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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송해 입관식…이순재·인순이·태진아·송대관 등 이틀째 조문 행렬
  • 故 송해 입관식…이순재·인순이·태진아·송대관 등 이틀째 조문 행렬 [종합]
  • (사진=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 8일 하늘의 별이 된 최고령 MC 송해의 빈소가 차려진 지 이틀째인 현재까지 방송계, 정계 등 각계 유명인사들의 빈소 조문 행렬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9일 현재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 3호실에 마련된 고(故) 송해의 빈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방송인 신동엽을 비롯해 박지원 하이브 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전현무, 가수 이찬원, 가수 딘딘, 이현도. 개그우먼 김숙, ‘세상에 이런 일이’ MC 임성훈, 이순재, 전원주, 이미자 등이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오후에는 트롯 가수 박상철, 이박사,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이종찬 전 국정원장, 정순균 강남구청장, 가수 문희옥, 김국환, 태진아, 송대관, 박태호 전 KBS 예능국장, 인순이, 이상용, 개그맨 이승윤 등이 조문했다. 전날에는 방송인 이상벽, 유재석, 조세호, 가수 김흥국, 조영남, 현숙, 쟈니리, 정동원 등이 빈소를 찾았다. 팬들의 조문을 따로 받진 않았지만 고인을 그리워하는 시민들의 행렬도 이어졌다. 이들은 장례식장 임구 앞에 서서 따로 묵념을 하거나 눈시울을 붉히며 고인을 기렸다. 방송인, 가수 등 방송계 후배들은 조문 후 저마다 경험한 고인과의 일화를 추억하며 비통해했다. 고인이 각별히 아꼈던 방송인 ‘뽀빠이’ 이상용은 “제가 어려서 막 데뷔했을 당시 선생님은 ‘절대 키 크지 말자, 키 큰 사람을 이기는 방법은 책을 읽는 것이다. 우리가 머리로 이기자’라고 말씀하셨는데 정말 맞는 말이다”라며 “그 조언을 받아 저 역시 여태까지 책을 매일 읽고 있다. 저의 멘토로 다시 이런 분을 만나지 못할 것 같다”고 울먹였다.배우 전원주는 “선생님은 좋은 일을 많이 하시고 인정이 많으신 분”이라며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생각하시고 돈 만원짜리를 여러장 현금으로 바꾸셔서 길가다 어려운 분이 있으면 무조건 주시던 분”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고인과의 생전 추억도 털어놨다. 전원주는 “과거에 결혼 못 한 사람들을 위해 선생님이 가상 결혼식을 올려주셨던 때가 있었는데 당시 선생님은 ‘뜨겁게 사랑하지 않아도 따뜻하게 사랑하며 살자’고 말씀하셨다. 그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선생님의 말씀처럼 따뜻하게 살고 베풀며 살 것”이라고 회상했다. 배우 이순재는 “우리 대중문화의 대표적인 핵이었다. 그렇게 평생을 봉사하다 가신 것”이라며 “생활 습관 자체가 상당히 철저하셨고, 당신의 위상을 높이려 후배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과 거리가 멀었던 분”이라고 추억했다. 이어 “우리나라 연예인으로서 최고의 상징적 존재로 남는다. 나야 그냥 갔다가 끝나면 되지만 송해 선생님은 명실상부 최장수 연예계 최고의 분이셨다”고 존경을 표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는 딸 둘과 손녀, 손녀 사위와 함께 불교계 관계자, 교회 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관식을 치렀다. 유족 측은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취재진에 공개한 이유에 대해 “장례절차 일부를 공개할지 여부에 대해 전날부터 계속했고, 엄영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의 제안과 다른 이들의 의견을 수용해 이날 오전 회의에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며 “삼일장 안에서 염습 및 입관이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인의 영결식은 10일 오전 4시 30분에 열린다. 발인은 오전 5시다. 영결식은 개그맨 김학래의 사회로 진행한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 후 이용근 방송코미디언협회 사무총장의 고인 약력보고로 이뤄진다. 이후 개그맨 이용식의 추도사가 이어지며 고인을 기리기 위한 조가(弔歌)는 현장에서 논의 후 추후 결정한다. 가족대표 인사는 둘째딸인 송숙연 씨가 맡기로 했다. 운구 행렬은 오전 5시부터 서울 종로구 낙원산가 인근에 위치한 송해길을 시작으로 여의도 KBS 본관을 거쳐 오전 10시 30분 경북 김천에 위치한 화장터로 이동한다. 화장 후에는 고인의 부인인 고 석옥이 씨가 잠든 대구 달성군 옥포리에서 영면한다. 빈소 조문은 비공개로 이뤄졌지만, 영결식은 취재진 전체에 개방된다. 고인은 지난 8일 오전 자택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소재 서울대병원 장례씩장 2,3호실에 마련돼 있다.
