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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디스크, 수술 외에 치료방법은 없나?
  • [전문의 칼럼] 허리디스크, 수술 외에 치료방법은 없나?
  •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척추 퇴행으로 인한 허리디스크 질환 환자들이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 한 해 허리디스크 환자가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 순위 2위를 차지했으며, 허리디스크로 입원한 환자가 총 18만 2360여명으로 폐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우리나라 고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라 할만큼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어, 이에따른 허리디스크 질환 환자도 앞으로 더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손준석 연세사랑병원 척추센터 원장허리디스크는 ‘추간판탈출증’이라 불리는 질환으로, 척추 내 섬유륜이 파열돼 수핵의 일부 또는 전부가 정상적인 위치를 탈출하는 것이다. 이 탈출된 수핵이 척수의 경막이나 신경근을 압박해 통증을 발생시킨다. 허리디스크는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데. 30대 이후부터 추간판의 퇴행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중장년층이 되면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한 척추의 움직임이 심한 운동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는 동작 등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는 행동들도 허리디스크를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면, 허리-엉치-다리-발 순서로 당기고 저리는 통증을 느끼게 된다. 허리를 숙이거나 앉아있을 때 아프고, 묵직한 느낌의 요통이 생기기도 한다. 재채기나 기침, 또는 배변 시 ‘억’하는 심한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누워서 쉬면 통증이 줄지만 활동하면 다시 아파지는 경우도 있다. 또한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편 채로 다리를 한 쪽씩 들었을 때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생기거나, 반대편에 비해 올릴 수 있는 각도가 낮다면 허리디스크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 허리디스크 치료에 비수술적인 방법이 효과를 보이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통증을 경감시켜주는 치료법인 ‘페인 스크램블러 치료’는 비침습 치료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통증치료기다. 페인스크램블러 치료의 원리는 인위적으로 무통증 신호를 만든 뒤 이를 척추 통증 부위 주변 피부에 부착하고 비침습적인 전극을 일으켜 뇌에 전달하는 방법이다. 즉 통증 신호와 무통증 신호를 섞어 뇌에 전송함으로써, 뇌가 전혀 다른 신호로 인식하게 유도하고 그 결과 통증을 잊게 한다는 것이 주요 원리다. 페인 스크램블러 치료를 5~10회 가량(1회당 30~60분) 연속적으로 받는다면 통증 감소에 효과를 보일 수 있다. 특히 페인 스크램블러의 이러한 기능은 척추 뿐만 아니라 만성 신경병성 통증, 다루기 쉽지 않은 암성 통증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이외에 수술 후 통증, 경부통, 요통, 좌골신경통, 방사통,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외상 후 급성 통증 등 모든 근골격계 통증에도 폭 넓게 적용할 수 있다.이와함께 신경성형술 치료법도 허리디스크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비수술적요법이다. 신경성형술은 증상을 일으키는 신경주위에 특수바늘(카테터)을 삽입하여 여러 가지 약물을 투입해 염증 및 통증을 개선시키는 치료법이다. 시술시간이 5분에서 10분 정도로 짧고, 흉터가 남지 않아 퇴원 즉시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하다. 또한 고령이가 고혈압 당뇨등 다른 합병증을 동반하고 있는 환자들도 부담없이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허리디스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척추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의자에 앉아 있을 때에는 의자 끝 부분에 엉덩이를 깊에 밀착시켜 일직선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은 신체 중심이 한 쪽으로 쏠려 척추와 다리의 불균형을 발생시킨다.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영은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허리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이다. 또한 걷기 및 자전거 타기 운동도 척추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운동이다.손준석 연세사랑병원 척추센터 원장
2014.03.04 I 이순용 기자
  • "20~30대, 절반이상 아침 챙겨먹지 않는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20~30대의 절반이상이 아침을 꾸준히 챙겨먹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모닝죽(한녹엽 대표)이 최근 설문조사기관인 오픈서베이를 통해 20세~3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한민국 20~30대 아침식사 섭취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9%가 아침식사를 정기적으로 챙겨먹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아침을 먹는 평균적인 횟수를 묻는 질문에 ‘먹지 않는다’ 와 ‘주 1~2회 미만’을 선택한 응답자가 45.5%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결과에 따른 아침식사 평균결식률이 20.3%로 파악된 것에 비해 청년층(20~30대)의 실제 아침식사 결식률은 더욱 낮아진 것이다.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아침식사를 제대로 챙겨먹지 않으면 두뇌활동이 저하될 수 있고, 비만 가능성이 무려 4.5배나 높으며 각종 성인병, 당뇨병, 심장병 발병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아침을 챙겨먹지 않는 이유를 묻는 문항에서 ‘바빠서, 시간이 모자라서’라는 답변이 34.2%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잠을 더 자기 위해’가 31.5%, ‘귀찮아서’가 15.2%, ‘습관이 돼서’가 15.2% 로 나타나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잘 반영해주고 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한편 ‘세상에서 가장 간편한 아침’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모닝죽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아침식사의 조건을 1 최소의 시간으로 해결, 2충분한 영양, 3간편한 섭취, 4공복감 해결수준의 적당한 양, 5깔끔한 맛 등 5가지로 제안하며 아침 대용식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014.03.03 I 이순용 기자
'홀로서기' CJ생명과학 청사진.."컨디션 팔아 신약개발"
