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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마무리 도전' 고우석, 9일 美 출국...11일 캠프 합류
  • '빅리그 마무리 도전' 고우석, 9일 美 출국...11일 캠프 합류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포즈를 취하는 고우석. 사진=리코스포츠에이전시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은 고우석(25)이 미국으로 건너가 마무리 투수 경쟁을 본격 시작한다.고우석의 에이전시 리코스포츠는 8일 “고우석이 비자 발급 절차를 마치고 9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샌디에이고는 현지시간으로 1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공식적으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우선 투수와 포수가 먼저 들어와 훈련을 진행한다. 고우석도 이때 팀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본격 팀 훈련에 돌입한다.고우석과 김하성이 같은 팀 동료로서 스프링캠프에서 만나는 것은 며칠 후다. 야수진은 16일에 합류하는데 이때부터 선수단 전체가 모여 공식 합동 훈련을 펼친다. 김하성도 이날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한국프로야구에서 통산 139세이브를 기록,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이름을 떨친 고우석은 지난달 4일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달러에 계약했다. 첫 2년 동안은 연봉 400만 달러를 보장받는다. 성적에 따른 플러스 옵션은 240만 달러다. 구단이 옵션을 실행하면 3년째 300만 달러에 1년 연장 계약을 맺는다. 반대로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바이아웃 금액 50만 달러를 받고 자유계약선수가 된다.지난해 샌디에이고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조시 헤이더는 FA 자격을 얻어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떠났다. .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시속 151∼154㎞의 직구를 던지는 고우석은 샌디에이고의 마무리 후보”라고 소개했다. 고우석 외에도 일본프로야구 정상급 마무리투수였던 마쓰이 유키과 MLB에서 통산 13세이브를 기록한 완디 페랄타, 일본리그 구원왕 출신 로베르트 수아레스 등이 마무리 투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스프링캠프를 통해 MLB에 적응을 마친 고우석은 3월 20일과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LA다저스의 메이저리그 개막 2연전에 맞춰 다시 한국에 돌아올 예정이다.
2024.02.08 I 이석무 기자
경찰 “황의조, 추가 소환 없다…조만간 마무리”
  • 경찰 “황의조, 추가 소환 없다…조만간 마무리”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경찰이 불법촬영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축구선수 황의조(31·노팅엄 포레스트)에 대해 추가 소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4차례 소환 조사와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나온 정황을 종합해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 짓겠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사진=연합뉴스)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8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로선 황씨를 추가로 소환할 계획은 없다”며 “충분히 관계자 진술과 증거 자료를 확보했고, 이를 종합해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황씨는 지난해 6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과 사생활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올린 누리꾼을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해당 누리꾼을 황씨의 형수로 특정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황씨의 불법촬영 정황을 포착해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바 있다.이후 경찰은 지난해 11월 18일 황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첫 조사를 마친 후 경찰은 12월 27일 기한으로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황씨 측은 구단 사정 등을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고, 올해 1월 세 차례 추가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황씨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압수수색해 포렌식했다. 황씨와 황씨의 법률 대리인은 피해자의 직업을 공개하는 등 신상을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을 입장문에 넣어 2차 가해한(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도 입건된 상태다.한편 경찰은 ‘술자리 폭행’ 사건으로 메이저리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류현진(37)에게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 야구선수 임혜동(28)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보강수사를 진행 중이다. 우 본부장은 “(임혜동 사건은) 보강 수사를 해서 추가적으로 영장을 신청할지 조만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25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를 받는 임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유 부장판사는 “공범과의 공모나 실행 분담 여부, 별도로 인지한 피해자(류현진)에 대한 공갈 성립 여부 등에 관해 추가적 소명이 필요하다고 보인다”며 “소명의 필요성과 피의자의 방어권 행사 측면을 고려할 때 구속영장 발부의 상당성을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2024.02.05 I 박기주 기자
오타니, MLB 서울시리즈 출전한다…“개막전 출전 확신해”
  • 오타니, MLB 서울시리즈 출전한다…“개막전 출전 확신해”
  • 오타니 쇼헤이가 4일 LA 다저스 팬페스트에 참여해 기자들에 둘러싸여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서울에서 열리는 2024년 MLB 개막전 출전을 확신했다.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오타니가 개막전 서울 시리즈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오타니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 팬 페스티벌에 참여해 “개막전 출전을 확신한다”며 “재활 일정을 잘 진행하고 있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지만 개막전에 맞추는 건 문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은 3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김하성과 고우석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월 20일, 21일 2연전을 벌인다.가장 관심을 끄는 건 ‘슈퍼스타’ 오타니의 출전 여부였다. 오타니는 2023시즌이 끝난 뒤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255억원)에 계약하며, 프로 스포츠 계약 역사를 바꿨다.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오타니가 2경기를 치르고자 굳이 서울까지 날아가는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하는 일본 언론도 있었다.하지만 오타니는 다저스 공식 행사에서 서울 시리즈 출전을 약속했다. 오타니는 “현재 티 배팅, 토스 배팅은 100% 하고 있다.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면 피칭 머신이나 배팅볼 투수가 던지는 공을 칠 것이다. 개막전 출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당장 투수 훈련을 할 수는 없지만 타격 훈련에는 어떤 제약도 없다. 무리하지 않는 안전한 범위에서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2.04 I 주미희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 MLB 준비 위해 출국…“적응 잘하는 게 최우선”
