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1심 유죄 말도 안된다"는 김용…이르면 9월 2심 선고
  • "1심 유죄 말도 안된다"는 김용…이르면 9월 2심 선고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자금수수 의혹 사건의 2심 선고가 이르면 9월 이뤄질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지난달 8일 오후 보석 석방돼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 김선희 이인수)는 이날 김 전 부원장의 항소심 공판에서 증거조사 마무리를 거쳐 7월 중 검증·감정 절차를 밟은 뒤 8월 26일 변론을 종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빠르면 9월, 늦어도 10월에 선고하면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김 전 부원장은 이 대표가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에 참여한 2021년 4월부터 8월까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과 공모,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로부터 이 대표의 대선 자금 명목으로 8억47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또 2013년 2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대장동 개발사업 편의 대가로 1억9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1심은 지난해 11월 김 전 부원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70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대장동 사건’ 가운데 법원의 첫 판단이었다. 이후 김 전 부원장은 지난달 8일 보석으로 풀려나 현재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김씨 측은 “1심은 말도 안 되는 판결”이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2024.06.03 I 성주원 기자
'마초의 나라' 멕시코서 반전…첫 여성·유대인 대통령 배출
  • '마초의 나라' 멕시코서 반전…첫 여성·유대인 대통령 배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멕시코에서 200년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남성 우월주의가 강해 이른바 ‘마초의 나라’로 불리는 멕시코에서 정치권 유리천장이 처음으로 깨져 국가적으로 커다란 변화의 국면을 맞게 될 전망이다. 좌파 집권당이 정권 재창출에 성공하면서 6년 전 멕시코에서 시작된 중남미 좌파 정부 연쇄 출범 기조에 다시 탄력이 붙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3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집권 여당 모레나의 대통령 후보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이 선거에서 승리한 후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사진=로이터)◇멕시코 헌정사 200년만 첫 여성 대통령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멕시코 선거관리위원회(INE)는 멕시코 대선에서 좌파 집권당의 국가재생운동(MORENA·모레나) 소속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1) 후보가 대권을 거머쥐어 멕시코 정부를 이끄는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투표소의 무작위 표본을 통해 투표 추세를 예측하는 ‘퀵 카운트’ 결과 셰인바움은 58.3~60.7%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파 중심 야당연합 소치틀 갈베스(61) 후보는 26.6~28.6%로 뒤를 이었으며, 중도좌파 시민혁명당 소속인 호르헤 알바레스 마이네스(38) 후보는 9.9~10.8%로 최하위에 그쳤다. 이로써 셰인바움의 압승으로 멕시코는 1824년 헌법 제정 후 200년 만에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게 됐다. 이번 멕시코 대선은 1·2위 모두 여성 후보가 차지하며 ‘여풍’이 몰아쳤다. 셰인바움의 득표율은 최대 60%까지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렇게 되면 현직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보다 훨씬 더 높은 지지율로 당선되는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멕시코 현지 언론은 이번 대선이 역사적인 선거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평가하며, 여성 대통령이 가부장적 문화가 여성의 발전을 가로막는 ‘마초’ 국가라는 멕시코의 이미지를 바꾸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 언론도 전통적으로 마초적인 분위기가 강한 멕시코에서 여성들은 미국보다 30년 늦은 1953년이 돼서야 투표권을 획득했는데 북미 지역에서 멕시코가 미국과 캐나다를 제치고 가장 먼저 여성 대통령을 배출해 의미가 남다르다고 평가했다.셰인바움의 당선으로 멕시코 대선은 ‘사상 최초’ 신기록을 쏟아냈다. 1962년생인 셰인바움은 멕시코 수도인 멕시코시티 태생으로 중남미 최고 명문대인 멕시코국립자치대(UNAM·우남)를 졸업한 과학자 출신이다. 화학자 아버지와 생물학자 어머니 밑에서 자라 셰인바움 역시 물리학 학위와 에너지 공학 석·박사 학위를 땄다. 중산층 유대인 집안에서 자란 그는 ‘멕시코 최초의 유대인 대통령’이란 타이틀도 얻게 됐다. 2000년 멕시코시티 환경부 장관에 임명되면서 정계에 입문했으며, 2011년 현재 여당인 모레나가 창당할 때 합류했고, 2018년엔 멕시코시티 최초로 여성 시장으로 당선돼 지난해까지 재임했다.3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집권 여당 모레나의 대통령 후보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이 선거에서 승리한 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로이터)◇좌파 정권 재창출…중남미 제2핑크타이드 기세 이어져셰임바움의 승리로 집권 여당인 모레나는 정권 재창출에 성공했다. 마리오 델가도 모레나 당 대표는 일찌감치 “셰인바움이 ‘매우 큰’ 차이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셰인바움이 다른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압승한 데에는 임기 말인데도 지지율이 60%대인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인기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오브라도르의 후계자를 자처하고 나선 셰인바움은 국정 수행 과정에서 온건한 이민 정책 추진, 친환경 에너지 전환 가속, 공기업 강화 등 현 정부 정책을 대부분 계승·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대선과 총선, 지방선거가 동시에 치러진 이번 멕시코 선거에선 작년 9월 이후 20건 이상 정치적 살해가 발생하는 등 갱단에 의한 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았다. 투표 당일인 이날 역시 일부 개표소에서 총격으로 2명이 사망하는 등 유혈 사태로 얼룩졌다. 셰임바움은 취임 이후 치안과 안보 문제를 비롯해 무역, 마약 밀매 단속, 이민 관리에 이르기까지 여러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또 멕시코는 한동안 주춤했던 남미의 온건 좌파 정부 물결을 이어가게 됐다. 멕시코는 2000년대 초반 중남미를 휩쓸던 핑크 타이드 이후 ‘제2의 핑크 타이드’라고 불리는 최근 좌파 정부의 연쇄 집권에 동력을 불어넣었다.셰인바움은 오는 10월 1일 대통령에 취임한다. 임기는 2030년까지 6년 단임이다.
