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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여야 팔걷은 ISA 대수술 장기투자 물꼬부터 터야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여야 팔걷은 ISA 대수술 장기투자 물꼬부터 터야-기업 해외서 번 돈 들여와도 보조금 준다-공정위, 알리·테무 ‘개인정보 中 유출’ 조사-인니가 못내겠다는 KF-21 분담금 1조, 정부·KAI가 메꾼다-[사설]임기 종료 코앞 무더기 해외 유람, 의원 졸업 여행인가-[사설]금리인하론 꺼내든 KDI, 아직은 물가잡기가 먼저다△종합-美 노예제의 끔찍함 직시 역사 왜곡 바로잡고 싶었다-‘특검 방어용’ 민정수석 지적에…尹 “사법리스크 있다면 내가 풀 것”△‘ISA 대수술’ 어떻게-① 비과세 한도 확대 ②미성년자도 허용 ③자동적립투자 도입-납입한도 세배 늘리고 평생 비과세 저축만 하던 日청년, 투자에 눈떴다-ISA 만기 온다…증권사 고객 쟁탈전 △종합-대기업 첨단산업 유턴 땐 인센티브 확대…산업생태계 강화 힘받는다-‘KF-21’ 8년간 분담금 배째라더니 기술 덜 받고 돈 덜 내겠다는 印尼-유해물질·개인정보 유출 ‘알테쉬’에 칼 빼든 정부-이번엔 ‘회의록’ 설전…끝날 기미 없는 의·정 갈등△밀컨 2024 콘퍼런스 개막-연준·IMF·월가 “美, 올해 인플레 잡고 금리인하 가능할 것”-IMF 총재 “美·中 무역제재로 세계 GDP 7% 손실”-자녀 11명 둔 머스크 “문명 종말 위험에 밤잠 설쳐…모두 셋 이상 낳길”△‘고사위기’ 전통한지-백번의 손길로 완성한 내구성…한지, 세계에 알릴 것-“만들 사람도 찾는 곳도 없어” ‘천년 감촉’ 전통 한지 사라지나△정치-굳어지는 이재명 ‘일극체제’…“민주당 장점 다양성 실종 우려”-“지지율 포기정권 소리 듣지 말아야” 尹 취임 2주년 앞두고 쏟아진 성토-野 ‘채해병 특검’ 강행 여파…與 환노위 보이콧-또 선관위 때리는 與…“외부감사 도입하고 노태악 사퇴하라”△경제-중소·중견기업 세액공제율 차이 좁힌다-“韓 외환보유액 대외충격 대응에 충분”-취약계층 고용 역행…사회적기업 인건비 지원 ‘0원’-연말정산 누락·과다 공제자 주목…5월에 정정신고 하세요△글로벌-‘전기먹는 하마’ AI…빅테크, 에너지원 확보 총력전 -비상하는 美 유니콘 주식시장 사상 최대 규모 경신 눈앞-푸틴, 다섯번째 ‘차르 대관식’…美·EU는 보이콧-中 저가 전기차 질주에…외국 브랜드 울상-난민 ‘최후의 보루’ 라파마저…이스라엘, 지상전 수순△산업-中로보락 vs 韓 삼성·LG전자…올인원 로봇청소기 격돌-“내년 HBM 가격 5~10% 인상”-에어프레미아 올 운항편 증가율 54.78% ‘최고’-품질·안전은 물론 냄새까지 체크…중고차 상품성 쑥-HD현대重·한화오션, KDDX 갈등 ‘맞고소’△ICT-야구 중계 유료화 ‘ON’…티빙 이용자 이탈↑-라인 매각 압박하던 日, 한 발 물러선 까닭은-‘탄소재료 전문가’ 박종래 교수, 울산과기원 신임 총장 유력-더존비즈온,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에 투자△산업-‘인하 압박’ 빌미될라…실적개선 식품업계 울상-주전자에 물 부으면 생수로 물 만난 무전원 ‘저그형 정수기’-“UAE에 수출한 로봇 주차시스템 국내선 낡은 규제에 막혀 설치 못해”-하이트진로 ‘품질 논란’ 필라이트 리콜…“인체에는 무해”△증권-되살아난 美금리인하 불씨…빚투 개미도 시동 걸었다 -예뻐진 미용기기주 -따따블 사라진 IPO시장…오늘 HD현대마린 뜬다 -“한국이 이머징마켓? 北리스크 감안해도 부적절”△부동산-기본조사 반년 앞당겨…광명시흥지구 개발속도-성수, 문화도시·산업거점으로 탈바꿈-철도 지하화 사업 선정, 최우선 기준은 ‘사업성’-도보로 삼가역 이용…‘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분양△건강-하루 8번 화장실 들락날락…전립선의 경고, 젋다고 외면 마세요-암수술 환자에게 홍삼이 미치는 영향-양반다리하면 엉덩이 뜨끔…고관절충돌증후군 주의보△Book-사랑과 존재의 발견…전후문학 바꾼 1924년생-각자도생 韓 ‘공동체 성공’ 정부에 달렸다-가난에 지지 않은 엄마와 딸의 생존기 △마이스-지역행사 연계 뒷전…‘커피올림픽’서 부산만 알린 부산시-“인력난에 수주 포기까지…마이스업종 외국인 고용 확대해달라”-5가지 테마 100개 프로그램…홍콩, 기업회의·포상관광 유치 사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저출생 대책 범위, 세제로 넓혀야…자녀당 소득세 공제액 2배로 늘려야-“1분기 깜짝 성장, 지속 여부 불확실…·경기침체 접어들면 스테그플레이션 우려”△오피니언-사람이 보이지 않는 ‘개혁’-기관·운용사 소통이 만든 신뢰-‘정부24’사고, 남탓만 하는 행안부 -브라이언킴스 ‘생각의 동물 6’△피플-24시간 열린 전화…마약 중독자 기댈 곳 되겠다-양종희 “어린이가 항상 행복한 세상 만들 것”-ABL생명 “소비자중심 경영”-생명구한 시민영웅 11명 ‘포스코히어로즈’ 선정-현대카드, 올리브영 전용 신용카드 만든다 △사회-오세훈 “서울 ‘글로벌 톱5 금융허브’ 도약자신”-“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법리따라 엄정수사”-진료협력 네트워크 구축…의료공백에도 구급차 뺑뺑이 없죠-“어버이날, 빨간날로 해주세요” 5인기업 사각지대에 지지부진-‘의대증원 변수’ 부산대 교무회의서 증원안 부결
2024.05.07 I 황병서 기자
연준·IMF·월가 한 목소리 "올해 금리인하 가능할 것"
  • 연준·IMF·월가 한 목소리 "올해 금리인하 가능할 것"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최근 금리 인상에 대해 선을 그은 이후, 연준 내 ‘2인자’로 불리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비롯해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비슷한 의견으로 파월 발언을 거들고 있다. 현 통화정책이 충분히 긴축적인 만큼 시간이 지나면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인 것이다.세계 경제를 비교적 정확하게 전망하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도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 없이 올해 안에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AFP)◇‘연준 2인자’ 윌리엄스 “현 통화정책 좋은 위치..결국 금리 인하 있을 것”윌리엄스 연은 총재는 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미국판 다보스포럼’이라고 불리는 밀컨 2024 글로벌 콘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연준이 어느 시점에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면서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통화정책이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며 “결국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준이 추가 결정을 내리기 전에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시간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그는 “연준은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지만 내 입장에서는 고용이나 물가 지표만 보는 게 아니라 총체적인 데이터를 본다”며 “데이터를 통해 인플레이션과 경제의 균형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다만 윌리엄스 총재는 구체적인 금리 인하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IMF 총재 “인플레 목표치까지 하락”…바킨 총재 “고금리, 수요억제 낙관”게오르기에바 총재도 또 다른 밀컨 콘퍼런스 대담에서 “우리는 기본 시나리오에서 올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까지 하락하고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는 강한 노동 시장과 인공지능(AI)에 필요한 에너지 자원 등 현재 모든 것이 유리하다”며 “문제는 인플레이션이 올해 안에 잡히겠느냐는 것인데, 우리가 보는 데이터를 보면 일부 데이터는 조금 더 걱정스럽지만, 다른 데이터는 ‘그래,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은 미국 기업들의 손에 달려 있는 측면도 있다”며 “공급망을 회복하는 것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올해 FOMC 투표권을 보유한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 로터리 클럽에서 연설자로 나서 “현재 제약적인 금리수준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수요를 억제할 수 있다고 낙관한다”며 “금리인상의 완전한 영향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연초 이후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할 우려를 보인 것과 관련해 “경제전망의 진정한 변화인지, 우리가 예상했던 것 중 하나에 불과한 것인지 알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답했다. 