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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화물료 담합 항공사 1200억 원 과징금 철퇴`
  • [이데일리TV 권세욱 기자] 앵커 : 항공요금을 담합한 21개 항공사들에게 천억 원이 넘는 과징금이 부과됐습니다. 공정위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국제 카르텔 사건인데요. 항공사 담합 관련 공정위의 발표 내용 권세욱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 공정위가 전세계 항공화물운임 카르텔에 과징금을 부과했죠?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16개국 21개 업체들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200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살펴 보면, 국내항공사로는 대한항공이 487억원, 아시아나가 206억원을 부과 받았고 해외항공사는 루프트한자가 121억원을, KLM항공이 78억을 각각 부과 받았습니다. 공정위는 적발된 21개 항공사들이 한국발 전세계행 노선과 외국발 한국행 노선에서 지난 1999년 12월부터 2007년 7월까지 7년여간 유류할증료를 새로 도입하거나 변경하는 방법으로 항공화물운임료를 담합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미국, EU 등과 함께 공동조사를 벌여 이번에 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 카르텔을 적발했습니다. 앵커 : 이들 항공사들의 혐의 내용은 어떤 겁니까? 기자 : 이들 21개 항공사들은 지난 1990년대말 항공화물운임 인상을 목적으로 유류할증료를 도입하려다 각 지역 노선별로 담합을 추진했는데요. 할인이 되지 않는 유류할증료 도입과 인상 등으로 6조 7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유류할증료 담합을 할 때 유가 변동에 따른 별도의 계산체계를 만들어 놓고 동일한 수준으로 유류할증료를 높이거나 올리는 등의 방식으로 가격을 맞춰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전체 수출 화물 가운데 항공화물이 금액기준 25%에 달해 담합에 따른 국내 산업의 수출경쟁력에도 심각한 피해를 준 것으로 공정위는 판단했습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조사가 진행되는 항공화물운임 국제 카르텔에 대해 전체 피심인을 정식 심판절차를 통해 조치한 최대 규모의 카르텔 사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 공정위가 사상 최대의 과징금을 부과하긴 했지만 자진신고자 제도로 실제 과징금 규모는 줄어든다고요. 기자 : 이번에 적발된 21개 항공사 가운데 과징금을 부과 받은 회사는 19개사로 모두 1200억원을 부과 받았습니다. 하지만 자진신고자, '리니언시' 혜택을 적용하면 전체 과징금 규모는 1200억원에서 400억 가량 줄어든 809억원이 됩니다. 리니언시로 감경금이 줄어드는 회사는 당초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받았던 회사들입니다. 공정위는 대한항공과 루프트한자에 각각 487억 원, 121억원씩을 부과했습니다. 하지만 두 회사는 리니언시로 과징금을 감경받게 됩니다. 첫번째 리니언시인 루프트한자는 121억원을 전액 감면받고 대한항공은 54.2%를 감경받아 221억9900만원의 과징금을 냅니다. 리니언시 제도는 첫번째 신고자에게는 100%, 두번째 신고자에게는 50%를 감면하지만 대한항공의 경우 담합 조사가 노선별로 진행된데 따라 공정위로부터 사실상 첫번째 자진신고자에 준하는 부분이 있다고 인정 받아 50%가 넘는 과징금을 감경받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의 과징금 규모는 공정위가 부과한 금액의 45.8%에 해당합니다. 앵커 : 이렇게 항공사들의 담합 조사는 다른 나라들에서도 이뤄지고 있죠? 기자 : 공정위의 이번 조치는 미국과 캐나다, 호주에 이어 4번째입니다. 이미 조치가 이뤄진 미국과 조사가 진행 중인 EU는 화물운송료 뿐 아니라 여객부문에 대해서도 담합을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공정위는 이들과 달리 `화물`에 대해서만 담합을 인정했습니다. 공정위는 여객부문에 대해서도 조사를 했지만 담합에 대한 증거를 크게 찾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화물과 여객의 회사 내 조직이 달라서 가격 결정 체계가 다르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아마도 여객 부문 증거를 노선별로 봐야 하는데, 증거를 찾지 못해서서 심증은 있지만 처벌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은 지난 2007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에게 각각 3억달러, 50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총 15개사에 대해 16억1370만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습니다. 또 호주역시 6개사에 대해 4100만호주달러를, 캐나다는 5개사에 대해 1465만 캐나다달러를 각각 부과했습니다.
2010.05.27 I 권세욱 기자
  • `교묘, 은밀, 조직적` 글로벌 항공담합.."007작전 방불"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27일 발표한 국내외 21개 항공사들의 가격담합 사건은 국내 경쟁당국이 처리한 국제카르텔사건중 최대 규모다. (관련기사☞항공료 담합한 국내외 21개 항공사, 1200억 과징금) 그만큼 항공사들간 담합이 국제적 차원에서 대규모로 이뤄졌을 뿐 아니라 007 작전을 방불케하듯 교묘하고 은밀하게 조직적으로 진행됐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번 조사결과는 화물부문의 가격담합에 대해서만 문제 삼고 있을 뿐 소비자들의 경제적 이해와 밀접한 여객부문의 요금담합에 대해선 끝내 혐의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반쪽짜리 조사'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국제카르텔 사건중 최대 규모  공정거래위원회가 27일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 등 21개 국내외 항공사들에 대해 총 12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지금까지 경쟁당국이 처리한 국제카르텔 사건 중 최대 규모라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공정위는 2002년 흑연전극봉 국제카르텔을 처음으로 적발, 6개업체에 대해 5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고 이후 2003년 4월 비타민 국제카르텔 34억원, 2008년 12월 복사용지 국제카르텔 38억원, 2009년 5월 마린호스 국제카르텔 5억5000만원 등에 대해서도 혐의를 확인, 과징금을 부과했다. 하지만 그동안 적발한 국제카르텔 규모는 이번 사건과 비교하면 담합업체수나 과징금액 면에서 미미하다고 볼 수 있다.   이번에 공정위가 12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긴 했지만, 대한항공과 루프트한자가 자진신고자(리니언시)로 과징금을 감경받게 되면 실제 과징금 규모는 800억원대로 떨어지게 된다.   실제 대한항공은 이날 공정위로부터 부과받은 487억4200만원중 45.8%에 해당하는 221억9900만원을 과징금으로 낸다고 공식 밝혔다. 감면비율이 54.2%로 두번째 리니언시의 혜택을 받은 셈이다.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첫 번째 리니언시로 알려진 루프트한자가 121억원 전액을 감면받게 되면 전체 과징금 규모는 실제 발표금액의 3분의 2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항공사간 담합 007작전 방불 공정위에 따르면 항공사들간 국제적인 차원에서의 담합은 007작전을 방불케하 듯 은밀하고 교묘하게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문제가 된 유류할증료는 유가상승으로 인한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소비자에게 징수하는 요금이다. 항공사들로선 관행상 할인하지 않고 소비자의 반발도 덜한 이 할증료를 담합의 고리로 활용했다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이들 항공사들은 1990년대 말 항공화물 운임 인상을 목적으로 유류할증료를 일괄 도입하려다 실패하자 각 지역 노선별로 담합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대한항공과 루프트한자가 2002년 6월쯤 유류할증료 도입을 먼저 합의하고 이후 이들을 포함한 17개 항공사가 2003년 항공사 대표모임을 통해 ㎏당 120원의 유류할증료를 도입한후 2007년까지 7년간 담합이 이뤄졌다.  이들은 직원을 비밀요원(Secret Services)으로 위장해 은밀히 경쟁사와 접촉했다. 