  • '홀로서기' CJ생명과학 청사진.."컨디션 팔아 신약개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CJ제일제당의 음료사업이 오는 4월 분리되는 제약사업부문에 남기로 결정됐다. CJ제일제당은 ‘박카스 제약사’에서 ‘신약 제약사’로 거듭난 동아제약을 벤치마킹, 음료사업을 강화해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토대로 신약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097950)은 오는 21일 주주총회에서 분할안이 의결되면 4월부터 제약사업부문을 담당하는 ‘CJ생명과학’(가칭)이 독립 법인으로 첫 발을 떼게 된다. CJ생명과학은 제일제당의 100% 자회사인 신설법인으로 출범한다. CJ제일제당은 제약사업의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게 이번 분리의 배경이다. 특히 분할 과정에서 컨디션, 헛개수 등 음료사업을 CJ생명과학으로 편입하기로 해 제약사업 매각설을 일축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분할이 제약사업부문 매각의 준비 단계일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다. 실제로 다수의 제약사들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업계 한 전문가는 “CJ제일제당이 제약사업부문을 매각할 계획이라면 알짜사업인 음료부문을 제약사업부문에 남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사실 음료사업은 신약개발과 연계성이 거의 없어 제약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분할 취지와 배치된다. 하지만 음료사업을 통해 일정 부문 자금을 조달해 신약개발에 필요한 연구비를 마련할 수 있다.컨디션, 헛개수 등으로 구성된 음료사업은 연간 7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며 제약사업부문 매출의 1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의약품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생리식염수, 포도당과 같은 기초수액제로 4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판매가격 대비 원가가 높아 수익성은 크지 않은 실정이다.그룹 입장에선 사업 성격은 판이하지만 개발비가 많이 소요되는 의약품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제약사업부문으로 남겨둔 셈이다. 동아제약이 박카스로 성공한 전략을 채택한 것이다. 동아제약은 과거 자양강장제 ‘박카스’를 주력으로 판매해 왔지만 최근에는 천연물신약 2건과 토종 발기부전치료제를 배출하면서 ‘신약 개발 제약사’로 체질변신에 성공했다. ‘드링크를 팔아 신약을 개발한다’는 동아제약의 행보를 CJ생명과학이 벤치마킹한 것.CJ생명과학은 국산신약 7호인 ‘슈도박신’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약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신약연구센터, 제품개발센터, 의약평가센터, 의약분석연구팀 등으로 구성된 제약연구소에서 표적항암제, 천연물신약 등 다양한 신약을 개발중이다. 최근에는 두가지 당뇨치료제를 결합한 복합제 ‘보그메트’를 발매하고 전사적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캐시카우를 통해 지속적으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장기적으로는 신약개발제약사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제약사업부문의 최종 목표다”면서 “제약사업의 매각은 전혀 검토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분할 전후 비교
2014.03.03 I 천승현 기자
삼삼데이, 삼겹살? NO '저지방 삼겹살'로 가볍게..
  • 삼삼데이, 삼겹살? NO '저지방 삼겹살'로 가볍게..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매년 3이 겹치는 3월 3일은 삼겹살 먹는 날이라 하여 ‘삼겹살 데이’ 혹은 ‘삼삼데이’라 부르며, 대형마트에서는 대대적인 삼겹살 할인행사를 벌인다. 비계와 살이 세 겹으로 되는 삼겹살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돼지고기 부위이긴 하지만, 지방 함량이 많아 건강과 다이어트를 걱정하는 이들은 꺼리기 쉽다.특히 성인병, 당뇨병, 뱃살 예방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라면 더욱 그렇다.삼겹살은 삼겹살인데, 지방이 적은 저지방 삼겹살이 있다면?최근 건강과 다이어트를 중시하는 사회적 트렌드에 따라 소비자들이 점차 저지방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저지방 삼겹살이 주목받고 있는 것도 이 때문.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의 ‘슬림한 삼겹살’은 시스템 돼지고기로 유명한 선진포크에서 건강과 다이어트 때문에 마음껏 고기를 먹지 못했던 소비자를 위해 선진의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하에 생산된 돼지 25마리당 지방함량이 맞은 1마리, 즉 4%만 엄선해 만든 프리미엄 돼지고기다. 서울에 거주하는 최유미(33) 씨는 “삼겹살을 먹고 싶어도 칼로리 걱정 때문에 먹지 못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저지방 삼겹살이 출시되어 부담 없이 즐기고 있다”며 “다가오는 삼삼데이에 가족과 함께 저지방 삼겹살을 먹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의 식육유통사업부문 최종각 기획마케팅팀장은 “최근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사회 트렌드와 다이어트, 몸짱 만들기에 대한 관심으로 저지방 삼겹살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며 “다가오는 삼삼데이에 저지방 ‘슬림한 삼겹살’의 매출이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4.03.03 I 김민화 기자
동반자살한 세 모녀가 남긴 마지막 한 마디, 알고 보니...'씁쓸'
  • 동반자살한 세 모녀가 남긴 마지막 한 마디, 알고 보니...'씁쓸'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생활고를 비관해 동반 자살한 세 모녀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27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쯤 서울 송파구 석촌동의 한 지하주택에 살던 박모 씨(60)와 두 딸 A(35)씨, B(3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현금 70만원이 든 봉투와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적힌 메모가 발견됐다.△ 세 모녀가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남긴 메모의 모습. / 사진= 뉴시스경찰 조사 결과 생계를 책임지던 어머니 박 씨는 한 달 전쯤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면서 팔을 크게 다쳤다. 이 때문에 하던 일을 그만둔 상태였다. 두 딸은 일정한 직업이 없이 생활해왔다. 암으로 숨진 아버지가 남긴 빚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됐다. 특히 장녀인 김 씨는 7년 전부터 당뇨병을 앓아 일을 하지 못했다.이와 관련해 김영근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8일 “삶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세 모녀의 안타까운 죽음에 조의를 표한다”며 “날로 커지는 빈부격차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홍콩 도심서 JP모건 직원 추정 남성 투신자살☞ "한국 관광객 버스 폭발은 자살 폭탄 공격".. 이집트 관리☞ '숨 가쁜 10분' 극적으로 자살기도자 구한 경찰☞ 권익위, 구타·가혹행위로 자살한 경비교도대원 '순직' 권고☞ 경찰, 인터넷 자살 사이트서 만난 동반자살 기도자 극적 구조
2014.02.28 I 박종민 기자
