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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日서밋코스메틱스와 글로벌 화장품 원료시장 공략
  • GS칼텍스, 日서밋코스메틱스와 글로벌 화장품 원료시장 공략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GS칼텍스가 글로벌 화장품 원료 유통 기업인 일본 서밋 코스메틱스(Summit Cosmetics)와 화이트바이오(WhiteBio) 기반 화장품 원료 사업 협력을 통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 추진을 가속화한다.GS칼텍스는 12일 일본 도쿄에서 GS칼텍스 권영운 기술연구소장과 서밋 코스메틱스 아키야마 고(Akiyama Koh)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다이올(GreenDiol)을 원료로 한 화장품 시장 개척 및 글로벌 화이트바이오 사업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그린다이올은 GS칼텍스 화이트바이오 사업의 일환으로서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기술을 자체 개발한 2,3-부탄다이올(2,3-Butanediol)의 브랜드명이다. 2,3-부탄다이올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천연물질로 보습 및 항염 효과, 비타민 등의 효능물질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용매 기능, 부드러운 사용감 등이 뛰어나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GS칼텍스와 서밋 코스메틱스는 12일 일본 도쿄에서 그린다이올을 원료로 한 화장품 시장 개척 및 글로벌 화이트바이오 사업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S칼텍스 권영운 기술연구소장(좌)과 서밋 코스메틱스 아키야마 고 대표(우)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GS칼텍스는 글로벌 상사 회사인 스미토모(SUMITOMO Corporation)의 화장품 원료 유통 자회사이자 한국, 북미, 유럽, 남미 등에 진출해 있는 서밋 코스메틱스에 그린다이올을 공급하고 서밋 코스메틱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본격적인 일본 진출 뿐 아니라 북미, 유럽, 남미 등 글로벌 판매 채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간 GS칼텍스는 그린다이올의 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19년 대비 2023년 북미, 유럽, 일본 등으로의 판매량이 약 160배 증가했다.또한 서밋 코스메틱스는 GS칼텍스 그린다이올의 일본 식약처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일반 화장품 원료 뿐 아니라 주름 개선, 미백 등 각종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도 GS칼텍스 그린다이올의 공급이 확대된다. 나아가 양사는 그린다이올에 대한 경쟁력을 연구·분석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확장을 위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GS칼텍스 2,3-부탄다이올 군산 공장GS칼텍스 권영운 기술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다이올의 글로벌 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GS칼텍스는 화이트바이오 사업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3 I 하지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카자흐 국영가스공사와 플랜트 협약
  • 현대엔지니어링, 카자흐 국영가스공사와 플랜트 협약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중앙아시아 3개국 경제사절단 주요 참가기업으로 동행한 현대엔지니어링이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카자흐스탄에서도 화공플랜드(Process Plant)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윤석열 대통령과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왼쪽 첫번째)와 아쉬캇 카세노프 카자흐스탄 카즈무나이가스 사장(오른쪽 첫번째)의 한-카자흐스탄 석유, 가스 및 석유 화학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임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2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 소재한 악 오르다(Ak Orda) 대통령궁에서 카자흐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 카즈무나이가스(KazMunayGas JSC)와 석유/가스 및 석유화학 분야 협력관계 수립을 위한 협력계약(CA)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체결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임석하고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를 비롯 아쉬캇 카세노프 카즈무나이가스 회장이 참석했다.이번 협력계약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카즈무나이가스와 자회사 등이 추진하는 신규 가스처리 및 석유/가스 생산시설 건설사업에 참여해 카자스흐탄 내 첫 화공플랜트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한다. 신규사업 공동개발을 비롯해 기술 및 노하우 공유, 전문가 양성 등 양사 상호 교류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지난 10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 투르크멘가스(Turkmengas) 및 국영화학공사 투르크멘히미야(Turkmenhimiya)와 논의 중인 2건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4.06.13 I 박지애 기자
금투협, 부산시와 ‘18회 머스트 라운드’ 개최
  • 금투협, 부산시와 ‘18회 머스트 라운드’ 개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13일 부산시와 해운대구 센텀기술창업타운에서 ‘제18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울 영등포구 한국금융투자협회. (사진=연합뉴스)2019년부터 시작된 ‘머스트 라운드’는 혁신·창업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등의 벤처투자자와 증권회사, 자산운용회사 등의 자본시장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희귀유전질환 치료제, 모빌리티 라이팅 통합 솔루션, 기업간거래(B2B) 전문 온라인 플랫폼, 초경량 및 초고강도 복합소재 관련 기업 4개사가 투자 유치에 나선다. 해당 기업은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기업들은 현장에서 기업 설명회(IR)를 진행하고, 머스트 참여 투자사는 현장 또는 온라인으로 궁금한 사항을 질문할 수 있다. 이후 개별적으로 기업과 접촉해 투자 심사와 심층 면담을 이어간다.임규목 금투협 부산지회장은 “국내 스타트업 대상으로 지속적인 IR 개최를 통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 유치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민간 투자시장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3 I 김응태 기자
농심, 국산 가루쌀 활용한 '별미볶음면 매콤찜닭맛' 선봬
  • 농심, 국산 가루쌀 활용한 '별미볶음면 매콤찜닭맛'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농심은 국산 가루쌀을 활용한 신제품 ‘별미볶음면 매콤찜닭맛’을 오는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농심 ‘별미볶음면 매콤찜닭맛’.(사진=농심)이번 제품은 국내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하는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으로 탄생했다. 농심은 그동안 쌓아온 쌀면 제조 노하우를 적용해 가루쌀의 우수성을 최대한 살린 건면에 진하고 매콤한 찜닭 맛을 조합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선보였다. 이날부터 전국 유통점 및 이커머스에서 판매될 예정이다.별미볶음면 매콤찜닭맛의 면은 국산 가루쌀을 함유한 튀기지 않은 건면이다. 농심은 일반쌀 대비 부드러운 가루쌀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최적의 제면방식과 배합비율을 적용했다. 소스는 닭고기와 다시마를 넣어 끓인 간장을 베이스로 숙성 발효고추의 매콤함과 당근, 사과, 꿀의 단맛을 더해 찜닭 고유의 깊고 진한 감칠맛을 살렸다. 건더기는 찜닭과 어울리는 지단, 청경채, 홍고추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했다.농심 관계자는 “국내 면 대표기업의 책임감을 가지고 소비자들이 가루쌀 활용 제품에 만족할 수 있도록 농심의 제면기술 역량을 집중한 제품”이라며 “가루쌀을 활용한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외식메뉴 찜닭을 집에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쫄깃한 면과 깊고 진한 맛은 물론 국내 쌀 농가와 상생의 의미를 함께 담았다”고 덧붙였다.
