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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군입대 현장...'엄친아는 달라! 군대도 현역으로'
  • [VOD]김정훈 군입대 현장...'엄친아는 달라! 군대도 현역으로'
  • [이데일리 옥남정PD] UN 출신 가수 겸 연기자 김정훈이 지난 28일 현역으로 군에 입대했다. 이날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소한 김정훈은 미리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일본 팬 700여 명과 입대 현장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모인 취재진들에 둘러싸여 한류스타로서의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김정훈의 소속사 측은 이날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사설 경호원 10여 명을 현장에 사전 배치했을 정도다.  김정훈은 입대 전 현장까지 찾아와 자신을 배웅해 준 팬들의 사랑에 감격했는지 모자를 벗으며 잠시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그는 "2년 동안 내공을 더 쌓아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팬들에 작별 인사를 전했고 팬들도 잠시지만 그와의 이별이 못내 아쉬운 듯 좀처럼 현장에서 발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김정훈은 이날 입소 후 향후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현역으로 군복무를 하게 된다. 연예병사 지원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관련기사 ◀☞"역시 한류스타"...김정훈, 입대에 韓中日 700여 팬 운집☞'입대' 김정훈, "노장소리 듣지 않도록 열심히 할 것"(일문일답)☞[포토]'현역 입대' 김정훈, '충성! 입대를 명 받았습니다'☞[포토]'혀 빼꼼' 김정훈, '기분 묘하네~'☞김정훈, "군대서 내공 쌓아 돌아올 것"…700여 팬 환대 속 입대
"역시 한류스타"...김정훈 입대에 韓中日 700여 팬 운집
  • "역시 한류스타"...김정훈 입대에 韓中日 700여 팬 운집
  • ▲ 가수 김정훈의 입대 현장을 찾은 팬들[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은 역시 한류스타였다. 김정훈이 28일 오후 1시30분께 입대하는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 현장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팬 700여 명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해외 팬들이 대절해 온 관광차만 해도 10여 대. 팬들은 ‘올웨이즈 위드 유’. ‘2년 뒤 세상을 지배할 당신을 기다립니다’ 등의 현수막을 들고 이른 아침부터 김정훈을 기다리고 있었다. 팬들은 이날 자체 제작한 부채를 서로 나눠가지며 이날 유난히도 따가웠던 볕을 가리곤 했다. 김정훈의 입대를 보기 위해 지난 27일 입국한 한 일본 30대 여성팬은 “그를 떠나보낼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 가수 김정훈김장훈 소속사 측은 이날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사설 경호원 10 여명을 배치해 팬들의 질서 유지에 힘썼다. 입대 30분 전 김정훈이 나타나 잠시 팬들이 아쉬움의 탄식을 쏟아내며 술렁였지만 아무런 사고 없이 짧은 팬미팅은 끝났다. 김정훈은 입대 전 자신을 기다려 준 팬들이 감사했는지 썼던 모자를 벗으며 잠시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2년 동안 내공을 더 쌓아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고 팬들은 이 자리를 좀처럼 뜨지 못하게 그의 뒷모습을 아쉽게 바라봤다. 김정훈은 이날 입소, 향후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에 배치된다. 연예병사 지원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가수 김정훈 입대 현장을 찾은 팬들(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입대' 김정훈, "연예병사 지원은 미정"(일문일답)☞[포토]'혀 빼꼼' 김정훈, '기분 묘하네~'☞[포토]김정훈, '군대서 내공 쌓고 오겠습니다'☞[포토]김정훈, '헤어질 팬 생각에 눈물(?)'☞김정훈, "군대서 내공 쌓아 돌아올 것"…700여 팬 환대 속 입대
2009.04.28 I 양승준 기자
'입대' 김정훈, "노장소리 듣지 않도록 열심히 할 것"(일문일답)
  • '입대' 김정훈, "노장소리 듣지 않도록 열심히 할 것"(일문일답)