경쟁사와의 의사연락 사실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 `파리'는 에어프랑스, `암스테르담'은 KLM항공 등 함축적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들은 경쟁사와의 모임이나 항공사들간 연합체인 `얼라이언스' 모임 등 공개된 모임도 가격담합의 장으로 활용했다.  ◇화물만 `담합`? 이번에 경쟁당국이 국내외 항공사의 화물운송료 담합에 대해 조치를 취한 것은 미국과 캐나다, 호주에 이어 네번째다. 하지만 이미 조치를 취한 미국과 현재 조사가 진행중인 EU는 화물운송료 뿐 아니라 여객부문에 대해서도 담합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2006년 2월 미국, EU와 동시 현장조사를 벌일 때 화물에 대해서만 함께 조사했다"며 "여객부문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 조사했지만 담합에 대한 증거를 크게 찾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국제카르텔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화물과 여객의 회사내 조직이 달라 가격결정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며 "여객 부문 증거를 노선별로 떼어서 봐야하지만 증거를 찾지 못해 심증은 있으나 처벌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은 2007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에게 각각 3억달러, 50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총 15개사에 대해 16억1370만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호주 역시 6개사에 대해 4100만호주달러를, 캐나다는 5개사에 대해 1465만 캐나다달러를 각각 부과했다.  업계가 우려하는 대목은 공정위가 과징금 부과의 기준이 되는 관련 매출에 `기본운임`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향후 EU 당국이 과징금을 산정할때 이번 공정위의 판결이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과징금이 예상보다 더 무거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유류할증료와 보안할증료에 대해 가격담합을 했지만 공정위가 기본운임을 포함해 관련 매출을 산정한 데 대해선 업계에서 불만이 많다"며 "공정위로서도 과징금 부과기준을 크게 잡은 만큼 실제 과징금은 많이 깎아주는 모양새를 취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10.05.27 I 김재은 기자
항공료 담합한 국내외 21개 항공사, 1200억 과징금
  • 항공료 담합한 국내외 21개 항공사, 1200억 과징금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국제적인 차원에서 항공화물요금을 담합한 16개국, 21개 항공사들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1200억원의 과징금이 일괄 부과됐다.   담합가담 업체수, 관련 매출액, 과징금 등 모든 면에서 공정위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국제 카르텔 사건이다.  특히 담합업체중 독일의 루프트한자와 대한항공(003490)은 이번 사건의 자진신고자(리니언시)로서 사건해결의 단초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당초 부과받은 과징금의 상당부분을 감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020560), 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 등 16개국 21개 항공화물운송사업자들이 지난 1999년 12월부터 2007년 7월까지 7년 7개월간 유류할증료를 신규로 도입하거나 변경하는 방법으로 항공화물운임을 담합했다"며 "19개사에 대해 모두 12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항공사별 과징금 규모를 보면 대한항공 487억4200만원, 아시아나항공 206억6000만원, 루프트한자 121억원, KLM항공 78억원, 에어프랑스-KLM 54억원, 캐세이패시픽항공 40억원, 일본항공 38억원 등이며 스칸디나비아항공과 인도항공은 과징금 없이 `경고` 조치로 끝났다.   그러나 루프트한자와 대한항공은 자진신고자로 분류돼 당초 부과된 과징금의 상당부분을 감면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감면조치 후 내야 할 과징금은 221억9900만원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21개 항공사들은 지난 1990년대말 항공화물운임 인상을 목적으로 유류할증료를 일괄 도입하려다 실패하자 각 지역 노선별로 담합을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유류할증료 담합시 유가 변동에 따른 별도의 계산체계를 만들어 놓고 동일한 수준으로 유류할증료를 조정하는 방법으로 가격을 맞춰온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위는 유류할증료를 도입하고 가격을 인상함으로써 이들 항공사들이 얻은 매출액은 6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정위는 이같은 국내외 항공사간 담합이 국내 산업의 수출경쟁력에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 화물중 항공화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금액기준으로 25%(2009년기준)에 달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전세계적으로 조사가 진행되는 항공화물운임 국제카르텔에 대해 전체 피심인을 정식 심판절차를 통해 일괄 조치한 세계 최초의 사례"라며 "담합가담 업체수, 외국인 진술조사 건수, 관련 매출액, 과징금 등 규모면에서 최대 규모의 카르텔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들 담합업체들에 대해 과징금과 벌금을 부과한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은 정식 심판절차가 아닌 유죄합의(Plea Agreement)를 통해 처리했고 정식 심판절차를 진행중인 EU는 조만간 조치할 예정이라고 공정위는 전했다.  김학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은 "장기간에 걸친 항공화물운송시장에서의 담합을 근절해 국내 소비자를 보호하고, 수출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시장을 타깃으로 한 외국사업자들의 담합행위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대한항공, 환율상승보다 유가하락에 주목-교보☞스타리그 결승전,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개최☞최은영 회장 母女, 대한항공 5만주 장내 매도
2010.05.27 I 김재은 기자
인천국제공항, 서비스평가 5년 연속 글로벌톱
  • 인천국제공항, 서비스평가 5년 연속 글로벌톱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5년 연속 서비스평가 세계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국토해양부는 인천국제공항이 공항분야의 노벨상으로 평가받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5연패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8시(현지시각)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다. ASQ는 세계 1700여 공항의 협의체이자 공항분야의 UN이라 일컬어지는 국제공항협의회(ACI)가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5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으로 선정된 것은 인천공항이 처음이다. 종전에는 두바이공항이 3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은 건설 전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다.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의 바다를 매립해 공항을 건설한다는 것부터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운영단계에서 항공자유화 정책과 사용료 인하, 국제노선망 확대, 인천대교 건설 등 공항 접근성 개선, 신속한 출입국 절차 등을 통해 국제공항으로써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천국제공항의 항공사 취항도시는 지난달말 현재 177개 곳에 달하며 이달 현재 출입국절차에 걸리는 시간은 입국이 20분, 출국이 29분으로 홍콩공항의 50분, 59분에 비해 크게 앞서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수상을 통해 국격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 인천공항 연도별 평가 순위(자료 : 국토해양부)
