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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넘은' 샘 해밍턴 "한 입만 하다가… 아내와 대판 싸워"
  • '선넘은' 샘 해밍턴 "한 입만 하다가… 아내와 대판 싸워"
  • (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선 넘은 패밀리’에서 영국 여왕과 미국 대통령 등이 머물렀던 캐나다 최고급 호텔 스위트룸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7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37회에서는 4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와 더불어 ‘캐나다 대표’ 기욤 패트리, ‘호주 대표’ 샘 해밍턴, ‘이탈리아 대표’ 크리스티나가 함께한 가운데, 캐나다-베트남-이탈리아로 선 넘은 가족들이 다양한 도시의 매력과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는 모습이 펼쳐져 안방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이날 모처럼 스튜디오를 찾은 기욤 패트리는 딸 레아를 육아 중인 근황을 전했다. 안정환은 “표정이 벌써 ‘딸 바보’다”라며 웃었고, 송진우 또한 “딸은 인생에서 필수!”이라며 ‘딸 바보’ 아빠로 깊은 공감을 보냈다. 뒤이어, 캐나다 퀘벡주에 거주 중인 김예원X맥스 가족이 처음으로 등장해 스튜디오 출연진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김예원은 두 아들을 데리고, 남편 맥스가 컨시어지로 일하고 있는 퀘벡주의 최고급 호텔을 방문했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명 호텔에서 근무 중인 맥스는 컨시어지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클레도어’로, 서류 전형과 필기시험은 물론 상황별 여행 루트 시나리오와 시크릿 전화 인터뷰 그리고 면접으로 이뤄진 어려운 시험을 1등으로 통과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몬트리올 1등’ 클레도어로서 자부심을 갖고 호텔 소개에 나선 맥스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비롯해 윈스턴 처칠, 존 닉슨, 조지 부시, 롤링 스톤즈 등 정친인과 세계적인 스타들이 묵었던 로열 스위트룸을 공개했다. 130평 규모에 거실과 다이닝룸이 2개씩 있는 이 방은 압도적 스케일과 고풍스러운 가구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로열 스위트룸 숙박비에도 관심이 쏠렸는데, 맥스는 “하룻밤에 800만 원 정도”라고 밝혔다. 김예원은 “호텔 직원들의 가족은 50% 할인이 되고 룸서비스도 할인된다”라고 덧붙였는데, 이를 들은 유세윤은 “‘선넘패’에 출연하면 우리 다 가족인 거 아시죠?”라며 “위 아 더 패밀리!”라고 강조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이탈리아 성덕X줄리아 가족이 오랜만에 출연해 반가움을 샀다. 네 식구는 이날 토스카나 지방의 소도시 루카를 방문했는데, 갑자기 법원으로 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성덕의 장인이 바로 루카의 검사장이었던 것. 이에 이혜원은 “이탈리아 검사장이면 마피아도 잡아 본 것 아니냐”라고 물었고, 크리스티나는 “그럴 수도 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성덕은 장인어른의 법복을 빌려 입고 즉석에서 검사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 그간 성덕의 장난스러운 모습에 ‘옐로우 카드’를 날렸던 안정환은 검사 사위라는 말에 “그동안 미안했다”라고 갑자기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장인의 안내에 따라 법원 투어를 마친 성덕네 가족은 이후 장인이 추천한 루카의 맛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러던 중 성덕은 갑자기 장인에게 “한 입만”을 시도(?)했다. 이를 본 크리스티나는 “이탈리아에서는 각자 주문한 메뉴만 먹는다. ‘한 입만’ 문화가 없다”라며 걱정했고, 샘 해밍턴 또한 “호주도 마찬가지다. 그것 때문에 아내랑 처음에 많이 싸웠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장인은 흔쾌히 자신의 대구 스테이크 접시를 내밀었고, 성덕은 “사실 한국 시청자들을 위해 일부러 ‘한 입만’을 시도해 본 것“이라고 고백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마지막으로 등장한 베트남 이헌기X릴리는 사이공강 리버뷰와 호치민 시티뷰를 모두 품은 호텔급 새집을 선보이며 ‘랜선 집들이’를 했다. 모든 방에서 강이 보이는 멋진 풍경은 기본이고 입주민 전용 수영장, 공동 바비큐장 등 호화로운 시설이 감탄을 자아냈는데, 럭셔리한 시설에도 불구하고 월세가 110만 원이라는 설명이 나오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또 한 번 깜짝 놀랐다. 집 소개를 마친 이헌기는 베트남의 유례없는 폭염을 언급하며 한국의 보양식 문화를 그리워했다. 이에 릴리는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방문 약속을 잡았는데, 알고 보니 릴리의 부모님은 현지에서 보양식 식당을 운영해 집을 3채나 살 정도로 유명한 ‘맛집 사장님’이었다. 처가댁에 도착한 이헌기는 장모님과 함께 ‘까 합 햄’이라는 이름의 베트남 보양식을 만들었다. 이 보양식은 향신료로 우려낸 육수에 닭은 넣은 전골요리로 한국의 삼계탕을 연상케 했다. 특히 줄리아의 아버지, 어머니는 남다른 동안 외모로 눈길을 끌었는데, 이혜원은 “식구들이 모두 동안인데다 피부도 좋아서 (보양식 효과에) 더 믿음이 간다”고 극찬했다. 이후, 이헌기는 장인·장모가 만든 보양식을 국물만 남기고 싹싹 비웠고, 샘 해밍턴과 기욤 패트리는 이헌기에게 ‘K-디저트’인 “볶음밥으로 마무리해야 되는 것 아니야?”라는 아쉬움을 토로해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국경을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국제 가족들의 일상을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채널A ‘선 넘은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2024.06.08 I 윤기백 기자
'불후' 정준일 "윤종신 첫인상? 되게 작더라"
  • '불후' 정준일 "윤종신 첫인상? 되게 작더라"
  • (사진=KBS2 ‘불후의 명곡’)[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하는 정준일이 윤종신 스나이퍼로 대활약을 예고한다.KBS2 ‘불후의 명곡’은 지난 주까지 동시간 시청률 1위를 무려 73주 차지하며 ‘土불후천하’를 이어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이에 오늘(8일) 661회로 ‘아티스트 윤종신’ 편이 펼쳐진다.방송에서 거의 볼 수 없었던 정준일이 이번 ‘불후의 명곡’에 처음으로 출연한다. 정준일은 첫 출연 소감을 묻자 “오른쪽 근육이 저절로 움직이는 것 같다. 많이 떨린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그는 “아티스트 윤종신 편이라 두 번 고민하지 않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이어 정준일은 초등학생 때부터 윤종신 음악을 접했고, 그를 신적이고 위대한 존재로 생각했다고 밝힌 후 “그러나 윤종신을 처음 만났을 때 첫 느낌은 되게 작았다”고 말한 후 “약간 경외심이 들지 않더라”며 거침없이 고백, 순식간에 윤종신 저격수로 떠오른다.이어 윤종신과 3곡 작업을 함께 했다는 정준일은 프로듀서 윤종신에 대해 “숨소리 하나까지 관여한다. 저도 나름 기준이 있는데 숨쉬는 거나 끝음 처리까지 형이 원하는 대로 프로듀싱했다”며 “다 녹음한 걸 들으니 윤종신을 흉내 내는 정준일 같은 느낌이 있어서 저는 말을 잘 안 듣는다”고 밝혀 명불허전 윤종신 스나이퍼로 맹활약을 펼친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준일은 윤종신의 메가 히트곡 ‘좋니’에 대해 “제 스타일은 아니었다”고 또 한번 돌직구를 날려 MC 이찬원과 김준현이 “여기 윤종신 고발 프로그램 아니다”고 말렸을 정도.이날 토크 대기실에서 정준일과 에이티즈 종호의 깜짝 협업 무대가 성사되며 귀호강 무대가 펼쳐진다. 종호는 축제 때 정준일의 ‘고백’을 불렀던 일화를 공개하며 “팬들 앞에서 노래해야 할 때면 정준일 선배님 곡이 가장 많이 생각난다”고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에 정준일이 건반을 치고 종호가 ‘고백’을 부르는 토크대기실 공연이 펼쳐지며 스튜디오를 단숨에 사로잡았다는 후문. 이에 솔지는 “이렇게 건반까지 하는 거 처음. 정준일 선배님 특집 같다”며 감탄을 전한다.윤종신은 1990년 데뷔해 ‘오래전 그날’, ‘환생’, ‘오르막길’, ‘좋니’ 등 장르를 넘나들며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낸 천재적인 명곡 제조기. 특히 한계 없는 음악 스펙트럼의 소유자로 발라드, R&B, 댄스, 시티팝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독보적인 음악세계로 김연우,김범수, 태연, 박정현 등 싱어송라이터의 롤모델이자 아직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35년차 대한민국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손꼽힌다.‘아티스트 윤종신편’에는 육중완밴드, 정인, 테이, 솔지, 정준일, 폴 블랑코, ATEEZ 종호, JD1, 유다빈밴드, 포르테나 등이 무대에 올라 경연을 펼친다. 오늘(8일) 오후 6시 5분 방송.
2024.06.08 I 윤기백 기자
이민우 母, 외출 3시간 만 공동현관서 발견… 보자마자 오열
  • 이민우 母, 외출 3시간 만 공동현관서 발견… 보자마자 오열
  • (사진=KBS2 ‘살림남’)[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신화 이민우 어머니가 심각한 건망증 증세를 보인다.오늘(8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민우의 어머니가 건망증이 일상이 된 모습으로 가족들의 걱정을 불러일으킨다. 이민우의 어머니는 아들의 아침밥을 챙기다가 화장품을 주방에 두고 오는가 하면, 행주를 삶고 있던 것도 잊고 냄비를 태운다. 이민우의 아버지는 “어제 누룽지도 태웠다”라고 말을 보태고, 이민우는 팔순을 앞둔 어머니의 건강이 심상치 않음을 느낀다.이어 이민우 부모님은 오랜만에 함께 외출에 나선다. 이때 이민우 어머니는 휴대폰과 지갑을 집에 놓고 온 사실을 깨닫고, 설상가상 아버지까지 지갑을 가져오지 않아 10분 만에 집으로 복귀하게 된다.이후 이민우 어머니의 건망증을 치매로 의심케 하는 대형 사건이 벌어진다. “집 앞을 한 바퀴만 돌고 오겠다”라며 남편을 먼저 들여보낸 이민우 어머니는 3시간이 지나도록 감감무소식이었고, 이민우는 급속도로 초조해하며 집을 나선다. 아파트 주변을 샅샅이 뒤지던 이민우는 공동 현관문 앞에 주저앉아있는 어머니를 발견한다. 이민우 어머니는 아들의 얼굴을 보자마자 “내가 왜 이렇게 됐냐”라며 오열하고 이민우는 너무 놀라 말을 잇지 못한다. 이민우는 “인생에서 가장 충격적인 모습이다. 우는 엄마의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고 전했는데.과연 이민우 어머니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8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KBS2 ‘살림남’에서 공개된다.
