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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또 최고치…트럼프 "대선 전 금리인하 반대"
  • 다우, 또 최고치…트럼프 "대선 전 금리인하 반대"[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85% 오른 4만954.48을 기록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경기민감주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순환매장세로 돌입하는 모습이다.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11월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전 금리인하를 자제해야 한다고 밝힌 언론 인터뷰가 공개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금리 인하에 나서기보다 (시장)금리가 자동으로 낮춰지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모든 수입품에 10%의 보편 관세를 부가하고, 중국산 제품엔 60~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안을 밝혔다.SK그룹의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17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안을 논의한다. 다음은 1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다우지수 4만1000 근접…또 사상 최고치-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5% 오른 4만954.48를 기록. 이는 2023년 6월 2일(2.12%) 이후 가장 높은 일일 상승률로, 다우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64% 오른 5667.20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0% 오른 1만8509.34에 거래를 마감.-경기민감주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음.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가 4.28% 상승했으며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유나이티드헬스가 6.50% 상승. 반면 최근 뉴욕증시 상승을 주도한 엔비디아(-1.62%), 마이크로소프트(-0.98%) 등 빅테크 기업은 하락. 전형적인 순환매 장세라는 평가. ◇ 예상보다 견조한 소매판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6월 소매판매가 7043억달러로 전월 대비 보합 수준이었다고 밝혀. 이는 전월 대비 0.4% 감소를 예상한 전문가 예상치를 웃돈 수치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 상승. 자동차를 제외한 판매는 0.4%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0.1% 증가를 큰폭으로 상회.-이는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면서도 경제 성장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는 투자자의 믿음에 확신을 더해. LPL 파이낸셜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 퀸시 크로스비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경제가 견고하다는 배경 아래에서 연준의 금리 완화 시작되는 것을 선호하는 만큼 이 지표는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평가.◇금리 인하 기대감에 국채↓·금↑-금리 인하 기대감에 국채 금리도 일제히 하락.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6.9bp(1bp=0.01%포인트) 하락한 4.160%에 마감.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4bp 하락한 4.419%에서 거래.-금리 인하 기대감은 금에 대한 투자 매력을 끌어올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84% 오른 2473.80달러로 마감. 이는 지난 5월 20일 기록한 종가 최고치인 2438.50달러와 장중 최고가인 2454.20달러를 넘어선 것.15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위키에서 열린 2024년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이 공식 대선 후보로 지명됐다.(사진=AFP)◇트럼프 “대선 전 금리인하 반대…제대로 하면 파월 임기 보장”-지난 6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가 11월 대선 전에 금리인하를 자제해야 한다고 밝혀. 대신 석유 시추 확대 등으로 공급을 늘려 인플레이션을 잡는 게 보다 중요하다는 입장.-트럼프는 “현재 금리가 매우 높아 은행들이 감당하기 어렵고, 연준도 금리인하를 시도하고 싶은 것은 잘 안다”면서 “아마도 선거 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해. 이 인터뷰는 트럼프 피격 사건 2주 전인 지난달 25일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라라고 골프 클럽에서 진행.-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서기 보다는 비용을 낮추면서 (시장)금리가 자동으로 낮춰지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 그는 비용을 낮추는 방식 중 하나로 미국이 석유과 가스 시추를 더 많이 하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제시세금감면 등으로 상품과 서비스 생산을 늘려 공급을 확대해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다. 이는 전형적인 공급주의 경제 이론으로, 트럼프 경제책사 중 한명인 경제컨설팅회사 래퍼어소시에이츠의 아서 래퍼 대표의 판단과 같아.-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는 그가 제대로 (나의 의도에 맞게) 일을 한다면 임기를 보장하겠다고 밝혀. 지난 2월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연준 의장을 재임명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보다는 완화된 것.-한편 공화당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을 11월 대통령 선거 후보로 정식 지명. ◇트럼프 “수입품에 10% 보편관세, 중국산 60~100% 부과”-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모든 국가 수입품에 대해 전면적으로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면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60~100%에 이르는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그는 다른 국가들이 미국산을 충분히 사지 않는다면서 유럽 국가들을 겨냥. 그는 “미국 무역 수지 적자의 주요 원인은 유럽으로, 미국산 자동차와 농산물 수입을 꺼리고 있다”고 주장. ◇IMF, 올해 美경제성장 전망 하향…韓은 2.5%로 0.2%p↑-IMF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업데이트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 4월 전망과 같은 3.2%로 유지하고 내년 성장률을 4월보다 0.1%포인트 높은 3.3%로 조정.-전체 전망은 지난 4월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미국의 올해 성장률을 2.6%로 0.1%포인트 낮춰. 일본은 올해 0.7% 성장을 전망했는데 이는 4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IMF는 올해 한국 경제가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 지난 4월 전망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 지난 1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잠정치)이 전 분기보다 1.3% 증가한 점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IMF 전망치는 한국은행(2.5%)과 같으며 정부·경제협력개발기구(OECD)·한국개발연구원(KDI)의 2.6%보다는 0.1%포인트 낮아.전공의 사직 처리 마감일 15일 서울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복도를 걷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수련병원들 전공의 ‘결원 규모’ 확정…사직처리 논란은 지속- 전공의들의 복귀가 요원한 가운데 각 수련병원이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위한 ‘결원 규모’를 확정할 예정. 의료계에 따르면 각 수련병원은 정부 요청에 따라 이날까지 미복귀 전공의 사직 처리를 마치고, 결원을 확정해 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제출해야 함.-정부가 각 병원에 제시한 사직 처리 마감기한은 지난 15일이었지만, 전공의 대부분은 복귀하지 않은 건 물론이고 어떠한 의사도 밝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마감 시한이었던 지난 15일 정오 기준 전체 211곳 수련병원 전공의 출근율은 8.4%(1만3756명 중 1155명)에 그쳤다. 출근자는 이달 12일(1111명) 대비 44명만 늘어나는 데 그쳐 대규모 복귀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은 상황. ◇초대형 에너지기업 탄생 초읽기…SK이노-SK E&S, 오늘 이사회-SK그룹의 에너지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17일 이사회를 열어 양사의 합병안을 논의. 이에 따라 이르면 11월 중으로 자산 106조원 규모의 ‘에너지 공룡’이 탄생할 전망.-SK그룹은 사업 리밸런싱(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에너지 중간 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과 ‘알짜’ 비상장사인 SK E&S의 합병을 추진해 옴. 그룹 에너지 사업의 시너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SK E&S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서임.