2010.05.13 I 문영재 기자
  • 한진해운, 5분기 만에 흑자전환(상보)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한진해운이 5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한진해운(117930)은 지난 1분기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해, 5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지난 2008년 4분기 영업이익 3344억원 이후 5분기 만에 흑자를 냈다.1분기 매출은 1조9262억원으로, 지주회사와 분할하기 전인 작년 1분기 매출 1조7857억원보다 7.9% 증가했다. 작년 1분기에 이어 이번 1분기에도 순손실 1350억원을 기록해, 순손익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당초 증권업계는 소폭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으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증권업계 추정치는 매출 1조9796억원, 영업손실 135억원, 순손실 732억원이다.한진해운은 "세계 경기 회복으로 주력 노선인 북미와 유럽 항로 물동량이 증가했고 운임이 회복했다"고 실적 배경을 설명했다.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컨테이너선 부문에선 전년 대비 12.6% 증가한 1조5523억원을, 벌크선 부문에선 8.3% 감소한 3739억원을 기록했다.컨테이너선 부문에선 영업손실 87억원을 기록해, 작년 1분기 영업손실 1975억원보다 적자폭을 줄였다. 벌크선 부문에선 영업이익 112억원을 올려, 작년 1분기 영업손실 472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한진해운은 2분기에도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한진해운은 "2분기 컨테이너 시황이 성수기를 맞아 상당폭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태평양 노선 운임이 회복되고 물동량이 증가하면 선박 공급 과잉 악재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한편 한진해운은 작년에 산업은행과 체결한 한진그룹 재무구조개선 약정에 따라 이달 중에 한진해운신항만 지분 100% 가운데 49%(284만2000주)를 금융기관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처분 가격은 2000억원으로, 매각 후 2~4년 안에 콜옵션을 통해 신항만 지분 49%를 순차적으로 되살 수 있는 조건을 달았다.▶ 관련기사 ◀☞한진해운, `한진해운신항만` 주식 284만주 처분☞한진해운, 1분기 영업익 25억..`5분기 만에 흑자전환`☞한진해운, 유상증자 가능성 높지 않다-대신
2010.05.10 I 김국헌 기자
인천 검단2지구 2만가구 2016년 2월 분양
  • 인천 검단2지구 2만가구 2016년 2월 분양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2만여가구가 들어설 인천 검단신도시 2지구 분양이 오는 2016년 2월쯤 이뤄진다.국토해양부는 10일 인천광역시 서구 대곡동, 불노동, 마전동 일대 6.9㎢에 들어서는 검단신도시 2지구에 대한 지구지정과 개발계획을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단2지구에는 총 2만12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 검단2지구 주택유형별 공급계획(자료 : 국토부)국토부는 지난 1월 실시계획이 난 검단1지구와 이번 검단2지구를 통합해 오는 12월 통합 실시계획을 승인할 계획이다. 검단1지구(11.2㎢, 7만800가구)를 포함하면 총 18.1㎢에 주택 9만2000가구가 공급된다. 검단2지구에는 공동주택 1만6000가구와 주상복합 4000가구, 단독주택 1000가구 등 2만1000가구가 들어서고 5만3000명이 입주한다. 인구밀도는 헥타르(ha)당 76명으로 동탄1지구(138명/㏊)나 동탄2(117명/㏊), 검단1(158명/㏊), 파주(130명/㏊)보다 저밀도로 개발된다. 국토부는 검단2지구에 주택건설용지(25.6%), 상업업무시설용지(5.4%), 공원녹지(34.0%), 공공시설용지(35.0%) 배분에 따라 쾌적하고 자족성 높은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지구 내 도시형 공장 등 자족용지는 89만5000㎡(12.88%)다. ▲ 인천 검단1·2지구 사업개요이번에 개발계획이 확정된 검단2지구의 특징은 63만4055㎡의 대학캠퍼스타운(중앙대 제3캠퍼스)이 계획돼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도심형 열린캠퍼스타운과 캠퍼스 빌리지, 대학문화거리가 조성된다는 점이다. 또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교육 여가시설과 우수한 학교 등이 자리 잡는 에듀파크(31만1638㎡)를 계획해 교육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검단2지구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교통시스템이 구축되고 이를 통해 10분 내 도보와 자전거로 대중교통 중심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방면(공항철도, 서울지하철 5·9호선) 환승이 가능한 인천도시철도 1·2호선(14㎞)을 신도시로 끌어들이고 주변지역과의 원활한 교통연계를 위해 도로 13개 노선(60.7㎞)도 신설·확장키로 했다. 한편 검단1지구에는 보금자리주택을 포함해 총 7만800가구(인구 17만7000명)가 들어선다. 공동주택이 6만3297가구로 가장 많고 주상복합 6189가구, 단독주택 1314가구 등이다. 검단1지구 분양은 2012년이며 입주는 2015년 예정이다. ▲ 검단신도시 위치도(자료 : 국토해양부)
2010.05.10 I 문영재 기자
(똑똑한앱!)`대중교통 완전정복`..지하철-버스 연계정보
  • (똑똑한앱!)`대중교통 완전정복`..지하철-버스 연계정보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거나 같은 장소를 반복해서 방문하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갖게 된다. 지하철과 버스를 적절히 이용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은 이 노하우의 가장 핵심 중 하나다. 서울 여의도역에서 강남역까지 가려는 A양은 여러 번의 환승을 거쳐 강남역에 도착하는 대신, 9호선을 타고 신논현역에 내려 강남역으로 향하는 버스를 이용한다.  번거로운 환승을 하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시간도 절약할 수 있는 A양의 노하우인 것. 그러나 낯선 지하철역 혹은 낯선 도시에서는 이 노하우는 무용지물이다. 지하철과 버스를 어떻게 조합해서 이용해야 할 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지하철역 내부에 있는 지도와 각 출구에 붙어있는 연계버스 번호를 바라보지만 정보는 부족하기만 하다. 이럴 때 아이폰 사용자는 지하철역 내부 지도를 볼 필요가 없다. 지하철과 버스를 어떻게 조합하고 지하철 몇 번 출구에서 몇 번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지 정보를 제공하는 `지하철연계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간단하게 새로운 노하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지하철연계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서울 외에도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모든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의 연계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면 지하철역 이름이 `가나다`순으로 나타난다. 리스트에서 역을 찾아 클릭하거나, 원하는 역을 검색해서 이동할 수도 있다. 지하철역을 선택하면 각 출구 별 정보가 나타난다. 해당 출구가 어떤 지역 혹은 거리를 향하고 있는지와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이 어디인지 등이다. 원하는 방향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보기`를 선택하면 해당 정류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버스 번호가 나타난다. 버스번호를 클릭하면 버스의 노선은 물론 배차간격과 첫차, 막차의 시간까지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버스 정류장을 클릭하면 환승 가능한 버스노선 정보와 어떤 방향에서 내려야 하는지를 지도에 표시한 정보도 나타난다. 애플리케이션 하나만 있으면 원하는 목적지까지 길을 헤매지 않고 지하철과 버스를 잘 조합해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인터넷에서도 대중교통검색 사이트를 운영하는 아로정보기술이 만든 이 애플리케이션은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1위에 올라 가장 인기 있는 대중교통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2010.05.04 I 함정선 기자