강동구, 위치추적 시계·목걸이로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한다
  • 강동구, 위치추적 시계·목걸이로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한다[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강동구는 홀트강동복지관과 함께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한 ‘스마트 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강동구)‘스마트 지킴이’ 사업은 GPS로 실시간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위치추적기를 실종 위험성이 높은 발달장애인에게 손목시계 또는 목걸이 형태로 착용시켜 위치 정보를 보호자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실종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실제로 지난해 해당 스마트 기기를 지원받아 사용하고 있는 관내 발달장애인 가족 22명으로부터 이용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0%가 넘는 응답자로부터 매우 만족하며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고 싶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올해도 강동구는 관내 거주 발달장애인 16명을 신규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며, 신청은 6월 17일부터 28일까지 홀트강동복지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지원 대상에게는 스마트 위치추적기기와 함께 2년간의 통신비를 전액 무료로 지원해주며, 2년이 지나더라도 월 통신비 3300원만 내면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기기를 목걸이, 시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보조 부품도 함께 제공되며 사용방법에 대한 비대면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신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기기 지원으로 발달장애인의 사고 및 실종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보호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주어 발달장애인 가정에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사업”이라며 “누구나 마음 놓고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6.13 I 함지현 기자
“업계 유일”…삼화페인트, 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 나서
  • “업계 유일”…삼화페인트, 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 나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화페인트(000390)공업은 지난 12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2024년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삼화페인트공업)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한 실내환경 조성과 건강보호를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사업은 취약계층 가구의 생활환경 유해인자를 점검하고 실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은 건설자재, 생활용품, 실내설비 등 총 19개 사회공헌기업이 참여했으며 페인트 업계에선 삼화페인트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삼화페인트는 취약계층에게 더 나은 환경복지를 제공하고자 2013년부터 취약계층 환경복지사업에 동참하고 있다.삼화페인트는 취약계층을 위해 건축용 수성페인트 아이생각 및 아이럭스 시리즈, 방수재 그린방수마스터 시리즈를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과 4대 유해 중금속을 최소화했으며 환경표지 인증 등을 획득한 페인트다.삼화페인트 관계자는 “고품질 친환경 페인트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취약계층 건강보호를 위해 지자체, 관련 기관 등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3 I 김경은 기자
잘레시아, ‘Zalesia Summit 2024’ 성료
  • 잘레시아, ‘Zalesia Summit 2024’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데이터 분석 솔루션 전문기업 잘레시아는 지난 6월 12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진행한 ‘Zalesia Summit 2024’를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잘레시아와 파트너 관계에 있는 글로벌 클라우드, AI 및 다양한 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업들의 최신 전략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였다.Zalesia Summit 2024는 ‘Convergence of Data, Analytics & AI’라는 주제로 데이터, 분석, AI의 융합을 탐구하는 자리였다. 잘레시아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모든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데이터 분석 및 AI 솔루션과 컨설팅 사례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발전 방안을 공유했다.이번 행사에서는 Microsoft, Google, AWS 등의 글로벌 기업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클라우드와 AI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이완근 Microsoft 상무는 AI 기반의 통합 분석 플랫폼인 Microsoft Fabric과 AI 기술의 통합을 통해 데이터 통찰력과 고객 상호작용을 혁신할 수 있는 분석 서비스 구축 및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김경태 Google 박사는 기업의 혁신을 위한 생성 AI 활용법과 AI 최적화 및 고품질 데이터 활용 전략에 대해 논의했으며, 김윤건 AWS 매니저는 데이터 사일로 외에도 인적 사일로, 비즈니스 사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단 간 데이터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돕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윤수경 잘레시아 팀장은 Longview 대시보드에 AI 기능을 접목하여 개발한 Longview BI Assistant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동협 MicroStrategy 상무는 최신 AI 기능을 BI 플랫폼에 통합하여 기업 데이터를 빠르게 AI로 확장하여 분석하는 MicroStrategy 최신 버전의 기능과 AI 도입 전략을 소개했다.KNIME의 Vincenzo Tursi는 ‘Democratizing AI and Data Science: A Low-Code Approach’를 주제로 로우 코드 접근 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최규호 잘레시아 팀장은 LLM을 구축하는 이들에게 LLMOps 구축의 필요성과 데이터 전처리 및 분석 플랫폼인 KNIME을 통해 손쉽게 LLMOps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김명석 잘레시아 전무는 “이번 Zalesia Summit 2024를 통해 클라우드와 온프라미스 환경 모두에서 데이터와 AI가 융합된 데이터 분석 전략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했다”며 “기업들이 잘레시아 솔루션 및 사례를 통해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상준 잘레시아 대표는 “잘레시아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들이 국내 기업들의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더욱 발전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3 I 이윤정 기자
