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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유병자 보험 제대로 알고 가입하자”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암과 당뇨, 고혈압 등 그동안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병자 보험’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합병증 등 리스크가 높아 보험가입을 거절해왔던 보험사가 위험통계를 충분히 확보하면서 오히려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장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유병자 보험은 일부 질병만을 심사하는 간편심사 상품과 아예 질병을 심사하지 않은 무(無)심사 상품으로 나뉜다. 간편심사 상품은 암 진단비와 주요 질병 진단비, 입원비 및 간병비 등 보장내용이 다양한 반면 무심사 상품은 사망만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한정돼 있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유병자 보험 가입 때 자칫 소비자가 오해하기 쉬운 유의사항을 추려 소개했다. ○..간편심사·무심사 상품과 일반심사 상품은 보험료가 같다? 일반적으로 심사조건을 완화한 간편심사·무심사 상품일수록 보험사고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같은 보장의 일반 상품보다 보험료가 약 5~10% 높다. 예컨대 68세 남성이 보험기간 10년 전납, 가입금액 1000만원의 간편심사 암보험에 들었을 때 보험료는 월 6만8800원으로 일반심사 암보험(6만5360원)보다 5.3%의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건강한 사람도 간편심사를 이용하면 가입절차가 간소화된다?간편심사 상품이 심사절차가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보장대상이 제한되고 보험료가 비싸다는 단점도 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일반심사 상품에 가입, 저렴한 보험료 혜택을 누리는 게 더 낫다. 다만, 가입연령 제한 등으로 일반심사 상품에 가입하지 못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간편심사 상품에 가입할 수는 있다.○간편심사 상품은 보장기간 동안 보험료가 같다?현재 판매되는 간편심사 상품은 대부분 5~10년 주기 갱신형이다. 이 경우 향후 연령 증가 및 손해율 악화 등에 따라 갱신 때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 소비자는 보험료 수준과 납입능력, 계약유지 가능성, 갱신주기 등을 충분히 검토한 후 가입해야 한다. ○간편심사 상품은 청약 때 묻는 사항에 대해 정확히 답변할 필요가 없다?간편심사 상품은 청약 때 계약 전 알릴의무(고지의무)를 완화하고 있지만, 거짓이나 부정확하게 답할 경우 보험금 지급이 거절되거나 해지될 수 있다. 특히 전화로 가입할 때에도 자필서명에 갈음하는 효력이 있어 정확히 이해하고 답변해야 한다. 금감원은 간편심사·무심사 상품이 만성질환자에게 보험가입의 기회를 넓혀준다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보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종각 금감원 보험상품감독국 팀장은 “보험소비자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불완전판매 여부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유병자 보험 제대로 알고 가입하자”☞ 고령화 시대..100세보장·비갱신·유병자 보험이 `대세`☞ 문화재는 보험의 사각지대?☞ "건강보험증 대여·도용하면 1년이하 징역"☞ "경기 어렵다보니"…소득보상보험 인기☞ 7월부터 고의 교통사고로 보험금 타기 어려워진다☞ 장동건 원빈 손예진... 보험사에 무슨 일이?☞ "이혼 전력있다고 건강보험 자격 차별은 안돼"
2013.05.15 I 이준기 기자
  • 국내 연구진 오십견 염증단백질 규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국내 의료진이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염증 단백질을 규명했다.일명 오십견이라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은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의 염증 때문에 유착이 생겨 관절운동이 어려워지면서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국내에서 한해 70만명이 진료받을 정도로 흔한 이 질환은 어깨가 얼어붙은 것처럼 움직일 수 없어 ‘동결견’으로도 불린다.김양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은 오십견 환자 55명과 일반인 25명을 대상으로 염증 단백질의 일종인 ‘아이캄1(ICAM-1)’ 수치를 비교한 결과, 오십견 환자(633.22 ng/㎖)가 건강한 일반인(359.86 ng/㎖)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아이캄1은 몸속에서 염증, 감염,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이다. 이 단백질이 오십견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연구팀은 특히 이 염증 단백질이 당뇨병 환자의 오십견 발병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했다. 오십견은 일반인보다 당뇨병 환자에게서 약 4~5배 가량 많이 발생하는데, 보통 당뇨환자 5명 중 1명꼴로 오십견에 걸리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 근거로 당뇨병 환자 20명의 아이캄1 평균 수치가 671.258 ng/㎖로 매우 높은 점을 꼽았다.김 교수는 “아이캄1 유전자를 이용해 오십견을 진단하는 검사법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면서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표적치료제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3.05.14 I 이순용 기자
