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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아가면 도망가고''..오리지널-복제약 눈치경쟁 ''후끈''
  • ''쫓아가면 도망가고''..오리지널-복제약 눈치경쟁 ''후끈''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오리지널 의약품과 제네릭(복제약)간의 시장 쟁탈전이 치열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지널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수십개의 제네릭이 시장에 진입하자 오리지널은 제네릭을 따돌리기 위한 신종무기를 장착하는 시장 방어가 한창이다.부광약품은 지난 2006년 특허가 만료된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치옥타시드'의 개량신약 개발에 착수했다. 특허 만료 후 복제약이 쏟아지자 안전성과 효능을 개선한 제품을 통해 차별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부광약품은 오리지널 제품에 대한 방어적인 측면과 함께 시장에서 롱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중이다.   ▲ 부광약품 "치옥타시드"(사진 위)와 대웅제약 "가스모틴산"대웅제약(069620)은 최근 기능성 소화불량치료제 '가스모틴'을 가루약 형태로 변형한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지난 3월 알약 형태의 '가스모틴정'의 복제약이 무려 64개가 시장 진입 채비를 갖추자 기존 제품에 비해 복용이 편리한 형태를 새롭게 내놓으며 제네릭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종근당(001630)의 간판 고혈압약 '딜라트렌'은 시장 방어를 위해 기존의 세 가지 용량에서 3.125mg, 64mg 두 가지 용량을 새롭게 허가받았다. 화이자도 고지혈증약 '리피토' 시장에 제네릭이 출시되자 고용량을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기존 제품에 새로운 성분을 추가해 시장을 방어하는 전략도 눈에 띈다.MSD는 골다공증치료제 '포사맥스'의 특허만료로 수십개의 제네릭이 진입하자 포사맥스에 비타민D를 추가한 복합제 '포사맥스플러스', '포사맥스플러스디' 등을 연이어 내놓으며 시장 방어에 성공했다.한독약품 역시 당뇨병약 '아마릴'이 80여개의 제네릭으로부터 시장을 잠식당하자 새로운 성분을 추가한 '아마릴엠', '아마릴멕스서방정'을 출시, 맞불을 놓은 상태다.JW중외제약(001060)은 고지혈증약 '리바로‘에 고혈압약 성분 '발사르탄'을 추가한 복합제 개발에 나섰다. 리바로는 아직 특허가 만료되지 않았지만 이미 30여개의 제네릭이 등재된 상태다.두 가지 고혈압약(노바스크+디오반)을 섞은 노바티스의 '엑스포지', 고지혈증약과 고혈압을 조합한 화이자의 '카듀엣' 등은 복용 편리성을 높였다는 장점도 있지만 제네릭의 침투에 대비한 시장 방어용으로 개발된 제품들이다.오리지널 의약품의 시장 방어 전략에 제네릭도 '따라하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 시장 방어를 위해 출시된 제품중 특허가 만료됐거나 만료 예정인 '카듀엣', '아마릴엠' 등은 이미 제네릭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업계 전문가들은 "한정된 시장에 단순히 매출 확대만을 위한 개발경쟁 과열로 '중복투자에 따른 R&D 비용 낭비' 우려도 있다"라며 "궁극적으로 제네릭을 통해 시장에 편승하려는 시도보다는 오리지널 제품 개발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움직임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안트로젠, 줄기세포치료제 '큐피스템' 허가신청☞부광약품, 당뇨병성신경병증 개량신약 임상 착수
2011.09.16 I 천승현 기자
  • 안트로젠, 줄기세포치료제 ''큐피스템'' 허가신청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부광약품(003000)은 관계사인 안트로젠이 줄기세포치료제 '큐피스템'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크론성 치루 치료제인 큐피스템은 자가 지방조직에서 유래한 줄기세포를 원료로 만든 치료제다. 안트로젠은 지난 2008년부터 이 제품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회사에 따르면 크론병 환자의 약 40~50%가 크론성 치루를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루는 직장에 생기는 만성 염증으로 인해 항문 안쪽부터 바깥쪽 엉덩이 부위까지 길게 구멍이 뚫리고 고름과 배설물이 배출되는 질환이다. 안트로젠은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등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큐피스템 투여 후 누공 막힘 효과가 매우 우수하고 치료 후 1년까지 효과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일본 제약사인 니혼파마에 큐피스템 기술을 수출한 바 있다. 안트로젠 관계자는 "현재 크론성치루를 치료할 수 있는 표준치료제는 없어 이 제품이 품목허가를 받게 되면 세계 최초의 크론성치루치료제가 탄생하게 된다"면서 "현재 미국 제약사와도 기술이전에 대한 협상 진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부광약품, 당뇨병성신경병증 개량신약 임상 착수
2011.09.15 I 천승현 기자
  • 전기찜질기 화상·화재 위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일교차가 큰 가을이 되면서 종로 의료기기 상가에는 전기 찜질기를 사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기 찜질기는 사용과 휴대가 간편한 장점이 있지만 화상과 화재의 우려가 있다. 따라서 제품 선택과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기기 구입 및 사용시 주의사항’을 발표하면서 찜질기(의료용 온열기) 등을 구매할 때는 적법하게 허가된 의료기기를 구매해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찜질기는 급성질환자, 악성종양환자, 심장장애환자의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당뇨병 환자 또는 피부가 연약한 여성 및 유아는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제품 과열 시 자동으로 단전되지만 값싼 무허가 제품은 위험할 수 있다”며 “찜질기를 사용하면서 잠을 자는 등 주의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찜질기에 대한 안전성 우려는 2010년에도 제기됐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이 때 시중에 유통 중인 9개 제품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5개가 안전온도 60도를 넘어 80도까지 가열돼 화상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2006년에는 국산으로 둔갑한 중국산 찜질기가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돼 문제가 됐다. 실제 이 제품을 사용하던 가정에서 화재까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11.09.15 I 김유성 기자
