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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中 ‘성범죄’ 가장 많은 노선·시간대는?
  • 서울 지하철 中 ‘성범죄’ 가장 많은 노선·시간대는?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범죄’가 기승을 부리며 사회적 불안이 커진 가운데 서울 지하철 내 범죄는 심야시간 서울 2호선에서 제일 빈번하게, 특히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내 승객이 가득 들어차 있다. (사진=뉴시스)21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실이 경찰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9년~2023년 6월) 지하철 1~9호선, 국가철도(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등)에서 발생한 절도·성범죄·폭력·기타(점유이탈물횡령, 업무방해, 모욕, 재물손괴 등) 범죄는 총 13만 74건이다.서울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범죄는 ▲2019년 2755건 ▲2020년 2673건 ▲2021년 2619건 ▲2022년 3378건, ▲2023년(6월 기준) 1649건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는 연말까지 3000건 이상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노선별로는 2호선의 범죄 발생 횟수가 가장 많았다. 2019년 755건(27.4%)을 기록한 2호선 범죄는 ▲2020년 759건(28.3%) ▲2021년 736건(28.1%) ▲2022년 985건(29.1%) ▲2023년(6월 기준) 397건(24%)으로 나타났다.범죄 유형별로는 성범죄가 가장 많았다. 성범죄는 ▲2019년 1206건 ▲2020년 874건 ▲2021년 972건 ▲2022년 1218건 ▲2023년(6월 기준) 524건으로 조사됐다.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노선도 2호선이다. 2호선 성범죄 발생 건수는 2019년 330건으로 절도(205건), 폭력(1건), 기타(219건)보다 많았다. 이런 추세는 매년 반복돼 2호선에서 발생한 성범죄는 ▲2020년 260건 ▲2021년 275건 ▲2022년 421건 ▲2023년(6월 기준) 144건으로 집계됐다.서울 지하철 노선별 범죄 발생 현황 (그래픽=뉴스1)성범죄 발생 시각은 모든 노선에서 연도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출근 시간대 2시간가량 ▲퇴근 시간대~익일로 넘어가는 밤 12시까지 집중됐다. 2019년의 경우 ▲오전 8~10시 발생한 성범죄는 283건으로 나타났다. 이후 ▲오후 4시까지 50~60건대를 기록하다 퇴근이 시작되는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 110건으로 급증했다.이어 ▲오후 6시~8시 312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오후 8~10시 100건 ▲오후 10시~자정 사이에는 156건으로 늘었다.지난해 역시 비슷한 추세로 ▲오전 8~10시에 발생한 성범죄는 283건 이후 ▲2시간 단위로 55건, 76건, 96건 등 감소세를 보였다. 퇴근이 시작되는 ▲오후 4~6시 사이 117건으로 늘어난 성범죄 발생 건수는 ▲오후 6~8시 220건 ▲오후 8~10시 121건 ▲오후 10시~자정 204건으로 심야시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권 의원은 “최근 잇따른 묻지마 범죄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하철은 이용 승객이 많은 만큼 철저한 안전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2023.08.21 I 홍수현 기자
SRT 경전·동해·전라선 운행 확대, 기념 굿즈 30종 출시
  • SRT 경전·동해·전라선 운행 확대, 기념 굿즈 30종 출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SRT 경전선, 동해선, 전라선 운행확대를 기념해 사회적경제기업과 협업한 굿즈 30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에스알이 SRT 3개 노선 운행을 기념해 출시한 굿즈. (사진=에스알)이번 SRT 3개 노선 운행 기념 굿즈는 진주, 포항, 여수엑스포역 등 SRT 신규 정차역을 모티브로 디자인했고 스마트워치 스트랩, 파우치, 마그넷, 마스킹테이프 등 누구나 가볍게 소장하고 기념할 수 있는 소품들로 선보였다.특히 정차역의 현판을 모티브로 제작한 베른키링 등 일부 품목은 한정판으로 제작해 소장가치를 높였다.또한 지난 6월에 열린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과 인터넷 쇼핑몰에서 연이어 완판을 기록했던 마스킹테이프와 키링파우치 등도 이번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되어 또 한 번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SRT 경전·동해·전라선 운행확대 기념 굿즈는 사회적기업 코이로와 ESG 경영에 뜻을 함께하는 △엘엘엘프로젝트 △온도도시 △위플랜트 △이담소 △서울가죽소년단 △준토스가 제작에 참여했다.에스알은 앞으로도 3개 노선 운행 기념 굿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SRT는 9월 1일부터 운행 노선을 확대해 경전선(수서~진주), 동해선(수서~포항), 전라선(수서~여수엑스포)을 노선별로 일일 편도 4회씩 각각 왕복 2회 운행할 예정이다.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SRT 운행 노선 확대에 따라 각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이동 시 열차를 갈아타는 불편을 해소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운임으로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SRT 3개 노선 운행 기념 굿즈는 ‘SRT 굿즈’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코이로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3.08.21 I 박경훈 기자
에어부산 “日 노선 승객 절반, 2030 세대”