-양사 합병안이 이사회를 통과하면 양사는 다음 달 중으로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여는 등 후속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날 논의 결과에 따라 양사의 최대주주인 SK㈜도 18일 이사회를 열어 합병안을 논의할 예정. SK㈜는 3월 말 기준으로 SK이노베이션의 지분 36.22%와 SK E&S의 지분 90.0%를 보유하고 있어.◇‘분식회계 의혹’ 카카오모빌리티 제재 오늘 결론-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제재 수위를 논의할 예정. -증선위는 지난 2일 임시회의를 열어 카카오모빌리티의 회계기준 위반 안건에 대한 제재 수위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바 있어. -앞서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해 가장 높은 양정 기준인 ‘고의 1단계’를 적용.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 법인·개인에 약 9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하고, 류긍선 대표의 해임을 권고.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가 2020년부터 분식회계로 가맹택시 사업 매출을 부풀렸다고 보고 있어. 가맹수수료에서 제휴수수료를 뺀 4%만을 매출로 집계하는 방식(순액법)을 써야 하는데, 이를 부풀렸다는 것. -반면 회계법인 자문을 받은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운행 매출의 20%를 받는 대신 주행데이터와 광고수수료 명목으로 16%를 주는 계약이 별도라고 주장. 별도이기 때문에 고의로 부풀린 게 아니라, 택시 회사들로부터 받는 20% 수수료를 온전히 매출로 산정(총액법)할 수 있다는 입장.-증선위가 고의성 여부를 어떻게 판단할지에 따라 제재 수위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만약 17일 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면 8월에 재논의될 예정. (사진=연합뉴스)
2024.07.17 I 김인경 기자
트럼프 "대선 전 금리인하 반대…제대로 하면 파월 임기 보장"(상보)
  • 트럼프 "대선 전 금리인하 반대…제대로 하면 파월 임기 보장"(상보)
  • [밀워키=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가 11월 대선 전에 금리인하를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신 석유 시추 확대 등으로 공급을 늘려 인플레이션을 잡는 게 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그는 16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현재 금리가 매우 높아 은행들이 감당하기 어렵고, 연준도 금리인하를 시도하고 싶은 것은 잘 안다”면서 “아마도 선거 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인터뷰는 트럼프 피격 사건 2주 전인 지난달 25일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라라고 골프 클럽에서 진행됐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서기 보다는 비용을 낮추면서 (시장)금리가 자동으로 낮춰지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준금리를 낮추고 싶은 꿈이 있지만, 지금은 매우 어렵다”며 “이제 비용을 낮춰야 한다.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면 금리를 낮출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비용을 낮추는 방식 중 하나로 미국이 석유과 가스 시추를 더 많이 하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세금감면 등으로 상품과 서비스 생산을 늘려 공급을 확대해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뜻이다. 이는 전형적인 공급주의 경제 이론으로, 트럼프 경제책사 중 한명인 경제컨설팅회사 래퍼어소시에이츠의 아서 래퍼 대표의 판단과 같다.래퍼 교수는 지난 4월 본지와 인터뷰에서 “경기 둔화로 물가가 낮아지길 기대하는 것은 잘못이다. 이는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방식이다”며 “이보다는 세금감면으로 상품과 서비스 생산을 늘려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 그래야 물가를 잡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는 그가 제대로 (나의 의도에 맞게) 일을 한다면 임기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월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연준 의장을 재임명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에서 약간은 톤이 다운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임기를 채우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차기 재무장관으로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7.17 I 김상윤 기자
아파트 시장 활기, 비아파트까지 '파급 효과' 이어질까
  • 아파트 시장 활기, 비아파트까지 '파급 효과' 이어질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 거래와 매매가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피스텔과 빌라(연립·다세대)까지 거래량 증가가 나타나면서 시장 회복이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오피스텔이나 빌라의 경우 특히 재개발 지역 등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 거래가 증가할 수 있단 분석이 나온다. 서울의 빌라 밀집 지역. (사진=연합뉴스)16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기준 아파트를 포함해 유형의 주택 매매거래가 증가했다. 아파트는 4월 4840건에서 5월 5182건으로 342건 증가했고, 같은 기간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의 매매도 각각 346건, 2551건을 기록해 전월 대비 121건, 108건 증가했다. 이 같은 시장 회복 흐름은 전국으로 확대해 보아도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2778건으로 전월 대비 14.2% 증가해 전체 부동산 유형 중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특히 오피스텔은 침체 흐름이 이어지던 비수도권 지역의 거래 증가 흐름이 두드러졌다. 전남 지역의 5월 오피스텔 거래량이 108건으로 전월 대비 350%나 증가했다. 이어 광주(88.9%), 부산(61.7%), 경남(54.4%), 전북(44.8%)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오피스텔에 이어 전국 5월 연립·다세대 주택 거래량은 전월 대비 6.5% 증가했고, 단독·다가구는 5.4%, 아파트는 4.5% 증가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비(非)아파트 매매거래는 1년 전과 비교해보면 더 크게 늘었다. 올 1~3월은 비아파트 매매거래 건수가 월별 2000건대에 머물렀지만, 4월부터 3000건을 넘어선 뒤 증가 추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 내 비아파트 주택 매매 거래 건수는 1만 3310건으로 전년 동분기(1만645건)보다 25% 증가했다.비아파트 시장의 회복 흐름은 아파트 매매 시장의 상승세 영향과 더불어 저점 매수 기대감, 임대 소득 증가, 정비사업지 확대 등에 따른 호재 등이 맞물리면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의 경우 비아파트 물건의 경매 낙찰률이 급격히 증가 추세를 보인다. 법원 경매 정보에 따르면 올 4월까지 빌라의 평균 경매 낙찰률은 13%대를 기록했지만, 6월 들어서는 34%를 넘겨 30%대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더해 월세 선호에 따른 임대소득 증가, 정부가 비아파트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내놓은 정책 효과가 시너지를 내면서 빌라나 오피스텔의 매매가 증가한 영향도 있다. 정부는 지난 1월 발표한 1·10 대책에서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등을 사들인 수요자들이 세금을 낼 때 해당 주택을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세제 완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대책 발표 이후 곧이어 비아파트 매매 거래 증가가 나타나진 않았지만, 월세 증가에 따른 임대소득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빌라나 오피스텔을 사들이고자 하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했다. 한국부동산원의 올해 2분기(4~6월) 오피스텔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0.26% 오르며 전 분기(0.22%) 대비 상승 폭을 키웠다. 오피스텔의 월세 가격은 지난해 2분기 보합으로 전환된 후 1년 연속 상승 추세다. 이에 따라 전국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도 연 5.35%로 27개월 연속 상승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비아파트 시장의 거래 증가 추이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아파트 분양가가 급격히 오르고 있고, 주택 공급 확대 문제도 단기간에 해결하기 힘든 만큼 비아파트 시장도 회복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지역과 물건에 따라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상존한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대출금리가 많이 낮아졌다고 하지만 기준금리가 높아 시중 자금이 부동산시장에 무차별적 유입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투자 유망한 곳이나 젊은 층이 선호하는 지역과 상품으로 몰린다”면서 “동네나 상품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타이밍을 재기보다는 개별물건의 가격 메리트를 보고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7.17 I 이윤화 기자
2900 돌파 못하는 코스피…불어나는 단기자금
