 어린 윤희는 우연히 이 장면을 목격했다. 아버지가 국을 떠먹으려던 순간 윤희는 순간적으로 숟가락과 국그릇을 내던졌다. 상황을 눈치를 챈 아버지는 윤희 모에게 무참한 폭력을 퍼부었다. 울며 뛰쳐나가던 윤희는 진서를 만나 “우리 엄마가 아버지 국그릇에 약을 타서 엄마가 죽을 것 같다”며 울음을 터트렸고 비밀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엄마가 입원한 병원에서 윤희는 진서가 상현에게 그 사실을 말하는 듯한 장면을 목격했다. 자신의 치명적 비밀을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발설하는 모습에 윤희는 피맺힌 원한을 품었던 것. 그러나 당시 진서는 비밀을 지켰고 동네에 소문이 난 것은 정작 윤희 아버지 자신의 발설 때문이었다. 윤희는 동네 사람들에게 받은 질시와 배척이 모두 진서의 탓이라 여기며 깊은 상처를 간직한 채 살아왔다. 진서는 윤희의 오해가 사실이 아님을 말하지만 윤희는 상처받은 지난 세월에 선뜻 마음을 풀지 못한다. 비운의 수작 ‘즐거운 나의 집’은 탄탄한 스토리와 흥미진진한 전개에도 불구하고 ‘대물’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일단 한 번 보면 계속 보게 된다는 것이 ‘즐거운 나의 집’의 저력이기도 하다. 진서에 대한 윤희의 증오가 그 베일을 벗으면서 극의 전개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더불어 은필의 미스터리한 죽음에 관한 진실도 곧 전면에 드러날 것으로 보여 극의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2010.12.17 I 연예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국고채 3년물 사상 첫 2%대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 다음은 12월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모바일 3차 혁명이 시작된다 -생색내기 복지행정 서민 골탕 -수리 `가` 만점자 작년 13분의 1 -국고채 3년물 금리 첫 2%대 -北 추가도발땐 한국 군사대응 용인 ▲트렌드 -롯데 신격호회장 한국체류 늘렸다 -李대통령 "서해 5도 군사요새화" -은값 30년만에 최고 -美 2011년 화제의 신조어 오바마-메스 ▲종합 -재계 내년 키워드는 미래·고급화·공격경영 -소득세 1억 최고구간 신설…재정확충에 큰 기여 못해 ▲연말정산 올가이드 -올해부터 뭐가 달라지나 ▲경제종합 -정부 물가대책…무·배추 재배 늘리고 관세낮춰 생필품값 인하 -생색내기 복지정책…관련부처 네탓 공방만 -안상수 대표 "광역권별 물류센터 5곳 건립" ▲정치·외교안보 -한·미·일 외무장관 `北도발 중단·비핵화 이행` 공동성명 -멀린 美합참의장 긴급 방한…軍수뇌부 회동 -내년 예산 또 단독처리? -민주당 "박근혜도 사찰당했다" ▲기획 -모바일코리아 <2부>①글로벌 최강자들의 전략 -막오른 4G 경쟁…한국 뒤처지나 -구글 VS 애플 모바일 전면전 ▲국제 -위기의 유럽 현장을 가다 -갖은 해법, 독일 반대에 `올스톱` -美국채에 맞설 E-bond 나올까 ▲국제 -궁지몰린 어샌지 곧 英법원 출두 -구글 전자책시장에 도전 -재정난 美지자체, 공공시절 이름팔기 -中 최첨단 수호이-27 전투기 제작 -거액 보너스 언제 지급하나 ▲금융·재테크 -금융권 CEO 연말연초 `인사태풍` -"동양종금 풋백옵션도 소명하라" -금융빅뱅 시작됐다 ⑥카드·보험업계도 지각변동 ▲기업과 증권 -삼성·LG, SNS로 소통 혁명 -"GS글로벌이 해외 컨트롤타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대통령상에 서울시 -삼성전자 美에 4G 장비 공급 ▲기업·경영 -재계 거물들 신사업찾아 동남아로 -삼성전자 수원에 새 연구소 -차세대 구글폰 넥서스S RHDRO -도요타 코롤라·포드 퓨전…내년 수입차 50종 쏟아진다 ▲중소기업·벤처 -`쎈수학`의 힘으로 인강사업 진출 -공간세라믹 `줄눈재공법` 주목 -이음매없는 강관 양산한다 -中企 "가업승계땐 상속세 유예를" -웅진코웨이, 낙동강 물재생 사업 ▲유통 -명품 싸게 사볼까…구찌·버버리도 세일 -할인점 최고매출은 커피믹스 -편의점 인기상품 요일마다 달라 -롯데마트도 창고형 준비 -뚜레쥬르 매장 `오픈키친` 형태로 ▲기업과 증권 -국고채금리 사상 첫 2%대 급락 왜 -옵션쇼크 조사단 홍콩 급파 -삼성전자 90만1000원 또 사상최고 -코스닥 상장폐지 62%가 횡령·배임때문 ▲기업과 증권 -약세 못면하는 베트남 증시 가보니 -지난달 펀드 한달만에 순유출 -브릭스, 세계자본 2천억달러 당겨 -올해 사상 첫 배당…풋옵션 문제없어 ▲부동산 -민간이 개발지구 제안하고 사업 주도 -지하도시 `용산링크` 탄력 -"내년 3분기엔 집값 회복할 듯"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폐지? ▲부동산 -리모델링 수직증축 조건부 허용되면 -LH고양삼송 단독주택·상업용지 분양 ◇서울경제 ▲1면 -국채시장 이상기류 -이통사 서비스 장벽이 사라진다 -혁신도시 이전 공기업 `양도세 폭탄` -삼성전자 4G장비 40억佛 美수출 -"北 재도발때 독자적 대응 美측서 양해" ▲종합 -은행·증권·보험 유사상품 비교 한눈에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 크게 올라 -中 "내년 10% 성장·물가상승률 3.3%" -구제역, 예천 이어 영양도 뚫렸다 ▲기획 -정부 물가관리에 눈치보던 기업들 가격인상 저울질 ▲종합 -"수요 느는데 발행은 줄여"…3년물 거래없이 호가만 올라 ▲종합 -월 연말정산 어떻게 달라지나 ▲정치 -한국軍 유사시 작전권 행사할 듯 -"박근혜도 불법 사찰 당했다" -여야 '부자감세 철회' 수싸움 치열 ▲기획 -대학서 키운 인재 기업이 업그레이드 해줘야 경쟁력 커져 ▲금융 -저축銀 개인신용대출 크게 늘었다 -"현대건설 인수자금 투명하게 밝혀야" -"불법채권추심 당했을땐 증거자료 확보를" -하나금융 "론스타 주주사와 접촉한 적 없다" ▲국제 -폴란드 "유로 가입 안하길 잘했네" -`위키리크스` 어샌지, 英경찰조사 받을 듯 -中기업, 美증시 잠식하나 -美상원의원 32명 中위안화 절상 압박 ▲산업 -현대차 브랜드 슬로건 6년만에 새로 바꾼다 -삼성전자 글로벌 R&D 메카 위상 강화 -동작속도 70% 높인 D램 개발 -"신사업 발굴·시너지 창출로 경쟁력 확보" ▲산업 -삼성·구글 합작폰 `넥서스S` 선봬 -LG유플러스 스마트폰 쏟아낸다 -KT 앱개발 솔루션 올레SDK 공개 ▲산업 -디자인에 친환경을 덧입히다 -"대기업 납품 단가 현실화 요구 외면 여전" -"중기 미래 기술혁신 상생협력 모색" ▲산업 -위기의 면세점 `무한경쟁` -편의점 5개社 "현금 결제 확대" -"뚜레쥬르 2015년 매출 1조" ▲증권 -"삼성전자, 내년 상반기중 100만원 넘는다" -산타랠리 기대…증권주 모처럼 활짝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 시총 4조 넘었다 ▲증권 -독일계 `워런트 사냥꾼` 피터벡앤드파트너…국내 상장사 지분 처분 잇따라 -"베트남 증시 내년엔 반등할 것" -"코스피 내년 1분기에 연중 최고점 기록" -창의투자자문 13일부터 자문형랩 판매 ▲증권 -NC소프트 대작 게임 내년 출시…"제 3도약 나선다" ▲부동산 -아파트 내부공간 활용 "기발하네" -광교 단독택지, 판교 인기 이을까 -수도권 고급 주택시장도 활기 ▲부동산 -유사·중복 지역개발 사업 통합한다 -수색 증산5구역에 1704가구 들어서 ◇한국경제 ▲1면 -정부 "토지보장금 삭감" 하남 등 땅주인 반발 -"현대그룹 대출계약서 14일까지 내라" -국고채 3년물 사상 첫 2%대 -삼성전자 주가 90만원 돌파 -모바일기술 대통령상 `갤럭시탭` ▲종합 -美·日, 北추가도발시 강력한 군사대응 지지 -"北, 미사일 기술시리아·이란 수출" -금값 22만6200원 `사상최고` -국산 쇠고기 유아용품 외국보다 비싸다 ▲年 22조 토지보상갈등 -정부 "공시지가 기준" VS 땅주인 "매매가 수준"…최대 40% 격차 ▲중국發 `긴축 리스크` -금리인상 비웃는 집값…베이징·항저우 1년새 50% 급등 ▲종합 -李대통령 "한·미 FTA 안보가치 매우 크다" ▲2010 연말정산가이드 -주택월세·개인에게 빌린 전세금도 年300만원까지 소득공제 -부모·배우자 등 年소득 100만원 넘으면 부양가족 공제 안돼 ▲경제 -비과세·감면 오히려 늘어…재정건전성 회복 빨간불 -국고채 금리 사상최저 -창업시장 30대 후반이 주도 ▲금융 -부실채권 잔액 30조…은행마다 감축 `비상` -다단계 방식 대출모집 전면 금지 -"기부하고 선물 받고"…씨티銀, 그린산타 이벤트 ▲국제 -英경찰 출두 앞둔 위키리스크 설립자 `메가톤급 폭로` 예고 -구글, 300만권 들고 E북 시장 진출…아마존과 정면승부 -"美경제 또다시 불경기 향하는 중" -아르헨티나, 포퓰리즘 포기하나 -기업루머 최고 대응은 `일단 피하기` ▲정치 -"단독처리 불사" "실력저지" 여야충돌 초읽기 -"北 물자부족…평양도 배급 차질" -정부 "ICC 연평도 포격 조사 환영" -민주 "박근혜도 사찰 당했다"…朴 "기억 안나" ▲사회 -"변호사 합격 50% 제한 때 5년 후 재수생 대란 올 것" -`아리수` 6년째 팔지 못하는 사연 -오세훈 시장 "무상급식 TV토론하자" -예천이어 영양도 구제역…방역비상 ▲산업 -KT, 공짜 인터넷전화 차단…스마트폰 이용자와 갈등 -허창수 GS회장 "현장 경쟁력이 우선" -삼성, 70% 빨라진 D램 모듈 첫 개발 ▲산업종합 -철광석 가격 상승 반전…철강업계 수익성 `빨간불` -LG u+, 스마트폰 태블릿 반격 나섰다 -삼성-구글 합작 넥서스S 공개…16일 美시판 -"전기차 배터리도 성공역사 만들자" ▲중소기업·벤처 -싹나는 명함·징크스 앱…이색 `1인 창업` -"내년 스마트폰 가입 1500만명…인프라 재정비해야" -LG하우시스, 美·中 고급바닥재 시장서 약진 ▲생활경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포스트 중국을 찾아라" -뚜레쥬르 "건강빵과 고급디저트로 승부" -CJ E&M "5년뒤 아시아 넘버원 콘텐츠 기업으로" ▲상품·원자재 -치솟는 밀·팜유값…라면업계 `원가부담` 비상 -구제역 파동에도…돼지고기값, 오히려 강세 -버거팅, 햄버거 가격 200원씩 올려 -경유 등유 판매가 올들어 최고 ▲부동산 -전세금 치솟는데 집값 제자리…언제살까 -서울 증산5구역에 아파트 1700채 -강남 빌딩 임대시장 회복되나…공실률 10% 밑으로 -국토면적 1.2배 지정된 지역개발사업 통합 -올 최고인기분양단지는 `판교 월든힐스` ▲증권 -`옵션 쇼크` 꼬리잡혔다 -옵션거래 포지션 한도 제한…시장교란 차단 -하이닉스와 UBS의 질긴 악연 ▲증권 -"내년 D램값 반등"…매수 `1순위`는 삼성전자 -SSCP, 수백억원대 분식회계 `쇼크` -"증자 겁나네" 주가 급락에 철회 속출 -호찌민 증권사 객장 가보니
2010.12.07 I 류준영 기자
美 경제사 100년 진단... `죽은 경제학자들의 만찬` 外
  • [신작 엿보기]美 경제사 100년 진단... `죽은 경제학자들의 만찬` 外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죽은 경제학자들의 만찬 `시장만능주의는 어떻게 신화가 되었나`라는 부제를 달고 합리적 시장 이론의 역사를 조망한다. &nbsp;20세기 초 `시장은 합리적이다`라는 믿음을 처음으로 금융시장에 전파한 어빙 피셔를 시작으로, 주주 우선주의를 주장하며 금융이론인 효율적 시장 이론을 기업 경영에 접목시켰으나 시장 실패를 겪으며 기업관을 바꾸게 된 마이클 젠센까지, 미국 경제사의 굵직한 인물들을 두루 살핀다. &nbsp;경제경영 전문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치밀하게 분석한 월스트리트의 100년 역사가 고스란히 담겼다. (저스틴 폭스 지음/ 윤태경 옮김/ 랜덤하우스 출판/ 1만6천원) ▲소년을 위로해줘 소설가 은희경이 5년만에 펴낸 장편소설로 힙합을 좋아하는 고1 소년이 성장하면서 겪는 고독과 아픔을 그린다. &nbsp;열일곱 살 연우의 가족, 풋사랑, 우정 등의 성장담을 통해 인간은 본질적으로 미성숙하고 고독한 존재일 수 밖에는 없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nbsp;고독한 존재인 인간을 적극적으로 포용하고 위로하는 작가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이 독자의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져 준다. (은희경 지음/ 문학동네 출판/ 1만3천원) ▲2014년 일본 파산 일본이 막대한 빚으로 인해 곧 파산 위기에 닥쳤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편다. &nbsp;해외 채무가 없는 일본의 재정상태를 위험 경보가 전혀 작동하지 않는 말기 암 환자에 빗대어 설명한다. &nbsp;위기에 봉착한 일본 정부의 심각한 재정상태를 독일, 러시아, 아르헌티나 등 20세기 이후 파산에 직면했던 나라들의 사례들과 비교하면서 일본 정부도 전대미문의 파산 위기가 머지 않았음을 엄중히 경고한다. (아시아 다카시 지음/ 김웅철 옮김/ 매일경제신문사 출판/ 1만2천원) ▲기적의 뇌 - 테크 핸디브레인 `내가 로또 1등에 당첨된다면` `집을 사고, 회사를 다니지 않아도 되고,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면` 상상만으로도 달콤한 그 순간 우리 뇌는 엄청난 엔도르핀이 분비된다. &nbsp;단순히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뇌에는 실제 로또에 당첨된 순간과 똑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저자는 바로 이런 짜릿한 경험, 뇌의 발전, 활성화의 열쇠가 우리 손에 있다고 주장한다. 손 운동을 잘하는 것, 즉 손을 잘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치매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속독법을 익히고 뇌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고 말한다. &nbsp;그러면서 지금 이순간 잠자고 있는 우리 뇌를 깨우는 `핸디 브레인`의 실체에 대해 설명한다. (이채완 지음/ 매경출판주식회사 출판/ 1만5천원) ▲도쿄를 부탁해 에디터 출신의 저자가 1년 동안 생활자로서 도쿄에 살며 도쿄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을 위해 도쿄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다. &nbsp;가야할 곳과 먹어볼 것, 쇼핑할 곳, 쉴 곳 등을 마치 도쿄에 사는 친구가 안내하듯 하나하나 친절하고 섬세하게 설명한다. &nbsp;알뜰하게, 맛있게, 폼나게, 재미있게 여행하고 싶어하는 여행자들의 욕구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nbsp;딱딱한 여행가이드책이 식상하거나 편안하고 친근한 여행책을 찾는 독자에게 안성맞춤이다. (김은희 지음/ 플럼북스 출판/ 1만3천5백원)▶ 관련기사 ◀☞[신작 엿보기]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 `김종욱 찾기` 外☞[신작 엿보기]한국인이 병든다... `불안증폭사회` 外
2010.11.30 I 편집부 기자
"광명시흥 보금자리 지구계획 내달 3일 확정"
  • "광명시흥 보금자리 지구계획 내달 3일 확정"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분당신도시 규모의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 지구계획이 다음달 3일 확정된다. &nbsp;정부와 지자체간 협의 미비로 한 차례 미뤄졌으나 추후 협의를 통해 일단 지구계획을 승인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하지만 지자체 반대에 부딪친 성남 고등지구의 경우 연내 지구계획 승인이 어려워졌다. 25일 국토해양부와 광명시 등에 따르면 다음달 3일 보금자리주택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광명시흥 지구계획을 확정짓기로 했다. ◇ 도로계획 등 진전..지자체 경계 조정 마무리지구계획은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통합한 것으로 토지이용, 인구수용, 기반시설, 환경보전, 재원조달계획 등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다. 지구계획 확정 후에는 곧 주택사업승인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광명시 관계자는 "가장 큰 쟁점이 광역교통 개선대책이었는데 도로 2개 노선을 신규로 짓기로 했고,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 방안도 적극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일단 지구계획을 승인하고 추후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 역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번 심의위원회에서 광명시흥 지구계획을 확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지난달 27일 3차 보금자리주택 지구계획 승인에서 광명시흥과 성남 고등 지구를 제외한 바 있다. 광명시흥 지구의 경우 도로 등 인프라 확충 외에도 양 지자체 간 행정구역 조정이 관건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nbsp;국토부 관계자는 "예를 들어 아파트 한 동이 양 지자체 사이에 놓이는 경우 등이 있어 이를 세부적으로 조정하는데 진통을 겪었다"면서 "광명과 시흥 지역 비율이 63대27 가량인데, 들고 나는 부분을 조정해 이 비율을 맞추는 게 어려워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 사전예약은 미정..4차지구와 연계할 듯지구계획은 확정하되 사전예약 시기는 내년 상반기 부동산 시장을 면밀히 검토해 유연하게 결정하겠다는 게 국토부의 입장이다.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건설사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면 무리하게 공급하지 않겠다는 의도다. 국토부는 이달 말 입지를 발표할 예정인 4차 보금자리지구 사전예약에 광명시흥 지구를 포함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광명시흥 지구는 1736만7000㎡ 규모에 달하는데 지구를 관통하는 제2경인고속도로를 기준으로 1단계(북측), 2단계(남측)로 나눠 개발할 예정이다. 가구 수는 보금자리주택 6만7000~8000가구를 포함해 9만5000가구 규모에 이르고 보상금만 해도 9조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국토부는 LH의 자금난과 부동산 시장 상황을 고려해 향후 3~4단계로 추가 분할해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성남 고등은 해법찾기 진통한편 성남 고등 지구의 경우 올해 마지막으로 예정된 다음달 통합심의위원회에서도 심의하지 않기로 했다. 광명시흥 지구가 지구계획을 다듬고 보완하기 위해 지연됐다면 성남고등 지구의 경우 성남시의 위례신도시 사업시행권 요구 등과 연계돼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태다. 국토부는 최악의 경우 직권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 지역에 위례신도시 등 국책 사업이 많이 있는데 동시에 포괄적으로 협의하자는 입장"이라며 "계속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만큼 국토부에서도 일방적으로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고등지구는 면적 56만9000㎡에 3만8000가구(보금자리 2만7000가구)로 계획돼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지만 서울 강남권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보여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nbsp;&nbsp;▲ 수도권 보금자리 지구 위치도