  • 에어부산 “日 노선 승객 절반, 2030 세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에어부산(298690) 항공기를 타고 일본으로 떠난 탑승객 중 절반 이상이 2030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에어부산이 올해 7월까지 국제선 운항 지역별·세대별 탑승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30대의 해외여행 최선호 국가가 일본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제선 각 노선별 한국 출발 탑승객들을 세대별로 구분해 비율을 집계한 결과다.현재 에어부산의 일본 노선 정기편은 부산발·인천발 두 곳을 기점으로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삿포로 노선이 운행 중이다. 한국발 일본행 전체 항공편의 2030 세대 탑승 비율은 49%에 달했다.일본행 탑승객이 가장 많이 찾은 도시는 도쿄다. 2030세대가 휴양지보다는 도심을 선호하는 경향과 엔저 현상으로 인해 경제적인 부담은 줄이면서도 짧은 비행시간과 다양한 먹거리, 즐길 거리를 갖춰 편의성이 높다는 점에서 일본을 많이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에어부산은 올해 3월 부산-미야자키 노선을 시작으로, 5월 부산-도야마, 7월 부산-마쓰야마 등 일본 내 다양한 소도시로의 부정기편을 운항한 바 있다.에어부산 관계자는 “과거에는 유명 관광지를 증심으로 한 투어 형식의 관광이 주를 이루었다면 현재는 맛집을 찾아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고 쇼핑과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여행의 트렌드가 변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노선 외 일본 소도시 등 신규 여행지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현대 트렌드 변화에 맞춰 노선 운영을 기민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에어부산 여객기. (사진=에어부산)
2023.08.21 I 이다원 기자
한국공항공사, LCC 7곳과 한·중 노선 증편 논의
  • 한국공항공사, LCC 7곳과 한·중 노선 증편 논의
  •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18일 서울 강서구 공사 회의실에서 국내 7개 저비용항공사(LCC)와 한·중 노선 운항 증편을 포함해 지방공항의 국제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중국이 지난 10일 자국민의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함에 따라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윤형중 공사 사장과 LCC 대표들이 참석했다.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18일 공사 회의실에서 LCC 대표들과 한·중 노선 증편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 한국공항공사 제공)공사는 간담회에서 지방공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 수요 증대를 위해 △한·중 노선 복원, 확대 방안 △항공사 기재 확대, 지상조업 인력 확보 △ K컬처 행사 연계 지방공항별 프로모션 등의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K컬처 행사는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10월), 제주 서귀포 글로컬 K팝 콘서트(10월), 대구 치맥 페스티벌(9월) 등이 있다. 공사는 지난 2019년 대비 중국노선 운항 회복율을 8월 39%에서 12월 101%로 올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통관·출입국관리·검역절차(CIQ) 인력 확충과 관련한 정부와의 협의를 추진한다. 또 10월에는 김포공항에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항공산업 취업박람회’를 항공사와 공동 개최해 항공산업 분야의 인력채용을 유도한다. 공사와 LCC측은 “2017년 한한령 이후 6년 만에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맞춰 지자체, 관광업계와 협업해 인바운드 수요 증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다음 달 중국수도공항 그룹을 방문해 한·중 노선 확충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상하이공항공단 등 중국 공항당국과 노선 확충, 공항 내 국내관광지 홍보방안 등을 협의한다.
2023.08.18 I 이종일 기자
서울지하철 5호선 '지능형 모니터링 착수회' 참석한 LG U+대표
  • 서울지하철 5호선 '지능형 모니터링 착수회' 참석한 LG U+대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사진 왼쪽)와 서울교통공사 김성렬 기술본부장(오른쪽)이 착수보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왼쪽 네번째)와 김성렬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 등 주요 참석자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서울교통공사가 노후 모니터링 시스템을 바꿔 3D 기반 지능형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개선되는 ‘스마트 스테이션’ 사업을 본격화한다.공사는LG유플러스 컨소시엄(LG유플러스, NH네트웍스)과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6일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업비는 134억 원이다.이날 행사에는 김성렬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 김기병 서울교통공사 정보통신처장,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최택진 LG유플러스 부사장, 허중빈 NH네트웍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어떤 사업인데?각 분야별로 분산되어 있던 역사 관리 시스템을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2024년 2월까지 5호선의 51개 역사에 적용될 예정이다.5호선 방화상일동역 구간 역사에 구축되며, 일부 내구연한이 도래하지 않는 방화일부터 하남검단산역 구간은 제외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이미 2018년에 시작된 것으로, 군자역(5,7호선)을 시작으로 14호선, 8호선 등 총 5개 노선의 완료를 2022년까지 마쳤으며, 2026년까지 1~8호선 전체 노선에 대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기존에 2·8호선 역사에 도입된 ‘스마트 스테이션’이 성공적으로 구축돼 이번에 5호선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분석에 따르면, 순회 시간은 64.3% 단축돼 28분에서 10분으로, 돌발 상황 대응 시간은 72.7% 단축되어 11분에서 3분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안전, 보안, 운영 효율성 향상이 크게 이뤄진 것이다.‘스마트 스테이션’이 되면 3D맵, IoT센서, 지능형 CCTV 등이 유기적으로 작동하여 보안, 재난 대응, 시설 관리,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통합된 역사 관리가 가능해진다. 역 내부를 3D 지도로 확인하는 역 직원은 실시간 위험 상황을 빠르게 감지하고 처리할 수 있어 긴급 상황의 골든 타임을 확보하고 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신규 설치되는 지능형 CCTV는 고화질 영상 분석을 통해 제한 구역 무단 침입이나 화재와 같은 돌발 상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로써 1995년 설치된 CCTV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기존 CCTV는 1995년 설치되어 화질이 40만 화소에 불과해 대상물 식별에 한계가 있었다.
