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83건

'만찢남'으로 통한 신예..'미생' 변요한 vs '패션왕' 신주환
  • '만찢남'으로 통한 신예..'미생' 변요한 vs '패션왕' 신주환
  • ‘미생’의 변요한과 ‘패션왕’의 신주환.[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만찢남’이란 말이 유행이다. 만화책을 찢고 나온 남자라는 뜻이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에서 기존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에게 붙는 칭찬의 의미다. 웹툰을 사랑한 팬에게 캐릭터와 꼭 닮은 외향과 스타일로 연기하는 배우의 몸짓, 표정, 육성은 그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는 존재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미생’의 변요한과 영화 ‘패션왕’의 신주환이 대표적인 좋은 예다.△한석율과 김창주, 캐릭터의 재탄생변요한과 신주환은 신예다. 변요한은 ‘미생’이 첫 드라마다. 2011년 영화로 데뷔해 줄곧 스크린에서 얼굴을 비춰왔다. 대표작이라 할 영화를 선보이기 전에 ‘미생’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신주환은 ‘패션왕’이 데뷔작이다. 대학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 학창 시절 과제로 작품을 만들고 연기한 일이 전부였다.올해 하반기 두 남자는 ‘만찢남’으로 통하고 있다. 변요한은 ‘미생’의 한석율로, 신주환은 ‘패션왕’의 김창주로 작품이 선보이기 전부터 대중의 기대를 모았다. 연기가 검증되지 않은 신예에게 쏟아진 관심은 비주얼에서 비롯됐다. ‘미생’과 ‘패션왕’이 워낙 잘 알려진 웹툰으로 마니아 팬덤을 구축하고 있었던 만큼 작품의 리메이크 소식이 들렸을 때부터 누가 한석율, 김창주로 캐스팅될지 궁금증을 낳아왔다.변요한은 한석율에 캐스팅된 후 머리카락을 길렀다. 원작 속 모습이 귀밑으로 내려오는 장발의 헤어 스타일이었기 때문이다. 묘하게 탄 앞가르마도 완벽 재현했다.신주환도 캐릭터 소화를 위해 단발 헤어스타일을 완성했다. 평소 패션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그는 김창주를 연기하기 위해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즐기고 헤어 밴드에 새파란 깃털의 속눈썹까지 붙였다. 이름은 생소한 배우였지만 캐릭터 컷이 공개된 후 “완벽한 캐스팅이다”라는 원작 팬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배경이다.‘패션왕’ 웹툰 속 김창주의 캐릭터와 신주환의 싱크로율.(위)‘미생’ 웹툰 속 한석율과 변요한의 싱크로율.△변요한과 신주환, 준비된 신인변요한과 신주환은 뜨거운 반응을 두고 원작자인 기안84(‘패션왕’), 윤태호(‘미생)’ 작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미생’이 만약 원작 없는 드라마였다면, ‘패션왕’의 김창주를 닮지 않았다면 캐스팅될 계기가 없었을 것이라 짐작했다. ‘미생’의 제작진과 ‘패션왕’의 연출진은 하나같이 변요한과 신주환을 두고 “준비된 신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닮은 사람부터 찾으려 노력한 것은 사실이지만 ‘진짜 연기 잘하는 사람’을 발굴한 결과”로 찾아낸 보석이라는 설명이다.‘미생’을 연출하는 김원석 PD는 “일반 드라마와 달리 원작 있는 작품을 완성할 때는 기존 캐릭터와의 유사성을 따지게 된다. 드라마, 영화와 달리 책에서는 의미 없는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주연보다도 그 주변을 밝히는 인물의 존재감이 중요할 때가 많다. 그들을 캐스팅하는데 있어서 비주얼과 연기력은 모두 갖춰야 하는 조건이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변요한은 ‘독립영화계 스타’로 불릴 만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연기력을 쌓은 배우다. 김원석 PD도 독립영화 위주로 작품을 골라보던 중 변요한을 만날 수 있었다. 변요한은 넘치는 자신감에 풍부한 오지랖, 약간의 열등감이 섞인 한석율을 매회 성장시키며 호평 받고 있다.대중에게 평가 받은 작품은 없었지만 김창주를 닮은 얼굴을 무기 삼아 오디션에 임했던 신주환도 ‘영화 학도’로서 보여준 진정성이 오디션에서 통해 기회를 얻게 됐다. 짧게 자린 머리카락에 모범생처럼 반듯한 옷차림의 신주환을 만나면 김창주가 맞나 싶을 정도로 실제와 정반대의 연기를 보여준 그는 ‘패션왕’의 꾸준한 관객 동원력에 힘을 더하고 있다.‘패션왕’의 오기환 감독은 “신주환과 같은 신예는 제작자와 연출자에게 신뢰를 주는 배우다. 웹툰 원작의 작품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캐릭터와 닮았다는 강점을 넘어 주연의 기(氣)와 분량에 죽지 않는 강력한 실력을 검증 받은 인물이라는 점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14.11.14 I 강민정 기자
짠함에 대한 위로와 공감..강소라부터 김대명까지
  • [미생 리포트⑤]짠함에 대한 위로와 공감..강소라부터 김대명까지
  • 사진=tvN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미생’에서 주연의 개념은 모호하다. 이성민이 맡은 오상식 과장과 임시완의 장그래 주변으로 에피소드가 전개되고 확장되지만 원인터내셔널이라는 무역회사를 채우는 모든 사람이 ‘미생’의 주연이다.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미생’은 이런 강점 때문에 폭넓은 시청자를 열광시킨다. 인턴에서 2년 계약직 사원으로 전환된 사회초년생들의 삶에 20대가 이입된다. 모범이 되는 선배이자 성실한 부하직원인 대리의 삶에 30대가 투영돼 있다. 다수의 시선엔 ‘만년 과장’이지만 남들이 걷지 않는 정도(正道)를 닦는 ‘워너비 멘토’의 발걸음에 40~50대의 무게가 실렸다. 우리 주변 속속들이 ‘미생’의 인물이 있다.안영이.(사진=tvN 제공)△안영이와 한석율경쟁 프레젠테이션(PT)과 인사 평가를 거쳐 4명의 합격자가 2년 계약직 사원으로 입사의 기회를 얻었다. 장그래(임시완 분)와 그의 경쟁 상대였던 한석율(변요한 분), 신입사원의 정석인 장백기(강하늘 분)와 인턴 신분으로 10억원 가치의 영업에 성공한 안영이(강소라 분)다.방송 중반에 이른 지금 ‘미생’에선 안영이와 한석율이란 인물에 상당 부분 할애하고 있다. 인턴 시절 자신의 엉덩이와 가슴에 ‘뽕’을 넣고 신개념 속옷을 팔았던 안영이는 온갖 고초를 겪고 있다. “여자랑 이래서 일을 안 해”, “결혼에 임신에 출산에 육아까지 여자들은 참 이기적이야”라고 쏘아대는 선배와 상사에게 치이고 있다. 