  • ‘바람의 손자’ 이정후, MLB 준비 위해 출국…“적응 잘하는 게 최우선”
  • 이정후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해 도전을 위해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1507억원)에 계약한 이정후(26)가 시즌 준비를 위해 출국했다.이정후는 1일 출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인터뷰를 갖고 “원래 항상 (키움 히어로즈) 팀원들과 함께 출국했는데 오늘 이렇게 혼자 출국하니 이제야 실감이 난다. 기분이 조금 이상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정후는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와 거액 계약에 성공한 뒤 한국에 들어와 한 달여 동안 개인 훈련과 출국을 위한 작업을 마쳤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로 출국했다.그는 “한국에서 할 수 있는 훈련들은 다 했다. 야외에서 하는 기술 훈련만 남았다. 따뜻한 곳에 가서 빨리 하고 싶은 생각이 컸다. 또 구단에서도 구단 시설 쓸 수 있게 해준다고 해서 내일부터 바로 구단 시설에서 훈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마음가짐은 거의 실전에 가깝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야구만 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직 빅리그 데뷔도 하지 않았지만, 샌프란시스코 내에서는 이미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다.MLB닷컴을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2024시즌 샌프란시스코의 핵심 키워드로 이정후 타율을 꼽았고, 이정후의 예상 성적 등도 높게 점치고 있다.이에 대해 이정후는 “아직 (MLB에서)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좋은 예측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사실 저는 별로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건 적응이고 적응을 잘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적응 잘해서 꼭 정말 그렇게 될 수 있도록(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또 “부담감은 없지만 책임감은 있다. 많은 돈을 받기 때문에 잘해야 한다는 부담은 없다”며 “(김)하성이 형이 잘해서 내가 좋은 대우를 받은 것처럼, 내가 잘해야 한국에서 MLB에 도전하는 후배들이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상대해보고 싶은 투수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간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꼽았다. 야마모토는 다저스와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약 4337억원)의 천문학적인 액수로 계약했다.이정후는 “야마모토 선수와 같은 지구에서 뛴다. 국가대표 경기에서 만났을 때와 리그에서 봤을 때는 얼마나 다를지 궁금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정후는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야마모토 등 일본의 정상급 투수들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또 이정후는 같은 지구에서 활약할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도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지난달 20일 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미국으로 먼저 떠난 김하성은 이정후를 향해 “봐주지 않겠다. 나한테 치면 다 잡겠다”고 선전포고한 바 있다.이를 전해들은 이정후는 “저 또한 (하성이) 형이 친다면 이(치아로라도 잡겠다)”고 말하며 웃었다.이정후와 김하성은 2017년부터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기 시작해 김하성이 MLB에 진출한 2020년까지 같은 팀 동료로 뛰었다.이정후(사진=연합뉴스)
2024.02.01 I 주미희 기자
‘김하성 공갈 혐의’ 임혜동 구속 면했다…法 “추가 소명 필요”(종합)
  • ‘김하성 공갈 혐의’ 임혜동 구속 면했다…法 “추가 소명 필요”(종합)
  •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류현진을 협박해 수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이 25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술자리 폭행’ 사건으로 메이저리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류현진(37)에게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 야구선수 임혜동(28)이 구속을 면했다. 추가 소명의 필요성과 피의자 방어권 행사 측면을 고려할 때 구속영장 발부의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를 받는 임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유 부장판사는 “공범과의 공모나 실행 분담 여부, 별도로 인지한 피해자(류현진)에 대한 공갈 성립 여부 등에 관해 추가적 소명이 필요하다고 보인다”며 “소명의 필요성과 피의자의 방어권 행사 측면을 고려할 때 구속영장 발부의 상당성을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이날 오전 10시15분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법원에 도착한 임씨는 ‘류현진 협박 혐의 인정하느냐’, ‘에이전시 팀장과 공모했느냐’, ‘김하성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법정으로 이동했다. 심사를 마치고 법정에 나와서도 기자들의 질문에 침묵했다.임씨는 지난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씨와 술을 마시다가 몸싸움을 한 뒤 폭행에 대한 합의금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금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작년 말 김씨 측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임씨가 류씨로부터도 비슷한 수법으로 수억원을 뜯어낸 정황을 포착했다.앞서 김씨 측은 지난해 11월27일 임씨로부터 지속적으로 공갈 협박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씨 측은 합의금 명목으로 4억원 상당을 건넨 뒤에도 무리한 요구가 계속됐다는 입장이다.김씨의 고소 사실이 알려지자 임씨는 문제가 된 술자리 외에도 상습적으로 김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씨는 일방적 상습적 폭행을 부인하며 임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경찰은 임씨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임씨는 2015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투수로 입단했던 전 프로야구 선수다. 1군에 데뷔하지 못한 채 이듬해 팀을 떠났다.메이저리거 김하성과 류현진을 협박해 수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이 25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1.25 I 김미경 기자
류현진의 시간도 다가온다...美언론 "샌디에이고행 가능성"
