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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앞두고 경계↑…강보합 그쳐
  • [코스피 마감]CPI 앞두고 경계↑…강보합 그쳐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2일 강보합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550선에 올라선 코스피 지수는 이날 발표를 앞둔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대기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2.78포인트(0.11%) 오른 2550.64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1.5포인트 내린 2546.36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전 중 2561.37까지 오르며 지난해 6월 10일(2602.80) 이후 장중 고점을 높였다 재차 하락 전환해 등락을 오가다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 홀로 ‘사자’를 이어갔다. 외국인 투자자는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로 2143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하루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 1431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 투자는 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로 92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 87억 57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2115억 1500만원 매수 우위로 2027억 5900만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개별 종목 장세 펼쳐지며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한 모습”이라며 “더불어 이날 밤 발표 예정된 미국 3월 소비자물가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됐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3월 CPI가 전년대비로 5.1% 올라 전달의 6.0% 상승에서 둔화하지만, 근원물가의 경우 전년대비 5.5%에서 5.6% 상승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CPI 발표 이후 시장의 통화정책 기대감이 다시 한번 시험에 들 것”이라며 “근원 물가 상방압력이 여전히 지속되는 상황에서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는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의 후퇴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CPI 경계감 속 코스피 시장에서는 대형주(0.07%)와 중형주(0.02%)가 보합 수준에 그쳤고, 소형주가 0.92%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중국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18.70% 뛴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 주도로 기계 업종이 3.95% 상승했다. 이어 의료정밀(3.60%), 운수장비(2.67%), 전기가스업(2.02%)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화학(-2.69%), 비금속광물(-1.37%)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자동차 수출 확대와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전기차 투자 계획에 자동차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자동차와 기아(000270)는 이날 각 3.18%, 1.29% 올랐고, 현대모비스(012330)도 4.98% 뛰었다. 혼다와 전기차 분야 협력체계를 구축한 POSCO홀딩스(005490)도 2.39% 상승했다. 1분기 호실적 전망에 셀트리온(068270)도 4.68% 올랐다. 반면 지난 7일 감산 공식화 이후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온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0.15%로 강보합 수준에 그쳤고, 동반 상승해온 SK하이닉스(000660)는 1.63%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LX홀딩스1우(38380K)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638개 종목이 상승했다. 한국ANKOR유전(152550)은 하한가를 기록했고 254개 종목이 하락했다. 36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8억 8375만 9000주, 거래 대금은 14조 1120만 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2포인트(-0.93%) 하락한 890.62에 마감했다. 11일 코스피는 35.78p(1.42%) 오른 2,547.86으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023.04.12 I 원다연 기자
1% 가까이 하락…2차전지 폭락·제약株 급등
  • [코스닥 마감]1% 가까이 하락…2차전지 폭락·제약株 급등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2일 코스닥 지수가 1% 가까이 내리며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2차전지 관련주는 급락세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32포인트(0.93%) 하락한 890.6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897선에서 출발했다. 이날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는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의 후퇴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며 “코스닥은 2차전지 밸류체인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이날 기관은 1150억원 팔아치웠고 개인은 1184억원, 외국인은 653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금융은 11%대, 일반전기전자는 4%대, IT부품은 3%대, 화학, 종이목재는 2%대, IT H/W, 금속, 반도체는 1%대, 제조, 오락문화, 기계장비, 인터넷은 1% 미만 하락했다. 반면 유통은 6%대, 운송장비부품 4%대, 제약은 3%대, 정보기기 1%대, 소프트웨어는 1% 미만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급등락세를 보이며 희비가 엇갈렸다. 에코프로(086520)는 이날 16%대 폭락했고 에코프로비엠(247540)도 6%대 급락했다. 엘애에프 역시 7%대 급락하면서 2차전지 관련주의 약세가 이어졌다. 천보(278280)는 5%대 하락했다.제약바이오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2%대 급등했고, 셀트리온제약(068760)은 6%대, HLB(028300)는 3%대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293490), 알테오젠(196170)은 2%대, 펄어비스(263750)는 1% 미만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9억5158만주, 거래대금은 16조7918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6개 포함 97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8개 포함 977개 종목이 하락했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4.12 I 이은정 기자
한전채 4100억원 발행…1.2조원 수요 몰려
