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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talk! 재테크] 부산에 사는 30대 후반의 맞벌이 직장인 부부 노후생활 준비 비책은
- Q : 부산에 사는 30대 후반의 맞벌이 직장인 부부입니다. 현재 85㎡(24평)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5살 딸이 있습니다. 내년쯤 둘째 아이를 가질 계획입니다. 3년 뒤에는 현재 사는 집을 102㎡(31평) 정도로 늘리고, 5년 후에는 135㎡(40평)대로 이사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월평균 급여는 두 사람 것을 합해 640만원이며 현재 주택청약저축에 30만원, 연금저축에 부부합계 60만원, 정기예금 40만원, 종신보험에 40만원, 실손보험에 가족합계 23만원을 매달 내고 있습니다. 종신보험료를 줄이고 추가로 투자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현재 국내 주식형펀드하고 브릭스펀드, 유럽일본펀드에 90만원을 매월 투자하고 있습니다. 펀드 수익률이 저조해서 갈아타야 할지 고민입니다. 특히 브릭스펀드의 수익률은 이미 반 토막이 났습니다. 국내주식형펀드나 유럽일본펀드도 수익률이 신통치 않고요. 대출금 상환과 곗돈으로 50만원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자녀 유치원비 등 교육비로 50만원을, 부모님 생활비 100만원을 포함해 월 257만원 정도를 생활비로 쓰고 있고요. 현재 가입한 보험과 적립식 펀드의 투자, 대출금 상환 등 전체적인 포트폴리오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지 점검하고 싶습니다. A : 의뢰인은 현재 생애주기 중 가정형성기로서 주요 재무목표로 육아비용마련과 주택 규모 넓히는 자금, 그리고 노후생활 준비자금으로 파악됩니다. 재무목표를 기간별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첫째 둘째 아이의 출산으로 육아휴직에 따른 소득감소 등을 고려해 비상예비자금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생활비 중 고정지출이 1200만원 변동지출이 1884만원, 소득세 0원으로 가정했을 때 1542만원의 비상예비자금이 필요합니다. 비상예비자금은 고정지출과 변동지출을 더한 금액에서 소득세를 뺀 금액의 3개월 또는 6개월 정도 금액을 즉시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입니다.둘째 주택규모 넓히기인 5년에 목표금액 1억원 마련에 대한 분석입니다. 부부 모두 직장인으로 안정적인 소득이 가능하며 소득대비 저축률은 37%로 평균저축률인 20%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우선 차이나 펀드 및 브릭스 펀드는 리밸런싱 하시기를 권유 드립니다.중국시장은 경제지표와 기업이익이 부진한 상황으로 내부적으로 국영기업 개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증가하여 불안한 투자심리가 이어지고 있고 브라질 시장은 지난 9월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가 브라질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인 투기등급으로 강등해 경기 여건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아 나머지 두 기관의 신용등급 하향조정도 멀지 않다는 의견이 많습니다.따라서 두 펀드를 환매한 후 배당주펀드와 공모주펀드로 가입하시길 추천합니다. 국내 저평가 주식에 투자해 주가상승에 따른 수익을, 나머지는 우량 채권투자를 통해 안정성을 추구하시길 권합니다. 기대수익률은 ‘정기예금+@’이며 투자위험등급은 3등급에 해당합니다.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원금손실에 대한 리스크는 존재하나 5개 투자위험등급 중 3등급에 해당하는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써 재무목표 달성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판단됩니다.그리고 월 40만원씩 내고 있는 종신보험을 정기보험으로 교체가입하고 나머지 금액은 펀드와 같은 투자상품에 투자하길 바랍니다.예를 들어 보장금액 1억원 납입기간 20년으로 가정했을 때 부부합산 보험료는 11만원 정도로나머지 29만원은 추가투자가 가능합니다. 추가로 고려할 사항은 기존 종신보험에 가입한 기간과 현재 건강체인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사업비 및 사망보험금을 보장해주는 보장성 성격이 크기 때문에 기간에 따라 해지환급금 손실을 살펴야 하며 보험 가입 가능 여부도 주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셋째 장기목표인 노후생활준비에 비과세 저축보험(양로저축)을 제안합니다. 10년 이상 가입 시 시장 실세금리에 따라 매월 공시이율을 적용받아 비과세 혜택 및 수익률을 올릴 수 있으며 최저금리보증으로 안정성을 추구합니다.[톡!talk!