2010.11.25 I 박철응 기자
  • [마켓in][전문]이성태 前총재 `위기이후 경제금융 환경`
  • 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23일 14시 3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이성태 전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신한금융투자가 개최한 리서치포럼에서 `위기 이후 경제금융 환경`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다음은 이 전 총재의 강연 주요내용 전문. 일찍이 겪어보지 못했던 전 세계적 금융위기가 2년이 좀 더 지났다. 2009년은 우리나라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 뒤 금년에 반등을 보였다. 선진국들의 경제 회복세는 아직도 상당히 불안한 모습이다. 오늘은 큰 사건을 겪고 난 세계경제 한국경제가 어떤 위치에 와 있는지 생각하는 바를 말씀 드리겠다.금융위기가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줬느냐. 한마디로 시스템을 제어하는 능력이 파탄난 것을 보여줬다. 모든 움직이는 물체는 끌고 나가는 구동능력과 구동능력을 통제하는 제어능력 두 가지가 균형을 맞출 때 제대로 굴러나간다. 그런 균형이 깨진 것이다. 결국 이번에 금융위기를 겪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왜 이런 큰 사건이 생겼느냐에 대해 한마디로 압축한 것이 인간의 탐욕이다. 그런데 인간의 탐욕이라는 것은 원래 존재한다. 21세기 들어와서 인간의 탐욕이 갑자기 생긴게 아니다. 왜 이 때 이런 문제가 생겼느냐. 가속력이다. 구동능력은 과거 20~30년 동안 엄청 커진 반면에 그것을 제대로 통제할 수 있는 제어할 수 있는 그런 제도나 장치는 오히려 약화됐다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인간의 탐욕이 드러났다. 기술수준의 문제고 기술이 발전하면 발전할 수록 가속력은 강해진다. 두 번째 이기적으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각종 법규, 제도 관행이 자유방임적이냐 좀 더 구속적이냐에 따라 제어능력의 차이가 따른다. 외부적으로 주어지는 기술적인 제도의 한계도 있다. 업계 스스로 하는 자율규제가 존재했다. 대표적으로 시장자체의 규율, 내부통제다. 그러면 이 제어장치가 왜 약해졌느냐. 우선 기술이 1980년대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금융이 증권화됐다. 우리가 알다시피 1950~1960년대 금융의 주종은 좁은 의미의 산업금융 즉, 은행이다. 은행은 기본적으로 고객과 관계 1대1이다. 이것이 점차 고객관계에서 떠나서 그 하나의 유가증권으로 변환돼 시장에서 거래가 됐다. 고객과 거래가 시장에서의 거래로 변환됐다. 바뀌면서 그 금융거래 관계, 원리를 분할하고 합성하는게 원활하게 됐다. 곧 금융의 가속력이 붙은 것이다. 다음으로 들 수 있는 기술의 발전은 정보통신이다. 발달하면서 금융업의 본질, 정보를 만들고 사고파는 것. 즉 신용정보다, 확산시키고 전달할 수 있는 정보통신이 발달했다. 정보통신 발달의 수혜자가 금융이다. 가속력을 몇 배로 더해줬다. 금융의 증권화, 정보통신의 발달. 지금 금융은 파생상품의 금융이 실제거래보다도 몇 배 리스크가 커졌다. 파생상품은 고객관계가 시장 거래로 바뀌는 것이 없다면 발달하지 않았다. 파생상품의 설계능력 확산 등 기술적인 면에서 금융의 구동능력, 나아가는 힘을 지난 20년 동안 엄청 키워놨다. 이번에 파생상품이 아니었다면 금융위기 피해는 확산되지 않았다. 단지 큰 이점이 위험을 전가하고 위험을 분산하는 금융위기의 파생상품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하더라도 없애자, 만들지 말자라고 하는 사람은 없다. 파생상품은 인간이 발명한 아주 우수한 발명품이다. 사고가 났다고 없애자는 건 아니다. 위험은 전가하거나 분산하는 거지 위험이 소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어딘가는 위험이 존재한다. 그런데 그동안 우리가 행동해왔던 것을 보면 분산, 전가된 위험을 사라진 것처럼 착각한거 아니냐. 사회제도적인 측면으로 넘어가면 두 가지다. 우선 금융에 관련된 규제와 감독의 문제. 80년대 이후 금융에 대한 규제와 감독이 현저히 약화됐다. 배경에는 1950,6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국제적인 자본 자유화가 상당히 유지, 각국이 강력한 통화정책, 금융규제정책을 썼다. 60년대 후반 월남전으로 본격 확산됐다. 미국의 전쟁비용 때문에 미국 재정적자가 커졌다. 경상수지 적자로 전세계 달러가 홍수처럼 터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유로-달러라는 개념이 생겨난 것도 1960년 미국의 유동성 살포 결과다. 달러 가치가 떨어지고 그 당시 약속 고정환율제 지키기 힘들었다. 닉슨 쇼크로 연결되고 브레튼우즈 체제가 사실상 마무리된다. 주요국들이 불가피하게 변동환율제로 넘어갔다. 미국 국내에서 70년대 스테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은행에서 제공하는 이자가 도저히 인플레를 못 쫓아갔다. 자금이 은행 예금에서 빠져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그래서 선진국에 자금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어떤 수익을 쫓아서 움직이게 되고 그 것이 정치권이나 행정당국에 대해 상당한 압력으로 작용했다. 고정환율제 자본 통제, 금리 규제 상품 규제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다. 80년대 중반 이후 금융에 대한 통제가 미국에서부터 금융규제가 철폐되기 시작했다. 90년대 규제는 나쁜 것. 안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고 생각됐다. 90년대 후반 최근 금융위기 직전까지다. 규제 감독을 맡은 사람들은 위축됐다. 그 당시 규제 감독이란 말을 꺼내는 사람은 곤란했다. 앞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더라도 조직 내부에서 묻혔다. 세상의 흐름이 규제가 나쁜 것이었고 없으면 없을 수록 효율적이라고 했다. 또 한편으로는 금융의 자유화지만 겸업화가 급속도로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폐, 완화, 무력한 기술적인 면에서 금융이 커질 수 있는 환경변화가 왔다. 규제 쪽에서는 무장해제가 됐다. 2007년 이전까지 세계 금융환경이었다. 다음에 하나의 규제 내지 전체적인 속도를 조절하는 장치로 통화정책이 있는데, 통화정책면에서도 과거 통화정책은 좁은 의미와 금융규제적인 속성을 한꺼번에 가졌다. 통화정책도 전 세계적인 환경변화에 따라 수동적으로 바뀌게 된다, 1980년 시작된 물가목표제. 90년대 오면 몇 나라를 제외하고 웬만큼 선진국이나 신흥국들이 국제적인 표준으로 받아들였다. 자연히 통화정책 중심 축이 과거 수량규제, 통화가 됐던 신용이 됐던. 가격 조절로 넘어온다. 물가 목표제. 금리 중심으로 넘어왔다. 금융 증권화, 파생상품, 자유화되다 보니깐 통화정책으로 잡히지 않는다. 자본이 전 세계적으로 돌아다니는데 한 나라 통화정책이 얼마나 제어될 수 있을까. 자율변동 환율제 자본이 자유화 되면 규제가 없는 경우 기축통화만 답이 아니다. 세계의 통화정책이다. 중국이 G20에서 주장했듯이 미국의 통화정책은 미국만의 통화정책도 아니다. 미국 연준이 세계에 맞춰 통화정책을 할 수 있나. 아니다. 통화정책도 금융의 속도를 조절하는데 별로 힘을 쓰지 못한다. 과거에 비해 급격히 줄었다. 20년 동안 계속돼 왔다. 마지막으로 자율규제다. 흔히 자율규제 시장은 가격 기능을 통한 자율규제가 가장 큰 힘을 가진다. 여러 가지 제도 보완이 많이 있었다. 공시제. 외부회계감사. 신용평가 전문기업의 등장. 회사 내부를 보면 이사회제도, 감사위원회, 사외이사, 준법감시, 자율규제가 결국 애는 썼는데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결국 과거 20~30년 동안 금융은 밀고 나서는 힘은 강해졌는데 속도를 조절하지 못한 제어장치는 힘을 못 발휘해 탐욕이 팽창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 이 위기가 1차적으로 지나갔다고 본다. 2008년 4/4분기 2009년 상반기 실물 경제 위축, 2009년 하반기까지는 소생하고 있다. 지금와서 보니깐 2007년 이전, 2009년 이후 달라진 점. 가장 큰 변화는 선진경제 권이 세계경제를 끌고 왔는데 힘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미국과 영국이 금융쪽에서 선도, 독일 프랑스는 다른 자세를 가지면서 협조, 일본은 집안 다스리기에 급해서 힘을 발휘 못한다. 중국이 커졌지만 세계경제, 특히 금융을 끌고 온 것은 선진경제권. 지금은 상쇄됐다. 빚이 너무 많다. 지난 10년 동안 경제주체가 흔히 셋으로 가계, 기업, 정부로 나뉜다. 가계가 주택 투기 바람에 휘말려 선진국에서 모두 가계부채가 급증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경제를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이 가계분야인데 이렇게 많은 빚을 지고서는 앞으로 가까운 장래 이 빚이 지탱가능한 수준으로 내려올 때 까지는 선진국은 힘쓰기 어렵다. 누군가가 받아줘야 한다. 가계가 힘을 못 쓰니 정부가 나서서 일시적으로 부양책을 쓰기도 했고 그래서 정부가 빚이 많아졌다. 금융위기 수습과정에서 은행이나 금융사를 직접 구제했고 그 피해가 너무 전국에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엄청난 규모의 경기부양책 실시했다. 이에 따라 정부 부채가 너무 많아졌다. 정부가 재정에 여유가 없으면 국채를 살려는 사람이 줄어들고 금리인상, 정부 부채를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가 강력한 정책을 쓰기는 힘들다. 또 하나 축인 기업이 경제 활동에 큰 역할 것인가에 대해. 글쎄요다. 가계와 정부가 좋을 때 기업이 힘을 받는데, 나빠진 상태에서 의욕을 가지기에는 쉽지 않다. 공급쪽에서 세상을 바꿀만한 큰 기술, 상품이 나온다면 기업이 움직일 수 있다. 단지 기대하고 있는 것은 정보통신에서 오는 효과다. 효과가 소진됐느냐, 아직 이득이 많이 남아있는냐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다. 선진금융권의 세계경제 주도능력 상실, 경제제도와 경제운영방식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졌다. 이 것이 더 큰 문제일 수도 있다. 의욕이 충만하면 기대를 할 수 있는데. 자기 제도 방식에 대해 자신이 없어졌다.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더 큰 이유 아닌가. 자율화가 곧 세계 윤리다. 이게 시장의 실패다. 정부가 나설 수 밖에 없는데 시장이 시장 중심으로 경제가 움직이고 정부가 방어적인 자세를 취할 때 경제적 운용을 할 때 어려움이 없다. 정부가 나서는 경우 얼마나 깊게 할 것인가에 대해 시장과 합의가 어렵다.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지 않는다. 단순 명료하다.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할 때 매우 어렵다. 개입하지 말자는 쉬운데 개입하자는 굉장히 어렵다. 얼마만큼, 언제, 어느 선까지, 선진국 정책 당국이 안하던 방식으로 해야되는데 뭘 해야 될지 상당히 어렵다. 가속력 구동능력은 강해진 반면 제어 능력이 약해진 문제다. 균형을 회복하자, 노력을 전 세계적으로 시도해야 한다. 신흥시장에 이제는 자본이 맘대로 들락날락 거리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 자본유출입에 대해 통제하겠다. 제어장치 강화하는 것이다. 금융위기 직후에 모임이나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역설했던 것이다. 한국은 잘못한 거 없는데 왜 당해야 하나. 그 것을 몇 군데서 정부에서도 많이 얘기다. 비슷한 처지에 있는 특히 브라질, 멕시코, 말레이시아. 동조를 많이 했다. 최근에 와서 불가피할 경우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쪽까지 왔다. 자본유출입에 대해 세계적인 추세가 이제는 자유방임은 아니다. 그런 쪽으로 와 있다. 국제적으로 금융 산업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는 것이 진행되고 있다. 자본 규제, 유동성 규제. 금융회사에 대한 규제. 파생상품에 대한 보완, 신용평가에 대한 것이다. 규제나 방법을 보완 강화하는 쪽으로 움직인다. 의미하는 바는 갑자기 강화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통화정책은 어떤 상황인가. 미국 유럽 일본은 실질적으로 제로금리다. 우리는 2%까지 내렸다가 2.5%까지 올라왔다. 지난 1930년 미국이 대공황을 겪고 나서 뭐가 잘못됐느냐 밀턴 프리드만의 연구결과가 `미국의 연준이 잘못했다. 연준이 좀더 적극적으로 공격적으로 했다면 좋은 결과 나왔다`는 것이었다. 전세계적인 성과를 얻었다고 할 수도, 버냉키가 바로 그 대공황 연구의 전문가다. 그래서 이번에 아주 과감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성공여부는 아무도 모른다. 왜냐하면 밀튼 프리드만이 결론을 내렸지만 현실에서 실행된 된 것은 없다. 이번이 처음이다. 아직 성공한 예가 없다. 1990년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 일본인 스스로 성공했다고 평가 안한다. 일본 사람 답하고 싶지 않아 한다. 스스로 생각할 때 성공아니라는 생각 때문이다. 선진국 통화정책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다른 선택이 없었다. 다만 미국 경제 앞으로 세계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아무도 모른다. 또 하나는 새로운 국제경제 질서 만들기다. 최근 환율 둘러싸고 나라들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졌다. 지난번 합의에서 예시적인 가이드라인을 채택해 해보자했는데 국제적인 관계는 세계정부가 하는 것이 아닌 이상 주요국이 합의해야 하며 하나라도 반대하면 채택이 안된다. 따라서 국제적인 합의는 두루뭉실하다. 딱 부러지게 못 나온다. 예시적인 가이드라인은 정상적으로 합의했다는데 의미가 있지만 얼마나 실효있게 작동할지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주요국은 자기만이 아닌 세계적인 통화정잭, 현실적으로는 그 나라를 위해서라고 국민들이 원하지만 세계적으로 써야 한다는 아이러니가 있다. 전세계 통제하는 중앙은행이 있어야 한다. 이제 한국쪽으로 넘어와 설명하겠다. 우리나라에는 뭘 남겼나. 이제는 지구촌이다. 