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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371건

  • LG텔레콤/ 교육관련주 등 특징주 코멘트- 신한증권
  • [edaily] 신한증권은 27일 특징주 코멘트를 통해 연합철강에 대해 추격매수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일부 교육관련주에 대해선 수익성추이를 점검할 필요가 있고, LG텔레콤에 대해선 중기적으로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반도체관련주 = 단기적 측면에서 접근해야 반도체관련주들은 시장여건만 지속적으로 호전된다면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지만 실질적으로 지표상의 호전여부가 확인되기전까지는 단기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이창경 애널리스트) ◇교육관련주 = 일부 업체 수익성추이 점검해야 업체난립 등으로 인한 경쟁격화와 이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이 당면과제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에 지나치게 집중돼 있는 일부 업체들의 경우엔 수익성확보에 대한 추이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박동명 애널리스트) ◇연합철강 = 추격매수 자제해야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이 회사측 공개매수가격보다 높을 경우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동사 주가는 상승탄력이 둔화되며 공개매수가격인 6만1000원수준으로 수렴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추격매수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박준균 애널리스트) ◇건설업종 = 단기이슈로 그칠 가능성 높아 그린벨트해제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이슈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 우선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적용될 용적률 100%, 건폐율 20%는 단독주택이나 3층 미만의 주택건축만 가능하며 개발투자를 불러일으키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이와함께 ▲추가적인 건축완화가 이어져 시장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재무적인 어려움에 놓여있는 건설업체들이 신규개발에 참여할 여지가 적어보이고, ▲지방자치단체도 제한된 예산상 지역개발을 위한 추가 발주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양철호 애널리스트) 단, 해당 그린벨트 해제지역내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일부 업체들의 경우 유동성 측면에서 부각될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양철호 애널리스트) ◇LG텔레콤 = 중기적으로 지속 관심을 대표이사가 지난 2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정부가 출연금 삭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적절한 컨소시엄이 구성된다면 기술표준에 관계없이 IMT-2000사업 참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또 전날 양승택 신임 정보통신부 장관이 동기식 IMT-2000 사업자의 출연금 삭감에 대해 "정보통신사업에 도움이 된다면 주파수 사용료 등 모든 조건을 검토해야 한다"고 전향적인 입장을 보임에 따라 동사와 LG그룹 차원에서의 사업성 재검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이같이 LG텔레콤의 입장변화와 신임 정통부장관의 발언에 따라 동기식 사업자선정은 통신업계의 새로운 이슈로 대두될 전망이다. 다만 출연금의 정책적 처립여부, LG그룹차원의 입장정리, 대규모 증자와 관련된 문제 등에 대한 변화여부를 주시해야 할 것으로 판단돼 중기적인 측면에서의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양병태 애널리스트)
2001.03.27 I 지영한 기자
  • 신한은행 등 주간 추천 6선-굿모닝증권
  • 굿모닝증권은 25일 신한은행 쌍용정보통신 등 6개 종목을 이번주 주간추천 종목으로 선정, 발표했다. 추천 종목은 신한은행 SJM 풍산 쌍용정보통신 핸디소프트 필코전자 등이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한은행(15580) = 지난해 고정이하여신 비율 4% 달성으로 시중은행 최고의 자산건전성 보유. 충당금 부담에서 벗어나 올해는 본격적인 수익성 제고에 영업력을 집중시킬 전망. 추진중인 해외합작이 가시화될 경우 국민 주택 합병법인과 대등한 경쟁할 듯. ◇SJM(25530) = 포드사의 벨로우즈 단독개발업체로 선정됨으로써 대규모 수출계약 추가확보. 직수출급증으로 업종평균대비 초과성장 지속전망. 자동차 부품업체중 원화절하의 최대 수혜주. ◇풍산(05810) = 국제경쟁력을 확보한 세계 3위 신동업체로 실적대비 저평가.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 및 자사주 소각관련 정관변경 추진으로 관심 제고. 전계열사 흑자기조 구축을 바탕으로 수출확대, 유수업체와 전략적 제휴 등으로 세계화 전략 적극 추진. ◇쌍용정보통신(10280) = 낮은 계열사 매출비중 불구하고 SI업계 5위의 외형과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 유지. 미국 칼라일그룹으로 매각돼 경영의 투명성 제고, 해외진출 시너지효과 기대. 공공부문 특히 국방SI에 강점을 지녀 경기둔화에 따른 영향을 덜 받으며 외형 성장 지속될 전망. ◇핸디소프트(32380) = 그룹웨어 국내 1위 업체이며 워크플로우 세계 선도기업으로 최근 미국 정부의 품질인증 기준인 CMM-레벨2 획득으로 수출확대 전망. 행정 및 조달업무 전산화, IT인력 육성등 정부의 "e-KOREA" 건설의 대표적인 수혜기업. 국내외 수주 가시화, 해외 유수업체와 통합제품 출시, NTT-콤웨어와 전략적 제휴 등으로 성장성 제고 전망. ◇필코전자(33290) = 전년 신제품 매출 지연, 수익성 악화 등의 악재는 현주가에 이미 반영. 고부가가치 신규제품인 다층세라믹 칩인덕터 본격 생산에 따른 성장성 확보. 출자회사인 통신장비업체 리더컴(구 KMW텔레콤) 코스닥 등록시 유가증권 평가이익 기대.