  • 드림파마·한미약품 등 연구자 4명 복지부 표창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27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리는 ‘제10회 신약개발우수연구자 시상식’에서 이제원 드림파마 상무 등 4명의 연구자가 보건복지부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신약개발우수연구자포상은 신약 연구개발에 기여한 공이 큰 기업의 연구자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보건복지부장관 승인을 받아 제정한 상이다. 2005년부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회원사 소속 연구자를 대상으로 포상을 실시한 이래 총 올해를 포함해 22명이 수상했다. 올해 표창을 받는 연구자는 이제원 드림파마 연구센터 상무, 서귀현 한미약품(128940) 연구센터 상무, 김은지 CJ제일제당(097950) 임상팀 과장, 김훈택 SK케미칼(006120) 생명과학연구소 상무 등 4명이다. 이제원 드림파마 상무는 골다공증증치료제 본비바플러스정 개발에 기여했고 서귀현 한미약품 상무는 위궤양치료제 에소메졸 개발을 주도했다. 김은지 CJ제일제당 과장은 당뇨병치료제 보그메트 개발 공로를 인정받았고 김훈택 SK케미칼 상무는 신개념 단백질 치료제 NBP601 개발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포상은 지난해 11월 공모를 착수해 신약개발연구조합,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심사위원회 개별심사 및 종합심의회 등 총 3차에 걸친 심사결과 포상대상자를 복지부에 추천하고 보건복지부 공적심사위원회의 공적심사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2014.02.27 I 천승현 기자
특허 만료 앞둔 아스트라, M&A로 수익방어 안간힘
  • 특허 만료 앞둔 아스트라, M&A로 수익방어 안간힘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이하 아스트라)가 향후 몇 년내 인기 신약들의 잇단 특허 만료를 앞두고 수익 방어를 위해 전문 의약품 회사들에 대한 인수·합병(M&A)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아스트라가 최근 다국적 제약사 액타비스에 넘어간 미국 제약회사 포레스트 래버러토리(이하 포레스트랩) 인수전에도 뛰어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아스트라로서는 자사 인기 의약품인 항궤양제 ‘넥시움’과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 특허가 몇년안에 만료될 예정인 가운데 오래된 처방약 포트폴리오를 교체하기 위해 새로운 인수대상을 물색한 셈이다. 그러나 포레스트랩이 결국 액타비스 손에 넘어감에 따라 아스트라는 또 다른 인수후보 찾기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소식통에 따르면 아스트라는 지난해말 포레스트랩에 주당 70달러의 인수 조건을 제안했지만 이보다 27.8% 높은 주당 89.48달러를 제시한 액타비스가 총 250억달러에 포레스트랩을 인수했다.한편 아스트라는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과 합작설립한 당뇨병 치료제 회사 지분을 최대 43억달러에 모두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이달 인수작업을 마무리했다. 파스칼 소리어트 아스트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항암 약물 제약사 암플리뮨(Amplimmune)과 호흡기 질환 전문 제약사 펄 테라퓨틱스(Pearl Therapeutics)를 사들이면서 특수 의약품 분야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2014.02.26 I 성문재 기자
  • 루트로닉, 황반 치료 레이저 ‘AM10’ 적응증 추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국내식품의약품안전처(MFDS)가 최초로 중심성 장액맥락 망막병증(CSC·Central Serous Chorioretinopathy)에 대한 치료법을 승인했다.루트로닉은 26일 ‘AM10’이 중심성 장액맥락 망막병증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AM10’은 지난해 당뇨병성 황반부종(DME)에 대한 국내 식약처와 유럽 CE의 인증을 받았다.중심성 장액맥락 망막병증은 20대 남성에게 주로 발병하며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망막이 손상돼 망막 중심부인 황반 아래에 망막하액이 고이며 붓는 질환이다. 급성의 경우 자연스럽게 회복되기도 하지만 만성으로 발전하면 중증 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루트로닉은 임상시험에서 치료군의 시력과 망막하액이 개선되는 결과를 얻었다. 치료군의 시력이 40.1글자에서 52.8글자로 개선됐으며, 망막하액도 대조군보다 나아지는 결과를 보였다.황해령 루트로닉 대표는 “한국에서 새로운 적응증이 추가된 ‘AM10’은 지난해 한국과 유럽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했다”라며 “미국 FDA에도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다음달 13일부터 나흘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키메스(KIMES)에서 ‘AM10’을 공개한다.
2014.02.26 I 박형수 기자
  • 종근당-가천대-길병원, 공동 연구협력 양해각서 체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학교, 종근당 등 3개 기관은 25일 인천 송도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공동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가천대 길병원 이근 병원장, 가천대 이길여암당뇨연구원 전희숙 부원장, (주)종근당 김정우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3개 기관은 신약 및 개량신약, 유전자 치료제 등의 공동 연구를 활성화 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임상연구, 인적자원, 학술정보, 인프라 등 필요한 모든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교류할 예정이다. 종근당은 올해 글로벌 신약 및 바이오 품목 개발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원천 기술의 R&D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우수 연구자, 연구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연구과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인 가천대 길병원과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등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가천대학교는 국내외 최고의 제약사들과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는 등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이근 가천대 길병원장은 “연구중심병원의 위상에 걸맞는 결과 창출을 위해 각 기관이 협력한다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정우 종근당 부회장은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를 갖춘 가천대학교와 가천대 길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2.26 I 이순용 기자
남아시아, 복부지방 빼주는 "식물" 등장
  • 남아시아, 복부지방 빼주는 "식물" 등장
  • [온라인총괄부] 풍선만큼 부풀어 오른 배를 자랑하듯(?) 내밀고 다니는 중년 남성들은 사실 가장 불쌍한 사람들이다. 운동 부족과 과식이 직접적인 이유이지만, 스트레스라는 요인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업무, 가장으로서 떠안는 가혹한 가족 부양책임에 시달리며 얻는 스트레스는 먹을 것을 입에서 떼지 못하게 하고 신진대사율을 떨어뜨린다. 남들보다 뱃살이 빨리 찔 수 밖에 없다. 흔히 말하는 뱃살은 내장지방이 원인이다. 위 근육 아래에 매달려 복부 안을 차지하고 있는 그물막 조직의 지방층이 지방을 차곡차곡 붙들어 일반인의 몇 배나 커져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초래될 수 있다. 심지어 전립선암, 유방암 등 암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내장지방으로 인해 허리가 두꺼워지면 목 사이즈도 같이 늘어나는데 이는 호흡을 방해해 코골이 증상과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할 수 있다. 코골이가 심하면 수면 중 입안이 바짝 말라 세균, 박테리아의 공격에 의한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잃을 수도 있다. 