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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2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두산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174번지 일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야경 투시도 (사진=두산건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59~74㎡ 568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66가구 △59㎡B 127가구 △74㎡A 50가구 △74㎡B 25가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은 비규제지역에 공급돼 각종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경과, 예치금액을 충족한 경우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실거주의무도 적용 받지 않는다. 특히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은 지하철 에버라인 삼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이 노선을 이용해 수인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기흥역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신분당선 양재역까지 1시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서울 및 인근 지역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기흥역은 용인 기흥과 김포공항, 고양 대곡, 의정부 등을 지나며 수도권을 크게 순환하는 GTX-F노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GTX-F노선은 2025년 상반기 수립할 방침인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계획이며, 노선 개통 시 단지에서 기흥역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GTX-A노선 용인역 개통도 예정돼 있다. 기흥역을 통해 구성역으로 이동하면, GTX-A가 정차하는 용인역으로 바로 환승할 수 있다. 이 노선은 SR 동탄역에서 용인, 성남을 거쳐 삼성역까지 연결되며 개통 시 기존 대중교통으로 1시간 20분가량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약 20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반경 1km 내에 용인시청이 위치해 있으며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세무서 등 다양한 행정기관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용인세브란스 병원 등 의료시설이 가깝고 이마트 용인점, 더와이스퀘어 등 쇼핑?편의시설 이용도 쉽다.우수한 교육 환경도 갖췄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삼가초 병설유치원, 삼가초등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인근에 용신중, 초당중, 용인고, 초당고 등 다수의 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용인대학교,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등 대학교가 가깝다.자연환경도 풍부하다. 단지 남측에는 부아산이 위치해 있고, 북측으로는 금학천이 흐르고 있다. 단지 내 일부 부지를 기부 채납해 공원으로 조성한 만큼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반경 500m 내에 풋살경기장, 테니스장, 축구장, 족구장, 야구장, 농구장, 수영장 등이 있는 용인미르스타디움이 위치해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수혜도 기대된다.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용인시 일대는 시스템 반도체를 중심으로 2042년까지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곳을 구축하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기업 약 150곳이 입주할 계획이다.특히 용인에 조성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삼성전자 투자 규모가 기존 300조원에서 360조원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국가산업단지의 생산유발효과는 480조원, 직?간접 고용효과는 192만명으로 추정된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은 전 세대 남측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자연채광을 누릴 수 있으며, 4베이 맞통풍 구조(일부 세대 제외) 설계를 적용했다. 단지 외관에는 커튼월 룩(일부)이 적용돼 차별화를 더하고 각 타입별 우수한 공간 구성이 적용된다. 또한 인공지능과 스마트 홈 플랫폼을 활용해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음성인식으로 냉장고, TV, 세탁기, 에어드레서 등 삼성의 가전 제품 제어가 가능하고, 위치 기반 서비스인 ‘지오펜스(Geo-Fence)’ 기능 적용으로 사용자 위치를 파악해 엘리베이터를 자동 호출하는 등 스마트한 생활을 제공할 계획이다.분양 관계자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이 들어서는 에버라인 삼가역 일대에는 처인구에서 가장 큰 규모의 주거벨트가 조성될 예정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 확충과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며 “두산건설이 짓는 브랜드 단지로 차별화된 커뮤니티와 상품들을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1번지 일원(신분당선 동천역 2번 출구 인근)에 있다.
