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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김영춘 이해 못할수도" vs "文정부 지지 페미니스트 분노"
  • "박형준, 김영춘 이해 못할수도" vs "文정부 지지 페미니스트 분노"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대변인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의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에 대한 공세를 펼치며 “조강지처를 버렸다”는 표현을 써 논란이 예상된다.남 대변인은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소정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공동대변인과 설전을 벌였다. 특히 두 사람은 박 후보의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과 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의 서울 광진구 16억 원 아파트를 두고 공세와 방어에 나섰다.이 과정에서 남 대변인은 “(국민의힘에서) 김 후보에 대해 서울에 있는 집 한 채를 가지고 공격을 하는데, (김 후보가) 2010년 서울에 있는 광진구를 버리고 부산으로 내려올 때 지금의 아내와 한 약속이 있다고 한다. 젊은 시절에 아주 고생한, 땀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주택 한 채 마련한 그 집은 팔지 말자고. 그래서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김 대변인은 “문재인 정권 인사들이 부동산 문제가 터질 때마다 ‘이것은 나랑 상관 없다. 아내 탓이다’라고 해서 전부 아내 탓으로 돌리는 것에 대해서 우리 부산 시민뿐만 아니라 국민 전체가 상당히 분노를 많이 했다”며 “평생 함께 고생하면서 살았던 아내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은 상당히 비겁하게 느껴진다”라고 맞받았다.그러자 남 대변인은 “박 후보 측에 조강지처라는 뜻을 아시는지 진짜 묻고 싶다. 몹시 가난하고 힘들 때 고난을 함께 겪었던 아내를 지칭하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그런데 박형준 후보는 조강지처를 버리고, 아니면 헤어지고 지금 새롭게 살고 있는 부인과 또 성이 다른 처자식에 대해서는 또 선을 긋기도 해 김 후보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해를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김영춘(왼쪽)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지난 18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 선거관리 위원회에서 보궐선거 부산시장 후보 등록을 하며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대변인은 “‘조강지처를 버렸다’는 발언에 대해선 무엇보다 문 정부를 지지하는 페미니스트들이 상당히 분노해야 하고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며 “조강지처를 버릴 수 없다는 건 예전에 조선시대나 남존여비사상이 통했던 시절에서나 통할 법한 말”이라고 응수했다.이어 “이혼이라는 것은 서로 남녀가 합의 하에 이뤄지는 것인데, 일방적으로 남자가 여자를 버린 것으로 성립했다. 이것은 여성을 하찮은 존재, 그러니까 수동적인 존재 취급하는 발언”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김 후보가 적절한 시점에 가족들과 협의해서 서울 집을 처분하겠다는 발언을 하셨는데 그 적절한 시점이 저희가 봤을 땐 ‘시장이 당선되면 처분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이라고 오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남 대변인은 “조강지처를 버렸다는 말은 세간의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저의 입장으로 규정지어서 말씀해주시는 김소정 대변인께 정정을 부탁드린다”면서 수습하고자 했다.앞서 박 후보는 가족의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에 대해 해명하며 ‘재혼 가정’임을 밝혔다.박 후보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저는 재혼 가정이다. 그래서 저는 두 자녀를 포함해 네 자녀를 두고 있다”고 했다.이어 “재혼 가정은 잘 아시다시피 마음의 상처를 항상 짊어지고 살고,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자녀들에게는 비수가 될 때도 많다”며 “그래서 마음 졸이는 일이 다른 가정보단 많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엄연히 친부가 있는 저희 두 자녀는 지금 모두 결혼해 독립된 가정을 꾸렸고, 법적으로는 친부의 직계가족”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제가 아무리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하더라도 민주당과 집권세력은 저의 아픈 가족사를 들추며 검증의 범위를 넘어선 치졸하고 졸렬한 인신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박 후보는 “제가 두 채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그 자체 흑색선전”이라며 “지금 거론되는 가족(딸)은 저와 법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완전히 독립된 가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 후보는 자녀들이 “저희로부터 한 푼도 경제적 지원을 받은 적이 없다”며 “법적으로 제 직계가족인 아들과 딸은 가정을 이루고 딸, 아들, 사위, 며느리 네 사람이 서울 등 수도권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서울에서 집을 사지 못하고 손주들과 함께 경기도에서 전세를 살고 있다”고 전했다.
2021.03.25 I 박지혜 기자
파리바게뜨, 프리미엄 디저트 ‘케이크 스토리’ 론칭
  • 파리바게뜨, 프리미엄 디저트 ‘케이크 스토리’ 론칭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파리바게뜨가 자체 프리미엄 디저트 라인업인 ‘케이크 스토리’(Cake Story)를 론칭하며 디저트 케이크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케이크 스토리는 ‘나를 위한 오늘의 케이크 스토리’를 슬로건으로 파리바게뜨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한 프리미엄 디저트 라인업이다. 취식과 휴대가 간편한 1인용 패키지로 선보여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파리바게뜨는 케이크 스토리의 첫번째 시리즈로 신선하고 엄선된 원료를 사용하고 정통적인 레시피를 재해석해 디저트 본연의 맛에 집중한 ‘더 스퀘어’(THE SQUARE)를 출시하고, 향후 다채로운 맛과 식감, 풍미가 있는 디저트 케이크 라인업들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신선한 풍미의 우유 생크림과 촉촉한 화이트 시트 등이 어우러진 케이크 위에 생딸기를 풍성하게 올린 ‘더 스퀘어 딸기 우유 생크림’ △진한 초콜릿, 초코 크런치가 콕콕 박힌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 위에 상큼한 생딸기를 더한 ‘더 스퀘어 딸기 초코 생크림’ △마스카포네 치즈에 진한 풍미의 에스프레소를 적신 사보이쿠키를 겹겹이 쌓고, 카카오가루를 뿌린 ‘더 스퀘어 정통 티라미수’ △마스카포네 치즈와 새콤달콤한 딸기 콤포트(Compote)가 조화로워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크림의 식감이 매력적인 ‘더 스퀘어 딸기 티라미수’ 등이다. 한편, 더 스퀘어 4종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스꾸’(스티커 꾸미기)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MZ세대를 겨냥해 감성적인 일러스트로 제작된 스티커 세트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고급스러운 맛은 물론 시각적인 만족도와 취식 편의성까지 갖춘 ‘케이크 스토리’는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디저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MZ세대가 선호하는 새로운 맛과 식감을 갖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25 I 김보경 기자
안정신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맞은 3일간의 후기
  • 안정신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맞은 3일간의 후기
