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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글로벌서 사용 가능한 '케이라이드' 출시
  • 카카오모빌리티, 글로벌서 사용 가능한 '케이라이드' 출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전 세계 이용자들의 이동을 돕는 외국인 전용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케이라이드(k. ride)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전 세계 이용자들이 타국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 시 언어, 결제 수단 등의 차이로 인해 겪는 불편함에 주목해 왔다. 이에 자사의 고도화된 플랫폼 기술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케이라이드’ 앱 하나로 세계 각국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글로벌 통용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다.케이라이드는 현재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 총 14개국의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해당 14개국의 이용자들은 한국에서 바로 케이드라이드 앱을 통해 언어나 계정, 결제의 불편함 없이 편리하게 카카오 T 블루, 벤티, 블랙, 모범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추후 적용 서비스는 점차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가입 및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 계정 없이도 전화번호 입력 후 구글 또는 애플 계정이나 이메일 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해외에서 발행된 카드 등록을 통한 자동결제도 가능하다. 향후 해외간편 결제 기능도 도입해 결제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용 시 영어, 중국어(간체, 번체), 일본어 등 총 4개의 언어를 지원하며, 목적지 검색과 기사와의 채팅 시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아랍어 등 약 100여개 언어의 자동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언어의 불편함 없이 자국 언어로 관광지를 검색하고 기사와의 실시간 소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연내에 서비스 운영 국가를 총 30여 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각 국가에서도 라이드헤일링을 포함한 여행객 대상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에서 다져온 성공적인 플랫폼 모델을 기반으로 해외차량 호출 및 해외앱 연동 서비스, 해외 시장 내 기술 인프라 적용 등 다양한 글로벌 진출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제 케이라이드를 통해 국경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편리하고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04 I 한광범 기자
김정숙 기내식 ‘6292만원’ 의혹…엄경영 “황후 3종세트, 특검까진 아냐”
  • 김정숙 기내식 ‘6292만원’ 의혹…엄경영 “황후 3종세트, 특검까진 아냐”
  • 2018년 5월 9일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가는 문재인 대통령 전용기에서 제공된 기내식.(사진=청와대 페이스북)[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가 2018년 인도 방문 당시 기내식 비용으로만 6000여 만원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에 국민의힘이 ‘김정숙 특별검사(특검)법’을 발의하는 등 공세에 나서는 가운데, 정치분석가인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김정숙 여사 종합특검법을 야당이 수용한다면 바로 김건희 여사 종합특검법을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지난 3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 엄 소장이 출연해 김정숙 여사의 의혹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앞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정부대표단 명단을 보면 문체부는 2018년 11월 김정숙 여사의 인도 순방을 위해 대한항공과 약 2억3000만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기내식비는 6292만원으로, 연료비(6531만원) 다음으로 많았다. 당시 탑승 인원은 총 36명이었다.이날 엄 소장은 “김정숙 여사의 인도 순방은 ‘황후 3종 세트가 다 동원됐다’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김정숙 여사는) 수행원인데 문체부 장관을 거느리고 간 것이고, 기내식은 1인당 44만원인 황후의 식사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지마할 원포인트 관광을 했는데, 그것 말고는 딱히 순방 성과가 없었던 걸로 기록이 됐다”고 밝혔다.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8년 11월 7일 당시 영부인 자격으로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아그라의 타지마할을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엄 소장은 해당 사안을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조사를 통해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여당이 제시한 ‘김정숙 특검법’에 대해선 “특검법은 나라 망신을 살 일이라고 본다. 전 세계적으로 전직 대통령 부인에 대한 특검법이 시행이 된 적이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엄 소장은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김정숙 여사 종합특검법이 만약에 발의가 되고 야당이 수용한다면 바로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종합특검법 수용해야 된다”며 “겉으로는 정치 공세를 하더라도 속내는 탐탁지 않게 생각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국민의힘은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등과 관련한 특검법을 발의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여당은 당시 김정숙 여사가 기내식 비용으로만 6292만 원을 사용했고,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란 문 전 대통령 주장과 달리 도 장관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인도를 다녀왔다고 주장했다.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반면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은 명확한 근거도 없이 김 여사가 마치 호화로운 식사라도 한 것처럼 냄새를 풍기며 극악한 마타도어(흑색선전)를 하고 있다”며 “아무 근거도 없는 명백한 명예훼손”이라고 밝혔다.윤 의원은 “김정숙 여사는 관련된 사람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며 “아무리 전임 대통령의 배우자가 공적 지위에 있다 하더라도, 이같은 가짜 뉴스를 더이상 묵과하는 건 우리 사회와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고민하에 무겁게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윤 의원은 “김 여사의 인도방문은 인도 정부의 공식적인 요청으로 성사된 공식적인 외교 활동이었다”며 “기내식 비용 자료를 공개한 윤석열 정부에 정식으로 요청한다. 전용기 기내식 비용의 상세한 산출내역 및 집행내역을 당장 공개하시라. 총액은 공개하면서 이 자료는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세부 내역 공개를 촉구했다.