- 총선 앞둔 21대 국회, 22조원 이상 '예타 면제'…"재정부담 우려"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1대 국회에서 입법을 통해 대구~광주 ‘달빛고속철도’ 등 대규모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가 이뤄지며 22조원을 웃도는 규모의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사업의 타당성을 따져 예산의 낭비를 막기 위한 예타 분석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미래 나라 살림살이에는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 가결이 선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21대 국회는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 등에 예타 면제 조항을 넣어 통과시켰다. 이들 세 사업에는 최소 22조1000억원의 국가 예산이 들어갈 수 있다. 달빛고속철도는 대구(서대구역)와 광주(광주송정역)를 잇는 철도로, 올해 말부터 사업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가 2027년 착공을 거쳐 2029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개항에 맞춰 조기 개통을 목표로 한다. 총길이 198.8㎞로, 2년 전 추산한 총사업비 기준 단선 기준 6조429억원에서, 복선인 경우 최대 8조711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달빛철도 특별법에는 헌정사상 최다인 261명의 국회의원이 발의에 참여했고, 지난 25일 재석 216명 중 211명이 찬성(1명 반대, 4명 기권)하며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지난 2021년 국토부의 사전타당성조사에서 비용·편익(B/C) 수치가 0.483에 그쳐 사업의 편익보다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결과가 나온 사업이지만,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영남은 물론, 호남권의 표심까지 노리기 위해 여야가 한 목소리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가덕도 신공항 사업은 2021년 2월 당시 여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 사업비는 13조4900억원 규모로, 동남권 신공항을 부산 가덕도에 짓는 것이 목표다.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은 지난해 4월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민간공항 이전을 위해 2조600억원의 재정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행 국가재정법에 따르면 총사업비가 500억원(국비 300억원) 이상인 사업이라면 예타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특별법에는 ‘사업의 신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경우 예타를 면제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공공청사나 국가 안보와 관계된 사업,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국가 전체에서 추진이 필요한 사업 등은 예타가 면제된다는 국가재정법의 조항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지하철 5호선의 김포 연장, 수원군공항 이전 등 예타 면제를 규정하고 있는 법안들이 총선을 앞두고 대기 중인 만큼 정치권의 요구에 따라 예타가 면제되는 사업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사업의 적정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 경우 이는 향후 국가 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재원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예타 면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선배분 순위를 조정하는 것은 물론, 국채 발행 등을 통해 국가 채무가 늘어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국회예산정책처는 2070년 국가 채무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92.6%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한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는 검토보고서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는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무분별한 면제 범위 확대는 재정건전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짚었다.
- '기후동행카드' 시행 첫날 이용자 7만1천명…누적판매 20만장↑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지난 27일부터 본격 시행한 월 6만원대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가 첫날 약 7만 1000명이 22만여건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기후동행카드 판매량은 23~27일 닷새간 실물카드 12만장을 포함해 20만장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지하철 역사 개찰구에서 한 승객이 탑승을 위해 기후교통카드를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로 27일 하루동안 버스와 지하철 등을 이용한 건수는 총 22만 3284건(지하철 9만 6942건, 버스 12만 6342건)이라고 28일 밝혔다. 또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등록자는 1508명으로 이 중 27일 사용자는 338명으로 조사됐다.기후동행카드 판매량은 23일부터 27일까지 모바일 6만 9900장, 실물카드 12만 2047장 등으로 총 19만 1947장이 판매됐다. 여기에 26~27일 이틀간 편의점 판매량을 포함할 경우 20만장을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시는 실물카드 인기에 예비 물량을 긴급 투입, 오프라인 판매 수급을 조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유동 인구가 많은 역사·편의점에선 판매가 조기 매진될 수 있어, 방문 전 역사 고객안전실이나 편의점에 사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기후동행카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판매를 시작한 23일부터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시행 첫날 모바일카드가 인식되지 않는다는 민원이 일부 접수됐다. 그러나 이는 시스템 오류가 아닌 휴대전화에 내장된 ‘NFC 기능’이 활성화돼 있지 않거나 기후동행카드가 아닌 다른 카드가 주 카드로 설정돼 있어 발생한 사례였다. 이밖에 서울 인근 경기지역까지 이용범위 확대를 요구하는 민원이 접수돼 향후 사용범위 확대 등 서비스를 개선할 방침이다.(자료=서울시)모바일카드를 스마트폰 잠금화면에서 태그하기 위해선 △휴대전화 NFC 활성화(읽기쓰기, 카드모드, 기본모드 모두 선택 가능)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기후동행카드 주 카드 설정(설정되면 파란색 기후동행카드 이미지에 노란 별표 표시) △대중교통 승·하차 시 단말기에 길게 태그(휴대전화 뒷면으로, 케이스가 두껍거나 그립톡이 있으면 인식 어려움) 등 3가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휴대전화 기종에 따라 전원 재부팅이 필요할 수 있다.서울시는 시범사업 초기엔 대중교통 및 따릉이에서만 이용이 가능해 구매·사용 전 이용범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기후동행카드의 이용범위는 서울지역 내 지하철, 심야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면허 시내ㆍ마을버스와 따릉이 등이다. 