우리가 지구촌의 일원이다. 이번 금유위기를 겪으며 지구촌에 살고 있다. 지구촌에 살고 있는 이상 한국도 벗어날 수 없다는 걸 실감했다. 그 중의 가장 큰 문제 약점, 자본유출입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금융위기 수습하는데 외자가 얼마 들었는지 계산은 복잡하지만 금융위기 전 공적보유가 2600억달러였다가 600억달러나 줄었다. 300억달러 미국과 통화스왑도 실제로 170억달러 까지 썼다. 금융위기 막는데 800억 달러 현금을 가지고 넘어갔다고 보면 된다. 한국은 앞으로 외환보유고를 3000~4000억원을 유지해야 하나? 참 어려운 문제다. 그걸 조달하기 위해 원화조달 위해 정부는 국고채를 , 한국은행은 통안증권을 찍는데 금리가 낮기는 하지만 운용하는 수익률, 조달률 작게보면 2%정도의 갭이 있다. 외환보유고 3000억달러에 1% 유지비용이면 매년 30억달러, 3조원이 넘는 돈을 부담한다. 자본유출입 문제가 크게 부각될 것이다. 재정에서는 한국의 재정 운영이 건실해 큰 문제가 없다. 현재 정부 부채수준은 길게보면 통일 후와 고령화, 거기다가 아직도 정리가 안된 국민연금, 공무원, 군인연금. 재정 문제에 있어서 안심하고 있을 상황은 아니다. 지금 높지가 않다고 해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경제의 과제인데, 다 알고 있다. 제조 특히 몇몇 분야 제조업은 강하다. 우리 기업들이 잘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받치는 과학기술에서는 별로 진전이 없었다. 과학기술 뒷받침 없는 제조업은 항상 위태위태하다. 금융위기를 겪었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 두 번째 가장 큰 문제 청년실업, 비정규직 문제, 고용문제이다. 가장 좋은 전략은 서비스 산업이다. 국민 복지와 고용 돌파구를 위해서는 서비스업을 해야 하는데, 고급 서비스업은 교육, 의료, 법률, 회계다. 거기 보태면 문화, 관광 정도인데 이는 국가가 인가해주는 산업이라 종사인들은 사회적 영향력, 발언권 크고, 지식인, 자기 이득을 방어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키워야 하는게 쉽지 않다. 가계부채 수준도 너무 높다. 상당 기간 두고 압박할 것이다. 정부 부채는 높지 않지만 통일 등을 생각하면 큰 부담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특별한 처방전은 없다. 우리 위치는 중간자다. 선진국인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G20 의장국으로 주제는 했지만 선진국도 아니고 신흥시장이기라고 하기도 성이 안찬다. 딱 중간위치인데 이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국제 관계에서도, 우리 뒤에 따라 오는 나라에 가장 실용적인게 한국이다. 그러나 깜빡하면 먹힐 수 있다. 나갈 수 있는 길은 중간자이고 중간자가 자기가 원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활용해야 한다. 두 번째, 닫힌 시스템이다. 산업혁명 이후에 열린 시스템을 전제로 운영해 왔다. 그 때까지만 하더라도 자원, 노동력이 무한하다고 봤다. 내 시스템 안에서 문제가 생기면 시스템 밖으로 내버렸다. 그 말은 내가 잘 모르는 누군가가 그 모순을 떠안고 가는 구조였다. 사실 산업화 초기에 가혹한 노동착취, 그 이후에 유럽들의 식민지 개척, 자기 시스템문제를 남한 테 떠넘긴 결과, 이제는 교통통신 발달과 다들 수준이 올라가서 이제는 나의 문제를 남한테 떠넘기고 살 수 없게 됐다, 우리가 지금까지 해오던 열린 세계는 암암리, 이제는 닫힌 세계다. 나의 문제를 우리의 문제로 생각해야 풀린다. 내문제를 남한테 떠맡기는게. 기업, 국가도 그렇고, 지금의 경제학은 외부효과를 무시하고 논의를 할 수 없다. 닫힌 시스템에 살고 있는데 기업도 마찬가지다. 열린 세계에서 점전 닫힌 세계 환경. 여기에 맞도록 행동해야 한다. 국가도 자기가 아니고 우리, 기업도 자기경영이 아니라 우리, 이 것을 생각해야 살아날 수 있다. 우리 모두가 살아갈 수 있다. 다만 세계적인 상황이 밝지 않다고 해서 개인이나 기업이 실망할 필요는 없다. 세상은 변화한다. 5년 후와 지금의 시선은 다르다. 지금까지 드린 말씀이 밝은 그림은 아니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2010.11.23 I 신상건 기자
  • [마켓in][전문]이성태 前총재 `위기이후 경제금융 환경`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이성태 전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신한금융투자가 개최한 리서치포럼에서 `위기 이후 경제금융 환경`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다음은 이 전 총재의 강연 주요내용 전문. 일찍이 겪어보지 못했던 전 세계적 금융위기가 2년이 좀 더 지났다. 2009년은 우리나라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 뒤 금년에 반등을 보였다. 선진국들의 경제 회복세는 아직도 상당히 불안한 모습이다. 오늘은 큰 사건을 겪고 난 세계경제 한국경제가 어떤 위치에 와 있는지 생각하는 바를 말씀 드리겠다.금융위기가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줬느냐. 한마디로 시스템을 제어하는 능력이 파탄난 것을 보여줬다. 모든 움직이는 물체는 끌고 나가는 구동능력과 구동능력을 통제하는 제어능력 두 가지가 균형을 맞출 때 제대로 굴러나간다. 그런 균형이 깨진 것이다. 결국 이번에 금융위기를 겪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왜 이런 큰 사건이 생겼느냐에 대해 한마디로 압축한 것이 인간의 탐욕이다. 그런데 인간의 탐욕이라는 것은 원래 존재한다. 21세기 들어와서 인간의 탐욕이 갑자기 생긴게 아니다. 왜 이 때 이런 문제가 생겼느냐. 가속력이다. 구동능력은 과거 20~30년 동안 엄청 커진 반면에 그것을 제대로 통제할 수 있는 제어할 수 있는 그런 제도나 장치는 오히려 약화됐다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인간의 탐욕이 드러났다. 기술수준의 문제고 기술이 발전하면 발전할 수록 가속력은 강해진다. 두 번째 이기적으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각종 법규, 제도 관행이 자유방임적이냐 좀 더 구속적이냐에 따라 제어능력의 차이가 따른다. 외부적으로 주어지는 기술적인 제도의 한계도 있다. 업계 스스로 하는 자율규제가 존재했다. 대표적으로 시장자체의 규율, 내부통제다. 그러면 이 제어장치가 왜 약해졌느냐. 우선 기술이 1980년대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금융이 증권화됐다. 우리가 알다시피 1950~1960년대 금융의 주종은 좁은 의미의 산업금융 즉, 은행이다. 은행은 기본적으로 고객과 관계 1대1이다. 이것이 점차 고객관계에서 떠나서 그 하나의 유가증권으로 변환돼 시장에서 거래가 됐다. 고객과 거래가 시장에서의 거래로 변환됐다. 바뀌면서 그 금융거래 관계, 원리를 분할하고 합성하는게 원활하게 됐다. 곧 금융의 가속력이 붙은 것이다. 다음으로 들 수 있는 기술의 발전은 정보통신이다. 발달하면서 금융업의 본질, 정보를 만들고 사고파는 것. 즉 신용정보다, 확산시키고 전달할 수 있는 정보통신이 발달했다. 정보통신 발달의 수혜자가 금융이다. 가속력을 몇 배로 더해줬다. 금융의 증권화, 정보통신의 발달. 지금 금융은 파생상품의 금융이 실제거래보다도 몇 배 리스크가 커졌다. 파생상품은 고객관계가 시장 거래로 바뀌는 것이 없다면 발달하지 않았다. 파생상품의 설계능력 확산 등 기술적인 면에서 금융의 구동능력, 나아가는 힘을 지난 20년 동안 엄청 키워놨다. 이번에 파생상품이 아니었다면 금융위기 피해는 확산되지 않았다. 단지 큰 이점이 위험을 전가하고 위험을 분산하는 금융위기의 파생상품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하더라도 없애자, 만들지 말자라고 하는 사람은 없다. 파생상품은 인간이 발명한 아주 우수한 발명품이다. 사고가 났다고 없애자는 건 아니다. 위험은 전가하거나 분산하는 거지 위험이 소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어딘가는 위험이 존재한다. 그런데 그동안 우리가 행동해왔던 것을 보면 분산, 전가된 위험을 사라진 것처럼 착각한거 아니냐. 사회제도적인 측면으로 넘어가면 두 가지다. 우선 금융에 관련된 규제와 감독의 문제. 80년대 이후 금융에 대한 규제와 감독이 현저히 약화됐다. 배경에는 1950,6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국제적인 자본 자유화가 상당히 유지, 각국이 강력한 통화정책, 금융규제정책을 썼다. 60년대 후반 월남전으로 본격 확산됐다. 미국의 전쟁비용 때문에 미국 재정적자가 커졌다. 경상수지 적자로 전세계 달러가 홍수처럼 터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유로-달러라는 개념이 생겨난 것도 1960년 미국의 유동성 살포 결과다. 달러 가치가 떨어지고 그 당시 약속 고정환율제 지키기 힘들었다. 닉슨 쇼크로 연결되고 브레튼우즈 체제가 사실상 마무리된다. 주요국들이 불가피하게 변동환율제로 넘어갔다. 미국 국내에서 70년대 스테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은행에서 제공하는 이자가 도저히 인플레를 못 쫓아갔다. 자금이 은행 예금에서 빠져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그래서 선진국에 자금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어떤 수익을 쫓아서 움직이게 되고 그 것이 정치권이나 행정당국에 대해 상당한 압력으로 작용했다. 고정환율제 자본 통제, 금리 규제 상품 규제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다. 80년대 중반 이후 금융에 대한 통제가 미국에서부터 금융규제가 철폐되기 시작했다. 90년대 규제는 나쁜 것. 안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고 생각됐다. 90년대 후반 최근 금융위기 직전까지다. 규제 감독을 맡은 사람들은 위축됐다. 그 당시 규제 감독이란 말을 꺼내는 사람은 곤란했다. 앞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더라도 조직 내부에서 묻혔다. 세상의 흐름이 규제가 나쁜 것이었고 없으면 없을 수록 효율적이라고 했다. 또 한편으로는 금융의 자유화지만 겸업화가 급속도로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폐, 완화, 무력한 기술적인 면에서 금융이 커질 수 있는 환경변화가 왔다. 규제 쪽에서는 무장해제가 됐다. 2007년 이전까지 세계 금융환경이었다. 다음에 하나의 규제 내지 전체적인 속도를 조절하는 장치로 통화정책이 있는데, 통화정책면에서도 과거 통화정책은 좁은 의미와 금융규제적인 속성을 한꺼번에 가졌다. 통화정책도 전 세계적인 환경변화에 따라 수동적으로 바뀌게 된다, 1980년 시작된 물가목표제. 90년대 오면 몇 나라를 제외하고 웬만큼 선진국이나 신흥국들이 국제적인 표준으로 받아들였다. 자연히 통화정책 중심 축이 과거 수량규제, 통화가 됐던 신용이 됐던. 가격 조절로 넘어온다. 물가 목표제. 금리 중심으로 넘어왔다. 금융 증권화, 파생상품, 자유화되다 보니깐 통화정책으로 잡히지 않는다. 자본이 전 세계적으로 돌아다니는데 한 나라 통화정책이 얼마나 제어될 수 있을까. 자율변동 환율제 자본이 자유화 되면 규제가 없는 경우 기축통화만 답이 아니다. 세계의 통화정책이다. 중국이 G20에서 주장했듯이 미국의 통화정책은 미국만의 통화정책도 아니다. 미국 연준이 세계에 맞춰 통화정책을 할 수 있나. 아니다. 통화정책도 금융의 속도를 조절하는데 별로 힘을 쓰지 못한다. 과거에 비해 급격히 줄었다. 20년 동안 계속돼 왔다. 마지막으로 자율규제다. 흔히 자율규제 시장은 가격 기능을 통한 자율규제가 가장 큰 힘을 가진다. 여러 가지 제도 보완이 많이 있었다. 공시제. 외부회계감사. 신용평가 전문기업의 등장. 회사 내부를 보면 이사회제도, 감사위원회, 사외이사, 준법감시, 자율규제가 결국 애는 썼는데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결국 과거 20~30년 동안 금융은 밀고 나서는 힘은 강해졌는데 속도를 조절하지 못한 제어장치는 힘을 못 발휘해 탐욕이 팽창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 이 위기가 1차적으로 지나갔다고 본다. 2008년 4/4분기 2009년 상반기 실물 경제 위축, 2009년 하반기까지는 소생하고 있다. 지금와서 보니깐 2007년 이전, 2009년 이후 달라진 점. 가장 큰 변화는 선진경제 권이 세계경제를 끌고 왔는데 힘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미국과 영국이 금융쪽에서 선도, 독일 프랑스는 다른 자세를 가지면서 협조, 일본은 집안 다스리기에 급해서 힘을 발휘 못한다. 중국이 커졌지만 세계경제, 특히 금융을 끌고 온 것은 선진경제권. 지금은 상쇄됐다. 빚이 너무 많다. 지난 10년 동안 경제주체가 흔히 셋으로 가계, 기업, 정부로 나뉜다. 가계가 주택 투기 바람에 휘말려 선진국에서 모두 가계부채가 급증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경제를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이 가계분야인데 이렇게 많은 빚을 지고서는 앞으로 가까운 장래 이 빚이 지탱가능한 수준으로 내려올 때 까지는 선진국은 힘쓰기 어렵다. 누군가가 받아줘야 한다. 가계가 힘을 못 쓰니 정부가 나서서 일시적으로 부양책을 쓰기도 했고 그래서 정부가 빚이 많아졌다. 금융위기 수습과정에서 은행이나 금융사를 직접 구제했고 그 피해가 너무 전국에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엄청난 규모의 경기부양책 실시했다. 이에 따라 정부 부채가 너무 많아졌다. 정부가 재정에 여유가 없으면 국채를 살려는 사람이 줄어들고 금리인상, 정부 부채를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가 강력한 정책을 쓰기는 힘들다. 또 하나 축인 기업이 경제 활동에 큰 역할 것인가에 대해. 글쎄요다. 가계와 정부가 좋을 때 기업이 힘을 받는데, 나빠진 상태에서 의욕을 가지기에는 쉽지 않다. 공급쪽에서 세상을 바꿀만한 큰 기술, 상품이 나온다면 기업이 움직일 수 있다. 단지 기대하고 있는 것은 정보통신에서 오는 효과다. 효과가 소진됐느냐, 아직 이득이 많이 남아있는냐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다. 선진금융권의 세계경제 주도능력 상실, 경제제도와 경제운영방식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졌다. 이 것이 더 큰 문제일 수도 있다. 의욕이 충만하면 기대를 할 수 있는데. 자기 제도 방식에 대해 자신이 없어졌다.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더 큰 이유 아닌가. 자율화가 곧 세계 윤리다. 이게 시장의 실패다. 정부가 나설 수 밖에 없는데 시장이 시장 중심으로 경제가 움직이고 정부가 방어적인 자세를 취할 때 경제적 운용을 할 때 어려움이 없다. 정부가 나서는 경우 얼마나 깊게 할 것인가에 대해 시장과 합의가 어렵다.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지 않는다. 단순 명료하다.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할 때 매우 어렵다. 개입하지 말자는 쉬운데 개입하자는 굉장히 어렵다. 얼마만큼, 언제, 어느 선까지, 선진국 정책 당국이 안하던 방식으로 해야되는데 뭘 해야 될지 상당히 어렵다. 가속력 구동능력은 강해진 반면 제어 능력이 약해진 문제다. 균형을 회복하자, 노력을 전 세계적으로 시도해야 한다. 신흥시장에 이제는 자본이 맘대로 들락날락 거리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 자본유출입에 대해 통제하겠다. 제어장치 강화하는 것이다. 금융위기 직후에 모임이나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역설했던 것이다. 한국은 잘못한 거 없는데 왜 당해야 하나. 그 것을 몇 군데서 정부에서도 많이 얘기다. 비슷한 처지에 있는 특히 브라질, 멕시코, 말레이시아. 동조를 많이 했다. 최근에 와서 불가피할 경우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쪽까지 왔다. 자본유출입에 대해 세계적인 추세가 이제는 자유방임은 아니다. 그런 쪽으로 와 있다. 국제적으로 금융 산업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는 것이 진행되고 있다. 자본 규제, 유동성 규제. 금융회사에 대한 규제. 파생상품에 대한 보완, 신용평가에 대한 것이다. 규제나 방법을 보완 강화하는 쪽으로 움직인다. 의미하는 바는 갑자기 강화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통화정책은 어떤 상황인가. 미국 유럽 일본은 실질적으로 제로금리다. 우리는 2%까지 내렸다가 2.5%까지 올라왔다. 지난 1930년 미국이 대공황을 겪고 나서 뭐가 잘못됐느냐 밀턴 프리드만의 연구결과가 `미국의 연준이 잘못했다. 연준이 좀더 적극적으로 공격적으로 했다면 좋은 결과 나왔다`는 것이었다. 전세계적인 성과를 얻었다고 할 수도, 버냉키가 바로 그 대공황 연구의 전문가다. 