2022.06.09 I 김보영 기자
뽀빠이 이상용 "키 말고 머리로 이기라던 故송해 선생님 조언 새겨"
  • 뽀빠이 이상용 "키 말고 머리로 이기라던 故송해 선생님 조언 새겨"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뽀빠이’란 수식어로 유명한 방송인 이상용이 생전 자신을 아껴준 고(故) 송해의 추억을 되돌아보며 그의 죽음을 애통해했다. 이상용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그는 조문 후 장례식장 입구 앞에서 진행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송해 형님은 국보급이셨다”라며 “국보를 도둑맞은 듯한 기분이다. 영안실을 수십년을 다녔는데 오늘처럼 허전한 건 처음”이라고 슬픔을 드러냈다. 고인과의 추억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상용은 “저하고는 항상 ‘키 크지 말자’고 이야기하시며 재미있게 지냈다”며 “매일 아침 침 맞으며 건강챙기자고 말씀하셨다. 20일 전까지 연락을 드린 적이 있는데 선생님께서 ‘이젠 (연락을) 못 할 거 같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고인에게 들었던 가장 기억에 남는 조언도 언급했다. 그는 “제가 어려서 막 데뷔했을 당시 선생님은 ‘절대 키 크지 말자, 키 큰 사람을 이기는 방법은 책을 읽는 것이다. 우리가 머리로 이기자’라고 말씀하셨는데 정말 맞는 말이다”라며 “그 조언을 받아 저 역시 여태까지 책을 매일 읽고 있다. 저의 멘토로 다시 이런 분을 만나지 못할 것 같다”고 침통해했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들 이제 심심하시겠다”면서도 “재방송이라는 게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우리 송해 선생님은 여러분 마음 속에 오래 살아계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 “여러분들도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잘 되시도록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도 위로했다. 이상용은 생전 고인이 자신의 ‘전국노래자랑’ 후임 MC로 이상벽과 함께 점찍을 정도로 각별히 아낀 방송계 후배다. 이상용은 비보를 접한 후 고인을 기리는 장문의 추모글을 따로 언론을 통해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고인의 빈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방송인 신동엽을 비롯해 박지원 하이브 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가수 이찬원, 가수 딘딘, 이현도. 개그우먼 김숙, ‘세상에 이런 일이’ MC 임성훈, 이순재, 전원주, 이미자 등이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오후 낮에는 트롯가수 박상철, 이박사, 태진아,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이종찬 전 국정원장, 정순균 강남구청장, 가수 문희옥, 김국환, 태진아, 송대관, 박태호 전 KBS 예능국장 등이 조문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8일 오전 자택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의 영결식은 10일 오전 4시 30분 개그맨 김학래의 사회로 열리며, 발인은 그날 오전 5시에 엄수된다.
2022.06.09 I 김보영 기자
"친할아버지 같던 분"…종로구 상인들이 기억한 故 송해는
  • "친할아버지 같던 분"…종로구 상인들이 기억한 故 송해는 [현장]
  • (사진=김보영 기자)[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송해 선생님과 저희 식당의 인연은 20년 가까이 됐죠. 할아버지, 외할아버지를 일찍 여읜 저로선 선생님이 저의 친할아버지와도 같은 분이셨어요.”서울 종로구 송해길 인근에 위치한 A 산낙지요리집 사장은 2004년부터 단골 식당으로 고(故) 송해의 식사를 책임져왔다며 고인의 비보에 슬픔을 드러냈다. 해당 산낙지집은 1992년부터 장사를 시작해 2004년 고인의 사무실이 있는 종로구에 새롭게 터를 잡았다. 어머니를 시작으로 아들이 2대째 운영 중인 이 식당은 고인이 매주 한 두 번씩 점심, 저녁마다 들러 식사를 하고 방송계 후배들과 희로애락을 나눴던 아지트다. 산낙지집 점주는 9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선생님은 이 가게에서 몸보신하러 산낙지 갈비탕을 자주 시켜드셨다”라며 “전골, 산낙지볶음, 낙지 탕탕이 등 이 가게에서 판매하는 거의 모든 메뉴를 한 번씩 섭렵하셨다”고 회상했다. 해당 점주는 고인이 가게로 연예계 지인 및 후배들을 자주 데리고 와 밥을 먹인 덕분에 가게가 현재까지 번창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 점주는 “KBS1 ‘전국노래자랑’을 담당했던 모든 제작진들은 한 번씩 이 식당을 거쳤다”며 “고인과 절친했던 배우 전원주 선생님도 송해 선생님과 함께 식당을 방문해 직원 및 손님들과 사진을 자주 찍어주고 가셨다. 가수 현미 선생님 역시 송해 선생님 덕분에 이어진 단골 손님”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엄영수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 신동엽 등 많은 후배들이 그와 함께 가게를 방문해 술잔을 기울였다고 했다. 고(故) 송해가 생전 자주 드렀던 서울 종로구 송해길 인근 단골 산낙지집. 고인은 이 가게에서 산낙지 갈비탕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 (사진=김보영 기자)이 가게 간판에 새겨진 고인의 캐리커처와 이름 역시 고인이 가게를 배려해 흔쾌히 사용을 수락해 현재까지 쓰일 수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고인의 건강이 악화됐던 지난달부터는 식당을 방문하러 거동하기 힘들 정도로 컨디션이 악화됐고, 이에 산낙지집을 운영했던 점주의 모친이 직접 낙지죽, 전복죽 등을 쒀 고인의 집에 보냈다고 한다. 그럼에도 목소리와 기세만큼은 평소처럼 정정했기에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을 믿을 수 없었다고 비통해했다. 점주는 “어머니와 저 모두 처음엔 오보인줄 알았다. 전날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선생님과 통화했는데 정말 황망하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늘 푸근하고 인자하신 분이었다”며 “‘밥 먹었냐’, ‘요샌 어떠냐’, ‘코로나로 힘들진 않니’ 수시로 안부를 물어주시는 것을 들으며 경험해보지 못한 할아버지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고인이 생전 자주 다녔다는 낙원상가 인근의 2500원 국밥집 직원들도 고인의 비보에 애통함을 전했다. 이 국밥집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최근 가게 주인이 바뀌어서 저희는 잘 모르지만, 일주일에 두 세 번 드나드실 정도로 이 가게를 사랑해주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최근엔 편찮으셔서 가게를 찾지 못하셨는데 비보를 접하니 정말 안타깝고 허망하다”고 털어놨다. 