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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75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공연 15분전 취소…무슨일?
  •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공연 15분전 취소…무슨일?
  • 제작사 비오엠코리아가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린 사과문(사진=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트위터).[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가 막이 오르기 15분 전에 돌연 공연을 취소했다. 29일 오후 8시 공연에서 출연진 대신 무대에 오른 제작사 비오엠코리아의 최용석 대표는 “오늘 공연을 올릴 수 없게 됐다”며 “내일 오전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비오엠코리아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제작사의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29일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며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관객님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30일 오전 현재 ‘두 도시 이야기’의 홈페이지는 트래픽 초과로 서버가 다운 된 상태다. 이날 티켓을 예매하고 객석을 채웠던 관객들은 구체적인 이유도 듣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제작사 측은 공연을 보지 못한 관객들에게 “환불 계좌를 적고 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 공연 관계자는 “공연 시작 15분 전에 취소 결정이 내려진 걸로 안다” 며 “배우들이 제작사와 투자자를 상대로 보이콧을 한 것은 맞지만 단순히 제작사의 문제로만 치부할 순 없다”고 설명했다.‘두 도시 이야기’는 단행본으로 2억부 이상이 팔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격동기와 한 남자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2012년 초연 이후 올해 세번째 앙코르 공연을 올렸다. 시드니 칼튼 역에 배우 서범석·이건명·한지상, 찰스 다네이 역에 그룹 부활의 전 보컬 정동하·박성환, 루시 마네뜨 역에 김아선·최현주, 마담 드파르지 역에 이혜경과 소냐가출연 중이다.
2014.07.30 I 이윤정 기자
영종대교 휴게소 '포춘베어'기네스북 세계 최대 조각품
  • 영종대교 휴게소 '포춘베어'기네스북 세계 최대 조각품
  • △최근 세계 최대 철제 조각품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인천 영종대교 휴게소의 23m높이 ‘포춘베어’. <사진제공:영종대교 휴게소>[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인천시 서구 경서동 영종대교 휴게소에 설치된 높이 23m의 ‘포춘베어’(Fortune Bear·행운의 곰)가 세계에서 가장 큰 철제 조각품으로 기네스북에 정식 등재됐다. 이전까지는 중국 윈난성에 있는 높이 21.73m 의 현악기 조각이 최대였다.23일 영종대교 휴게소에 따르면 세계 최대 철제 조각품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포춘베어는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졌으며 길이 9m, 폭 9.7m, 높이 23.57m규모로 무게가 약 40톤에 달한다. 영종대교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차량은 물론 청라국제도시 일부지역 등에서 육안으로 볼 수 있을 정도 크기다.포춘베어는 단군신화 속 웅녀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제작됐다. 인간이 된 어미곰을 그리워하는 아비곰이 머리에 아기곰을 이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또 약 270개 단면으로 이뤄진 면분할 기법을 사용하고 각 면과 이음선을 강조해 미적 요소를 극대화했다. 또 얼굴부분은 사실적으로 표현됐으며 코발트블루와 오렌지의 과감한 색상 대비가 인상적이다.포춘베어를 제작한 장세일 작가는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길목에 포춘베어를 설치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토템설화를 널리 알리고자 했다”고 작품 취지를 설명했다.포춘베어가 설치된 영종대교 휴게소는 인천공항고속도로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 영종대교 기념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개장한 곳이다. 인천공항고속도로 하부도로(북인천IC) 공항 방면에서 진입 가능하며 국도를 이용하는 경우 정서진 방면에 별도 출입구가 마련돼 있다.△포춘베어의 ‘기네스 월드 레코드 인증서’
2014.07.23 I 양희동 기자
우사인 볼트보다 느린 의외의 5가지 공개 -英 미러
  • 우사인 볼트보다 느린 의외의 5가지 공개 -英 미러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세계 최고의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27·자메이카)보다 느린 의외의 5가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유력 일간 ‘미러(Mirror)’는 “볼트보다 느린 놀라운 5가지(5 surprising things slower than Usain Bolt)”를 선정해 공개했다. △ 우사인 볼트가 특유의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 사진= 우사인 볼트 페이스북매체는 잉글리쉬 불독 틸먼이 볼트보다 느리다고 소개했다.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100m를 가장 빨리 달리는 개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잉글리쉬 불독 틸먼의 기록은 19.678초다. 