(Jump 2020)④인도 대륙을 재설계하다
  • (Jump 2020)④인도 대륙을 재설계하다
  • [인도 뉴델리=이데일리 오상용 기자] 인도가 2020년 글로벌 톱5 진입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핵심분야는 무엇일까. 뉴델리에서 만난 중앙정부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크게 ▲인프라 확충 ▲농업선진화 ▲신재생에너지 개발 ▲IT산업육성 ▲고부가가치 화학산업 육성 ▲제조업 경쟁력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그간 경제발전에 걸림돌이 돼 왔던 열악한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이다. 인도 정부가 구상하는 인프라 확충은 인도 대륙을 재설계하는 대역사(大役事)로 12차 경제개발 5개년(2012~2017년) 계획의 주요 성장동력이기도 하다. 한국기업에겐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리는 것이다.◇ 대륙을 재설계하라..1조달러 투입인도 정부 관계자들은 도로 항만 철도 통신 전력 등 핵심 기간망을 확충해 인도 대륙을 다시 디자인하는 게 시급하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가기획위원회의 B.D. 비르디(B.D. VIRDI) 국장은 "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기간중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1조달러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1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서 수립한 인프라 투자액 5000억달러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그는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내수성장은 물론 제반 산업의 물류비용을 낮추고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설계도의 큰 축을 차지하는 것은 화물전용철도회랑( Dedicated Freight Corridor) 구축이다. 수도인 뉴델리를 기점으로 서쪽의 뭄바이와 동쪽의 캘커타를 연결, 동·서로 각각 1500km에 달하는 화물전용철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3년전 기획된 사업으로 별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지만 외국인투자와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국가기획위원회의 아크샤 K.판다 국장은 "DFC를 따라 100km 당 특화된 산업클러스트를 조성, 인도의 산업지도를 새로 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화물전용철도회랑 프로젝트주한인도대사관의 C.라자세카르 공사는 "델리-뭄바이 노선이 지나는 구자라트주(州)의 경우 토지주택공사(LH)가 한국 중소기업을 위한 공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라자세카르 공사는 "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방식, 즉 민·관펀드를 조성해 인프라 구축에 드는 비용을 조달할 예정"이라면서 "인도-뭄바이 노선 프로젝트의 경우 일본정부가 투자를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인도 인프라 사업 황금시장 열린다인도의 전력난은 악명이 자자하다. 1인당 누릴 수 있는 전력은 연간 650Kwh에 불과하다.이는 세계평균(2429kwh)의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다. 평시에도 전력부족률은 9%에 달하며 낮기온이 45도를 오르내리는 혹서기에는 전력부족률이 15%에 육박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인도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은 공장을 돌릴 전력을 끌어오기 위해 사투를 벌여야 하는 실정이다.     ▲ 왼쪽부터 아크샤 K.판다 국장, B.D. 비르디 구장, C. 라자세카르 공사인도는 `2012년 모두에게 전기를(Power for all by 2012)`이라는 슬로건 하에 발전소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진행률은 더디다. 일단 인도 정부는 12차 경제5개년 개발계획 기간(2012~2017)중 현재 발전설비의 3분의 2에 달하는 100기가와트(GW) 규모의 설비를 추가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원자력·태양열·풍력, 농촌지역의 바이오매스 등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부라는 별도의 부처도 설립했다. 인도의 신재생에너지부는 오는 2020년까지 20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2017년까지 각주별로 1~3%의 재생에너지의 구매를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 인도의 인프라 확충은 한국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인도 상공회의소(FICCI)의 안잔 로이(Anjan Roy) 경제정책 리서치 고문은 "여러분야에 걸쳐 외국인직접투자가 이루져 왔지만 인프라와 발전설비 하이테크놀러지 분야는 앞으로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한국은 이미 원전 부문에서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그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0.04.27 I 오상용 기자
  • (VOD)유럽 항공대란 완화될 듯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유럽연합이 오늘 오후부터 항공기 운항 금지를 서서히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간 항공기 운항율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꽉 막혔던 하늘 길도 이제 좀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아이슬란드 화산폭발이 가져온 항공 대란이 점차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화산 폭발 엿새째를 맞아 유럽연합이 오후부터 항공기 운항 금지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유럽연합 27개 회원국 교통장관들은 긴급 화상 회의를 열고 비행구역을 3개 구역으로 나눠 화산재 위험이 비교적 적은 지역부터 운항을 일부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과 네덜란드 등은 일부 공항에 한해 항공기 운항을 부분 재개했습니다. 독일의 국적항공사인 루프트한자는 비행사들과 승객들의 위험이 없다며 제한적으로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네덜란드의 KLM사도 처음으로 민간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유럽 전체 항공편의 30%에 그쳤던 민간 항공기의 운항율은 앞으로 계속해서 높아져 오는 22일쯤에는 80%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항공기 운항이 완전 정상화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각국 정부가 운항 재개를 결정하고 있지만 조종사들은 안전문제에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루이스 조바드/프랑스 비행사 노조 대표그들이 화산재를 만나지 않았어도 그 비행에서 화산재가 없었다는 얘기일 뿐 근처에 전혀 없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항공기의 무더기 결항으로 인한 항공사들의 금전적 피해는 하루 최대 3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하늘길이 막히면서 각국의 수출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산물 수출 의존도가 높은 케냐는 국가 경제 전체가 흔들릴 정돕니다. 특히 전체 수출의 20% 를 차지하는 꽃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폐기 처분해야하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케냐 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잭 니퍼스/꽃 재배업자가장 오래된 지난주 목요일자 꽃들이 오늘 시들 겁니다. 더 이상 공간도 없고 꽃이 나온 지도 오래됐으니까요. 다시 선적이 시작될 때 다 시들어버린 꽃을 내놓을 수도 없잖아요. 한편 유럽 항공 대란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오늘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유럽노선 11편을 결항시켰습니다. 이데일리 박은별입니다. ▶ 관련기사 ◀☞(VOD)반딧불이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VOD)알카에다 핵심 지도자 2명 `피살`☞(VOD)보스턴 마라톤, 2시간 5분대 대회신기록