아워홈, 식약처와 ‘푸드QR’ 표준 구축 협력
  • 아워홈, 식약처와 ‘푸드QR’ 표준 구축 협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워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푸드 QR) 표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오유경 식약처장(왼쪽 네번째)과 유석민 아워홈 경영지원본부장(왼쪽 세번째) 등 주요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워홈)푸드 QR은 식품 QR코드를 통해 표시사항, 회수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정보 전달체계로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 소비 환경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식약처와 식품 제조, 유통 소비 단계별 업계가 협력해 모든 단계에서 식품 정보를 원활히 연계할 수 있도록 글로벌 수준의 QR 표준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세부 추진 사항으로는 △푸드 QR 구축 협력 및 지원 △글로벌 표준 바코드 규격 적용 △전 단계 푸드 QR 도입 △푸드 QR 활용 생활가전 제품 기능 개발 및 아이디어 발굴 등이 있다.아워홈도 푸드 QR 도입에 필요한 기술 및 정보 공유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지난달 ‘식품산업 통합 디지털클러스터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만큼 소비기한, 원산지, 영양성분 등 식품 관련 정보는 물론 식중독, 상품 회수 등 식품안전정보의 디지털 전환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석민 아워홈 경영지원본부장은 “당사가 가진 디지털 전환 역량을 십분 발휘해 국내 디지털 식품 정보 체계를 향상시키고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3 I 김정유 기자
‘의대 증원’에도 영재학교 경쟁률 5.86:1→5.96:1로 ‘상승’
  • ‘의대 증원’에도 영재학교 경쟁률 5.86:1→5.96:1로 ‘상승’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의대 증원 확정에도 영재학교 경쟁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재학교 지원자 대부분이 초등학교 때부터 진학을 준비한 학생들로 ‘의대 증원’이 상대적으로 진로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의 한 의학계열 입시 전문 학원 광고 현수막 모습.(사진=뉴시스)종로학원은 13일 이러한 내용의 ‘2025학년도 영재학교 경쟁률 현황’을 공개했다. 전국 8개 영재학교 중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은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제외한 7곳의 경쟁률 집계다. 7개 영재학교는 지난달 27일까지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완료했다. 접수 결과 총 669명 모집에 3985명이 지원, 5.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5.86대 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지원자 수 역시 전년(3918명) 대비 67명 증가했다. 학교별로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의 경쟁률이 7.52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7.37대 1 △대구과학고 6.56대 1 △서울과학고 6.18대 1 △광주과학고 5.58대 1 순이다. 의대 증원 확정에도 영재학교 경쟁률이 하락하지 않은 이유는 지원자 대부분이 초등학교 때부터 진학을 준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영재학교 지원자 대부분이 초등학교 때부터 영재학급·영재교육원 등에서 영재학교 진학을 준비한 학생들”이라며 “의대 증원이 갑작스럽게 이뤄지면서 이들이 일반고 등으로 진학 경로를 바꾸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영재학교 진학 후에는 의대 진학에 제한을 받는다. 교육부는 지난해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을 통해 영재학교 졸업 후 의대를 지원할 경우 수상실적·연구활동 등 영재학교만의 특성이 담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제출을 차단하도록 했다. 영재학교는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학교로 전국에 8곳이 운영 중이며 한국과학영재학교(과기부 산하 법인)를 제외한 7곳이 모두 공립학교다. 영재학교는 과학·수학 분야 인재 양성이 설립 목적이지만 적지 않은 학생이 의약학계열로 진학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됐다. 지금도 영재학교 졸업 후 의대 진학 시에는 재학 중 혜택받은 교육비·장학금을 환수 조치하고 있는데 여기에 더해 학생부에서도 불이익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진학 후 이런 불이익을 피해 의대로 가는 ‘우회로’가 주목받고 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KAIST 재학 중 그만둔 학생은 총 551명으로 이들 중 상당수가 의대로 진학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임성호 대표는 “의대 정원 증원으로 영재학교를 거쳐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에 진학한 뒤 의대로 갈아타는 인원은 향후 더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도 영재학교 입시에서는 의대 진학을 노려 영재학교가 아닌 명문 자사고·일반고에 진학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영재학교 경쟁률이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24·2025학년도 전국 영재학교 경쟁률(자료: 종로학원)
2024.06.13 I 신하영 기자
삼성D, '미니'에 원형 OLED 공급…공동 마케팅 진행