  • [건강단신]성모병원 15일 만성콩팥병 건강강좌 外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서울성모병원, 15일 만성콩팥병 건강강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15일오후 2시부터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만성 콩팥병’에 대한 공개 강좌를 연다.이번 건강강좌는 만성 콩팥병에 대해 전반적인 정보를 얻고자 하는 환우와 가족 등 일반인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만성 콩팥병이란 콩팥의 손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콩팥의 역할을 수행하는 능력이 감소된 상태로 소변에서 단백질의 배설량이 증가하거나 콩팥의 기능 혹은 사구체 여과율이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강의는 ‘혈당이 높으면 신장이 나빠질 수 있나요?’(박철휘 신장내과 교수), ‘당뇨병이 있는 만성콩팥병 환자는 식사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임현진 영양사) 등으로 구성돼 만성콩팥병에 대한 이해를 돕고 치료법에 대해 소개한다. ◇삼성서울병원, 20일 암극복 희망건강콘서트 삼성서울병원은 암병원 출범을 기념해 암을 극복하고 건강 기원 희망 메시지를 전하는 “암극복 희망 건강콘서트”를 오는 20일 오후 2시 코엑스 북문 3층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암 극복 희망”을 주제로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의 첨단 암치료 및 암 예방에 관한 의료진의 강연과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할 병원 직원 합창공연이 어우러진 콘서트 형태로 진행된다.이번 콘서트는 ▲첨단 암치료(손태성 위암센터 교수) ▲암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이준행 위암센터 교수) ▲내가 만난 암환자(김희철 대장암센터 교수) ▲내 삶을 바꾼 위암(김태원 그룹 부활 리더 가수) 등의 강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고대병원, ‘유방암 수술 후 림프부종 관리’ 건강강좌 개최고대안암병원은 16일 오후 2시 병원 8층 중회의실에서 ‘유방암 수술 후 림프부종 관리’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고대병원에서 진행하는 ‘유방암 환자를 위한 ABC UP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손현주 재활의학과 치료사가 강의할 예정이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2013.05.13 I 이순용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5.13~17일)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다음은 이번 주(13~17일) 주요기관 보도계획이다.◇13일(월)▲기획재정부08:30 통계청, 소속 전 기관 영상회의 활용 계획099:00 동북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 개최▲산업자원통상부11:00 첨단 탄소섬유 국산화 완료, 국내 생산 시작11:00 유후~! 기분 좋은 변화가 시작됩니다▲한국은행12:00 개인채무자 구제제도 현황 (BOK이슈노트 2013-6)◇14일(화)▲기획재정부14:00 새 정부 첫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승인▲산업자원통상부06:00 한-일 철강업계 불황 극복을 위한 공동 노력 다짐 11:00 탄소나노튜브 사업화 위해 대-중소기업이 함께 뛴다11:00 산업융합 활성화, 규제애로 해결을 위한 추진단 구성11:00 산업부 R&D 사업화 전담은행, 年 3000억 R&D기업에 지원▲금융위·금감원12:00 하이브리드 체크카드, 혹시 신용으로 결제되는지 확인하셨나요?(하이브리드 체크카드 결제방식 고지방법 개선)12:00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전면시행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12:00 제8회 청소년 금융창작물 및 금융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개최15:00 금융감독원-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설치▲한국은행12:00 국내은행의 영업행태와 위험성 및 수익성간의 관계(경제리뷰 2013-8)16:00 2013년 제8차(4.25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 공개◇15일(수)▲기획재정부08:00 2013년 4월 고용동향08:30 제5차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09:00 2013년 4월 고용동향 분석09:00 2013년 국무위원 재정전략회의 개최14:00 제2차 협동조합정책심의위원회 개최 결과▲산업자원통상부06:00 해외 에너지자원, 금융을 연계한 플랜트 동반진출 강화 11:00 알뜰한 소비자, 신품성능의 재제조품 반값이하 O.K! 11:00 중소기업의 FTA사후검증 대응을 밀착 지원한다11:00 웰니스산업 날개짓 시작11:00 화장품에도 국제표준이?11:00 유통산업발전법 시행에 차질 없어▲금융위·금감원06:00 질병보유자(당뇨, 