2010.04.20 I 김수미 기자
  • 韓-유럽 나흘간 122편 결항···운항 재개 `아직 불확실`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유럽 화산재 폭발 여파로 우리나라 항공업계 유럽노선 운항이 19일 32편 결항하는 등 나흘간 총 122편이 운항을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 항공사들은 시험비행을 통해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하고, 운항 재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운항 재개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유럽 주요 도시와 인천공항을 오가는 도착편 19편과 출발편 13편이 결항됐다. 여객기가 총 21편이고, 화물기가 11편이다.항공사별로 살펴보면 대한항공(003490)이 21편으로 가장 많았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이 6편, 외국항공사가 5편을 각각 결항했다.지난 14일 발생한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피해가 지난 16일부터 본격화 해, 지난 18일까지 사흘간 총 90편이 결항했다. 18일 하루만 32편이 결항해, 나흘간 총 122편이 결항했다. 유럽 지역 공항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폐쇄됐고, 19일 현재까지 정상화되지 못한 상황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유럽 가는 화물기가 4일간 거의 못 떴다"며 "매일 유럽 현지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유럽도 풍향에 따라 화산재가 어디로 흘러갈지 몰라 사태를 정확히 판단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다가 오후나 하루 만에 상황이 많이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도 "매일 매일 오전에 결항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며 "사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KOTRA는 19일 프랑크푸르트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를 통해 입수한 동향에서 "루프트한자, KLM 등 유럽 주요 항공사들은 시험 비행을 통해 화산재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신속히 운항 재개를 허가해 달라고 당국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다만 KOTRA는 "공항이 정상화되기까지 수일이 소요될 수 있어 유럽~한국 항공편 운항 정상화는 19일 이후에야 재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관련기사 ◀☞항공株, 화산 폭발 단기 불확실..장기 1회성 요인-유진☞항공株, 화산 폭발 영향 크지 않아-대우☞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韓~유럽 노선 결항
2010.04.19 I 김국헌 기자
  • 아시아나, 회복속도 강하나 구조조정 이슈..보유-삼성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삼성증권은 6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대한항공보다 실적 회복 속도가 강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회사 구조조정 관련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면서 보유의견과 목표주가 4100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3월 인천공항 국제여객은 22.2% 증가하며 동월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전체 기준으로는 과거 여름 성수기 수준을 달성했다"며 "미주, 구주 등 장거리 노선의 수요가 견조하게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경기 불황기에 더 크게 위축됐던 단거리 레저노선의 수요가 빠르게 회복됐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어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의 국제여객이 23.2% 증가하고, 아시아나항공은 31.2% 증가하며 역시 높은 성장세를 지속했다"며 "아시아나항공은 여객이 본격 회복하기 시작한 11월 이래 대한항공대비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그러면서 "이는 최근 수요가 아시아나에서 주력하는 단거리노선 여행객 위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아시아나의 회복속도가 대한항공보다 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그러나 "아직 회사 구조조정 관련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기는 이른 시점으로 판단했다. ▶ 관련기사 ◀☞아시아나, 2년 연속 亞太 정시운항률 1위☞에어부산, 작년 실적 `저가항공사 중 가장 선방`☞아시아나항공, 에어캐나다와 전략적 제휴 강화
2010.04.06 I 김세형 기자
(Jump 2020)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로
  • (Jump 2020)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로
  • [이데일리 김춘동 이숙현기자] 우리나라가 한국전쟁의 폐허 위에서 단기간에 고도성장을 이뤄낸 배경에는 특유의 역동성(Dynamism)이 자리잡고 있었다. 근면·성실에 기반한 진취적인 도전정신과 불굴의 기업가 정신은 정부의 압축성장 정책과 맞물려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경제성장 신화를 일궈냈다. 특히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수 차례 언급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뜨거운 교육열은 유일하다시피 한 인적자원의 활용도를 극대화해 신화의 밑거름이 됐다. 하지만 최근 구조적으로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등을 잇따라 겪으면서 특유의 역동성이 눈에 띄게 약화되고 있다. 사회경제적 계층간 이동성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치열했던 성취욕구를 무력화시키고 있다. 핵심적인 계층이동 통로 역할을 하던 교육은 오히려 대물림 수단으로 전락하며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양날의 칼로 작용하고 있다. `나와 나의 자식도 열심히 노력만 하면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하는 시스템, 사회·경제적 역동성을 되살려 내는 것이야말로 2020년 선진국 도약을 위한 제1의 과제이다.  ◇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 대물림 심화 최근의 다양한 통계들은 우리 사회의 계층간 이동성이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다음 세대에서도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 부모학력별 자녀의 진학유형(자료: 정부)최근 서울대 합격자 출신고교를 살펴보면, 형태는 외국어고등학교 같은 특수목적 고등학교, 지역별로는 서초 강남 송파 등 소위 서울 강남3구의 비중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소득 상위계층과 하위계층의 사교육비 차이는 8배를 넘어섰고, 대졸과 고졸 가구주의 소득격차도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잘 사는 집 아이들이 우수한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명문학교로 진학해 이를 발판으로 부모의 부와 지위를 물려받는 대물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더 이상 `개천에서 용(龍) 나기`를 기대하기 어려운 사회가 된 셈이다. 어렵사리 같은 명문대학을 나오더라도 부모의 능력과 연줄에 따라 취직과 결혼, 승진 등의 과정을 통해 계층격차가 굳어지는 경우도 많다.  한국의 10대 부자 중에서 자수성가형 기업가가 사라지고 있다. 부자 집단 안에서 조차 이동성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벤처 붐이 불던 2000년 당시 10대 주식 부자 가운데 6명이 벤처기업가였다. 하지만 10대 부자에 속하던 이들의 이름을 지금은 더이상 찾을 수 없다. 100대 부자집단 안에서는 기업을 일으켜 자수성가한 경우가 2000년 51명에서 2010년 16명으로 대폭 줄었다. 