재테크]의 상담을 원하는 독자께서는 △장단기 재테크 목표 △구체적인 자금 지출수입 등 재테크 현황 △알고 싶은 금융상품 등을 구체적으로 적은 메일을 이데일리 금융부 e-메일(ms5611@daum.net)로 보내주세요. 독자 여러분께 속 시원한 재테크 해결책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 절세상품 막차 타자…연금저축·소장펀드·IRP에 투자할 때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을 챙겨야하는 시즌이 어김없이 다시 찾아왔다. 지난해 연말정산 세금폭탄 사태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만큼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알뜰한 연말정산 챙기기 노하우에 대한 관심이 높다.◇최대 66만원까지 절세혜택…연금저축연금저축은 최근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융투자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상품이다. 해당연도 납입금액의 최대 16.5%를 연간 400만원 한도에서 세액공제 가능하다. 예를 들면 연봉 5500만원의 직장인이 한 해동안 연금저축 400만원을 납입했다면 이 금액의 16.5%에 해당하는 66만원까지 절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연 소득이 5500만원 이상이라도 세액공제율은 13.2%에 이른다.연금저축은 최소 5년을 가입한 뒤 만 55세부터 10년 이상 수령하는 것이 기본이다. 다만 연금 수령시 소득세를 과세하는데 세율은 3.3~5.5%다. 만약 연금 수령을 일시금으로 인출 할 경우에는 16.5%의 기타소득세를 내야하는만큼 되도록이면 연금 형태로 수령하는 것이 좋다.연금저축은 보험사, 증권사,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는데 은행상품은 안정성이 높지만 수익률이 낮다.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는 연금저축펀드는 다양한 투자상품으로 인해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는 있지만 그만큼 안정성면에서는 떨어진다. 각 은행과 증권사들은 연말 연금저축 가입 막차를 타려는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백화점 상품권 증정, 국민관광상품권 등의 사은품을 지급하는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올해가 마지막 가입기회…소장펀드소득공제장기펀드(소장펀드)는 올 연말까지만 가입이 가능한 소득공제 혜택 상품이다. 총급여 5000만원 이하의 근로자가 5년이상 가입하면 연 60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액에 대해 4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즉 한 달에 50만원씩을 납부한다면 연 납부금액 600만원의 40%인 240만원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 것이다. 정확한 환금 금액은 240만원에 과세표준에 따른 세율 16.5%을 곱한 금액인 39만6000원에서 농어촌특별세(농특세) 20%를 뺀 32만4000원이다. 가입 이후 소득이 증가하면 환급액도 커진다. 가입 후 총급여 8000만원 이하까지는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과세표준 세율은 26.4%로 높아진다.소장펀드 가입을 위해서는 수익률과 설정액을 꼼꼼히 따져봐야한다. 특히 최소 5년 이상 투자해야 세제혜택을 볼 수 있는 상품인만큼 설정 이후 수익률을 봐야한다. 설정후 수익률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월등하게 앞선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소득공제장기성장유망중소형주전환자 1(주식)종류C는 지난해 3월 설정된 이후 수익률이 35.81%에 이르며 미래에셋소득공제장기가치주포커스전환자 1(주식)종류C 역시 지난해 6월 설정된 이후 수익률이 34.8%로 집계됐다. 이어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장기소득공제자 1(주식) S-T(32.93%), 한국투자네비게이터소득공제전환자(주식)(C)(25.3%), 동양중소형고배당장기소득공제자 1(주혼)ClassC(22.37%) 등도 수익률 상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들 펀드는 운용설정액이 최대 20억원에 불과할 정도로 규모가 작다.설정액 규모별로는 한국밸류10년투자소득공제(주식)종류C(1310억원, 설정후 수익률 13.44%), 한국밸류10년투자소득공제(채혼)종류C(522억원, 9.71%), 신영마라톤소득공제자(주식)C형(517억원, 13.41%)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올해 세제 혜택이 확대된 개인형 퇴직연금(IRP)도 연간 700만원의 세제 혜택을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700만원에 세율 16.5%를 적용한 115만5000원까지 최대로 돌려받을 수 있다.
