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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블랙먼데이'…美침체·中디플레 우려에 '와르르'
  • 亞증시 '블랙먼데이'…美침체·中디플레 우려에 '와르르'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아시아 증시가 9일 일제히 하락하며 ‘블랙 먼데이’로 한 주를 시작했다. 미국에서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불거진 데다, 중국에서도 디플레이션(침체 속 물가 하락) 공포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미 뉴욕증시 역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주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는 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과 관련해 침묵을 지키는 ‘블랙아웃’(blackout) 기간이어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사진=AFP)이날 아시아에서 일본증시의 낙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8% 하락한 3만 6215.75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엔 3%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미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뉴욕증시 악화,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에 따른 엔화가치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엔화가치 상승은 지난달 초 글로벌 증시를 폭락으로 이끈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대한 공포를 야기했다. 윌슨 어셋 매니지먼트 인터내셔널의 매튜 하우프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엔캐리 트레이드 포지션이 청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위험자산이 단기적으론 더 하락할 수 있다”며 “이 단계에서는 모든 시장의 약세가 예상되며 일본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엔화강세는 일본 수출 기업의 가격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일본의 관광 산업에도 악영향을 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06% 하락해 장을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36%, 홍콩 항셍지수는 1.42% 각각 빠지는 등 범중화권 지수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미 경기침체에 이어 중국의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겹친 탓이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8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대비 0.6%를 기록했다. 올해 2월(0.7%)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으로, 시장 예상치(0.5%)와 전월 상승폭(0.5%)을 웃돌았다. 하지만 여름철 폭염 및 폭우 영향, 즉 공급 측면의 요인으로 내수 부진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중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1년 전보다 1.8% 떨어져 시장 예상치(-1.4%)와 전월 하락폭(-0.8%)을 모두 밑돌았다. 이에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인 5% 달성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 코스피지수가 전거래일대비 0.33% 하락한 2535.93에 거래를 마감했다.미 뉴욕증시도 이번 주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오는 11일 공개하는 8월 CPI·PPI 상승률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미 주식시장이 9월에 부진했다는 점도 긴장을 높이고 있다. 17~18일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이 지난 7일부터 시작돼 관망세도 상존한다. 지난주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를 촉발한 고용지표와 관련해선 시장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8월 비농업 일자리수가 월가 전망치를 밑돌면서도 6월과 7월보다는 개선됐기 때문이다. 실업률도 과거보다는 여전히 높은 4%대 초반 수준을 지속했으나 5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일각에선 지난달 초 글로벌 증시가 폭락했을 때와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며, 경기 회복을 위해 연준이 ‘빅컷’(0.5%포인트 금리인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한다. 하지만 과민 반응이라는 의견이 더 많다. 실물 경제에선 대량 해고 조짐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등 고용시장 침체는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는 1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첫 TV토론 역시 관망·대기 심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토론 이후에는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특히 에너지 정책은 두 후보가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토론에서 어느 한 후보라도 승기를 잡으면 관련 종목들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6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기술주가 폭락한 것이 아시아 증시를 끌어내리는 방아쇠가 됐다”며 “투자자들이 다음 주 연준의 금리인하 규모를 가늠하는 동안 일본 엔화가 강세로 움직이면서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를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미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은 “차기 미 대통령의 정책은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미 증시에 어느 후보가 더 좋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업에 더 친화적”이라고 짚었다.
2024.09.09 I 방성훈 기자
창립 80주년 눈앞 아모레퍼시픽...노익장 보여줄까?