  • [마켓인]한전채 4100억원 발행…1.2조원 수요 몰려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국전력(015760)(AAA)이 발행한 채권에 다시 한번 1조원이 넘는 수요가 몰렸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이 2년물과 3년물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조2400억원의 수요가 응찰했다. 2년물에는 9000억원, 3년물에는 3400억원의 주문이 각각 들어왔다. 최종 발행 물량은 2년물 2400억원, 3년물 1700억원으로 총 4100억원이다.발행금리는 2년물 3.91%, 3년물 3.95%로 확정됐다. 전일 동일 민평 기준 2년물은 11.8bp, 3년물은 15bp높은 수준이다.한국전력은 지난주에만 1조원에 육박한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지난 4일에는 5300억원 규모 한전채를 발행했고, 이어 7일에도 2년물 2100억원, 3년물 1900억원 총 4000억원의 채권을 발행했다. 지난주 발행 규모만 9300억원에 이른다.사진=연합뉴스트리플A급 초우량채인 한국전력 채권은 안정성 때문에 시장에서 수요가 높다. 이런 초우량채권 발행량이 급증하면 시장 유동성을 대거 흡수해가면서 회사채 시장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지난해 발행된 한전채는 총 31조8000억원으로 전년 10조4300억원 대비 3배 가량 늘어났다. 올 들어 1분기에만 8조원이 넘는 한전채가 발행됐다.문제는 앞으로도 한전채 발행 규모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는데 있다. 전기료 인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서 한전의 대규모 적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한전은 이미 지난해 32조7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국회에서 한국전력공사법(한전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한전 사채발행한도는 기존 자본금과 적립금 합계의 2배에서 최대 6배까지 늘어났다. 유동성이 부족한 한전 입장에서는 결국 회사채를 지속적으로 발행하면서 자금을 마련하는 방법밖에는 선택지가 없다.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전 채권 발행 규모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급격하게 증가했다”면서 “공공요금 동결로 적자폭이 확대됨에 따라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해서는 채권 발행 외에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발행 물량이 늘어나면서 한전채 약세는 최근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올해 초 10bp 안쪽까지 축소됐던 동일등급(AAA) 공새채와 한전채(3년물) 금리 차이는 이달 들어서 20bp 수준까지 벌어진 상태다.안소영 한화증권 연구원은 “경기 상황이 여의치 않아 2분기 전기요금 인상이 무산될 수 있고, 3분기까지 차환 발행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면서 “한전채 금리는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금리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고 부실을 초래할만큼의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4.12 I 안혜신 기자
이복현 원장 "불법외화송금 CEO제재 신중해야…한은과 소통"(종합)
  • 이복현 원장 "불법외화송금 CEO제재 신중해야…한은과 소통"(종합)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2일 이상 외화송금 거래와 관련한 내부통제 부실 문제로 은행장(CEO)을 제재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일부 행장 등은 제재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고금리로 인해 기업과 가계의 부담이 커진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시장에 혼란이 없도록 한국은행과 소통하며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복현(왼쪽에서 여섯번째)금감원장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비대면 금융거래시 생체인증 활성화’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하지 않은 위법의 기준과 요건을 정하는 절차를 올해 내에 진행할텐테, 그 전에 불법 외화 송금으로 인해서 적절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마련하지 않은 것을 이유로 (CEO를) 제재하는 것이 적정한지는 개인적으로 신중한 입장”이라고 말했다.이복현 원장은 이날 기자들로부터 ‘이상 외화송금 거래와 관련한 CEO 제재 얘기가 있는데 어떻게 보시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부통제와 관련한 것은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나 라임 사태 이후에 내부통제를 마련하지 않은 것의 법률적 책임이 어느 범위인지 많은 많은 논의가 있었고 법원 논의를 중심으로 그간 금융당국에서 보류했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은 내부통제에 대해 ‘금융회사는 법령을 준수하고 경영을 건전하게 하며, 주주 및 이해관계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임직원이 직무를 수행할 때 준수해야 할 기준 및 절차(내부통제 기준)를 마련해야 한다’고만 규정하고 있다. 내부통제 마련 의무만 있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상황이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회장은 DLF 손실과 관련해 금융당국에서 내부통제 부실 등을 사유로 중징계를 받자 지배구조법의 법적 징계 근거가 없다며 취소소송을 제기했고,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은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와 ‘준수 의무’ 위반은 구별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금감원 지난해 국내 은행권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이상 외화송금 사건을 검사한 결과, 84개 업체에서 122억6000만달러 규모의 이상 외화송금거래를 확인했다. 금감원은 이미 3월말 경 해당 금융회사에 검사결과 조치예정 내용을 사전 통보했다. 은행권에서는 신한은행이 이상송금 규모가 23억6000만 달러로 제일 크다. 이어 우리은행이 16억2000만 달러, 하나은행 10억8000만 달러, 국민은행 7억5000만 달러, 농협은행 6억4000만 달러 순이었다. 전체적으로 NH선물의 이상송금 규모가 50억4000만 달러로 가장 대규모였다.이날 이복현 원장은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문제에 대해서는 “새마을금고가 행안부(행정안전부 관리감독) 소관이라도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이 있어 남의 일이라고 생각지 않고 계속 챙겨보고 있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관리감독의) 직접적인 권한이 없어 행안부와 새마을금고와 협의해서 해야 하는 기술적 제약이 있었다”면서도 “(지금은) 상호금융권에 준하게 중앙회 데이터와 관리현황을 챙겨볼 수 있는 인적, 물적 시스템을 마련해서 잘 챙겨보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이 원장은 또 “한국은행과 다른 입장에서 금융 정책이 취해졌다는 해석은 오해”라며 “밸런스 유지 과정에서 금융당국이 정책을 하고 있으며, 한은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일각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금융당국의 미세금리 조정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오자 해명에 나선 것이다.