이는 지난 2009년 세운 기록으로 볼트(9초58)보다는 10초 이상 느리다.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건설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공 구조물 부르즈 할리파의 엘리베이터도 볼트보다 속도가 느리다. 전체 높이 828m인 이 건물은 기존 가장 높은 건물이었던 폴란드의 바르소우 라디오 송전탑(646.4m)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건물의 높이가 높은 만큼 엘리베이터 속도가 빨라야 하지만, 오히려 사람인 볼트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나 놀라움을 준다.매체는 볼트가 ‘뉴욕’보다도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는 뉴욕 시의 최근 교통법규 조치와 연관이 깊다.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은 교통사고를 우려해 뉴욕시내 차량에 대해 기존 30mph(초속 13.4m)에서 25mph(초속 11.1m)로 서행하게 했다.매체는 “우사인 볼트가 전력을 다해 뛸 경우(27.44mph=초속 12.2m) 경찰에 의해 체포될 수 있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이밖에 구글의 셀프 드라이빙 차량(무인주행 자동차)과 새의 일종인 ‘로드러너’도 볼트보다 빠르지 않다고 매체는 전했다.▶ 관련기사 ◀☞ 타이슨 “수아레스의 ‘핵이빨’ 행동, 충분히 이해”☞ ESPN 필진 “조던의 88 덩크왕은 조작” 파문 예상☞ 김연아, ‘미코’ 김성령과 찰칵...美 대결서 승?☞ 호나우두, 베컴-르브론과 조우 ‘전설들의 우정’☞ 조던-코비는 있고 르브론은 없는 것
2014.07.22 I 박종민 기자
롯데시네마 수퍼플렉스G, 세계에서 가장 큰 스크린으로 '기네스 등재'
  • 롯데시네마 수퍼플렉스G, 세계에서 가장 큰 스크린으로 '기네스 등재'
  • 롯데시네마 기네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롯데시네마가 이색적인 기록으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이름을 올렸다.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에 오픈 예정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의 ‘수퍼플렉스 G(SUPER PLEX G)’ 내 설치된 스크린이 세계에서 가장 큰 스크린으로 공식 등재됐다. 3일 서울 잠실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세계 최대 규모 스크린에 대한 기네스북 인증식이 진행됐다. 총 622석의 국내 최대 좌석수, 세계 최대 스크린이 설치된 수퍼플렉스 G는 2층 오페라 극장 형식의 초대형관이다. 스크린은 가로 34m, 세로 13.8m로 총 34명의 사람이 늘어설 수 있는 크기다.롯데시네마 측에 따르면 수퍼플렉스 G관의 스크린은 그 크기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다른 스크린보다 뛰어난 장점을 가진다. 수성 재질로 코팅되어 친환경적인 요소를 강화했으며 스크린에 커브와 틸트를 줘 어느 좌석에서 보든지 거의 균일한 밝기로 영화를 볼 수 있다.롯데시네마 차원천 대표는 “총 21개관, 4,615석을 보유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상영관과 좌석 수를 가지고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큰 스크린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위상과 국가브랜드를 드높이는 데 일조 할 수 있어 뿌듯함과 함께 책임감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롯데시네마 월드타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관인 만큼 씨네파크(Cine park), 샤롯데 프라이빗(Charlotte Private), 씨네비즈(Cine Biz) 등 월드타워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특수관과 최고의 음향 시스템 및 영사 시스템을 갖춰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2014.07.03 I 강민정 기자
체조여신 신수지,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관람
  • 체조여신 신수지,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관람
  •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신수지(왼쪽)과 뮤지컬 배우 서범석(사진=비오엠코리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체조여신 신수지가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공연장을 찾았다. 신수지는 과거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친분을 쌓은 서범석 배우의 응원차 공연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뮤지컬계에서는 베테랑 배우로 자리잡은 서범석에게 뮤지컬 배우로의 변신을 소망하고 있던 신수지가 조언을 구하면서 지금은 서로 응원방문을 할 정도로 친해졌다는 후문이다. 서범석은 신수지에 대해 “매우 재능이 있는 친구고,체조를 하던 감각이 있어 뮤지컬 배우로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두 도시 이야기’는 단행본으로 2억부 이상이 팔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격동기와 한 남자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숭고한 사랑을 보여주는 변호사 시트니 칼튼 역에 배우 서범석·이건명·한지상, 찰스 다네이 역에 그룹 부활의 전 보컬 정동하·박성환이 캐스팅 됐다. 루시 마네뜨 역에 김아선·최현주, 마담 드파르지 역은 이혜경과 소냐가 맡는다. 이외에도 초연부터 줄곧 함께한 마네뜨 박사역에 김도형을 비롯해 새롭게 합류한 서영주, 이종문, 홍경수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8월 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02-3442-7060.
