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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늘 잠실 한국시리즈 2차전 대중교통 이용해주세요"
  • 서울시 "오늘 잠실 한국시리즈 2차전 대중교통 이용해주세요"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8일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이날 잠실종합운동장에서는 ‘202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태양의 서커스’ 등이 개최돼 많은 관람객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 향후 3년간 공사가 진행되는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으로 인해 잠실종합운동장 제1·4·5 주차장 사용이 제한돼 종합운동장 주차공간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지난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잠실야구장에선 LG와 KT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이 오후 6시 30분에 개최돼 약 2만 5천여명의 야구팬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공연이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오후 7시 30분에 개최된다.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측은 “약 3만여명의 관람객이 잠실종합운동장을 방문하게 돼 주변 일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즐겁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2023.11.08 I 양희동 기자
‘월드컵 예선 돌입’ 클린스만호, 물오른 유럽파와 함께 산뜻한 출발 노린다
  • ‘월드컵 예선 돌입’ 클린스만호, 물오른 유럽파와 함께 산뜻한 출발 노린다
  • 클린스만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항해를 시작한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본격적인 실전 무대가 펼쳐진다. 클린스만호가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닻을 올린다.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24위)은 6일 11월 A매치에 나설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 등 최정예 전력으로 구성했다. 큰 틀의 변화는 없다.지난달 한국은 실전을 앞둔 마지막 모의 평가를 마쳤다. 튀니지(32위), 베트남(94위)을 상대로 각각 4-0, 6-0 대승을 거뒀다. 첫 승에 목말라하던 클린스만호는 어느새 A매치 3연승을 질주 중이다.이제 클린스만호는 실전에 돌입한다. 싱가포르(155위), 중국(79위)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경기를 치른다. 오는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선전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격돌한다.이번 월드컵 2차 예선은 36개국이 4개 팀씩 9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 2위 팀이 월드컵 3차 예선으로 향하고 2027년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도 얻는다. 한국은 싱가포르, 중국 그리고 태국(112위)과 함께 C조에서 경쟁한다.3차 예선은 18개 나라가 3개 조로 분류돼 겨룬다. 각 조 1, 2위 팀이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고 조 3위나 4위 팀은 4차 예선을 통해 마지막 기회를 얻는다.현재 클린스만호는 자신감에 넘쳐 있다. 최근 연승 바람과 함께 유럽 빅리그에 소속된 선수들의 활약상이 연일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손흥민이 물오른 득점력과 함께 토트넘의 선두 경쟁을 이끌고 있다. 황희찬(27·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은 공식전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프랑스 리그1의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골에 이어 리그 데뷔골까지 터뜨리는 등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김민재 역시 명불허전의 견고함으로 뮌헨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아시아 수비수 최고 발롱도르 22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국제선수상 등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이외에도 이재성(31·마인츠), 조규성(25·미트윌란) 등이 소속 리그에서 나란히 골 맛을 보여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이번에 맞대결을 펼치는 싱가포르, 중국과의 전력 차는 분명하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기에 가볍게 볼 수 없다. 또 이번 A매치가 갖는 중요한 의미는 내년 1월로 예정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둔 마지막 실전 경기라는 점이다.싱가포르, 중국전을 치르고 나면 1월 곧장 아시안컵이 개막한다. 1960년 이후 63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엔 귀중한 실전 기회다.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3일 오후 소집돼 목동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컵 예선을 대비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클린스만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11월 A매치 명단 배경과 소집에 대한 이야기를 밝힐 예정이다.클린스만호는 16일 싱가포르전을 마친 뒤 19일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이어 현지 적응 및 훈련을 거친 뒤 21일 한중전을 펼친다.
2023.11.07 I 허윤수 기자
“20초 남기고 드디어 착륙” 김포공항 비행기서 '환호'…무슨 일
  • “20초 남기고 드디어 착륙” 김포공항 비행기서 '환호'…무슨 일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지난 5일 오후 10시 59분쯤 제주발 김포행 여객기 안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김포공항 제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인천공항으로 틀어야 할 수도 있었으나 20초를 남기고 무사히 도착했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6일 제주방송에 따르면 전날 해당 시각 김포국제공항에 착륙한 아시아나항공 OZ8996편 여객기가 김포공항 이착륙 제한시간으로 방향을 틀려다 20초를 남겨두고 착륙했다.OZ8996편은 제주공항에서 이날 오후 9시 20분쯤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와 항공기 연결 문제로 출발이 지연돼 예정보다 1시간 늦어진 10시 13분에 출발했다.김포공항은 이착륙 제한 시간이 있는데, 이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이다. 오후 11시까지 김포공항에 도착하지 못하면 인천공항으로 목적지가 변경될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탑승객들은 제주방송에 “(인천으로 가면)어떻게 집에 가야 할지 막막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아슬아슬한 상황에 마음을 졸이던 승객들은 “20초 정도 차이로 인천공항으로 향하지 않고 김포공항으로 착륙하게 됐다”는 안내를 듣고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질렀다.하지만 해당 항공기와 비슷한 시각에 출발한 다른 항공사의 항공기는 인천으로 회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승객은 “비행 내내 마음을 졸였다”며 “승객도 승객이고 비행 내내 시간을 맞추기 위해 고생했을 기장을 생각하니 웃음이 났다”고 전했다.