  • 2900 돌파 못하는 코스피…불어나는 단기자금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900선을 좀처럼 돌파하지 못하는 가운데 횡보 장세가 길어지고 있다. 이에 개미투자자들은 또다시 돈을 단기투자처에 맡기며 눈치 보기에 돌입했다. 코스피의 상승세에 베팅하기에는 뚜렷한 주도주가 없는 상황도 한 몫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인하에 확신을 주는 발언을 하고 있는데다, 미국 대선 역시 일찌감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당 후보)에게로 추가 기울고 있는 만큼 조금씩 방향성이 명확해지리란 기대감도 나온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900 못 뚫는 코스피…CMA·MMF만 늘었다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국내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계좌 잔고 규모는 총 85조 7852억 7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73조 8504억원)과 견줘 11조 9348억원이 늘었다. 특히 지난 9일 CMA 잔고는 86조3232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금투협이 CMA 계좌 잔고를 조사한 2006년 이후 최대치다. CMA는 증권사가 투자자의 자금을 받아 기업어음(CP), 국공채, 양도성예금증서(CD) 등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 지급하는 상품이다.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고 하루만 돈을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어 뚜렷한 용처를 정하지 못할 때 자금을 잠시 묶어두는 용도로 사용한다. 머니마켓펀드(MMF)도 다시 불어나고 있다. 15일 기준 MMF 잔고는 205조 791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말 187조원까지 내려온 MMF는 이달 3일 200조원을 돌파하더니 다시 몸을 불리는 모습이다. MMF는 금융사가 고객 돈으로 단기 금융 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초단기 금융 상품이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요구불예금과 함께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된다. 주식을 매매하기 위해 기다리는 ‘투자자 예탁금’ 역시 다시 꿈틀대고 있다. 15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57조 8772억원으로 한 달 전(54조 6882억원)보다 3조 1890억원 늘었다. CMA나 MMF 같은 단기대금 계좌에 돈이 쌓이고 있는 것은 뚜렷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에 휩싸여 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는 고조되고 있지만, 이제까지 증시 상승을 주도한 인공지능(AI) 반도체주가 과열 논란 속에 숨 고르기 중이다.국내 증시 역시 지난 4일(종가 기준, 2824.94) 2800선을 돌파한 후, 9거래일간 2900선으로 도약하지 못한 채 횡보세를 보이며 이날 2866.09에 거래를 마쳤다. 그 사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3.66%, 1.30% 오르는데 그치고 있다. 증시의 우상향을 믿고 투자에 나서기엔 개인투자자들이 확신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트럼프 피격 후 당선 가능성 고조…불확실성 줄일수도 하지만 하반기 한·미 기준금리 경로가 뚜렷해진 만큼 대기성 자금들은 조만간 투자처를 찾을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간밤 인플레인션이 2%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며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을 실어줬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격 사건 이후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11월 미국 대선과 관련한 변동성 우려가 줄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하면 미·중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장기 금리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지만, 방향성이 명확해진 것 자체는 증시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국내 시가총액 상위 상장기업들이 다음 주(22~26일)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다면 코스피도 2900이라는 마디 지수를 뚫고 올라설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22일 POSCO홀딩스(005490)와 23일 SK하이닉스(000660), 25일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6월 원·달러 평균 환율은 1380.13원으로 5월(1365.39원)보다 1.1% 상승하는 등 수출주의 실적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가라앉는 가운데 코스피 대형주들의 실적이 뒷받침될 경우, 불어난 대기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미국 빅테크주의 조정은 과열 해소와 물량 소화의 과정일 뿐,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7월 말 2900선을 상회하는 코스피의 레벨업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7.17 I 김인경 기자
트럼프 돌풍, ‘2차전지 쓰나미’ 시작되나
  • 트럼프 돌풍, ‘2차전지 쓰나미’ 시작되나[최훈길의뒷담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나는 계속 말하고 싶었다.” 이 말은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피격 이후 워싱턴이그재미너와 인터뷰에서 한 말인데요. 트럼프가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중 총격으로 오른쪽 귀 윗부분이 관통되는 부상을 입었잖아요. 부상을 당한 와중에도 트럼프는 연단으로 가서 유권자들에게 연설을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이후 경호원들 제지로 연설은 못했지만, 정치인의 동물적인 감각을 볼 수 있었는데요. 분명한 것은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은 줄어드는 게 일반적이지만, 트럼프는 그렇지 않습니다. ‘럭비공’과 같아서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시장과 정책에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은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관심사는 이런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커질수록 내 주식계좌, 내 살림살이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 지인데요. 오늘 뒷담화에서는 ‘트럼프 피격 이후 시장·정책 여파’ 주제로 정리해봤습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대선 유세 도중 총격으로 오른쪽 귀를 다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호 요원들에게 둘러싸여 연단을 내려오면서 성조기를 배경으로 지지자를 향해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전반적인 시장 반응은?△미국과 한국을 나눠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1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0.82포인트(0.53%) 오른 4만211.72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87포인트(0.28%) 오른 5631.22,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4.12(0.40%) 오른 1만8472.57에 장을 마쳤습니다.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어제(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2포인트(0.14%)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1포인트(0.30%) 올랐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장보다 5.17포인트(0.18%) 오른 2866.09에 장을 마쳤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14.10포인트) 하락한 838.7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틀째 상승세가 제한적이었는데요. 지수라는 게 금리나 기업 실적에 영향받는 점, 트럼프 피격 사건이 트럼프의 정치적인 승기를 잡는데 영향을 주로 끼친 점 그리고 미국 대선인 11월5일까지 3개월여 시간이나 남은 점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보이고요. 그리고 트럼프는 15~18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공화당 후보로 공식 선출되고, 트럼프는 18일 저녁에 수락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지금 트럼프가 피격 전에 썼던 원고를 새로 다시 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8일 저녁에 어떤 메시지를 낼지도 시장에서 지켜보는 관망세 분위기도 시세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인 지수 변동은 현재 제한적이지만 업종별로는 희비가 있지요?△그렇습니다. 오늘 뒷담화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포인트가 이같은 ‘변화’인데요. 트럼프 재선 확률이 높아지면서 15일 우리나라 증시를 보면 업종별 차별화 양상을 보였는데요. 우선 호재인 업종을 보면요. 방산, 원전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어제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은 어제 장 시작하자마자 전 거래일보다 각각 3% 넘게 올랐습니다. 