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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오픈) 빕스, 울산점 오픈 외
  • (매장오픈) 빕스, 울산점 오픈 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지난 2년간 신규 출점이 없었던 빕스(VIPS)가 올해 무서운 속도로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동탄점을 시발로 원주점, 대구 동성로점, 18일 오픈하는 울산점 등 전방위 신규 출점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반포점은 새단장했다. 스테이크하우스 빕스(VIPS, www.ivips.co.kr)는 울산에 77번째 매장을 오픈한다. ▲ 울산 남구 삼산동 현대백화점 13층에 위치한 빕스 울산점울산점은 올해 4번째 오픈 매장으로 지난 2년간 매장 오픈이 전혀 없었던 빕스가 두 달에 한 번 꼴로 매장을 오픈하고 있는 셈이다. 빕스는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한 이후 올 들어 지속적인 실적 호조로 매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하는 울산점은 울산 최대 상권인 남구 삼산동 현대백화점 13층에 위치해 있으며 기존 빕스 매장에 비해 와인과 파스타가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빕스 스테이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30여종의 와인이 준비돼 있으며 파스타 면도 기존 1종에서 3종으로 확대, 스파게티면 뿐만 아니라 페투치네와 펜네 파스타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빕스에서 지난 4월 패밀리레스토랑 최초로 선보인 드라이에이징(dry aging) 스테이크를 울산점에도 도입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울산점 이외에도 올해 하반기 홍대, 등촌, 삼성 등지에 4~5개 매장을 추가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엔제리너스커피 건대병원점 오픈 정통 에스프레소 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www.angelinus.co.kr)는 지난 17일 젊음의 거리 건대 지역에 건대병원점을 오픈했다. ▲ 엔제리너스커피가 건대 지역에 7번째로 오픈한 건대병원점건대병원점은 엔제리너스커피가 건대 지역에 오픈하는 7번째 매장이다. 건대로데오점, 롯데시네건대점, 롯데백건대식당가점, 건대영존점, 건대역점, 건대스타시티점에 이어 이번 건대병원점까지 엔제리너스커피는 건대 주요 지역에 매장을 확장해 가며 이 지역 대표 커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건대 지역은 젊은 고객층과 유동인구의 유입이 많은 대학가라는 지역적 특색이 엔제리너스커피의 감성 마케팅과 부합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이다. 엔제리너스커피는 건대병원점 오픈을 기념해 25일까지 엔제리너스커피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쿠폰은 음료 20%, 베이커리 20%, 원두용품 20% 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3종 할인 쿠폰으로 건대병원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다양한 메뉴와 편안한 매장 인테리어로 병원을 방문하는 방문객과 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탐앤탐스, 노른자 상권에 3개 매장 오픈 탐앤탐스가 8월 들어 3개의 매장 오픈을 완료하며 하반기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8월 오픈 매장은 군산은파유원지점, 광명소하이마트점, 건국문점으로, 탐앤탐스는 올 상반기에 이미 50개의 매장을 개설했다. 탐앤탐스 군산은파유원지점은 여행지로 유명한 은파유원지 내에 오픈했다. 은파유원지는 군산시의 미제저수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유원지로 군산 시민의 휴식 공간이자 여행객의 여행 명소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군산은파유원지점은 야경을 감상하러 오는 방문객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영업시간을 오전 10시에서 새벽 1시까지로 했다.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이마트 매장 내에서 위치한 광명소하이마트점은 이마트 영업시간과 동일하게 오전 8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탐앤탐스 건국문점은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인근의 유동인구가 밀집한 번화가에 오픈했다. 오전 7시에서 밤 12시까지 운영 중이며, 비즈니스룸과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어 대학생들의 만남과 스터디 장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 곤드레밥전문점 `곤불향` 신사동에 2호점 오픈 ㈜로티보이베이크샵코리아가 론칭한 곤드레밥과 화덕구이 전문점 곤불향이 역삼점에 이어 지난 18일 신사점을 오픈했다. 곤불향은 정선에서 공급받은 신선한 곤드레를 이용한 곤드레밥 정식과 곰취를 이용한 여름별미 곰취냉면 정식을 출시해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곤불향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곤불향 2호점 신사점 오픈으로 정선 산채를 이용한 건강한 한식 알리기에 더욱더 앞장설 것이며, 곤불향 프랜차이즈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곤불향은 신사점 오픈 기념으로 곤불향 홈페이지(www.gonbulhyang.com)와 블로그에 식사 후기를 등록하는 고객 200명에게 곤불향 1만원 식사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곤불향은 강남, 용인에 3, 4호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2011.08.19 I 이승현 기자
  • [증시브리핑]`간장게장`에서 배워라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무더운 여름이다. 직장인들은 점심먹고 들어오는 한시간여 동안이 고통스러울 정도다. 뱃속에다 냉면에 아이스커피까지 들이부어봐도 열기는 가실 줄 모른다. 몸은 지쳐만가고 짜증 게이지는 높아만 간다.옛 선현들은 이럴 때일수록 음식을 잘 챙겨먹어야 한다고 했다. 몸을 보(補)할 수 있는 음식들을 정성스럽게 챙기기만해도 무더위쯤은 쉽게 이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에어컨은 커녕 부채 하나로 한 여름을 나셨던 선현들의 말씀이니 한번 믿어볼만할 듯도 싶다.더위에 지쳐서일까. 요즘들어 부쩍 입맛이 떨어진다. 만날 차가운 것만 들이키다보니 혀도 뱃속도 얼얼하다. 떨어진 입맛을 되찾기 위해 자극적인 음식들을 찾는다. 이럴 땐 소위 말하는 '밥도둑' 반찬이 최고다. 대표적인 '밥도둑'은 무엇이 있을까. 국가대표 밥도둑은 역시 간장게장이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무슨 간장게장을 먹느냐며 타박할 사람도 있겠지만 염장한 음식인 만큼 재료인 게의 신선함만 보장된다면 이만한 반찬이 없다.사실 간장게장을 담그는 법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간장이 게장의 맛을 담보하지만 그보다도 게 본연의 맛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렇지 않으면 간장에 절어버린 맛 밖에는 볼 수 없다.잘 한다는 음식점에서 내놓는 간장게장의 맛은 탁월하다. 일단 간장이 짜지 않다. 슴슴한 맛의 간장이 게살 곳곳에 오롯이 배어있다. 등딱지에 밥 한 숟갈을 넣어 비벼 먹어보면 입안이 개운해진다. 첫 숟가락은 다음 숟가락을 부른다. 그래서 밥도둑이다.간장게장에 들어가는 간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정성이 필요하다. 무조건 간장에 담가둔다고 해서 간장게장이 되는 것이 아니다. 마치 일본식 우동을 끓일 때 가스오부시를 얼마나 넣느냐가 국물 맛을 좌우하듯, 간장게장의 성패는 양념간장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집집마다 나름의 비법이 있겠지만 공통적인 것은 간장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숙성'에 있다. 숙성은 곧 시간을 의미한다. 너무 오래해서도, 너무 짧게 해서도 안되는 것이 숙성이다. 적당한 숙성은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다. 김치가 대표적이다.사실 신선한 것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에는 최고라는 의견도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싱싱한 활어회에 열광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반면, 이웃 일본 사람들은 하루 정도 숙성시킨 '선어회'에 더욱 높은 점수를 준다. 시간이 지날수록 살아나는 원래 맛을 더 즐기는 셈이다.결국 적당한 시간과 적당한 양념이 배인 간장은 국가대표 밥도둑을 만든다. 조바심을 내거나 양념을 너무 심하게 하면 너무 짜거나, 너무 싱거운 간장게장이 나온다. '숙성'시간과 '간장'이라는 스트레스를 잘 견뎌낸 게살만이 명품 밥도둑으로 거듭난다.지난주 우리 증시는 너무 힘들었다. 미국발(發) 더블딥 우려로 나흘 연속 급락했다. 여기에 주말에 사상 초유의 미국 신용등급 하락 사태를 맞은 터라, 오늘을 여는 투자자들의 심리는 불안하기만 하다. '블랙 먼데이'가 될지, 다시 '반등'할지 투자자들의 시선은 온통 시장에 쏠려 있다.아무도 오늘 장을 예견하지 못한다. 전문가들도 "전망이 어렵다. 무의미 하다"고 할 만큼 '시계제로' 상태다. 전문가들도 이럴진대 일반 투자자들이야 오죽 할까. 그야말로 암담하고 답답하기만하다.하지만 생각을 조금만 바꿔보자. 어쩌면 오늘 하루는 그동안 우리 증시가 숙성이 잘 돼왔는지, 스트레스에 잘 적응해왔는지를 가늠하는 하루가 될 수도 있다. 물론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우리 증시에는 아직 맛이 덜 밴 것으로 여겨도 좋다. 우리 증시가 '투자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밥도둑' 증시가 됐을지, 게장 항아리 뚜껑을 여는 셀레임으로 오늘 장을 기다려 보는 것도 막연함을 이기는 방법이다.
