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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노선 LCC 약진..업체간 경쟁에선 韓 '압승'
  • 한·일 노선 LCC 약진..업체간 경쟁에선 韓 '압승'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과 일본의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한일 간 항공노선에서 수송분담률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양국 업체 간의 실적 비교에서는 한국 LCC가 2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1위 LCC인 제주항공이 인천~도쿄 취항 1주년을 맞아 한일 노선 수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말 기준 제주항공과 일본 피치항공 등 양국 LCC 수송분담률은 29.2%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8.9%, 지난해 20.4%에 이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일 LCC의 5월 말 기준 누적 탑승객(환승여객 포함)은 2012년 24만5000여명, 지난해 56만1300여명, 올해 75만6200여명으로 연평균 76% 성장했다. 이 가운데 한국 LCC를 이용한 승객 비율은 74.4%로 일본 LCC의 25.6%를 압도했다.출처: 제주항공반면 대한항공(003490)과 일본항공(JAL) 등 기존 항공사는 2012년 252만여명을 수송했지만, 올해 5월 말까지 183만2400여명을 수송하는데 그쳐 최근 3년간 매년 14%씩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LCC의 약진과 대형 항공사의 부진은 한일 관계 경색에 따른 여행객 감소 추세 속에서 제주항공과 진에어, 피치항공과 바닐라에어 등 양국 LCC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노선 개설 및 증편 등을 통해 승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대표적인 한일간 노선인 인천~도쿄 구간 올해 수송실적을 항공사별로 살펴보면 아시아나항공(020560)이 21만4200여명(28.4%)으로 가장 많았고 대한항공 20만5100여명(27.2%), 제주항공 9만6600여명(12.8%), 일본항공 9만2900여명(12.3%), 이스타항공 5만900여명(6.8%), 바닐라에어 4만9500여명(6.6%) 순이다.한편 LCC가 급성장하면서 기존 항공사들은 인천기점 노선 축소에 나서는 처지다. JAL은 2012년 이후 나고야와 오사카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고 전일본공수(ANA) 역시 비슷한 시기에 도쿄 하네다와 오사카 노선의 운항을 각각 중단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접근성이 편리한 김포기점 도쿄 하네다와 오사카 노선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인 차원도 있지만, 한일 여행객 감소와 함께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LCC의 공세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제주항공, 홈페이지·모바일앱 리뉴얼.."편의성 강화"☞ 티웨이항공, 9월부터 광주~제주 신규 취항..'LCC 중 최초'☞ 이스타항공, 도쿄 노선 취항 3주년 특가 '편도 9만원'☞ 아시아나항공, 7~8월 민어매운탕 등 기내 보양식 제공☞ 제주항공, 대구~제주 노선 신규 취항..`국내 최다`☞ 제주항공, 7~9월 김포~제주 노선 증편..성수기 겨냥
2014.07.08 I 성문재 기자
"감각으로 세운 신세계"…젊은피의 무대혁명
  • "감각으로 세운 신세계"…젊은피의 무대혁명
  • 섬세한 무대와 달리 털털하고 사교적인 사내다. 게다가 솔직했다. “작업실을 보여줄 수 있나?” 그의 ‘속살’을 보고 싶어 물었더니 돌아온 답은 “오케이”. 9월 미국 출국을 앞두고 작업실을 정리하는 차였지만 상관없단다. 귀여운 장난감과 모형에 작업실에 웃음이 넘친다(사진=한대욱 기자, doorim@).[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1. “양쪽 팔 좀 올려달라”. 제복을 입은 검색원이 금속탐지기로 몸수색을 했다. 이번엔 탑승심사다. “야동 언제 봤느냐?” 탑승심사직원이 남자 고등학생에게 표를 달라며 물은 말이다. “중3 때요.” 말이 떨어지자 탑승심사직원은 표 뒤에 ‘A+’라고 적어 학생에게 건넸다. 공항이 아니다. 최근 막 내린 연극 ‘비행소년 KW4839’(이하 ‘비행소년’)를 보기 위해 관객이 치러야 했던 절차다. 2. 정육점을 떠올리게 하는 붉은 조명. 사내가 알몸으로 섰다. 장소는 대중목욕탕. 이발하러 의자에 앉는가 싶더니 밀가루 반죽을 뒤집어쓴다. 목욕탕 직원이 사내의 하얀 얼굴 위로 빨간색과 녹색 물감을 쏟아부었다. 지난해 11월 초연된 연극 ‘사보이사우나’의 한 장면. 기발하면서도 파격적이다. 연출을 시작한 지 1년이 채 안 된 여신동(37)이 만든 새로운 세계다. ‘젊은 피’라고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 무대디자인에서는 가장 핫한 창작자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3년 동안 한 해도 무대예술상을 놓친 적이 없다. 연극 ‘헤다가블러’부터 뮤지컬 ‘모비딕’까지. 여신동이 무대에 세운 세상은 강렬했다. 독창성을 인정받아 찾는 사람도 많아졌다. 2009년 2편이던 작품 수는 올해 상반기에만 박칼린의 ‘미스터쇼’, 연극 ‘메피스토’ 등 7편으로까지 늘었다. 그야말로 승승장구다. 지난주 서울 삼선동 한성대 인근 가정집. 여신동은 작업실을 정리하고 있었다. “미국에 간다”고 했다. 오는 9월부터 잠정 휴업이다. 탄탄대로를 걷던 그가 왜 갑자기 짐을 싸는 걸까. 여신동을 만나 속 깊은 얘기를 들었다.연출, 무대디자인, 출국 그리고 남달랐던 사춘기까지. “이미지가 언어인 시대…그 방식 택한 것”- 무대디자이너가 공연 연출에 나선 건 처음 아닌가. 욕심 낸 이유가 궁금하다 △연극을 보며 이야기 전달 방식이 일방적이고 때론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통 방식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 텍스트 중심에서 감각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시대적인 흐름이라고도 생각했다. 이미지가 언어인 시대다. 진중권도 ‘이미지 인문학’에서 그랬잖나. 이미지를 못 읽는 자가 미래의 문맹이 될 거라고. 난 감각에 대한 믿음이 있다. 단순하게 얘기하자면 사람의 글이 아니라 한 번의 포옹으로 더 많은 얘기를 할 수 있는 거니까. 난 그 방식을 택한 거다.- 이미지로 소통하는 일은 무대디자이너로도 할 수 있지 않나△공연과 관객이 어떻게 하면 만날 수 있을까 늘 고민했다. 무대디자이너로서는 그 작업에 한계가 있고. 누군가 정해준 틀에 맞혀가야 하니까. 가령 사진 하나를 가져와 ‘이런 느낌의 무대를 꾸몄으면 좋겠다’고 요구하는 연출도 있고. 방향이라도 확실하면 편한데, 이미지 표현 훈련이 서툰 연출의 애매한 느낌에 맞춰 일할 때 너무 힘들다. 어떤 작품은 여섯 번이나 퇴짜를 맞았다. 신인 때도 아니었는데(웃음).연극 ‘목란언니’ 공연 모습(사진 위=두산아트센터)와 무대 평먼도(자료=여신동). 배우들의 자유로운 동선을 고려해 4면 무대로 이야기를 펼쳤다.- 한계를 느낀 건가△더 큰 이유는 관심 없는 이슈에 날 끼워 맞춰야 한다는 어려움이다. 내 관심사는 ‘나와 일상’이다. 가공된 게 아니라 삶에서 나온 얘기, 날것에 관심이 많다. ‘사보이 사우나’도 내 체험을 바탕으로 했고. -감각과 체험에 큰 의미를 두는 것 같다△예술이라는 게 결국 작품과 사람이 만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간극을 좁힐 수 있고. 예술은 비현실의 공간으로 관객을 초대하는 일이다. 그래서 관객이 작품 안으로 들어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비행소년’을 하며 극장 안에 들어가기까지 관객이 체험하는 상황을 심어놓은 것도 그런 이유다.“무대디자이너는 튀지 않는 공기 같은 존재”- 무대디자인이 굉장히 독특한데 작업할 때 반드시 지키고자 하는 게 있다면 △‘튀지 말자’다. 날 죽이는 일이 필요하다. 무대는 이야기와 배우 등 모든 걸 담는 그릇이다. 나(무대디자이너)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배우와 이야기를 보여줘야 하는 거잖나. 공기처럼 있는 듯 없는 듯 흐르는 무대를 보여주려 노력한다. 물론 일을 시작할 때는 욕심도 냈다(웃음). 하다가 깨달은 것도 있고. - 가장 힘들었던 작품이 뭐였나 △비밀이다. 말하면 대놓고 보지 말자는 건데(웃음). 기억에 남는 건 연극 ‘목란언니’다. 작업방식을 바꿔주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기존에는 대본만 보며 나 혼자 상상했다면 ‘목란언니’는 배우들의 움직임과 관계까지 보며 무대를 고민했다. 연습실에 가 배우들의 규칙 없는 동선을 보고 처음으로 앞뒤 다 열어놓은 4면 무대를 만든 거다. - 무대를 보면 경험치가 남달랐을 것 같다. 연극제목처럼 ‘비행소년’이었나 △사춘기 때 가출 좀 세게 한 정도?(웃음) 아버지는 엄하셨다. 그런데 난 ‘나’에 대한 욕망이 컸다. 내가 누군지를 계속 찾았고. 고3, 부모님 여행가셨을 때 무작정 짐을 싸서 나왔다. 서울로 올라와 아는 형 작업실에서 살았고. 나를 알고 싶어 위험한 일도 많이 했다. 별사람도 많이 만났다. 조직폭력배 문신 따주는 일도 해봤으니까.“지난 한 해 동안 약 20편 무대 세워…재충전 필요”- 그렇게 재미있게 살다가 왜 미국으로 떠나나 △지쳤다. 갑자기 주목받게 되면서 너무 심하게 달렸다. 지난 한 해 20 여편을 했으니. 건강도 안 좋다. 재충전의 시간이 절실히 필요하다. 마흔 전에 미국 뉴욕에 가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보자는 바람도 있었고. 아무 계획 없이 간다. 1년 정도 머물 생각이다. ‘비행소년’ 이 출국 전 마지막 작품이다. - 돈을 많이 벌었나 보다△억울하다. 이쪽(연극)일 해선 절대 많이 못 번다. 무대디자인하면 얼마 받을 것 같나. 1년에 열 작품을 한다고 해도 내 또래 회사원 연봉 수준이다. 되레 적을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무대디자이너가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 극장 위주로 돌아가다 보니 ‘우리가 널 써주는 걸 감사해야 한다’는 생각도 깔렸고. 먹고 살려면 작품을 많이 할 수밖에 없다. 40대 넘어선 날 좀 지키면서 일을 하고 싶다. - 미국 다녀와서 다른 쪽으로 눈을 돌리는 거 아닌가 △연극을 벗어나는 것도 내겐 중요한 화두다. 이것저것 실험해보고 싶다. 여신동 작업실 내 장식장. 예수 초상화에 꽃장식이 인상깊다(사진=한대욱 기자, doorim@)▶여신동은…대구에서 태어나 일곱 살 때 미술을 시작했다. 상도 수두룩하게 탔다. 자연스럽게 미대로 진학해 공예디자인을 전공하다 군 제대 후 삶이 바뀌었다. “큰 뜻 없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무대미술과로 들어간 게 계기였다. 진로 변경은 ‘특급 선택’이었다. 연극 ‘소설가 구보 씨의 1일’로 2010년 동아연극상 무대미술가상을, 뮤지컬 ‘모비딕’으로 2011년 한국뮤지컬대상 무대미술상을, 2012년 연극 ‘꽃’으로 대한민국연극대상 무대예술상을 탔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을 좋아한다. 영화 ‘나쁜 교육’ 등에서 보여준 날 것의 느낌이 좋다고 했다. 우리나라에선 홍상수 감독을 꼽았다. 예술적 동지는 작곡가 정재일. ‘비행소년’ 등 두 연출작에 도움을 줬다. 그런데 좋아하는 가수는 윤상이란다. 인터뷰를 위해 연습실로 오며 들은 곡도 ‘영원 속에’다.