  • 삼성D, '미니'에 원형 OLED 공급…공동 마케팅 진행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의 원형 OLED가 탑재된 ‘더 뉴 미니 패밀리’ 국내 런칭 행사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미니(MINI)가 또 한 번 손을 잡았다.13일 열린 미니(MINI) 신차 발표회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이 제품 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는 13일 서울 성수동 S팩토리에서 열린 ‘더 뉴 미니 패밀리’ 런칭 행사에서 업계 최초로 개발한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용 원형 OLED를 전시하고 원형 패널 개발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미니(MINI)의 순수전기 모델인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와 뉴 올-일렉트릭 미니(MINI) 컨트리맨 2종을 포함해 총 5종의 신차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로 삼성디스플레이는 5종 모델에 원형 OLED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장 한 켠에 전시 공간을 마련해 이번 신차에 탑재된 9.4형(지름) 원형 OLED 패널을 별도로 전시해 미니의 아이덴티티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원형 디자인과 CID용으로 손색이 없는 삼성 OLED의 차별화된 화질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임지수 중소형사업부 마케팅팀 프로는 무대에 올라 2020년 1월부터 4년 여간 진행된 CID용 원형 OLED 개발 과정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임 프로는 “일명 ‘미니다움’으로 불리는 미니멀하면서도 클래식한 미니의 디자인 정통성을 유지하기 위해 삼성 OLED는 또 한 번의 혁신을 꾀했다”며 “원형 디스플레이는 사각형의 패널을 동그랗게 자른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1100만개에 달하는 픽셀과 수만 개의 회로를 원형에 맞게 새로 디자인하고 새로운 부품도 개발해야 했다”고 설명했다.4년여에 걸친 개발 과정에서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워치용 원형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홀디스플레이(스크린 상단에 구멍을 내 카메라 모듈을 탑재하는 풀스크린 기술의 일종)’를 스마트폰에 적용하며 확보한 정교한 라운드 형태 가공 기술, 수년간 협업을 통해 개발된 ‘원칩 DDI’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특별한 디자인의 CID 패널을 완성할 수 있었다.특히 원칩 DDI 개발은 삼성디스플레이와 미니가 함께 만든 협업의 결과로 원형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 초기 아이디어 제안부터 개발까지 양사간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임 프로는 “차량용 원형 디스플레이는 직사각형 모양의 전통적인 CID 디자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삼성의 OLED 기술력이 집약된 CID용 원형 디스플레이는 화질, 안전, 친환경 측면에서 기존 디스플레이와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삼성디스플레이와 미니는 작년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3’과 ‘IAA 2023’을 비롯해 최근 국내에서 열린 ‘미니 헤리티지&비욘드’ 전시 등 다양한 행사에서 협력하며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13일 열린 미니(MINI) 신차 발표회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이 제품 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사진=삼성디스플레이)
2024.06.13 I 조민정 기자
NH농협은행도 AI가 금융상품 추천···"딥러닝 기반 개인맞춤형"
  • NH농협은행도 AI가 금융상품 추천···"딥러닝 기반 개인맞춤형"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NH농협은행이 은행권에 불고 있는 ‘AI 금융상담원’ 서비스 행렬에 동참했다. 농협은행은 실시간 딥러닝 AI기술을 적용해 더욱 정교한 ‘AI금융상품 추천서비스’를 NH올원뱅크와 NH스마트뱅킹, 영업점 마케팅허브에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NH농협은행)이번 출시한 AI금융상품 추천서비스는 절세, 투자 등 고객의 관심사와 고객별 실제금리, 부동산 보유 등에 대한 예측정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또 AI모델 개발부터 운영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MLOps(기계학습 운영)를 적용해 금융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고객은 실시간으로 현시점 가장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받는다.예컨대 퇴직을 앞둔 직장인에게는 노후자금 니즈를 분석하여 적합한 개인연금 상품을, 환율 변동성이 높은 시기 해외송금이 많은 고객에게는 외화예적금을 추천한다. 운전자금이 필요한 개인사업자는 맞춤형 정책대출상품, 투자를 선호하는 고객은 투자성향등급에 적합한 ETF나 투자고수들이 가입하는 펀드 등을 추천하는 등 고객맞춤형 추천이 가능해졌다.특히 XAI(설명가능 인공지능) 기술로 금융상품을 추천한 이유를 실시간 제공함에 따라 고객의 만족도와 신뢰성도 더욱 높아졌다는 게 농협은행의 설명이다.농협은행 관계자는 “본 서비스는 상품공급자가 아닌 고객 중심의 상품추천 서비스”라며 “하반기에는 상품추천에 생성형AI까지 연계하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3 I 유은실 기자
푸드테크 기업 퓨어처, 새로운 효모 단백질 기술 출시
  • 푸드테크 기업 퓨어처, 새로운 효모 단백질 기술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국 푸드테크 기업 퓨어처(Pureture)가 효모 단백질 배양 과정을 개선한 새로운 효모 단백질 기술을 공개했다.퓨어처가 선보인 기술은 대체 카제인 단백질 생산 과정에서 필수적인 식물성 단백질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효모 성장과 활동을 촉진하는 새로운 성분을 활용하여 배양시간을 최대 30%까지 단축해 식물성 카제인 단백질 생산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전통적인 효모 배양 방법은 거품 형성으로 인해 소포제 및 기타 첨가제를 사용해야 하는 데 반해, 퓨어처의 기술은 거품 생성을 사실상 제거하여 첨가제의 필요성을 줄여 인공 성분이 없는 클린라벨 제품에 대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이 기술로 생산된 퓨어처의 식물성 카제인 단백질은 유화 및 증점 특성을 유지하여 우유, 치즈, 프로틴 쉐이크 등의 원재료가 될 수 있다. 또한 첨가제 사용이 줄어들어도 맛과 기능성 면에서도 뒤떨어지지 않아 건강을 중시하고 환경을 고려하는 소비자의 기대에 맞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현재 미국에서 특허출원 중이기도 한 해당 기술은 클린라벨 시장에서 혁신과 선두를 원하는 많은 식품 회사들에 유용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화성에서도 유제품 대체식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식물성 단백질을 공급할 수도 있다.퓨어처는 100% 식물성 성분만을 사용하여 동물성 단백질처럼 기능할 수 있는 동물 없는 재료를 개발하는 푸드&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으로, 창업자 루디 유(Rudy Yoo)가 영양 및 클린 라벨 솔루션의 품질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설립했다. 클린라벨 제품의 핵심 성분으로 대체 카제인 단백질 개발에 주력하는 중이다.퓨어처의 루디 유(Rudy Yoo)는 “화성에서 소 없이 유제품을 즐길 수 있는 가능성에 영감을 받아 유제품 단백질을 원활하게 대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식물성 단백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이번 혁신기술을 개발해 공개하게 됐다”며 “푸드 테크놀로지의 선구적인 발전을 위한 퓨어처의 헌신은 이번 기술개발 성과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보고 있고,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길을 열어가 산업에서의 리더로서의 위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6.13 I 이윤정 기자