2024.06.03 I 이소현 기자
‘마초’의 나라 멕시코서 첫 여성대통령 탄생
  • ‘마초’의 나라 멕시코서 첫 여성대통령 탄생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멕시코에서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2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한 투표소에서 집권 여당인 모레나당의 대통령 후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이 투표를 마친 뒤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여론조사기관 파라메트리아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멕시코 대통령 선거에서 좌파 집권당 국가재생운동(MORENA·모레나) 소속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1)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고 보도했다.출구조사에 따르면 셰인바움 후보는 56%의 득표율을 얻었고, 우파 야당연합의 소치틀 갈베스(61) 후보는 3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현지 언론 매체와 여당도 멕시코 대선 출구조사에서 셰인바움 후보가 승리했다고 선언하며, 멕시코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집권 여당인 모레나의 마리오 델가도 대표는 멕시코시티의 지지자들에게 “셰인바움이 ‘매우 큰’ 차이로 승리했다”고 말했다.이번 대통령선거에는 집권 좌파 모레나의 셰인바움 후보, 우파 야당연합의 갈베스 후보, 중도좌파 시민혁명당 소속인 호르헤 알바레스 마이네스(38) 후보가 출마했다.멕시코시티 시장 출신인 셰인바움 후보는 온건한 이민 정책 추진, 친환경 에너지 전환 가속, 공기업 강화 등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현 정부 정책을 대부분 계승·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로이터는 셰인바움 후보의 승리는 남성 중심 문화(마치스모·Machismo)로 유명한 멕시코에서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멕시코에서 1824년 연방정부 수립을 규정한 헌법 제정 후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이다.여론조사에서도 주요 경쟁 후보를 압도했던 셰인바움 후보는 조직범죄의 폭력에 맞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정부 출범 후 첫 4년 반 동안 16만594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이전 행정부의 살인 사건을 능가하는 수치다.멕시코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10월 1일부터 6년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4.06.03 I 이소현 기자
나경원 “전당대회 언제 할지 몰라…출마 마음 못 정해”
  • 나경원 “전당대회 언제 할지 몰라…출마 마음 못 정해”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마음을 못 정했고 아직 고민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나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고성국의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원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때 바로 전당대회를 하는 것이 전제였다”며 “실질적으로 비대위가 구성된 다음에 여러 일을 하고 계셔서 언제 전당대회를 할지도 모르는 것 같다”고 밝혔다.관리형으로 출발한 황우여 비대위가 민심 반영 비율 조정과 집단지도체제 등 전당대회 규정 개정을 시사하면서 당 대표 선거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나 의원은 “제가 출마하느냐 안 하느냐에 대한 고민을 깊이 하고 있진 않다”며 “조금 더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나 의원은 최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에 안 나가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사회자의 물음에 “일종의 제안, 어드바이스였다”며 “결국 ‘견제’ 기사가 나오길래 더 이상 언급 안 하려고 한다”고 했다.그는 “제가 정치를 오래 하지 않았냐”며 “수많은 우리의 대선 1등 후보가 아깝게 밀려나는 것을 많이 본 사람으로서 한 얘기였다”고 부연했다.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생각에 잠겨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6.03 I 이도영 기자
다우지수 급등, 올해 최대폭↑…PCE물가 예상 부합
  • 다우지수 급등, 올해 최대폭↑…PCE물가 예상 부합[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우지수가 1.51% 급등하며 올해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주목하는 물가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며 국채 금리도 서서히 안정을 되찾아가는 모습이었다. 네이버웹툰이 나스닥 상장 절차를 밟기 시작하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내년까지 원유 생산 감산 조치를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북한이 오물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한 가운데, 지금까지 1000여개의 오물풍선이 발견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레소토, 코트디부아르 등 정상과 종일 연쇄 정상회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음은 3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뉴욕증시 혼조 속 다우 올해 최대폭 급등-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4.84포인트(1.51%) 급등한 3만8686.32에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2.03포인트(0.80%) 오른 5277.5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6포인트 (0.01%) 하락한 1만6735.02를 가리켜.-다우는 1.51% 급등하며 올해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다만 나스닥은 3거래일 연속 마이너스. ◇美4월 근원PCE 전월비 0.2%↑…예상치 부합-상무부는 지난 4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2% 상승, 전년동월대비 2.8% 올랐다고 발표. 전월대비 상승폭은 직전월 0.3% 상승보다 약간 둔화됐고, 전년대비 상승폭은 직전월 수준과 같아. -근원 PCE 가격지수의 월간 상승률은 올해 들어 가장 낮았음.-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모두 포함한 4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 전년대비 2.7% 올라. 이는 직전월 수치와 같았고, 시장 예상치에도 부합.-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게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올해 금리인하 시작 기대를 유지.◇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 절차 시작…美 SEC에 증권신고서 제출-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블룸버그 보도 등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북미 소재 법인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증권신고서를 보면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종목 코드 ‘WBTN’으로 나스닥 상장을 신청.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JP모건, 에버코어가 주관사.-발행 규모와 공모가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블룸버그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는 30억∼40억달러(약 4조1550억∼5조5400억원)이고, 이번 상장으로 최대 5억달러(6925억원)를 조달할 수 있다고 전망.-네이버가 웹툰 엔터테인먼트 주식의 71.2%를 보유한 대주주이며, 라인야후는 28.7%를 보유하고 있음.◇이더리움 현물 ETF, 7월 초 거래 가능성-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을 신청한 운용사들에 증권신고서(S-1) 수정본 제출을 요청. 앞서 SEC는 지난달 23일 증권신고서 전 단계인 이더리움 현물 ETF 심사요청서(19b-4) 서류를 동시 승인한 바 있음.