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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 플리스 반응 괜찮네"…연매출 3조 목전에 둔 다이소 '방긋'
  • "5000원 플리스 반응 괜찮네"…연매출 3조 목전에 둔 다이소 '방긋'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올해 내놓은 의류·잡화 신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소는 상품군을 다양화하기 위해 매월 수백가지의 신제품을 출시하는데, 그동안 품목이 적은 편이었던 의류와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다이소 패딩조끼.(사진=아성다이소)13일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올들어 11개월 동안 의류제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160% 증가했다. 특히 11월 한달간 의류 매출은 전년대비 약 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다이소가 올해 의류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이소는 올여름 냉감소재를 사용한 이지쿨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겨울을 맞아 이지웜 발열내의와 패딩조끼, 플리스, 기모 안감 트레이닝 바지 등 80여종의 신제품을 내놨다. 기존의 양말·티셔츠 등에 이어 올해 의류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면서 올해 1~11월까지 다이소가 내놓은 의류 품목 수는 전년동기 대비 약 160% 늘었다.이들 제품의 특징은 개당 최대 5000원을 넘지 않는다는 것. 다이소는 500원과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등 6가지 가격대로만 제품을 판매하는데 의류제품은 이 중에서 가장 고가다. 최근 일부 매장에서 빠르게 재고 소진 중인 긴팔 플리스 집업자켓은 5000원, 패딩조끼도 5000원이다. 폴라플리스 홈웨어 상의는 성인용이 5000원, 아동용이 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다이소는 올해 방한화도 출시했다. 부츠형과 신발형, EVA 방한화 등 20여종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역시 가장 고가인 5000원이지만, 타 업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가격이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집앞 외출용이나 실내용으로 적합하다는 평이 많다.다이소 쿠션 방한화(사진=다이소)패션과 화장품 등 다이소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아성다이소의 연매출은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다이소 매출액은 2조9457억원, 영업이익은 2393억원을 기록했다. 다이소 매장 수는 2022년 기준 전국에 1450여곳으로, 이 가운데 3분의 2가 직영점으로 운영된다. 패션업계에서는 다이소가 틈새를 잘 공략하고 있지만 그다지 긴장하지는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옷은 가격대비 품질이 무난하지만, 한철 입고 버린다는 인식이 강하다”며 “경쟁상대라기보다는 다이소 특유의 소비층을 잘 공략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3.12.13 I 김혜미 기자
아성다이소, 2대주주 日 지분 전량 매입…"토종업체로 거듭나"
  • 아성다이소, 2대주주 日 지분 전량 매입…"토종업체로 거듭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2대 주주인 일본 다이소산교(대창산업)의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22년 만에 일본 지분을 완전히 정리하면서 토종 생활용품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의 ‘명동역점’ 모습.(사진=아성다이소)12일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최대 주주인 아성HMP는 최근 일본 다이소산교가 보유한 지분 34.2%를 인수했다. 이에 아성HMP의 기분율은 기존 50.0%에서 84.2%로 늘어났다. 이번 지분 인수금액은 50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아성다이소 관계자는 “한국 토종 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다이소산교 지분 전량 매입을 결정했다”며 “다이소는 앞으로도 고물가시대 국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아성다이소는 지난 1992년 창업주 박정부 회장이 설립한 아성산업에서 시작됐다. 박 회장은 지난 1997년 아스코이븐프라자 1호점을 열면서 생활용품 판매 사업에 뛰어들었고, 이후 2001년 다이소산교가 약 4억엔(38억원)을 투자하면서 2대 주주에 올랐다. 당시 사명도 지금의 아성다이소로 변경했다. 양사는 독점 상품 거래를 위해 지분 투자를 결정했고, 일본 측이 경영에는 개입하지 않기로 해 아성다이소는 다이소 브랜드 명칭과 관련한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일본 다이소산교가 경영 참여와 배당금 확대를 요구하자 2대 주주 지분 매입을 결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소산교의 지분 전량을 정리한 만큼 향후 이미지 쇄신을 위해 브랜드명 변경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19년 일본 기업 불매운동 확산 당시 아성다이소도 일본계 기업이라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한편 아성다이소는 지난 10월 3500억원을 투자해 세종 물류센터 건립에 나서는 등 투자를 늘리고 있다. 현재 전국에 1500여 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9458억원, 2393억원을 기록했다.
2023.12.12 I 이후섭 기자
KB증권 '2024, 연금 준비해용' 이벤트 실시
  • KB증권 '2024, 연금 준비해용'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본격적인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IRP, 연금저축 계좌 고객 대상으로 ‘2024, 연금 준비해용’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2024, 연금 준비해용’ 이벤트는 12월1일부터 2024년 2월29일까지 진행하며 IRP 및 연금저축 계좌 순증금액 구간에 따라 경품을 지급한다. 먼저 ‘IRP 입금해용’ 이벤트는 IRP 계좌 순증금액 기준으로 3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 순증시 다이소상품권 1만원, 1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 순증시 신세계상품권 2만원, 3000만원 이상부터는 신세계상품권 3만원을 제공한다. 두 번째 ‘연금저축 입금해용’ 이벤트는 연금저축 계좌 순증금액 기준으로 3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 순증시 다이소상품권 1만원, 1000만원 이상부터는 구간에 따라 신세계상품권을 최대 70만원까지 지급한다. 또한 국내주식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KB M-able’을 통해 IRP 또는 신연금저축계좌를 최초로 개설한 국내거주 내국인 개인고객 대상으로 국내주식쿠폰 1만원을 제공한다. 신규개설 후 이벤트 기간내 10만원 이상 입금 및 잔고를 유지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벤트 신청은 필수이며, 이벤트 종료일까지 이벤트 조건을 유지해야 혜택을 받을수 있다. 각 이벤트별 중복혜택 가능하며, 경품은 2024년 3월말에 지급될 예정이다.