고혈압 등)의 보장성 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 안내07:30 금융투자회사 CEO 간담회 개최10:00 「한국 여성 경제인 협회」현장 방문 및 간담회12:00 순천향대학교 방문 꿈을 나누는 캠퍼스 금융토크 예정12:00 상품약관의 심사처리기간을 크게 단축하겠습니다(금융상품 약관심사제도 개선방안)배포시 “4.1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후속조치 추진을 위한 감독규정 개정▲한국은행12:00 2013년 1/4분기 국내 인터넷 뱅킹서비스 이용 현황◇16일(목)▲기획재정부15:30 제4회 중앙행정기관 통계책임관 회의 개최16:00 2013년 외국인 채권투자 동향 분석17:00 2013년 국무위원 재정전략회의 개최 결과▲산업자원통상부11:00 12년 RPS 의무이행비용 기준가격(안) 확정11:00 통상추진위원회 실무회의 개최 ▲금융위·금감원06:00 상장법인의 2012년 사업보고서 재무공시사항 신속점검 결과06:00 2013년 1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 ▲한국은행06:00 2013년 4월 생산자 물가지수배포 시 해외경제포커스 <2013-20>
2013.05.12 I 장순원 기자
일교차 큰 봄, 폐렴환자 가장 많아‥"노인에겐 치명적"
  • 일교차 큰 봄, 폐렴환자 가장 많아‥"노인에겐 치명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하루 10도 이상의 큰 일교차로 천식, 폐렴 등 호흡기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날씨 변화가 심하면 인체의 면역력이 약해져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취약해지는 탓이다.호흡기질환자는 2차 합병증인 폐렴을, 감기·독감·천식 환자는 봄철 꽃가루·황사의 영향으로 천식이 악화되거나 폐렴 등으로 이환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특히 폐렴은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질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한림대학교의료원은 산하 병원의 5년 간(2008년~2012년) 월별 폐렴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겨울철 폐렴 유행기간을 지나 2~3월 감소했던 폐렴환자수가 4~5월에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8일 밝혔다.심윤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이 같은 결과는 봄철 높은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 황사의 영향으로 폐의 점막이 쉽게 손상돼 호흡기질환 발생률이 높아지고, 여기에 2차적으로 세균이 침범해 폐렴으로 이환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타 호흡기질환이 유행한 직후 한 달 정도는 폐렴환자가 계속 발생하는 양상을 보인다”며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5월에 대중이 많이 모이는 곳에 노출되면 감염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특히 폐렴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치명적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폐렴 사망률은 8.1%(2001년)에서 17.2%(2011년)로 늘었으며, 사망자의 90%는 65세 이상 노인이었다.건강한 성인은 항생제 치료와 휴식만으로 치료될 수 있다. 하지만 노인은 노화로 인한 폐 기능 저하와 약한 면역력 때문에 폐렴에 한번 걸리면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노년층 외에도 흡연자와 심혈관계·호흡기·간 질환, 당뇨병, 천식 등의 만성질환자 역시 폐렴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는 고위험군 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봄철 호흡기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칠을 적어도 30초 이상 구석구석 마찰해 씻여야 한다.이 외에도 ▲충분한 수면 ▲균형 있는 영양섭취 ▲규칙적인 운동 ▲구강청결 등에도 신경쓰야 한다. 그리고 노인이나 소아의 경우에는 체온조절기능이 떨어지므로 목욕 후 재빨리 물기를 닦는 것이 좋다.또 만약 호흡기질환에 걸렸다면 폐렴으로의 이환을 막기 위해 가능한 빨리 치료를 받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증상을 호전시켜야 한다. 노인 등 고위험군은 폐렴구균(세균성 폐렴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도 고려해 볼 수 있다. 폐렴구균백신을 접종할 경우 만성질환자는 65~84%의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심 교수는 “폐렴은 매년 호흡기질환 유행 이후 5월까지 지속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가족행사나 야외활동이 많은 5월에 감기 등의 호흡기질환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고,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폐렴으로 진행할 수 있으니 미리 폐렴구균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노인은 폐렴구균백신을 미리 예방접종하면 만성질환자의 경우 65~84%의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다.폐렴으로 한 노인이 입원해 있다.(사진=한림대의료원 제공)
2013.05.09 I 이순용 기자
뇌 속 노화물질 발견, 늙지 않는 세상 앞당기나?
