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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첫 시범경기 유격수는 김하성
- 사진=넥센히어로즈[목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넥센의 첫 시범경기 유격수 자리는 김하성이 꿰찼다.넥센은 7일 10구단 kt와 시범경기 첫 경기에 앞서 라인업을 공개했다. 1번 서건창(2루수)으로 시작해 임병욱(1루수), 유한준(중견수), 박병호(지명타자), 김민성(3루수), 스나이더(좌익수), 강지광(우익수), 김하성(유격수), 박동원(포수)로 이어지는 타순이다. 가장 눈에 띈 건 유격수 자리다. 넥센의 올시즌 가장 큰 관심사는 유격수. 강정호의 부재를 어떤 선수로 메울지가 관건이었다. 윤석민을 비롯해 김하성, 김지수 등이 그 후보였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7일 경기에 앞서서 “우리가 주목해 봐야 할 포지션과 선수는 유격수와 5선발이다”고 강조했다. 그중 일단 첫 시범경기에 나서게 된 선수는 김하성이었다. 이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일단 우선권은 윤석민에게 줬지만 어차피 전경기는 힘들다는 판단이다. 주전이 100경기 정도를 뛰어야하고 나머지는 또 다른 선수들이 메워줘야한다. 남은 시범경기 동안 골고루 테스트해 볼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아직 염 감독은 주전 유격수를 특정 선수로 못박지는 않은 상황이다. 다만 “주전으로 책임감을 봐야한다. 체력관리도 신경써야하고, 주전으로서 역할, 열정, 간절함도 다 같이 봤다. 전체적인 부분을 봐야하고 그걸 갖추면 주전 유격수 자리를 줄 생각이다”며 염 감독이 주전 유격수의 자격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전하기도 했다. ‘유격수’ 윤석민의 수비에 대해서는 “다른 유격수와 비교하면 아직은 60% 정도다. 더 바란다고 하면 내 욕심이다. 아직은 경기 후반 타이트한 상황을 수비에서 지키기란 쉽지 않다고 본다”면서 “김하성, 김지수 등을 골고루 써야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어차피 유격수 자리는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 부분을 어떻게 운영하고 실수를 줄이느냐는 내 몫이다”면서 “유격수 수비 실책으로 지는 게임을 줄여야한다”고 강조했다.
- 염경엽 감독 "2차캠프서 젊은 선수 성장 체크"
- 염경엽 감독. 사진=넥센 히어로즈[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넥센히어로즈가 1차 애리조나 캠프를 마쳤다. 선수단은 20일(금) 06:15 KE006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다음날인 21일(토) 09:40 OZ172편을 이용하여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지휘한 염경엽 감독은 “이번 애리조나 캠프에서는 선수 개개인의 기본기 강화에 초점을 뒀다. 선수들의 발전된 모습을 보면서 팀이 한 단계 더 단단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활약을 펼쳤던 이택근, 유한준, 박병호, 서건창, 김민성과 같은 선수들이 성적을 내줘야 팀 성적도 오르기 때문에 이들의 컨디션 조절에 중점을 뒀고, 서동욱, 이성열, 윤석민, 강지광, 김하성 등이 캠프 기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올 시즌 활약이 기대 된다”며 “투수 중에서는 문성현, 김정훈, 최원태, 김해수, 김택형 등 어린선수들이 열심히 훈련에 임했고, 야구의 재미와 분명한 목표의식을 느끼고 돌아가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밝혔다.끝으로 염경엽 감독은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는 시즌 시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 연습경기를 통해 정규시즌을 대비한 각종 계획들을 확인하고, 캠프기간동안 어린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체크해 보는 시간이 될 것 같다”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염경엽 감독을 포함하여 총 61명으로 구성 된 선수단 및 프런트는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를 비롯해 KIA타이거즈, 삼성라이온즈, LG트윈스, SK와이번스, 한화이글스와 연습경기를 가진 후 3월4일(수) 귀국한다.