2023.04.12 I 노희준 기자
코인관련주, 비트코인 3만달러 돌파에 동반 강세(영상)
  • 코인관련주, 비트코인 3만달러 돌파에 동반 강세(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소폭 올랐고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12일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3월 CPI가 전년대비 5.1~5.2% 상승했을 것으로 점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예상 수준으로 나올 경우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2월과 마찬가지로 6% 전후로 나오면 경기 둔화 속 긴축 우려도 더해지면서 증시 낙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투자자들의 시선이 물가 지표로 쏠린 가운데 다소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연준 인사의 발언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높고 노동시장도 견고하다”며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금리 인하 가능성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코인베이스·매러선 디지털 홀딩스 등 코인 관련주 동반 강세 대장 코인인 비트코인 가격이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3만달러를 돌파하면서 코인 관련 기업들 주가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비트코인 가격은 올 들어 80%, 이달에만 20%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지난달 주요 저항대를 돌파한 만큼 다음 저항대인 3만2000달러 수준까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기업 코인베이스(COIN) 주가가 6.1% 상승했다. 또 비트코인을 14만개 이상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로 스트래티지(MSTR, ▲6.3%)와 암호화폐 채굴기업 매러선 디지털 홀딩스(MARA, ▲12.4%), 라이엇 플랫폼즈(RIOT, 17%) 등도 급등세를 기록했다.◇카맥스(KMX, 72.21 ▲9.6%) 미국 최대 중고차 판매업체 카맥스 주가가 10%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다. 이날 카맥스는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5.6% 감소한 57억달러를 기록해 시장예상치 61억1000만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주당순이익(EPS)도 전년대비 55.1% 급감한 0.44달러에 그쳤다. 다만 시장예상치 0.20달러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회사 측은 “인플레 압력과 금리상승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있고 대출기준이 강화되면서 중고차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월가에서는 카맥스가 시장 점유율 보다는 단위당 이익을 유지하는데 더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모더나(MRAN, 155.25 ▼3.1%) mRNA기반 백신 개발 제약사 모더나 주가가 3% 넘게 하락했다. 이날 모더나는 ‘백신의 날’ 행사에서 임상 파이프라인에 대한 전반적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진드기 매개 라임병 및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등 수 년내 6개의 주요 백신을 출시할 계획과 오는 2027년까지 호흡기 백신 매출이 80억~150억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다만 시장이 주목했던 독감 백신 출시와 관련해 후기 임상에서 사례 부족 등으로 성공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됐다. ◇렌딩클럽(LC, 7.15 ▲4.2%) 미국 최대 P2P 대출 플랫폼 렌딩클럽 주가가 4% 넘게 상승했다. 월가 호평에 매수 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JP모건은 렌딩클럽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 목표가 11달러를 신규로 제시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렌딩클럽 비즈니스(뱅크) 모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동종기업 중 운영비용이 최저 수준인 데다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경기침체 영향에 대한 지나친 경계로 과매도 상태에 있다”며 매수 전략을 추천했다.
2023.04.12 I 유재희 기자
한은 기준금리 동결했는데 은행채 금리 '쑥'···왜?
  • 한은 기준금리 동결했는데 은행채 금리 '쑥'···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은행의 주요 대출금리의 준거금리가 되는 은행채 금리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도 상승 전환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내놓은 매파적(통화 긴축적) 발언에 은행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국고채 금리가 뛰었기 때문이다. 은행채 발행 증가, 한은의 추가인상 우려 등 채권금리 상승 재료가 더해지면 내림세를 보이던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10일 서울의 한 은행에 붙어 있는 관련 안내문. (사진=연합뉴스)12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산정 때 주로 활용되는 은행채 AAA(무보증) 등급 5년물 만기 민평(채권평가사 평균) 금리는 10일 연 3.810%에서 11일 연 3.835%로 0.025%포인트 상승했다. 3년 만기는 같은 기간 0.030%포인트 오른 연 3.706%를 기록했다. 신용대출 금리에 연동되는 1년 만기·6개월 만기 은행채는 3.540%, 3.486%로 각각 0.015%포인트·0.003%포인트씩 올랐다.하루 만에 은행채 금리가 일제히 오른 이유는 이창용 한은 총재가 전날 금통위 이후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기대감이 과도하다’고 평가한 영향이 컸다. 이날 이 총재의 매파적 발언 이후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하는 등 시장 금리가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은행채 역시 국고채 금리에 영향을 받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윤원태 SK증권 연구원은 “이창용 한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 이후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며 “은행채 금리는 국고채 금리와 스프레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데 11일 은행채 금리도 국고채와 연동된 흐름을 보이면서 상승했다”고 평가했다.우혜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국내 채권 시장의 벤치마크 금리는 국고채 금리”라며 “아무리 은행채가 우량하다고 하더라도 벤치마크 금리가 오르면 은행채도 영향을 받아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금융시장 안팎의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 향후 은행채 금리의 향방에 대해서는 확언을 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이 총재의 매파적 발언으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경계감은 올라갔음에도 여전히 피봇(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는 반면 은행채 상승 재료가 존재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윤원태 연구원은 “아직 은행채 상승이 추세적이라고 결론짓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올 2분기 은행채 발행이 1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세수 부족 등으로 국고채 발행량 증가할 가능성도 있어 은행채가 상반기 동안 상승 흐름을 지속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3.04.12 I 유은실 기자
2개월 연속 기준금리 동결, 부동산 투자 전략은