  • 류현진의 시간도 다가온다...美언론 "샌디에이고행 가능성"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류현진.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의 시간도 점점 다가온다.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총액 8000만달러 계약이 끝난 류현진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12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자유계약선수(FA) 선수 신분이지만 아직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4년 전 토론토와 대박 FA 계약을 맺을 때와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그때에 비해 관심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나이가 30대 후반에 접어들었고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서저리)을 받고 복귀한지 채 6개월도 되지 않았다. 구단 입장에서 냉정하게 봤을때 류현진을 영입 우선순위로 놓기 어렵다.류현진 본인도 현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도 자신이 여전히 빅리그에서 가치가 있음을 증명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류현진의 대리인인 거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류현진에 대한 빅리그 팀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라며 “내년에도 미국에서 공을 던질 것이다. 한국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하기도 했다.실제로 최근 현지언론에서 류현진의 이름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주목받는 팀은 김하성, 고우석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샌디에이고 스포츠 매체 ‘이스트 빌리지 타임즈’는 지난 23일 “한국인 좌완투수 류현진은 샌디에이고에 완벽한 선수”라는 내용의 기사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에는 확실한 선발 능력을 지닌 더 많은 투수가 필요하다”며 “류현진은 선수 생활 전반에 걸쳐 검증된 선발 투수임을 입증해 왔다”고 평가했다.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도 류현진이 뛸만한 팀으로 샌디에이고를 꼽았다.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이번 비시즌 선발 로테이션 업그레이드를 노리고 있다”며 “류현진을 영입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전성기는 지났어도 하위 선발 로테이션을 채울 수 있다”며 “몸값이 그리 비싸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샌디에이고는 팀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 지난 해 활약한 비싼 몸값 선수 상당수가 재계약 대신 팀을 떠났다. 구단은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가성비 좋은 선수를 찾고 있다. 그런면에서 충분히 류현진은 매력적인 카드다.샌디에이고 외에도 현지에선 류현진의 행선지 후보로 마이애미 말린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구단 역시 큰 돈을 들이지 않고 4~5선발을 맡을 만한 베테랑 선발투수를 구하는 중이다.류현진의 친정팀인 KBO리그 한화이글스도 여전히 문을 열어놓고 있다. 실제 오프시즌 동안 류현진과 한화 구단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야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류현진도 한화 복귀의 문을 완전히 닫은 것이 아니다. 다만 우선순위가 여전히 빅리그 잔류인 것은 틀림없다.MLB 전문가 송재우 위원은 “류현진을 원하는 팀은 분명히 있다”며 “류현진이 3~4년 장기계약을 원하는 것이 아닌 만큼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MLB 구단과 계약 소식이 곧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1.25 I 이석무 기자
'김하성·류현진 공갈 혐의' 임혜동 영장심사 출석…묵묵부답
  • '김하성·류현진 공갈 혐의' 임혜동 영장심사 출석…묵묵부답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메이저리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와 류현진(37) 선수로부터 수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 야구선수 임혜동(28)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메이저리거 김하성과 류현진을 협박해 수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이 25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오전 10시30분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를 받는 임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오전 10시 15분께 법원에 도착한 임씨는 ‘김하성 협박해서 4억원 받은 거 맞냐’, ‘류현진 협박 혐의 인정하느냐’, ‘에이전시 팀장과 공모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지난 경찰 조사에서는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다른 부분이 있어서 성실하게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임씨는 지난 2021년 2월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씨와 몸싸움을 한 뒤 병역 특례를 받는 김씨를 협박해 합의금 4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 김씨의 전 에이전트사 팀장 A씨가 공모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김씨가 임씨를 고소하자 임씨는 김씨로부터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김씨는 임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임씨는 류현진 선수에게도 현금을 요구해 3억8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임씨는 사건 당시 두 선수가 소속된 에이전시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다.임씨는 지난 2015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투수로 입단했던 전직 프로야구 선수다. 1군에 데뷔하지 못한 채 이듬해 팀을 떠났다.
2024.01.25 I 성주원 기자
'WBC 한국대표' 에드먼, 세인트루이스와 2년 220억원 연장계약
  • 'WBC 한국대표' 에드먼, 세인트루이스와 2년 220억원 연장계약
  • 한국계 메이저리거 토미 현수 에드먼.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한국계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28)이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좋은 조건으로 2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에드먼이 세인트루이스와 2년 총액 1650만달러(약 220억원)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에드먼은 내년 시즌 연봉 700만달러를 받고 2025시즌에는 950만달러를 수령한다.또한 MVP 투표에서 5위 안에 들면 25만달러, 월드시리즈 MVP를 차지하면 15만달러를 보너스로 받는다.골드글러브나 플래티넘 글러브, 실버 슬러거 혹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MVP로 뽑혀도 각각 10만달러씩 받는다.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가진 에드먼은 세인트루이스와 계약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에드먼은 내년 연봉으로 695만달러를 요구한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650만달러를 제의했다. 결국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연봉조정중재 청문회로 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번 2년 계약으로 2025년까지 안정된 계약을 보장받게 됐다.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야구운영부문 사장은 계약 직후 “토미는 기본기가 뛰어나고 운동능력과 다재다능함을 가진 선수”라며 “우리 팀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귀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내야와 외야를 모두 소화하는 에드먼은 지난 시즌 유틸리티 야수 부문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올랐다. 비록 김하성에게 상을 내주기는 했지만 MLB 최고의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인정받고 있다.2021년 2루수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에드먼은 지난시즌 유격수 41경기, 2루수 34경기, 중견수 30경기, 우익수로 4경기에 출전했다.공격도 나쁘지 않았다. 지난 시즌 타율 .248, 13홈런, 47타점, 27도루를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빅리그에서 5시즌을 뛰면서 총 596경기에 출전했고 통산 타율 .265 53홈런 222타점 106도루를 기록했다.에드먼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오른쪽 손목 수술을 받고 현재 재활 중이다. 부상에서 회복하면 올 시즌은 주전 중견수로 나서면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전망이다.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에드먼은 지난해 WBC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해 주전 2루수로 나선 바 있다.