  • 한국인, 40대 이상은 암·30대 이하는 자살로 죽는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리나라 30대 이하는 대부분 자살로 죽고, 40대 이상은 암에 걸려 죽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세 이하는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사망자 수는 25만5403명으로 전년보다 3.4%(8461명)가 늘어 1983년 사망원인통계 산출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무려 700명에 달한다.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사망자 수가 감소했으나 인구가 집중된 80세 이상의 고령층 사망자가 증가(7.7%, 6147명)하면서 전체 사망자 수를 끌어올렸다. 통계청은 인구구조가 점점 고령화되면서 고령층 사망자가 앞으로도 증가, 전체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해에는 호흡곤란, 선천기형 등으로 0세 사망자도 증가(6.4%, 91명)했다. 사람들이 죽는 원인은 암(28.2%), 뇌혈관질환(10.4%), 심장질환(9.2%), 자살(6.1%), 당뇨병(4.1%), 폐렴(2.9%), 만성질환(2.8%), 교통사고(2.7%)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하루 평균 자살로 사망하는 인구는 42.6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연령별로 사망원인이 크게 달랐다. 10대 이하는 주로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10대~30대는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40대 이상은 주로 암에 걸려 사망했다. 사망원인 1위인 암은 연령대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20대 이하는 백혈병, 30대는 위암, 40~50대는 간암, 60대 이상은 폐암에 걸려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다.술로 인해 사망한 인구는 지난해 4535명으로 일일 평균 12.4명에 달했으며 30대 이후 급증해 50대를 정점으로 감소했다. 남성(인구 10만명당 16.5명)이 여성(1.7명)보다 술로 인한 사망률이 9.67배 높은 것도 특징이다. 임신 28주 이상에서 유산되거나 태어난 지 일주일도 안 돼 사망하는 출생전후기 사망자 수도 1541명으로 2.3%(35명)증가했다. 산모의 연령층이 19세 이하이거나 40세 이상인 경우 사망률이 높았다. 아이를 낳다가 사망한 산모도 69명으로 산과적 색전증, 분만 후 출혈 등으로 전년보다 43.8%(21명)가 증가했다.
2011.09.08 I 최정희 기자
  • 고혈압·당뇨환자, 단골의원 가면 진료비 33% 덜 낸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내년 1월부터 고혈압·당뇨환자가 단골 의원을 이용하면 진료비가 33% 경감된다. 한달에 한번 의원을 가는 환자는 연간 1만1150원을 덜 내게 되는 것이다.8일 보건복지부는 '만성질환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선택의원제' 도입계획와 기본 운영모형을 발표했다.`선택의원제`는 만성질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지속적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중증인 입원,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 도입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환자가 지정한 동네의원을 이용하면 진료비가 절감되고 해당 의원에게는 환자관리 노력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이 핵심이다.고혈압·당뇨 환자가 자신이 이용할 동네의원을 정해서 계속 이용하면 진찰료의 본인부담이 현행 30%에서 20%로 경감된다. 초진 환자는 1250원, 재진 환자는 900원의 진찰료를 덜 내는 셈이다. 보통 한달에 한번 의원을 방문하는 고혈압·환자의 경우 연간 1만1150원의 진료비 경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복지부는 추정했다.총 진료비가 1만5000원 이하인 경우 진찰료를 1500원만 지불하고 있는 65세 이상 환자는 선택의원제 도입에 따른 진료비 경감이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지속적으로 선택한 의원을 이용하면 사후평가를 통해 연 1회 8000원을 환급해준다.선택의원제에 참여하는 국민들에게는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건강정보, 진료주기에 맞는 필수검사 실시시기 안내, 건강관리 지침서 등 건강정보서비스가 제공된다.선택의원제에 참여하는 동네의원에 대한 보상체계도 마련됐다.의료기관은 환자관리표 작성에 대한 건당 별도보상(건당 1000원, 환자당 연간 10회 이내)과 환자 지속관리율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한 성과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환자들의 참여신청을 받고, 내년 1월부터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고혈압·당뇨로 진료 받고 있는 대부분의 환자에 대해 이달말 건강보험공단에서 신청방법 등을 확정·안내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선택의원제는 의료기관 기능재정립을 위한 핵심적인 제도다"면서 "동네의원과 환자의 협력을 통해 1차 의료기관의 만성질환 관리수준을 높여 국민건강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1.09.08 I 천승현 기자
치아도 재활용 한다?