신분당선 및 타 시·도 면허 버스, 광역버스는 제외된다. 서울지역 내에서 승차했더라도, 서울지역을 벗어난 지하철역에서는 기후동행카드를 태그해 하차할 수 없다. 따라서 이 경우 하차 역에서 역무원을 호출해 별도 요금(승차역~하차역 이용요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하차 미태그 처리돼 패널티도 부과되니, 카드 사용 전 이용 가능한 구간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다만 서울 외 지역 중에서 예외적으로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양촌~김포공항역) △진접선 전 구간(별내별가람~진접역) △5호선 하남구간(미사~하남검단산역) △7호선 인천구간(석남~까치울역) 등에선 하차할 수 있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행 초기인 만큼 부족한 점은 시민 여러분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바일 카드는 24시간 구매가 가능하므로 실물 카드 구매가 어려울 경우 모바일카드 이용을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 [Q&A]'기후동행카드' 1호선 시청역 탑승, 분당선 정자역 하차 가능한가요?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27일 첫차부터 본격 시행한다. 월 6만원대로 지하철과 버스, 따릉이까지 서울 대중교통을 마음껏 탈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는 심야버스인 올빼미버스까지 추가해 주간·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서울시는 오는 6월말까지 이어질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기후동행카드 ‘모바일카드’ 발급 예시. (자료=티머니앱)다음은 기후동행카드와 관련한 질의응답이다.△기후동행카드는 가격은-이용 권종으로는 따릉이 포함여부에 따라 6만 5000원권, 6만 2000원권 2종으로 출시됐다.△기후동행카드는 이용구간은 -서비스 구간은 서울지역 내 지하철, 심야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와 공공자전거인 따릉이가 포함된다. 신분당선 및 타 시·도 면허버스, 광역버스는 제외된다.△서울에서 지하철을 탑승하면, 서울 외 지역(경기·인천 등)에서 하차할 수 있나-서울 내에서 승차했더라도, 서울지역을 벗어난 역에서는 기후동행카드를 태그해 하차할 수 없다. 이 경우, 하차역에서 역무원을 호출해 별도 요금(승차역~하차역 이용요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또 하차 미태그 처리돼 패널티도 부과되니, 카드 사용 전 이용가능한 구간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양촌~김포공항역)▲진접선 전 구간(별내별가람~진접역) ▲5호선 하남구간(미사~하남검단산역) ▲7호선 인천구간(석남~까치울역)에서는 하차가 가능하다. 구체적인 서비스 구간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울시 면허 버스인지는 어떻게 확인하나-평소 이용하는 버스의 면허지역은 포털사이트(네이버 등) 검색을 통해 간편히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용가능한 버스 노선의 전면 유리창과 하차문에는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으므로 현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로 동행버스도 이용할 수 있나-간선버스 요금 적용을 받는 서울02, 서울04, 서울05 동행버스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모바일카드는 어떻게 발급받나-모바일카드는 안드로이드 휴대전화(OS12 이상 버전)에서만 이용가능하다. ‘구글플레이’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하고, 회원가입 후 메인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 발급을 선택하여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할 수 있다.△기존에 사용하던 모바일 교통카드가 있는데, 중복결제 되는 거 아닌가-중복 결제는 되지 않는다. 다만, 시스템 충돌 방지를 위해 다른 모바일 교통카드 해지가 필요하다.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발급시, “기후동행카드는 ㅇㅇ페이 티머니 해지 후 발급/사용 가능합니다”라는 안내가 뜨면 ‘해지하기’ 버튼을 눌러 해지할 수 있다. ‘모바일티머니’앱 최신버전에서 구현되는 기능이므로, 안내가 뜨지 않을 경우, ‘모바일티머니’앱을 최신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야한다. ‘모바일티머니’앱에서 다른 교통카드를 이용 중인 경우, 기후동행카드를 ‘주 교통카드’로 설정한 후 이용하면 된다.△실물카드 구매는 어디서 하나-‘실물카드’ 판매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2호선에서 8호선 서울지역 구간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9호선 역사 내 편의점과 신림선, 우이신설선 인근 편의점에서는 현금 및 신용카드로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구체적인 판매처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매를 원하는 역사 및 편의점에 재고 현황을 사전에 확인한 후 방문해야한다.△실물카드는 반드시 등록해야만 사용할 수 있나-등록된 ‘실물카드’로만 ‘따릉이 이용’ 및 ‘환불’이 가능하며, 추후 개선될 서비스도 등록된 카드에 한해 적용되니 반드시 등록이 필요하다. 또 카드를 등록한 경우, 이용내역 조회가 가능하고 티머니 카카오채널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으므로 더욱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실물카드는 어떻게 충전하나-기후동행카드는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으로만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 가능한 역사는 서울교통공사 운영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 구간, 서울지역 2호선에서 8호선,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이다.△기후동행카드 한 장으로 여러 명이 같이 이용(다인승 결제)할 수 있나-기후동행카드는 1인 1매 사용이 원칙이므로, 다인승 결제는 불가능하다.△무제한 요금제이니 하차할 때마다 태그를 안해도 되나-기후동행카드는 하차 시(환승 포함) 반드시 카드 태그를 해야한다. 기후동행카드 사용기간(30일) 동안 하차태그를 2회 이상(누적) 하지 않으면, 두 번째 미태그 교통수단 승차시간을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사용이 중지(24시간 경과 후 사용 가능)된다.