  • [이대목동병원 외과 안정신 교수]필자는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에서 유방암 보고 수술을 하고 코로나19 관련 안심진료도 시행하고 있는 외과 의사다. 백신을 맞기 전에 여러 이야기들이 들렸다. 근육통이 심하다는 것과 다른 백신과 다르게 부작용이 심하다는 것이다. 백신을 맞고 근육통이 심해 일정을 취소한 선생님의 소식도 들렸다. 백신 맞기 하루 전날, 이미 백신을 맞은 신경과 교수님을 복도에서 만났다. 선생님은 아직 아무렇지 않다고 하셨고 보통은 밤에 열나고 할 테니 그때쯤 증상이 있지 않겠냐고 20%에서 근육통이 있으니 기다려 본다고 하셨다. 백신 맞는 날, 수술 일정이 있었지만 다행이 백신 맞기 전에 모두 끝났다. 가벼운 마음으로 백신을 맞으러 갔고 체온을 잰 후, 문진을 하고 백신을 맞았다. “팔에 힘 빼세요 빼세요.. 따끔” 따끔했지만 주사 놓는 간호사분이 잘 놓아주셔서인지 지난번 독감백신보다 덜 아픈 느낌이었다. 앉아서 15분을 대기하면서 경과관찰을 했다.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분들은 30분을 경과관찰 하라고 한다. 14분 뒤 일어나서 옷을 가지러 갔더니 간호사분이 괜찮으시냐고 물어보신다. 15분 정확히 채우고 나왔는데, 다른 분들은 꽤 오랫동안 앉아서 경과관찰 하는 것 같았다. 백신을 맞고 30분 지났을 때, 수술하느라 점심을 못 먹었기 때문에 이른 저녁 식사를 하러 갔다. 식사 중에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들어 심박동수를 재어봤는데 분당 98회다. 심박동수의 정상범위는 분당 60~80회. 잠깐 ‘심전도를 확인해야 하나’ 고민했다. 땀이 좀 나는 듯 하고 더웠고 곧 증상이 호전되는 것 같아 발열에 의한 증상일 것이라 결론내고 연구실로 갔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때쯤 열이 난 것 같은데 체온을 재볼 걸 생각이 들었다. 백신을 맞으시는 분들은 체온계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고, 주사 맞은 이후 30분 정도는 의료진이 있는 곳에서 경과관찰 하는 것도 방법일 듯하다. 백신을 맞고 1시간 경과한 즈음에 연구실에 앉아서 내일 아침 컨퍼런스 발표를 준비하는데 옷을 얇게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더운 느낌이 들었고 땀이 났다. 타이레놀을 1정 먹었고 곧 증상이 좋아졌기에 또 하던 일을 계속하였다.주사 맞은지 4시간쯤 지날 무렵에 다리에 근육통이 생겼다. 어렸을 적 지리산 노고단을 오른 적이 있었는데 지리산 노고단을 반쯤 올랐을 즈음의 근육의 피로함과 유사한 뻐근한 통증이 순식간에 찾아 왔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싶었다. 근육통이 심해지기 전에 타이레놀을 1정 더 복용하였다. 통증은 곧 가라앉았다. 팔이 조금 뻐근한 듯 했는데 괜찮아졌다. 퇴근하는 길에 병원 입구의 체온 재는 곳에서 체온을 쟀더니 36.1도였다. 6시간쯤 지나서 부모님께 전화가 왔다. 하룻밤 지나면 근육통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무리하지 말 것을 당부하셨다. 말씀을 들어보니 뉴스를 보시면서 백신에 대해 많이 공부하신 것 같다. “괜찮아요 잘 살아 있어요”라고 생존 신고를 하고 주사 맞은 자리를 살펴봤는데 발적 부종은 없었다. 심박동수는 분당 78회 였다. 9시간 지난 후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 심박동수를 측정했으며 분당 88회로 증가해 열이 나려고 하나 싶어 타이레놀을 추가 복용하기로 했다. 타이레놀의 지속시간은 8시간인데 정확하게 처음 복용 8시간이후 다시 증상이 생긴 것이다. 이때에는 근육통은 없었다. 이튿날, 주사를 맞고 15시간 경과한 무렵, 출근하면서 타이레놀을 미리 1정 먹었는데 병원 입구에서 잰 체온은 36.3이었다. 입구에서 잰 체온이 평소 한번도 36.1이상 나온 적이 없기 때문에 이 체온은 필자에게는 0.2도 높은 체온이다. 첫날과 다르게 주사 맞은 좌측 상완의 통증이 시작되었다. 어제 맞은 다른 선생님도 근육통이 있다고 했다. 그렇지만 서로 살아 있으니 되었다고 안부를 확인했다. 오전 외래가 끝날 무렵 팔 다리가 모두 욱신욱신 아프기 시작했다. 오후 외래가 시작되기 전에 타이레놀을 1알 더 먹었다. 오후 외래를 보고 있는데 온몸이 욱신거려 앉아 있는 것이 힘이 들었지만 무사히 외래가 끝났다. 백신을 맞고 26시간 경과한 무렵, 퇴근하고 버스를 타러 가는데 땅을 디디는 걸음걸음마다 발바닥이 아팠다. 팔다리의 근육통은 익숙한데 이에 더해진 발바닥의 통증은 처음 경험했다. 탁산계열의 항암제를 맞는 유방암 환자분들이 하시는 말이 “모래를 밟고 있는 것 같이 저려요, 디딜 때 발바닥이 아파요”이다. 그 말을 늘 머리로 이해했는데 처음으로 몸으로 이해하는 순간이었다. 통증으로 인해 지금껏 잊고 지내던 발바닥의 존재를 느끼며 집에 도착하였다. 이날은 타이레놀을 먹고 저녁에 일찍 잠들었다. 백신 접종 삼일 째, 일어나니 몸이 가뿐했다. 오전 외래가 있었는데 어제처럼 몸이 힘들지 않았다. 점심때쯤 되니 의욕이 떨어지면서 몸이 조금 무거워져서 다시 타이레놀을 복용했다. 그렇지만 이전과 다르게 견딜만했다. 친한 의료진은 주사 맞고 대기하는 동안 알러지 반응으로 두드러기가 있어서 응급실 방문하여 응급처치를 시행하였다고 한다. 평소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은 주사 맞은 후 대기시간을 늘여 경과 관찰을 잘 하고 경우에 따라 이상 반응 시 응급실 방문 등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겠다. 정리를 하면 필자는 열감, 심계항진(가슴 두근거림), 근육통이 있었고 맞은 당일은 열감과 심계항진 (체온은 정상), 이튿날은 근육통이 심하였다. 삼일째는 회복해 약간의 근육통이 남았지만 견딜만했다. 코로나 백신을 맞을 때에는 미리 체온계와 진통제를 준비하실 것을 권유하며 일상 생활을 방해할 정도의 이상 반응 시에는 응급실 방문 등 신속한 대처를 하시기를 당부 드린다. 한편 이상반응에 대한 체크는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의 <코로나(COVID-19)백신 예방접종 후 건강상태 확인하기>에서 해당 사항에 체크하여 의료기관 방문이 필요한지 여부를 점검할 수 있다.안정신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
2021.03.25 I 이순용 기자
작년 인천 아파트 거래량 12만건 돌파…역대 최고
  • 작년 인천 아파트 거래량 12만건 돌파…역대 최고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지난해 인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처음으로 12만건을 넘으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천 대부분의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음에도, 아파트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인천광역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2만 1226건으로 지난 2006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역대 최대 거래량(2019년 8만 9379건)보다 35.6%가 오른 수치다.(자료=리얼투데이)지역별로는 검단신도시, 청라·송도국제도시 등 신도시의 새 아파트가 많은 지역 위주로 거래가 활발했다. 특히 서구가 3만 9310건으로 가장 많은 매매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연수구 1만 9529건 △부평구 1만7279건 △미추홀구 1만4109건 △남동구 1만 2652건 순이다.아파트 매매가 활성화되면서, 인천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광역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1월 0.21% △2월 0.53% △3월 2.44% △4월 1.50%에 이어 △12월 0.71%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3월 기록한 2.44%는 월간으로 따졌을 때, 인천에서 역대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새 아파트 청약 경쟁도 점점 치열해 지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29.54대 1로 지난 2019년(8.34대 1)의 3배 이상이며, 지난 2018년(6.36대 1)보다는 약 5배 가량 높다.업계에선 서울의 집값이 급격히 오르면서, 서둘러 집 사기에 나선 패닉 바잉 영향과 전세난에 지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집값이 비싼 서울을 벗어나 인천 지역 매수에 나서면서 많은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거주자가 인천광역시 아파트를 매입한 건수는 1만 1833건으로 지난 2019년 7,992건보다 48%나 늘었다.또 교통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와 D노선에 속해 장기적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될 예정이다. GTX-B는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여의도, 서울역, 청량리 등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GTX-D는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경기도(검단~하남 제안)와 인천(인천공항~부천 및 김포~부천 제안)에서 제안한 노선 모두 인천이 포함돼 있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내 집 마련 열기가 확산되면서, 인천 지역에서도 서울로의 출퇴근이 편리하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 거래가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는 중”이라며 “매매 거래가 많다는 것은 지역의 수요층이 탄탄하고, 주거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올해 인천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를 눈여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지난해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인 인천 서구에서는 금성백조가 검단신도시 AB3-2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를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6~102㎡ 총 1172가구 규모다. 또, 우미건설은 같은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를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1단지(AA8블록) 370가구와 2단지(AB1블록) 810가구로 조성된다.미추홀구에서는 GS건설 컨소시엄이 용마루구역 1블록에 들어서는 ‘용현자이 크레스트’를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1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277가구로 구성된다. 대림건설은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주안 에듀서밋’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 동, 전용면적 63~84㎡, 총 386가구다.