2023.08.17 I 김현아 기자
추경호 “경제 회복조짐…본격 반등 위해 범부처 수출지원 역량 강화”
  • 추경호 “경제 회복조짐…본격 반등 위해 범부처 수출지원 역량 강화”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본격적인 경제 반등을 위해서는 범부처적인 수출지원 역량을한층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주요 업종별 수출 여건을 면밀히 점검하고 무역금융·마케팅·해외인증 지원 등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17일 강조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 = 기재부)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출 지원과 관련 “다각도로 추진 중인 품목·지역 다변화 등 구조적 수출 대책도 보완 및 추가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중국의 방한 단체관광 재개 조치에 대응, 비자·교통 등 입국편의 제고,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방안도 신속히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조속한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수출과 함께 투자 확대도 매우 중요한 만큼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할 것”이라며 “신산업 진입장벽을 완화하는 등 기업 투자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정책 지원 노력도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산업 투자 촉진을 위한 현장애로 해소방안 △국가 마이데이터 혁신 추진전략 △공공선박 발주제도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산업 투자 촉진을 위한 현장애로 해소방안과 관련해 “AI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조속히 구축하고,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 등을 위한 시제품 생산 지원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도심항공교통, 즉 UAM(Urban Air Mobility)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UAM 전용 주파수를 공급하고, 내년부터 UAM에 실시간 노선 안내, 도심 기상상황 등을 제공하는 교통관리체계가 본격 개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배터리 구독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전기차와 배터리 소유권 분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의료데이터의 제3자 전송을 실현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영상데이터 원본을 예외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액화질소를 활용한 안전성 시험 특례 도입, 오송 첨단 바이오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부지 확보 및 국가산단 계획 승인, 화물용 전기자전거 기준정비 등 기업 수출·투자현장 규제혁신을 언급하며 “기업 투자 프로젝트의 신속한 추진을 뒷받침해 총 7조2000억원 이상의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2023.08.17 I 조용석 기자
'나는 솔로' 영자 "옥순과 붙고 싶지 않아"… 광수와 삼각관계
  • '나는 솔로' 영자 "옥순과 붙고 싶지 않아"… 광수와 삼각관계
  • (사진=ENA, SBS PLUS)[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다. ‘나는 SOLO’(나는 솔로) 16기의 러브라인이 요동쳤다.16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첫 데이트로 직진 시그널과 고민의 깜빡이를 켜는 ‘솔로나라 16번지’의 로맨스 판도가 그려졌다. 또한 광수를 둘러싼 옥순과 영자의 일촉즉발 신경전이 발발해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이날 광수와 옥순, 영자의 ‘2:1 데이트’에서는 시작부터 불꽃이 튀었다. 옥순은 영자 앞에서 “광수님이 제일 알아보고 싶다고, 자기소개랑 상관없이 나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며 ‘온리 광수’를 외쳤다. 이후 식당에 도착한 세 사람은 술을 못 먹는 옥순과 모발이식 수술로 술을 마실 수 없는 광수 때문에 영자 홀로 술잔을 비우는 어색한 상황을 맞았다. 또한 광수는 옥순의 옷에 음식물이 튀자 바로 주방으로 달려가 세제를 얻어오는 등 옥순을 살뜰히 챙겼다. 옥순 역시 광수에게 쌈을 싸주며 “오늘 마음껏 누리세요”라며 호감을 표했다.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영자는 “전 딸한테도 쌈 안 싸주는데..”라고 민망해하면서도 광수에게 쌈을 싸줬다.‘2대1’ 데이트 후, 광수는 차례로 옥순, 영자와 1대1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때 광수는 옥순과의 데이트 중, 옥순의 얼굴에서 머리카락을 떼어 주는 ‘설렘손’을 가동했다. 그러면서 광수는 “영자님이 저와의 ‘1:1 데이트’를 원했다고 한다”며 슬쩍 영자의 적극적인 대시를 귀띔했다. 이에 옥순은 “왜 나한테는 말을 다르게 했지? 아까 광수님 자리 비웠을 때는 다른 분이랑 빨리 데이트하고 싶다고 했는데”라고 해 광수를 당황케 했다. 나아가 옥순은 “누굴 만나면 그 사람밖에 안 보인다”며 “전 변동 없다”고 광수에게 적극 어필했다.영철과 정숙은 시작부터 쿵짝이 들어맞는 데이트로 핑크빛 호감도를 높였다. 영철은 외모, 대화 코드 등 정숙을 향한 폭풍 칭찬을 늘어놨고, 정숙은 ‘자기소개 타임’에서 마음에 걸렸던 “자녀가 싫다고 하면 안 된다”는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자 영철은 “후순위가 되지 않게끔, 제 역할이 중요한 것”이라고 ‘모범답안급 대답’을 내놔 정숙을 미소짓게 했다. 급기야 정숙은 “전 직진”이라며, “영철 외에는 더 알아보고 싶은 사람이 없다”고 선언했다. 영철 역시 “제가 원하는 여자친구의 자질을 갖고 있다. 오랜만에 설렜다”고 화답해, 두 사람의 커플 가능성을 높였다.영호는 현숙, 순자와 ‘2:1 데이트’에 나섰고, 자신의 세심함을 어필했다. ‘1:1 대화 타임’에서 영호와 현숙은 서로 티키타카가 잘 되는 것에 대한 호감을 공유했고, 현숙은 “영호님, 영식님 외에 다른 분을 알아보는 건 시간낭비”라고 어필했다. 영호는 자신을 택한 순자에게 “나이가 어린 것도 반영됐냐?”라고 물었고, 순자는 “그런 이유도 조금은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데이트 후, 영호는 “순자님은 친한 동생 느낌”이라며 “현숙님은 자녀가 있지만 그 부분을 생각 안 하고 대화하려고 했다”고 제작진 앞에서 호감을 표현했다.데이트를 마친 솔로남녀는 ‘솔로나라 16번지’로 돌아와 단체 술자리로 불타는 밤을 시작했다. 광수는 보쌈을 먹고 싶다는 옥순을 챙기기 바빴고, 영수는 옥순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눴다. 영수와 대화를 나누고 싶었던 영자는 내심 서운한 표정을 지었고, 그러다 기회가 생기자 재빨리 영수에게 산책을 제안했다. 이 모습을 본 옥순은 광수에게 “아까도 영수님과 빨리 대화하고 싶다고”라면서 영자가 광수가 아닌 영수에게 관심을 계속 보였던 사실을 알렸다.영수를 불러낸 영자는 “전 사전 인터뷰 때도 계속 영수님을 선택했고, (광수와 2:1 데이트에서도) 옥순님한테도 계속 (영수한테) 산책하자고 얘기해봐야겠다고 했다”라며 “내 처음 선택대로 갔으면 너무 좋았을텐데, 다른 데이트 기회가 있으면 얘기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같은 시간, 광수와 옥순은 진통제를 찾기 위해 여자 숙소로 갔다가 ‘1:1 대화’를 나눴다. 여기서 광수는 다시 한 번 옥순의 머리카락을 넘겨주는 ‘2차 설렘손’을 가동해 몽글몽글한 분위기를 형성했다.이후 광수는 다시 영자를 찾아가 1대1 대화를 하자고 했다. 산책 중 영자는 “누가 봐도 (옥순님을) 너무 좋아하는 눈빛이라 둘이 서로 가는 것도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광수는 “영자님이 옥순님에게 ‘빨리 숙소로 가서 영수님을 알아보고 싶다고 얘기했다’고 하더라”며 영자의 속마음을 궁금해 했다. 그러자 영자는 “그런 얘기를 전했다는 게 전 조금 기분이 그렇다”라며 “제가 중간에 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옥순님이랑 어쨌든 붙고 싶지 않다”고 솔직히 밝혔다. 그러자 광수는 “외모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냐? (그건) 옥순님이란 이름이 가지고 있는 위엄성이고..”라고 말했고, 이에 영자는 “종합적이다”면서도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이후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옥순님이) 영수님한테까지는 안 따라왔으면”이라고 영수로 노선을 바꾸었음을 분명히 했다.영식은 현숙에게 1대1 대화를 제안했고, 현숙은 영식을 위해 사온 목캔디를 종류별로 건네며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현숙은 앞서 데이트에서 영식이 아닌 영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영식님이 네 분이 마음에 든다고 해서, 나 말고 세 명이나 알아볼 사람이 있다고? 