2024.06.08 I 윤기백 기자
'나혼산' 대니구, 부모님 위한 서프라이즈 환갑 선물 감동
  • '나혼산' 대니구, 부모님 위한 서프라이즈 환갑 선물 감동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대니 구가 김밥부터 손 편지까지 모든 게 완벽한 효도 DAY로 부모님에게 감동을 안겼다. 웃음도 눈물도 많은 유쾌한 ‘대니 구 패밀리’의 하루가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코드 쿤스트는 커피에만큼은 ‘팜유’ 못지않은 열정을 쏟아내며 ‘팜유’를 이을 ‘코피’의 출격을 알렸다. 그는 ‘커피 원정대’ 출범 선언과 함께 무지개회원들을 위한 ‘코피카세’을 열 것을 약속해 기대를 모았다.지난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에서는 대니 구가 환갑을 맞은 부모님과 함께 환갑 여행을 즐기는 모습과 코드 쿤스트가 제주도에서 커피를 즐기고, 절친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6%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3.2%(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대니 구가 부모님과 한정식을 즐기며 서프라이즈 환갑 파티를 연 장면(23:48, 23:57)과 코드 쿤스트가 ‘인생 커피’를 마주한 제주도 커피숍을 찾은 장면(24:07)으로 분당 시청률 7.6%까지 치솟았다.대니 구는 며칠 전 필라델피아에서 날아온 부모님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 올해 환갑을 맞은 대니 구 부모님은 자신들을 위해 스케줄을 비운 아들에게 고마워했고, 대니 구가 집에서 싸 온 김밥에 감격해 울컥했다. 대니 구의 김밥 맛에 “오예~”를 외치며 화끈한 리액션을 보여준 부모님의 모습은 절로 미소를 유발했다.이어 대니 구는 단골 테일러 숍에서 부모님을 위한 커플 슈트를 선물했다. 이어 부모님의 소원을 위해 한복 대여점에서 빌린 한복으로 갈아입고 경복궁으로 향했다. 대니 구가 한 살 때부터 매년 가족사진을 찍었다는 대니 구 패밀리. 경복궁에서도 대니 구 패밀리는 가족사진에 추억을 담았다. 가족사진 촬영 33년 차 내공이 깃든 대니 구 패밀리의 거침없는 포즈가 미소를 유발했는데, 서로의 볼에 뽀뽀를 하는 이들의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문화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대니 구는 가족사진 촬영 후 부모님을 위해 한식당에서 막걸리와 한정식을 대접했다. ‘대학교 C.C.’로 처음 만나 미국 유학길에 오른 부모님이 미국에 정착하게 된 진짜 이유가 밝혀지기도. 멀리 떨어진 아들을 위해 사랑 가득한 영상을 찍어 보내는 부모님의 진심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잠시 한국을 찾았다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에 머물게 된 대니 구는 부모님에게 “난 한국에 있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지금의 한국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고 부모님은 미소를 지었다.또한 커스텀 케이크와 용돈, 손 편지까지, 대니 구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이어졌다. 케이크를 보자마자 눈물이 터진 부모님을 안으며 대니 구도 눈물을 보였다. “이제 나한테 기대도 돼”라는 대니 구의 한 마디는 시청자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는 부모님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데 뿌듯함을 드러냈다. 대니 구 부모님은 사랑과 자랑스러움을 담은 영상 편지로 답장을 전해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코드 쿤스트가 3주 전 제주도에서 만난 ‘인생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공개됐다. 스무 살 때부터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뮤지션의 꿈을 키웠다는 그는 “커피 쪽에선 내가 팜유”라며 커피에 진심인 모습을 보고, ‘팜유 미식회’를 잇는 ‘코피(코드 쿤스트+커피) 미식회’를 개최했다. 코드 쿤스트는 자신의 인생 커피에 대해 “옛날에 어머니가 싸 주신 도시락 같다”라고 맛을 전했다.이어 또 다른 제주도의 카페에 들른 그는 바리스타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코스 커피를 즐기는 ‘커마카세(커피+오마카세)’를 경험했다. 비주얼도 맛도 각기 다른 커피의 세계를 만끽한 코드 쿤스트는 ‘팜유 대장’ 전현무처럼 커피를 좋아하는 동료들을 모아 ‘커피 원정대’를 떠나고 싶은 소망을 드러내기도. 그는 무지개 회원들의 요청에 직접 ‘코피카세’를 열 것을 약속했다.또한 코드 쿤스트는 빈티지 숍을 찾아 쇼핑 원칙에 맞춰 옷 쇼핑을 즐겼다. 한가득 옷을 고른 그는 몸매를 드러내는 자신감 넘치는 피팅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기도. 코드 쿤스트가 쇼핑에 빠져 있던 때, 제주도에서 10년째 살고 있는 30년 지기 절친이 등장했다. 원래 쇼핑메이트였다는 두 사람은 함께 쇼핑을 즐겼다. 코드 쿤스트는 현관에 놓인 소품부터 범상치 않은 친구의 집을 방문했다. 코드 쿤스트는 친구네 집 인테리어를 보며 기안84와의 공통점을 발견하며 신기해했다. 친구는 코드 쿤스트에게 제주도 돔베고기와 멸치국수를 직접 만들어 대접했다. 코드 쿤스트는 요리하는 친구의 모습을 보며 세월을 실감하는가 하면, 친구의 요리에 제대로 빠져들어 폭풍 먹방을 펼쳤다. 그의 모습에 키는 “팜유가 사람 만들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드 쿤스트는 “이게 진짜 행복할 때 나오는 텐션 같아요. 시간이 지나도 확실하게 기억에 남을 순간이에요. 이런 순간들을 더 많이 만들고 살아야겠단 생각을 해요”라며 하루의 소감을 밝혔다.다음 주에는 ‘과천84’ 기안84가 과천을 즐기는 모습과 NCT 도영이 친형 공명과 함께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2024.06.08 I 윤기백 기자
혼인증여재산공제 받은 후 허니문 이혼…증여세 내야 할까
  • 혼인증여재산공제 받은 후 허니문 이혼…증여세 내야 할까[세금GO]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사례1. 올해 1월 결혼한 A부부는 성격 차이로 한 달 만에 합의 이혼을 결정했다. 이들은 각각 양가로부터 1억원을 증여받았기에, 이혼 후 혼인증여공제가 취소돼 증여세를 내야 하는지 아니면 계속 인정되는지 궁금해 이혼 전 세무사를 만났다.사례 2. 올해 10월 결혼식 날짜를 잡은 예비신부 B씨는 최근 예비신랑과 파혼했다.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난 예비신랑이 치료불가한 정신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기 때문이다. 다만 집을 장만하기 위해 부모님께 올해 초 미리 1억원을 증여받았던 B씨는 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세무서를 찾았다.(자료 = 게티이미지)8일 국세청이 발간한 ‘상속·증여 세금상식’ 등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혼인 시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를 받으면 1억원을 추가로 공제해준다. 일반 증여재산공제 한도(10년 5000만원)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혼인 시 최대 1억5000만원 증여공제가 가능하다. 또 혼인증여공제 기간은 혼인신고 이후 2년뿐 아니라 이전 2년도 적용된다.(2024년 1월1일 이전 분은 불가)만약 사례 1의 A부부처럼 증여재산공제를 받았으나 이혼을 했다면 어떻게 될까?국세청 등에 따르면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 이혼을 했다면 증여재산공제가 그대로 적용, 증여세를 추후 낼 필요가 없다. 결혼을 장려하기 위해 제도가 도입된 만큼, 추후 이혼을 했어도 목적이 달성됐다고 판단하는 셈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위장이혼이 아닌 정상적인 이혼이라면 추후 증여세가 과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그렇다면 혼인신고 전 증여를 받았다가 파혼한 사례 2의 B씨는 증여세를 내야 할까?이 경우는 B씨가 왜 파혼했는지가 중요하다.민법 804조에 열거된 약혼해제 사유나 예비신랑이 사망해 파혼했다면, 사유 발생 3개월 이내에 해당 재산을 증여자에게 다시 되돌려주면 과세 당국은 증여가 없었다고(반환) 간주해 과세하지 않는다. 민법 804조에서 인정하는 약혼해제 사유는 △약혼 후 자격 정지 이상의 형 선고 △성병이나 불치의 병이 있는 경우 △약혼자가 다른 사람과 간음한 경우 등이다.하지만 성격 차이나 양가 갈등 등 민법상 약혼해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사유로 파혼에 이르렀다면 증여세가 과세된다. B씨가 증여받은 재산을 반환하면 최초 증여세 그리고 다시 돌려줬을 때 재증여세까지 두 번이나 세금을 내야 한다.덧붙여 결혼(혼인신고) 후 혼인증여공제를 받았으나 이후 혼인 무효 소송을 통해서 혼인이 무효가 됐다면 어떻게 될까?이 때는 혼인 무효 사유를 따지지 않고 증여세가 과세된다. 또 혼인 무효의 확정 판결이 난 후 3개월 내에 증여세를 재계산해 수정 신고를 하지 않으면 가산세까지 부과된다.(상증세법 53조의2 제7항)아울러 국세청 관계자는 “모든 증여재산 공제와 마찬가지로 혼인증여재산공제도 신고를 통해 이뤄진다”며 “미신고 시 이후 부동산과 같은 고가의 물건을 매매시 자금출처 조사를 받는 등의 상황을 발생할 수도 있다”며 성실신고를 당부했다.