그럼에도 기죽지 않고 할 일을 찾아내는 당찬 모습에 많은 여성 시청자는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 딸이 그린 그림에선 비록 달걀귀신으로 남았지만 회사에서 두터운 신망을 얻는 워킹맘 신차장(신은정 분)이 그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지금을 견디라” 응원한다. 단순한 캐릭터의 지지를 넘어 나를 향한 격려이기도 하다. “워킹맘은 늘 죄인이지. 회사에도 죄인, 어른들한테도 죄인, 아이들에겐 말할 것도 없고. 일 계속 할 거면 결혼하지 마요 영이씨. 그게 속 편해”라는 신차장의 대사는 여사원들이 여상사에게 숱하게 들어온 조언과 다르지 않다.사진=tvN 제공‘저렇게 행동하지 말아야지’라는 타산지석의 교훈을 안기는 한석율은 미워할 수 없는 구성원이다. 다른 팀의 속사정을 꿰뚫고, 사내 네트워크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 인물, 흔히 ‘오지랖 넓다’라고 표현되는 캐릭터다. 남들은 이해하기 힘든 사고 체계를 갖고 있지만 원단의 감촉을 손으로 느끼기 위해 여자들의 엉덩이를 탐하는 ‘변태’임을 자처하는 프로 정신은 혀를 내두른다. 곁에 두면 사고가 끊일 것 같지 않은 인물이지만 내막을 알고 싶은 사건이 발생하면 제일 먼저 찾게 되는 사람 또한 그다. 실제로 직장에서는 한석율 같은 후배가 제일 귀찮고 그와 같은 선배가 제일 피곤하다고 입을 모은다.△김동식과 박대리회마다 다른 에피소드가 등장하는 ‘미생’엔 전혀 새로운 인물에게 중심을 내주기도 한다. 이성민, 임시완, 강소라, 강하늘, 변요한은 물론 ‘대리 급 인사’에 무게를 싣는 에피소드도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방송 초반부터 위로는 이성민, 아래로는 임시완과 호흡을 맞춘 김대명이 대표적인 예다.김대명은 ‘미생’에서 평범한 직장인이 됐다. 두툼하게 접힌 뱃살, 통통하게 찐 볼살, 대충 만진 곱슬머리, ‘교복’ 같은 양복 차림새까지. 극중 김동식은 이 시대 모든 대리의 표상이다. 오상식 과장의 오른팔로 눈빛과 목소리만 엿봐도 그의 심리 상태 분석이 끝나버리는 눈치는 기본이다. 일 처리에 실수가 거의 없는 노력파고 누구보다 자신의 상사를 믿고 따르는 의리파다. 인턴 입사의 특전을 얻은 장그래에게 “스물 여섯이나 됐는데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는 요즘 청년 같지 않는 사람이네”라고 면박을 줄 땐 누구보다 냉혈한이었다. 알고보면 함께 한 정을 외면하지 못하고 어쨌든 자신의 사람으로 감싸 안으려는 따뜻한 인성의 소유자다.사진=tvN 제공6회 방송에서 등장한 박대리는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셨다. 사람 좋기로 소문난 그는 눈 앞에 이익을 좇는 요즘 세상에선 ‘만만한 바보’다. 이제 막 입사한 계약직 사원 장그래에게 용기를 얻고 도움을 받을 정도다. 그만큼 박대리는 노력과 정성을 쏟아부은 과정이 결과를 배신하지 않는다고 믿는 세상에 찌들지 않은 인물이다. 박대리에게 ‘뭔가 하고 싶다면 너만 생각해’라는 성공한 친구의 조언은 와닿지 않는 먼 이야기이다. ‘행복하긴 한데, 들어가기가 싫다. 집이 힘들다’던 혼잣말은 남자 시청자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자기 고백에 가까운 회의 시간을 견뎌내는 박대리를 상반신 탈의된 모습으로 연출한 것은 소위 ‘벌거 벗겨진 기분이다’는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서였다.연출을 맡은 김원석 DP는 “박대리처럼 입사 4년차에 놓인 직장인들은 이 시대 가장 무거운 짐을 진 이들이다. 결혼을 했거나, 할 예정이라 목돈이 필요한 시점이고 회사 내 입지를 분명히 세워둬야 하는 시기다. 하지만 이들은 회사, 가족 어떤 것으로부터 위로받질 못하고 산다. 향후 ‘미생’에선 박대리처럼 새로운 인물을 등장시켜 현실적인 이야기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신경쓸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미생 리포트①]직장인 30명에게 묻다..''당신은 未生입니까?''☞ [미생 리포트②]수치로 본 열풍..100만 부수+최고 6%의 시너지☞ [미생 리포트③]장그래X오과장, 현실 캐릭터의 묘한 판타지☞ [미생 리포트④]''당신의 마음을 읽었다''..추리고 추린 명대사 ''넷''
2014.11.11 I 강민정 기자
'미생', 시청률 5% 돌파 '승승장구'
  • '미생', 시청률 5% 돌파 '승승장구'
  • ‘미생’[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케이블채널 인기 드라마 ‘미생’이 5%를 돌파했다.7일 방송된 tvN 금토 미니시리즈 ‘미생’ (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7회는 평균 시청률 5.2%, 최고 시청률 6.4%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지난 7화에서는 열심히 준비한 일대신 부장이 맡긴 사업 건을 처리해야 하는 오상식 과장(이성민 분)의 갈등이 그려졌다. 예상치 못한 일로 열심히 준비했던 아이템을 사장시키고 부장이 시킨 중국 사업건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중국 시장의 악화로 일의 우선순위를 영업2팀에 빼앗기게 된다. 그것도 모자라 일을 자원 팀에 빼앗기게 되는 허탈한 일이 영업 3팀에 계속됐던 것. 채워지지 않는 허기를 달래며 취하지 않으면 안 되는 고된 하루의 일상을 가슴 절절히 그려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8일 방송되는 8화에서는 일에 반하는 신념의 문제로 갈등하는 오상식과장의 모습이 그려져 다시 한 번 직장인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줄 전망.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 ‘미생’은 매주 금토 오후 8시3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2014.11.08 I 강민정 기자
‘미생’, 너란 의미..감동, 성장 그리고 도전
  • ‘미생’, 너란 의미..감동, 성장 그리고 도전