2023.11.06 I 강소영 기자
‘손흥민·이강인·김민재 포함’ 클린스만호, 11월 A매치 명단 발표... 싱가포르·중국과 격돌
  • ‘손흥민·이강인·김민재 포함’ 클린스만호, 11월 A매치 명단 발표... 싱가포르·중국과 격돌
  • 클린스만호가 11월 A매치 명단을 발표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월드컵 예선에 나설 클린스만호 일원이 정해졌다.대한축구협회는 6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의 2연전에 나설 A대표팀 23명 명단을 발표했다.이번 명단에는 지난 10월에 소집된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프턴), 조규성(미트윌란) 등 주축 멤버들이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K리그에서도 꾸준히 부름을 받았던 문선민(전북), 정승현(울산), 이기제(수원)를 비롯해 김진수(전북), 김태환(울산), 이순민(광주)도 발탁됐다. 부상에서 회복한 골키퍼 송범근(쇼난 벨마레)이 5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였다.대표팀은 13일 오후 서울 소재 호텔에 소집돼 목동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월드컵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19일 중국 심천으로 건너가 21일 중국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은 소집일인 13일 오전 미디어 간담회를 갖고 선수 선발 배경과 이번 소집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축구국가대표팀 11월 소집명단>GK: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쇼난벨마레)DF: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이상 울산현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진수(전북현대), 이기제(수원삼성) MF: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박용우(알아인), 이재성(마인츠), 홍현석(KAA헨트), 황인범(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VfB 슈투트가르트), 황희찬(울버햄튼), 이순민(광주FC), 문선민(전북현대)FW: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황의조(노리치 시티FC)
2023.11.06 I 허윤수 기자
與 "공매도 '한시 금지' 조치, 끝 아닌 시작…다각적 방안 마련"
  • 與 "공매도 '한시 금지' 조치, 끝 아닌 시작…다각적 방안 마련"
  • [이데일리 경계영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은 6일 금융당국의 주식시장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와 관련해 비정상적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당정 간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금융당국은 내년 6월까지 증시에 상장된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글로벌 투자은행(IB)에 대한 전수조사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한 투자자가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금융기관으로부터 주식을 빌려 매도한 다음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을 매입해 되갚는 방식을 말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조치는 공매도를 이용한 시장 교란행위와 불법 공매도로 선량한 개미 투자자를 약탈하는 세력의 준동을 막고 공정한 가격 형성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물론 공매도 금지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고 해외 투자자의 신뢰를 잃을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된다”면서도 “지금처럼 공매도를 통한 시장 교란행위와 불법 공매도가 판을 치며 불공정 경쟁이 계속되면 시장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투자자가 이탈해 훨씬 더 심각한 문제가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역시 이날 회의에서 금융당국의 조치에 대해 “개인과 기관, 세력 간 ‘기울어진 운동장’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주식시장 정상화의 시작”이라며 “이번 조치로 글로벌 IB의 관행화한 불법 무차입 공매도 문제가 근절되고 공매도 제도에 대한 전향적 개선 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한국 증시가 대외 악재에 유독 취약한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겠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대한 개선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기업의 불투명한 거버넌스(지배구조)는 한국 증시를 단기 차익 투기장으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주주 가치를 중심에 두고 기업을 운영하는 것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탈출과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해법일 것”이라고 봤다. 이어 유 의장은 “국민의힘은 국민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주식시장과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식시장의 비정상적 부분을 제도적으로 개선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조치는 끝이 아닌 시작으로 경영간섭, 기업활동 저해라는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정 간 긴밀한 논의를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윤재옥(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11.06 I 경계영 기자