2014.07.03 I 이윤정 기자
'두 도시 이야기' 이혜경 "롱런 비결? 늘 순간이 마지막이라 생각"
  • '두 도시 이야기' 이혜경 "롱런 비결? 늘 순간이 마지막이라 생각"
  • 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프레스콜에서 배우 이혜경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배우 이혜경이 뮤지컬 무대에서 롱런할 수 있는 비결을 밝혔다. 이혜경은 1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프레스콜에서 “나에게 주어진 작품에 대해선 항상 그 순간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한다”며 “내가 살아보지 않은 역할을 맡을 때 재밌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혜경은 이번 공연에서 에버몽드 일가에 의해 가족을 잃고 증오와 복수심을 불태우는 여인 마담 드파르지 역을 맡았다. 이혜경은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있다”며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 역이라 목숨걸고 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두 도시 이야기’는 단행본으로 2억부 이상이 팔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격동기와 한 남자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숭고한 사랑을 보여주는 변호사 시트니 칼튼 역에 배우 서범석·이건명·한지상, 찰스 다네이 역에 그룹 부활의 전 보컬 정동하·박성환이 캐스팅 됐다. 루시 마네뜨 역은 김아선·최현주가 맡는다. 이외에도 초연부터 줄곧 함께한 마네뜨 박사역에 김도형을 비롯해 새롭게 합류한 서영주, 이종문, 홍경수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8월 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1577-3363.
2014.07.01 I 이윤정 기자
'두 도시 이야기' 소냐 "큰 에너지 발산, 체력적으로 힘들다"
  • '두 도시 이야기' 소냐 "큰 에너지 발산, 체력적으로 힘들다"
  • 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프레스콜에서 배우 소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가수 소냐가 뮤지컬 무대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소냐는 1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프레스콜에서 “큰 에너지를 발산해야 하는 역이라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다”며 “공연 끝까지 체력관리를 잘 해나가야 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다”고 말했다. 소냐는 배우 이혜경과 함께 마담 드파르지 역을 맡았다. 에버몽드 일가에 의해 가족을 잃고 증오와 복수심을 불태우는 여인으로 자신의 존재와 에버몽드 사건을 세상에 알리지만 결국 수포로 돌아간다. 소냐는 “그 시대 사람들의 아픔이 잘 녹아있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며 “‘저런 사람이 있나’ 생각할 정도로 아름답게 잘 만들어놓은 작품이다. 많이 와서 봐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두 도시 이야기’는 단행본으로 2억부 이상이 팔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격동기와 한 남자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숭고한 사랑을 보여주는 변호사 시트니 칼튼 역에 배우 서범석·이건명·한지상, 찰스 다네이 역에 그룹 부활의 전 보컬 정동하·박성환이 캐스팅 됐다. 루시 마네뜨 역은 김아선·최현주가 맡는다. 이외에도 초연부터 줄곧 함께한 마네뜨 박사역에 김도형을 비롯해 새롭게 합류한 서영주, 이종문, 홍경수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1577-3363.
2014.07.01 I 이윤정 기자
'두 도시 이야기' 한지상 "무채색 배우 되고 싶다"
  • '두 도시 이야기' 한지상 "무채색 배우 되고 싶다"
  • 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프레스콜에서 배우 한지상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무채색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 한지상이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지상은 1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프레스콜에서 “배우가 자기만의 색깔이 너무 강하면 연출의 스타일을 따라가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공연에서 배우 이건명, 서범석과 함께 시드니 칼튼 역을 맡은 한지상은 “도전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나만의 시드니를 보여주고자 했다”며 “‘두 도시 이야기’를 사랑했던 관객들이 보기에 색다른 칼튼이 보일지라도 ‘이것도 답일 수 있다’는 다양성을 인정해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배우 이건명은 한지상의 매력에 대해 “배우로서 가장 큰 장점과 무기는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몰입력”이라며 “한지상 씨는 순간적인 몰입도가 매우 뛰어나다”고 칭찬했다.‘두 도시 이야기’는 단행본으로 2억부 이상이 팔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격동기와 한 남자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찰스 다네이 역에 그룹 부활의 전 보컬 정동하·박성환이 캐스팅 됐다. 루시 마네뜨 역에 김아선·최현주, 마담 드파르지 역은 이혜경과 소냐가 맡는다. 이외에도 초연부터 줄곧 함께한 마네뜨 박사역에 김도형을 비롯해 새롭게 합류한 서영주, 이종문, 홍경수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8월 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1577-3363.