  • ▲ 가수 김정훈[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700 여 팬들의 환대 속 현역으로 입대했다. 김정훈은 28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에 입소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2년 동안 내공 쌓아 돌아오겠다”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쓰고 왔던 검정색 모자를 벗고 팬들에게 입대 인사를 전할 때 그의 눈시울은 촉촉히 젖어 있었다. 김정훈은 이날 입소, 향후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에 배치된다. 다음은 이날 이날 입대 전 김정훈과 취재진이 나눈 일문 일답이다. -입대 전 지금 심정은? ▲ 대한민국 남아로서 누구나 가야 하는 의무라 담담하다. -늦은 나이에 입대하는 데 걱정되지 않나? ▲ 나이 먹어서 못 한다는 소리 그리고 노장 소리 듣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그리고 즐기면서 복무하겠다. -지금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은? ▲어머니랑 같이 와서 식사를 했는데 인사도 제대로 못 드렸다. -군 입대 관련 동료 연예인들의 조언은 없었나? ▲ 홍경민 씨가 녹음실에 와서 조언을 해줬다. ▲ 가수 김정훈 입대 현장을 보기 위해 일본에서 온 팬들.-연예병사 지원을 할 것인가? ▲ 훈련소 들어가서 결정하지 않을까 싶다.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입대 전 음반 발매한 이유는?▲ 한국 팬들에게 그 동안 보여드린 게 너무 없어서 죄송했다. 그래서 사죄의 마음으로 입대 전 선물을 하나 드리고 싶었다.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 -군에 들어가서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은? ▲ 총 쏴보고 싶고 수류탄 던져 보고 싶다. (웃음) -팬 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 갑작스럽게 가게 됐는데 이렇게 많이 와 주셔서 감사하다. 2년 뒤에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들 앞에 서겠다. (사진=김정욱 기자) ▶ 관련기사 ◀☞[포토]'현역입대' 김정훈, '2년 후에 만나요'☞[포토]'혀 빼꼼' 김정훈, '기분 묘하네~'☞[포토]김정훈, '군대서 내공 쌓고 오겠습니다'☞[포토]김정훈, '헤어질 팬 생각에 눈물(?)'☞김정훈, "군대서 내공 쌓아 돌아올 것"…700여 팬 환대 속 입대
2009.04.28 I 양승준 기자
김정훈, "군대서 내공 쌓아 돌아올 것"…700여 팬 환대 속 입대
  • 김정훈, "군대서 내공 쌓아 돌아올 것"…700여 팬 환대 속 입대
  • ▲ 가수 김정훈[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2년 동안 내공 쌓아 돌아오겠다.” 가수 겸 배우 김정훈(29)이 현역으로 군에 입대하며 팬들에게 이같이 작별 인사를 전했다. 김정훈은 28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에 입소하기 전 팬들과 만나 “갑작스럽게 가게 됐는데 이렇게 많이 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2년 뒤에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들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 군에 입대하는 소감을 묻자 김정훈은 “대한민국 남아로서 누구나 가야 하는 의무라 담담하다”며 “나이 먹어서 못 한다는 소리 듣지 않도록 열심히 그리고 즐기면서 복무하겠다”고 답했다. 김정훈은 이날 짧은 머리를 벗으며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해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김정훈의 입대를 보기 위해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팬들 700 여명이 몰려 한류스타로서의 그의 인기를 실감케 하기도 했다. 김정훈은 이날 입소, 향후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에 배치된다. 지난 2000년 UN으로 가요계에 입문한 김정훈은 2005년 팀 해체 후 연기와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 드라마 ‘궁’을 통해 한류스타로 거듭난 김정훈은 한중 합작드라마 ‘연애 병법’에 출연해 중국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포토]'충성!' 김정훈, '멋진 남자로 돌아올게요'☞[포토]'현역 입대' 김정훈, '충성! 입대를 명 받았습니다'☞[포토]김정훈 군입대 현장, '韓中日 팬 700여명 몰려'☞[포토]'충성' 김정훈, '잘 다녀오겠습니다'☞[포토]김정훈 군입대, '한중일 팬 700여 명, '기다릴게요~''
2009.04.28 I 양승준 기자
  • 김쌍수 한전 사장 "발전사 재통합 정부에 건의할 것"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김쌍수 한국전력(015760) 사장이 분할된 발전자회사들과의 재통합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김 사장은 20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전력산업과 관련된 모든 책임은 한전이 져야 하지만 발전자회사들과 역할이 분할돼 있어 한계가 있다"며 "(재통합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노식 친박연대 의원이 "원자재 구매와 전력 생산은 발전자회사들이 담당하고 한전은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구조적 문제 때문에 전기요금 문제 등이 계속 발생하는 것 아니냐"고 따지자 김 사장은 이같이 답했다. 김 사장은 또 "발전회사 연료통합구매 전담조직을 운영해 상반기중 중국탄 통합구매를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의 발전부문은 전력산업 구조개편 계획에 따라 지난 2001년 4월 한국수력원자력과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6개 자회사로 분리된 바 있다. 