-통상 19b-4 승인 이후 S-1까지 승인돼야 ETF 출시가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최종 승인을 위한 내부 진척이 있는 것으로 해석.-최종 서류 제출 완료 후 실제로 시장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가 거래될 수 있는 시점은 이르면 6월 말에서 7월 초 정도로 예상.-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당시에도 S-1 서류의 수차례 수정이 진행되기도. ◇OPEC+, 내년까지 감산 조치 연장 합의-주요 산유국 모임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모여 내년까지 원유 생산 감산 조치를 연장하는 데 합의.-사무국 발표에 따르면 OPEC+는 내년에 일일 총 3972만5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기로. 이는 올해 1월 OPEC 회원국이던 앙골라가 감산 조치에 반발해 OPEC을 탈퇴한 이후 추가 생산량 조정을 감안한 수치.-자발적 감산 조치를 해오던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등 일부 회원국은 올해 6월 말로 예정됐던 일일 220만배럴 규모 자발적 감산 조치 규모를 올해 3분기 말까지 연장하기로. 단, UAE의 경우 내년 1~9월에 걸쳐 생산량을 일일 30만배럴 규모로 조정하기로.-이번 감산 조치 연장은 셰일 석유·가스를 기반으로 세계 1위 석유 생산국에 오른 미국의 부상을 비롯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세계 석유 수요 둔화 우려 속에서 산유국의 흑자재정을 추구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져.◇트럼프 “내가 수감되면 대중이 받아들이기 힘들 것”-성추문 입막음돈 지급 관련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수감 또는 가택 연금을 당하는 상황은 “대중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해. “어떤 지점에서 한계점(breaking point)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한 극렬 지지자들이 의회 의사당에 난입했던 사태가 재현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여.- 대(對)중국 무역적자 문제를 거론한 뒤 미국에는 “중국을 압도하는 거대한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대통령이 되면 “중국과 잘 지낼 것”이라고 말하기도. 29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텃밭에서 북한이 날려 보낸 풍선이 내려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북한 “쓰레기 살포 잠정 중단…삐라 발견시 다시 살포”-전날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은 이날 밤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우리는 한국 것들에게 널려진 휴지장들을 주워 담는 노릇이 얼마나 기분이 더럽고 많은 공력이 소비되는지 충분한 체험을 시켰다”며 “한국 것들이 반공화국 삐라 살포를 재개하는 경우 발견되는 양과 건수에 따라 백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다시 집중 살포”하겠다고 강조.-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일 밤부터 살포한 오물 풍선이 2일 오후 1시까지 서울·경기·충청·경북 등 지역에서 720여개가 발견됐다고 밝혀.-지난달 28∼29일 오물 풍선 260여개를 남쪽으로 날린 데 이어 전날 사흘 만에 살포를 재개한 것으로, 모두 합쳐 지금까지 1000개 가까이 식별돼.-정부는 이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북한이 살포 중단을 잠정 선언함에 따라 방침이 바뀔지 관심.◇전공의 개별상담 연장에도 참여 저조-정부가 연장했던 전공의 복귀를 위한 개별 상담 시한이 지났지만, 복귀 전공의 숫자는 미미할 것으로 보여. 보건복지부는 전공의들을 복귀시키고자 각 수련병원의 병원장과 진료과장 등에 요청한 개별상담의 결과 제출 기한을 지난달 29일에서 31일까지로 늘렸다. 또 상담 결과 정리가 덜 된 곳은 월요일인 3일까지도 제출을 받겠다고 밝힌 상태. -이 가운데 의사단체는 총파업을 묻는 전 회원 대상 투표를 진행하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줄리어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尹대통령, 아프리카 정상들과 종일 연쇄 회담-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레소토, 코트디부아르 등 정상과 종일 연쇄 정상회담을 이어갈 계획.-전부터 오후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소토, 코트디부아르, 모리셔스, 짐바브웨, 토고, 르완다, 모잠비크, 상투메프린시페, 기니비사우, 카보베르데 등 정상과 연이어 회담. 윤 대통령은 전날(2일)에는 탄자니아와 에티오피아 정상과 회담한 바 있음. -이들 국가는 4일 개막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공식 방한국. 이어 5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무역협회가 주관하는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이 개최.
2024.06.03 I 김인경 기자
에코프로비엠, 비관론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투자의견 ‘홀드’-메리츠
  • 에코프로비엠, 비관론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투자의견 ‘홀드’-메리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메리츠증권은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이차전지 섹터에 비관론이 대세인데 올 하반기 이후 업황을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 평가했다. 투자의견 ‘홀드’, 목표가는 26만원을 제시했다.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현시점부터는 개선될 변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올들어 33.6%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훼손된 상황이다. 올해 국내 이차전지 기업의 주가는 지수대비 상대적 약세를 기록 중인데 대외 변수 불확실성에 전기차 수요 성장률 둔화 우려 및 판매단가 하락 영향 등으로 비관적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노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이 지난 1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공개했던 업황 방향성은 ‘상저하중’의 기준점을 세우기에 충분했다”며 “영업실적 바닥 확인 시점은 시장 참여자들이 기대했던 시점 대비 1~2개 분기 미뤄진 모양이지만, ‘U-Shape’ 흐름의 반등은 충분해 보인다”고 말했다.지난 1년간의 주요 원재료 가격 급락의 부정적 래깅효과는 1분기에서 2분기 영업실적에 충분히 반영될 것이란 메리츠증권의 진단이다. 최근 3개월간 주요 메탈가격 반등의 가격 반영시점은 최대 6개월 후인 2분기에서 3분기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6월 시점 하이니켈 양극재의 판매단가 약세 구간은 소멸 중이다. 노 연구원은 “올 상반기 최종 고객사들의 전기차 전략 수정에 해당 셀·소재 기업들의 출하에 다소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에코프로비엠은 SK온 및 삼성SDI향 보장된 물량 출하에 외형 성장에는 무리가 없어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하반기 실질 금리 인하 여부, 미국 대선 결과 등 대외변수에 리스크 관리 역시 필요하나, 개선될 업황 가능성을 감안한 현 주가는 단기 낙폭과대”로 판단했다.제2차 업황 반등을 대응하기 위한 준비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노 연구원은 “국내 소재 기업들에 신규 성장동력원은 EU 탄소중립 산업법”이라며 “에코프로비엠은 2025년 가동 목표로 헝가리에 양극재 수직계열화를 추진 중이며 유럽 셀 제조사 및 유럽에 신규투자하는 중국 셀 제조사향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한 중장기 차기 성장 동력원 확보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4.06.03 I 이정현 기자
석 달만에 5배…다시 활기띄는 H지수 ELS 발행