2024.06.04 I 권혜미 기자
bhc치킨, 태국 방콕에 현지 3·4호점 오픈…"동남아 공략 잰걸음"
  • bhc치킨, 태국 방콕에 현지 3·4호점 오픈…"동남아 공략 잰걸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주요 치킨 브랜드 bhc치킨은 태국 방콕에 3호점 ‘빅토리 모뉴먼트점’과 4호점 ‘센트럴 라마 2점’을 잇달아 오픈하며 동남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bhc치킨 태국 4호점 ‘센트럴 라마 2점’.(사진=bhc치킨)먼저 빅토리 모뉴먼트점은 최근 급성장 중인 태국 배달 시장을 겨냥한 딜리버리 전용 매장으로 오피스, 학교, 병원, 주거단지 등이 운집해 있는 중심업무지구인 빅토리 모뉴먼트에 위치하고 있다. bhc치킨은 태국 현지 배달 플랫폼 1위 업체와 독점 계약을 체결해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하는 등 현지 소비자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bhc 센트럴 라마 2점은 방콕 방쿤티안 지역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센트럴 라마 2’에 입점해 있다. 해당 쇼핑몰은 백화점, 슈퍼마켓,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유동 인구가 많고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한다. 총 166㎡(50평) 규모로 bhc치킨의 상징인 옐로우 톤의 밝고 경쾌한 매장 인테리어를 기본으로 가족 외식과 데이트 등에 적합한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분위기로로 꾸며졌다. 매장에서는 bhc치킨의 대표 메뉴뿐만 아니라 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뿌링클 치킨 스킨 △뿌링클 치킨 조인트 등 닭 특수 부위를 활용한 특별 메뉴를 판매한다. 또 K푸드에 대한 현지 고객들의 높은 관심도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식 메뉴도 선보인다.bhc치킨 관계자는 “bhc치킨은 K컬쳐, K푸드 인기와 함께 ‘대한민국 넘버원 치킨 브랜드’라는 이미지까지 더해져 태국 1, 2호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하는 등 가장 트렌디한 외식 브랜드로 자리매김 중이다”며 “앞으로도 bhc만의 노하우로 현지 고객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신메뉴와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동남아, 북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bhc치킨은 지난 5월에만 홍콩 2호점, 미국 2호점 등을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bhc치킨은 현재 미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등 총 5개국에 17개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파키스탄 국가유산 관리자, 국내서 현장답사·교육 진행
  • 파키스탄 국가유산 관리자, 국내서 현장답사·교육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파키스탄 국가유산 분야 관리자급 초청연수’를 5월 29일부터 6월 7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연수는 국가유산청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파키스탄 문화유산 공적개발 원조사업(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의 일환인 ‘파키스탄 간다라 문화육성과 관광자원 개발정책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파키스탄 국가유산문화부와 고고학박물관국, 국가기록원 관리자급 공무원 10명이 참여한다. ‘파키스탄 국가유산 분야 관리자급 초청연수’ 모습(사진=국가유산진흥원).연수 프로그램은 파키스탄의 요청을 반영해 구성했다. 국가유산 보호정책, 디지털 문화유산, 세계유산, 동아시아에 전파된 불교유산과 관련된 강의와 불국사, 석굴암, 경복궁, 창덕궁 등 대표적인 국가유산의 현장답사를 진행한다. 또한 연수단은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을 방문하고 한국의 기록유산 관리 및 기록유산 보존처리 현황을 주제로 한 전문가 교육의 기회도 갖는다. 파키스탄 정부는 문화유산 분야에 선진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키스탄 국가유산문화부는 2024년 2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한 문화유산 맵핑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8000여 개소의 유적을 일반에 공개했다. 또한 이와 관련한 디지털 문화유산 분야 기술 지원을 한국에 요청하고 있다. 국가유산진흥원은 파키스탄의 젊은 문화유산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사진측량, 디지털 기록화, 3D 모델 제작 등의 기술교육을 지원해 오고 있다.국가유산진흥원이 지원하는 ‘파키스탄 간다라 문화육성과 관광자원 개발정책 지원사업’은 파키스탄의 문화유산 보존과학 및 디지털기록화 역량 강화, 고고학 전문 인력 양성, 디지털 자료(데이터) 구축, 이슬라마바드 디지털 홍보관 개관 등의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파키스탄 국가유산 분야 관리자급 초청연수’(사진=국가유산진흥원).