2024.01.23 I 이석무 기자
"가장 중요한 시즌 될 것"...김하성, FA 대박 꿈 안고 미국행
  • "가장 중요한 시즌 될 것"...김하성, FA 대박 꿈 안고 미국행
  • 지난 시즌 최고의 시간을 보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24시즌 준비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내야수로 우뚝 선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우여곡절을 딛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한 비상을 준비한다.김하성은 국내에서의 짧은 휴식을 마치고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하는 그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한국프로야구를 거쳐 미국 무대에 진출한 김하성은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아시아 내야수로는 최초로 MLB 골드글러브(유틸리티 부문)를 수상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호사다마’라고 했던가. 좋은 일 뒤에 달갑지 않은 사건이 찾아왔다. 술자리 폭행 여부를 두고 전 야구선수 임혜동과 진실 공방을 벌인 것. 김하성 측은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혜동과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계속 합의금을 요구받았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임혜동이 김하성으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하성은 이를 부인하면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임혜동을 추가 고소했다.경찰 수사 결과 임혜동은 김하성뿐만 아니라 류현진으로부터도 비슷한 수법으로 거액을 뜯어낸 사실이 드러났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임혜동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하성은 마음속 큰 짐을 털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미국행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김하성에게 이번 시즌은 야구선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다. 올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다. 미국 현지에선 김하성의 거취에 대한 관심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 어슬레틱’은 최근 “김하성의 FA 예상 몸값이 7년 총액 1억3000만 달러(약 1737억원)에서 1억5000만달러(약 2004억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매체들의 예상도 크게 다르지 않다.김하성이 지난 시즌 보여준 타격 생산력과 수비력을 올해도 보여준다면 1억 달러가 넘는 대박 계약은 결코 꿈이 아니다. 김하성에게 이런 높은 관심은 부담이 아닌 동기부여로 작용하고 있다. 그는 “실제 그런 계약을 받을지는 모르겠지만 올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털어놓았다.시즌 중에도 거취에 큰 변화가 올 수 있다. 현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재정 악화로 몸값이 오를 만큼 오른 김하성과 연장계약을 맺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즌 중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크다. 아직 시즌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김하성의 다음 행선지를 점치는 예상이 쏟아지고 있다.김하성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최원제 개인 코치와 함께 20일 정도 개인 훈련을 소화한 뒤 애리조나 피오리아로 이동해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많은 일이 있었고, 올 시즌은 저에게 아주 중요한 해”라며 “준비를 잘한 만큼 올 시즌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4.01.22 I 이석무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노사 눈치보다…중처법 협상 문닫은 여야
  •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노사 눈치보다…중처법 협상 문닫은 여야-“총선 뒤 중처법 뜯어고쳐야”-삼성전자, 6G 통신 칩·장비 선점 본격화-폐PET 몸값 뛰는데…국내 생산량, 태국 기업 한 곳의 30분의 1 그쳐-기온 뚝, 바람 쌩 ‘북극한파’ 온다-[사설]고개 드는 꼼수 위성정당…또 엉터리 선거 치를 건가-[사설]위험 수위 인프라 노후화, 전면 개보수 늦출 일 아니다△종합-[차관열전]“만족한 순간 후퇴”…‘행정망 개혁’ 선봉장-챗GPT 아버지, TSMC 손잡고 ‘AI반도체’ 개발△이제는 무탄소 경제-전 세계가 재생 페트에 사활…韓, 대기업 진출 유도해 시장 키워야-내년부터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률 목표 설정 검토-“재생원료 사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부터 개선해야”△종합-1000억원 폭락한 英 오피스빌딩 두고…국내 기관간 ‘빚 독촉’ 번져-AI 품은 갤럭시S24…“경량화·정확도 두 토끼 잡아”-5대 은행이 판 홍콩ELS 11일 만에 2296억 손실-새벽 출근 걱정 뚝…자율주행버스, 올 하반기 서울 달린다△중처법 유예 사실상 무산-“준비 부족, 강행땐 범법자 양산”…83만개 中企 폐업 위기 ‘발등의 불’-“車부품기업 94%가 50인 미만…중처법 적용 미뤄야”-정부, 中企 지원 나서지만…인력·물량 태부족△신년 특별인터뷰-“경사노위서 내달 ‘계속고용’ 논의…여러 선택지 나올 것 기대”-“현장에 답 있다”는 이정식 부처 칸막이 허문 ‘소통왕’△정치-‘명룡대전’ 현실화…“연고 없는 정치인” vs “지역 발전 기대 커”-‘시스템 공천 vs 국민참여’…여야, 총선 후보 ‘옥석가리기’ 경쟁 속도-호남 출마 요구에…이낙연 “충정 주의 깊게 듣고 있어”-“86 운동권 세대 막내와 새 시대 첫째와의 싸움”-北 “성심 다해 맞을 준비”…러 푸틴, 24년 만에 방북 가시화△경제-내수촉진 급한데…상반기 경제정책 작동 깜깜-“겨울철 에너지 절약, 이제 선택 아닌 필수”-“IMF같은 위기 아냐…세수 감소 걱정 안해도 돼”-한전, 소상공인 대상 1등급 가전 구입비 최대 40% 지원△금융-“주담대 환승 들러리일 뿐” 저축銀 볼멘소리-3개월 연속 개인신용판매액 2위 현대카드 ‘건전 성장 전략’ 통했다-가격두고 이견 커…부실 PF 사업장 정리 지지부진-기후동행카드 vs 알뜰교통카드, 내게 유리한 것은?