강남구,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에 ‘AI 단속 시스템’ 특허 출원
  • 강남구,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에 ‘AI 단속 시스템’ 특허 출원[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강남구는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에 인공지능(AI) 부정주차 단속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총 11개소 200면을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도산공원에, 나머지 10개소는 9월부터 시작한다.(사진=서울시)거주자 우선 주차는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통행량이 적은 도로 일부에 주차구획선을 긋고, 인근 거주민이 분기별 사용료를 내고 주차하는 제도다. 하지만 발레파킹(대리주차)과 잠깐잠깐 부정주차를 하는 이들로 실사용자들이 주차를 못하는 문제로 몸살을 앓았다. 현장 단속과 견인 차량이 도착하기 전까지 사용자들은 다른 구역에 부정주차를 해야 하는 등 악순환이 유발됐다.구는 상시 단속의 필요성과 인력 부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민간업체와 손잡고 단속시스템 개발에 매진했다. 그 결과 AI 부정주차 단속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상습 반복적인 민원 다발 지역인 도산공원 등 11개소 200면에 시스템을 구축한다.주차면에 설치된 단속 장비는 카메라로 차량을 자동 인식한다. 이때 적용된 AI 기술은 차량 번호판을 정확하게 식별하는 기술이다. 거주자 주차면은 그 특성상 병렬 주차면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각도에서 번호판을 판독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구는 지난해부터 AI 반복 학습을 통해 번호판 인식률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신고를 받고 단속요원이 나가서 점검하고 견인 차량을 부르는 기존 단속 방식에 비해, 부정 주차가 발생하는 즉시 단속하고 차량번호를 관리자에게 자동 전송함으로써 사용료 부과와 견인 조치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는 게 구 측 설명이다.구는 이 시스템 도입으로 공유주차 제도가 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거주자 주차면 공유 사업은 주차구역이 비어있는 시간대에 모바일 앱을 통해 빈 주차면을 찾아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주차면을 예약해도 현장에 부정주차 차량이 있어 이용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다. AI 시스템의 즉시 단속은 이러한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속 장비에 붙어있는 큐알(QR) 코드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예약·결제해 주차면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료는 30분에 900원이며 최대 1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구는 앞으로 AI 주차단속 시스템 운영 결과를 토대로 상습 부정주차구역과 발레파킹이 성행하는 지역에 설치면을 확대해 나가 단속 인원과 예산을 줄여 가겠다는 방침이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 문제를 막기 위해 운영하는 거주자 우선 주차제도를 이번 AI 단속시스템으로 정상화하겠다”며 “아울러 주차면 공유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구민들의 주차 걱정을 덜어 살기 좋은 강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6.13 I 함지현 기자
코스닥, 나스닥 훈풍에 상승 출발 870선…바이오株 강세
  • 코스닥, 나스닥 훈풍에 상승 출발 870선…바이오株 강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87포인트(0.79%) 상승한 877.54를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9% 하락한 3만8712.2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5% 오른 5421.0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3% 뛴 1만7608.44에 장을 마쳤다.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점도표에서 금리인하 횟수를 1회로 줄였지만 기존 예상과 크게 벗어나지 않은 전망을 나타낸 덕에 나스닥이 1% 넘게 상승하자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올해 점도표 하향 등 매파적이기는 했으나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며, 5월 CPI를 통해서 인플레이션 재상승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당분간 위험 선호 심리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523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450억원, 기관은 5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5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다. 통신장비(2.1%)는 2%대 강세다. 반도체(1.53%), 비금속(1.45%), 금융(1.21%), 유통(1.11%), IT H/W(1.12%), 제약(1.0%) 등은 1% 넘게 상승 중이다. 일반전기전자(0.67%), 금속(0.73%), 기계·장비(0.48%) 등은 1% 미만 오름세다. 반면 종이·목재(0.81%), 방송서비스(0.26%), 통신방송서비스(0.15%)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와이씨(232140)는 7%대, 삼천당제약(000250)은 4%대 강세다. 알테오젠(196170)도 3% 넘게 상승하고 있다. HLB(028300),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 오스코텍(039200), 셀트리온제약(068760), 신성델타테크(065350) 등은 2%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대주전자재료(078600)는 3%대 약세다. 엔켐(348370), 솔브레인(357780)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2024.06.13 I 김응태 기자
김종호 기보 이사장, 부산 벤처기업 방문…“규제 해소 앞장”