2024.06.04 I 이윤정 기자
인천관광공사, 체류형 관광상품 4개 출시
  • 인천관광공사, 체류형 관광상품 4개 출시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2024년 인천 체류형 관광상품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업체들과 협력해 인천만의 테마가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공모전을 통해 인천에서 2박 이상 체류하며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관광을 체험하는 체류형 상품을 발굴했다. 해당 상품은 △인천 올드앤뉴(Old & New) 워케이션 △인천, 워케이션으로 날다 △강화 잠시섬 △개항장 오디너리 타운 등 4개이다. 워케이션은 영어 워크(Work)와 배케이션(Vacation)을 조합한 단어로 일하면서 휴가를 즐긴다는 뜻이 있다. 살아보기 분야에서 신규로 선정된 인더로컬 협동조합의 ‘개항장 오디너리 타운’ 상품은 인천 개항장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상우재’와 독채숙소 ‘보는 하우스’에서 머물며 개항장의 지역문화를 즐길 수 있다. 주택살이 탐방 여행부터 재즈 워케이션 등 개항장에서 쉼과 영감을 얻어가는 여행으로 구성한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워케이션 상품으로 선정된 ㈜청개구리의 ‘인천 올드앤 워케이션’ 상품은 올해 시즌2를 출시하며 지역과 상품을 다양화했다. 시즌1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개항장 하버파크 호텔은 물론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 호텔과 영종도 에어스카이 호텔 인천 등과 제휴해 원도심과 송도, 영종도 지역의 상품을 구성했다. 2만5900원에 인천의 대표 면 요리를 4그릇 먹을 수 있는 ‘인천 누들패스’ 제공으로 원도심 워케이션 이용객의 미식관광을 책임진다.오션뷰 워케이션이 가능한 ㈜스트리밍하우스의 상품 ‘인천 워케이션으로 날다’는 영종도 네스트호텔 숙박과 무의도 포내어촌체험휴양마을과 협업해 조성한 워케이션 센터와 연계한 것이다. 갯벌체험과 소라화분 만들기 등 어촌마을 특화 체험이 마련돼 있어 가족을 동반한 워케이션 이용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살아보기 상품으로 선정된 협동조합 청풍의 강화도 ‘잠시섬’ 상품은 재방문객이 많은 인기 상품으로 ‘나만의 섬살이’ 유형과 미션을 고르고 섬 요가와 스윙댄스 등 지역문화 체험도 선택할 수 있다.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인천 체류형 관광상품은 당일 여행의 비중이 높은 인천지역에서 살아보기와 워케이션 등으로 2박 이상 길게 머물며 지역문화 체험을 함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에서의 체류와 소비를 늘려 생활인구 증대로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4 I 이종일 기자
"대전 도심 속에서 캠핑과 축제를 동시에 즐기세요"
  • "대전 도심 속에서 캠핑과 축제를 동시에 즐기세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도심 속에서 캠핑과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6~9일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과 엑스포과학공원, 갑천변 일원에서 ‘2024 도시캠핑대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올해로 2회를 맞는 도시캠핑대전에서는 △도시캠핑대전 박람회 △1박2일 캠핑체험 △예쁜 텐트 콘테스트 △축하공연 △먹거리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DCC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도시캠핑대전 박람회는 캠핑카 및 캠핑텐트 등 다양한 캠핑용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전국 규모의 캠핑박람회이다. 참가 희망자는 도시캠핑대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할 수 있다. 행사 기간 현장 등록도 가능하며, 학생증 지참 시 중학생까지 무료입장할 수 있다.갑천변 일원에서는 사전에 접수한 참가자들이 1박2일 동안 캠핑 및 달빛 걷기, 텐꾸왕(텐트꾸미기왕) 선발대회, 지역밴드 공연 등 다양한 캠핑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 초대가수 민경훈과 윤딴딴이 한빛광장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한빛광장 및 엑스포다리에서 펼쳐지는 푸드트럭 먹거리존에서는 16일까지 버스킹 공연과 함께 다양한 음식과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대전은 광역시 중에서도 전국 1위 녹지율을 자랑하는 도시”라며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즐기는 도심 캠핑으로 특별하고 매력적인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4 I 박진환 기자
인구감소지역 문화·관광·체육시설 근로자도 지원한다