  • [이지혜의 뷰]창립 80주년 눈앞 아모레퍼시픽...노익장 보여줄까?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내년 창립 80주년을 맞는 아모레퍼시픽(090430)올해 기업 주요 목표는 비즈니스 체질 개선입니다.아모레퍼시픽은 1964년 국내 최초로 화장품 수출에 나서 전세계를 무대로 K뷰티 선봉장 역할을 해왔지만 아시아 매출 비중 약 50%를 차지하는 중국시장 매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해외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중국사업은 지난 2분기 약 400억원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3분기에는 적자폭이 5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일본, 인도 등 비중국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죠. 중국 한한령 타격은 국내 매출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인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면세점 매출 부진으로 인해 국내 사업 수익성도 악화하고 있죠. 여의도 증권가에서 아모레퍼시픽 목표 주가를 낮추고 있는 이유입니다. ‘중국 늪’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기는 하지만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화장품 산업의 상징인 회사입니다. 팔순을 맞는 아모레퍼시픽이 ‘노익장’을 보여줄지 기대해 봅니다. <이지혜의 뷰>였습니다.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이데일리TV 오후 1시 생방송 '마켓나우3' 화면 캡처
2024.09.09 I 이지혜 기자
정부, 불꽃축제·핼러윈 등 가을철 지역축제 안전관리 추진
  • 정부, 불꽃축제·핼러윈 등 가을철 지역축제 안전관리 추진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전국에서 각종 가을철 축제가 열림에 따라 정부가 집중 안전관리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가을철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가을철 지역축제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점 관리한다고 9일 밝혔다. 가을철은 지역축제가 가장 많이 개최되는 시기이고, 서울·부산 불꽃축제, 핼러윈 등 대규모 인원이 밀집하는 축제가 예정돼 선제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이에 9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가을철 지역축제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지역축제 안전관리 방안과 분야별 대책을 점검했다.공연장과 체육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학축제는 교육부가, 국립공원 단풍 관광객은 환경부가 각각 점검한다. 행안부는 관계기관 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주요 지역축제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먼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소방·경찰 등과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고, 행안부~지방자치단체 간 수시 소통채널을 운영한다.또 인파 규모와 위험 요인을 고려해 주요 관리대상 축제(65개)를 선정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서울불꽃축제 등 대규모 축제는 인파·화재 등 안전관리 전반에 걸쳐 정부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핼러윈 대비 인파관리 대책을 별도 수립하고,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이태원·홍대 등 주요 지역은 상황관리관을 파견해 현장에서 대응한다.또 자치단체는 축제 계획 수립부터 종료까지 엄정한 상황관리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점검을 강화하고, 안전관리계획 수립 대상 축제에 대해 전수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경찰 등 협조를 통해 인파밀집 우려지역을 발굴하고, 위험상황 발생 시 초동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반복 점검한다.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가을철 축제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께서도 축제장 내 안전관리요원의 안내와 안전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9.09 I 박태진 기자
경인아라뱃길 선착장 3곳 폐쇄…강관 방치해 흉물 전락
  • 경인아라뱃길 선착장 3곳 폐쇄…강관 방치해 흉물 전락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10여년 전 경인아라뱃길에 설치한 선착장 5곳 중 3곳을 폐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억원을 들여 설치한 선착장의 운영 중단으로 예산 낭비 지적이 나온다. 흉물로 전락한 선착장에 대해 인천 계양구는 관리권 위임을 수자원공사에 요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 계양구 북쪽 귤현나루 옆 수로에 강관 16개가 박혀 있어 흉물처럼 보인다. (사진 = 이종일 기자)9일 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012년 경인아라뱃길 개통과 함께 귤현나루(인천 계양구 소재) 등 선착시설 5곳을 설치했다. 사업비는 모두 31억9000만원을 투입했다. 시설 1곳당 평균 6억여원의 공사비가 들어간 셈이다. 이 중 북쪽 귤현나루와 북쪽 시천나루(인천 서구 소재), 시천동 중간선착장 등 3곳은 2021년 폐쇄했고 현재 남쪽 귤현나루, 남쪽 시천나루 등 2곳만 개방하고 있다. 선착시설은 아라뱃길 마리나시설 등을 고려한 임시 정박 기능을 위해 설치한 것이다. 공사는 시민이 아라뱃길에서 배를 운행하면서 정박하고 오르내릴 수 있게 선착시설을 만들어놨지만 보트·요트 등의 운행이 줄어들자 안전상의 이유로 선착시설 3곳을 폐쇄했다. 북쪽 굴현나루에는 산책로에서 수로로 내려가는 길을 막아놓은 상태이다. 귤현나루 주변에는 수직으로 된 강관 9개가 박혀 있다. 강관은 요트·카누 등을 고정하는 시설이다. 그런데 나루와 조금 떨어진 곳에 또다른 강관 16개가 박혀 있다. 지름이 10㎝ 이상인 강관들은 물 위로 1m 이상씩 솟아있다. 강관 16개는 2018년까지 옛 귤현나루가 있던 곳에서 노후화된 상부시설을 철거하고 남겨둔 것이다. 지난 6년간 나루를 보수하지 않아 강관이 흉물처럼 됐다. 