그래서 이번에 아주 과감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성공여부는 아무도 모른다. 왜냐하면 밀튼 프리드만이 결론을 내렸지만 현실에서 실행된 된 것은 없다. 이번이 처음이다. 아직 성공한 예가 없다. 1990년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 일본인 스스로 성공했다고 평가 안한다. 일본 사람 답하고 싶지 않아 한다. 스스로 생각할 때 성공아니라는 생각 때문이다. 선진국 통화정책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다른 선택이 없었다. 다만 미국 경제 앞으로 세계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아무도 모른다. 또 하나는 새로운 국제경제 질서 만들기다. 최근 환율 둘러싸고 나라들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졌다. 지난번 합의에서 예시적인 가이드라인을 채택해 해보자했는데 국제적인 관계는 세계정부가 하는 것이 아닌 이상 주요국이 합의해야 하며 하나라도 반대하면 채택이 안된다. 따라서 국제적인 합의는 두루뭉실하다. 딱 부러지게 못 나온다. 예시적인 가이드라인은 정상적으로 합의했다는데 의미가 있지만 얼마나 실효있게 작동할지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주요국은 자기만이 아닌 세계적인 통화정잭, 현실적으로는 그 나라를 위해서라고 국민들이 원하지만 세계적으로 써야 한다는 아이러니가 있다. 전세계 통제하는 중앙은행이 있어야 한다. 이제 한국쪽으로 넘어와 설명하겠다. 우리나라에는 뭘 남겼나. 이제는 지구촌이다. 우리가 지구촌의 일원이다. 이번 금유위기를 겪으며 지구촌에 살고 있다. 지구촌에 살고 있는 이상 한국도 벗어날 수 없다는 걸 실감했다. 그 중의 가장 큰 문제 약점, 자본유출입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금융위기 수습하는데 외자가 얼마 들었는지 계산은 복잡하지만 금융위기 전 공적보유가 2600억달러였다가 600억달러나 줄었다. 300억달러 미국과 통화스왑도 실제로 170억달러 까지 썼다. 금융위기 막는데 800억 달러 현금을 가지고 넘어갔다고 보면 된다. 한국은 앞으로 외환보유고를 3000~4000억원을 유지해야 하나? 참 어려운 문제다. 그걸 조달하기 위해 원화조달 위해 정부는 국고채를 , 한국은행은 통안증권을 찍는데 금리가 낮기는 하지만 운용하는 수익률, 조달률 작게보면 2%정도의 갭이 있다. 외환보유고 3000억달러에 1% 유지비용이면 매년 30억달러, 3조원이 넘는 돈을 부담한다. 자본유출입 문제가 크게 부각될 것이다. 재정에서는 한국의 재정 운영이 건실해 큰 문제가 없다. 현재 정부 부채수준은 길게보면 통일 후와 고령화, 거기다가 아직도 정리가 안된 국민연금, 공무원, 군인연금. 재정 문제에 있어서 안심하고 있을 상황은 아니다. 지금 높지가 않다고 해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경제의 과제인데, 다 알고 있다. 제조 특히 몇몇 분야 제조업은 강하다. 우리 기업들이 잘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받치는 과학기술에서는 별로 진전이 없었다. 과학기술 뒷받침 없는 제조업은 항상 위태위태하다. 금융위기를 겪었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 두 번째 가장 큰 문제 청년실업, 비정규직 문제, 고용문제이다. 가장 좋은 전략은 서비스 산업이다. 국민 복지와 고용 돌파구를 위해서는 서비스업을 해야 하는데, 고급 서비스업은 교육, 의료, 법률, 회계다. 거기 보태면 문화, 관광 정도인데 이는 국가가 인가해주는 산업이라 종사인들은 사회적 영향력, 발언권 크고, 지식인, 자기 이득을 방어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키워야 하는게 쉽지 않다. 가계부채 수준도 너무 높다. 상당 기간 두고 압박할 것이다. 정부 부채는 높지 않지만 통일 등을 생각하면 큰 부담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특별한 처방전은 없다. 우리 위치는 중간자다. 선진국인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G20 의장국으로 주제는 했지만 선진국도 아니고 신흥시장이기라고 하기도 성이 안찬다. 딱 중간위치인데 이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국제 관계에서도, 우리 뒤에 따라 오는 나라에 가장 실용적인게 한국이다. 그러나 깜빡하면 먹힐 수 있다. 나갈 수 있는 길은 중간자이고 중간자가 자기가 원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활용해야 한다. 두 번째, 닫힌 시스템이다. 산업혁명 이후에 열린 시스템을 전제로 운영해 왔다. 그 때까지만 하더라도 자원, 노동력이 무한하다고 봤다. 내 시스템 안에서 문제가 생기면 시스템 밖으로 내버렸다. 그 말은 내가 잘 모르는 누군가가 그 모순을 떠안고 가는 구조였다. 사실 산업화 초기에 가혹한 노동착취, 그 이후에 유럽들의 식민지 개척, 자기 시스템문제를 남한 테 떠넘긴 결과, 이제는 교통통신 발달과 다들 수준이 올라가서 이제는 나의 문제를 남한테 떠넘기고 살 수 없게 됐다, 우리가 지금까지 해오던 열린 세계는 암암리, 이제는 닫힌 세계다. 나의 문제를 우리의 문제로 생각해야 풀린다. 내문제를 남한테 떠맡기는게. 기업, 국가도 그렇고, 지금의 경제학은 외부효과를 무시하고 논의를 할 수 없다. 닫힌 시스템에 살고 있는데 기업도 마찬가지다. 열린 세계에서 점전 닫힌 세계 환경. 여기에 맞도록 행동해야 한다. 국가도 자기가 아니고 우리, 기업도 자기경영이 아니라 우리, 이 것을 생각해야 살아날 수 있다. 우리 모두가 살아갈 수 있다. 다만 세계적인 상황이 밝지 않다고 해서 개인이나 기업이 실망할 필요는 없다. 세상은 변화한다. 5년 후와 지금의 시선은 다르다. 지금까지 드린 말씀이 밝은 그림은 아니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2010.11.23 I 신상건 기자
  • [VOD]3차 보금자리, 다음 주 사전예약 돌입
  •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앵커: 다음 주부터 보금자리주택 3차지구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보금자리주택의 매력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있기는 하지만, 실수요자들에게는 내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내용, 성문재 기자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앵커: 보금자리주택 3차 지구의 사전예약이 곧 시작된다고요? 기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돼 많은 관심을 끌었던 보금자리주택, 이제 3차 지구의 사전예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모집공고는 내일 나올 예정이고, 일주일 뒤인 오는 18일, 그러니까 다음주 목요일부터 사전예약 신청을 받습니다. 5개 지구 가운데 광명 시흥과 성남 고등지구가 사전예약 대상지에서 제외되면서, 전체 사전예약물량은 당초 1만 6천여 가구에서 크게 줄어 4758가구로 확정됐습니다. 하남 감일지구가 2877가구로 가장 많고요. 인천 구월 1481가구, 서울 항동지구에서는 400가구가 공급됩니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과 공공임대주택이 각각 2300여 가구, 2400여 가구로 비슷한 수준입니다. 앵커: 보금자리주택이 관심을 모은 이유는 역시 저렴한 분양가인데요. 이번 3차지구의 분양가는 어느 정도 수준입니까? 기자: 이번에 정해진 추정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850~1050만원 수준입니다. 이는 지난 2003년 이후 입주한 주변 아파트 시세의 75~90% 수준인데요. 지난 2차 보금자리지구 가운데 경기지역의 추정 분양가가 75~80%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조금 높은 셈입니다. 국토부는 최근 인천지역의 시세가 떨어지면서 전체적으로 주변시세와의 격차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비교 대상 주택들 가운데는 5년 이상 된 주택도 있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높은 편이어서 분양가를 낮추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임대주택의 경우는 분양주택보다는 다소 낮아서, 주변 전세가의 75~85% 수준입니다. 앵커: 실수요자들은 어떻게 이번 기회를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기자: 전문가들은 이번 3차지구의 경우 이전보다 가격적 측면의 매력은 덜하지만 실수요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청약저축 1천만원 이상의 장기 납입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다음 달로 예정된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지구의 본청약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사전예약에는 1천만원 이하의 중기 불입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하다는 분석입니다.특히 하남 감일지구의 경우 시범지구였던 하남 미사지구보다 분양가는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이지만 접근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녹취: 함영진 / 부동산써브 연구실장 ] "청약저축 1천만원 이하의 중기 불입자라면 3차 보금자리 주택지구 중에 거여.마천, 둔촌동과 연접한 감일지구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례신도시와 연계 생활권도 가능하고 강남과의 접근성도 상대적으로 뛰어나고 b3, b4블럭이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사전예약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은 크게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으로 나뉘게 되는데요. 모집공고 일주일 뒤인 오는 18일, 특별공급부터 시작됩니다. 3자녀 이상 가구와 신혼부부, 그리고 생애최초로 주택을 분양받는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일반공급은 특별공급이 끝난 뒤 23일부터 25일까지,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기관추천 특별공급은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모두 현장접수와 인터넷신청이 가능한데요. 다만, 기관추천 특별공급의 경우는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2010.11.10 I 성문재 기자
<기자수첩>고객이 감동하면 뜬다
  • <기자수첩>고객이 감동하면 뜬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한국의 소상공인들은 어렵다. 야심만만하게 창업을 했지만, 영업·홍보·내부관리까지 혼자 떠맡아야 할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이다. 임대료, 인건비, 재료비 등의 고정비용은 늘어나는데 매출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이는 일본의 소상공인들과도 비슷하다. 한국소상공인마케팅협회에 따르면&nbsp;그곳 소상공인들도 가격 경쟁만 하다 결국 폐업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불경기와 치열한 경쟁의 악조건 속에서도 이른바 뜬 가게, 점포는 있기 마련이다. 여기에서는 일본의 과자점과 한국의 사진관의 사례를 소개해보겠다. 일본 교토에 있는 한 전통 과자점인 소우젠. 중심 상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주변 비슷한 과자점과 치열한 경쟁을 해야 했다. 팔지 못한 과자는 고스란히 재고로 떠안기 일수였다. 유일한 마케팅 수단은 옆 과자점보다 더 싸게 팔고, 방문 고객을 친절히 응대하는 것이 유일했다. ▲ 일본 교토의 전통과자 전문점 소우젠근근이 하루 매상을 유지하던 과자점 소우젠이 달라졌다. 옆 가게와 다를 게 없었던 과거와 달리 근래에 들어서는 전국 각처에서 온 손님들로 넘쳐나게 된 것이다. 소우젠의 점주는 먼저 고객 감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처음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과자소개보다 시식을 먼저 권했다. 시식한 고객에게는 연락처와 집 주소를 적는 고객 카드를 써 주기를 부탁했다. 자신의 신상을 밝히기를 꺼리는 고객에게는 카드를 작성하면 계절별 과자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고 말했다. 소우젠의 직원들은 고객 카드를 확보하면 곧바로 `21일 작전`에 들어간다. 이 작전은 고객에게 소우젠의 브랜드를 각인시키기 위한 고객 감동 전략이다. 처음에는 감사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카드의 연락처로 보낸다. 일주일 뒤에 또 감사한다는 내용과 함께 부담스럽지 않은 작은 선물을 보낸다. 다시 일주일 뒤에 감사 편지를 한 번 더 보낸다. 편지의 내용은 매장 안의 소소한 이야기가 정감있게 담겨 있다. 직접 손으로 쓰진 않지만, 정감있는 매장 이야기를 담아 보는 고객들이 재미를 느끼게 했다. 3주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선물과 편지를 받은 고객은 `소우젠`이라는 브랜드를 잊지 않게 된다. 그리고 교토에 방문하게 되면 꼭 그 과자점에 방문하게 된다. 소우젠은 이런 식으로 현재까지 전국 4만명의 고객 DB를 확보했다. 지금도 확보된 DB를 바탕으로 주기적으로 편지와 선물을 보내고 있다. 이들 고객은 곧 소우젠 과자의 충성고객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 고객 감동 전략과 DB 활용이 적절히 배합된 결과다. 서울 왕십리에 있는 사진관인 `사진촌`. 이 사진관도 여느 사진관과 마찬가지로 2000년대 이후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다. 누구나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가 대중화되면서 사진을 찍으러 오는 고객들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사진관의 대표는 폐업을 결심하고 보험 영업을 배우기까지 했다. 더는 사진관에서는 수익을 낼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는 사진관을 닫기 전 실낱같은 희망으로 고객 후기를 모으고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기로 했다. 처음부터 고객 후기를 모으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사진관을 방문했던 고객들에게 직접 고객 후기를 써 줄 것을 부탁했다. 직접 편지까지 써서 고객들에게 후기를 써 줄 것을 요청했다. 이렇게 모여진 후기를 홈페이지와 블로그, 카페에 올리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사진관의 인터넷 노출 빈도수가 높아졌다. ▲ 사진촌 벽면에 게시된 고객 후기 쪽지자기 광고가 아닌, 이용 고객의 후기에 고객들은 주목했다. 인터넷에 올라간 후기를 본 고객들은 자신의 아기, 부모님, 가족을 데리고 사진을 찍으러 오기 시작했다. 사진관 직원들은 일단 온 고객에 대해서는 이용후기라도 받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응대했다. 사진촌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고객 후기뿐만 아니라 사진관의 직원, 사진관 돌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소식지를 만들고 이를 홈페이지에 실었다. 사양업종인 사진관을 셔터소리만 나는 삭막한 곳이 아닌 사람 사는 곳으로 재창조한 것이다. 사진촌은 고객 타깃화, 후기 마케팅, 인터넷 커뮤니티 활용을 적절히 해 성공한 사례다. 사양업종이라 하더라도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감성 마케팅은 여전히 주효하다는 얘기다. 소우젠과 사진촌 둘 다 고객 감동을 바탕으로 큰 돈을 들이지 않고 마케팅을 했다는 점에서 같다. 하나는 감동을 주는 편지로, 다른 하나는 고객후기와 인터넷 마케팅을 적절히 사용했다. 편지를 쓰고, 고객 후기를 모아 마케팅에 응용한다는 것은 바쁜 소상공인에게 번거로운 일일 수 있다. 광고와 달리 즉각적인 효과도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실제 이런 고객감동 마케팅을 하는 소상공인은 매우 드물다. 하지만 분명 어려운 일은 아니다. 고객 입장에서 그들이 무엇을 필요로하고 어떻게 하면 좋아할지 연구해보면 답은 분명 있을 것이다.