2023.12.04 I 김보겸 기자
삿포로 실버컵, 스타필드 하남서 팝업 매장…"각인 서비스 제공"
  • 삿포로 실버컵, 스타필드 하남서 팝업 매장…"각인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삿포로맥주는 ‘스타필드 하남 와인클럽’에서 ‘삿포로 프리미엄 실버컵(이하 삿포로 실버컵)’ 브랜드 존을 12월 3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삿포로맥주 실버컵 각인 서비스.(사진=삿포로맥주)스타필드 하남점 지하 1층에 위치한 스타필드 하남 와인클럽은 인근에 다이소와 신세계 백화점과 위치해 유동 인구가 많다. 삿포로 실버컵 브랜드 존에서는 운영 기간 650㎖ 대용량 캔을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며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 실버컵 2개 이상 구매 고객에 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각인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구매한 실버컵 바디에 레이저로 새겨주는 방식으로 제공한다.삿포로 실버컵은 지난 1984년 미국에서 출시돼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 시장에서 일본 맥주의 대표 주자로 인기를 끌었던 맥주다. 올해 9월 국내 편의점에 재출시한 이후 초도 물량이 품절되는 등 인기를 재확인한 뒤 지난달 중순부터 공급을 재개했다. 삿포로맥주의 담당자는 “올해 여름 서울 홍대에서 진행된 팝업 매장 ‘더 퍼스트 바’가 많은 관심을 받았고 현장에서 진행한 여러 이벤트 중 매장에서 선보인 실버컵 각인서비스의 종료를 아쉬워하는 삿포로맥주 팬들도 많았다”며 “쇼핑과 레저, 힐링을 즐기기 위해 스타필드와 신세계 백화점 등을 방문하는 고객 중 맥주 매니아라면, 그리고 나만의 실버컵을 갖고 싶었던 삿포로맥주 팬이라면 꼭 하남 스타필드 와인클럽의 삿포로 실버컵 브랜드 존을 방문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이소, 카카오 i 커넥트 센터 SaaS형 도입
  • 다이소, 카카오 i 커넥트 센터 SaaS형 도입
  •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내 대표 생활용품 기업 아성다이소, 공공 분야 BPO(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기업 블루콘텐츠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 컨택센터 ‘카카오 i 커넥트 센터 SaaS형’를 도입했다.카카오 i 커넥트 센터 SaaS형은 카카오클라우드 기반 AI 컨택센터(AICC) 플랫폼으로 기업은 별도의 서버와 장비를 구축할 필요없이 월 단위 구독으로 AICC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아성다이소의 기존 고객센터 인프라는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구축 시간 및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유지보수를 위해서도 별도의 장비를 구입해야 하는 등의 한계를 갖고 있다. 이런 비효율을 극복하고 만족도 높은 고객 지원을 위해 카카오 i 커넥트 센터 SaaS형을 도입했다.상담사의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기 위해 기존 컨택센터의 필수 장비인 CTI(컴퓨터 기반 통신 통합 시스템), 자동응답시스템(IVR) 등의 컨택센터 인프라를 사용하지 않고 올인원으로 콜인프라를 제공하는 카카오 i 커넥트 센터 SaaS형 AICC를 전면 도입했다. 또 카카오톡의 정보성 메시지 서비스인 알림톡을 연계해 실시간 재고를 안내하는 등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대폭 향상시키고 있다. 고객이 다이소 고객센터에 전화해 실시간 재고를 문의하면 카카오톡의 알림톡을 통해 실시간 재고 및 위치 조회 안내 등으로 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상품의 재고 유무를 파악할 수 있다.블루콘텐츠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의 컨택센터를 위탁 운영 중이며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관계를 이어가며 공공 분야의 BPO 비즈니스를 보다 확장하기 위해 카카오 i 커넥트 센터 SaaS형을 도입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컨택센터는 정부 보조금 지원 절차 및 일정 등 상담 내용이 수시로 변경되고 상담 품질에 대한 기준이 높다. 이 때문에 상담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신입 상담원의 경우 다양한 내용을 숙지하고 대응하기까지 어려움이 있었다.블루콘텐츠는 상담 숙련도 문제 해결 및 신속 정확한 고객 안내를 위해 상담사 지식 관리 시스템인 KMS(Knowledge Management System)를 제공하는 카카오클라우드 기반 카카오 i 커넥트 센터 SaaS형을 선택했다. 클라우드 기반 AICC에서 상담사 지식 관리 시스템을 SaaS 형태로 제공하는 경우는 드물다. 블루콘텐츠는 이를 계기로 AICC를 활용해 컨택센터 운영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은 금번 신재생에너지센터의 AICC 도입을 계기로 △에너지 효율 향상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강화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집중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으로 국민 행복에 기여할 계획이다.신호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CCaaS팀장은 “카카오 i 커넥트 센터 SaaS형은 안정적인 카카오클라우드 환경에서 손쉽고 신속하게 도입이 가능해 상담 채널 확장 시 비용 절감효과가 크다“며 “국민가게 다이소를 필두로 커머스, 리테일 등의 기업에서부터 공공 분야에 이르기까지 카카오 i 커넥트 센터 SaaS형을 활용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2023.11.07 I 한광범 기자
"식탁을 화사하게" 아성다이소, 폴란드풍 식기 시리즈 출시
  • "식탁을 화사하게" 아성다이소, 폴란드풍 식기 시리즈 출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아성다이소가 폴란드풍 식기 시리즈를 출시했다.(사진=아성다이소)2일 아성다이소는 블루 플라워와 튤립, 스프링 플라워 등 총 3가지 디자인 버전으로 기획한 폴란드풍 식기 시리즈 50여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식기 밑면에는 전자레인지와 식기세척기, 오븐 등의 사용여부를 표시한 각인을 넣어 편의를 더했다.폴란드풍 식기는 지난 2020년 가을 시즌에 첫 선을 보인 뒤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다. 밝은 화이트 컬러와 진한 코발트 블루가 어우러져 있으며 꽃과 열매가 조화를 이룬다. 블루 플라워 시리즈는 블루 계열 꽃 모티브를 메인 디자인으로 한다. 윗면에 원형 라인을 둘러 고급스러우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담아냈으며 한식기는 기본 밥공기와 국그릇, 여러 반찬을 담을 수 있는 3칸 나눔접시와 약 15cm부터 약 27cm까지 다양한 크기의 접시가 마련됐다. 4인 이상 상차림에 적당하다.튤립 시리즈는 튤립 모티브와 노랑 색감을 활용해 테이블을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밥공기, 찬기, 다용도볼 등으로 1~2인 가구에서 사용하기 적당한 사이즈다. 튤립 패턴이 귀엽게 디자인되어 인테리어 용품으로 연출하기 좋다.스프링 플라워 시리즈는 알록달록한 색감의 꽃 모티브를 사용해 디자인했고, 그라탕볼, 항아리 머그, 프릴찬기처럼 한식 상차림 외에도 사용할 수 있는 종류로 구성했다. 홈카페를 연출할 때 세트로 구매하기 좋고, 블루 플라워 시리즈나 튤립 시리즈에도 잘 어우러진다는 설명이다.