  • 사진=tvN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시청자와 같았다. 매일 출퇴근하는 심정으로, 아니 정말 출퇴근하는 일상으로 점심 메뉴를 고민하며 야근에 짜증이 솟구치는 일상은 배우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미생’의 주역이 촬영 중 짬을 내 취재진과 만났다. 드라마의 뜨거운 인기에 보답하기 위한 자리였고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해 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현장 공개와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곳은 극중 배경인 원인터네셔널의 공간이기도 하다. 담배 한대 피우는 쉼터이자 이 큰 사회에 미물에 불과한 나를 돌아보는 거울인 옥상을 비롯해 대부분의 촬영 현장이 이곳에 있다. 배우들이 연기하는 촬영장인 이곳은 앞서 수 많은 장그래와 김동식 대리, 오상식 과장과 안영이, 한석율, 장백기가 몸담고 있는 곳이다. 현장을 오가는 취재진 사이로 목에 사원증을 걸고 바삐 움직이는 회사원들을 보면 이곳이 촬영장인지, 일터인지, 전쟁터인지 헷갈린다.사진=tvN 제공이토록 현장 자체가 디테일한 ‘미생’은 화면에 그 노력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 ‘미생’이 갖는 의미는 연출자와 배우들에게도 다르지 않았다. 오상식 과장을 연기하고 있는 배우 이성민은 “이 작품에 임하며 참 많은 감동을 받는다”고 말했다. 원작에 대한 감사함은 물론, 이를 제대로 살려주고 있는 작가와 PD, 스태프에 대한 존경이었다. “내가 정말 오과장이 된다면 난 자신없다”는 말은 ‘연예인’으로는 느낄 수 없는 요즘 직장인의 애환을 알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다.임시완에게 ‘미생’은 장그래의 삶과 맞닿아 있다. 바둑만 보고 살았던 그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원 인터네셔널에서 겪고 있는 고군분투는 임시완이라는 아이돌 가수가 배우로 임하고 있는 어제와 오늘, 내일과 같았다. 임시완은 “그래가 완생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나도 그렇게 되고 있다. 이런 저런 부분 많으 느끼고 배운다. ‘미생’이 끝나는 순간 나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성장해있을 것 같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사진=tvN 제공연출을 맡고 있는 김원석 PD에게 ‘미생’은 명대사에 담긴 의미와 닮아있었다. ‘혼자 하는 일이 아니다’라는 드라마 속 대사처럼 ‘미생’이 웰메이드 콘텐츠로 인정 받고 있는 현실을 두고 “절대 혼자해서 된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김 PD는 “같이 했던 신뢰한 촬영 스태프가 함께 있었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었다. 현장을 보면 알겠지만 나는 배우와 대화하고 동선을 짜면 어느새 스태프가 맞춰주고 촬영을 끝내준다. 모든 과정을 즐기면서 하고 있다. 절대 나 혼자 한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이어 “‘미생’은 나에게 큰 도전적인 과제였다. 처음 윤태호 선생님을 찾아가서 하고 싶다, 직장에 대한 다큐멘터리 같은 작품을 하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의도대로 대본이 나와야 하고 캐스팅이 잘 돼야 하고 촬영을 잘 해야했다. 하고자 하는 의지는 많았지만 불안하고 힘들었다. 정말 좋았던 것은 원작을 잘 살려준 작가들이 있었고 좋은 배우들이 출연을 결정해줬다는 점이다”고 공을 돌리기도 했다.김원석 PD.‘미생’은 바둑만 보고 살았던 장그래(임시완 분)의 프로입단 실패 후 무역회사 원인터네셔널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 방송 후 줄곧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방송 2주차에 접어들어 평균 시청률 3.6%, 최고 시청률 4.9%의 기록을 세웠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3주차에 접어들면서 시청률 4%대를 돌파했고 지난 주말 방송된 5화는 평균 시청률 4.6%, 최고 시청률 6.0%까지 치솟았다. 6화의 시청률이 3.6%로 다소 하락했지만 토요일 안방극장에서 같은 시간대 경쟁하는 작품이 시청률 30%를 넘나드는 KBS2 ‘가족끼리 왜 이래’다. 이점을 감안 하면 이슈몰이에서는 힘을 잃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현재 20부작 중 11회차 촬영을 완료했으며 14회차까지 대본이 집필됐다.
2014.11.05 I 강민정 기자
'미생' 김대명이 김동식 대리가 되는 법.."구석의 일원이 되자"
  • '미생' 김대명이 김동식 대리가 되는 법.."구석의 일원이 되자"
  • 김대명(사진=tvN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변신의 귀재’ 김대명이 평범한 회사원으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김대명은 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미생’ 현장공개 및 공동인터뷰에서 “포괄적인 개념으로 내가 회사 어느 구석에 앉아서 내 일을 잘 하느냐 못하느냐를 중점으로 생각하고 있다. 과장님이나 인턴, 그래의 이야기를 잘 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연출을 맡고 있는 김원석 PD는 “김대명은 캐릭터 상 대본 그대로를 따라갈 수 없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애드리브인지 대사인지 모를 그런 연기를 하고 있다”며 웃었다.김대명은 올해 영화 ‘역린’, ‘방황하는 칼날’, ‘표적’ 등에 출연하며 각기 다른 비주얼과 연기 톤으로 신스틸러의 막강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번 작품에서는 두툼한 뱃살과 뽀글 머리 헤어스타일, 교복 같은 양복 차림의 스타일을 완성해 오과장(이성민 분)과 장그래(임시완 분) 사이에서 제 자리를 지키는 김동식 대리로 열연하고 있다.‘미생’은 바둑만 보고 살았던 장그래(임시완 분)의 프로입단 실패 후 무역회사 원인터네셔널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 방송 후 줄곧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방송 2주차에 접어들어 평균 시청률 3.6%, 최고 시청률 4.9%의 기록을 세웠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3주차에 접어들면서 시청률 4%대를 돌파했고 지난 주말 방송된 5화는 평균 시청률 4.6%, 최고 시청률 6.0%까지 치솟았다. 6화의 시청률이 3.6%로 다소 하락했지만 토요일 안방극장에서 같은 시간대 경쟁하는 작품이 시청률 30%를 넘나드는 KBS2 ‘가족끼리 왜 이래’다. 이점을 감안 하면 이슈몰이에서는 힘을 잃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현재 20부작 중 11회차 촬영을 완료했으며 14회차까지 대본이 집필됐다.
