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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유력, 질병치료에 적극 활용하자
  • 자연치유력, 질병치료에 적극 활용하자
  • [e-비즈니스팀] 최근 의료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 독일, 일본에서는 자연치유, 통합의학, 자연의학에 대한 의료인들의 연구가 활발하다. 특히 생활습관병에 관심을 갖고 치료의 방향을 연구하고 있는데, 질병의 발생과 진행이 특이한 것이 아닌 식습관, 운동습관, 흡연 등 생활습관에 영향을 받아 생겨난다는 것이다. 즉, 암, 당뇨병, 비만, 뇌졸중, 고혈압, 퇴행성 관절염 등을 소위 ‘생활습관병’이라 정의했다.암 치료만 하여도 과거 화학요법(항암제)과 방사선 치료로만 이루어진 것이 대부분이었다면 현재는 면역요법, 식이요법, 명상, 이완요법 등이 함께 어우러져 통합적인 시각에서 환자들을 치료한다.뿐만 아니라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증과 같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채소, 과일, 통곡식 위주의 식사와 포화지방을 적게 섭취할 것을 기본적인 치료의 중심으로 두고 있다. 또한 단기간의 증상완화를 위한 장기간 약물 복용이 낳는 부작용들을 알리는 의사들도 한층 더 많아진 듯 하다.우리 나라의 경우도 통합의학과 자연치유를 강조하는 의사들의 모임도 속속 나오고 있다. 대한기능의학회에서는 지난 6월 ‘올바른 음식과 생활습관 교정으로 만성병 치료하기 캠페인’인 ‘2014년 대국민 강좌’를 실시했다. 일본에서도 지난 7월 ‘제 22회 통합보완기능성식품 국제회의(ICNIM2014)’를 개최했다. 이 국제회의는 1989년 일본에서 개발된 면역력 증진 소재인 AHCC의 국제연구회인데 매년 350여명의 세계 의료 관계자들이 모여 AHCC 및 기타 기능성식품들의 임상연구결과들을 발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사진설명 : 면역력 증강 기능식품 AHCC]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약이 음식이 되게하고, 음식이 약이 되게 하라’라는 명언을 남기며 음식의 섭취를 중요시했다. 또한,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고 말했다.  즉, 음식으로 인체의 자연치유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병을 치료하는 관점이라는 것이다.사람의 자연치유력은 생각하고 있는 것 이상으로 대단한 힘을 갖고 있다. 류머티스관절염  등의 자가면역질환은 외부의 적을 공격해야 할 면역세포가 내 몸안의 장기나 조직을 공격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만일 그 공격하여야 할 세포가 암세포였다면 암세포가 사라질 때까지 공격할 것이다.즉, 암의 치료도 내 몸안의 자연치유력을 올려주는 것이 기본이다. 암세포를 죽이는 면역세포인 백혈구가 좋아하는 환경은 백혈구 세포가 필요한 영양성분인 채소, 과일과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손상된 세포가 재생 수리할 수 있도록 잠을 잘 자고, 충분한 물을 마시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다. 뿌리가 썩은 나무는 아무리 물을 주고, 가지치기를 해도 결국 죽고 만다. 암,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등의 생활습관병을 고치고 싶다면 생활 습관을 고쳐 자연치유력을 높이자.                                       권영희 실장[(주)이앤에프메딕스 자연치유 식이요법 상담실]
동맥경화, 고혈압,비만 등 성인병 예방하는 ‘우유’
  • 동맥경화, 고혈압,비만 등 성인병 예방하는 ‘우유’
  • [e-비즈니스팀] 우유는 달걀, 콩, 브로콜리, 블루베리, 연어 등과 함께 다섯 가지의 완전식품으로 꼽히고 있다. 단백질·칼슘·탄수화물·전해질·나트륨 등 무려 114개의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하얀 보약이라고 불리기도 할 정도다.흰 우유에 들어 있는 칼슘·철분·비타민 등이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해 주고 위장 벽을 보호하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춰준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이렇게 유익한 식품임에도 불구하고 우유에 들어있는 지방과 콜레스테롤 때문에 성인병이 생긴다는 오해가 있다.일반적으로 40세 이상부터 발병하는 질병을 성인병이라고 부르며 동맥경화·고혈압·비만·통풍·당뇨 등이 대표적이다. 노화가 진행되며 몸 속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 일차적인 원인이며 체내에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과다해지면 더욱 성인병이 걸리기 쉽다.그러나 몇몇 사람들의 오해와는 달리 우유는 성인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아니라 오히려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식품이다. 일단 우유에는 콜레스테롤이 그렇게 많지 않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0ml 정도의 우유 한 잔에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의 양은 25mg 정도인데 이는 하루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최하 300mg이라고 보아도 8%에 불과한 것이다.콜레스테롤이 우리 몸에 무조건 나쁘다는 인식도 잘못된 것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는 “콜레스테롤이 동맥경화증과 묶여 강조되다 보니 무조건 낮춰야 한다고 잘못 알려져 있는데 사실 생명 유지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물질”이라며 “콜레스테롤은 세포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며 장기의 기능을 유지시키고 음식물의 소화 흡수를 돕는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또한 우유와 포화지방도 큰 관계가 없다. 