한전은 지난 2월 김정훈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향후 전력산업 발전방향과 발전연료 통합구매 추진현황`이라는 제목의 내부 보고서에도 발전 분리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발전자회사와의 재통합을 추진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한전측은 "6개 발전자회사를 통합하기 위한 방안 또는 방침을 정한 바가 없고, 이는 한전의 공식적인 견해가 아니다"라고 공식 해명했다. 한편 김정관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은 "한전의 발전자회사들과의 재통합 문제는 국민경제 영향이 크기 때문에 그간의 발전산업의 공과를 살펴보고 국민경제 발전의 입장에서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김쌍수 한전 사장 "올해 9% 전기요금 인상 추진"☞돈줄 마른 기업들, 단기차입금 1년새 60%↑☞한국전력, 추가 악화보다 회복될 것-동부
2009.04.20 I 안승찬 기자
  • 북한, 요코하마 탁구세계선수권 불참
  • [경향닷컴 제공] 북한이 오는 28일부터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2009 탁구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참가국 최종 엔트리에 따르면 북한이 빠져 있다. 북한은 지난 2월21일 1차 엔트리 마감일에도 명단을 내지 않았다.북한은 2007년 크로아티아 대회에 불참했지만 2005년 상하이 대회와 2006년 브레멘 대회, 지난해 광저우 대회에는 참가했다.북한의 불참은 최근 로켓 발사에 따른 북·일관계 악화 등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박도천 아시아탁구연맹 경기위원장은 “북·일관계 경직이 가장 큰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며 “정치적으로 민감한 상황이어서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고 싶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위원장은 “아시아 탁구 강국이었던 북한이 최근 10여년 동안 세대교체에 난항을 겪으며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점도 한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단체전으로 열린 2008 광저우 대회에서 북한은 김혁봉·장성만·리철국(이상 남자), 김미영·김정·현련희·심윤희(이상 여자) 등 8명이 출전해 남자 25위, 여자 13위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한국은 이번 대회에 유승민·주세혁·오상은·이진권·김정훈·서현덕(이상 남자), 김경아·박미영·당예서·석하정·이은희·박영숙(이상 여자)이 나선다. 뒤늦게 발탁된 주니어 김동현(포항 대흥중3), 양하은(군포 흥진고1)은 혼합복식에 출전한다.탁구 최강국 중국은 호화 멤버를 총출동시켰다.지난해 베이징올림픽 남녀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마린(세계랭킹 2위)과 장이닝(세계랭킹 1위)를 비롯해 왕하오·마룽·왕리친(이상 남자), 궈웨·리샤오샤·궈옌(이상 여자) 등 톱랭커들이 모두 출전한다.
  • [월드컵]북한 감독,"비정상적 상황이었다"...남북전, 자칫 무산될 뻔
  •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계획으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과 북한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전도 자칫 무산될 뻔한 지경까지 갔던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이 경기일인 1일 일부 선수들의 갑작스런 배탈 등을 이유로 경기를 추후 제 3국에서 하자고 주장한 탓이었다. 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북한은 정대세를 비롯 GK 리명국과 김명길 등이 이날 새벽부터 설사와 복통 구토 증세를 보여 경기를 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경기를 연기하자고 요청했다. 이에 경기 감독관이 상황을 파악한 뒤 아시아축구연맹(AFC)과 국제축구연맹(FIFA)에 보고했으나 FIFA가 북측의 주장에 명분이 없다며 경기를 진행할 것을 지시, 결국 예정대로 남북전은 치러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북측은 정대세의 배탈이 남한의 책임이라고 주장하고, 정대세 등의 증세에 대한 양측 의료진의 의견이 엇갈리는 등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김정훈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 회견에서도 정대세 등의 상태를 거론하며 “경기를 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서 ”결과에 대해서도 말하기 싫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김 감독은 또 심판 판정에 대해서도 불만을 터트렸다. 후반 초반 정대세의 헤딩슛이 이운재의 선방에 막힌 상황을 염두에 두고 “감독으로서 심판에 의의가 많다. 볼이 골라인을 넘은 것 같은 데 이를 무시했다"며 "경기를 치르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감독은 “환자가 생긴 것은 괴이한 경우고 감독으로서도 매우 불쾌하다"면서 "물어볼 말은 많겠지만 할 말을 맺겠다"는 말을 남기고 기자회견장을 떠나버렸다.