남성은 발기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래도 아랫배를 내버려 둘 용기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지긋지긋한 지방을 몸 밖으로 빼내려면 상당한 인내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있다. 단순 체중감소에만 집중해 극단적인 절식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고 몸은 비정상적인 배고픔이 계속되면서 지방을 저장하는 매커니즘이 작동한다. 극단적인 식이요법을 강행해 봐야 결국 대부분 실패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의학계는 “체중과 지방을 줄이려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라”고 권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HCA(Hidroxy Citric Acid) 성분의 다이어트 보조 식품은 체내 지방 생성을 막아줘 올바른 식이요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 중 하나로 꼽힌다. 광동제약에서 개발한 ‘가르시니아’는 하루 복용량 2000mg 중 50%에 육박하는 882mg의 HCA를 함유하고 있다. HCA는 남아시아에 주로 서식하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Garcinia Cambogia)라고 불리는 나무열매의 껍질에서 추출한다. 음식으로 섭취한 체내에 에너지로 쓰고 남는 탄수화물의 지방합성을 억제해 체지방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 입증됐다. HCA는 체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주므로 육류보다 쌀, 밀 등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 등 아시아인에 적합한 기능성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복부 피하지방과 내장비만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잦은 술자리와 야식습관, 복부 비만으로 고민하는 30~50대 직장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광동 다이어트 가르시니아 프리미엄 신제품의 가격은 5만5000원이지만 고려생활건강(www.korcare.co.kr)홈페이지에서 구매하면 한 달 분 120정 한 통을 3만9000원에 살 수 있다.☞ 여기를 누르시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성형수술시 마취사고 두렵다고 병력 숨기지마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한 여고생이 성형수술 도중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사고가 발생하면서 마취사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취사고는 주로 환자의 혈중산소농도 모니터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환자 개인의 병력(病歷)이나 체질적 특성이 잘 반영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수술 전 환자의 병력과 복용 중인 약물 등에 대한 이력체크를 진행하게 되는데 간혹 고의로 자신의 이력을 숨기는 환자도 적지 않다. 성형수술을 간절히 원하지만 자신의 병력 때문에 마취가 불가해 수술을 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지 않을까 걱정해서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이 마취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유승연 드림성형외과 마취센터 유승연 원장은 “협심증이나 뇌혈관 질환, 악성고열증 등은 마취약으로 인한 극심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어 사전 상담 시 꼭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뇨나 고혈압, 빈혈 같은 신체 질환은 물론 복용중인 약물 여부 등을 반영해 적절한 마취방법과 마취약 주입량을 적용해야 수술이 안전하게 마무리 될 수 있다”고 말했다.마취는 기본적으로 수술의 종류에 따라 크게 국소마취(부분마취)와 수면마취(MAC), 전신마취로 나뉜다. 쌍꺼풀 수술은 수술이 필요한 부위만 마취하는 국소마취(부분마취)를 주로 사용한다. 간단한 코 성형은 국소마취로 진행되고 수술에 대한 환자의 두려움이 크면 수면마취를 하기도 한다. 수면마취는 수면을 유도해 통증을 최소화 하는 방법으로 환자의 자가 호흡이 있어 마취제를 중단하면 바로 의식을 찾을 수 있다. 가슴성형이나 안면윤곽수술, 양악수술 등 고난도 수술로 알려진 수술에는 전신마취가 적용된다. 산소호흡기로 호흡을 유지한 채 환자의 모든 의식과 감각 등을 차단하는 방법이다.수면마취와 전신마취의 차이점은 마취제로 사용되는 프로포폴 주입량의 차이에 있다. 전신마취에 사용되는 프로포폴 양이 수면마취에 비해 약 3배 정도 많다. 같은 수면마취라도 환자의 연령, 병력, 가족력 등을 고려해 투약량을 달리 적용하기 때문에 자신의 병력 등을 숨기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간혹 병력도 없고 건강한 상태의 환자가 수면마취 중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환자의 의식이 전혀 없는 전신마취와 달리 자가호흡이 있는 수면마취 수술 시 환자의 혈중산소농도를 주의깊게 체크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 병원 관계자의 말이다.유 원장은 “적절한 마취약 주입과 철저한 모니터링이 동반된다면 사실 마취사고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며 “환자의 이력 체크와 철저한 모니터링을 위해 마취과 전문의 상주 여부가 안전한 병원 선택의 중요한 요소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환자의 이력과 체질적인 특성이 마취 프로세스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사전에 마취과 전문의와 상담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고 덧붙였다.혹시 발생할 지도 모르는 위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시스템 구비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지난해 보건복지위원회 최동익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전체 성형외과의 응급의료장비 구비현황’ 자료에 따르면 자동제세동기(심장충격기) 같은 응급의료장비를 갖추지 않은 곳이 전국 839개로 76.9%에 달했다. 특히 성형외과가 밀집된 강남구에서는 단 1.2%만이 응급장비를 갖추고 있었다.박양수 드림성형외과 대표원장은 “수술 결과나 비용도 성형외과 선택 시 중요한 요소지만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환자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며 “마취과 전문의 상주 여부와 사전 상담 여부, 응급의료장비 구비 상황, 체계적인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4.02.24 I 이순용 기자
메리츠화재 'The즐거운 시니어보장보험'
  • [2014금융산업대상 최우수상]메리츠화재 'The즐거운 시니어보장보험'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메리츠화재(000060)의 ‘무배당 더(The)즐거운 시니어보장보험1306’이 ‘2014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 대상’에서 손해보험부문 최우수상인 손해보험협회장상을 받았다. 이용국 상무는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치매보장을 특화해 건강할 때 예방에서부터 발병 때 진단·치료, 발병 후 요양까지 토탈케어(Total Care)가 가능한 점”이라며 “특히 장기요양급여금을 추가 보장해 치매 등으로 인한 간병비용이나 서비스 등에 대비할 수 있어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사각지대를 보완했다”고 말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사전 예방단계로 전문의료진상담, 치매진단검사 우대 등 예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단·치료 때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진단비를 보장하는 것은 물론 전문 의료진의 치료보조 서비스와 업계 최초로 전문 인력(치매예방관리사·치매전문요양보호사) 방문서비스도 제공된다. 