  • 뇌 속 노화물질 발견, 늙지 않는 세상 앞당기나?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뇌 속 노화물질이 발견돼 인간이 늙지 않는 세상을 앞당길지 학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따르면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의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연구팀이 뇌의 사상하부 안에 존재하는 특정물질과 노화의 관계를 규명하는 논문을 발표했다.이 특정물질은 ‘NF-κB’라는 것인데 노화를 촉진하거나 지연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뇌 속 노화물질 발견이 인간의 수명연장에 얼마나 기여할지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이런 사실을 밝혀냈다. 쥐의 뇌 시상하부 안에 존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NF-κB’의 활동을 억제시키자 해당 쥐는 평균 수명보다 20% 가량 오래 살았다.반면 이 물질을 활성화시킨 쥐는 상대적으로 일찍 죽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무엇보다 ‘NF-κB’를 인위적으로 조절함에 따라 근육 약화, 골 손실, 기억력 감소 등 노화현상을 지연시키거나 촉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 학계의 관심을 모았다.뇌 속 노화물질 발견 연구에 참여한 동쉥 카이 교수는 “노화의 모든 메커니즘을 밝혀낸 것은 아니지만 인간에게 적용하면 의미 있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며 연구 성과를 설명했다.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 임상실험(의료 분야에서 약물 등의 안전성을 시험하기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행하는 시험)으로 아무 문제없이 연결된다면 인체의 신비를 푸는 연구에 한 발짝 크게 다가서는 획기적인 발견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특히 노화를 지연시킴으로써 얻어지는 이와 관련된 각종 질병과의 연관성에 주목해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노화전문가 칼렙 핀치 교수는 “당장 수명이 늘어나는 걸 기대할 수는 없어도 관절염, 알츠하이머, 당뇨병 등의 수많은 질환을 줄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 관련기사 ◀☞ 노화 억제하고 장수할 수 있는 `약` 나온다☞ [이거 써봤니?]랩 시리즈, 노화방지 클렌저·워터로션☞ 노화로 인한 '척추관 협착증', 디스크로 오인은 금물☞ 日도쿠시마대학 연구팀 "맥주가 근육 노화 억제한다"☞ 백수 노화백의 붓질 내공…하늘과 바람과 별과 빛☞ SK-II, 노화 측정 `동안각도` 시스템 선보여☞ 노화막는 운동법 화제..어떤 운동?
2013.05.06 I 정재호 기자
  • 종근당, 1분기 '고성장'..목표가↑-하이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종근당(001630)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9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알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제품 매출 호조와 고정비 부담이 줄어 고성장을 보였다”며 “현재 성장 추세를 내년 이후에도 지속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0.3% 증가한 15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2% 늘어난 11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연구원은 “올해 출시한 스티렌 개량신약 ‘유파시단S’ 등 신제품 매출 호조와 기존 상위 제품 매출이 잘 팔렸기 때문”이라며 “또한 로슈 매입수수료 원가 차감효과와 재고평가 손실액 감소에 따라 원가율이 전년동기대비 2%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올해부터 본격 판매할 휴젤의 보톡스와 필러 제품군 외에도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 라인업을 통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자체 개발 신약 성과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종근당의 기업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당뇨병 치료제 신약의 병용요법 제제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고도비만치료제의 호주 임상 2상 진행 호조, 자체 면역억제제의 완제 의약품생산대행(CMO) 공급 등 자체 신약 라인업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종근당, 1Q 영업익 151억..전년비 40%↑
2013.05.06 I 함정선 기자
도입신약 앞세운 유한양행, 분기 매출 1위 등극
  • 도입신약 앞세운 유한양행, 분기 매출 1위 등극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제약이 빠진 국내 제약업계에서 유한양행(000100)이 매출 1위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동아제약이 아닌 제약사가 분기 매출 선두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3년만이다.3일 주요 상위제약사들의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유한양행이 가장 많은 21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29.4%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다국적제약사로부터 도입한 신약들이 유한양행의 돌풍을 견인했다.주요 상위제약사 1분기 실적(단위: 백만원, %)유한양행은 최근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 당뇨약 ‘트라젠타’, 고혈압약 ‘미카르디스’, B형간염약 ‘비리어드’ 등 다국적제약사가 개발한 수입신약의 판매 비중을 늘리고 있다. 