- [친절한 금융이야기]한 달 후 판매 종료하는 소장펀드…가입 전 필수상식은?
- ⓒGotCredit[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올해로 대표적인 절세상품인 소득공제 장기펀드(이하 소장펀드)의 판매가 한 달 이후 종료됩니다. 대신 한 바구니에서 예금, 펀드, 파생결합증권을 5년 동안 마음대로 담을 수 있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이 도입되지만 세제혜택은 소장펀드에 훨씬 못 미치기 때문에 가입조건(연 소득 5500만원)이 된다면 꼭 가입해두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그러나 소장펀드는 연말정산 환급혜택을 제외하면 5년이나 넣어둬야 하고 펀드이기 때문에 원금 손실 우려도 있습니다. 따라서 재형저축은 가입했지만 소장펀드는 가입을 망설이는 분들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같은) ‘펀드초보’를 위해 소장펀드를 가입할 때, 알아두시면 좋은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소장펀드와 ISA…뭐가 다르지? 소장펀드는 국내 주식·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연 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습니다. 5년 동안 해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연간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해줍니다. 따라서 연간 납입 한도의 600만원을 꽉 채워넣는다면 240만원을 소득공제받기 때문에 과세표준이 1200만~4600만원에 속한다면 16.5%(세율 15%+주민세 1.5%)의 세율이 적용돼 39만 6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까지는 여기서 농어촌특별세 20%를 차감하지만 내년부터는 이 역시 감면됩니다.이 경우, 소장펀드에서 수익을 내지 못한다 하더라도 세금절감액 만으로 6.6%의 수익률을 거두는 셈입니다. 가입 이후 연소득이 올라가더라도 8000만원이 될 때까지는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봉이 올라 과세표준이 세율 26.4%(세율 24%+주민세 2.4%) 구간에 들어가면 세금 환급액은 63만 3600만원으로 늘어납니다.이런 소장펀드의 혜택은 내년부터 도입되는 ISA랑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집니다. ISA는 소득공제 혜택 대신 의무가입 5년 동안 계좌 내 손익을 통해 순이익에서 200만원까지 비과세(2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9.9%로 과세)하는 방식입니다. 일단 수익을 먼저 내야 할 뿐만 아니라, 똑같이 연 600만원씩을 ISA에 넣는다고 할 때, 소장펀드와 똑같은 비과세 혜택을 얻기 위해서는 연 48.1%라는 수익률을 거둬야 합니다. 물론 소장펀드는 편입하는 자산의 이자·배당소득에 대해 15.4%를 과세하고 ISA는 납입할 수 있는 한도가 연 2000만원으로 더 크다는 점에서 이같은 비교가 반드시 옳지는 않습니다. 다만 ISA보다 소장펀드가 절세효과가 크다는 것은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고개를 끄덕이는 부분입니다. ◇펀드슈퍼마켓 가입해볼까?소장펀드에 가입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온라인 펀드 쇼핑몰인 ‘펀드슈퍼마켓’(http://www.fundsupermarket.co.kr/)를 추천합니다. 펀드를 운용하는 전문가에게 지불하는 보수가 가장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는 펀드를 가입할 때 수수료와 신탁보수를 부담합니다. 그런데 펀드슈퍼마켓은 펀드를 최초 가입할 때 내는 선취수수료는 받지 않고, 환매할 때 내는 후취수수료만 받습니다. 또 3년 이상 투자했을 때는 후취수수료도 면제됩니다. 펀드슈퍼마켓에 따르면, 펀드슈퍼마켓에서만 파는 소장펀드(S-T클래스)의 판매보수는 오프라인의 30% 수준이라고 합니다. 펀드슈퍼마켓에 가입하려면 먼저 펀드슈퍼마켓 계좌가 필요합니다. 펀드슈퍼마켓 계좌는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 위치한 펀드슈퍼마켓에 직접 방문하셔서 만드시거나, 우리은행·우체국·새마을금고·SC은행에서 가입하실수 있습니다. 계좌를 만드신 후, 5일 이내 펀드슈퍼마켓에 가입하시면 됩니다.이후 국세청 홈택스에서 소득확인증명서(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 가입용) 2매를 발급받아 가입자격을 검증하는 절차를 거쳐 펀드슈퍼마켓에서 파는 다양한 상품을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수익률·투자성향 꼼꼼히…소액으로 나눠서 담자!