김희삼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세대간 경제적 이동성은 국제적 기준에서는 높은 수준"이라면서도 "앞으로는 이동성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 사회경제적 계층 이동통로 원천봉쇄 사회경제적 계층 이동성이 계속 약화되고 있는 이유는 원천적인 이동통로들이 하나둘씩 봉쇄되고 있기 때문이다. `패자부활전`을 지원하는 사회안전망이 절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점도 한 몫하고 있다. 고도성장이 마무리된데다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경제구조 자체가 바뀐 탓에 일자리가 크게 줄고 있다. 그러다보니 청년층의 사회진출 기회가 제한되고 있다. 여기에다 교육의 양극화는 다음 세대로 부와 지위를 대물림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경제위기가 사회위기로 전이되는 경로의 개념도(자료: 정부)사회경제적 이동성 약화는 양극화의 고착과 함께 사회 전체적인 역동성 저하를 의미한다. 본인의 재능이나 잠재력, 의지나 노력과는 무관하게 부모의 배경에 따라 미래가 결정될 경우 사회 전반적인 효율성과 성취욕구를 떨어뜨려 경제활동 위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계층·노사간 갈등 등에 따른 사회혼란은 오히려 다양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유발시켜 사회통합은 물론 경제성장에 치명적인 걸림돌로 작용한다. 한만길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은 "교육비 격차가 심화되면 빈곤의 대물림을 지속시키는 효과를 낳게 된다"며 "이는 좌절감과 함께 정치적으로 이념과 노선의 대립과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 현재와 미래 중산층 육성책 마련 필요 사회경제적으로 역동적인 이동성을 확대하기 위해선 경제활동의 핵심주체이자 기본적인 이동의 대상이 되는 현재와 미래의 중산층 모두를 육성할 수 있는 중장기적 정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 최근 경제위기에 따른 중산층·빈곤층 비교(자료: 정부)우선 현재 중산층 유지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가 충분히 공급되는 경제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 부동산을 비롯한 자산 인플레이션을 억제해 '돈이 돈을 낳고 가난이 가난을 부르는' 불공정 게임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히 유의해야 한다.  직장을 잃으면 한 순간에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사회안전망도 든든하게 확충할 필요가 있다. 미래 중산층 육성을 위해선 교육을 통한 `기회의 공정성`을 높이는게 가장 중요하다.특히 국가가 선제적인 투자 차원에서 초중등교육은 물론, 취약계층에 대한 양육과 보육까지 책임 범위를 확대해 `기회의 공정성`을 위한 기본적인 조건을 마련해줄 필요가 있다. 공교육 혁신을 통해 지나치게 높은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것 역시 현재와 미래 모두를 위해 시급한 과제다.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의 정영훈 과장은 "빈곤의 대물림을 줄이려면 교육을 비롯한 인적자원 개발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가 가장 중요하며, 일자리 창출과 사회안전망 강화도 필요하다"며 "정부도 `휴먼뉴딜정책`을 마련해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0.03.15 I 김춘동 기자
항공 다윗-골리앗 싸움에 멍드는 여행업계
  • 항공 다윗-골리앗 싸움에 멍드는 여행업계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작년 신종 인플루엔자로 힘들 때, 저가항공사 티켓으로 여행상품을 만들어 활로를 뚫으려고 했다. 그러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이를 막았다."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12일 이렇게 말했다.   대형 항공사가 저가 항공사와 벌이는 시장 싸움에, 여행업계와 소비자가 피해를 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1일 대한항공에 104억원, 아시아나항공에 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저가항공사의 티켓 판매를 막았다는 것.  공정위는 "두 항공사가 저가 항공사와 거래하는 여행사에다 성수기 인기노선 좌석을 제한해 불이익을 주겠다고 압박했다"고 밝혔다. ▲ 항공사별 국내선 여객 운임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과점했던 시장에 제주항공 등 저가 항공사들이 진입하면서 대형항공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됐다.   또 올해 1~2월 국제선 시장에선 강한 회복세를 보였던 대형 항공사들은 국내선 시장에서 오히려 작년보다 못한 성적을 올렸다. 되살아난 국내선 수요를 저가항공사가 흡수했기 때문이다. 인기노선인 김포~제주 노선에서 저가 항공사의 시장점유율은 작년 4분기 39.5%에서 올해 1~2월 46.9%로 7% 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소비자들은 여행상품에서 10만원 차이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저가 항공사 항공권은 여행사들로선 매력적인 기회다. 하지만 다양한 인기노선과 막대한 공급권을 쥐고 있는 대형 항공사들이 문제였다. 여행사측에다 저가 항공사 항공권을 사지 못하도록 압력을 넣었다. 여행사들은 저가항공사의 항공권을 여행상품에 활용하지 못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여행사는 영원한 `을`"이라며 "양대 항공사가 좌석을 주지 않으면 장사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제주항공 등이 주요 타깃이 됐다"며 "항공운송업은 사업 초창기 대규모 자본 투자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장 진입에 실패하면 도산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한성항공과 영남에어는 지난 2008년 8월과 12월에 운항을 중단하고 폐업 상태에 있다. 업계에선 단거리 노선에서 저가 항공사의 성장은 피할 수 없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국내선은 장기적으로 저가항공사가 가져갈 시장"이라며 "대한항공은 국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업계는 공정위의 이번 브레이크가 앞으로 저가항공사들의 사업기회 확대와 소비자 이익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저가항공사 한 관계자는 "돈이 적은 사람도 해외여행을 할 수 있고, 다양한 여행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는 저가 항공사가 시장에 진입하는 데 성공해야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포토)대한항공, 獨 관광박람회서 비빔밥 선보여☞공정위 "항공사 마일리지는 자율, 조사계획 없다"(상보)☞`불공정행위 단골` 대한항공..4번째 제재받아
2010.03.12 I 김국헌 기자
  • (VOD)시장을 이기는 포트폴리오..삼성물산, 제일모직, 두산
  • [이데일리TV 최명일 PD] 오늘장을 위한 당신만의 성공 투자전략은? 노선오 대우증권 IPM전문가와 함께하는 '시장을 이기는 포트폴리오'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포트폴리오 현황>* 삼성물산(000830)(20%) - 매수가 59800원 1차목표가 63000원 2차목표가 65000원 손절가 57000원 * 제일모직(001300)(20%) - 매수가 59200원 1차목표가 62000원 2차목표가 65000원 손절가 57000원 * 두산(000150)(10%) - 매수가 106500원 목표가 115000원 손절가 100000원-> 주식비중 50%, 현금비중 50% <오늘의 투자전략>* 중국 전인대, 그리스-독일 총리회담, 미국 고용지표 발표 주목 * 외국인 현/선물 매매동향 주목 * 1600~1630선 사이 포트비중 50%유지 및 종목별 대응 * 1630선 안착시 비중 확대 / 1600선 이탈시 리스크관리<관심종목>*LG디스플레이(034220), 하이닉스(000660), LG(003550), SKC(011790), 대한항공(003490)&nbsp;&nbsp;☞ 이 코너는 5일 오전 9시 40분 이데일리TV 'Go or Stop' 프로그램 에서 방송됐습니다. 장중 포트폴리오 변동 상황은 홈페이지(고 스탑 > 시청자 한마디)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합니다. 'Go or Stop'은 매주 월~금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동안 방송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이데일리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 관련기사 ◀☞두산, 기획재정부 문홍성 국장 영입