인플레 고착화로 보기에는 아직 성급하다는 지적이다.또 “경제가 과열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연준은 경제가 과열될 때 어떻게 대응할지 알고 있다”며 “그리고 경제가 더 크게 둔화한다면 연준은 필요에 따라 경제를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화력’(firepower)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가 악화될시 언제든 금리인하 및 양적완화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美헤지펀드 시타델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켄 그리핀 (사진=AFP)◇월가도 금리인하 베팅..시타델 CEO “늦어도 12월 가능”이들의 발언은 파월 연준 의장의 시각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25~5.5%로 동결한 이후 기자회견에서 “현재 금리는 (인상을 검토하기에는) 제약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제약적일 것이라고 믿는다. 데이터가 답할 것이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에 선을 확실히 그었다. 노동시장은 강력하지만 몇 년 전보다 둔화했고, 투자와 주택시장에도 고금리가 영향을 주고 있어 금리 인상에 나설 만큼 설득력 있는 증거가 없다는 설명이다. 월가 역시도 금리인하 가능성에 베팅을 하고 있다. 밀컨컨퍼런스에 참석한 미국 헤지펀드 시타델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켄 그리핀는 미 연준의 첫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오는 9월, 늦어도 12월로 예상했다. “연준이 신중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첫 금리인하 시점을 내년으로 미룰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9월에 인하하지 않는다면 12월에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그는 연준이 금리인하를 더 어렵게 만드는 두가지 요인으로 서비스업 인플레이션과 11월 미국 대선을 꼽았다. 그는 “대선 전후로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수 있지만 정치적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이 금리 인하를 더 두려워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연준은 12월에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2024.05.07 I 김상윤 기자
3년물 국고채 금리 8거래일 만에 3.5% 하회
  • 3년물 국고채 금리 8거래일 만에 3.5% 하회[채권마감]
  •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마주보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7일 국고채 금리가 장단기 구분 없이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8거래일 만에 기준금리인 3.5%를 하회했다. 채권 금리 하락은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국채선물도 강세를 보였다. 국채10년선물 추이(출처:마켓포인트)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각각 3.4bp(1bp=0.01%포인트), 5.2bp 하락한 3.473%, 3.448%에 최종 호가됐다. 2년물 금리는 10거래일 만에, 3년물 금리는 8거래일 만에 3.5%를 하회했다. 중기물과 장기물도 금리가 하락했다. 5년물 금리는 6.7bp 떨어진 3.482%에 최종 호가됐다. 10년물 금리는 7.8bp 하락한 3.536%에 최종 호가됐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4월 하순께 3.5~3.6%, 3.6~3.7%대에서 최종 호가돼왔으나 레벨이 낮아졌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5.3bp, 5.4bp 하락한 3.472%, 3.377%에 최종 호가됐다. 국채선물도 강세를 보였다. 3년국채선물은 19틱 오른 104.33에 거래됐다. 10년국채선물은 74틱 오른 112.06에 거래됐다. 각각 4거래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년선물에선 1만4500계약 가량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10년선물에선 8000계약 가량 순매수세를 보였다. 3년물 금리보다 10년물 금리가 더 크게 하락한 이유다. 금융투자, 보험, 투신은 3년선물 시장에서 각각 1만7000계약, 570계약, 700계약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금융투자는 10년선물 시장에선 8700계약 순매도했고 투신도 1300계약 가량 순매도했다. 보험은 10년선물 시장에서 170계약 순매수세를 보였다. 은행은 3년선물에선 3000계약 순매도를, 10년선물에선 2800계약 순매수세를 보였다. 연기금은 3년선물과 10년선물에서 각각 410계약, 300계약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이날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장초반 소폭 상승하는 듯 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하락세로 전환했다. 미국 2년물 금리는 우리나라 시각으로 7일 오후 4시 40분께 1.5bp 하락한 4.807%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3.2bp 떨어진 4.455%에 거래중이다. 3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둔화가 확인된 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을 중심으로 비둘기(완화 선호) 발언이 나온 영향이다. 4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17만5000명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24만명)을 크게 하회했다. 이는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기에 충분했다. 연내 연준 금리 인하 횟수도 1회에서 2회로 늘어났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6일(현지시간) “결국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며 데이터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연준 내 2인자로 불리는 만큼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오전 장까지만 해도 국고채 금리는 4bp 가량 하락한 후 횡보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미 국채 금리가 아시아장에서 하락세로 돌아서자 국고채 금리의 하락폭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호주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정책금리를 4.35% 동결했다. 네 차례 연속 금리 동결이다. 시장이 예상했던 대로다. 다만 호주 중앙은행은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완화되고 있지만 이전에 예상했던 완화 속도도바 느리며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91일물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는 3.580%, 91일물 기업어음(CP) 금리는 4.180%를 기록했다. CD금리는 2거래일째, CP금리는 지난 달 12일 이후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2024.05.07 I 최정희 기자
K바이오, 볕들날 올까