인천 계양구 아라뱃길 산책로에서 북쪽 귤현나루로 가는 데크길이 철문으로 막혀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계양구는 북쪽 귤현나루 주변 산책길과 야간 조명시설, 수향원 등을 이용해 이 일대를 관광명소로 만들어가고 있지만 수변시설을 개선하지 못했다. 나루 등의 수변시설 관리권을 수자원공사가 갖고 있기 때문이다. 서구도 북쪽 시천나루를 개방해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운영하기를 바라지만 공사가 폐쇄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시민단체는 수억원을 들여 만든 나루를 폐쇄해두면 예산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계양구는 “수변시설 관리권을 위임해달라고 공사측에 요구하고 있다”며 “물놀이 사업과 관광 명소화를 위해 수변시설 관리를 잘해야 하는데 공사와의 협의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구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변시설이 개방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공사측은 “수변시설은 환경부 소유이다”며 “관리권 위임은 환경부와 협의해야 한다. 귤현나루 주변 강관 16개는 올해 안에 보수해 나루를 재설치하겠다”고 말했다.아라뱃길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박창호(전 세한대 교수) 인천항시설관리센터 대표이사는 “문재인 정부 때 수자원공사를 국토교통부 산하에서 환경부로 이관한 뒤 아라뱃길 활성화 사업이 대폭 줄었다”며 “아라뱃길 레저활동을 육성하려면 환경부와 관련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4.09.09 I 이종일 기자
충남 보령, 세계인이 찾는 해양도시로 만든다
  • 충남 보령, 세계인이 찾는 해양도시로 만든다
  • [보령=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보령을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도시로 만든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9일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12번째 일정으로 보령시를 찾아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도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김 지사는 이날 노인회와 보훈회관 방문에 이어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청년 간담회 등을 차례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최근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도시 조성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보령신항 개발 등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도시는 해양레저 거점 조성, 관광 자원 개발, 관광 기반 시설 구축 등 3개 전략 아래 민간 투자 사업 2건과 원산도 해양 레포츠센터 조성, 삽시도 아트아일랜드 조성, 선셋아일랜드 바다역 건설 등 9개 세부 과제를 추진하는 사업이다.주요 사업을 보면 우선 원산도 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은 자연휴양림 조성 공사의 첫 삽을 뜨며 순항 중이다. 이 사업은 원산도해수욕장과 인근 숲을 활용해 해양·산림 치유 프로그램 체험이 가능한 거점을 조성한다는 내용으로 2030년까지 540억원을 투입한다. 2026년까지 7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원산도 갯벌 식생 복원 사업도 지난해 4월 공모에 선정돼 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며, 411억원을 투입하는 섬 비엔날레는 2026년 개최를 목표로 역시 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2027년까지 894억원의 민자가 투입되는 원산도 해양관광케이블카는 설계 용역이 한창이고, 2032년까지 1000억원을 투입하는 원산도 복합 마리나항 건설은 연내 공모 신청에 나설 계획이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을 위해서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해 우선 총력을 다한다. 이 특별법은 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 기금 조성과 대체 산업 육성 체계 마련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충남도 차원에서 대체 산업을 발굴·육성하고,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시행 예정인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보령신항은 해상풍력 지원 항만 등으로 개발 추진 중으로, 한화 건설부문에서 올해부터 총 2000억원을 투자해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건립 규모는 안벽 414m(2선석), 배후부지 30만㎡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 충남도와 보령시는 2026년까지 준설토 투기장 매립과 관리부두 조성을 완료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비를 적극 투입하고, 경제적 타당성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한다.오는 2026년까지 타당성 조사와 항만개발사업 허가를 받고, 2027년부터 2년간 안벽과 배후단지를 조성하며, 2029년 이후에는 항만을 본격 가동한다. 충남도는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이 본격 가동하면 관련 기업 유치에 탄력이 붙고, 해상풍력 설치와 유지·관리, 관련 부품 생산 등을 통해 5년간 1조원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서해안 대표 해양도시인 보령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대표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를 구축할 것”이라며 “내년 보령 석탄화력발전소 2기가 가동을 멈출 예정인 만큼 석탄화력발전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9.09 I 박진환 기자
일몰 맛집 산토리니 과잉관광에 '몸살'…그리스 결국