2011.08.08 I 정재웅 기자
 `할인+할인` 무더위도 시원하게 할인
  • [여름, 건강하고 엣지있게] `할인+할인` 무더위도 시원하게 할인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유난히 긴 장마가 그 끝을 보이고 8월들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됐다. 장마가 길었던 탓에 올해 여름은 9월까지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여름의 시작이 늦어진 만큼 휴가기간도 예년에 비해서 늦게까지 이어질 전망. 가족·연인· 친구와 어디로 어떤 피서를 떠날지 계획을 세우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즐겁다. 만족스러운 바캉스와 시원한 여름을 즐기려면 식음료·화장품·빙과업체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엣지있게`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여기까지가 필요조건이라면 `건강`은 충분조건이다. `엣지있고 건강한` 여름 그리고 바캉스를 준비해보자. 바캉스 용품을 장만할 생각이라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마련한 기획·할인행사를 활용해볼 만하다. 수영복을 비롯해 샌들·반바지·선글라스·텐트·물놀이 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여름휴가 기간동안 실내보다는 야외에 있는 시간이 더욱 많다. 휴가지에서 신경써야 하는 것 중 하나가 피부관리다. 화장품업체들이 전하는 여름 피부관리법을 배워보자. 세련된 바캉스 패션과 적절한 음주, 시원한 계절면은 기분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준다. 건강 도우미도 필수품이다. 기능성 음료, 자양강장 피로회복제, 필수 의약품은 꼭 챙겨보자. ▲ (사진제공 = 롯데백화점)◇ 알뜰하게 바캉스 즐기기 아직까지 바캉스를 떠나지 못 한 사람들이 있다면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행사를 잘 활용하면 부담스러운 휴가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롯데·현대·신세계 Big3 백화점은 `수영복 특집전`이나 `영 바캉스룩 인기상품전` 등을 통해 바캉스 용품을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이들 행사를 활용하면 `아레나`의 여자 비치 수영복을 5만원 이하의 가격에 구매가 가능한 것을 비롯해 반바지는 1~3만원 대에, 티셔츠는 1~2만원 대에 구입할 수 있다. 바캉스 용품이 전부가 아니다. 롯데백화점(안양점)에서는 유명 메이커의 선글라스를 9~18만원에 구입가능하며, 현대백화점에서는 구두를 30~40% 할인된 가격에, 신세계백화점에서는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화장품을 시중가 보다 싸게 쇼핑할 수 있다. 이밖에 와인이나 정장, 각종 먹을거리도 저렴한 가격에 백화점에서 살 수 있다. 대형마트를 통해서도 `시원한 장보기`가 가능하다. 홈플러스는 10일까지 바캉스 피크 기간 동안 휴가지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휴가철 주요 먹을거리와 여름 피서용품 등을 대량으로 구매해 피서지까지 운반해 가는 번거로움을 줄여주기 위해 만든 서비스다. 롯데마트는 물놀이 용품, 캠핑 용품, 먹을거리 등을 최대 50%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다. TV홈쇼핑이나 인터넷쇼핑을 이용하면 발품을 팔지 않아도 바캉스 용품을 편안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GS샵은 바캉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상품을 실속가에 판매한다. CJ오쇼핑의 인터넷쇼핑몰 CJ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달 말까지 다양한 바캉스 용품을 특가로 판매하며, G마켓은 올 여름 바캉스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막바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피부와 건강을 지키자 ▲ (사진 제공 = 롯데백화점)놀 때 놀더라도 `잘` 놀아야 뒤탈이 없는 법. 여름 더위의 절정인 지금, 휴가지에서의 잦은 야외 활동으로 더위와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는 우리 피부는 지칠 수밖에 없다. 일동제약의 바르는 비타민C 화장품 `바비씨`는 피부에 순수 비타민C를 공급함으로써 여름철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는 자외선과 유해산소에 노출되는 피부를 보호해 준다. 웅진코웨이의 `Re:NK`는 피부 본연의 빛을 찾아주고 더불어 피부 재생 및 보습효과까지 있는 `셀 루미너스 리얼 화이트 라인`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피부수분체질을 개선해 피부 속부터 촉촉하고 탄력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신개념 탄력수분크림인 설화수의 `수율크림`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여름철 피부미용의 고수라 할만하다. 만사가 귀찮은 생각이 드는 여름. 종합 영양제를 함께 섭취해준다면 삶의 활력을 불어 넣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양약품의 `비타알부정`과 `코큐텐 비타알부정`은 신체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가 들어있어 무더위에 지친 직장인의 활력을 되찾아 준다. 물론 공부에 지친 학생, 임산부·수유부, 허약체질자 등의 생체활성에도 효과는 굿!  피서철이면 부쩍 주목 받는 여성용 생리대도 있다. 