펀드슈퍼마켓의 특징은 투자자가 직접 상품을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펀드에 대해서 불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펀드에 가입하면 절대적으로 수익을 거둘 것처럼 권유해놓고 정작 수익이 마이너스되면 투자자의 책임이라고 하는 금융권의 행태 때문일 것입니다. 펀드슈퍼마켓은 투자자가 직접 펀드상품을 비교·선택할 수 있고 이를 위한 여러가지 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단 10월 31일 기준 펀드슈퍼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는 소장펀드는 57개입니다. 여기서 운용규모 100억 이상인 펀드만 추려보면 펀드는 6개로 단숨에 줄어듭니다. 운용규모 100억 이상으로 한 것은 너무 자산운용 규모가 작은 펀드는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제한돼 있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수익률 1%을 거뒀다고 하더라도 1만원의 1%은 100원이지만 1억의 1%은 100만원인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이 펀드가 어떤 상품인지는 이름만 봐도 대략 알 수 있습니다. 펀드상품명은 ‘자산운용사/투자전략/투자자/법적속성/모자형·재간접형·전환형/클래스’로 구성돼 있습니다. 구체적인 상품성격은 상품명을 클릭해 운용전략, 비용, 과거수익률, 투자자산 등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KB 가치배당소득공제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채권혼합) S-T’를 보면‘ KB자산운용사’가 운용하며 ‘저평가된 배당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KB 스타 막강 국공채 증권 모투자신탁(채권)’와 ‘ KB 마이 플랜 배당주 모투자신탁(주식)’의 자(子) 펀드입니다. 아울러 ‘KB 밸류포커스소득공제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주식) S-T’과 ‘KB 가치배당소득공제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채권혼합) S-T’로 별도의 수수료 없이 전환할 수 있습니다.상품명 외에도 펀드슈퍼마켓은 해당 펀드가 어떤 성격인지 알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품을 고를 때는 수익률 이외에도 운용보고서를 통해 이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이가 어떤 투자 철학을 가지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소장펀드는 5년 이내 중도 해지하면 총 납입금액에서 지방소득세를 포함한 6.6%의 추징세액을 내야 하므로, 운용사가 어떤 투자철학을 가졌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과정은 수고스럽겠지만, 자신이 투자하는 상품이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아는 것이야말로 투자책임을 가지는 첫걸음입니다. 또 하나의 펀드에 ‘몰빵’하는 것보다는 성격이 다른 두 개 이상의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펀드 가입 후 5년이 지나기 전 해지할 경우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번 가입하면 수익률이 떨어져도 부분환매가 안되기 때문에 ‘계란을 한 바구니 담지 않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 김인회 전무 “공중전화가 ATM으로..KT인터넷은행 원가 경쟁력 최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 인터넷 전문은행 컨소시엄의 핵심 경쟁력은 빅데이터와 인프라를 근간으로 하는 코스트(원가) 경쟁력입니다.”김인회 KT 비서실 전무(인터넷전문은행 추진 TF장)는 28일 열린 인터넷 전문은행 K뱅크(가칭, KT(030200)컨소시엄) 기자단 스터디 모임에서 최신 기술로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혜택을 환원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김 전무는 “우리나라는 대출 금리가 4.9%에서 15.5% 사이가 비어 있다. 대출 받을 곳이 없어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을 이용하는 2076만 명의 국민을 중금리로 끌어 내리겠다는 게 가장 핵심”이라고 말했다. 평균금리를 보면 은행은 4.9%이지만 카드론 15.5%, 캐피탈 21.6%, 저축은행 25.9%, 대부업 34.7%로 중간 지대가 없다.김인회 KT 전무(인터넷전문은행 추진 TF장)가 28일 저녁 서울 광화문에 있는 KT 광화문빌딩 West 지하 1층 대강당에서 K뱅크 컨소시엄의 전략과 향후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KT제공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매장을 두고 직원을 고용하는 기존 은행의 수입 대비 원가가 55~65% 정도인데, 인터넷 은행은 30~35% 정도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신용평가사 DB뿐 아니라 3천만 명에 달하는 KT의 통신데이터, 휴대폰 결제 내역, 2천600만 명의 BC카드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 구매·포인트 정보 등을 합쳐 분석하면 아주 세밀한 신용평정 DB를 만들수 있다. 