2014.07.01 I 이윤정 기자
송해, 전국노래자랑 후임 MC는..유재석 거론
  • 송해, 전국노래자랑 후임 MC는..유재석 거론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KBS 전국노래자랑의 MC로 30여 년간 활동해온 최장수 MC 송해(88)가 차기 전국노래자랑 MC를 거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송해는 최근 진행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5주년 특집 녹화에 참여해 “`전국노래자랑` 후임 MC 자리를 노리는 연예인들이 있는데, 후발주자 후보로는 유재석, 엄용수, 이상벽이 차례로 서 있다”고 언급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5주년 특집에 최장수 MC 송해가 출연해 후임 MC에 대해 거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유희열의 스케치북, 영화 전국노래자랑 포스터)이날 녹화는 지난 2009년 4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유희열의 스케치북` 5주년 특집으로 KBS를 대표하는 장수 음악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배워본다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세계 최장수 MC로 기네스북에 오른 송해는 KBS 최장수 음악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의 MC로 출연해 올해로 여든 여덟이라며 “아직도 팔팔하다”고 특유의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또 유희열이 연세가 있음에도 언제나 한결같이 진행을 하고 대본을 외우는 노하우에 대해 질문하자 “녹화 전날 대본을 받으면 직접 손으로 한 번 씩 써보고 머릿속에 다 외워 진행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송해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 5주년 특집 방송은 27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 관련기사 ◀☞ 송해 "장수 비결은 ''BMW'' 덕분..규칙적 생활+걷기 중요"☞ 진성준 “김관진 장관 재임 시절 `총기 난사` 사건 두 번” 물러나야☞ 北, 김정은 지시 `최첨단 전술유도탄 시험발사` 군사력 과시☞ `맹독` 파란고리문어, 1mg만으로도 사망..제주 연안서 발견☞ 캠핑에 딱! 휴가철 대세는 RV.. 수요 급증☞ 영애의 반전몸매 `몸매 甲, 추수현` 아찔한 수영복 자태☞ 추수현, 완벽 보디라인 男心 올킬..`갑동이` 오영애 맞아?
2014.06.27 I 김민화 기자
  • 에버랜드, 월드컵 선전 기원 이벤트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에버랜드는 2014브라질월드컵을 맞아 브라질에서의 대한민국 승리를 기원하며 스페셜 불꽃쇼, SNS 경품 이벤트, 자유이용권 할인 등 다양한 응원 이벤트를 펼친다.먼저,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며 특별히 기획한 스페셜 불꽃쇼 ‘파이팅 코리아’가 15일까지 매일 밤 9시 30분에 에버랜드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 놓는다. 붉은악마의 대표적 응원가에 맞춰 진행되는 ‘파이팅 코리아’는 평상시 진행되는 불꽃쇼 보다 2000여 발 많은 약 5500 발의 불꽃을 쏘아 올려 더욱 풍성하고 이색적인 월드컵 응원을 경험할 수 있다.에버랜드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등 SNS에서는 경품 이벤트가 풍성하다. 에버랜드는 SNS를 통해 개막일인 13일부터 예선 마지막 날인 27일까지 응원 영상 공유, 응원 댓글, 돌발 퀴즈 등의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경품으로는 갤럭시노트3, 갤럭시카메라, 공인구 ‘브라주카’,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이용권 등 푸짐하게 마련됐다.먹거리와 상품도 월드컵 응원전에 빠질 수 없다. 에버랜드는 오는 13일부터 8월말까지 홀랜드빌리지 레스토랑에서 하이네켄, 기네스 등 인기 맥주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파이팅 코리아! 비어&비비큐 파티’를 연다. 각종 프로모션 이벤트와 사은품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매콤한 독일식 족발과 세계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삼바 매콤 족발 세트’ 구매시 선착순 50명에게는 공인구 ‘브라주카’를 증정하는 행사도 펼친다.또한, 에버랜드 상품점에서는 11일부터 27일까지 5만원 이상 구입 시 특별히 제작된 브라질 ‘삼바’ 테마의 헤어밴드 1개를 무료로 증정한다.한편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며 에버랜드 SNS 회원들을 위한 특별 할인 이벤트도 펼쳐진다.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에버랜드 SNS 공유 화면을 매표소에 제시하면 정상가 대비 약 35% 할인된 가격인 에버랜드 3만원, 캐리비안 베이 3만 2000원에 각각 이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이거 써봤니?]베네통, 伊 직수입 여행용 캐리어☞ 세월호 여파로 5월 한달간 해외여행도 줄었다☞ 한국방문위원회, 글로벌 한국문화관광 외교대사 모집☞ 한국관광공사, 인니어 한국관광정보 사이트 오픈☞ 세종대, 문화예술관광기관 10곳과 업무협약 체결