민주당, 총선기획단 출범…조정식·정태호·김성주 포함
  • 민주당, 총선기획단 출범…조정식·정태호·김성주 포함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조정식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1일 제22대 총선기획단 구성안을 발표했다. 총선기획단은 총선 전까지 민주당이 제시할 정치혁신, 민생회복 등에 대한 안을 제시한다. 1일 민주당 최고위회의 후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총선기획단 명단을 발표하면서 “총선기획단은 내년 총선에 임하는 민주당의 지향점, 방향성 등 큰 틀에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면서 “정치혁신, 민생회복 비전, 통일성 있는 정책방향성 등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 (사지=연합뉴스)이번 총선기획단 단장은 조정식 의원으로 현재 민주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관련직 위원들로는 정태호·김성주·한병도·김병기·한준호·이재정·전용기 의원이 내정됐다. 관련직은 현재 당직을 맡으면서 총선기획단 위원을 맡은 이들이다. 현역 의원들이며 7명이다. 이와 함께 일반 위원 5명도 선임됐다. 당직을 맡지 않은 인물들로 현역 의원 중에는 여성·청년위원 신현영 의원이 포함됐다. 원외 인사들도 포함돼 최택용 부산 기장군 지역위원장, 박영훈 청년미래연석회의 부의장, 장현주 서울지방변호사회 기획위원회 위원, 장윤미 변호사 등이 있다. 권 수석대변인은 “총선기획단은 당헌당규에서 15명까지 임명 가능한데, 이번에는 13명을 임명했다”면서 “나머지 2명은 추후 임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기단 구성이 친명계로 이뤄졌다는 질문에 대해 권 수석대변인은 “기본적으로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위원들이 상당수 들어가게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3.11.01 I 김유성 기자
“휠체어 없어요” 뇌성마비 승객 ‘기어서’ 내리게 한 항공사
  • “휠체어 없어요” 뇌성마비 승객 ‘기어서’ 내리게 한 항공사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뇌성마비로 하반신을 쓸 수 없는 승객에 ‘휠체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며 기어서 내리게 한 항공사가 논란에 휩싸였다.로드니 호긴스. (사진=Deanna Hodgins 페이스북 캡처)3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거주하는 로드니 하진스(49)는 지난 8월 아내 디애나와 함께 결혼기념일을 맞아 라스베이거스 여행길에 나섰다가 이러한 일을 겪었다.디애나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여름에 에어캐나다 항공을 이용했다가 로드니가 비행기 12열에서부터 스스로 몸을 끌고 내려야 했던 것을 알고 있느냐”며 “승무원은 그가 비행기에서 내리는 것을 도와주지 않았다”고 밝혔다.디애나에 따르면, 당시 하진스 부부는 밴쿠버에서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에어캐나다 항공을 이용했다. 로드니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어 걷지 못하는 상태였고, 평소에는 전동 휠체어를 이용했다고 한다. 하지만 비행기를 이용할 때는 기내 복도가 좁아 항공사가 제공하는 수동 휠체어를 이용해야 했고, 이들은 1년에 1~2회는 이런 식으로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다녔다.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하자 승무원이 전동휠체어가 준비된 비행기 앞까지 ‘스스로’ 가야 한다고 통보한 것이다. 하진스 부부는 처음에 승무원이 농담을 하는 줄 알았지만 승무원이 “다른 비행을 위해 비행기를 돌려야 한다”며 재촉하자 정말로 걸을 수 없는 몸을 끌고 비행기에서 내려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결국 로드니는 12열부터 비행기 문까지 자신의 팔로 기어서 나갔다. 로드니가 천천히 앞으로 기어가며 고군분투하는 동안 디애나는 그의 발을 들어 주며 도왔다. 이 모든 광경을 기내 청소부 8명, 승무원 2명, 기장과 부기장이 멀뚱히 지켜보고 있었다고 한다. 디애나는 “어떤 사람들은 우리를 외면하고 어떤 사람들은 수치스럽게 쳐다보는 가운데 우리는 발버둥쳤다”며 “남편은 다리를 다쳤고 나는 허리를 다쳤다. 하지만 감정적으로 훨씬 더 많이 다쳤다”고 호소했다.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에어캐나다 측은 “우린 휠체어 보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각한 서비스 오류가 발생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며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또 항공사 측은 하진스 부부에게 2000 미국달러(약 270만원)에 해당하는 바우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디애나는 항공사의 보상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저는 단지 다른 사람이 그런 일을 다시 겪지 않도록 변화를 주고 싶었을 뿐”이라고 전했다.