얼굴을 보고 통장을 개설하지 않아도 비대면으로 많은 일들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K뱅크 주주사들의 실적을 합치면 가입자수 2억 명 이상, 결제건수 연간 68억 건,가맹점 350만 개, ATM 2만3000개, 오프라인 가맹점 1만4000개 등으로 월등하다고 자신했다. K뱅크에는 KT외에도 ▲ICT(KT, 효성ITX, 노틸러스효성, 뱅크웨어글로벌, 포스코ICT, 브리지텍, 모바일리더)▲플랫폼·커머스(GS리테일, 얍컴퍼니, 이지웰페어 등)▲금융(우리은행, 현대증권, 한화생명)▲지급결제·보안(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다날, 한국정보통신, 인포바인)▲핀테크(8퍼센트) 등이 참여하고 있다.그는 “가맹점수 350만 개는 국내 과세대상 개인사업자의 약 70% 규모이고, 결제건수 68억 건은 금액으로 환산하면 국내 GDP의 9%, 민간소비 지출의 19%에 달한다”며 “이처럼 압도적인 빅데이터를 보유한데다, 중국 알리바바의 마이뱅크에 코어시스템을 구축하고 투자 받은 IT강소기업 뱅크웨어글로벌이나 P2P 대출의 성공신화를 써 가는 8% 등은 국내 최고”라고 말했다.그렇다고 K뱅크가 모바일, 온라인에만 관심 있는 것은 아니다. 김 전무는 “K뱅크의 비전은 동네에서 떡볶이 장사하시는 분들도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우리동네 네오 뱅크”라면서 “전국에 1만개 편의점을 보유한 GS리테일, 7만 개 정도의 KT 공중전화 박스, 2천800개 KT 대리점과 전화국, 보험사 등이 ATM으로 무장하고 입출금은 물론 해외 송금까지 가능한 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또 “공중전화 박스는 전력선이 들어있어 언제든지 ATM으로 바꿀 수 있다”면서 “모 은행에서는 1500개 정도를 ATM화 해서 이용하고 있다”면서 “은행시스템의 플랫폼을 유연하게 만들고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외부에 개방해 다수의 중소벤처들과 함께 하겠다. 큰 규모의 대출이나 기업여신보다는 중소액 대출, 용돈성 금액 등 생활 속의 두번째 뱅크로 포지셔닝하면서 원터치 모바일로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부연했다.▶ 관련기사 ◀☞홍채인식 솔루션 ‘이리언스’, 미국시장 출사표..KT 지원☞KT, IoT 전시회에 '기가토피아' 주제로 참여☞[투자의맥]`낮은 주가+실적 회복` 기업 주목
- 웹케시 "법인카드 통합 관리 솔루션 연말까지 무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웹케시(대표 석창규·윤완수)가 법인카드를 온라인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법인카드 관리’ 솔루션 출시와 함께 연말까지 무료 체험판을 오픈 한다.기업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카드사를 통해 온라인으로 자동 수집해, 종이 영수증을 관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용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카드 사용내역 조회 및 입력, 전자결재를 통한 경비지출결의 등 관련된 모든 업무의 처리가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카드, 거래종류, 사업부문 등 원하는 용도에 따라 사용 리포트를 엑셀로 다운받을 수 있다.클라우드 방식이어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나 솔루션 구축 과정이 필요 없어 편리하고, 회원가입과 무료체험 사용신청만으로 바로 사용해 볼 수 있다. 법인카드와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를 표준화해서 제시하고, 전산화해서 페이퍼리스 사무환경이 구축을 돕고, 비용절감과 업무시간 단축, 투명성 확보 등 다양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법인카드관리 솔루션을 도입한 ‘인산씨앤씨’ 김영윤 대표는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보기 위해 일일이 카드사별로 접속하는 것이 번거로웠는데, 웹케시의 솔루션을 도입한 뒤 관련 업무 효율성이 대폭 증대됐다”며 “카드영수증을 전자증빙으로 활용할 수 있어 투명성 확보에도 도움이 됐을 뿐 아니라, 문서 출력 비용 절감 효과도 부수적으로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카드 가맹점 별 부가세 및 과세유형을 자동으로 분류해주는 기능도 지원해, 복잡한 부가세 신고를 보다 간편하게 할 수 있어 회계 및 재무 담당자들의 일손을 대폭 덜어줄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웹케시 