유지방·동물성지방·포화지방은 서로 같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생겨난 오해일 뿐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우유에는 공액리놀렌산이라는 물질이 있어 악성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의 축적을 억제하고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특히 저지방 우유를 마실 경우 칼로리는 낮추면서 양성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 동맥경화 등 성인병의 예방이 가능하다고 한다.을지대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 또한 우유가 성인병의 원인인 비만에 좋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유제품, 특히 우유 속에 함유된 칼슘·생리활성 펩타이드·유청단백질 등은 비만 위험도를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만병의 근원인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재 77ml밖에 되지 않는 우유 음용량을 일일 섭취 권장량 200ml 수준까지 늘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 밖에도 미국국립 심장·폐·혈액 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우유에 함유된 칼슘은 인체 내에서 지방과 결합해콜레스테롤 및 포화지방의 흡수를 방해해 혈압 상승을 억제시키는 등 성인병의 완화 및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큐스앤자루 "IT 기술력 기반 신약플랫폼 개발..다양한 바이오베터에 활용"
  • 이큐스앤자루 "IT 기술력 기반 신약플랫폼 개발..다양한 바이오베터에 활용"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오랜기간 연구 성과를 축적한 결과 혁신적인 바이오베터 신약플랫폼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조만간 국내외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을 것입니다.”윤정혁(사진) 이큐스앤자루(058530) 대표는 21일 “최근의 연구 성과로 명실공히 IT-BT 융복합기업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큐스앤자루는 10년 이상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IT기반의 신약개발 예측시스템을 개발하고 바이오베터 신약개발에 매진해 온 기업이다.2005년부터 신약 개발에 필요한 분자 모델링 기술을 집약한 국내 최초의 IT기반 신약개발 솔루션인 ‘파로스드림스’를 개발했다. 또 이 솔루션과 분자 모델링 노하우를 기반으로 당뇨병 치료제, C형 간염 치료제, 조류 독감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30여건의 정부 연구과제와 50여 건의 회사 연구과제를 수행했다.최근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축적한 결과로 바이오베터 신약플랫폼인 BOB(Better-Of-Better)테크놀로지를 개발했다. 윤 대표는 “BOB테크놀로지는 이큐스앤자루가 개발한 두 가지 시스템 즉, ‘파로스DDS’ 시스템과 ‘링크트랜스(LnTrans)’ 시스템이 결합된 콤비네이션 하이브리드 방식의 신약개발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파로스DDS 시스템은 생물정보학을 기반으로 단백질 모델링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인 타겟의 단백질 구조를 분석해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링크트랜스 시스템은 자체 개발된 펩타이드 링커로 캐리어 단백질을 신약 후보물질인 타겟에 부착해, 활성도 및 유연성을 조절하는 시스템이다.이 신기술로 완성된 첫번째 차세대 G-CSF물질은 동물실험에서 1세대 치료제인 뉴포젠과 2세대 치료제인 페길화 G-CSF와 비교해 약효 및 지속시간에서 더 뛰어난 효과가 도출됐다는 설명이다.이큐스앤자루의 차세대 G-CSF 후보물질은 백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항암 화학요법 환자와 골수이식 환자의 감염 예방에 사용되며 2013년에 각각 약 1조3000억원과 약 4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급 약물이다.윤 대표는 “차세대 G-CSF 후보물질은 기존 약물과 비교해 자체신약개발 플랫폼 BOB테크놀로지를 이용해 절대적인 시간과 비용을 개선한 획기적인 방식으로 개발됐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결과는 신약 후보물질의 가치 이외에도 신약개발 플랫폼의 성공이라는 점에서 향후 다양한 바이오베터 개발에 유용한 툴로서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큐스앤자루는 향후 BOB테크놀로지를 활용해 차세대 G-CSF 및 인성장호르몬 등 다양한 바이오베터 신약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기업들과 라이선싱 아웃(기술수출), 공동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2014.09.21 I 김대웅 기자
  • 깜빡깜빡 기억이 안 나요. 혹시 나도 '치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보건복지부의 ‘치매유병률조사’ 통계에 따르면 전국 65세 이상 치매노인 인구는 2012년 기준 52만2,000명으로 2020년에는 75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30~40대에도 치매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실제 치매환자는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치매’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기억장애 및 치매클리닉 심용수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치매는 사람의 정신(지적)능력과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의 소실을 말하며, 일상생활의 장애를 가져올 정도로 심할 때, 우리는 이것을 치매라고 얘기한다. 즉 치매는 그 자체가 어떤 활동을 이야기하는 진단명이 아니라 단지 특정한 증상들이 나타나서 어떤 기준을 만족시키는 경우를 이야기하는 하나의 증후군(증상복합체)이다. 