2023.10.31 I 김혜선 기자
악재마저 잠재운 '홍명보 소통 리더십', 울산현대 2연패 원동력
  • 악재마저 잠재운 '홍명보 소통 리더십', 울산현대 2연패 원동력
  • 2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 현대와 대구FC의 경기가 끝난 후 우승을 확정한 울산 홍명보 감독이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만년 2위팀’ 이미지가 강했던 울산현대는 지난해 전북현대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17년 만에 K리그1 정상에 올랐다.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울산의 2연패를 예상한 전문가들은 의외로 적었다. 전력누수가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팀 내 득점 2위이자 공격포인트 2위 레오나르도가 원소속팀 산둥 타이산(중국)으로 복귀했다. 공격 살림꾼이었던 아마노 준은 라이벌팀인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이 과정에서 홍명보 감독과 아마노 준 사이에서 안 좋은 얘기가 오가기도 했다.설상가상으로 여름 이적시장에선 주전 미드필더 박용우가 알아인(아랍에미리트)으로 갑작스럽게 떠나기까지 했다.울산은 그런 악재를 뒤로 하고 올 시즌 K리그1 2연패를 달성했다. 그것도 리그 3경기나 남긴 상황에서 이룬 압도적 우승이었다. 선수 구성은 크게 바뀌었지만 달라지지 않은 것이 있었다. 바로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54) 감독의 리더십이었다.지난 시즌 울산을 17년 만에 K리그1 우승으로 이끈 홍명보 감독은 올 시즌 또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울산은 지난 2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 K리그1 2023 파이널A 35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21승 7무 7패(승점 70)를 기록,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60)와 승점 차를 10으로 벌려 남은 3경기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올 시즌 울산의 2연패는 홍명보 감독의 리더십이 아니고선 설명하기 힘들다. 홍명보 감독은 적절한 용병술과 신속한 대처로 전력 공백 요소를 막았다. 공격수 주민규, 수비수 김민혁 등 이적생들은 홍명보 감독의 배려 속에서 빠르고 완벽하게 팀에 녹아들 수 있었다. 그 결과 주민규는 올해 15골을 터뜨리며 득점 2위에 자리했다. 김민혁도 29경기에 출전하면서 팀 수비의 기둥으로 자리매김했다.홍명보 감독의 강점은 선수들과 소통 능력이다. 평소에도 격의 없는 대화로 분위기를 이끌고 팀 사기를 높인다. 울산은 올 시즌 정규리그 연패가 단 한 번밖에 없다. 3경기 무승도 두 번 뿐이었다. 슬럼프가 길지 않다는 것은 강팀의 필수요건이다. 팀이 흔들려도 다시 일어나는 저력이 강하다는 뜻이다. 감독과 선수들이 생각을 맞대고 문제점을 빨리 찾아냈다는 뜻이다.울산은 지난 6월 말 선수단 내 ‘소셜미디어(SNS) 인종차별 논란’으로 큰 곤욕을 겪었다. 이후 7월부터 팀 조직력이 곤두박질하며 최대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그때 홍명보 감독은 특유의 ‘위기 탈출 능력’을 앞세워 연패를 막고 K리그1 2연패의 발판을 마련했다.홍명보 감독은 “팀이 졌다고 개인적인 감정으로 선수들에게 화를 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다음 경기에 필요한 게 무엇인지 이야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경기에서 질 수는 있다. 그렇다고 결과를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면 그 상처가 오래갈 수밖에 없다. 홍명보 감독은 분통을 터뜨리는 대신 냉정하게 상황을 받아들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선수와의 대화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우승 확정 지은 순간까지도 홍명보 감독은 침착했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우승을 결정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많은 선수가 자기 위치에서 잘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우승 주인공은 내가 아니라 선수들”이라며 “나는 울산이라는 팀과 선수들의 성공을 위해서 조력자 역할을 할 뿐이다”고 스스로를 낮췄다.홍명보 감독은 “올 한 해 경기장 안과 밖 이슈가 있었다. 그것마저도 팀이 성장하는데 중요한 포인트였다고 생각한다”며 “인생에 있어 많은 것들을 배운 한 해였다”고 말했다. 우승 사령탑 답지 않은 담담하고 차분한 소감이었다.
2023.10.31 I 이석무 기자
고향 갔는데 집 자리에 건설현장이…“행정당국 실수로 철거”
  • 고향 갔는데 집 자리에 건설현장이…“행정당국 실수로 철거”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부산에서 행정당국의 실수로 주택 소유자의 동의 없이 집이 철거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2023년 1월 촬영된 기장군 일광읍 학리에 있는 박씨 부모님 집이 철거된 자리. (사진=카카오맵 갈무리)27일 부산 기장군 등에 따르면 철거된 주택 소유주 박모(63)씨는 지난 추석 때 고향 집이 있는 기장군 일광읍 학리에 갔다가 집 자리에 아스팔트 포장 공사가 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1968년 지어진 해당 주택은 박씨 부모님이 거주하던 곳으로 박씨는 부모님이 사망한 뒤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이후 빈집으로 남겨졌지만 박씨는 명절이나 부모님의 기일에 고향 집에 와 제사를 지냈다. 기장군은 해당 주택 옆에 도로를 신설하며 박씨로부터 주택 터와 대지를 편입하려고 했다가 대지만 사들여 도로 신설을 계획했다.당시 박씨는 부모님의 흔적이 남은 집의 철거를 반대하며 눈물로 호소했고 기장군은 집을 철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기장군은 지난해 12월 도로 건설을 시작하며 주택까지 철거했다. 이에 대해 기장군은 행정상 실수라고 해명했다. 업무 담당자가 바뀌고 시간이 흘러 전달이 잘못 된 것 같다는 이유에서다. 또 기장군은 박씨와 협의해 보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27일 연합뉴스에 “집 안에 있던 가재도구도 흔적도 없이 사라져 눈물이 날 정도로 안타까운데 집 안에 있던 물건을 보상받으려면 직접 증명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기장군 등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10.27 I 이재은 기자