그럼 나도 (다른 분을) 알아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식님이 진중한 사람이라 좋지만, 지금 끌리는 건 영호님”이라고 반전 속내를 드러냈다.상철과 데이트 후 싸늘해졌던 영숙은 다시 한번 상철과 1대1 대화를 나눴다. 그러면서 앞서 데이트 후 차에서 졸았던 상철의 행동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상철은 “제가 (미국에서 오다 보니까) 시차가 있어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상철의 말에 영숙은 “전 상철님이 뭔가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으신가보다 해서 묻지도 않고 운전만 했다”며 “운전하는 사람 옆에서는 졸면 돼요, 안 돼요? 잘 했어요, 잘못 했어요?”라고 물었다. 상철은 “(솔로나라 입성 때) 처음 올라오는 분이 마음에 들었고, 첫 데이트도 그분이랑 했고”라며 영숙만을 향한 마음을 적극 어필했다. 심지어 ‘게임 모딩’이 취미인 상철은 “게임 하는 남자를 싫어한다”는 말에 “그럼 게임을 안 하겠다”라고 선언했다.또한 상철은 “벌레를 잡아달라”는 영숙의 말에 로봇처럼 따랐고, “전 여기서 영숙님하고만 대화하고 데이트 선택권 있으면 영숙님한테만 쓰겠다”고 약속했다. 영숙은 “그 마음이 부담스럽지 않다”면서도 “제 마음은 제가 원하는 대로..”라며 알쏭달쏭 속내를 보였다. 마지막에는 한복을 입고 랜덤 데이트에 돌입하는 16기의 모습이 예고편으로 공개되면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돌싱 특집’ 16기의 아찔한 로맨스는 23일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계속된다.
2023.08.17 I 윤기백 기자
동부건설,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8월 분양 예정
  • 동부건설,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8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동부건설은 이달 경기도 용인 일원에서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를 신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고 입주 물량이 적은 용인시에서 공급되는 후분양 단지이며, 풍부한 녹지 공간과 다양한 개발호재를 갖춘 브랜드 아파트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39㎡로 총 17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17세대 △84㎡Aa 25세대 △84㎡Aa-다락형 1세대 △84㎡A0 6세대 △84㎡A0-다락형 1세대 △84㎡A1 11세대 △84㎡A2 13세대 △84㎡A3 16세대 △84㎡A4 16세대 △84㎡A5 18세대 △84㎡B 18세대 △84㎡B-다락형 1세대 △84㎡C 13세대 △84㎡D 7세대 △84㎡D-다락형 1세대 △131㎡E1 1세대 △118㎡F 1세대 △139㎡G 1세대 △132㎡H 1세대 △133㎡I 1세대 △131㎡E2 1세대 △130㎡E 1세대로 구성된다.회사 측은 “단지는 22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수요자들의 각기 다른 니즈를 충족시켜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는 용인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인 ‘용인 플랫폼시티’ 수혜 단지로 플랫폼시티는 GTX, 지하철,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수도권 남부 최적의 교통 요충지로서 산학연이 어우러진 첨단산업의 발전과 상업, 주거, 문화, 복지 등 다양한 활동의 기반이 되는 새로운 용인의 경제중심 복합신도시”라고 설명했다.용인시에 따르면 용인 플랫폼시티는 약 275만㎡ 규모의 부지에 GTX-A노선 용인역 복합환승센터 및 스마트시티 등이 조성되며, 내년 중 착공해 오는 2029년 6월 준공 예정이다. 개발 사업이 완료될 경우 약 2만 8,000명의 인구가 유입되고, 교통과 주거환경이 편리하게 개선돼 지역의 가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또 단지 인근인 처인구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가 조성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2042년까지 총 300조 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반도체 클러스터는 여의도 면적의 2.4배에 달하는 710만㎡ 부지에 조성되며 삼성전자의 정직원 규모만으로도 10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SK하이닉스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한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참여해 단지의 주거 배후 수요는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분양 관계자는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는 용인플랫폼시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대한민국 최대 개발호재로 꼽히는 사업의 수혜 단지로 기대돼 미래가치가 남다르다“라며 “분양 후 바로 입주가 가능하고 단지 인근에 다양한 녹지 공간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해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의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일원에 8월 개관할 예정이다.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투시도
2023.08.14 I 박지애 기자
롯데관광개발, 한·중 단체관광 수혜…3Q 턴어라운드 전망 -키움
  • 롯데관광개발, 한·중 단체관광 수혜…3Q 턴어라운드 전망 -키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한·중 단체관광이 전격 재개됨에 따라 3분기는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등 성장성이 밝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35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2850원이다. (사진=롯데관광개발)롯데관광개발의 2분기 매출액은 7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늘고, 영업손실 182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이는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치다. 다만,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3월 이후 상하이, 난징 등 제주-중국 항공노선의 확대로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장 이후 처음 감가상각 전 영업익(EBITDA)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향후 전망을 밝다고 분석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카지노 부문은 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9% 늘고, 호텔 부문은 237억원으로 전년보다 24.2% 줄었다. 여행은 196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7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지노와 여행은 확대된 항공 수요를 통해 실적이 개선되었고, 호텔은 전년 해외여행 제한 시기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었기에 역기저가 발생했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특히 카지노는 드랍액 3431억원으로 전년보다 251.7% 늘고, 방문객 6만2800명으로 전년보다 218.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호텔은 외국인과 내국인이 각각 절반씩 채웠다. 호텔 객실점유율 57.6%, 객실 평균판매단가는 25만7000원을 나타냈다.이 연구원은 한·중 단체관광이 전격 재개됨에 따라 향후 성장성이 밝다고 전망했다. 그는 “제주도는 무사증 제도를 통해 인천공항을 통한 입국보다 한 박자 빠르게 재개될 것”이라며 “1~3개월의 리드타임을 가지고 있는 해외여행은 VIP의 선 재개와 단체의 점진 증가를 예상하는 것이 타당하고, 제주도는 비자 발급이 필요 없기에 단체의 접근성도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텔 외국인 투숙 비중도 4월 44%에서 7월 61%로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중국 단체관광 재개로 호텔 객실점유율(OCC) 개선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객실 블록 세일을 통한 객실당 요금(ADR)의 일부훼손은 불가피하지만 카지노 입장을 통한 레버리지가 더욱 클 것”이라고 전했다.