2014.06.09 I 강경록 기자
'560kg' 마누엘 우리베 사망, 美 "170kg 뺐지만 숨져"
  • '560kg' 마누엘 우리베 사망, 美 "170kg 뺐지만 숨져"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남성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던 마누엘 우리베(48·멕시코)가 사망했다.미국 뉴욕의 유력 일간지인 ‘뉴욕 데일리뉴스’는 멕시코 몬테레이주 보건국이 마누엘 우리베의 사망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고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마누엘 우리베는 2006년 무려 560kg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뒤 체중을 394kg까지 줄였다.약 170kg에 달하는 혹독한 다이어트에도 불구하고 혼자서는 도저히 걸을 수 없게 된 마누엘 우리베는 집에만 누워있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마누엘 우리베는 건강이 악화될 수밖에 없었고 이달 초 맥박 이상 증세를 보인 뒤 크레인을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마누엘 우리베는 아내 클라우디아 솔리스와 지난 2008년 결혼했는데 그의 결혼식은 인생에서 얼마 되지 않는 짧은 외출시간으로 기억에 남아있다.마누엘 우리베는 태어날 때부터 우량아였다. 사춘기 당시 체중이 벌써 115kg에 달했고 이후 체중이 급격히 증가해 급기야는 가족과 친구의 도움 없이는 거동하는 것조차 불가능한 안타까운 상황에 처했다. ▶ 관련기사 ◀☞ '50kg 감량' 권미진, 다이어트 식단 상세 공개, 특별한 비법 '주목'☞ "다이어트, 나는 굶지 않고 한다"☞ ‘다이어트303’L-카르니틴으로 여름 바캉스 대비하자!☞ 1주년 '눔 다이어트', 코끼리 3000마리분 체중 감량☞ [전문의 칼럼]다이어트 중 변비? 치질. 탈항 가능성 높아☞ 다이어트 중 가장 흔하게 하는 실수? " 단백질 섭취" 소홀
2014.05.27 I 정재호 기자
18년의 세월을 넘어, 바람의나라 초기버전 복원 성공
  • 18년의 세월을 넘어, 바람의나라 초기버전 복원 성공
  • △ '바람의나라' 초기버전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엔엑스씨)엔엑스씨는 넥슨컴퓨터박물관 개관 프로젝트로 지난 해부터 진행해온 ‘바람의나라’ 초기버전 복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서비스 시작 첫 해인 1996년 클라이언트 버전으로 복원된 ‘바람의나라’는 ‘바람의나라 1996’ 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27일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14 (Nexon Developers Conference 2014)’를 통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복원에는 김정주 엔엑씨 대표,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정상원 넥슨 부사장 등 초기 개발자 7명과 바람의나라 원작자 김진 작가가 참여했다.당시 개발소스가 남아있지 않아 1998년과 1999년 소스를 바탕으로 역개발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당시 그래픽 환경인 680 x 480 해상도와 256컬러는 물론 NPC(Non Playable Character)에게 직접 명령어를 입력해 조작을 하던 ‘텍스트 머드(Text Mud)’ 기반으로 1996년 모습 복원에 성공했다.1994년부터 넥슨에서 개발한 ‘바람의나라’는 올해로 서비스 18주년을 맞았으며, 2011년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로 기네스북(Guinness World Records)에 등재되는 등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이번 복원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지속적으로 온라인 게임의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넥슨컴퓨터박물관 최윤아 관장은 “디지털 매체의 데이터 보존 한계에 따른 아카이빙의 중요성이 대두가 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온라인 게임을 복원하는 것은 시도된 사례가 없었다”며 “국내 최초의 컴퓨터 박물관으로서 ‘바람의나라’ 복원에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IT의 역사에 있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다리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 고 의의를 설명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내천연잔디 18홀 수원골프장 ‘하이골프’, 7월 오픈