  • K바이오, 볕들날 올까[이지혜의 뷰]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제약바이오주를 관심있게 지켜봐야 겠습니다.주목해야할 이벤트는 미국 최대 암학회인 ‘ASCO 2024’입니다. 세계 3대 암학회 중 하나로 이번달 31일부터 6월 4일까지 열리죠. 통상 주가 변동성이 더 크게 나타나는 초록 발표는 현지시간 23일, 우리나라 시간으로 24일 오전 6시입니다. 국내는 유한양행(000100), 리가켐바이오(141080),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 큐리언트(115180) 등 10여개 기업이 출격합니다.ASCO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들이 등장하면 제약바이오 산업의 투자심리가 개선될 뿐 아니라 중소형 바이오텍까지 낙수효과가 기대됩니다.지난달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제약바이오 섹터의 주가 조정이 나타났는데요. 하지만 FOMC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일축하고 고용지표가 냉각되면서 제약바이오 주가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K바이오, 미국 무대에서 저력을 뽐낼 수 있길 바랍니다.<이지혜의 뷰> 였습니다.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24.05.07 I 이지혜 기자
달러 강세 진정에 ‘저가매수’…환율 1360.1원 하락 그쳐
  • 달러 강세 진정에 ‘저가매수’…환율 1360.1원 하락 그쳐[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째 1360원대에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신호에 달러화 강세가 누그러졌다. 하지만 달러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환율이 소폭 하락에 그쳤다. 7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2.8원)보다 2.7원 내린 1360.1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1360원대에서 마감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3원 내린 1356.5원에 개장했다. 환율이 1350원대로 내려온 건 장중 저가 기준으로 지난달 9일(1352.9원) 이후 약 한 달만이다. 오전 중에 환율은 1360원선 부근까지 하락 폭을 좁혔다. 오후 내내 1360원 턱 밑에서 움직이던 환율은 장 막판 반등하며 1360원대로 올랐다.미국 고용 시장의 열기가 한풀 꺾인 데다,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 카드를 배제했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궤를 함께하는 연준 이사들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졌다. 달러화는 여전히 강세지만 지난주보다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11분 기준 105.21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1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위험선호 분위기에 국내 증시는 2% 이상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10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0억원대를 사들였다. 국내은행의 한 딜러는 “1350원 초반대에서 달러 저가매수가 들어오면서 환율 하단이 지지됐다”며 “미국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는 이상 달러 강세는 지속되겠으나, 강도는 4월보다는 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9억3700만달러로 집계됐다.7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5.07 I 이정윤 기자
日 "한숨 돌렸다'…美 금리인하 기대 부활→엔화 약세에 제동
  • 日 "한숨 돌렸다'…美 금리인하 기대 부활→엔화 약세에 제동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달러화 대비 급속도로 진행됐던 엔화 가치 하락세(환율은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 미국 금융시장에서 금리인하 기대가 되살아난 덕분이다. 하지만 시간벌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AFP)7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3시 27분 현재 154.45~154.46엔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연준의 주요 인사들이 비둘기파적(완화적 통화정책 선호) 전망을 내비친 영향이다. 연내 금리인하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최근 단기 급락에 따른 반등 효과도 있다. 다만 일본 당국의 추가 개입 경계감 역시 여전하다. 달러·엔 환율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160엔을 돌파해 3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날 일본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달러화 매도·엔화 매입 움직임이 포착됐고, 달러·엔 환율은 150엔 중반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 1일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및 이에 따른 미일 장기금리 격차 확대 우려로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됐다. 이에 일본 당국은 지난 2일 또다시 시장 개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장중 달러·엔 환율이 157엔대 후반에서 153엔으로 급락하는 모습이 연출됐기 때문이다. 지난 3일엔 미국의 4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돈 호조세를 보이며 미일 장기금리 격차가 좁혀졌고, 달러·엔 환율이 한때 151.8엔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1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엔화 강세보단 달러화 약세가 영향을 미쳤다. 시장은 견조했던 미 경제의 감속이 확인됐다고 해석했다. 이후 달러·엔 환율은 이날까지 153~155엔대 사이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미즈호증권의 야마모토 마사후미 수석 외환 전략가는 “160엔에 가까워지면 일본 당국이 추가 개입할 것이란 견해가 강해진 상태여서 엔화를 팔아치우기가 이전보다 더 어려워졌다”며 “환율도 160엔에서 꽤나 멀어져 당분간은 (160엔을) 넘지 않을 것이란 견해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이 일본 당국의 확고한 개입 의지를 확인했다는 뜻이다. 그러나 시간벌기에 불과하다는 전망도 적지 않다. 일본 내 달러화 조달 실수요가 여전히 많은 데다, 일본은행(BOJ)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지 않아서다. 아울러 일본 당국은 지난 두 차례 개입으로 9조엔을 쏟아부은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추가 개입을 위한 ‘총알’이 그만큼 줄었다는 의미다. 리소나홀딩스의 이시다 다케시 투자전략가는 “개입에 의한 수급 변동은 일회성이어서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은 한정적”이라며 “미일 금리 차이에서 기인하는 달러화 강세 및 엔화 약세의 방향은 기본적으로 바뀌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일본 재무성의 칸다 마사토 재무관은 이날 최근 환율 변동성이 커진 것과 관련해 “중장기적으로 엔화에 대한 신뢰도를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환율이 과도한 변동을 보이거나 펀더멘털과 괴리를 나타낼 경우 적절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지난주 대규모 개입 가능성에 대해선 답변을 회피하며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2024.05.07 I 방성훈 기자
비둘기 연준에 ‘위험선호’…장중 환율, 한 달여 만에 1350원대