  • 인구감소지역 문화·관광·체육시설 근로자도 지원한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령’(이하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으로 문화·관광·체육 시설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설치 및 이전할 때 함께 이주하는 근로자를 지원하고 정확한 생활인구를 산정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먼저 인구감소지역으로 인구 유입을 위해 문화·관광·체육시설 설치 및 이전에 따라 함께 이주하는 근로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현행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서도 인구감소지역에 문화·관광·체육시설 설치 및 이전 시 비용 일부를 지원할 수 있으나, 이주 종사자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자체의 건의에 따라 인구감소지역 특례를 추가했다.아울러 생활인구를 활성화하고 정확한 산정을 위해 개인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보다 정확하게 생활인구의 성별·연령·소비 패턴 등을 분석할 수 있어 맞춤형 정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지난해 인구감소지역 7개 지역에 대해 생활인구를 시범 산정했고, 올해부터는 89개 인구감소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생활인구를 산정할 예정이다.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인구감소지역으로 이전하는 문화·관광·체육시설 설치 지원 및 이주하는 근로자 정착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인구감소지역으로 인구 유입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생활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분야의 지원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4 I 이연호 기자
에어부산·롯데호텔부산, 지역 경제 발전·관광 활성화 '맞손'
  • 에어부산·롯데호텔부산, 지역 경제 발전·관광 활성화 '맞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에어부산이 부산 대표 5성급 호텔 롯데호텔부산과 지역 경제 발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잡았다.3일 마호진 에어부산 영업본부장(오른쪽)과 이동주 롯데호텔부산 총지배인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어부산)에어부산은 지난 3일 오후 롯데호텔부산 33층 대회의실에서 롯데호텔부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은 에어부산 마호진 영업본부장과 롯데호텔부산 이동주 총지배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상호 발전을 목적으로 양사의 복지 증진과 교류에 협력한다. 에어부산은 롯데호텔부산의 임직원 및 회원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롯데호텔부산은 에어부산 임직원 및 탑승객을 대상으로 객실 요금 및 부대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양사가 보유한 광고 채널을 통해 홍보·마케팅 업무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마호진 에어부산 영업본부장은 “면세점과 카지노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롯데호텔부산과 이번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에어부산 역시 김해공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지역 관광산업 및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양사의 우수한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4 I 공지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산유국 꿈 불지핀 尹 “동해에 140억배럴 석유·가스”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다음은 4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산유국 꿈 불지핀 尹 “동해에 140억배럴 석유·가스”-중견기업 올라선 중기 세제혜택 7년 더 준다-토론 가장 못하는 곳 국민이 가만 안둘 것-9·19 합의 효력 정지, 군사분계선 軍 훈련 가능해진다-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경제 영토 넓힐 절호의 기회다-9년 만의 원전 추가 건설…야당도 현실 외면 말아야△종합-엔비디아 新무기 ‘루빈’에 올라타라…삼성·SK ‘HBM4 전쟁’ 불붙는다-최태원 회장 “SK 성장 역사 부정한 판결, 진실 바로 잡겠다”△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유망 中企 100곳 뽑아 3년간 밀착 지원…투자 늘린 기업은 상속세 감면-“중견→대기업 성장 사다리도 놔주길”-수출금융 7조 추가 지원…연말까지 나프타·LPG 무관세△종합-‘140억 배럴’ 韓, 세계 15위 산유국 오르나…“내년 상반기 부존량 