2014.06.28 I 양승준 기자
`체포` 유병언 부인 권윤자, 현금 1억원 들고 다니며..
  • `체포` 유병언 부인 권윤자, 현금 1억원 들고 다니며..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유병언 전 회장의 부인 권윤자씨가 21일 오전 10시께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긴급 체포됐다.체포 당시 권 씨는 1억원 상당의 현금 뭉치를 지니고 있었다. 이 돈은 권 씨의 도피 자금으로 권 씨는 장기도피를 계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권 씨는 세월호 참사 직후 종적을 감췄다. 휴대전화를 꺼놓고 수시로 거주지를 옮겨다니며 검경의 추적을 피해왔다.그러나 겸경은 오랜 추적끝에 은신처를 알아낸 후 권 씨를 붙잡을 수 있었다. 【인천=뉴시스】 청해진해운 관계사 중 하나인 건강식품 회사 대표를 맡으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아들 유대균씨에게 거액의 자금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는 유 전 회장의 부인 권윤자씨가 21일 오후 인천 남구 학익동 인천지방검찰청으로 긴급 체포 되고 있다.‘구원파 창시자’ 고 권신찬 목사의 딸인 권 씨는 지난 2009년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던 대구 소재 방문판매업체 ’달구벌‘의 자금과 구원파 신도들의 헌금 등 10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권 씨는 현재 구원파 여신도 2명과 함께 인천지검으로 옮겨져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권 씨를 상대로 유 전 회장과 장남 대균씨의 행방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D컵녀` 추수현, 터질듯한 수영복 자태 `아찔`☞ 김혜은 집 공개..강남 24층 아파트에 야외 정원까지..`입이 떠억!`☞ `우결` 유라, 홍종현 RC카 물에 빠트려.."미안해" 연발☞ 정성근 "국민 선택, 박근혜 아닌 문재인였다면.."☞ 男女 27명, 새벽 1시 심야 목욕탕에 모여...
2014.06.21 I 우원애 기자
검찰, `유병언 은신처` 송치재휴게소 압수수색..유병언, 전남에 있나?
  • 검찰, `유병언 은신처` 송치재휴게소 압수수색..유병언, 전남에 있나?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검찰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최근까지 순천 송치재휴게소 인근에 숨어있다 도주한 것으로 보고 유 전 회장에 대한 포위망을 좁혀나가고 있다. 또 26일 오후, 송치재휴게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행 중이다.앞서 인천지금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는 25일 “유씨가 며칠 전까지 전남 순천에 있는 송치재휴게소 인근에서 기거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유씨가 인근지역에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추적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 지역은 유씨 일가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신안염전, 완전 영농조합법인, 보성 녹차다원 등이 산재해 있어 그동안 유씨 일가의 도피 장소로 꾸준히 제기돼 왔다.검찰은 또 송치재휴게소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 씨가 최근까지 송치채휴게소 인근에 숨어 있었던 것과 송치재휴게소 인근에서 염소탕 식당을 운영하던 구원파 신도 부부가 차명 휴대전화를 건네 유 씨의 도피생활을 도운 사실이 밝혀지자 송치재휴게소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관련이슈추적 ◀☞ 유병언 일가 비리 수사▶ 관련기사 ◀☞ 구원파 "유병언이 체포되지 않길 바란다. 10만 신도가 지킬 것"☞ 유병언 '20년 비서' 김혜경, 그의 정체는?☞ 유병언과 함께 도피생활 `30대 구원파 여성신도` 체포☞ 구원파 장학생 '우정학사'..유병언, 지도자 양성 계획?☞ 구원파 "유병언 전 회장, 금수원에 없다"
2014.05.26 I 우원애 기자
문체부·관광공사, 음식테마거리 3개소 추가 선정
  • 문체부·관광공사, 음식테마거리 3개소 추가 선정
  • 함평육회비빔밥(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음식테마거리 3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거리는 ‘함평천지한우비빔밥거리’, ‘남한산성닭오리백숙거리’, ‘포항과메기물회거리’다. 공사는 한국음식의 대표성과 함께 스토리텔링 및 상품화 가능성이 있는 단일음식거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선정방법은 공모를 통해 해당 광역시-도 지자체 1차 심사를 통과한 14개 시,군, 구 지역 16개 거리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서류심사 및 현장방문 실사를 통해 평가기준 점수가 높은 우선순위에 의거 선정했다.공사는 2012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전국에 5개 음식테마거리(신당동떡볶이, 강릉초당두부, 대구안지랑곱창, 남원추어탕, 부산민락횟집거리)를 선정하고, 외국어 메뉴판 제작 지원, 환경 개선 물품 등 음식 서비스 인프라 개선, 온·오프라인 홍보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하여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2013년에는 담양죽순푸드빌리지, 영덕대게거리, 춘천명동닭갈비거리를 선정한 바 있다. 김정아 한국관광공사 관광환경개선팀장은 “향후 해당 거리에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테마음식 브랜드 강화, 접객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연계 관광 테마상품을 발굴하는 등 음식 관광 서비스를 개선하여 음식관광거점으로 지원 육성하고, 매년 우수한 음식테마 거리를 발굴 선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포항과메기물회거리(사진=한국관광공사)함평천지한우비빔밥거리(사진=한국관광공사)남한산성 닭오리백숙거리(사진=경기 광주시청)
2014.04.18 I 강경록 기자
갑오년 첫 일출과 멋진 도시 전망을 한곳에서, 대전 보문산
  • 갑오년 첫 일출과 멋진 도시 전망을 한곳에서, 대전 보문산
  • 보문산 일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도시일출 명소’ 라는 테마 하에 2014년 1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 도시를 품은 희망찬 새해 일출, 대구 앞산 (대구광역시)’, ‘한강과 마천루 너머 뜨거운 해돋이, 서울 선유도 (서울특별시)’, ‘갑오년 첫 일출과 멋진 도시 전망을 한곳에서, 대전 보문산 (대전광역시)’, ‘유달산 일출과 목포 5미(味) (전남 목포)’ 등 4지역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계사년(癸巳年) 뱀해가 저물고 갑오년(甲午年) 말해가 다가온다. 지난해를 차분히 돌아보고 새로운 다짐과 소망으로 한 해를 준비하는 데는 뭐니 뭐니 해도 일출 여행이 최고다. 올해는 가까운 도심에서 산행과 새해 일출을 동시에 즐기면 어떨까.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동행한다면 경부선 대전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일출 감상은 물론 멋진 전망까지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대전 보문산이 제격이다. 대전광역시의 남쪽, 중구 대사동 외 11개 동에 걸쳐 있는 보문산(457.6m)은 등산로가 잘 정비되었고 약수터와 쉼터가 많으며, 사계절 경치가 빼어나 오랫동안 시민들의 각별한 사랑을 받아왔다. 보물이 묻혀 있어 ‘보물산’으로 불리다가 ‘보문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는 유래가 전한다. 주봉은 시루봉이지만, 일출 감상 포인트는 보문산성 장대루다. 보문산의 상징인 보문산성은 백제 때의 석축 산성인데, 성안 장대루에 오르면 뒤쪽으로 대전 시가지가, 앞으로는 멀리 식장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해는 식장산 쪽에서 떠오른다. 보문산 입구에서 중턱의 야외음악당까지는 포장도로라서 차량 접근도 가능하다. 등산로는 야외음악당부터 시작되는데, 보문산성까지 30~40분 걸린다. 나무 계단과 산길, 둘 중 하나를 택해 올라갈 수 있다. 등산로를 따라 조명등이 설치되어 새벽 산행에 대한 부담이 적고, 워낙 인기 있는 해맞이 명소라 늘 탐방객이 있으므로 길을 잃거나 헤맬 염려도 없다. 장대루에 오르면 어둠이 물러가면서 새벽 여명 속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도심 풍경이 일출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다. 쌍둥이 건물인 코레일 대전 본사 빌딩과 한밭야구장, 빽빽이 들어선 아파트의 불빛과 도로의 가로등이 손에 닿을 듯 가깝다. 주변이 제법 밝아진 뒤 시가지 반대 방향, 멀리 식장산 쪽에서 태양의 기운이 보인다. 이윽고 산 위로 수줍게 얼굴을 내미는가 싶더니, 구름 속으로 숨었다 나타나길 반복하며 쉽사리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애를 태운다. 감탄사와 짧은 탄식이 교차하는 순간이다. 일출은 장대루에서 보는 것이 가장 좋지만, 도심 풍경을 즐기기에는 보문산전망대도 괜찮다. 전망대는 야외음악당에서 올라가던 길 반대편으로 포장도로를 따라가면 된다. 이른 새벽부터 움직이느라 허기진 속을 뜨거운 칼국수 한 그릇으로 달래자. 대전은 칼국수 골목이 형성되었을 만큼 칼국수 집이 많은 곳이다. 사골칼국수, 멸치칼국수, 얼큰이칼국수 등 종류도 다양하다. 대전역 앞 신도칼국수는 대전광역시가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한 ‘3대, 30년 전통 업소’로 사골 국물에 들깨 가루를 듬뿍 넣은 칼국수가 유명하다. 대전에 왔으니 성심당 빵도 맛보지 않을 수 없다.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에서 찐빵 집으로 시작해, ‘줄 서서 사 먹는’ 전국구 맛집이 된 대전의 명물이다. 대표 상품은 바삭한 소보로빵(곰보빵)의 식감과 팥소의 달콤함이 묘하게 중독성 있는 튀김소보로. 하루 1만 개씩 팔린다는 전설의 빵이다. 성심당이 위치한 은행동에는 ‘으느정이 문화거리’가 있다. 대전의 명동이라 불리는 이 거리는 젊은 층이 즐겨 찾는 곳으로 백화점과 음식점, 상가, 술집이 밀집해 있고, 종종 문화 행사도 열린다. 