약가인하 등의 악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자체개발 제품만으로는 성장세를 유지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선택한 전략이다. 결국 유한양행의 영업력과 다국적제약사의 우수한 신약이 결합하면서 이들 신약이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했고 유한양행의 실적도 고공비행을 했다. 트윈스타와 트라젠타의 경우 지난 1분기 매출이 각각 100억원을 넘어섰다.이에 따라 유한양행은 동아제약이 빠진 국내 제약업계에서 분기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올해 최초의 1위 등극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지난 40여년 동안 업계 매출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는 동아제약은 지난 3월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로 분할되면서 선두권에서 사라지게 됐다. 동아에스티는 분할 이후 3월 한달 동안 47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동아제약이 아닌 제약사가 분기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0년 1분기 녹십자 이후 3년만이다. 당시 녹십자는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을 앞세워 동아제약을 800억원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주요제약사 중 한미약품(128940)과 종근당(001630)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한미약품의 경우 자체개발 개량신약의 선전으로 오랜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분위기다. 지난 2010년부터 간판 전문약 제품들이 집단 부진에 빠지면서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지난해부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비염치료제 ‘모테손플러스’ 등 기존 치료제를 개선한 개량신약 신제품들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비아그라 복제약 ‘팔팔’의 빠른 시장 안착도 눈에 띄는 성과다. 종근당은 복제약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종근당은 최근 고지혈증약 ‘아토르바스타틴’, 위장약 ‘이토프라이드’ 등 주요 제네릭 시장에서 선두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대웅제약(069620)은 상위제약사 중 유일하게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약가인하에 따른 공백을 메울만한 신제품을 장착하지 못해 실적 부진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 관련기사 ◀☞유한양행, 건강식품 브랜드 '트루스' 발매☞유한양행, 우수한 1분기 실적..목표가↑-NH☞유한양행, 1분기 실적 호조..목표가↑-현대
2013.05.03 I 천승현 기자
  • 한미약품, 1Q 매출 17%↑..'팔팔한 개량신약'(상보)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지난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703억원으로 전년대비 17.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9억원을 기록했다.회사에 따르면 작년 4월 시행된 일괄 약가인하에 따른 손실에도 불구하고 자체개발 개량신약, 비아그라 복제약 등 신제품의 선전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고지혈증치료제 ‘심바스트CR’, 비염치료제 ‘모테손플러스’ 등 기존 치료제를 개선한 개량신약 신제품들이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 또 비아그라 복제약 ‘팔팔’의 빠른 시장 안착도 안정적인 경영실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은 지난 1분기 전년동기대비 9.7% 늘어난 총 227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이는 매출의 13.4% 수준이다. 한미약품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당뇨치료제 ‘LAPS-Exendin4’와 ‘LAPS-Insuline’, 호중구감소증치료제 ‘LAPS-GCSF’ 등 해외에서 진행하는 임상시험을 포함해 총 14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지난 2년 여간 어려운 제약환경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변화와 혁신의 길을 걸어온 결과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내수와 해외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성장에 탄력을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한미약품, 1Q 영업익 180억..흑자전환
2013.05.03 I 천승현 기자
3가지 암 이겨낸 남자, 최악의 불행을 가장 '운'좋게 극복
  • 3가지 암 이겨낸 남자, 최악의 불행을 가장 '운'좋게 극복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3년에 걸쳐 3가지 암을 이겨낸 남자의 스토리가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1년에 다른 종류의 2가지 암에 걸릴 확률은 ‘100만분의 1’에 해당하는데 이 재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 남자가 경이롭게도 모든 암을 극복해내 화제를 낳고 있다고 영국의 일간지인 ‘데일리 메일’이 지난 30일(한국시간) 밝혔다.주인공은 영국에 사는 존 윌스(37)라는 남성이다.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가장인 그는 2010년 8월의 어느 날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의사로부터 고환암 진단을 받게 된다.영국의 한 남성이 3년에 걸쳐 3가지의 다른 암에 걸렸으나 이를 멋지게 극복해내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조기에 발견된 암은 성공적인 제거수술과 항암요법 등을 거쳐 완치됐다.