동아제약의 `템포`는 외부에서 착용 여부를 알 수 없는 체내형 생리대로 무더운 여름철 피서지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맛있게, 시원하게` 날려 버리자, 더위! ▲ (사진 제공 = 신세계백화점)여름철 더위를 식혀줄 면·빙과·음료는 어떤 게 있을까하는 고민도 덜어보자. 무더위에 지친 입맛이 상큼한 별미가 떠오를 때에는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일품인 CJ제일제당의 `평안도식 동치미 물냉면`은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찬물에 행군 뒤 소스에 비벼먹는다는 개념`을 처음 도입한 한국야쿠르트의 `팔도비빔면`도 여름철 빼 놓을 수 없는 별미. 후속 모델인 계절상품인 `부산밀면`도 여름철 소비자들의 입맛을 다시게 하고 있다. 향긋하고 구수한 메밀의 참맛을 살린 `오뚜기 면사랑 순메밀 물냉면`도 빠뜨리면 서운해할 여름철 별미다. 여름철 맥주를 빠트릴 수는 없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기네스 라운지`를 방문하면 252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기네스맥주를 무료로 마실 수 있다. 단, 이 행사는 이달 21일까지라는 점은 기억해 둘 것. 점심 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잔 마시지 않으면 안되는 직장인들. 이들에게는 찬물에도 쉽게 녹는 동서식품의 `커미아이스 커피믹스`가 청량감을 느껴주고, 주머니 사정도 가볍게 해주는 좋은 친구다. 롯데칠성음료는 100% 영국산 프리미엄 비타민C로 만든 `데일리C 비타민워터` 3종과 아미노산음료`데일리C 아미노워터`를 출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카콜라의 `글라소 비타민워터`는 2000년 뉴욕에 첫 등장하면서 `뉴욕 패션 아이콘 음료`를 넘어 문화코드를 대표하고 있다. 이 제품은 산뜻한 맛에 비타민·미네랄·칼슘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빙그레의 더위사냥은 여름 더위를 물리치는 아이스크림의 대명사. 1989년 탄생한 빙그레 더위사냥은 지난해 매출 430억원으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얼음 과자`다. 마지막으로 해태제과의 부라보콘도 빼 먹을 수 없다. 40년 넘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스크림으로 자리잡은 부라보콘은 여름철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로 최근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1.08.05 I 문정태 기자
신라호텔 "인기 최고 브런치를 평일에도 즐기세요"
  • 신라호텔 "인기 최고 브런치를 평일에도 즐기세요"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서울신라호텔은 뷔페 &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더 파크뷰`가 주말 브런치 뷔페를 평일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특급호텔 뷔페의 트렌드를 선도해온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는 다른 뷔페에서는 보기 힘든 최고급 신규 식재료를 보강, 새로운 `오트 퀴진(최고급 요리) 뷔페`의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 ▲ 신라호텔 레스토랑 `파크뷰`는 주말 브런치 뷔페를 주중으로 확대한다브런치 뷔페라고 해서 아침 메뉴에 몇 가지만 추가된 뷔페를 생각한다면 오산. 더 파크뷰의 브런치 뷔페는 지난해부터 주말로 제한해 시작한 이후, 별다른 홍보 없이도 몇 달 만에 매주 만석이 될 정도로 인정받았다. 브런치 시그니처 메뉴에는 특별한 식재료인 랍스터·푸아그라·트러플·전복 등으로 조리되는 명품 오믈렛을 비롯해 주방장 특제 와플, 5~7종의 100% 생과일 주스,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만든 10여종의 패스트리 등도 준비돼 있다. 또한 브런치의 여유를 더욱 분위기 있고 느긋하게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성인 고객에게 스파클링 와인 1잔을 서비스한다. 또한 여름을 맞이해 특별 메뉴를 대폭 보강했다. 여름을 맞이해 중식당 팔선의 특제 육수로 만든 중국 냉면을 주문과 동시에 제공된다. 여기에 한치와 여름 생선, 신선한 채소가 곁들어진 물회와 큼직한 대하 구이 등이 추가돼 여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한편 더 파크뷰에서는 최근 통 랍스터 구이를 매일(점심·저녁 뷔페) 모든 고객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청정해역 캐나다산 신선한 랍스터를 통째로 즉석에서 그릴에 구워 고객의 테이블로 직접 서빙해준다. 살이 꽉 찬 대게찜을 비롯한 더 파크뷰의 베스트셀러 메뉴는 예전처럼 제공된다. 여기에 랍스터 구이를 비롯해 푸아그라 구이, 해삼과 소프트 쉘 크랩 등 해산물 요리, 이탈리아 현지 주방장이 만드는 수제 라비올리 등 파스타, 중국 본토 출신 조리사가 화덕에서 사흘 동안 구워낸 베이징덕, 홍콩 딤섬 전문가가 즉석에서 빚어 굽거나 찐 7가지 다양한 딤섬도 준비돼 있다. 장용섭 책임 주방장 셰프는 "런치와 디너 뷔페에 선보이는 스시 코너와 누들, 딤섬, 스테이션, 대하 구이나 소프트 쉘 크랩 등 고급 해산물 요리로 구성돼 있다"며 "현지 조리장이 직접 만든 중식 코너 등 기존 메뉴에, 브런치 특유의 시그니처 메뉴들을 세계 각국 스타일로 조리해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브런치와 디너 모두 7만5000원(어린이 4만5000원)이다. 가격은 세금·봉사료 별도. 문의 02-2230-3374로 하면 된다.