최근 이 거리에 길이 214m, 폭 13.3m, 높이 20m 규모의 초대형 LED 영상 아케이드 구조물 ‘스카이로드’가 조성되었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30분씩 네 차례에 걸쳐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대전역에서 지하철로 한 정거장 거리이므로 여유가 있다면 저녁에 도착해 으느정이 문화거리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음 날 아침 일출을 보러 가는 일정도 괜찮다. 자녀를 동반한 여행객은 대전 오-월드와 뿌리공원도 가볼 만하다. 중부권 최대 규모 테마파크 오-월드에는 조류부터 맹수류까지 총 130종, 600여 마리 동물이 살고, 자이로드롭이나 범퍼카 같은 놀이기구도 다양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겨울에는 눈썰매장도 개장한다. 뿌리공원은 전 세계에 하나뿐인 ‘효’를 주제로 한 테마 공원이다. 야외에 각 성씨의 유래를 알 수 있는 성씨별 조형물이 설치되었으니 아이와 함께 본인의 성씨 조형물을 찾아 유래와 역사를 공부해보자. 공원에는 한국족보박물관도 있다. 시대별로 가장 인기 있던 이름, 가장 긴 이름 등 재미있는 전시물이 많다. 국내에 존재하는 모든 성씨, 성씨별 가구 수와 인구를 정리한 ‘한국인 성씨 일람’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재미있어한다. 이런 성도 있었나 싶은 희귀한 성씨가 예상외로 많고, 한 명뿐인 성씨도 한둘이 아니다. 대전 오-월드와 뿌리공원은 모두 보문산과 가깝다. 장대루에서 바라본 대전 시가지〈당일 여행 코스〉보문산 일출→뿌리공원→대전 오-월드→성심당→스카이로드〈1박 2일 여행 코스〉첫째 날 / 성심당→스카이로드둘째 날 / 보문산 일출→뿌리공원→대전 오-월드〈여행 정보〉△ 관련 웹사이트 주소 - 대전관광포털 http://tour.daejeon.go.kr - 대전 오-월드 www.oworld.kr - 스카이로드 http://skyroad.or.kr - 성심당 www.sungsimdang.co.kr△ 문의 전화 - 대전광역시청 관광산업과 042)270-3973 - 뿌리공원 042)581-4445 - 대전 오-월드 042)580-4820△ 대중교통 정보[기차] 서울-대전, KTX 매일 수시(05:30~23:30) 운행, 약 1시간 10분 소요.* 문의 : 코레일 1544-7788, www.korail.com [버스] 서울-대전,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5~20분 간격(06:00~다음 날 00:10) 운행, 1시간 50분 소요.* 문의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1688-4700, www.exterminal.co.kr 대전복합터미널 1577-2259, www.djbusterminal.co.kr△ 자가운전 정보대전 IC→1번 경부고속도로 서울?신탄진 방면으로 직진→17번 신탄진로 청주?신탄진 방면으로 좌회전→17번 신탄진로 고가도로→신탄진1길 대전보훈병원?신탄진고등학교 방면으로 우회전→신탄진8길 좌회전 △ 숙박 정보 - 대림관광호텔 : 중구 대종로505번길, 042)251-9500, www.daelimhotel.com (베니키아) - 호텔 ICC : 유성구 엑스포로123번길, 042)866-5000, http://hotelicc.com - 토요코인 : 서구 둔산중로134번길, 042)545-1045, www.toyoko-inn.kr - 호텔인터시티 : 유성구 온천로, 042)600-6000, www.hotelinterciti.com△ 식당 정보 - 사리원면옥 본점 : 냉면?만둣국, 서구 둔산로31번길, 042)487-4209, http://사리원면옥.com - 귀빈돌솥밥 : 돌솥밥?떡갈비, 서구 만년로68번길, 042)488-3340 - 장수촌 : 누룽지삼계탕?한방오리백숙, 대덕구 신탄진로, 042)934-7510 - 신도칼국수 : 칼국수, 동구 대전로825번길, 042)253-6799△ 주변 볼거리유성온천, 장태산자연휴양림, 이응노미술관, 계족산성▶ 관련기사 ◀☞ '여행작가 되어 보실래요' 한국관광인력개발원 여행작가 과정 신설☞ [여행] 한폭의 동양화 같아라…청풍명월 제천☞ [인터뷰] 신용언 "창조관광사업, 지원 확대해 나갈 것"☞ [창조관광성공기업⑥] 6070 그때 그 시절 '올챙이추억전시관'☞ [창조관광사업 성공사례탐방⑤]여행업 노하우 전수…‘관광의 달인’ 키운다...한국관광인력개발원
2013.12.28 I 강경록 기자
한강과 마천루 너머 뜨거운 해돋이, 서울 선유도
  • 한강과 마천루 너머 뜨거운 해돋이, 서울 선유도
  • 선유도 일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한국관광공사는 ‘도시일출 명소’ 라는 테마 하에 2014년 1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 도시를 품은 희망찬 새해 일출, 대구 앞산 (대구광역시)’, ‘한강과 마천루 너머 뜨거운 해돋이, 서울 선유도 (서울특별시)’, ‘갑오년 첫 일출과 멋진 도시 전망을 한곳에서, 대전 보문산 (대전광역시)’, ‘유달산 일출과 목포 5미(味) (전남 목포)’ 등 4지역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새해 일출 감상을 위해 꼭 높은 산에 오르거나 동해를 마주할 필요는 없다. 익숙한 삶터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감회가 더욱 깊다.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은 한강과 도심 마천루를 바라보며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출퇴근 시간이면 한강 다리를 건너며 버스 안에서 혹은 지하철 안에서 마주했던 친숙한 섬은 큰 발품을 팔지 않고 현실의 삶을 되새기며 새해를 음미하기에 좋다. 해맞이가 튼튼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듯 노약자도, 유모차를 끌고 온 아이 엄마도,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도 선유도공원에서는 한마음이 되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보행자 전용 다리인 선유교에 서면 오랜 삶터인 서울은 풍경이 되고, 한국 정치의 심장부인 여의도의 마천루 너머로 해가 솟구친다. 한겨울 태양은 LG 쌍둥이 빌딩 사이로 떠오르고, 국회의사당과 63빌딩이 병풍처럼 드리워진다. 한껏 달아오른 붉은 기운은 한강에 잔 비늘처럼 투영되며 긴 여운을 남긴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새해 소망과 기대를 품기에는 선유도공원이 좋다. 섬 안에는 산책로가 이어지고, 섬 주변으로는 겨울 철새가 날아들어 일출 분위기를 고조한다. 눈이라도 내려 섬 전체가 아득하게 하얀 세상이 되면 일출 감상에 운치까지 더해진다. 섬과 연결된 양화대교 위로 일상의 군중이 새해 이른 아침부터 바쁘게 오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반갑다. 섬은 고즈넉하지만 해가 떠오르는 아래 삶의 광경은 지난 아침 눈을 떴던 현실과 멀지 않다. 선유도공원은 이렇듯 세상살이의 호흡을 가깝게 느끼며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주요 포인트다. 섬 주변으로는 서울의 경관이 한눈에 펼쳐진다. 북쪽으로는 북한산 줄기와 절두산이, 동쪽으로는 여의도 건너 N서울타워까지 윤곽을 드러낸다. 서쪽으로는 성산대교 너머 한강이 아득하게 흘러간다. 친숙한 선유도공원이지만 그 사연을 되짚어보면 꽤 의미가 깊다. 일출의 감정 곡선은 선유도공원의 역사와 맞물리면 더욱 가파르게 치솟는다. 조선 시대까지만 해도 선유도는 육지에 이어진 해발 40m가량의 언덕이었다. ‘신선이 노닐던 언덕’이라는 의미로 선유봉이라 불렸고, 수려한 경관 때문에 강 건너 잠두봉(지금의 절두산)과 더불어 뱃놀이하기 좋은 곳이었다. 겸재 정선이 그린 진경산수화에도 선유봉 일대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겨 있다. 선유봉은 일제강점기 이후 한강 정비와 도로 건설을 위해 채석장으로 이용되어, 봉우리가 깎여 나가며 한강 위에 떠 있는 섬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1970년대 정수 공장으로 쓰이기 전에도 질곡의 세월을 겪은 셈이다. 2000년 정수장이 폐쇄된 후 선유도는 ‘물’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재활용 생태 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옛 정수 공장의 흔적은 고스란히 유지한 채 우리나라의 산이나 들에 자라는 자생식물 200여 종이 둥지를 틀었다. 일출 감상을 끝낸 뒤 녹색 기둥의 정원, 시간의 정원 등에서 옛 정수장의 흔적을 고스란히 음미할 수 있으며, 미루나무와 자작나무 겨울 숲길을 거니는 것도 꽤 운치 있다. 선유도공원은 2011년 전문가들이 뽑은 ‘한국의 대표 건축’ 1위에 선정되고, 세계조경가협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조경 작품상을 수상할 정도로 예술미가 도드라진다. 공원에서 양화대교로 연결되는 초입에는 2013년 10월 ‘선유도 이야기’가 1년 남짓 이어진 리모델링을 끝내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선유도 이야기에서는 한강의 역사와 생태, 물의 의미, 선유도의 과거와 건축에 관련된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다. 공사 과정의 폐자재를 이용해 건물 내부를 꾸민 게 독특하다. 섬에는 이외에도 구경거리가 곳곳에 숨어 있다. 섬 북쪽 정자인 선유정에서는 한강 유람선이 유유자적 오가는 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실내 식물원 옆의 환경 물놀이터는 겨울이면 숨바꼭질하고 미끄럼틀 타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차나 자전거가 다니지 않는 잔디밭은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채워진다. 선유도공원은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쉽게 갈 수 있으며, 버스 정류장에서 엘리베이터로 선유교까지 이동도 가능하다. 특별히 장애인 차량은 선유도 내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다. 섬 운영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로, 겨울 일출을 보는 데 문제가 없다.선유도에서 양화대교를 건너면 절두산순교성지로 이어진다. 선유봉과 함께 절경을 자랑했던 잠두봉 일대는 구한말 병인박해 때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목숨을 잃은 아픈 사연이 담긴 곳이다. 순교성지에는 한국 교회의 발자취가 깃든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과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동상 등이 있다. 