과거에는 치매를 망령, 노망이라고 부르면서 노인이면 당연히 겪게 되는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했으나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뇌질환의 한 분류로 인식되고 있다. 치매를 유발하는 원인 질환은 세분화할 경우 70여 가지에 이른다. 다양한 치매 원인 질환들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다. 또한 루이소체 치매, 전측두엽치매, 파킨슨병 등의 퇴행성 뇌질환과 두부 외상, 뇌종양, 대사성 질환, 결핍성 질환, 중독성 질환, 감염성 질환 등 매우 다양한 원인 질환에 의해 치매가 발생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많은 질환들 중에 가장 흔한 원인질환이다. 이 병은 독일인 의사 알로이스 알츠하이머(Alois Alzheimer)의 이름을 따서 붙인 병명으로, 1906년 알츠하이머 박사는 당시로는 매우 희귀한 뇌신경질환으로 생각되는 병을 앓다가 사망한 여자의 뇌조직의 병리학적 변화를 관찰하여, 이 병에 특징적인 병리 소견들을 발견하였다. 그가 발견한 것은 어떤 비정상적인 물질들이 모여 있는 집합체들(Plaques:노인성반)과 신경세포 안에서 신경원 섬유들이 비정상적으로 꼬여 있는 소견(Tangles:신경섬유원 농축)이었다. 그 외에도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서 기억과 여러 지적능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뇌 부위 신경 세포들의 소실을 관찰했으며, 뇌신경세포 사이에서 오가는 아주 복잡한 신호들을 서로 전달해 주는데 필요한 어떤 특정 화학물질의 양이 많이 떨어져있음을 발견했다. 알츠하이머병의 첫 번째 증상은 아주 가벼운 건망증이며, 그 이후에 병이 진행하면서 언어 구사력, 이해력, 읽고 쓰기 능력 등의 장애를 가지고 오게 된다. 결국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환자들은 불안해하기도 하고, 매우 공격적이 될 수도 있으며, 집을 나와서 길을 잃어버리고 거리를 방황할 수도 있게 된다. △ 혈관성 치매 (Vascular dementia) 치매의 원인 중에서 두 번째로 흔한 것은 혈관성 치매로, 뇌혈관 질환에 의한 뇌손상이 누적되어 나타나는 치매를 말한다. 즉, 뇌혈관들이 막히거나 좁아진 것이 원인이 되거나 반복되는 뇌졸중(중풍 또는 풍)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위험인자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병, 흡연, 비만 등이 있다. 혈관성 치매 환자들은 인지능력이나 정신능력이 조금 나빠졌다가 그 수준을 유지하고 또 갑자기 조금 나빠졌다가 유지되고 하는 식의 단계적 악화의 양상을 보인다. 또한 팔, 다리 등의 마비가 오거나 언어장애나 구동장애 또는 시야장애 등도 흔하게 나타난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고 예방이 가능하다. 증상이 심한 경우는 일반인들이 봐도 치매라고 쉽게 알 수 있으나 치매의 초기단계에서는 치매의 여부를 감별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자세한 환자의 증상기록과 함께 신경학적인 검사와 신경심리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로 인지능력이 얼마 정도인가를 알아보는 검사로, 어떤 능력이 얼마만큼 떨어져 있는지, 건망증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기억력이 떨어진 게 맞는지 알아본다. 그 다음 뇌가 어느 정도 노화가 진행되었는가를 자기공명영상으로 알아보는데 뇌의 형태적인 변화를 보면서 치매의 가능성을 타진하며, 여기에 전문의의 경험이 더해져 치매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게 된다.
2014.09.19 I 이순용 기자
軍간부 10명 중 4명은 '비만'…일반인보다 심각
  • 軍간부 10명 중 4명은 '비만'…일반인보다 심각
  • 군 간부 10명 중 4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최선 기자] 군(軍) 간부 10명 중 4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와중에도 군 체력검정에서는 96%에 달하는 대부분의 간부들이 합격점을 받았다. 낮게 책정된 체력검정 기준이 군의 전투력 저하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9일 국방부로부터 제출 받은 ‘군 신체검사 침 체력검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신체검사 대상 간부 15만 8000여명 중 42.7%에 달하는 6만 7000여명이 비만 판정을 받았다. 특히 ‘고도 비만’ 판정을 받은 간부는 9200여명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지난해 기준 일반 성인 고도 비만자 비율이 4.2%인 것에 비해 높은 수치다.비만 문제는 군의 허리에 해당하는 30대 군 간부에게서 두드러졌다. 30대 간부 4만 8000여명 중 48.6%(2만 3000여명)가 비만이었다. 이중 고도 비만자는 3400여명이었다. 모집집단 전체의 7.1%에 달하는 비율이다. 50대 이상 간부의 비만율은 44.2%로 30대 간부보다 낮았다.과도하게 뱃살이 찐 간부도 많았다. 올해 신체검사 대상 간부의 16%(2만 5000명)는 배 둘레가 세계보건기구(WHO)의 복부 비만 기준인 90cm(여성 85cm)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과한 뱃살은 대사증후군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암·심장병·당뇨·고혈압 등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이와 같은 상황에서도 군 체력검정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간부는 전체 대상자 14만 5000여명 중 4%(5912명)에 불과했다. 신 의원은 “초중고교 체력검정 평가기준과 군 체력검정 평가기준을 비교한 결과 40대 이상 간부에 대한 기준은 초등학생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2014.09.19 I 최선 기자