2009.04.01 I 김삼우 기자
  • '무적함대' 스페인, 6연승할까...지구촌 다시 월드컵 전쟁
  • [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2일(이하 한국 시간)지구촌 곳곳에서 다시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진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티켓 확보를 위한 대결들이다.  이날은 맹위를 떨치고 있는 스페인, 이탈리아, 잉글랜드 등 유럽의 강호들과 2%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미의 강자들이 다소 쉬운 팀들을 상대로 승수 쌓기에 나선다. 하지만 축구공은 둥글다. 어떤 이변이 일어날 지 알 수 없다. 의미있는 경기들을 짚어본다.  ▲ 스페인 vs 터키 (이스탄불, 2일 오전 3:00) '무적함대' 스페인이 터키를 맞아 6연승에 도전한다. 스페인은 유럽 지역 최종 예선 5조에서 5승 무패(승점 15), 11득점 1실점으로 선두를 달리며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위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터키는 2승 2무 1패(승점 8)로 조 3위에 머물고 있다. 5골밖에 뽑지 못한 득점력이 원인이다. 스페인은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노리고 있다.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유로 2008 스위스와 체코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던 터키의 강한 정신력을 생각하면 자칫 발목을 잡힐 위험도 있다. 게다가 열정적인 터키 홈 팬들의 응원도 부담이다. 스페인은 부상 복귀 후 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다비드 비야를 벤치에 앉히고 페르난도 토레스를 원톱으로 배치할 전망이다. 사비와 이니에스타, 푸욜 등도 부상을 이유로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터키는 니하트, 툰카이 산리, 아르다 투란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양 팀은 총 8번 맞붙어 스페인이 3승 4무 1패로 앞서고 있다. ▲ 이탈리아 vs 아일랜드 (바리, 2일 오전 3:50) 유럽 예선 8조 1,2위의 격돌이다. 이탈리아는 4승 1무, 승점 13점으로 1위에 올라있고, 아일랜드는 3승 2무 승점 11점으로 이탈리아를 추격하고 있다. 일단 이탈리아는 아일랜드를 꺾으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을 수 있다. 3위 불가리아(4무)와 4위 사이프러스(1승 1무 2패)는 승점 4점으로 많이 뒤처져있다. 그러나 디 나탈레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것이 부담이다. 나탈레는 몬테네그로와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고, 리피 이탈리아 감독은 그 자리에 시모네 페페나 쥬세페 로시를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달 28일 불가리아와 1-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한 데 그친 아일랜드는 안정적인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내심 이탈리아를 제치고 선두를 노리겠다는 의지를 키우고 있다.  ▲ 잉글랜드 vs 우크라이나 (런던, 오전 4:00) 스페인, 네덜란드와 함께 유럽 예선에서 전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잉글랜드(4승)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연승 숫자를 5로 늘릴 계획이다. 우크라이나는 2승 1무(승점7)로 6조 3위. 잉글랜드는 소비에트 연방에서 벗어난 1990년대 초반 공식 경기를 치른 우크라이나와 지금까지 두차례 격돌, 2-0, 3-0으로 완승한 바 있다.  그러나 2009년의 우크라이나는 세계적인 골게터 안드리 셰브첸코를 비롯, 드미트로 치그린스키, 아르템 크라베츠, 아나톨리 티모슈크, 안드리 보로닌 등 유럽 무대에서 정상급의 활약을 하는 선수들로 구성돼 만만찮은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에밀 헤스키, 칼튼 콜, 대런 벤트 등 공격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해 주전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를 중심으로 피터 크라우치, 아그본라허 등 대체 공격수들의 활약을 기대해야 한다.  ▲ 남미 예선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각각 볼리비아와 페루를 상대로 승수쌓기를 노린다.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를 4-0으로 격파하며 남미 예선 2위(5승 4무 2패, 승점 19)까지 올라선 기세를 볼리바이를 맞아 이어가겠단 각오다. 1위 파라과이(7승 2무 2패, 승점 23)와는 다소 차이가 나지만 4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얻는 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의 경기는 오전 4시 30분 볼리비아의 라 파즈에서 열린다. 브라질(4승6무1패, 승점 18)은 에콰도르 원정에서 1-1로 비기면서 명성에 걸맞지 않은 4위에 머물고 있다. 둥가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한 카카가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의 부진탈출에 힘을 보탤 것으로 믿고 있다. 경기는 2일 오전 10시 10분 브라질의 홈인 포르토 알레그레에서 열린다. ▶ 관련기사 ◀☞홍명보, 감독 데뷔 무대서 우승까지... 이집트 4-1 대파☞박지성, '맨유 3월의 선수' 선정☞김정훈 북한 감독, "남한전, 격렬할 것이다"☞허정무 감독, "북한전, 1골 승부될 것"☞박주영, "북한과 동반 진출 좋지만, 승부는 승부"
2009.04.01 I 김영환 기자
1일 남북전 '감상포인트'...4연속 무승부 균형 깨질까
  • [월드컵]1일 남북전 '감상포인트'...4연속 무승부 균형 깨질까