2023.08.14 I 이용성 기자
티웨이항공, 8월 특가 이벤트 진행
  • 티웨이항공, 8월 특가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국내외 노선을 대상으로 8월 임박 초특가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23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임박 항공권 특가 이벤트는 8월 14일부터 9월 30일까지 탑승하는 국내외 총 41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먼저 국제선 13개 노선을 대상으로 선착순 한정 이벤트 특가 운임이 제공된다. 1인 편도 총액(유류할증료·공항세 포함) 기준 인천발 △호찌민 8만6900원 △다낭 11만6900원 △나트랑 13만6900원 △방콕(수완나폼, 돈므앙) 12만8770원 △싱가포르 10만9500원 △코타키나발루 10만6900원 △보라카이 12만300원 청주발 △나트랑 10만1900원 △다낭 10만6900원 △방콕(돈므앙) 10만377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대양주 지역 노선의 경우 인천발 △괌 13만6510원 △사이판 13만4860원부터 제공한다.티웨이항공이 8월 임박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사진=티웨이항공)항공권 예약시 할인코드 ‘임박특가’를 입력하면 국내선 4개, 국제선 37개 노선 대상 5~9% 할인이 적용된 항공권 운임을 조회할 수 있다.적용 시 1인 편도 총액 기준 △김포제주 1만9490원 △인천~후쿠오카 8만50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1만1500원 △인천~시드니 42만3220원 △대구~타이베이 10만5100원 △인천~울란바타르 17만1200원 △인천~괌 15만091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일부 노선은 이벤트 특가 운임에도 추가로 할인코드 적용이 가능해 초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이와 함께 제휴카드(우리카드, NH농협카드) 결제 시 쿠폰 할인 등 추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기타 노선별 상세한 운임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확인 가능하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얼마 남지 않은 이번 여름, 국내외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분들을 위해 저렴한 임박 항공편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며 “즉시할인 이벤트와 다양한 제휴, 부가서비스로 티웨이항공과 함께 더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여행 준비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2023.08.13 I 김성진 기자
"中 관광 돌아온다"…화장품·여행주 수익률 상위권
  • [펀드와치]"中 관광 돌아온다"…화장품·여행주 수익률 상위권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중국 정부가 6년 만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보복 조치 중 하나였던 한국 단체관광 금지를 풀면서 여행과 화장품, 운송 관련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날아올랐다. 한때 전체 방한 외국인 비중의 절반에 이르렀던 14억 중국 관광객 수요가 회복하면, 관련주 전반을 끌어올릴 것이란 기대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계기로 중단된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 ‘명동을 즐기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사진=연합뉴스)◇여행레저·운송·화장품 ETF 싹쓸이1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8월2~10일) 1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TIGER화장품’ ETF(16.09%) 로 집계됐다. 2위는 ‘미래에셋TIGER여행레저’ ETF(12.67%)이며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VITAMZ소비액티브’ ETF(9.71%), ‘미래에셋TIGER중국소비테마’ ETF(9.09%), KB자산운용의 ‘KBKBSTARFn컨택트대표’ ETF(6.80%)가 뒤를 이었다.중국이 지난 2017년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단체관광을 금지한 지 6년5개월 만에 한국을 단체 관광 허용 국가로 추가하면서 중국 관련 소비·레저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중국 정부가 단체관광 허용을 발표한 10일부터 11일까지 코스피 지수가 0.15% 하락하는 동안 소매와 유통, 호텔레저, 화장품과 의류 등 관련주의 주가는 6~7% 올랐다. 다만 중국의 본격 단체관광 재개가 국내항공사 여객과 화물 증가 등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여객이 확대한다면 국내 항공사도 충분히 수혜를 받을 수 있지만 중국 항공사가 우선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미국 단체관광도 동시에 허용돼 중국 국적사의 미·중 노선 회복이 점쳐지는 만큼 인천 환승 수요를 유치해온 대한항공(003490)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라고 짚었다. ◇국내주식형 -0.91% 해외주식형 -0.43%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0.91%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감으로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했다. 중국이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하며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수 하단이 지지받았다. 코스닥 지수는 초전도체와 관련해 상승한 종목들이 불확실성에 하락세를 보였다. 초전도체 관련 물질을 두고 진실공방이 이어지면서다.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0.43%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인도주식이 2.10%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KBKBSTAR미국S&P원유생산기업(주식-파생)(합성H)’이 6.11%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500은 미국 정부의 첨단 반도체 중국 투자를 규제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지만 주 후반 7월 CPI 발표에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결과가 나오며 지수가 상승했다. 니케이225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유로스톡50은 이탈리아 정부가 횡재세 규모를 축소한다는 소식에 은행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부진한 무역 지표와 함께 중국 7월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자 디플레이션이 확인되며 하락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중국의 수출과 수입 수치 모두 예상을 밑돌며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자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가 이자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안전자산 선호가 상승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237억원 감소한 20조4284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1045억원 증가한 19조1699억원이었다. 부동산형 펀드 설정액은 3억원 감소한 9827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9조1311억원 감소한 150조4107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08.13 I 김보겸 기자