  • 석 달만에 5배…다시 활기띄는 H지수 ELS 발행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원금손실사태 속에 불완전판매까지 겹치며 사회적 문제가 됐지만, 중국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홍콩증시마저 살아나자 다시 ELS 발행도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그래픽=김정훈 기자)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의 발행 종목(공·사모 포함)은 71개로 전체 금액은 1143억7096만원으로 집계됐다. 석 달 전인 2월(228억5000만원) 발행액의 5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전달(722억2000만원)보다도 400억원 이상 발행액이 증가했다.홍콩H지수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50종목을 추려 산출한 지수로 변동성이 크고 경기에 예민해 ELS의 기초자산으로 자주 쓰였다. 하지만 2021년 2월 1만~1만2000선에서 거래되던 지수가 올해 초 5000선 초반까지 떨어졌고 ELS 역시 무더기 원금손실의 원인이 됐다. 이 가운데 파생상품을 투자자들에게 충분한 설명 없이 팔았던 정황들이 발견되며 금융권의 문제로 떠올랐고 이에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의 발행마저 위축된 바 있다.홍콩H지수 ELS 발행이 다시 확대하고 있는 것은 기초자산인 H지수가 뛰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 H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37포인트(1.09%) 내린 6392.5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금리인하 지연 우려로 최근 하락세를 타고 있지만, 올해만 10.82% 상승한 것이다. 특히 지난달 20일에는 6964.99까지 오르며 7000선을 바짝 쫓기도 했다. 홍콩H지수가 뛰는 것은 중국 정부의 부양책 덕분이다. 중국 정부가 중국판 밸류업 프로그램 ‘신(新) 국9조’를 시행한데다 내수 활성화 정책을 펴며 상하이종합지수는 물론, 홍콩H지수까지 덩달아 뛰고 있다. H지수가 상승세를 타며 ELS 자율배상에 나선 은행권의 배상 규모도 소폭 줄어들고 있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홍콩으로의 (해외)자금 유입이 중국본토보다 강하다”면서 “하반기 홍콩H지수는 6000~7800선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다만 기대감을 크게 가져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특히 미국의 대선에서 공화당의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미중 관계 경색이 더욱 심해질 수 있는데다 대만을 둘러싼 긴장도 확대하면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침체나 부동산 부채 등을 감안하면 H지수가 7000선 이상 오르는 것은 ‘과매수’ 영역인 만큼, 단기 차익 실현 관점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6.03 I 김인경 기자
  • [사설]탄력받는 종부세 폐지 논의, 협치 선례 삼을 만하다
  • 종합부동산세를 폐지하자는 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물꼬를 텄고, 국민의힘과 용산 대통령실도 이를 환영하고 나섰다. 종부세는 도입한 지 20년 가까이 됐다. 당초 소수 부동산 부자를 겨냥한 법이 지금은 다수 중산층을 짓누르는 세금 폭탄으로 변질됐다. 폐지 또는 대폭 수정이 불가피한 이유다. 지난달 초 친이재명계 핵심으로 꼽히는 박찬대 원내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아무리 비싼 집이라도 1주택이고 실제 거주한다면 과세 대상에서 빠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친문계인 고민정 최고위원은 월간지 인터뷰에서 “종부세를 폐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실 민주당에서 종부세를 손질해야 한다는 주장은 이재명 대표가 원조다. 지난 2021년 12월 당시 이 대선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불합리한 종합부동산세, 억울함이 없도록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념에만 매달려 국민을 힘들고 어렵게 해선 안 된다”며 “종부세도 마찬가지다. 국민 상식으로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게 종부세 손질 논의는 듣던 중 반가운 소리다. 종부세를 장기적으로 지방세인 재산세와 통합한다는 게 윤 대통령의 공약이다. 지난달 말 대통령실 관계자는 “종부세는 완전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큰 틀에서 종부세는 22대 국회에서 여야가 협치의 선례로 삼을 만하다. 총선이 끝나자마자 민주당이 종부세를 거론한 데는 속내가 따로 있다. 이른바 서울의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과 한강벨트(광진·강동·동작구 등)에선 선거 때마다 격전이 치러진다. 이들 중산층 거주지역에서 종부세는 민감한 이슈다. 따라서 종부세 개편은 2027년 대선까지 내다본 민주당의 장기전략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종부세는 시대적 소명을 다했다. 폐지하든 재산세에 통합하든 변화가 불가피하다. 민주당은 ‘여의도의 여당’이나 마찬가지다. 부자 갈라치기를 접고 수권정당으로서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시대에 뒤떨어진 상속·증여세법도 이번 기회에 손질해야 한다. 과세 대상이 일반 중산층으로까지 넓어졌다는 점에서 종부세와 상속·증여세법은 일맥상통한다.
2024.06.03 I 양승득 기자
젊은층 표심 잡으려 中 틱톡까지…트럼프 계정 개설
  • 젊은층 표심 잡으려 中 틱톡까지…트럼프 계정 개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출마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을 선거 운동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과거 틱톡 사용을 금지하려 했던 것과 정반대의 행보로, 젊은 세대에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AFP)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날 틱톡 계정을 열었고 이는 그가 과거 틱톡 사용을 금지하려 했던 것과 정반대의 행보라고 보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틱톡 계정에 올린 첫 게시물은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열린 UFC 경기에서 환영받으며 손을 흔드는 본인의 모습이 담긴 13초짜리 짧은 영상이다. 영상 시작 부분에서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가 “대통령이 지금 틱톡에 등장했다”라고 소개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영광이다”라고 말한다.집권 당시 틱톡을 금지하려 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틱톡 계정을 개설한 것을 놓고 외신들은 젊은 세대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고 평가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인 2020년 중국 기술기업들의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 가능성을 이유로 틱톡, 위챗 사용과 중국 앱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잇달아 내린 바 있다. 다만, 법원이 이에 제동을 걸며 실제 금지로 이어지지는 못했다.최근들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와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미 의회의 틱톡 규제 법안에 반대한 데 이어 이번에 틱톡 계정을 개설하면서다. 지난 3월 트럼프 전 대통령은 틱톡 규제 법안에 대해 “틱톡을 없앤다면 페이스북과 ‘얼간이 저커(버그)’의 사업이 두 배로 성장할 것”이라며 “난 지난 선거에서 사기 친 페이스북이 더 잘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바이든 대선 캠프 역시 틱톡 강제매각 법제화에도 불구하고 틱톡 계정을 계속 사용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 말 대부분의 연방 정부 기기에서 틱톡을 금지했으며 백악관도 틱톡 계정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바이든 재선 캠프는 대선을 앞두고 젊은 유권자들을 공략을 위해 지난 2월 틱톡 계정을 열었다.틱톡을 사용한 홍보에서는 바이든 대통령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더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뉴욕타임스(NYT)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작년 11월 이후 틱톡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는 게시물은 65만1000건이 올라왔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게시물은 그 두배에 달하는 129만건으로 집계됐다.