  • [사고]2개월 연속 기준금리 동결, 부동산 투자 전략은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개월 연속 현행 연 3.50%로 동결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도 그간 거래절벽을 가져온 고금리 행진이 멈출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시장에선 그간 거래와 가격을 옥죄던 기준금리 인상의 종착점이 보인다며 반등의 기회가 머지않았다는 희망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아직 부동산 시장은 국내외 금리 인상 장기화와 원자잿값 인상 등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침체의 늪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건설산업도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하면서 미분양이 늘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부실 위험성까지 고조하면서 금융시장으로의 전이 위험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도 이러한 부동산 시장과 건설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시장은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킬 전략이 절실한 시점입니다.이데일리는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연착륙, 앞으로의 방향과 영향은’을 주제로 ‘2023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을 엽니다. 올해 10회째인 이번 포럼은 정부의 주택공급 등 부동산 정책 기조를 소개하고 금융 리스크 등 건설산업 전반을 진단합니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미래 주거상과 정책도 다룹니다. 아울러 국내 최정상 시장 전문가들이 부동산 투자 전략의 혜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1부에선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와 안해원 대한주택건설협회 정책상무이사와 김성용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동산정책연구원 연구실장, 이정엽 LKB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김정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경제금융·도시연구실장이 참석해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한 깊이 있고 다양한 해법을 제시합니다.2부에서는 정종대 서울시 주택정책실 주택정책지원센터장이 나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서울시 주거정책에 대해 이데일리 기자와 대담 형태로 풀어냅니다. 이어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른 수혜지역과 정비사업 옥석가리기를,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가 시장경제 원리로 바라본 2023년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 및 내집마련 전략을, 김기원 데이터노우즈 대표가 2023~2024년 부동산 시장 전망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부동산 시장 투자전략을 분야별로 상세히 전달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일시: 4월 19일(수) 오전 10시 ~ 오후 4시■장소: 서울 중구 통일로92 KG타워 지하1층 KG하모니홀■문의: 이데일리 부동산포럼 사무국■주최: 이데일리■후원: 국토교통부·서울시·한국토지주택공사(LH)·주택도시보증공사(HUG)·대한건설협회·대한전문건설협회·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서울주택도시공사(SH)
2023.04.12 I 문승관 기자
미래에셋운용, 加자회사 호라이즌 ETFs CEO 신규 선임
  • 미래에셋운용, 加자회사 호라이즌 ETFs CEO 신규 선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캐나다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 Horizons ETFs(호라이즌스 ETFs)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로히트 메타(ROHIT MEHTA)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로히트 메타(ROHIT MEHTA) 신임 CEO.로히트 메타(ROHIT MEHTA) 신임 CEO는 캐나다 자산운용(Asset Management)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금융전문가로서 캐나다 최고의 금융회사인 가디언 캐피탈(Guardian Capital) 수석부사장, CI 파이낸셜(CI Financial Corporation) 마케팅 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캐나다 선두 ETF운용사인 호라이즌 ETFs를 인수하며 한국 ETF의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 시대를 열었다. 호라이즌 ETFs는 3월 말 기준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106개의 ETF를 상장했고, 총 운용자산(AUM) 규모는 약 25조원(250억 캐나다달러)에 달한다. 특히 최근 고금리 상황 속에 대표 상품인 ‘Horizons High Interest Savings ETF(CASH)’, ‘Horizons Nasdaq 100 Covered Call(QQCC)’ 등에 연초 이후 약 1.5조원 이상이 유입되는 등 현지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로히트 메타(ROHIT MEHTA) 신임 CEO는 “캐나다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솔루션을 제공해 온 호라이즌 ETFs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 대표 부사장은 “투자자의 요구(Needs)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ETF의 혁신을 주도하고 투자의 경계를 넓히는 능력있는 경영진이 필요하다”며 “로히트 메타(ROHIT MEHTA)는 Horizons ETFs의 최고경영자로서 이러한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동시에 미래에셋의 핵심가치와 부합하는 인재”라고 말했다.한편, 미래에셋은 올해로 글로벌 진출 20주년을 맞이했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 GSO(Global Strategy Officer)인 박현주 회장은 ‘실패하더라도 한국 자본시장에 경험은 남는다’며 국내 투자회사가 가보지 않은 해외 시장에 도전,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법인을 설립했다.이후 캐나다 호라이즌 ETFs), 미국 Global X(글로벌엑스), 호주 ETF Securities(현 Global X Australia,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를 인수하는 등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2022년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외 총 운용자산은 250조원 규모로 이 중 약 40%에 달하는 97조원은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다.
2023.04.12 I 이은정 기자
대전도시公·KB, 갑천2블록 계약자에 3100억 규모 대출 제공
  • 대전도시公·KB, 갑천2블록 계약자에 3100억 규모 대출 제공
  • 대전도시공사와 KB국민은행 관계자들이 갑천2블록 중도금 대출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대전도시공사 윤우석 보상분양팀장, 이상윤 경영지원처장, KB국민은행 장필곤 충청4지역본부 본부장, 양덕모 대전은행동종합금융센터 지점장. (사진=대전도시공사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도시공사와 KB국민은행은 중도금대출 협약식을 맺고, 모두 3100억원 규모의 대출을 갑천2블록 계약자들에게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대출협약에 따라 갑천2블록 트리풀시티 아파트 계약자들은 은행연합회가 공시하는 변동금리인 코픽스+0.93% 기준으로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날 현재 코픽스 금리는 3.53%다. 지난해 하반기 대전지역 분양 아파트들의 중도금 대출금리가 최고 코픽스+3.18%에 달한 점을 고려하면 도시공사가 협약을 체결한 코픽스+0.93%는 상대적으로 상당히 저렴한 대출금리이다. 대출금리가 1%포인트 저렴하면 2년 6개월간의 대출기간 동안 갑천2블록 계약자들은 세대당 평균 822만원의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최고의 정주여건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합리적 분양가격과 저렴한 대출이자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주택공급으로 시민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유성구 원신흥동에 건설 중인 갑천2블록 트리풀시티 아파트는 모두 936세대 규모로 2025년 말 입주예정이다.