2021.03.25 I 신수정 기자
스타벅스, 애칭 활용한 스타벅스 ‘별다방’ 연다
  • 스타벅스, 애칭 활용한 스타벅스 ‘별다방’ 연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는 26일 서울 중구 퇴계로 100에 위치한 스테이트타워 남산 빌딩 1층에 스타벅스 ‘별다방’을 연다고 25일 밝혔다.스타벅스 ‘별다방’ 내부 전경(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그 동안 국내 고객들에게 스타벅스를 일컫는 국민 애칭으로 불려온 ‘별다방’을 매장명으로 사용했단 설명이다. 지명 혹은 건물명을 활용하지 않은 애칭 형태의 명칭을 점포명으로 채택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국내에서는 첫 사례다.지난 50년간 전세계 스타벅스에서는 지명 위주의 점포명을 운영해 왔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이번 점포명은 올해로 국내 진출 22주년을 맞이해 한국 고객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의미를 담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리저브 메뉴도 이용… LED 벽도 설치별다방은 413,5㎡ (약 124평) 면적에 85석 규모를 갖췄다. 그동안 스타벅스 일반 매장에서 즐길 수 있었던 제품들 외에도 리저브, 티바나 등의 각 컨셉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음료와 음식을 모두 즐길 수 있다.‘별다방’이라는 애칭에 맞게 고객들이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편하고 안락하게 내부를 디자인했다. 지역 특성을 살려 한국 전통 문양 기와를 모티브로 하면서도 집에서 모닥불을 바라보며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듯한 홈카페 컨셉의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국내에서는 처음 접목한 사이렌오더 전용 픽업 공간과 커피세미나를 위한 별도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디지털 아트월을 매장 내에 적용했다. 가로 8m, 세로 m미터의 LED 스크린이 매장 가운데 설치된다. 향후 스타벅스 커피 스토리와 관련한 다양한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첫번째 아트월은 일러스트레이터 이규태 작가와 협업했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따스한 감성과 차분한 위로를 전하는 ‘스타벅스 하시엔다 알사시아 커피 농장의 하루’를 담은 영상이 대형 LED를 통해 웅장하게 구현할 계획이다.스타벅스 ‘별다방’ 사이렌오더 전용 픽업공간 및 외부 전경(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친환경, 평등채용 초석으로 활용지속가능경영의 주요한 컨셉이 될 ‘친환경’ 관련 초석 매장이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매장 내 센서 설치를 통해 고객이 없을 경우 조명 자동 차단하고 채광에 따라 내부 밝기 조절해 전기료를 절감할 계획이다. 또 내장재 및 기자재도 친환경 재료를 사용했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세계적으로 공인된 친환경 인증인 LEED ‘실버’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스타벅스는 이번 별다방을 기점으로 향후 LEED 및 GSEED 등 국내외 친환경 인증을 받은 매장을 확대 도입할 방침이다. 소비전력 효율을 개선하고 제품 및 대기전력 저감장비 도입해 친환경 매장을 전국매장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평등 채용에서도 상징적인 매장으로 거듭날 것이란 설명이다. ‘별다방’ 근무 파트너는 스타벅스가 진행하고 있는 취약계층 채용 지원 프로그램으로 채용된 장애인 바리스타와 중장년 바리스타 등의 인력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향후 경력이 단절됐던 여성이 재입사한 리턴맘 바리스타, 취약계층 청년지원 바리스타 등의 채용으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별다방은 단순히 점포명만 특별한 매장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고객에 대한 존중의 의미가 담긴 특별한 매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스타벅스는 늘 고객과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가슴 깊이 새기며, 별다방의 오픈을 시작점으로 환경 및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스타버스는 별다방 개점을 기념해 ‘사케라또 아포가토’, ‘콩고물 블랙 밀크 티’, ‘별궁 오미자 유스베리 티’ 등 리저브 및 티바나 특화 음료 7종을 별다방을 포함한 전국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서 새롭게 출시한다.
2021.03.25 I 김무연 기자
SK가스, 독거노인 도시락지원 등 봉사활동 나서
  • SK가스, 독거노인 도시락지원 등 봉사활동 나서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SK가스가 독거노인·노숙인 대상의 도시락지원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SK가스(018670)는 최근 성남시 ‘안나의 집’에서 CEO가 배식봉사에 참여한 ‘한끼 나눔 溫택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SK가스 직원들이 안나의집에서 도시락 봉사 활동하는 모습. (사진=SK가스)올해는 무엇보다 코로나19로 도움의 손길이 줄고 있는 취약계층 대상의 봉사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2000년대부터 복지 사각지대 결식 아동들에게 도시락 지원을 하고 있는 ‘행복 얼라이언스(Alliance)’에 SK가스는 올해 새롭게 1억원을 후원하고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 챌린지’ 행사와 도시락 전달 봉사활동도 진행한다.아울러 올 연초부터 SK그룹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끼나눔 溫택트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해 성남지역 독거노인과 노숙인들을 지원하고 있다.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비대면·전문직 봉사활동을 올해는 더욱 강화한다. 전 구성원의 봉사활동에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점자도서·전자책(e-book), 아동·청소년 교육·안전 키트 등을 제작·전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임직원들의 특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과 연계해 법률·회계·마케팅 분야의 자문활동도 진행한다.이와 함께 지난 10여년간 진행해 온 지역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업지원 프로그램 ‘희망메이커’와 초등학생 대상의 1일 환경강사 활동인 ‘행복한 그린 스쿨’, 지난해부터 국립생태원과 함께 자연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생태과학탐사’도 올해에 더욱 확대한다.윤병석 SK가스 대표는 “코로나19로 직접적인 봉사활동에 한계가 있지만 철저한 방역을 기반으로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이를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온 지역사회 ‘안전망(Safety Net)’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3.25 I 김영수 기자
박영선 "오세훈, 아이들에게 상처준 나쁜 후보"