윤곽”-‘종부세 완화’ 띄우고…당내 반발에 주춤하는 민주당-北 오물풍선에 ‘대북 확성기 재개’ 맞불…접경지 긴장 고조될 듯-고금리 못버틴 1.8만건 우르르 경매물건 금융위기 이후 최다△부동산 투자 양극화-이자 비쌀 때 돈 빌려주자…기관들 ‘알짜 부동산 PF’에 과감한 베팅-부진 사업은 손절…과기공, 반포사업장 채권매각 추진-“정부 정책 방향은 맞지만…아직 부동산 투자 나서긴 불안”△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말꼬리 잡는 정치권, 3대개혁 직무유기…경청하는 숙론으로 해법 찾아야”-“한국사회 잘못된 토론 인식 바꾸고 싶어”△정치-관리는 선관위, 룰은 특위…국민의힘 당대표 7월 25일 뽑는다-원내 최대 조직된 ‘혁신회의’ “당원권 강화” 목소리 커진다-법사·운영위 지킬 대안 없어…與, 22대 첫 의총서도 ‘빈손’-‘김정숙 특검’ 꺼낸 與…민주당 “김건희 특검 방탄용”△경제-종부세 개편 시동…세수펑크 등 대책 마련 절실-종부세 납세자 66%↓ 노원·도봉구 대거 포함-“체계적인 취업 상담으로 잃어버린 자신감 찾았죠”-“공정위, 사전지정 바탕의 플랫폼법 제정 신중해야”△금융-진옥동의 日벤처 첫 투자는 ‘AI 차량광고 플랫폼’-국민銀 펀드서비스 자회사 출범-업황 악화에 비상등 켜진 저축은행 당국, M&A 규제 완화카드 ‘만지작’-‘미소 짓는 너의 얼굴은’…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새단장△Global-‘선업튀’ ‘범죄도시’에 빠진 中…한한령 해제 기대 솔솔-200년 만에…‘마초의 나라’ 멕시코서 첫 여성대통령-학교 급식서 소고기 실종…“日, 엔저 탓에 가난해져”-고물가에…“무조건 싼 거” 미국판 다이소가 북적인다-토요타·혼다 등 인증 사기…판매 중단△산업-이달 화물사업 매각…대한한공·아시아나 합병 속도낸다-“10월 내 美 아시아나 합병 승인 기대”-수출 덕에…완성차 5개사 판매 소폭 증가-“친환경·고부가가치 철강재 경쟁력 갖춰야 생존”-현대글로비스·에코프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협력-삼성전자, 지용킴과 협업 액자형 스피커 한정 판매△산업-IPO 통해 시총 ‘톱4’ 게임사 노리는 시프트업-보이스피싱·스팸 잡는 AI 나온다-MBK, 홈플러스 분리매각…알짜 ‘익스프레스’부터 판다-대상, 베트남 제2공장 완공…김·김치 점유율 확대 나서△제약·바이오-약값만 수백억에도…에이비온, 폐암치료제 대규모 임상 결단-지놈앤컴퍼니, 스위스에 5860억 규모 기술이전-HK이노엔 ‘케이캡’ 물질특허 승소…2031년까지 권리 확보-케어메디·지투이 당뇨 관리 ‘맞손’△증권-반도체 ETF, 엔비디아 비중이 성적 갈랐다-배터리 물린 개미들 ‘눈물의 빚투 물타기’-‘KBSTAR 머니마켓액티브’ 올 개인순매수 1000억 돌파△증권-외국인도 7일만에 ‘사자’…‘8만전자’ 시동거나-잘나가던 화장품 수출주 ‘운임 인상’ 된서리-‘동해에 석유 있다고?’…박스피 속 ‘산유국 테마’ 급부상-“美 부동산펀드 투자…연 9% 목표”△부동산-착공식 앞둔 서울아레나, 현장은 벌써 분주-치솟는 분양가…6개 지자체 신고가-“野 주장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사실상 불가능”-교통·교육·생활 ‘3박자’ 갖춘 ‘한화포레나 인천학익’△문화-이건희 컬렉션에 용기 낸 기증작…뒤쳐졌단 비아냥 이겨냈던 그 그림-몸치장 수단서 예술 장르로…‘선’ 넘은 장신구△스포츠-저공비행 독수리 군단, 달빛 아래 다시 비상할까-사소 유카, US 여자오픈 최연소 ‘2승’ 3년 전엔 엄마, 올해는 아빠 위해 번쩍-김도훈 “한국 축구의 방향, 그라운드서 보여줄 것”-황선우 ‘2관왕’…파리올림픽 모의고사 합격점△피플-에너지 많은 배우, 깊이 있는 감독…일상서도 작품서도 서로의 팬이에요-사회보장정보원장에 김현준 전 복지부 실장-英 건축가 토마스 헤더웍, 내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괄-SC제일은행, 여성기업가 지원 앞장-BC카드 말레이시아 QR결제 가동-유재훈 사장 “금융 안정 계정 입법 속도”-류호창 한금 회장, 철의 날 ‘은탑 산업훈장’△오피니언-카드·캐피털사 건전성 먹구름 걷히려면-22대 국회서 열어야 할 제약강국의 길-산업현장에서 반기는 유연근무제-유희진 ‘새로운 챕터’△전국-주민 반대에 구리시 불참까지…경기북부특별자치도 ‘가시밭길’-유정복 시장 “F1 인천 유치 가능성 높였다”-충남, 석탄화력발전 폐쇄 앞두고 ‘위기감’-하루 1만9900원에 경기도네 85곳 관광-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밑그림 나왔다-층간소음 중재현장서 신변위협도 받지만…해결 땐 보람 느껴△사회-전공의 사직서 수리 임박…초강수 카드 꺼낸 정부-‘집단 유급 방지’ 머리 맞댄 대학 총장들…대책 협의회 만든다-내 고향 원하는 사업에 ‘직접기부’된다-얼차려 받다 죽고, 수류탄 터져 죽고 입대 앞둔 부모들 “내아들 못보내”-서울시, ‘출산 친화’ 中企에 인센티브
2024.06.03 I 김진수 기자
'선업튀' 취한 中, '범죄도시' 초청…한한령 해제 기대 ‘솔솔’