2023.11.02 I 김혜미 기자
OK캐쉬백 NFT, 내맘대로 혜택 조립하는 '템' 기능 추가
  • OK캐쉬백 NFT, 내맘대로 혜택 조립하는 '템' 기능 추가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플래닛(대표 이한상)은 OK캐쉬백 NFT 멤버십을 업그레이드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혜택을 결합할 수 있는 ‘템(TEM)’ 기능을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업그레이드된 에피소드2 ‘OK캐쉬백 NFT 멤버십’은 이용자가 여러 템을 이용해 자신에게 맞는 혜택을 조립하고, 성장시키며, 교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각기 다른 욕구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충족시킬 수 있는 웹3 멤버십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게 SK플래닛의 설명이다.템 NFT는 △부스터(‘오또 복권 적립금’, ‘포인트’ 등 OK캐쉬백에서 받는 혜택을 키울 수 있음) △혜택(무료 초대 티켓, 생활형 쿠폰 등) △꾸미기(로드투리치 ‘래키’ 캐릭터를 꾸밀 수 있음) 등 총 3종류 나뉜다. 사용자는 취향대로 혜택을 선택하고,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이번에 공개된 템 NF에는 희소성이 높은 아이템도 다수 포함됐다. △파인 다이닝 식사권 혜택 템(김주영 세프의 ‘스시쥬온 바이 사이토’, 이정대 세프의 ‘정대’, 서현민 세프의 ‘레스토랑 알렌’ 등 프리미엄 식당) △뮤지컬 레미제라블 티켓 구매 권한(12월 24~25일) △18홀 이상의 골프장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면 상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홀인원 템’ △래키 캐릭터와 세계관을 녹인 ‘키스코코 커피’ 제공 템 △회원제 명품 플래시 세일 플랫폼 ‘On The List’ 의 VIP 템을 만나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신세계 면세점, 올리브영, 다이소, 써브웨이, 메가커피 등에서 매주 다양한 혜택이 준비됐다.사용자는 ‘템 팩토리’ 메뉴에서 혜택·꾸미기 템을 받을 수 있고, ‘템 스튜디오’에서 내가 받은 템을 래키 캐릭터에 적용하면 혜택이 시작된다. ‘혜텍 템’을 사용한 후 기간이 만료되면 ‘꾸미기 템’으로 전환해 래키를 꾸미는 데 사용할 수도 있다.론칭 시점의 템은 무료로 제공되거나 응모 후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지갑 기능을하는 ‘업튼 스테이션’에서 개인간 전달도 가능하다. 추후 마켓플레이스가 론칭된 후에는 유료템도 선보여 개인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SK플래닛은 지난 6월 7일 실물경제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OK캐쉬백의 서비스 가치를 가상경제까지 더욱 확장시키고, 사용자 경험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OK캐쉬백 NFT 멤버십 ‘로드투리치’를 처음 선보였다. 서비스 출시 후 4개월간 OK캐쉬백 NFT 멤버십을 발급받은 사용자는 약 17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사용자는 기존 대비 월 평균 앱 방문율이 10.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FT 멤버십 사용자 중 2030 세대 이용 비율은 7.2%p 더 높았다. MZ 사용자 유입 효과가 발휘되고 있는 것이다.김교수 SK플래닛 CX본부장은 “로드투리치 유틸리티 NFT캐릭터와 템을 통해 고객이 직접 조립하고 성장시키고 교환하는 멤버십으로 새로운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서비스 가치를 극대화했다”면서 “대중화된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선두주자답게 사용자와 파트너사 모두에게 보다 새롭고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0.31 I 임유경 기자
“다이소 이 슬리퍼 환불·교환하세요”…납·카드뮴 기준치 초과
  • “다이소 이 슬리퍼 환불·교환하세요”…납·카드뮴 기준치 초과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다이소 등 업체에서 수입, 판매한 욕실화에서 기준치 이상의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이 검출돼 자발적 리콜(환불 및 교환)이 시행된다. ㈜아성이 ㈜아성이 지난해 10월부터 수입, 판매한 ‘PVC 발포물빠짐 욕실화’ (사진=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보센터)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합성수지 욕실화 2개 제품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환불 및 교환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생활용품 매장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이 지난해 10월부터 수입, 판매한 ‘PVC 발포물빠짐 욕실화’(민트색 270㎜) 5만 3000여 켤레다. 해당 제품에는 납, 카드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스존이 지난해 3월부터 수입, 판매한 ‘애니멀 욕실화’ (사진=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보센터)또 ㈜바스존이 지난해 3월부터 수입, 판매한 ‘애니멀 욕실화’ 4만 4000여 켤레도 리콜 대상에 올랐다. 이 욕실화에는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성과 바스존 측은 용인 YMCA의 시중 유통 합성수지 제품 모니터링 결과 자사 일부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환불, 교환을 결정했다. 국표원은 해당 제품 사용자들에게 구매처를 방문하거나 사업자에게 연락해 환불하거나 다른 제품으로 교환 안내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리콜 대상 제품 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와 소비자 24,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0.29 I 이재은 기자
유통가, 올해 '핼러윈 파티' 없다…"추모 분위기 동참"