  • 실내천연잔디 18홀 수원골프장 ‘하이골프’, 7월 오픈
  • [e-비즈니스팀] 연일 따뜻한 봄 날씨가 지속되면서 생활 스포츠인 골프를 즐기러 야외로 나오는 삼삼오오의 무리를 많이 볼 수 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갈수록 햇살이 뜨거워지고 있지만 장마철엔 필드로 나가는 것이 번거롭기 때문에 좋은 날씨 속 필드 라운딩을 한껏 즐기고자 하는 것.이처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필드골프의 한계를 보완한 것이 바로 실내골프장.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스크린골프를 통해 골프를 처음으로 접한 이들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필드와 실외연습장, 실내 연습장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런 가운데 필드 골프장과 동일한 벤트그라스 천연잔디를 깔아 생생한 필드 속 현실감까지 가미한 수원 실내골프장이 등장을 예고하며 골프 매니아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하이골프(대표 손문선)’는 부지면적 약 4천평, 연 면적 약 1만평에 이르는 수원골프장으로 골프 7천평, 근생 3천평의 시설규모로 구성해 7월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초 실내천연잔디 골프장’으로 2014년도 상반기내에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한다는 것이 하이골프 측 설명이다.하이골프의 인증요청에 따라 한국기록원의 기록검증서비스팀이 종합적인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천연잔디식재 및 정상적인 생육 여부와 활용도, 면적 등, 기록 내용이 확인될 경우 KRI 한국기록원의 공식인증서를 획득하게 된다.대한민국 공식기록 인증 획득 후에는 ‘세계 최초 실내천연잔디 골프장’으로 영국과 미국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세계기록 획득을 위하 관련 인증업체에 심의요청도 준비중이다. 하이골프는 이 같은 기록을 토대로 한국기록원의 기록문화마케팅과 접목하여 하이골프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하이골프 관계자는 “하이골프는 실내 천연잔디 위에서 필드골프와 동일한 방식으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최초 실내 골프장”이라며 “필드 골프장과 동일한 벤트그라스 천연잔디를 실내에서 재배하는데 성공하며 최장 30m 그린 위에서 퍼팅은 물론 벙커샷까지 마음껏 칠 수 있다”고 전했다.티샷과 아이언샷은 HD급 화질을 구현하는 300인치 와이드형 스크린골프 상에서 진행된다. 온 그린이 되면 하이골프 측에서 특수 개발한 레이저 포인트가 시뮬레이터상의 볼 지점을 그린에 정확히 표시해 주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여기에 ‘무소음 스크린 천막’까지 마련돼 다른 골퍼들에 방해 받지 않고 마음껏 경기를 이어나갈 수 있다.세계 100대 골프장 중 가장 뛰어난 코스 18개를 엄선하여 정규 골프장과 동일하게 구현된 골프코스는 하이골프의 특장점으로 꼽힌다. 해당 코스와 일치하는 스크린 코스 및 부스, 그린까지 맞춤 설계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첨단기술인 원거리 RFID 기술이 접목돼 유저들의 출입현황과 정확한 클럽을 파악할 수 있어 실제골프와 동일한 골프 라운딩 환경을 누릴 수 있다.하이골프 측은 “실내골프장인만큼 건물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며 “빛은 투과되지만 자외선은 최소화할 수 있는 특수 건축자재를 사용했으며 하이골프 건물은 지열을 이용한 난방시스템, 절정형 LED 조명시설도 갖추고 있어 친환경적”이라고 설명했다.이어서 “개인별 맞춤형 운동가이드를 제공하는 스마트웰케어 4.0 시스템을 갖춘 헬스클럽을 비롯해서 골프연습장, 외식 및 패션업체 등도 입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81-2번지에 소재한 경기도 골프장 하이골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ygol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시대 살아있는 전설을 만나다, 폴 매카트니
  • 동시대 살아있는 전설을 만나다, 폴 매카트니