  • 비둘기 연준에 ‘위험선호’…장중 환율, 한 달여 만에 1350원대[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모처럼 만에 1350원대로 내려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발언이 나오면서 연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금 커지고 있다. 이에 위험선호 분위기가 커지며 위험통화인 원화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AFP◇아시아 통화 반등에 연동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2.8원)보다 4.5원 내린 1358.3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이 1350원대로 내려온 건 장중 저가 기준으로 지난달 9일(1352.9원) 이후 약 한 달만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3원 내린 1356.5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60원선 부근까지 하락 폭을 좁혔으나, 1350원 중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고용 시장의 열기가 한풀 꺾인 데다,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 카드를 배제했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궤를 함께하는 연준 이사들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6일(현지시간) 기준금리가 결국 내려갈 것이라며 더 많은 데이터를 모아야 할 것으로 봤다.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지만, 연준의 현 통화정책은 경제를 더욱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화는 지난주보다 약세지만 장 초반보다는 소폭 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6일(현지시간) 저녁 10시 59분 기준 105.22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도 장 초반보다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2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위험선호 분위기에 국내 증시는 1% 이상 상승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3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8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국내은행의 한 딜러는 “전반적으로 위안화와 엔화 약세에 연동하면서 환율도 장 초반보다 상승하는 분위기”라며 “달러 저가매수도 생각보다 쎄진 않다”고 말했다.◇달러 추가 약세 제한…연준 위원 발언 주목연내 금리인하 기대가 살아나고 있지만 달러화의 추가 약세는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또 이번주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계속해서 나올 예정인 만큼, 비둘기 기조를 이어갈지 주목해야 한다. 국내은행의 한 딜러는 “환율이 레벨 조정장이 온 것 같다”며 “달러화가 추가적으로 약세를 나타낼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와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넘기면서 달러 약세와 엔화 강세 분위기가 금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달러 추가 하락 혹은 엔화 추가 강세보다는 제한적 등락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미 국채 금리의 추가 하락과 이스라엘·하마스간 휴전협정 결과에 따른 유가 추이 등이 변수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결렬 가능성이 커진 이스라엘·하마스간 휴전 협정 결과를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7 I 이정윤 기자
"올해 세계 무역 성장률 2배 이상 증가 전망"
  • "올해 세계 무역 성장률 2배 이상 증가 전망"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올해 세계 무역 성장률이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미국 경제 호황에 힘입어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항구에서 컨테이너 선박 하역이 이뤄지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기구는 지난해 물가상승, 금리 급등, 수요 부진으로 둔화했던 글로벌 상품 교역이 올해 들어 급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OECD는 전 세계 상품 및 서비스 무역이 올해 2.3%, 내년에는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 성장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클레어 롬바델리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 같은 증가세가 상당 부분 광범위한 경제성장과 함께 무역이 증가한 데 따른 “경기 순환적 회복” 때문이라면서 중국과 동아시아의 경제 활동이 큰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교역량 증가는 이미 올해 1분기 유럽연합(EU) 일부 국가의 성장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전체 성장률은 2022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0.3%였다.롬바델리 이코노미스트는 “올해뿐 아니라 내년에도 무역 부문에서 매우 긍정적인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IMF도 최근 세계 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무역량 증가율이 3%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가운데 상품 교역은 지난해 1.2% 감소했으나 올해 2.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닐 셰어링 캐피털 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수요 감소로 인해 교역 활동에 타격을 줬던 ‘제조업 불황’이 현재 정상 궤도를 회복했다”면서 무역에 의존하는 국가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잠정적인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남부지역 국가들에서는 관광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실제 스페인 통계청은 외부 수요가 분기 성장률에 0.5%포인트 기여했으며 내부 수요는 0.2%포인트 기여했다고 전했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모두 순수출이 성장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네델란드 경제정책분석국이 발표한 세계 무역 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월 상품 무역은 1년 만에 처음으로 성장세로 전환했다. 살로몬 피들러 독일은행 베렌베르크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유로존 대외 무역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 나타나는 징후는 특히 수출에서 반등이 생각보다 빨리 일어난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이런 회복세에도 올해 세계 무역 성장률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IMF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상품 및 서비스 교역량은 연평균 4.2% 성장했다.이에 국제기구들은 각국 정부가 국가 안보, 자립, 국내기업 지원에 집중하는 가운데 지정학적 긴장과 지역 내 갈등,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무역 관련 각종 리스크(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WTO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화된 이후 지정학적으로 인접한 국가 간의 무역 흐름은 4% 더 느려졌다.이와 함께 올해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도 세계 무역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고 FT는 지적했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모든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 포인트 인상하고 중국산에 대해서는 훨씬 강력한 무역 제재를 시사하고 있어서다.