이 외에도 고인의 단골 식당이 모여있는 골목을 중심으로 형성된 종로구 낙원상가 인근 송해길 곳곳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자취와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고(故) 송해가 산낙지집과 함께 자주 찾았던 송해길 인근 2500원짜리 국밥집. 우거지탕으로 유명한 곳이다. (사진=김보영 기자)5호선 종로3가역 지하철 출구 앞에 자리한 고인의 동상에는 그를 기리기 위한 각종 화환과 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종로3가 인근 식당 점주들, 사단법인 송해길 보존회 등이 보낸 화환들에는 ‘하늘에 별이 되신 송해선생님 편히 잠드소서’,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문구가 적혀 있다. 시민들은 각자 동상 앞에서 고인을 애도하며 그의 영원한 안식을 기도했다. 고인을 조문하러 송해길을 방문했다는 황덕구(68) 씨는 “어쩌다 국밥집에서 마주치면 친형님처럼 인사를 나눠주시고 좋은 기운을 가져다 주셨던 분”이라며 “선생님 덕분에 수십 년간 가족들과 울고 웃으며 ‘전국노래자랑’이란 좋은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인의 빈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방송인 신동엽을 비롯해 박지원 하이브 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가수 이찬원, 가수 딘딘, 이현도. 개그우먼 김숙, ‘세상에 이런 일이’ MC 임성훈, 이순재, 이미자 등이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오후 낮에는 트롯가수 박상철, 이박사, 태진아,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이종찬 전 국정원장, 정순균 강남구청장, 가수 김국환, 문희옥, 최재형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등이 조문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8일 오전 자택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의 영결식은 10일 오전 4시 30분 개그맨 김학래의 사회로 열리며, 발인은 그날 오전 5시에 엄수된다. (사진=김보영 기자)
2022.06.09 I 김보영 기자
전원주 故 송해 빈소 앞 눈시울…"'따뜻하게 사랑하자' 행하신 분"
  • 전원주 故 송해 빈소 앞 눈시울…"'따뜻하게 사랑하자' 행하신 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겸 방송인 전원주가 고(故) 송해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전원주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방문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전원주는 “선생님하고는 연이 많다. 저를 많이 예뻐해주시고 격려도 많이 해주셨다”며 “이번 수요일에도 함께 공연을 하기로 했는데 그렇게 돌아가시고 나니까 허망하다”고 슬픔을 드러냈다. 그는 고인에 대해 “선생님은 좋은 일을 많이 하시고 인정이 많으신 분”이라며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생각하시고 돈 만원짜리를 여러장 현금으로 바꾸셔서 길가다 어려운 분이 있으면 무조건 주시던 분”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고인과의 생전 추억도 털어놨다. 전원주는 “과거에 결혼 못 한 사람들을 위해 선생님이 가상 결혼식을 올려주셨던 때가 있었는데 당시 선생님은 ‘뜨겁게 사랑하지 않아도 따뜻하게 사랑하며 살자’고 말씀하셨다. 그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선생님의 말씀처럼 따뜻하게 살고 베풀며 살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 분이 100세 넘어서까지 살아계실 줄 알았다. 세월이란 게 억지로 잡을 수 없는가보다”라며 “좋은 데 가셔서 저흴 내려다 보시고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고인의 빈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방송인 신동엽을 비롯해 박지원 하이브 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가수 이찬원, 가수 딘딘, 이현도. 개그우먼 김숙, ‘세상에 이런 일이’ MC 임성훈, 이순재, 이미자 등이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오후 낮에는 트롯가수 박상철, 이박사, 태진아,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이종찬 전 국정원장, 정순균 강남구청장 등이 조문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8일 오전 자택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의 영결식은 10일 오전 4시 30분 개그맨 김학래의 사회로 열리며, 발인은 그날 오전 5시에 엄수된다.
2022.06.09 I 김보영 기자
빈소 방문 이순재 "故 송해, 韓 대중문화 핵…평생 봉사하신 분"
  • 빈소 방문 이순재 "故 송해, 韓 대중문화 핵…평생 봉사하신 분"
  • (사진=김보영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우리 대중문화의 대표적인 핵이었죠. 그렇게 평생을 봉사하다 가신 거예요.”고(故) 송해의 빈소를 방문한 배우 이순재가 “대중문화를 위해 구체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 하고 가신 분”이었다고 고인을 추억하며 이같이 평했다. 이순재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이순재는 분야가 달라 고인과 함께 작업을 하는 경우는 없었으나 과거부터 특별한 인연으로 고인과 가깝게 지냈다고 털어놨다. 이순재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젊었을 때 고인이 박신영 씨와 둘이 콤비로 활동했다. 박신영 씨가 먼저 세상을 뜬 뒤 고인이 연기와 MC 활동을 병행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고인에 대해 “생활 습과 자체가 상당히 철저하셨고, 당신의 위상을 높이려 후배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과 거리가 멀었던 분”이라며 “우리나라 연예인으로서 최고의 상징적 존재로 남는다. 나야 그냥 갔다가 끝나면 되지만 송해 선생님은 명실상부 최장수 연예계 최고의 분이셨다”고 존경을 표했다. 또 “이 분야를 위해 평생을 헌신하며 끝까지 마무리하다 가신 분”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이순재는 이날 자신을 알아본 조문객들의 사진 요청에도 흔쾌히 응하며 조문객들과 함께 고인을 애도하고 추억했다. 한편 이날 고인의 빈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방송인 신동엽을 비롯해 박지원 하이브 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가수 이찬원, 가수 딘딘, 이현도. 개그우먼 김숙, ‘세상에 이런 일이’ MC 임성훈, 전원주, 이미자 등이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8일 오전 자택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의 영결식은 10일 오전 4시 30분 개그맨 김학래의 사회로 열리며, 발인은 그날 오전 5시에 엄수된다.