- [PO]승부처는 넥센 야수 17명 VS 양상문 감독
- 넥센 윤석민(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LG와 플레이오프 1차전서 6회 역전 스리런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LG 불펜은 꼴찌에서 4강에 오르고, 돌풍의 팀 NC까지 물리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이다. 양상문 감독 취임 이후 재정비 된 마운드 운영은 LG가 빈약한 득점력에도 선전할 수 있었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질적으로는 물론이고 양적인 면에서도 풍성한 구성을 갖췄다. 투수의 다양성은 상대의 전략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바탕이 됐다., 그런 LG불펜, 아니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그 불펜을 운영하는 양상문 감독이 이번에 제대로 적을 만났다. 넥센의 야수 엔트리 17명이 그 상대다. 넥센은 강력한 타선을 가진 팀이다. 40개 이상 홈런을 친 선수가 두 명이나 있고 사상 첫 200안타를 넘긴 선수도 있다. 그러나 넥센 타선이 그저 화려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다양한 작전 구사가 가능한 선수들이 엔트리에 포함돼 있다. 서동욱 유재신 김하성 로티노 등이 주인공이다. 번트, 주루, 여기에 멀티 포지션까지 가능한 선수들이 대거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 넥센은 투수 1명을 포기했다. 투수는 11명으로 엔트리를 짜는 것이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보통의 팀 구성이다. 하지만 확실한 믿음을 줄 수 있는 투수가 많지 않은 것이 넥센의 현실이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의미 없는 투수 엔트리 한 자리 대신,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야수 한 명을 더 넣었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상식을 깬 발상이다. 27일 플레이오프 1차전은 그 위력이 먼저 빛을 발한 한 판이었다. 1-3으로 뒤진 6회, 무사 1,2루. 다음 타자는 좌타자 이성열. 하지만 LG 벤치는 우완 정찬헌을 밀어붙였다. 결과는 적시 우전 안타. 이어 넥센은 번트를 대기 위해 서동욱을 기용했고, 서동욱이 기가 막힌 번트를 1루 쪽으로 대며 1사 2,3루를 만들었다. 다음은 모두가 알다시피 대타 윤석민의 역전 스리런 홈런이었다. 양상문 감독은 이성열 타석에서 “임정우를 넣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경기 후 털어 놓았다. 좌완 신재웅이 아니라 임정우를 떠올렸다는 점이 중요하다. LG는 플레이오프에 들어오며 좌완 윤지웅을 빼고 우완 사이드암 김선규를 올렸다. 넥센 타선이 좌타자 보다는 우타자 중심인 점으 감안한 조치였다. 따라서 앞으로 넥센 좌타자에게 걸리는 찬스는 우완 투수가 해결해야 할 경우가 보다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한 가지. 만약 6회 이성열 타석에서 좌투수 신재웅을 낼 경우, 넥센은 포지션에 상관 없이 윤석민 등 강한 우타자를 낼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다. 야수를 이닝과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교체할 수 있다는 것이 양상문 감독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1차전은 그 포석이 넥센의 역전승으로 이여졌다.앞으로의 승부는 넥센 야수 엔트리 17명의 활약과 이에 대한 양상문 감독은 전략에서 갈릴 가능성이 높다. 과연 차선에 차차선까지 고려해야 하는 복잡하고 미묘한 이 승부에서 어느쪽이 웃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넥센이 투수 10명으로 어떻게 버티는지까지 포함해서….
