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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의 칼럼] 허리디스크, 수술 외에 치료방법은 없나?
-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척추 퇴행으로 인한 허리디스크 질환 환자들이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 한 해 허리디스크 환자가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 순위 2위를 차지했으며, 허리디스크로 입원한 환자가 총 18만 2360여명으로 폐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우리나라 고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라 할만큼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어, 이에따른 허리디스크 질환 환자도 앞으로 더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손준석 연세사랑병원 척추센터 원장허리디스크는 ‘추간판탈출증’이라 불리는 질환으로, 척추 내 섬유륜이 파열돼 수핵의 일부 또는 전부가 정상적인 위치를 탈출하는 것이다. 이 탈출된 수핵이 척수의 경막이나 신경근을 압박해 통증을 발생시킨다. 허리디스크는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데. 30대 이후부터 추간판의 퇴행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중장년층이 되면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한 척추의 움직임이 심한 운동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는 동작 등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는 행동들도 허리디스크를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면, 허리-엉치-다리-발 순서로 당기고 저리는 통증을 느끼게 된다. 허리를 숙이거나 앉아있을 때 아프고, 묵직한 느낌의 요통이 생기기도 한다. 재채기나 기침, 또는 배변 시 ‘억’하는 심한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누워서 쉬면 통증이 줄지만 활동하면 다시 아파지는 경우도 있다. 또한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편 채로 다리를 한 쪽씩 들었을 때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생기거나, 반대편에 비해 올릴 수 있는 각도가 낮다면 허리디스크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 허리디스크 치료에 비수술적인 방법이 효과를 보이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통증을 경감시켜주는 치료법인 ‘페인 스크램블러 치료’는 비침습 치료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통증치료기다. 페인스크램블러 치료의 원리는 인위적으로 무통증 신호를 만든 뒤 이를 척추 통증 부위 주변 피부에 부착하고 비침습적인 전극을 일으켜 뇌에 전달하는 방법이다. 즉 통증 신호와 무통증 신호를 섞어 뇌에 전송함으로써, 뇌가 전혀 다른 신호로 인식하게 유도하고 그 결과 통증을 잊게 한다는 것이 주요 원리다. 페인 스크램블러 치료를 5~10회 가량(1회당 30~60분) 연속적으로 받는다면 통증 감소에 효과를 보일 수 있다. 특히 페인 스크램블러의 이러한 기능은 척추 뿐만 아니라 만성 신경병성 통증, 다루기 쉽지 않은 암성 통증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이외에 수술 후 통증, 경부통, 요통, 좌골신경통, 방사통,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외상 후 급성 통증 등 모든 근골격계 통증에도 폭 넓게 적용할 수 있다.이와함께 신경성형술 치료법도 허리디스크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비수술적요법이다. 신경성형술은 증상을 일으키는 신경주위에 특수바늘(카테터)을 삽입하여 여러 가지 약물을 투입해 염증 및 통증을 개선시키는 치료법이다. 시술시간이 5분에서 10분 정도로 짧고, 흉터가 남지 않아 퇴원 즉시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하다. 또한 고령이가 고혈압 당뇨등 다른 합병증을 동반하고 있는 환자들도 부담없이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허리디스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척추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의자에 앉아 있을 때에는 의자 끝 부분에 엉덩이를 깊에 밀착시켜 일직선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은 신체 중심이 한 쪽으로 쏠려 척추와 다리의 불균형을 발생시킨다.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영은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허리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이다. 또한 걷기 및 자전거 타기 운동도 척추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운동이다.손준석 연세사랑병원 척추센터 원장