  • 김종호 기보 이사장, 부산 벤처기업 방문…“규제 해소 앞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13일 “우수 기술을 확보한 벤처기업의 기술개발과 투자를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 해소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사진=기술보증기금)김 이사장은 이날 부산 소재 벤처기업인 고려차량에 방문해 “중소벤처기업이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 산업에서 미래전략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강소기업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적기 자금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려차량은 물 수송용 철도차량 제작, 유지보수 및 검수 전문 벤처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철도차량 제어 및 모니터링 시스템(TCMS)을 개발·적용하는 등 우수 기술경쟁력을 보유했다. 기보는 고려차량이 보유한 특허에 대한 가치를 산출해 특허청의 IP협약보증을 지원했다. 또 지난해 고성장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인 ‘기보 스타 밸리’ 기업으로 선정했다.김 이사장은 이날 고려차량 현장에 방문해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부산시 규제혁신추진단장과 함께 불합리한 규제 해소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어 부울경·대구경북지역 직원들과 열린 소통을 위한 대화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직장 동료와 세대 사이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칭찬 메시지를 공유하고 긍정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김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직원 상호 간 긍정의 메시지를 나누며 배려와 존중의 조직문화를 함양할 것을 강조하고 세대 간 허물 없는 소통으로 활력있는 조직을 구현할 것을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 부산 소재 기업방문을 시작으로 향후 지역별 현장방문을 통해 중소기업의 규제 애로를 적극 발굴·개선함으로써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기반 규제 혁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2024.06.13 I 김경은 기자
현대차그룹, 숭실대와 국내 최초 ‘스마트 산업안전 계약학과’ 설립 맞손
  • 현대차그룹, 숭실대와 국내 최초 ‘스마트 산업안전 계약학과’ 설립 맞손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첨단안전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숭실대학교와 손을 맞잡았다. 국내 최초로 스마트 산업안전 분야 재직자 재교육형 계약학과를 설치하기로 한 것이다.현대차그룹과 숭실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한 글로벌 첨단안전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12일 재직자 재교육형 계약학과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석사과정)’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김걸 현대차그룹 사장(오른쪽)과 장범식 숭실대 총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숭실대와 전날 재직자 재교육형 계약학과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석사과정)’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현대차그룹 재직자를 대상으로 설치되는 첨단융합안전공학과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산업현장을 이해하고 새로운 위험요소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작업환경과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복안이다.현대차그룹은 최근 로봇,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스마트 기술을 사업장 안전솔루션으로 적극 도입 중이다. 완성차, 부품, 철강, 건설현장 등의 기존 사업장에 스마트 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신공장 ‘HMGMA’와 ‘울산 EV 전용공장’, ‘화성 EVO 플랜트’ 등을 첨단 스마트 제조시설로 구축했다.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첨단 안전 전문가를 확보할 필요가 커진 것이다. 김걸 현대차그룹 사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계약학과는 안전에 대한 그룹의 확고한 의지이자 신념 아래 추진된 것으로 숭실대학교와의 산업협력을 통해 그룹의 안전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산업재해 예방에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며 “현대차그룹만의 선진화된 안전문화를 조성해 모든 임직원이 호흡하는 작업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새로운 사고를 가진 리더가 양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첨단융합안전공학과는 숭실대 안전융합대학원 내 석사과정 별도학과로 설치되며, ‘스마트 기술’과 ‘산업안전’ 두 분야를 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스마트 △산업심리 △산업안전일반 등 3개의 교과과정을 중심으로 수업을 구성하며, 모든 교과과정 내 수업은 현대차그룹 안전부문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사전 조사를 기반으로 현장 맞춤형으로 설계했다.현대차그룹은 그룹사별 안전관련 부문 재직자 및 현장 관리감독자 등을 대상으로 올 9월부터 매년 20여 명을 선발해 2030년까지 100여 명의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학비도 전액 지원한다.앞으로 현대차그룹은 석사학위를 취득한 전문인력들의 연구성과가 현장에서 적용·활용되는데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연구활동과 현장 간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첨단 안전기술을 이해하고 활용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기존 사업장의 안전도 향상은 물론 HMGMA, 울산·화성·광명 전기차 신공장 등 인간중심의 가치 아래 미래혁신 시스템으로 구축 중인 신규 제조시설의 안전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그룹차원의 계약학과 설치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한층 더 강화, 고취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13 I 이다원 기자
라메디텍, 바이오에프디엔씨와 ‘고기능성 피부·탈모 제품 개발’ 협약