  • 치아도 재활용 한다?
  • [이데일리 스타in 기획취재팀] 치아 건강은 오복(五福)에 속할만큼 중요하다. 대표적인 치과질환은 충치(치아우식증)와 풍치(잇몸질환)를 들 수 있다. 충치는 주로 어린이에게 잘 생긴다. 20세 미만의 학생들은 치아상실 원인은 충치가 가장 크다. 그러나 30∼40대 이상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성인이 되면 충치는 잘 발병이 되지 않거나 있던 충치도 진행을 멈추는 반면, 풍치로 이를 잃게 된다. 35세가 지나면 4명 중 3명이, 40대 이후 장&#183;노년층은 90% 이상이 고통을 겪는다고 한다. 풍치는 성인이 치아를 상실하는 가장 큰 요인인 것이다. 때문에 어렸을 땐 충치에, 나이 들어서는 풍치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우리는 충치나 풍치로 치아를 잃었을 때 그 치아를 버리게 된다. 또는 지붕위에 던지는 정겨운 풍습이 있다. 하지만 이젠 그래서는 안 될 것이다. 뽑은 치아나 사랑니, 충치나 보철치료를 받았던 치아들을 재활용하여 자가뼈이식재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의료진에의해 연구.개발된 자가치아 뼈이식 시스템이 치아를 재활용할 수 있게 해주었다. 국내 최초일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서 환자에게 발치한 치아를 최소 이주일이 지난 후(약10일정도) 이식재로 처리하여 임플란트 시술시 골이식재(뼈이식재)로 사용하는 것이다. 임플란트는 치조골(잇몸뼈)에 티타늄으로 된 임플란트를 식립 한 후 임플란트가 치조골과 단단히 융합했을 때, 자연치아 모양의 보철물을 연결하여 자연치아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법이다. 따라서 치조골의 부피, 밀도, 질등이 임플란트 시술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부족한 잇몸뼈를 인공뼈가 아닌 자신의 치아로 처리된 자가뼈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전적, 전염적 위험이 없다. 뼈의 강도 또한 일반적 뼈 재료보다 뛰어나 임플란트의 기능과 수명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당장 뼈이식 치료가 필요없더라도 뽑은 치아를 자가뼈로 만들어 놓으면, 상온에서 5년, 영하80도에서는 20~30년까지 보관이 가능하고, 가족이 사용하여도 문제가 없다. 강남 ㅁㅅㄷㄹ치과 황성식 원장은 “임플란트 환자 중 발치한 치아나 사랑니를 자가뼈이식재로 처리하여 사용하니 환자가 상당히 만족해한다.”라고 말했다. 자가치아로 만들어진 자가뼈이식재는 면역적, 기능적으로 우수하다는 장점을 지니게 됨으로 환자의 심리적 안정성면에서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지금까지 레이저 임플란트, 수면 임플란트, CT를 사용한 노벨가이드 임플란트, 임플란트틀니등 임플란트 치료법은 계속적으로 발전해 환자가 통증과 출혈, 부작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왔다. 하지만 뼈이식에서 만큼은 대부분 환자들이 값비싼 인공뼈를 사용해 왔다. 황원장은 “앞으로도 자신의 발치한 치아를 재사용하는 자가치아 뼈이식은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고 말했다. <어떤 임플란트 수술법이 나한테 좋을까?> ▷ 막연한 치과치료에 대한 공포심- 레이저, 의식하진정법(수면) 임플란트로 해결 어른,아이 할것 없이 치과 드릴의 굉음은 공포의 대상이다. 기존 임플란트는 잇몸을 절개하고 식립하는 과정에서 메스와 드릴을 사용했으며, 이로 인한 출혈과 통증이 심할 뿐 아니라 드릴의 진동 소리에 환자가 공포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렇듯 출혈과 통증이 염려되는 환자는 레이저를 이용한 임플란트 시술이 적합하다. 레이저를 이용한 임플란트는 레이저로 잇몸을 절개하고 미세물방울을 이용해 잇몸 뼈에 구멍을 뚫는다. 황성식 원장은 "레이저로 잇몸을 절개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의 손상이 적고 출혈과 통증이 많이 줄었다."면서 레이저 시술은 마취 과정이 간단하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들도 시술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치과 기구가 닿지 않는 곳까지 물방울과 레이저가 침투해 이물질과 각종 세균등을 제거하므로 염증이나 감염 발생 위험도 줄어든다. 레이저 치료만으로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없는 이들에게는 의식하진정법 임플란트가 좋다. 흔히들 수면 임플란트라고 하는 의식하진정법은 시술 전에 미다졸람 약제를 통한 마취로 환자를 가수면 상태로 만들면서 진행되는데, 이때 사용되는 미달졸람은 수면내시경에서 사용되는 프로포폴 보다 훨씬 안전한 약제로 환자가 거의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서 의식은 가지고 있게 해준다. 실제로 환자는 잠깐 낮잠을 자고 일어난 느낌을 받는데, 황성식 원장은 "정맥진정 요법인 가수면 마취는 전문성을 요하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에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자꾸 빠지고, 잇몸을 누르는 부모님의 틀니-임플란트틀니로 해결 나이가 들면서 건강하던 치아도 하나둘씩 빠지고 흔들거린다. 