2023.04.12 I 박진환 기자
"서울 아파트 비싼 이유"...신규분양 물량 300명당 1가구 꼴, 전국 최저
  • "서울 아파트 비싼 이유"...신규분양 물량 300명당 1가구 꼴, 전국 최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근 5년간 인구 대비 분양물량이 가장 적은 곳은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시도 중 가장 적다.남산에서 바라 본 아파트 전경(사진=연합뉴스)12일 부동산R114와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서울 분양물량(일반분양 기준)은 3만2559가구로 인구(942만7583명) 대비 분양 물량 비율이 0.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00명당 1가구가 공급된 셈이다. 서울에 이어 제주도가 3759가구 공급, 인구 67만7090명으로 0.56%에 그치며 두 지역이 전국에서 인구 대비 분양이 가장 적은 곳으로 조사됐다. 두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평균(1.46%)에도 못 미친 지역은 총 6개다. 광주(1%), 울산(1.09%), 부산(1.22%), 대전(1.45%) 총 4개 광역시를 비롯해 세종특별시(1.24%), 경남(1.35%)이 평균 이하를 기록했다. 반면 전라도, 경북, 충북, 강원 등 지방 지역은 평균을 상회했다. 공급이 적은 곳일수록 새 아파트 인기가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지역별 5년간 평균 청약경쟁률 순위를 살펴보면, 세종시가 92.7대 1로 가장 높았고, 서울(46.5대 1)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광주(31.9), 부산(25.2) 등 공급 비율이 낮은 지방 광역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또한 최근 공급이 적었던 지역 중 분양시장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곳들이 등장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장위자이 레디언트’,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 등이 단기간에 계약 마감됐다. 또한 지난 3월 청약을 받은 영등포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와 은평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가 각각 198대 1, 11대 1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방에서는 3월 광주에서 청약을 받은 ‘위파크 마륵공원’이 9.68대 1, 1월 경남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가 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지역들의 경우, 최근 고금리 압박 등에도 불구하고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서울의 경우 최근 주택인허가가 감소했고, 더 이상 신규 단지를 공급할 부지 자체도 적다 보니 수요자들이 몰리며 빠른 계약마감까지 이뤄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전국 단위 수요 대비 분양이 적었던 지역에서 신규 단지 공급이 예고돼 있다. 서울에서는 신세계건설이 ‘빌리브 에이센트’를 4월 분양 예정이다. 빌리브 에이센트는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 49~84㎡ 총 492세대/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 타입에 높은 층고(2.5m)가 적용되며, 각 층에 가구당 창고 제공(101동은 지하층 설치 예정), 4베이 특화 설계 및 듀얼웨이 혁신 평면(84㎡타입), 프리미엄 주방가전과 전 실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이 무상으로 제공된다.부산 해운대구 중동 1503번지 달맞이고개에서는 지하 3층~지상 6층, 전용 237~273㎡, 총 11세대 규모의 하이엔드 빌라 ‘애서튼 어퍼하우스’가 분양 중이다. 각 세대와 공용부에 테크이즘 아트의 창시자로 알려진 ‘크리스타 킴’의 NFT아트가 적용될 예정이다.디에스종합건설(주)은 4월 14일 ‘에코델타시티 대성베르힐’의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다. 단지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공동17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1층, 16개 동, 전용면적 84~106㎡, 총 1120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조성된다.
2023.04.12 I 이윤화 기자
서울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 59.6만원…전년比 15% 증가
  • 서울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 59.6만원…전년比 15% 증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월세선호현상이 커지자 서울 주요 대학가 보증금 1000만 원 기준의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가 1년 전보다 15.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023년 3월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월세 평균. (자료=다방)국내 최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지난 3월 서울 주요 대학가 인근 지역의 월세를 분석한 결과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가 59.6만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월 51.7만 원 대비 15.14% 상승한 수치다.원룸 평균 월세가 60만원 이상인 대학가는 지난해 3월 기준 2곳(서강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인근)에서 올해 동월 6곳으로 늘었다. 이중 이화여자대학교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가 83.5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연세대학교 인근(평균 월세 69.5만원), 중앙대학교와 한양대학교 인근(평균 월세 각각 65.5만원), 고려대학교와 서강대학교 인근(평균 월세 각각 62만원)이 뒤를 이었다.상승률로 보면 지난해 대비 같은 기간 30% 이상 상승한 대학가는 중앙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인근 지역 순으로 나타났다. 중앙대학교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는 45.3만원에서 65.5만원으로 44.59% 상승해 가장 높은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는 60.2만 원에서 83.5만원으로 38.81%, 한양대학교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는 48.5만원에서 65.5만원으로 35.15% 올랐다.그외 한국외국어대학교(서울캠퍼스) 인근 지역의 경우 48.1만원에서 48.5만원으로 0.78% 소폭 상승했으며, 경희대학교(서울캠퍼스) 인근 지역의 경우도 52.6만원에서 56.5만 원으로 7.52% 상승했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성균관대학교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의 경우 50.5만원에서 39.5만원으로 21.78%, 서울대학교 인근 지역의 원룸 평균 월세는 46.6만에서 43만 원으로 7.72% 하락했다. 다방의 마케팅실 장준혁 실장은 “고금리 기조와 경기침체 우려 속에 전세대출 금리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기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기도 하는 등 전세 거래가 줄어들고 있다”라며 “월세의 경우 금리처럼 변동하지 않고 계약에 따라 정해진 금액을 지불해 금전 계획 수립에 더 안정적이어서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2023.04.12 I 신수정 기자
올해만 84% 치솟은 비트코인…'나홀로 강세' 이유는(종합)
  • 올해만 84% 치솟은 비트코인…'나홀로 강세' 이유는(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가상자산 내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 가격이 10개월 만에 3만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들어서만 80% 이상 폭등했다. 이에 가상자산 관련주 역시 일제히 치솟았다.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3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3만277.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24시간 내 2% 이상 올랐다. 장중 3만509.08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해 6월 초 이후 10개월 만이다. 올해 들어서는 84% 가까이 뛰었다. 올해 초만 해도 비트코인값은 1만6000달러대를 나타냈다.(출처=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 스트래티지 회장 트위터)이외에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을 비롯해 테더, BNB, XRP, 카르다노, 도지코인, 솔라나 등 다른 주요 가상자산 가격 역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최근 비트코인 상승세는 다른 자산들보다 그 폭이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를테면 주요 기술주들을 모아놓은 나스닥 100 지수는 올해 들어 예상 밖 급등했으나, 그 상승 폭은 20%에 못 미친다.그렇다면 비트코인의 ‘나홀로 강세’는 무엇이 촉발했을까. 일각에서는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가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미국의 은행 위기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다”며 “가상자산 지지자들은 이를 전통 은행 시스템의 대안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비트코인 보상 앱인 롤리의 알렉스 아델만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 상황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비트코인을 안식처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인식도 작용했다. 시장은 연준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25bp(1bp=0.01%포인트) 인상한 뒤 동결 혹은 인하 모드로 갈 것이라는데 기울어 있다.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시카코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금융 역풍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얼마나 큰지 고려해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며 “너무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에 베팅하고 있다”고 전했다.그 연장선상에서 월가는 오는 12일 나오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5.1%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월(6.0%)보다 낮은 수치다.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챔피언”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이날 하루에만 6.26% 뛰었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6.14%,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는 12.42% 각각 폭등했다.다만 올해 들어 상승 폭이 워낙 컸던 데다 오름세의 이유가 상대적으로 명확하지 않은 만큼 언제든 다시 급락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나온다.