  • 박영선 "오세훈, 아이들에게 상처준 나쁜 후보"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서울시장 후보 양자대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20%포인트 가까이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박 후보는 “하루 2%씩 격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25일 TBS 아침 시사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진행자가 박 후보에게 여론조사 격차가 두 자리 수로 크게 벌어진 데 대한 극복 방안을 묻자 “따박따박 하루에 2%씩 올릴 자신이 있다”며 “어제도 선거 운동이 시작되자마자 편의점 아르바이트생하고 알바를 같이 하며 청년의 고민과 청녀에 아픔에 대한 고민을 들었다”고 말했다.4ㆍ7 재보궐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자정께 첫 선거운동으로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마포구 홍대 앞 한 편의점에서 상품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 후보는 첫 일정으로 25일 0시부터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의 한 편의점에서 1시간가량 직접 물건을 판매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청년, 1인 가구 등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 것.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를 빨리 종식시키는 민생 시장이 돼야 한다”며 “(오 후보가) 대선에 출마하려다가 안 되니까 다시 시장에 출마하는 나쁜 역사를 반복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특히 박 후보는 오 후보에 대해 “아이들에게 참 나쁜 후보”라며 선별 복지를 주장하는 그를 정면 비판했다.박 후보는 “아이들의 밥그릇을 차별하는데 서울시장을 걸었던 사람, 서울시민으로부터 퇴출당했던 사람이다. 그 아이들이 지금 20대다. 차별이 있다면 상처를 입혔을 것”이라며 “유치원 무상 급식을 세금 급식이라고 하면서 시대착오적인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저는 이런 낡은 행정을 하는 후보가 다시 서울 시장이 되는 것은 막아야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박 후보는 오 후보가 과거 시장 시절 내곡동 셀프 보상이 국장 전결사항이라 자신은 알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사진=연합뉴스)그는 “반드시 시장에게 보고가 들어가는 사항이며 청와대까지 보고가 들어가는 상황이다”라며 “부하직원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씌우는 나쁜 후보다. 그 땅이 어디 있는 건지 몰랐다고 하는 것도 다 거짓말”이라고 비난했다.이어 박 후보는 시정 1호 공약인 ‘서울시민 디지털 화폐 10만 원 지급’에 대해서는 “서울시 잉여세금 1조 3500억 원으로 서울의 경제를 진작시켜야 하고 과거 재난지원금 지급 때 소상공인의 매출이 105%까지 회복됐던 경험이 있기 땜누에 보편적 재난지원금이 효과적”이라고 전했다.박 후보는 또 “OECD 국가의 80%가 디지털 화폐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인프라를 깔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사각지대를 파악할 수 있어 일석 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후보는 야권에서 공세를 펼치고 있는 남편 소유 일본 주택에 대해서는 “내곡동 문제를 덮기 위한 가짜·왜곡 뉴스다”라며 “MB 정부 시절 남편이 직장에서 쫓겨나 일본에서 장기 거주를 했다. 해당 주택은 지난 2월에 매매 계약서를 체결하고 등기 이전이 진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끝으로 박 후보는 “소상공인에게 5000만 원 무이자 대출, 창업 청년에게 5000만 원 춥라 자산 꿈을 이뤄 드리겠다”며 “집 없는 서민에게 반값 아파트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해 드리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2021.03.25 I 김민정 기자
'마우스' 이승기 사패 빙의→달라진 눈빛, 추리…수목극 1위 수성
  • '마우스' 이승기 사패 빙의→달라진 눈빛, 추리…수목극 1위 수성
  • (사진=tvN ‘마우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마우스’ 이승기와 이희준, 안재욱이 각기 다른 카리스마를 장착한 ‘3인 3색 눈빛 연기’로 수요일 밤 안방극장을 완벽히 장악했다. 지난 24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연출 최준배/제작 하이그라운드, 스튜디오 인빅투스) 7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 평균 6.3%, 최고 6.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5%, 최고 5.9%를 기록했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5%, 최고 4.2%, 전국 평균 3.4%, 최고 3.6%를 기록하며 또 다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하는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갔다. 극 중 정바름(이승기 분)과 성요한(권화운 분)은 격투 끝 각각 두상과 복부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이는 연쇄 살인 사건 용의자와 이를 쫓은 순경의 몸싸움으로 세간에 대서 특필됐다. 오봉이(박주현 분)는 성요한의 수술이 무사히 진행됐다는 소식을 듣자 성요한의 병실에 몰래 들어가 호흡기를 떼고 얼굴을 베개로 덮으며 격한 분노를 표출했던 터. 그 사이 전 국민의 간절한 응원에 힘입어 정바름의 상태는 점차 호전돼갔고, 성요한은 급성 패혈성 쇼크가 직접적 사인이란 발표와 함께 끝내 사망에 이르렀다.정바름은 기적적으로 눈을 떴지만 기억 상실 증세를 보였고, 고무치(이희준 분)는 성요한 사망과 관련, 징계위원회로 불려 가 “죽이고 싶어 쐈다”는 외침에도 불구, 결국 ‘혐의없음’으로 정직 및 감봉 징계에 처했다. 이후 성요한은 자택 지하실에서 변순영 시체 사진이 발견된 데 이어 피해자들의 사망 추정 시각 휴대전화 기지국 위치가 사건 현장 인근으로 특정됐고, 오봉이 집까지 쫓아가 살해하려던 정황 증거가 더해지면서 무진 연쇄 살인 사건 진범으로 최종 확정됐다. 반면 무사히 퇴원한 정바름은 마당 한쪽에 놓인 화분을 본 후 극심한 두통에 머리를 부여잡더니, 성요한과 대치하던 날 밤의 기억들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그렇게 1년 의 시간이 흐른 후 고무치는 증거보관팀으로 복귀했고 정바름 역시 근무를 명 받으며 일상으로 돌아왔다. 이때 정바름은 소매치기를 잡던 중 하천에 옷이 벗겨진 채 두 손이 밧줄로 묶인 시신을 발견했고, 사건 현장을 쳐다도 못 보던 전과 달리 사체를 보고 눈빛을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정바름은 이를 강도 살인으로 추정하는 형사들의 의견에 반기를 들며 “강도 살인으로 위장한 것”이란 주장을 내놓는가 하면, 복수나 원한에 의한 살인이란 주장을 거듭 반론하는 태도로 모두를 당황케 했다. 정바름은 고무치를 만나 범인이 피해자 손에 매듭을 헐겁게 묶은 이유는 피해자가 매듭을 풀려 몸부림치는 모습을 지켜보기 위함이라 예측한 뒤 “첫 살인이 아니다. 조만간 또 살인이 일어날 것”이라 말했다. 정바름의 말대로 또 다시 부녀자 살인사건이 발생했고, 고무치는 시신 손목의 상처가 하천에서 발견된 피해자 손에 났던 매듭의 흔적과 비슷함을 알아챘다. 그리고 베란다에 걸린 빨랫줄의 매듭이 앞선 사건과 비슷한 방식으로 묶였음을 확인하고 경악하고 말았던 것. 정바름 역시 두 사건 모두 같은 인물의 소행일 거라 확신하며 “범인이 즐겁게 살인하는 방법을 찾아 실험 중인 것 같다. 얼마나 더 죽어 나갈지 모른다”는 섬뜩한 경고를 전했다. 