2022.06.09 I 김보영 기자
故 송해 빈소 방문한 이미자…"나와 가장 오래 공연하셨던 분"
  • 故 송해 빈소 방문한 이미자…"나와 가장 오래 공연하셨던 분"
  • (사진=김보영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저와 가장 많이 오래 공연으로 호흡을 맞추셨던 분이죠.”가수 이미자가 고(故) 송해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한 뒤 막역히 지냈던 생전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슬픔에 잠겼다. 이미자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방문했다. 조문 후 장례식장 입구 앞 포토라인에 선 이미자는 “장례식장 안에 아무도 안 계셔서 목례만 드리고 왔다”며 “안타깝고 무척 아쉽다”고 슬픔을 표했다. 그는 “세월의 흐름이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된다”며 “생전에 좋은 일을 많이 하셔서 지금 천국에 계시면서 저희들을 지켜보고 계실 것”이라고 전했다. 고인과의 추억도 회상했다. 이미자는 “고인과의 일화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추울 때나 더울 때나 함께 공연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며 “희로애락을 다 같이 치렀던 분으로, 근래까지도 만났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자신의 남편이 고인 부부와 친한 사이였다며 최근에 함께 식사하자고 전화 통화까지 나눴는데 갑작스러운 비보에 황망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고인에 대해 “격 없이 아이나 어른, 지성인이나 보통 사람들 등 모든 이들에게 가림 없이 대해주셨고 또 그렇게 살아오신 분”이라며 “정말 고인을 존경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고인의 빈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방송인 신동엽을 비롯해 박지원 하이브 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가수 이찬원, 가수 딘딘, 이현도. 개그우먼 김숙, ‘세상에 이런 일이’ MC 임성훈, 전원주, 배우 이순재 등이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8일 오전 자택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의 영결식은 10일 오전 4시 30분 개그맨 김학래의 사회로 열리며, 발인은 그날 오전 5시에 엄수된다.
2022.06.09 I 김보영 기자
故 송해 빈소 방문한 전현무 "평생 못 따라갈 좋은 어른이셨다"
  • 故 송해 빈소 방문한 전현무 "평생 못 따라갈 좋은 어른이셨다"
  • (사진=전현무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고(故) 송해의 빈소를 조문한 뒤 침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 방문했다. 조문 후 장례식장 입구 앞 포토라인에 선 전현무는 고인에 대해 “저희 MC 선배님으로서 방송을 통해서 세 네 번 뵀다”며 “자주 뵙지는 못 했지만 대선배님이시고 저희 직업의 대선배이자 좋은 분이셨다”고 추억했다. 그는 “자주는 못 뵈었지만 뵐 때마다 정말 선한 영향력을 많이 받았다. 저렇게 좋은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게 만드셨다”며 “마음이 무겁고 먹먹하다”고 비통해 했다.생전 고인과는 자신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의 출연자로 인연을 처음 맺었다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나와주셨고 너무나 대선배님이시라 어려울 수 있었는데도 굉장히 그 어떤 분들보다 편하게 대해주셨다”라며 “처음 뵌 뒤 몇 년 뒤 다시 뵀을 때도 한결같은 모습이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방송인으로서, 어떤 영역에 있든 어떤 나이대든 편안하게 해주셨다. 모두를 똑같이 진행하시는 게 MC로서는 쉽게 따라갈 수 없는 부분이다. 평생을 해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 “우리 선생님은 좋은 어른으로 기억될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어른이 나오실까 싶을 정도로 타의 모범이 되는 어른이셨다”고 고인을 기렸다. 전현무는 지난 8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고인을 애도했다. 전현무는 과거 송해와 함께 촬영했던 사진을 공개한 뒤 “먼저 말씀하시기 전에 들어주시고, 가르침을 주시기 전에 배우시려 했던 분, 저도 선생님처럼 좋은 어른으로 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선생님 부디 편히 쉬십시오, 감사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고인의 빈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방송인 신동엽을 비롯해 박지원 하이브 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가수 이찬원, SBS ‘세상에 이런 일이’ MC 임성훈, 가수 딘딘, 이현도. 개그우먼 김숙, 가수 이미자 등이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8일 오전 자택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022.06.09 I 김보영 기자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정체 공개에… 3사 대표 '난리법석'