2010.03.05 I 최명일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선행지수 13개월만에 하락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다음은 3월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대우건설 결국 공동경영..산은·FI 협상타결 임박 -포드, 12년만에 GM 추월 -수입차 自車 보험료 대폭 오른다 -외국금융사 첫 한국상장 추진 ▲종합 -올림픽 스타들 행복한 점심..청와대 영빈관 웃음꽃 -한국 성평등점수 50~60점 수준 -대우건설 매각협상 돌파구 -올림픽 명장들의 경영학 - 오서 -한국판 아이튠스 개발등 서비스 R&D 3천억 지원 ▲경제 종합 -내년 국제회계기준 도입따라 세법 손질 -카드론 중간에 갚으면 수수료 돌려줘야 -다시 보자! 검은 대륙 -비인기종목 팀 창설땐 기업에 세제혜택 검토 ▲국제 -믿었던 중국마저.."지방정부 빚 엄청나" -칠레 `복구 특수`로 성장률 올라갈 듯 -애플·구글, 스마트폰 놓고 법적공방 -세계 차업체 `리콜 도미노` -그리스 결국 항복 48억유로 재정절감 ▲금융·재테크 -자동차 모델별 보험료 내달부터 조절 영향은 -금융사 지배구조개선법 만든다 -한국기업데이터 민영화 시동 ▲기업과 증권 -2010 디지털케이블TV 쇼 개막 -삼성 `옴니아2` 생산 줄인다 -올해는 가정용 3D TV 원년 -아반떼·포르테 하이브리드 290만원 할인 -SK텔, 사내회사 폐지 검토 -1400조원 굴리는 JP모간 주식운용 CIO 마틴 포터 -대우스팩 상장 첫날 기관 대규모 매도 -꼬리내린 경기선행지수..증시 영향은 -한기투 경영권 분쟁 전면전 -미래에셋 운용사들 장사 잘했네 ▲부동산 -별내 3600가구 나온다 -은마, 내일 `안전진단` 최종 결정 -신축 공공건물 에너지사용 40% 줄여 ◇서울경제신문 ▲1면 -주택·건설업계 `5월 위기설` 고조 -금호타이어 정리해고명단 개인에게 통보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길 열려 -경기회복세 꺾이나 ▲종합 -수입차 자차 보험료 대폭 오른다 -특허괴물에 대응할 국가 컨트롤타워 닻 올렸다 -그리스 48억유로 추가 긴축안 내놔 -국민연금 주주권한 강화한다 -"대우건설 FI, 사모펀드 참여 가능" -한은 "최저임금 올려라" ▲금융 -곳간 채운 은행들 예금금리 내려 -KB금융지주 새 사외이사진 구성 -금융권 퇴직자 재취업 팔걷어 -해외 직접투자액 7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국제 -美, `車 스마트 페달 의무화` 추진 -中, 지방 공기업 대출 대대적 감사 -일본 기업들, 공격적 해외기업 사냥 -GM "리콜 사태는 부품업체 잘못 탓" -EU 집행위, 유전자변형 감자 경작 승인 ▲산업 -기업들 "특허 전문인력 키우자" -미국 차시장 `출혈 경쟁` 조짐 -항공업계, 미주·중국 등 노선 대폭 증편 -넥슨, 게임시장 독주체제 굳히나 -휴일·야간에도 이통 고객센터 운영 ▲증권 -야간선물시장 규모 대폭 커질듯 -"이런 기업 상장폐지 조심하세요" -코스닥기업 증시서 자금조달 줄어 ▲부동산 -은마아파트..사업 시행까진 `산넘어 산` -판교 상가 분양 받아볼까 -재개발 약발 끝났나 -서울 전셋값 상승행진 한계 왔나 ◇한국경제신문 ▲1면 -"200억불 마스다르 프로젝트 한국참여 희망" -"은마 재건축 2014년까지..최고 50층 짓겠다" -미국車만 도요타 리콜 반사이익 ▲종합 -MB "연아 점프땐 눈감아..이건희 위원 활동 고맙게 생각" -`위례`서 풀린 보상금 1조5천억은..예금 48%, 토지투자 29% -EU, 향후 10년 성장 전략은 ▲경제 -경기선행지수 13개월만에 하락..회복세 둔화되나 -`수출자유지역` 진해·창원 실업률 전국 1,2위 -자차 보험료 40% 할증 -서비스 R&D에 3천억 투자 ▲금융 -"보험·증권도 은행 수준 사외이사 규제" -전세대출 금리 내리고 한도 늘리고 ▲국제 -중국 정협 개막..`은행 대출로 연명 지방정부 빚 해결 시급` -G2 해빙무드 -칠레 간 클린턴.."적극 돕겠다" -GM도 `도요타 때리기` -美 법무부, 유로화 공격나선 헤지펀드 조사 ▲산업 -홈네트워크서 N스크린까지..케이블TV로 多되네 ▲부동산 -"은마 재건축 용적률 300%..분담금 2억 될 듯" -중개업소 문의 빗발..매수보다 `팔자` 매물 늘어 -은마 조건부 재건축 어떻게 -잠실 5단지, 압구정현대 등 중층단지들 `술렁` ▲증권 -1분기 깜짝실적 기대주 `感 좋다` -사학연금 "주식투자 늘려 공격적 자산운용" -실체없는 자원개발 테마주 퇴출우려 높아 `주의`
2010.03.03 I 안재만 기자
"대중교통정보, `TAGO서비스` 이용하세요"
  • "대중교통정보, `TAGO서비스` 이용하세요"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버스·철도·지하철·항공 등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의 운행·환승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타고(TAGO) 서비스`가&nbsp;크게 개선됐다.국토해양부는 지난 2007년부터&nbsp;제공한 `대중교통정보시스템(TAGO)`에 대해&nbsp;제공 정보를 늘리고 이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해 오는 2일부터 서비스한다고 1일 밝혔다.주요 개선내용을 보면 종전 TAGO는 14개 주요 시의 버스 교통정보만을 서비스했으나 앞으로는 전국 모든 시·군의 버스 교통정보를 제공, 어느 목적지라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대중교통수단을 연계해 원하는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의 최적 환승 경로를 검색할 수 있고 각 지하철 출구 별 시내버스 노선정보와 버스터미널, 위성지도 서비스 등 이용자 편의정보도 확대했다.TAGO는 인터넷(www.tago.go.kr) 뿐만 아니라 주요 터미널, 기차역 등의 환승 지점에 설치된 키오스크와&nbsp;휴대전화(1333+무선 인터넷 버튼)로도 서비스된다. 휴대전화서비스 정보이용료는 무료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 대중교통정보를 한 사이트에서 제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최단시간, 최소요금 기준의 대중교통 최적경로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어 연계 교통편 파악에 걸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TAGO서비스 초기 화면(국토부 제공)
2010.03.01 I 문영재 기자
  • (VOD)클린턴 美 국무 “이란 군부 독재로 기울어”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에 대해서 군부 독재 국가로 움직이는 것 같다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특히 이란에 대한 제재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과 반정부 시위자 강경 진압 이후 미국의 이란에 대한 압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이 군부 독재 국가로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어제 중동 순방 차 방문한 카타르에서 카네기 멜론 대학 학생들과 만나 이란에 대한 이와 같은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단순한 군사 조직을 넘어 이란 정권 중추 역할을 해온 이란 혁명 수비대에 대한 제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힐러리 클린턴 / 미국 국무 장관 우리는 국제사회를 하나로 모아, UN이 특히 이란 정부를 대체해 가고 있는 이란 혁명 수비대에 집중해 제재를 가할 계획입니다. 클린텅 장관은 또 이란의 핵개발을 막기 위해서는 전 세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힐러리 클린턴 / 미국 국무 장관 우리는 아직도 이란이 다른 노선을 취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전 세계가 이웃을 위협할 수 있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개발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는 단일한 목소리를 내길 바랍니다. 한편 유엔 인권이사회는 이란의 인권 상황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또 같은 시각 UN 본부 밖에서는 250명 이상의 시위자들이 모여 이란의 인권 실태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인터뷰) 비타 타바나 / 자유로운 이란을 위한 스위스 위원회 우리는 자유로운 민족, 민주적인 민족, 일반 대중들의 국가를 원합니다. 이 정부는 전 세계에 하나의 위험이라고 생각해요. 전 세계가 그 사실을 알아야 해요. 자유를 사랑하는 민족인 이란을 옆에서 지켜줘야 합니다. 최근 고농축 우라늄 생산과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강경 진압이 이어지면서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인권문제로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은별입니다.