유도무기용 탐색기와 유도조정장치를 개발 및 공급하는 사업을 하는 웨이브일렉트로는 ‘트럼프 당선 수혜주’로 주목돼 52주 신고가를 어제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장마감 기준으로 LIG넥스원(2.57%)과, 한화에어로스페이(1.7%)는 장 초반 각각 4.93%, 6.42%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현대로템(1.05%), 한화시스템(3.31%), SNT다이내믹스(2.66%) 등도 이틀 연속 강세였습니다. 방산 업종은 러시아-우크라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오름세인데, 트럼프 당선 후 강대강 대치가 될 것으로 예상돼 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IBK투자증권은 “트럼프 2기가 출범할 경우 각국 방위비 증액 압력이 거세지며 경제적 비용 발생으로 귀결되며 글로벌 방산산업은 구조적 성장 국면에 돌입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원전 관련주도 트럼프 수혜 업종으로 꼽히지요?△신재생 투자 늘리는 바이든과 달리 트럼프는 친원전 정책을 추진할 전망이어서, 한전기술과 두산에너빌리티도 어제 각각 3% 넘게 올랐습니다. 키움증권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부각하며 친환경 규제 완화, 화력 및 원전 강화라는 측면에서 에너지, 원전 섹터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또한 제약 바이오 업종도 ‘트럼프 수혜 업종’으로 꼽혔는데, 트럼프가 과거 의약품 규제 완화 및 수입 확대를 통해 시장경쟁과 약가 인하를 유도했다는 측면에서 바이든 대비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고요. 친환경 정책 예산을 축소하더라도 헬스케어, 저소득층의 사회보장 부문 예산은 유지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어 관련해서는 우호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후보 (사진=AFP)-수혜 업종이 이렇다면 리스크 커지는 업종은? △신재생 관련 종목 종목은 리스크가 커질 전망인데요. 한국투자증권은 “트럼프 정책과 관련이 없는 업종, 대표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등은 선택에 신중함이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탄소 배출로 인해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고 있고 기후위기를 막으려면 탄소 배출을 감축해야 한다는 게 지금 유럽 등 대부분 선진국들 입장이잖아요. 바이든 정부도 태양광, 풍력을 늘리고 있고요. 그런데 트럼프는 집권하면 기후협약에 탈퇴하겠다고 했는데요. 이 의미는 ‘기후위기가 아니다, 온실가스 감축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거든요. 그러니까 트럼프 입장에서 보면 굳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을 쓸 필요 없고 기존의 화석연료를 계속 쓰겠다는 것입니다. 친환경 관련주가 약세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입니다. -2차전지 업종도 리스크가 커지지요?△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여러 증권사에서 트럼프 당선에 따라 리스크가 커지는 업종으로 2차전지를 꼽았습니다. 실제로 어제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삼성SDI,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머티, 엘앤에프 모두 약세를 보였는데요. 오늘도 LG에너지솔루션(-3.35%), 포스코퓨처엠(-4.84%), LG화학(-4.87%) 에코프로머티(-7.68%), 에코프로비엠(-5.76%), 에코프로(5.44%) 등 2차전지주는 낙폭이 컸습니다. 산업연구원은 지난달 9일 보고서에서 “미국 시장에서의 한국 기업 강세는 무엇보다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영향이 크다”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IRA법이 후퇴하고 한국 배터리의 투자 위축과 실적 악화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물론 국내 배터리 3사의 미국 생산라인이 미시간·오하이오·조지아·애리조나 등 스윙스테이트(경합주) 혹은 공화당 우세 지역인 테네시·인디애나·켄터키 등에 밀집돼 있기 때문에, 트럼프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표밭에 있는 산업을 IRA 폐기라는 무리수를 쓰지는 않을 것이란 반론도 제기됩니다. IRA를 폐기하려면 국회 법 개정이 필요해 민주당 반발로 클 것으로 보여, 국회 논의도 변수이고요. 전기차에 사용되는 2차전지. (사진=이데일리DB)-그런데 이같은 2차전지, 전기차 리스크에도 테슬라 주가 전망은 좋네요?△정책적으로 보면 트럼프의 IRA 폐기나 수정→전기차 위축→2차전지 타격이 우려되는데요. 테슬라 주가는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왜냐면 최근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의 경제 참모로 거론되고 있잖아요.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 머스크에게 고문 역할을 맡기는 방안을 두 사람이 논의했다는 언론 보도까지 나온 바 있고요. 또한 바이든이 전기차 지원 계획을 축소하기로 하면서 바이든과 머스크 사이가 멀어졌는데. 머스크는 트럼프 피격 사건 이후 공개적인 지지를 보이고 있어서, 테슬라 주가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제기됩니다. 물론 이같은 정치적인 상황도 있지만, 전기차 시장 수요가 곧 회복되면서 주가도 같이 오를 것이란 관측도 있어서 테슬라 주가는 괜찮을 것이란 경제적 분석도 나오고 있고요. -가상자산의 경우에도 테슬라처럼 전망이 좋네요.△그렇습니다. 트럼프 피격 관련해 우리나라 시간으로 일요일 오전 8시 전후로 기사가 쏟아졌거든요. 피격 직전에 비트코인이 1개당 5만달러 후반대였는데요, 피격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6만달러대로 급등했습니다. 트럼프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을 직접적인 상거래 결제수단으로 전면 허용하겠다고 밝혀서요, 친크립토 입장을 밝히다 보니 이같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가상자산뿐 아니라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도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조 칼라사레 미국 가상자산 전문 변호사는 “트럼프가 오는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수많은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런데 바이든정부에서 임명된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했지만, 가상자산 리스크를 강조했거든요. 겐슬러 위원장은 당시 성명서에서 “비트코인은 주로 랜섬웨어, 자금 세탁, 제재 회피, 테러 자금 조달을 포함한 불법 활동에도 사용되는 투기적이고 변동성이 큰 자산”이라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가상자산과 연결된 상품과 관련된 무수히 많은 위험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고요. 따라서 트럼프가 임명되면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면 올해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했는데 솔라나 현물 ETF를 승인할지 여부가 관심사이잖아요. 그리고 솔라나 이외의 알트코인 기반 가상자산 현물 ETF도 승인할지도 관건이고요. 다양한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퍼블릭포럼 인도·태평양 세션에서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의 케네스 와인스타인 석좌와 대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트럼프 피격 이후 이같은 시장 변화에 대해 우리 정부 움직임은?△금융, 자본시장 변화에 대해 우리 정부가 뭘 대비하고 있는지를 보면, 다음주 월요일과 목요일이 주목되는데요.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오는 22일 열립니다. 김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하면 오는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김병환 신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나란히 앉아 올 하반기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연히 트럼프 피격 파장 및 대비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 얘기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재부, 금융위, 금감원 등과 함께 시장 대책을 논의하는 곳이 국제금융센터(국금센터)인데요. 어제(15일) 국금센터는 뉴욕사무소 명의 보고서에서 “미국 장기국채 금리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며, 달러화 강세로 인해 안전자산인 엔화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 통화의 상대적 약세가 우려된다”며 “미국의 정치적 양극화가 빚어낼 수 있는 사건들에 대해서도 주시하고, 트럼프 경제방향에 대응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향후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외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으로 들어오는 중국 제품에 대해 최소 60%까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한 내용이 있습니다. 이는 가격 인상의 형태로 미국 소비자에게 전가되면 인플레이션을 촉진하게 되고 그러면 금리인하가 빨리 되겠느냐는 우려도 있고요. 달러 강세에 장기 채권 금리 인상까지 겹쳐져 채권 시장이 안 좋아질 것이란 전망도 제기됩니다. 이런게 금융과 주식 불확실성을 높이기 때문에 대비를 해야 하고요. 관세 폭탄을 안길 경우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에 따른 수출 대책, 중국에 대한 미국의 압박 강화로 우리나라가 반사이익을 얻을 업종이 있을지 등 다양한 변수가 많습니다. 이에 대해서 미리 대비하고 시장 불확실성을 줄이는 게 필요합니다. ※이슈나 정책 논의 과정의 뒷이야기를 추적해 전합니다.