△기후동행카드 실시간 사용 현황 및 월 사용액을 확인할 수 있나-‘모바일카드’의 경우,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앱 실행 후, ‘이용내역-버스ㆍ지하철 탭’에서 ‘실시간 승차/하차 이용현황’ 확인이 가능하다. ‘실물카드’의 경우, 사전등록된 카드에 한하여 다음날 ‘티머니카드&페이’홈페이지에서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기후동행카드로 따릉이는 어떻게 이용하나-휴대전화 기종에 상관없이 ‘티머니GO’앱을 다운받아 가입(본인인증)해야한다. 이후 홈 화면에서 ‘자전거’탭 선택 후 우측 하단의 ‘따릉이 이용권 구매’ 버튼을 누르고 기후동행카드 번호 16자리를 등록하면 기후동행카드 만료일까지 1시간 동안 이용 가능한 이용권이 발급된다. △따릉이 이용횟수에 제한이 있나-이용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1시간 이용권이므로 1시간 이상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납 후 다시 빌려야한다. 1시간을 초과하여 이용할 경우, 따릉이 앱에 등록된 신용카드에서 추가요금이 자동결제된다.△사용잔액 환불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사용만료일 전, 기후동행카드 사용잔액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실물카드의 경우, 사전에 카드 등록을 완료한 자에 한해 환불신청이 가능(다음달로 이월은 불가)합니다. ‘모바일카드’의 경우 ①‘모바일티머니’앱 실행→②‘기후동행카드 환불’ 선택 및 계좌입력→③신청 후 5일 내 환불금 계좌 입금. ‘실물카드’의 경우 ①지하철 역사 내(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2·3단계, 우이신설선, 신림선) 무인 충전기에서 카드 ‘사용정지’ 처리→②사용만료일 +15일 이내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환불 신청 및 계좌 입력→③신청 후 5일 내 환불금 계좌 입금△분실ㆍ도난카드 환불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실물카드 구매 후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 회원가입, 카드 등록 및 분실/도난 안심 서비스 가입을 완료한 이용자에 한하여 분실/도난 환불신청이 가능하다. 환불절차는 ①‘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 접속→②‘분실신고’ 및 ‘입급계좌 등록’→③신청 후 5일 내 환불금 계좌 입금△카드값도 환불 가능한가-고장카드를 제외하고 카드값은 환불되지 않습니다.(고장카드는 최초 충전일 기준 2년 이내에만 카드값 환불)△환불 수수료는 얼마인가-환불 수수료는 기본 500원이 부과된다. 다만, 사용개시일 전 환불을 신청하거나 환불입금액이 1400원 미만인 경우 수수료가 면제된다. (분실/도난, 고장카드의 경우도 환불 수수료 면제) △기후동행카드 충전 후 권종을 변경할 수 있나-사용잔액 환불 신청 후, 재충전하면 된다. 사용개시일 이전이면 환불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으며, 이 외의 경우 사용금액에 따라 환불 수수료(500원)가 부과된다.△기후동행카드 사용중 장애가 발생하면 어떻게 하나-기후동행카드 충전ㆍ사용 시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면 티머니 고객센터에 문의한 후 조치를 요청할 수 있다. 시스템 외 장애 발생 시에는 ‘120다산콜 센터’나 가까운 역무실에 문의하면 된다.△기후동행카드도 현금영수증을 받을 수 있나-기후동행카드 충전금을 기준으로 현금영수증 등록이 가능하다. 단, 환불받은 금액은 제외되며 국세청 홈페이지에 기후동행카드를 등록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 출퇴근 30분 시대 연다…GTX D·E·F 신설, A·B·C 연장(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가 2035년을 목표로 장기(김포)·인천·왕숙2(남양주)·교산(하남) 등을 시종점으로 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E·F(2기) 노선을 추진한다. 기존 A·B·C(1기) 노선은 각각 평택, 춘천, 동두천·아산까지 연장한다. 올해 안으로 수도권 광역전철 1호선 등 지상철의 지하화 선도사업도 지정한다.서울 강남구 수서역 SRT 승강장에서 GTX-A 철도차량이 동탄 구간까지 시운전 되고 있다.(사진=뉴시스)◇“A·C 연장, ‘지자체 부담하겠다’”정부는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 134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 GTX 연장 및 추가 노선이다. 국토부는 윤석열 정부 임기 내에 A·B·C 기존 노선 연장 착공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연장 노선은 본선과 동시 개통한다. D·E·F 등 2기 GTX 노선은 1, 2 단계로 나눠 2035년까지 1단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이들 노선 등은 내년 상반기 예정인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담을 계획이다.(그래픽=문승용 기자)먼저 A노선은 평택까지 연장한다. B노선은 가평을 지나 춘천까지, C노선은 위로는 동두천, 아래로는 천안·아산까지 늘린다. 만약 지자체 부담으로 사업이 진행되면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이 필요 없어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A와 C노선에 대해서는 지자체에서 ‘자체 부담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을 해 지금 타당성을 검증을 하고 있다”면서 “B노선은 현재 지자체와 협의 중에 있다. 지자체 부담 시 바로 설계 착공에 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기 노선 중 D노선은 ‘더블 Y’ 형태 노선이다. 지도 상 좌측 Y노선은 각각 김포, 인천공항에서 출발한다. 해당 노선은 부천 대장에서 합쳐져 삼성까지 간다. 이후 교산(1단계)·팔당(2단계), 원주 등 Y노선으로 다시 나뉜다. 국토부는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김포 장기~부천 종합운동장)와 추후 직결 운행한다고 밝혔다.E노선은 인천공항에서 대장까지 D노선을 공용한 뒤 연신내·광운대를 거쳐 왕숙2·덕소까지 연결된다. 백원국 차관은 “인천공항에서 강북으로 가고 싶으면 E노선을 타면 되고, 강남으로 가고 싶으면 D노선을 타면 되겠다”고 말했다.F노선은 의정부~부천~수원~교산·왕숙2 등 경기도를 한 바퀴 도는 순환선으로 가장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1단계 사업은 왕숙2·덕소·교산 등 경기 동부 일부만 포함됐다.백 차관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되고 나면 민간에서도 제안이 있을 것”이라며 “가급적 민간 방식도 병행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지하화, 재정 투입 없이 상부 개발 이익 활용지방권에도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한다. 선도사업으로는 대전(청사)~세종(청사)~충북(청주공항)을 잇는 가칭 CTX가 추진된다. 대구경북신공항철도(대구~구미~신공항~의성)는 GTX 급행철도 차량을 투입해 내달 예타를 신청하고, 민간투자 유치도 검토한다.