홍대나 합정역 일대의 번잡함과 달리 고요한 산책로가 순교성지 주변으로 연결되어 새해 상념을 정리하기에도 좋다. 순교성지 인근에는 번성했던 양화나루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이 들어서 있다. 천주교와 별개로 기독교의 한국 전래를 위해 헌신했던 베델, 헐버트, 언더우드 등 선교사 가족의 묘소가 있어 숙연함을 더한다. 양화나루에서 차량으로 10여 분 이동하면 서울의 또 다른 일출 명소로 잘 알려진 상암동 하늘공원에 닿는다. 옛 난지도를 생태 공원으로 재구성한 하늘공원 정상에 오르면 억새 숲과 풍력발전기가 펼쳐진 모습을 배경으로 한강의 자태를 조망할 수 있다. 하늘공원△여행정보〈당일 여행 코스〉선유교 일출→선유도공원→절두산순교성지→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하늘공원〈1박 2일 여행 코스〉첫째 날 / 선유교 일출→선유도공원→절두산순교성지→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둘째 날 / 망원시장→합정동 카페거리→하늘공원〈여행 정보〉△ 관련 웹사이트 주소 - 선유도공원 http://parks.seoul.go.kr - 절두산순교성지 www.jeoldusan.or.kr - 하늘공원 http://worldcuppark.seoul.go.kr△ 문의 전화 - 선유도공원 02)2634-7250 - 절두산순교성지 02)335-0213 - 하늘공원 02)300-5500~2△ 대중교통 정보[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 2번 출구로 나와 걸어서 7분. [버스] 603, 760, 5714, 7612번 버스 양화대교 선유도공원 정문 하차. 602, 604, 5712, 6716번 버스 노들길 선유도(엘리베이터 연결) 하차. △ 자가운전 정보 올림픽대로~양화대교, 성산대교 사이 양화한강공원 주차장 이용, 장애인 차량은 선유도 내 주차 가능. △ 숙박 정보 - 남경장호텔 : 마포구 양화로, 02)333-0071 (굿스테이) - 더엠호텔 : 마포구 월드컵북로, 02)336-0001, www.hotelthem.com (베니키아) -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호텔 : 구로구 경인로, 02)2211-2000, www.sheratonseouldcubecity.co.kr△ 식당 정보 - 형제직화 : 직화구이?순두부, 마포구 월드컵북로, 02)3152-8895 - 신선설농탕 홍대점 : 설렁탕, 마포구 양화로, 02)337-6400, www.kood.co.kr - 송림가 : 한정식, 구로구 경인로, 02)2066-6000, www.songlimga.com△ 축제와 행사 정보 - 2014 아차산 해맞이 축제 : 2014년 1월 1일, 아차산 해맞이광장, www.gwangjin.go.kr/jsp/kr/c6/03/cul03_21.jsp - 서울 눈축제 : 2014년 2월 9일까지,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일대, www.seoulsnowfestival.org △ 주변 볼거리최규하 대통령 생가, 국회 헌정기념관, 합정역 카페거리, 노을공원▶ 관련기사 ◀☞ '여행작가 되어 보실래요' 한국관광인력개발원 여행작가 과정 신설☞ [여행] 한폭의 동양화 같아라…청풍명월 제천☞ [인터뷰] 신용언 "창조관광사업, 지원 확대해 나갈 것"☞ [창조관광성공기업⑥] 6070 그때 그 시절 '올챙이추억전시관'☞ [창조관광사업 성공사례탐방⑤]여행업 노하우 전수…‘관광의 달인’ 키운다...한국관광인력개발원
2013.12.28 I 강경록 기자
도시를 품은 희망찬 새해 일출, 대구 앞산
  • 도시를 품은 희망찬 새해 일출, 대구 앞산
  • 대구 광역시 앞산 일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도시일출 명소’ 라는 테마 하에 2014년 1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 도시를 품은 희망찬 새해 일출, 대구 앞산 (대구광역시)’, ‘한강과 마천루 너머 뜨거운 해돋이, 서울 선유도 (서울특별시)’, ‘갑오년 첫 일출과 멋진 도시 전망을 한곳에서, 대전 보문산 (대전광역시)’, ‘유달산 일출과 목포 5미(味) (전남 목포)’ 등 4지역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2014년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한 연말, 새해 새 마음을 다짐할 뜻깊은 장소를 찾아 헤매려니 시간적·경제적 소비가 만만치 않다. 굳이 멀리 떠날 필요가 있을까. 등잔 밑이 어둡다고 도심에서도 새해 일출 명소로 이름난 곳이 있다. 새해는 가까운 곳부터 차근차근 챙기는 해로 만들어보자. 대구 남구와 수성구, 달서구에 걸쳐 있는 앞산은 도심 속 해맞이 명소로 이름난 곳이다. 원래 비슬산에서 갈라져 나온 준령으로 비슬산 혹은 대덕산이라 불렸지만, 언제부터인가 ‘대구의 앞쪽에 있는 산’이라는 의미가 그대로 굳어져 지금은 앞산으로 더 많이 불린다. 앞산은 주변이 도시 자연공원으로 꾸며진데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해 언제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대구 시민의 쉼터 역할을 한다. 소박한 이름과 달리 깊은 계곡과 울창한 산림,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고 있는 앞산은 해마다 1600여 만 명이 찾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공원 내에 크고 작은 8개 골과 20여 개 약수터가 있으며, 등산로가 많아 산을 오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무엇보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아직 여명이 깔린 새벽녘, 시린 손을 호호 불며 설레는 마음으로 시간이 가기를 기다린다. 사위가 어슴푸레한 가운데 저 멀리 희미하게 먼동이 터온다. 그림자처럼 겹겹이 둘러싸인 산들 사이로 삐죽 내민 새빨간 덩어리는 수줍은 듯 구름에 숨어 제 모습을 다 드러내지 않는다. 애태우는 연인처럼 얇은 구름옷을 두른 채 조금씩 떠오르더니, 어느 순간 모든 겉치레를 벗어던지고 절정으로 치닫기 시작한다. 황홀한 찰나. 구름 위로 떠오른 황금 알 같은 태양이 순식간에 온 세상을 붉게 물들이고, 모두 숨을 죽인 채 장엄한 일출의 순간을 만끽한다. 해가 하늘 위로 온전히 떠오를 때까지 아무도 침묵을 깨지 않는다. 내려오는 길목에 펼쳐진 대구 시내 전경이 붉은 기운을 받아 신비롭게 보인다.새해 일출을 보려면 새벽에 길을 나서야 한다. 앞산 정상까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리며, 눈이 내리면 좀더 잡는 것이 좋다. 다소 가파른 구간이 있지만, 그리 험하지 않아 아이들을 데려가도 괜찮다. 이곳에서는 일찍부터 해맞이 축제가 열렸다. 새해에도 대구광역시 남구청이 주최하는 ‘2014 앞산 해맞이 축제’가 1월 1일 오전 7시 10분(일출 예상 시각 7시 35분경)부터 앞산 산성산 정상(항공무선표지소 입구 헬기장)에서 펼쳐진다. 모든 참가자에게 따뜻한 어묵과 커피, 녹차 등을 제공할 계획이며, 남구 농악단의 풍물놀이와 모둠 북&타악 합주, 축문 낭송, 만세 삼창 등 부대 행사도 마련되어 새해 첫날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다. 출출한 속은 앞산 맛둘레길에서 해결한다. 앞산순환도로 주변에 음식점이 늘어서 등산객이나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곰탕이나 선짓국을 내는 집부터 고급 레스토랑까지 선택의 폭도 넓다. 구수한 선짓국 한 그릇에 하루가 든든하다. 해맞이와 함께 시작한 하루, 상쾌한 발걸음을 약령시로 옮겨보자. 2001년 한국기네스위원회에서 국내 최고(最古) 약령시로 인증 받은 대구 약령시는 조선 시대부터 내려온 전국 3대 한약재 전문 시장으로, 궁에 필요한 약재를 모두 이곳에서 조달했다. 남성로 일대 약재상이 밀집된 곳에 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이 있어 들렀다 가면 좋다. 대구 약령시의 역사와 역할 등이 알기 쉽게 설명되었으며, 각종 약초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박물관 관람 외에도 한방 족욕 체험, 한방 비누 만들기, 한방 향첩 만들기 등 재미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한다. 약전 골목 인근에 난 샛길로 들어서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 착각에 빠진다. 경상도 사투리로 ‘길다’는 뜻이 있는 진골목은 근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골목마다 기웃거리며 ‘근대로 떠나는 여행’을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약령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서문시장은 대구에서 손꼽히는 상설 재래시장이다. 대구 성곽 서쪽에 있어서 붙은 이름으로, 섬유 관련 품목을 비롯해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시장 구경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주전부리. 호떡, 떡볶이, 만두, 칼국수 등 명물 먹거리가 가득하다. 대구의 먹거리 하면 곱창도 빼놓을 수 없다. 앞산으로 가는 길목에 형성된 안지랑 곱창거리에는 양념곱창 집이 빼곡하다. 잘 익은 곱창을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입 안 가득 고소함이 가득 퍼진다. 쫄깃한 막창 맛도 일품이다. 인근 앞산네거리와 현충삼거리, 남명삼거리에서 대덕성당 거리에 조성된 앞산 카페거리는 분위기 있는 카페와 갤러리, 레스토랑이 즐비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대구 토종 커피 브랜드 다빈치(Davinci)와 슬립리스인시애틀(sleepless in seattle)에서 여유를 즐기거나, 주택가에 들어선 작은 카페를 찾아다니는 것도 여행에 소소한 재미를 준다. 대구서문시장〈당일 여행 코스〉앞산 일출→서문시장→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진골목→앞산 카페거리→앞산 맛둘레길 혹은 안지랑 곱창거리 〈1박 2일 여행 코스〉첫째 날 / 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근대 골목 투어→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앞산 카페거리→안지랑 곱창거리둘째 날 / 앞산 일출→서문시장→83타워→스파밸리 〈여행 정보〉△ 관련 웹사이트 주소 - 대구 U투어피아(대구광역시청 관광 홈페이지) http://tour.daegu.go.kr - 앞산공원 www.daegu.go.kr/Apsanpark - 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 http://dgom.daegu.go.kr - 안지랑 곱창거리 www.