- 염경엽 감독 "김하성, 조상우 성장 기대 크다"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넥센히어로즈 선수단이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치고 5일 오후 3시20분 OZ171편을 이용,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지난 1월15일부터 3월5일까지 50일간 계속된 2014 스프링캠프는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오키나와로 나누어 실시했으며,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는 일본 프로야구팀인 요코하마를 비롯해 SK와이번스, 한화이글스, 삼성라이온즈와 총 7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스프링캠프를 마친 염경엽 감독은 “1,2차 캠프에서 팀이 준비했던 것과 선수들 개인이 준비했던 것 모든 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돌아간다. 특히 신인 김하성이 기량뿐만 아니라 멘탈, 야구를 보는 눈 등에서 전체적으로 성장했다. 강지광도 1차 캠프에서 연습했던 부분들을 2차 캠프에서 잘 활용하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기존 선수 중에는 투수 조상우가 많이 좋아진 모습을 보여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작년 시즌 초부터 강조했던 것들이 디테일과 책임감이었는데, 캠프기간 동안 선수들 스스로가 무엇을 준비하고 팀이 어떤 부분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서 고민과 실천을 많이 했다. 덕분에 오키나와 캠프기간동안 연습경기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앞으로 있을 시범경기도 2차 오키나와 캠프 때와 마찬가지로 부족하고 실수했던 부분을 보강 하도록 하겠다” 고 스프링캠프 총평을 했다. 넥센은 6일 하루 휴식을 취한 후 7일 훈련을 실시하며, 8일 목동구장에서 두산베어스와 시범경기를 시작한다.
- '1차 캠프 마감' 염경엽 감독 "팀의 미래 보았다"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넥센히어로즈(대표이사 이장석) 선수단은 19일(수) 06:15 KE006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 후, 20일(목) 09:40 OZ172편을 이용,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지휘한 염경엽 감독은 “이번 애리조나 캠프의 목표는 디테일이었다. 공, 수, 주에서 코칭스텝의 노력으로 훈련부터 실전까지 스스로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이다.” 또한 “주전선수들의 경우 만족스러울 만큼 자기 관리를 잘하고 있고, 더 발전하고 있는 모습에서 올 시즌 큰 기대를 가지게 되었고, 신인 김하성 등의 성장을 보면서 팀의 미래를 보기도 했다.”고 말했다.투수에 대해서는 “제구력을 높일 것을 강조했는데 불펜 코치인 박승민 코치가 길잡이 노릇을 잘 해주어 조상우, 김영민의 제구력이 좋아졌다. 그리고 김대우를 비롯해 새롭게 합류하는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해 볼만 하다.”고 밝혔다.끝으로 “현재 선발과 불펜의 보직을 확정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준비한 상황을 일본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실전에서 통하게 하는 것이 목표이며, 코칭스텝과 선수들의 노력으로 기분 좋게 일본 오키나와로 간다.”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염경엽 감독을 포함하여 총 58명으로 구성 된 선수단 및 프런트는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를 비롯한 SK와이번스, 한화이글스, 삼성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가진 후 3월5일(수) 귀국한다.현재 일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초청으로 요코하마 스프링캠프(오키나와)에 참가중인 강정호는 오는 20일(목)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 넥센 나이트·밴헤켄, 청백전서 나란히 2이닝 무실점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넥센 외국인 투수 나이트와 밴헤켄이 청백전서 무난한 컨디션을 보였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전지훈련 중인 넥센은 15일 두 번째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결과는 나이트, 김영민, 임병욱, 유한준 등이 활약한 청팀의 5-2 승리. 특히 넥센의 용병 원투펀치 나이트와 밴헤켄이 나란히 2이닝 무실점을 기록, 무난히 실전 피칭을 마쳤다.청팀 선발 투수로 나선 나이트는 2이닝 동안 8타자를 상대, 1피안타 2사사구 탈삼진 2개 무실점을 기록했다. 140km 중반대의 빠른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싱커 등 다양한 구질을 시험했다. 백팀 선발 밴헤켄 역시 2이닝 동안 6타자를 상대하며 탈삼진 1개에 실점하지 않았다.청팀과 백팀의 마지막 투수로 올라온 김영민과 조상우는 최고 150km대의 직구를 뿌리며 컨디션이 좋음을 알렸다. 이번 청백전에선 송신영을 포함해 김병현, 이정훈 등 배테랑 선수들도 대거 등판, 컨디션을 조절했다. 타선에서는 청팀 2루수 겸 8번타자로 나온 신인 임병욱이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청팀 유한준과 임태준, 백팀 로티노와 김하성도 각각 1타점씩 기록했다. 백팀으로 나선 박병호는 1타수 무안타, 이택근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넥센은 16일 마지막이자 세번째 자체 청백전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