2001.02.25 I 김기성 기자
  • (분석)국민·주택은행,정부지분 조기매각 분위기 관심
  • 국민·주택은행의 합병시 정부지분에 대한 처리 문제가 급부상하고 있다. 김병주 합병추진위원장은 21일 금융기관장 연찬회에서 "합병은행의 정부 지분을 조기에 매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격이 좋을 때 적절한 매수자를 찾아 매각하고, 합병은행의 성공을 위해 정부의 간섭 여지를 배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정태 주택은행장은 어제(20일) 기자들과 만나 "ING그룹이 합병은행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합병후에도 8%~9.99%의 지분을 유지해야 한다"며 "ING는 현재 고민하고 있으며 정부지분이나 골드만삭스 지분을 인수하는 방법도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언가 앞뒤가 맞아 들어가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정부와 ING간에, 또는 골드만삭스와 ING간에 지분 인수를 위한 모종의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합추위장, 정부지분 조기매각 발언 = 김 위원장의 이날 연찬회 발언은 여러 가지로 해석된다. 현재 가격이 좋고, 정부의 간섭도 배제하며, ING와의 전략적 제휴 관계도 유지한다는 3마리 토끼를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계에서는 ING가 국내 시장에 진입한 것은 방카슈랑스 등 중장기적인 목표하에 진행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태 주택은행장도 여러 차례 이같은 사실을 강조했다. 김 행장은 어제도 "현재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거액의 추가 투자가 수반돼야 한다는 점에서 쉬운 판단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그러나 "ING는 분명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행장은 최근 해외출장에서 ING그룹을 방문해 합병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ING그룹 인사들과 여러 얘기를 나누고 돌아왔다. 김 행장은 이같은 구체적인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부인했지만 합추위의 분위기는 이미 정부 지분을 ING에 넘기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합추위 고위관계자도 최근 기자와 만나 이같은 얘기를 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국민은행 주가가 너무 올라 고민"이라고 말했다. 뒤집어 해석하면 "지분을 누군가에게 팔고 싶은 데 가격이 너무 오르니 협상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도 변수 = 시장에서는 골드만삭스도 지분매각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주택은행과의 합병을 맨 처음 제안한 곳이 골드만삭스라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얘기다. 이 과정에서 골드만삭스 관계자들은 세차례나 김정태 행장을 단독 면담했다. 김정태 행장도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들과는 달리 골드만삭스는 국민은행 주식을 오래 보유해야 할 이유는 별로 없다는 것이 시장관계자들의 해석이다. 그렇다면 골드만삭스는 합병을 계기로 적절한 매수자를 찾을 절호의 기회가 되는 셈이다. 골드만삭스의 국민은행 지분은 CB까지 포함할 경우 15%선이다. ◇정부의 생각은 = 김병주 위원장의 연찬회 발언등을 고려할 때 정부의 생각은 아직 정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정부측과 여러 경로를 통해 교감을 가질 수 있는 인물인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사전 협의가 될 수 있는 사안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김 위원장이 조기 매각을 들고 나온 것은 정부를 조금은 압박하는 수단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정부가 마음만 먹는다면 ING와의 협상이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는 분위기다. 김정태 행장이 어제 밝혔듯이 합병성사 후 90일 이내에 ING가 의사결정을 해야하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시간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ING를 계속 붙들기를 희망한다면 정부의 조기 의사결정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ING의 의사결정이 결정적 = 김정태 행장은 "두 은행이 합병해 자산이 늘면 자본금을 늘려야 할 이유도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또 "ING 입장에서는 신주발행을 통한 지분유지가 유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합리적인 협상이 이뤄지면 정부 지분을 매각하는 것도 가능한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합추위의 정부 지분 조기매각 의사와 정부가 교감을 이루고, ING가 국내에서의 중장기 플랜을 계속 실현하기 위해 지분 유지를 결정한다면 문제는 오히려 쉽게 풀릴 수도 있다는 게 금융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현재로서는 ING가 어떤 결론을 내릴 지 일단 두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ING가 추가 투자에 대한 자금부담이나 또 다른 어떤 이유건 간에 지분유지를 하지 않으면서 전략적 제휴관계를 청산하겠다고 결정하면 원점이기 때문이다.