2024.05.07 I 이소현 기자
연준 이사 “현 금리 제약적” 한 목소리…다시 커진 금리인하 기대감(종합)
  • 연준 이사 “현 금리 제약적” 한 목소리…다시 커진 금리인하 기대감(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인상에 대해 선을 그은 이후, 연준 내 실질적 ‘2인자’로 불리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비롯해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현 통화정책이 충분히 긴축적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6일(현지시간) 밀컨연구소 2024 글로벌 콘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밀컨컨퍼런스 동영상 캡처)◇‘연준 2인자’ 윌리엄스 “현 통화정책 좋은 위치..결국 금리인하 있을 것”윌리엄스 연은 총재는 이날 캘리포니아 비버리힐스에서 열린 밀컨연구소 2024 글로벌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연준이 어느 시점에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면서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통화정책이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며 “결국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준이 추가 결정을 내리기 전에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시간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그는 “연준은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지만 내 입장에서는 고용이나 물가 지표만 보는 게 아니라 총체적인 데이터를 본다”며 “데이터를 통해 인플레이션과 경제의 균형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구체적인 금리인하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성장 속도는 느려지고 있다며 “올해 국내총생산은 2.0~2.5% 사이에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리치몬드 연은 총재 “현 제약적 금리, 수요 억제 낙관”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지만, 연준의 현 통화정책은 경제를 더욱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 로터리 클럽에서 연설자로 나서 “올해 초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인플레이션과 싸움을 끝났다고 생각한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줬다”면서 “하지만 현재의 금리가 결국 인플레이션을 낮추기에 충분할 것이고, 고용시장이 강하기 때문에 연준이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연초 이후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할 우려를 보인 것과 관련해 “경제전망의 진정한 변화인지, 우리가 예상했던 것 중 하나에 불과한 것인지 알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답했다.다만 그는 “올해와 같이 주택 및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지속하면 물가상승률이 계속 높아질 위험은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는 “현재 제약적인 금리수준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수요를 억제할 수 있다고 낙관한다”며 “금리인상의 완전한 영향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또 “경제가 과열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연준은 경제가 과열될 때 어떻게 대응할지 알고 있다”며 “그리고 경제가 더 크게 둔화한다면 연준은 필요에 따라 경제를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화력’(firepower)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AFP)◇‘매파’ 카시카리 총재도 비둘기 성향 보일까이들의 발언은 파월 연준 의장의 시각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그는 지난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25~5.5%로 동결한 이후 기자회견에서 “현재 금리는 (인상을 검토하기에는) 제약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제약적일 것이라고 믿는다. 데이터가 답할 것이다”며 금리인상 가능성에 선을 확실히 그었다. 노동시장은 강력하지만 몇 년 전보다 둔화했고, 투자와 주택시장에도 고금리가 영향을 주고 있어 금리인상에 나설 만큼 설득력 있는 증거가 없다는 설명이다. 복수의 연준 이사들이 이에 동조하면서 연준 내 상당수 위원들이 금리인상 카드를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읽힌다.시장은 7일 밀컨 컨퍼런스에서 발언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연은 총재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로 꼽히는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지난달 18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올해 이후로 금리 인하를 연기할 가능성을 재차 언급한 바 있다.그는 ‘금리 인하가 내년으로 미뤄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어쩌면(potentially)”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2%로 내려갈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필요한 만큼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잡기 위해 금리를 상당한 수준으로 더 높여야 할 가능성도 40% 정도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카시카리 총재가 여전히 매파 입장을 고수할지, 다른 연준 이사와 의견을 같이할지에 따라 시장 움직임도 달라질 전망이다.
2024.05.07 I 김상윤 기자
"신뢰회복할 마지막 기회"…금융당국·보험업계 '보험개혁회의' 출범
  • "신뢰회복할 마지막 기회"…금융당국·보험업계 '보험개혁회의' 출범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보험산업의 개혁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과당경쟁과 불완전판매 등 그동안 줄곧 지적돼온 문제점을 개선하고 소비자 권익을 강화하는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학회 등 학계·유관기관·연구기관·보험회사·보험협회 등이 참여하는 ‘신뢰회복과 혁신을 위한 보험개혁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보험개혁회의 개최 전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보험산업의 주요 문제점과 민생 이슈를 사전조사했다. 그 결과 △IFRS17 도입 취지와 다른 과당경쟁 및 단기 수익성 상품개발 유발 △높은 수수료 등으로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고, 불완전판매 등 민생침해 증가 △법인보험대리점(GA) 내부통제 및 판매관리체계 미흡 △실손보험 과잉진료 따른 선량한 보험가입자 보험료율 인상 △디지털·고령화 등 변화 불구 혁신상품 부족 등이 지적됐다.이에 따라 보험개혁회의는 보험업계 전반에 걸친 제도 개선과 미래 성장과제 발굴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보호 및 건전성 강화를 통한 신뢰회복과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혁신을 중심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소비자보호 강화와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가 필수적인 바, 판매채널, 회계제도, 상품구조, 자본규제 등을 종합적 시각에서 연계해 개선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IFRS17 안착을 위한 계리가정의 신뢰성 제고, GA 등 판매채널 관리체계 강화, 중장기적 관점의 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판매채널 제도 개편 등이 대표적인 예다.아울러, 보험사들이 디지털·기후·인구의 3대 변화를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혁신적 보험서비스의 출시기반 마련 등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고, 금리 리스크 대응을 위한 부채 구조조정 지원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또한 대국민 관심도가 높은 실손보험의 경우에도 범부처 논의와 연계해 보험개혁회의에서 진단 및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보험개혁회의는 주요 과제별로 5개 실무반을 구성한다. 5개 실무반은 △신회계제도반 △상품구조반 △영업관행반 △판매채널반 △미래준비반으로 금융위, 금감원, 보험협회, 연구기관, 보험회사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또한 해외사례 비교 및 심화연구 등이 필요한 주제는 별도로 연구용역을 시행해 논의를 지원할 계획이다.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으며, 보험업권이 신뢰를 얻고 재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덮고 지나가는 것 없이 모든걸 이슈화하고 개혁해 나가겠다”며 “업계에도 논의 과정에서 생보-손보간, 중소-대형사간 이해갈등 보다는 미래생존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최근 보험업권 판매채널의 불건전 영업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가장 큰 현안 리스크라고 말하면서, 보험 개혁회의에서의 제도개선 논의와 연계해 보험사·GA 등 판매채널 리스크 관리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관련 위험을 통제할 수 있도록 검사·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개혁회의는 연말까지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내년 초 최종방안 발표를 목표로 한다.