LF 리복, 이효리 ‘펌프 패딩’ 출시…스포츠 아우터 시장 공략 박차
  • LF 리복, 이효리 ‘펌프 패딩’ 출시…스포츠 아우터 시장 공략 박차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생활문화기업 LF(093050)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의 국내 전개 1년을 맞아, 앰버서더 이효리와 함께 스포츠 아우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리복, 이효리와 함께 한 ‘펌프 패딩’ 화보. (사진=LF)27일 LF는 ‘리복’ 브랜드 앰버서더 이효리와 함께하는 첫 프로젝트로 패딩 컬렉션 메인 화보와 영상을 공개하며 2023 가을·겨울(F/W) 컬렉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효리 메인 화보 및 영상 공개와 함께 이날 출시하는 패딩 컬렉션은 대표 아이템인 ‘펌프 패딩’을 중심으로 총 9개 스타일의 유니섹스 겨울 아우터로 구성됐다. 전 제품은 동물복지를 준수하는 ‘RDS’인증을 적용한 다운 충전재를 적용해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가치 또한 담아냈다. 패션업계 내 수년간 메가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레트로, Y2K 트렌드가 지속되며 지난해에 이어 올 겨울에도 90년대 유행했던 볼륨감 있는 ‘숏패딩’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작년보다 길이는 더욱 짧아지고, 실루엣은 한층 벌키해졌다. 이에 리복은 이번 F/W 패딩 트렌드인 글로시 소재부터 크롭, 숏 기장의 미들다운 라인과 미들, 롱 기장의 헤비다운 라인 등 컬러와 소재, 길이감을 다채롭게 구성해 겨울 아우터를 찾는 고객들이 성별, 연령에 상관 없이 취향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라인을 세분화했다.컬렉션의 메인인 ‘펌프 패딩’은 리복의 시그니처인 펌프 테크놀로지에서 영감을 받은 벌키한 실루엣의 펌프 패딩으로 남녀 모두 착용 가능한 유니섹스 아이템이다. FW 패딩 트렌드인 ‘글로시 숏패딩’의 스타일을 반영한 자연스러운 광택감의 나일론 원단, 벌키하고 루즈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리복 펌프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절개 라인, 소매 아트웍 프린트, 앞면 2way 지퍼 타입 등의 섬세한 디테일 포인트 뿐만 아니라 우수한 보온성의 발열 안감까지 갖췄다. 컬러는 블랙, 노멀 그레이, 노멀 오렌지, 오프 화이트, 다크 그린 총 5종이며 가격은 27만9000원이다.여성용 크롭 기장으로 출시된 ‘펌프 패딩 크롭’ 라인은 블랙, 오프 화이트, 노멀 오렌지 3종, ‘펌프 리버시블 패딩’은 실용성과 스타일리시함을 부각한 리버시블 타입으로 블랙, 라이트 베이지, 다크 옐로우 3종의 컬러로 출시됐다. 미들 기장의 ‘클래식 패딩’은 파스텔 톤의 라이트 블루, 아이보리 등의 컬러 3종으로 출시돼 기장감은 있지만 스포티하면서도 산뜻한 겨울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이 외에 △벡터 패딩 △크롭 글로시 패딩 △클래식 벡터 푸퍼패딩 △클래식 벡터 후디드 다운파카 △클래식 벡터 롱패딩 등 리복의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2023 F/W 패딩 컬렉션’ 전 라인은 이날부터 리복 공식 온라인 스토어, 리복 오프라인 매장, LF몰, 무신사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리복 관계자는 “스포티하면서 액티브한 이효리의 평소 이미지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겨울 클래식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패딩을 투박한 아이템이 아닌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으로 어필하기에 제격이라고 판단했다”며 “오랜 헤리티지를 갖고 있지만 변하지 않는 트렌디함을 보유한 ‘리복’과 ‘이효리’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시즌에 맞게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돌아온 광고 퀸의 컴백과 리복의 레트로 귀환이라는 접점은, 이미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3일 리복과 이효리의 ‘리턴’ 티저 화보와 영상이 공개 되자마자 약 일주일 간 리복 공식 온라인스토어 신규회원가입수는 전주 대비 1.5배 증가했고 리복 공식 온라인스토어 내 ‘펌프 패딩’ 입고 알람을 신청하는 고객이 수천여 명에 이르는 등 두 아이콘의 만남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졌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은 128년의 깊은 역사와 스토리, 글로벌 무대에서의 인지도, 전 연령대에서의 대중성을 동시에 가진 스포츠 브랜드인만큼, LF는 지난해 10월 리복의 국내 전개를 본격 시작한 이후 리복의 헤리티지를 강조하는 다채로운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2023.10.27 I 백주아 기자
'샤넬 모녀' 삼성家 홍라희·이서현, 억 소리 나는 패션
  • '샤넬 모녀' 삼성家 홍라희·이서현, 억 소리 나는 패션[누구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주 임직원들과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 추모음악회’를 관람하면서 착용한 패션이 시선을 끌었다. 이날 홍 전 관장과 이 이사장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 자켓에 각각 에르메스 가방과 알라이아 가방을 착용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 추모 음악회’에 참석했다.(사진=삼성전자·샤넬)삼성은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고 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 추모 음악회를 열었다. 자리에는 이재용 회장과 홍 전 관장, 이 이사장을 포함한 삼성 사장단,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사진 속 홍 전 관장이 착용한 코트는 샤넬의 2023~2024 가을·겨울 레디 투 웨어 컬렉션 59번 신상 제품으로, 검은색 트위드 바탕에 흰색 격자 무늬가 매력적인 제품이다.