2024.07.16 I 최훈길 기자
가양동 CJ부지 개발, 8월 착공 목표지만…PF시장 여건 '변수'
  • 가양동 CJ부지 개발, 8월 착공 목표지만…PF시장 여건 '변수'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 사업이 다음달 착공을 앞두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고금리 지속으로 금융권의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는 등 부동산PF 시장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아서다.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 사업이 ‘총 사업비 5조원 규모’의 대형 사업인 만큼 PF시장 여건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착공 직전 단계…안전관리·유해위험방지 심의 남아29일 강서구청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사업은 현재 착공 직전 단계로 안전관리계획, 유해위험방지계획 심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 사업 (자료=인창개발)이 사업은 서울 강서구 가양1동 92-1번지 일원 9만3천686㎡ 부지에 강남구 코엑스(연면적 46만㎡) 1.7배 크기의 업무·판매시설과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에 있다.이곳에 지하 7층~지상 14층 규모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판매시설 및 문화집회시설 등이 들어선다.사업시행자인 인창개발은 가양동 CJ 공장 부지를 지난 2019년 말 매입해 개발계획을 제출했으며, 서울시는 2021년 7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를 수정 가결했다. 이후 건축 관련 심의 절차를 밟아 오고 있다.인창개발이 안전관리계획서, 유해위험방지계획서를 강서구청에 제출해서 심의를 거친 후 착공신고에 필요한 서류도 제출하면 착공할 수 있게 된다. ‘안전관리계획’은 건설사업자 등이 착공 전에 시공과정의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건설현장에 적합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유도함으로써 건설공사 중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게 목적이다.다음 사항에 해당하는 건설공사는 안전관리계획서 작성 의무 대상이다. △지하 10m 이상을 굴착하는 공사 △폭발물을 사용하는 건설공사 △10층 이상 16층 미만인 건축물의 건설공사 △리모델링 또는 해체공사 △천공기(높이 10m 이상), 항타 및 항발기,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가 사용되는 건설공사 등이다.‘유해위험방지계획’은 건설공사의 사전 안전성 심사를 통해 근원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다음 사항에 해당하는 건설공사는 유해위험방지계획서를 의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지상높이가 31m 이상인 건축물 또는 공작물, 연면적 3만㎡ 이상인 건축물 또는 연면적 5000㎡ 이상의 문화 및 집회시설(전시장 및 동물원·식물원 제외) △판매시설, 운수시설(고속철도의 역사 및 집배송 시설은 제외한다), 종교시설, 의료 시설 중 종합병원, 숙박시설 중 관광숙박시설 또는 지하도상가의 건설·개조 또는 해체 △최대 지간길이 50m 이상인 교량건설 등 공사 △터널건설 등 공사 등이다.굴토심의는 지난달 끝난 상태다. 굴토심의는 건축물의 굴착공사 시 주변 지반 침하, 도로 함몰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해소하고자 계획·설계 단계에서 사전 심의를 통해 설계적정성을 검토하는 절차다.◇ PF부실 근본 문제 여전…시장 개선돼야 사업 ‘탄력’다만 이 사업은 PF시장 여건에 따라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착공과 더불어 브릿지론을 본PF로 전환해야 하는데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부동산PF 시장 경기가 더욱 악화돼서다.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은 3.55%로 작년 12월 말(2.70%) 대비 0.85%포인트(p) 상승했다. 금융위는 PF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금융권이 자체적으로 리스크관리 강화에 나섰지만, 부실 PF사업장 정리에 시간이 필요해 정리가 지연된 것이 연체율 상승의 한 요인이라고 판단했다.(자료=금융감독원 ‘부동산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 일부 캡처)또한 PF대출 외형확대 방지 노력 등으로 대출 잔액이 감소한 것도 연체율 상승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PF 대출의 현황과 과제’에 따르면 부동산PF 부실의 근본적인 문제는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그간 정부 부동산PF 대책이 금융위기로 번지는 것은 막았지만, 다수의 시장참여자가 이를 ‘시간 벌기’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구조조정 및 매각·청산에 소극적이었다는 이유에서다. 과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지난 2008~2011년 중 저축은행으로부터 총 7조4000억원의 부동산PF 부실채권을 사후정산부 조건으로 장부가액에 매입했지만, 사업재구조화를 통한 정상화 실적은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채권금융기관들은 과거 사례를 근거로 당장의 손실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PF 채권 매각을 기대했다는 분석이다. 정부가 추진한 ‘PF 대주단 협약’을 구조조정보다는 부도를 유예하고 손실 인식을 미루기 위한 방안으로 인식했다는 것.PF 대주단 협약이란 문제 상황이 발생하면 개별적 채권자들이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집단적으로 채무를 처리하자는 일종의 약속이다.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 사업이 ‘총 사업비 5조원’의 대규모 사업인 만큼 PF시장 상황이 개선돼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PF여건에 따라 착공 시점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7.16 I 김성수 기자
코픽스 하락에도 '주담대 고정형' 선택하는 이유
  • 코픽스 하락에도 '주담대 고정형' 선택하는 이유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상승세를 보인 지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했으나 은행권에서는 여전히 현 시점엔 고정금리가 유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융당국의 고정형 주담대 확대 기조에 변동·고정금리 하단 격차는 최대 0.9%포인트가량 벌어진 상황이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주요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소폭 내렸다. 전날 은행권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3.56%)과 비교해 0.04%포인트 낮은 3.52%로 하락 전환돼 이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의 신규 코픽스 연동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3.76~5.16%, 우리은행은 연 4.69~5.89%로 코픽스 변동폭만큼 내렸다. NH농협은행도 연 4.23~6.52%로 하락했다. 코픽스 하락 배경에는 은행권의 자금조달 부담이 소폭 줄어든 영향이 작용했다.하지만 은행권에서는 현 시점엔 고정금리가 유리할 것이란 시각이다. 주담대 고정금리가 눈에 띄게 하락해서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고정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5년물 은행채(AAA) 금리는 지난 15일 기준 3.347%로 연중 최고점에 해당하는 지난 2월 14일(3.951%)과 비교해 0.604%포인트가량 줄었다. 더욱이 금융당국도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를 위한 고정형 주담대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실제 5대 은행의 이날 기준 주담대 고정(혼합·주기형)금리는 연 2.89~5.64%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개 은행이 가산금리를 0.05~0.2%포인트가량 올렸지만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인상 효과가 크지 않은 모습이다.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하단 격차는 최대 0.9%포인트가량 벌어진 상황이다.은행권 관계자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보다 0.04%포인트 하락했으나 변동형이 고정형 최저 금리를 쫓기에는 현재로서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고정금리 선호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융소비자는 금리가 내려가기 전에 고금리 ‘막차’를 타기 위한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총 수신 잔액은 2003조 7392억원으로 전월보다 16조 2336억원 늘었다.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의 증가 영향이다. 현재 은행권에서 이자가 가장 높은 예금(12개월 기준·특판 제외)은 농협은행의 ‘NH고향사랑 기부예금’으로 최고 연 3.90%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적금은 국민은행의 ‘KB차차차 적금’과 부산은행의 ‘BNK아기천사적금’이 최고우대금리로 8.00%를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연 3% 중반대 예금은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2024.07.16 I 정두리 기자
쪼그라든 저축銀 대출 잔액…2년 6개월 만에 100조 밑으로
  • 쪼그라든 저축銀 대출 잔액…2년 6개월 만에 100조 밑으로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115조에 달하던 저축은행의 대출(여신) 잔액이 100조원 밑으로 쪼그라들었다. 계속되는 고금리와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로 몸집을 줄이기를 이어온 결과다. 예금금리도 시중은행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수신 잔액도 줄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는 올해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다.1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상호저축은행의 여신 잔액은 99조 9515억원으로 직전 달(100조 7456억원)보다 7941억원(0.78%) 감소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는 10조 9696억원(9.88%)가 줄었다.저축은행의 여신 잔액이 100조원 아래로 내려간 건은 지난 2021년 11월(98조 1324억원)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저축은행 업권의 여신 잔액은 지난해 1월(115조 6003억원) 이후 16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출이 줄자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도 감소하고 있다. 저축은행은 예·적금 수신으로 대부분 자금을 조달하고 수신 자금으로 대출 영업을 늘려가며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수신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저축은행이 대출을 내주고 수익을 늘릴 여력도 줄고 있다는 뜻이다.지난 5월 말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101조 91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114조 5260억원)보다 12조 6075억원(11.00%) 줄어든 액수다. 저축은행 업권의 수신 잔액은 지난해 9월 117조원을 기록한 이래 연일 감소하고 있다.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영업 환경이 개선되지 않자 수신을 늘릴 요인이 사라졌기 때문이다.이에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시중은행보다도 비슷한 수준이거나 오히려 더 낮은 수준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체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3.66%다. 일부 저축은행은 연 3.30~3.40%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주요 정기예금(12개월) 상품 최고금리는 연 3.50~3.60%다.저축은행이 몸집을 줄이는 이유는 건전성 관리 영향 탓이다. 업계는 올해 1분기 154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527억원 순손실 대비 세 배 가까이(192.8%) 급증한 규모다. 연간으로도 지난해를 넘는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업계는 지난 3월과 5월에 각각 330억원, 5100억원 규모의 부동산 PF 정상화 펀드를 조성해 부실채권 매각에 나섰다. 부실채권 투자전문회사(F&I)를 통해 지난달 1360억원 규모의 개인 무담보·개인사업자 부실채권 매각도 마무리했다. 이에 올해 6월 말 기준 저축은행 업권의 연체율은 약 8.3%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말 8.80%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2021년 12월 이후 10분기 만에 내려갔다.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올해 금리 인하가 여전히 불투명해 연체율이 소폭 줄었다고 해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올해는 ‘건전한 다운사이징’를 목표로 성장보다는 건전성과 내실 관리에 업계 전체가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7.16 I 최정훈 기자