2024.06.02 I 임유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R&D 민관협력 강화, 실패할 자유 늘려야"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다음은 3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R&D 민관협력 강화, 실패할 자유 늘려야”-재무 성과 좋은 한전KPS는 1위 에너지위기 한전·가스公 하위권-과일 관세 인하 하반기 연장…모든 신병교육대 긴급 점검-종부세 ‘다주택자 징벌적 중과’ 없앤다-탄력받는 종부세 폐지 논의, 협치 선례 삼을 만하다-북한의 잇단 오물 풍선 도발, 무기화 가능성 대비해야△종합-경제 능력 따라 위자료 차등적용 논란…혈족 기여 인정 등 대법원서 다툼 예고-반도체 거물 모국에 줄세운 젠슨 황 “업계 전체가 블랙웰로 AI 혁신 가속”△이데일리 공공기관 경영평가①-일자리 창출은 도로 公, 사회 통합은 석유公, 조직 운영은 부동산원 ‘으뜸’-재무성과·일자리 고득점…보건산업진흥원 1위-“정부 공공정책, 재무건전성·사회적가치 모두 놓칠까 우려”△종합-野 ‘종부세 개편’ 띄우자 당정 적극 환영…방향 놓고는 입장차 여전-AI발 전력난 대비…2038년까지 원전 3기·SMR 1기 짓는다-“전세사기 특별법 조속히 마련…최우선 입법과제로 추진키로”-가계대출 또 들썩…5대은행 한 달 새 5조원 가까이 늘어△국가 R&D 경쟁력 높이려면-“R&D 기획부터 민관 협력…긴 호흡 필요한 기초과학 국가 지원 늘려야”-AI·양자 인재 키울 교수도 태부족…이공계 처우·연구 환경 개선해야△제15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나랏빚 1100조원…돈 덜 쓰는 효과적 저출산·고령화 대책 고민해야”-“中企·자영업자, 출산대책 ‘그림의 떡’…세제 지원 통해 일·가정 양립 유도 절실”-“40% 달하는 최악의 노인빈곤율…尹정부, 국민연금 개혁 명운 걸어야”△정치-원구성 협상 난항…‘지각 개원’ 악습 못 끊을 듯-아프리카 외교위크 돌입한 尹대통령 “반도체·2차전치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韓 G7 플러스 가입 반대 안해…中 빠지면 국제 정세 대변 못해”-22대 개원, 1호 법안 ‘오픈런’ 경쟁 후끈△경제-반도체·車 힘 받았다…수출 22개월 만에 최대-불경기에 법인세 급감 영향…올해도 ‘30조’ 세수펑크 비상-“5월 물가도 2%대…둔화 추세 이어질듯”-“유연근무 호응 폭발…3교대 생산직에 적용 여부 고민 중”△금융-저축은행 ‘생체 통합인증’ 종료…뒤로 가는 서비스-5대銀, 홍콩ELS 배상 합의 5천건 넘어-보험료 카드납부 수수료 갈등에…소비자만 불편-보험대리점협회 ‘보험GA협회’로 몸집 키운다△Global-지갑 닫는 美 소비자…가파른 경기둔화, 증시까지 끌어내릴라-우주기술전쟁 치고나간 中…세계 최초로 달 뒷면 착륙-초박빙 美대선…사법리스크 공방 예고-인도 총선, 집권당 압승 전망…모디 3연임 ‘파란불’-‘러시아 돕지마’…美, 중국은행에 ‘옐로카드’△산업-기아 EV9 美생산 돌입…보조금 혜택 업고 질주-현대차·기아, 전기·하이브리드차 ‘톱5’-가격은 낮추고 성능은 그대로…‘비스포크 스팀’ 론칭-삼성전자 노조 첫 파업…“생산엔 영향 없다”-LG전자, 직수형 냉장고 ‘스템’ 출시…가전구독 선택 폭 넓힌다-LS MnM, BHP와 173만t 규모 동정광 구매 계약△ICT-‘끊김 없는 지하철 와이파이 구축 경쟁 뜨겁다-‘2만6000원에 6GB 제공’…LGU+, 너겟 요금제 개편-‘다크앤다커 분쟁’ 넥슨-아이언메이스, 해외서 만난다-네이버 뉴스 댓글, 10개 중 6개 ‘4060 남성’△중소기업-학습지·헬스케어·가구까지…초고령 시대 ‘액티브 시니어’ 공략-“돌봄 필요한 모두를 위한 플랫폼…대기업도 찾죠”-벼량 끝 중소기업…10곳 중 6곳 “최저임금 인하·동결해야”△소비자생활-비빔면의 계절…‘용기면’ 한판 승부-배달의민족 ‘포장’도 점주에 수수료 받는다-아워홈 ‘남매전쟁’서 밀려난 구지은…푸드테크·글로벌사업 올스톱 위기-‘AI로 고객 잡자’…데이터홈쇼핑·조직 개편·상담사 배치△증권-에너지주 재미 본 외국인…바이오주 악수 둔 기관-스팩 빼고도 13곳…풍년 맞은 IPO 시장-전문가 열 중 여덟 “시프트업 흥행”…게임주 잔혹사 끊나-“내년 금투세 시행 땐 해외주식 쏠림 심화”-석달 만에 발행액 5배↑…살아나는 H지수 ELS△부동산-“지었는데 안 팔려서”…올해 문 닫은 건설사 3배↑-현대건설, 가락삼익 재건축 수주…상반기 정비사업 수주 3조 돌파-“3D 트윈 기술로 조감도부터 안전관리까지”-롯데건설, 2600억 규모 신반포 12차 재건축 맡는다△문화-슈퍼맨도 당하는 전세사기, 어찌 하오리까-뭇;ㅁ코 흘려듣던 장단소리의 재발견-‘선재 업고 튀어’ 대본집 베스트셀러 1위△스포츠-‘벌써 3승’ 이예원 “올해는 다승왕도 잡겠다”-2030 ‘골프붐’ 잦아들자 골프용품 수입 확 줄었다-김민규, 중학교 동창 조우영 꺾고 ‘매치킹’-레알 마드리드, 15번째 UCL 트로피△오피니언-최신곡에만 집착하는 시대-퇴직연금 개혁 3종세트의 명암-상속세 개혁은 ‘부자 감세’가 아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제국을 무너뜨린 ‘지록위마’-[데스크의 눈]‘빅블러’ 시대 맞지 않는 금산분리-[e갤러리]김효순 ‘그린 책거리’-[기자수첩]AI에 맞선 할리우드 파업, 남의 일 아니다 △피플-“고객 기분까지 헤아리는 ‘신한 AI 은행원’ 기대하세요”-최준우 사장 “포용적 주택금융 실천할 것”-이석용 NH농협은행장, 우수농협식품기업 현장 소통-한국은행 70년 한눈에…디지털아카이브 오늘 개관△사회-의대 지역인재 경쟁률 ‘반수·N수생’에 달렸다-‘의대 증원’ 32개대 학칙개정 끝…학생 복귀는 감감무소식-北 오물풍선 또 600개 살포…수도권 곳곳에 쓰레기 폭탄-“불법투자 보호대상 아니야” 정부, 中투자자 ISDS 완승-대법 ‘어려운 판결문’ 개선…100여개 재판부 동참-CCTV ‘감시 갑질’에 우는 직장인들
2024.06.02 I 임유경 기자
‘성추문’ 트럼프 이어…바이든, 차남 총기 불법 소지 혐의로 ‘휘청’
  • ‘성추문’ 트럼프 이어…바이든, 차남 총기 불법 소지 혐의로 ‘휘청’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미국 대선주자들이 잇단 사법 리스크에 휘청거리고 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 추문과 관련한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데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곧 차남의 형사 재판을 앞두고 있어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3일부터 델라웨어주 윌밍턴 연방법원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의 총기 불법 소유 혐의에 대한 재판 절차가 시작된다. 현직 대통령의 아들이 형사 재판을 받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비드 웨이스 특별검사 헌터 바이든이 2018년 10월 12~13일 자신이 마약 중독자임을 알면서도 권총을 소지한 혐의로 지난해 기소했다.미국에서 마약 중독자의 총기 구매는 법으로 금지된 상태다. 헌터 바이든은 2021년 자서전을 통해 본인이 마약에 중독된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특검은 헌터 바이든이 총기를 구매할 때 작성하는 연방 서류에 마약 투약하지 않고 있다고 허위 작성했다고 보고 있다.헌터 바이든 변호인측은 이 혐의가 위헌이며 정부 증거의 결함을 지적할 준비가 돼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헌터 바이든이 마약 중독에서 벗어났는데 왜 그가 기소됐는지에 대한 의문도 바이든측에서 제기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양측이 막판 유지 협상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헌터 바이든의 재판이 바이든 대통령과 직접 연관은 없지만 재판 과정에서 타격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웨이스 특검은 과거 재판에서 헌터의 과거 행동과 바이든 일가의 고통스러운 사건을 재판에서 지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백악관에서는 이번 재판이 헌터 바이든의 개인적 행동과 관련한 사적인 영역이라고 보고 있다.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그동안 아들의 재활을 도와 온 부모의 입장에서 재판을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즈 뉴어크에서 열린 UFC 대회에 참석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AFP)그러나 공화당 입장에서 헌터 바이든의 재판은 큰 먹잇감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일명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과 관련한 형사 재판에서 배심원단으로부터 제기된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인영화 배우 출신인 스토미 대니얼스의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당시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원을 동원해 13만달러(약 1억7000만원)를 지급하고 이를 법률 자문비로 위장해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처음부터 조작된 결정이었다”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유죄 평결을 받은 직후 실시한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하락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선 경쟁자인 바이든 대통령 가족의 사법 리스크가 발생한 만큼 공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헌터 바이든은 또 2016~2019년 최소 140만달러(약 18억3000만원)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탈세 혐의로도 기소된 상태다. 로스엔젤레스에서는 9월 해당 혐의를 다룰 예정인데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 재임 시절 헌터 바이든이 우크라이나 에너지기업 부리스마 홀딩스 임원으로 영입돼 거액을 받았다는 의혹과 맞물렸다.