△Global-중동 불안·OPEC 감산에도 꿈쩍않는 유가…왜-FOMC 앞두고 물가지표 발표 뉴욕증시 ‘강세장’ 이어갈까-“무리한 가격 할인에 전기차 피바람”-日, 세계 5번째 달 착륙…“태양전지 발전은 안돼”-올해 인류 최대 위협요인은 ‘AI보다 기후변화’△산업-“포스코 CEO 후보추천위 힘들어도 완주해야”-“빅테크 이길 생각 대신 보완방법 고민”-현대차그룹, 英 ‘왓 카 어워즈’ 5관왕-에코프로 임직원 열에 아홉은 ‘지역인재’-LG전자, 맞춤형 고효율 공조 제품 앞세워 북미 공략 강화-전기차 배터리 열관리 기술 경쟁 후끈△ICT-6G 핵심 ‘오픈랜’ 선점…차세대 통신장비 주도-LG CNS, 기업 특화 ‘AI 센터’ 출범-밤새 해도 안질리네…‘액션·탐험’ 새 재미 채웠다-왜 또 카카오만? 공정위, 멜론 중도해지 숨겼다며 과징금 1억△중소기업-문구업계 ‘쌍두마차’ 2·3세 경영 시동…신사업 발굴에 올인-중기부, AI 개발인력 양성 ‘이어드림 스쿨’ 교육생 모집-“한국어 배우는 외국인 대화…챗GPT 성능 높일 것”-불황 겪는 건자재 기업들, 해외서 위기 돌파 모색△소비자생활-할인소식에 마트 찾았지만…“그래도 비싸요”-설명절 과일값, 작년보다 비쌀 듯-패션 단독브랜드 힘주는 홈쇼핑-지난해 김치 수출향 4만 4041t ‘역대 최대’△증권-“천연미생물 1000여종 보유 비건 화장품 원료료 최적화”-‘선진국 인프라 수요’ 탄탄 올해도 뜨거운 전력기기株-코스피 바닥? “추세적 반등 아직”-실적개선 채비나선 ‘네카오’…전망치 우상향-코스피와 코스닥 낙폭 차에 ‘롱숏펀드’ 선방△부동산-본청약 머뭇, 분양가 껑충…‘제2우미린’ 속출 우려-“부실시공 근절”…LH 건설혁신방안 발표-6월 청약통장 만점자 241만명 쏟아진다-빌라 전세가율 뚝…깡통전세 위험 완화-서울 정비사업 심의 ‘2년→6개월’ 단축△문화-다채로운 음악 속 나눔의 의미 되새긴다-[위클리 핫북]이기주 ‘보편의 단어’ 출간과 함께 상위권-K클래식의 미래…‘상주음악가’ 공연서 미리 보세요△스포츠-“하루 5시간 자면서 골프 몰입했죠”-“골프로 기업 컸으니 기여할 것”-김하성 “1억弗 평가, 동기부여 돼”-아픈 예방주사 맞은 클린스만호, 수비부터 재정비해야△오피니언-[IT세상]생성형 AI 트렌드-[한반도 24시]높아진 對北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생생확대경]‘깜깜이’ 코인 과세와 ‘같기도’ 코인ETF△오피니언-[목멱칼럼]저출산 극복 디딤돌 ‘평생직업능력개발’-[데스크의 눈]고물가 잡는 신무기 ‘푸드테크’-[기자수첩] 빈손 공수처 3년…‘식물기구’ 오명 벗으려면-[e갤러리] 최형길 ‘바벨’△피플-“‘女변’ 네트워킹 확대…여성·아동 인권 보호 앞장설 것”-삼성전자서비스, 고객서비스 전문가 ‘2023 CS 달인’ 18명 선정-실명 유발 망막질환 늦추는 치료법 개발-한화오션,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회’에 장학기금 전달-“올해 증권업 진출 철저히 준비…자산관리 전문銀 도약”-KT, 설 맞아 납품 대금 1193억원 조기 지급△사회-강사수업 떠맡고 학생 식사까지 챙겨…교사 불만 커지는 ‘늘봄학교’-SKY대 붙고도 “안갈래” ‘의대 열풍’에 5년來 최다-첫째 200만, 둘째 300만원…지원금 확대-‘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개통…보조금 투명성 강화-온라인 살인예고, 5개월간 32명 구속…‘공권력 낭비’엔 손배 청구-신임 경찰 사격·전자충격기 훈련 확대
2024.01.21 I 최희재 기자
임혜동 “수사기관이 잘 해결해줄 것”…‘류현진 돈 갈취’엔 침묵
  • 임혜동 “수사기관이 잘 해결해줄 것”…‘류현진 돈 갈취’엔 침묵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메이저리거 김하성씨(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씨의 명예를 훼손한 등 혐의를 받는 전직 야구선수 임혜동씨가 19일 경찰에 출석한 지 4시간여 만에 귀가했다. 미국 프로야구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씨를 공갈 협박 및 명예훼손한 혐의를 받는 전직 야구선수 임혜동씨가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임씨는 이날 오후 6시 13분께 서울 강남경찰서 밖으로 나와 ‘무슨 조사를 받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명예훼손에 대한 조사를 성실히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추후 남은 것은 수사기관이 잘 해결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씨는 ‘또 다른 메이저리거 류현진(36)씨에게 3억여원을 받았는지’, ‘김씨로부터 상습 폭행을 당했다는 입장은 그대로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임씨는 이날 오후 2시께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앞서 김씨는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임씨로부터 지속적으로 합의금 요구를 받았다며 그를 경찰에 고소했다.김씨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때 5인 이상 술자리를 가져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것에 대해서도 임씨가 협박을 이어가며 합의금 명목의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당시 예술체육요원으로 대체 복무하던 김씨가 군인 신분이었던 것을 이용해 임씨가 협박을 해왔고 4억여원을 받아낸 이후에도 금품을 요구했다는 것이 김씨 측의 설명이다.이에 임씨는 김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김씨 측은 이를 부인하며 임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임씨는 2021년 류씨의 로드 매니저로 일하며 둘 사이의 갈등을 빌미로 수억원을 요구한 혐의도 있다. 류씨는 임씨의 협박에 3억여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가 매니저로 일할 당시 김씨와 류씨는 같은 국내 에이전시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 소속이었다. 경찰은 전날 공갈 혐의로 임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지난달 21일, 22일에 걸쳐서는 임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그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문자와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다.