이렇듯 노화에 따른 충치나 치주염 같은 잇몸질환 등으로 상당수의 치아를 잃는 노년층에게는 임플란트가 좋겠지만, 상실된 모든 치아를 인공치아로 대체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여러 면에서 부담이 만만찮기 때문인데, 그래서 노년층 분들을 위해 임플란트와 틀니가 결합된 시술법으로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 임플란트틀니란 2~4개의 임플란트를 심은 후 바(BAR)나 자석으로 보철(틀니)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상실된 치아 수만큼이 아니라 몇 개의 임플란트를 심은 후 보철을 접목시키는 것이다. 황성식 원장은 “새로 심은 임플란트에 틀니를 연결하므로 틀니가 빠지지 않도록 하는 유지력이 뛰어나며, 저작력도 좋아 단단히 음식이나 질긴 음식도 씹을 수 있다.”고 말했다.
  • [HT코리아] `바이오 강국 대한민국을 고대하며`
  • [이데일리 한용해 칼럼니스트] 연구원 30명에 전체 직원은 불과 62명. 주식 상장 4년만에 회사 가치가 14배인 4조원에 이른 제약사. &nbsp;미국내에서 직원 100인 미만의 회사들중 회사가치가 가장 높은 회사. 미국 뉴저지에 있는 Pharmasset이라는 회사다.&nbsp;&nbsp;기발한 아이디어로 C형 간염약 개발에만 매달린 지 10년 만에 3개의 간염약을 만들어 현재 임상실험을 진행중이다. 이 약들의 효과가 대형 제약사들이 개발하고 있는 약들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평가다. 한국의 제약업계에선 신약개발이 한창이다. 그렇지만, 한국의 제약사들을 방문해 보면 신약개발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를 놓고 고민을 토로하고 있다. 화학합성 기술은 뛰어나지만 어떤 종류의 약을 합성해야 할지 결정하기 어렵다는 것과 신약후보를 만들어냈다 해도 어떤 절차로 개발을 추진할 지 방향을 잡기 어렵다는 것이다. 고민에 빠져 있는 한국의 제약사들에게 Pharmasset사가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 Pharmasset사처럼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 우물을 파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 각종 암, C형간염, 당뇨병, 치매, 비만, 류마티즘, 알러지 등 새로운 약의 출현이 절실히 요구되는 분야에 도전해 볼 만하다. &nbsp;그렇지만 이들 분야에는 거대 제약사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희귀질환치료제에 도전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메이저 제약사들의 관심이 적어 경쟁을 피할 수 있고 신약 허가 과정에서 특혜를 받아 개발기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nbsp;개발 과정에서도 난관이 많다. 합성된 신약후보를 제대로 평가하기 위한 전문인력이 아직 부족하다. 임상실험을 시작할 단계에 이르렀다 해도 FDA등의 허가기관을 상대로 자신감 있는 업무를 펼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결국, 한국의 제약사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부단히 연구 정보를 수집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경험 많은 전문인력을 확보 하면서 신약허가와 관련된 제도를 잘 파악해야 한다. 한국의 제약업계가 하루아침에 경쟁력을 갖추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선진국과의 간극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이 여러 방면에서 있어야 한다.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도 최전선에서 그 일에 앞장서고 싶다. 미국 제약업의 메카인 뉴저지를 중심으로 신약개발 현장에서 뛰고 있는 450여명이 한국의 신약개발 노력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뜻을 모아 활동해 온 지 10년째다. KASBP의 학술행사에서 신약 연구의 최근 흐름에 대해 나누는 실무경험들이 한국의 제약업계에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다. 또한, FDA 같은 허가기관에서 일하는 심사관들과 펼치는 집중 토론은 허가업무 경험이 부족한 한국내 제약사들에게 귀중한 지침이 될 것이다. &nbsp;감사하게도 여러 제약사들과 보건산업진흥원을 비롯한 정부기관이 KASBP의 활동에 호응하고 있지만, 더 많은 제약사들이 함께 활동했으면 좋겠다. 이를 밑거름으로 모든 재미 한인들의 친정집인 대한민국이 IT 강국에 이어 바이오 강국으로 발돋움 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한용해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회장>
막바지 여름휴가, 경주한방헬스투어로 떠나보자!