2024.06.08 I 조용석 기자
최운열 "지정감사제 완화, 밸류업 아닌 밸류다운"
  • 최운열 "지정감사제 완화, 밸류업 아닌 밸류다운"[신율의 이슈메이커]
  • 최운열 전 의원이 3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 최 전 의원은 이번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선거에 입후보했다. (사진=이데일리TV)[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지배구조 가치보다 회계 투명성 가치를 훨씬 더 높게 봅니다. 지배구조 개선 기업은 지정감사제를 면제한다는 정부 구상대로 제도가 바뀌면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더 커질 겁니다.”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 3일 이데일리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전 의원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지정감사제) 등 내용을 담은 신외부감사법 개정안(신외감법) 수성이 기업과 나아가 한국 경제를 살리는 데에 필수라고 강조했다.최 전 의원은 1971년 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후 30여 년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한국증권연구원장, 코스닥위원장 등을 역임한 그는 20대 국회에서 신외감법 발의·통과를 주도하는 등 회계제도 개선에 앞장서 왔다.최 전 의원은 “신외감법 수호 등 회계제도 개혁 완성은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근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는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중 하나로 기업의 회계감사 부담을 낮춘다는 명분 아래 지정감사제 면제 제도를 검토 중이다. 지배구조를 개선한 우수 기업에 금융당국이 감사인(회계법인)을 지정하는 지정감사 대상에서 제외하는게 골자다. 면제 대상 기업은 지정감사에 따른 비용과 시간 부담을 덜 수 있지만, 분식회계 등 회계 투명성이 후퇴할 수 있단 우려가 많다. 최 전 의원은 “지정감사제 면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해소와 완전히 거꾸로 가는 것”이라며 “지배구조 후진성과 감사 불투명성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핵심으로 동시에 개선해야 한다. 지배구조 개선에 초점 맞춰 회계 투명성을 포기하면 밸류업 아닌 밸류다운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IMD 회계투명성 평가 결과 우리나라가 66개국 중 66등으로 질적 지표는 제일 낮다”며 “강제적인 수단으로라도 회계 투명성을 높여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부 감사 비용은 비용이 아닌 투자로 생각해야 한다”며 “삼성전자 외감 비용이 약 40억인데 매출 200조원대 대기업 감사 비용이 40억대인 것은 적절치 않다. 제대로 된 감사로 삼성전자 투명성이 올라가면 국제신인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전 의원은 신외감법 제도 유지·정착뿐 아니라 △회계기본법 제정 △감사보수 선진국 수준 상향 조정 등 회계제도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방공인회계사 및 감사반 영업 촉진 추진 △회계사 신규 활동 영역 극대화를 위한 투자 등을 통해 한공회 위상 강화를 실천하겠다고 했다.최운열 전 의원이 출연한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 본방송은 7일 오후 10시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했다.※ 전체 내용은 동영상과 대담 전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십시오.○녹화일 : 2024년 6월 3일(월)○방영일 : 2024년 6월 7일(금)○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혜라 이데일리TV 기자○대담 : 최운열 전 국회의원(초대 코스닥위원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서강대 부총장)▷신율: 한 주 동안 잘 지내셨죠. 신율입니다.▷이혜라: 이혜라입니다. 새 국회가 열렸는데 21대 국회가 끝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은 아마 저만의 생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치권 싸움은 끝날 생각이 없고 계속 격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참 처리해야 할 법안들이 많습니다. 우리 경제 살리는 민생경제 법안 그리고 또 자본시장 정책들도 그런데요. 그중 하나가 금투세입니다. 금투세는 여야 합의로 통과가 됐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올 초에 폐지를 공언했는데요. 폐지하려면 결국엔 이 역시 국회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입니다. 이 금투세를 제가 이렇게 길게 설명을 드린 이유는 오늘 모실 분과 연관이 있어서입니다. 금투세 최초 설계자인데요. 야권 대표 경제통으로 알려지신 분이시죠. 최운열 전 의원과 오늘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최운열: 안녕하세요.▷이혜라: 어서 오십시오. 금투세 관련 주제를 다루면 저희가 채널 특성상 영상을 올리면 댓글이 정말 많이 달려요. 촛불집회도 하고 시행에 대한 여론은 많이 안 좋거든요. 최초 설계하신 입장에서 이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최운열: 논란이 많은 이슈에 대해서 말씀드리기가 굉장히 조심스러운데요. 제가 한 20년 전부터 증권거래세 문제에 천착해서 그것이 투자자 친화적인 세금이 아니라는 문제를 가지고 거래세 대신에 자본이득세로 전환을 하자 그렇게 했습니다만. 그때마다 이해를 잘 못하신 분들이 반대했는데. 20대 국회 마지막 부분에 우연히 자본시장활성화특위라는 민주당 내 특별위원회가 구성이 돼서 각계 전문가들과 10개월간의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서 만들어낸 작품 중에 하나가 금투세입니다.그래서 당시도 보면 정부의 세제실은 엄청 반대를 했어요. 1년에 세수가 8~9조거든요, 거래세(를 통해 거두는 것)가. 그 세수를 생각하면 포기하기가 어려운 거 아니겠어요. 그러나 세금이라는 것은 이득이 있는 곳에 세금을 내는 것이 원칙이잖아요. 증권거래세 경우는 손해를 봐도 세금을 냅니다. 거래에 대해서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이건 기본 조세 원칙에 안 맞잖아요. 그래서 그 대신에 투자자 친화적인 세금을 만들어낸 게 금융투자 소득세입니다.지금은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상품별 과세 체제입니다. 주식투자에서 5천만 원 손해 봤다. 그래도 거래세를 내야 돼. 펀드를 투자해서 2천만 원 이익 봤다 그러면 또 세금을 내야 됩니다. 두 개 합하면 3천만 원 손해잖아요. 그런데 양쪽에서 세금을 다 내요. 이게 조세 원칙에 안 맞잖아요. 조세 정의에도 안 맞고. 그래서 금투세를 간략하게만 말씀드리면 인별 과세입니다, 상품별 과세가 아니라. 예를 들어서요. 주식 투자해서 5천만 원 손해 보고, 펀드에서 2천만 원 이익을 보고, 채권에서 얼마를 이익 봤다. 그럼 다 합해서 얼마 이상이면 20 몇 프로 세금을 내는 거거든요. 만약 합했는데 한 3천만 원 손실이 났다. 그럼 내년에 이월을 해줍니다. 내년에 투자해서 투자 이득이 생기면 거기서 3천만 원을 공제를 해줘요. 그걸 5년간 해줍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투자자 친화적인 세금인데. 금투세 해당되는 투자자는요. 전체 투자자의 0.5%도 채 안 됩니다. 1년에 주식 투자 해서 5천만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투자자가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일부 좀 크게 투자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세금을 많이 낸다 생각을 하시니까 반대를 하는데요. 근로소득자들 보세요. 4천만 원 근로소득자가 얼마의 세금을 내느냐. 소득세율이 20%가 넘을 겁니다.그럼 주식 투자해서 5천만 원 이익을 봤는데도 지금 세금을 안 내게 해주잖아요. 이게 조세 정의인가. 이런 차원에서 보면 전체 국민 입장에서 이 금융투자소득세는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될 부분이 있고.그 다음에 증권거래세의 문제는 이게 농특세를 또 내야 됩니다. 투자자들이. 왜 주식 투자자들이 농특세를 내야 됩니까. 90년대 초에 우루과이라운드가 타결될 때 농민들 피해가 크니까 그래도 사회에 여유 있는 사람들이 농민들을 위해서 세금을 좀 내주자. 주식 투자자는 여유가 있다고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기 때문에 농특세를 붙인 겁니다. 근데 지금은 전 국민이 주식투자자잖아요. 왜 주식투자자들이 농특세에 대한 부담을 물려야 됩니까. 그래서 저는 그 당시에 세제를 개편할 때 농특세는 폐지하고 금융투자소득세에서 세수가 나오면 그 중 일부를 농민들한테 차라리 도와줘라, 이게 조세의 원칙에 맞다. 그리고 이런 방법으로 선진화된 세대 형태인데 일부 약간의 인식 차이 때문에 이것이 흔들려서 아쉽게 생각합니다.▷이혜라: 조세 원칙에 입각한 금투세의 취지와 내용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아까 ‘1%도 안 되는 투자자들이 영향을 받는다’고 이야기를 하셨지만 사실은 직접적으로 세금을 내는 대상의 수보다는 금투세로 하여금 막대한 자금이 한국 시장에서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어서. 결국에는 지금 정부가 얘기하는 기업 밸류업 방향이라든지에 어려움이 생기거나 우리 한국 시장을 위축시키지 않느냐. 이걸 걱정하는 분들이 많거든요.▶최운열: 옛날부터 항상 거래세 대신에 캐피탈 게인 택스(capital gain tax)로 하면 증시가 완전히 무너진다 이 우려 때문에 못 했는데. 그거는 우리가 가보지 않은 세상인데, (이탈)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겠죠. 그러나 저는 조금 과대 포장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은 들기도 하고요. 길게 내다보면 투자자 입장에서도, 대한민국 국민 입장에서도 소득이 있으면 세금을 내는 거다. 이게 우리 사회 지도층이 가져야 될 기본적인 스탠스가 돼야 되지 않을까요. 물론 저도 이왕이면 세금 하나도 안 내고 사는 게 제일 좋은 거지만 그렇다고 우리 사회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잖아요.▷신율: 종부세는 어떻게 보세요?▶최운열: 부동산 문제는 세금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우리나라 부동산 체계는 거의 징벌적 세금이 많습니다. 내가 주택 하나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가격이 올랐다고 거기다 종부세를 붙여요. 그건 기본적으로 안 맞아요. 선진국 같은 데는 주택을 하나 가지고 있으면 양도소득세도, 이걸 내가 10억에 샀는데 20억을 받고 다른 집으로 옮긴 경우 세금 안 물립니다. 집 하나인데. 의식주잖아요. 그런데 좀 고급 아파트에 산다고 세금을 과하게 물리는건 정서적인 문제지 조세 원칙에는 안 맞아서 이거는 종부세 폐지는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이혜라: 민주당 얘기해보겠습니다. 당헌, 당규 바꿀 수 있죠. 그런데 이 뒤에 자꾸 어떤 사람이 보이는 것 같아서요. 어떻게 보세요?▶최운열: 참 안타까운 일인데요. 기본적인 문제는 우리 정당의 문제 같습니다. 우리 정당의 문제는 우리 국가적인 문제가 지금 제왕적 대통령제의 문제 때문에 많은 정치적인 혼란이 온다고들 얘기하잖아요. 마찬가지로 정당의 문제는 제왕적 당대표가 문제입니다. 대표 한 사람한테 공천권, 인사권, 예산권이 다 몰려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얘기를 못 합니다. 빨리 해결하는 게 급선무 같아요.그래서 오래전에 생각을 해봤는데. 당대표를 차라리 두지 말고 미국의 원내대표 체제로 가자는 제안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정당법상 당대표를 둬야 되는가 봅니다. 당대표를 둔다면 정당 내에도 삼권분립 체제를 갖추자. 당 대표의 권한을 대폭 축소하고 원내대표의 힘을 실어주고 윤리위원장 같은 사람을 만들어서 윤리위원장이 여러 가지 문제를 처리하게 하고 그렇게 되면 당대표 힘이 줄지 않겠어요. 