코레일, SRT 경부선 감차 따라 KTX 6회↑…신형 새마을 '할인'
  • 코레일, SRT 경부선 감차 따라 KTX 6회↑…신형 새마을 '할인'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9월1일부터 KTX와 일반열차의 운행을 조정한다고 11일 밝혔다.집중 호우로 인해 KTX가 지연 운행하고 있는 17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KTX 열차를 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코레일은 고속열차 수요 증가와 SRT 운행 노선 확대 등으로 KTX를 증편키로 했다.경부선은 SRT 공급이 줄어들면서 고속열차 좌석 부족사태를 완화키 위해 경부선(서울~부산) KTX를 6회 늘려 약 3000석을 추가로 공급한다.이에 따라 주중은 105회서 111회, 주말은 125회서 131회로 각각 늘어난다.경부선 이외 노선의 전체 공급 좌석 수는 유지하지만 두 편성을 연결한 KTX-산천을 각 분리하는 방식으로 운행 횟수를 일부 늘리고 용산~서대전~익산을 운행하는 열차 2회는 전주까지 연장 운행해 경전선 주말 2회, 동해선 매일 2회, 전라선 매일 3회가 각 늘어난다.일반열차는 ITX-새마을급의 신형 열차(EMU-150)가 운행을 개시한다.주요 간선(경부·호남·전라선)과 태백선에 1일 14회 운행하고 노선별 최단시간 열차로 투입해 속도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운행일정은 서울∼부산 4회, 용산∼목포 4회, 용산∼여수엑스포 4회, 청량리∼동해 2회 등이다.단, 수도권 선로 용량 포화로 무궁화호의 감축이 불가피해 10회를 줄이고 잔여 객차는 수요가 많은 열차에 추가 연결해 단위당 무궁화호 수송력을 높일 계획이다.또 기존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인접 시간대 열차 추가 정차 등 전체적인 시간 조정 등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신형 열차(EMU-150) 운임은 ITX-새마을과 동일해 서울~부산 4만 2600원, 용산~목포 3만 9600원, 용산~여수엑스포 4만 1100원, 청량리~동해 2만 7500원(신설)이다.9월부터 10월 31일까지 운행 시작 2개월간은 개통 기념 할인행사를 진행해 모든 고객은 운임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현재는 주중에만 적용되는 노인과 경증 장애인(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 할인(30%)도 주말까지 확대 적용한다.조정된 운행 시간표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승차권 예매는 11일 오후 3시부터 가능하다.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고속열차 운행 확대와 신형 열차의 첫 운행으로 국민의 열차 이용이 더 편리하게 될길 바란다”면서 “전체적인 운행 시간이 조정되는 만큼 고객 불편이 없도록 고객 안내와 새로운 열차의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1 I 박경훈 기자
여름 비수기에 분양 슈퍼위크 열렸다…8월 2주차 ‘별들의 전쟁’
  • 여름 비수기에 분양 슈퍼위크 열렸다…8월 2주차 ‘별들의 전쟁’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8월 둘째 주 전국에서 총 6개 단지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11일 부동산 정보업체부동산인포가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주당 견본주택을 오픈한 곳(임대 등 제외)은 평균 4.3개다. 견본주택 오픈 단지가 가장 많았던 주는 6월 5주차(8곳)였고, 7월 3주차에도 7곳이 오픈했다. 분양 성수기에도 견본주택을 오픈하는 분양 단지가 많지 않았던 만큼, 여름 비수기에 분양하는 곳이 눈에 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월 2주차 견본주택을 오픈하는 단지는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더샵 연동애비뉴’, ‘래미안 라그란데’ 등 총 6곳으로 358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부분 10대 건설사 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이며, 지역별로는 지방 4곳, 서울 2곳이다. 먼저 일반분양 가구수가 가장 큰 곳은 직주근접 및 생활인프라가 우수하며 자족도시로 조성중인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 들어서는 1520가구의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이다. 첨단3지구 내 처음으로 공급되는 아파트인데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상품 퀄리티가 뛰어나고 전국 청약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1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하며, 오는 22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 외에도 광주에서는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위파크 더 센트럴’(625가구 일반분양)의 견본주택을 8일 오픈했으며 16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 (206가구 일반분양)는 21일 1순위를 받는다. 제주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연동애비뉴’(204가구)가 9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제주의 명동으로 불리는 연동에 공급되며 규모나 브랜드 면에서 차원이 다른 주거지로 공급된다. 하이 퀄리티, 하이엔드 프리미엄급 상품이 적용되며, 오는 18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한편, 서울에서는 동대문구와 성동구에서 각각 ‘래미안 라그란데’와 ‘청계 SK뷰’가 11일 견본주택을 오픈했다.삼성물산의 ‘래미안 라그란데’는 총 3069가구 중 9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 접근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 학교도 많다. 16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SK에코플랜트는 청계천 수변공원을 집 앞에서 바로 누릴 수 있으고 일부 세대에서는 청계천 조망도 가능한 ‘청계 SK뷰를 공급한다. 총 396가구로 이 중 1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이 각각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단지다. 22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견본주택
2023.08.11 I 박지애 기자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 한도 20%→30% 확대
  •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 한도 20%→30% 확대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마일리지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복합결제서비스 ‘캐시 앤 마일즈’ 이용 한도를 확대한다.대한항공은 10일부터 캐시 앤 마일즈 이용한도를 기존 운임의 20%까지에서 운임의 30%까지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여객기.(사진=대한항공.)캐시 앤 마일즈는 항공권 구매 시 운임의 일부를 마일리지로 지불하는 복합결제서비스다. 소액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들이 보다 유용하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출발일과 판매 좌석 제한이 없어 서비스 이용 시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장점이다.이번 이용 한도 확대로 고객들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항공권 구매 시 최소 500마일부터 운임의 최대 30%(세금, 유류할증료 제외)까지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항공권을 원화 또는 USD 달러로 구매할 경우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한국을 경유하는 여정이나 공동운항편, 다구간 여정 결제는 제외된다. 