  • ▲ 지난해 6월 22일 열린 남북 맞대결[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1골 승부가 될 것이다"(허정무 한국 감독) "격렬할 것이다"(김정훈 북한 감독)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다음 달 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북한과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B조 5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2승 2무(승점 8)로 3승1무1패(승점10)를 기록중인 북한에 이어 조 2위를 마크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번 맞대결을 통해 얼마든지 뒤집기가 가능하다. 북한 역시 이번에 한국을 꺾으면 월드컵 본선 진출의 8부 능선을 넘게 돼 불꽃 튀는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이날 경기는 사상 첫 남북한 월드컵 본선 동반 진출의 가능성까지 타진해 볼 수 있어 또 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B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2승 1무 2패, 승점7)와 이란(1승 3무 1패, 승점6)이 남북한의 뒤를 쫓고 있는 형국이다. ▲ 4경기 연속 무승부, 승패 가릴까 한국과 북한은 지난해에 4차례 맞붙어 모두 비겼다. 지난해 2월 충칭에서 열린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1-1로 비긴 양팀은 이후에도 3월과 6월 상하이와 서울에서 열린 월드컵 3차예선 2경기와, 9월 상하이에서 개최됐던 최종예선 1경기에서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을 만큼 팽팽하게 맞섰다. 허정무 감독은 "1골 승부로 보고 있다"며 이번에도 어려운 승부를 예상했다. 물론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을 꺾고,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북한의 기세도 매서울 전망이다.   김정훈 북한 감독 역시 "내일 경기에서 보여주겠다"며 만만치 않은 모습이어서 두 사령탑이 선보일 지략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북한 대표팀▲ 북한의 선수비-후역습 깰 비책 있나 북한이 아시아 최종 예선 B조 1위에 나서는 등 깜짝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나 국제축구연맹(FIFA)랭킹에선 107위로 44위의 한국에 한참 처져 있다. 하지만 월드컵 예선에서 보이고 있는 전력은 간단치 않다. 특히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전개하는 역습은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를 잡을 정도로 위협적이다. 허정무 감독도 "(북한과 경기를) 박빙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수비가 강한 팀이기 때문에 결코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경계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허 감독은 "90분을 최대한 활용해 천천히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맞서 김정훈 북한 대표팀 감독은 수비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내일 경기를 지켜보라. 수비적으로 나서는지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알게 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대표팀의 공격수 박주영은 "밀집 수비를 펼친다해도 공간은 있다. 서로 돕는 플레이를 하다보면 공간은 생기기 마련이다"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고, 이청용 역시 "북한이 수비 위주로 나온다고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세밀하게 패스 플레이를 하면 기회는 많이 나올 것이다"라며 조직적인 플레이를 강조했다. 한국은 또 기성용이 대기하고 있는 세트 피스에서의 한 방이 북한의 밀집수비를 효과적으로 뚫을 수 있는 '비책'으로 기대된다. ▲ 박지성-박주영-이근호 vs 문인국-정대세-홍영조 축구는 골로 말하는 경기이니만큼 역시 최전방에 나설 선수들이 중시된다. 한국은 이라크전을 통해 허정무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은 이근호와 역시 선발출장했던 박주영의 동갑내기 투톱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은 "(전방에서) 많이 움직이면서 공간을 창출,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많이 만들주도록 하겠다"며 이타적인 플레이를 다짐했다. 페널티골을 터뜨린 이근호는 "북한전에서는 필드골을 터뜨리겠다"며 허정무 감독의 변함없는 신뢰에 보은하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들 뒤를 받치는 것은 '주장' 박지성이다. 박지성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왼쪽 측면을 허물면서 박주영과 이근호에 적절한 볼 배급을 해줄 전망이다. 허 감독과 박주영이 위협적인 선수라고 이구동성으로 지목한 북한의 '정대세-문인국-홍영조'도 한방을 노리고 경기에 나선다. 정대세를 축으로 양 측면을 문인국-홍영조의 빠른 발로 공략하는 북한을 막기 위해 이영표와 오범석 등 측면 수비수들의 활약과 박지성 등 미드필더들의 협력수비가 필요하다. 특히 박지성과 홍영조는 양 팀의 주장으로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을 벌일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련기사 ◀☞박지성, '맨유 3월의 선수' 선정☞김정훈 북한 감독, "남한전, 격렬할 것이다"☞허정무 감독, "북한전, 1골 승부될 것"☞이청용, "기회가 오면 반드시 골..."☞박주영, "북한과 동반 진출 좋지만, 승부는 승부"
2009.03.31 I 김영환 기자
  • 김정훈 북한 감독, "남한전, 격렬할 것이다"