  • 일몰 맛집 산토리니 과잉관광에 '몸살'…그리스 결국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그리스 정부는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 해소 차원에서 여름 성수기동안 산토리니와 미노코스섬을 방문하는 크루즈선 승객에게 1인당 20유로(약 2만9700원)의 관광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지난 7월 25일 그리스 산토리니에서 관광객들이 산토리니의 유명한 일몰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로이터)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키리아코스 미토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버투어리즘이 일부 여행지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같은 계획을 내놨다.그는 “그리스에는 구조적인 과잉 관광 문제가 없다. 일부 여행지에서는 일 년 중 특정 주 또는 몇 달 동안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리스는 지난해 약 3100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며 약 200억유로(약 29조6590억원)의 관광 수입을 기록했다.산토리니 주민들은 이탈리아 베니스,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유럽의 다른 인기 휴양지와 마찬가지로 관광 제한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그리스 정부는 크루즈 관광세 중 일부는 지역 사회에 환원, 인프라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특정 목적지에 동시에 도착하는 크루즈 선박 수를 규제할 계획이다. 그리스는 영주권자에 대한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단기 임대에 대한 세금을 인상하고 아테네 중심부에서 단기 임대에 대한 신규 면허를 금지할 방침이다.미토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크루즈 여행은 산토리니와 미코노스 섬에 부담을 줬고, 이것이 우리가 개입을 진행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2024.09.09 I 양지윤 기자
배동현 선수단장, 패럴림픽 출전 모든 선수와 감독 전원에게 순금메달 선물
  • 배동현 선수단장, 패럴림픽 출전 모든 선수와 감독 전원에게 순금메달 선물
  • 선수단의 밤 행사에서 소감을 발표하는 배동현 선수단장[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현지시간 9월 7일, 배동현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BDH재단 이사장)이 ‘선수단의 밤’ 행사에 참석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17개 종목의 선수와 감독 전원에게 순금메달(20돈)을 선물했다.대한민국의 밤 행사에는 배동현 선수단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2차관 등 장애인 스포츠 관련 주요 인사 120여 명이 참석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7회 패럴림픽에서 선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을 격려했다.파리 패럴림픽대회의 폐막식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는 파리 8구 선착장에 준비된 유람선에 탑승해 파리 센강을 중심으로 자유의 여신상, 에펠탑, 노트르담 대성당, 루브르 박물관 등 파리의 랜드마크를 관람하며 2시간 동안 진행됐다.선수단의 밤 행사에서 선수들을 격려하는 배동현 선수단장특히 이날 배동현 선수단장은 파격적인 포상 계획을 발표했다. 배동현 선수단장은 지난 8월 12일 결단식에서 파리 패럴림픽대회에서 금·은·동메달 차별 없이 입상한 모든 선수에게 순금 20돈으로 특별 제작한 금메달을 수여한다고 밝혔으나, 이번 선수단의 밤 행사에서 대회에 출전한 선수와 감독 전원에게 순금메달을 선물하겠다고 발표했다.배동현 선수단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대한민국 선수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우리 선수단과 함께 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며 “패럴림픽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인류의 위대한 자산이기에 그 의미와 가치가 더 빛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를 마무리하며 소회를 밝혔다.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金 6개·銀 10개·銅14개를 획득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2024.09.09 I 이윤정 기자
제주항공,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와 日 여행 떠날 '여행심화반' 모집
  • 제주항공,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와 日 여행 떠날 '여행심화반' 모집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엔터테인먼트 기업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이색 여행 프로그램 ‘여행심화반’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제주항공 여행심화반, 신입생 모집. (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 ‘여행심화반’은 취미나 흥미·요소를 즐기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인터레스트립(Interest+Trip)’ 수요를 겨냥해 전문가와 함께 해외 여행지를 관광하며 본인에게 맞는 취미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이색 여행 상품이다.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의 장점을 합친 세미패키지 상품으로 항공권 및 숙소가 포함되어 있으며, 여행심화반 프로그램 시간 이외에는 개인만의 자유 일정을 즐길 수 있다.이번 여행심화반은 10월 21~24일 나흘간 일본 오사카와 교토 지역을 여행하는 여정으로 구성됐다. 오사카 지역에서는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 윤석철 재즈피아니스트와 함께하는 재즈&위스키 투어 ‘즐겁게, 음악’이 진행된다. 오사카의 유명 재즈바를 방문해 재즈 음악에 대한 설명과 다양한 일본 위스키를 맛볼 수 있다.