2023.04.12 I 김정남 기자
“연말까지 금리 3.5% 유지할 것…채권 사라”
  • “연말까지 금리 3.5% 유지할 것…채권 사라”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올해 연말까지 현재 고금리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한국은행이 경기보다는 물가 안정을 강조한 만큼 연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증권가에서는 고금리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긴축공포, 경기침체 우려, 박스권 장세가 예상돼 채권 투자를 추천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리포트에서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은 이미 종료됐으나, 현재의 물가 및 경기 전망 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제한적이란 기존 전망을 그대로 유지한다”며 “2023년 연말 기준금리를 3.50%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1일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3.50%)을 결정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 및 시기에 대해 “상반기 물가 경로는 확신이 있는데 하반기 불확실성이 많아 확인하기 전까지 금리 인하 언급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관련해 공 연구원은 “통화당국은 현재 자신들이 집중적으로 주시하고 있는 이슈가 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며 “관심을 모았던 기준금리 인상이 종료된 이후 인하로의 전환 가능성에 대해서도 통화당국은 강력하게 해당 기대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설명했다. 공 연구원은 채권 매수를 추천했다. 그는 “채권 시장은 실제 금리인하 여부와는 무관하게 시장 참가자들의 포지션을 통한 인하 기대는 수시로 반복될 전망”이라며 “전략적인 관점에서는 6개월 이상의 중기적인 시계에서 채권의 추세적인 매수 대응이 적절해 보인다. 시중금리가 상승 변동성을 분출하는 국면마다 매수 및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2023.04.12 I 최훈길 기자
비트코인 10개월만에 3만달러대…CPI 변수
  • 비트코인 10개월만에 3만달러대…CPI 변수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3만달러를 돌파했다.12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8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3% 상승한 3만2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 7% 가까이 올랐고, 연초와 비교하면 80% 이상 상승했다. 이더리움도 190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3만달러를 돌파하면서 1억4500달러 이상의 숏포지션이 청산됐다”고 전했다.명확한 ‘기폭제’는 보이지 않지만, 비트코인 랠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곧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가격은 1년 전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면서 하락했지만, 이제 투자자들리 금리 인상이 멈출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는 것. 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날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쏠리고 있다. 3월 CPI는 전월 대비 0.4% 올라 전달의 상승폭(0.5%)보다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비트코인은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45% 이상 상승한 바 있다. 당시 투자자들이 일부 현금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같은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4000만원을 넘었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7% 오른 4004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250만원대다.
2023.04.12 I 김국배 기자
"금리 인상 신중해야"…연준 내부서 나온 비둘기 색채(종합)
  • "금리 인상 신중해야"…연준 내부서 나온 비둘기 색채(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고위 인사들이 잇따라 비둘기파 색채를 띠고 나서 관심이 모아진다. 연준이 다음달 한 차례 기준금리 인상 이후 당분간 최소 동결 기조로 갈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1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일단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기 시작하면 가능하면 금리 인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뉴욕 연은 총재는 연준 내에서 의장과 부의장에 이은 ‘3인자’다. 연준 집행부의 시각을 사실상 대변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 윌리엄스 총재가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다소 비둘기파 색채를 드러낸 것은 의미가 작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고 일자리 증가는 상당히 강력하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면서도 “(금리 인하 검토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한다는 사실에 위해 주로 추진할 수 있다”며 “우리는 통화정책을 보다 정상적인 기조로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여파에 대해서는 “(은행권 신용 여건 강화 등) 분명한 변화의 징후를 보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 시스템은 정말 안정됐다”며 “경제 전망에 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아울러 “지금부터 금리를 한 번 추가로 인상하는 것이 합리적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다음달 한 차례 금리를 올린 후 사태를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읽힌다.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시카고대 제공)투자회사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이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연준의 비둘기파 색채가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윌리엄스 총재뿐만 아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이날 시카코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금융 역풍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얼마나 큰지 고려해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며 “너무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역시 비둘기파 언급으로 해석된다. 굴스비 총재는 한때 라엘 브레이너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이은 차기 연준 부의장으로 하마평에 올랐던 거물이다.그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융 여건을 긴축해 왔다”며 “최근 은행 불안에 대한 대응이 금융 긴축으로 이어진다면 통화정책은 덜해야 한다”고 했다.굴스비 총재는 또 “금융 스트레스가 실물 경제에 미칠 잠재적인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신중함과 인내가 필요하다”며 “위기로 이어지지 않는 금융 스트레스는 신용을 위축시키고 실물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3.04.12 I 김정남 기자
채권이 주도한 1분기 ETF…금리연동·만기채 '러브콜'
  • 채권이 주도한 1분기 ETF…금리연동·만기채 '러브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분기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채권형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연초 이후 1조5000억원 가까이 유입됐다. 1년 새 5조원 가까이 빨아들였던 국내 주식형 ETF는 유출세를 보였다. 2분기에도 매크로 불확실성 속 상대적으로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채권 투자 수요는 유지될 것이란 판단이다. 11일 KG제로인에 따르면 올해 1분기(3월31일 기준) 국내 채권형 ETF엔 1조4972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국내 주식형 ETF에서 7840억원의 자금이 유출된 것과 대조된다. 최근 1년 새엔 국내 주식형 ETF에 4조8346억원이 유입, 국내 채권형에 1조3397억원이 유입됐지만 올해 들어 분위기가 반전됐다.KG제로인 분류 기준 채권형 ETF 자금 유입 1위는 ‘미래에셋TIGERCD금리투자KIS특별자산’ ETF다. 연초 이후 1조1735억원의 설정액이 증가했다. 순자산은 4조6944억원으로 불어났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수익률을 추종, 매일 이자가 복리로 쌓이고 은행예금과 달리 쉽게 현금화가 가능하다.이어 ‘삼성KODEX23-12은행채(AA+이상)액티브’다. 연초 이후 8458억원이 늘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은행채는 높은 크레딧과 풍부한 유동성이 특징적”이라며 “회사채보다 신용도가 높아 안전하고, 국고채보다는 수익률이 높아 순자산이 급증했다”고 말했다.