  • 유통가, 올해 '핼러윈 파티' 없다…"추모 분위기 동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둔 주말 예년 같은 축제 분위기는 찾아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핼러윈데이는 최근 몇 년 사이 젊은 이들에 새로운 축제 문화로 자리하며 유통가 주요 대목으로 급부상했지만 지난해 ‘이태원 참사’를 빚으며 역사에 큰 아픔으로 기억돼서다.지난해 서울 용산 한 대형마트에 꾸려진 핼러윈 용품 판매대.(사진=연합뉴스)◇편의점·대형마트·다이소 모두 ‘조용한 핼러윈’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편의점 4사는 올해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관련 기획전 또는 프로모션을 일체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편의점은 주요 이용 고객층이 젊은 소비자들인만큼 최근 몇 년간 핼러윈데이는 업계의 새로운 대목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실제로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007070)은 핼러윈데이 전후 협력사들과 선보인 협업 제품들이 전년동기대비 2020년 31%, 2021년 33%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에 GS리테일은 핼러윈데이 기간을 △설 △추석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크리스마스와 함께 7대 행사로 키우겠다는 전략을 밝히기도 했다.다만 지난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이후 GS25는 이런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올해에도 추모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핼러윈데이 관련 행사를 전면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GS25와 마찬가지로 지난해까지 핼러윈데이 관련 기획전을 전략적으로 키워왔던 CU와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역시 같은 결정을 내렸다.파티 용품을 구매하는 주요 유통채널로 꼽히는 다이소도 올해 핼러윈데이 기획전 등 관련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아성다이소 관계자는 “핼러윈데이 등 다양한 파티 용품은 상시 판매 중으로 다만 국민 정서를 고려해 올해 별도의 기획전이나 관련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는다”며 “현재 판매 중인 관련 용품 역시 작년 대비 40% 정도 축소했으며 구성도 파티 용품보다는 인테리어나 유아동용 제품을 중심으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외 국내 주요 백화점와 대형마트, 아웃렛들도 관련 캐릭터로 점포를 꾸미고 체험형 행사, 기획전을 진행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 조용한 핼러윈데이 기간을 보낸다는 계획이다.◇“빼빼로데이·크리스마스 특수 노려라”유통업체들은 오는 11월 이후 예정된 ‘빼빼로데이’, 크리스마스 등 대목을 겨냥한 다른 행사들에 보다 집중하는 모양새다. 편의점 4사의 경우 다음달 2일부터 일제히 빼빼로데이 기획전에 돌입할 예정으로 다양한 인기 캐릭터들과 협업한 빼빼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형마트 한 관계자 역시 “지난해 이태원 참사 여파로 빼빼로데이도 힘을 쓰지 못했는데 올해에는 활발한 마케팅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백화점과 아웃렛은 이미 연말 관광명소로 떠오른 ‘점등행사’에 공을 들인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다음 달 초중순께 각 업체별 점등행사 계획이 구체화 될 전망”이라며 “현장 안전 관리 등 차근차근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핼러윈 놀러가면 무개념?"…참사와 행사 사이 '갑론을박'
  • "핼러윈 놀러가면 무개념?"…참사와 행사 사이 '갑론을박'
  • [이데일리 이유림 황병서 이영민 기자] “핼러윈 데이에 이태원 놀러 가면 무개념인가요?”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핼러윈 축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핼러윈 축제를 즐기던 청년들이 참극을 당했던 사건인 만큼 핼러윈 이벤트를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이에 맞서 ‘국가 애도 기간은 끝났다. 개인의 자유’라며 문제 될 게 없다는 반론이 제기되면서다. `참사`와 `행사` 사이의 적정선을 어떻게 지킬 것이냐가 올해 핼러윈 데이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둔 1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사고현장 인근에 추모메세지가 붙어 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29일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1주기 시민추모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올해는 조용히” vs “개인의 자유”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열흘가량 앞둔 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이태원과 홍대 등 유흥가에서 이번 핼러윈 데이를 즐겨도 되는지 묻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흐른 시점에서 사회적 분위기와 주변의 시선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가늠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우선 추모 분위기에 맞게 핼러윈과 연관된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 상당수다. 3년 전 핼러윈 데이에 이태원을 놀러 갔다는 이모(26)씨는 “참사의 충격과 유족의 슬픔을 생각하면 올해만큼은 조용히 지내는 게 맞다”며 “진상규명이나 관련 입법이 제대로 이뤄진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한국 국적을 획득해 이태원에서 7년째 거주 중인 카자흐스탄 출신 이모(38)씨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 동네다 보니 아예 즐기지 말라는 건 힘든 것 같다”며 “다만 참사 1주기라는 점을 고려해 추모에 더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개인의 자유’를 강조하며 신경 쓸 이유가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태원에서 수리 업무를 하는 김모(41)씨는 “돌아가신 분들은 안타깝지만 산 사람들은 살아야지 않겠나”라며 “이곳 상권도 큰 어려움을 겪었고 건전하게 즐기려는 사람들은 존중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직장인 백모(29)씨도 “안전 대책을 철저히 한다면 문제가 없다고 본다”며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갈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전했다. 