교토 지역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뮤직 피크닉 ‘냠냠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지 요리교실에서 일본식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보고 교토 도심 속 공원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소풍을 즐기고,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작성한 시와 글들을 이진아가 직접 음악으로 만들어 연주하고 노래도 불러준다.제주항공 여행심화반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춘 여행을 떠나 본인에게 맞는 취미를 배우고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일본 마쓰야마에서 진행된 여행심화반 ‘낭만을 그리는 여행’은 판매 오픈 당일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제주항공은 앞으로 도쿄 화방·문구점 여행, 시즈오카 후지산 캠핑 여행, 홍콩 사진 여행 등 다양한 컨셉의 여행심화반을 운영할 계획이다.여행심화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웹페이지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의 깊이 있고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위해 항상 새로운 기획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제주항공 여행심화반이 준비한 특색 있는 여행을 통해 또 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9 I 이다원 기자
제주도, 비엔날레 연계 '문화예술 제주 관광상품' 개발 시동
  • 제주도, 비엔날레 연계 '문화예술 제주 관광상품' 개발 시동
  • (사진=2024 제4회 제주비엔날레 홈페이지 캡처)[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제주도가 지역 문화·예술 축제인 ‘2024 제4회 제주비엔날레’와 연계한 문화콘텐츠 상품 발굴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달 27일까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제주비엔날레와 연계한 제주 문화콘텐츠 상품 홍보사업을 진행할 사업체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제주비엔날레’는 ‘아파기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을 주제로 오는 11월 26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83일간 열리는 문화·예술 축제다. 제주 지역 9명 포함 국내 작가 17명(팀) 외에 미국, 영국, 대만, 일본, 싱가가포르 등 13개 국가에서 22명의 해외 작가가 참여해 회화와 설치, 사진,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공모는 이달 27일까지 제주비엔날레 전시장 1곳 이상 포함된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판매 계획을 정해진 양식에 맞춰 제출하면 된다. 제주비엔날레 전시장은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아트플랫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현대미술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등 모두 5곳이다. 신청서와 관련 서류 접수는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받는다. 서류와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3개 사업체에는 각 100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선정 결과 발표 예정일은 다음달 8일, 문화콘텐츠 연계 관광상품 홍보와 판매 기간은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 문화와 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제주비엔날레 기간 제주여행의 가치와 매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예술 콘텐츠와 연계한 지속적인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관광 수요는 물론 제주의 문화적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09 I 이선우 기자
美경기침체 우려 재점화에 亞증시 또 출렁…주요 반도체株↓
  • 美경기침체 우려 재점화에 亞증시 또 출렁…주요 반도체株↓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9일 아시아 증시가 출렁이고 있다.9일 도쿄증권거래소 앞. (사진=AFP)이날 오전 10시24분 기준 일본 주요 주가지수인 닛케이225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3.38포인트(-2.56%) 하락한 3만5458.09를 기록 중이다. 대만 자취안 지수도 2% 넘게 하락 중이다.이날 닛케이지수는 한때 전거래일 대비 1100포인트가 넘게 밀리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약 한 달 만에 처음으로 지수가 3만5000선 아래로 내려갔다”면서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하락하자 일본 증시에서도 매도세가 나타났다”고 짚었다.신문은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절상된 점(엔화가치 상승)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짚었다. 엔화 가치 상승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 내수 측면에서는 엔화 강세에 따른 관광객의 고용 소비 둔화 우려 등이 제기될 수 있다. 지난 6일 발표된 미국 8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4만2000명 증가했다. 고용 증가 폭이 7월보다는 커졌지만 시장 전문가 전망치(16만1000명)를 밑돌았다. 시장의 관심이 쏠렸던 지표에 대한 실망감과 경기 침체 우려 재점화로 이날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특히 고용 악화가 성장 우려로 이어지면서 기술주가 대거 급락했다. 3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예상치를 밑돈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은 6일 하루에만 10% 넘게 하락했다. 이 분위기를 이어 받은 이날 일본 증시와 대만 증시에서도 반도체주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여주고 있다. 일본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도쿄일렉트론이 일본 증시에서 6%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대만 증시에서 2% 넘게 밀리고 있다.