그렇게 하지 않고 지금 현재 체제로 가는 한은 당대표가 하고 싶은 대로 갈 겁니다. 그래서 그런 게 굉장히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신율: 근데 지금 미국식 원내 정당화는 요원하고요. 일단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집단지도체제로 가는 게 단독체제보다 훨씬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최운열: 당 대표의 권한을 축소한다는 의미로는 의미가 있겠는데 집단지도체제로 가더라도 최고의원 거기에 또 대표 최고위원을 둡니다. 대표최고위원이 지금 대표하고 비슷하죠. 그래서 당대표의 권한을 근본적으로 줄이지 않는 한 체제 자체를 단독체제로 가든 집단지도체제로 가든 큰 영향은 없지 않을까. 그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이혜라: 새 국회 개원 했는데 원 구성도 좀 잘 해나가야 될 것 같아요. 민주당 쪽에서 3개 상임위원장 다 가져가고 싶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 입장이어서요. 여야 합의를 이룰 수 있다고 보세요?▶최운열: 역지사지로 생각해야 하잖아요. 옛날에 법사위원장 왜 야당에 줬느냐 그 당시 야당인 민주당에 준거죠.▷신율: 정확히는 2당에 준거죠.▶최운열: 국회라는 게 대화와 타협이 가능해야 되는데, 1당이 모든 걸 다 차지하면 의회 민주주의가 안 된다. 소수 정당에도 어느 정도 권한을 줘라. 그래서 민주당의 주장으로 2당한테 법사위원장을 준 겁니다.▷신율: 그게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그렇게 된거죠?▶최운열: 그건 정확히 기억은 못합니다만. 하여튼 민주당의 주장으로 그게 된 거지. 지금 와서 입지가 바뀌었잖아요. 민주당이 1당이고 2당이 다른 당이면 그런 입장으로 돌아가서 언제 또 민주당이 2당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지금의 1당 체제가 영원히 가지는 못하지 않겠어요. 그러니까 항상 역지사지 입장에서 정치를 하면 정치 혼란이 좀 줄지 않을까 그런 생각은 듭니다.▷신율: 관습법도 법이듯이 관례와 관습을 너무 무시하면 법을 만드는 곳에서 불필요한 비판을 들을 가능성은요? ▶최운열: 굉장히 많죠. 그러니까 가능하면 지금까지 지켰던 전통도 지켜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신율: 정치도 오래 하셨는데, 지구당 부활 얘기 많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최운열: 저는 지난번에 새로운 정치 실험을 한번 해봤거든요. 현재 우리나라의 양당 구조의 폐해. 무엇인가를 하려면 다당제 체제로 가야 되는데. 그래서 저희도 새로운 당도 창당도 해보고 그랬는데요. 당시 제가 정책을 만들 때 당 본사도 두지 말자, 왜 필요하냐 본사가. 마찬가지로 지구당도 필요 없는 거죠. 정당 당사도 마련해야 되니까 이것도 다 국가에서 국민의 세금으로 마련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지금같은 IT 시대에는.▷이혜라: 플랫폼 정당식으로요.▶최운열: 네. 플랫폼 정당으로 가면 되지. 왜 거대한 당사를 유지하고 지구당을 유지해야 됩니까. 그거는 비용의 발생일 뿐이고요. 저는 지구당 건물 사고 부활하는 거 찬성하지 않습니다.▷신율: 근데 왜 그 얘기가 지금 나올까요? 이재명 대표도 주장하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도 주장하는데요.▶최운열: 국회의원 등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게 얼마나 편해요. 지구당을 만들어 놓고 직원도 뽑아놓고 후원금도 받고 자기가 지방에 가면 거기서 다 거기서 해결해 주고 그런 편리함이 있겠지요. 그러나 그건 결국은 국민의 세금이 많이 들어간 겁니다.▷신율: 알겠습니다.▷이혜라: 한은 금통위원도 하셨는데 지금 경제가 너무 어려워서요. 물가 잡는 것도 그렇고요. 지금 한국 경제 가장 큰 문제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최운열: 결국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이죠. 우리나라 경제 구조는 한 60~70%가 수출 관련된 데에서 국부가 창출되잖아요. 그러니까 계속 수출이 이뤄져야 되는데. 수출 경쟁력은 결국은 제조업 경쟁력이잖아요. 그러니까 과거에 반도체, 자동차 이런 산업들이 우리나라 경제를 끌고 왔는데, 이런 반도체 부분만 해도 이제 미국 같은 나라도 새로운 활력을 되찾으려고 국가적으로 투자를 하잖아요. 일본은 반도체가 거의 경쟁력을 잃어가다가 지금 범정부 차원에서 하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반도체 부분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이런 부분은 정치인, 정부 당국자가 신경을 써야 할 부분 같아요. 그렇게 해서 우리 제조업 경쟁력이 만약에 떨어진다면 우리가 무엇으로 유지가 되겠습니까, 수출이 아니면. 우리 내수는 국민이 5천만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내수에 의해서 한국 경제가 버텨 간다는 건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어차피 한국 경제는 대외 의존적으로 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결국은 제조업 경쟁력. 요즘은 다행히 한류라든지 경쟁력이 살아나서 보완을 해주고 있습니다만. 근본적으로는 반도체나 자동차 등 부문에서 국제 경쟁력을 찾아서 다시 하는 게 우리 경제가 살아가는 길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이혜라: 지난주에 반도체 정책 나왔는데 정부가 26조원 지원한다고는 하는데 사실 인센이랑 연계돼서 얘기되는 것이고 직접보조금 내용은 결국에 빠졌잖아요.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최운열: 예산 지원도 중요하지만 한 가지 예가 평택인지 어디에 미국의 유명한 반도체 연구소가 들어오도록 해서 부지를 마련해 줬는데 그게 주거단지로 변형이 되는 바람에 공장을 짓지를 못하고 있는 데가 있어요. 그런 건 정부가 책임지고 대토를 마련해 주든지 해결해줘야 되잖아요. 정부가 말로만 반도체 육성하겠다. 현장감이 지금 와닿지 않잖아요. 대표적으로 이런 게 현실 문제가 아닌가. 구호로만 되는 건 아니잖아요. 예산 지원 얼마 한다 그것보다도 체감할 수 있게 산업 현장에서 정말 정부가, 정치권이 반도체를 살리기 위해서 가능한 모든 걸 해주는 구나 이런 감을 갖게 해주는 것이 몇 조 원의 지원보다도 더 큰 힘이 될 겁니다.▷신율: 떨어진다 말씀하셨는데, 대통령 지지율도 떨어져서 지금 큰일인데.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최운열: 그건 결국은 소통 문제 아니겠어요. 국민이 생각하는 대로 정치를 해줘야 되는데 국민이 기대하는 것과 다르니까 지지율이 떨어진 거 아니겠어요. 지지율이라는 건 내가 생각한 대로 하니까 내가 좋아하는 거고 내가 생각하는 대로 안 하니까 싫어하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대통령 지지율을 올리는 것은 결국은 국가의 주인은 국민 아니에요.국민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 국민이 뭘 원하는지 그걸 듣고 정책에 반영해야 올라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지금은 옛날과 달라서 대통령께서 한 말씀하신다고 해서 모든 국민이 예하고 따라갈 시대가 아니잖아요. 기본은 거기에 있는 거죠. 정당 문제도 그렇고. 대통령께서 정말로 겸손하게 국민의 뜻이 뭔지를 항상 듣고 하시면 좋아질 것 같아요.▷이혜라: 요새 제가 우리 증시, 한국 자본시장 밸류업 레벨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의원님께서 이번에 한국공인회계사회장 선거 출마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지정감사제)라고 하죠. 이거 관련해서 정부가 잘 하는 기업에는 혜택 준다 이렇게 알고 있는데. 관련해서 어떤 의견 갖고 계십니까?▶최운열: 그제가 20대 국회 때 6+3에 지정감사제를 포함해서 신외감법을 발의해서 통과시킨 장본인이고. 그거를 지키기 위해서 회계사 회장에 출마한 겁니다.(도입)당시에도 반대가 많았어요. 기업 쪽에서. 반대 첫째 이유, 세계 어느 나라도 하지 않는 제도를 왜 한국은 하려고 하느냐. 두 번째 이유, 이 제도를 도입하면 외부 감사 비용이 너무 올라가서 기업이 힘들다. 다 일리 있는 주장입니다. 첫째 이유는 세계에서 어느 나라도 하지 않는다. 제가 이런 논리를 폅니다. 우리가 세계 양적으로 10대 강국이잖아요. 몸집이 10대면 체질도 10대만큼 가야 사람이 제대로 성장하잖아요. 양적으로는 10대 강국인데 IMD에서 회계 투명성 지표를 조사해 봤더니 한국이 66개국 중에서 66등입니다. 그러니까 질적 지표는 제일 후진적인 거예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재벌 형태의 지배구조. 이런 데서 온 원인이 있겠죠. 그래서 제가 10대 강국에 걸맞게 질적 지표도 비슷하게 가서 지속가능한 나라가 되자. 몸은 컸는데 속은 다 병들어 있다. 이건 오래 못 가잖아요. 거기에 대해서도 기업도 반박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우리도 10대 경제에 걸맞게 이런 지표들이 올라갈 때까지는 강제적인 수단으로 지정을 해서라도 회계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었고요.두 번째 외부 감사 비용은 분명히 올라갈 겁니다. 제가 그 당시에 물어봤어요. 삼성전자 외부 감사 비용이 얼마나 되느냐. 한 40억 된다고 그러더라고요. 매출액이 200조가 넘고 세계 200여 나라에 수출하는 그런 대기업의 감사를 40억 가지고 어떻게 하겠습니까. 내가 보기에는 400억 500억으로 올라갈 거다. 그렇게 제대로 감사를 해서 국제시장에서 삼성전자의 투명성이 정말로 올라갔다. 그러면 국제신인도가 높아져서 삼성전자의 가치는 1조 이상 올라간다. 외부 감사 비용을 비용으로 생각하지 말고 투자로 생각해라. 기업의 가치를 증가시키는 이런 논리로 제가 여러 이해관계자하고 대화를 해서. 아무도 그 법이 그 당시에 통과되리라고 기대한 분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국회에서 통과돼서 시행에 들어갔는데 이것이 정착되기도 전에 기업이 규제 중 규제다, 감사 비용이 너무 올라가서 우리 힘들다 그런 걸 이제 정치권에서 듣고 친기업이라는 모토 하에서 이건 친기업이 아니다. 이런 상태에서 후퇴할 상황에 처해 있어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회계 투명성이 높아져서 기업의 가치가 올라가고 모든 사람이 해피해야 되잖아요. 주주도 좋을 거 아니겠습니까. 채권자들 이자 원금 제때 받으니까 좋은 거고. 과세 당국인 정부도 적정한 세금 부과할 수 있어 좋은 거고. 싫어할 사람이 없어요.딱 한쪽 부담스러워할 수 있습니다. 대주주. 대주주 입장에서는 기업 가치가 올라가서 주가가 올라가면 상속증여세가 징벌적으로 높다 보니까 여기에 대한 부담이 엄청 큰 겁니다. 반대하는 이유는 제가 보기에는 그게 가장 크지 않은가 싶어요. 그러니까 대주주의 이해와 기업 가치, 기업의 이해만 일치만 시켜주면 이런 좋은 제도는 다 도입이 되고 정착이 될 겁니다. 그리고 우리 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를 해야 되잖아요. 규제 완화를 당국이 못하는 이유가 지배구조의 불투명성과 후진성과 회계 투명성이 높지 않아서 못 믿으니까 규제 완화를 못한 겁니다.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를 위해서라도 회계 투명성은 높아져야 돼요. 기업을 위해서도. 그런데 우리 정부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하겠다 해서 밸류업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잖아요. 참 좋은 일이죠. 거기서 이제 정부가 검토하겠다는 안 중에 하나가 지배구조를 평가해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감사지정제를 면해줄 정책을 검토하겠다. 이건 완전히 거꾸로 가는 겁니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이 뭐냐. 남북 관계, 폴리티컬 리스크 그거는 우리가 어쩔 수 없는 거고. 기업 입장에서 보면 역시 지배구조의 후진성. 감사의 불투명성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입니다. 그래서 밸류업이 되고, 기업 가치가 올라가고,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없어지려면 지배구조도 개선해야 되고, 회계 투명성도 높여야 개선이 되죠. 지배구조가 좋다고 회계 투명성을 포기한다고 밸류업이 되느냐. 밸류 다운입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지배구조의 가치보다 회계 투명성의 가치를 훨씬 더 높게 쳐요. 