2011.08.01 I 문정태 기자
오픈프라이스서 돌아온 라면·빙과·과자.."머리 아프다"
  • 오픈프라이스서 돌아온 라면·빙과·과자.."머리 아프다"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도대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소비자 권장 가격을 어떻게 책정할 지 회의를 거듭하고 있지만, 아직 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8월부터 농심, 롯데 등 일부 업체들이 오픈프라이스 전 가격으로 권장 가격을 다시 매겼지만, 그동안 물가 상승률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정부의 시책을 따라야 하겠지만 무조건 손해를 보고 가격을 결정할 수는 없는 일 아닙니까.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라면, 과자, 빙과 등 4개 품목에 대한 오픈프라이스 제도가 폐지되면서 관련업계가 권장 소비자 가격 책정에 깊은 고민에 빠졌다. 농심(004370), 롯데제과(004990) 등 일부 업체들은 8월1일 상징적으로 몇 개 품목에 대해 권장소비자가를 책정했지만 전 품목으로 확대되려면 상당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특히 빙과나 과자는 얼마 전 가격을 최고 20% 가까이 인상한 터라 권장 소비자 가격을 얼마로 책정해야 하는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업체들은 이달중으로 권장 소비자 가격 책정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업체들간 눈치를 살피며 가격 결정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섣불리 깃발 들고 나섰다가 정부나 소비자의 가격 반발을 받을 수 있고, 너무 늦게 시행하다가는 정부 정책에 비협조적이라는 따가운 눈총을 피할 수 없기 때문. 먼저 농심은 대표적 제품인 신라면과 안성탕면 가격을 오픈프라이스 제도 시행 전인 2010년 6월 가격인 730원과 650원으로 각각 결정했다. 또한, 최근 선보인 신라면 블랙도 1600원으로 가격을 매겼다. 스낵류인 새우깡과 양파링은 오픈프라이스 이전 가격인 800원과 900원으로 가격을 내릴지 고심중이다. 기타 제품은 좀 더 시간을 두고 최종 가격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농심이 주요 라면 가격을 오픈프라이스 시행 전 가격으로 내놓자 삼양식품도 합류했다. 대표 제품인 삼양라면 가격을 700원, 맛있는 라면은 900원으로 표기하기로 했다. 오뚜기도 진라면의 가격을 작년 6월 가격인 720원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빙과와 제과업체들은 시간을 더 두고 결정하자는 분위기다. 롯데제과는 우선 `롯데와플`과 `빙빙바` 등 총 15개~20여개 제품에 대해 가격을 책정했다. 그러나 월드콘 등 주요 빙과 제품과 과자에 대해서는 이달 중으로 가격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는 이번주 중으로 개별 포장지에는 가격을 넣을 수 없지만, 전체 박스에는 가격을 매겨 나갈 계획이다. 해태제과는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따라가겠지만, 아직 구체화 된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오리온도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열어 최종 소비자 가격을 결정하려 했지만, 아직 답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빙그레도 이번주 중으로 소비자 권장 가격을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기존 포장지나 제품 박스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본격적인 시행시기는 조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빙과의 경우 대형마트나 슈퍼에서 치열한 경쟁으로 덤핑이 많아 권장 가격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오픈프라이스 시행시 상당 기간 시간을 두고 준비한 것과 달리 폐지 후 곧바로 권장 소비자 가격을 시행하라는 정부의 태도에 준비하는 업체들은 죽을 맛"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농심 `둥지냉면` 잘나간다
2011.08.01 I 이성재 기자
  • 롯데홈쇼핑, 중기 돕기 나섰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롯데홈쇼핑이 `2011 대한민국 공동브랜드 종합대전`을 특별 협찬하고 현장 생방송을 진행한다. 31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실시되는 `2011년 대한민국 공동브랜드 종합대전`에서는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 100여개와 1000여개의 우수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판로 개척에 한계를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기간 중에는 비즈니스데이를 지정해 유통 바이어와 입점 상담의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홈쇼핑 상품기획자(MD)도 참여해 홈쇼핑 입점 상담도 함께 실시한다. 롯데홈쇼핑은 29일 오후 4시 15분에 우수 제품을 선별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행사장 오픈 스튜디오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라남도 공동 농수산물 브랜드 `남도 미향`의 `남도 맛나랑 냉면`과 `참알찬 훈제오리`를 소개한다. 참나무로 구워낸 `참 알찬 훈제오리`는 오리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고 숙성된 맛이 특징이다. 제조사인 `주식회사 신촌자연오리`는 사육부터 가공까지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믿을 수 있는 업체다. 신재우 롯데홈쇼핑 전무는 “우수한 상품력을 갖고도 신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브랜드를 소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우수한 품질의 중소기업 제품이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1.07.29 I 김유성 기자
농심 `둥지냉면` 잘나간다
  • 농심 `둥지냉면` 잘나간다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농심(004370) `둥지냉면`이 매출 호조세를 보이며 주력제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2008년 5월 출시된 둥지냉면은 가정용 냉면판매 시장에서 25%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며 비빔면, 메밀국수 등 여름철 면류제품이 즐비한 시장에서 최고의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밀가루와 메밀 등 원재료값 상승으로 냉면가격이 최고 1만원을 넘어서면서 `저렴하고 간편하다`는 심리가 작용해 매출상승세가 두드러진다. 25일 농심에 따르면, 둥지냉면은 출시 후 월 평균 20억원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여름 성수기로 접어드는 5월부터 8월까지 평소 두배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매출 20억원에서 5월 35억원, 6월 42억원, 7월 45억원(예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40% 가까운 신장률이다. 농심은 올해 무더위가 9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둥지냉면 매출을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225억원으로 잡고 있다. 둥지냉면은 `물냉면`과 `비빔냉면` 두가지다. `물냉면`은 배와 무로 담근 동치미 육수를 사용해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며 `비빔냉면`은 배와 홍고추를 직접 갈아 만든 비빔장을 저온에서 7일간 숙성해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면을 새 둥지처럼 말아 바람에 그대로 말린 `네스팅(Nesting)공법`도 타제품과 차별 포인트다. `네스팅 공법`은 이탈리아의 파스타 제조기술과 농심의 면제조 노하우가 결합한 것으로 면을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려 상온에서 유통 가능한 기술이다. 둥지냉면 트레이(사각용기)에 500ml 한병을 붓고 30분이면 물을 끓이지 않고도 냉면이 완성돼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우리나라 기후가 열대성으로 변화하면서 둥지냉면이 계절성 제품이 아닌 사계절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목표한 매출을 뛰어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식품업계 백기투항 "빙과·라면값 작년수준 돌리겠다"
2011.07.25 I 이성재 기자
뻔하지만 `펀`한 소녀시대 콘서트 `판타스틱`(종합)
  • 뻔하지만 `펀`한 소녀시대 콘서트 `판타스틱`(종합)