2001.02.21 I 김병수 기자
  • "주택마련서 자녀교육비 마련으로 저축목적 변화"
  • 서민들의 저축 목적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유지해 온 "주택마련"에서 "자녀교육비 마련" 쪽으로 급격히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변화는 주택보급률 상승과 거주개념 확대 등이 주원인으로 꼽히지만,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사교육비 부담 증가와도 맞물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은행은 31일 2000년 주택금융 수요실태 조사결과 저축목적 항목에서 내집마련(19.5%)이 자녀교육비 마련(20.1%)보다 후순위로 밀렸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주택은행이 주택금융 수요실태조사를 실시한 1973년 이래 처음이다. 주택은행은 내집마련 저축목적의 경우 92년 이후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92년 44.2%, 95년 32.6%, 98년 26.0%에 이어 2000년에는 19.5%로 20% 이하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연령별로는 20~30대는 "주택마련", 40대는 "자녀교육비 마련" 50대는 "노후 및 여가생활"을 위해 저축목적의 우선 순위를 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 후 처음으로 내집을 마련하기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6.8년이고 이 기간동안 평균 3.8회의 이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가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출퇴근여건, 자녀교육 등으로 20.1%는 다른 주택에 세를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2년이내에 기존 주택을 구입했거나 또는 신규 분양받은 가구의 주택구입 가격은 평균 1억748만원이고, 이들 주택의 평균시가는 1억1480만원으로 주택 구입후 가격이 다소 상승했다. 무주택 전세가구의 평균 전세보증금은 3504만원(서울 4246만원)이며, 이중 2961만원은 전거주지 전세금, 저축금 등 자기자금으로 조달하고 543만원은 주택은행 대출금으로 충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구입을 위해 주택은행으로부터 융자받은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집마련에 소요된 총비용은 1억340만원이며, 이중 자기자금은 6940만원이고 3400만원은 은행 대출금 등으로 충당됐다. 고객들은 월평균 30만7000원을 대출금 상환에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구입자는 이사시 주요 고려사항으로 "주택지로서의 환경", "자녀의 교육여건", "교통여건" 순으로 응답한 반면 전세 희망가구는 "자녀의 교육여건"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 자가 희망가구와는 다른 성향을 보였다. 주택형태에 대해선 전 연령층에 걸쳐 아파트거주 희망가구가 늘어 66.4%에 달하고 있으며, 단독주택 선호는 98년 39.2%, 99년 30.5%, 2000년 26.0%로 점차 낮아졌다. 거주 희망주택의 평균 가격은 1억862만원이며, 이중 5152만원을 상환기간 11.6년의 대출로 충당하기를 희망했다. 현재 및 장래소득을 감안한 대출상환금의 월별 한계부담액은 44만1000원으로 응답했다. 가구 월소득에 대한 대출상환금의 한계부담율은 20.6%로 조사됐다. 이번 주택은행의 2000년 주택금융 수요실태조사는 전국 13개 도시 총 2000가구(융자가구 800, 비융자가구 1200)을 대상으로 2000년 10월 12일부터 11월 11일까지 이뤄졌다. 주택은행의 이 통계는 정부승인통계로 인정받고 있다.