이에 고무치는 증거보관실로 달려가 과거 헤드헌터 연쇄 살인 사건과 관련한 증거품들이 담긴 박스를 꺼낸 후 각종 매듭들을 발견했고, 끝처리가 엉성한 매듭과 관련한 사건 피해자가 바로 박두석(안내상 분)의 딸임을 확인했다. 그리고 전문가는 부녀자 살인사건에서 발견된 빨랫줄 매듭과 박두석 딸 사건의 매듭 모두 동일인이 묶은 것으로 추정되나, 후자의 매듭은 어딘지 어린아이가 묶은 듯 다소 엉성하다는 증언을 남겨 의구심을 증폭시켰다.정바름과 고무치는 헤드헌터 한서준(안재욱 분)이 누군가로부터 해당 매듭법을 배웠거나, 혹은 한서준으로부터 해당 매듭법을 가르침 받은 인물이 결정적 용의자일 수 있다는 추론을 내리며 한서준을 만나기 위해 구치소를 찾았다. 그렇게 한서준과 정바름이 조우하게 된 가운데 한서준은 정바름을 태연히 바라보며 “수술 전과 눈빛이 달라졌다”는 말을 했고, 정바름은 “박현수 손에 묶은 매듭법 누구한테 배운 거냐”고 물었다. 이에 한서준은 “묶은 적도, 배운 적도, 가르쳐준 적도 없다”고 대꾸한 뒤, 떠나려는 정바름을 불러 세워 머리에 의료용 실이 튀어나온 쥐를 꺼내든 후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를 본 정바름은 또 다시 극심한 두통에 시달렸고, 불현듯 어린 재훈의 기억이 스치자 고통에 몸부림치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최홍주(경수진 분)는 의문의 공간에서 찾아낸 알 수 없는 표식이 적힌 테이프를 청와대 비서실장 최영신(정애리 분)에게 익명으로 보냈는가하면, 이후 수술대 위에 누워 공포심과 자책감이 뒤섞인 얼굴을 한 채 눈물을 흘렸다. 성요한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보였던 최홍주가 어떤 선택을 내린 것인지,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승기가 왜 재훈의 기억을 떠올리지? 엔딩 무슨 일. 8회 빨리 내놔라” “무치랑 봉이는 제정신으로 사는 게 신기하다. 너무 짠해 ㅠㅠ” “흑화한 바름이도 멋있다” “요한이 진짜 죽은 건가? 매듭 살인 사건은 또 누가 벌이는 거지 궁금해 미치겠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한편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8회는 25일(오늘)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1.03.25 I 김보영 기자
독일 메르켈 총리 "부활절 셧다운, 없던 일로"
  • 독일 메르켈 총리 "부활절 셧다운, 없던 일로"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사진=EPA/연합뉴스)[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부활절 완전봉쇄는 시간상 실행할 수 없고, 비용이 실익을 넘어서 하지 않기로 했다.”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부활절 전후 5일간(4월 1~5일) 전국 셧다운(활동정지) 방침을 없던일로 하기로 했다.메르켈 총리는 24일(현지시간) 대국민사과를 하면서 전날 15시간에 걸쳐 합의한 연방정부·16개 주총리 회의 결과를 뒤집었다.메르켈 총리는 “전적으로 내 실수”라면서 “우왕좌왕으로 불안을 촉발해 깊이 유감스럽고, 모든 시민에게 이에 대해 용서를 빈다”고 말했다.앞서 메르켈 총리는 22일 연방정부·16개 주총리 회의에서 부활절 전후 5일간을 ‘일시 정지기간’으로 명명하고 모든 기업, 상점, 슈퍼마켓, 학교, 아동보육시설, 교회 등이 문을 닫고 집에서 머무는 완전봉쇄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의 3차 확산세를 꺾는 게 목표였다. 하지만 ‘일시 정지기간’ 내 평일을 공휴일로 지정하기까지 시일이 촉박해 실행이 어렵다는 판단에 메르켈 총리가 대국민 사과를 하고 5일간의 완전 봉쇄계획을 철회하게 됐다. 한때 방역모범국으로 꼽혔던 독일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로 인한 3차 확산 와중에 백신 접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방역 조처까지 갈팡질팡하면서 시민들의 불만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우려된다.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에 따르면, 23일 독일의 신규 확진자 수는 1만5813명이다. 일주일 전 같은 날보다 2378명 늘었다. 하루 사망자는 248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독일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7만5000명을 넘어섰다.
2021.03.24 I 윤기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찬성반대 오락가락 기준없는 국민연금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찬성반대 오락가락 기준없는 국민연금-여야 의원 8명, 국정원 실장… 3기신도시에 땅 있다-인텔, 파운드리 재진출 선언… 삼성전자 긴장-“吳는 MB 황태자” “朴은 文 아바타”-대한상의 회장 임무 교대합니다-[사설]표류하는 2·4대책, 아파트값 진정세 흔들릴까 두렵다-[사설]지도층 솔선접종 등 백신불안 해소 방안 검토해야△줌인&-이봐 해 봤어?… ‘정주영 정신’으로 태양광 응용시장 개척 나선 강철호-1월 출생아 2.5만명 ‘역대 최저’… 인구 자연감소 15개월째 이어져△국민연금 의결권 논란-장·차관, 노사대표 등 비전문가가 투자 결정… 전문성 없이 굴러가는 830조-KDI·보사연에 靑 출신 인사설… 기금위 ‘독립성’ 비상-“복지부 산하 운영해 관치 의심”… 의결권 행사 반감△2021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고위직도 정보 얻기 쉬운데… 합조단, 부동산 업무 공무원만 조사 ‘구멍’-지자체장·지방의회의원도 신도시 땅부자-장·차관들은 잇따라 1주택자로 전환△2021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공직자 두명 중 한명은 땅 주인… 공시지가만 총 1000억원 달해-고위직 평균 재산 14억… 1년새 1.3억 늘어-윤석열 69억 선두… 이낙연 30억·이재명 29억 뒤이어△기승전 ESG… 어떻게 <5>포스코-철강부산물로 비료 만들고 바다엔 인공어초 숲 조성… 친환경 기업 변신-“철강업 탄소중립은 생존 전략… 저탄소 공정 연구에 전념”-‘탄소배출 감축’… 글로벌 철강업계 숙제△정치-박원순 전 시장 소환에 난감한 朴… 안철수·금태섭 천군마마 얻은 吳-엘시티 특혜분양 의혹 저격 金… 성추문으로 인한 선거 부각 朴-야권 단일화 후 첫 행보로 광주 찾은 김종인… 호남표 구애-北, 지난 주말 단거리 순항미사일 2발 발사… 합참, 美 언론 보도 후 뒤늦게 발표-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직 사퇴… 김의겸 금배지 달고 국토위 간다-이인영 “민간 대북지원 재개, 정부가 도울 것”△경제·금융-李 “성장률·물가 오를 듯”… 임기 내 금리인상 할까-논란 많던 ‘금융권 이익공유제’ 법안… 국회 정무위 통과, 금융사 부담 가중-지난달 딜 종료… 교보생명, 악사손보 인수 무산-흥국화재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산업&기업-인텔 가세… TSMC·삼성 ‘양강 구도’ 위협할까-정의선 체제 완성… ‘현대차 빅3’ 모빌리티 전환 박차-최태원 “사회적 가치 창출할 것”-LG전자, 加 마그나 합작법인 ‘순항’△산업·바이오-거래소 옥석 드러나겠지만… 투자자 보호 무방비-중기부, 삼성전자와 ‘제2의 K주사기’ 발굴-CJ·대한항공·신세계 등 연결… 네이버 ‘패밀리 멤버십’ 띄운다-LG화학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日허가 획득… ‘1조 시장’ 공략△소비자생활-태풍 와도 한파에도 풍작… 스마트팜에 씨 뿌리는 유통업계-이베이 직원들이 원하는 새 주인은? 