자영업자들도 추모와 매출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양새다. 자영업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한 카페 운영자가 “매장을 오픈한 이후 첫 핼러윈인데 마녀 인형 같은 소품으로 장식해도 될지 눈치가 보인다”고 고민을 적기도 했다. 경기도에서 파티룸을 운영한다는 자영업자는 “핼러윈 콘셉트를 포기하자니 매출이 아쉽고, 그대로 진행하려니 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드나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아예 핼러윈을 건너뛰고 크리스마스를 앞당겨 준비하겠다는 자영업자도 눈에 띄었다. 매년 MZ세대를 겨냥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오던 기업들 역시 핼러윈 콘셉트를 최소화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는 핼러윈 관련 의상이나 소품 판매 등을 대폭 축소했다. 매년 10월 초부터 등장했던 핼러윈 전용 진열대도 보기 힘들어 졌다. 생활용품점 다이소의 경우 핼러윈 상품 수를 40%가량 줄였고, 스타벅스 등 다수의 프랜차이즈 카페도 이번에는 핼러윈 전용 메뉴를 선보이지 않기로 했다. 에버랜드·서울랜드·레고랜드·롯데월드 등 국내 유명 놀이공원은 핼러윈이 아닌 다른 콘셉트로 올해 가을 축제를 기획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가 상기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핼러윈 코스튬’ 아이 보내야 하나 핼러윈을 둘러싼 갑론을박은 산업 분야를 넘어 사회 전반에서도 감지된다. 핼러윈은 유치원과 어학원에서 아이들의 단골 행사로 꼽혔는데 이태원 참사 이후 참여를 주저하게 된다는 학부모가 많았다. 한 지역 맘카페에서는 유치원 10월 계획표에 핼러윈 코스튬 행사가 포함됐다면서 “당황스럽다”는 글이 올라왔다. 그러자 다른 학부모도 “참여시키자니 마음이 불편하고, 불참하자니 우리 아이만 소외될까 걱정된다”고 공감을 표했다. 반면 또 다른 학부모는 “귀여운 옷을 입고 좋아할 아이의 모습을 생각하면 차마 보이콧은 못 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참사가 발생한 지 1년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사회적 합리성’에 대한 개개인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몇몇이 소규모로 즐기는 것이면 몰라도 대규모 축제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대형 참사가 발생하면 아무래도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는 자신의 개인적 만족감만을 위해 소비하지는 않고 사회적 기준과 통념에 따라 비윤리적으로 비치지는 않는지 등도 고려한다”며 “이러한 사회적 합리성에서 볼 때 핼러윈 데이가 마냥 즐겁고 행복한 시기는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10.23 I 이유림 기자
더샘, 비건 메이크업 라인 '드롭비 컬러즈' 다이소 입점
  • 더샘, 비건 메이크업 라인 '드롭비 컬러즈' 다이소 입점
  • 더샘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글로벌 에코 더샘이 다이소와 협업해 비건 메이크업 라인 ‘드롭비 컬러즈’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파운데이션과 컨실러, 컨실러 펜슬로 구성된 드롭비 컬러즈는 이탈리아 비건 인증 V-라벨을 받은 비건 메이크업 라인이다. 파운데이션은 커버 픽과 워터 픽으로 나뉘며, 커버 픽은 파우더를 함유해 커버력과 지속력이 특징이다. 워터 픽은 에센스를 바른 듯 촉촉한 광채 피부를 연출해 주는 수분 파운데이션이다. 두 제품 모두 자외선 차단·미백 개선·주름 개선 3중 기능성 파운데이션으로 01 클리어 베이지, 02 내추럴 베이지 2가지 쉐이드로 구성했다.컨실러는 잡티·모공·요철 등을 커버해 주는 ‘드롭비 컬러즈 커버 픽 컨실러’와 다크서클·붉은 기 등 균일하지 않은 피부톤을 보정하는 ‘드롭비 컬러즈 컬러 픽 컨실러’로 출시했다.드롭비 컬러즈 커버 픽 컨실러 펜슬은 잡티, 점 등 국소 부위의 결점 정리부터 브로우나 립 라인 정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며, 간편하게 돌려쓰는 오토 펜슬 타입으로 간편하게 결점 없는 피부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더샘 관계자는 “제품력을 갖추면서 가격적인 면에서도 강점인 제품을 출시했다”며 “베이스 커버 메이크업을 추구하는 Z세대들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10.16 I 문다애 기자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IRP 입금 및 이전 이벤트 진행
  •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IRP 입금 및 이전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12월 29일까지 퇴직연금 IRP 입금 및 이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영업점 관리 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이벤트는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에 일정 금액 이상을 입금하면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100만원 이상 입금시 커피 쿠폰, 300만원 이상 입금시 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을 추첨을 통해 각각 1천명에게 제공한다. 600만원 이상, 900만원 이상 입금 고객은 추첨없이 전원 백화점 상품권 2만원권, 3만원권을 각각 받을 수 있다.다른 금융기관에서 운용 중인 퇴직연금을 IRP 계좌로 이전하거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만기전환금을 IRP계좌로 입금해도 입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앞선 입금 이벤트와 계좌 이전 이벤트는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같은 기간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이벤트도 진행된다. 확정기여형(DC)·IRP 계좌로 디폴트옵션 설정 시 3천명을 추첨해 다이소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하며, 디폴트옵션 상품을 100만원 이상 직접 매수한 고객 2천명에게는 모바일 문화상품권 1만원권을 선착순 지급한다. 이 이벤트는 영업점 계좌는 물론, 뱅키스 계좌 보유 고객도 참여 가능하다.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퇴직연금 전용앱 ‘마이연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10.04 I 김인경 기자
메리어트, 맥도날드..연휴 해외 여행지서 떠올리는 투자처는?