  • 2030 초고도 비만 환자 증가… 단지 게으름의 문제 아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여 년 간 초고도비만인 수는 2배 이상 증가했으며 20대~30대의 초고도비만 증가율은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국내 고도비만 전담 치료 의료기관인 서울365mc위밴드병원에서 수술 받은 환자 중 20대~30대가 2011년 166명에서 2013년 353명으로, 몇 년 사이에 무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도비만이란 BMI 가 35 이상이면서 단순히 ‘살이 쪘다’ 는 것과는 다른,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을 겪고 있거나 겪을 확률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20대~30대 대부분 청소년 기 비만을 그대로 갖고 있다가 방치해 초고도비만이 되었을 확률이 높다. 비만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국에서 추적 조사한 바에 따르면 비만에 해당하는 BMI 27 의 사람 중 50%가 10년이 흐른 뒤 BMI 30이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고도비만을 제 때 해결하지 않으면 점점 더 심각한 방향으로 흐를 수 밖에 없다. 초고도비만의 경우, 일반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비만 초기 까지는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만으로 체중을 줄일 수 있지만 비만 초기 상태를 넘어선 상태가 되면 지방세포의 변성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지방세포는 한 번 커지면 절대 정상 크기로 되돌아가려 들지 않고 계속 지방을 축적하려 드는 성질이 있다. 초고도비만인 사람들이 날씬한 사람과 비슷하게 먹어도, 아니 적게 먹어도 체중이 계속 늘어나는 원인은 이런 지방세포의 성질 때문이다. 조민영 서울365mc위밴드병원 원장은 “당뇨가 단순히 단 것을 많이 먹어서가 아니라 인슐린 부족 같은 병리 현상으로 생기는 질병인 것처럼, 일정 수준 이상의 비만, 즉 초고도비만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비만 관련 호르몬을 지배하는 지방세포로 인한 질병으로 인식해야 한다” 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대~30대의 젊은 나이라 할 지라도 초고도비만이라면 대사증후군을 포함한 다양한 합병증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반드시 병원을 방문, 건강 검진을 실시하고 전문의의 진단과 함께 고도비만 수술, 식이요법, 운동처방 등의 적극적인 치료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2014.09.19 I 이순용 기자
  • 한미약품, 유럽학회서 당뇨·비만 바이오신약 소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유럽당뇨학회(EASD)에서 당뇨 및 비만치료 바이오신약에 대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5일부터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진행 중인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LAPSInsulin115’, ‘LAPSInsulin Combo’ 등 랩스커버리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주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기술을 말한다.지난 16일 소개된 LAPSInsulin115는 기존 인슐린의 단점을 개선하고 세계 최초로 주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인 당뇨신약이다. 한미약품은 당뇨 모델동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면역원성 및 긴 약효 지속시간을 입증했고 이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임상 1상에 연내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18일 주1회 제형의 인슐린 복합 당뇨신약인 ‘LAPSInsulin Combo’와 ‘LAPSGLP/GCG’의 연구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LAPSInsulin Combo는 주1회 투여하는 인슐린 복합 당뇨치료제로는 세계에서 가장 앞서 개발되는 후보물질이다. 한미약품은 결합한 두 물질간 상호간섭이 없고 두 약물을 각각 투약했을 때보다 우수한 혈당강하 및 부작용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글로벌 1상이 진행 중인 LAPSGLP/GCG는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GLP-1’과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의 결합체로 주1회 제형으로 개발 중인 당뇨 및 비만치료 신약이다. 한미약품은 향후 비만환자의 체중감량, 비만을 동반한 제2형 당뇨환자의 혈당조절 및 체중감량 등에 각각 적용 가능한 약물로 개발할 계획이다.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은 “전 세계 당뇨인구는 2억명에 육박하고, 비만형 당뇨는 전체 당뇨환자의 60% 이상을 차지한다”며 “한미약품은 다양한 당뇨신약 개발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한미약품 이틀째 '강세'..美 바이오신약 임상3상 진입
2014.09.18 I 천승현 기자
우리 몸의 노폐물 처리장치 ‘콩팥’ 나이들수록 관리가 중요
  • 우리 몸의 노폐물 처리장치 ‘콩팥’ 나이들수록 관리가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나라는 전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가장 빨리 진행되는 나라 중 하나로 고령화가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생명과 연관성이 높은 심장 및 뇌혈관 질환 등 각종 암 질환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인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질환은 간과하고 있는 실정이다. 바로 콩팥 질환이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령별 만성콩팥병(중증도 이상) 유병률은 30대에는 0.1%, 40대에는 0.9%, 50대에는 2.2%, 60대에는 7%, 70대 이상은 17.6%의 비율로 60대 이상부터 급격하게 증가한다.◇우리 몸의 노폐물 처리장치 ‘콩팥’콩팥은 우리 몸의 대사 과정이나 음식을 섭취하여 생기는 노폐물을 처리해 주고, 몸 안의 수분량과 전해질을 조절하면서 여러 가지 호르몬을 분비한다. 