2024.01.19 I 이재은 기자
‘김하성 공갈’ 임혜동, 류현진에 3억여원 뜯은 혐의로 구속영장
  • ‘김하성 공갈’ 임혜동, 류현진에 3억여원 뜯은 혐의로 구속영장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메이저리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씨를 협박한 혐의로 피소된 전직 야구선구 임혜동씨가 메이저리거 류현진(36)씨에게 수억여원을 받아낸 혐의로 구속기로에 놓였다. 미국 프로야구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씨를 공갈 협박 및 명예훼손한 혐의를 받는 전직 야구선수 임혜동씨가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공갈 혐의로 임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임씨는 2021년 류씨의 로드 매니저로 일하며 둘 사이의 갈등을 빌미로 수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류씨는 임씨의 협박에 3억여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가 매니저로 일할 당시 김씨와 류씨는 같은 에이전시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 소속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김씨는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임씨로부터 지속적으로 합의금 요구를 받았다며 그를 경찰에 고소했다. 김씨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때 5인 이상 술자리를 가져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것에 대해서도 임씨가 협박을 이어가며 합의금 명목의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예술체육요원으로 대체 복무하던 김씨가 군인 신분이었던 것을 이용해 임씨가 협박을 해왔고 4억여원을 받아낸 이후에도 금품을 요구했다는 것이 김씨 측의 설명이다. 이에 임씨는 김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김씨 측은 이를 부인하며 임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22일에 걸쳐 임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그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문자와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달 6일과 지난 9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2024.01.18 I 이재은 기자
‘MLB 도전’ 이정후, 2월 스프링캠프 돌입... 미리 미국 건너가 개인 훈련
  • ‘MLB 도전’ 이정후, 2월 스프링캠프 돌입... 미리 미국 건너가 개인 훈련
  • 이정후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식에서 유니폼과 모자를 쓰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하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내달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17일(이하 현지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2월 15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기지개를 켠다. 투수·포수조가 먼저 훈련을 시작하고 2월 20일부터는 야수 조가 포함된 전체 팀 훈련을 진행한다.이정후는 오는 31일에서 내달 2일 미국으로 먼저 건너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훈련을 하며 몸을 끌어올린 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이정후는 스프링캠프를 통해 팀 분위기와 동료 선수들을 익히고 자기 경쟁력을 시험할 전망이다.앞서 이정후는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 1천300만 달러(약 1천486억 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샌프란시스코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계약 규모다. 현지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최근 올해 주목해야 할 야구인 중 한 명으로 이정후를 꼽기도 했다. 데뷔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정후 외에도 김하성, 고우석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월 1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투수조 훈련을 시작한다. 이어 16일부터는 전체 팀 훈련을 개시한다. 김하성 역시 오는 20일 미리 미국으로 건너가 개인 훈련을 할 예정이다.배지환이 속한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내달 19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전체 팀 훈련을 시작한다.
2024.01.18 I 허윤수 기자
美매체 "김하성, 올시즌 뒤 FA 예상순위 6위"...알론소·골디도 제쳤다
  • 美매체 "김하성, 올시즌 뒤 FA 예상순위 6위"...알론소·골디도 제쳤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24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미국 CBS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올 시즌 뒤 FA 자격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의 순위를 매겼다. 김하성은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 코빈 번스(밀워키 브루어스),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어 6위에 이름을 올렸다.심지어 2019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이자 2022년 MLB 타점왕 출신의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골드 글러브 4회·실버 슬러거 5회 수상에 빛나는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9년 17승을 거두고 2021년과 2022년 연속으로 14승을 따낸 맥스 프리드(애틀랜타)보다도 순위가 높았다.이 매체는 “김하성이 평균을 훨씬 뛰어넘는 수비력과 안타, 볼렛, 도루 생산능력 덕분에 2년 연속 승리기여도 5.0 이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그에게 흥미로운 한 해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동시에 샌디에이고와 연장 계약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 매체는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이 김하성의 연봉 700만달러의 상호 옵션 조건을 상향 조정하고 계약기간을 더 늘리는 연장계약에 나설지 궁금하다”며 “프렐러 단장은 김하성을 계속 곁에 두고 싶어한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에 계속 남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도 “샌디에이고가 개막을 앞두고 김하성과 연장 계약을 체결한다면, 7년 총액 1억3000만달러(약 1746억원)에서 1억5000만달러(약 2015억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대부분 언론에선 몸값이 폭등할 것이 틀림없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상호옵션을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샌디에이고가 시즌 중 김하성과 연장 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앞서 그를 다른 팀에 보낼 가능성도 충분하다.김하성은 지난해 타율 .260(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3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749로 맹활약했다. 특히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력에 힘입어 내셔널리그 골드 글러브(유틸리티 부문)를 수상했다.한편, 김하성은 국내에서 생활을 마치고 20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미국에 도착하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인 훈련을 한 뒤 다음 달 초 팀 스프링캠프지인 애리조나주 피오리아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1.17 I 이석무 기자