발병 후 요양 때에는 환자와 부양가족을 위한 가사도우미, 방문 목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치매와 활동불능을 유발하는 뇌질환진단비와 심장질환진단비, 당뇨합병증진단비 등 시니어 3대 질병 보장도 강화해 예방과 치료기능을 한층 더 차별화했다.예를 들어 이 상품의 ‘시니어 프리미엄 플랜’을 100세 만기·20년납·45세를 기준으로 가입하면 월납보험료는 남자 14만원, 여자 11만 8000원으로 치매에서부터 소득, 노후보장은 물론 남겨진 유족에 더해 시니어들의 질병, 상해 예방까지 보장해 준다.부부가 함께 가입하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부장기요양급여금 특약도 신설했다. 부부가 함께 이 특약에 가입하면 각각 가입했을 때와 비교해 보험료가 15.4% 할인된다. 부부 중 한 명이 장기요양등급 판정 때 남은 배우자의 장기요양급여금 보험료는 면제된다. 인생 주기에 맞춰 위험보장과 더불어 노후자금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소득보장 기능을 강화한 것도 눈에 띈다. 경제 활동기 사고에 대비해 상해·질병사망 유족자금, 후유장해 재활자금 등도 준비할 수 있다.▶ 관련기사 ◀☞[포토]메리츠화재, 아픈 어린이위한 나눔펀드 기금 전달☞메리츠화재 "올 매출 5.3조원-영업익 2833억원 예상"☞보험사 TM영업정지 해제됐지만..개점휴업 '여전'
2014.02.24 I 신상건 기자
NH농협생명 'NH실버암보험'
  • [2014금융산업대상 최우수상]NH농협생명 'NH실버암보험'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NH농협생명의 ‘무배당 NH실버암보험’이 ‘2014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 대상’에서 생명보험부문 최우수상인 생명보헙협회장상을 받았다. 지난해 9월 2일 선보인 이 상품은 61세부터 75세까지 가입 가능한 암전용 상품이다. 대표적인 고령층 질환인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도 가입할 수 있는 간편 심사 보험 상품이기도 하다. 당뇨병과 고혈압이 모두 없는 가입자에게는 보험료의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후 암 진단 때에는 해당 보험기간의 보험료 납입도 면제되는 점도 특징이다. 별도의 특약 없이 주계약만으로 보장하는 단순한 상품구조로 개발됐고, 최고 100세 만기까지 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5년마다 가입금액의 5%를 만기보험금으로 주고, 가입금액도 최저 500만원부터 가능하다. 보장혜택은 고액치료비암 4000만원, 일반암 2000만원, 유방암 또는 남녀생식기관련암 600만원, 소액암(갑상선암·경계성종양 등 포함)은 200만원의 암진단비를 보장한다.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보험료는 최초계약 기준 남자 65세가 5만 7400원, 여자 65세는 2만 8800원이다.나동민 대표이사는 “실버암보험의 장점들이 고객들에게 호감을 주면서 판매 보름 만에 가입 건수가 3만 건, 한 달 만에 5만 건을 돌파했다”며 “이는 NH농협생명이 보험사 출범 이후 출시한 신상품 중 최단 기간 판매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나 대표는 이어 전국 읍과 면 단위까지의 차별화된 NH농협생명의 판매채널이 높은 실적을 견인한 주된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18.5%%)에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다. 고령 인구비가 가장 높은 전남(16%)지역과 경북(10.5%)지역 순의 판매 비중을 보였다. 특히 그동안 보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농촌지역 고령자의 가입 비중이 92%에 달해 농촌지역 건강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NH농협생명은 기대하고 있다.
2014.02.24 I 신상건 기자
최운열 교수 "수상 기업, 사회적책임 다하는 최고 금융사"
  • [2014금융산업대상 심사평]최운열 교수 "수상 기업, 사회적책임 다하는 최고 금융사"
  • ▲최운열 서강대 교수‘2014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 대상’은 각 사의 대표상품 중에서 히트상품을 마케팅 전략과 창의성, 고객만족도, 사회공헌도 등의 측면에서 엄정하게 평가해 선정했다. 이번 수상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의 원활한 역할 수행과 금융 소비자와 시장의 수요를 반영한 우리나라 최고의 금융사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중심의 독창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임직원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참여 등이 돋보였다.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무료컨설팅 지원 및 잡월드 구축은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력난을 해소해 기업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기부활동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것이라 판단돼 대상으로 선정했다.금융인상으로 선정된 이종휘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은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신용회복프로그램을 통해 과중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했으며 취약계층에 대한 채무조정을 지원 확대해 부담을 완화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금융채무불이행 예방을 위한 신용교육과 근로취약계층을 위한 취업지원 사업을 전개하는 등 범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사회적 책임활동에 대한 모범을 보였기에 금융인상으로 선정했다. 은행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전북은행의 ‘JB행복투어적금’은 여행사와의 제휴를 통한 레져 연계 금융상품으로, 여행결제금액 중 일부를 캐시백으로 지급하면서 다양한 금융혜택과 여행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마케팅 차별화를 추구하는 금융상품 인점이 인상깊어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손해보험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의 ‘The 즐거운 시니어보장보험1306’은 장기간병(일시금)과 소득보상(연금)을 결합해 소득보장을 강화함으로써 고객 니즈를 충족하고 치매보장에 집중한 맞춤형 시니어 보험으로서 상품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손해보험산업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는 점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생명보험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NH농협생명의 ‘NH실버암보험’은 생명보험 서비스에서 소외되기 쉬운 전국 읍, 면단위를 중심으로 농축협 판매채널을 통해 보험금 신청 등의 보험서비스 접근성 및 편의성 측면 탁월한 점을 높에 평가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특약없이 주계약 단독 보장 구조로 개발함으로써 상품이해도를 극대화한 점과 당뇨병 등의 유병자까지 가입대상을 확대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극대화 시켰으며 상품 판매 이후 최단기간 5만건 판매 돌파 등 경영 수익기여도가 높은 점을 평가해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특별상으로 선정된 러시앤캐시는 꾸준한 장학활동은 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사회적 책임이행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배구단 창단 및 농아인 야구대회 개최 등의 다양한 스포츠 후원을 통한 사회공헌이 인상적이었다. 이 외에도 연1회 전직원 봉사활동, 행복나눔 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전개를 높게 평가해 특별상으로 선정했다.