정부가 구상한 대로 가게 되면 아마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더 커질 겁니다.▷신율: 요새 궁금해지는 게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등장한 것이 이른바 노태우 비자금인데, 여기에 대해 SK는 반박을 하고 있고요. 이런 것도 회계 투명성하고 관계있는 거 아닙니까?▶최운열: 있겠죠. 만약 과거에 회계감사가 계속해서 제대로 이루어졌다면 중도에 다 밝혀졌겠죠. 그런데 아까 제가 잠깐 말씀드렸듯이 우리나라는 대주주, 특히 재벌의 경우에 대주주가 기업 의사결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잖아요. 그분들한테 불편한 것을 들추려고 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잖아요. 그런 과정이 누적됐겠죠. 제가 자세히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서 지금 이제 저렇게라도 된 건 투명성이 높아지니까 저렇게 된다. 상당히 긍정적인 신호다. 제가 보기에는.▷이혜라: 마지막으로 회계업계에서 이 부분은 꼭 이루고 싶다는 말씀을 듣고 싶은데요.▶최운열: 흔들리고 있는 신외감법을 꼭 지켜야 된다. 작년에 회계사 대표들이 저를 찾아와서 이 법을 발의하고 여러 어려운 과정을 통해서 통과시킨 장본인이기 때문에 책임을 지고 이것이 흔들리는 것을 막아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에 대한 책임감과 의무감도 있습니다. 제가 나이도 적지 않고 학교에서 34년 있다가 정년퇴직한 사람이 무슨 선거라고 나가서 경선한다는 거 사실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업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고 기업의 가치를 높여서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높여야 된다는 데에 대한 경영학자로 제 나름대로의 책임감과 의무감이 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이 회계 투명성이 높아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그런 소명의식에 제가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이것만은 꼭 내가 지키고 싶다고 말씀을 드립니다.▷신율: 알겠습니다. 안 해보신 거 없잖아요. 교수도 하시고, 의원도 하시고, 관료 생활도 하시고 다 하셨는데, 그런 노하우가 지금 우리 사회에 굉장히 필요할 거라고 봅니다. 무엇을 하시든 간에 그런 경륜과 지식과 경험을 잘 발휘하셔서 우리 사회를 더 잘 되게 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최운열: 노력하겠습니다. ▷이혜라: 오늘도 소중한 말씀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요. 저희는 다음 시간에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4.06.07 I 이혜라 기자
심은우, 학폭 의혹 언급한 누리꾼에 분노 "오늘은 안참아줘"
  • 심은우, 학폭 의혹 언급한 누리꾼에 분노 "오늘은 안참아줘"
  • 심은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심은우가 학폭 의혹을 언급한 누리꾼에 반박했다.심은우는 최근 SNS에 “오늘은 안 참아준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자신에게 온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심은우가 공개한 메시지에서 한 누리꾼은 “누군가는 지옥같은 일상에서 괴로워할 텐데 행복하세요”라며 그의 학폭 의혹을 언급했다.심은우는 “할 일 없으시냐.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정성스럽게 찾아와서 악의적인 메시지 보내지 마시고 본인 인생 열심히 사셔라”라고 응수했다.앞서 지난 2021년 심은우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정은우가 중학교 시절 욕설, 이간질 등 학교 폭력 가해를 했다는 것. 심은우는 이에 대해 ”어린 날 아무 생각없이 행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오랜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고, 지나온 삶, 그리고 지금의 자신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다. 이제라도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는 타인에게 상처 주는 일이 없도록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스스로를 들여다보며 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이후 최근 서울송파경찰서는 심은우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A씨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고 전했다. 심은우는 지난해 7월 A씨를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지만 경찰은 수사 끝에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를 판단했다.심은우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심은우 씨는 중학교 동창이었던 A씨가 제기한 학교폭력 이슈와 관련해 A씨의 주장처럼 학폭을 자행한 사실이 없다”며 “최근 A씨에 대해 이루어진 경찰에서의 불송치 결정은, A씨의 진술이 거짓인지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여 A씨를 처벌하기 어렵다는 취지일 뿐, A씨의 진술을 사실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전했다.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이번 결정으로 심은우 씨가 학폭 가해자인 것처럼 보도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심은우 씨는 진실을 밝히고자 도움을 주시는 많은 분 들의 응원에 용기를 내어 법률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이의신청, 항고, 재정신청 등의 방법으로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재수사를 요청하는 등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를 통해 종국에는 심은우 씨의 억울함이 충분히 소명되고 오해가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했다.또한중학교 재학 중 학폭을 자행한 사실이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관련 의혹을 적극적으로 소명하기 위해 수사기관에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도 성실히 응했고,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에서도 심은우 씨가 A씨를 괴롭히거나 학교 폭력을 가한 것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또한 당시 심은우 씨의 담임선생님, 실제 교우들을 포함하여 심은우 씨가 학폭의 가해자가 아니라는 수많은 증언이 있었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A씨의 일방적인 진술과 일부 인터넷상 신원불명의 댓글만을 토대로 결정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심은우 측은 “이슈가 최초로 제기된 시점에 촬영이 상당 부분 진행된 작품에 참여하고 있었고, 그 작품과 작품에 관계된 분들에게 피해가 전가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정리해야 한다는 제작진의 조언에 따라, 학폭 사실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문을 작성하여 A씨와 협의 및 확인을 거쳐 사과를 한 바가 있었다. 그러나 협의를 거친 내용이었음에도 A씨가 다시금 진정성을 문제 삼으면서 더욱 공론화가 되었고, 심은우 씨는 고소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라면서 훼손당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게 됐다”며 “다시 한번 A씨에 대한 불송치 결정의 의미가 사실과 다르게 보도되어 더이상 심은우라는 배우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6.07 I 김가영 기자
심수봉 "'그때 그 사람' 주인공은 나훈아" 절절한 짝사랑 공개
  • 심수봉 "'그때 그 사람' 주인공은 나훈아" 절절한 짝사랑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심수봉이 나훈아와의 인연을 공개했다.지난 6일 첫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 ‘리빙 레전드’ 가수 심수봉이 출격,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로 놀라움과 감동을 안기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명품 음악 프로그램의 전율과 감동에 이어 토크 예능과 관찰 예능의 재미까지 선사했다는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날 방송에는 강남에 위치한 심수봉의 3층짜리 초호화 저택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심수봉은 지하 공연장부터 사무실까지 갖춘 자택에서 아들 한승현 씨와 일상적인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자우림 김윤아와 심수봉의 조카 손자인 가수 손태진이 합류해 윤종신, 백지영, 김민석과 함께 심수봉의 그때 그 순간을 나눴다. 운명의 남자를 만난 순간인 ‘여자이니까’, 거리에 내 노래가 다시 울려 퍼진 순간인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공항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순간 ‘아이야’ 그리고 짝사랑의 열병으로 뜨거웠던 순간인 ‘비나리’까지, 현재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명곡의 탄생 배경과 비화를 전해 관심이 집중됐다.특히 가수 나훈아와 도큐호텔에서 첫 만남을 가진 사연부터 ‘여자이니까’ 곡을 선물을 받게 된 배경을 공개해 흥미를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오랫동안 추측만 난무하던 심수봉의 데뷔곡 ‘그때 그 사람’의 주인공이 가수 나훈아임을 최초로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심수봉은 “그때 그 사람이 나훈아 선배님입니다”라며 속 시원하게 고백한 데 이어 나훈아가 군대에서 위험한 임무에 투입하게 됐다는 소식에 “저 사람 대신 제가 죽을게요”라고 기도까지 했다며 절절한 짝사랑 사연을 공개해 모두를 집중시켰다. 또한 10.26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4년간 방송에 복귀하지 못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정말 힘들었던 순간”임을 토로하기도. 하지만 심수봉을 화려하게 복귀시킨 노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가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며 1984년 발매 당시 한 달에 7000만원이라는, 현재 가치로 환산 시 약 3억 원이 넘는 저작권료를 벌어들였다고 고백해 감탄을 자아냈다. 반면에 “저렇게 저질인 줄 몰랐다고 욕먹었다”라며 외설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었다며 ‘효자곡’에 얽힌 비화와 노래가 만들어진 배경을 밝혀 몰입도를 높였다. 심수봉의 가슴 아픈 순간도 공개됐다. 노래 ‘아이야’가 딸과 강제로 이별하게 된 기억을 배경으로 만든 곡이라는 것. 8년간 딸과 연락이 두절돼 닿을 수 없었던 순간을 전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김윤아의 목소리로 듣는 ‘아이야’ 헌정 공연까지 이어져 감동을 더했다. 그뿐만 아니라 히트곡 ‘비나리’의 탄생 스토리와 현재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도 전했다. 현재의 남편과 전혀 인연이 없는 사람으로 알았는데 지인의 꿈 속에서 손을 잡고 등장했다고 전해 들은 것과 유부남으로 오해했는데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관심이 생기고 좋아하게 되었다는 것. 자신의 마음을 담은 ‘비나리’를 들려주자 현재 남편이 7번이나 앙코르를 외쳤다며 “뻑(?)이 갔대요 그때”라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지인의 꿈 덕분에 노래를 작곡하고 결혼까지 결심했다는 일화는 모두를 설레게 만들기도. 마지막으로 심수봉은 “이제야 평안을 찾았다”라며 최고의 순간으로 ‘비나리’를 꼽아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이처럼 심수봉은 ‘지금, 이 순간’을 통해 무대 위가 아닌, 리얼 예능 프로그램에서 뮤지션 후배들과 음악 그리고 음악에 얽힌 이야기를 더욱 진솔하고 솔직하게 나눴다. 특히 “내 평생 이런 날이 올 줄이야. 오늘 너무 감사하다. 너무 좋은 추억이다”라고 소감을 밝힌 만큼,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진심이 전해졌다.아는 노래, 모르는 이야기를 테마로 한국 가요계의 전설적인 가수들과 그 가수들을 대표하는 명곡 뒤에 숨겨진 스토리를 나누고 가수의 음악적 고향에서 당시의 생생한 순간들을 짚어보는 음악 토크쇼 ‘지금, 이 순간’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20분에 tvN STORY에서, 금요일 오후 6시 4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2024.06.07 I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 20기 정숙 뽀뽀男은 영호…"내 입술 어때? 촉촉해?"