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이 창조한 트위드는 샤넬을 상징하는 대표 소재다. 코트 가격은 1023만원이다. 에르메스 콘스탄스 악어백. (사진=1stdibs)홍 전 관장이 든 가방은 에르메스 콘스탄스 미니 악어백이다. 콘스탄스 백은 지난 1967년 장 루이 뒤마 에르메스 회장의 요청으로 디자인된 가방으로, 임신 중이던 디자이너는 자신의 딸 이름 ‘콘스탄스’를 가방 이름으로 지었다. 스포티한 스타일에 실용적이고 캐주얼함이 돋보이는 가방 가격은 4752만원이다.이날 이 이사장도 샤넬 자켓을 착용했다. 이 제품은 샤넬이 지난 2021년 5월 두바이에서 공개한 2021~2022 크루즈 컬렉션 제품으로, 짧은 기장의 트위드 자켓은 출시 당시 완판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많았다. 출시 당시 가격은 700만원대로 추정된다. 지난해 11월 7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홍라희 전 리움 관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모친 고 손복남 고문 빈소를 찾고 있다. (사진=뉴시스·샤넬·알라이아)이 이사장이 든 가방은 튀니지 출신 전설적인 프랑스 디자이너 고 ‘아제딘 알라이아’의 브랜드 알라이아 펀칭백이다. 알라이아는 지난 2017년 타계한 아제딘 알라이아가 1982년 론칭한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섬세한 레이저 커팅으로 장식된 펀칭백으로 유명하다. 제품 가격은 250만원대로 추정된다. 이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7일 홍 전 관장과 함께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모친 고 손복남 고문 빈소를 찾을 당시에도 같은 가방을 착용했다. 같은 날 착용한 자켓 역시 샤넬 2021~2022 크루즈 컬렉션 제품이다. 재벌 총수 일가에서도 손꼽히는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이 이사장의 알라이아 사랑은 업계에서 유명하다.이 이사장은 지난 2008년 과거 제일모직 전무로 근무하던 시절 알라이아를 국내에 처음으로 들여왔다. 국내에 알라이아를 처음 소개한 장본인인 셈이다. 알라이아는 국내에서는 현재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의 ‘10 꼬르소 꼬모 서울’이 독점 전개 중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9년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알라이아 국내 첫 단독매장을 냈다.
2023.10.27 I 백주아 기자
박상현, 200번째 대회 첫날부터 10언더파 선두…“제네시스 대상 목표”
  • 박상현, 200번째 대회 첫날부터 10언더파 선두…“제네시스 대상 목표”
  • 박상현이 26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베테랑’ 박상현(40)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부터 10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박상현은 26일 부산 기장군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쓸어담아 10언더파 61타를 작성했다.박상현은 2위 함정우(29)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2주 전 특급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제패하면서 국내 선수 최초로 코리안투어 통산 상금 50억원을 넘긴 박상현은 이번 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특히나 이번 대회는 박상현의 코리안투어 200번째 대회다. 2005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박상현은 그해 4월 스카이힐 제주오픈부터 이번 대회까지 총 200개 대회에 출전하면서 통산 12승을 거뒀다. 최진호(39), 박성국(35), 김승혁(37), 김성용(47), 김봉섭(40)에 이어 코리안투어 역대 6번째로 ‘200클럽’에 가입했다.박상현은 1라운드를 마친 뒤 “현재 샷감이 너무 좋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후 바로 이번 대회에 나왔기 때문에 감을 믿고 쳤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은 퍼터가 공에 맞는 순간 ‘들어갔구나’라고 느낄 정도로 퍼트가 아주 잘됐다고. 특히 9번홀(파5)에서는 이글까지 잡아내 ‘금상첨화’였다. 드라이버 티샷 후 235m를 남기고 우드로 두 번째 샷을 했는데 공이 핀 35cm 앞에 붙을 정도로 ‘미라클 샷’이 됐다.가볍게 이글 퍼트를 잡아낸 것 외에도 버디를 8개나 기록한 박상현은 “오늘처럼 경기를 풀어가면 될 것 같다. 현재 리듬감만 잃지 않으면 좋은 성적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박상현은 “제네시스 대상이 목표이기 때문에 남은 대회들까지 유지하려면 체력 관리가 가장 우선이다”라고 덧붙였다.현재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4위(4138.69점)인 박상현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포인트 1000점을 받아, 경쟁자들의 성적에 따라 1위로도 올라설 수 있다.지난 8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뒀던 함정우가 8언더파 63타를 몰아쳐 박상현을 2타 차로 쫓는 단독 2위에 올랐다.올해 8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찬우(24)와 이상희(31), 김민준(33)이 7언더파 64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태희(39)가 6언더파 65타 단독 6위를 기록했다.세컨드 샷 방향 살피는 박상현(사진=KPGA 제공)
2023.10.26 I 주미희 기자
국내 통산 상금 50억원 돌파 박상현, 코리안투어 200개 대회 출전
  • 국내 통산 상금 50억원 돌파 박상현, 코리안투어 200개 대회 출전