  • '선업튀' 취한 中, '범죄도시' 초청…한한령 해제 기대 ‘솔솔’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한한령’(한류 제한) 이후 오랫동안 묶여 있던 한국 콘텐츠의 중국 진출이 살아날 조짐을 보인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사실상 끊기다시피 했던 한국 영화 상영과 아티스트의 공연이 적게나마 이뤄지고 중국 내 수요도 뜨거운 편이다. 지난달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문화 교류를 촉진하기로 합의한 점도 조심스레 한한령 해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에서 ‘선재업고튀어’를 검색하니 다양한 게시물이 나오고 있다. (사진=샤오홍슈 화면 갈무리)◇중국 접점 넓어진 한국 콘텐츠, 수요 여전“선재가 없는 월요일은 숨을 쉬는 것조차 힘들 만큼 금단 증상에 빠졌어.”중국의 젊은 층들이 주로 이용하는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홍슈에서 한 이용자가 올린 게시글의 제목이다.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월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선업튀)’가 중국에서도 팬들을 만든 것이다.선업튀는 중국에서 정식 방영하진 않았음에도 숏츠(짧은 인터넷 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한 중국인들이 적지 않다. 한한령 이후 한국 드라마의 중국 진출이 어려운 상황에도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내는 사례다. 샤오홍슈, 더우인(톡톡), 웨이보(중국판 X) 등에서는 매일 같이 한국 연예인이나 방송에 대한 게시글이 올라오고 현지 매체들도 한국 연예계 소식을 부지런히 보도한다.한국 영화는 국제영화제를 통해 중국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상하이국제영화제에는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4’와 배우 윤여정 주연의 ‘도그데이즈’ 등 한국 영화 5편이 초청돼 상영할 예정이다.지난 4월 열린 베이징국제영화제에도 ‘파묘’ 등 5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당시 파묘는 순식간에 매진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영진위와 문화계 관계자들은 중국의 국제영화제에서 신작 흥행 영화가 중국 현지 극장에서 상영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며 고무적인 분위기로 평가하고 있다.올해 상하이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상영하게 된 한국 영화 ‘범죄도시4’ 포스터. (사진=영화진흥위원회)한한령은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조치다. ‘한국 콘텐츠를 허용하지 말라’는 문구도 찾을 수 없다. 한·중 관계가 좋지 않을 땐 크나큰 무언의 압박이지만 반대의 경우 별도 조치 없이 언제든 풀 수 있는 여지가 있다.실제로 중국 문화여유국은 최근 한국 록 밴드인 세이수미의 다음달 12일 베이징 공연을 허가한 바 있다. 그동안 소프라노 조수미, 재즈 아티스트 마리아 킴이 중국 공연을 재개한 적이 있지만 한국 대중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펼치는 것은 약 8년만에 처음이다.이달 22일에는 넥슨이 텐센트게임즈와 함께 중국에 출시한 모바일 게임 ‘던전앤파이터’가 첫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영화부터 공연, 게임까지 문화 전반에서 다시 중국과의 거리가 좁혀지고 있는 것이다.◇한·일·중, 3국 정상회의서 교류 확대 합의지난달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3국은 문화·관광·교육 등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3국은 문화를 비롯해 교육, 관광 등 70개에 달하는 정부간 협의체를 활성화하기로 했으며 인적 교류도 늘릴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 콘텐츠의 중국 진출이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주중 한국대사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한령 해제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얘기하긴 어렵지만 (3국 정상회의에서) 한·중간 문화 교류가 확대돼야 한다는데 있어서 양국간 일정 공감대는 있는 걸로 (협의했다고)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석열(왼쪽) 대통령이 지나달 27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의 발언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만 그동안 냉랭했던 한·중 관계가 급격하게 해빙될 가능성은 낮은 만큼 전면적인 한한령 해제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지난달 13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기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당시 한국 기업인 대표들을 만난 바 있다. 이때 한한령 해제를 건의해달라는 기업들의 요청에 대해 조 장관은 쉽지 않은 문제라며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이 직접적으로 한한령을 언급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한국 콘텐츠의 중국 진출도 지금은 판권을 계약해 재가공하는 형태가 대세다. 베이징영화제에서 만났던 한 영화계 관계자는 “한국 드라마가 인기 있어도 직접 중국에서 방영하기엔 중국측이 부담을 갖고 있다”며 “판권을 사서 리메이크를 하는 방식을 더 선호한다”고 전했다.