- "20~30대, 절반이상 아침 챙겨먹지 않는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20~30대의 절반이상이 아침을 꾸준히 챙겨먹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모닝죽(한녹엽 대표)이 최근 설문조사기관인 오픈서베이를 통해 20세~3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한민국 20~30대 아침식사 섭취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9%가 아침식사를 정기적으로 챙겨먹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아침을 먹는 평균적인 횟수를 묻는 질문에 ‘먹지 않는다’ 와 ‘주 1~2회 미만’을 선택한 응답자가 45.5%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결과에 따른 아침식사 평균결식률이 20.3%로 파악된 것에 비해 청년층(20~30대)의 실제 아침식사 결식률은 더욱 낮아진 것이다.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아침식사를 제대로 챙겨먹지 않으면 두뇌활동이 저하될 수 있고, 비만 가능성이 무려 4.5배나 높으며 각종 성인병, 당뇨병, 심장병 발병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아침을 챙겨먹지 않는 이유를 묻는 문항에서 ‘바빠서, 시간이 모자라서’라는 답변이 34.2%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잠을 더 자기 위해’가 31.5%, ‘귀찮아서’가 15.2%, ‘습관이 돼서’가 15.2% 로 나타나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잘 반영해주고 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한편 ‘세상에서 가장 간편한 아침’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모닝죽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아침식사의 조건을 1 최소의 시간으로 해결, 2충분한 영양, 3간편한 섭취, 4공복감 해결수준의 적당한 양, 5깔끔한 맛 등 5가지로 제안하며 아침 대용식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 잡스·김주승 사망원인, 췌장암이란? '원인·증상'에 궁금증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배우 김영애가 췌장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김주승의 사망원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김영애는 최근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와 가진 2014년 3월호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자신의 췌장암을 고백했다.김영애는 드라마 촬영 당시 암 투병 중임에도 비밀리에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쓰러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연기자의 자세”라며 “지금처럼 좋은 환경에서 연기를 시작한 게 아니기 때문에 참을성이 많이 길러진 것 같다”고 말했다.반면 과거 꽃미남 외모로 많은 인기를 누렸던 배우 김주승은 췌장암을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 숨을 거둬 팬들을 안타깝게 한 바 있다.고(故) 김주승 씨는 지난 1997년 췌장암에 걸려 치료를 받은 뒤 2006년까지 한동안 방송활동을 하다 암이 재발하면서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돼 2007년 사망했다.김주승의 사망을 부른 췌장암은 30대 중후반부터 70대 사이에 주로 발생하고 여자보다 남자에게 더 잘 일어나는 것으로 전해졌다.췌장암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른 암에 비해 암 발생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암 전 단계의 병변 역시 뚜렷하지 않다. 췌장암이 발생하기 쉬운 요인에는 45세 이상의 연령, 흡연 경력, 두경부나 폐 및 방광암의 과거력, 오래된 당뇨병, 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 등이 있다.