2010.11.04 I 김유성 기자
  • `LG전자, 변화의 첫단추를 꿰다`..구본준式 `3色 인사`
  • [이데일리 류의성 조태현&nbsp;기자] "진단은 끝났다. 이젠 해결책이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지난 1일 저녁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에 대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관련 기사 참조 ☞&nbsp;LG전자 구본준號, 첫 조직개편.."CEO 직속 팀 신설")&nbsp;아울러&nbsp;`혁신팀`과 `6시그마팀`을 신설했다.&nbsp;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으로 부사장과 임원 등 30여명의 간부직원이 자리를 옮겼다. ◇ 냉정한 판단과 신속한 인사&nbsp;"냉정한 상황 판단에 이은 신속한 대책. 필요한 인재는 과감히 영입. 품질은 기본 중의 기본." 이번 인사를 두고 LG그룹의 한 관계자가 한 말이다. 이번 인사는 LG그룹은 물론 LG전자 MC사업본부에서도 거의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12월 정기 인사를 앞두고 있어 `다소 빨라질 수도 있지 않겠냐`는 정도였다. 그러나 구 부회장은 기다리지 않았고 1개월을 앞당겨 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그는 그동안 사업현장 방문 등을 통해 무엇이 문제인지 냉정하게 분석하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자존심이자 중요한 매출원인 휴대폰사업이 가장 먼저 살아나야 한다는 판단이 섰고, 예상보다 빨리 개편 결정을 내렸다.&nbsp;어차피 4분기도 적자가 유력한 만큼, 조직을 빨리 추스려 2011년을 빨리 시작하겠다는 의미라는 설명이다. ◇ "필요한 인재는 과감하게 발탁"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LG디스플레이에서 혁신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사업을 담당하던 고명언 상무와 김준호 상무를 각각 영입한 것이다. 고 상무는 CEO 직속의 혁신팀장을, 김 상무는 MC사업본무 품질경영담당을 각각 맡았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OLED사업의 중요함을 반영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이보다는 LG전자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혁신과 품질이라는 구 부회장의 인식을 반영한 인사라는 것이 LG전자 관계자의 해석이다. 과거 김쌍수 부회장 시절부터 6시그마 활동에 참여해 잔뼈가 굵은 최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러시아생산팀장 상무를 본사로 과감히 불러들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LG(003550)그룹에선 이런 인사가 확대되지 않겠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필요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사라면 과감하게 배치하겠다는 것. 게다가 LG그룹에선 구본준 부회장이 LG디스플레이 CEO 출신인데다 전자산업을 가장 잘 이해하는 경영인이자, LG가(家)의 인물이기 때문에 그만이 할 수 있는 인사라고 평가한다. MC사업본부에 이어 HE사업본부도 곧 조직개편을 할 것으로 알려져 LG디스플레이(034220)나 LG이노텍(011070)의 인사가 추가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걸로 알려졌다. HA사업본부 등 다른 사업부도 조직 개편 윤곽이 나오고 있는 걸로 알려지고 있다. ◇ 품질은 기본 중의 기본..기술 중심의 LG로&nbsp;이번 인사에서 유난히 강조된 것은 품질이다. MC사업본부에 품질경영담당이 생겼고, 혁신팀과 6시그마팀이 CEO 직속으로 생긴 것도 그렇다. 제품기술담당에는 한기철 전무를 배치했다. 한 전무는 품질 담당전문가다. 그를 제품기술담당에 배치한 것 역시 품질이 바탕이 된 기술을 실현하라는 최고 경영진의 의중이 담겨 있다. 해외 R&D담당을 신설하고, GOC(글로벌 오퍼레이션 센터) 내에 제품기술팀을 만든 것도 기본을 강조하는 인사다. LG전자(066570) 휴대폰사업 내부에 경쟁체제와 시너지, 책임경영을 정착시키겠다는 복선도 읽을 수 있다. 상품기획 산하에는 스마트폰 플랫폼 기획팀, 피처폰(일반 휴대전화) 플랫폼 기획팀, 선행상품 기획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팀 등 4개 팀을 편제된 것이다. 이런 일련의 조치들은 과거 남용 부회장 시절에 마케팅에 비교적 많은 역량을 쏟았던 것과 달리 생산·연구개발·품질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실제 LG전자의 새 사령탑에 오른 구 부회장은 연구개발에 무게를 두는 CEO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MC사업본부는 진정한 구본준 체제의 진용이 갖춰진 것"이라며 "앞으로 LG전자 휴대전화가 기술 중심의 LG라는 이미지를 만들어갈&nbsp;선봉장에 설 것"이라며&nbsp;기대를 표했다. 다른 관계자는 "구본준 부회장이 LG전자 조직을 추스리면서 LG디스플레이 임원을 부르는 것은 자신만의 친정체제를 강화하는 것이 아니겠냐"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LG복지재단, '따뜻한 집 만들기' 기증식 개최☞LG전자 취임 한달..구본준 부회장의 두 가지 약속은?☞LG이노텍 파주 공장 준공..`세계 최대 LED 일관생산체제 구축`
2010.11.02 I 류의성 기자
"갤럭시탭·아이패드 다르다..경쟁 제한적"
  • [edaily인터뷰]"갤럭시탭·아이패드 다르다..경쟁 제한적"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4일 갤럭시탭 출시관련 미디어 데이(Media Day)를 열기로 하면서, 태블릿PC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일각에선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삼성전자 갤럭시탭과 KT를 통해 출시될 애플 아이패드간 정면 충돌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SK텔레콤은 갤럭시탭과 아이패드간 경쟁은 제한적이며, 사용 용도에 따라 선호도가 차이가 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을지로 T-타워 집무실에서 만난 배준동 SK텔레콤(017670) 마케팅부문장은 "갤럭시탭과 아이패드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각각 7인지와 9.7인지로 다르다"면서 "물론 일정부분 경쟁관계도 예상되지만, 사용용도에 따라 소비자 선호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 부문장은 전략·마케팅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최근에는 SK텔레콤의 무제한데이터요금제 출시를 주도하면서 시장에서 능력을 입증받기도 했다. 배 부문장은 실제로 아이패드를 팔고 있는 영국내 소비자들의 이용패턴 조사결과를 소개했다. 아이패드 사용자들의 62%가 집에서 사용하며, 들고 다니거나 가방에 넣어 휴대하고 다닌다는 사용자는 16%에 불과했다는 것. 배 부문장은 "아이패드는 무게감도 있고 들고 다니기엔 덩치가 커 주로 집이나 사무실 등 지정된 공간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크지만, 갤럭시탭은 양복 안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휴대가 편리해 이동중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갤럭시탭은 출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교육용 콘텐츠를 보거나 보험세일즈 및 학습지교사, 내비게이션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탭 출시 시기에 대해선, "삼성전자가 이달 4일께 미디어 데이를 열면, 바로 직후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탭 출시에 대비, 4가지 구입방법에 따른 보조금 지급수단을 강구했다. 우선, 올인원 요금제에 따라 차별적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법이다. 올인원55 기준 구입가격은 30만원대가 된다. 월 2만9900원 T로그인 가입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법도 있다. 이때 구입가격 60만원대다. 또 와이브로를 백홀로 와이파이(WiFi)를 쓰는 브릿지 가입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법도 추진중이며, 기존 스마트폰 가입자가 갤럭시탭을 추가 구입할 경우(OPMD·One Person Multi Device)도 대비하고 있다. 배 부문장은 "아직 방송통신위원회의 요금인가 승인이 나지 않아 확정적이지 않다"면서도 "태블릿PC는 휴대폰 보다는 교체주기가 길 것으로 보여 약정기한도 2년 뿐만 아니라 3년짜리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배 부문장은 태블릿PC 시장전망에 대해서도 `마케터 답게` 대답했다. 그는 "스마트폰인 갤럭시S가 단기간내 130만대 넘게 팔리리라고 누가 예측했겠느냐"면서 "태블릿PC도 내년 국내시장 규모를 100만대 정도로 보지만, 실제 판매량은 마케팅이나 애플리케이션 활성화 등 주변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7인치 갤럭시탭 이외에도 9.7인치 태블릿PC도 출시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배 부문장은 갤럭시S 후속모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갤럭시S 후속모델은 내년초께 출시될 것"이라면서 "곧 삼성전자 측에&nbsp;기능·UI 등 SK텔레콤 요구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bsp;또 "일각에선 국내 스마트폰 판매비중이 70%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하지만, 고객입장에선 중저가 모델로 가면 스마트폰이냐 일반폰이냐가 아니라 가격이 얼마냐를 따지게 되는 만큼 보조금 정도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비중은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배 부문장은 무제한데이터요금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있었던 뒷 이야기도 털어놨다. 배 부문장은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있어 수많은 논의과정을 거쳤다"면서 "결국 SK 텔레콤의 네트워크 강점을 이용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nbsp;또 "SK텔레콤이 무제한데이터요금제를 내놓았을 때 경쟁사에선 `QoS(Quality of Service)제한이 있다느니, 망 과부하가 발생할 것`이라는 등의 비판을 지속했지만, 결국 똑같은 형태의 요금제로 따라왔다"면서 "SK텔레콤의 네트워크는 경쟁사가 갖고 있는 것보다 6배 까지 월등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SK텔레콤은 무제한데이터요금제 실시후 한번도 QoS제한을 실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배 부문장은 "최근 스마트폰 구입자중 80% 정도가 올인원55 이상의 요금제에 가입하고 있다"면서 "이는 무제한데이터요금제 실시 이전의 비율 38%에 비해 엄청난 증가이며, 이익실현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nbsp;▶ Digital쇼룸 태블릿PC 관련 동영상 보기&nbsp;◀☞ '태블릿 뜨는데 노트북은 왜 대형으로 갈까?'☞ `이것이 블랙베리 플레이북!`☞ 아이패드-갤럭시탭, 누가 경쟁력있나☞ 삼성 태블릿 '갤럭시탭' 미·유럽 광고 "언빌리어블!"☞ 태블릿PC 大戰, 관전포인트는☞ 최초 3D 태블릿PC 나왔다XML&nbsp;▶ 관련기사 ◀☞SK텔레콤 `모바일 학원시대 열었다`☞SKT 발행 민간최초 학술지 `TR`, 창간 20년 맞아☞SKT, 스마트폰은 좋은데 늘어나는 비용이 문제..목표가↓-노무라
2010.11.01 I 양효석 기자
  • (VOD)리더스 클럽 ''스즈키 도시후미 1만 번의 도전''外
  • [이데일리TV 신욱 기자]앵커: 한 주동안 새로 나온 서적 알아보는 리더스 클럽시간입니다. 영풍문고의 박승환 팀장 자리했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질문] 오늘 첫 번째 책부터 알아보죠. 세븐 일레븐으로 유명한 일본의 경영자가 직원들을 교육했던 내용을 책으로 내놨군요. 어떤 내용입니까? 1. '스즈키 도시후미 1만 번의 도전' 저자 : 오가타 도모유키 / 출판사 : 지식공간 [답변] 이 책은 평사원으로 시작해 아시아 1위 유통업체인 '세인 & 아이홀딩스'의 회장 겸 CEO에 오른 스즈키 도시후미 회장이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30년간 매주 진행한 강의를 묶은 책입니다. 지금까지 1,300회 이상 진행된 이 강의는 현장 상담자인 OFC(operation field counselor)들이 모이는 전체 회의에서 이뤄졌습니다. 스즈키 회장이 전체 회의를 소집한 목적은 급증하는 세븐일레븐 매장을 혼자 힘으로 관리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그는 OFC들을 자신처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고, 곧 1주일에 한 차례씩 전국의 OFC를 도쿄 본사로 불러 모았습니다. 스즈키 회장이 직접 이끄는 전체 회의는 30년간 한 번도 그친 적이 없으며 지금까지 1,300회 이상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일본 전역 12,000개의 매장은 2,000명의 또 다른 스즈키 도시후미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것입니다. [질문] 그럼 스즈키 회장이 30년 동안 직원들에게 강조&#54720;던 경영철학의 내용은 어떻게 됩니까? [답변] 스즈키 도시후미가 OFC들에게 입이 닳도록 강조했던 말은 매너리즘 타파, 즉 어제와 똑같은 방식으로 오늘 업무에 임하지 말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이를 위해 그는 그의 유명한 업무 툴인 ‘가설-검증 보고서’를 세븐일레븐 전 직원에게 작성하도록 했습니다. 스즈키 도시후미 자신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는 이 보고서 작성을 통해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시대의 변화에 도태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이 가설-검증 보고서를 통한 부단한 도전이 그를 일개 평사원에서 지금의 CEO에 이르게 만든 원동력이자, 모두가 안 된다고 고개를 저었던 편의점을 세계 최고의 소매업체로 만든 비결이었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숱한 비즈니스 예시들은 스즈키 도시후미 자신이 시도했던 업무 혁신 사례들로 대부분 최초라는 이름을 달고 있습니다. 예컨대 당시 유통업에서는 생소한 개념이었던 ‘개점(個店)주의’를 비롯하여 ‘기회 손실, 1일 세 차례 배송 시스템, 단품관리, POS 시스템’ 등이 모두 업계에 최초로 도입된 것이었습니다. [질문] 획기적인 비즈니스 기업을 생각해 내는데는 자신만의 생활 패턴이 있었을 거 같은데요. [답변] 이런 획기적인 발상의 이면에는 칼날처럼 곤두서 있는 긴장감이 있었습니다. 