개인투자용 국채 2차 판매…3일 만에 3200억 몰려
  • 개인투자용 국채 2차 판매…3일 만에 3200억 몰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개인투자용 국채 2차 청약 마감 결과 32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몰렸다. 1500억원 한도로 발행되는 10년물은 한도의 2배 가까운 금액이 들어왔으나 20년물은 1차 청약과 마찬가지로 목표 물량을 채우지 못했다. 16일 기획재정부,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사흘(12·15·16일) 간 진행한 개인투자용 국채 마감 청약 결과 총 3207억 1290만원의 자금이 몰렸다. 국채 10년물에는 2910억 4700만원의 청약금이 들어와 경쟁률은 1.94대 1로 집계됐다. 국채 20년물의 청약금은 296억 6590만원으로 발행 목표 500억원에 미치지 못했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2차 청약은 지난달 첫 청약 때처럼 10년물에 청약이 몰리는 추세를 보였다”며 “내달 10년물·20년물 3차 청약 금액은 최종 논의를 거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1차 청약 당시 국채 10년물의 경쟁률은 3.49대 1로 집계돼 3493억 4890만원, 국채 20년물의 경쟁률은 0.76대1로 768억 9930만원이 각각 들어왔다.(사진=미래에셋증권)개인투자용 국채는 기획재정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초 전 금융권 단독 판매 대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표면이자가 재투자되는 복리 구조라는 점 △중도 환매는 1년 이후부터 가능하다는 점 △매입액 총 2억원까지 이자소득 14% 분리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기존 국채와의 차이점이다.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투자자만 매입할 수 있으며 10년 만기와 20년 만기 상품으로 발행된다. 시장 매매가 아닌 청약 형태로 매입할 수 있다. 올해 총발행 한도는 1조원이고, 11월까지 매달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전용계좌(1인 1계좌)를 보유한 개인이라면 10만원 단위로 연간 1억원까지 매입할 수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에 투자자들이 몰린 건 이자소득에 특화된 상품 특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면 세전 수익률(가산금리 포함 1차 청약 기준)은 10년물 44%, 20년물 108%가 될 전망이다. 최대한도인 1억원을 매입할 경우 만기에 10년물은 1억4370만원, 20년물은 2억780만원을 받게 된다.세제 혜택도 일반 예금보다 낫다. 만기 때 지급하는 이자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하지 않고 14%의 세율로 분리해 과세한다. 금융소득종합과세(세율 최대 45%) 대상이라고 해도 개인투자용 국채 이자에 한해서는 14%의 세율만 부담하면 된다. 자녀 계좌로 5000만원(증여세 공제한도)의 20년물 개인투자 국채를 매입했다면 20년 뒤 자녀는 약 1억원을 받으면서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다만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 후 1년 동안은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
2024.07.16 I 최훈길 기자
파월, '금리인하'에 쐐기…시장은 '연내 3번' 가능성도
  • 파월, '금리인하'에 쐐기…시장은 '연내 3번' 가능성도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5일 미국 워싱턴 DC 이코노믹 클럽에서 열린 연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인플레이션이 2%까지 내려갈 때까지 (금리 인하를) 기다린다면 너무 오래 기다리는 것.”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이코노믹 클럽에서 가진 경제 대담에서 “현재 긴축 수준이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2% 이하로 끌어내리는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다.◇“인플레이션 낮아지고 고용시장 냉각”파월 의장은 최근 물가 둔화 지표가 잇따라 나오는 것과 관련해 “우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신을 높이는 더 좋은 데이터 중 일부를 얻고 있다”고 했다. 그는 “1분기에는 추가적인 자신감을 얻지 못했지만, 지난주 수치(소비자물가지수·CPI)를 비롯해 2분기 수치는 어느 정도 자신감을 더해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지난 11일 발표된 6월 CPI는 전년동월 대비 3.0% 오르며 두 달 연속 하락했다.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시장예상치(3.1%)도 밑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하며 이 역시 시장예상치(0.1% 상승)를 크게 밑돌았다.파월 의장은 “이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고용시장이 실제로 냉각됐다”며 “우리는 (물가안정과 최대 고용)이라는 두 가지 의무를 모두 고려할 것이다. 두 가지가 훨씬 더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했다. 최근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경제가 직면한 유일한 위험은 아니다”며 연준의 정책 초점을 물가안정에서 점차 고용 촉진 쪽으로 점차 옮길 수 있다는 발언을 재차 강조해 왔다. 지난달 실업률은 4.1%로,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한번 실업률이 상승하면 치솟는 경향을 고려할 때 제때에 금리 인하를 고려하겠다는 뜻이다.다만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그는 “경착륙은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제는 시점·횟수가 문제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에 쐐기를 박는 파월의 ‘비둘기’ 발언이 나오면서 페드워치에서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0%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4.415%까지 뚝 떨어졌다. 15일 오전 2시 10분 기준으로는 전 거래일 대비 0.1bp(1bp=0.01%포인트) 내린 4.438%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장기채 금리는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수 있는 정책들을 내걸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지난 1월 말 이후 처음으로 해소됐다.문제는 시점과 횟수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의사를 밝혔지만, 그 시점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그는 “나는 어떤 회의서든 금리 인하 신호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회의를 통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워싱턴 경제클럽 대담은 오는 30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파월이 대중 앞에 서는 마지막 기회였다. 이날 연설서 7월 금리 인하에 대한 어떠한 신호도 나오지 않으면서 가장 빠른 금리 인하 시점은 9월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16일 기준 페드워치에서 7월 금리 인하 전망은 8.8%, 9월 금리 인하 전망은 89.4%였다. 연준이 7, 9월 연속해서 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도 10.4%였다. 블룸버그는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 연내 3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2024.07.16 I 정다슬 기자
국고채 3년물 3.035%, 연저점 경신…거침없는 외국인 매수세
  • 국고채 3년물 3.035%, 연저점 경신…거침없는 외국인 매수세[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6일 국고채 금리는 4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외국인은 이날 국채선물을 7000계약 순매수한 가운데 3년 국채선물은 13거래일 연속 사들여 눈길을 끌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5bp 내린 3.102%,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1bp 내린 3.035%를 기록했다.이날 지표격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에 이어 재차 연저점을 경신, 지난 2022년 8월2일 3.01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3.00%대에 점차 근접하는 모양새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4.2bp 내린 3.061%를, 10년물은 4.0bp 내린 3.137% 마감했다. 20년물은 3.3bp 내린 3.115%, 30년물은 3.9bp 하락한 3.030%로 마감했다.이날 국채선물도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0틱 오른 105.63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0틱 오른 115.91을 기록했다.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국채선물을 양매수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4000계약, 개인 1219계약 순매수를, 금투 2577계약, 투신 1228계약, 은행 989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3576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838계약, 은행 239계약 등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90틱 오른 138.4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13계약이 체결된 가운데 미결제 약정은 전거래일 1020계약서 1085계약으로 소폭 늘었다. 이날 장 마감 후 주목할 만한 지표로는 오후 9시30분 미국 6월 소매판매 지수가 발표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55%,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4.03%에 마감했다.