최근에는 만성 췌장염 및 일부 유전질환에서 췌장암 발생률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췌장암의 주요 증상으로는 복통, 체중감소, 황달, 지방변, 회색변, 구토, 오심, 소화장애 등이 꼽힌다.췌장암은 모든 암 가운데서 가장 예후가 불량한 암으로 악명 높기도 하다.예후란 병의 경과 및 결말을 미리 아는 것으로 가장 완치하기 어려운 암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전체 췌장암 환자의 5년 생존률은 7% 남짓으로 전해지고 있다. 췌장암이 발생률과 유병률은 낮은 드문 암이지만 사망률이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췌장암은 대한민국에서 발생률과 유병률이 10위권에 머물지만 사망률은 폐암, 간암, 위암, 대장암 등에 이어 5번째로 높다.드물게 생기지만 치료가 어려워 사망률을 높인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치료비가 가장 많이 들고 입원 기간도 제일 긴 편이어서 여러 모로 괴로운 암이다.통계에 따르면 췌장암 수술은 평균 1159만원의 비용이 들고 32.9일을 입원해야 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김주승과 같은 췌장암으로 숨진 유명인은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를 비롯해 세계 최고의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사랑과 영혼’에 나왔던 헐리우드 명배우 패트릭 스웨이지 등이 대표적이다.▶ 관련기사 ◀☞ 日연구팀, 타액으로 췌장암 조기발견 기술 개발☞ 세브란스병원, 25일 췌장암, 담도암 건강강좌☞ 젬백스, 영국 국립암연구소서 췌장암치료제 공동연구 제안☞ "잡스도 몰랐다...췌장암이 다가온 줄"☞ 김영애 '해품달' 출연 당시 췌장암 진단…수술 후 40kg☞ [잡스 사망]스티브 잡스 사인 '췌장암'..10명중 1명도 생존못해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원화채는 안전" 외국자금 러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원화채는 안전” 외국자금 러시-‘내란음모 유죄’ 이석기 징역 12년-“대기업 방송 독과점 안돼”-연아에게 변수란 없다△종합-[이데일리zoom人]마침내 창당 깃발 든 안철수 의원-MBK, 코웨이로 1년새 6500억원 ‘대박’-한국경제 ‘트리플 호재’ 겹치니.. 외인 ‘Buy 원화채’-중기 SW개발자에 200만원씩 지원 ‘유아부터 노인까지’ 맞춤 건강관리△정치-이석기 내란음모 유죄 후폭풍.. 지방선거 판 흔들 가능성-北 인권개선 촉구나선 정부 “비방중상과 별개문제”-靑행정관 줄사표는 지방선거 출사표용△경제·금융-정보유출 KCB 전 직원, 배임 전력 사업가와 조직적 공모 의혹-“5만원권, 없어서 못 드려요”-영업정지에도 체크카드·학생증 카드는 신규발급-하춘수 DGB금융 회장 사임-보험사 텔레마케팅 아직도 ‘개점휴업’△산업-LG전자 “냉장고 앞세워 가전 주도권 잡는다”-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이번주 美시장 현장점검-외국계 CEO들 “정직한 인재 원한다”-檢, STX 압수수색-“휴일근로 수당중복할증 땐 임금 7조6000억원 추가 부담”-“프리미엄폰 주도권 잡아라”.. IT CEO 총출동-“방송 공정성” 언급 후폭풍 대통령 발언에 대기업 좌불안석-KT, 미래융합전략실장에 CJ출신 윤경림 영입-대동공업 “3년내 매출 1조원 간다”-웅진홀딩스 ‘윤석금 방판 노하우’로 재기-유한·한미 ‘웃고’.. 동아·대웅 ‘울고’△신약 개발로 다시 뛴다-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앞장..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토종 당뇨치료제 ‘제미글로’ 105개국 수출길 닦는다△Entertainment-손 안의 드라마, 극은 짧고 감동은 길다-박지윤이 ‘나빠졌다’△Travel-화르륵 피었네, 연꽃 같은 저녁△뜨거운 겨울, 여기는 소치-김연아 17번째.. 최악은 피했다-여자 쇼트트랙 심기일전-“올림픽 폐막 직후 빙상연맹 전면 감사”-러시아 ‘귀화 선수의 힘’ 금메달 4개중 3개 따내△마켓-대형주 ‘기지개’ 편다.. 정유·자동차 주목-경기회복 타고 유럽펀드 ‘따뜻한 봄볕’-은행株 오랜만에 웃었다 △증권-한번 더 적자땐 ‘관리종목.. 투자주의보-스마트폰 카메라 관련株 ’줌인‘-오이솔루션 오버행 우려△글로벌마켓△伊 구원투수 39세 최연소 총리 출범△아베노믹스 ’먹구름‘-에너지 만드는 구글-전기車 탐내는 애플-라쿠텐, 3억명 메신저 ’바이버‘ 인수△창업-햄버거, 몸집 키운다-“中企 보호하자고 대기업 ’죄는 法‘은 없어”△화통토크-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이사장실은 간부 아닌 직원들로 북적여야 한다”△피플-“동·서양 디자인 아우른 가구 보여주겠다” 권영걸 한샘 CDO-“문화재 걱정하는 일 없도록 하겠다” 나선화 문화재청장-정치판 뛰어드는 왕년의 ’천하장사‘ 이만기, 김해시장 출마 선언△사회·부동산-세입자 80% 비제도권 임대주택 거주.. 법 보호 못받아-“이집트 폭탄테러, 과격 이슬람단체 소행 가능성”-대우건설 해외수주 500억달러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