  • '나는 솔로' 20기 정숙 뽀뽀男은 영호…"내 입술 어때? 촉촉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0기 영호-정숙의 ‘뽀뽀 사태’의 전말이 드디어 밝혀진다.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는 12일 방송을 앞두고 설렘과 배신감으로 뜨겁게 타오르는 ‘솔로나라 20번지’를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이번 예고편에서 영자는 앞서 ‘슈퍼데이트권’을 신청했던 영호에게 “내가 호감 가는 사람이 상철하고 영호님이었단 말이야”라고 적극 어필에 나선다. 이에 영호는 “진짜?”라며 반색한 뒤, “너 오늘 집에 가지마”라고 플러팅을 한다.영자에게 “방향을 틀 일은 없다”고 굳게 약속한 상철도 옥순을 앞에 두고 “2순위가 없었는데 많이 커지긴 했어”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긴다. 옥순은 뒤늦게 다가오는 상철에게 “너에 대한 마음이 제일 큰 것 같아”라고 솔직 고백해 새로운 러브라인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그런가 하면 현숙은 다른 솔로녀들에게 “광수는 항상 기회가 되면 나를 불러. 영식이는 항상 없어”라고 ‘액션’이 없는 영식에 대한 ‘폭풍 불만’을 드러낸다. 급기야 현숙은 “핸들 꺾어?”라고 로맨스 방향 전환을 고민한다. 이를 지켜본 MC 데프콘은 “그냥 끝났어!”라고 탄식한다.아슬아슬한 분위기 속, 20기에서 가장 화제를 모았던 ‘영호-정숙의 뽀뽀 거사’ 진실도 밝혀진다. 정숙은 “그럼 지금 우리 뽀뽀할까?”라고 물은 뒤, 영호에게 입술을 쭉 내민다. 영호는 그런 정숙을 그윽하게 바라보더니 정숙의 입에 뽀뽀를 한다. 두 사람의 돌발 행동을 본 3MC는 “으악!”이라고 ‘찐 경악’하는데, 정숙은 “내 입술 어때? 촉촉해?”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인다. 과연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영자까지 가세한 아찔한 러브라인에 관심이 쏠린다.‘나는 솔로’는 12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한다.
2024.06.07 I 김가영 기자
의대 운영 총장들 ‘의총협’ 결성…“교육여건 개선해야”
  • 의대 운영 총장들 ‘의총협’ 결성…“교육여건 개선해야”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전국 40개 의대 운영 대학 총장들이 참여하는 모임의 명칭이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로 정해졌다. 총장들은 7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간담회를 열고 의대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 회장을 맡은 홍원화 경북대 총장(사진=이데일리DB)교육부는 이날 “이번 간담회에는 의총협의 회장교인 경북대 홍원화 총장을 포함해 총 6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선 의대생 유급 방지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총장들과 이주호 장관은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를 위해 의학교육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의 조속한 복귀를 위한 교육부와 대학 간 적극적인 협업과 양질의 교육여건 조성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교육부와 의총협은 의대 교육 선진화를 위해 정부와 대학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의대생들이 정원 증원으로 인한 교육의 질 악화를 우려하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현재 정부는 교수 확충 등을 골자로하는 의학교육 선진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주호 장관은 “의과대학의 선진화를 위해 총장님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대학에서 자발적으로 총장협의회를 구성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총장협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의대 교육 선진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7 I 신하영 기자
“일방 폭행 아니다” 교감 폭행 초등생 학부모 반박에...교사노조 재반박
  • “일방 폭행 아니다” 교감 폭행 초등생 학부모 반박에...교사노조 재반박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최근 전북 전주시의 한 초등생이 교감의 뺨을 때리고 욕설을 하는 등 교권 침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전북교사노조가 “일방적 폭행이 아니다”라는 초등생 학부모의 주장에 재반박했다. 노조 측은 학생의 교권 침해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사진=전북교사노조 제공/SBS 캡처)7일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머님! 담임 선생님은 학생을 때리지 않았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해당 학생의 학부모가 언론과 인터뷰를 한 화면 사진을 공유했다.정 위원장은 “담임 선생님이 해당 학생에게 ‘부당하면 너도 때려!’, ‘넌 그냥 나가!’라고 지시하지 않았다”며 “교감 선생님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팔목을 물고 얼굴에 침을 뱉고 담임 교사의 뺨을 때려서 교육활동침해를 하고 다른 학생들을 때리고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게 어떤 이유로 정당화될 순 없다”고 말했다.정 위원장이 함께 올린 SBS 보도 사진에는 해당 학생의 학부모가 “선생님이 때렸다”라며 “(선생님이) 억울하면 너도 때려”, “넌 그냥 나가”라고 학생에게 말했다는 주장이 담겨 있었다. 이 학부모는 “부모로서 참담하지만 진위를 가릴 가능성이 있다”며 “아이가 일방적으로 선생님을 때렸다, 저는 전제로 볼 수 없다”고도 했다. 학교에도 문제가 있어 아이가 문제 행동을 나타냈다는 주장이다.그러나 학교 측에서는 해당 학생이 전학을 오자마자 수업에서 무단 이탈을 하고 교사에 욕설과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전북교사노조는 지난 6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해당 학생은 빈번한 지각 및 무단 조퇴, 교원을 향한 폭행 및 욕설, 교내 학생들에게 대한 폭력 행사 및 욕설 등을 일삼았다”며 “학교는 학생 분리 조치 및 분리 미이행 시 생활지도 고시에 의거하여 보호자에게 인계 지도를 하였고 이 과정에서 학생의 폭행 및 모욕, 보호자로부터 아동학대 신고 협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정 위원장은 “정서행동 위기학생에게 필요한 건 ‘등교’가 아니라 ‘치료’다. 강제 전학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전주시청 아동학대전담팀의 통합사례회에서 학부모의 아동학대(방임)을 인정해주지 않아 학생이 필요한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2024.06.07 I 김혜선 기자
성신여대 대학원생·학부생 연구팀, ASK 2024서 부문 최다 수상
  • 성신여대 대학원생·학부생 연구팀, ASK 2024서 부문 최다 수상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성신여대는 지난 23~24일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열린 학술대회 ‘ASK 2024(Annual Symposium of Korean Information Processed Society)’에서 융합보안공학과, 미래융합기술공학과, AI융합학부 소속 연구원·학부생으로 구성된 11개 팀의 논문이 연이어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ASK 2024에 참여한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미래융합기술공학과, AI융합학부 학부생, 대학원생 연구팀과 교수진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 제공=성신여대)‘ASK 2024’는 한국정보처리학회에서 진행하는 국내외 정보과학과 기술 분야 발전 및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학회로, 현재 약 2만 명에 이르는 회원을 보유한 국내 대형 학회 중 하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대학, 대학원에서 제출한 논문 총 318편이 접수된 가운데,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미래융합기술공학과, AI융합학부에 소속된 11개 연구팀이 △한국정보기술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상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상 △우수논문상 △학부생논문경진대회 금상 △학부생논문경진대회 장려상 등을 받았다. 한국정보기술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은 ‘인터프레임 스페이스 통신을 활용한 저지연 트래픽 전송기법’을 발표한 미래융합기술공학과 이선진 연구원(지도교수 이일구)이 수상했다. 이어 학부생인 융합보안공학과 유민정 학생은 ‘수사 관점에서의 보이스피싱에 활용되는 CMC 기능 및 아티팩트 분석’(유민정, 박승현, 지도교수 김성민)을 주제로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우수논문상 수상자는 대학원생 3개 연구팀 △멀티링크 기반 AP 파워 세이빙 메커니즘(김소연, 정예림, 지도교수 이일구) △경량 퍼징을 위한 테스트케이스 선택 기법(박나은 김연진, 지도교수 이일구) △비신뢰 무선 릴레이 통신 네트워크의 안전한 물리계층 키 생성 기법(박소현, 지도교수 이일구)이 수상했다. 학부생논문경진대회에서는 융합보안공학과 학부생으로 구성된 5개 팀, AI융합학부 학부생 1개 팀이 수상했다. 경진대회 최고상인 금상에는 융합보안공학과 이승은 학생이 ‘경량 IoT를 위한 안전한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 매커니즘’(이승은, 이진민, 지도교수 이일구)을 주제로 수상했으며, 5개 연구팀이 장려상을 수상하며 탁월한 연구역량을 인정받았다.이날 한국정보기술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을 수상한 이선진 연구원은 “연구 과정에 많은 도움을 주신 이일구 교수님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한편 한국정보처리학회는 국내·외 정보과학과 기술 분야의 발전과 연구를 촉진하고자 1993년 창립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약 2만명에 이르는 회원을 보유한 국내 대형 학회 중 하나다.