2024.07.16 I 유준하 기자
美소매판매 대기…환율, 1384.9원으로 상승
  • 美소매판매 대기…환율, 1384.9원으로 상승[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80원 중반대로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트레이드(trump trade)’ 현상으로 인한 달러 강세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뒤섞이며 환율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 또 미국의 소매판매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도 컸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2.8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1원 오른 1384.9원에서 거래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원 오른 1384.0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83.2원)보다는 0.8원 상승 출발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튀어오르며 오전 9시 56분께 1387.3원을 터치했다. 이후 환율은 1380원 중후반대를 횡보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피습 이후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자 뉴욕증시를 비롯해 가상화폐, 달러 시장 모두 트럼프 관련 자산이 강세를 보이는 ‘트럼프 트레이드(trump trade)’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이에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23분 기준 104.29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 강세에 상대적으로 아시아 통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8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가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 강세 영향력은 다소 제한됐다. 시장에선 연준이 9월 금리 인하를 100% 할 것으로 베팅하고 있고, 연 2회까지 바라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800억원대를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900억원대를 순매도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 반께 6월 미국 소매판매가 발표되는 만큼 이에 대한 관망세도 컸다. 6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 감소할 전망이다. 5월에는 0.1% 증가를 기록했다.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보다 하락한다면 금리 인하 기대감은 더욱 증폭되며 트럼프로 인한 달러 강세 영향력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16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7.16 I 이정윤 기자
골드만삭스, 2Q 순익 2.5배 급증…M&A·투자 회복 영향
  • 골드만삭스, 2Q 순익 2.5배 급증…M&A·투자 회복 영향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올해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 늘었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한 지난 2년 동안의 부진 이후 기업 인수·합병(M&A) 등 거래 협상 활동이 다시 회복세에 접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소에 골드만삭스 로고가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지난 2분기 순익은 30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2억 달러) 대비 150%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8억 달러 보다 많았다. 전체 매출도 17% 증가한 127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124억 달러를 넘어섰다.핵심 사업인 투자은행 및 자산 관리 부문에 집중하기 위해 작년에 소비자 대출 사업에서 철수를 결정한 이후 재무성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WSJ은 분석했다.특히 기업 M&A나 사모투자 거래가 크게 늘면서 이에 대한 골드만삭스의 자문이나 자금조달 지원 수입이 급증한 게 호실적에 기여했다. 각국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대폭 올리면서 약 2년간 매우 부진했던 사모투자 거래는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애널리스트들과 컨퍼런스콜에서 “기업 M&A 거래에 대한 은행의 자문 활동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현재로서는 사모투자 거래와 M&A 시장이 회복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 시장 활동 수준은 10년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사모투자 거래는 앞으로 속도를 낼 것”이라고 예측했다.골드만삭스 투자은행 부문 매출은 21% 증가한 1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경쟁사인 JP모건체이스가 최근 발표한 50% 증가보다 저조한 성적이다. KBW 리서치 애널리스트들은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투자은행 잔고가 분기별로 크게 증가함에 따라 자문 수익은 해당 분기 동안 거래가 마감되지 않은 데 따른 시기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또 골드만삭스는 채권과 주식 거래에서도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거둔 것도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채권 거래 수익은 3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주식 거래 수익은 3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다.미 금융업계는 올 하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안정적인 전망으로 지난 2년 간의 가뭄에서 벗어나 다시 거래협상이 되살아나는 데 고무된 분위기다. 미 금융정보 제공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M&A 규모는 약 8000억원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다. 다만 팬데믹 시기 2022년(1조2000억원), 2021년(1조5000억 달러)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이에 경기 침체나 정치적 격변이 언제든 M&A 거래 활동 등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선 경계해야한다고 WSJ은 전했다.
2024.07.16 I 이소현 기자
증권株, 줄줄이 신고가…실적호조·금리인하 기대감
  • [특징주]증권株, 줄줄이 신고가…실적호조·금리인하 기대감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증권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하 기대감에 확신을 줬고, 실적 기대감까지 남아 있기 때문이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55분 현재 삼성증권(016360)은 전 거래일 대비 2.48% 오른 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039490)은 0.07% 소폭 오르고 있고, NH투자증권(005940)과 유안타증권(003470)은 각각 0.98%, 0.66% 오름세다. 특히 삼성증권과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등은 이날 장중 줄줄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외 주식시장 호조에 힘입어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손익이 양호해 2분기 실적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 6곳인 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메리츠증권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총 1조571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금리 인하 기대감도 증권주가 강세를 보인 이유 중 하나다. 전날 파월 의장은 공개연설에서 지난 2분기 우호적인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 2% 목표 수준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데 더 큰 확신을 줬다고 평가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에 기름을 부었다.
2024.07.16 I 이용성 기자
이준수 금감원 부원장, EMEAP GHOS 참석…디지털규제·바젤Ⅲ 등 논의
  • 이준수 금감원 부원장, EMEAP GHOS 참석…디지털규제·바젤Ⅲ 등 논의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15~16일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개최된 제13차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EMEAP GHOS)에 참석했다.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사진=금융감독원)이번 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11개국의 금융감독기관장과 중앙은행 총재 16명 등이 참여했다. 금감원은 은행중소금융 담당 부원장이 참석해 디지털 시대의 금융혁신에 대한 감독·규제, 바젤Ⅲ 등 새로운 국제규제가 역내 금융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최근 주요 아시아 시장에서 40개 이상의 디지털 은행이 출범하여 빠른 성장을 시현하고 있으나, 사이버 보안·디지털 금융사기 등 새로운 감독이슈가 대두됐다. 특히, 인공지능(AI)은 대출 프로세스 개선·신속화, 금융사기 탐지 고도화 등 금융산업을 혁신할 잠재력을 지녔으나 오용에 따른 차별, 불투명성 등 잠재리스크를 수반한다고 평가했다.이 부원장은 한국의 인터넷은행 현황 및 세부적인 규제·감독내용을 설명하고 인터넷은행의 혁신성, 포용성, 건전성을 균형있게 달성하기 위한 금융감독당국의 노력을 소개했다. 한국의 인터넷은행은 은행산업내 혁신을 통한 경쟁 촉진 및 취약층으로 금융서비스 저변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또한, 향후 인터넷은행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차별화된 혁신노력 지속,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에도 자산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에 부합하는 적정수준의 가계대출 증가 유지, 사이버리스크·디지털 금융사기 등에 대비한 디지털 운영복원력 유지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코로나 종료 이후 고금리 장기화 등에 따른 금융시스템 위험요인을 관리하는 가운데, 새로운 국제규제 도입에 따른 부정적 영향에 대한 대응도 중요한 감독과제로 제시됐다. 바젤Ⅲ·자체정상화정리계획제도(RRP)·기후리스크관리기준 등 도입에 따른 규제준수비용 증대 등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각 국의 노력을 공유하고, 회원국간 정보공유 등 상호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이 부원장은 존 론스데일(John Lonsdale) 호주 건전성감독청(APRA) 의장과는 별도의 1:1 면담을 실시 금융회사 리스크 문화(risk culture) 감독, 스트레스 테스트시 지정학적 리스크 고려 등 금융감독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양 기관간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2024.07.16 I 송주오 기자