2014.11.05 I 강민정 기자
'미생' 김원석 PD, "이성민의 연기는 '넘사벽'이다"
  • '미생' 김원석 PD, "이성민의 연기는 '넘사벽'이다"
  • 이성민.(사진=tvN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이성민은 ‘넘사벽’이다.”김원석 PD가 배우 이성민을 극찬했다. 김원석 PD는 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미생’ 현장공개 및 공동인터뷰에서 “이성민은 넘을 수 없는 벽이다”고 말했다.김 PD는 “보통 처음 연기하는 사람들은 내 입맛에 맞게 대사를 바꾸고 싶어한다. 그때마다 이성민은 ‘그 감정을 이 대사에 녹여라’라고 한다. 이성민은 모든 신인들에게 넘을 수 없는 벽이다. 넘어야 할 산이기도 하다”고 밝혔다.이어 “이성민은 계속 촬영해도 늘 같은 대사로 연기를 한다. 바꾸는 법이 없다. 있는 그대로의 연기를 보여준다”고 극찬을 전했다.‘미생’은 바둑만 보고 살았던 장그래(임시완 분)의 프로입단 실패 후 무역회사 원인터네셔널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 방송 후 줄곧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방송 2주차에 접어들어 평균 시청률 3.6%, 최고 시청률 4.9%의 기록을 세웠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3주차에 접어들면서 시청률 4%대를 돌파했고 지난 주말 방송된 5화는 평균 시청률 4.6%, 최고 시청률 6.0%까지 치솟았다. 6화의 시청률이 3.6%로 다소 하락했지만 토요일 안방극장에서 같은 시간대 경쟁하는 작품이 시청률 30%를 넘나드는 KBS2 ‘가족끼리 왜 이래’다. 이점을 감안 하면 이슈몰이에서는 힘을 잃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현재 20부작 중 11회차 촬영을 완료했으며 14회차까지 대본이 집필됐다.
2014.11.05 I 강민정 기자
김원석 PD, "직장 다큐 드라마에 갈증..'미생'은 내게 도전이다"
  • 김원석 PD, "직장 다큐 드라마에 갈증..'미생'은 내게 도전이다"
  • 김원석 PD.(사진=tvN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미생’은 나에게 도전이었다.”김원석 PD가 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미생’ 현장공개 및 공동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김 PD는 “드라마를 보면서는 안 울게 되더라. 예능프로그램에서 다큐멘터리에서 눈물이 자극되는데 사실 드라마는 아니었다. 예능프로그램도 다큐 형식을 따온지 오래다.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에서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인데 시청자들은 그 부분에서 감동을 받더라. 나도 그런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 ‘미생’은 나에게 큰 도전적인 과제였다”고 밝혔다.김 PD는 “처음 윤태호 선생님을 찾아가서 하고 싶다, 직장에 대한 다큐멘터리 같은 작품을 하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의도대로 대본이 나와야 하고 캐스팅이 잘 돼야 하고 촬영을 잘 해야했다. 하고자 하는 의지는 많았지만 불안하고 힘들었다. 정말 좋았던 것은 원작을 잘 살려준 작가들이 있었고 좋은 배우들이 출연을 결정해줬다는 점이다”고 덧붙였다.‘미생’은 바둑만 보고 살았던 장그래(임시완 분)의 프로입단 실패 후 무역회사 원인터네셔널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 방송 후 줄곧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방송 2주차에 접어들어 평균 시청률 3.6%, 최고 시청률 4.9%의 기록을 세웠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3주차에 접어들면서 시청률 4%대를 돌파했고 지난 주말 방송된 5화는 평균 시청률 4.6%, 최고 시청률 6.0%까지 치솟았다. 6화의 시청률이 3.6%로 다소 하락했지만 토요일 안방극장에서 같은 시간대 경쟁하는 작품이 시청률 30%를 넘나드는 KBS2 ‘가족끼리 왜 이래’다. 이점을 감안 하면 이슈몰이에서는 힘을 잃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현재 20부작 중 11회차 촬영을 완료했으며 14회차까지 대본이 집필됐다.
2014.11.05 I 강민정 기자
'미생' 김원석 PD "웰메이드 호평, 작가와 스태프·배우 덕이다"
  • '미생' 김원석 PD "웰메이드 호평, 작가와 스태프·배우 덕이다"
  • 김원석 PD.(사진=tvN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정말 즐기면서 촬영하고 있다.”김원석 PD가 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미생’ 현장공개 및 공동인터뷰에서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김 PD는 “내가 잘해서 된 건 아닌 것 같다. 어쩌다보니 정말 좋은 팀을 만나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다”고 겸손함을 보였다.김 PD는 “케이블이라고 해서 더 잘 만들 수 있다는 건 아닌 것 같다. 만드는 과정에서 불확실하고 불안한 것은 다 똑같은 것 같다”고 운을 뗐다.이어 “처음 윤태호 선생님을 찾아가서 하고 싶다, 직장에 대한 다큐멘터리 같은 작품을 하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의도대로 대본이 나와야 하고 캐스팅이 잘 돼야 하고 촬영을 잘 해야했다. 하고자 하는 의지는 많았지만 불안하고 힘들었다. 정말 좋았던 것은 원작을 잘 살려준 작가들이 있었고 좋은 배우들이 출연을 결정해줬다는 점이다”고 덧붙였다.김원석 PD는 케이블채널 Mnet ‘몬스타’에서 호흡을 맞췄던 스태프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 김 PD는 “같이 했던 신뢰한 촬열 스태프가 함께 있었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었다. 현장을 보면 알겠지만 나는 배우와 대화하고 동선을 짜면 어느새 스태프가 맞춰주고 촬영을 끝내준다. 모든 과정을 즐기면서 하고 있다”고 전했다.‘미생’은 바둑만 보고 살았던 장그래(임시완 분)의 프로입단 실패 후 무역회사 원인터네셔널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 방송 후 줄곧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방송 2주차에 접어들어 평균 시청률 3.6%, 최고 시청률 4.9%의 기록을 세웠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3주차에 접어들면서 시청률 4%대를 돌파했고 지난 주말 방송된 5화는 평균 시청률 4.6%, 최고 시청률 6.0%까지 치솟았다. 6화의 시청률이 3.6%로 다소 하락했지만 토요일 안방극장에서 같은 시간대 경쟁하는 작품이 시청률 30%를 넘나드는 KBS2 ‘가족끼리 왜 이래’다. 이점을 감안 하면 이슈몰이에서는 힘을 잃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현재 20부작 중 11회차 촬영을 완료했으며 14회차까지 대본이 집필됐다.