2001.01.31 I 김병수 기자
  • 예스컴, 외환카드 콜센터에 IVR 증설 계약
  • 컴퓨터 전화통합(CTI) 전문업체인 예스컴(www.yescomm.com)은 최근 외환카드 콜센터와 CTI콜센타 IVR(Interactive Voice Response; 쌍방향 음성응답)부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99년 구축한 외환카드 콜센터에 IVR부분 336회선을 증설하는 것이다. 예스컴은 99년 당시 외환은행 콜센터 구축 주계약자이던 한국IBM의 파트너사로 참여, 외환카드 콜센터에 호스트 인터페이스(Host Interface), IVR, 레코딩(Recording), 팩스 서버(Fax Server) 부분 솔루션을 공급했던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계약에서 단독 주계약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예스컴이 제공하는 IVR "밀레니엄 토크"(Millenium Talk Feature)는 강력한 유저인터페이스가 강점으로, 사용의 용이성과 확장성 및 관리의 용이성 등을 강조한 제품이다. 이에따라 외환은행 콜센터는 그간의 이용자 증가에 발맞춰 사이트 접속율을 강화하게 됐으며, 강력한 유저인터페이스 제공으로 비용절감 및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됐다. 외환카드는 증설된 IVR을 오는 23일 전격 구동할 계획이다. 지난 92년 설립된 컴퓨터전화통합(CTI) 및 고객관계관리(CRM) 전문업체 예스컴은 한미은행 로얄 폰뱅킹, 굿모닝 증권 콜센터, 현대자동차 고객서비스 센터, SK 고객만족 콜 센터, 주택은행, 삼성생명 등 국내 30대 기업 및 금융기관에 CTI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2001.01.17 I 김윤경 기자
  • LG전자, 인터넷으로 주방가전 등 "맞춤 마케팅"
  • LG전자가 빌트인 제품과 에어컨 "휘센" 홈페이지를 개설해 인터넷을 통한 「맞춤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LG전자가 빌트인(Built In / 맞춤형 붙박이 주방가전)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빌트인 홈페이지(www.lgbuiltin.com)」는 식기세척기, 가스오븐레인지, 김장독냉장고, 드럼세탁기, DIOS 냉장고 등으로 인터넷상에서 고객이 직접 주방을 꾸며 볼 수 있으며 3 차원 입체영상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자신이 꾸민 주방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다. 고객은 20,30,40,50평형 가구의 주방 크기와 "ㅡ"자형, "ㄱ"자형 주방구조를 자신의 주거 환경과 기호에 맞는 것을 선택해 제품을 설치한 후 주방 형태를 미리 살펴 볼 수 있다. 또 색상도 백색, 갈색, 흑색 중 원하는 것으로 바꿀 수 있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주방 형태와 빌트인 제품을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LG전자는 소비자 주택 구조에 적합한 에어컨 모델을 추천해 주고, 모델별 전기료까지 자동으로 계산해 주는 에어컨 홈페이지 「휘센닷컴(www.whisen.com)」을 통해 소비자 가정에 적합한 에어컨 모델 선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기존에는 에어컨을 구입하기 전 직접 매장을 방문해 어떤 제품을 구입할 지 상담을 했으나 「휘센닷컴」에서는 지역, 거주형태(APT/연립주택/단독주택 등),설치장소, 층 위치 등을 입력하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에어컨 모델을 추천해준다. 한편 LG전자는 인터넷의 쌍방향성을 최대한 활용, 단순 제품 홍보에 그치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벗어나 소비자 개개인의 특성 및 기호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을 골라주는 "사이버 코디네이터"의 역할로 확대시키며 가속화되고 있는 전자상거래의 흐름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2001.01.10 I 이의철 기자
  • 한국통신(코),한국통신공사와 사이버드림타운 제휴