다양한 국내 발행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종합채 ETF도 손길을 끌었다. ‘KBSTAR종합채권(A-이상)액티브’는 5203억원, ‘삼성KODEX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한화ARIRANG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한국투자ACEKIS종합채권(AA-이상)액티브’는 2000억~4000억원대 유입됐다. 대형 기관투자자의 수요도 두드러진다.이수진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부장은 “경기 둔화 우려 부각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이 채권형 ETF의 매매차익 기대감, 안전자산으로서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며 “일반 상품 대비 국내 우량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ETF는 투자자 전가 리스크 역시 제한적”이라고 했다. 윤준길 한화자산운용 ETF운용본부 팀장은 “채권 ETF는 장내와 더불어 장외에서도 손쉽게 설정·환매가 가능해 기관투자자에게 채권 투자의 새로운 솔루션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회사채를 담은 ‘미래에셋TIGER24-10회사채(A+이상)액티브’는 3152억원이 유입됐다. 순자산은 4955억원이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회사채 운용역이 유사 종목 대비 금리 매력도가 높은 종목을 매수, 신용 이슈가 없도록 해 리스크 대비 기대할 수 있는 리턴이 역사적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남은 상반기에도 채권형 상품 수요는 지속될 것이란 판단이다. 연초 이후 채권형 ETF 라인업을 확대하는 운용사들의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연초 이후 신규 상장된 국내 ETF 28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채권형이다. 윤준길 팀장은 “미 지방은행의 부실이나 미국 고용지표가 꺾이는 상황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안전자산인 채권 수요는 늘 전망”이라며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같은 물가 상승률 지표가 완화되고 있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으로 금리 상승 둔화에 따른 채권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했다. 옥명국 한화자산운용 국내채권운용2팀 팀장은 “국내외 기준금리 인상 마무리 국면에서 은행 사태는 피벗 기대감을 높이고 있고, 국내는 수출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가 이어지며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도 나온다”며 “금리 하락이 예상될 경우 만기가 긴 채권 ETF가 유리하나 예상과 달리 금리 상승이 나타날 경우 손실도 클 수 있어 유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4.12 I 이은정 기자
CPI 대기 모드…연준 인사들 비둘기 발언 주목
  • [뉴욕증시]CPI 대기 모드…연준 인사들 비둘기 발언 주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주요 물가 지표를 기다리며 혼조를 보였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 결과에 따라 시장 흐름은 또 한 번 바뀔 가능성이 있다. 장중 연방준비제도(Fed) 고위 인사들이 비둘기파 색채의 언급을 하면서 약간 강세로 기우는 듯했으나, 다시 장 막판 혼조로 돌아섰다.(사진=AFP 제공)◇증시 보합권…CPI에 이목 집중1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9% 상승한 3만3684.79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7포인트 떨어진 4108.94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률은 0.00%였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43% 떨어진 1만2031.88을 기록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80% 오른 1786.59에 마감했다. 3대 지수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지난달 CPI 보고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오는 13일 나오는 생산자물가지수(PPI) 보고서를 앞두고 장 초반부터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 했다.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씨티그룹의 실적 발표까지 14일 예정돼 있다. 각종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긴장감이 만연한 것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지난달 CPI 상승률 전망치는 전년 대비 5.1%다. 전월(6.0%)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추세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데 기울어 있는 셈이다.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의 키스 뷰캐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은 긴축의 정점은 지났고 이제는 지표가 우리가 향하는 방향을 확인해줘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며 “시장은 그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은행들의 실적에 대해서는 “큰 금융기관들이 최근 위협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등이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했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윌리엄 노세이 선임투자책임자는 “이번주 데이터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다음달 FOMC 정례회의를 알리는 자료 중 하나라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장중 흐름이 다소 바뀐 것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언급이 나온 이후부터다. 그는 이날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일단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기 시작하면 가능하면 금리 인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욕 연은 총재는 연준 내에서 의장과 부의장에 이은 ‘3인자’다. 연준 집행부의 시각을 사실상 대변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 윌리엄스 총재가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다소 비둘기파 색채를 드러낸 것은 의미가 작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고 일자리 증가는 상당히 강력하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면서도 “(금리 인하 검토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한다는 사실에 위해 주로 추진할 수 있다”며 “우리는 통화정책을 보다 정상적인 기조로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여파에 대해서는 “(은행권 신용 여건 강화 등) 분명한 변화의 징후를 보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이날 시카코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금융 역풍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얼마나 큰지 고려해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며 “너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역시 비둘기파 언급으로 해석된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융 여건을 긴축해 왔다”며 “최근 은행 불안에 대한 대응이 금융 긴축으로 이어진다면 통화정책은 덜해야 한다”고 했다.◇윌리엄스·굴스비, 비둘기 발언중고차업체 카맥스의 주가는 분기 순이익이 예상을 웃돌았다는 소식에 9.64% 폭등했다. 그러나 새 독감 백신이 막판 임상에서 초기 성공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악재를 만난 모더나의 주가는 3.06% 떨어졌다. 애플(-0.76%), 마이크로소프트(-2.27%), 아마존(-2.02%), 알파벳(구글 모회사·-0.78%), 메타(페이스북 모회사·-0.42%) 등 빅테크주는 하락했다.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 1월 2.9%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미국 성장률은 1.6%로 상향했다.IMF는 올해 세계 경제 여건을 두고 ‘험난한 회복 과정’으로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경제 분절화, 높은 인플레이션 등 지난해 불안 요인이 해결되지 않은 데다 최근 SVB 사태로 금융시장 불안이 고조되고 있어서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37% 상승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89% 뛰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0.57% 올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24% 오른 배럴당 81.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월 23일 이후 최고치다.특히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올해와 내년 원유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급등했다. EIA는 올해 WTI 가격을 평균 배럴당 79.24달러로 전망했다. 이전 전망치보다 2.8% 올렸다. 내년 전망치는 배럴당 75.21달러로 내다봤다. 브렌트유 전망치는 올해와 내년 각각 배럴당 85.01달러, 81.21달러로 제시했다. 이 역시 이전보다 상향한 것이다.