2014.11.05 I 강민정 기자
'미생' 김원석 PD, "시즌2 기획? 내가 결정할 권한 없다"
  • '미생' 김원석 PD, "시즌2 기획? 내가 결정할 권한 없다"
  • 김원석 PD.(사진=tvN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시즌2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김원석 PD가 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미생’ 현장공개 및 공동인터뷰에서 시즌2 기획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김원석 PD를 비롯해 임시완과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 등 주요 등장인물이 참석했다.김원석 PD는 “시즌2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그건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고 짧게 답했다. ‘미생’은 바둑만 보고 살았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무역회사 원인터내셔널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만화가 원작이다.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에게도 극찬을 끌어내고 있는 웰메이드 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미생’은 첫 방송 후 줄곧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방송 2주차에 접어들어 평균 시청률 3.6%, 최고 시청률 4.9%의 기록을 세웠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3주차에 접어들면서 시청률 4%대를 돌파했고 지난 주말 방송된 5화는 평균 시청률 4.6%, 최고 시청률 6.0%까지 치솟았다. 6화의 시청률이 3.6%로 다소 하락했지만 토요일 안방극장에서 같은 시간대 경쟁하는 작품이 시청률 30%를 넘나드는 KBS2 ‘가족끼리 왜 이래’다. 이점을 감안 하면 이슈몰이에서는 힘을 잃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현재 20부작 중 11회차 촬영을 완료했으며 14회차까지 대본이 집필됐다.
2014.11.05 I 강민정 기자
오늘(17일) 첫방 '미생', 제작진이 전한 관전포인트 넷
  • 오늘(17일) 첫방 '미생', 제작진이 전한 관전포인트 넷
  • ‘미생’ 첫방송[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 미니시리즈 ‘미생’이 17일 첫 방송된다.‘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원작인 웹툰 ‘미생’은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수많은 마니아 층을 양산시킨 바 있다. 화제의 원작이 드라마로 재탄생 된다는 소식에 기획 단계부터 관심을 집중시킨 ‘미생’은 등장인물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기획기간만 2년이라는 시간을 쏟아부은 만큼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이번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원작과의 차별화 “캐릭터의 향연”윤태호 작가는 이번 드라마의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나는 아직 미생’을 통해 “드라마에서는 만화의 가치나 재미를 강요받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보다 가족적인, 청춘적인 이야기를 담아냈으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드라마 ‘미생’ 제작진은 원작 웹툰의 담담한 서사적 구조나 묵직한 감동을 드라마로 풀어내는 데에는 부침이 있었다고 전한다. 각색에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였던 정윤정 작가는 “드라마의 본질적 갈등 요소를 녹이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입히는 데 많은 시간을 들였다”며, “웹툰과는 또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드라마에서의 캐릭터로 완전히 재창조시키는 데 역점을 두고 작업했다”고 밝혔다.연출을 맡은 김원석 감독은 “배우를 섭외할 때 외적인 싱크로보다 내면과 닮아있는 배우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주연급에서부터 단역에 이르기까지 섭외에 공을 많이 들였고 약 60여 명에 달하는 모든 배역들에 캐릭터를 부여했다”고 전했다.△몰입도 높이는 배우들의 명품 연기지난 15일 상암동 CJ E&M센터에서 드라마 ‘미생’의 첫 화 내부 시사가 진행됐다. 약 50여 명의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번 시사회에서는 대다수의 임직원들이 극의 몰입도를 높인 가장 큰 이유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를 꼽았다. 특히 임시완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시완은 드라마 관련 인터뷰를 통해 “과거 미생이었을 때의 모습을 많이 이입해 연기했다”고 밝힌 만큼, 과거 내면의 모습까지 남김 없이 보여준 혼신의 연기력을 통해 실제 장그래가 드라마에 나타난 듯한 실감나는 명품 연기를 선보일 예정.△직장인만 공감? 이 시대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종합무역상사 원인터내셔널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드라마 속 이야기는 ‘전문직’을 주제로 다루고 있지만 의사, 변호사 등을 주인공으로 다루는 드라마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평범할 수 있지만 비범하고 무료할 수 있지만 생생한 우리들의 일상을 드라마 속에서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오상식 과장 역을 맡은 이성민은 “직장인들을 볼 때 일상이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 역할에 뛰어들면서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직장인들에게 일종의 경외심을 느끼기도 했다. 매제가 해외사업팀에서 근무하는데 이제는 대화가 가능한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이제는 촬영과 현실 생활이 구분되지 않을 정도”라고 밝히기도 했다. 정윤정 작가는 각색을 거치면서 “드라마 속 주인공들과 그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정립하면서 직장 생활을 경험해보지 않은 직장인들의 가족들조차 남편이, 아들이 왜 그렇게 술을 마시고 오는지, 야근이 왜 그렇게 많은지 등 가족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관계도를 넓혀 보았다”고 밝혔다. 누구나 한 번쯤은 거쳐왔을 거친 길, 자신의 과거일 수도 현재 모습일 수도 있는 ‘미생’의 생존기가 시청자들에게 강하고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국내 최초 요르단 로케! 상사맨의 판타지를 담다드라마 ‘미생’팀은 드라마틱한 서사 구조와 초반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프롤로그 장면을 위해 국내 최초로 요르단 현지 촬영에 도전했다. 이국적인 색채가 가득한 요르단의 수도 암만 시내와 세계 7대 불가사의 페트라와 협곡,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인 와디럼 사막 등 장엄한 광경들이 극의 초반을 수놓게 된다. 이는 세계를 상대로 영업을 하는 상사맨의 환타지를 이국적 색채로 담아내려 한 것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미생’들에게 바치는 제작진의 선물이 될 예정.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촬영 기법과 티테일한 현장 묘사는 드라마를 즐기는 또 하나의 즐거움을 안기게 될 것이다.‘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 ‘미생’은 17일 오후 8시10분에 1회가 방송되며, 18일에 방송될 2화부터는 매주 금, 토 오후 8시4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관련기사 ◀☞ ''더 지니어스'', 프랑스어권 국가 포맷 수출..현지 버전 제작된다☞ ''연민정의 악''을 채울 ''이장우의 긍정''..''왔다, 장미빛 연인들!''☞ ''컴백'' 이현우 "오랜만에 곡 작업, 살아있는 느낌"(인터뷰)☞ ''나쁜 녀석들'' 박해진, 촬영장 B컷 공개..극찬 부르는 ''프로 근성''☞ 밥 한끼의 반란을 기대해..''삼시세끼'', 먹방의 진정성을 위하여