  • [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격렬한 경기가 될 것이다" 김정훈 북한 감독이 한국과 예선전을 앞두고 승리와 함께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김정훈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3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일(1일) 경기는 우리가 본선에 진출하는데 있어 중요한 일전이다.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 경기가 격렬 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44년만의 본선 진출을 위한 각오를 밝혔다. 김정훈 감독은 북한을 이끌고 내달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다. 다음은 김정훈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를 하루 남겨두고 있는데. ▲ 내일 경기는 앞으로 예선 통과하는 데 중요한 경기다. 서로의 장점을 부각시켜 격렬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안영학이 경고누적으로 빠지게 됐다. ▲안영학은 귀중한 선수다.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지만 그에 대응할 선수를 세워서 전술적으로 어려움 없게 경기를 치르겠다. 내일(1일) 경기에서 승점 3점은 예선을 통과하는 데 매우 귀중하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위해서 모든 선수들이 경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각오가 돼 있다. - 팀분위기는. ▲ 아랍에미레이트연합전 승리로 자신감이 높아졌다. 사기가 매우 높다. - 앞선 4차례 경기서 수비적 전술이었는데, 이번엔 공격적으로 나서나. ▲ 내일 경기 과정을 관찰해보라. 종전대로 하는지 달라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경기를 관찰하면서 나도 대응하겠다. -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 선수들이 자긍심이 높다. 우리 선수들 마음이 어떤 팀과도 당당하게 견줄 수 있다는 자부심이 있다. 공수가 잘 맞는다. - 44년만의 월드컵 진출과 함께 19년만의 한국전 승리를 노린다. ▲ 경기전에 표현을 잘 안한다. 경기를 지켜봐 달라. - 한국의 장점은. ▲ 늘 강한 팀이었고, 지금도 강하다. 집약적으로 말하면 육체적 능력이나 조직력이 좋다. 경기 경험도 많은,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 동반 진출을 한다면. ▲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관련기사 ◀☞허정무 감독, "북한전, 1골 승부될 것"☞이청용, "기회가 오면 반드시 골..."☞박주영, "북한과 동반 진출 좋지만, 승부는 승부"☞이근호, 북한전서도 최전방 누빌까?...필드골 다짐☞알리 다에이 이란 감독, 전격 경질
2009.03.31 I 김영환 기자
허정무 감독, "북한전, 1골 승부될 것"
  • 허정무 감독, "북한전, 1골 승부될 것"
  • ▲ 허정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북한은 탄탄한 팀이다. 90분을 최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허정무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이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북한과의 결전을 하루 앞둔 31일, 격전지가 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필승의 의지를 밝혔다. 허정무 감독은 "중요한 길목에서 상승세를 탄 북한을 만났다"면서 "내일(1일)은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할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허 감독은 조원희의 부상에 대해 "내일까지 지켜봐야 하지만, 대안으로 2~3명의 선수를 준비시키고 있다. 나름대로 장점이 있는 선수들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허정무 감독과 일문일답. - 중요안 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 내일(1일) 경기는 월드컵 본선진출에 중요한 길목이다. 북한이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 경계된다. 그러나 우리도 준비를 잘했다. 컨디션이 좋다. 내일은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할 것이고 이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4경기 연속 무승부 중인데, 골이 중요할 것 같다. ▲ 이라크와 경기를 통해서 보듯 공격진이 좋은 모습이다. 골결정력이 문제다. 골을 넣도록 노력하고 있고, 넣을 것이다. 선수들이 각오도 돼 있다. 박빙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결코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다. 막무가내로 공격만해서는 안된다. 북한은 수비가 탄탄한 팀이다. 90분을 최대한 활용해 천천히 공략하겠다. 1골 승부로 보고 있다. - 조원희가 타박상을 입었다. ▲ 김정우가 경고 누적으로 나서지 못하면서 조원희를 대신 생각하고 있었다. 좋은 컨디션이었는데, 이라크 전에서 부상당해 아직 출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내일까지 지켜봐야겠지만, 대안으로 2-3명의 선수를 생각하고 있고, 선수들에게 주지시키고 있다. 조원희의 공백 있지만 나름대로 장점을 가진 다른 선수들이 있다. 충분히 훌륭하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경계할 선수가 있다면. ▲ 우수한 선수가 많다. 좋은 팀이라고 인정한다. 경기를 뛰는 선수들도 인정하고 있다. 이에 대비하고 좋은 경기, 승리할 수 있는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북한의 장점은. ▲ 북한은 우선 상당히 짜임새 있고 선수단 전체가 집중력이 높다. 팀웍이 좋은 팀이다. 정대세 , 홍영조, 문인국, 박남철 등 공격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활동력도 겸비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수비 가담시 많은 숫자를 동원하는 강점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점점 좋아지는 팀으로 생각한다. - 월드컵 본선에 동반진출 한다면. ▲ 좋은 일로 생각한다. 같은 민족이고 한민족으로 남북한이 같이 출전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노력해서 같이 월드컵에 나가길 바란다.▶ 관련기사 ◀☞김정훈 북한 감독, "남한전, 격렬할 것이다"☞이청용, "기회가 오면 반드시 골..."☞박주영, "북한과 동반 진출 좋지만, 승부는 승부"☞이근호, 북한전서도 최전방 누빌까?...필드골 다짐☞알리 다에이 이란 감독, 전격 경질