2024.05.07 I 송주오 기자
국고채 3년물 금리, 8거래일 만에 3.5% 하회
  • 국고채 3년물 금리, 8거래일 만에 3.5% 하회
  •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7일 국고채 3년물 금리가 8거래일 만에 3.5%를 하회했다. 국고채 금리는 장단기 구분 없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9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8bp(1bp=0.01%포인트) 하락한 3.457%에 호가되고 있다. 2년물 금리도 4.6bp 떨어진 3.461%에 호가되고 있다. 국채10년선물 추이(출처:마켓포인트)단기물 뿐 아니라 중기물, 장기물 모두 금리가 하락하고 있다. 5년물 금리는 5.9bp 하락한 3.493%에 호가되고 있다. 10년물과 20년물 금리는 각각 7.4bp, 5.9bp 떨어진 3.543%, 3.471%에 호가중이다. 30년물 금리는 6.3bp 하락한 3.374%에 호가되고 있다. 반면 아시아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2년물 금리는 1.1bp 오른 4.833%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10년물 금리는 0.2bp 하락한 4.485%에 움직이고 있다. 지난 주 3일 4월 미국 비농업 취업자 수 증가폭이 17만5000명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측치 24만명을 하회하며 시장을 안도시켰다.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말한 대로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덜어줄 만한 지표였다. 이후 연준 내 2인자로 불리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6일(현지시간) “현재 통화정책이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며 “결국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연내 금리 인하에 힘이 실리면서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횟수가 1회에서 2회로 늘어나는 분위기다. 이에 국채선물 시장도 강세다. 3년선물은 13틱 오른 104.27에 거래되고 있다. 10년선물도 66틱 상승한 111.98에 거래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년선물은 4700계약 가량 순매도하는 반면 10년선물은 340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금융투자, 보험, 투신, 은행은 3년선물을 각각 3800계약, 600계약, 130계약, 48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10년선물에 대해선 각각 2300계약, 56계약, 300계약, 50계약 순매도 흐름이다. 연기금은 양시장에서 각각 150계약, 3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1일물 콜금리는 3일 3.475%,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는 3.30%를 기록했다. 5월 8일 지급준비금 마감일을 앞두고 은행쪽에서 콜차입 수요가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24.05.07 I 최정희 기자
美연준 금리인하 낙관…환율, 장중 1350원 중반대로 하락
  • 美연준 금리인하 낙관…환율, 장중 1350원 중반대로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0원 중반대로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영향이다. 사진=AFP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2.8원)보다 6.8원 내린 1356.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53.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2.8원) 대비 7.2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3원 내린 1356.5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고용 시장의 열기가 한풀 꺾인 데다,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 카드를 배제했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궤를 함께하는 연준 이사들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6일(현지시간) 밀컨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준금리가 결국 내려갈 것이라며 더 많은 데이터를 모아야 할 것으로 봤다.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6일(현지시간) 저녁 8시 20분 기준 105.12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비교적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1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위험선호 분위기에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8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5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2024.05.07 I 이정윤 기자
NDF, 1353.0원/1353.5원…7.2원 하락
  • NDF, 1353.0원/1353.5원…7.2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53.2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53.0원, 1353.5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2.8원) 대비 7.2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고용 시장의 열기가 한풀 꺾인 데다,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 카드를 배제했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과 궤를 함께하는 연준 이사들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6일(현지시간) 밀컨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준금리가 결국 내려갈 것이라며 더 많은 데이터를 모아야 할 것으로 봤다.국채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소폭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1bp(1bp=0.01%포인트) 하락한 4.489%를, 30년물 국채금리도 2.3bp 떨어진 4.638%를 기록했다.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6일(현지시간) 오후 7시 33분 기준 105.14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비교적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1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4.05.07 I 이정윤 기자
美고용 둔화와 비둘기 연준…환율 1350원대로 하락
  • 美고용 둔화와 비둘기 연준…환율 1350원대로 하락[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50원대로 하락이 예상된다. 미국 고용 시장 둔화가 확인됐고, 금리인하 기대감을 높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발언이 이어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6일(현지시간) 밀컨연구소 2024 글로벌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밀컨컨퍼런스 동영상 캡처)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53.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2.8원) 대비 7.2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고용 시장의 열기는 한풀 꺾였다. 지난주에 발표된 미국의 4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7만5000건 증가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4만3000건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지난 3월에는 비농업 일자리가 30만3000건 늘었다. 실업률은 3.9%로, 전월보다 0.1%p 올랐으며 전망치보다도 소폭 증가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2% 올랐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3.9% 올랐다.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 카드를 배제했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궤를 함께 하는 연준 이사들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6일(현지시간) 밀컨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준금리가 결국 내려갈 것이라며 더 많은 데이터를 모아야 할 것으로 봤다. 그는 “고용 성장세가 약간 둔화했지만, 다른 지표들은 우리가 여전히 강하다는 걸 보여준다”며 “결국 2%의 지속 가능한 성장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지만 세부 지표는 예측불가능한 방법으로 계속 오르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지만, 연준의 현 통화정책은 경제를 더욱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초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인플레이션과 싸움을 끝났다고 생각한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줬다”면서 “하지만 현재의 금리가 결국 인플레이션을 낮추기에 충분할 것이고, 고용시장이 강하기 때문에 연준이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6월 연준의 금리동결 확률은 88.5%, 25bp 인하 확률은 8.7%를 기록했다. 7월에는 67.4%다. 하지만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65.6%로 집계됐다.국채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소폭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1bp(1bp=0.01%포인트) 하락한 4.489%를, 30년물 국채금리도 2.3bp 떨어진 4.638%를 기록했다.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6일(현지시간) 오후 7시 19분 기준 105.14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비교적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1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점화되면서 위험 선호 분위기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로 유입되며 환율 하락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환율 레벨이 낮아진 만큼 달러 저가 매수 수요도 많아지며 환율 하단이 지지될 수 있다.