  • 메리어트, 맥도날드..연휴 해외 여행지서 떠올리는 투자처는?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긴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출국자 수가 100만명을 웃돌 전망이다. 이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여행 중 눈여겨 볼만한 해외주식 종목을 선정했다.미국 주식 중에서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와 맥도날드가 꼽혔다. 138개 국가에서 31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호텔·리조트 업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코로나 엔데믹으로 인한 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최근 전체 객실 수와 객실당 매출이 늘어나며 성장성이 부각되고,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아져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부담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119개 국가에 4만개 이상의 점포를 보유한 맥도날드는 여행 중 손쉽게 만날 수 있는 글로벌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다. 최근 키오스크, 모바일 주문, 배달 등의 채널 다각화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를 강타한 인플레이션으로 시민들의 물가 부담이 커졌지만 맥도날드의 경우 비교적 제품 가격이 낮아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일본 여행객이라면 오가며 공항과 철도를 살펴보는 것도 좋다. 하네다·나리타·칸사이 등의 공항을 운영하는 일본공항빌딩은 여행객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연휴 기간 여행객 유입과 관광 촉진 정책 발표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동성 높은 지역에서 철도 사업을 영위하는 도카이여객철도 역시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증가에 따라 수익 회복이 전망되는 종목이다.중화권 여행 중에는 ‘알리페이’로 결제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알리바바가 내놓은 알리페이는 중국 결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커머스 부문 성장률 회복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졌다”며 “클라우드 부문 경쟁력도 높아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판 다이소’인 미니소도 여행 중 들러볼 만하다. 미니소는 올해 리오프닝 효과로 중국 본토 매출도 회복되고 있고, 저가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시장 점유율도 상승 중이다.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추석 연휴에도 평일과 같이 해외주식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미국주식 20호가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 ‘나스닥 토탈뷰’를 도입했으며, 미국 주식 거래 시간은 23시간으로 확대했다. 이달부터는 해외기업 공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09.27 I 김인경 기자
로지스밸리, 다이소 입주할 '양주 은남산단' 첫삽
  • 로지스밸리, 다이소 입주할 '양주 은남산단' 첫삽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 양주시 은현면에 들어설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가 20일 첫삽을 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 강수현 양주시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오완석 GH 균형발전본부장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 은남산단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20일 양주 은남산단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삽을 뜨고 있다.(사진=GH)양주시 은현면 일원 99만2000㎡ 규모 산업시설용지를 조성하는 양주 은남산단은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GH와 양주시가 공동 추진한다. 국내 최대 물류기업인 ㈜로지스밸리와 국내 생활용품 대표 기업인 ㈜아성다이소가 이곳에 입주할 예정이다. 산단 준공 시 경기 북부지역에 최대 4000여 명의 고용 창출과 약 3000억 원 규모의 생산 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추정된다.양주 은남산단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광적IC(가칭 서양주IC), GTX-C, 서울∼양주고속도로 등과 연계된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공사 일정에 맞춰 인근 지역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국지도 39호선 연계 진입도로 건설공사도 진행된다.GH는 산업단지 연계 광역 교통망 형성으로 입주기업의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을 강화하고 경기도 전체를 잇는 산업유통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세용 GH 사장은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간 불균형 격차를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기회수도 경기도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신성장 동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0 I 황영민 기자
"립스틱 효과 짙어지는 中…유커 수혜는 올리브영"
  • "립스틱 효과 짙어지는 中…유커 수혜는 올리브영"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메리츠증권은 최근 중국 소비재 시장에서 ‘립스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 수혜는 면세점 보다 올리브영으로 쏠릴 것이란 전망이다. 7일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비시장이 기대만큼 회복을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주가가 급등한 소비재 기업들도 있다”면서 “첫째는 핀둬둬(PDD)이고, 둘째는 미니소(MINISO)”라고 말했다.립스틱효과는 경기가 불황일 때 가격은 싸지만 소비자의 만족을 줄 수 있는 상품이 주로 판매되는 현상을 뜻한다.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 시절, 산업별 통계매출에서 립스틱 매출이 오른 기현상에서 착안됐다. 중국 온라인 플랫폼인 ‘핀둬둬’는 올해 2분기에도 매출이 두 자릿수 고성장을 기록하면서 시가총액이 2등 기업인 징둥을 넘어, 1등 기업 알리바바와의 격차도 축소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핀둬둬의 호실적은 경기 둔화 속 가성비 제품을 선호하는 국민들의 심리가 잘 맞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미니소는 중국판 다이소로 불리는 기업이다. 한국 다이소에 비해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유명하고, 최근 글로벌 지식재산권(IP)과의 협력으로 중국 내 젊은 소비자층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미니소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하며 코로나 직전 수준을 상회했고 리오프닝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면서 ”호실적에 올해 주가도 148% 급등하며 미국 기업들과도 차별화 모습을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중국 뷰티업계에서 부상하는 샘플경제도 중국 내 립스틱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샘플경제’는 기존에 증정용의 의미가 강했던 소량의 화장품 샘플을 유료로 판매해 마케팅 효과를 노리는 전략이다. 그는 ”2010년 이후 중국에서 해외 면세점을 대리 구매하는 보따리상(따이꺼우)들이 제품 구매 시 받았던 샘플을 유료로 판매하며 시작됐다“면서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화장품을 구입할 수 있고 판매자는 수익을 확대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샘플경제의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화메이(Harmay), 허이둥(HAYDON), 두세(Only Write) 등이 있다.그는 ”하반기에도 부동산 경기가 뚜렷하게 개선되지 못한다면 립스틱효과는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립스틱 효과가 뚜렷할 부문은 해외여행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비자, 항공편 등 해외여행 인프라가 상반기보다 크게 개선되었기 때문이다.최 연구원은 ”이에 한국으로의 중국인 관광객도 국경절 연휴기간 많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립스틱 효과 속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데다가, 일본 오염수 방출에 따른 반일감정의 반사이익을 한국이 일부 누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다만 그는 ”최근 중국 소비시장의 립스틱 효과를 감안하면 이번 중국인 관광객으로 인한 수혜는 면세점보다 올리브영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미 중국판 블로그인 샤오훙수에서는 한국 여행의 필수 구매 아이템으로 올리브영의 화장품부터, 건강식품과 과자까지 상당히 많다“고 덧붙였다.