  • 박상현(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한 박상현(40)이 26일 개막한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국내 통산 200개 대회 출전을 기록한다.2005년 투어에 데뷔한 박상현은 그해 4월 스카이힐 제주 오픈부터 이번 시즌 제네시스 챔피언십까지 총 199개 대회에 참가했다. 이 기간 동안 박상현이 쌓아 올린 우승은 12승이다. 첫 승은 2009년 SK텔레콤 오픈이었고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 15일 종료된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다.박상현은 지난 199개 대회에서 상금 50억4086만1839원을 벌어들여 역대 최초 국내 통산 상금 50억 원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작성한 코리안투어 간판 스타다. 이번 시즌 13개 대회에 참가해 우승 1회, 준우승 1회 포함 톱10에 5회 진입하고 있다.박상현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DP월드투어에서도 뛰었다. 현재도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 활동을 병행하며, 해외 무대에서는 일본에서만 2승을 달성했다. 2016년 JT컵, 2019년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박상현은 “KPGA 코리안투어 200개 대회 출전이라는 사실이 감격스럽다. 꾸준하게 활동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지표이기도 해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다”며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대회에 나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박상현은 26일 부산 기장군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한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1라운드에서 김성현(25), 황중곤(31)과 함께 낮 12시부터 경기를 시작한다.한편 박상현의 가세로 이번 시즌 ‘200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6명으로 늘었다. 최진호(39), 박성국(35), 김승혁(37), 김성용(47), 김봉섭(40)이 올해 차례로 200개 대회 출전을 달성했다.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전까지 김태훈(38)이 198개 대회, 문경준(41)이 197개 대회에 참가해 이들도 ‘200 클럽’ 가입이 유력하다.
2023.10.26 I 주미희 기자
포항, 日 우라와 격파하며 ACL 3연승 질주... 울산도 조호르 제압
  • 포항, 日 우라와 격파하며 ACL 3연승 질주... 울산도 조호르 제압
  • 포항스틸러스가 일본 원정에서 우라와 레즈를 꺾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포항스틸러스와 울산현대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포항은 24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J조 3차전에서 우라와 레즈(일본)를 2-0으로 눌렀다.디펜딩 챔피언 우라와까지 꺾은 포항(승점 9)은 조별리그 3연승으로 조 1위를 질주했다. 2위 우라와(승점 4)와의 격차로 크게 벌렸다.일본 원정길에 오른 포항은 전반 중반 0의 균형을 깼다. 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승대가 올려준 공을 정재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변수도 있었다. 5분 뒤 정재희가 몸에 이상을 느끼며 김인성과 교체됐다.어수선한 분위기를 넘긴 포항은 후반 초반 한 발 더 달아났다. 후반 5분 김승대가 올려준 공을 고영준이 발만 갖다 대며 구석을 찔렀다. 두 골의 리드를 지킨 포항은 적지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울산현대는 수적 열세에도 조호르를 완파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1 1위를 달리는 울산도 승전보를 전했다.울산은 24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ACL 조별리그 I조 3차전에서 수적 열세에도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을 3-1로 꺾었다.2승 1패를 기록한 울산(승점 6)은 조 2위로 올라섰다. 한 경기 덜 치른 1위 가와사키 프론탈레(승점 6)와의 승점 차도 지웠다.리그에서 득점력 부재에 시달리는 울산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골 맛을 봤다. 코너킥 상황에서 보야니치가 올려준 공을 정승현이 오른발로 조호르 골문을 열었다.기세가 오른 울산은 곧장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2분 이동경의 패스가 상대 선수 맞고 굴절됐다. 이를 잡은 루빅손이 경합을 이겨내고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6분 뒤엔 루빅손이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위기도 있었다. 전반 35분 상대와 경합을 펼치던 김태환이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 앞선 첫 번째 경고가 석연치 않았기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판정이었다.이른 시간 10명으로 싸운 울산은 후반 8분 베르손에게 실점했다. 이후 울산은 추가 실점 없이 조호르 공격을 막아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2023.10.24 I 허윤수 기자
네파, 구스코트 '아르테' 선봬
  • 네파, 구스코트 '아르테' 선봬
  • (사진=네파)[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구스 다운과 코트의 장점을 결합해 한겨울에도 스타일리시하게 착용 가능한 ‘아르테’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네파 아르테는 구스 다운의 따뜻함과 코트의 스타일리시함이 더해진 네파의 시그니처 구스코트 제품이다. 지난 2019년 첫 선보인 이래 매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올해는 나사가 개발한 축열소재인 트라이자를 안감 프린트로 적용해 보온성을 더욱 강화했다. 방풍·투습에 강한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소재로 차가운 바람을 차단함과 동시에 체내에서 발생한 땀과 열기는 밖으로 배출해 한겨울에도 쾌적한 착용이 가능하다.목을 감싸는 에리 부분에는 부드러운 벨보아 소재를 적용해 착용감과 보온성을 높였다. 허리 벨트 디테일로 슬림한 실루엣 연출이 가능하다. 앞여밈 부분에는 히든 자석을 더해 입고 벗기 편하게 설계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과불화화합물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발수제를 사용해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가치까지 담았다.퀄팅선이 없어 깔끔하고 포멀한 코트형 디자인의 구스코트 아르테는 미드 기장과 롱 기장 모두 출시됐다. 이외 유틸리티 스타일의 ‘아르테 벨루스’, 프리미엄 스타일의 ‘아르테 럭스’, 탈부착 가능한 내피로 총 4가지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아르테 4in1’ 등 다양한 시리즈로 구성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네파 관계자는 “아르테는 업계 최초로 ‘구스 코트’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확립하게 해준 네파의 시그니처 아이템”이라며 “올해는 더욱 강화된 기능성과 함께 더 다양해진 스타일의 아르테로 올겨울 특별한 윈터룩을 완성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10.24 I 이지은 기자