스즈키 회장은 적의 동태를 살피는 초병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눈을 떼지 않고 사소한 변화도 무심결에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새벽에 눈을 떠서 5시 15분 일기예보를 보고 다시 5시 57분 NHK의 일기예보를 시청했으며 출근하는 차량 안에서도 늘 라디오를 켜놓고 수시로 변하는 일기 상황을 주시했습니다. 소비자 심리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면 하잘것 없어 보이는 정보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았는데요. 스즈키 도시후미 회장이 제시하는 업무 혁신의 첫 걸음은 과거의 전면적 부정입니다. 자신을 지금의 이 자리까지 오르게 만들었던 과거의 방식을 모두 부정하는 것이 혁신을 위한 출발점임을 역설합니다. 유통업의 역사는 이 분야에 문외한인 신인(新人)들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지적했는데요.‘성공 기억 상실증’에 걸릴 것을 요구합니다. 예컨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은 뒤에는 잎사귀마저 모두 버리는 나무와 같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열매도 나뭇잎도 버리지 않으면 나무는 겨울을 날 수 없을뿐더러 새싹을 틔울 수 없습니다. 변화 없이 그 모습 그대로인 것은 고사목, 즉 죽은 나무와 박제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질문] 경매와 관련된 책이 나왔군요? 2. '지지옥션 강은 팀장의 경매 100일 프로젝트' 저자 : 강은 / 출판사 : 이콘 [답변] 이 책은 경매 초보자들이 경매를 하는 데 있어서 준비하고 확인해야 할 것들을 D-day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놨습니다. 그간 경매서는 경매 성공기와 전문서, 이렇게 두 종류였습니다. 하지만 성공기만으로는 실질적으로 따라하기에 활용도가 낮고, 전문서는 어려워서 초보자들이 이해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많았습니다. 강은 팀장은 경매 정보에 관한 언론 인터뷰 1순위 전문가답게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겠다고 나섰습니다. 읽고 나서 ‘나도 경매 한 번 해볼까?’라는 마음먹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나도 한 번 해보자!’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랐다고 하는데요. 이는 지지옥션을 통해 그간 수많은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경매 초보자들의 필요를 읽어낸 결과였습니다. [질문] 막상 경매에 참가하려면 어렵다는 느낌부터 드는데요. 그 이유는 뭘까요? [답변] 그 동안 다양한 매체에 경매 칼럼을 연재하고,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경매 상담을 해왔지만 매번 사람들은 '경매는 정말 어렵다'는 말을 해왔다고 말합니다. 강은 팀장은 그 이유를 두 가지로 결론지었는데요. 첫 번째는 경매 진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고, 다음으로는 각 과정마다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정확한 매뉴얼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문제의식에 충실하게 책을 내게됐다는 건데요. 저자는 경매를 통해 100일만에 내집마련이 가능하다고 장담합니다. 법원이 진행하는 경매는 그 어떤 부동산 거래보다 절차와 과정이 투명하기 때문에 경매 진행개시일이나 자료, 배당일 등이 모두 예측가능다고 저자는 설명합니다. 사람들이 경매를 기피하는 이유는 ‘경매 나온 집은 재수가 없다'거나 '경매에는 조폭과 브로커가 판친다', 혹은 '경매는 쓸 만한 부동산이 없다' 등의 선입견에 기인한다고 합니다. 이 책은 영리한 투자 방식으로 '부동산 경매'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질문] 마지막 책 알아보죠. 올해 지구촌 곳곳이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았는데요.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최근 김장철 채소값 급등 문제가 대두되고 있고요. 이런 기상 이변과 관련한 책이 나왔군요? 3. '테라 : 광포한 지구, 인간의 도전' 저자 : 리처드 험블린 / 출판사 : 미래의 창 [답변] 최근 한 해에 한두 번씩 커다란 재난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뭔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올해만 해도 아이티 대지진이나 아이슬란드 화산재 폭발로 전 세계가 안타까움과 항공 대란이 발생했는데요. 사계절이 분명한 우리나라에도 이상 고온이나 한파가 몰아칠 정도로 기상이변이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에 들려오는 백두산 대폭발 예측 뉴스도, 우리 가까이에서도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자연의 폭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어제 오늘 일만은 아닙니다. 이 책에는 근대에 들어서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인류를 경악시킨 4가지 재난이 기록돼 있습니다. 멀리는 18세기부터, 최근으로는 20세기까지입니다. 매 번의 재난 때마다 사람들은 생존에 위협을 느끼며 묵시록적인 공포에 떨었습니다. [질문] 근대의 4대 재앙은 어떤 것들입니까? [답변] 지난 1755년 리스본의 대지진에서 유럽인들은 지옥도와 같은 신의 심판을 봤고, 1783년 유럽 기상 이변에서 역시 이례적으로 사람들이 대기에 공포를 느끼며 익숙지 않은 당혹감에 신을 찾았습니다. 1883년 크라카타우 화산 폭발 때에도, 1946년 하와이 힐로 쓰나미 때에도, 책에 인용된 생존자들의 목소리는 한결같이 자신들에게 닥친 비현실적인 재앙에 공포를 외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때마다 인류는 종말을 맞게 되었으며 인간은 무력한 공포감에 사로잡혀 신의 구원만을 바란 것이 아니라 모두가 알다시피 오히려 인간은 그 재난에서 해답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결국 이 재난들에 인간이 이성적으로 도전하면서 이룩한 과학적인 발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또한 반복되는 재난과 반복되는 피해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인간의 오만함과 지나친 과학기술 맹종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nbsp;&nbsp;수십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nbsp;2004년 쓰나미나 2008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재난이 보여 주듯이, 사람들은 충분히 재난을 막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일함과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재앙을 더 키웠습니다. 지구는 지금도 분명 다음 재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앙이 오는 것을 막지는 못하더라도 재앙을 예측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 그것이 이 책을 쓴 저자의 메시지입니다.
2010.10.12 I 신욱 기자
김윤아가 전하는 `발칙한 반란-청년불패`
  • 김윤아가 전하는 `발칙한 반란-청년불패`
  • ▲ `발칙한 반란-청년불패`[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가수 김윤아가 MC로 복귀하는 프로그램 `발칙한 반란-청년불패`가 3일 이데일리TV를 통해 첫 전파를 탄다. `발칙한 반란-청년불패`는 이른바 `88만원 세대`로 불리는 청년 실업층에게 귀감이 될 20~30대 젊은 CEO들을 취재한 프로그램. 기지 넘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성공한 CEO들의 성공 배경을 들어보자는 취지다. MC를 맡은 김윤아는 `청년불패`에 대해 "인간의 힘이 잘 드러난 프로그램"이라며 "진취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돌파구가 필요한 분들에게 거울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추천사를 전했다. 3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첫 회의 주인공은 `크래커 유어워드로브`의 장석종 편집장. 한양대학교 의류학과 졸업반이기도 한 장 편집장은 2007년 9월 국내 최초 거리패션 무가지 `크래커`를 만들었다. `크래커`는&nbsp;개성 있는 사람의 집에 직접 찾아가 옷장을 파헤치는 어택 유어 워드로브(Attack Your Wardrobe)등 톡톡 튀는 기사를 실어 성공의 발판을 마련했다. `크래커`는 지난 4월부터 유가지로 변환해 현재는 약 2만부를 완판하고 있다. 해외 파트너도 19개국에 달하며 호주에서는 라이선스를 받고 곧 발간될 예정이다. 7회 방송될 문화 기획 놀이터 `상상공장`은 엉뚱하고 무모할 것 같던 상상을 실제 행동으로 실천하는 집단이다. 이들은 `클럽데이`, `하이 서울 록 페스티벌`, `서울 월드DJ 페스티벌` 등 유수의 축제를 만들고 전파시켰다. 이들은 상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경기 문화 보물섬` 프로젝트로 아직도 전기가 닿지 않는 경기도의 낙후된 섬을 살리고자 하고 있다. 냉장고도 쓸 수 없어 토굴에 음식을 보관하는 이 곳을 발전시키기 위해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손을 잡고 프로젝트를 실행 중이다. 고택이 보존돼 있는 마을 경상북도 영덕군 인량리를 살리는 것도 이들의 상상에서 비롯됐다. 고연령 대 어르신들의 손자손녀가 되어 오래된 한옥을 관리하고 `한옥예술제`를 통해 마을 알리기에 나섰다. 이들은 특히 이곳으로 주소지를 옮겨 가면서 지속가능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김지원 OTB 크레이티브즈 대표, 신동현 튜즐 대표, 고윤환 캘커타커뮤니케이션 대표, 남상욱 착한사진 연구소 대표, 최유나 블루빈 대표, 고형록·유준영·나석운 등 세 사람의 합작회사 고유나 플라워 등&nbsp;10가지 젊은 성공 사례가 안방을 찾을 예정이다. `발칙한 반란-청년불패`는 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이데일리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10.09.03 I 김영환 기자
  • [8.29대책]빗장 푼 DTI.."빚 부추기는 집값부양책" 우려
  • [이데일리 송길호 기자] 정부가 29일 발표한 '부동산대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총부채상환비율(DTI)에 대한 규제 완화다. DTI를 적용할 수 있는 대상을 금융기관들이 자율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빗장을 풀면서 꽉 막힌 시장의 돈줄을 터 놓았기 때문이다.정부는 일단 '잘 팔리지 않는 9억원 이하의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실수요층'으로 구체적인 정책대상을 규정하고 있다. 정부가 실수요층으로 명시한 무주택자나 1가구1주택자들로선 비록 9억원 이하로 제한은 받게 되겠지만 빚을 끌어들여 레버리지를 높이면서 내집마련 또는 주택 추가마련의 기회가 한층 넓어진 셈이다. 문제는 이번 규제 완화책이 경제 전반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다. 가뜩이나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계부채 문제가 이번 규제완화를 통해 가속도를 얻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권과 비은행권을 합친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6월 말 현재 341조6000억원으로 전체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었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각은 팽팽히 맞서 있다. 일단 이번 규제완화책이 일시적인 조치인 만큼 급격한 대출증가세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장민 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DTI 규제 완화가 한시적인 조치인 만큼 가계대출을 크게 늘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실수요자들도 미래 가격 등을 예상한 뒤 주택 구입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번 조치로 일부러 급히 돈을 빌려 집을 사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도 이같은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해 이번 대책을 내놓았다고 볼 수 있다. 실제 금융위원회는 이번 조치로 늘어나게 될 가계대출규모를 대략 1조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아파트 거래량이 예년 수준의 절반인 1만채 정도인 만큼 추가로 1만채 정도 거래량이 더 늘어나게 된다고 보면 1채당 1억원 정도의 대출이 들어간다고 가정할 때 추가적으로 늘어나는 가계대출은 어림잡아 1조원 정도라는 게 금융위의 계산법이다. 전체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이미 300조원을 훨씬 넘어섰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정도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라는 게 정부의 시각인 듯 하다.하지만 이번 DTI완화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번 조치가 단기적으론 직접적인 대출증가로 이어지진 않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투기심리를 부추기면서 경제 전반의 '잠재적인 화약고'로 비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논리다. 지난 2분기 전체 '가계빚'은 754조9000억원으로 3개월만에 15조8000억원 가량 늘어난 상태. 전체 빚의 규모도 문제지만 직전분기(+5조4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3배에 달했다는 점은 투기심리까지 가세할 경우 가계부채의 파고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해질 수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성태윤 연세대 교수는 "이번 DTI 규제 완화 그 자체는 직접적으로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정부가 부동산시장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서서히 풀 것이라는 시그널을 시장참여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이는 곧 부동산 투기심리를 자극하고 전반적인 대출증가로 이어져 가뜩이나 심각한 가계부채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DTI규제를 완화하면서 갑자기 시장이 집단 흥분상태에 빠진 점을 상기해야 한다"면서 "펀더멘털이 받쳐주지 않는 상태에서 일시적으로 규제만 풀어주면 결국 투기수요를 부추겨 이상과열로 치닫게 된다"고 경고했다.