  • 막바지 여름휴가, 경주한방헬스투어로 떠나보자!
  • ▲ mbc 우리결혼했어요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기획취재팀]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여름의 끝자락이다. 여름 내내 길고 긴 무더위와 강한 비 때문에 여름휴가를 미뤄둔 이들이 있다면 천년고도의 도시 경주로 떠나는 한방헬스투어가 어떨까? 얼마 전 MBC예능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에서 김원준, 박소현 커플의 경주보양여행편이 방영되면서 관심이 집중된 ㄲㅁㅇ경주한방병원은 ‘대한민국 보건 관광 제1호 지정병원’으로 써, 한방치료와 유적지 답사를 겸한 다양한 헬스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 한방병원의 김동렬원장은 “초기엔 외국인을 대상으로 했던 헬스투어 프로그램이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에게도 인기가 많다”며 “웰빙시대에 건강과 여행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주로 찾는다”고 말한다. 1박2일의 일정으로 구성된 이 한방헬스투어의 1일차에는 양방과 한방의 검진이 한번에 진행되는데 먼저 양방검사로 빈혈, 간기능, 당뇨, 고지혈증검사가 포함되어 있는 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가 시행되고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이 의심되면 검사가 추가될 수 있다. 이후 종검실로 건너가 한방 기본검사를 받게 되는데 손과 발의 경혈점을 짚어가며 신체 각 부위의 건강도를 체크하는 경락기능검사, 혈액 한방울로 적혈구와 백혈구를 관찰해 혈액의 순환도와 밀도를 알아보는 생혈액검사, 눈동자의 주름과 모양을 통해 오장육부의 건강을 체크하는 홍채검사, 스트레스지수를 알아보는 스트레스진단검사, 혈관의 탄력도와 말초혈관 계의 혈액순환을 알 수 있는 심혈관기능검사를 마친 후, 검진 결과를 토대로 김동렬병원장 의 진찰과 함께 오링(O-ring)테스트를 이용한 사상체질진단이 이어진다. 김원장은 오링테스트는 우리 몸에 긍정적인 기운이 오면 근력이 강해지고, 부정적인 기운이 오면 근력이 약해진다는 것을 응용한 진단법으로써 개개인의 사상체질을 분석하는데 참고할 만하다고 한다. ㄲㅁㅇ경주한방병원의 세부적인 현대의학적인 혈액검사 및 초음파영상검사 결과에 사상체질을 기반으로 하는 한방진단이 결합되면 웬만한 고급장비를 이용한 고가의 전신 건강검진에 버금가는 결과를 서비스 받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이후 간단한 점심식사를 마치면 본인의 몸 상태에 맞춰 침구과로 이동해 바로 체질에 맞는 치료를 시작한다. 침, 오행뜸(왕뜸), 불부항을 기본으로 하고 필요에 따라 물리치료, 레이저치료, 향기치료 등으로 불편한 곳을 치료한다. 특히 1인용 캡슐에서 이뤄지는 원적외선 맥반석 찜질과 지압침대의 전신 지압은 내원객의 호응이 가장 높은 처방으로써 전신에 원적외선으로 땀을 배출하여 해독효과를 극대화하고 피로를 해소하며 척추의 부정렬을 바로 잡아 전신의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치료이다. 2일차에는 아침식사 후 온천욕을 하거나 인근 유적지 관광을 하게 되는 것으로 일정이 마무리 된다. 김동렬병원장은 “스트레스와 생활리듬의 불규칙이 일상처럼 되어 버린 현대인에게는 땅을 밟으며 그 기운을 느끼고 해가 뜨고 지는 모습을 보며 하늘의 기운을 느끼며, 눈 앞에 펼쳐 지는 자연의 장엄한 모습을 볼 기회를 자주 가져야 한다”며,. “건강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 이라면 양.한방 검사 및 한방 치료와 더불어 온천욕과 경주 유적지 관광을 접목한 경주한방헬스투어 프로그램으로 늦은 여름휴가를 떠나는 것도 좋겠다”고 덧붙였다.