  • ▲ 소녀시대(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뻔했다. `소원을 말해봐`라는 아홉 천사 소녀시대 앞에서 무릎을 꿇지 않을 오빠 삼촌 팬들이 있을까 싶었기 때문이다. 역시 그랬다. 소녀시대에게 화려한 특수효과나 무대장치는 그리 필요하지 않았다. 오직 소녀시대 아홉 멤버 만으로도 무대는 빛이 났고 공연장은 1만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3시간이라는 긴 공연 동안 지루할 틈이 없었다. 소녀시대니까. 오직 소녀시대니까 가능한, 뻔하지만 `펀`(Fun)한 콘서트였다. 2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소녀시대의 국내 두 번째 단독 콘서트 `2011 걸스 제네레이션 투어` 서울 공연이 열렸다.  중앙 무대 위에 놓여 있던 피라미드 형태 구조물의 베일이 걷히며 무대가 솟구쳐 오르는 순간 공연장은 이미 뜨겁게 달아올랐다. 구조물의 사면이 서서히 열리자 아홉 명의 소녀들이 등장했고 아홉 멤버들은 공연장 전체를 가로지르는 중앙무대에 일렬로 도열해 팬들에게 `소원을 말해봐`라고 외쳤다. 진짜 소원을 말해도 될 것 같은 팬들은 오히려 소녀시대에게 `말해봐`라며 환호했다. 티파니의 랩이 추가된 리믹스 버전 `소원을 말해봐`는 소녀시대 공연의 서막을 여는 강렬한 주문이었다. 팬들과 소녀시대는 그렇게 하나가 됐다. ▲ 소녀시대(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무대 위에 선 소녀시대는 더 이상 가냘픈 소녀들이 아니었다. 1~2분여의 중간 영상 타임을 제외하고 소녀시대는 한번에 4곡씩 연달아 총 32곡을 라이브로 소화해 내는 엄청난 에너지를 보여줬다. 소녀시대는 춤이 익숙한 기존 히트곡들 위주가 아닌, 잘 알려지지 않은 1집 수록곡들부터 최근 일본 히트곡 `미스터 택시`(Mr. Taxi)의 한국어 버전을 최초 공개한 것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그간 소녀시대가 걸어온 발자취와 그들의 노력을 고스란히 엿보게 한 무대였다.  잠시 후 아홉 개의 문을 열고 나온 소녀시대는 미디엄 템포의 곡 `렛 잇 레인`(Let It Rain)으로 뜨거워진 공연장 분위기를 잠시 가라앉혔다. 소녀시대는 그제야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글로벌 그룹답게 한국어와 유창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인사를 함께했다. 멤버 한 명 한 명의 인사에 팬들은 열화와 같은 함성으로 화답했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한국에서 오랜만에 콘서트를 보여 드린다. 일본에서 열나흘 동안 아레나 투어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돌아왔다. 이번 공연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 드리겠다. 함성을 더 크게 질러달라"고 환하게 웃었다. ▲ 소녀시대(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이어진 무대에서 `첫눈에`로 다시 귀엽고 깜찍한 소녀들로 돌아온 소녀시대는 `뻔&펀(Fun)`, `키싱 유`, `오`(oh!)로 객석을 압도했다. 전체적으로 `8`자 형으로 설치된 무대를 이리저리 누빈 소녀시대는 각자의 솔로 파트를 부르며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호흡하는 여유 있는 무대매너로 팬들을 들뜨게 했다. 공연장 사이드 좌석 팬들까지도 VIP석이나 다름없이 소녀시대 멤버들을 바로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때로는 동화 같은 순수함으로, 때로는 카리스마 있는 섹시 걸(Sexy Gilr)로 시시각각 변신한 소녀시대는 멤버 별 각각의 개성이 담긴 개별 무대도 선사했다. 효연은 리한나의 곡 `돈 스톱 더 뮤직`(Don’t stop the music)을, 제시카는 타미아의 곡 `올모스트`(Almost)를 피아노 연주와 함께 직접 불러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다. 써니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곡 `쓰리`(three)를, 태연과 티파니는 영화 `물랭루주`의 OST `레이디 마멀레이드`(Lady Marmalade)로 팜므파탈의 매력을 발산했다. 유리, 수영, 서현, 윤아도 각각 쟈넷 잭슨의 `이프`(If)와 푸시캣돌스의 `스웨이`(Sway), 베티 허튼의 `스터프 라이크 댓 데어`(Stuff like that there), 마돈나의 `포미닛` 등으로 파워풀하면서도 세련된 무대를 꾸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윤아는 `봉춤`을 선보여 남성팬들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 소녀시대(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공연의 절정은 `훗`(Hoot)과 `지`(Gee)였다. `반짝반짝 눈이 부신` 소녀시대가 날리는 사랑의 화살에 팬들은 자지러졌다. 군복을 입은 남성팬부터 연인, 파란 눈을 가진 외국 팬, 중년의 신사가 포함된 가족 단위의 팬들까지 모두가 `슛슛슛`과 `지지지`를 연호했다. 팬들은 마법에 홀린 듯 오직 소녀시대만을 바라봤다. 소녀시대가 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세대를 초월해 소통할 수 있는 `국민그룹`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 밖에 소녀시대는 MBC `무한도전-강변가요제`에서 박명수와 제시카가 불렀던 `냉면`과 `하하하송` 등으로 팬들의 발을 동동 구르게 했다. 또 소녀시대는 `영원히 너와 꿈꾸고 싶다`를 마지막으로 자신들의 마음을 팬들에게 전했고 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서로의 어깨를 기댔다. 하지만 팬들이 소녀시대를 그대로 보낼 리 없었다. 장장 3시간의 공연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앙코르`를 연호했고 성화에 못 이긴 소녀시대는 ` 다시 만난 세계`, `힘내`, `판타스틱`을 열창, 그야말로 판타스틱한 공연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딸 장혜진(9) 양과 함께 공연을 보러 왔다는 장영철(42) 씨는 “솔직히 딸이 졸라 오긴 했지만 나도 평소 소녀시대의 팬”이라며 “쑥스럽지만 직접 보니 더 멋지다. 딸에게도 좋은 추억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혼기념일을 맞아 소녀시대 공연을 보러 왔다는 이수석(35)·서진(32) 부부는 “정말 즐겁고 흥겨운 무대였다. 여러 가수의 공연을 가봤지만 오늘 공연처럼 밝고 화사한 기운을 느낀 적은 없었다. 삶의 큰 활력소를 얻고 간다”고 전했다. 고교 댄스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온 박윤주(17) 양은 “어제(23일) 공연에 이어 오늘 또 왔다”며 “가창력, 퍼포먼스, 비주얼 모두 소녀시대가 최고”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소녀시대의 이번 공연은 지난 5월31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사이타마, 도쿄, 히로시마, 나고야, 후쿠오카 등 일본 6개 도시에서 14만 관객을 열광시킨 일본 아레나 투어와 거의 같은 구성으로 이뤄졌다. 소녀시대는 서울 공연을 끝으로 타이베이(대만), 난징(중국)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 관련기사 ◀☞소녀시대 "해외 인기? SM 글로벌 지향 음악 때문"☞[포토]`지금은 소녀시대!`☞[포토]소녀시대 태연-윤아 `빵 터진 소녀들`☞[포토]소녀시대 제시카-써니 `속닥속닥`☞[포토]소녀시대 효연 `너무 더워요~`
2011.07.24 I 조우영 기자
인기 만화 식객, GS25·GS수퍼 대표 브랜드 된다
  • 인기 만화 식객, GS25·GS수퍼 대표 브랜드 된다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허영만 작가의 만화 `식객`이 먹을거리 브랜드로 출시된다. GS리테일은 오는 12일 인기 만화가 허영만 작가와 손잡고 먹을거리 브랜드 `식객`을 출시, 편의점 GS25와 GS수퍼마켓에서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 인기만화 `식객`이 GS리테일의 브랜드로 활용된다`식객` 브랜드는 만화에 나온 맛집들처럼 `좋은 재료와 맛있는 음식`이라는 컨셉으로 개발됐다. 품질 좋은 원재료를 사용해 유명 맛집들처럼 최고의 맛을 선사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반계탕·육개장·부대찌개·갈비탕 등 총 11가지다. 이중 가정간편식이 7가지로 반계탕과 육개장뿐만 아니라 부대찌개·갈비탕·닭한마리·제육덮밥소스·낙지덮밥소스 등 조리가 까다로운 음식을 간편하게 데워서 먹을 수 있다. 가정간편식 외에도 본격적인 여름을 겨냥해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출시하고, 족발·편육 등의 안주류도 새롭게 선보인다. GS리테일은 식객을 편의점과 슈퍼마켓 먹을거리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다. GS리테일이 식객 브랜드를 출시하는 것은 맛있는 먹을거리를 통해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유통업체에서 출시한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유명인사의 이미지를 상품화한 반면, GS리테일은 식객에 담겨있는 맛집의 노하우를 담아 먹을거리의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호민 GS리테일 MD개발팀장은 "맛뿐만 아니라 조리 방법을 간편화 하기 위해 가정간편식을 집중 개발했다"며 "최근 맞벌이가정과 1인 가구 증가로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팀장은 "공화춘, 틈새라면 등 맛집의 노하우를 담아 출시한 상품들은 모두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식객에 나와 있는 다양한 조리법들을 상품에 반영해 단일 상품이 아닌 GS리테일만의 차별화 된 먹을거리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GS25와 GS수퍼마켓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1일까지 식객 브랜드 상품을 구입한 고객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2, 만화책 식객, 테팔냄비세트, 영화 DVD 등을 증정한다.