2023.04.12 I 김정남 기자
'CPI 대기' 미 증시 혼조…연준 비둘기 발언 주목
  • [속보]'CPI 대기' 미 증시 혼조…연준 비둘기 발언 주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주요 물가 지표를 기다리며 혼조를 보였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 결과에 따라 시장 흐름은 또 한 번 바뀔 가능성이 있다. 장중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비둘기파 언급을 하면서 약간 강세로 기우는 듯했으나, 다시 장 막판 혼조로 돌아섰다.(사진=AFP 제공)1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9% 상승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6포인트 내렸다. 하락률은 0.00%였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42% 떨어졌다. 3대 지수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지난달 CPI 보고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오는 13일 나오는 생산자물가지수(PPI) 보고서를 앞두고 장 초반부터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 했다.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씨티그룹의 실적 발표까지 14일 예정돼 있다. 각종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긴장감이 만연한 것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지난달 CPI 상승률 전망치는 전년 대비 5.1%다. 전월(6.0%)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추세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데 기울어 있는 셈이다.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의 키스 뷰캐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은 긴축의 정점은 지났고 이제는 지표가 우리가 향하는 방향을 확인해줘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며 “시장은 그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은행들의 실적에 대해서는 “큰 금융기관들이 최근 위협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등이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했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윌리엄 노세이 선임투자책임자는 “이번주 데이터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다음달 FOMC 정례회의를 알리는 자료 중 하나라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장중 흐름이 다소 바뀐 것은 윌리엄스 총재의 언급이 나온 이후부터다. 그는 이날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일단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기 시작하면 가능하면 금리 인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욕 연은 총재는 연준 내에서 의장과 부의장에 이은 ‘3인자’다. 연준 집행부의 시각을 사실상 대변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 윌리엄스 총재가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다소 비둘기파 색채를 드러낸 것은 의미가 작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고 일자리 증가는 상당히 강력하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면서도 “(금리 인하 검토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한다는 사실에 위해 주로 추진할 수 있다”며 “우리는 통화정책을 보다 정상적인 기조로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여파에 대해서는 “(은행권 신용 여건 강화 등) 분명한 변화의 징후를 보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중고차업체 카맥스의 주가는 분기 순이익이 예상을 웃돌았다는 소식에 10% 가까이 폭등했다. 그러나 새 독감 백신이 막판 임상에서 초기 성공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악재를 만난 모더나의 주가는 3% 이상 떨어졌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등 빅테크주는 하락했다.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 1월 2.9%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미국 성장률은 1.6%로 상향했다.IMF는 올해 세계 경제 여건을 두고 ‘험난한 회복 과정’으로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경제 분절화, 높은 인플레이션 등 지난해 불안 요인이 해결되지 않은 데다 최근 SVB 사태로 금융시장 불안이 고조되고 있어서다.
2023.04.12 I 김정남 기자
  • [사설]사실상 마침표 찍은 긴축, 금리 인하에는 신중해야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다시 동결했다. 한은은 어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현재 연 3.5%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한은은 초저금리 시대에 통화팽창으로 소비자물가가 뛰어오르자 2021년 8월부터 올 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기준금리를 0.5%에서 3.5%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고금리 여파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경기가 급속히 나빠지자 올 2월과 이번 달까지 2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에 따라 금리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은이 경기 악화에 두 손을 들었다. 분기별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에 마이너스(-0.4%)까지 추락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역성장 탈출 여부가 불확실하다. 특히 수출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감소했고 무역수지도 13개월 연속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 들어 10일까지 누적 무역수지 적자액은 258억 6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79억 5900만달러)의 3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수출 감소와 무역수지 적자가 고착화하면서 경제 위기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여기에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크레디트스위스(CS) 유동성 위기 등으로 금융 불안이 고조되고 있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무리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물가와 환율 여건이 그리 녹록지 않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2%로 한 달 전에 비해 비교적 큰 폭(0.6%포인트)으로 떨어진 것은 다행이지만 여전히 4%대에 머물고 있는 데다 전기·가스요금 인상과 유류세 할인폭 축소 등의 악재도 남아 있다. 환율도 2월 중순 이후 두 달 가까이 1300원대를 오르내리고 있어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올 4분기에 가면 한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시중에 나돌고 있다. 그러나 물가 상황을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 기대인플레이션(1년 후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댓값)이 3.9%로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미국 연준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경우 한미간 금리 역전폭이 1.75%포인트까지 확대되는 점도 부담이다. 물가안정 기조가 분명해질 때까지는 금리 인하에 신중을 기해주기 바란다.
2023.04.12 I 양승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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