만성콩팥병이란 여러 가지 원인 질병으로 콩팥의 기능이 떨어져서 몸의 노폐물을 제거하지 못하고, 수분과 전해질 조절이 적절하게 될 수 없게 된 병이다. 만성콩팥병의 원인으로는 당뇨병성 신증, 고혈압성 신증, 만성 사구체신염, 다낭성 신장질환 등 여러 가지 혈관질환이 있다.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콩팥의 크기가 작아지고 콩팥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 노폐물을 걸러내는 사구체 여과율이 점차 감소한다. 그런데 고령인구는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콩팥 기능 감소가 더 빨리 진행될 수 있다. 또한 콩팥 기능이 정상이더라도 폐렴이나 장염에 의한 고열·설사 등으로 심한 탈수가 발생했을 때 고령의 환자는 신체 회복 능력이 떨어지므로 급성콩팥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콩팥병의 증상은 소변으로 배설돼야 할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쌓여서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요독 증상이라고 한다. 콩팥 기능에 따라 나타나는 요독 증상으로는 식욕부진, 구역, 구토, 소화불량, 설사, 변비 등 소화기 이상과 전신 피로감, 근육통, 사고력 저하, 빈혈, 피부 가려움, 성욕 감퇴 등이 있다. 심하면 호흡 곤란과 부종 등으로 투석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비슷한 콩팥 기능을 가지고 있더라도 요독 증상은 나이에 따라 나타나는 정도가 다를 수 있다.◇건강한 콩팥을 위한 건강관리법나이가 들어가면서 여러 가지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그 중 콩팥 기능에 대한 관리가 점차 중요시되고 있다. 고령에서 일반적인 콩팥의 관리 방법은 규칙적인 생활, 충분한 휴식과 수면, 금연과 금주 등이 있다. 특히 저염식이 중요한데 나이가 들면서 짠맛을 덜 느끼기 때문에 염분 섭취를 더 많이 하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염분을 배출하기 위해 콩팥이 무리하게 일을 하게 되고, 콩팥 기능이 떨어져 있으면 염분은 콩팥에 부담이 더 많이 되기 때문에 저염식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고령인 경우 면역력이 감소한 상태이므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폐렴이나 장염으로 인한 탈수는 급성콩팥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감기나 특히 여름철 음식섭취 등을 주의해야 한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의 환자는 콩팥 건강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당뇨병과 고혈압은 콩팥 기능을 떨어뜨리는 가장 중요한 질환이므로 이에 대한 관리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혈당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약물치료 등으로 당뇨병을 조절해야 한다. 고혈압의 경우 약물 복용과 함께 저염식이 중요하고,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혈압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보온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약물로 치료 중일 경우에는 콩팥 기능에 따라 복용하는 약물의 종류별로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처방이 필요하다.콩팥 기능이 이미 감소해 있는 고령의 환자일 경우에는 음식이나 약물 제한이 요구된다.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 기능이 약화된 경우 혈액 내 칼륨 수치가 상승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과일이나 야채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이렇게 혈중 칼륨 수치가 높아지면 심장 부정맥과 그로 인한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되기 때문이다.또한 당뇨로 인한 콩팥 기능 저하 때에 저혈당이 자주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인슐린이나 경구혈당 강하제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다. 고령의 환자는 여러 가지 관절 질환이나 통증이 동반될 수 있고, 따라서 진통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콩팥 기능이 약화된 경우 진통제 중에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콩팥 기능을 더욱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신석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고령자는 신체 회복 능력이 떨어지고 여러 가지 질환이나 약물, 음식 등에 의해 콩팥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며 “알맞은 식습관과 기저 질환에 대한 치료, 정기적인 콩팥 기능 검사 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4.09.18 I 이순용 기자
"건강의 적 비만" 술·담배 줄고 체중만 늘어
  • "건강의 적 비만" 술·담배 줄고 체중만 늘어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술·담배 대신 과식이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흡연율과 고위험음주율은 낮아지고 있지만 과도한 영양 섭취로 비만에 시달리는 인구가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성인 국민의 흡연율은 1988년 이후로 꾸준히 감소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전체 흡연율은 24.1%로 전년 대비 1.7%포인트 줄었다. 이중 남성은 42.1%로 1.6%포인트, 여성은 6.2%로 1.7%포인트 감소했다.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주요 통계(자료=질병관리본부)고위험음주율 역시 감소세다. 