2014.10.17 I 강민정 기자
웹툰 '미생' 작가 "임시완, 사람의 뒷모습을 볼줄 아는 배우" 극찬
  • 웹툰 '미생' 작가 "임시완, 사람의 뒷모습을 볼줄 아는 배우" 극찬
  • 윤태호 작가[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원작자가 밝혔다.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미생’에 대한 원작자 윤태호의 시선이 공개됐다.‘미생’은 웹툰원작으로 2012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만화부문 대통령상, 2013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만화상 등을 휩쓸며 웹툰의 최고 권위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작품이다. 오는 17일 오후 8시 10분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미생’은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윤태호 작가는 지난 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미생의 밤’에 직접 출연해 원작과 드라마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미생의 밤’은 이 시대의 ‘미생’들을 초청해 출연 배우 6인(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과 원작자 윤태호 작가가 함께 드라마 ‘미생’의 탄생 스토리 영상을 함께 보고 ‘미생’에 관한 토크를 이어간 이벤트다. 윤작가는 “외모를 먼저 얘기하자면 캐릭터와 많이 닮아있다. 오상식 과장은 만화적 기호로 그려 넣은 더벅머리나 붉게 충혈된 눈이 트레이드 마크인 점에서 외모로 따지면 이성민은 그닥 많이 닮지 않았으나 그의 연기나 눈빛, 역에 대한 재해석 측면에서는 총체적으로 그 역할이 제대로 옮겨간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안영이 캐스팅에서는 김원석 감독이 긴장의 끈을 놓으셨구나 생각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안영이라는 캐릭터에 비해 매우 아름다운 분을 섭외해 당황했지만 정말 마음에 드는 캐스팅이다”라고 말해 관객을 웃음바다로 몰아 넣었다. 안영이는 당당하면서도 사려 깊은 인턴사원으로 강소라가 이 역할에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주인공 장그래를 연기하게 된 임시완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당일 깜짝 게스트로 함께 한 윤태호 작가는 임시완에 대해 “프리퀄 때 이후 구면이다. 개인적으로 임시완이 정말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눈빛이 맘에 든다”고 극찬했다. 또한 “열네 살된 내 아이가 나이에 맞지 않은 성숙함을 보일 때 짠한 마음이 있는데 임시완에게서 그런 연민이 느껴진다. 보지 않아도 되는 지점을 보고 있는 듯한 청춘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의 뒷모습을 볼줄 아는 배우”라고 말했다.채널과 공식 유튜브 (대표 URL - http://youtu.be/zz7O2TJMs8E)를 통해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공개 5일 만에 조회수 10만 건을 돌파하며 드라마 예고편으로는 이례적이라 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미생’은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샐러리맨의 교과서’라는 애칭을 얻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특히 일에 갇혀 매일 울고 웃는 평범한 직장인들의 삶과 그 속의 인간관계를 구체적이고 감동적으로 묘사하며 이미 수많은 마니아 층을 양산한 바 있다.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를 보여준다.
2014.10.14 I 강민정 기자
  • 삼성서울병원, 25일 ‘혈액암 환자 건강관리’ 건강강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삼성서울병원 혈액암센터는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암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혈액암을 진단받고 치료중이거나 종료된 모든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암 치료 후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혈액암 질환 및 치료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습득 하고 건강한 희망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자 준비했다. 김석진 혈액종양내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첫 강의인 ‘림프종에 대한 이해’ 는 김원석 교수(혈액종양내과)가 강연을 맡았고, 장준호 교수(혈액종양내과)는 ‘백혈병에 대한 이해’, 조주희 교수(암교육센터)는 ‘혈액암 환자들의 영양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환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또한 김지현, 박실비아 교수(혈액종양내과)는 ‘다발성 골수종에 대한 이해, 조혈모세포 이식에 대한 이해’ 에 대한 강의를 한다. 정철원 혈액암센터장은 “이번 혈액암 환자 건강 관리 강좌 시간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고 환자와 보호자가 직접 체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 지식등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감·희망·지식을 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좌는 관심 있으신 분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참석이 가능하며, 등록시 나누어주는 질문지에 평소 궁금했던 점을 기재해서 제출하면 질의 및 응답시간에 답변을 해 주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2014.09.16 I 이순용 기자
PD+작가 脫지상파 러시..방송, 크리에이티브 판도가 달라진다①
  • PD+작가 脫지상파 러시..방송, 크리에이티브 판도가 달라진다①
  • 방송 크리에이티브 환경이 달라지고 있다. 비(非) 지상파인 JTBC와 tvN의 약진으로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 위주의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5년, 10년 뒤 우리나라 방송은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4사가 개국한 지 4년차, 케이블채널을 대표하는 tvN이 정식 출범한 지 9년차다. 2014년 현재 종편의 약진과 케이블채널의 성장에 지상파가 흔들리고 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 드라마·예능 PD와 작가들이 종편과 케이블채널로 움직이고 있다. 너도나도 ‘탈(脫) 지상파’의 크리에이티브를 선호하는 현상은 향후 우리나라 방송 판도의 흐름을 바꿔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이러한 이직은 예능 시장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KBS2 ‘안녕하세요’와 ‘우리동네 예체능’을 연출한 이예지 PD의 SM C&C 이적 소식이 들리면서 지상파 예능 PD의 이적 문제가 또 한번 관심을 얻었다. ‘도대체 왜’라는 궁금증이 커졌다.예능 연출에 있어서 외부 심의를 고려하고 내부적인 검열까지 따지는 것은 쉽지 않다. 그리고 싶은 그림과 그릴 수 없는 그림의 색깔, 장르 차이가 확연할 수록 연출자의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욕구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공영방송’ KBS는 물론 상업방송인 SBS까지 심의와 검열에서 자유롭긴 어렵다.