  • 라메디텍, 바이오에프디엔씨와 ‘고기능성 피부·탈모 제품 개발’ 협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레이저 미용기기 전문기업 라메디텍은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 기반 소재 및 신약 개발 기업인 바이오에프디엔씨(251120)와 초소형 레이저 플랫폼 기술과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융합한 고기능성 피부·탈모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최종석(왼쪽) 라메디텍 대표이사와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이사가 초소형 레이저 플랫폼 기술과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융합한 고기능성 피부·탈모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라메디텍)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 기반 바이오 소재를 활용해 고기능성 제품을 개발하고, 라메디텍이 보유한 의료 및 미용기기와 접목해 제품 사업화 및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이달 중 코스닥 상장을 앞둔 라메디텍은 2012년 설립된 레이저 의료·미용기기 개발 전문기업으로,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사업화에 성공한 바 있다. 자사 미용기기 브랜드인 ‘퓨라셀미’는 최근 피부과 레이저 기기를 소형화한 홈 레이저 뷰티 디바이스로서 주요 홈쇼핑을 통해 출시했다. 또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시리즈’는 정부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유럽 CE(의료기기)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바이오에프디엔씨는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 기업으로, 2005년 설립 이후 식물세포주 설계 및 식물세포 배양·생산 기술을 포함하는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화장품 등 바이오 소재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함으로써 가파른 성장과 수익 실현을 일궈냈다. 지난 8일엔 보건복지부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돼 피부세포 역노화(리버스에이징) 산업 진출을 위한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 기반 역노화 신소재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 기반 역노화 소재를 이용해 고기능성 피부 및 탈모 앰플을 개발하고, 레이저 기기와 접목해 피부 개선 효과 및 제품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역노화 시장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신제품 공동 연구개발과 협력을 통해 양사의 글로벌 진출과 ESG 경영에 앞장설 방침이다. 최종석 라메디텍의 대표이사는 “고출력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레이저가 피부에 미세한 마이크로홀을 생성해 바늘 없이도 기능성 앰플 내 유효성분이 피부 진피층에 도달해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바이오에프디엔씨의 기능성 성분들이 적용된 기능성 앰플과 결합하면 글로벌 역노화 시장을 선도하는 강력한 제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13 I 박순엽 기자
필라이즈, 식단 관리 도우미 'AI 카메라' 기능 업데이트
  • 필라이즈, 식단 관리 도우미 'AI 카메라' 기능 업데이트
  • (사진=필라이즈)[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초개인화 건강관리 플랫폼 필라이즈는 선공개됐던 ‘AI 카메라’ 및 ‘데일리 미션’ 기능을 전체 사용자 대상으로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두 가지 기능은 지난 4월 필라이즈 일부 사용자 대상으로 선공개됐으며 편리한 사용성과 지속 가능한 동기부여 측면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AI 카메라는 음식을 촬영하면 식단으로 기록해 주는 기능이다. 현재 약 9만개 음식과 공산품 정보를 95% 이상 정확도로 인식할 수 있다. 음식 사진을 촬영하면 AI 기술을 통해 음식 이미지를 자동으로 인식해 기록하고 영양 정보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AI 카메라 기능은 지난 4월부터 유료 혈당 관리 프로그램 슈가케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선공개됐다. 해당 기능 업데이트 이후 슈가케어 이용자 중 식단을 기록하는 사용자의 수가 약 2개월 만에 340% 이상 급증하며 손쉬운 사용성을 입증했다.식단 관리가 효과적인 체중 감량에 기여한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 실제로 슈가케어 사용자들의 일주일간의 평균 식단 입력 횟수를 분석한 결과, 5일 이상 식단을 꾸준히 기록한 사용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용자들에 비해 다이어트 성공률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필라이즈로 건강 관리를 하는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건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각도 지원하는 것이 필라이즈의 미션”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초개인화에 초점을 맞춰 일상에서 웰니스를 실천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3 I 이지은 기자
박정원 두산 회장, 카자흐스탄 대통령 면담…발전사업 본격 확대
  • 박정원 두산 회장, 카자흐스탄 대통령 면담…발전사업 본격 확대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여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2일 아스타나에서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별도 면담을 가졌다고 두산그룹이 13일 밝혔다.박 회장은 이날 한국-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이 열린 힐튼아스타나 호텔에서 토카예프 대통령을 만나 카자흐스탄 에너지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면담에는 카자흐스탄의 알마싸담 삿칼리에브 에너지부 장관, 무라트 누르틀례우 외교부 장관, 누를란 자쿠포브 삼룩카즈나 CEO와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김정관 부사장 등이 배석했다.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왼쪽)이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면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두산.)