2024.06.03 I 이명철 기자
"영국 정보기관, 中 공무원 부부 스파이로 포섭"
  • "영국 정보기관, 中 공무원 부부 스파이로 포섭"
  • [이데일리 조윤정 인턴 기자] 영국 정보기관이 중국 공무원 부부를 스파이로 포섭해 정보 수집 활동을 벌인 사건이 적발됐다고 중국 국가안전부가 주장했다.(사진=뉴시스)3일(현지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중국 국가안전부는 성명을 내고 “영국 비밀 정보국(M16)이 중국 국가 기관의 ‘핵심 기밀’ 부서에서 근무하는 왕 모 씨를 설득해 스파이로 육성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왕 씨가 2015년 중국-영국 교환 프로그램으로 유학갔을 때부터 만찬과 관광에 초대하며 관리하기 시작했다고 부연했다.성명은 영국이 중국의 스파이 혐의로 두 명의 영국인 남성을 기소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나왔다. 영국 경찰은 스파이들이 중국에 ‘문서 또는 정보’를 제공했다고 비난했다. 중국은 영국의 주장을 ‘악의적 중상모략’이라고 말하며 간첩 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 중국 국가안전부에 따르면 MI6는 왕 모 씨에게 동문인 것처럼 위장해 접근한 뒤 시간제 컨설팅 기회를 제안하며 그를 유인했다. 이들은 높은 보수와 보안 보장을 약속하며 영국 정부에 봉사할 것을 설득했다는 게 중국 측 주장이다. MI6는 간첩 훈련을 마친 왕 모 씨에게 중국 정부와 관련된 기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중국으로 돌아가라고 명령했다. 이후 그와 함께 중국 기밀 부서에서 일하고 있던 아내 저우 모 씨를 영입하라고 압력을 가하며 두 배의 보상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현재 국가안전부는 왕 씨 부부 심문해 중국 내부 시스템 내 MI6 요원을 적발했으며 해당 사건은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03 I 조윤정 기자
빅뱅 탑 참여 '디어문' 프로젝트 무산…우주관광의 꿈, 시기상조?
  • 빅뱅 탑 참여 '디어문' 프로젝트 무산…우주관광의 꿈, 시기상조?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그룹 빅뱅 출신 탑(본명 최승현)이 승무원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민간인 첫 달 궤도 여행 프로젝트 ‘디어문’이 결국 무산됐다. 업계에서는 이 프로젝트가 아직 시기상조라며, 수년간의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디어문 프로젝트 승무원. 맨위 왼쪽에서 세 번째가 탑(최승현).(사진=디어문 프로젝트 홈페이지)디어문 프로젝트 측은 지난 1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프로젝트 취소 소식을 전하며, 그동안 프로젝트를 지지해준 이들에게 사과했다.프로젝트는 예술인들이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을 타고 달 궤도를 비행하는 내용으로, 일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2018년부터 기획해 왔다.탑이 포함된 승무원 8인은 2022년 발표되어 큰 관심을 받았지만, 유인 우주선 개발 지연으로 인해 일정이 계속 미뤄졌다.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주도한 일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 조조타운 설립자는 X(옛 트위터)를 통해 “현재 상황에서 내 미래를 계획할 수 없고, 승무원들을 오래 기다리게 할 수도 없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취소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기대한 분들에게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마에자와 유사쿠의 게시글.(자료=X)프로젝트에서 달까지 운송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었던 스타십의 최근 시험 비행 실패와, 마에자와의 재정적 어려움, 미국 주도 유인탐사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후순위로 밀린 것으로 분석된다.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달, 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유인 우주선으로, 지난해 4월과 11월에 시험비행을 추진했지만 각각 발사 4분, 10분 만에 폭발했다. 오는 4일 4차 시험비행을 다시 시도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를 주도한 마에자와 유사쿠는 초단타 매매를 하다가 44억엔(약 385억원)에 이르는 손실을 입었다. 디어문 프로젝트 취소 공지.(자료=디어문 프로젝트 홈페이지 갈무리)업계 전문가들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주 관광 시대는 다가올 것으로 전망했다. 스페이스X의 재사용 발사체 팰컨9도 여러 시행착오 끝에 성공한 것처럼, 유인 탐사 역시 추가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NASA는 2026년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3호를 통해 우주비행사를 달 표면에 착륙시킬 계획이다. 우주인들은 NASA의 우주선 오리온을 타고 달정거장에 도착한뒤 달 궤도에 대기중인 스타십으로 갈아타고 달에 착륙하는 방식을 이용하게 된다.이기주 인터그래비티 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스페이스X가 스타십을 통한 시행착오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발전하고 있다”면서 “스타십은 화성에 가기 전 달 과학기지에 가기 위한 운송수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도전과정을 통해 우주비즈니스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2024.06.03 I 강민구 기자
"치킨 튀기면서 외식 산업 체험" BBQ, 고교생 대상 치킨캠프 진행
  • "치킨 튀기면서 외식 산업 체험" BBQ, 고교생 대상 치킨캠프 진행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운영사 제너시스BBQ 그룹이 경기도 이천 소재 치킨대학에서 성남소재의 고등학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치킨캠프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BBQ가 치킨대학에서 성남소재의 고등학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치킨캠프와 직업 체험을 진행했다 (사진=BBQ)치킨캠프는 BBQ 산하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 치킨대학에서 지난 2004년부터 20년간 진행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넓히고 외식 산업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참가 학생들은 치킨대학 시설 투어를 시작으로 BBQ 치킨과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 전반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BBQ의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을 직접 조리하기도 했다. BBQ는 지난 4월에도 외식산업 분야 체험 학습을 원하는 경기도 평택지역 고교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치킨캠프를 진행했다. BBQ는 최근 치킨캠프가 청소년 이색 체험 코스로 주목받으며 작년 1분기 대비 참가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BBQ 치킨대학은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경기도관광공사로부터 대표 문화시설로 지정됐다. 이외에도 치킨캠프에는 국내의 초·중·고등학교, 장애인학교 학생과 인도네시아 홍콩 대학생과 싱가포르, 태국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2024.06.03 I 한전진 기자