국내제약, 처방약시장 부진..`리베이트 감시여파`
  • 국내제약, 처방약시장 부진..`리베이트 감시여파`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정부의 리베이트 감시 강화가 국내 제약사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리베이트 감시 강화로 제네릭(복제약) 영업활동이 위축되면서, 올 상반기 국내 제약사들의 처방의약품 판매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nbsp;  반면 오리지널 의약품을 다수 보유한 다국적 제약사들은 국내 제약사에 비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nbsp;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2011년 상반기 업체별 EDI(건강보험 청구액)`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종근당·CJ제일제당을 제외한 국내 대형 제약사들의 EDI 청구실적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EDI 청구액은 의사가 의약품을 처방하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하는 금액을 말한다. 이는 비급여 전문의약품과 약국에서 팔리는 일반약을 제외한 수치로, 제약사별 처방의약품 판매실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자료다.  업체별로는 대웅제약, 동아제약, 한미약품, 한독약품, 유한양행, JW중외제약 등 상위권 제약사들의 청구실적이 전년동기대비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00년부터 시행된 의약분업 이후 대형 제약사들이 매년 두 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는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는 방증이다. 특히 강력한 리베이트 감시활동 등 정부의 규제강화가 제네릭 판매의존도가 높은 국내 제약사들의 매출 감소를 불러왔다는 분석이다.&nbsp;  정부는 지난해말부터 리베이트 수수 의사·약사를 처벌하는 리베이트 쌍벌제를 시행했다. 올해 들어선 검찰·경찰 등과 리베이트 전담 수사반도 운영중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똑같은 제품이 많게는 100개 이상 경쟁하는 제네릭 시장에서 제약사의 영업활동은 매출을 좌우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정부 규제로 영업활동이 위축돼 실적부진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반면 오리지널 의약품 위주로 영업활동을 펼친 다국적 제약사는 상대적으로 정부 규제에 따른 매출 타격이 적었다. 한국노바티스, 한국화이자, 한국MSD 등은 전년동기대비 처방실적이 7% 이상 증가했다.  한편 EDI 청구액을 통해 나타난 국내 제약사 실적 순위를 보면 대웅제약(069620)이 올해 상반기 2400억원의 청구실적으로 전체 제약사중 1위를 차지했다. 대웅제약은 우루사, 글리아티린, 알비스, 가스모틴 등 주력제품 대부분이 오리지널 의약품으로 포진돼 있다.  최근 고지혈증약 코자, 항궤양제 가나톤 등 제네릭 시장에서 두각을 보인 종근당은 전년동기대비 9.2% 상승했다. 다국적제약사 중 GSK는 당뇨병치료제 아반디아 시장 퇴출과 B형간염치료제 제픽스의 처방 제한 등 악재로 청구실적이 전년동기대비 9.1% 감소했다.&nbsp; ▲ 2011년 제약사별 EDI 청구실적(단위: 백만원, %)
2011.08.22 I 천승현 기자
  • 80대 이상 심혈관질환 여성이 남성보다 2.6배 많아
  • [노컷뉴스 제공] 80대 이상 심혈관질환 환자 가운데 여성의 수가 남성보다 2.6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심혈관질환 진료환자가 2006년 449만 2천명에서 2010년 574만 6천명으로 연평균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환자 가운데 남성은 203만 7천명(2006년)에서 271만 9천명(2010년)으로 33%증가했으며, 여성은 245만 5천명(2006년)에서 302만 7천명(2010년)으로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50대 이하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고, 특히 80대 이상에서는 남성보다 여성 환자수가 2.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심혈관질환은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의 하나로 암, 뇌혈관질환에 이어 세 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콜레스테롤을 함유하는 동맥경화증이 발생해 혈류를 차단하게 되어 심근에 손상이 오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것이다.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장애와 사망을 줄이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면서 혈압관리를 해야 하고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 당뇨관리도 중요하며,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동물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을 싱겁게 먹는 건강한 식사습관을 유지하며 적어도 일주일에 4일은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노령층 여성의 경우에는 특히 노령에 따른 위험이 증가하므로 고혈압, 당뇨병, 심방세동 등 심장병, 운동부족 등의 관리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정기적인 진료가 필요하다.심혈관질환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발병 후 치료 시작할 때까지 시간이다.