2024.06.02 I 이명철 기자
트럼프 vs 바이든, '맞짱'…27일 첫 TV 토론 불꽃 튄다
  • 트럼프 vs 바이든, '맞짱'…27일 첫 TV 토론 불꽃 튄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돈’ 재판에서 만장일치 유죄평결을 받으면서 이달 열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양자 TV 토론에서 불꽃 튀는 싸움이 예상된다. 정당별 공식 대선 후보 지명에 앞서 치러지는 이번 TV 토론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리스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치범’을 부각해 아직 지지 후보를 확정하지 않은 중도층과 부동층 유권자의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재대결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식 대선후모 지명 전인 오는 27일 첫 1대1 TV토론을 벌인다. 양당의 대선후보 확정 절차인 민주당(8월)과 공화당(7월)의 전당대회에 앞서 유력 후보들이 토론장에서 맞붙는 건 이례적이다. ‘9월 이후 세 차례’라는 관행을 깼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조기 토론은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문제를 집중 부각시키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먼저 제안해 성사됐으나 지난달 미 헌정 사상 최초로 중범죄 처벌을 받는 대선 후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되면서 중도층과 부동층의 표심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현재 유죄 평결 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할지 여부에 대해선 대체적으로 찍지 않겠다는 의견이 더 많다. 미국 공영매체 NPR과 PBS, 마리스트가 최근 실시한 유권자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17%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를 받으면 그를 찍을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답했다. 반면 15%는 그에게 표를 던질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미 ABC방송의 지난달 여론조사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 중 ‘지지 여부를 다시 고려하겠다’는 16%, ‘유죄를 받을 경우 지지를 철회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4%로 나타났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양측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내에서 박빙의 경쟁이 펼쳐지고 있어 이번 토론회를 향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TV 토론회에서 ‘정치범’이라는 프레임을 한층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트럼프 선거캠프는 유죄 평결이 나오자마자 “나는 정치범이다”라고 적힌 모금 이메일을 유권자들에게 보내며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모습을 보였고, 재판 이후에도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재차 부각하며 지지율 만회에 나설 전망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유죄 평결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를 백악관에서 몰아낼 방법은 단 하나뿐”이라며 유권자들에게 정치적 판단을 촉구했다. 다만 이 같은 전략이 먹힐지는 미지수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이는 주요 동력은 여전히 ‘경제’ 문제이기 때문이다. 최근 ABC 뉴스와 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경제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신뢰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14%포인트(p)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층인 흑인과 히스패닉, 청년층이 경제 상황과 가자지구 전쟁에 대한 불만이 커 트럼프의 사법 리스크가 발휘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트럼프측이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리스크를 걸고 넘어질 가능성도 크다. 바이든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은 총기 불법 소지 혐의로 3일 재판을 받는다. 헌터 바이든은 지난 2018년 10월 12∼23일 자신이 마약을 불법으로 사용한 중독자라는 사실을 알고도 권총을 소지한 혐의로 데이비드 웨이스 특별검사에 의해 지난해 기소됐다.첫 토론회를 주최하는 CNN은 “바이든은 라이벌이 유죄 판결을 받은 범죄자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기 보다 민주주의에 대한 트럼프의 위협에 대한 경고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27일 토론회에서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6.02 I 양지윤 기자
“美 캐터필러, 대선 전후 인프라 투자 계획 대표 수혜株”
  • “美 캐터필러, 대선 전후 인프라 투자 계획 대표 수혜株”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국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힘입어 지난 1년간 주가를 60% 넘게 끌어올린 건설기계 업체 캐터필러(Caterpillar)가 장기적으로도 투자 매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하반기 미국 대통령 선거에 따른 등락이 이어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완화와 점진적 국채 금리 하락의 수혜 기업으로 분류되면서다. 1일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캐터필러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158억달러(약 21조8800억원)로 집계됐다. 에너지·운송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지만, 건설·자원 매출액이 각각 4.8%, 6.8% 감소했다. 조정 주당 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5.6달러로 시장 기대치였던 5.13달러를 웃돌았다. 캐터필러는 미국 대표 인프라 기업으로, 건설, 자원, 에너지·운송 사업에 진출해 있다. 건설·광산 장비, 디젤·천연가스 엔진, 산업용 가스 터빈, 디젤 전기 기관차 부문의 대표 제조업체다. 지난 한 해 미국 정부가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진행함에 따라 실적을 대폭 개선한 캐터필러의 주가는 1년 새 64.3% 치솟았다. 최 연구원은 “올 1분기엔 북미 매출은 탄탄했으나 해외 매출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캐터필러의 올 1분기 북미 지역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으나 EAME(유럽·아프리카·중동) 지역 매출은 16.6% 줄었다. 아시아·퍼시픽 지역 매출도 4.7% 감소했다.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매출액은 소폭 늘었다. 다만, 북미 지역은 정부 관련 시설 기반의 비주거용 건설과 신규 주택 수요 증가 영향이 반영되면서 건설 매출이 6.2% 늘었다. 특히, 에너지·운송 매출은 EAME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증가했다. 최 연구원은 이에 대해 “데이터센터와 터빈·터빈 관련 서비스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캐터필러가 장기적인 투자 매력도 높다고 판단했다. 미국 정부 지출 증가와 신규 주택 부문 회복에 따라 주거·비주거 건설 수요가 늘고 있고, 운송 비용 감소로 수익성도 개선됐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데이터센터와 노후화한 태양광 터빈·운송 관련 매출 증가 기대감도 크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최근 해외 매출 부진이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는 만큼 오는 11월 열릴 미국 대선이 마무리되기 전에는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의 대표적인 수혜 업체로 평가될 전망”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는 대선 전후 구체화할 인프라 투자 계획과 경기 부양 정책의 대표 수혜 종목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통 인프라에 더해 최근엔 AI 도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캐터필라의 매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주목할 수 있는 대표 인프라 종목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2024.06.01 I 박순엽 기자
‘지구당 폐지 주역’ 오세훈 “20년 지났지만, 같은 문제 반복될 것”