철도 지하화 계획도 본격화한다. 지상 철도를 지하에 새로 건설하고, 철도 부지 및 인접지역 등 상부 공간을 개발해 건설비용을 충당하는 방식으로 올해 중 선도사업을 지정한다. 역세권은 철도 상부는 고밀·복합 개발해 핵심 거점으로 조성한다. 지하화 사업은 별도 재정 투입 없이 상부 개발 이익을 활용한다.먼저 올 3월부터 전국 6대 특·광역시 등을 대상으로 지하화 노선·구간, 상부 개발 구상, 철도 네트워크 재구조화 등을 담은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이후 내년 12월 대상노선을 선정한다.이보다 앞서 선도사업도 선정한다. 서울(경부선·경인선·경원선), 부산(경부선), 대구(경부선), 인천(경인선) 등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사업 등을 중심으로 오는 9월 지자체 제안을 받고, 계획의 완결성이 높은 구간을 올 12월 선도사업으로 선정한다.이선하 공주대 교수(전 대한교통학회장)는 “GTX 2기 노선의 5차 철도망 반영 후 예타 등을 밟으면 2035년 개통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D·E·F 노선에 대한 적절성을 다시 분석해, 가능한 노선부터 민자로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단독]기후동행카드 '서울→김포' 퇴근길엔 김포골드라인 이용 가능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오는 27일부터 시행할 월 6만 5000원짜리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23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하면서, 실제 사용 구간과 범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내 지하철과 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오는 4월부터는 인천·김포광역버스와 김포골드라인 경전철, 9월부터는 한강 수상버스인 ‘리버버스’까지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중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는 김포시민의 경우 서울로 오는 출근길엔 4월부터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지만, 퇴근길은 27일부터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자료=서울시)18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로 27일부터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은 △서울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신림선 경전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경춘선 △수인분당선 △서울시내·마을버스 △따릉이 등이다. 따릉이 이용 여부에 따라 가격은 6만 2000원과 6만 5000원 두 가지로 출시된다.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선 사용 가능한 구간 확인이 필수적이다. 버스의 경우 서울 외 지역이라도 서울 면허지역 시내·마을버스라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지하철의 경우엔 승·하차가 가능한 지하철 구간이 대부분 서울 내로 한정돼 있다.노선별로 살펴보면 △1호선은 온수·금천구청~도봉산 구간 △2호선은 전 구간 △3호선 지축~오금역 △4호선 남태령~당고개역 △5호선 방화~강일·마천역 △6호선 전구간 △7호선 온수~장암역 △8호선 전 구간 △9호선 전 구간 △우이신설선 전 구간 △신림선 전 구간 △공항철도 김포공항~서울역 △경의중앙선 수색~양원·서울역 △경춘선 청량리~신내역 △수인분당선 청량리~복정역 등이다.예를 들어 경기 고양 일산신도시에서 3호선을 타고 대화역에서 을지로3가역까지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라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또 서울 내 지하철 역에서 승차하더라도 서울 외 지역에서 하차하면, 내리는 역에서 역무원이 별도 요금을 징수한다.서울 외 지역 중에서 승차는 할 수 없지만 하차는 가능(서울 내에서 탑승한 경우)한 역도 있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구간에 한해 서울 외 지역에서도 추가 요금 없이 하차가 가능한 것이다.하차 가능 구간은 △4호선 별내별가람~진접역 구간 △5호선 미사~하남검단산역 △7호선 석남~까치울역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 △진접선 전 구간 등이다. 수인분당선의 경우 서울에서 탑승해 모란역(성남시 수정구)에서 하차하는 경우에만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하다.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김포골드라인 등 하차 가능 구간은 서울 내에서 탑승할 경우 기후동행카드를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서울시가 23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기후동행카드 실물(자료=서울시)한편 기후동행카드 구입 방법은 ‘모바일카드’ 및 ‘실물카드’ 두 가지로 나뉜다.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티머니’앱을 내려받은 뒤 회원가입을 마치면 된다. 첫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해 최초 한번 계좌를 등록한 뒤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해 이용하면 된다.실물카드는 23일부터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서울지역 2호선에서 8호선까지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실물카드 구입 후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 충전하면 된다. 9호선은 역사 내 편의점에서 신림선, 우이신설선 등은 주변 편의점에서 현금과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편의점에서는 기후동행카드의 충전서비스가 아직 지원되지 않고 있지만, 9호선, 신림선, 우이신설선 역사 내 위치한 충전단말기에서 기존 교통카드 충전 과정과 동일하게 할 수 있다. 구체적인 판매·충전소 위치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2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 후 충전일을 포함해 5일 이내에 사용시작일을 지정하고,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따릉이 이용이 포함된 6만 5000원권을 구입한 경우에는 휴대전화 기종에 관계없이 ‘티머니GO’앱에서 기후동행카드의 번호 16자리를 입력 후 1시간 이용권을 30일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단, 실물카드 이용자는 카드 뒷면 좌측 상단의 ‘QR코드’로 접속해 기후동행카드 회원가입을 미리 해야한다.
- "韓작품 하고파"…'괴물' 미나토·요리, 귀여움·힐링 다 잡은 내한[종합]