2014.02.24 I 김영수 기자
잡스·김주승 사망원인, 췌장암이란? '원인·증상'에 궁금증
  • 잡스·김주승 사망원인, 췌장암이란? '원인·증상'에 궁금증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배우 김영애가 췌장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김주승의 사망원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김영애는 최근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와 가진 2014년 3월호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자신의 췌장암을 고백했다.김영애는 드라마 촬영 당시 암 투병 중임에도 비밀리에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쓰러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연기자의 자세”라며 “지금처럼 좋은 환경에서 연기를 시작한 게 아니기 때문에 참을성이 많이 길러진 것 같다”고 말했다.반면 과거 꽃미남 외모로 많은 인기를 누렸던 배우 김주승은 췌장암을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 숨을 거둬 팬들을 안타깝게 한 바 있다.고(故) 김주승 씨는 지난 1997년 췌장암에 걸려 치료를 받은 뒤 2006년까지 한동안 방송활동을 하다 암이 재발하면서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돼 2007년 사망했다.김주승의 사망을 부른 췌장암은 30대 중후반부터 70대 사이에 주로 발생하고 여자보다 남자에게 더 잘 일어나는 것으로 전해졌다.췌장암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른 암에 비해 암 발생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암 전 단계의 병변 역시 뚜렷하지 않다. 췌장암이 발생하기 쉬운 요인에는 45세 이상의 연령, 흡연 경력, 두경부나 폐 및 방광암의 과거력, 오래된 당뇨병, 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 등이 있다.최근에는 만성 췌장염 및 일부 유전질환에서 췌장암 발생률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췌장암의 주요 증상으로는 복통, 체중감소, 황달, 지방변, 회색변, 구토, 오심, 소화장애 등이 꼽힌다.췌장암은 모든 암 가운데서 가장 예후가 불량한 암으로 악명 높기도 하다.예후란 병의 경과 및 결말을 미리 아는 것으로 가장 완치하기 어려운 암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전체 췌장암 환자의 5년 생존률은 7% 남짓으로 전해지고 있다. 췌장암이 발생률과 유병률은 낮은 드문 암이지만 사망률이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췌장암은 대한민국에서 발생률과 유병률이 10위권에 머물지만 사망률은 폐암, 간암, 위암, 대장암 등에 이어 5번째로 높다.드물게 생기지만 치료가 어려워 사망률을 높인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치료비가 가장 많이 들고 입원 기간도 제일 긴 편이어서 여러 모로 괴로운 암이다.통계에 따르면 췌장암 수술은 평균 1159만원의 비용이 들고 32.9일을 입원해야 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김주승과 같은 췌장암으로 숨진 유명인은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를 비롯해 세계 최고의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사랑과 영혼’에 나왔던 헐리우드 명배우 패트릭 스웨이지 등이 대표적이다.▶ 관련기사 ◀☞ 日연구팀, 타액으로 췌장암 조기발견 기술 개발☞ 세브란스병원, 25일 췌장암, 담도암 건강강좌☞ 젬백스, 영국 국립암연구소서 췌장암치료제 공동연구 제안☞ "잡스도 몰랐다...췌장암이 다가온 줄"☞ 김영애 '해품달' 출연 당시 췌장암 진단…수술 후 40kg☞ [잡스 사망]스티브 잡스 사인 '췌장암'..10명중 1명도 생존못해
2014.02.20 I 정재호 기자
⑧유한양행 "신약 성과로 업계 1위 자존심 수성"
  • [신약 개발로 다시 뛴다]⑧유한양행 "신약 성과로 업계 1위 자존심 수성"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최근 국내 제약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업체는 유한양행(000100)이다. 가파른 매출 상승세로 동아제약이 40여년간 독점했던 업계 1위 자리를 넘겨받았다. 일각에서는 유한양행이 다국적제약사들로부터 도입한 신약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비판을 쏟아내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유한양행은 다양한 활로를 통해 연구개발비를 확보하고 궁극적으로는 자체개발 신약으로 글로벌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중장기 비전이다.유한양행은 현재 15개의 신약연구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도입 신약을 통해 외형 확대에만 치중한다는 편견과는 달리 자체기술로 국내외 시장을 평정하기 위한 준비가 차근차근 진행중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005년 국산신약 9호로 허가받은 ‘레바넥스’를 배출한 신약 개발 경험이 있다. 유한양행은 유망 벤처기업, 산·학·연 공동 연구 개발 및 해외 거래선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개방적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지향한다. 국내외 연구진과 활발한 교류와 과제 검토를 통해 초기 개발 과제의 비용 및 기간에서 위험도를 최소화시키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연구과제를 도출하고 있다. 최근 한올바이오파마와 테라젠이텍스에 각각 324억원, 199억원을 투자, 우수 기술 확보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개량신약, 테라젠이텍스는 유전체 분석 사업에 각각 강점을 보유한 업체다. 유한양행은 바이오업체 엔솔테크의 지분 20%를 취득한 상태다. 유한양행은 자체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도 활발하게 전개중이다.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YH4808’는 유한양행이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신약이다. YH4808은 유한양행의 자체개발 1호 신약 레바넥스의 약효와 부작용을 개선한 차세대 약물로 평가받는다. YH4808은 경쟁약물보다 위산분비 억제능력이 우수하고 빠른 약효 발현을 특징으로 한다임상1상시험에서 나타난 우수 효과가 유럽소화기학회에서 소개되는 등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한양행은 기술 수출을 통해 이 제품이 세계적인 신약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유한양행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제로 개발중인 ‘YH12852’의 시장성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생활 습관의 변화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은 질환이다. 유한양행은 다년간 축적된 소화기질환치료제 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약효와 안전성이 우수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했고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고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유한양행은 기존 치료제에 효과가 발휘할 수 없는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YHB1411-2), 생약성분의 치주질환 천연물신약(YH14642), 척추 부위에 직접 주사해 디스크를 재생시키는 퇴행성디스크질환 치료제(YH14618) 등 다양한 신약 프로젝트를 가동중이다.