  • ‘지구당 폐지 주역’ 오세훈 “20년 지났지만, 같은 문제 반복될 것”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2004년 정치 개혁을 일으킨 ‘오세훈법’(정치자금법·정당법·공직선거법 개정안)의 원작자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띄운 ‘지구당 부활’에 재차 반대했다.오 시장은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오세훈 TV ‘쇼츠’ 영상을 통해 “지구당이 있으면 정치하는 사람들은 편하지만, 없앤 데엔 이유가 있다”며 “지구당이 있으면 국회의원이 정치를 시작하기 전부터 돈하고 연결된다”고 지적했다.오 시장은 “후원회 조직을 가동하면 동네 분들이 후원해 줄 것인데, 그러면 동네에 돈을 좀 갖고 있는 분들이 당원협의회를 통해 지역 정치인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그분들이 과거 같으면 구의원, 시의원 공천을 받는 것”이라며 “돈 받고 도움을 받았는데 공천할 때 돼서 나 몰라라 하기 어렵지 않냐. 그래서 지구당이 ‘돈 먹는 하마’가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오 시장은 “검은돈의 유착 때문에 생기는 동네에서의 금권선거, 금권유착의 사회문제가 보통 컸던 게 아니다”라며 “그런데 그게 20년이 지났다고 달라지겠냐. 또 똑같은 일이 반복될 텐데, 이걸 마치 좋은 방향으로 변화인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난센스라는 지적”이라고 강조했다.지구당은 지역위원장을 중심으로 사무실을 두고 후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정당의 지역 하부 조직이다. 2002년 대선 당시 ‘차떼기’로 불린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을 계기로 폐지 이론이 일었다. 오 시장은 한나라당 의원 시절 ‘오세훈법’으로 지구당 폐지를 주도했다.그러나 최근 이 대표와 한 전 위원장 등 여야 대선주자들이 잇달아 지구당 부활을 꺼내 들면서 정치권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4.06.01 I 이도영 기자
‘유죄평결’ 트럼프 “사기재판 항소할것”…바이든 “민주주의 위협”
  • ‘유죄평결’ 트럼프 “사기재판 항소할것”…바이든 “민주주의 위협”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성추문 입막음 돈 제공 의혹 관련 회사 회계 장부 조작 건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데 대해 재판이 “매우 불공정했다”며 항소 계획을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에 대해 “트럼프는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하고 “우리는 이 ‘사기’에 대해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11월 대선에서 자신과 맞설 조 바이든 대통령을 포함한 자신의 정적들을 겨냥해 “그들은 원하는 것을 다 얻었다”며 “조작된(rigged) 재판”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에 대한 “불공정한” 재판이 “바이든과 그의 사람들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며 “그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는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 직후에 자신의 개인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는 먼저 선거 시스템에 의문을 제기하고 이제는 미국의 사법 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이제 여러분이 그를 막을 수 있다”면서 11월 대선에서 자신을 선택해줄 것을 호소했다.지난 3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관련 형사재판의 배심원단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제기된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평결했다.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직 대통령이 됐다.뉴욕 맨해튼법원의 후안 머찬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후보 공식 지명이 예상되는 7월15일 공화당 전당대회가 시작되기 전인 7월11일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트럼프는 1년 6개월에서 4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트럼프의 나이와 범죄 전력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 짧은 형을 선고받거나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다. 만약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죄가 확정되더라도 대선에는 나올 수 있다. 범죄를 저질렀다고 해서 출마를 막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2024.06.01 I 김상윤 기자
트럼프 유죄 평결에…바이든 지지율, 오차범위 내 근소한 우세
  • 트럼프 유죄 평결에…바이든 지지율, 오차범위 내 근소한 우세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유죄 평결이 나온 직후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오차범위 내의 근소한 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유죄 평결이 지지율 하락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30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유죄 평결이 공개된 직후부터 31일까지 로이터와 입소스가 전국의 등록 유권자 21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오차범위 ± 약 2%p)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41%, 트럼프 전 대통령은 39%, 제3후보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10%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유죄 평결 직후 조사에서 공화당원 응답자 중 트럼프 전 대통령을 찍을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답한 사람 비율이 약 10%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 유죄 평결에 대해 미국인 절반이 동의하는 것으로 한 조사 결과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평결 직후 미국 성인 남녀 30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유죄 평결에 동의한 응답자 비율이 50%, 트럼프가 무죄라고 답한 응답자가 30%에 각각 달했다. 19%는 유무죄를 확신할 수 없다고 답했다. 다만 유죄라고 믿는다는 응답은 민주당원 응답자군에서 86%에 이른 반면, 공화당원 응답자군에서는 15%에 불과했다. 무당파 응답자 중에서는 48%가 유죄임을 믿는다고 했고, 25%는 무죄라고 답했으며, 26%는 확신할 수 없다고 답했다. 지난 3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관련 형사재판의 배심원단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제기된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평결했다.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직 대통령이 됐다.뉴욕 맨해튼법원의 후안 머찬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후보 공식 지명이 예상되는 7월15일 공화당 전당대회가 시작되기 전인 7월11일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트럼프는 1년 6개월에서 4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트럼프의 나이와 범죄 전력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 짧은 형을 선고받거나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다. 만약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죄가 확정되더라도 대선에는 나올 수 있다. 범죄를 저질렀다고 해서 출마를 막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2024.06.01 I 김상윤 기자
'이재명 맞춤형' 논란에도…당헌·당규 개정 속도 내는 민주당