안지랑곱창.com△ 문의 전화 - 대구광역시청 관광문화재과 053)803-6512 - 앞산공원 053)625-0967 - 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 053)253-4729 - 서문시장 053)256-6341 △ 대중교통 정보 [기차] 서울-동대구, KTX 하루 60여 회(05:30~23:00) 운행, 약 1시간 50분 소요. * 문의 : 코레일 1544-7788, www.korail.com [버스] 서울-대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15~40분 간격(06:00~다음 날 01:30) 운행, 약 3시간 40분 소요. * 문의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1688-4700, www.exterminal.co.kr [지하철] 대구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현충로역, 2번 출구로 나와 좌회전. * 문의 : 대구도시철도공사 053)643-2114, www.dtro.or.kr △자가운전 정보 중부내륙고속지선 남대구 IC→대명동 방향 성서공단로→앞산네거리에서 우회전→앞산순환로→앞산공원△ 숙박 정보 - 히로텔 : 중구 국채보상로, 053)421-8988, www.herotel.net (굿스테이) - 앞산비즈니스호텔 : 남구 현충로, 053)625-8118 (굿스테이) - 호텔크리스탈 : 달서구 달구벌대로, 053)655-7799, www.crystalhotel.co.kr (베니키아)△ 식당 정보 - 불사조 곰장어 아나고 막창 : 막창, 달서구 이곡공원로1길, 053)583-9282 - 대덕식당 : 선짓국, 남구 앞산순환로, 053)656-8111 - 안지곱창 : 양념곱창, 남구 대명로36길, 053)622-3086 - 런던플랏 : 아메리카노·오므라이스, 남구 앞산순환로89길, 053)626-3370 △ 축제와 행사 정보 - 2014 앞산 해맞이 축제 : 2014년 1월 1일, 앞산 산성산 정상, 053)664-2000(대구광역시 남구청)△주변 볼거리 동성로 로데오거리, 팔공산, 스파밸리, 경상감영과 옛 골목,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83타워, 국립대구과학관 등 ▶ 관련기사 ◀☞ '여행작가 되어 보실래요' 한국관광인력개발원 여행작가 과정 신설☞ [여행] 한폭의 동양화 같아라…청풍명월 제천☞ [인터뷰] 신용언 "창조관광사업, 지원 확대해 나갈 것"☞ [창조관광성공기업⑥] 6070 그때 그 시절 '올챙이추억전시관'☞ [창조관광사업 성공사례탐방⑤]여행업 노하우 전수…‘관광의 달인’ 키운다...한국관광인력개발원
2013.12.28 I 강경록 기자
요즘 탕거리 대세는 '서해 대구'
  • 요즘 탕거리 대세는 '서해 대구'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일본 방사능 유출 여파와 산지 변화로 서해안 대구가 겨울 대표 탕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산 수산물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서도 올 겨울들어 각 대형마트에서 생물 대구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0% 이상 증가세다. 최근 겨울철 대표 탕거리로 떠로으고 있는 대구롯데마트에서는 지난달 생물 대구의 매출이 작년에 비해 16.4% 증가했고, 이번달(~20일) 들어서도 13% 가량 늘었다. 이마트 역시 앞서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생태와 동태 매출은 전년 대비 67.5% 감소한 반면 대구 매출은 10%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대구의 인기는 일본 방사능 유출 우려 탓에 기존 겨울철 대표 탕거리였던 생태 소비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겨울철은 탕거리 수요가 가장 높은 시기지만 러시아산 동태는 수입까지 금지되면서 대구, 특히 서해산 대구가 대체 탕거리로 떠오르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 것이다. 또 기후 변화와 신규 어종 출현으로 겨울철 서해안 대구 어획량의 증가하고 있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롯데마트가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 자료를 토대로 최근 5년간 대구 어획량(산지 위판 조합 경매 물량 기준)을 분석한 결과 서해산 대구 어획량이 지난 해부터 동남해산 대구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경우 지난 21일까지 전체 국산 대구 물량 중 서해안 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65.7%로 동남해안 대구(34.3%)의 2배에 달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서해 대구는 산란기인 12월엔 중국 해역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잘 잡히지 않았으나 수온 변화로 산란기 이동은 늦어지고 있다”며 “새로운 어군도 발견되는 등 어획량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같은 서해안 대구 어획량 확대와 수요 증가에 발맞춰 대형마트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대구를 선보이고 있다.
2013.12.22 I 장영은 기자
강상훈 동양종합식품 회장 "군대리아는 위대한 유산"
  • [성공異야기]강상훈 동양종합식품 회장 "군대리아는 위대한 유산"
  • [영천=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강상훈 동양종합식품 회장은 중소기업계에서 유명한 차세대 스타다. 선친의 사업을 물려받아 회사를 성공적으로 키운 대표적인 2세 경영인이다. 지난 1975년 육가공식품 전문업체로 출발한 동양종합식품은 매출 200억원대 규모의 알짜 중소기업이다. 군(軍) 관련 식품산업 선두주자에서 최근 강 회장의 주도로 자체 브랜드 선팜(SUN FARM)을 통한 생산품목 확대, 단체급식 식자재 개발 납품, 국내 유명 대기업의 자체 브랜드(PB)제품 생산 등 본격적인 사업다각화로 제2창업의 전기를 마련 중이다. ◇교사 꿈꾸다 선친 권유로 입사..생산현장에서 2년간 근무강 회장의 대학시절 꿈은 교사나 은행원이 되는 것이었다. 전공도 상업교육이었다. 선친이 식품회사를 운영 중이었지만 크게 관심이 없었다. 회사 규모도 작았고 형이 있었기 때문에 가업을 이을 생각은 별로 없었다. 회사 일을 도우라는 선친의 성화에 지난 1989년 학군장교로 전역한 뒤 입사했다.식품은 문외한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경리·회계 업무를 맡았다. ‘실장님’ 소리 들어가며 멋지게 회사생활을 할 수도 있었지만 입사 2달 만에 생산현장으로 달려갔다. 오너의 아들이라고 거들먹거린다는 소리를 듣기 싫어서 밑바닥 생활을 자처한 것. 동료 직원들과 생산현장에서 2년 가까이 함께 일했다. 이후 물류, 창고관리, 구매, 영업 등을 16년간 정신없이 뛰었다. 현장 직원들과 함께 일한 것은 향후 대표이사로 근무할 때 큰 자산이 됐다.위기는 예고 없이 찾아왔다. 지난 2005년 회사 경영을 총괄하던 아버지가 급작스럽게 타계하면서 상황이 어려워진 것. 당시 실무형 전무였던 강 회장은 아버지의 부재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가업승계 과정에서 세무조사는 물론 수십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상속세 납부로 어려움을 겪었다. 회사는 강 회장이 크고 작은 일들을 모두 수습하고 1년여가 지나서야 정상화됐다. 당시 경험으로 강 회장은 한국가업승계협의회 수장을 맡았다. 상속·증여세를 내기 위해 기업을 매각하면 국가적 손실인 만큼 원활한 가업승계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게 강 회장의 지론이다. ◇선친의 풍부한 아이디어, 군대리아로 결실동양종합식품은 지방에 위치한 중소 식품업체에 불과하지만 이미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다.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진짜사나이’에서 선보인 ‘군대리아’의 인기 탓이다. 방송 이후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이 쉴 새 없이 밀려들었다. 생산물량을 맞추기 위해 야근, 특근이 끝도 없이 이어졌다. 지난 10월에는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협동조합과 MOU를 체결하고 콘텐츠조합 회원 PC방에 군대리아를 공급하고 있다. 덕분에 동양종합식품은 단순한 군납업체가 아니라 ‘군대리아’를 만드는 곳으로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군대와 롯데리아의 합성어인 ‘군대리아’의 원조는 아이디어가 풍부했던 선친 고(故) 강봉조 회장의 작품이었다. 생선과 채식 위주의 장병식단을 바꿔보자는 생각에 선친과 회사 원로들이 지난 1988년 육군본부를 방문, 군 급식 개선을 위해 햄버거 식단을 제안한 것. 여론조사와 시범실시를 거치면서 장병들의 호응이 높자, 햄버거는 정식 식단으로 확정됐다. 동양종합식품은 군대리아 햄버거 재료 중 고기를 다져 동글납작하게 구운 패티, 샐러드, 소스 3가지를 납품한다. 강 회장은 “군대리아가 대중적 인기를 끌면서 동양종합식품은 군에 대한 인식과 신뢰도를 개선시켰다는 호평도 얻었다”고 말했다.◇하림과 상생협력..내년 상반기 수출 제2의 도약기동양종합식품은 닭고기 가공업체로 유명한 중견기업 하림과 상생협력 중이다. 지난 1월부터 하림에 훈제치킨을 납품하고 있는데 하림이 동양종합식품을 제2생산공장으로 지정한 것. 지난해 강 회장 주도로 20억원을 투자, 닭고기 생산라인을 만든 것이 효과를 봤다. 양사는 지난 10월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동반성장 실천 협약식도 가졌다. 하림이 작은 중소기업을 선택한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비결은 철저한 식품안전과 우수한 기술력이다. 동양종합식품은 200여개에 달하는 하림의 협력사 중 소비자 불만이 제로인 거의 유일한 회사로 알려졌다. 실제 동양종합식품이 생산하는 햄, 소시지, 돈가스, 동그랑땡 등 냉동냉장식품은 유명 대기업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이나 PB 상품으로 납품되고 있다.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중소기업으로서 드물게 자체 기술개발실을 둔 것은 물론 대구한의대 등 인근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신제품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동양종합식품은 아울러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은 물론 고속진공포장시스템 등 첨단설비도 갖추고 있다. 