바이오의약품 분야도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중이다. 유한양행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항체신약을 해외에 기술 수출했으며 최근에는 지속형 재조합 단백질 기술을 바탕으로 당뇨치료제와 항암제 분야에서 혁신신약을 연구중이다.레바넥스의 해외 시장 진출도 진행형이다. 유한양행은 중국 지준사 및 인도의 자이더스 캐딜라와 수출 계약을 맺고 해외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또 새로운 제형개발을 통한 적응증 시장 확대도 추진중이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아직 합성신약 분야에 비해 바이오신약 분야의기반기술 및 연구인력이 취약하지만 내부연구진은 핵심기술에 집중하고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력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연구원들▶ 관련기사 ◀☞유한재단, 대학생 72명에 장학금 전달☞주요 제약사 실적 '희비 교차'..상위 제약사 '이유있는 선전'
2014.02.20 I 천승현 기자
김명진 LG생과 연구개발부문장 "제미글로는 아직 진화중"
  • 김명진 LG생과 연구개발부문장 "제미글로는 아직 진화중"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김명진 LG생명과학(068870) 연구개발부문장(상무)은 제미글로의 해외 시장 성공을 낙관했다. 김 상무는 “제미글로가 국내에서 호평받는 것을 고려하면 해외시장에서도 상당한 매출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미국FDA 1호 국산신약인 팩티브의 경험이 소중한 자산이 됐다. 제미글로는 미국, 유럽 등 선진 의약품 시장보다는 브라질, 중국, 멕시코 등 신흥 의약품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오랜 시간 동안 막대한 연구비를 투입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보다는 빠르게 신흥 시장을 노리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무엇보다 사노피아벤티스와 같은 든든한 수출 파트너를 지원군으로 확보했다는 점이 제미글로의 수출 성과를 낙관하는 가장 큰 이유다. 사노피는 전 세계 매출액이 4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제약사다. 다국적제약사가 국산신약을 세계 무대에 수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제미글로의 개발 과정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김 상무는 “후보물질의 개발 과정에서 독성이 나타나 접은 경우도 많았고, 경쟁 약물보다 뒤처지지 않고 하루라도 빨리 허가받기 위해 긴박한 시간도 많이 보냈다”고 회상했다.LG생명과학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제미글로의 차별화를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머크, 노바티스, 베링거인겔하임 등 다국적제약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서려면 탁월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는 다양한 연구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판단이다.김 상무는 “현재 제미글로를 고지혈증과 섞어 만든 복합제 개발을 타진하는 등 여러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제미글로 복합제뿐만 아니라 암, 당뇨 환자 등에게 획기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신약을 준비중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신약 개발로 다시 뛴다]⑥LG생과 토종당뇨치료제 세계화 앞장선다
2014.02.18 I 천승현 기자
⑥LG생과 토종당뇨치료제 세계화 앞장선다
  • [신약 개발로 다시 뛴다]⑥LG생과 토종당뇨치료제 세계화 앞장선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LG생명과학(068870)이 ‘토종 당뇨치료제의 세계화’를 실현하고 있다. 자체기술로 개발한 국내 첫 당뇨치료제 ‘제미글로’를 한국을 비롯해 현재 105개국에 내놓을 계획이다.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와의 제휴를 통해 인도, 러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79개국에 제미글로의 개발 및 판매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에는 스텐달사와 멕시코,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 중남미 23개국에 대한 추가 판매계약을 맺었다. 터키와 중국에서도 별도의 해외사업을 진행중이다. LG생명과학은 오는 2015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판매가 시작되면 연간 5억달러(파트너사 매출 포함) 이상의 대형 글로벌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까지 체결된 단계별 기술료 1억2000만달러와 별도의 로열티, 제품공급에 따른 수익도 예약됐다.지난 2012년 국산신약 19호로 허가받은 제미글로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DPP-4 효소를 억제시켜 인슐린 분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는 약물로 세계에서 가장 최근에 발매된 당뇨치료제로 평가받는다. 현재 국내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는 당뇨치료제 모두 제미글로와 같은 DPP-4 저해제다. 제미글로는 9년간의 개발기간 동안 총 470억원의 개발비용이 투입됐다. 2005년부터 당시 지식경제부 바이오스타사업으로 선정돼 5년간 총 5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회사 측은 “제미글로 개발은 정부 지원과 민간기업의 끈질긴 연구개발 의지로 당뇨치료제의 국산화를 이끌어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대표적인 성공사례”라고 자평했다.LG생명과학은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이 국내제약사 중 가장 높은 20% 가량에 달한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실적 부진을 겪어왔지만 연구비를 줄이지 않은 결과 제미글로 개발이라는 결실을 맺었다.LG생명과학이 신약으로 해외시장을 두드리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03년 항생제 신약 ‘팩티브’를 국내 의약품 중 처음으로 미국 FDA 허가를 받으면서 글로벌 신약 탄생의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해외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다. 해외 30여개국에 수출됐지만 전 세계 매출액은 200억원 가량에 그쳤다.LG생명과학은 이번에는 제미글로의 해외시장 성공 가능성을 높게 점친다.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한 안전성과 효과가 자신감의 배경이다.실제 국내외 임상시험에서 제미글로는 혈당 조절작용이 우수하고 기존 당뇨치료제의 부작용인 체중증가와 저혈당의 위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 약물에 비해 DPP-4 효소에 대한 저해선택성이 우수했다. 하루에 한번 복용하기 적합한 반감기(17~21시간)로 모든 제2형 당뇨환자에게 식사유무와 관계없이 1일 1회 용법으로 사용 가능해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켰다는 평가다.국내시장에서 제미글로는 빠른 속도로 안착하고 있다. 제미글로를 사용한 의료진과 환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MSD, 노바티스, 베링거인겔하임 등 유수의 다국적제약사들의 틈바구니에서도 10억원에 육박하는 월 매출을 기록중이다. LG생명과학은 제미글로에 또 다른 당뇨치료 성분 ‘메트포민’을 함유한 ‘제미메트서방정’을 최근 발매하고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제미메트서방정은 LG생명과학의 독자적 제형 기술을 통해 위장관 내에서 서서히 약물을 용출, 메트포민 복용시 흔히 유발되는 위장관계 부작용을 최소화했고 1일 1회 투여로 복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복합제는 한 알만으로 두 개의 약을 먹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약값도 저렴하기 때문에 의료진과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무엇보다 두 가지 당뇨약을 따로 복용하는 환자들이 하나의 약을 빼먹는 경우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당뇨치료신약 제미글로에 이어 기존 복합제와 차별화된 제형 기술로 탄생한 복합제 출시를 통해 당뇨환자의 고질적인 문제인 복약순응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LG생명과학 대전 기술연구원 전경