김혜성 "올시즌 뒤 MLB 도전" 공식화 ...키움 "적극 지원"
  • 김혜성 "올시즌 뒤 MLB 도전" 공식화 ...키움 "적극 지원"
  • 키움히어로즈 김혜성.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히어로즈 간판타자 김혜성(25)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도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키움 구단은 16일 오후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김혜성은 이날 오전 고형욱 단장과 면담에서 이번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했다. 구단은 내부 논의를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힌 선수의 의지를 존중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키움은 앞서 강정호(전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시작으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간판스타들의 MLB 진출을 적극 지원해왔다. 이 선수들이 포스팅을 통해 큰 규모의 계약을 맺으면서 키움도 상당한 금액의 이적료 수입을 챙겼다.만약 김혜성이 이번 시즌을 마치고 MLB 진출에 성공하면 키움 출신 빅리거는 총 4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여러 MLB 구단들이 김혜성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김혜성은 지난 시즌 137경기에 나서 타율 .335 7홈런 57타점 25도루, OPS .842를 기록했다. 최다안타 1위에 올랐고 3년 연속 골드글러브도 수상했다.한편, 김혜성은 홍원기 감독의 요청에 따라 2024시즌 주장을 맡는다.홍원기 감독은 “김혜성이 젊은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십과 통솔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주장직을 경험한 점을 고려해 중책을 맡겼다”고 주장 낙점 이유를 설명했다.김혜성은 2021시즌 중 선수단 투표를 통해 KBO리그 역대 최연소 주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도 주장을 맡아 대표팀을 이끌었다.김혜성은 “큰 무대에 대한 도전 자체가 나에게 의미 있는 일이다”며 “팀에서 지지해 주시는 만큼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 늘 하던 대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주장 선임에 대해선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만큼 책임감을 느낀다. 좋은 선배님들이 팀에 계신 만큼 많이 도움을 구하려 한다”며 “처음 주장을 맡았던 2021시즌보다 나이도 들었고 팀 구성도 많이 달라진 만큼 임하는 자세는 같지만 조금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2024.01.16 I 이석무 기자
이적팀 후보가 17개?...美언론 "SD, 김하성 보내고 큰 대가 받아야"
  • 이적팀 후보가 17개?...美언론 "SD, 김하성 보내고 큰 대가 받아야"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인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계속 언급되고 있다.MLB닷컴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내야진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하성 트레이드에 나설 수 있다”며 “샌디에이고는 내야 옵션이 넘쳐나고, (2루수 자원인)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1루에 기용되는 등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이어 “김하성 트레이드는 다른 포지션을 보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2루수 자리가 조금 약해질 순 있어도 (그 정도가) 심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김하성의 트레이드가 샌디에이고 입장에서 손해보다 이익이 될 것이라는 것이 MLB닷컴의 분석이다. 실제로 샌디에이고 2루수 자리는 김하성이 주전을 맡고 있는 가운데 백업 자원으로 크로넨워스, 매슈 배튼, 투쿠피카 마르카노, 에구이 로사리오 등이 있다.현지언론이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높이 점치는 이유 중 하나는 2024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는 점이다.최근 지역 중계 방송사 파산으로 재정 위기에 몰린 샌디에이고는 현실적으로 김하성을 붙잡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하성이 올해도 지난 시즌 만큼 활약할 경우 FA 시장에서 총액 1억 달러 이상 계약도 기대해볼만 하다.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못잡는다면 FA가 되기 전 다른 팀에 트레이드하고 그 대가로 유망주를 얻는 것이 더 이득이다. 김하성의 올 시즌 연봉이 700만달러에 불과하다는 점도 내야수 보강을 원하는 다른 팀에게는 대단히 매력적이다.MLB닷컴은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이 FA가 되기 전에 연장 계약을 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면서 “크로넨워스는 계약이 7시즌이나 남아있고 (유격수) 잰더 보가츠도 2루수를 맡을 수 있다는 점은 김하성의 계약 연장 가능성을 낮춘다”고 전망했다.그러면서도 “김하성은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이자 클럽하우스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멤버다”며 “그를 보내는 대가로 상당한 이득을 얻지 못한다면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선수들의 계약과 이적 소식을 전문적으러 다루는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15일 “김하성은 이미 많은 팀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며 트레이드 후보로 무려 17개 구단을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가장 트레이드 가능성이 큰 구단으로 탬파베이 레이스를 꼽았다. “연봉 800만달러인 김하성은 스몰마켓 구단에도 잘 맞는다”며 “탬파베이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이고, 스몰마켓 구단이다. 김하성 트레이드에 올인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아울러 또다른 스몰마켓 구단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캔자스시티 로열스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아울러 밀워키 브루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에인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카고 컵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 내야 보강이 필요한 트레이드 후보라고 봤다.미네소타 트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강팀들도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김하성 영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이 매체는 “김하성에 걸린 2025시즌 상호옵션(연봉 1000만달러)이 실행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김하성을 트레이드하면 내야에 큰 구멍이 생기겠지만 내야 최고 유망주인 잭슨 메릴이 빅리그에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4.01.16 I 이석무 기자
CJ ENM, 중계 유료화 이전에 팬들 이해가 먼저
  • [생생확대경]CJ ENM, 중계 유료화 이전에 팬들 이해가 먼저