  • ‘역사상 가장 성공한 작곡가이자 레코딩 아티스트’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가수, 폴 매카트니가 사상 처음으로 내한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비틀즈와 윙스, 솔로활동을 통틀어 지난 반세기 동안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그의 라이브 무대를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렛 잇 비’ 등의 명곡을 탄생시켜 세계 팝 시장 위에 군림했던 비틀즈 시절부터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새로운 음악을 발표하고 있는 오늘날까지, 살아있는 전설 폴 매카트니의 음악과 오는 28일 있을 내한공연의 기대곡을 알아보자. 폴 매카트니와 존 레논의 만남, 비틀즈의 탄생 영국 리버풀의 한 노동자가정에서 태어난 폴 매카트니는 어렸을 때 아버지로부터 트럼펫을 선물 받았는데, 입이 아파 트럼펫 대신 기타를 연주하면서 작곡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1957년 친구의 소개로 ‘쿼리맨(The Quarrymen)’이라는 밴드에서 활동하고 있던 존 레논을 만나게 된다. 비틀즈의 위대한 역사가 시작된 순간이다. 함께 밴드를 하게 된 폴 매카트니와 존 레논은 어린 나이에 어머니와 사별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기에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음악적으로도 깊이 교류할 수 있었다. 얼마 후 조지 해리슨이 합류하고 몇 번의 멤버교체를 거쳐 링고 스타가 합류하면서 비틀즈의 최종 멤버가 확정됐다. 이들은 이후 여러 번 밴드명을 바꾸다 1960년 8월 ‘비틀즈(The Beatles)’라는 이름을 결정하게 된다. 폴 매카트니가 스무 살이 될 때까지 비틀즈는 한 지방도시의 인기밴드일 뿐이었지만, 이들이 1962년 발표한 첫&nbsp;싱글 ‘러브 미 두(Love me do)’가 음반 집계 순위 17위를, 1963년 발매한 두 번째 싱글 ‘플리즈 플리즈 미(Please Please Me)’가 1위를 차지하면서 이들은 영국 팝 음악을 이끄는 밴드로 급부상하게 된다. 이후 이들은 <어 하드 데이스 나잇(A Hard Day's Night)><헬프(Help!)><러버 소울(Rubber Soul)> 등의 정규앨범과 수많은 싱글곡을 모두 차트 1위에 올리며 전세계 음악시장을 장악하게 된다. ‘예스터데이’ ‘렛 잇 비’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폴 매카트니 비틀즈로 활동하는 동안 폴 매카트니는 존 레논과 함께 작곡·작사를 담당했는데, 두 사람이 함께 쓴 곡은 27곡 뿐이고 나머지는 어느 한 명이 혼자 작곡을 하면 다른 사람이 의견을 말하는 식이었다.&nbsp;초반의 합의에 따라 두 사람은 누가 노래를 만들든 작곡가명은 모두 ‘레논&매카트니’로 표기했지만, ‘헤이 주드(Hey Jude)’, ‘예스터데이(Yesterday)’, ‘렛 잇 비(Let It Be)’ 등의 많은 히트곡이 모두 순수한 폴 매카트니의 창작곡으로 알려져 있다.&nbsp;비틀즈 시절의 폴 매카트니(1968~1969) 솔로로 나선 폴 매카트니, 두 번째 전성기 비틀즈는 1966년부터 서서히 분열을 맞았다. 불화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존 레논의 연인 오노 요코가 팀의 음악작업에 간섭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전해진다. 존 레논이 밴드를 소홀히 하자 폴 매카트니는 주도적으로 음악작업을 이끌며 초반의 순수한 록정신으로 돌아가자는 뜻을 담은 ‘겟 백(Get Back)’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결국 비틀즈는 마지막 앨범 <애비 로드(Abbey Road)>를 끝으로 뿔뿔이 흩어졌고, 폴 매카트니는 1970년 4월 비틀즈 해체를 공식 선언했다. 그리고 폴 매카트니는 비틀즈 해체 직후 첫 솔로앨범 <매카트니(McCartney)>를 발표했다. 이 앨범은&nbsp;빌보드차트 1위에 올랐지만 평단의 반응은 냉정했다. 매카트니도 몇 년 후 이 앨범에 대해 “아주 형편 없었다”고 자인했을 정도. 그러나 그는 비틀즈 해체와 존 레논과의 반목, 마리화나 복용으로 인한 경찰수사 등을 겪으면서도 1973년 ‘폴 매카트니 앤 윙스’라는 밴드명으로 발표한 앨범 <밴드 온 더 런(Band On The Run)>으로 팬들과 평단의 찬사를 동시에 받으며 다시금 전성기를 맞는다. “더 많은 위기를 겪었다는 것은, 더 많은 소재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1984) 밴드의 인기가 높아지자 자신의 이름을 빼고 ‘윙스’라고 밴드명을 바꾼 폴 매카트니는 이후 다시 왕성한 활동을 펼친다. <밴드 온 더 런>은 발매된 이듬해 영국·호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됐고, 다음 앨범인 <비너스 앤 마스(Venus & Mars)>는 예약주문만 200만장을 기록했다. 폴 매카트니는 이 시절에도 ‘실리 러브 송스(Silly Love Songs)’와 영화 <007: 죽느냐 사느냐>의 주제가 ‘리브 앤 렛 다이('Live and Let Die)'를 비롯해 무수한 히트곡을 썼다. 이후 윙스 활동을 접고 솔로로 전향한 이후에도 스티비 원더와의 듀엣곡 ‘에보니 앤 아이보리Ebony & Ivory)', 마이클 잭슨과의 듀엣곡 ‘세이 세이 세이(Say Say Say)'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위)함께 윙스로 활동했던 아내 린다 매카트니와 함께(1970) (아래)일본 오사카에서의 <아웃 데어(Out There)> 콘서트(2013) 평생 실험을 멈추지 않은 예술가 보컬과 작곡가, 베이시스트로서뿐 아니라 피아니스트·기타리스트·드러머로서도 뛰어난 재능을 발휘해온 폴 매카트니는 평생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멈추지 않았다. 