2009.03.31 I 김영환 기자
'정치는 정치, 축구는 축구', 북한 월드컵 대표팀 29일 입국
  • '정치는 정치, 축구는 축구', 북한 월드컵 대표팀 29일 입국
  •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으로 남북 관계가 급랭한 가운데 한국과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전을 펼칠 북한 축구 대표팀이 입국했다. 김정훈 감독이 이끄는 북한 선수단 25명은 29일 오후 중국 선양을 거쳐 인천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 북한 대표팀의 방한은 지난 해 6월 22일 서울에서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최종전을 치른 뒤 약 9개월 만이다. 전날 평양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2-0으로 완파하고 B조 선두(3승1무1패, 승점 10)에 오른 북한은 다음 달 1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허정무 감독이 지휘하는 조 2위 한국(2승2무, 승점 8)과 격돌한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 경찰 병력 2개 중대 병력(약 120명)과 경찰 특공대 국가정보원 직원 등의 삼엄한 경비 속에 검정색 정장 차림으로 입국한 북한 선수단은 취재진의 질문 공세에 이렇다할 답변을 하지 않고 바로 숙소로 이동했다. 북한은 30일 오후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비공개 훈련을 가진 뒤 경기 전날인 31일 오후 8시부터 15분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사진=한대욱 기자)▶ 관련기사 ◀☞[포토]남성철 '피곤한 모습으로 입국'☞[포토]북한대표팀 '한국과 경기하러 왔습네다'☞[포토]'삼엄한 경비속에 북한 대표팀 입국'☞[포토]홍영조 '침묵속에 입국'☞[포토]홍영조 '귀여운 표정 눈길'
2009.03.29 I 김삼우 기자
  • 웅진케미칼, 사명 변경후 첫 IR..`흑자전환 자신감`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제일합섬으로 출발해 삼성, 새한, 웅진 순으로 세 차례나 주인을 바꾼 웅진케미칼이 17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지난해 초 웅진그룹으로 편입돼 새한에서 웅진케미칼(008000)로 사명을 바꾼 이후 첫 기업설명회(IR)다.박광업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빌딩 우리아트홀에서 "7년 반의 워크아웃을 마치고 지난해 세전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첫 기업설명회인 만큼 임원들이 모두 참석해 웅진케미칼에 대해 성심성의껏 설명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사명 변경 이후 첫 기업설명회를 연 자신감은 바로 개선된 실적에 있었다.이날 발표한 2008년 실적은 매출액 8503억원, 영업이익 298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올해 실적목표치도 영업이익을 55% 증가한 462억원으로 잡아,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고환율로 수출 비중이 약 66%를 웃도는 웅진케미칼이 수혜를 입었다. 또 웅진코웨이와 필터 부문이 시너지를 일으킨 것도 동력으로 작용했다.웅진케미칼은 워크아웃의 그림자를 털고, 웅진그룹의 그늘에서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김정훈 경영지원실장은 "중장기적으로 섬유부문보다 비섬유부문의 비중을 키워, 수익성의 원천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 목표에서 비섬유 비중을 지난해 13%에서 오는 2011년 33%까지 키울 생각이다. 영업이익 비중은 작년 23%에서 2011년 61%로 높여 잡았다.현재 원사·원면 등 섬유가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성장성이 높은 소재사업을 장기적인 캐시카우로 키울 생각이다. 세계 경기가 침체돼 소재사업 전망에 대한 의구심이 있지만 연초 전자업계 매출이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관련기사 ◀☞웅진케미칼, 5천원→5백원으로 액면분할☞웅진케미칼, 작년 영업익 15배 증가☞웅진케미칼, 작년 영업익 298억원..1466%↑
2009.02.17 I 김국헌 기자
김정민 MC 데뷔 성공적...케이블 동시간대 3위+시청자 호평 '순항'
  • 김정민 MC 데뷔 성공적...케이블 동시간대 3위+시청자 호평 '순항'
  • ▲ 김정훈과 김태훈이 공동 MC로 나선 tvn 'SMASH'[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가수 김정민이 성공적인 MC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9일 김정민이 마이크를 잡고 첫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의 'SMASH'가 1.6%(ABG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케이블유가구 기준)의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 김정민이 첫 진행한 'SMASH'는 이날 24시 케이블 동시간대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동시간대 1위는 MBC 드라마넷 '무한도전-우리 결혼했어요'로 1.9%를 기록했고, 2위는 1.6%의 시청률을 올린 KBS드라마넷 '꽃보다 남자'가 차지했다. 'SMASH'는 시사풍자를 지향하는 국내 최초의 형식파괴 신개념 뉴스쇼로 김정민과 김태훈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날 첫 방송에선 온 국민을 분노케한 '연쇄 살인마 강호순' 사건을 파헤쳐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청자들 사이에선 무거운 소재를 다루는 두 MC 김태훈과 김정민의 상반된 캐릭터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김태훈이 독설을 날리면 김정민이 솔직하면서도 푸근한 말투로 이를 적절히 보완해나가는 균형감이 단연 돋보였다는 것. 2회 방송이 전파는 타는 16일에는 화왕산 화재참사 사건을 집중 보도할 예정으로 가수 출신 MC 김정민이 첫 회 성적표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정민이 MC에 첫 도전한 'SMASH'는 매주 월요일 밤 12시 방송된다. ▶ 관련기사 ◀☞[포토]김정민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포토]유재석-나경은 결혼식 참석한 김정민과 강현수☞가수 김정민 둘째 득남...'아들만 둘, 든든해요'☞가수 김정민, 황금돼지 아빠…아내 29시간 진통 끝에 득남