블라인드 설문서 SKT·신세계 각축-올해는 ‘핑크 녹차’ 오레오 봄 한정판-우유·홍삼·간장회사까지… 액티브시니어로 눈 돌린다△식품박물관 시즌4 <19> 한국야쿠르트 ‘윌’-하루 한 병으로 365일 胃 건강 책임… ‘노벨상 발효유’를 마신다-위에 위에는 윌이지… 빵 터지는 광고, 중독성 있네△증권&마켓-HMM·POSCO·기아차… 실적개선주에도 ‘우량株’ 따로 있었네-이커머스주로 눈돌린 서학개미-미디어 기업으로 거듭나는 KT, 신고가 경신△증권-감사보고서 제출기한 넘긴 52곳… “투자 주의하세요”-한투證 온라인 금융상품권 1년 만에 361만장 팔렸다-‘디지털·글로벌·인재·ESG’ 가치 삼아… 격변하는 환경 속 성장기회 창출할 것-삼성전자가 쏘아올린 5G 신호탄에… 장비株 ‘환호성’△부동산-3기 신도시 사전청약 코앞인데… 토지보상·지장물조사 난항-文정부서 강남 아파트값 3.3㎡당 3095만원 올라-“이커머스 성장에… 물류센터, 투자 가치 높아져”-“세입자 ‘더 살겠다’ 말바꿔도, 새 집주인 거부 못해”△신무기 장착하고 신바람 라운드-활짝 열린 필드의 봄~ 쉽게 더 멀리… 초보골퍼 김 과장이 달라졌다-앱으로 ‘골친’과 스윙 영상 공유하고, 스크린골프장 예약까지-혼자서도 ‘스윙 점검’ 한다-골프공도 반반 컬러시대… 퍼팅 정렬이 쉬워졌어요△신무기 장착하고 신바람 라운드-“골린이를 잡아라…” 초보들도 굿샷 펑펑 ‘잘 나가는 공·쉬운 클럽’ 인기-‘뉴이존 엘리트 클럽’ 내세워… 요넥스, 여성 골퍼 사로잡아-볼 스피드로… 안정성으로… PGA 거리경쟁서 ‘두각’-낮은 스핀으로 비거리 ‘쑥’… 볼 스피드·임팩트도 막강△문화-“음악으로 치유하는… 나는 현대판 샤먼”-봄바람 난 미술품 경매… 서울옥션 낙찰률 95%-코로나에… 책, 종수 늘고 부수는 줄어△피플-한시가 급한 中企·소상공인 더 빠르게 지원할 것-하나지주 부회장직 확대… ESG 함영주, 디지털 지성규-신한은행, 학대피해 아동쉼터 3년간 지원-BAT 대외협력총괄에 장유택-KT-한국갤럽, ‘AI 콘택트센터’로 여론조사 디지털혁신 주도-덕성학원 이사장에 이면재 변호사 취임-하나손보 자회사GA 출범… 신임 대표에 남상우씨△오피니언-[김지현의 IT세상]비즈니스 신대륙 ‘메타버스’-[생생확대경]K콘텐츠 힘 빼는 중국색 드라마-[e갤러리]세퍼드 페어리 ‘검게 칠해주세요’△전국-전면 보행화 추진 광화문광장… 서울시장 선거 후엔 ‘없던 일’ 되나-“폐비닐·폐플라스틱으로 경유 만들어 쓰레기 확 줄일 것”-인천공항·스카이72, 골프장 운영 싸고 ‘공방’△사회-‘민식이법’ 시행 1년 됐지만… 차는 여전히 ‘씽씽’, 곳곳엔 불법주차-조남관 “檢 편가르기 안돼”… 親정권 검사들에 작심 발언-화이자백신 25만명분 도착… 다음주부터 75세 이상 접종-부동산 투기 의혹 국회의원 3명 수사… 공무원 첫 구속영장-유은혜 “조민 입시 의혹, 부산대가 조치해야”-부산 벚꽃 장관
2021.03.24 I 윤기백 기자
"1년 만에 100억 더"…신세계, 미디어커머스에 힘싣는다
  • "1년 만에 100억 더"…신세계, 미디어커머스에 힘싣는다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신세계그룹이 커머스 전문 콘텐츠 회사인 마인드마크에 현금 100억원을 추가로 쏜다. 이 회사가 지난해 4월 출범한 지 꼭 1년 만이다.신세계는 24일 정규 장 마감 후 공시를 내 마인드마크에 1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인드마크가 진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마인드마크는 작년 4월 신세계가 26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완전 자회사(지분 100%)다.오는 31일 주식대금 납입을 마치면, 마인드마크에 대한 신세계의 출자금은 총 360억원이 된다. 이를 위해 마인드마크는 전날, 신세계는 이날 각각 이사회에서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마인드마크는 “운영자금 조달목적”이라고 했고, 신세계는 “미디어 콘텐츠 신규 사업 투자 재원”이라고 했다. 모회사인 신세계가 자회사 신설 불과 1년 만에 재투자에 나선 것은 마인드마크가 연이어 인수합병(M&A)을 단행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단기간에 제작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였다.마인드마크는 지난해 6월 실크우드 지분 58%를 33억5000만원에, 같은 해 9월 스튜디오329 지분 55.13%를 45억2000만원에 각각 취득했다.실크우드의 대표작은 MBC 드라마 ‘시간’,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SBS 드라마 ‘힙합왕- 나.스.나.길’, JTBC 예능 ‘싱포유’ 등이다. 스튜디오329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인 ‘인간수업’ 등을 제작했다.마인드마크는 지난해 매출 5억5300만원, 실크우드는 4억7400만원, 스튜디오329는 4억5900만원을 차례로 기록했다. 세 기업 모두 영업손익, 당기순손익은 적자 상태다.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신세계로부터 긴급수혈이 필요한 이유다.한편 신세계는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마인드마크를 필두로 한 미디어 콘텐츠 사업에 대해 “자체적으로 지적재산권(IP)을 발굴·개발하고 판매 체계를 구축해 IP를 비즈니스화 할 것”이라며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미디어 커머스 사업도 검토 중에 있다”고 했다.실제로 마인드마크는 작년 7월 ‘꿈꾸는집’이란 이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주로 인테리어 전후를 비교하는 동영상을 게재한다. 신세계그룹사임을 전면에 내세우진 않았지만, 자연스레 계열 리빙 브랜드인 까사미아 등을 노출시키고 있다.
2021.03.24 I 유현욱 기자
"싱어게인·미스터트롯 콘서트 취소…장르 차별 멈춰달라"
  • "싱어게인·미스터트롯 콘서트 취소…장르 차별 멈춰달라"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공연기획사, 프로덕션 업체, 가수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들이 모여 만든 대중음악공연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대중음악공연(콘서트)에 대한 차별 금지를 재차 촉구했다. 비대위는 24일 입장문을 내고 “생존권을 말살하는 공연 간 차별 철폐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현행 거리두기 지침상 대중가수가 개최하는 콘서트는 연극, 뮤지컬과 달리 공연이 아닌 일반 모임·행사로 분류돼 있다. 거리두가 단계가 2단계 이상일 땐 100인 이상이 모이는 모임·행사가 금지되기 때문에 콘서트 개최는 불가능하다.앞서 비대위는 지난 1월 대정부 호소문을 발표해 “타 장르 공연과 같은 기준으로 집객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하지만 비대위는 “두 달이 지났지만, 대중음악공연업 관련 종사자들은 아직도 일을 할 수 없다”면서 “제대로 된 지원도 받지 못한 채 계속된 차별로 상실감 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번 달에만 해도 이소라 콘서트, 싱어게인 콘서트, 미스트롯 콘서트, 몬스타엑스 팬미팅 등 100인 이상이 관람하는 대중음악공연은 모두 취소 혹은 연기됐다”고 업계가 처한 상황을 설명했다.비대위는 “대중음악 공연계는 아무것도 달라진 것 없는 현 시점에서 방역당국과 정부 관련 부처에 다시 한번 간절히 호소 드린다. 편견 없이 저희를 바라보고, 더이상 우리의 생존권을 막고 있는 공연 간 차별을 없애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이들은 “다른 장르 공연과 같은 기준으로 집객을 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2021.03.24 I 김현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원주흥업 B-1블록 10년공공임대리츠 25일 공고
  • 한국토지주택공사, 원주흥업 B-1블록 10년공공임대리츠 25일 공고