- (왼쪽부터)영화 ‘괴물’ 미나토 역의 쿠로카와 소야, 요리 역의 히이라기 히나타.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국 작품에 출연해볼 기회가 있다면 해보고 싶어요.”‘괴물’ 히이라기 히나타와 쿠로카와 소야가 한국팬들의 사랑을 향한 소감과 함께 한국 작품에 출연하고 싶은 포부, ‘괴물’의 촬영 비하인드 등을 털어놨다.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내한 기자회견에 주인공 두 소년을 연기한 ‘미나토’ 역의 쿠로카와 소야와 ‘요리’ 역의 히이라기 히나타가 참석해 취재진을 만났다. 이들은 지난 20일 서울로 입국, 기자회견을 비롯해 무대인사로 21일까지 한국 팬들과 활발히 소통한다. 두 배우들은 앞서 지난 10월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로 생애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이후 약 두 달 만에 서울을 방문해 한국 팬들과 다채로운 추억을 쌓고 있다. 두 사람은 서울에 도착한 소감에 대해 “서울이 이렇게나 가까운 곳인데도 굉장히 추워서 깜짝 놀랐다”고 입을 모았다. 히이라기 히나타는 “저는 교토에 살고 있는데 교토도 꽤 추운 편이라 익숙해진 편인데도 서울은 너무 추워서 얼어붙을 것 같았다”면서도 “그래도 한국 관객분들께서 정말 많이 응원해주시고 따뜻한 목소리를 들으니 저 역시 마음이 따뜻하고 행복해졌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서울에 대한 첫인상에 대해서 쿠로카와 소야는 “부산은 바다가 굉장히 아름다운 곳이라 생각했는데, 서울에 왔더니 도심과 야경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고, 히이라기 히나타는 “부산도 서울도 굉장히 거리가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부산도 서울도 둘 다 근사한 도시란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영화와 자신들을 향한 한국팬들의 관심과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도 털어놨다. 쿠로카와 소야는 “어제 서울 김포공항 도착했을 때 엄청 많은 팬분들이 입구에서 기다리고 계셔서 깜짝 놀랐다.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무지 기뻤다. 공항 도착 시점부터 사랑을 실감하며 굉장히 놀랐다”고 떠올렸다. 히이라기 히나타는 “팬들 반응 중에 인상깊었던 건 ‘볼하트 해줘’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기억에 남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직접 볼하트 포즈를 취하기도 해 현장에서 환호성을 받고,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한국에서 먹은 음식에 대해서는 “어제 저녁에 스태프분들과 다같이 돼지 갈비를 먹으러 갔는데 거기서 꽃살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며 “그렇게 오래 한국에 살아본 적이 없어서 거리를 걸어본 적이 없다. 다음에 한국 여행을 가면 여러 곳에 가서 맛있는 것도 먹어보고 싶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쿠로카와 소야 역시 “어제 그 고깃집에서 먹은 계란찜도 정말 맛있었다”며 “집에서도 이런 걸 요리해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 역시 한국에서 여러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 특히 전통 과자 같은 걸 먹어보고 싶다”고 답했다. ‘괴물’이 한국에서 30만 명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소감도 밝혔다. 쿠로카와 소야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가했을 당시는 한국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영화를 봐주실 거라 생각 못했다”며 “다만 실제로 많이 보셨다는 이야길 듣고 일본이나 한국이나 느끼는 감정은 비슷하단 생각에 기뻤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생각한 ‘미나토’와 ‘요리’의 캐릭터 해석을 들어봤다. 히이라기 히나타는 “요리는 어딘가 붕 뜬 느낌이었다. 다른 이들 앞에서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왠지 즐거워보이는 식으로 연기하려 했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쿠로카와 소야는 “제가 맡은 미나토 역할에 대해선 굉장히 생각하고 신경쓸 게 많았다. 그런데 어디에든 그런 사람이 있을 수 있고, 매우 친절하고 상냥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앞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화상 기자간담회를 통해 두 배우들이 촬영에 들어가기 전 성교육과 LGBTQ 교육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에 대해 쿠로카와 소야는 “촬영 전에 요리랑 같이 LGBTQ 선생님을 만나 강연을 받았다. LGBTQ가 어떤 것인지 교육 받았다”고 말했고, 히이라가 히나타는 “실제 LGBTQ이신 분들을 만나 이럴 때 어떤 감정이 들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등을 들으며 배웠다”고 회상했다.이들은 “현장에 계셨던 감독님부터, 배우들, 스태프분들까지 모든 어른들이 괴물같았다. 정말 엄청나고 대단한 분들이셨다”며 “이들 모두 저희에게 다정하게 대해주셨고, 아이라 생각하지 않고 동등히 대해주셨다”고도 떠올렸다. 영화 ‘괴물’을 촬영하며 자신들은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히이라기 히나타는 “친절한 어른이 되고 싶다”고 밝혔고, 쿠로카와 소야는 “아직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지 잘은 모르겠다”면서도 “앞으로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지 찾아나가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연기에 대한 열정도 느껴졌다. 두 사람은 “이 일을 좋아한다. 연기를 할 수 있다면 계속하고 싶다”며 “기회가 된다면 한국 작품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달 29일 개봉한 영화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 미나토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어느 가족’, ‘브로커’ 등으로 국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영화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등 수많은 명작들을 집필한 사카모토 유지가 각본을 썼으며, 세상을 떠난 고(故) 사카모토 유이치 음악감독이 마지막으로 음악을 작업한 유작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괴물’은 올해 외화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 이후 개봉한 독립예술영화 통틀어 처음으로 누적 관객 수 30만 명을 돌파하며 무서운 흥행 속도를 보여줬다. 지난해 말 개봉한 일본 실사 영화 최고 흥행작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뛰어넘는 속도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실사 영화 통틀어 최고 흥행 기록이다. N차 관람을 유발하며 국내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특히 ‘괴물’의 흥행은 주인공 두 소년 ‘미나토’와 ‘요리’ 역할을 맡은 아역배우들의 공이 컸다. ‘미나토’ 역의 쿠로카와 소야는 이 작품이 영화 데뷔작이며, ‘요리’ 역의 히이라기 히나타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현지 드라마, 공연 등에 다양히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 '괴물' 히이라기 히나타 "韓팬들, '볼하트' 해달라고…또 오고파"