2024.06.07 I 김윤정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 총파업에…정부 "깊은 유감과 심각한 우려"
  • 서울의대 교수들 총파업에…정부 "깊은 유감과 심각한 우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이 오는 17일부터 총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정부가 깊은 유감과 함께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정부가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철회를 발표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의대 및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전체 휴진 여부를 가르는 투표가 6일 정오까지 진행됐다. 결과는 이날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전체 휴진의 경우 중증·응급의 경우를 제외한 모든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의 모습. (사진=노진환 기자)보건복지부(복지부)는 7일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 전날 총파업을 결의한 것과 관련해 “전공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돼 국민과 환자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기한 전체 휴진을 결의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앞서 서울의대 비대위는 지난 4일부터 6일 오전까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68.4%로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실시를 결의한 바 있다.서울의대 비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전공의를 향한 행정처분이 완전히 취소되고 이번 의료 사태의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조치가 시행되지 않는다면 해당일부터 진료를 중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환자들께 부탁한다. 정부의 무도한 처사가 취소될 때까지 저희 병원에서의 진료를 미뤄 주길 부탁한다”며 “다만 휴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정부에게 달렸음을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복지부는 “서울의대 및 서울대병원 교수님들은 환자의 곁을 지켜주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가 의료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함께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미 발표한 전공의 복귀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진행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6.07 I 송승현 기자
노소영 관장 前 비서, 첫 재판서 21억 빼돌린 혐의 인정
  • 노소영 관장 前 비서, 첫 재판서 21억 빼돌린 혐의 인정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서 4년 동안 21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전 비서 이모(34)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사진=김태형 기자)서울 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은 7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를 상대로 첫 공판을 진행했다.이씨 측은 혐의를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이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이와 같은 행동에 대해서 반성하고 있다”면서 “남편과 양가 부모님을 통해 피해액을 갚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만간 금액이 마련되면 피해자에게 연락해 가능한 한 전액 결제를 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 이전에 아무런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해서 선처를 베풀어 주시기 바란다”며 “대환 대출되거나 그런 부분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노 관장의) 경제적 피해액은 17억 5000만원 정도 된다”고 덧붙였다.검찰은 이날 “이씨가 2019년 8월께부터 서울 종로구의 노 관장이 운영하는 미술관에서 비서로 일하면서 피의자의 신분증, 인감증명서 등을 보관하고 있는 것을 기반으로 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노 관장 이름으로 2019년 12월 2일부터 2023년 8월 29일까지 4년간 총 5회에 걸쳐 4억 3800만원 상당을 대출받았다. 또 2019년 12월 23일부터 2023년 4월 25일까지 총 92회 걸쳐 노 관장 명의 계좌에 입금돼 있던 예금 11억 9400만원 상당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해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노 관장을 사칭하며 아트센터 직원을 속여 소송 자금 명목으로 5억원을 송금하도록 하는 등 총 21억 3200만원을 빼돌렸다.앞서 지난 1월 노 관장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이어오던 서울 용산경찰서는 5월 12일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받고 같은 달 16일 이씨를 서울서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노 관장은 2000년부터 디지털 아트 전문기관인 아트센터 나비를 운영하고 있다. 남편인 최태원 SK 회장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한편, 다음 재판은 7월 19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2024.06.07 I 황병서 기자
김태호 PD "'무한도전' 예언?…박명수 쓸데없는 소리라 생각했는데"③
  • 김태호 PD "'무한도전' 예언?…박명수 쓸데없는 소리라 생각했는데"[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무한도전’ 예언이요? 저도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김태호 PD가 MBC ‘무한도전’이 종영 후에도 ‘예언짤’로 화제가 되는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ENA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태호 PD는 “대부분 박명수 형이 한 얘기”라며 “그때는 쓸데없는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벌어지더라”고 전했다.ENA ‘지구마불 세계여행’을 함께한 김훈범 PD도 “저도 김태호 PD님께 매번 여쭤본다. 그런데 잊어버려서 ‘그런 게 있어?’라고 대답을 하시더라”라며 “‘무한도전’이 가진 역사나, 서사가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무한도전’은 대한민국 평균 이하임을 자처하는 남자들이 매주 새로운 상황 속에서 펼치는 좌충우돌 도전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 2006년 5월 6일 첫 방송을 해 2018년 3월 31일까지 총 563부작으로 방영됐다. 방영되면서 최고 시청률 28.9%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종영된 지 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다.특히 ‘무한도전’이 KBS1 ‘전국노래자랑’ 송해의 후임 MC로 김신영이 발탁된다는 것, 월드컵 결과 등을 예언했다는 ‘짤’이 유행을 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무한도전’ 인기에 대해 김태호 PD는 “감사하다”며 “MBC 재직 중일 때도 여러차례 노력을 했는데 현실화되진 않았다”고 털어놨다.이어 “지금도 제가 그것에 애쓰고 노력하는 시간에 다른 것들을 해야하는 시간이라 우선적으로 후배들하고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야한다”며 “준비중인 콘텐츠도 제가 하고 싶은 게 아니라 후배들이 하고 싶은 걸 모으고 있다. 결과적으로 안에서 같이 하는 경험, 머릿 속에 있는 것이 현실화되는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07 I 김가영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택시기사 가족 코딩 교육 캠프 ‘주니어랩 2기’ 모집
  • 카카오모빌리티, 택시기사 가족 코딩 교육 캠프 ‘주니어랩 2기’ 모집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기사의 청소년 자녀 및 손자녀를 대상으로 코딩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개하는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201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택시기사 가정 내 청소년 가족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업계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후 참가자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보다 확충된 내용으로 2회차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올해 프로그램은 경기도 용인시 소재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8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캠프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1기에 서울 거주자로 한정됐던 지원대상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미니게임·보물찾기·체육활동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마련돼 또래 친구들과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도 추가됐다.교육 내용도 더욱 풍성해졌다. 올해는 레고 전문 교구를 활용해 자율주행차와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아이디어를 코딩으로 구현하고,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기에 해당 모빌리티 서비스에 필요할 앱 서비스를 구상하고, 직접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기획하는 활동까지 더해졌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여정 전반을 직접 경험해보고,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지난해에 이어 카카오모빌리티 개발자들과의 멘토링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모빌리티 산업 일선에 있는 개발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코딩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2기’는 전국 개인?법인?가맹 택시 기사 중학생 자녀 및 손자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접수 마감은 6월 28일까지로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마감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카카오모빌리티 및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 앱에서도 관련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캠프에서의 모든 숙식과 셔틀버스, 교육 프로그램은 전액 무상으로 제공되며, 캠프를 수료한 학생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세트를 증정한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1기 프로그램에서 보여주신 뜨거운 성원을 바탕으로, 교육 내용 및 운영 방식 모두 기존보다 확대된 주니어랩 2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가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길 바라며, 전국 곳곳에서 안전한 이동을 위해 힘써주시는 택시 기사님들의 가정에도 자그마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07 I 한광범 기자
'지구마불 세계여행' 김태호·김훈범 PD가 밝힌 곽빠원→시즌3 계획①
  • '지구마불 세계여행' 김태호·김훈범 PD가 밝힌 곽빠원→시즌3 계획[인터뷰]①