그러나 1년 뒤 재검사에서 고환 쪽과 전혀 상관이 없는 위암 진단을 받았고 10개월 후에는 첫 고환암이 림프절암으로 되돌아왔다는 진단을 전해 들었다.그는 18개월간 암과의 사투를 벌였고 지금은 기적적으로 고환암과 위암, 림프절암을 각기 다 이겨내고 깨끗한 몸 상태를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윌스는 이런 인생역정에 대해 “참 불행한 상황에서 가장 운이 좋게 살아남은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표현했다.방사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캐롤 시코나 교수는 “고환암은 영국남성 2000명에 한 명꼴로 나타나는 매우 특별한 암이다”면서 “위암은 그나마 일반적인 암이지만 이렇게 젊은 나이에 두 가지의 암을 다 걸리기는 정말로 드문 케이스다”고 설명했다.이어서 교수는 “암은 재발할 확률이 있지만 현재까지 윌스의 상태는 아주 좋다”며 강한 의지로 3가지 암을 이겨낸 남자에 경의를 표했다. ▶ 관련기사 ◀☞ "암환자 항암제 고통 덜어주겠다" 임상연구 본격화☞ 당뇨 환자 "폐암도 조심해야"☞ 유방암 세포 자살 유도하는 약물조합 발견☞ 암 세포 죽이는 열쇠가 `죽음의 당근?`☞ 동아제약, `암 세포 하나로 암 진단` 연구 착수☞ JW크레아젠, 간암 세포치료제 정부 지원과제 선정☞ ‘발암물질 휴대폰 전자파’…지하철·엘리베이터 5~7배↑
2013.05.03 I 정재호 기자
서울아산병원, 국내 첫 췌장이식 200례 달성
  • 서울아산병원, 국내 첫 췌장이식 200례 달성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서울아산병원 외과 한덕종 교수팀은 지난 14일 당뇨병 환자인 김 모씨(여·37세)에게 뇌사자의 신장과 췌장을 동시 이식함으로써 국내 첫 췌장이식 200건 달성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췌장이식 후 더 이상 인슐린 치료가 필요 없는 건강한 췌장의 상태를 의미하는 췌장의 이식편 생존율은 91.5%(1년)에 달했다. 췌장이식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안되거나, 분비된 인슐린이 체내에서 적절히 작용하지 못해 심각한 당뇨 합병증을 보이는 당뇨병 환자의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국내 인식 부족으로 국내 췌장이식 건수는 279건(미국 2만 6614건)에 불과하다.한 교수팀의 200례 분석 결과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 분비 자체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1형 당뇨병 환자가 143명, 체질량지수(BMI)는 정상이며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슐린 치료를 받지만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는 2형 당뇨병 환자가 57명으로 나타났다.특히 환자 생존율은 1999년 이후 96.8%(1년), 93.1%(5년)을 기록했는데 이는 췌장이식의 메카로 불리며 2천례 이상의 췌장이식으로 세계 최다수술을 자랑하는 미네소타 대학병원의 97%(1년)와 대등한 수치이다.한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당뇨가 지속될수록 신부전, 당뇨족, 실명 위험 등 관련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져 결국 환자의 생존율은 크게 떨어지게 된다”면서 “당뇨 발생 초기에 췌장이식 수술을 하면 다양한 합병증을 막고 환자 생존율도 크게 높이는 것은 물론 나중에 신장이식을 따로 받아야 하는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 교수팀은 췌장이식에 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수술 200건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7일 ‘췌장이식 200건 달성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3.05.02 I 장종원 기자
아이센스 "3년내 국내 혈당스트랩 1위 올라설 것"
  • 아이센스 "3년내 국내 혈당스트랩 1위 올라설 것"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길게 늘어진 복도를 따라 이어진 스트랩 생산라인에는 직원들의 손놀림이 분주했다. 플라스틱판(PVC판)의 변형과 훼손을 막기 위한 열처리 공정, 혈액주입구 등의 구멍을 뚫는 프레스 공정과 프린트 공정, 혈액과 반응하게 될 효소와 혈액이 흘러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계면활성액을 분사하는 분주 공정 등을 거치면 500개의 스트랩이 연달아 찍혀 나온다.서울에서 차로 2시간 정도 떨어진 원주,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이센스(099190)의 혈당스트랩 생산 공장이 위치해 있다. 혈당스트랩은 혈액내 포도당과 반응해 전기화학적 반응을 일으키는 효소를 포함하고 있는 검사지다. 혈당측정기와 달리 일회성 소모품이다. 당뇨병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 아이센스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원주 공장에서 만난 차근식 대표는 “현재 국내에서 16% 가량의 시장점유율로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2~3년내 1위로 올라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이센스는 원주 공장에서만 1교대 기준으로 연 5억개의 스트랩 생산이 가능하다. 국내 최대 규모다. 지난해 7월 준공을 마친 송도공장에서도 현재 연 2억개의 스트랩 생산이 가능하다. ▲차근식 아이센스 대표이사차 대표는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29.7% 증가한 860억원, 영업이익은 91.4% 증가한 15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말했다. 