  • 거래소 한국통신공사(kt.co.kr)와 코스닥 한국통신(kocom.co.kr)이 사이버드림타운사업의 전략적제휴를 체결했다. 코스닥 한국통신(15710)은 9일 "한국통신공사는 현재 메가패스로 대변되는 초고속인터넷망에 우리회사의 홈-메니저댁내장치가 결합해 명실상부한 사이버드림타운이 완성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제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사이버 드림타운과 관련해 포괄적인 제휴를 맺었으며 그 내용은 주택공사, 건설사 등에 공동마케팅, 쌍방이 보유한 컨텐츠 공유, 사이버드림타운 발전에 필요한 별도의 공동과제를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홈-메니저"란 코콤의 기존 주력사업인 홈-오토에 인터넷이 탑재된 터치스크린방식의 세대장치로서 방문자를 식별하는 비디오폰, 방범방재기능,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원격콘트롤, 원격검침, 원격감시기능에 인터넷서비스가 하나의 기기에 통합된 장치이다. 신규 또는 기존 아파트나 단독주택에서 본 시스템을 도입하면 초고속인터넷은 기본이며, 사이버반상회나 사이버민원, 공지사항전달, 가정에 배달되는 광고물을 대신할 수 있어 청결한 주거관리가 가능하고 광고수입까지 기대된다. 또한 일일이 가정을 방문하여 검침하고 있는 수도,전기,가스 등을 관리실에서 자동체크되고 고지서가 출력되어 세대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계좌이체로 자동 정리된다. 외출시에는 방문자를 녹화할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 가전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고 직장이나 외출시에도 집안이나 놀이터 등의 상황을 인터넷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모든 출입관리가 자동으로 처리되어 경비원이 필요하지 않아 관리인력까지 절감된다. 이밖에도 코콤에서 보급하는 민원서류발급기인 KIOSK를 설치하면 행정관서에 가지않고도 전국의 민원서류를 아파트단지 안에서 발급 받을 수 있고 향후 KOCOM에서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장비를 탑재할 수 있어 확장성이 뛰어나다. 코콤은 올해부터 홈-메니저 단말기를 주력사업으로 추진중이다. 양사는 과거 10년간의 상표분쟁을 종료하고 지난해 8월17일 「한국통신」상호를 KT에 양도하는 조건으로 사업부문의 포괄적인 협력계약을 맺은바 있으며, 코콤은 오는 2월에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처 상호를 변경할 계획이다.
2001.01.09 I 박호식 기자
  • 개인컨소시엄,"네스테크 M&A 추진"-성사여부 불투명
  • 중소건설업체인 동룡건설의 정인영 사장을 포함한 투자 컨소시엄이 코스닥에 등록돼 있는 네스테크에 대해 M&A(기업인수 및 합병)의사를 밝혀 주목된다. 동룡건설의 정인영 사장은 현재 8%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네스테크의 최대주주인 최상기 사장의 지분이 28.5%에 달해 실제 M&A가 이루어질 수 있을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단독주택 및 빌라 건설업체인 동룡건설의 정인영 사장은 지난해말 네스테크 주식 79만6128주(지분율 8.5%)를 61억원에 취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정 사장은 "건설업의 불경기 등으로 신규사업 진출이 불가피해 새로운 사업을 찾는 과정에서 네스테크가 유망하다고 판단됐다"며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으로 네스테크의 지분을 장내에서 사들였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또 "앞으로도 네스테크 지분을 추가로 사들이겠다"며 "개인적으로 M&A에 관심이 있는 투자조합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놓고 있어 이들 우호지분을 합할 경우 보유지분은 8.5%를 넘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네스테크의 김경근 전략기획실 팀장은 "동룡건설의 정인영 사장 등이 네스테크의 주식을 취득했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최상기 사장 등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28.5%에 달해 당장 M&A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증권업계 일각에선 주가를 띄우기 위해 의도적으로 M&A설을 흘리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네스테크의 주가도 지난해 말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해 26일 7290원에서 올들어 강세장 임에도 불구하고 5일 현재 7100원을 기록중이다. 네스테크는 지난해 매출액 300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의 실적(추정치)을 올린 자동차 진단기기 전문업체다. 동룡건설은 매출 32억원의 중소형 건설업체다.