  •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정체 공개에… 3사 대표 '난리법석'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멤버들을 향한 3사 대표들의 은근한 구애가 펼쳐진다.28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드디어 WSG워너비에 최종 합격한 멤버들의 정체가 공개된다. 그동안 목소리로만 정체를 추측했던 멤버들의 얼굴이 모두 공개되는 날인만큼,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3사 대표들 안테나 유팔봉(유재석)-유미주(이미주), 시소 엘레나 킴(김숙)-신미나(신봉선), 콴무진 큰얼(정준하)-힙얼(하하)은 WSG워너비 최종 멤버들을 자신의 회사로 데려오기 위한 물밑 영업(?)도 시작해 웃음을 유발한다. 각 회사당 최대 4명씩 데려와 팀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콴무진 큰얼과 힙얼은 “너무 팬이다”라고 관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WSG워너비 멤버와의 공통점을 찾는다고. 여기에 엘레나 킴과 신미나도 치고 들어오며 현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진다. 유미주는 긴장돼 입이 마른다는 WSG워너비 멤버의 말에 물을 가지러 달려가는 열정을 보인다. 은근히 시작된 회사들의 틈새 영업에 대표들은 “오늘 영업 금지다”라고 말하며 티격태격 케미를 뽐낸다.WSG워너비 멤버들도 만만치 않은 입담으로 3사 대표들을 사로잡는다. 한 멤버는 “힙얼 씨가 저한테 색깔이 안 맞는다고 하셨죠?”라고 뾰로통한 반응을 보인다고. 또 다른 멤버는 “유재석 씨한테 조심하라고 전해주세요”라는 말을 남겨, 후끈 달아오른 현장에 기대가 모인다.WSG워너비 멤버들의 정체 공개와 함께 시작된 3사 대표들의 구애 공세는 28일 오후 6시 20분, 평소보다 5분 일찍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2.05.28 I 윤기백 기자
초록뱀미디어, YG케이플러스 경영권 70억원에 인수
  • 초록뱀미디어, YG케이플러스 경영권 70억원에 인수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초록뱀미디어(047820)는 YG 케이플러스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지분 50%와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70억원이다.이번 인수로 초록뱀미디어는 자회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승기, 이서진, 윤여정, 박민영 등)’와 ‘스카이이앤엠(이영자, 김숙, 장윤정, 장동민, 유세윤 등)’의 소속 아티스트를 포함해, 가수·배우·예능인·아나운서·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약 400여 명의 아티스트를 기획사로 도약하게 된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지적재산권(IP)를 기반으로 다양한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것이 초록뱀미디어 측의 설명이다.이번에 인수한 YG 케이플러스는 ‘에스팀’과 함께 대한민국 패션 모델계를 양분하고 있는 국내 굴지의 모델 매니지먼트사다. 패션쇼 기획·제작에서 미디어 콘텐츠 제작, 모델 아카데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 소속 아티스트로 모델 ‘배윤영’, ‘혜박’, ‘박경진’ 등이 속해 있다.YG 케이플러스는 최근 ‘스마일게이트’가 탄생시킨 버추얼 휴먼 ‘한유아’와 전속계약을 맺고 방송, 유튜브, 공연, 광고 등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지난 24일에는 블록체인 기업 ‘메타콩즈’와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NFT를 시작으로 새로운 사업모델 론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이번에 인수한 YG 케이플러스는 향후 초록뱀미디어의 미디어 콘텐츠 IP 사업과 강력한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속 아티스트를 다수 확보해 패션, 뷰티 영역으로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한 층 끌어올려 타사 대비 경쟁력 제고는 물론, 시장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초록뱀미디어는 설립 이후 ‘나의 해방일지’, ‘어느 날’, ‘나의 아저씨’,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거침없이 하이킥’, ‘주몽’ 등의 드라마를 선보였다. 지난해부터는 보유 콘텐츠 및 아티스트 IP를 기반으로 NFT(대체불가토큰), 메타버스, 이커머스, 웹툰, 웹소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2.05.26 I 김겨레 기자
이수만 "SM의 CT, 세계의 CT로 확장될 것"
  • 이수만 "SM의 CT, 세계의 CT로 확장될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열린 한국학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펼쳤다.이 총괄 프로듀서는 20일(이하 현지시간) 스탠퍼드 대학교 벡텔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한국학 컨퍼런스 2일차 메인 연설자로 나서 ‘K팝의 미래 비전’(Future Vision of K-Pop)을 주제로 연설했다. 이날 이 총괄 프로듀서는 “세계화와 기하급수적인 기술혁명의 돌풍 속 K팝과 한류는 더욱 콘텐츠의 힘을 증명하며 지역과 국경, 세대와 이데올로기를 넘어 세계인의 마음을 하나로 연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의 진화도 놀랍지만 더 놀라운 것은 K팝과 SM에서 추구하는 한류에 내재된 뿌리깊은 휴머니티와 공감, 팬덤과 프로슈머의 폭발적인 창조성”이라며 “저는 항상 이 창조성을 연결해 창발이 이루어지는 플랫폼, 전 세계의 팬덤과 프로슈머, 셀러브리티를 연결하는 문화생태계를 꿈꾸며 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이 총괄 프로듀서는 1989년 SM엔터테인먼트 전신인 SM 기획을 설립하며 프로듀싱과 매니지먼트를 시작해 수많은 K팝 스타를 키워냈다. 