KRX 탁구단 '찾아가는 일일레슨' 실시
  • KRX 탁구단 '찾아가는 일일레슨' 실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거래소 탁구단이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금융투자업계 탁구 동호인을 상대로 ‘찾아가는 일일레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한국거래소 탁구단은 지난 8월 30일 부산탁구체육관 및 기장군 소재 탁구장에서 부산 지역의 초·중·고 선수와 기장군 탁구 동호인 대상 일일레슨을 실시한 바 있다.이번에는 서울 여의도에서 금융투자업계 탁구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는 재능기부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거래소는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탁구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하여 지난해 11월 부산 연고의 실업탁구단을 창단한 바 있다.탁구단은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감독을 비롯해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7월에 개최된 2023 실업탁구챔피언전(경북 김천)에서 창단 후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전종목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 현 국가대표인 한국거래소의 임종훈, 안재현 선수는 10월 개최된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거래소는 “탁구 저변 확대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탁구단을 통한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내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파리올림픽에서 한국거래소 탁구단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맨 뒷줄 우측 여덟번째) 및 유남규 한국거래소 탁구감독(맨 뒷줄 우측 아홉번째)과 금융투자업계 탁구 동호인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있다.[한국거래소 제공]
2023.10.23 I 김인경 기자
“차 4대 밀렸는데” 외길에 주차해버린 부부…경찰 수사 중
  • “차 4대 밀렸는데” 외길에 주차해버린 부부…경찰 수사 중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부산에서 공사 중인 외길 도로에 차를 세우고 가버린 부부가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길 도로에 차를 세우고 가버린 부부. (사진=유튜브 캡처)지난 21일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뒤로 빼달라 했더니 막무가내로 못 뺀다 하고 그대로 내려 가버린 부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해당 영상은 지난 1일 오후 1시쯤 부산시 기장군의 한 비포장도로 모습이 담겼는데, 해당 길은 외길로 왔다 갔다하는 차량들이 서로 양보하며 지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곳이었다.제보자 A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맞은 편에서 한 차량이 다가왔고, A씨 차 뒤에는 두 대가 뒤따라오고 있었다.이에 A씨의 동승자가 맞은편으로 오던 차를 향해 “뒤에 차가 두 대 있다”며 소리를 쳤지만 차주는 창문 밖으로 비켜주지 못하겠다는 듯이 손을 흔들었다.A씨는 차에서 내려 맞은편 차량 뒤에도 다른 차량이 있어 양보를 하지 못하는 것인지 확인했고 다른 차가 없어 “제 뒤로 차가 밀렸으니 먼저 조금만 빼달라”고 요청했다. 이러는 사이 A씨 차량 뒤로는 4대가 통행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고.그런데 맞은편 차주와 동승자 여성은 차에서 내려 차를 세워두고 현장을 떠나버렸다. A씨 차량의 뒤로 차들이 밀려있는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황당한 상황에 A씨는 경찰에 전화해 이를 신고하며 “일반교통 방해죄로 신고해야겠다. 빨리 출동해서 과태료랑 딱지 좀 끊어달라”고 요청했고, 기다리다 못해 상황을 확인하러 나온 뒷 차주들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상황임을 알자 모두 조금씩 후진을 해 차를 빼기 시작했다.A씨는 “상대 차는 106m 후진해야 차 두 대가 교행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상대 차 뒤로는 차가 한 대도 없었다. 제 뒤로 70m 가면 공간이 있었지만 차량 4대가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라며 A씨 역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던 점을 전했다.이에 대해 한 변호사는 “기분 나쁘다고 저렇게 차를 세우고 가면 일반교통방해죄 처벌받는다”며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반교통방해죄란 육로, 수로, 교량을 손괴 또는 불통하는 등으로 교통을 방해하는 범죄로,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2023.10.22 I 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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