2001.01.05 I 이의철 기자
  • 11월 현재 우리나라 총인구 4702만명 추정- 통계청
  • 올 11월1일 현재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4701만9000명으로 추정됐다. 또 지난 5년간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도시는 경기도 고양시였으며, 경기도 시흥시는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을 보였다. 핵가족화 현상이 지속되면서 가구당 평균인구 수는 3.1명으로 줄었고, 아파트의 수가 처음으로 단독주택 수를 넘어서면서 전체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육박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0년 인구주택 총조사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1월 총조사를 통해 집계된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4612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2314만8000명으로 지난 95년 총조사때보다 75만9000명 증가했고, 여성은 75만7000명 증가해 2297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여성 100명당 남성인구 수는 100.7명으로 95년보다 0.1명 감소, 성비가 다소 개선됐다. 통계청은 각종 누락과 중복 등 오차를 제거할 경우 실제 올 11월1일 현재 총인구는 4701만9000명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95년 추정치보다 176만4000명 증가한 수준으로 우리나라의 연간 인구증가율은 95년 당시의 1.0%보다 낮아진 0.8%로 잠정 추산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같은 인구수준은 세계 25위권으로 5년전과 순위변화는 없다고 설명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도 고양시의 인구가 5년새 24만6000명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고, 경기도 시흥시는 129.3%의 증가율을 보여 인구증가 속도가 가장 빨랐다. 서울시의 인구는 5년동안 34만명 감소했으나, 경기지역 인구가 132만9000명 증가하면서 수도권 인구비중이 95년보다 1.0% 상승한 46.3%에 달했다. 인구밀도는 462명/㎢으로 95년보다 13명 증가했으며, 핵가족화와 1인가구의 증가로 인해 가구당 평균 가구원수는 95년보다 0.3명 감소한 3.1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가구수는 1431만8000가구로 5년전보다 136만 가구 증가한 반면, 주택수는 192만3000호 늘어난 1149만3000호로 집계돼 주거사정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도시화율은 95년보다 1.2%포인트 증가한 79.7%로 나타났다. 전체 주택 가운데 아파트 수는 5년전보다 무려 52.3% 증가한 549만8000호에 달해, 5년간 4.5%감소한 단독주택 수(428만9000호)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에따라 전체 주택 가운데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95년 37.7%에서 올해는 47.8%로 급등했으며, 단독주택 비중은 46.9%에서 37.3%로 급감했다. 연립주택의 비중도 8.0%에서 7.3%로 줄어든 가운데, 다세대주택은 3.7%에서 4.2%로 높아졌다. 따라서 전체 주택 가운데 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 59.3%에 달했다. 5년주기로 실시되는 인구주택 총조사는 지난 11월1일부터 열흘간 이뤄졌으며, 대한민국 영토 가운데 행정권이 미치는 전지역내의 상주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했다.
2000.12.28 I 안근모 기자
  • 예보, 대주주 은닉재산 적발 사례