  • '이재명 맞춤형' 논란에도…당헌·당규 개정 속도 내는 민주당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헌·당규 개정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당대표·최고위원 출마 자격 변경과 국회의장·원내대표 경선에 권리당원의 투표를 새롭게 반영하는 등 ‘당원권 강화’가 골자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22대 국회의원들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 뜻을 받드는 국회를 만들겠다’ 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3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당헌·당규 개정과 관련해 이번 주말까지 온라인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다음 달 3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관련 안건들을 의결할 예정이다.이번 민주당 당무위 상정 안건으로는 △지역위원장 인준 및 권한 위임의 건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설치 및 구성 권한 위임의 건 △시·도당 선거관리위원회 설치 및 권한 위임의 건 △지역위원회 선출 전국대의원 총 규모 및 배분 의결의 건 등이 포함됐다. 모두 전당대회를 앞두고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할 안건들이다.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 관련해 주요 안건을 주제별로 당원들의 의견을 더 모으는 별도 게시판을 설치해서 이번 주말 안에 수렴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며 “다음 주 월요일 당무위원회 전까지 논의를 더 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은 전날 제22대 국회 개원 맞이 첫 의원총회를 통해 당헌·당규개정 태스크포스(TF)의 관련 내용 보고를 받았다. 조만간 당내 지도부와 의원들이 관련 의총과 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이재명 대표가 직접 당내 의원들을 대상으로 선수(選數)별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조만간 순차적 간담회를 통해 당헌·당규 개정 건 외에도 여러 당무와 원내 의정활동 관련 의견도 동시에 수렴할 계획이다.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이자 당헌·당규개정TF 단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결정권은 존중하되, 다양한 각계각층의 참여와 선출권을 보장하는 것이 더 건강한 민주주의로 나아 갈 수 있는 길”이라며 “당원권을 강화해 주권자가 권리를 행사하는 혁신 정당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이 이번에 추진하는 당헌·당규 개정 시안에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의 대선 출마 시 사퇴 시한 미비 규정 정비 △부정부패 연루자에 대한 자동 직무정지 폐지 △당 귀책사유로 재·보궐선거 유발 시 무공천 규정 폐지 △징계경력 보유자 및 당론 위반자 등 부적격 심사 기준 미비 규정 보완 △시·도당위원장 선출방법에서의 대의원 권리당원 반영비율 조정 △국회의장단 후보자 및 원내대표 선출에 대한 당원 참여 보장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특히 현행 당헌에서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이 대선에 출마하고자 할 경우 선거일 1년 전까지 사퇴할 것을 규정하고 있으나, 전국단위 선거 일정이 맞물리거나 대통령 궐위 등 국가 비상상황 발생 시 혼란을 줄이도록 예외 조항을 명확히 마련하는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또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 반영비율의 ‘20대 1 미만’ 제한 규정을 시·도당위원장 선출에도 동일 적용을 제시했다. 다만 차기 당대표와 지도부 선출을 위한 일명 ‘전당대회 룰’은 이번에 개정하지 않고, 향후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에서 본격 심의·의결하기로 했다.아울러 국회의장단 후보자 및 원내대표 선출 선거에 ARS 또는 온라인 투표로 실시한 권리당원의 유효투표 결과를 20% 반영하는 것도 추진한다. 현행 재적의원 과반수의 득표로만 선출하는 해당 경선에서, 의원들과 당원들의 투표를 각각 80 대 20 합산 반영으로 변경한다는 것이다.결국 민주당이 당원들의 참여와 선출권 보장 등 직접 민주주의 요소 확대를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이 대표의 당대표직 연임과 차기 대권 가도를 닦는 복안으로 보인다. ‘이재명 일극체제’에서 ‘맞춤형’ 당헌·당규 개정 아니냐는 지적도 따른다.민주당 한 관계자는 “새 국회에선 극단적 진영 정치를 지양하자는 안팎의 당부가 많다”면서 “당원권 강화가 자칫 ‘팬덤 정치’를 더욱 고착화시키는 방향으로 후퇴해선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1 I 김범준 기자
킹달러 계속된다...달러 투자 고민할때
  • [이지혜의 뷰]킹달러 계속된다...달러 투자 고민할때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증권가에선 하반기 원달러환율 상단을 1450원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미국 금리인하 불확실성에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환율은 한달만에 1380원선을 터치했는데요, 중장기적으로 킹달러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중국, 일본 등 신흥국 국가들 통화가치가 떨어지는데 한국 통화가 동조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 주식과 채권 투자규모도 늘고 있는데요, 수출로 번 달러가 투자로 다시 나가는 만큼 원화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죠.미국대선도 하반기 들어 변동성을 확대할 요인입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대중 리스크 확대와 정책 불확실성으로 달러강세와 시장 변동성이 더 커질 것이란 예상 때문입니다.자산 배분 전략 차원에서 달러 투자도 고민해 볼 때입니다.<이지혜의 뷰>였습니다.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이데일리TV 오후 1시 생방송 '마켓나우 3부' 화면 캡처
2024.05.31 I 이지혜 기자
'헤지펀드 억만장자' 빌 애크먼, 트럼프 지지 선언할 듯
  • '헤지펀드 억만장자' 빌 애크먼, 트럼프 지지 선언할 듯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헤지펀드 억만장자’ 빌 애크먼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지지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캐피털 회장. (사진=AFP)애크먼과 친분을 가진 한 소식통은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애크먼이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생각이 기울고 있으며, 조만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지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퍼싱스퀘어 캐피털 창업자인 애크먼은 헤지펀드 업계 ‘큰 손’으로 ‘리틀 버핏’이라고도 불린다. 그의 재산은 포브스 집계 기준 40억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애크먼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그닥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그는 올해 공화당 경선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포함해 공화당 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쟁자들을 지원했다. 그럼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선언을 고려하는 이유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혐오가 더 크기 때문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애크먼은 올해 민주당 경선에서도 딘 필립스 미네소타주 연방하원의원 등 바이든 대통령과 경쟁하는 인사들에게 정치자금을 기부했다. 소식통은 “애크먼은 스스로도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와 같은 제3자 후보가 올해 미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믿지 않는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다수의 억만장자들의 공개 지지를 얻어낸 상태다. 지난 주엔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최고경영자(CEO)가 억만장자 지지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 이민 및 외교 정책, 그리고 미국 내 반유대주의 급증 등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노스다코타 주지사이자 억만장자인 더그 버검도, 물류업체 율라인 설립자인 리처드 율라인 및 엘리자베스 율라인, 파이프라인 기업 에너지 트랜스퍼 파트너스의 캘시 워런 회장,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존 폴슨, 카지노 업계 큰손 스티브 윈 등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타델 설립자인 켄 그리핀 등 헤일리 전 대사를 지지했던 억만장자들은 아직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공화당 기부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헤일리 전 대사는 경선에서 패배가 가시화하자 레이스를 중단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로 선회했다. 키스퀘어그룹의 창립자인 스콧 베센트는 “월가는 확실히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FT는 바이든 대통령의 과도한 규제로 월가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는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감세, 규제 철폐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 투자은행 관계자는 “월가는 항상 승자를 고르고 싶어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 탈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31 I 방성훈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