2011.07.10 I 문정태 기자
(신상품) 던킨도너츠, 쿨 후르츠 도넛 5종 외
  • (신상품) 던킨도너츠, 쿨 후르츠 도넛 5종 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던킨도너츠(www.dunkindonuts.co.kr)는 `던킨 썸머 페스티벌` 일환으로 쿨 후르츠 도넛 5종을 새롭게 선보이고, `The 아이스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쿨 후르츠 도넛은 `올댓 후르츠 필드`, `레몬필드`, `스트로베리 바나나필드` 도넛 3종과 `블루베리 먼치킨`, `레몬 먼치킨` 먼치킨 2종이다. 올댓 후르츠 필드는 4가지 천연과일 잼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맛을 선사하며, 레몬필드는 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맛이 특징이다. 스트로베리 바나나필드는 상큼한 딸기와 부드러운 바나나 잼의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블루베리 먼치킨은 풍부한 항산화 성분으로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된 블루베리 잼을 담아 입안 가득 블루베리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고, 레몬 먼치킨은 새콤한 레몬 맛으로 더운 여름 무뎌진 입맛을 돋게 한다. The 아이스백 프로모션은 던킨도너츠 제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The 아이스백`을 4900원에 제공하는 행사다. ◇ 한식전문점 곤불향, `곰취냉면` 로티보이에서 새롭게 선보인 곤드레밥·화덕구이 전문점 `곤불향`(www.gonbulhyang.com)이 여름맞이 신메뉴 `곰취 냉면`을 출시했다. 강원도 정선과의 MOU체결을 통해 정선의 특산물인 곤드레와 곰취나물을 특화한 메뉴를 선보인 `곤불향`은 새로운 로컬푸드 바람을 일으킨 한식 프랜차이즈다. 곤불향은 무더운 여름, 고객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곰취나물을 이용한 `곰취 냉면`을 개발해 바싹불고기, 못난이주먹밥과 함께 `곰취 냉면 정식`으로 제공한다. 곤불향 마케팅 담당자는 "곰취는 항산화 및 항암효과를 지녔으며, 그 향이 좋아 나물 중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며 ”새콤한 곰취나물과 냉면의 만남은 더운 여름, 고객들의 건강과 맛을 한꺼번에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곤불향은 7일부터 10일까지 소셜커머스 위시쿠폰을 통해 `곤불향 2만원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해 판매한다. ◇ 빚은, 3시간이면 맛보는 떡케익 신제품 12종 삼립식품이 운영하는 떡 카페 프랜차이즈 `빚은`(www.bizeun.co.kr)이 디자인을 강화한 떡케익 12종을 출시한다. ▲ 꽃절편떡케익100% 우리쌀로 만든 빚은의 떡케익은 통팥, 흑임자, 잣, 호박 등 전통적인 재료와 크랜베리, 블루베리, 초콜릿과 같은 이색적인 재료로 전통 떡에 현대적인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꽃떡, 절편이나 하트떡 등의 장식을 추가해 아름답게 꾸몄다. 이번 출시된 신제품은 매화모양의 크랜베리떡케익 위에 절편과 꽃으로 장식해 아기자기한 `꽃절편떡케익`과 통팥, 강낭콩이 듬뿍 올려진 `통팥케익`, 눈처럼 새하얀 백설기에 예쁜 꽃이 잣과 크랜베리로 장식된 `꽃백설기떡케익` 등이 있다. 빚은은 이번 신제품 떡케익을 출시하며 하루 전 주문에서 당일 3시간 전 주문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 버거킹, `하와이안 버거` 버거킹(www.burgerking.co.kr)은 여름을 맞아 하와이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신제품 `하와이안 버거`를 출시한다. `하와이안 버거`는 불에 직접 구운 100% 순 쇠고기 패티와 고소한 치즈, 매콤달콤한 스파이시 BBQ 소스에, 하와이의 대표 과일인 달콤한 파인애플과 양상추, 토마토, 양파 등 신선한 재료가 다양하고 풍성하게 담겨 이색적인 버거다. 두툼한 파인애플과 함께 버거킹 고유의 프리미엄 햄버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하와이안 버거를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하와이안 와퍼`와 닭 육질이 그대로 살아있는 `하와이안 치킨 버거`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하와이안 버거 출시를 기념해 하와이안 세트(하와이안 버거 세트, 하와이안 와퍼 세트, 하와이안 치킨 버거 세트) 3종 중 1세트를 주문하면 브라우니&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증정한다. ◇ 벨라빈스커피, `잉글리쉬머핀` 커피전문점 벨라빈스커피는 우선 벨라빈스 을지로점에서 `잉글리쉬머핀`(English Muffin)'을 판매하고 향후 소비자 반응 및 테스트를 거쳐 전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잉글리쉬머핀`은 삼립에서 매일 공급받은 신선한 잉글리쉬머핀을 사용하며 빵 사이에 슬라이스햄, 치즈, 갈릭 소스와 파슬리 소스를 함께 넣어 조리한다. 바쁜 아침시간에 식사대용으로 즐길 메뉴로 개발된 이 제품은 오븐에서 바로 구워 더욱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잉글리쉬머핀은 영국에서 아침식사로 먹는 달지 않은 납작한 빵으로 수분율이 75%로 매우 높고 머핀보다 더 쫄깃하다.