2024.09.09 I 김윤지 기자
모두투어, 프리미엄 패키지여행 '모두시그니처 대만' 출시
  • 모두투어, 프리미엄 패키지여행 '모두시그니처 대만' 출시
  • 대만 북부 신베이시 루이팡구 지우펀 (사진=모두투어)[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모두투어가 10~12월 대만 여행 최적기에 맞춰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 ‘모두시그니처 대만’을 출시했다. 모두시그니처는 가이드와 기사 팁, 선택관광 등 기본 상품가 외에 현지에서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없앤 프리미엄 패키지여행 브랜드다. 이번에 선보인 ‘모두시그니처 대만’은 ‘노팁’ ‘노옵션’ ‘노쇼핑’의 3무(無) 패키지다. 항공편은 국적기인 대한항공, 호텔은 전일정 5성급 호텔을 이용한다. 패키지의 핵심인 현지 관광도 국립 고궁박물관, 스린 야시장, 용산사 외에 베이터우 온천마을, 예류 해양 공원, 지우펀 등 필수 코스로 구성했다. 딘타이펑 딤섬, 궈바훠궈, 펑리수, 망고 빙수 등 특식(5회)과 간식도 특전으로 제공한다. 모두시그니처 대만 상품은 9일 저녁 8시 40분 NS홈쇼핑을 통해 선보인다. 11일 저녁 밤 9시 40분에 두 번째 방송도 예정돼 있다. NS홈쇼핑 방송 중 상품 예약자에겐 미라마 대관람차와 타이베이 101 전망대, 발 마사지, 스펀 천등 날리기, 서문정 시티투어 등 135달러 상당의 옵션을 특전으로 제공한다.모두투어 관계자는 “대만은 연중 화창하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는 10월부터 12월이 여행의 최적기”라며 “이번에 선보인 모두시그니처 대만 프리미엄 패키지는 대만의 자연과 역사, 문화, 체험, 미식 등 매력을 빠짐없이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2024.09.09 I 이선우 기자
포천시 발전 정책 발굴위해 전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 포천시 발전 정책 발굴위해 전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지역 발전을 위해 전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경기 포천시는 시민의 다양하고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2024년 소통(疏通)하는 정책 제안 공모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포스터=포천시 제공)시정 발전과 관련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앞으로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모전은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진행한다.공모는 △탄생하는 행복도시 △시민중심 열린도시 △성장하는 경제도시 △다시찾는 관광도시 등 4개 분야 나눠 실시하며 포천 시정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은 국민생각함을 이용하거나 포천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을 확인한 뒤 구비서류를 전자우편이나 포천시 기획예산과에 우편 또는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시는 창의성과 경제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 기준을 중점 심사해 심사점수를 책정한 뒤 각 점수별로 금상(200만원), 은상(130~150만원), 동상(80~100만원), 장려상(30~50만원) 등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백영현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에 답이 있다’는 시정 철학에 따라 시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자 공모전을 진행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수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9 I 정재훈 기자
인천 잉크콘서트, 2만5천명 몰려 성황
  • 인천 잉크콘서트, 2만5천명 몰려 성황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지난 7일 인천 미추홀구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잉크(INK, Incheon K-POP) 콘서트에 외국인 1만2000명 등 전체 2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몰 성황을 이뤘다고 9일 밝혔다.7일 인천 미추홀구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잉크콘서트에서 관람객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아이돌 그룹 있지(ITZY)의 화려한 무대로 시작했고 티아이오티(TIOT), 에잇턴(8TURN), 유니스(UNIS), 트리플에스(tripleS), 비비업(VVUP) 등이 출연해 관람객에서 노래 공연을 선보였다. 