공제 마일리지 규모는 시즌, 수요, 노선, 예약 상황 등에 따라 각각 다르게 적용한다.이외에도 대한항공은 보너스 항공권을 신규 구매할 때 할인이 적용되는 ‘보너스 핫픽’ 서비스를 실시하고 상시 운영 중이다. 보너스 핫픽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마일리지 할인이 가능한 보너스 항공권 노선을 종합해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분기별로 할인 노선과 출발 기간 선정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현재는 △일본 △중국 △동남아 △유럽 △대양주△미주 노선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캐시 앤 마일즈, 보너스 핫픽, 보너스 좌석 캘린더 등 보다 편리하게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것은 물론, 보너스 좌석 비중도 확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국제선 보너스 항공권 좌석 이용은 지난해 연간 사용 규모를 넘어섰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도 보너스 항공권에 사용된 마일리지가 1.5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캐시 앤 마일즈 한도 상향과 함께 고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가는 한편, 사용처도 다양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3.08.11 I 김성진 기자
올 추석에는 SRT타고 창원·진주·순천·여수·포항 간다
  • 올 추석에는 SRT타고 창원·진주·순천·여수·포항 간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달부터 SRT(수서고속철)를 타고 서울 강남 수서에서 경남 창원·진주, 전남 순천·여수, 경북 포항을 갈 수 있게 된다.9월부터 SRT를 타고 진주, 여수, 포항을 한 번에 갈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11일 국토교통부는 SRT 운영사인 에스알(SR)에 경전선, 전라선, 동해선을 운행할 수 있는 노선면허를 지난 1일 발급한 데 이어, 이달 철도안전법에 따른 안전관리체계 변경 승인 절차를 거쳐 다음달 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SRT가 수서~진주, 수서~여수, 수서~포항을 각각 왕복 2회 운행하게 된다.그간 경부선과 호남선에서만 운행된 SRT 노선이 5개로 확대됨에 따라 정차역도 18개 역에서 32개 역으로 확대된다.신규 운행하는 경전선(창원·진주), 전라선(순천·여수), 동해선(포항)은 각 하루 왕복 2회 운행하며, 경부선은 공급에 여유가 있는 월~목에 한해 하루 왕복 40회에서 왕복 35회로 조정한다. 주말 운행은 하루 왕복 40회를 유지한다.경부선 감축에 대한 보완방안도 마련했다. 에스알은 부산광역시 등 지자체 요구를 수렴해 부산 등 장거리 이용객의 좌석 할당 비율을 확대하고, 한국철도공사는 경부선 서울~부산 구간에 KTX를 하루 왕복 3회 증편한다.다음달 1일부터 운행하는 열차의 승차권 예·발매는 오는 11일부터 시작된다. 운행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각 운영사 누리집과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국토부 이윤상 철도국장은 “이번 고속철도 서비스 수혜지역 확대로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철도 이용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이어 ”현재는 노선별 운행 규모가 적지만 KTX·SRT 차량 추가 도입과 병목구간인 평택~오송 구간 선로용량 확대가 완료되는 2027년에 열차 증편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8.11 I 박경훈 기자
‘유커 귀환’에 면세점업계 ‘미소’…“9월 말부터 매출효과 기대”
  • ‘유커 귀환’에 면세점업계 ‘미소’…“9월 말부터 매출효과 기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큰 손’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국행을 가로막았던 빗장이 6년 5개월여 만에 풀리면서 국내 면세점업계가 반색하고 있다. 2017년 3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후폭풍에 유커 발길이 뚝 끊긴 데 이어 코로나19 유행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면서 매출이 바닥을 쳤던 면세점업계로선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다.화장품업계 역시 면세점 매출 회복을 기대하며 매장을 재정비하고 맞춤형 혜택을 준비하는 등 유커 맞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다음 달 말부터 시작되는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 연휴부터 본격적인 유커 유입과 그에 따른 매출 신장을 기대하는 눈치다.(그래픽= 이미나 기자)◇ 면세점·화장품업계, ‘유커’ 모시기 돌입면세점업계는 10일 정부의 중국인 단체여행 재개 공식 발표에 즉각 반응했다. 사실상 멈춰 있던 중국 내 면세점 마케팅을 다시 시작하고 쇼핑 편의를 도울 결제서비스 점검과 특별 프로모션 준비 등 고객 유치 방안 마련에 나섰다.신라면세점은 서울점과 제주점에서 △통역 전담 인력 △각종 홍보물 △쇼핑 편의 등 시설과 인프라 점검에 나섰다. 택시 이용 중국 관광객에게 교통비를 지원하고 중국인 전용 프로모션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세일 행사도 준비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점, 김포공항점에선 중국인 고객을 위해 럭셔리 패션과 주류 등 중국인 선호도가 높은 상품 위주로 특별 프로모션을 열 방침이다.롯데면세점 측도 “중국인을 위한 페이먼트, 프로모션 등 마케팅을 준비 중”이라며 “동남아와 일본에 집중했던 해외 면세점 홍보활동을 중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백화점면세점은 중국인 단체관광객 전용데스크를 설치하고 아쿠아리움 등 주요 관광시설과 연계한 단체관광 관계상품 개발 검토에 착수했다.업계가 발 빠르게 나선 건 구매력이 큰 유커의 귀환이 지지부진한 면세점 외국인 매출을 끌어올릴 기폭제가 될 수 있단 기대에서다.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국내 면세점의 외국인 매출액은 코로나19 유행이 한풀 꺾였던 지난해 10월 1조7534억원을 기록했지만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후인 지난 6월 외국인 매출액은 8543억원으로, 전달(9381억원)에 비해 8.9%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1조3315억원)과 비하면 35.8% 적은 수치다.중국 의존도가 높은 화장품업계도 면세점 매출 회복 반등을 노리고 있다.LG생활건강(051900)과 아모레퍼시픽(090430)은 매장 상품진열을 정비하고 중국어 안내문 등 홍보물을 강화키로 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몇 년간 새롭게 출시된 ‘후’, ‘숨’, ‘오휘’ 신제품 위주로 적극 홍보하고 개인자유여행객, 단체관광객, 따이궁(보따리상)과 같은 고객유형별 맞춤형 상품 패키지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외국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홍대 등에 주요 브랜드 매장을 보유한 강점을 활용해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그래픽= 이미나 기자)◇ ‘유커 파워’, 한한령·中내수부진 등 넘어야 면세·화장품업계는 내달 29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부터 ‘유커의 귀환’ 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장벽은 허물어졌어도 단체관광객 유입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계산에서다.면세점업계 한 관계자는 “크루즈와 항공노선, 여행상품이 확정돼야 하고 중국에서 모객활동을 해야 하는 등 전반적인 절차에 2~3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다만 업계 일각에선 유커가 과거와 같은 ‘구매 파워’를 보일지 의구심을 보이는 목소리도 나온다. 사드 사태 후 한한령(한류 금지령)이 지속되면서 한국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이 중국에서 상영되지 않아 한류 열풍이 사그러들고 중국의 내수 부진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있단 이유에서다.