일본 아크레이향 매출액이 100억~120억원, 뉴질랜드 혈액측정기 독점 납품으로 80억~90억원, 중국 시장은 70억원, 국내 시장이 120억~1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해 30억원 가량을 기록했던 전해질분석기 또한 5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또 “일본의 아케이드사에 대한 매출액이 전년대비 크게 확대되고 지난 3월부터는 뉴질랜드에 혈당측정기를 독점공급하기 시작했다”며 “특히 지난해 송도공장 준공으로 초기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률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송도공장이 지난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이또한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해외시장은 앞으로 아이센스가 개척해야하는 무궁무진한 시장이다. 현재 아이센스는 전체 60여개국에 250여개사와 거래하고 있다. 차 대표는 ”해외시장 전체 규모는 10조원 정도인데 지난해 아이센스의 매출액이 665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관련기사 ◀☞아이센스, 올해 영업익 155억..최대 실적 전망☞아이센스, 올해 예상 영업익 155억원
2013.05.01 I 하지나 기자
  • 아이센스, 올해 영업익 155억..최대 실적 전망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혈당측정기 생산업체 아이센스(099190)가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9.14%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아이센스는 올해 매출액 860억원, 영업이익 155억원, 당기순이익 13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매출액은 전년대비 29.7% 상승한 수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1.4%, 51.7%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회사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특히 영업이익률은 2012년 12.2%에서 올해 18.0%으로 늘어날 전망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일본 아크레이향 수출 확대, 뉴질랜드 수출 본격 개시, 송도공장 정상가동 등이 양호한 실적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2012년에 송도 공장을 준공하며 초기 생산 비용이 발생했다”며 “올해 1분기 송도공장의 정상가동이 시작되면서 예년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센스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7.7% 증가한 19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7억원, 32억원으로 각각 223.3%, 90.1% 늘어났다. 차근식 아이센스 대표는 “전세계적인 당뇨병 환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혈당측정기 시장 확대 추세”라며 “혈당측정기 사업의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함께 혈액분석기 등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 등을 꾸준히 전개해 글로벌 바이오센서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아이센스는 인천 송도와 강원도 원주에 국내 최대 규모의 혈당스트립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 관련기사 ◀☞아이센스, 올해 예상 영업익 155억원☞[특징주]아이센스, 당뇨 시장 확대 수혜 '강세'☞아이센스, 당뇨 시장 성장 수혜-NH
2013.04.30 I 하지나 기자
  • 당뇨 환자 "폐암도 조심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당뇨 환자는 폐암에도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그동안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10건의 대조연구와 24건의 역학조사 등 총 34건의 연구논문을 바탕으로 당뇨병과 폐암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당뇨병 환자가 폐암에 걸릴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평균 11%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폐암은 우리나라 4위의 암으로 다른 암에 비해 치료 예후가 좋지 않고 조기에 수술을 받아도 50%에서 5년 내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폐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15%로 매우 낮은 편이다. 지금까지는 이런 폐암 발생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 위험요인으로 흡연이 지목돼왔다. 하지만 여성 폐암환자의 경우 20% 정도가 비흡연자여서 흡연 이외의 다른 위험요인에 대한 규명이 필요했다.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당뇨병과 폐암의 상관성은 여성에서 두드러졌다. 여성에게 당뇨병은 흡연 여부와 상관없이 폐암 위험도를 14%나 높이는 독립적인 위험요인으로 분석됐다. 반면 당뇨병이 있는 남성은 폐암 위험도가 7% 높은 수준이었다.연구팀은 당뇨병 환자의 혈중 인슐린이 높아지면서 체내 산화스트레스와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이게 폐조직 손상을 가져와 폐암 발생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분석했다.박 교수는 ”당뇨병은 폐암 외에도 유방암과 대장암, 전립선암의 위험도를 높이는 독립적인 요인으로 밝혀져 있다“면서 ”예후가 좋지 않은 폐암을 피하려면 금연 노력뿐만 아니라 당뇨병의 예방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같은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 ‘유럽 암 저널(European Journal of Cancer)’ 최근호에 발표됐다.
2013.04.29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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