또한 최근 1,2년사이 심해진 자체 경쟁이 실패한 예를 남기며 신뢰 문제에 벽이 생겼다는 분석도 있다. 파일럿 프로그램의 론칭이 눈에 띄게 늘어난 요즘, 웰메이드 신작 양상을 위한 내부 경쟁이 유명 MC 섭외, 시청률 등의 경쟁으로만 이어졌다는 뜻이다. 참신한 구성과 개발 가능성이 보이는 아이디어를 장려한다는 취지와 어긋나는 정규편성 전략은 많은 연출자에게 실망감을 안길 수밖에 없다.종편과 케이블채널은 심의 규제와 자체검열이 상대적으로 낮다. 콘텐츠 색채가 뚜렷하고 채널 특성이 강화된 부분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자체 경쟁’을 가능하게 한다.드라마 시장에서도 인력 이동이 엿보인다. 노희경 작가와 콤비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규태 PD, 정성주 작가와 손잡고 있는 안판석 PD등 지상파 3사에 얽혀있지 않고 자유롭게 연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이들이 성공 행보를 닦으면서 ‘드라마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욕구도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KBS2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김원석 PD와 ‘추노’의 곽정환 PD가 tvN으로 이적했다. 최근 MBC ‘커피프린스’를 연출한 이윤정 PD와 ‘파스타’ ‘골든타임’의 연출자 권석장 PD가 MBC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장태유 PD는 중국 시장의 가능성을 안고 영화 제작사까지 설립했다. 장 PD는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인재 유출을 막고자하는 SBS는 휴직계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다.더불어 최근 중국 시장에서의 한류 콘텐츠 열풍에 힘입어 국내 기획사나 외주제작사가 이와 관련된 콘텐츠개발 부서를 론칭, 노하우가 깊은 인재를 영입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이러한 경우 보다 조직적인 ‘인력풀’이 가동된다. 함께 일해온 PD와 작가가 동시에 움직이는 등 ‘팀’ 구조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새롭고 낯선 환경에서의 적응을 돕고 소통 노하우도 탁월하기 때문이다.한 외주제작사 관계자는 “작가나 드라마 PD의 경우 ‘프리’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도 지상파 3사의 메인 작가의 경우 종편이나 케이블채널에서 2,3개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일이 일반적이다. 앞으로는 이러한 인력을 고정적으로 끌어오려는 비(非) 지상파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지상파 예능국의 한 관계자 역시 “‘지상파’라는 프리미엄이 통하지 않는 방송환경이 된지 오래다.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의 자체 제작 경쟁력을 높이려고 움직이고 있다. 지상파가 아닌 방송 활로가 판을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인력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2014.08.26 I 강민정 기자
김대명, '미생' 합류..'이성민·임시완과 팀플레이'
  • 김대명, '미생' 합류..'이성민·임시완과 팀플레이'
  • 김대명(사진=프레인TPC)[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김대명이 tvN 새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에 합류했다. 김대명은 ‘미생’에서 김동식 역을 맡아 안방극장 데뷔식을 치른다. ‘미생’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에서 김대명은 원인터내셔널 영업 3팀의 대리 김동식으로 분한다. 상사에겐 신뢰받고, 부하 직원들에겐 엄격한 선임이다. 오 차장(이성민 분)에 대한 존경심과 팀을 향한 의리로 똘똘 뭉친 캐릭터다. 김대명은 지난해 7월 개봉한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서 범인 목소리를 인상적으로 연기해 주목받았다. 이어 올 상반기 한국영화 기대작이었던 영화 ‘방황하는 칼날’과 ‘표적’, ’역린‘에 잇따라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김대명은 평범함과 비범함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배우다”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그간 스크린에서 보여온 모습과는 다른 친근한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대명이 출연하는 ’미생‘은 이달 중순께 촬영을 시작해 오는 10월 ’아홉수 소년‘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이순신리더십] 400년 뛰어넘은 울림…'명량' 명장면☞ '해피투게더3' 이유리 "남편 속옷 150벌 준비해놨다"...이유 알고보니 '의외'☞ 박건형, 10월20일 결혼.."소중한 내 편 생겼다" 소감☞ 2PM이 돌아온다..9월 컴백 발표☞ 박잎선 "'눈물'서 파격 노출.. 송종국 한 달 간 충격 빠져"
2014.08.08 I 최은영 기자
이성민·임시완 '미생', 막강 라인업 구축..이달 중순 촬영돌입
  • 이성민·임시완 '미생', 막강 라인업 구축..이달 중순 촬영돌입
  • 미생[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이 캐스팅 라인업을 마무리 짓고 곧 크랭크 인에 들어간다.올해 10월 첫 방송 예정인 ‘미생’은 최고의 만화 작가인 윤태호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샐러리맨의 교과서’라는 애칭을 얻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특히 일에 갇혀 매일 울고 웃는 평범한 직장인들의 삶과 그 속의 인간관계를 구체적이고 감동적으로 묘사해 이미 수많은 마니아 층을 양산한 바 있다.이번 드라마에서 ‘을’의 인생을 대변하는 주인공 장그래 역에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트라이앵글’, 영화 ‘변호인’ 등에서 호연을 보여준 배우 임시완이 낙점돼 눈길을 끈다. 장그래는 프로 바둑기사가 될 문턱에서 좌절을 겪고 궂은 일을 전전하다 종합무역상사 인턴이 되는 청년으로, 끈기와 승부사적 기질은 있으나 검정고시 고졸 학력이 전부인 이 시대 보기드문 스펙을 갖고 있다. ‘미생 프리퀄’을 통해 장그래를 훌륭하게 연기한 바 있던 임시완이 고군분투하는 현대인의 삶을 현실적으로 재현해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종합무역상사의 만년 과장으로 워커홀릭이자 위아래로 신임이 두터운 베테랑 오상식 과장 역에는 이성민이 확정됐다. 전작들을 통해 매번 변화무쌍한 캐릭터들을 소화해 온 이성민은 장그래를 유일하게 믿어주고 새로운 운명을 부여하는 역할로 등장한다.다른 대기업을 다니다 종합무역상사로 입사해 출중한 업무능력으로 실무에 조기 투입하게 되는 ‘넘사벽’ 신입사원 안영이 역에는 강소라가 낙점됐다. 당당하면서도 사려 깊은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뭇 질시하는 선배들과의 관계 장벽에 부딪히게 되는 안영이 역할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완벽한 입사 스펙을 갖추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온 이시대 취업준비생의 전형인 장백기 역은 강하늘이 맡게 됐다. 드라마 ‘몬스타’로 존재를 각인시킨 강하늘은 이후 ‘상속자들’, ‘엔젤아이즈’ 등 작품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드라마-영화계의 가장 주목받는 연기자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몬스타’에서 맺은 김원석 감독-정윤정 작가와의 신뢰로 이번 작품을 선택해 제작진과의 남다른 호흡을 과시하며 보여줄 활약상에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현실 세계로 들어온 이상주의자 한석률 역에는 영화 ‘감시자들’과, ‘들개’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변요한이, 상사에겐 신뢰도 높은 후배지만 후배들에겐 공포자체인 3년차 대리 김동식 역에는 영화 ‘표적’, ‘역린’, ‘방황하는 칼날’ 등에서 활약하며 ‘흥행작 감초’라는 애칭을 얻기도 한 배우 김대명이 맡아 열연하게 된다. tvN 드라마 출연을 통해 많은 연기파 배우들이 스타덤에 오른 만큼, 연기에 천부적인 기질을 보이는 두 배우가 이번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또한 능력있는 커리어우먼이지만 육아와 가사의 현실 앞에 무너지는 선차장 역은 배우 신은정이 맡게 됐다. 