2010.08.29 I 송길호 기자
(글로벌 현대·기아車)②"호랑이 잡으려면 호랑이가 돼라"
  • (글로벌 현대·기아車)②"호랑이 잡으려면 호랑이가 돼라"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준비 됐나?" 김 팀장은 연구실로 들어서며 주변을 둘러봤다. 연구원들의 얼굴에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하긴 그 조차도 아내에게 "한동안 못들어올 거야"라며 트렁크를 끌고 집을 나선지가 1주일이 넘었다. 본인이 그럴진대 연구원들이야 오죽하랴. 지칠만도 하다. "기운들 내고 이번이 마지막 세대 모델이니까 집중하자고, 최신판이니 더 집중해야 할거야". 주위를 독려해본다. '그래 마지막이다'. "분해 시작"을 외치는 김 팀장의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본의 아닌 독수공방의 시작은 수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고 경영진들과 연구소 기획담당들과의 1:1 미팅. 그는 그곳에서 '특명'을 받았다. "유럽에서도 통할&nbsp;차량을 개발하세요. 경쟁 모델을 세대별로 모두 분해하고 그 장단점을 파악해 우리에 적용가능한 기술, 또 적용해야 할 기술들을 상세히 분석해 보고하세요". 양재동 본사를 나서는 그의 발걸음이 무거웠다. '또 시작됐구나' ◇"원가절감만으론 안된다..현지 전략형 모델로 승부" 오랜 시간동안 현대·기아차 글로벌 전략의 핵심은 '원가절감'이었다. 여타 해외 유명브랜드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만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이었다. 그러기 위해선 마른수건도 다시 짜는 원가절감이&nbsp;그 어떤 것보다도 우선 순위였다. ▲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를 맞아 전세계 자동차 시장이 극심한 침체를 겪자 현지 전략형 모델의 개발 및 생산으로 글로벌 전략을 과감하게 수정했다.하지만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가 닥치면서 이 전략은 수정됐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극심한 침체기를 겪자 현대·기아차는 원가절감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대안은 무엇일까. 바로 '현지 전략형 모델'을 통한 시장별 맞춤식 공략법이다. 현대·기아차가 이처럼 과감히 전략을 수정할 수 있었던 것은 사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2007년 유럽전략형 모델로 내세웠던 현대차의 i30, 기아차의 씨드, 인도 전략형 모델인 쌍트로(국내명:아토즈), i10 등이 이를 증명했다. 따라서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각 지역에 그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형 모델을 내세운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은 적중했다. 올들어 i30는 글로벌 판매 50만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쌍트로로 시작한 인도 시장에서는 i10이 이미 인도를 대표하는 차량으로 자리잡았다.&nbsp;중국시장에서도 아반떼의 중국형 모델인 '위에둥'의 돌풍이 무섭다. 결국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가 되자'는 전략이 성공을 거둔 셈이다. ◇"중국, 현대·기아차에겐 이제 `제2의 한국`" 중국은 이제 세계 자동차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수요 감소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을때에도 전년대비 46%나 성장한 시장이다. 이것이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이 중국에 앞다퉈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다. 이 시장에서 성공하느냐의 여부가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서 자리잡느냐를 결정할 만큼 중국 시장은 이제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내에서 현대·기아차의 위상은 어떨까.&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 현대차 중국 공장 위에둥(아반떼 중국 전략형 모델) 생산라인.지난 2분기 현대차(005380)는 중국 SUV 시장에서 도요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중국 SUV 시장은 올들어 전년대비 107%나 증가할 정도로 급성장하는 시장이다.&nbsp;이 시장에서 현대·기아차는 지난 2분기 5만1906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두배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SUV의 선전뿐만 아니다. 현지전략형 모델인 현대차 위에둥(중국형 아반떼), 기아차 푸뤼디(중국형 포르테) 등의 판매증가도 눈에 주목할만 하다. 위에둥은 6월까지 11만7801대가 판매되며 중국 전체 차종별 판매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아차(000270)도 지난 6월까지 총 16만817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76.8%가 증가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현지공장에서 생산되는 푸뤼디(중국형 포르테), 싸이락투(중국형 쎄라토)가 기아차 판매 증가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쏘울, 스포티지 등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현대·기아차가 선전하는 이유는 현지공장을 통해 단순한 차량 생산을 넘어, 중국 고객을 위한 맞춤형 전략 차종 개발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인도 국민차, 현대차가 만든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과 함께 주목받는 시장이 바로 인도시장이다. 이곳에서도 현대차의 질주는 가공할만 하다.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에서 현지 전략형 모델인 i10과 i20를 앞세워 내수 28만9863대, 수출 27만17대 등 전년대비 14.4% 증가한 총 55만9880대를 판매했다. 이는 인도법인 출범이래 사상 최대의 실적이다. 그만큼 인도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라는 의미다. 현대차는 지난 98년 인도 첸나이에 연간 최대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제1공장을 건설했다. 지난 2008년에는 30만대 규모의 제2공장을 추가로 완공했다. 인도 전체 산업수요의 75%를 차지하는 소형차시장에서 i10은 전년보다 31.2%가 증가한 13만7564대가 판매되는 등 단일시장에서 10만대가 넘는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12월부터 판매에 돌입한 i20도 3만3458대가 판매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에도 현대차는 인도에서 총 17만5123대를 판매, 전년대비 29%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작년 인도시장의 판매를 견인했던 i10이 3월에만 1만5236대가 판매되며 지난 2007년 출시 이후 최다 판매기록을 달성하는 등 현대차 인도실적을 이끌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i10 개조차와 i20의 상품성 개선모델을 출시, 인도시장에서 전년보다 7% 증가한 31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물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과 인도 최고 인기 스포츠인 크리켓 리그 광고 스폰서 등을 통한 현지형 마케팅은 기본이다. ◇현대·기아차, 자동차의 본고장에서도 통한다 올해 상반기 현대·기아차의 유럽시장에서의 선전은 "유럽에서 도요타를 이겼다"는 말 한마디로 요약된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유럽시장에서 총 32만9695대를 판매, 도요타를 제치고 아시아 자동차 메이커 1위를 차지했다. 반기 실적으로 도요타를 제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nbsp;유럽에서 품질의 도요타를 제쳤다는 것은 곧 현대·기아차의 품질이 유럽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nbsp;현재 유럽에는 체코 노소비체에 30만대 생산규모의 현대차 체코공장이 있다. 슬로바키아 질리나에는 30만대 규모의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이 자리잡고 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라인이들 공장에서는 유럽 전략형 모델 i30를 비롯해 씨드, 벤가, 스포티지, 투싼ix 등이 생산되고 있다. 결국 여기에서도 현지전략형 모델전략이 성공한&nbsp;셈이다. 특히 유럽공장에서 생산되는 ix35는 6월까지 2만4097대가 판매되며 전년 1만749대 대비 124%나 증가했다. 또 현대차 최초의 유럽전략차종인 i30도 상반기에 6만903대가 판매돼 올해 현대차의 C세그먼트에서는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의 대표적인 유럽전략차종 씨드도 상반기 4만9224대가 판매되며 기아차의 판매증가를 견인하고 있다.&nbsp;아울러 하반기 중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현대차 러시아공장이 완공된다. 이렇게 되면 내년부터 러시아에서도 유럽 전략 차종의 생산이 가능해져 동유럽 지역에서도 판매를 크게 확대, 다각적인 공략이 가능할 전망이다. 호랑이를 잡기 위해 철저히 호랑이가 됐던 현대·기아차. 올해 초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올해 글로벌 선두 업체로의 도약"을 자신할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관련기사 ◀☞현대차 `신형 아반떼` 본격 출시☞(글로벌 현대·기아車)①"인센티브 No!..브랜드로 승부한다"☞현대차, 하반기도 질주..`주가 시동 걸어볼까`
2010.08.02 I 정재웅 기자
(일문일답)이상철 부회장 "탈통신 매출 1조원 될 것"
  • (일문일답)이상철 부회장 "탈통신 매출 1조원 될 것"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통합LG텔레콤(032640)이 LG U+로 사명을 바꾸고 통신을 기본으로 한 새로운 분야 도전에 나섰다. 텔레콤이라는 단어를 버렸지만 통신서비스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통신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가치와 개념을 만들어내는 것이 LG U+가 꿈꾸는 새로운 통신시장이다. 이상철 부회장은 이날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통신이 이제 물이나 공기처럼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며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탈통신으로 가야 새로운 수익모델도 발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부회장은 "단지 통신망을 사용한다는 개념을 넘어 `LG U+의 서비스를 이용했더니 돈을 더 벌었다` 등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LG U+는 유선 통신망을 강화하고 무선 통신망을 확대, 언제 어디서나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나선다. &nbsp;이 부회장은 "2~3년 안에 신사업에서만 1조원 매출을 달성하고, 4년 후에는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상철 부회장과 일문일답이다. -탈통신 프로젝트 20여 개 과제 검토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처음에 20여 개 탈통신프로젝트 얘기했고, 여기 관심들이 많은데 현재 20여 개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무엇보다 국민이 탈통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제일 먼저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보름 뒤 나올 ACN(AP Centric Network), 와이파이를 네트워크가 앞으로 탈통신의 주력 인프라라고 말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인프라지만 모두 탈통신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전략은 무엇인가 ▲스마트폰은 삼성의 옴니아 스마트폰이 나왔고, `옵티머스Q`도 있다. 쿼티자판 채용해 글쓰기 좋다. 이 두 가지 외 앞으로도 7-8종 나올 예정이다. `맥스`폰까지 포함하면 스마트폰 가입자가 20만명을 넘는다. 옵티머스는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고, 7월에는 삼성의 `갤럭시L`이 출시될 거다. 이후에 LG, 팬텍 스마트폰이 7~8종 더 나올 것이기 때문에 좀 늦었지만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단말기들은 타사에 비해 손색이 없을 것이다. -장기적인 비전을 말해달라 ▲10년 전에는 "무선인터넷이 앞으로 뜰 것"이라고 했는데 그것이 지금 이뤄졌다. 10년 뒤면 `모든 것이 항상 당신과 함께, 모든 서비스가 당신과 함께`가 중심인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이것은 2~3년 후 다음 비전으로 내세울 생각이다. -LTE 구축은 4세대(4G)로 바로 가는 것인가 ▲LTE는 4G로 바로 간다. 내후년 주요 도시에서 상용화하게 될 것이다. LTE가 되면 진정한 하이스피드의 이동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와이파이 망 확대계획과 개방 계획은 ▲이번에 11n 이라는 AP가 나왔는데, 기존의 서비스보다 5~6배 빨라지고 보완성이 뛰어나다. 새로운 AP를 기존 고객에게도 원하면 새로 깔아줄 것이다. 200만 가정용 AP 핫스팟과 함께 세계 최대 CAN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본다. 타사 고객에게도 개방하는 문제는 여러 가지로 생각하고 있고, 타 통신사들과도 대화를 해야 할 것으로 보고있다. 가능한 많은 가입자가 쓰실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다. -타사와 현금마케팅 관련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어떻게 풀 것인가. ▲이제 기지국이 더많다, 속도가 빠르다 등 이런 것을 두고 경쟁하지 않는다. 요즘엔 디바이스 게임이다. 아이폰, 갤럭시S 등 기기 전쟁인데 우리는 앞으로 컨버전스 경쟁 환경을 만들 것이다. 현재는 잘 지켜지지 않고 있지만 곧 마케팅비 출혈 경쟁을 자제하고 고객과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통신 시장 게임의 양상이 바뀔 것이다. -올해 1만1000개 와이파이 구축 등 앞으로 망 확대 계획에 드는 투자비용이 만만치 않을 듯 한다. 수익모델이 나오는가 ▲와이파이의 최고 장점은 100MB 유선을 무선으로 바꾼 것이다. 유선이 있는 곳에 AP 설치하는 비용은 많이 들지 않는다. 5만개 설치해도 중계기보다 저렴하다. 와이파이 투자비에 대해서는 유선이 깔린 곳에는 걱정 안 해도 된다. -타 통신사들도 기업용 탈통신 프로젝트를 강조하고 있는데,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가 ▲기업 대상 탈통신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차별화 포인트가 있다. 구체적으로 나올 때마다 얘기하겠다. 우선 우리는 집이나 직장, 이동 중 언제 어디서나 서비스 이용하는 클라우드 개념을 강조할 것이다. 해외에 있는 다른 사업자도 아직 실행하지 않은 오픈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LGT, LG U+로 새출발.."4년내 매출 10조-영업익 1조"(종합)☞이상철 "4년내 매출 10조-영업익 1조 목표"☞LG U+, `2년내 무선랜존 5만개 구축한다`