2011.07.07 I 이승현 기자
  • 그린북 `인플레 심리` 언급..금리 결정에 영향?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물가상승에 대응하는 정부의 메시지가 분명해지고 있다. 매달 경제동향(그린북)을 발표하는 기획재정부는 두 달 연속 `인플레 심리`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재정부가 그린북에 `인플레 심리에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문구를 넣을 때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인상했던 수차례의 사례를 고려하면 오는 14일 금통위의 금리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날에도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상승해 3.25%가 됐다. 재정부는 7월 그린북에서 "물가안정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는 가운데 인플레 심리에 기인한 외식비 등 불안요인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7일 밝혔다. 재정부가 그린북에 `물가안정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문구를 넣은 것은 올해 처음이다. 거시경제정책의 방향을 물가에 두겠다는 뜻을 한 번 더 강조한 것이다. 지난달에는 `인플레 심리 대응강화`수준의 문구가 등장했다면 이번엔 외식비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외식비는 무상급식 요인을 제외할 때 지난달 5.6% 상승해 전체 물가상승률을 상회했다. 삼겹살, 자장면, 설렁탕, 냉면, 김치찌개, 칼국수 등 6개 외식품목의 가격공개를 추진하는 등 정부의 외식비 대응방안은 강화되고 있다. 재정부는 또 "내수기반 확충과 동반성장 여건조성 등을 통해 경제의 고용창출력을 높이고 지속성장기반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수출·고용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광공업, 서비스업 생산 및 소비흐름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재정부는 다만 "유럽 재정위기, 주요국 경기둔화 소지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해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불확실성이 부각될 경우 소비심리가 악화되고 생산도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다. 또 설비투자 증가를 제약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편 이날 발표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7월 경제동향도 물가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KDI는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은 소폭 하락했지만 주요국의 물가압력이 확대되고, 특히 선진국의 근원물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물가상승에 대해 경계했다. 또 경기회복세는 계속 유지된다고 평가했다. KDI는 "신흥국 중심으로 물가상승 대응을 위한 긴축조치가 시행되고 있으나 대체로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경제는 주택, 생산 부진으로 회복세가 다소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1.07.07 I 최정희 기자
  • 박재완 "500개 업소 삼겹살, 냉면 등 6개 품목 가격공개"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정부가 500개 업소를 대상으로 삽겹살, 냉면, 설렁탕 등 6개 품목에 대해 가격을 공개한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물가 관계 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음식업협회 등 소비자단체와 7개 광역시의 500개 업소를 대상으로 삼겹살, 냉면, 설렁탕 등 6개 품목에 대한 가격 조사를 벌이고, 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물가 안정 모범업소(가칭 착한가게)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가격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공개하는 등 시장친화적인 방법으로 물가를 조절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T-gate(가격정보공개시스템), 생활협동조합 등 30개 사이트를 연계해 소비자들이 가격·안전·피해구제 정보 등 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소비자 종합정보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아울러 보건·통신·문화관광·운수·교육 등에 대해선 20여개 진입규제 개선방안을 7월말까지 마련키로 했다.그는 물가 상황에 대해 "가공, 외식 등 수요측 요인에 의한 물가 상승 압력이 크고, 국제 유가, 농산물 가격 불안 등 여전하다"며 물가 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두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기업들이 가격 할인 행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물가 당국으로서는 더 없이 반갑고 고맙다"고 밝혔다. 농협 유통 회사인 하나로 클럽은 이날 평창 올림픽 유치를 기념해 농축수산물 및 가공생필품 9개 품목에 대해 할인에 나선다고 밝혔다.
2011.07.07 I 황수연 기자
  • 그린북 `인플레 심리` 언급..금리 결정에 영향?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물가상승에 대응하는 정부의 메시지가 분명해지고 있다. 매달 경제동향(그린북)을 발표하는 기획재정부는 두 달 연속 `인플레 심리`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재정부가 그린북에 `인플레 심리에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문구를 넣을 때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인상했던 수차례의 사례를 고려하면 오는 14일 금통위의 금리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날에도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상승해 3.25%가 됐다. 재정부는 7월 그린북에서 "물가안정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는 가운데 인플레 심리에 기인한 외식비 등 불안요인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7일 밝혔다. 재정부가 그린북에 `물가안정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문구를 넣은 것은 올해 처음이다. 거시경제정책의 방향을 물가에 두겠다는 뜻을 한 번 더 강조한 것이다. 지난달에는 `인플레 심리 대응강화`수준의 문구가 등장했다면 이번엔 외식비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외식비는 무상급식 요인을 제외할 때 지난달 5.6% 상승해 전체 물가상승률을 상회했다. 삼겹살, 자장면, 설렁탕, 냉면, 김치찌개, 칼국수 등 6개 외식품목의 가격공개를 추진하는 등 정부의 외식비 대응방안은 강화되고 있다. 재정부는 또 "내수기반 확충과 동반성장 여건조성 등을 통해 경제의 고용창출력을 높이고 지속성장기반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수출·고용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광공업, 서비스업 생산 및 소비흐름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재정부는 다만 "유럽 재정위기, 주요국 경기둔화 소지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해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불확실성이 부각될 경우 소비심리가 악화되고 생산도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다. 또 설비투자 증가를 제약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2011.07.07 I 최정희 기자
  • 공정위, 이달 김치·컵커피 담합조사 완료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달 중 김치, 컵커피(편의점용 커피) 등 담합혐의가 포착된 가공식품에 대한 조치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또 삼겹살 등 6대 외식비 품목에 대해 매월 가격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6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정책위원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공정거래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가공식품 담합, 변칙인상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시를 지속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공정위는 이동전화 단말기 출고가 부풀리기, 정유사들의 기름값 환원과정에서의 담합여부 등에 대한 감시도 강화할 방침이다. 소비자단체를 통한 가격정보공개도 강화된다. 10개 소비자단체는 외식업, 이·미용업, 결혼준비대행업, 체육시설업, 커피전문점 등 20여개 업종의 가격실태조사를 연말까지 수행키로 했다. 특히 삼겹살, 냉면, 칼국수, 김치찌개, 자장면, 설렁탕 등 6개 외식업과 이·미용업 분야는 매월 주기적으로 가격조사가 실시된다. 공정위는 대기업의 계열사 일감몰아주기가 사실상 수의계약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경쟁입찰시에는 직권조사 면제, 동반성장지수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고려키로 했다. 공정위는 지난달부터 대기업의 일감몰아주기의 한 형태인 MRO업체를 현장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식재산권 남용여부에 대한 감시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지식재산권 남용 등 불공정혐의가 있는 제약, IT산업 등의 분야에 대해선 위법성 여부를 판단해 9월중 제재키로 했다. 또 반도체 제조장비, 자동차부품, 섬유화학 등을 대상으로 서면실태조사도 실시한다. 최근 공정위에 신고 된 구글, 애플, 비자카드 등에 대해서는 신고내용을 포함해 지재권 남용행위여부도 함께 조사키로 했다. 보건·의료, 방송·통신, 교육, 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3단계 진입규제 개선방안을 이달 중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또 진입규제 외에 가격규제, 영업활동규제 등을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2011.07.06 I 최정희 기자