아프리카와 ‘관광 상생’ 꾀한다…3일 '한-아프리카 관광포럼’ 개최
  • 아프리카와 ‘관광 상생’ 꾀한다…3일 '한-아프리카 관광포럼’ 개최
  • 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2024 한-아프리카 관광포럼’에 참가한 유인촌 장관과 아프리카 각국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관광이 한국과 아프리카의 미래 동반자적 관계를 다지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2024 한-아프리카 관광포럼’ 개회사에서 “아프리카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코로나19 이전에 연간 약 10만 명에 달한다”며 “이번 포럼에서 한-아프리카 간 연결성을 확대하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향후 한-아프리카 인적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관광 포럼’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세계관광기구와 함께 개최하는 ‘2024 한-아프리카 관광포럼’은 최초의 한-아프리카 고위급 포럼이다. 아프리카는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으로 국내총생산(GDP) 3조 4000억 달러 규모의 단일 시장이자 세계 경제발전의 미래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유인촌 장관은 “아프리카는 인구 60%가 25세 이하인 지구상에서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대륙”이라며 “IMF가 전망한 올해 경제성장률 상위 20개국 중 12개국이 아프리카 국가라는 점은 무척 고무적”이라고 전했다.프리쓰비랏씽 루푼 모리셔스 공화국 대통령이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관광 포럼’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특히 관광산업이 아프리카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에 달한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관광 수요는 96%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억 인구가 거주하는 아프리카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향후 발전 가능성은 무척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1만 3000여 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방문한 만큼 한국 시장에도 관심이 큰 모습이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프리트비라즈싱 루푼 모리셔스 대통령은 “지난해 2300만 명이 아프리카를 방문했는데 관광 부문을 촉진할 경우 큰 경제적 편익을 대륙에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공동 사업 등을 전개해 한국의 주요 관광 명소로서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엘시아 그랑쿠르 세계관광기구 아프리카 지역부서장이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관광 포럼’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또한 세계관광기구는 아프리카 내에서 관광과 관련한 활동들을 적극 전개 중이라고 전했다. 아프리카의 관광 산업 발전이 한국에게도 여러 가지 기회와 연결되고 동시에 상호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엘시아 그랑쿠르 세계관광기구 아프리카 지역부서장은 “관광이 긍정적인 변화의 힘이 되어주고 상생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과 아프리카는 협력을 통해 상호 번영과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고 말했다.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관광 포럼’에서 한-아프리카 연결성 확대 및 파트너십 형성을 통한 아프리카 관광 잠재력 실현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포럼에서는 한국과 아프리카의 인적 교류 확대와 투자 등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1부 패널 토론은 ‘관광 잠재력 발굴을 위한 연결성 및 파트너십 제고’를 주제로 진행됐다. 롤라 아데 존 나이지리아 관광장관, 안젤라 카이루키 탄자니아 관광장관(영상), 난굴라 웅자 나미비아 투자청장, 아콱치 동커 프리카관광파트너스 대표,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나이지리아 관광장관은 ‘날리우드’로 대표되는 세계 제2의 영화산업을 토대로 자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어떻게 관광산업에 활용할지를 한국 사례와 비교해 발표했고, 아프리카관광파트너스 대표는 민간분야의 한-아프리카 관광 협력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2부에서는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발전을 위한 관광정책 및 전략 모범 사례 공유’를 주제로 열렸다. 심창섭 가천대 교수가 ‘한국의 경제발전에 있어서 관광정책의 역할’을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관광 포럼’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정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국과 아프리카의 계속적인 관계 발전과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인촌 장관은 “한국과 아프리카는 오랜 역사와 찬란한 문화유산을 지녔고 식민지배와 전쟁의 아픔을 극복하고 그 경험을 성장의 동력 삼아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 공통점”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아프리카와 대한민국은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다”고 전했다.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2024 한-아프리카 관광포럼 주요 참석자 및 연사와 오찬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한편,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이번 포럼에 앞서 주요 연사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포럼 종료 이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역사마당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관광 사진전 ‘아프리카의 초대’를 방문해 아프리카 27개국 관광지 사진 38점을 관람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전쟁·기아 등 아프리카에 대한 고정관념을 전환하고자 세계관광기구의 대표사업 ‘브랜드 아프리카’와 협력해 포럼과 연계한 야외 사진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6월 1일부터 7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4.06.03 I 김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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