그는 “프로듀서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한 순간부터 조직이 시스티메틱하게 움직이도록 문화를 프로듀싱하는 기술을 ‘컬쳐 테크노로지’(Culture Technology)라는 새로운 단어로 명명하고 개발해왔다”며 “문화를 프로듀싱하는 전 과정을 하나의 기술로서 공식을 만들어 매뉴얼화하는 작업과 함께 그것이 발전하는 과정도 지속적으로 성문화하며 지식과 기술을 발전시켜야겠다는 생각에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프로듀싱 노하우를 체계화해서 발전시키고자 ‘CT’(Culture Technology)라고 명명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K팝은 세계적인 종합예술 콘텐츠가 되었고 한국의 아티스트, 콘텐츠뿐 아니라 한국의 프로듀싱 시스템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K팝 프로듀싱의 모델이 된 SM의 프로듀싱은 SM의 CT는 세계의 CT로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SM의 모든 아티스트의 세계관은 초거대 버추얼 세계관인 ‘메타버셜 오리진 스토리’로 융합된다”며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기술을 결합해 SM의 콘텐츠가 모두의 콘텐츠로 무한 확장되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문화로 연결되는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세상이 실현될 것”이라고도 했다.아울러 “이제 누구나 창조활동을 즐기는 P2C(Play2Create) 시대가 시작될 것이다. P2C는 킬러 콘텐츠인 IP를 제공하고 저작권을 쉐어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생태계”라며 “크리에이터의 창작활동이 곧 경제활동이 되는 새로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총괄 프로듀서는 “SM을 넘어서 저는 뜻을 함께하는 IP 기업들,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기업, 다양한 국가정부와 함께 P2C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며 SM과 바이낸스, 더 샌드박스의 협업, SM의 디지털 여권인 ‘뮤직 네이션 SM타운 메타-패스포트 출시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끝으로 그는 “SM은 창작에 흥미를 느끼고 자신의 콘텐츠를 만드는 세상을 만들고 있다. 또 인류의 문화와 평화에 기여하는 헤리티지로 기록되기를 바란다. 창조의 즐거움과 함께 SM의 휴머니티와 스피릿이 모두에게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19~20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미국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 연구소가 한국학 전문 센터 ‘코리아 프로그램’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진행했다. 북미 전역의 학자들과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청해 현대 한국의 국제·문화적 측면에 초점을 맞춰 한국학의 미래와 잠재성을 논의한 자리로, 이 총괄 프로듀서, 엑소 수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김숙 전 UN 대표부 대사, 박준우 전 EU 대사 등이 참여했다.
2022.05.21 I 김현식 기자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조별 경연…화제의 참가자들 출격
  •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조별 경연…화제의 참가자들 출격
  • ‘놀면 뭐하니?’(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프로젝트의 조별 경연이 드디어 시작된다.5월 14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연출 박창훈 김진용 한승훈 왕종석 신현빈 작가 최혜정)에서는 블라인드 오디션, 보류자 면접을 모두 마친 참가자들이 복불복 추첨으로 4개의 봉우리 대청봉, 비로봉, 할미봉, 신선봉으로 조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다.이날 유팔봉(유재석)의 화려한 별장에서 열린 조별 경연은 모든 대표들의 합격을 받아야만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다. 한 명이라도 합격을 주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얼굴이 공개된다. 모두가 탈락할 수도, 모두가 합격할 수도 있는 예측불가 경연이 펼쳐질 예정.가장 먼저 대표들 앞에 선 조는 대청봉 조다. 3사 대표들은 “방송 이후 주변 반응이 어땠나?”, “정체는 잘 숨겼나?”, “가장 견제가 되는 사람이 있었나?” 등 질문을 쏟아낸다. 이에 대청봉 멤버들은 “부모님에게도 정체를 숨겼다”, “들킬까 봐 오는 연락을 다 씹었다”라며 첩보(?) 작전 뺨친 근황을 전해 웃음을 유발한다. “내 노래 영상을 500번 돌려봤다”고 밝힌 이도 있어, 범상치 않은 캐릭터들이 만난 대청봉 조를 향한 궁금증을 키운다.특히 4개의 조는 경연곡을 받고 각자 연습해 온 뒤, 현장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노래를 부르게 된다. 대청봉 조는 이날 처음 만나 경연곡 2NE1 박봄의 ‘You And I’를 화음을 쌓아 불러, 대표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과연 대청봉 조는 모두 합격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이 중 누군가 탈락을 하게 될지,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3사 대표들 유팔봉, 엘레나 킴(김숙), 정준하, 하하 외 의문의 심사위원이 함께 있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새롭게 합류한 심사위원의 정체는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한편, 대청봉 조가 부른 ‘You And I’ 음원은 방송 전 선공개 된다. 5월 14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음원 판매 수익은 모두 기부된다. WSG워너비를 위한 조별 경연이 시작되는 MBC ‘놀면 뭐하니?’는 이날 오후 6시 25분부터 방송된다.