우수한 생산설비는 하림에서도 인정했고 다른 경쟁업체에서는 벤치마킹에 나설 정도다. 강상훈 회장은 “하림과 함께 할 수 있는 건 좋은 기회다. 닭고기 가공기술의 노하우를 이전받으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군납과 내수물량이 6대 4 비중인데 닭고기 매출이 증가하면 내수시장 비중도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강 회장은 여전히 배고프다. 동양종합식품이라는 고유의 브랜드를 단 회사 제품이 민간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과거 한우 사골곰탕, 오삼불고기 등 자체 브랜드 출시의 실패를 거울삼아 새롭게 도전하겠다는 것. 아울러 내년부터는 수출을 시작,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프로필 = 강상훈 회장은 1964년 경남 삼천포 출생으로 대구대 사범대 상업교육과를 졸업했다. 학사장교로 병역을 마치고 지난 1989년 동양종합식품에 입사, 지난 2005년 대표이사·회장에 취임했다. 현재 한국육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중앙회 이사를 맡고 있으면 지난 2008년 이후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지난 5월 모범중소기업인 국무총리 표창, 9월에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푸드뱅크 기증, 독거노인 후원, 장학금 기탁, 사람의 김치나누기 행사 참여 등 봉사활동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2013.12.04 I 김성곤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 2013 고객행복경영대상 대상 차지
  • 결혼정보회사 '듀오' 2013 고객행복경영대상 대상 차지
  • [온라인총괄부] 국내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김혜정)’가 13일 서비스마케팅학회와 동아일보가 공동주최 ‘2013 고객행복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올해로 18주년을 맞는 듀오는 ‘결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업이자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듀오는 전체 결혼정보회사 중 유일하게 1999년부터 2013년까지 15년간 연평균 16%의 지속적인 성장을 하며, 업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2012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에서는 주요 4개 업체 매출액 기준 ‘점유율 63.2%’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매출 310억 원, 순이익 24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회원 보유수 또한 약 1천 개 국내 결혼정보업체 중 가장 많다. ‘결혼해 듀오’라는 슬로건을 활용한 독창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현재 회원은 2만8000여 명이고, 듀오를 통해 결혼한 사람은 2만7652명에 달한다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듀오의 핵심적 성공 비결은 체계적인 매칭 시스템, 투명한 경영, 고객만족서비스에 있다고 업계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창업 당시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듀오 매칭 시스템(DMS, Duo Matching System)를 개발한 듀오는 최적의 이상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업계에서 유일하게 회사규모와 재무건전성 관련 경영지표를 발표하며 투명한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정회원 수’, ‘성혼회원 수’, ‘매출과 이익’, ‘현금유동성’ 등의 경영지표를 결혼정보업체의 선택 기준으로 공개하고 있는 것.이를 통해 일부 결혼정보업체들의 파산과 법정관리로 인한 회원서비스 중단 등의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고객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고객만족팀은 회사 대표이사의 직속으로 운영해, 고객들의 니즈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듀오 관계자는 “‘인생종합컨설팅’ 기업을 목표로 한국의 건전한 결혼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현재 듀오는 강남 본사를 비롯하여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거점 도시에 11개의 지사를 직영으로 운영하며, LA, 뉴욕, 뉴질랜드 등 해외지사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듀오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그 가정의 행복이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진흙탕 결혼정보시장..듀오의 '선공'vs 가연의 '보복'☞ '회원수·점유율 뻥튀기'..듀오, 공정위 시정명령☞ 트러블메이커 ‘내일은 없어’, 음원-뮤비 돌풍 ‘섹시 듀오의 위엄’☞ '보코2' 화제의 도전자 나비, 듀오플로로 새 출발☞ 듀오플로 "안맞는 아이돌 옷 벗고 '여자 리쌍' 향해 출발"☞ 듀오백코리아, 고객만족도 설문조사 실시
  • 삶의 민낯, 공중목욕탕 훔쳐보기
  •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몸이 찌뿌듯하고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으십니까?” 그리스식 요구르트와 신선한 생크림 전신 제모. 여기에 온몸을 녹여 드린다는 서비스 문구까지 적혔다. 퇴폐업소라고 착각하기 딱 쪽은 홍보문구다. 하지만 이곳은 연극 ‘사보이 사우나’의 현장. 제목에 언급됐듯이 공중목욕탕이 배경이다. 공공적이지만 따지고 들자면 비일반적인 장소다. 자신은 물론 상대방까지 알몸으로 대면해야 한다. 묻어뒀던 원초적인 생각과 감각을 깨우는 공간이기도 하다. 여기서 생기는 사람들의 감정을 무대 기법으로 표현한 게 ‘사보이 사우나’다. 극작과 연출은 무대미술가인 여신동(36)이 맡았다. ‘꽃이다’(2012)로 대한민국연극대상 무대예술상을, ‘모비딕’(2011)으로 한국뮤지컬대상 무대미술상 등을 받았다. 공연계에서는 이미 독특한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이 연출 데뷔다. 여 연출은 유년시절 경험을 작품에 활용했다. 30여년 전 대구 대안동에 살 때 다녔던 사보이호텔 사우나를 떠올렸다. 사자 입에서 에메랄드 빛의 폭포수가 쏟아져 나오고 벽에는 ‘천지창조’를 떠올리는 조각이 화려한 곳이었다. 여 연출은 “사보이 사우나에 가면 마치 에덴동산에 초대된 기분이 들었다”며 “태초의 공간이란 생각이 들었고 나를 만나게 해 준 장소”라고 설명했다. 그곳을 소재로 “개인이 내면의 욕망을 마주하고 그 안에 들어가는 얘기를 다루고 싶었다”는 말. 원초적이면서도 실험적인 공연이다. 대사보다 배우들의 행위와 소리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음악은 정재일이 맡았다. 연극 ‘그을린 사랑’과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실험적인 음악으로 주목받은 이다. 이번 공연에는 인도음악을 쓸 예정이다. 무대연출과 음악, 두 분야에서 ‘한 색깔’하는 두 파격의 주인공이 만난 셈이다. ‘소년이 그랬다’에 나온 배우 김정훈과 ‘라이프 오브 갈릴레오’에 출연했던 인도인 아누빰 트리파티가 무대를 채운다. 하지만 누구나 볼 수 없다. 누드모델이 나와 청소년 관객은 접근금지. ‘19금 공연’이다.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공연된다. 지난 1월 워크숍 공연 후 선보이는 첫 정식 무대다. 070-7521-1236.
2013.10.28 I 양승준 기자
느리고 고요하게 가을 늪을 달리다, 우포늪
  • [국내여행]느리고 고요하게 가을 늪을 달리다, 우포늪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가을이 언제왔나 싶었는데 어느새 만추다. 화무십일홍이라 했던가. 붉게 타오르던 낙엽도 하나둘 고엽이 되어 떨어질 날을 기다리고 있다. 신기하게도 지금이 야외활동을 하기 좋을 때다. 사색을 즐기거나 구불진 골목이나 가파른 산길을 걷기위해 하나둘 산으로, 들로, 바다로 떠난다. 이번 가을엔 자전거를 타고 가을단풍의 설렘을 만끽해 보는 것도 더 좋다. 한국관광공사는 <두 바퀴로 만나는 늦가을 여행지> 라는 테마 하에 2013년 11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자전거로 떠나는 물의 나라 화천 여행 (강원 화천)’, ‘섬과 섬 사이를 달린다, 신·시·모도 자전거 여행 (인천광역시 옹진)’, ‘자전거 라이딩의 천국, 선유도 등 (전북 군산)’, ‘느리고 고요하게 가을 늪을 달리다, 우포늪 (경남 창녕)’, ‘설악산 울산바위가 함께하는 낭만 라이딩, 영랑호 자전거 길 (강원 속초)’ 등 5지역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경남 창녕 화왕산 억새(한국관광공사 제공)창녕 우포늪 자전거 여행은 ‘느리게 달리기’가 제격이다. 비밀스런 늪을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는 색다른 체험이지만, 속도를 내거나 함성을 질러서는 곤란하다. 가을이 깊어지면 우포늪은 온전히 철새들이 주인공이다. 자연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우포늪에서는 걷는 것보다 조금 빠른 정도로 고요하게 자전거를 탄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깊은 가을에 찾는 우포늪은 다가서는 느낌이 다르다. 한여름 우포의 전경이 융단을 깔아놓은 듯 초록이 강렬했다면, 가을 우포는 철새와 갈대, 물억새의 세상이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 보면 오솔길은 머리를 풀어헤친 물억새와 갈대의 흰빛 군무가 동무가 된다. 가을을 기점으로 날아들기 시작한 철새들도 곳곳에서 보금자리를 마련하느라 분주한 일상을 보낸다. 우포늪 자전거 여행은 초입 우포늪 생태관 입구에서 출발한다. 자전거 대여소에 1?2인용 자전거가 있다. 대여료는 2시간에 1인용 3000원, 2인용 4000원. 자전거를 빌리면 코스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준다. 자전거를 가져온 여행자라면 우포늪 안내소에서 탐방 코스가 담긴 지도를 챙긴다. 자전거 코스는 우포늪의 생태 탐방로인 우포늪 생명길과 다소 중첩된다. 