면세점업계 다른 관계자는 “한한령, 코로나19로 인한 관계단절로 한·중간의 내적 친밀감이 줄어서 사드 사태 이전만큼 유커가 많이 찾아오고 지갑을 열지 모르겠다”고 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도 “최근 중국에선 자국 화장품을 애용하자는 움직임도 강해, 급격한 매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사드 직전 수준의 매출 회복까지는 1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봤다.이에 따라 당장은 다양하고 질 높은 상품에서 유커 유인책을 찾으면서 근본적으로는 한중 관계를 개선해야 유커의 성공적인 귀환과 그에 따른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단 목소리가 나온다.면세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 한류 열풍이 거셌을 때에 유커가 위력을 보였단 걸 기억해야 한다”며 “문화적인 측면에서 중국과 교류가 이뤄져야 단체관광 재개와 함께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재개가 발표된 1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서 관광객들이 길을 걷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08.10 I 김미영 기자
HMM, 경기침체·운임하락에 2Q 영업익 전년비 94.5%↓
  • HMM, 경기침체·운임하락에 2Q 영업익 전년비 94.5%↓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MM은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운임하락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HMM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60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1300억원, 당기순이익은 312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7.7%, 89.3% 줄었다.HMM 관계자는 “지난 2020년~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이슈가 해소되면서 올해부터 글로벌 해운시장의 운임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 됐다”면서 “또한 올해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운임하락 등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그동안 친환경 선박 및 초대형선 투입으로 체질개선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선사 중 탑클래스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HMM 상반기 순이익률은 14.5%를 나타냈다. 특히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 HMM의 주력 서비스인 미주(서안) 노선의 경우, 2019년 상반기(1610) 보다 2023년 상반기(1346)에 더 낮은 운임이 기록되고 있지만,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회사측은 컨테이너부문과 관련해 미국 경제 불확실성 상존과 소비시장 수요 회복 지연으로 단기적 급격한 공급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시황과 연계한 서비스 합리화, 신규항로(FIM 노선) 개설 등 항로·지역별 수급 변화에 맞춰 최적의 운송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사업 다각화 및 신규 수익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벌크부문에서는 탱커(Tanker)의 경우 OPEC, 산유국 추가 감산 합의에 따라 중동 지역 물동량 감소가 예상되지만 신조선 유입 감소로 인해 안정적 선복 공급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동절기 수요 증가에 따른 4분기 이후 원유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HMM 관계자는 “운영효율 증대, 단위운송비 등 비용절감 방안을 더욱 정교화해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더불어 전세계 해운업계의 최대 관심사인 환경 규제에 대비한 투자를 비롯해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IT 시스템 개선 등 ESG 경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8.10 I 하지나 기자
대우건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9월 분양
  • 대우건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9월 분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내달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산 일원에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투시도)’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226세대 △59㎡B 35세대 △74㎡A 152세대 △84㎡A 188세대 △84㎡B 152세대 △84㎡C 18세대 등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2024년 3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선분양 아파트보다 빠른 시일 내에 입주가 가능해 단지 배치와 상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반경 700m 내에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위치해 강남구청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상도터널, 한강대교와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고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편리하다.서부선 경전철 추진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서울시청에 따르면 서부선 경전철은 새절역(6호선)~ 여의도~서울대입구역(2호선) 총 16.2km를 잇는 노선으로 정거장 16개소가 2029년 준공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5월 우선협상대상자가 지정됐으며, 이 중 단지 인근에 신상도역(가칭)이 지날 예정이다.현재 동작구 상도동 일대는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며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동작구청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 상도 14구역, 15구역 재개발 사업(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이 예정돼 있어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와 함께 신흥 주거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장승배기역 인근 종합행정타운 조성의 수혜도 기대된다. 동작구청에 따르면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구청 및 보건소, 구의회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약 112개의 상가가 입점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4년 초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종합행정타운이 완공되면 다양한 행정업무 처리는 물론, 건물 내의 다양한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의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9월 중 오픈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2023.08.10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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