2022.05.14 I 김가영 기자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블라인드 오디션 土 예능 1위
  •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블라인드 오디션 土 예능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전지현’과 ‘제시카 알바’가 WSG워너비 블라인드 오디션 보류전에 합격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두 사람 모두 예능감 가득한 토크 마력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7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연출 박창훈 김진용 한승훈 왕종석 신현빈, 작가 최혜정)에서는 유팔봉(유재석), 엘레나 킴(김숙), 정준하&하하가 함께하는 WSG워너비 마지막 블라인드 오디션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조별 그룹 미션이 펼쳐질 본격적인 2차 오디션 시작을 알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MBC ‘놀면 뭐하니?’(사진=MBC)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놀면 뭐하니?’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8%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9.1%로 “촬영장 나가서 벽을 쳐본 적 있다”는 고백으로 3사 대표들을 포복절도하게 한 제시카 알바의 토크 장면이 차지했다.이날 블라인드 오디션 참가자 ‘심은하’는 자우림의 ‘팬이야’를 선곡해 가창력을 뽐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심사위원들에게 불합격을 받았다. 이후 공개된 심은하의 정체는 배우 박하선으로 밝혀졌다. 박하선은 인터뷰를 통해 “저를 노래 못하는 이미지로 아시더라. 그 정도는 아닌데…”라며 “집에 같이 사는 분(류수영)이 기대를 안 하더라. 그래서 본때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게 제일 아쉽다. 이제 팬으로서 지켜보겠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엠마 스톤’은 박화요비의 ‘그런 일은’을 선택해 선곡부터 진검승부를 펼쳤다. 유팔봉은 “살짝 사랑에 빠졌다”며 “고음을 가지고 논다. 어디라도 가서 붙잡아야 할 목소리”라고 극찬했다. 김숙은 “오디션 어떡하냐. 떨어질 사람이 없다”라며 심사에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엠마 스톤은 만장일치 합격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이후 3사 대표들은 두 번째 보류자 면접을 위해 다시 뭉쳤다. 첫 번째 후보자로 등장한 사람은 ‘전지현’. 그는 “전지현 씨랑 얼굴만 빼고 공통점이 많다. 일단 눈, 코, 입이 다 있다. 그리고 웨딩 사진을 찍어 주신 작가님도 같다”며 “요즘 육아를 열심히 하고 있다. 아이한테 R&B로 동요를 불러준다”고 한 뒤 ‘아기상어’를 재해석하는 등 개인기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1, 2, 3, 4’를 선곡해 보류전의 포문을 연 전지현은 소울풀한 가창을 뽐냈다. 정준하는 “그때 왜 그랬지”라며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불합격을 준 것을 후회했고, 하하는 “끼가 어마어마하게 장착되신 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전지현은 보류전에서 전원 합격을 받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시얼샤 로넌’은 개인 일정 등으로 인해 WSG워너비의 보류전 포기를 선언했다. 얼굴을 공개한 시얼샤 로넌의 정체는 김숙의 추측대로 송은이였다. 유팔봉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송은이는 “오디션 공고를 보고 자신을 뛰어넘는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며 “WSG워너비 오디션을 통해 노래에 대한 열정을 잠깐이나마 불태워볼 수 있어서 행복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시카 알바’도 보류전에 다시 등장해 심사위원들과 만났다. 정체를 엄정화로 확신하고 있던 심사위원들은 “엄정화 누나 맞죠?”라고 물었고, 제시카 알바는 유팔봉을 향해 “티나니?”라고 되받았다. 특히 제시카 알바는 비공식적으로 지원동기를 ‘팔자를 고치고 싶어서’라고 밝히는 등 거침없는 입담으로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토크로 심사위원들의 취향을 저격한 제시카 알바는 엄정화의 ‘페스티벌’을 선곡했다. 그의 정체를 엄정화로 추측하고 있던 심사위원들의 마음에 확신을 안겨주는 선택이었다. 제시카 알바는 “처음에 ‘늦은 후회’로 발라드를 해서 밝은 노래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선곡 이유를 밝힌 뒤 “엄정화 씨는 제가 존경한다. 좀 독한 것 같다”라는 독특한 평가를 해 폭소케 했다. 심사위원들은 제시카 알바의 노래가 모두 끝난 후 만장일치로 합격을 외쳤다.WSG워너비 블라인드 오디션이 모두 끝난 가운데, 다음 방송 예고편에서는 신선봉, 대청봉, 비로봉, 할미봉으로 나뉜 조 추첨을 진행, 본격적으로 펼쳐질 2차 오디션의 시작을 알렸다. 매번 뜻밖의 참가자들의 매력으로 놀라움을 안기고 있는 만큼, 어떤 멤버 구성으로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2022.05.08 I 김은구 기자
"어린이날 100주년" 송은이·김숙, 방정환 알린다
  • "어린이날 100주년" 송은이·김숙, 방정환 알린다
  • ‘한국사 지식 캠페인’을 펼치는 김숙 서경덕 송은이[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방송인 송은이, 김숙이 의기투합해 SNS에서 방정환 선생을 알리는 ‘한국사 지식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한국사 지식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한국사 지식을 누구나 다 이해하기 쉬운 카드뉴스로 제작해 각 분야별 셀럽들과 함께 SNS상에 널리 전파하는 역사교육 프로젝트다.총 4장으로 구성된 이번 카드뉴스는 1921년 ‘어린이’라는 단어를 공식화하고, 잡지 ‘어린이’ 창간을 통해 아동교육에 힘쓴 방정환 선생을 소개했다.또한 어린이의 존엄성을 높이고 민족정신을 일깨워 주기 위해 ‘어린이날’이 제정되고, ‘세계 최초의 어린이 인권선언’이라고 평가받는 이 날이 올해로 100주년이 된 점을 강조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각 종 SNS를 통해 ‘어린이날’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되짚어 보고 방정환 선생의 업적을 많은 누리꾼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특히 캠페인에 동참한 송은이와 김숙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축하하며, 대한민국의 미래 주역인 우리 어린이들이 늘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만을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지금까지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와 김아랑, 배우 소이현과 박하선, 방송인 박명수와 정준하, 가수 스컬과 하하, 아나운서 배성재와 이지애 등 다양한 셀럽들이 ‘한국사 지식 캠페인’에 동참했다.