- (왼쪽)쿠로카와 소야, 히이라기 히나타.[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괴물’ 히이라기 히나타와 쿠로카와 소야가 서울에 도착해 가장 기억에 남는 한국팬들의 반응과 서울에서 맛본 한국 음식들을 언급했다.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내한 기자회견에 주인공 두 소년을 연기한 ‘미나토’ 역의 쿠로카와 소야와 ‘요리’ 역의 히이라기 히나타가 참석해 취재진을 만났다. 이들은 지난 20일 서울로 입국, 기자회견을 비롯해 무대인사로 21일까지 한국 팬들과 활발히 소통한다. 두 배우들은 앞서 지난 10월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로 생애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이후 약 두 달 만에 서울을 방문해 한국 팬들과 다채로운 추억을 쌓고 있다. 쿠로카와 소야는 “어제 서울 김포공항 도착했을 때 엄청 많은 팬분들이 입구에서 기다리고 계셔서 깜짝 놀랐다.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무지 기뻤다. 공항 도착 시점부터 사랑을 실감하며 굉장히 놀랐다”고 떠올렸다. 히이라기 히나타는 “팬들 반응 중에 인상깊었던 건 ‘볼하트 해줘’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기억에 남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직접 볼하트 포즈를 취하기도 해 현장에서 환호성을 받고,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한국에서 먹은 음식에 대해서는 “어제 저녁에 스태프분들과 다같이 돼지 갈비를 먹으러 갔는데 거기서 꽃살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며 “그렇게 오래 한국에 살아본 적이 없어서 거리를 걸어본 적이 없다. 다음에 한국 여행을 가면 여러 곳에 가서 맛있는 것도 먹어보고 싶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쿠로카와 소야 역시 “어제 그 고깃집에서 먹은 계란찜도 정말 맛있었다”며 “집에서도 이런 걸 요리해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 역시 한국에서 여러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 특히 전통 과자 같은 걸 먹어보고 싶다”고 답했다. 지난 달 29일 개봉한 영화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 미나토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어느 가족’, ‘브로커’ 등으로 국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영화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등 수많은 명작들을 집필한 사카모토 유지가 각본을 썼으며, 세상을 떠난 고(故) 사카모토 유이치 음악감독이 마지막으로 음악을 작업한 유작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괴물’은 올해 외화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 이후 개봉한 독립예술영화 통틀어 처음으로 누적 관객 수 30만 명을 돌파하며 무서운 흥행 속도를 보여줬다. 지난해 말 개봉한 일본 실사 영화 최고 흥행작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뛰어넘는 속도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실사 영화 통틀어 최고 흥행 기록이다. N차 관람을 유발하며 국내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특히 ‘괴물’의 흥행은 주인공 두 소년 ‘미나토’와 ‘요리’ 역할을 맡은 아역배우들의 공이 컸다. ‘미나토’ 역의 쿠로카와 소야는 이 작품이 영화 데뷔작이며, ‘요리’ 역의 히이라기 히나타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현지 드라마, 공연 등에 다양히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 양대웅 강서을 예비후보자 "서울 서남권 교통 중심지를 꿈꾼다" [총선人]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서울 강서을은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시절 김성태 전 의원이 3선(18~20대)을 했던 지역이다. 비영남 중진이라는 이점 덕에 김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까지 지냈다. 탈당과 복당을 했던 김 전 의원의 전력에도 서울 3선 의원이라는 이점은 컸다. 강서구가 전체적으로 민주당 세가 강했지만 김 전 의원에게 강서을은 텃밭과 같았다. 지난 21대 강서을에서 당선된 진성준 민주당 의원의 승리가 김 전 의원의 부재에서 비롯됐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22대 총선은 어떨까. 현역 진 의원에 김 전 의원이 도전하는 모양새가 유력하다.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가 있었으니 양대웅 민주당 예비후보다. 양 예비후보는 19대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의 정무실장을 지냈고 추미애 당시 당 대표 메시지 실장을 했다. 당무 경험만큼은 앞선 선배 의원들에 뒤처지지 않는다. 다만 양 예비후보는 이름이 지역민에 덜 알려져 있다. 현역 프리미엄을 가진 진성준 의원과도 녹록지 않은 경선 승부를 벌여야 한다. 그가 믿을 수 있는 것은, 강서구에서 20년 넘게 살아온 강서구민이란 점과 원외에서 쌓아온 경제 실무 감각이다. 양대웅 예비후보와는 지난 15일 그의 지역사무실에서 만났다. 공교롭게 그 사무실은 지난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당시 구청장 후보가 썼던 곳이었다. 양대웅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 외벽에 걸린 홍보물◇강서을과의 인연강서을 지역과 양 예비후보의 인연은 20년 전 그가 신혼일 때로까지 올라간다. 그는 강서구 방화동에 터를 잡고 아이를 키웠다. 어린이집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거쳤다. 