일과 가정 사이에서 두 마리 토끼를 확실히 잡고자 하는 실제 배우와 캐릭터가 절묘하게 매치되는 캐스팅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이번 작품은 tvN-Mnet 드라마 ‘몬스타’에서 치밀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김원석 감독과 탁월한 캐릭터 묘사의 달인 정윤정 작가의 차기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시대 공감과 생활 밀착 형 에피소드로 밀도 있게 풀어내 어떤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미생’은 오는 8월 중순 경 크랭크 인한다.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아홉수 소년’의 후속작으로, 10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2014.08.07 I 강민정 기자
  • 신한금융투자, 조직개편·인사 단행..'본사영업 강화'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31일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은 변화무쌍한 금융상황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조직구조와 역량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본사영업 강화와 영업지원 체계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췄다.먼저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법인금융상품영업 1부, 2부, 3부를 총괄하는 법인금융상품영업본부를 신설해 법인을 대상으로 한 영업력에 집중하고 대상 고객의 범위도 확대했다.투자은행(IB)는 창조적 자산운용 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의 PE부를 투자금융부로 개편했다. 투자금융부는 향후 자원, 에너지, 인프라 등 대체투자 관련 딜 소싱 확대와 사모펀드 출자 등과 같은 대체투자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자산유동화와 구조화상품을 담당하는 구조화금융팀을 구조화금융부로 승격해 시장의 접근성을 더욱 강화했다.본사지원부문은 인사, 기획, 관리 기능을 통합해 경영관리본부로 통합함으로써 전략방향과 실제 운영간의 신속한 실천이 가능하도록 조직운용의 효율화를 도모했다.마케팅본부는 기존의 온라인 비즈니스, 해외주식과 선물 등 글로벌사업, 마케팅, 홍보, 시너지 관련 부서를 묶어 확대 개편했다. 영업과 본사 마케팅 지원간의 능동적 시너지 확보를 위한 포석이다.금융소비자 보호 모범규준에 따라 준법감시본부가 신설됐으며, 기존 투자자보호센터는 ‘금융소비자 보호센터’로 확대 개편됐다.아래는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 내용이다.<신임>◇부사장▷리테일그룹 박석훈◇본부장▷법인금융상품영업본부 이제성◇본부장 직무대행▷준법감시본부 김대홍◇지점장▷잠실신천역지점 강종호 ▷연희동지점 권영대 ▷서귀포지점 김지훈 ▷대구동지점 박만호 ▷정읍지점 시이권 ▷광교지점 양철호 ▷관악지점 윤지현 ▷연수지점 이명우 ▷밀양지점 이상민 ▷산본지점 이재혁 ▷대치센트레빌지점 장무일◇센터장▷신한PWM해운대센터 이채명 ▷신한PWM이촌동센터 최인순(개설준비위원장)◇부서장▷심사부 김병국 ▷법인금융상품영업3부 김장회 ▷RM1센터 김준태 ▷신디케이션팀 박진서 ▷RP운용팀 소상현 ▷업무개발부 이기호 ▷법인선물옵션부 임태훈 ▷금융소비자보호센터 조희창<전보>◇부사장▷홀세일그룹 추경호◇본부장▷IPS본부 신동철 ▷경영관리본부 김태성 ▷WM추진본부 김봉수 ▷강북영업본부 송용태 ▷강서영업본부 남궁훈 ▷마케팅본부 정환 ▷강남영업본부 백명욱◇지점장▷신당지점 곽병주 ▷수완지점 곽철호 ▷답십리지점 김기수 ▷구월동지점 김병기 ▷야탑역지점 김지일 ▷분당지점 김후근 ▷청주지점 박종만 ▷압구정지점 서태영 ▷전주지점 심규만 ▷중부지점 오성천 ▷광양지점 유효종 ▷삼풍지점 윤인철 ▷의정부지점 이경수 ▷대구지점 이광균 ▷평촌지점 이선미 ▷논현지점 이순배 ▷창동지점 이재웅 ▷청주지웰시티지점 이종찬 ▷정자동지점 장광철 ▷노원역지점 장재혁 ▷안산지점 조시환 ▷군산지점 조원재 ▷영등포지점 조재석 ▷마산지점 천윤진 ▷도곡지점 최태순◇센터장▷신한PWM대구센터 김현기(개설준비위원장) ▷신한PWM서초센터 노미애(개설준비위원장) ▷신한PWM압구정중앙센터 김성태 ▷신한PWM목동센터 성현철 ▷신한PWM도곡센터 유기철 ▷신한PWM강남센터 정무연◇부서장▷채권운용팀 김원석 ▷투자상품부 오해영 ▷FICC운용팀 우상화 ▷고객지원센터 유장용 ▷시너지지원팀 이광렬 ▷자산관리솔루션부 이창훈 ▷온라인자산관리센터 현종원<승진>◇부장▷잠실신천역지점 강서구 ▷반포지점 김계흥 ▷광교지점 김기수 ▷M&A부 김성익 ▷WM사업부 박성진 ▷금정지점 안병우 ▷채권영업1팀 오두식 ▷삼성역지점 이형연 ▷영등포지점 조재석 ▷삼풍지점 최세열
2013.12.31 I 김대웅 기자
  • 얼굴에 생기는 반점 ‘오타모반’, 저에너지 레이저로 치료가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얼굴에 생기는 오타모반을 저에너지 레이저를 이용해 통증을 없이 치료할 수 있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오타모반이라 피부표피 내의 멜라닌세포 증식으로 인해 얼굴의 신경이 분포하는 눈 주위에 청색이나 갈색의 반점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오타 모반은 한국, 일본인 등 동양인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한국인은 인구 1만명당 3명 정도의 발생빈도를 보인다.강북삼성병원 김원석 피부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통증을 크게 줄인 저에너지 레이저 치료법으로도 오타모반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SCI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고 15일 밝혔다. 얼굴에 청· 갈색 반점이 생기는 오타모반의 기존 치료법은 높은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므로 소아에서의 치료에 반복적인 전신마취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보호자가 소아기때의 치료를 기피해왔다. 그러나 김 교수는 저에너지 치료를 통해 통증을 줄이고 착색이나 멍 등 부작용을 줄여 일상생활로 빠른 복귀가 가능한 치료법을 제시했다. 또한 기존 최대 2년까지 진행되었던 치료기간을 평균 8개월로 단축했다.김 교수는 오타모반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저에너지 레이저 치료한 결과, 19명의 환자 중 18명이 환자들이 완치소견을 보였다고 밝혔다. 기존 6주 간격의 고에너지 치료에서 2주 간격의 저에너지 치료를 진행하며 환자의 경과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얼굴에 오토모반을 가진 19명의 환자들 중 18명이 완치 되었다. 또한, 시술 후 일상생활로 빠른 복귀가 가능해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도 치료에 만족했다. 오타모반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세포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청소년기에 들어서면 피부표피가 어린이에 비해 2배 이상 두꺼워지기 때문에 멜라닌 세포제거를 위해서는 많은 양의 레이저가 필요하다. 반면에 5~6세의 어린이는 성인보다 얇은 피부표피를 가지고 멜라닌 세포가 표피 가까이에 있어 적은양의 레이저로도 치료효과가 좋다. 김 교수는 “기존에는 전신마취에 이르는 통증으로 유아 때의 치료를 포기하고 청소년기에 가서야 치료를 했지만 새로운 치료법을 통해 어린이도 적은 통증으로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2013.10.15 I 이순용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