핵심 출연진(헤드라이너)은 라이즈(RIIZE)가 참여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사전 부대행사로는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우승팀 홀리뱅 크루가 출연한 ‘K-POP 랜덤 플레이 댄스’와 혼합현실(MR) 콘텐츠 체험 ‘K-컬처 팝업 스토어’ 등이 진행됐다. 출연진과 관객이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일부 출연진(파우, 티아이오티)과의 ‘미니 팬미팅’을 통해 100명의 팬들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공연은 추후 네이버TV ‘ALL THE K-POP’ 채널에서 클립영상으로 볼 수 있다. MBC M채널에서는 20일 오후 6시에 방영한다. 시 관계자는 “15회를 맞이한 잉크 콘서트가 많은 국내외 케이팝 팬들이 하나 돼 즐기는 성공적인 한류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더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9 I 이종일 기자
한성대, 영국 창조산업 고등교육기관과 글로벌 창업교육 합의
  • 한성대, 영국 창조산업 고등교육기관과 글로벌 창업교육 합의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성대는 지난 4~6일 영국을 방문해 주요 고등교육기관과 창조산업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한성대, 영국 창조산업 고등교육기관과 인재양성·글로벌 창업교육 추진 합의. (사진 제공=한성대)한성대는 영국 런던 최대의 직업교육·기업맞춤형 평생교육기관(Further Education Institution)인 캐피탈씨티칼리지그룹(Capital City College Group)을 방문해 창조산업분야 글로벌 창업교육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CCCG는 4개 직업교육기관의 연합체로 런던 전역에서 연간 3만5000명을 교육 중이다. 최근에는 런던시의 재정지원을 받아 창조산업 기술, 녹색기술, 디지털 기술, 관광산업 기술 허브 등에서 기업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다. 한성대와 CCCG는 애니메이션, 디지털미디어, 디자인 등 창조산업분야 창업을 위한 온라인 교육과 영국 런던 현지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함으로써 한성대 학생들이 창조산업의 본고장에서 해외창업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한성대는 이번 영국방문을 통해 창조산업 교육에 집중하고 있는 버밍엄시티대(Birmingham City University), 포츠머스대(University of Portmouth)와도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중서부 산업도시인 버밍엄은 창조산업을 중심으로 젊은 인구를 유입하기 위해 노력해 인구 40% 이상이 25세 이하인 도시로 거듭났다. 예술과 디자인 분야에서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버밍엄시티대학은 애니메이션, 디지털미디어 디자인 분야에서 한성대와 공동교육과정 개발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포츠머스대는 약 125억원을 투자한 영국 최대규모의 확장현실(XR) 스튜디오에서 창조·문화 산업 관련 디자인, 패션,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디자인 분야 최첨단 교육을 하고 있다. 한성대 역시 패션, 애니메이션, 게임디자인 분야에서 대내외적 명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영국 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창조산업에서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서울시는 창조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며 “창조산업 본고장 영국의 선진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한성대학교가 선도적으로 글로벌 인재양성과 글로벌 창업교육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09 I 김윤정 기자
산악회가 두고 간 박스 열어보니 '충격'…구청 "과태료 어렵다"