2010.02.16 I 김수미 기자
내달 2일부터 고속버스 환승 전면 확대
  • 내달 2일부터 고속버스 환승 전면 확대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다음달 2일부터 휴게소 고속버스 환승이 호남·영동축 전 노선으로 확대된다. 국토해양부는 호남·영동축 일부 노선에 대해 주중(월~목) 시범운영 중인 고속버스 환승을 다음달 2일부터 호남·영동축 전 노선을 대상으로 매일 운영(설, 추석 특송기간 제외)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경부축은 주중에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고속버스 환승은 고속버스 이용 불편을 덜기 위해 휴게소에 환승정류소를 설치, 버스를 갈아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환승 축별 확대계획을 살펴보면 호남축은 시범운행 18개 노선을 포함해 총 43개 노선에 대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고속버스 환승이 가능하다. 다만 천안~논산고속도 이용이 곤란한 서울~유성, 인천~목포(여수·순천), 동서울~광양, 춘천~광주, 원주~광주, 대전~광주(전주), 전주~광주, 청주~광주 등 11개 노선은 제외된다. 영동축은 시범운행 7개 노선을 포함해 10개 노선에 대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전일 고속버스 환승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부축은 24개 노선에 주중(월~목)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휴게소 상·하행에서 고속버스 환승정류소를 시범 운영한다. 국토부는 이번 고속버스 환승 확대에 따라 현재 운행 중인 77개 노선이 365개 노선으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환승이 가능하게 된 노선의 경우 이용시간은 평균 29분, 운행거리는 약 15㎞ 단축되며 요금도 약 1700원 정도 절감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달 말까지 버스 전용주차장의 확보와 환승정류소 등 환승 시설물 설치, 야간조명, 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설치 및 안전요원 배치 등을 마칠 예정이다. ▲ 주요 노선 고속버스 환승 효과(자료 : 국토부)
2010.02.11 I 문영재 기자
  • 윤증현 장관 "바이오·제약 R&D 세액공제 검토"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제약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바이오, 제약, 화학약품을 연구개발(R&D)비용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비롯한 R&D지원 체계를 점검할 것"이라며 "범정부 차원에서 제약산업에 대한 첫번째 종합대책을 논의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윤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신약개발의 경우 막대한 수익뿐 아니라 제약산업이 발전하면 사회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세계 1위 화이자의 고지혈증 치료제 연간 매출이 136억달러에 달해 아반떼 자동차 130만대의 수출효과와 맞먹는다"며 "하지만 신약개발이 많은 비용이 들고, 시간도 오래걸리는 만큼 제약업체의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제약업계 스스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도록 산업구조를 바꾸고, 유통구조 개선에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달라"며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위기관리대책회의에는 동아제약(000640), 한미약품(008930), 태준제약 대표이사가 참석, 신약개발 등 현황에 대해 보고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환율 하락에 따른 관광수지 현황과 개선을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윤 장관은 "1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생산, 소비, 투자가 전월비 모두 늘어나는 등 전반적 경기개선의 긍정적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환율효과 등으로 올해는 작년보다 경상수지가 좋지 않을 것이며, 2년간 개선됐던 여행수지도 다시 악화될 수 있어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설연휴가 예년에 비해 짧지만 주요 국제노선 예약률이 95%를 넘어 전세기를 투입하는 상황이라는 것. 그는 "작년 해외지출의 10%만 국내로 전환할 경우 3만개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며 "제주도 등 지역별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새로운 관점에서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장관은 "지난 1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마련한 일자리 창출 관련 구체적인 방안들을 마련하고, 공격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3일 당정협의를 통해 일자리 관련 법률 국회통과를 논의했으며, 2월중으로 취업장려금, 전문인턴제가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동아제약-제이콤, 업무 제휴..`경영권 분쟁설 일축`☞동아, 조루치료제 개발 본격화.."연내 국내외 임상1상"☞(이슈돋보기)`신의료기술 개정안` 파급 효과는?
2010.02.05 I 김재은 기자
  • 한진해운, 작년 영업적자 9425억원..`올해 흑자 목표`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한진해운이 작년에 영업손실 94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한진해운(117930)은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실적인 지난 2009년 12월 실적을 4일 발표했다. 작년 12월 매출은 6681억원이고, 영업이익은 304억원이다. 손손실 865억원을 기록했다.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실적이 지주사인 한진해운홀딩스의 중단사업 손익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다.다만 기업분할 전을 기준으로 작년 실적을 살펴보면, 한진해운은 지난 2009년에 매출 7조1234억원, 영업손실 9425억원, 순손실 1조3911억원을 기록했다.해운경기 침체로 매출은 전년 대비 24% 감소했고,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모두 적자 전환했다.세계경기 침체로 수송량이 감소했고 태평양, 아시아, 유럽 등 주요 노선 운임이 하락한 탓이다.다만 작년 4분기부터 실적이 전기 대비 회복세를 나타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8841억원, 영업손실 1621억원, 순손실 2790억원이다.성수기 물량과 태평양 노선 물동량 증가 덕분에 4분기 매출은 전기 대비 6% 증가했다. 구주 노선 운임 인상으로 적자폭도 축소됐다.강성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컨테이너 운임은 작년 3분기에 1TEU당 931달러에서 4분기 1057달러로 오른 데 이어, 최근 1100달러선을 넘어섰다"며 "물동량도 예상보다 견조했다"고 설명했다.작년 영업적자폭은 증권업계 예상치와 비슷했다. 동양종금증권은 한진해운이 작년에 영업적자 982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한진해운은 작년 4분기에 이어 2010년에도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지만, 여전히 화주 중심의 시장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한진해운은 "올해 해운환경은 공급 초과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노후선박 해체, 미국·유럽의 경기 회복 등으로 영업환경은 작년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진해운은 올해 흑자 전환을 경영 목표로 삼고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부문별 포트폴리오 최적화, 재무구조 개선, 위기 조직 강화 등을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한진해운, 작년 4분기 영업손실 1621억원☞한진해운, 작년 12월 영업손실 304억원☞한진해운, 대만 가오슝항 화물처리능력 3배로
2010.02.04 I 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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