  • 이미지=게티이미지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제 프로야구 온라인 중계도 돈내고 봐야 하나요.”젊은 프로야구 팬 A씨의 걱정이다. 20대 대학생인 A씨는 저녁마다 휴대폰으로 야구 중계를 보는 것이 취미다. 가끔 야구장 직관도 즐기지만, 대부분은 포털사이트 중계를 통해 야구를 즐겼다.A씨뿐만 아니라 대부분 야구팬이 스마트폰을 통해 프로야구 중계와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청한다. 포털사이트를 통하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콘텐츠를 언제든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무료라는 것이 가장 반가운 일이었다.그런데 올해부터 그런 시대가 끝날지 모르겠다. 프로야구 유무선 중계권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CJ ENM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CJ ENM은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티빙(TVING)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12월 기준으로 티빙은 국내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521만명에 이른다.티빙은 매달 사용자로부터 일정 금액을 받고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는 프로야구도 마찬가지다. 티빙에서 야구를 보려면 앞으로는 돈을 내야 한다. 야구팬에겐 낭패가 아닐 수 없다.스포츠 중계가 유료 콘텐츠화된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등이 맹활약 중인 유럽프로축구나 류현진, 김하성 등이 속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돈을 내지 않으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없게 된 것이 오래다. 티빙 역시 미국 종합격투기 UFC 대회를 유료 서비스하고 있다.하지만 프로야구를 돈 내고 본다는 것은 심리적인 저항이 만만치 않다. 해외에서 열리는 스포츠와 달리 프로야구의 유료화는 팬들에게 전해지는 충격파가 다르다. 프로야구는 지난 수십년 동안 무료로 볼 수 있다는 인식이 강했다. 그렇기 때문에 팬들이 더 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었다. 야구가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은 데는 팬들 앞에 놓인 낮은 진입 장벽도 한몫했다.그런 프로야구에 갑자기 돈을 내놓으라고 한다면 팬들이 받을 실망감은 생각보다 더 클 수밖에 없다. 단순히 월 몇천원을 지급하느냐 마느냐 이상의 반발이 나올 수 있다.프로야구 온라인 중계 유료화가 무조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사업자가 높은 중계권료를 지급하면 그 혜택은 구단에 돌아간다. 오랫동안 적자에 허덕이는 구단이 수익을 얻게 되면 이는 곧 경기력의 발전 및 팬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진다.세상이 바뀐 만큼 마찰음은 피할 수 없을지 모른다. 사용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다양한 옵션을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예를 들면 무료 생중계 시청을 보장하되 중간광고, 고화질, 리플레이 등 다양한 서비스 등을 통해 이용 등급을 나누는 방법이 있다. 1년 정도의 유료화 유예 같은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온라인 중계 유료화 논란만큼이나 우선 해결할 또 다른 숙제가 있다. 바로 SNS, 유튜브 등을 통한 프로야구 영상 재가공 및 활용 문제다.그동안 온라인 중계권을 가졌던 포털 및 통신사 연합은 개인이나 단체가 프로야구 영상을 무단 사용하는 것을 엄격하게 제한했다. 이를 침해하면 강경한 법적 대응도 서슴지 않았다. 팬들은 상업적 목적이 아님에도 영상이나 움짤(움직이는 짧은 영상의 줄임말)을 올리는 것조차 제한당하는 것에 불만이 컸다.CJ ENM이 논란을 지우고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선 그들의 무엇을 원하는지, 니즈를 잘 파악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
2024.01.16 I 이석무 기자
MLB 경기 위해 공사 중인 고척돔…다저스 “서울, 곧 봐요!”
  • MLB 경기 위해 공사 중인 고척돔…다저스 “서울, 곧 봐요!”
  • MLB LA 다저스 구단이 1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사 중인 서울 고척스카이돔 사진을 공개했다.(사진=LA 다저스 소셜 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단이 오는 3월 열리는 서울시리즈를 위해 변신하고 있는 고척스카이돔을 소개했다.LA 다저스는 12일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고척돔의 모습을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소개했다. “곧 봐요, 서울(See you soon, Seoul)”이란 문구와 함께 태극기 모양의 기호도 덧붙였다.사진 속 고척스카이돔은 내·외야 인조 잔디, 타석과 마운드, 펜스, 클럽하우스 시설 등 외야석 일부를 제외하고 경기장 내부를 대부분 보수하고 있다.고척돔이 공사를 하는 이유는 오는 3월 이곳에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MLB 개막전이 열리기 때문이다.MLB 사무국은 지난해 7월 2024시즌 공식 개막전 장소를 서울로 정한 뒤 8월 실사단을 파견해 고척돔 시설을 점검했다. 사무국은 고척스카이돔 시설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에 MLB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수준의 경기장 환경이 필요하다고 요구했고, 서울시설공단은 이를 받아들여 올겨울 대대적인 내부 공사에 나섰다.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3월 20일과 21일 오후 7시 5분부터 2024 MLB 정규리그 개막 시리즈를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른다. 해당 경기는 ESPN 중계로 미국 전역에 소개된다.특히 이번 시즌 다저스에 입단한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MLB 투수 계약 최고액 신기록을 쓴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정규리그 데뷔전이 될 전망이어서 한국은 물론 일본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끈다.샌디에이고에는 김하성과 다루빗슈 유가 뛰고 있고, 최근에는 고우석이 입단 계약을 맺었다.
2024.01.12 I 주미희 기자
샌디에이고vs다저스, MLB 서울시리즈 3월 20일 오후 7시5분 시작
  • 샌디에이고vs다저스, MLB 서울시리즈 3월 20일 오후 7시5분 시작
  • 2024 MLB 공식 개막전 서울시리즈(사진=MLB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오는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서울시리즈) 개시 시간이 확정됐다.MLB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30개 구단의 올 시즌 경기 개막 시간을 일괄 발표하고,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벌이는 ‘서울시리즈’가 오는 3월 20일과 21일 오후 7시 5분에 시작한다고 밝혔다.3월 11일 미국 일광절약시간제(서머 타임) 시행에 따라 미국 동부지역 야구 팬들은 이날 오전 6시 5분, LA와 샌디에이고 지역 팬들은 오전 3시 5분에 서울시리즈를 케이블 채널 ESPN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 경기는 미국 전역에 중계된다.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MLB 정규리그 개막전인 이번 서울시리즈에는 ‘7억달러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와 3억2500만 달러로 MLB 투수 역대 최고액 신기록을 쓴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다저스 데뷔전이 될 예정이어서 미국과 일본에서도 큰 관심을 끈다.샌디에이고에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고우석이 속해 있다.공식 개막전은 3월 29일 미국 1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한다. 샌디에이고는 29일부터 31일까지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3연전을 벌인다.배지환이 속한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3일 동안 맞붙는다.한편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는 2월 23일 갬가한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시범경기에서도 첫 판에 경기한다.
2024.01.11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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