이날 면담은 전력 생산에서 화력발전 비중이 크고 노후 화력발전소에 대한 설비 현대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카자흐스탄과, 발전사업 부문에 전문역량을 보유한 두산그룹의 이해가 맞아 떨어져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박 회장은 “에너지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과 사업실적을 보유한 두산은 카자흐스탄이 추진하는 에너지사업의 최적 파트너라고 자부한다”면서 “두산이 카자흐스탄 에너지 산업 발전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토카예프 대통령은 “두산이 건설중인 투르키스탄 발전소 공사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삼룩카즈나와 협력을 적극 지지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토카예프 대통령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달 카자흐스탄 홍수 피해 복구를 위해 약 10만 달러를 지원한 사실과 관련해 “이번 홍수 피해와 관련해 성의를 보여주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해 주신 데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삼룩카즈나, 삼룩에너지 등 카자흐스탄 금융, 에너지 국영 기업들과 협력협정을 맺으며 앞으로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삼룩카즈나는 카자흐스탄 국부펀드로, 전력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는 삼룩에너지를 포함해 여러 기업을 소유하고 있다. 이 협정을 토대로 양사는 인재육성, 기술교류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두산에너빌리티는 삼룩에너지, 한전 KPS와 공동으로 2개 노후 화력발전소와 3개 신규 화력발전소 등 총 5개 발전소에 대한 환경설비 공급을 추진하는 업무협약(MOU)도 맺었다.카자흐스탄은 화석연료 발전 설비용량이 전체의 약 80%에 육박한다. 이 중 30년 이상 된 노후 화력발전소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개보수 및 현대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카자흐스탄 정부는 206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에너지믹스 다변화, 신재생에너지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그 동안 카자흐스탄에서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역량을 인정받고 신뢰를 쌓아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참여를 확대해 카자흐스탄 전력 인프라 개발의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해 삼룩카즈나의 자회사인 투르키스탄 LLP와 1조 15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 발전소는 카자흐스탄 남부 공업지역인 심켄트(Shymkent) 지역에 2026년까지 1000MW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에 앞선 2015년에는 삼룩카즈나의 또 다른 자회사와 310MW급 카라바탄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해 2020년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스탄에서 2015년 카라바탄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건설한 바 있으며, 지난 해에는 삼룩카즈나의 자회사 투르키스탄LLP와 심켄트 지역에 건설되는 1조1500억원 규모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두산에너빌리티가 12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한국-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에서 삼룩에너지와 카자흐스탄 발전소 환경설비 공급 사업추진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안덕근 산업통상부 장관, 한전KPS 김도윤 부사장,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부사장, 삼룩에너지 루슬란 옐루바예비치 투르감바예프 부사장, 카자흐스탄 카낫 샤를라파에프 산업건설부장관.(사진=두산.)
2024.06.13 I 김성진 기자
美CSIS “G7, 한국·호주 포함한 G9으로 확대해야”
  • 美CSIS “G7, 한국·호주 포함한 G9으로 확대해야”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 싱크탱크가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앞서 한국과 호주를 정식회원으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공개 조언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12일(현지시각) 공개한 ‘G7 재구상’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G7의 변화를 촉구하면서 “G7은 한국과 호주를 포함, 회원국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요7개국(G7) 및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지난해 4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정상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CSIS는 한국과 호주가 G7 정상들이 선정한 우선과제 9가지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줘 기준에 충족한다고 강조했다. 우선과제 9가지 분야는 인도-태평양, 경제 회복력과 안보, 식량 안보, 디지털 경쟁력, 기후, 우크라이나, 지속 가능한 개발, 군축 및 비확산, 노동 등이다. CSIS의 자체 산정 결과 평균 순위에서 호주가 5.02점, 한국이 5.47점을 받았다. CSIS는 두 국가가 9가지 영역 중 일부에서 기존 회원국 보다 뛰어난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고 진단했다. 또한 해당 보고서는 한국과 호주를 신뢰할 수 있고 책임있는 국가이며, 비(非)유럽 민주주의 국가로서 대표성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에 대해 “한국전쟁 이래 모든 주요 전쟁에서 민주주의와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의 편에서 싸웠다”면서 “우크라이나에 경제 및 간접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주요 국가이며, 신흥 기술 공급망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G7의 회원국 확대를 권고한 이유로 △G7은 확대된 책임 범위를 수행할 수 있는 중요한 역량을 가진 새로운 회원국이 필요하고 △현재 G7 회원국 구성이 과도하게 유럽 중심이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가는 하나뿐인 점을 꼽았다. CSIS는 G7의 세계 경제와 인구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G7은 1992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6.9%를 차지했으나 2022년에는 43.4% 수준으로 내려왔다. 전 세계 인구 중 G7의 비중은 우하향해 2019년 10%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에 CSIS는 현재 G7의 9석 중 2석을 차지하는 유럽의회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를 1석으로 통합하고, 인도태평양 국가인 한국과 호주를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주요 7개국(G7)이 참여하는 정상회의는 오는 13∼15일 이탈리아 동남부 풀리아의 보르고 에냐치아 리조트에서 열린다.
2024.06.13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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