2024.05.07 I 이정윤 기자
"금리 인하 기대감에 코스피 2700선 안착 전망…종목 장세 전개"
  • "금리 인하 기대감에 코스피 2700선 안착 전망…종목 장세 전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이 급변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가 실적 시즌을 소화하고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7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증시는 미국 4월 고용 부진 이후 급변한 연준의 예상 정책 경로 변화, 미국의 5월 소비심리 및 기대 인플레 지표, 중국의 수출입 및 인플레이션 지표, 국내외 주요 기업 실적에 영향받으면서 2700선 안착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지난 3일 발표된 미국의 4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17만5000건으로 직전 월 대비와 시장 기대치를 모두 하회했다. 실업률과 시간당 평균임금에서도 고용시장의 부진이 확인되면서 한동안 노랜딩 전망에 힘을 실어줬던 미국 고용시장에 균열이 가고 있는 만큼,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한 연구원은 “금리 인상에 선을 그었던 5월 FOMC와 4월 고용 및 임금 인플레 압력 둔화 등을 고려 시 미국 시장금리와 달러는 4월 중 고점을 확인했다는 당사의 기존 판단에는 변화가 없다”며 “또 우려했던 것과 달리, 엔비디아를 제외한 애플, 아마존, MS, 메타, 테슬라 등 M7 업체들의 실적 이벤트도 중립 이상으로 소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 업종들의 1분기 실적이 양호했다는 점을 고려 시, 코스피 역시 지난 4월 급락장을 거치면서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연구원은 이제 시장 참여자들은 4월 고유가·고금리·고환율로 인해 중단됐던 상승장을 재개시킬 수 있는 재료 찾기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코스피가 1차 저항선이었던 2700선을 넘어 2800선 이상으로 레벨업을 위해서는 매크로 상 금리와 달러의 레벨 다운이 빠르게 진행되거나 실적 전망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결국 다음 주 예정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전까지는 매크로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중립에 국한될 것으로 판단했다. 주식시장 내에서도 미국, 한국 모두 빅테크, 반도체, 자동차 등 지수 전반적인 방향성에 영향을 주는 주력 업종의 실적 이벤트가 종료된 실적시즌 후반부에 진입한 가운데 종목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실적시즌 후반부에는 종목 장세가 전개되는 경향 있기에, 이번에도 주중 예정된 카카오, 엘앤에프, 위메이드, 엔씨소프트, 고려아연 등 개별 실적에 따라 업종 및 종목 간 차별화 장세를 전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2024.05.07 I 이용성 기자
IMF 총재 “美, 올해 인플레 잡고 금리인하 가능”
  • IMF 총재 “美, 올해 인플레 잡고 금리인하 가능”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6일(현지시간)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 없이 올해 안에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밀컨컨퍼런스에서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밀컨연구소)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스에서 열린 밀컨연구소의 2024 글로벌 콘퍼런스 대담에서 “우리는 기본 시나리오에서 올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까지 하락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미국 경제는 강한 노동 시장과 인공지능(AI)에 필요한 에너지 자원 등 현재 모든 것이 유리하다”며 “문제는 인플레이션이 올해 안에 잡히겠느냐는 것인데, 우리가 보는 데이터를 보면 일부 데이터는 조금 더 걱정스럽지만, 다른 데이터는 ‘그래,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럼녀서 “이 인플레이션은 미국 기업들의 손에 달려 있는 측면도 있다”며 “공급망을 회복하는 것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의 재정적자 문제가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인구가 증가하는 젊은 국가일 때는 (재정 지출에) 관대할 수 있지만, 고령화 국가일 때는 지출의 규모와 대상을 매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운 좋게도 미국은 (외국에서) 사람들이 일하러 오기에 매력적인 곳이기 때문에 인구 구조가 미국을 돕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대규모 이민이 계속되면 재정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그는 “이런 재정 부담은 향후 필요한 지출을 위축시키게 되므로 이런 식으로 영원히 갈 수는 없다”며 “장기적으로 경제에 건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달러 강세와 관련해서도 세계경제가 큰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비교적 낙관적 전망을 했다. 그는 “그동안 글로벌 금융위기를 비롯해 세계 여러 지역에서 매우 극적인 (외환) 충격을 겪었고, 이 모든 위기는 각국이 강력한 펀더멘털과 재정·통화 정책을 구축하도록 이끌었다”며 “많은 신흥국이 현명하게 외환보유고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했기 때문에 현재의 극적인 변화를 견딜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24.05.07 I 김상윤 기자
연준 이사 “현 금리 제약적” 한 목소리…뉴욕증시 3일째 상승
  • 연준 이사 “현 금리 제약적” 한 목소리…뉴욕증시 3일째 상승[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에 대한 불씨가 다시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고조됐다.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6% 오른 3만8852.27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5P500지수는 1.03% 상승한 5180.7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19% 오른 1만6349.2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은 사흘 연속, 다우지수는 나흘 연속 랠리를 펼치고 있다. 지난 1일 금리인상 카드를 배제했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궤를 함께 하는 연준 이사들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CFRA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볼은 “시장이 하락이 끝났고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연준의 다음 조치로 금리 인상을 배제했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투자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는 분위기다”고 평가했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윌리엄스·바킨 총재 “현 금리 제약적”…파월 의견 동조투자자들은 이번주 잇단 연준 이사들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 내 실질적 ‘2인자’로 불리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어느 시점에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면서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캘리포니아 비버리힐스에서 열린 밀컨연구소 2024 글로벌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현재 통화정책이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며 “결국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준이 추가 결정을 내리기 전에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시간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그는 “연준은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지만 내 입장에서는 고용이나 물가 지표만 보는 게 아니라 총체적인 데이터를 본다”며 “데이터를 통해 인플레이션과 경제의 균형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구체적인 금리인하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성장 속도는 느려지고 있다며 “올해 국내총생산은 2.0~2.5% 사이에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6일(현지시간) 밀컨연구소 2024 글로벌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밀컨컨퍼런스 동영상 캡처)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지만, 연준의 현 통화정책은 경제를 더욱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 로터리 클럽에서 연설자로 나서 “올해 초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인플레이션과 싸움을 끝났다고 생각한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줬다”면서 “하지만 현재의 금리가 결국 인플레이션을 낮추기에 충분할 것이고, 고용시장이 강하기 때문에 연준이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연초 이후 인플레이션기 고착화할 우려를 보인 것과 관련해 “경제전망의 진정한 변화인지, 우리가 예상했던 것 중 하나에 불과한 것인지 알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답했다.다만 그는 “올해와 같이 주택 및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지속하면 물가상승률이 계속 높아질 위험은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는 “현재 제약적인 금리수준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수요를 억제할 수 있다고 낙관한다”며 “금리인상의 완전한 영향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또 “경제가 과열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연준은 경제가 과열될 때 어떻게 대응할지 알고 있다”며 “그리고 경제가 더 크게 둔화한다면 연준은 필요에 따라 경제를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화력’(firepower)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사진=로이터)◇“메모리 전례없은 강한 전망”…마이크론 4.73%↑미국의 메모리반도체 회사 마이크론은 주가가 4.73% 급등했다. 베어드가 주가를 ‘중립’에서 ‘아웃퍼폼’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15달러에서 150달러로 높인 게 영향을 미쳤다. 베어드는 “메모리 시장에서 향후 12~18개월간 전례없는 강한 전망이 예상된다”며 “DRAM 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고 고객들이 DDR5 메모리 제품의 재고를 늘리고 있어 가격이 오르고 있어 이같은 가격추세에서 마이크론이 이점을 누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도 3.77% 오른 가운데 메타(3.04%), 넷플릭스(3.04%), 마이크로소프트(1.69%), 테슬라(1.97%) 등 매그니피센트7도 강세를 보였다. 다만 애플은 0.91% 하락했다.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추이 (그래픽=CNBC)◇전쟁 휴전안 이스라엘 거부…국제유가 6일만에 상승국채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소폭 하락했다. 오후 4시30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1bp(1bp=0.01%포인트) 하락한 4.489%를, 30년물 국채금리도 2.3bp 떨어진 4.638%를 기록 중이다. 반면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2.7bp 오른 4.833%에서 거래되고 있다.달러가치는 강보합이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08% 오른 105.11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0.57% 오른 153.94엔에서 움직이고 있다.국제유가는 6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37달러(0.47%) 오른 배럴당 78.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37센트 오른 83.33달러를 기록 했다.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중단하자는 제안을 수락했지만, 이스라엘이 이를 거절하고 가자지구 라파 침공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게 영향을 미쳤다.