2022.05.05 I 박미애 기자
'연참3' 고민녀를 '가성비'로 표현한 남자친구…김숙 "끔찍"
  • '연참3' 고민녀를 '가성비'로 표현한 남자친구…김숙 "끔찍"
  • ‘연애의 참견3’(사진=KBS Joy)[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고민녀가 자신을 가성비로 표현한 남자친구 때문에 크게 상처 받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 120회에서는 35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그동안 수많은 소개팅을 실패하고 나쁜 남자까지 만나며 마음 고생했던 고민녀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한 남자와 자연스럽게 연애를 시작했고, 연애 6개월 만에 프러포즈를 받았다. 그러나 오랫동안 원했던 결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고민녀는 마냥 들뜨지 않았다. 싱글로 살기 싫은 두려움과 결혼 적령기에 만났다는 이유로 더 쉽게 사랑한 것은 아닐지 생각해 보게 됐던 것이다. 이런 고민녀를 보며 곽정은은 “나는 다 겪어봤지 않나.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안 해야 할 결혼을 했을 때 이미 내 마음은 알고 있었던 것 같다”며 고민녀의 마음에 공감했다.고민녀는 이후 자신의 마음을 의심하지 말고 결혼하기로 결정했는데 그날 남자친구가 친구와 통화 하면서 고민녀와 고민녀 가족이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 가성비 좋은 사람들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듣게 됐다. 계산하며 남자친구를 만나지 않았던 고민녀는 상처를 받고 결혼을 다시 생각하기로 했다. 다만 친구들은 남자친구가 말실수 한 건 맞지만 결혼은 현실이라며 별 문제가 아니라고 위로했고, 남자친구는 한 번만 용서해주면 모든 게 좋아질 거라고 고민녀의 마음을 설득했다. 남자친구에게 다시 기회를 줄지 고민하는 고민녀에게 서장훈은 “여기서 더 고민할 게 뭐가 있냐”고 반박했고, 김숙 역시 “저 얘기를 결혼할 남자친구에게 들었다는 게 끔찍하다. 오만 정이 다 떨어진다. 심지어 가족에게까지 가성비란 소리를 들먹인 게 충격적”이라며 심각함을 강조했다. 곽정은은 “‘가성비’란 말에 충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원점으로 돌아간 이유는 남자친구의 말에 여전히 속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한 말을 헛소리라고 말하면서 변호하고 있지만 그 순간 그 단어를 말한 건 본인의 가치와 철학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주우재는 “아무리 막되 먹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시대라고 하지만 결혼에는 사랑이 필요하다. 쫓기듯이 결혼할 필요는 없다. 현실에 타협하지 말고 아직은 사랑을 찾아 유영하셔도 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KBS Joy ‘연애의 참견3’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2022.04.20 I 김가영 기자
박해진X김희재, '구해줘! 홈즈' 출연…'남친룩' 매력
  • 박해진X김희재, '구해줘! 홈즈' 출연…'남친룩' 매력
  • 사진=마운틴무브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호흡을 맞추는 배우 박해진과 김희재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촬영을 진행했다.‘구해줘! 홈즈’에서 두 사람은 같은 듯 다른 ‘남친룩’을 선보이며 설레는 봄바람을 선사했다. ‘남친룩의 아이콘’인 박해진은 캐주얼 슈트를 깔끔하게 매칭해 더욱 늘씬해진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고 김희재는 떠오르는 초신성답게 발색 좋은 니트 베스트와 귀여운 스타일의 청바지를 매칭해 큐트 남친룩을 완성했다.‘구해줘! 홈즈’의 프로 MC김숙과 화기애애한 두 배우의 모습을 담은 스틸은 보기만해도 힐링이 되는 모습이다. 이번 ‘구해줘! 홈즈’에서 선보일 집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요즘 트렌드를 잘 반영한 집이라는 제작진의 귀띔이다.박해진과 김희재 두 사람은 모두 2년전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박해진은 인테리어에 탁월한 센스와 지식을 겸비해 ‘박소장’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김희재는 집에 대한 사람들의 보편적인 시선을 콕콕 집어주며 ‘사람’에 초점을 맞춘 진행으로 인성 미남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박해진, 김희재가 출연하는 ‘구해줘! 홈즈’는 오는 24일 오후 10시45분 방송된다.
2022.04.13 I 김가영 기자
김원희, 스카이이앤엠 전속계약…이영자·홍진경 한솥밥
  • 김원희, 스카이이앤엠 전속계약…이영자·홍진경 한솥밥 [공식]
  • (사진=스카이이앤엠)[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겸 방송인 김원희가 종합 엔터테인먼트그룹 스카이이앤엠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노진영 스카이이앤엠 TN엔터사업부 대표는 5일 공식입장을 통해 “오랜 기다림 끝에 김원희씨를 영입하게 됐다. 그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니크한 캐릭터를 가진 연예인으로, 사람들을 아우르는 친근한 화법은 김원희만의 전매특허라고 생각한다. 그녀가 가진 매력을 방송뿐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보여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1992년 MBC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원희는 영화 ‘울랄라 씨스터즈’, ‘가문의 위기’ 등에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을 펼치던 김원희는 ‘놀러와’, ‘헤이헤이헤이2’ 등의 전문 진행자로 나서며 전무후무한 여성 전문 MC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특히 현재까지도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미라클’ 등 다채로운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원희이기에 이영자, 김숙, 홍진경, 장윤정, 붐, 지석진, 김나영, 홍현희 등 다수의 실력파 예능인과 배우들이 소속해 있는 스카이이앤엠과 시너지 역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2.04.05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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