2010.07.01 I 함정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이통사, 요금 인하경쟁 불붙어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다음은 6월1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車시장보다 큰 생명산업 잡아라 -韓·터키 원전협력 MOU 체결 -KB금융지주 회장에 어윤대씨 선출 ▲모바일 -TV보다 더 선명한 `HD스마트폰`서 본다 -`슈퍼앱스토어` 내년초 나온다 -아이폰 액세서리 600억 시장에 왜 국산은 없을까 ▲정치·외교안보 -南北, 유엔안보리서 치열한 천안함 외교전 -민주당 참여연대 감싸기 -박근혜 "전당대회 안나갑니다" ▲경제·금융 -어윤대 KB금융 회장 내정자에 들어본 경영 청사진 -"한국, 영리의료법인 설립 허용해야".. OECD 한국경제보고서 -부동산통계 국민銀서 감정원으로 이관 -코픽스 신규취급액 기준 기준금리 처음으로 상승 ▲국제 -무디스, 그리스 신용등급 `뒷북 강등` -美 지방채, 금융위기 새 도화선 되나 -EU, 주식·CDS 공매도 금지 추진 -이슬람 `수쿠크` 시장 1조달러 넘어 -日중앙은행, 기업에 3조엔 직접 대출 -블랙베리, 아이폰 경쟁 신제품 곧 출시 ▲기업과증권 -LG텔의 파격.. 통신료 50% 인하 -2년연속 우수기관장 조환익 사장의 비결은? -현대차, 신형 그랜저 출시 10월로 앞당겨 ▲기업·경영 -현대百그룹 M&A로 몸집 키운다 -기아차 잘 팔리는데 노조는 파업 준비중 -OCI, 폴리실리콘 글로벌 2위 -"7년차 LS그룹 사회공헌 나설때".. 구자홍 회장 직원에 독려 ▲중소기업·벤처 -구글·애플처럼 파괴력 큰 벤처 나와야 -배 균형잡는 선박평형水 국산이 장악 -中企 53% "내년 최저임금 동결" ▲기업과증권 -비용싼 ETF로 장기투자 어때요 -아모레퍼시픽 100만원대 `골인` -유럽계자금 증시로 U턴 조짐 -SK C&C 글로벌 사업 열매 맺나.. 올해 2천억원 수주 기대 -자문형 랩 덕에.. 투자자문사 장사 잘했다 -야간 달러선물시장 추진 -정부 프로젝트 따낸 기업 주가 힘 받나 -해외펀드 수익률 환헤지 안한게 높네 -국내 상장 中기업 기관 매수로 강세 ▲부동산 -수도권 주택거래 한달새 24%↓ -중소건설사도 해외로 해외로 ◇서울경제신문 ▲1면 -거래도 가격도 `뚝`.. 충격의 강남 -터기 원전 수주 `9부 능선` 넘었다 -KB금융회장 어윤대씨 내정 -이통사, 요금 인하경쟁 불붙어 ▲종합 -"得보다 부담" 해외증시 상장 꺼린다 -소득 늘고 부동산 대출 줄어 개인 재무건전성 2년來 최고 -그리스 신용 투기등급으로 추락.. 무디스 -감정원이 집값 통계 조사 맡기로 -증시 주변여건 개선 기대감 `솔솔` -건설업 구조조정땐 최대 500만명 생계위협.. 건산연 보고서 -장부 조작해 돈 빼돌린 기업들 무더기 적발 -삼성硏 모바일웹 사이트 오픈 ▲정치 -與 차기당권, 양계파 수장 측근 대결? -대통령 실장에 원세훈·임태희·백용호씨등 50대 거론 ▲금융 -외환은행, 중간배당 사실상 확정 -ELD 상품에 `떠도는 돈` 몰린다 -산은금융지주 내년 증시상장 추진 ▲국제 -加·스위스 통화 표시채권 투자 는다 -中, 그리스에 수십억 유로 투자 -美 농민, 버핏에 원성 빗발 -요르단, 핵 개발 기정 사실화.. 美 딜레마 -BOJ, 기업들에 3조엔 공급 -獨·佛, 은행세 도입 한목소리 낸다.. 加 G20 회의서 ▲산업 -대우조선, 세계 조선업계 넘버원 `야심` -쌍용차 16만대 러 수출.. 단일계약으론 사상최대 -그랜저 후속모델 출시 10월로 앞당겨 -OCI, 폴리실리콘 생산 5000톤 늘린다 -LG이노텍, 中에 카메라·파워모듈 공장 -삼성 와이맥스폰 곧 美 출시할 듯 -"애플 앱스토어 운영 투명하지 않다".. 한국인터넷기업協, 문제제기 -넥슨, 북미 게임시장서 `승승장구` -中企 10곳중 4곳 "최저임금 오르면 채용 축소" -이랜드, 中 연매출 1조시대 연다 ▲증권 -시총상위 종목 순위바뀜 활발 -아모레퍼시픽 100만원 돌파 -원전株 재료 드러나자 `미끄럼` -SBS 월드컵 단독중계 "약발 별로네" -야간 달러선물시장 개설 추진 -우리자산운용 "ETF시장 최강자 될 것" ▲부동산 -재건축 분양후 입주시점 재각각 -상반기 공급 작년보다 2.5배 늘고,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로 -3.3㎡당 6750만원.. 개포주공3 `최고가` -수요많은 도심 오피스텔 쏟아진다 -중소형 시프트 인기 `고공비행` -해외 투자형 인프라사업 추가 선정.. 국토부 ◇한국경제신문 ▲1면 -통신요금 大戰 불붙었다.. LG텔레콤 50%인하 -한국, 터키원전 사실상 수주 -KB금융지주히장 어윤대씨 내정 -"삼성은 이제 못오나요" 속타는 세종시 주민들 ▲종합 -"한국경제 내년까지 상승세..금리 올려야".. OECD보고서 -연기금·국부펀드 `큰손`들 서울에 모인다 -北, 천안함 사건 발뺌.. "인정못할 어림없는 소리" ▲경제 -주택가격지수 2012년부터 바뀐다 -개인 금융자산 2000조 넘었다 -"브라질 성장세 50년간 지속될 것".. 리쿠페로 UNCTAD총장 -빠른 경제회복.. 이젠 물가걱정.. 현대경제硏 분석 ▲금융 -"KB를 금융의 삼성전자로 키울 것".. 금융빅뱅 예고 -외환은행 중간배당 추진 논란 -현대그룹-채권단 벼랑 끝 대치 ▲국제 -"경기·재정 둘 다 살려라" 세계각국 묘안은 -맨해튼 불패?.. 나홀로 집값 상승 -머독, 공짜뉴스 `원천봉쇄` 나섰다 -佛·獨 달리고.. PIGS 비틀대고.. 유로존 양극화 심화 -말 키워서 대박.. 경주마 헤지펀지 등장 -`中 연쇄파업` 對美 무역갈등 새 불씨 되나 -日기준금리 18개월째 동결 ▲정치 -박근혜 불출마.. 한나라 전대 흥행 `빨간불` -"조세특례법 일몰 연장 없다"..김성초 기획재정위원장(한나라당) -정세균 "여당안 나오면 개헌 논의할 것" -李대통령 세대교체론 들고 나온 까닭 ▲사회 -법정관리·공사비 분쟁.. `건설 불황` 소송 넘친다 -"참여연대에 정부 지원 재검토".. 고홍길한나라당 정책의장 -공무원 주사·서기 명칭 사라진다 -스마트폰 AS불편.. 소비자 불만 가장 많아 ▲산업 -서경배의 매직.. 아모레의 항제주 등극 이끌다 -삼성전자가 펩시 출신 CMO를 영입한 까닭은 -"9만원으로 16만원 혜택" LG텔 파격요금 승부수 -`기아차 K5 질주` 노조가 발목잡나 -OCI,年 5000톤 규모 폴리실리콘 설비 증설 -한국타이어, 업계 첫 온실가스 배출량 국제인증 -인터넷업계 `애플 앱 횡포` 공동대응 -대한항공 `명품좌석 장착` 항공기 미주노선 투입 ▲생활경제 -현대百 "점포 2배로 늘리고 대형 M&A 추진" -이마트 `세계 주방브랜드` 기획전 -이랜드, 유럽 브랜드 라이선싱 사업 본격화 -31만弗 최고가 와인 국내서 판매된다 ▲상품·원자재 -커피 원드 국제가격 단기 급등 -산지 쌀값 오르지만 도매가는 내려 -희귀금속 `코발트`값 하락세 주춤 -컴퓨터 메인보드 가격 오름세 ▲부동산 -재건축 `지존` 개포주공마저.. 한달새 5천만원 뚝 -수도권 재건축·재개발도 미분양 `속앓이` -전매제한 판교 85㎡ 시세는? -전년 소득있던 무직자 `소형 시프트` 제한 -주택산업硏 "하반기도 아파트값 내려간다" ▲증권 -연기금 선호하는 한국형 `Nifty-Fifty`株 찾아라 -경쟁 대량매매 `한국판 다크 폴` 도입 -금호그룹株 `과거는 잊어줘`.. 연일 동반강세 -새내기 실리콘웍스에 푹빠진 기관들 -10년만에 나온 `스폿펀드`에 뭉칫돈 몰린다
2010.06.15 I 이진철 기자
고속도로서 카시트 타고 튕겨 나간 신생아 ''생존''
  • 고속도로서 카시트 타고 튕겨 나간 신생아 ''생존''
  • [노컷뉴스 제공] 영국에서 생후 6주된 신생아가 시속 70마일(약 112km)로 달리던 차량에서 카시트와 함께 고속도로로 튕겨 나갔지만, 무사히 생존한 기적적인 사건이 있었다고 13일 영국 매체 미러가 전했다. 영국 잉글랜드 남부 서리 크로이던 지역에 살고 있는 세일즈맨 올리버 사무엘(31)은 부인 사다프와 18개월된 딸 샤로나, 태어난지 6주밖에 되지 않은 막내 아들 조나단 사무엘을 데리고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지역 친척들을 방문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 영국 잉글랜드 위건 인근 고속도로 M6을 달리던 중 올리버의 차량 '복스홀 아스트라' 타이어가 터지면서 무려 6번이나 돌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것. 당시 차 뒷좌석에서 잠을 자고 있던 사디프는 차가 돌아가는 듯한 느낌에 잠에서 깨 차량 문이 열렸다가 닫히는 것을 목격했다. 급히 옆좌석을 본 사디프는 아들 조나단의 카시트가 통째로 사라진 것을 알고 "내 아기가 어디 갔느냐"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올리버는 차에서 뛰어내려 정신없이 도로 어딘가 있을 조나단을 찾아 나섰다. 그는 조나단이 이 사고로 피를 흘리며 심하게 다치거나, 사망했을 것이란 생각에 비명을 지르며 슬퍼했다. 잠시 후, 도롯가에서 긁히고 구겨진 카시트를 발견한 올리버는 카시트에 있어야할 아기가 보이지 않자, 더욱 미칠 것 같았다. 하지만 도로 밖 인근에서 조나단의 울음소리를 들은 올리버는 아기를 안고 급히 사디프에게 돌아왔다. 아기를 받아든 사디프는 조나단의 몸에 심한 찰과상 하나 없는 것을 보고 안도했다. 사디프는 "아기가 힘들어하다가 내가 안아주자마자 곧 잠이 들었다"고 말했다. 올리버의 신고로 출동한 999 구조대는 조나단을 위건 지역의 로얄 알버트 에드워드 진료소로 옮겼으며, 오전 7시쯤 다시 아동병원으로 옮겨 진찰했다. 이어 오후 2시쯤 의료진은 조나단에게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퇴원시켰다. 해외 누리꾼들은 '아기를 무사히 보호해준 신께 감사한다' '운좋은 아기다' '복권을 사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VOD)“뚱보 새, 살 좀 빼자”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모처럼 공원에 나가서 산책을 즐기다 새나 물고기 같은 동물들을 보면, 사람들은 무심결에 먹이를 던져주곤 하죠. 그런데 이런 사람들의 친절이 동물들에게는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호주에서 물총새 한 마리가 사람들이 던져주는 소시지를 너무 많이 받아먹은 나머지 과체중으로 날지도 못하는 처지에 놓였다고 하는데요, 다시 날기 위해 야심찬 다이어트에 돌입한 뚱보새, 만나 보시죠. &nbsp;&nbsp;&nbsp;&nbsp;&nbsp;&nbsp; 호주 시드니의 타롱가 동물원. 사육사가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새 한 마리를 날려 보지만, 새는 몇 걸음을 못 날아가 곧 나뭇가지에 주저 않고 맙니다. 이 물총새는 최근 비만으로 동물원의 집중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이 뚱보 물총새의 몸무게는 565g. 정상적인 물총새의 몸무게에 비해 40%나 더 무거운 셈입니다. 워낙 몸이 무겁다 보니 새 본연의 임무인 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이 뚱보 새는 개의 추격을 받아도 날지 못하고 낑낑대는 모습을 본 한 주민의 신고로 동물원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인터뷰)젬마 와트킨슨/야생동물병원 간호사여기서 나간다고 기뻐하려면 20그램을 더 줄여야 해요. 요즘 이 뚱보새는 동물원이 특별히 마련한 `단식원`에 들어간 뒤, 엄격한 프로그램에 따라 다이어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3시간씩 운동도 빼먹지 않습니다. 뚱보새가 비만이 된 것은 원래 뚱보새의 집이었던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소시지를 너무 많이 던져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래리 보젤네스트/타롱가 동물원 수의사안타깝게도 사람들이 친절을 베푼다면서 적절하지 않게 먹이를 줘서 죽일 수도 있습니다. 현재 뚱보새는 특별관리의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면서 서서히 살이 빠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뚱보새가 하루 빨리 다이어트에 성공해 다시 날렵하게 날아오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관련기사 ◀☞(VOD)돌아온 갈릴레오의 손가락☞(VOD)코끼리도 필승 월드컵!☞(VOD)꽃중년 그룹 본 조비의 불꽃 공연☞(VOD)`한병에 9천만원!`…나만의 맞춤 향수☞(VOD)`COOL & SEXY`…이게 요즘 브라질 패션!
2010.06.12 I 김수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남아공 월드컵 개막..`관전포인트 빅4`
  • [이데일리 한창율 기자] 다음은 6월1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국고채에 `슬로 머니` 몰린다 -신수종사업의 특별한 성공조건 -남아공 월드컵 개막…관전포인트 빅4 -검찰 기소독점 완화 -이광재 강원지사 당선인 직무정지 ▲뉴스포커스 -홈플러스 SSM 강자로 부상 -지자체가 사회적기업 키운다 -아이패드·S패드가 디지털교과서 ▲종합 -MB "지방 건설경기 관심 가져야" -나로호 발사 실패 남은 궁금증 -외국인 투자잔액 올해 10조원 늘어 -미래委가 내다 본 `2040년 한국 경제` -韓銀, 금융안정 역할키워야 -"지금이 韓·中 FTA 맺을 적기" ▲경제·금융 -대부업체에 저축銀 인수 허용 -경남銀 금융사고 피해 15곳 대책회의 -내달 캐나다와 쇠고기 수입재개 협상 -금감원 "농·수협 수신금리 내려라" ▲정치·외교안보 -천암함 `새떼 보고` 논란…진실은? -與野, 한목소리로 軍 질타 -한나라당 전당대회 내달 10~14일께 개최 ▲국제 -절친 美·英, BP사태 대놓고 비난공방 -日내각, 목표성장률 2%대 상향조정 -후지쓰·도시바, 휴대전화사업 통합 ▲기업과증권 -스마트폰 `2년 약정` 굴레 -현대차, 글로벌 노사대책 긴급논의 -유심칩 이동 막은 SKT·KT에 과징금 -SK, 페루 LNG공장 준공 -하반기 기업공개 서두른다 -해외發 재료에 출렁인 코스피 -나로호 관련주 신저가 속출 -코스닥 올드어 첫 서킷브레이커 -삼성證 히든챔피언스팩 지분 매각 왜? -中서부개발·내수株 첫손 -금값 조정때마다 분할매수 괜찮겠네 ▲부동산 -신규분양 아파트 매력 떨어졌다 -서울에 공원 48개 새로 만든다 -역세권 집 헐고 고시원 짓는 이유 ◇ 서울경제 ▲1면 -부동산 부양책 이달중 나올듯 -대한민국 `월드컵 열풍`에 빠진다 -이광재 당선자 도지사 직무 정지 -"적절한 시기에 靑 참모진 개편" -`미국식 대배심제` 도입…검찰 기소권 제한 ▲종합 -고점관념 깼더니…업무 `술술` 매출 `쑥쑥` -7월 아이폰3G 10만개 분실설 -나로호 추정 잔해물 제주 앞바다서 수거 -中 과열 지속…경기운용 `딜레마` -"韓, 터키 원전 수주 가능성 높다" -정부 `北 돈줄죄기` 본격화 -남북교역 중단조치 "北, 연간 2억8000만弗 손실" -2040년 GDP 6만弗 시대 열린다 -"세계 반도체시장 올 28.4% 성장" -경쟁치열…KB금융지주 회장 자리가 뭐길래 -"자산 거품, 사후 대응 쉽지않다" -中企, 1분기 매출 늘었지만 돈 부족 -베이비부머 81% "갑작스런 퇴직 불안" ▲국제 -`돈 쌓아두는` 美 기업들 -`돈 바닥난` 美 지방정부 -美 기업들, 유럽 위기로 `반사익` -스페인·이탈리아·아일랜드 국채 발행 성공 -中 3대 철강업체 가격인하 -IIF, 바젤위 규제안에 우려 ▲산업 -종합상사, 해외자원 개발 속도낸다 -SK에너지 페루서 LNG 생산 돌입 -홈플러스, 킴스클럽마트 인수 나서 -쏘나타 美 고객만족도 역대 최고점수 -삼성전자 `32나노 저전력 로직 공정` 개발 ▲증권 -`금리 곧 오른다` 보험株 훈풍 -`비실비실` 철강株 바닥 탈출하나 -금호석유 5%대 `뜀박질`…신고가 눈앞 -LG전자 실적악화 우려로 또 신저가 -회사채 발행시장 다시 활기 -셀트리온, 코스닥 대장주로 재등극 -스팩, 기재개 켜나 -"당분간 박스권 장세…중소형주 주목하라" -미래에셋, 운용업계 전체 순익의 50% 차지 ◇ 한국경제 ▲1면 -MB의 고민 "지방건설 살려야 바닥경제 살텐데" -靑비서실 개편 앞당긴다 -남아공월드컵 개막 -대림산업, 쿠웨이트 1조원 플랜트 수주 -이광재 직무정지 항소심도 징역형 ▲종합 -엉터리 규정이 지방채 발행 부추겼다 -"2040년 1인당 국민소득 6만弗" -"4대강 사업 완결해야" -나로호 잔해 일부 수거…원인규명 속도낼 듯 -퇴직자 87%가 `5년 미만 근속` ▲경제-서울 직장인 3명중 1명 "이직 원한다"-"터키 원전 수주전 한국외 경쟁자 없다"-"한-EU FTA 연말까지 비준할 것"-상장기업 2년만에 최고실적&nbsp;▲월드컵 경제학-1박2일 응원·트위터서 `대한민국`~기업들 `Again 2002`-세계가 축구에 미친 1개월‥FIFA 4조5000억 수입-상금 지난 대회보다 60% 수직상승…우승팀 373억 `돈 잔치`&nbsp;▲국제-유럽위기엔 안 통하네…고개 떨구는 `케인스 주의`-中 인플레 경고등…소비자물가 3.1% 올라-가이트너 "中, 위안화 절상하라" 재압박-美증시 `서킷브레이커` 도입-오바마 "BP 회장 얼굴 좀 봅시다"-후지쓰·도시바 휴대폰사업 합병 추진&nbsp;▲산업-자원 독립 `최태원의 꿈`…14년만에 南美서 결실-호텔신라-호텔롯데 `면세점 싸움` 법정으로 -삼성전자, 주문형 반도체 32나노 공정 개발-中企 "임금 부담" 脫중국…대기업 "내수확대" 부푼기대-브라질, 한국자동차 수입업체 세무조사-휴대폰 USIM, 9월부터 자유롭게 옮긴다&nbsp;▲부동산-서울 가깝네…광역교통망 따라 집 사볼까-강남 원룸 월세 찾기 `하늘의 별따기`-아파트 모델 연예인 재등장…왜?&nbsp;▲증권"이제는 내수주" vs "여전히 수출주"-금리 오리면 보험·IT·은행株부터 웃는다-셀트리온, 코스닥 시총 1위 복귀-조선주 모처럼 뜀박질-자산운용사 순익 14%↑ 미래에셋 1725억 흑자
2010.06.11 I 한창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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