2024.05.07 I 김상윤 기자
뉴욕증시, 사흘째 랠리…마이크론 4.73%↑
  • [속보]뉴욕증시, 사흘째 랠리…마이크론 4.73%↑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고조됐다.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6% 오른 3만8852.27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5P500지수는 1.03% 상승한 5180.7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19% 오른 1만6349.2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은 사흘 연속, 다우지수는 나흘 연속 랠리를 펼치고 있다. 지난 1일 금리인상 카드를 배제했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궤를 함께 하는 연준 이사들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CFRA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볼은 “시장이 하락이 끝났고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연준의 다음 조치로 금리 인상을 배제했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투자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는 분위기다”고 평가했다.◇윌리엄스·바킨 총재 “현 금리 제약적”…파월 의견 동조연준 내 실질적 ‘2인자’로 불리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어느 시점에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면서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캘리포니아 비버리힐스에서 열린 밀컨연구소 2024 글로벌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현재 통화정책이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며 “결국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준이 추가 결정을 내리기 전에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시간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그는 “연준은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지만 내 입장에서는 고용이나 물가 지표만 보는 게 아니라 총체적인 데이터를 본다”며 “데이터를 통해 인플레이션과 경제의 균형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구체적인 금리인하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성장 속도는 느려지고 있다며 “올해 국내총생산은 2.0~2.5% 사이에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지만, 연준의 현 통화정책은 경제를 더욱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 로터리 클럽에서 연설자로 나서 “올해 초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인플레이션과 싸움을 끝났다고 생각한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줬다”면서 “하지만 현재의 금리가 결국 인플레이션을 낮추기에 충분할 것이고, 고용시장이 강하기 때문에 연준이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연초 이후 인플레이션기 고착화할 우려를 보인 것과 관련해 “경제전망의 진정한 변화인지, 우리가 예상했던 것 중 하나에 불과한 것인지 알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답했다.다만 그는 “올해와 같이 주택 및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지속하면 물가상승률이 계속 높아질 위험은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는 “현재 제약적인 금리수준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수요를 억제할 수 있다고 낙관한다”며 “금리인상의 완전한 영향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또 “경제가 과열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연준은 경제가 과열될 때 어떻게 대응할지 알고 있다”며 “그리고 경제가 더 크게 둔화한다면 연준은 필요에 따라 경제를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화력’(firepower)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메모리 전례없은 강한 전망”…마이크론 4.73%↑미국의 메모리반도체 회사 마이크론은 주가가 4.73% 급등했다. 베어드가 주가를 ‘중립’에서 ‘아웃퍼폼’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15달러에서 150달러로 높인 게 영향을 미쳤다. 베어드는 “메모리 시장에서 향후 12~18개월간 전례없는 강한 전망이 예상된다”며 “DRAM 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고 고객들이 DDR5 메모리 제품의 재고를 늘리고 있어 가격이 오르고 있어 이같은 가격추세에서 마이크론이 이점을 누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도 3.77% 오른 가운데 메타(3.04%), 넷플릭스(3.04%), 마이크로소프트(1.69%), 테슬라(1.97%) 등 매그니피센트7도 강세를 보였다. 다만 애플은 0.91% 하락했다.
2024.05.07 I 김상윤 기자
바킨 연은 총재 "금리인상 완전한 효과 아직..물가 둔화할 것"
  • 바킨 연은 총재 "금리인상 완전한 효과 아직..물가 둔화할 것"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6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지만, 연준의 현 통화정책은 경제를 더욱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사진=로이터)그는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 로터리 클럽에서 연설자로 나서 “올해 초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인플레이션과 싸움을 끝났다고 생각한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줬다”면서 “하지만 현재의 금리가 결국 인플레이션을 낮추기에 충분할 것이고, 고용시장이 강하기 때문에 연준이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초 이후 인플레이션기 고착화할 우려를 보인 것과 관련해 “경제전망의 진정한 변화인지, 우리가 예상했던 것 중 하나에 불과한 것인지 알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올해와 같이 주택 및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지속하면 물가상승률이 계속 높아질 위험은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는 “현재 제약적인 금리수준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수요를 억제할 수 있다고 낙관한다”며 “금리인상의 완전한 영향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또 “경제가 과열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연준은 경제가 과열될 때 어떻게 대응할지 알고 있다”며 “그리고 경제가 더 크게 둔화한다면 연준은 필요에 따라 경제를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화력’(firepower)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킨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투표권을 갖고 있는 위원이다. 그의 발언은 지난 1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FOMC 기자회견에서 밝힌 발언과 일맥상통한다. 파월 의장은 당시 금리인상 카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현재 정책금리가 충분히 제약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05.07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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