2023.09.07 I 김인경 기자
불황에도 끄덕없던 ‘달러제너럴’, 올해 주가 반토막난 이유
  • 불황에도 끄덕없던 ‘달러제너럴’, 올해 주가 반토막난 이유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판 다이소로 잘 알려진 달러제너럴(DG) 주가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2009년 상장 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연간 수익률을 기록 중인데다 하락률이 50%에 육박하고 있다. 올 들어 주가가 반토막났다는 얘기다. 대부분 월가 전문가들은 소비지출 위축에 따른 실적 부진을 원인으로 꼽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새로운 경영진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달러제너럴 주가는 5.9% 급락한 130.27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20년 3월 이후 신저가다. 지난 달에도 18% 급락하며 2016년 8월 이후 최대 월간 하락 폭을 기록한바 있다. 달러제너럴은 1939년에 설립된 미국 최대 할인상품 전문 소매업체로 주로 10달러 이하의 상품을 취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저소득층 가구가 핵심 고객층이다. 미국내 1만90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데 80% 이상이 인구 2만명 이하 소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생활용품 및 식품 80%, 계절용품 11%, 가정용품 6%, 의류 3% 순이다. 저가 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만큼 ‘불황형 기업’으로 꼽힌다. 경기 불황에는 모든 고객 층에서 저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느는 만큼 오히려 불황에 강한 기업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다른 모습이다. 지난달 31일 달러제너럴이 공개한 2024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3.9% 증가한 98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99억3000만달러를 밑돌았다. 그나마 소폭 매출이 증가한 것도 신규 매장 효과다.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은 오히려 0.1% 감소했다. 경쟁사로 꼽히는 달러트리가 7% 성장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주당순이익(EPS)도 28.5% 급감한 2.13달러로 예상치 2.48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상당한 어닝 쇼크 수준. 이에 따라 달러제너럴은 4개 분기 연속 어닝 쇼크(미스)를 기록했다. 총마진도 전년대비 1.26%포인트 하락한 31.4%에 그쳤다. 달러제너럴은 이어 연간 매출 증가율 가이던스를 당초 3.5~5%에서 1.3~3.3%로 하향 조정하고 EPS 증가율 가이던스도 -8~0%에서 -34~-22%로 대폭 낮췄다. 올 들어 두번째 하향 조정이다. 월가에선 경기 둔화 및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 확대,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가능성 등으로 소비자들의 경제적 압박이 커지고 있고 월마트·달러트리 등과의 경쟁 심화로 제품 가격을 지속적으로 인하(마진 압박)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높은 인건비와 매장 투자 등 비용 증가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해석이다. 실망스런 실적 공개 후 월가에선 투자의견 및 목표가 하향이 잇따랐다. 달러제너럴에 대해 중립 의견을 유지하고 있는 파이퍼샌들러(178→144달러)와 트루이스트(166→142달러), 모건스탠리(180→135달러), 바클레이즈(165→128달러), BMO캐피털(175→135달러) 등이 목표주가를 일제히 낮췄고 골드만삭스(216→160달러)와 레이몬드 제임스(200→160달러) 등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는 곳들도 목표가 하향에 동참했다. 에버코어(185→150달러), 루프캐피탈(200→140달러) 등은 목표가 하향은 물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바비 그리핀 애널리스트는 “지금 성과는 매수 실망스러운 수준이지만 달러제너럴은 영구적으로 꺾일 기업이 아니다”며 “비용 압박 완화 및 고객 트래픽 개선 등으로 견고한 이익 성장 궤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향후 1년간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이어 “가격 인하와 절도 범죄 피해 등에 따른 마진 압박을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며 “새로운 목표가는 2025회계연도 예상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8배를 적용한 것으로 역사적 평균치 19~20배보다 낮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보수적으로 목표주가를 산정했다는 얘기다. 반면 루프캐피털의 안소니 추쿰바 애널리스트는 실적 및 주가 부진을 새로운 경영진의 문제로 판단했다. 그는 “달러제너럴은 역사적으로 소매 업계에서 어떤 변동성에도 흔들리지 않는 ‘스테디 에디’ 역할을 했던 기업”이라며 “우리는 기조를 벗어난 성과와 고위 경영진 변화의 시점이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경영진은 ‘패널티 박스’에 갇혀 있다고도 했다. 지난해 11월 제프 오웬이 신임 CEO로 부임한 가운데 이를 전후로 고위 경영진이 상당수 교체된 바 있다. 새로운 경영진의 역량 부족으로 달러제너럴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으로 해석된다. 실제 달러제너럴은 지난 2009년 상장 이후 매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우상향 기조를 이어왔다. 하지만 올 들어 47% 급락하며 추세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월가 전문가들의 평가도 변화하고 있다. 3개월 전 29명의 애널리스트 중 20명(69%)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제시했지만 현재는 30명 중 10명(33.3%)만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평균 목표주가는 154.04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8%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9.04 I 유재희 기자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서울 1호점 강동점 연다
  •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서울 1호점 강동점 연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홈플러스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서울 1호점 강동점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강동점 매장입구. (사진=홈플러스)홈플러스는 지난 7월 부산 센텀시티점을 재단장한데 이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호점이자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서울 1호점 강동점을 오는 31일 연다. 영업면적 4000평 이상 규모의 강동점은 서울 동부지역 매출 상위 점포로, 전점 평균 대비 식품 매출 비중이 높아 신규 고객 창출 가능성이 있는 점포로 손꼽힌다. 지역적으로는 2만6000세대가 넘는 고덕·강일지구가 인접해 배후 세대 규모가 큰 데다 지하 2층 식품매장이 지하철역과 연결돼 고객 접근성이 뛰어난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이처럼 우수한 입지를 갖춘 강동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지역 니즈에 맞춰 고객 동선 효율을 개선하고 쇼핑 최적화를 구현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한층 더 높였다.특히 고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선, 베이커리, 델리, 와인, 위스키, 안주, 월드푸드 등 특화존을 정교화해 ‘세상 모든 맛이 다 있다’라는 슬로건을 구현했다. 헬시플레저를 겨냥한 ’베터 초이스’, 1855블랙앵거스/흑돼지 ‘블랙 에디션’, 시즌 과일, 프리미엄 회 ‘싱싱회관’, ‘커피 갤러리’ 등을 차별화하고 최근 인기가 급상승한 대용식, 냉동식품, 샤퀴테리 상품을 대폭 늘렸다.주말 나들이를 위한 연관 구매 품목과 시즌 차별화 상품을 총망라한 ‘위켄드 어웨이’ 코너도 새롭게 도입한다. 