  •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강원 원주시 흥업지구 10년공공임대주택 287세대의 공고를 이달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10년공공임대리츠는 10년 동안 거주 시 분양 전환이 가능한 공공주택으로, 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낮아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 집 마련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이번에 공급되는 ‘원주흥업 B-1블록 10년공공임대리츠’는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가 인접하여 고속교통망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국도 19호선을 통한 원주 도심 및 혁신도시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또한 2021년 1월 KTX 원주역이 개통함에 따라 고속철도를 훨씬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역 주변에 남원주역세권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생활 편의성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외에도 반경 2km 안에 이마트와 같은 대형마트가 위치해 있으며 흥업초등학교, 육민관중·고등학교 등 초·중·고교시설과 함께 강릉원주대, 한라대학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등 인근에 4년제 대학도 3곳이나 자리 잡고 있다.LH 관계자는 “원주흥업 B-1블록 10년공공임대리츠는 흥겨운 업그레이드라는 슬로건에 맞게 내 집 마련의 꿈이 있는 분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줄 수 있는 단지”라며 “가깝게 조성된 고속교통망과 KTX 원주역을 통한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고 전했다.원주흥업 B-1블록 10년공공임대리츠의 공고일은 25일이며, 신청접수는 내달 5~8일 4일동안 진행한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10월로 예정되어 오랜 기다림 없이 빠르게 입주할 수 있다.자세한 정보는 LH청약센터나 LH콜센터, 혹은 원주흥업 B-1블록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3.24 I 이윤정 기자
시티랩스, 220억원 규모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자 선정
  • 시티랩스, 220억원 규모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자 선정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4차산업 기술 기반 정보통신 기술 솔루션 전문기업 시티랩스(139050)가 총 사업비 220억원 규모가 투입되는 ‘2021 제주특별자치도 스마트시티 챌린지(이하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국토교통부에서는 앞서 선정된 총 7개 예비사업지 중에서 제주를 비롯해 부산광역시, 강릉시 등 총 3개 사업지를 ‘2021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지역으로 최종 선정했다.시티랩스는 지난 1년 동안 예비사업 주관사로 선정돼 GS칼텍스, 진우소프트 등 11개 기업 및 기관을 이끌며 제주도 내 스마트허브, 공유 모빌리티 임시 도입 과정에서 통합 플랫폼 및 블록체인 기술을 지원하는 등 본사업 추진 가능성을 점검해왔다.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지로 최종 선정된 제주도에는 향후 2년간 총 사업비 220억원이 투입돼 신재생에너지와 공유 모빌리티를 연계하는 스마트허브 구축 사업이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도 내 주유소 곳곳이 전기차 충전과 공유 모빌리티 장소로 전환되고, 도심지 내 마트와 편의점 등에는 생활밀착형 스마트허브 모델이 도입된다. 농·어촌이나 관광지를 연결하는 지역거점형 허브도 구축된다.‘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 사업에 이어 본 사업까지 담당하게 된 시티랩스는 이번 프로젝트 기간 동안 사업을 총괄 운영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에너지 거래, 공유경제를 포괄하는 △스마트허브 △e-3DA 플랫폼의 구축과 활용에 집중할 계획이다.조영중 시티랩스 대표이사는 “예비사업 시점부터 실무진들과 수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 온 애착 깊은 프로젝트가 최종 본 사업자 선정이라는 과실로 이어진 만큼, 그간 겪어온 다양한 시행착오들을 보완해 선진 사례로 손꼽힐 수 있는 스마트시티 모델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신재생에너지와 그린 모빌리티 등 스마트허브를 중심으로 한 4차산업 스마트시티 모델의 표준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시티랩스가 강점으로 보유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력을 집대성해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는 핵심 솔루션들을 구축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국토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대학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교통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 솔루션 서비스를 상품화하는 사업으로 이번 2차 본사업지 선정에 이어 2021년 3차 예비사업지 공모도 진행 중이다.
2021.03.24 I 유준하 기자
오세훈 "박영선 당선은 '돈풀리즘' 선거…박원순 시즌2"
  • 오세훈 "박영선 당선은 '돈풀리즘' 선거…박원순 시즌2"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이길 수 있다면 영혼도 파는 ‘포퓰리스트’이자 ‘괴벨스’”라고 비난했다.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 단일화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날 오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박 후보가 ‘0에 가까우면 진보, 10에 가까우면 보수’라는 질문에 자신을 살짝 진보적이어서 4~4.5, 저는 극보수 10점으로 평가했다고 한다. 웃음이 나온다”고 적었다.오 후보는 “박 후보가 또 문재인 정부의 이념 지표를 놓고 ‘우리가 진보정권이라고 이야기를 한다’”며 “사안에 따라 저보다 조금 왼쪽으로 갈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오 후보는 박 후보에 대해 4선 국회의원 출신답게 표의 유불리를 셈하는 데 동물적 감각이 뛰어나다고 비꼬기도 했다.그는 “권리당원 표심이 승패를 좌우하는 당내 경선에선 ‘원조 친문’을 자처하고 본선에선 아무래도 지지율이 급락하는 문 정권과 거리를 둬야 유리하다고 판단한 모양”이라고 꼬집었다.또 오 후보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노골적인 2차 가해를 했다며 비판했다.오 후보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가 두려움과 고통을 호소하며 기자회견을 한 지 불과 6일 만에 임종석 전 실장이 또 노골적인 2차 가해를 했다”며 “박 전 시장이 자신의 롤 모델이며 그를 계승하겠다던 우상호 전 예비후보에 이은 피해자에 대한 잔인한 2차 가해”라고 주장했다.이어 “좌파 운동권 세력의 천박한 성인지 감수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왜 하필 임 전 실장이 야권 단일후보가 결정된 날 박 전 시장을 옹호하는 글을 남겼을까”라고 반문했다.그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색이 짙어지자 이해찬 전 대표에 이어 임 전 실장까지 나서 강경 지지세력의 결집을 위한 집토끼 몰이를 하는 것일 텐데 그래도 이건 아니다”라고 말했다.오 후보는 “‘피해호소인 3인방’의 퇴진에 ‘통증이 훅 가슴 한쪽을 뚫고 지나간다’는 말로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케 했던 박 후보는 ‘임 전 실장하고는 최근 거의 연락한 적이 없어서 무슨 뜻으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이번에도 직답을 회피하고 선 긋기에 바빴다”고 적었다.
2021.03.24 I 황효원 기자
이민기x나나 '오!주인님' 첫방 D-day…설렘 2배 관전포인트는?
  • 이민기x나나 '오!주인님' 첫방 D-day…설렘 2배 관전포인트는?