  • 다음은 예금보험공사가 밝힌 대주주들의 은닉재산 적발 사례임. □ 채무자 은닉재산 조사는 9개 퇴출금융기관(은행 2개, 종금 3개, 금고 4개)의 1억원 이상 부실채무(고정이하여신) 보유자 중 과거 5년간 보유 부동산 소유권 변동이 있었던 채무자 307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 178명의 채무자가 해당기업 부도일 등을 전후해서 자신의 부인, 자녀, 장인, 처남, 제수, 친구 등 특수관계인에게 증여 또는 매매 등의 방법으로 총 204건 595억원(추정시가 기준, 이하 같음) 상당의 재산을 빼돌린 사실을 밝혀냈는 바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음 ① 前 대농그룹 회장으로서 한길종금에 대한 ㈜대농의 연대보증 채무자인 박영일씨(채무액 3,000백만원)는 부도일(97.5.29) 직후인 97.8.6에 전남 진도에 소재한 임야(31,980평, 160백만원)를 지인에게 매매 * 이미 채무초과 상태인 채무자가 일반 채권자의 이익에 공여되어야 할 책임재산을 특정 채권자에게 이전하는 행위는 사해행위임 ② 대한 포장공업㈜의 대표이사로서 한길종금의 연대보증 채무자인 정승태씨(채무액 1,255백만원)는 부도일(97.11.1) 직후인 97.11.3에 서울 용산에 소재한 주택 1채(90평, 450백만원)를 부인에게 증여 ③ 한백건설㈜의 대표이사로서 경남종금의 연대보증 채무자인 강종렬씨(채무액 3,784백만원)는 부도일(98.7.20) 직전인 98.6.11에 경남 마산에 소재한 빌라 1채(60평, 200백만원)를 부인에게 증여 ④ 미광자동차1급정비㈜의 대주주로서 경북금고의 연대보증 채무자인 배효관씨(채무액484백만원)는 부도일(98.4.10) 직후인 98.7.8에 경북 구미에 소재한 아파트 1채(26평, 83백만원)를 사위 앞으로 가등기 ⑤ 금오산업㈜의 대표이사로서 경주금고의 연대보증 채무자인 조규만(채무액 182백만원)는 부도일(97.6.26) 직전인 97.6.11에 경북 경주에 소재한 단독주택 1채(38평, 70백만원)을 장인에게 매도 ⑥ 삼원파이낸스㈜의 대표이사로서 한길종금의 연대보증 채무자인 장영수씨(채무액 13,990백만원)는 부도일(98.7.15) 직전인 98.6.15에 충남 천안에 소재한 아파트 1채(25평, 70백만원)를 제수 앞으로 근저당권 설정 ⑦ ㈜흥해전설의 대표이사로서 한길종금의 연대보증 채무자인 최재달씨(13,000백만원)는 부도일(98.7.18) 직후인 98.7.24에 서울 송파에 소재한 주택 1채(187평, 650백만원)를 부인 및 아들에게 증여 ⑧ ㈜골든벨전자판매의 대포이사로서 금정금고의 연대보증 채무자인 김인배씨(채무액 355백만원)는 대출금연체일(96.12.29) 이후인 98.12.22에 서울 강남에 소재한 주택 1채(77평, 972백만원)를 처남 앞으로 가등기 ⑨ ㈜건양페인트의 대표이사로서 경기은행의 연대보증 채무자인 최상학씨(채무액 495백만원)는 대출금연체일(97.12.13) 직전인 97.12.8에 서울 강남에 소재한 아파트 1채(33평, 400백만원)를 외삼촌에게 매매 □ 퇴출종금사 대주주 은닉재산 조사는 지난번 조사(2000.11.24 조사결과 보도)에 이어 나승렬씨와 김호준씨의 재산이 추가로 적발되었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음 ① 새한종금의 대주주로서 연대보증채무자인 전 거평그룹회장 나승렬씨(연대보증채무액 1,000억원)는 새한종금 영업정지일(98.5.15)직전인 - 98.2.20.에 서울시 강남구에 소재한 시가 약 7억원 상당의 아파트(79평)를 처남 명의로 처분금지 가처분하고 98.12.31.에 처남에게 소유권을 이전하였다가 99.1.5.에 제3자에게 매도하였고 - 98.5.12.에는 서울시 강남구에 소재한 시가 약 7억원 상당의 또 다른 아파트(79평)를 처남에게 가등기(매매예약)하고 98.9.9에 본등기 하였다가 98.12.2.에 제3자에게 매도 ② 나라종금의 대주주로서 부실책임자인 전 나라종금 회장 김호준씨(부실책임액 4,481억원)는 나라종금 1차 영업정지일(97.12.10.) 직후인 97.12.13.에 서울시 용산구에 소재한 시가 약6억원 상당의 아파트(37평)를 제수에게 매도 * 금융자산(예금 5건, 32백만원)도 발견되어 가압류 결정됨(’00.12.1)
2000.12.27 I 김상욱 기자
  • 삼성전자, 디지털 홍보관 "디지털 어드벤처" 오픈
  • 삼성전자는 디지털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상설 홍보관 '디지털 어드벤처'를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용인 에버랜드 내 700여평 규모의 단독 건물에 만들어진 이번 홍보관에는 디지털 어드벤처에는 디지털TV, PC, 웹 비디오 폰, IMT-2000 등 25개 품목에 해당하는 250점의 첨단 디지털 제품이 전시된다. '디지털 어드벤처'에는 온라인 게임, 댄스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존과 디지털TV, DVD의 홈 씨어터, 디지털 카메라의 포토 스튜디오, 웹 비디오 폰 등을 시연하는 시뮬레이션 존, 차세대 통신 단말기인 IMT-2000을 설명하는 디지털 모바일 존 등의 코너로 구성돼 있으며 디지털 카페와 디지털 갤러리 등을 운영해 관람객의 편익을 한층 강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또한 디지털 홈 존을 설치해 디지털 TV와 네트워킹 냉장고로 주방, 거실에 있는 세탁기,전자렌지, DVD 등 디지털 가전 제품을 홈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 조정하는 미래형 주택을 한눈에 보여준다. 삼성전자 최도석 대표 부사장은 23일 개막식에서 "낮설은 미래의 디지털 세계를 직접 체험하고 만져 보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관람객에게 디지털 문화를 보급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더불어 삼성전자는 디지털 기업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00.11.23 I 권소현 기자