전체 고위험음주율은 2007년 12.5%로 12%대를 기록한 이후 점차 높아지다 2011년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4%포인트 준 12.5%를 기록, 6년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이중 남성의 고위험음주율은 전년 대비 2.1%포인트 감소한 19.7%로 조사를 시작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고위험음주율은 1회 평균 음주량이 소주 7잔(여자는 5잔) 이상이며 주 2회 이상 음주하는 사람의 비율이다. 반면 에너지 섭취비율은 점차 늘고 있다. 지난해 필요추정량 대비 섭취비율은 101.2%로 조사를 시작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100%를 넘어섰다. 남성의 경우 105.7%로 여성(96.6%)보다 에너지 섭취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으로 에너지를 섭취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지방의 에너지 섭취분율은 매년 높아져 지난해에는 21.2%를 기록했다. 에너지 및 지방 과잉섭취자 비율도 지난해 9.7%까지 높아졌다. 국민 10명 중 1명꼴로 에너지와 지방을 과잉섭취를 하고 있다는 말이다. 반면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사람도 점차 줄고 있다. 중등도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지난해 47.2%를 기록해 전년 대비 0.4%포인트 높아지긴 했으나 68.5%를 기록한 2005년에 비해서는 21.3%포인트나 낮아졌다. 에너지 과잉섭취와 운동 부족은 성인병의 발병으로 이어졌다.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비만과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비만유병률은 31.8%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낮아졌지만 1998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에 있고, 당뇨병 유병률은 2001년 8.6%에서 지난해 11.0%까지 계속해서 높아졌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2005년 8.0%에서 지난해 14.9%로 가장 가파르게 증가했다. 오경원 질병관리본부 건강영양조사과장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전체적인 국민 건강 수준은 조금씩 나아지거나 현상 유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지방을 많이 먹는 식습관과 운동부족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4.09.17 I 이승현 기자
화살나무의 힘, 암예방/당뇨병/고혈압 예방에 탁월
  • 화살나무의 힘, 암예방/당뇨병/고혈압 예방에 탁월
  • [e-비즈니스팀] 화살나무는 산야에서 흔히 나는 노박덩굴과의 낙엽관목이다. 가지에 달린 코르크질의 작은 날개의 생김새가 특징.최근 ‘동아시아저널’이라는 의학전문지에 발표된 임상실험 논문 결과에 따르면 이 화살나무를 꾸준히 복용할 경우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화살나무를 통해 암을 치료하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또 화살나무는 혈당을 낮추고 인슐린 분비를 늘리는 데 기능해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당뇨병 환자 18명이 화살나무의 햇가지를 하루 30~40g씩 달여 식후에 두 세 번씩 나눠 복용한 결과 16명에서 자각 증상이 없어졌으며 혈당도 뚜렷하게 감소했다는 임상 보고도 있다. 구충제, 진통제, 지혈제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화살나무는 항암작용이 뛰어나 각종 암을 치료하는데도 사용된다. 특히 식도암이나 위암 등 암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으며, 단백질 지질∙섬유소∙인∙ 칼륨∙비타민A∙베타카로틴∙나이아신∙비타민C의 양이 다른 식물보다 월등히 많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서 필요한 양만큼 비타민A로 전환이 되고 일부는 변하지 않고 남아 항산화제 작용을 하는 물질로서 암의 발생과 심혈관 질환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화살나무에는 케르세틴이 함유되어 있는데 케르세틴은 다른 세포들을 손상시키는 활성산소의 활동을 차단하는 효과가 높기 때문에 퇴행성 뇌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케르세틴은 플라보노이드로 알려진 수용성 식물색소에 속해 항히스타민제로 쓰이고 있으며 항염증 및 항산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뼈 형성을 강화하고 햇빛을 차단하는 효과를 지닌다. 이처럼 다양한 효능을 자랑하는 화살나무는 장기적으로 꾸준히 복용해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달이거나 우려내어 음용수로 마시는 경우가 일반적인 방법이다. 그 중에서도 참다인(제조원: 화살영농조합법인)(www.arrow-tree.kr)의 ‘화살수’는 어떠한 첨가물도 들어있지 않으며 화살나무의 순수 진액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그 기술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 농장에서 직접 키우는 무공해 화살나무를 재배해 맑은 물로 세척한 후 6개월 간의 건조를 통해 제조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으며 그 맛과 효능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화살수는 아침 기상 시, 취침 전, 공복에 수시로 음용하는 것이 좋다. 음용 후 졸음이나 몸살기운, 가려움증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모든 증상은 3~5일 정도 지속되는 일시적인 반응으로 염려하지 않아도 되지만 임산부는 복용을 피해야 한다. 참다인 관계자는 “화살나무는 각종 암이나 당뇨병, 고혈압 등을 예방하는데 뛰어난 것으로 입증된 식물”이라며 “화살수는 화살나무의 좋은 성분을 고스란히 담아낸 건강식품으로서 장기간 섭취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병 포장 제품뿐만 아니라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스탠드 파우치형 포장 제품도 판매하고 있어 선물로도 안성맞춤”이라고 전했다. 