특히 그가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비틀즈의 1967년 앨범 <페퍼상사(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는 서구 음악사에 기록될 명반으로 꼽히는데, 당시 매카트니는 클래식악기·전자음·교차리듬을 활용하거나 존 레논과 서로 미완성곡을 합쳐 새로운 곡을 만드는 등의 시도로 파격적인 앨범을 만들어냈다. 이 앨범은 15주 동안 빌보드차트 정상을 지키며 큰 반향을 낳았고, 여기 수록된 매카트니의 ‘쉬즈 리빙 홈(She's Leaving Home)’은 당시 뉴욕 필하모닉 상임지휘자였던 레너드 번스타인으로부터도&nbsp;찬사를 이끌어냈다. 이후에도 매카트니는 파이어맨(Fireman)이라는 팀을 결성해 일렉트로닉 음반을 발표하거나 클래식 음반을 다섯 차례 내는 등 도전을 계속해왔고, 회화·조각·사진에도 관심을 갖고 여러 차례 개인전을 열었다. 일흔이 넘은 그가 지난해&nbsp;솔로앨범 <뉴(New)>를 발표한 데 이어 지난 1월 2014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록음악상을 받게 된 밑바탕에는 50여 년간 쉬지 않고 이어온 도전과 실험이 있었을&nbsp;것이다. 5.28 내한공연 기대곡&nbsp;무수한 히트곡을 남긴 폴 매카트니가 과연 첫 한국공연에서 어떤 노래를 부를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많은 이들이 폴 매카트니가 지난해 11월 일본 오사카에서&nbsp;열었던 콘서트의 셋리스트를 바탕으로&nbsp;기대곡을 꼽아보고 있는데, 당시&nbsp;그가 불렀던 31곡 중&nbsp;4곡을&nbsp;특별히 꼽아봤다. 헤이 주드(Hey Jude) 존 레논이 오노 요코와 열렬한 사랑에 빠져 비틀즈를 소홀히 하기 시작했을 무렵, 폴 매카트니가 존 레논의 아들 줄리안 레논을 위해 쓴 노래. 당시 폴 매카트니는 첫 번째 부인 신시아 파웰과 이혼하려는 존 레논을 극구 말렸는데, 이 때 부모의 불화로 슬퍼하던 줄리안 레논을 보며 이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헤이 주드’는 발표 직후 9주간 빌보드차트 1위에 올랐고, 지금도 폴 매카트니가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 공연하든 관객들이 마지막 구절까지 완창하는 명곡이다. 예스터데이(Yesterday) 폴 매카트니가 비틀즈 시절 만든 ‘예스터데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히트곡으로, 1999년에는 BBC로부터 20세기 최고의 곡으로, 2000년에는 MTV 및 롤링스톤지로부터 사상 최고의 팝송으로 꼽혔다. 폴 매카트니는 처음 꿈 속에서 이 노래의 멜로디를 들었는데, 혹시 자신이 무의식 중에 다른 음악가의 표절한 것은 아닌지 한 달간 확인을 거친 끝에 본격적으로 가사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BMI(Broadcast Music Incorporated)에 따르면, 이 곡은 20세기에만 각종&nbsp;대중매체에서 700만번 이상 연주됐다. 밴드 온 더 런(Band on the Run) 매카트니가 윙스 시절 발표한 동명앨범의 타이틀곡으로, 비틀즈 시절 조지 해리슨이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모두 죄수”라고 한 말에서 영감을 받은 노래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이 노래를 만들던 1972년 당시 매카트니는 마리화나 혐의로 두 번이나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감옥에 갇혀 있던 밴드가 탈출한다는 내용의 이 노래는 권위에 대항하고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기존의 사랑 노래에서 벗어나 자유를 노래했다는 점과 치밀한 음악적&nbsp;구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이 발렌타인(My Valentine) 매카트니가 2012년 발표한 <키세스 온 더 바텀(Kisses On The Bottom)>에 수록된 곡이다. <키세스 온 더 바텀>은 2013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베스트 트래디셔널 팝 보컬 앨범부문을 수상했다. 잔잔한 멜로디의 노래와 에릭 클랩튼의 기타연주로 이뤄진 ‘마이 발렌타인’은&nbsp;단출한 구성에도 불구하고&nbsp;거장의 연륜이 생생히 느껴지는 아름다운 곡이다. 특히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에서는 나탈리 포트만과 조니 뎁이 출연해 표정과 수화만으로 깊디 깊은 감성을 전한다. &nbsp;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사진: 폴 매카트니 공식 홈페이지(http://www.paulmccartn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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