양 예비후보는 “이 동네에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교육 문제를 고민했고, 새벽녘 병원을 찾아다녔다”면서 “강서을 지역을 속속들이 알 수 밖에 없고, 구민들의 눈 높이에서 지역 발전을 고민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중 마곡은 ‘상전벽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발전했다. 허허벌판이나 다름없던 이곳은 LG전자 등 대기업들이 입주한 산업단지가 됐다. 아파트가 올라갔고 30년 전 논과 밭은 사라졌다. 신도심이라고 할 수 있는 마곡은 급속히 발전했는데 구도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은 정체됐다. 그는 “방화동은 처음 이사 왔을 때와 비교해보면 거의 변화가 없다”며 “한강변도 바뀐 것이라고는 편의점 들어온 거 외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실질적으로 사람들이 놀 공간이 있어야 하고 공연장, 미술관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며 “강서구 한강변을 통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강서구 선거에 입후보하는 대부분의 후보들은 ‘고도제한 완화’를 공약으로 내건다. 역대 지자체장, 국회의원 다 마찬가지였다. 직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도 고도제한 완화는 단골 공약이었다. 강서구가 고도제한이 걸려 있는 이유는 이곳이 하늘길이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수십번 김포공항에서 비행기가 이착륙을 한다. 다른 구와 달리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수 없다. 이는 강서구 발전이 지체되는 주요 이유로 꼽혔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때 패배위기에 몰렸던 민주당이 최후의 승부수로 던졌던 것도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었다. 양 예비후보는 이런 시각과 다른 의견을 냈다. 고도제한은 지자체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봤다. 국제 기구에 따라 정해진 기준인 이유가 크다. 대신 그는 “김포공항을 거꾸로 보자. 시각을 바꾸면 서울에 있는 첫 관문”이라며 “메트로폴리탄급 국제도시에 공항이 있는 나라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공항과 버스여객터미널을 융합한다면 꽤 큰 교통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김포공항을 중심으로 고양, 김포, 강서 등 서울 서남권의 교통 중심 축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그는 “지하(지하철 5호선, 9호선), 하늘(김포공항), 지상(버스터미널)을 융합한 복합항공인더스트리를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공항에 내린 외국인들이 서울역까지 곧장 가는데, 그 중간에 김포공항을 중심으로 한 복합인더스트리가 있다고 가정하면, 이중 일부를 머무르게 할 수 있다”며 “공항시장이나 송정역 쪽에 이를 위한 (상업) 인프라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김포-강서-양천을 포괄하는 특별지구를 만든다는 게 그의 구상이기도 하다. ◇현역 대비 경쟁력 강서을 지역은 현역 진성준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다. 같은 당 현역 의원에 정치신인이 도전하는 구도다. 서울·수도권 지역구에 도전하는 다른 정치신인과 비슷한 처지다. 현역이라는 거대한 산부터 넘어야 한다. 김성태 전 의원과의 일전도 이후에나 가능하다. 이들과 대비된 차별화된 장점에 대해 그는 정치와 경제·경영계를 두루 거친 ‘차별화된 경영감각’이라고 소개했다. 전국 38개 폴리텍대학과 융합기술원을 총괄 운영하면서 쌓았던 경영감각이다. 양 예비후보는 “조직에서 가장 필요한 예산, 가장 긴급한 정책을 구분해 차근차근 해냈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첨단 IT 및 바이오기업들을 자문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 지원을 위해 활동했던 경제실무 감각 역시 차별점이라고 양 예비후보는 밝혔다. 민·관 기관 경영에 두루 참여해본 결과 주민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어디에서 활력을 찾을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고 했다. 과거 원내대표 정무실장을 하면서 상대 당과 어려운 합의를 이끌어냈던 경험도 언급했다. 이종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유승민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 간 공무원연금 개혁 법안 등에 합의했다. 세월호 참사 후 살얼음판 같았던 정국 상황에서 거둔 성과였다. ◇출마 전 경력? 양 예비후보는 2004년 국회 보좌관으로 들어왔다. 지금은 국회의장인 김진표 의원실이었다. 이후 민주당 집권 전략을 만들고 정책 조언을 하는 싱크탱크를 만들었다.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추미애 전 민주당 대표, 이종걸 전 민주당 원내대표 등과 교류했다. 19대 국회에서 이종걸 당시 원내대표가 정무실장으로 그를 영입했다. 야당이었던 새정치민주연합이 박근혜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던 때였다. 양 예비후보는 이종걸 전 원내대표의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도 얘기했다. 이 전 원내대표의 참모 중 한 사람으로 필리버스터를 적극 추천했다. 그때가 2016년 3월 초였다. 이 전 원내대표는 소수 야당의 원내대표로 대테러방지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했다. 12시간 31분이었다. 필리버스터로는 세계최장기록이었다. 그는 “반신반의하면서 시작했는데 국민들의 호응이 이렇게 클 몰랐다”고 말했다. 소수 야당의 저항은 이후 촛불집회에 합세하면서 더 커졌다. 정권 교체의 서막인 셈이다. ◇정치란? 인터뷰 말미 그는 “정치는 우리 사회가 나아질 수 있는 희망과 믿음, 중산층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부분에서 여야가 같이 했으면 좋겠다”며 “서로가 서로를 죽이려하고, ‘저 정권이 폭망해야 우리가 산다’ 식은 지양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너스 정치, 서로가 실패를 염원하는 정치가 아니라 성공하는 정치를 만들 수 있는 태도를 함양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편집자주]2024년 4월10일에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인사형통(人事亨通)이라고 했던가. 국민을 대표하는 총선 ‘필승 전략’은 인재 등용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데일리는 독자의 알권리를 위해 내년 총선에서 뛸 여야의 주요 출마 주자를 꼽아 ‘총선 인(人)’의 면면을 들여다보는 릴레이 인터뷰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