차가운 시멘트 길 대신 흙을 다진 비포장 길이 따사롭게 이어진다. 철새뿐 아니라 일반 탐방객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느리게 페달을 밟거나 때로는 자전거에서 내려 걷는 배려도 필요하다. 1코스는 생태관에서 출발해 갈림길에서 좌회전한 뒤 전망대와 철새 관찰대를 거쳐 쪽지벌 초입까지 연결된다. 우포늪과 눈높이를 맞추며 철새도 탐방하고 왕버들 군락도 감상하는 코스다. 쪽지벌로 연결되는 아늑한 늪지대도 관찰할 수 있다. 2코스는 갈림길에서 우회전해 대대제방을 따라 사지포 초입까지 이어지며, 물억새가 핀 오솔길과 대대마을의 황금벌판을 가로지른다. 우포의 가을을 만끽하는 코스로,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철새의 군무와 억새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깊은 가을에 접어들면 우포의 사계절 중 가장 많은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시기다. 우포에서는 따오기,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등 천연기념물과 댕기물떼새, 큰부리큰기러기, 가창오리 등의 군무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1코스가 1.3km, 2코스가 1.4km로 두 코스를 왕복하며 쉬엄쉬엄 우포늪을 탐방하는 데 2~3시간이면 족하다. 코스 끝자락에 자전거 반환점이 표시되어 있으며, 수위 증가 시 출입 금지 표기도 있어 꼼꼼히 살피는 자세가 필요하다. 개별 자전거를 준비해 좀더 긴 일정으로 우포늪을 두루 감상하려면 2코스 끝에서 사지포제방, 소목마을을 거쳐 목포까지 이동할 수도 있다. 드넓게 펼쳐진 늪이 아닌 은밀하게 감춰진 늪을 감상하는 길이 이어진다. 우포늪은 제방을 경계로 우포와 목포, 사지포, 쪽지벌로 나뉘는데, 우포늪은 네 곳의 대표 이름인 셈이다. 우포는 소의 형상을 닮았다고 해서 예부터 소벌로 불렸고, 나무가 무성하던 목포늪은 나무벌, 모래가 많던 사지포는 모래벌이라는 이름이 있다. 우포 서쪽의 쪽지벌은 네 곳 중에서 가장 작은 규모다. 경남 창녕 우포늪 자전거 투어 2코스(한국관광공사 제공)우포늪은 총 2.3㎢에 이르는 천연 늪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의 보호에 관한 국제 협약인 람사르협약에 등록?보호된다. 자전거 투어 때는 우포늪 안내소에 비치된 상세 지도는 우포늪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니 지참하는 것도 좋겠다.우포늪 투어 이후 출출해진 배는 창녕의 먹거리로 채운다. 찬 바람 불 때 창녕에서 식욕을 돋우는 별미는 수구레국밥과 송이닭탕이다. 수구레국밥은 창녕 장날이면 맛볼 수 있던 이곳 주민들의 대표 음식이다. 수구레는 쇠가죽 안쪽 아교질 부위로, 씹는 맛이 쫄깃쫄깃한 게 일품이다. 창녕에서는 수구레와 선지, 콩나물, 파 등을 푸짐하게 넣고 가마솥에 오랫동안 삶아 국물을 우려내는데, 최근에는 장날이 아니라도 창녕시장 인근의 국밥 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다. 화왕산 인근에서는 이곳 송이를 넣어 만든 송이닭탕이 유명하다. 송이는 구이로 먹을 때는 쇠고기, 탕으로 맛볼 때는 닭과 궁합이 잘 맞는다는 게 이곳 주민들의 설명이다. 화왕산 초입 일대에 송이닭탕을 하는 집이 들어서 있다. 가을 창녕 여행 때는 화왕산 억새도 놓칠 수 없다. 화왕산 정상 아래 화왕산성 일대가 가을이면 온통 억새의 향연으로 채워진다. 우포에서 경험한 물억새가 억새 감상의 전주곡이라면, 해를 마주 보고 펼쳐지는 참억새의 흰빛 물결은 강렬한 감동을 만들어낸다. 억새가 드넓게 펼쳐진 화왕산성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 곽재우가 분전한 곳으로도 알려졌다. 화왕산 억새 산행은 창녕 읍내 자하곡 매표소를 기점으로 2코스를 이용하면 왕복 2~3시간 걸리며, 관룡사를 경유해서 오를 수도 있다. 창녕 읍내에는 옛 향기를 음미할 수 있는 유적이 곳곳에 숨어 있다. 가야 시대 창녕 교동고분군(사적 514호)이 가을 산책을 도우며, 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국보 33호)와 창녕 술정리 동 삼층석탑(국보 34호) 등도 걸어서 한적하게 둘러볼 수 있다. 경남 창녕 우포늪 자전거 여행(한국관광공사 제공)▲여행메모△당일 여행 코스= 우포늪 생태관→우포늪 자전거 투어 1?2코스→창녕시장→신라 진흥왕 척경비→교동고분군△1박 2일 여행 코스=(첫째 날)우포늪 생태관→우포늪 자전거 투어 1?2코스→창녕시장→부곡온천(숙박)/(둘째 날) 화왕산→신라 진흥왕 척경비→술정리 동 삼층석탑→교동고분군▲여행 정보△ 관련 웹사이트 주소 - 창녕군 문화관광 http://tour.cng.go.kr - 우포늪 사이버생태공원 www.upo.or.kr△ 문의 전화 - 창녕군청 생태관광과 055)530-1524 - 우포늪 안내소 055)530-1559 - 우포늪 생태관 055)530-1551△ 대중교통 [버스] 서울-창녕,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하루 5회(08:10~18:10) 운행, 4시간 소요. 대구-창녕, 대구서부터미널에서 하루 23회(07:00~23:00) 운행, 40분 소요. 창녕 읍내에서 우포늪 생태관까지 하루 5회 운행. * 문의 : 서울남부터미널 02)521-8550 대구서부터미널 1688-2824 전국시외버스통합예약안내서비스 www.busterminal.or.kr△ 자가운전 정보 중부내륙고속도로→대구-창원고속도로 창녕 IC→합천 방향 우회전→회룡삼거리에서 우회전 △ 숙박 정보 - 대천장호텔 : 부곡면 온천중앙로, 055)536-5656 (굿스테이), www.daecheonhotel.com - 부곡로얄관광호텔 : 부곡면 온천중앙로, 055)536-7300, www.bugokroyal.co.kr - 부곡하와이관광호텔 : 부곡면 온천중앙로, 055)536-6331, www.bugokhawaii.co.kr△ 식당 정보 - 왕순한우식육식당 : 수구레국밥, 창녕읍 창녕시장길, 055)532-1711 - 원조할매소피국 : 수구레국밥, 이방면 이방로, 055)532-6095 - 장군식당 : 송이닭탕, 창녕읍 옥천리, 055)521-1805 - 메주마을 : 민물새우탕, 부곡면 사창리, 055)521-0981 △ 주변 볼거리창녕 석빙고, 관룡사, 창녕석리성씨고가, 창녕객사, 부곡온천▶ 관련기사 ◀☞ [여행]위동항운유한공사, 청소년 중국문화 탐방 투어 진행☞ [최강동호회] "스크린서 호쾌한 샷"…여행박사 '다마네기'☞ 천혜의 자연과 천상의 예술이 어우러진 곳…일본 다카마쓰 여행☞ 안행부, 1950~80년대 관광산업 관련 기록물 공개☞ 국내최대쇼핑관광축제 '2014 코리아그랜드세일' 내년 1월 3일 부터 열려
2013.10.26 I 강경록 기자
CJ푸드빌 한식브랜드, 제철재료로 입맛 돋운다
  • CJ푸드빌 한식브랜드, 제철재료로 입맛 돋운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CJ푸드빌의 한식 브랜드들이 제철 신메뉴들을 출시한다.비비고와 계절밥상은 토양의 기운을 받고 자라 영양 만점인 연근, 우엉, 더덕 등 뿌리채소를 활용한 다양한 신메뉴들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뿌리채소는 땅속의 숨은 보물이라 불릴 정도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특히 현대인에게 부족한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많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철 식재인 연근을 사용한 ‘비비고 연근솥밥반상’이번 신메뉴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식재료인 연근은 ‘연꽃마을 영농조합’의 경기도 이천, 대구 농장에서 생태 환경을 보호하는 농법으로 재배한 무농약 연근을 전량 사용했다. 비비고가 선보이는 신메뉴 3종은 표고버섯 불린 물에 친환경 가을 연근을 넣어 지은 솥밥과 양념장을 발라 구운 더덕구이가 곁들여진 ‘연근 솥밥과 더덕구이 반상’과 들깨탕에 토란과 연근, 수제비를 넣고 끓인 ‘연근 들깨 수제비 반상’, 가래떡을 간장소스로 조리고 연근과 은행, 쇠고기를 곁들여 영양을 더한 ‘연근 궁중 떡볶이’이다. 비비고는 또한 가을 정취를 배가시켜주는 국화주도 일부 매장에서 선보인다. 계절밥상 역시 다양한 뿌리채소들을 활용한 신메뉴 7종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신메뉴로는 제철 연근과 우엉이 통째로 들어간 ‘뿌리채소 솥밥’과 우엉과 배, 무, 오징어가 참깨소스와 함께 어우러진 ‘우엉 무침’, 속배추와 연근을 함께 버무린 ‘연근 속배추 겉절이’ 등이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비비고와 계절밥상은 최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한식 특유의 ‘계절의 맛’을 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식이 가진 고유의 맛과 건강함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신메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3.10.02 I 이승현 기자
골목마다 솔솔…'맛'있어 더 행복한 가을여행
  • 골목마다 솔솔…'맛'있어 더 행복한 가을여행
  • 대구 안지랑곱창거리 야경[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따사로운 햇살 아래 오곡백과가 무르익어가는 계절, 가을입니다. 수확의 계절답게 전국 방방곡곡 자연이 지극 정성으로 키운 먹을거리가 넘쳐납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제철 먹을거리를 주제로 한 축제는 물론 시장 골목골목에선 맛있고 향기로운 냄새가 살맛 나게 번져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10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전국의 ‘맛있는 거리’를 추천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도는 바로 그런 곳들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의 손을 잡고 몸과 마음을 함께 살찌울 수 있는 음식 테마거리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쫄깃쫄깃 고향의 맛…대구 안지랑 곱창거리=타지에 사는 대구 젊은이들에게 고향을 기억하게 하는 음식이 있다. 연탄불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안지랑 곱창거리의 양념 곱창 구이다. 대구 안지랑 시장은 상인 대표의 주도로 상인과 구청의 공동구매를 통해 공동 브랜드인 ‘안지랑 곱창’을 만들었다. 저렴한 가격과 맛으로 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곱창구이는 폐쇄 위기에 처한 안지랑 시장을 곱창거리로 변신하게 했다. 더불어 상인들의 남다른 노력과 화합도 더해졌다. 