  • (사진=넘버쓰리픽처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첫 드라마의 포문을 열 새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이 오늘(24일) 밤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24일 수요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될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극본 조진국/연출 오다영/제작 넘버쓰리픽쳐스)은 올봄 안방극장을 설렘과 힐링으로 꽉 채울 색다른 동거 로맨스 탄생을 예고한다. 이에 미리 알고 보면 더 두근거릴 ‘오! 주인님’의 첫 방송 관전포인트를 살펴봤다. ◇이민기♥나나 극강 비주얼 그림체 커플‘오! 주인님’은 연애를 ‘안’ 하는 남자 이민기(한비수 역)와 연애를 ‘못’ 하는 여자 나나(오주인 역)의 심장밀착 반전 로맨스다. 로맨스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남녀주인공의 케미스트리. 이민기, 나나는 8등신 비율과 앙큼 발랄 고양이가 떠오르는 분위기까지 꼭 닮았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닮은 두 사람이 극 중 동거 연애를 펼친다. 티격태격하던 남녀가 한 집에 살며 서서히 서로에게 스며들고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는 승률 100% 로맨틱 코미디 스토리. 극강 비주얼을 자랑하는 ‘그림체 커플’ 이민기, 나나가 그리는 최강 케미 동거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 것이다. ◇로맨스 장인 조진국 작가, 또다른 인생작 경신‘오! 주인님’은 ‘소울메이트’, ‘안녕, 프란체스카’, ‘운명처럼 널 사랑해’ 등 수많은 이들의 인생작을 탄생시킨 로맨스 장인 조진국 작가의 작품이다. 조진국 작가의 섬세하고 동화적인 감성이 담긴 로맨스는 늘 핑크빛 설렘과 따뜻한 공감을 유발하며 많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조진국 작가만의 매력이 듬뿍 담긴 로맨스 ‘오! 주인님’은 202년 많은 시청자들의 인생작을 경신할 것이다. ◇막장 거부! 사람 냄새 나는 집밥 로맨스극단적인 설정과 핏대 세우는 연기로 채워진 막장 드라마가 넘치는 2021년. 진짜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사람 냄새 물씬 나는 로맨스와 건강한 웃음이 넘치는 드라마다. 자극적인 양념으로 범벅되지 않은, 먹으면서도 속이 부대끼지 않고 먹고 나면 힘이 나는 집밥 같은 로맨스 ‘오! 주인님’. 시청자는 막장보다 더 강력한 ‘오! 주인님’의 중독성을 느끼게 될 것이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은 3월 24일 수요일 바로 오늘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오! 주인님’은 IQIYI International에서 3월 24일(수)부터 방송과 동시에 전세계 서비스를 하며, 각 회 별로 방송 직후 볼 수 있다. 해외 유저는 애플스토어 또는 구글플레이를 통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iQIYI International이 제공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2021.03.24 I 김보영 기자
'펜트하우스2' 유진, 김소연과 '음소거' 눈빛교환 현장 포착
  • '펜트하우스2' 유진, 김소연과 '음소거' 눈빛교환 현장 포착
  • (사진=SBS ‘펜트하우스2’)[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측이 이번주 방송을 앞두고 유진과 김소연이 비장한 결의를 드리운 눈빛으로 서로를 보고 있는 ‘음소거 눈빛 교환’ 현장을 포착했다.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미디어)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특히 지난 방송에서 오윤희(유진)는 나애교(심수련) 핸드폰 도청을 통해 ‘배로나(김현수) 살인사건’에 주단태(엄기준)가 관련돼 있음을 알게 됐다. 그리고 천서진(김소연)은 배로나 추락 당시 의문의 핸드폰 벨소리를 들었다는 하은별(최예빈)의 증언을 토대로, 그 멜로디가 주단태(엄기준)의 세컨폰 벨소리와 똑같다는 사실을 포착했다. 주단태가 청아예술제 당시 옷을 갈아입은 행적까지 발견한 천서진은 주석훈(김영대)의 도움으로 오윤희를 만난 후 “뭔가 함정이 있어. 주단태가 연관되어 있다고! 로나 죽인 진범 잡으려면 네가 필요해”라고 공조를 요청했다.이와 관련 유진과 김소연이 서로를 향해 의미심장한 시선을 두고 있는 ‘음소거 눈빛 교환’이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극중 오윤희와 천서진이 펜트하우스에서 마주한 장면. 펜트하우스에 온 오윤희가 고개를 돌려 천서진을 바라보자 천서진 또한 벽에 살짝 기댄 채 오윤희를 쳐다보고, 이내 두 사람은 결연한 의지가 엿보이는 표정을 드리우며 서로를 응시한다. 과연 오윤희와 천서진이 25년 동안 이어진 악연의 고리를 끊어내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공조를 이룬 것일지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그런가 하면 ‘펜트하우스’ 시즌 1부터 긴 호흡으로 극을 이끌어가고 있는 유진과 김소연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감정선 속에서 인물의 서사를 세밀하게 쌓아 올리는 열연으로, 각각의 인물에 오롯이 빠져들게 만드는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점차 변화를 맞는 인물들의 관계를 완벽 그 이상의 시너지로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터. 대사 없이 짧은 시간 눈빛을 교환하는 이 장면에서 역시 두 사람은 눈빛 안에 여러 가지 감정을 담아내는 디테일한 내면 연기를 표출,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제작진은 “유진과 김소연은 체력 소모가 클 수밖에 없는 극한의 감정신들을 놀라운 집중력으로 빚어내며 현장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절대 악을 무너뜨리기 위해 총력을 다 할 오윤희, 천서진의 행보를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는 11회는 오는 26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2021.03.24 I 김보영 기자
현대L&C, '셀프 인테리어 건자재' 라인업 확대
  • 현대L&C, '셀프 인테리어 건자재' 라인업 확대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현대L&C가 누구나 손쉽게 실내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 건자재’ 제품군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보닥 타일’, ‘쉬움 타일’ 등 ‘DIY’(Do It Yourself) 인테리어 건자재 제품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보닥 타일은 거실·안방·화장실·주방 등 실내 공간 벽면을 꾸밀 수 있는 접착형 마감재로, 타일·벽지 등 기존 벽면 형태에 상관없이 칼이나 가위로 쉽게 잘라 스티커처럼 붙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2021년형 제품은 국내 최초로 에폭시 코팅을 적용해 방수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며, ‘빅브릭 다크그레이’, ‘헥사 모노화이트’ 등 새로운 패턴과 색상을 적용했다.쉬움 타일는 보닥 타일과 같이 칼이나 가위 등으로 잘라서 스티커처럼 붙여 완성하는 DIY 바닥재로, 내구성이 뛰어나 오염과 스크래치에 강하며 항균 기능도 갖췄다. 관련 제품 4종은 실제 목재와 유사한 ‘진저’, 대리석 느낌 ‘클래식 마블’ 등 천연 소재 특징을 색상과 패턴으로 구현한 게 특징이다.이들 DIY 인테리어 제품은 특히 환경 호르몬으로 분류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여기에 카드뮴·수은·납 등 6대 중금속 유해 물질도 함유하지 않아 가정뿐 아니라 보육시설 등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현대L&C는 보닥 타일과 쉬움 타일 등 DIY 인테리어 건자재 제품 50여 종을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한다. 현대L&C 관계자는 “안전한 집에 머무는 ‘스테이 홈’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개성에 맞춰 집안을 꾸미는 셀프 인테리어족을 겨냥해 2021년형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DIY 인테리어 제품 품목 수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3.24 I 강경래 기자
"옥상에 갇혔어요. 5000원에 도와주실 분"
  • "옥상에 갇혔어요. 5000원에 도와주실 분"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옥상에 갇혔는데 5000원에 도와주실 분 계신가요”중고 물품 거래 애플리케이션(앱) 당근마켓에서는 ‘봉천동 옥상에 갇혔는데 도와주실 분 계신가요’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올라왔다.작성자는 “집 옥상에 올라왔는데 고장이 나서 밖에서만 열리는 문이 닫혀버려 옥상에 갇혔다”며 거래 가격으로 5000원을 제시했다.(사진=당근마켓 앱 캡쳐)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 특성상 GPS 반경 4km에서 6km 이내 동네 주민이 연결되는데 근거리에서 바로 만날 수 있다. 때문에 물품 거래, 인맥 교류를 넘어 도움을 요청하는 다소 이색적인 글까지 게시되는 등 당근마켓을 활용하는 방법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이처럼 최근 당근마켓은 단순한 물품거래를 넘어 인맥 교류장으로 활발하게 활용되는 추세다.(사진=MBC ‘놀면뭐하니’)실제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한 시청자가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함께 고기를 먹을 사람을 구했고, 유재석이 해당 자리에 나와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당근마켓 앱을 살펴보면 물품 거래 게시판 외 ‘동네생활’ 게시판에서는 동네 맛집을 공유하거나 저녁을 함께 먹을 사람, 함께 산책할 사람 등을 찾는 구인글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범죄로 악용하는 건 아닌지 우려를 표했다. 네티즌들은 “물론 인맥의 장이 넓어지는 건 좋은 일이지만 위험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보이싱피싱이 당근을 통해 이뤄질 가능성이”, “세상이 흉흉..부디 악용되는 사례가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1.03.24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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