  • 김태호 PD(왼쪽) 김훈범 PD[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시즌3에 대한 논의는 7월쯤 정리가 되지 않을까요?”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김태호 PD가 시즌3 계획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ENA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태호 PD는 “저희끼리도 하반기 스케줄을 정리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훈범 PD는 “우승자가 결정되면 우승 상품에 대한 것을 스핀오프로 준비하고 있어서 그것 먼저 준비하고 시즌3 일정을 고민해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시즌3에 대해 김훈범 PD는 “시즌2에 비해서 다른 모습과 구성, 새로운 그림을 어떻게 차별화되게 담을 건지는 휴가를 다녀와서 고민행할 것 같다. 후배 PD들과 많이 얘기하는 건, 시즌2와 다르고 크리에이터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을 고민하는 것이다”라고 귀띔했다.‘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X원지(원지의 하루)X곽튜브’가 주사위를 던져서 떠나는 예측불허 어드벤처다. 시즌1의 인기에 이어 시즌2까지 확장돼 방영됐고 사랑을 받았다.김태호 PD는 “시즌1은 저희와 작업환경이 다른 여행 크리에이터를 모시고 배워보자는 생각으로 회사 자체 제작비를 써서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어보려고 했다. 그런데 ENA가 가능성을 보고 같이 하자고 제안을 했다”며 “촬영 시작할 때쯤 결정이 돼서 유튜브 친화적인 것을 방송에 녹였다”고 설명했다.그렇다면 시즌2는 여기에 더 확장이 됐다. 김태호 PD는 “사전준비기간 통해서 방송에 적합한 구성을 통해 제작진 개입 통로도 열어놨고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즐겁게 편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김훈범 PD는 “시즌1은 ‘이렇게 찍는 방법도 있대’라고 시작했다. 카메라 감독님의 고프로 하나, 크리레이터 고프로 하나로 간소화해서 찍어보다가 ENA와 함께한다고 하니까 발전이 됐다. 시즌2 같은 경우는 크리에이터 분들이 혼자보다는 말동무, 동반자와 함께 하는 게 필요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요청도 있고 그 의견에 공감해서 그 부분에 집중을 했다”며 “타이틀은 ‘브루마불’을 표방한 게 있었다. 게임적인 부분에 개입을 하면서 여행에 큰 해가 되지 않는 한에서 어떤 부분이 고민하면서 접근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황금열쇠나 주사위 던지는 것 외에는 포맷에서 들어갈 수 있는 게 없었기 때문에 시즌2는 그런 점도 고려해서 기획하고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준비한 것들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도 있었다. 김태호 PD는 “본부는 출연자들이 5라운드까지 여행을 하다보니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피곤함을 느끼는 부분들이 있었다. 모여서 도시를 선정하고 파트너도 바꾸는 등 게임을 하려고 구성을 짰다. 오락적인 요소가 있었는데 막상 현장을 가니까 크리에이터와 파트너가 끈끈해져서 파트너를 바꾸고 싶어 하지 않더라”며 “‘여길 왜 갔냐’는 얘기도 나왔다. 가지고 갔던 게임 구성안을 폐기시키고 현장에 맡겼다”고 털어놨다.또한 “무인도를 준비를 하다가 무인도는 혼자, 둘이 가서 콘텐츠를 만들기 어렵다. 어떻게 재미있게 뽑아볼까 고민을 하다가 인도에서의 알바 형태로 바꿨던 건데 곽튜브가 걸렸다. 곽튜브는 자기는 죽어도 인도는 안 간다고 단언했는데 가게 된 게 좋았다”며 “섭외를 하고 진행을 했다면 저희가 못갔을 곳들을 많이 가게 됐다. 색다른 인도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또한 “주사위 같은 건 빠니보틀이 제일 많이 했던 말이 편집 없이 그대로 올려야된다는 것. 극적인 상황들이 많이 나와서 주사위가 제 4의 주인공이었다고 얘길 한다. 주사위가 도움을 많이 준 곳”이라고 웃었다.김원흠 PD도 “크리에이터 세 분이 같은 나라를 걸릴 수도 있다. 세 분이 갔을 때 세 가지의 콘텐츠가 나올 수 있는 것도 고려해 콘텐츠적으로 다양한 나라를 선별해서 하려고 했다. 저희만의 기준을 통과하는 곳이 올라서 보드판에 구성이 됐다”며 “저희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주사위가 잘 나와줬다. 다음 시즌의 운을 다 가져다 쓴 게 아닌가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김태호 PD는 “제일 당혹스러웠던 건 소매치기를 당해서 영상통화 왔을 때다. 공명 씨의 표정이 너무 얼어있어서 한국 온다고 하면 어떡하지 걱정을 했다”고 밝혔다.김훈범 PD도 “빠니보틀 님이 소매치기 당했다고 했을 때 발리우드에서 춤추고 있었다. 이게 무슨 소린가. 제일 걱정됐던 건, 해외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던 경험이 있어서 걱정됐다. 심리적으로 안좋아질까봐 그게 염려스러웠다”고 털어놨다.또한 곽튜브가 여권을 잃어버렸을 때도 언급하며 “잘 잃어버리지만 여권은 잃어버린 적이 없다고 했는데. 기영 형님이 따뜻하게 걱정하지 말고 아무 상관없다고 해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당황스러움과 동시에 강기영 캐릭터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빠니보틀, 곽튜브, 원지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태호 PD는 “시즌1이 끝나고 이 출연자와 같이 가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타이밍이 있었는데 다른 선택지가 없을 정도로 프로그램 색깔과 잘 맞았다. 중요한 요소라고도 생각을 했다. 이분들이 가지고 있는 영향력도 커졌고 구독자도 2배 이상 증가한 걸 보면서 다른 대안을 선택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김훈범 PD도 시즌1에 크리에이터에 대한 매력을 많이 느꼈다며 “여행에 대한 관심이나 스케줄이 많아서 여행에서 조금 멀어지지 않았나 싶었는데 본인 여행에 대한 콘셉트나 명확하게 인지하고 그래서 놀랐고방송을 병행하면서 장기간 해외를 나가는 걸 보면서 존경심 신뢰도가 올라갔다. 이 분들과 새 시즌을 안할 이유는 없다. 고민을 했지만, 이분들을 대체할 분들도 없다”고 털어놨다.김태호 PD는 특히 시즌2를 하면서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느꼈다며 “방송 환경이 익숙해지다 보니까 성장한 게 보였다. 빠니보틀은 ‘태계일주’를 해서 그런지 몰라도 의미를 부여하거나 진행 멘트를 잘 하더라. 또 다른 MC처럼 활용했다. 곽튜브는 예능 욕심이 많다. 여행하는 분들이 웃음에 대한 설계를 하는데 설계 능력이 커졌다. 원지 님은 혼자 여행하는 것에 특화됐는데 이제 누가 와도 품을 여유가 생겼다”고 칭찬했다.
2024.06.07 I 김가영 기자
하나증권, ‘2024 테니스 챔피언십’ 개최…1500명 참가
  • 하나증권, ‘2024 테니스 챔피언십’ 개최…1500명 참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은 ‘2024 하나증권 테니스 챔피언십’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오른쪽 세번째)과 남자복식 단체전 우승팀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증권)이번 행사는 지난해 5월 개최한 하나증권 테니스 페스티벌에 이어 하나증권이 2회째 개최한 아마추어 대상 대회다. 테니스 초보부터 상급자까지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동호인 1500여명, 688개팀이 참여했다.대회는 남자복식, 여자복식, 단체전 등 팀을 이뤄 진행됐다. 테니스 구력과 입상 경력 등에 따라 참여 등급을 아이언,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등으로 구분해 형평성을 높였다. 대회 신청부터 진행까지 전 과정을 ‘테니스타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실시했다.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은 “테니스를 사랑하는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규모는 물론 참가자 혜택 등까지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한국 아마추어 테니스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손님들을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하나증권은 지난 2022년부터 대한테니스협회 메인 스폰서로 활동하며 한국 테니스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2024.06.07 I 김응태 기자
심수봉, 10·26 사건에 "내게 귀한 분…당하는 것 보고 제정신 아니었다"
  • 심수봉, 10·26 사건에 "내게 귀한 분…당하는 것 보고 제정신 아니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심수봉이 故 박정희 전 대통령을 떠올렸다.지난 6일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는 심수봉이 출연했다.이날 심수봉은 1979년 10월 26일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에 총을 겨눈 시해 사건을 떠올렸다. 윤종신은 “TV만 틀면 나오던 심수봉이 1980년 대부터 안보이기 시작하더니 흔적이 안 보였다”고 당시를 설명했다.당시 심수봉은 그곳에 있었다는 이유로 연행이 됐다.심수봉은 박정희 전 대표령에 대해 “제 노래도 좋아해 주시고 따뜻하게 잘해 주셨다. 이것저것 떠나서 저에게 귀한 분이었다”며 “그렇게 당하는 것을 보고 그때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이어 “그런 자리에 있어서 여러가지 힘든 상황을 받고 많이 슬픈 시간들이었다”고 표현했다.심수봉은 4년 간 방송금지 처분을 당하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 밤무대에 서고 영화 단역 출연까지 했다.그러다 1984년의 봄,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곡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심수봉은 “욕도 많이 먹었다. 순진한 줄 알았는데 저질이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심수봉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는 꽃꽂이 선생님의 이야기다. 남편이 외항선 선원 마도로스였다. 3~4일 있다가 가면 1년 헤어졌는데 그때 제 차로 모셔다 드린 적이 있었다. 그때 헤어지는 모습을 보고 떠올린 노래”라고 털어놨다.
2024.06.07 I 김가영 기자
'퇴마록',  제48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초청
  • '퇴마록', 제48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초청
  • ‘퇴마록’(사진=로커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로커스의 ‘퇴마록’이 제48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다고 7일 밝혔다.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애니메이션계의 칸 영화제라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애니메이션 영화제다. 오는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안시에서 개최된다.‘퇴마록’은 장편 미드나잇 스페셜 부문에 선정돼 오는 13일 전 세계 최초 공개 예정이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선정위원회는 “’퇴마록’은 아름다운 비주얼을 선보인 애니메이션으로, 속편이 매우 기다려지는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퇴마록’은 이우혁 작가의 소설 ‘퇴마록’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특별한 힘을 가진 퇴마사들이 인간세계를 지배해 사회를 혼란하게 하려는 악한 마귀들을 퇴치해 나가는 내용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레드슈즈’, ‘유미의 세포들’을 선보인 로커스가 제작을 맡아 원작의 독특한 세계관을 충실히 구현했다.황수진 로커스 부사장은 “’퇴마록’ 제작진이 이우혁 작가님과의 깊은 논의를 통해 원작에 대한 고증을 하되 현대에 맞는 재해석과 도전적인 비주얼을 구현하여 오랜 팬들뿐 아니라 새로운 세대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작품으로 탄생시키고자 노력했으니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퇴마록’의 김동철 감독은 “제작에 참여한 아티스트 모두가 ‘퇴마록’ 원작의 감동과 스토리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노력의 결과로 안시 영화제에 초청을 받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06.07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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