맛과 가격을 지키기 위해 곱창 공장 두 곳을 정하고, 돼지곱창 공동 구매와 손질법 개발, 위생관리 등에 상인회가 직접 나섰다. 특히 시장 내 편의시설 확충과 호객행위 등을 금지하는 등 나름대로 규칙을 정해 지키며 고객들의 발길을 되돌렸다. 덕분에 시들어 가던 골목 상가가 ‘젊음의 거리’로 부활했다. 주변에 볼거리도 풍부하다. 곱창거리 앞에 자리한 대구 시가지 전망대 앞산공원, 옛 생활과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달성군의 마비성 벽화마을과 달성 도동서원, 중구의 공구 박물관도 가볼 만한 곳이다. 053-803-6512.▲‘불고기·회·수육’ 복의 무한 변신…창원 오동동 마산어시장 복요리거리=복 요리로 즐거운 술자리를 만들고 해장도 하는 ‘복요리거리’가 창원에 있다. 복요리 식당 27곳이 모여 있는 오동동 10길 주변 일대가 바로 그곳이다. 시원하고 담백한 ‘복 맑은 탕’을 비롯한 다양한 복요리로 주민과 여행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2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산 어시장은 마산 앞바다의 풍성한 해산물들이 집하장에 모여 각지로 팔려나가면서 형성된 시장이다. 복어도 그중 하나로, 일제강점기엔 주로 일본인들과 일식집에 팔려나갔다. 1945년 무렵 포구와 시장 주변 식당들이 참복과 콩나물, 미나리를 넣어 끓인 국에 밥을 말아 내기 시작하면서 뱃사람·시장사람들의 한 끼 식사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70년대까지 몇 곳 안 되던 복요리 식당들이 90년대 들어 급속히 늘어나면서, 복요리거리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요리도 다양해져 튀김, 불고기, 회, 수육, 껍질 무침 등이 술안주로 인기를 끈다. 복요리를 즐긴 뒤 둘러볼 만한 곳들로 복요리거리 건너편의 마산 어시장과 복요리거리에서 600m쯤 떨어진 창동예술촌이 있다. 봉암수원지에 조성된 산책로와 숲 속에 돌탑 970 여기가 있는 돌탑 군락지도 볼 만하다. 055-225-3691.남원추어탕에 들어가는 미꾸라지와는 다른 ‘동글이’라는 미꾸리가 들어간다. 길이가 짧고 몸통이 동글동글하다고 해서 ‘동글이’라고 불리는데 맛이 좋고 비린내가 적은 것이 특징.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 토종 미꾸리 치어 생산에 성공해서 인근 미꾸리 양식장에 공급해준다고 한다.g▲미꾸라지 대신 ‘동글이’ 쏙…남원 추어탕거리= 미꾸라지는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가을이면 몸에 영양분을 가득 저장한다. 그래서 가을 미꾸라지를 최고로 치고, 이름에도 ‘가을 추(秋)’자를 넣어 추어(鰍魚)라 부른다. 지역마다 추어탕을 끓이는 방식은 조금씩 다르다. 사골 국물에 두부를 넣는 서울식이나 고추장으로 칼칼하게 끓이는 원주식과 달리 남원 추어탕은 된장과 들깨 불린 물을 넣어 걸쭉하게 끓인다. 특히 남원추어탕에는 미꾸라지와 조금 다른 미꾸리가 주로 들어간다. 미꾸라지보다 길이가 짧고 몸통이 동글동글해서 ‘동글이’라고도 불리는데, 맛이 좋고 비린내가 적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토종 미꾸리 치어 생산에 성공해 인근 미꾸리 양식장에 공급한다. 남원 추어탕거리의 식당들은 이곳에서 미꾸리를 받아 추어탕을 끓인다. 지리산 인근의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추어탕 전용 무청도 남원 추어탕을 맛있게 하는 일등 공신이다. 입맛에 따라 초피가루를 살짝 뿌려 먹는 것도 남원 추어탕의 특징이다. 주변 볼만한 곳으로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가 있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와 덕음산 솔바람길도 놓치지 말자. 063-632-1330. 선광집의 생선국수와 도리뱅뱅이 생선튀김▲먹어도 먹어도 살 안 찌네…대전 구즉여울묵마을=대전을 대표하는 구즉 도토리묵은 가을철 넘치는 식욕을 충족하는 무공해 웰빙식품이다. 많이 먹을수록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최고의 먹거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성구 북대전 IC 인근에 자리한 구즉여울묵마을은 묵 전문점이 모여 있는 곳으로, 채묵 밥을 비롯해 묵무침과 묵전 등 다양한 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채묵 밥은 소박하지만 든든한 식사로 부족함이 없고, 건강식으로 사랑받는 묵무침과 묵전은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넘어간다. 식사 후에는 구즉여울묵마을 체험관에 들러 묵 만들기에 도전해볼 수도 있다. 지난달 개장한 스카이 로드는 대전 식도락 여행에서 빼놓지 말고 들러야 할 곳. 지질박물관이나 대전 오월드, 뿌리공원 등은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다. 042-270-3973. ▲민물고기의 재발견‥옥천 도리뱅뱅이와 생선국수 음식거리=충북 옥천군 청산면에는 지전사거리를 중심으로 선광집, 청양식당, 금강집, 찐한식당 등 도리뱅뱅이와 생선국수를 내는 집이 여러 곳 있어 음식거리를 이룬다. 음식점마다 비법이 있고 맛도 다르지만, 민물고기를 이용하는 기본 재료는 똑같다. 그중 선광집은 생선국수의 원조로 알려져 있다. 생선국수 맛은 국물이 좌우한다. 생선 국물 만드는 것을 ‘사골처럼 곤다’고 할 정도로 시간이 걸리고 정성이 들어가는 슬로푸드다. 도리뱅뱅이는 간단한 것 같지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다. 우선 프라이팬에 물고기를 일렬로 키를 맞춰 담는다. 키가 맞아야 해바라기 꽃처럼 둥근 모양이 되기 때문이다. 기름을 피라미가 잠기도록 붓고 바삭하게 한 번 튀긴 뒤 고추장 양념을 발라 한 번 더 튀긴다. 깻잎이나 마늘, 고추와 함께 먹으면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피라미가 없는 계절에는 빙어로 도리뱅뱅이를 만들기도 한다. 누치·참마자 등 피라미보다 조금 큰 물고기를 통째로 튀기는 생선튀김도 음식거리의 별미다. 가볼 만한 곳으로는 부소담악과 둔주봉을 추천한다. 043-730-3413. ▲허난설헌의 아버지가 만들었죠‥강릉 초당두부마을= 바다 향 가득한 강릉 초당마을의 순두부는 사연도 맛도 깊다. 이곳 식당들은 바닷물을 간수로 쓰고 국산 콩을 이용해 두부를 제조하는 전통방식을 고수한다. 허균과 허난설헌의 부친이 집 앞 샘물로 콩물을 끓이고, 바닷물로 간을 맞춰 두부를 만든 데서 초당 두부가 유래했다고 한다. 초당두부마을에는 대를 이어 순두부집을 하는 식당 등이 20곳 가까이 있다. 등 굽은 할머니들이 가마솥에서 콩물을 끓이는 모습은 강릉의 훈훈한 새벽 풍경이다. 정성이 깃든 이곳 순두부의 맛은 고소하고 질감은 몽글몽글하고 부드럽다. 순두부에 간장 대신 콩나물, 묵은 김치 등을 얹어 먹는 맛도 일품이다. 두부로 배를 채운 뒤에는 허균·허난설헌기념관이나 안목해변의 커피거리, 경포해변 솔숲, 강릉선교장 등을 산책하면 좋다. 033-640-5131. 초당순두부를 먹고 있는 아이의 모습. 초당 순두부는 국산 콩과 바닷물을 간수로 써서 구수한 향기가 나고, 엉킨 데가 없어 부드럽게 몽글몽글하다. 햅살로 찐 백설기처럼 입에 넣으면 녹듯이 목으로 넘어간다.대구 안지랑 곱창 골목의 곱창 구이는 연탄로 굽는 것이 제 맛이다. 식당마다 같은 곱창이지만 연탄불에 굽기, 가스 불에 굽기, 화덕에 굽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손님에게 내놓는다.▶ 관련기사 ◀☞ 氣막힌 사람들 이리로 오라... 치유의 고장 '산청'☞ 남도해양관광열차... 남도의 '멋'과 '맛'을 탐하다.☞ [창조관광사업 성공사례탐방③] 막걸리 익는 마을…(주)달하☞ 올 가을에도 봉평엔 하얀 눈꽃 만발하네...감성이 살찌는 여행☞ 백련향·갯내음 가득한 남도의 멋 …전남 무안
2013.10.02 I 강경록 기자
전국 폭염 특보 발령...'이열치열' 말복 보양식도 인기
  • 전국 폭염 특보 발령...'이열치열' 말복 보양식도 인기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말복(末伏)인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이날 기상청은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7.1도를 기록했다. 서울에는 지난 1일부터 9일 연속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졌으며 10일과 11일 양일간은 잠시 주춤했으나 다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밤사이 전국 지역별 최저기온은 대구 27.6도, 강릉 27.4도, 제주 26.1도, 부산 27.3도 등으로 주요 도시 대부분에서 열대야 현상이 일어났다.기상청은 말복인 이날 서울의 예상 최고기온이 33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수원 34도, 부산 33도, 대전 34도, 강릉·청주 35도, 대구·울산 37도 등으로 전날과 같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다.▲ 말복을 맞아 ‘이열치열’ 효과를 내는 삼계탕이 보양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이처럼 전국에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더위를 이겨내고 쇠약해진 기력을 회복하려는 이들도 늘고 있다. 특히 말복 보양식은 주요 포털 검색어에도 오를 만큼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말복에는 주로 삼계탕, 누룽지백숙, 전복삼계탕, 초계탕과 장어덮밥, 민어찌개, 전복조림 등이 인기다. 특히 삼계탕은 닭과 인삼, 대추 등 몸에 좋은 재료들을 넣어 푹 고아낸 것으로 기력을 회복하게 하는 데 제격이다. 삼계탕의 뜨거운 국물은 이열치열(以熱治熱)의 효과도 있다. 더운 날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이 땀을 배출해 체온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말초 혈액 순환이 활성화되면서 혈관이 확장되고 열이 쉽게 발산돼 시원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틈틈이 물을 섭취하면서 때로는 이열치열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여름 보양식을 찾는 것도 무더운 말복을 잘 보낼 수 있는 방법으로 추천되고 있다.▶ 관련기사 ◀☞ 초복 앞두고 임직원 삼계탕 선물..현정은 회장 '감성경영'☞ "삼계탕엔 시원한 화이트 와인이 제격"☞ 여름 대표 보양식 ‘삼계탕’... "소양인들에겐 글쎄"☞ 입추-말복과 무더위의 상관관계 '의외의 결과'☞ 폭염경보, 푹푹 찌는 불볕더위 등산은 금물
2013.08.12 I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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