트럼프 ‘강달러’ VS 파월 ‘금리 인하’…환율, 장중 1380원 중후반대 공방
  • 트럼프 ‘강달러’ VS 파월 ‘금리 인하’…환율, 장중 1380원 중후반대 공방[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80원 중후반대를 등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피습 이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가시화되면서 환율 상승 폭은 제한적이다. 사진=AFP◇트럼프 트레이드-금리 인하 기대 ‘상충’1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7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2.8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25원 오른 1385.0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원 오른 1384.0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83.2원)보다는 0.8원 상승 출발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튀어오르며 오전 9시 56분께 1387.3원을 터치했다. 이후 환율은 1385~1387원 사이를 횡보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피습 이후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자 뉴욕증시를 비롯해 가상화폐, 달러 시장 모두 트럼프 관련 자산이 강세를 보이는 ‘트럼프 트레이드(trump trade)’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트럼프 집권 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높아지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커졌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15일(현지시간) 저녁 11시 7분 기준 104.3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달러 강세에 상대적으로 아시아 통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8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뉴욕 증시와 달리 국내 증시 상황은 좋지 않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100억원대를 팔고 있다. 트럼프 당선 시 수입 관세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원화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트럼프 트레이드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시장에서 상충되고 있다”며 “트럼프 당선으로 한국에 가장 중요한 건 수입 관세를 높인다는 부분”이라고 말했다.이어 “(수입 관세는) 한국처럼 무역 의존도가 높은 곳에는 타격이 심하다”며 “무역 위축에 대한 우려로 인해 원화 약세 압력이 크고 국내 증시도 약세”고 덧붙였다.하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가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 강세 영향력은 다소 제한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경제클럽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린다면 너무 오래 기다리는 게 될 수 있다”며 금리 인하가 가시권에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금리 인하 시점에 관한 힌트는 주지 않았으나 시장은 ‘9월 금리 인하설’에 보다 무게를 실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했다. 금리 동결 베팅이 시장에서 사라졌다는 의미다.◇오후 美소매판매 관망시장은 19일까지 이어지는 공화당 전당대회를 지켜보며 6월 소매판매 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 반께 발표될 6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 감소할 전망이다. 5월에는 0.1% 증가를 기록했다.소매판매가 시장 예상보다 하락한다면 금리 인하 기대감은 더욱 증폭되며 트럼프로 인한 달러 강세 영향력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백 연구원은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 환율은 다시 1380원 초반대까지는 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트럼프 영향이 지속되는 만큼 이번주 환율은 1370원대로 내려가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2024.07.16 I 이정윤 기자
"美 성장엔진 '소비' 둔화에 韓 기업 수출도 주춤할 듯"
  • "美 성장엔진 '소비' 둔화에 韓 기업 수출도 주춤할 듯"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이후 미국의 빠른 회복을 이끌었던 소비가 당분간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대미 수출 성장세도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소비 둔화폭이 크지 않고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제품의 수출 경쟁력 강화로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 경제 성장을 이끄는 소비가 올해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 AFP)◇저축 다 떨어진 미국인들 소비 줄인다한국은행은 16일 ‘미국과 유로지역의 소비 흐름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를 이끄는 소비가 올해 증가세 둔화를 보이며 한동안 약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들어서는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금리에 민감하고 가격이 높은 자동차와 IT 기기 등의 내구재를 중심으로 미국 소비가 꺾이고 있으며, 식료품 등 생필품의 소비 증가세도 둔화하고 있다. 미국 소비는 팬데믹 충격 직후 급감했지만, 정부의 강력한 재정지원과 고용 호조 등으로 빠르게 회복해 주요국 중 유일하게 장기(2010~2019년) 추세를 웃도는 견조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출처= 한국은행)이현아 한국은행 조사국 미국유럽경제팀 과장은 “기본적으로 고물가·고금리 영향이 누적된 데다 그간의 소비 모멘텀을 지지해왔던 초과저축이 대부분 소진됐다”며 “소비자 심리도 고물가 지속에 대한 가계부담 증대, 최근 실업률 상승 등에 따른 향후 고용 악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여 상당폭 약화됐다”고 진단했다.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1분기 78.4에서 2분기 71.5로 낮아졌으며 7월 기준 66까지 떨어졌다. 미국의 소비 약화 흐름은 내구재를 중심으로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 과장은 “미국 소비는 노동시장의 수급이 균형을 찾아가면서 내년 이후 장기 추세 수준에 점차 수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의 소비 둔화로 국내 수출 성장세도 둔화되겠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과장은 “전체 소비의 80%를 차지하는 미국 소득 상위 20%의 경우 자산가격 상승으로 소비 여건이 양호하고 최근 고용둔화 흐름에도 실업률이 과거 평균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미국 소비가 둔화되겠지만 급격하게 꺾이는 것은 아니라서 우리 기업에도 수출 하방 압력은 있겠지만 영향이 크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전년대비 2.2% 증가를 기록했던 미국 소비가 올해 2% 혹은 1% 후반대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한국은행)◇부진했던 유럽 소비 회복 신호…수출도 개선 전망최근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던 유럽 국가들의 민간 소비는 반등세를 보일 전망이다. 고민지 한국은행 조사국 국제종합팀 과장은 “최근 유로 지역의 소비는 실질구매력 개선 등으로 전환점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유럽중앙은행(ECB)의 점진적인 통화긴축 완화 역시 금리에 민감한 내구재 등의 소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특히 재화를 중심으로 소비 부진이 완화될 경우 제조업 중심 유럽 국가에서는 ‘생산→소득→소비’의 선순환이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고 과장은 “유로지역 소비와 제조업경기가 점진적으로 나아질 경우 그동안 부진했던 우리 기업의 대(對)유로 지역 수출 역시 시차를 두고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6 I 장영은 기자
미 6월 소매판매 대기하며 강세…외인, 국채선물 순매수 지속
  • 미 6월 소매판매 대기하며 강세…외인, 국채선물 순매수 지속[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다. 오전 진행된 4000억원 규모 국고채 교환에선 1조1370억원이 몰려 응찰률 284.3%를 기록했다.외국인들은 이날 장 중 8000계약 가량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매수세를 이어가나 규모는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5분 기준 3.050%로 전거래일 대비 2.2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9bp, 2.1bp 하락한 3.078%, 3.154%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2.1bp 내린 3.124%, 30년물 금리는 2.1bp 하락한 3.046%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7틱 오른 105.60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3틱 오른 115.74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54틱 오른 138.06을 기록 중이나 20계약 체결에 그쳤다.외국인은 이날도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4589계약, 개인 237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3369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3796계약 등 순매수 중이며 금투 3003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4000억원 규모 국고채 교환…“당분간 숏재료 없어”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8bp 내린 3.40%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진행된 4000억원 규모 교환에선 총 응찰 금액은 1조1370억원이 몰려 응찰률 284.3%를 기록, 낙찰 금리는 3.135~3.175%로 집계됐다.한 외국계은행 채권 딜러는 “한국 레벨이 과하긴 하나 금리가 오를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이날도 장 중 3년물이 3.047% 저점을 찍었는데 이번 주 동안은 저점을 탐색하는 구간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이달 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 차기 인하에 대한 매파적인 스탠스가 나오지 않는 이상 금리가 올라갈 만한 재료는 없다”면서 “현재 1년 스왑 금리가 2.9% 후반인데 당분간 인하 기대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6월 소매판매지수가 발표된다.
2024.07.16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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