  • 산악회가 두고 간 박스 열어보니 '충격'…구청 "과태료 어렵다"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한 산악회가 등산 후 생긴 쓰레기를 대로변에 투기하고 사라지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광주 북구의 한 상가 앞 대로변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한 산악회.(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8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18일 광주광역시 북구 한 상가 앞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산악회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 따르면 한 산악회 관광버스가 상가 옆 대로변에 주차한 후 회원들이 하나둘씩 내려 트렁크에서 짐을 꺼낸다.그런데 산악회원들은 각자 짐은 챙기면서도 쓰레기로 보이는 스티로폼 상자 등 일부는 대로변 옆에 그대로 두고 사라졌다.제보자인 상가 관리인에 따르면 이들이 버리고 간 스티로폼 상자에는 음식물 쓰레기가 담겨 있었다. 상가관리인은 이를 모두 직접 치운 뒤 해당 산악회를 구청에 신고했다.하지만 구청 측은 ‘상자 안에 어떤 쓰레기가 있었는지 사진을 찍어 놓지 않아 과태료 처분이 어렵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진행자인 양원보는 “도로에 저렇게 쓰레기를 버리는 것을 보면 산에서는 더 많은 쓰레기가 버려질 것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고 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왜 과태료 처분이 어려운 것이냐”, “구청 대처가 더 화난다”, “제보 영상이 있는데 사진이 왜 또 필요한지 모르겠다”, “신고자가 쓰레기통 뒤져서 사진도 찍어야 하냐”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2024.09.09 I 채나연 기자
檢 수사 우려한 권양숙…민주당 "당이 중심 잡고 대처할 것"
  • 檢 수사 우려한 권양숙…민주당 "당이 중심 잡고 대처할 것"
  • [경남 김해=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와 오찬을 함께 했다. 권 여사는 검찰의 수사가 전 정권을 겨냥하는 현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재명(오른쪽에서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가 8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사진=이수빈 기자)이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다.당 지도부는 가장 먼저 노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다. 이 대표는 더운 날씨 탓에 연신 땀을 닦으며 참배를 마쳤다. 이어 차성수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 관장의 안내를 받아 노무현기념관을 둘러봤다.관람에 앞서 이 대표는 차 관장에게 관람객 추이를 물었다. 차 관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연간 80만명 정도가 방문했는데 지금은 한 35만명, 40만명 정도 된다”며 “저희만 그런게 아니고 코로나(감염증 확산)가 끝나도 관광산업이 원래만큼 회복이 안된다”고 덧붙였다.이에 이 대표는 “요즘 먹고 사는 게 어려운 것도 영향이 있나”라고 물었고 차 관장은 “그게 제일 크다. 경기가 너무 안 좋다”고 답했다.차 관장은 또 이 대표에게 “얼굴이 편안해지고 환해져서 보기 좋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전엔 안 편했나?”라고 웃으며 농담을 건네자 차 관장은 “예전엔 불편한 게 많았죠”라며 함께 웃었다.짧은 관람을 마친 후 당 지도부는 노 전 대통령 사저로 이동해 권 여사와 함께 점심을 함께 했다. 이날은 노 전 대통령이 생전 생일로 쇠던 음력 8월 6일이어서 식사 메뉴는 미역국이 나왔다.1시간 가량 대화를 마친 후 이 대표는 취재진을 만나 “전에 코로나(감염) 때문에 갑자기 방문을 취소했었는데 오늘이 마침 노 전 대통령의 살아생전 생신날이어서 의미가 뜻깊었다”며 “여사님이 건강해서 보기 좋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이어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권 여사는) 민주당 지도부가 이렇게 멀리 봉하까지 계속 찾아주는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말을 꺼냈다. 또 “요즘 워낙 날씨가 안 좋으니 권 여사도 기후문제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조 수석대변인은 “지금 일련의 상황에 대해 권 여사도 많은 걱정을 하고 있고 그것에 대해 당이 지금처럼 중심을 갖고 대처해나가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일련의 상황’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하는 등 검찰의 수사가 전 정권을 향하는 것인지 되묻자 조 수석대변인은 “짐작하시는 그것”이라고 에둘러 답했다.이 대표와 당 지도부는 곧이어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2024.09.08 I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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