2014.02.18 I 천승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원화채는 안전" 외국자금 러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원화채는 안전” 외국자금 러시-‘내란음모 유죄’ 이석기 징역 12년-“대기업 방송 독과점 안돼”-연아에게 변수란 없다△종합-[이데일리zoom人]마침내 창당 깃발 든 안철수 의원-MBK, 코웨이로 1년새 6500억원 ‘대박’-한국경제 ‘트리플 호재’ 겹치니.. 외인 ‘Buy 원화채’-중기 SW개발자에 200만원씩 지원 ‘유아부터 노인까지’ 맞춤 건강관리△정치-이석기 내란음모 유죄 후폭풍.. 지방선거 판 흔들 가능성-北 인권개선 촉구나선 정부 “비방중상과 별개문제”-靑행정관 줄사표는 지방선거 출사표용△경제·금융-정보유출 KCB 전 직원, 배임 전력 사업가와 조직적 공모 의혹-“5만원권, 없어서 못 드려요”-영업정지에도 체크카드·학생증 카드는 신규발급-하춘수 DGB금융 회장 사임-보험사 텔레마케팅 아직도 ‘개점휴업’△산업-LG전자 “냉장고 앞세워 가전 주도권 잡는다”-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이번주 美시장 현장점검-외국계 CEO들 “정직한 인재 원한다”-檢, STX 압수수색-“휴일근로 수당중복할증 땐 임금 7조6000억원 추가 부담”-“프리미엄폰 주도권 잡아라”.. IT CEO 총출동-“방송 공정성” 언급 후폭풍 대통령 발언에 대기업 좌불안석-KT, 미래융합전략실장에 CJ출신 윤경림 영입-대동공업 “3년내 매출 1조원 간다”-웅진홀딩스 ‘윤석금 방판 노하우’로 재기-유한·한미 ‘웃고’.. 동아·대웅 ‘울고’△신약 개발로 다시 뛴다-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앞장..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토종 당뇨치료제 ‘제미글로’ 105개국 수출길 닦는다△Entertainment-손 안의 드라마, 극은 짧고 감동은 길다-박지윤이 ‘나빠졌다’△Travel-화르륵 피었네, 연꽃 같은 저녁△뜨거운 겨울, 여기는 소치-김연아 17번째.. 최악은 피했다-여자 쇼트트랙 심기일전-“올림픽 폐막 직후 빙상연맹 전면 감사”-러시아 ‘귀화 선수의 힘’ 금메달 4개중 3개 따내△마켓-대형주 ‘기지개’ 편다.. 정유·자동차 주목-경기회복 타고 유럽펀드 ‘따뜻한 봄볕’-은행株 오랜만에 웃었다 △증권-한번 더 적자땐 ‘관리종목.. 투자주의보-스마트폰 카메라 관련株 ’줌인‘-오이솔루션 오버행 우려△글로벌마켓△伊 구원투수 39세 최연소 총리 출범△아베노믹스 ’먹구름‘-에너지 만드는 구글-전기車 탐내는 애플-라쿠텐, 3억명 메신저 ’바이버‘ 인수△창업-햄버거, 몸집 키운다-“中企 보호하자고 대기업 ’죄는 法‘은 없어”△화통토크-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이사장실은 간부 아닌 직원들로 북적여야 한다”△피플-“동·서양 디자인 아우른 가구 보여주겠다” 권영걸 한샘 CDO-“문화재 걱정하는 일 없도록 하겠다” 나선화 문화재청장-정치판 뛰어드는 왕년의 ’천하장사‘ 이만기, 김해시장 출마 선언△사회·부동산-세입자 80% 비제도권 임대주택 거주.. 법 보호 못받아-“이집트 폭탄테러, 과격 이슬람단체 소행 가능성”-대우건설 해외수주 500억달러 돌파
2014.02.17 I 김형욱 기자
'사후약방문' 軍, 환자식별·신체검사 등 훈련병 관리 강화
  • '사후약방문' 軍, 환자식별·신체검사 등 훈련병 관리 강화
  • 군 당국이 훈련병들에 대한 의료체계를 개선해 적용키로 했다. 육군 모 사단 훈련소에 갓 입소한 훈련병들이 군복으로 갈아입고 교관을 따르고 있다. 해당부대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최선 기자] 군 당국이 징병 및 입영 신체검사에서 혈당검사와 신장·간 기능 검사를 강화하는 등 훈련병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착수한다. 신체검사 군의관을 2배로 증원하고 군 병원 진료 시 환자를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지난달 대구 소재 육군 보병 50사단에서 발생한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훈련병 사망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다.국방부는 17일 군내 환자 조기식별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군 의료체계 개선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군은 교관 및 조교에게 상담능력과 기초 의학상식, 응급처치요령 등을 교육하고, 훈련병의 개인 정비시간을 충분하게 보장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야간 훈련 과목을 축소해 신체에 이상이 발견될 시 훈련병들이 교관이나 조교에게 바로 면담을 요청할 수 있게 했다.또한 군 당국은 현재 간염, 매독, 에이즈 등 5개인 입영 신체검사 항목을 16개 항목으로 늘린다. 우선 다음달부터 △뇨당 소변검사를 실시하고, 이후 △간기능검사(GOT) △신장기능검사(크레아티닌) △일반혈액검사 △콜레스테롤 검사 등을 추가해 실시하기로 했다.환자에 대한 진료가 이뤄진 후 군 병원-소속부대 군의관·지휘관 간의 협력 방안도 강화하기로 했다. 환자에 대한 진료 정보를 공유해 몸 상태를 추적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앞서 지난달 19일 50사단에서는 훈련병 이모(20)씨가 신병교육 중 당뇨합병증으로 후송치료를 받다가 호흡곤란으로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입소한 뒤로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증상을 보였으나 해당부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씨는 숨지기 며칠 전 집으로 보낸 편지에서 ‘소변을 못 누게 해 실수를 했다’ ‘잠을 못 자게 했다’는 등 고충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 사건을 보고 받은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군은 해당 병원 군의관을 수사 중이며 중대장 이하 사고관련자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박대섭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사망 사건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유가족 여러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각급 부대 지휘관이 철저하게 환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조치해 자식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군대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2014.02.17 I 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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