  • (특징주)청구,급등 후 재료 노출
  • 청구는 최근 약세장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청구 주가는 지난 5일 2510원에 그쳤으나 17일 3990원에 달했다. 주가 상승률은 무려 58.33%에 달한다. 지난 12일과 13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연5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주가 급등을 설명해 줄 재료는 회사측이 17일 장마감 후 낸 "자진공시"를 참고할 만하다. 시장에서 이같은 재료가 미리 노출됐을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청구는 이날 자진공시를 통해 "수소에너지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부 국책과제로 선정되어 당사가 기업으로는 단독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연구과제명은 "광촉매를 활용한 수소제조 태양광반응시스템 개발"이다. 주관연구기관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공동연구기관은 한국화학연구소이다. 기술실시권을 보유한 청구는 상업화시 경상기술료수준을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 협약연구비는 5억6000만원으로 이중 정부출연금은 2억8000만원이다. 나머지는 기업측 부담금이다. 이에 대해 한 증권 전문가는 "그동안 급등했고 재료마저 노출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청구는 그동안 수소제조 기술을 재료로 몇 차례 급등락했었다. 청구는 지난 97년 12월 주택경기 침체 및 차입금과다로 인한 영업외수지 악화로 부도를 냈다. 법정관리를 받고 있다.
2000.10.17 I 허귀식 기자
  • 채권평가손 입은 투신펀드 배당소득세 면제
  • 앞으로 편입 채권의 평가손으로 원본손실이 발생한 투신상품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또 다음달 이후 가입한 주택청약부금의 불입액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게 된다. 아울러 본인명의로 구입한 주택을 담보로 10년이상짜리 저당 대출을 받아야만 300만원 한도 안에서 원리금 상환액을 소득공제받게 된다. 이밖에 워크아웃 계획에 의해 기업을 분할하는 경우 자산과 부채 일부만을 승계하더라도 등록세 면제 등의 세제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2일 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시행령 및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안택순 재경부 소득세제과 서기관은 "현행 제도로는 편입채권의 양도·평가손으로 원본손실이 발생하더라도 그동안 받았던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과세하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편입채권의 양도·평가차손을 과세대상으로 포함, 불합리한 과세소지를 없앴다"고 설명했다. 또 300만원 한도내에서 원리금 상환액의 40%를 소득공제하는 주택저당 차입금 대상은 △본인 명의로 된 주택을 담보로 본인명의로 차입 △거치기간 포함한 원금상환기간 10년이상 △소유권 보존·이전등기일 이후 3개월 이내 저당권 설정 등의 조건을 충족하도록 했다. 다만 기존에 차입한 자금도 상환기간이 10년이상인 경우 잔존 만기에 관계 없이 소득공제 자격이 인정된다. 아울러 단독세대주인 경우라도 30세 이상이거나 배우자가 사망 또는 이혼한 경우에는 주택저당 차입금 상환 소득공제 자격이 부여된다. 주택청약부금 불입액은 지난 3월 상품 자율화에 따라 가입자격 및 불입액 제한이 없어진 점을 감안, 다음달 이후 가입한 사람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도록 하되, 기존 가입자에 대해서는 향후 5년간 연간 불입액 가운데 24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해 주기로 했다.
2000.10.12 I 안근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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