  • "냉면·삼계탕 엄두도 못낸다"..가격 高高~ 서민 苦苦~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여름철 별미이면서 대표적인 서민식품인 냉면. 소문난 집에서 먹으려면 적어도 1만원은 내야 한다. 지난해 8000원~9000원 하던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은 지금은 1만원 짜리를 찾아볼 수 없다. 여름에 인기가 높은 냉면과 삼계탕, 그리고 삼겹살, 돼지갈비. 외식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품목인 이들은 이제 서민 음식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가격이 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번 가격이 올라가면 재료비가 떨어져도 요지부동인 외식비의 특성이 고스란히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외식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올랐다. 6월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4%인 점을 감안하면 지표상 외식비 상승은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속내를 따져보면 지표와는 정반대다. 6월 외식비가 비교적 안정적인 데는 무상급식 영향이 크다. 6월 학교 급식비는 전년 동월대비 21.2%나 떨어졌다. 이를 제외한 외식비 상승률은 무려 5.6%에 달한다. 외식비를 견인한 것은 냉면, 삼계탕, 삼겹살, 돼지갈비 등 4대 서민식품이다. 냉면은 6월에만 전년 동월과 비교해 9.0% 올랐는데, 이는 통계청이 2005년 소비자 물가지수를 개편한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냉면 가격 급등은 상반기 채소, 밀가루 값 상승 여파가 컸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재료비 가격이 떨어지고 있어도,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삼계탕 역시 5월과 6월 두 달 연속으로 5.6%나 올랐다. 2009년 9월 5.9% 상승한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주재료인 닭고기가격이 6월에만 3.4% 떨어졌지만, 삼계탕 외식비에는 가격이 하락한 재료비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휴가철에 수요가 증가하는 삼겹살, 돼지갈비 외식비도 각각 전년 동월대비 16.6%, 15.3% 올라, 2005년 물가지수 개편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정부가 가격 안정을 위해 냉장, 냉동 삼겹살 수입을 확대했지만, 아직까지는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정부는 어미돼지 3만 마리를 수입해 공급난을 해결한다는 방침이지만, 새끼돼지가 식용으로 도축할 때까지 8개월이나 걸려, 당분간 돼지고기발 외식비 증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밖에 자장면과 짬봉도 각각 8.2%, 8.3% 상승해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생맥주와 커피도 각각 1.9%, 2.3%나 뛰었다. 한편 정부는 치솟는 외식비 안정을 위해 재료비가 하락했는데도 외식가격을 인상한 음식점을 중심으로 담합 등 부당행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외식비는 한 번 올라가면 떨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재료비 인상폭보다 크게 반영돼 인플레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2011.07.05 I 최정희 기자
  • 외식업계, 평창 선정 위해 마음 모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오는 6일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외식업체들이 국민적 염원인 평창 유치를 기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www.sullai.com)는 평창 유치 확정시 7일 하루 동안 청담점에서 구이메뉴를 주문한 전 고객에게 한우불고기 1팩(900g)을 무료 증정한다. 또 시흥점에서도 구이메뉴 주문고객에게 테이블당 한우육회 1접시를 서비스로 제공하며, 신림점에서는 방문고객 전원에게 8일부터 한달 간 사용 가능한 냉면 쿠폰을 선물한다. 또한 6일 자정 발표 전까지 매장에 비치된 응모함에 평창 유치를 기원하는 응원메시지를 남기면 한우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상계점과 여의도점에서는 추첨을 통해 각각 5명, 2명을 선정해 한우불고기 1호 세트를 증정하며 서초점은 10명, 역삼점은 5명에게 각각 한우불고기 1팩(900g)을 증정키로 했다.한우전문기업 다하누가 운영하는 영월 다하누촌에서는 6일 남아공 더반 IOC 총회에서 평창이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될 경우 8일 하루 동안 다하누의 명품 한우 등심을 70% 할인해 판매하는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육회와 육사시미도 반값으로 제공한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이번에는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 이름을 부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대회유치가 결정되는 순간 승리의 감동과 환희를 온 국민과 함께 나누기를 간절히 염원한다”고 말했다.
2011.07.04 I 이승현 기자
냉면집, 브랜드 파워와 본사지원이 관건
  • 냉면집, 브랜드 파워와 본사지원이 관건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계절에 상관없이 인기가 높은 냉면전문점이 있다. 국내에 북한식 냉면 돌풍의 시발점이 됐던 `전철우 빨강랭면&음식사랑` 이다. 탈북 방송인이자 사업가로 유명한 전철우 씨는 냉면, 칼국수 전문 프랜차이즈로 사계절 내내 높은 매출을 달성케 하고 있다. 주요 메뉴로는 정통 북한식 냉면인 빨강랭면을 비롯해 돈까스랭면, 쟁반랭면, 수육랭면 등이 있다. 최근에는 바다의 향을 느낄 수 있는 건강보양식 멍게랭면을 출시해 메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외 사골우거지칼국수, 얼큰김치칼국수, 사골들깨칼국수 등 칼국수 메뉴와 왕갈비탕, 진사골설렁탕, 신선알밥과 같은 식사메뉴가 있다. `전철우 빨강랭면&음식사랑`은 엄격한 검품 및 검수과정을 거친 신선한 재료만 사용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메뉴를 구성한 것도 `전철우 빨강랭면&음식사랑`의 장점이다. `전철우 빨강랭면&음식사랑`의 본사인 ㈜성림F&B(www.srfnb.com)에서는 15년 동안 축적해온 풍부한 경험의 운영시스템을 통해 가맹점의 성공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먼저 유동인구 파악, 수익성 검토 등 현장조사를 통한 철저한 상권분석을 통해 최적의 점포입지를 선정해준다. 초보창업자도 안정적인 매장운영이 가능하도록 가맹점 창업 시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전문적인 물류시스템을 통해 식자재 및 특화된 소스 등을 각 가맹점에 안정적으로 공급해주고 있다.
2011.07.04 I 김유성 기자
  • GS수퍼마켓, `위대한 공동구매`..매주 30~70% 할인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GS수퍼마켓이 인터넷슈퍼인 GS아이수퍼(www.gsisuper.com) 내에 소셜 쇼핑 코너 `THE 위대한 공동구매`를 만들고 소셜커머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THE 위대한 공동구매`는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하는 소셜 쇼핑으로, 홈페이지에서 결제한 후 GS수퍼마켓 매장에서 상품을 찾는 새로운 형태다. 일반적인 소셜 쇼핑이 할인쿠폰을 출력하거나 상품을 택배로 보내주는 것과 달리 직접 매장에 방문해야 한다는 점이 다르다.GS수퍼마켓은 7월부터 매주 한 품목씩 인기상품을 선정해 30~70% 할인 판매한다.7월 첫째 주에는 `보송보송 엉덩이 물티슈`(80매 10입, 리필용)를 57% 할인한 9800원에 판매한다. 둘째 주에는 여름철 인기 상품인 `풀무원 평양물냉면`(5봉, 930g)을 61% 할인한 9900원에 판매하고, 이후에는 뉴질랜드 골드키위·신라면 등 신선식품과 인기 공산품도 파격가에 선보일 예정이다.GS수퍼마켓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오프라인 형태의 공동구매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판매 영역을 온라인으로 확대했다.GS수퍼마켓 관계자는 "오프라인 공동구매에서는 매장에 가서 예약을 해야 상품을 구입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주문하고 편한 시간에 매장에 가서 상품을 찾으면 된다"며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판매 가격도 내려가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 판매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2011.07.03 I 김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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