2009.02.14 I 최은영 기자
  • 법무장관 "일반인 변호사시험 자격부여 신중 검토"
  • [노컷뉴스 제공] 변호사 시험법안이 12일 국회에서 부결된 데 이어 13일 김경한 법무부 장관이 "로스쿨을 졸업하지 않아도 변호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로스쿨 제도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김경한 장관은 13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이 "(비싼 학비가 드는) 로스쿨을 졸업하지 않더라도 변호사 시험을 치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하자 이 같이 답변했다. 변호사 시험법안이 부결된 직후 정치권에서는 "개천에서 용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변호사 시험 응시자격을 일반인에게도 개방해야 한다는 주장이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변호사 시험법안 부결은 법안의 핵심인 응시자격 제한에 대한, 즉 로스쿨 제도에 대한 원천적인 반대가 적지 않음을 반영한 것이란 얘기도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협의회는 로스쿨이 개교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로스쿨 제도 자체를 무너뜨릴 수도 있는 위험한 논의라며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협의회 관계자는 "변호사 시험은 로스쿨에서 3년 동안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자격시험"이라면서 "법안 부결은 시험과목을 추가한 수정안에 대한 반대이지 로스쿨 제도 자체에 대한 반대라고 볼 수는 없다"고 논란 자체를 부인했다. 관계자는 또 "만약 독학으로도 변호사 시험을 볼 수 있게 한다면 누가 3년간 학교를 다니며 최소 7천만 원대의 학비를 감당하겠느냐"며 "변호사 응시자격 제한을 풀 경우 공식 인가조차 없는 유사 로스쿨 학원이 난립할 가능성이 크고, 결국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대학 로스쿨이 입학생 감소로 폐교 위기를 맞을 수도 있는 문제"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현재 전국 25개 로스쿨이 신입생을 선발하고 오는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 북한 축구 ''26년만에 사우디 잡았다''
  • [노컷뉴스 제공] 북한 축구가 26년만에 사우디아라비아를 잡으며 남북의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김정훈 감독이 이끄는 북한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3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4차전에서 전반 29분에 터진 문인국의 선제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2승1무1패가 된 북한은 승점 7점으로 이날 오후 8시30분 이란과 최종예선 4차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2승1무)과 승점이 같아졌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2위가 됐다. 또 1982년 11월 사우디와의 첫 경기에서 2-2로 비긴 이래 3무3패를 기록중이었던 북한은 26년2개월 만에 사우디를 꺾는 쾌거를 일궈냈다. 반면 최종예선 B조 최강으로 꼽혔던 사우디는 지난 11월19일 한국과의 최종예선 3차전 홈경기에서 0-2 완패를 당한데 이어 북한전에서도 승점 사냥에 실패, 승점 4점(1승1무2패)으로 조 4위에 머물러 월드컵 본선행에 빨간불을 켰다.북한의 밀집수비를 바탕으로 한 선수비 후역습이 제대로 통한 경기였다. 김정훈 감독은 포지션을 구분할 수 없을 만큼, 전원 수비에 나서는 극단적인 밀집수비로 시작부터 사우디를 당황케 했다. 북한 선수들은 사우디에 공격권이 넘어가기 무섭게 전원 수비로 전환, 사우디에 좀처럼 공간을 열어주지 않았다. 공격에 나선 선수는 최전방공격수 정대세와 처진 공격수로 나선 홍영조, 측면의 문인국, 차정혁 정도였다. 첫 골은 전반 29분만에 터졌다. 북한의 에이스 홍영조가 뒤로 살짝 흘려준 힐패스를 문인국이 절묘하게 받아냈고, 상대 수비수를 간발의 차로 제친 문인국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려 골망을 출렁였다.선제골을 신고한 북한은 전반 43분, 문전 볼처리 미숙으로 사우디의 ‘키 플레이어’ 알 카타니에게 슈팅 찬스를 내줬으나 골포스트 왼쪽으로 비껴나가며 1-0으로 앞선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북한은 후반 16분 박남철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은 문인국이 완벽한 슈팅 기회를 잡으며 추가골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한 템포 빨리 달려든 상대 수비수의 저지로 골 찬스를 놓쳤고 후반 22분에는 홍영조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이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낳았다.하지만 북한은 후반 38분 알 카타니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날린 강력한 오른발 슛을 골키퍼 리명국이 쳐내며 승리를 확신했다.한편 북한은 다음달 28일 월드컵 본선행이 사실상 좌절된 아랍에미리트연합(1무3패)을 평양으로 불러들여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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