  • 정부, 원격의료 시범사업 '의료계 빼고' 단독 강행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그동안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을 빚어온 의사-환자간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정부 단독으로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 수가 너무 적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일부 의원급 의료기관 6곳과 보건소 5곳 등 9개 시군구의 11개 의료기관과 교정시설 2곳이 참여하는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참여 의사를 밝힌 일부 시·군·구 지역 의사회 소속 의원급 의료기관과 개별적으로 참여를 희망한 개별 의원급 의료기관, 지역 보건소 등이 참여한다. 관찰과 상담만 하는 원격 모니터링은 이달 말부터 시작하고 진단과 처방까지 하는 원격진료는 준비기간을 거쳐 도서벽지의 보건소와 교정시설을 대상으로 10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시범사업의 세부 과제는 △원격모니터링의 안전성·유효성 검증 △원격진료의 안전성 검증 △원격모니터링 등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 개발 △원격의료의 기술적 안전성 검증 등이다. 의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원격 모니터링은 고혈압 및 당뇨환자 중 기존에 해당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왔던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환자가 혈압·혈당 등을 자가 측정해 주기적으로 의료기관에 전송하면 의사는 이를 토대로 원격모니터링 및 원격상담을 실시한다. 원격모니터링 중 처방 변경이 필요하거나 환자 상태에 이상 징후가 의심되는 경우 의료기관 방문을 요청할 수 있다.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에게는 원격모니터링시스템과 화상상담 등 통신 기능을 탑재한 노트북, 현자 원격의료 수행인력 등이 지원되고 일정액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또 환자에게는 혈압계·혈당계·활동량측정계·전송장치인 게이트웨이 등 필요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의사협회의 불참으로 인해 시험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13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것만으로는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기가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계와 지속적 협의를 진행해 참여 의료기관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의협 측은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시급한 민생 현안도 아닌데 정부가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원격의료의 위험성을 국민들께 알리고, 의료법 개정 관련 입법저지 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4.09.16 I 이승현 기자
  • 급속한 고령화에 노인 진료비 급증…건강할때 관리하는게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우리나라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2050년엔 노인 인구 비중이 약 37%에 달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27%)보다 높을 전망이다. 고령 사회로 가며 국가적으로 직면한 큰 부담 중 하나가 노년층 진료비 증가. 고령화와 함께 서구식 식습관 때문에 암, 심장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당뇨병, 폐렴 등 주요 사망원인으로 병원을 찾는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발표한 ‘노인진료비 최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진료비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8년 31.2%에서 2012년 34.3%로 늘었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1인당 연간 진료비는 연 311만4,000원으로 국민 1인당 진료비(106만8,000원)의 세 배에 달했다. 65세 이상 노인의 총 진료비는 2008년 12조5,170억 원, 2009년 14조1,500억 원, 2010년 15조8,720억 원, 2011년 17조1,530억 원, 2012년 18조3,410억 원으로 해마다 상승했다. 고혈압,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도 노인 진료비 부담을 가중시킨다.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주요 만성질환의 유병률을 보면 30세 이상 성인 인구의 30.8%가 고혈압, 10.5%가 당뇨병을 앓고 있다. 특히 70세 이상 인구는 고혈압 66.6%, 당뇨병 21.5%로 집계돼 노인 10명 중 7명은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3년 간 질환별 진료비 추이를 보면 고혈압은 2008년 2조1,243억 원에서 2011년 2조5,522억 원으로 20.1% 증가했다. 당뇨병은 1조1,412억 원에서 1조4,281억 원으로 25.1% 늘었다. 같은 시기 뇌혈관 질환과 심장혈관 질환도 각각 34.5%(2011년 기준 1조7,250억 원), 21.5%(9,332억 원) 증가했다.◇노인 건강 할 때 관리하는 ‘장수의학’이 답 고령화에 따른 노인 진료비 증가를 피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증가 폭을 줄일 수는 있다. 각종 질병이 진행하지 않았을 때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해 ‘건강 수명’을 늘리는 것이다. 최근 이러한 취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센터가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인천 서구에 위치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준식)은 국내 최초로 질병이 생기기 전 중장년과 노인의 건강을 관리하고 지속하는 장수의학센터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지금까지 병원의 진료 영역은 질환 위주로 짜여지고 세분화 됐다. 하지만 장수의학센터에서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사람 중심의 복합적이고 전인적인 진료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장수의학센터는 ‘중장년층의 성공적으로 나이들기 위한 모든 의료적 서비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진료과 의사들이 통합진료한다. 중장년층과 노년층이 건강하게 나이들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의료 서비스가 장수의학센터에서 이뤄진다.장수의학센터는 내분비내과,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류마티스내과 등 많은 진료과가 원스톱으로 검사와 진료를 진행한다. 한의학과도 진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장수의학센터의 의료 서비스는 질병을 예방하고, 기존 질병이 더 악화되지 않게 관리하며, 질병으로 생긴 기능적 장애를 건강한 수준으로 회복시킨다. 장수의학센터는 이를 위해 4개 특화 클리닉을 운영한다. 첫째, 건강나이를 젊게 되돌리기 위한 헬씨에이징 클리닉(Healthy Aging Clinic)이다. 