산리오, 포켓몬 등 완구, 홈리빙 캐릭터 상품을 확대 전개하고, 케어 가전 편집매장도 선보인다.지하 1층~지상 3층 공간을 활용한 몰 테넌트 강화도 꾀했다. ‘ABC마트’, ‘TOP10’, ‘다이소’ 등 고객 수요가 높은 브랜드를 확대 재편하고 패밀리 레스토랑 ‘쿠우쿠우’를 연내 연다. 홈플러스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점포 리뉴얼에 과감하게 투자한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1년 반 만에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호점을 돌파함으로써 오프라인 활로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리뉴얼 2년차 10개 점포의 오픈 후 1년 간 식품 매출은 전년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난 7월 부산 센텀시티점에 첫 선을 보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포맷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매장(2022년 2월~2023년 6월 리뉴얼 오픈) 18곳의 강점을 극대화함으로써 고객 편의와 쇼핑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임재흥 홈플러스 영업부문장(전무)은 “올해 서울·경기권 등 전국 주요 매장을 중심으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오프라인 핵심 경쟁력인 고객 가치를 재설계해 매일 신선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홈플러스 지속성장의 주요 축을 이뤄나갈 것”라고 말했다.홈플러스는 이번 강동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마트와 몰에서 구매 금액대별 스티커 마일리지, 스크래치 쿠폰 행사를 진행한다. 마트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진라면 증정, 신한, 삼성카드(BC, 법인, 선불, 기프트카드 제외) 10만원 이상 결제 시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2023.08.30 I 백주아 기자
마벨, AI 기대감 너무 컸나…견고한 실적에도 주가 ‘뚝’ (영상)
  • 마벨, AI 기대감 너무 컸나…견고한 실적에도 주가 ‘뚝’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대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엔비디아(NVDA)의 깜짝 실적 효과가 오래가지 못하면서 2% 가까이 급락했다. 25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 우려가 증시 발목을 잡았다. 시장에서는 매파성 발언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이날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치(2%)까지 낮추기 위해 우리(연준)는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장기간 높은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우리(연준)가 충분히 조치를 취했다고 판단한다”면서도 “한동안 높은 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다소 입장 차이가 있지만 높은 금리 수준을 오랜 기간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년물 국채금리도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며 4.24%로 반등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는 23만건으로 집계돼 전주 24만건은 물론 예상치 24만건을 밑돌았다. 여전히 노동시장이 견고하단 얘기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마벨 테크놀로지(MRVL, 57.29, -6.85%, -5.22%*) 스토리지·통신·SOC용 반도체칩을 설계하는 마벨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7% 가까이 하락한 데 이어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추가로 5% 넘게 내렸다. 마벨은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인공지능(AI) 관련 매출 성장 기대감과 지난 1분기 실적 공개 후 30% 넘게 주가가 급등했던 만큼 2분기 실적에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감소한 13억4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2% 감소한 0.33달러로 시장 예상치 각각 13억3000만달러, 0.32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마벨은 이어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3억3000만~14억7000만달러(중간값 14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13억9000만달러를 소폭 웃도는 규모다. 조정 EPS 가이던스는 0.35~0.45달러(중간값 0.4달러)로 제시해 예상치 0.40달러에 부합했다. 회사 측은 “3분기에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매출 성장은 주로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이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견고한 2분기 실적과 3분기 실적 전망에도 시장 기대감이 너무 높아졌던 게 이날 주가 조정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전날 엔비디아가 엄청난 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하면서 기대감이 더 커졌던 것으로 보인다. ◇달러트리(DLTR, 123.88, -12.9%) 미국의 다이소로 잘 알려진 할인상품 전문 판매점 달러트리 주가가 13% 가까이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마진 압박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달러트리가 공개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 증가한 73억2500만달러로 예상치 71억8200만달러를 웃돌았다. 동일점포 매출 성장률도 7.8%로 예상치 4.8%를 크게 웃돌았다. 조정 EPS 역시 0.91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0.87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총마진이 전년동기 31.4%에서 29.2%로 하락했다. 달러트리는 이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306억~309억달러(중간값 307억5000만달러), 조정 EPS 가이던스를 5.78~6.08달러(중간값 5.93달러)로 제시했는데 매출의 경우 예상치 304억달러를 웃돌았지만 조정 EPS는 예상치 6.03달러에 미달했다. 회사 측은 “소비자들의 소비지출 여력이 위축되면서 더 저렴한 물건만 찾는데다 절도 피해 등으로 마진 압박이 있다”고 설명했다. ◇보잉(BA, 217.31, -4.93%) 글로벌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했다. 주요 기종인 737맥스 동체에서 새로운 결함이 발견되면서 고객사에 여객기 인도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된 여파다. 보잉은 올해 여객기 생산 목표치를 400~450대로 제시했는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올 들어 7월까지 보잉의 여객기 인도량은 309대로 경쟁사인 에어버스의 인도량 381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한편 보잉에 동체를 공급하는 스피릿 에어로 시스템즈(SPR) 주가는 이날 12% 넘게 급락했다. ◇T모바일(TMUS, 133.32, -2.21%) 미국 3위의 통신사 T모바일 주가가 2% 넘게 내렸다. T모바일은 비용 급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조조정 규모는 약 5000명으로 전체 직원의 7% 수준으로 알려졌다. T모바일은 감원은 물론 계약직과 프리랜서 등 외부 인력 채용도 축소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번 구조조정은 비용 절감을 통해 재정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주주에 대한 의무를 다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까운 미래에 추가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8.25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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