윤완수 대표는 “법인카드 관리 앱을 통해 기업 업무 효율성 증대 및 비용 절감 등 경상적인 경영관리 업무를 진일보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일반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로부터 발굴된 니즈를 바탕으로 최적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 솔루션을 개발해 저렴한 비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식 홈페이지(http://www.bizcard-manager.com) 및 웹케시 법인카드 사업팀(02-3779-7115)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은퇴후 자금 고민된다면…`미래에셋 연금저축계좌 어때요?`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저금리, 저성장, 고령화의 3중고(3重苦) 시대다. 최근 직장인들은 은퇴 이후 20~30년간 생활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해 금융 자산을 장기간 잘 운용해야 하는 부담감을 떠안고 있다. 연금저축계좌는 남녀노소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연금상품이다. 특히 다양한 복수상품을 활용해 포트폴리오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또 운용수익에 대한 과세를 먼 미래로 미룰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연금저축계좌에서는 과세가 이연돼 운용 중에는 세금이 붙지 않는다. 세금은 연금을 받을 때 낸다. 세율은 수령 시기에 따라 3.3%~5.5% 선이다. 수수료 역시 일반펀드보다 저렴하다. 연금저축계좌는 단일 계좌로 여러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만큼 전략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 다만 고객이 직접 글로벌 자본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에는 시간과 정보에 한계가 있다.미래에셋증권(037620)은 자산배분센터에서 제공하는 MP(Model Portfolio)를 기반으로 실제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AP(Actual Portfolio)를 제공해 연금상품에 대해 잘 모르는 고객도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연령과 직업에 따라 은퇴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이 다른 만큼 직장인, 금융자산가, 선생님, 공무원, 자업업자, 주부 등 유형별로 고객 특성에 맞는 설명과 상품제안을 하고 있다.지난 5월에는 온라인에서 고객이 직접 자산배분을 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분석 및 전망, 매매, 사후관리까지 도와주는 글로벌 자산배분솔루션을 오픈했다. 연금저축계좌도 이 시스템을 이용해 본인의 연금포트폴리오를 MP와 비교분석해 MP의 투자비중과 각 자산군별 추천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쉽게 재구성할 수 있다.미래에셋증권은 ‘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연금펀드’, ‘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펀드’ 등 국내, 선진국, 이머징 등 다양한 투자지역과 자산으로 구성한 165개의 펀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투자자 입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연금저축계좌 운용 상태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라며 “연금저축계좌는 일반펀드계좌처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장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상품인만큼 전문가와 상담해 효율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후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미래에셋증권은 ‘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연금펀드’, ‘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펀드’ 등 165개의 연금저축펀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자료: 미래에셋증권)▶ 관련기사 ◀☞불 붙는 대우증권 인수전…미래에셋, 자문단 선정 완료☞지속되는 환율하락 그 끝은? - 연2.6% 업계최저금리 한국스탁론☞미래에셋증권 여의도영업부, 자산관리 세미나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