감기·소화불량·고혈압 환자 대형병원 약값 인상
  • 감기·소화불량·고혈압 환자 대형병원 약값 인상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오는 10월부터 감기, 소화불량, 고혈압, 골다공증 환자가 대형병원에서 처방을 받으면 동네의원을 이용할 때보다 약값을 최대 1.7배 부담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2일 `본인일부부담금의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 개정을 통해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에서 외래 진료 후 처방받을 때 본인부담률이 차등 적용되는 52개 질병을 확정했다. 복지부는 오는 10월부터 경증질환에 대해 상급종합병원에서 처방을 받으면 약제비 본인부담률을 30%에서 50%로, 종합병원은 30%에서 40%로 인상키로 결정한 바 있다. 현재 병·의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약국에서 조제받을 경우 지불해야 하는 약값은 의료기관의 규모와는 상관없이 전체 약값의 30%로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외래환자의 대형병원 쏠림 완화를 위해 약값 본인부담률을 차등 적용키로 한 것이다. 복지부는 의원의 다빈도 상병과 함께 대한의학회와 개원의협의회가 건의한 상병을 중심으로 52개 질병을 선정했다. 또 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해당 질환의 하위분류 기준으로 일부 질병은 적용대상에서 제외했다. 대형병원을 이용할 때 본인부담률이 비싸게 적용되는 질병에는 급성 축농증, 인두염, 편도염, 비염 등 감기와 관련된 질병을 비롯해 고혈압, 소화불량, 두드러기, 골다공증 등이 포함됐다. 인슐린 비의존 당뇨병의 경우 약값 차등적용대상에 포함시키되, 혼수나 산증을 동반한 당뇨병, 인슐린을 투여중인 환자는 적용대상에서 제외했다. 약국 본인부담률 차등 적용은 홍보·안내 등 시행준비 과정을 거쳐 10월부터 시행된다.&nbsp; ▲ 약국 요양급여비용총액의 본인부담률 산정특례 대상
2011.08.02 I 천승현 기자
  • 미국인 탄산음료 덜마셔..설탕섭취 10년간 25% 감소
  •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미국인들의 탄산음료 소비가 줄면서 심장질환과 당뇨병의 원인인 설탕 섭취량이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 미국 임상 영양학 학술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8월호에 따르면 미국 에모리대학 의대 연구진이 만 2세 이상 미국인 4만23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인들의 하루 평균 설탕 섭취량은 지난 2000년 100그램(375칼로리)에서 2008년 77그램으로(285칼로리) 25%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대상은 백설탕과 흑설탕, 고과당 옥수수 시럽, 메이플시럽, 꿀, 당밀 등으로 유당이나 과당 같은 자연적으로 함유된 성분은 포함되지 않았다.미국인들의 설탕 섭취량이 줄어든 주된 원인은 설탕이 과다 함유된 탄산음료 등의 소비가 줄었기 때문이었다. 반면 역시 설탕 음료인 에너지 음료의 소비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소비량이 줄었음에도 미국인의 주된 설탕 섭취 원인은 여전히 탄산음료였다. 이어 케이크, 과자류, 스포츠음료, 사탕, 껌 등의 순이었다.연구진은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미국인의 설탕 섭취량은 권장량보다 여전히 많다"면서 "설탕 과다섭취는 심장질환과 당뇨병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밖에 설탕을 가장 많이 섭취한 연령대는 청소년과 젊은 층이었으며, 또 여성보다는 남성이, 소득 수준이 높은 가정보다 소득이 적은 가정의 설탕 섭취량이 더 많았다.
2011.08.01 I 박기용 기자
내장지방을 제거해주는 식품
  • 내장지방을 제거해주는 식품
  • [이데일리] 계단을 오를 때 숨이 턱까지 차고 무릎이 아픈 것, 땅에 떨어진 동전을 줍기 위해 허리를 숙일 때 얼굴이 벌개지는 것, 아름다운 이성을 만날 때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비만, 특히 심각한 뱃살지방은 생명을 위협한다고 의사들은 경고한다.풍선만큼 부풀어 오른 배를 자랑하듯(?) 내밀고 다니는 중년 남성들은 사실 가장 불쌍한 사람들이다. 운동 부족과 과식이 직접적인 이유이지만, 스트레스라는 요인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끊임 없이 밀려드는 업무, 가장으로서 떠안는 가혹한 가족 부양 책임에 시달리며 얻는 스트레스는 먹을 것을 입에서 떼지 못하게 하고 신진대사율을 떨어뜨린다. 남들보다 뱃살이 빨리 찔 수 밖에 없다.&nbsp;흔히 말하는 뱃살은 내장지방이 원인이다. 위 근육 아래에 매달려 복부 안을 차지하고 있는 그물막 조직의 지방층이 지방을 차곡차곡 붙들어 일반인의 몇 배나 커져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초래될 수 있다. 심지어 전립선암, 유방암 등 암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nbsp;내장지방으로 인해 허리가 두꺼워지면 목 사이즈도 같이 늘어나는데 이는 호흡을 방해해 코골이 증상과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할 수 있다. 코골이가 심하면 수면 중 입안이 바짝 말라 세균, 박테리아의 공격에 의한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잃을 수도 있다. 남성은 발기력이 떨어지게 된다.&nbsp;이래도 아랫배를 내버려 둘 용기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지긋지긋한 지방을 몸 밖으로 빼내려면 상당한 인내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있다. 