이곳에선 전신의 혈관을 젊게 유지해 만성질환의 도화선인 대사증후군을 막아준다. 아울러 호르몬 부족, 영양 불균형, 근육과 뼈의 약화 및 비만 등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변화를 항노화 약물치료, 영양 관리, 면역강화, 운동 처방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 남성 갱년기, 여성 폐경기 등을 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맞게 진단해 다양한 호르몬 요법을 시행하여 근육량을 늘리고 지방량을 줄여 젊었을 때의 체성분비율로 회귀할 수 있게 하고, 전반적인 건강관리와 함께 개인맞춤형 장기 플랜을 제공한다.둘째, 관절통증 클리닉이다. 재활의학과와 류마티스내과를 중심으로 통증의학과, 한방내과, 정신과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성적인 관절통증은 관절, 인대 등의 질병일 수도 있지만,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이 자가면역질환일 수도 있고, 혹은 신경통이거나 정신적인 문제일 수도 있다. 이렇게 다양한 원인의 만성통증을 평가, 치료하기 위해 다학제 간 협진이 이뤄진다. 셋째, 건망증 클리닉이다. 정신건강의학과가 진료하는 이곳은 막연한 기억력 및 집중력의 저하가 진짜 치매인지, 우울증이나 신체질환 등으로 인한 가성치매인지, 아니면 단순한 건망증인지 진단하고 치료한다. 넷째, 숙면 클리닉이다. 나이가 들면서 수면의 질이 낮아진다. 50대 이상에서는 약 66%가 불면증을 겪는다는 통계가 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우울증?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될 수 있다. 국제성모병원 장수의학센터는 숙면을 방해하는 내과, 정신과, 이비인후과 문제를 해결하고 수면위생 습관을 교육하는데 주력한다. 또한 불면증에서 흔히 동반되는 호르몬 불균형 등 신체적인 문제도 같이 해결해준다.유정선 센터장은 “여러 진료과가 한 공간에서 검사 및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장수의학센터의 치료 목표는 환자의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이다. 이를 위해 다양하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14.09.16 I 이순용 기자
  • ‘얼굴‘ 부으면 ‘신장’, ‘다리‘가 부으면 ‘심장’질환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자고 일어나면 심하게 얼굴이 붓거나, 발이 부어 신발이 잘 맞지 않는 등 부종 증세를 경험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흔히 라면이나 찌개류 등과 같이 짠 음식을 먹고 난 후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부어있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는데, 짠 음식을 자주 먹으면 체내에 수분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몸이 붓게 되는 것이다.부종은 우리 몸의 림프관을 통해 수분과 영양분, 노폐물이 운반되는 곳에 문제가 발생되면 생기는 증상이다. 음식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질병에 의해 부종이 발생하는데, 서울시 북부병원 부종클리닉 정 훈 과장의 도움말로 부종을 야기하는 질환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붓는 부위에 따라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데, 얼굴이 부으면 신장질환, 심장에서 먼 다리 부위에 붓기가 나타나면 심장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신장기능 저하로 인해 부종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체내 다량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 되면서 혈중 단백질 농도를 떨어뜨린다. 이때 체내 삼투압 농도가 저하되면서 부종이 발생하게 되는데, 삼투압 농도가 낮아지게 되면 얼굴, 팔 등의 부위에 붓기가 나타난다. 다시 말해 혈관 속에 수분을 머물러 있게 하는 힘이 약해져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서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형태의 부종을 일으키는 질환은 신장질환 외에도 암, 빈혈, 당뇨병, 백혈병 등 다양한 질환이 있다.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는 것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이때 혈관 밖으로 나갔던 혈액을 정맥이 끌어당겨 다시 내보내지 못하고 모세혈관 속 수분이 세포와 세포사이로 흘러 몸이 붓게 되는 것이다.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심장에서 먼 쪽 부터 부종이 시작되는데 주로 다리와 종아리 부위에 부종이 나타난다. 심부전증 초기에는 대개 발과 발목 주위에만 부종이 나타나지만 심해지면 범위가 확장돼 종아리, 복부, 폐 등 까지 부종이 나타나며 호흡곤란도 동반된다.특정 부위 부종이 아닌 몸 전체에 부종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전신부종은 간질환, 갑상선 기능 저하 및 항진 등의 내분비질환 등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질병과 무관하게 부종이 나타는 경우가 있는 데 이때에는 평소 복용하고 있는 약이 주요 원인 인 경우도 있다. 흔히 복용하는 감기약 중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에도 부종을 야기할 수 있으며, 항우울약, 항고혈압약, 부신피질호르몬제 등에 의해서도 부종이 발생한다. 또한 아침엔 얼굴과 손등이 붓고, 저녁엔 하지에 부종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생리주기가 원활하지 않은 여성이거나 폐경기 여성의 경우 이러한 부종을 경험하게 된다.정훈 과장은 “질병이 원인이 아닌 경우에 부종이 발생했다면 먼저 안정을 취하고 다리를 높이고 쉬는 것이 좋다. 또한 저염식 음식을 섭취하고 잠드기 3~4시간 전에는 음식섭취를 제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신장이나 심장 질환 등 질병에 의해 발생되는 부종의 경우에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이뇨제 등의 약물요법과 함께 원인질환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부종은 체내 수분이 저류된 상태이기 때문에 소변 배출을 원활히 하기 위해 이뇨제를 사용한다. 하지만 이뇨제를 장기간 사용할 전해질 대사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꼭 필요한 경우에만 약물을 사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염분(하루 5g 이하)과 탄수화물(하루 90g 이하)을 적게 섭취하고, 낮 동안에도 자주 안정과 휴식을 취하고 다리를 높게 올리고 있는 것이 좋다. 다리 전체를 감싸고 조이는 탄력 스타킹을 낮 동안에 착용하는 것도 권장된다. 부종은 일상생활 속에서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쉽게 자각 할 수 있다. △평소 자주 신던 신발이 작아 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부은 부위를 손가락으로 누르면 쑥 들어갈 정도로 붓는다. △ 오래 앉아 있거나 서있으면 다리가 쉽게 붓는다. △ 유난히 물을 자주 마신다. △밤이 되면 반지가 손가락에서 잘 빠지지 않는다. 위 내용 중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4.09.15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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