단순 체중감소에만 집중해 극단적인 절식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고 몸은 비정상적인 배고픔이 계속되면서 지방을 저장하는 매커니즘이 작동한다. 극단적인 식이요법을 강행해 봐야 결국 대부분 실패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nbsp;의학계는 오히려 “체중과 지방을 줄이려면 몸에 좋은 음식을 자주 먹어야 한다”고 권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HCA(Hidroxy Citric Acid) 성분의 다이어트 보조 식품은 체내 지방 생성을 막아줘 올바른 식이요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 중 하나로 꼽힌다.&nbsp;국내 5대 생활건강 전문기업 고려생활건강(대표이사 박충식)에서 판매중인 ‘가르시니아’는 하루 복용량 2000mg 중 50%에 육박하는 882mg의 HCA를 함유하고 있다. HCA는 남아시아에 주로 서식하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Garcinia Cambogia)라고 불리는 나무열매의 껍질에서 추출한다. 음식으로 섭취한 체내에 에너지로 쓰고 남는 탄수화물의 지방합성을 억제해 체지방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 입증됐다.&nbsp;HCA는 체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주므로 육류보다 쌀, 밀 등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 등 아시아인에 적합한 기능성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복부 피하지방과 내장비만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잦은 술자리와 야식습관, 복부 비만으로 고민하는 30~50대 직장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다이어트 가르시니아 프리미엄의 가격은 3만5000 원이지만 고려생활건강(www.korcare.co.kr)에서 한 달 분 120정 한 통을 2만9000 원에 할인판매 하고 있다.&nbsp;
2011.07.27 I 광고국 기자
  • 고엽제 폭로 하우스 "캠프캐럴 가면 찾을 수 있어"
  • [노컷뉴스 제공] 미군기지 '캠프 캐럴'의 고엽제 매립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전 주한미군 스티브 하우스씨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매립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했다.미군측 진입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하우스씨는 캠프캐럴에 직접 가보면 매립장소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우스씨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고엽제 국민대책위가 공동주최한 이날 증언대회에서 "캠프 캐럴에서 중장비 기사로 근무하면서 1978년 2월부터 6개월간 일주일에 2~3회 헬기장 뒤 D 구역에 참호를 파고 외부에서 들어온 드럼통 수백개를 매립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말했다.하우스씨는 또, "'화학물질, 형태:오렌지' '1967년' '베트남'이라는 글씨가 쓰인 드럼통은 녹슬거나 용액이 새고 있었고, 매립 기간에 나를 비롯한 동료들은 피부 발진과 심한 기침을 겪었다"고 회고했다.그는 "매립이 끝나고 6개월 뒤에 현장을 방문했는데 주변 산등성이 채소들이 모두 죽어 있었고 새와 토끼, 다른 동물들도 떼죽음을 당했었다"고 증언했다.특히 논란이 일고 있는 고엽제 매립 위치와 관련해서 "미군이 조사하는 지역과 내가 말한 지역이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내가 캠프 캐럴을 방문하면 정확한 위치를 찾아낼 수 있다"며 매몰 당시 참호를 찍은 사진들을 관련 자료로 제시했다. 증언을 이어가던 하우스 씨는 당시 후유증으로 당뇨병, 녹내장, 피부 발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앓고 있다고 밝히고 "내게 남은 시간이 얼마 되지 않는다. 고엽제에 노출된 미국인과 한국인들은 이제 진실을 들을 자격이 있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하우스 씨와 함께 방한한 육군 대위 출신 필 스튜어트 씨는 1968~1969년 캠프 피터슨과 캠프 이선 앨런에서 복무 중에 '에이전트 오렌지(고엽제)'를 부대 안팎의 차도와 인도, 임진강 선착장 주변에 살포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이 배수로의 물은 근처 개울로 흘러 들어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고엽제가 지역 마을로 흘러 들어갔으리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마을 주민들이 이 개울에서 빨래를 하거나 목욕을 하는 것도 흔히 볼 수 있었다"고 말해 민간인 피해를 암시했다. 특히, 스튜어트씨는 6,70년대 한국에서 복무한 퇴역 주한미군을 수소문해 3백여명과 연락을 취했으며, 비슷한 경험을 한 2백여명의 진술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퇴역 군인들과 접촉하고 있다는 그는 "고엽제 살포는 한국 전역에서 일어났을 것"이라며 "미군 당국은 한국 내의 에이전트 오렌지와 기타 맹독성 제초제의 저장, 운송, 살포, 폐기에 대해 완전한 진실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미군 측의 허가가 떨어지면 27일 하우스씨와 경북 칠곡 캠프 캐럴을 방문해 현장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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