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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병원 비인기과목 수련醫 수당보조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의료계 내에서 인기과목과 비인기과목 간 의사 수급 불균형이 심화됨에 따라 정부는 비인기 전공의 정원을 확대하고 민간병원 수련의 수당을 보조해주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진료과목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건강보험 수가를 조정하고 비인기과목에 대한 수련보조수당 지급을 국공립 및 특수병원 소속 전공의 뿐만 아니라 민간병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지난 5일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회의에서 의료계 대표들은 비인기 진료과목의 수련의 부족현상이 심하다며 비인기과목의 수련의 인건비를 일부 보조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복지부는 또 "인기과목의 전공의 정원을 감축 또는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는 대신 비인기과목의 전공의 정원을 확대하는 등 전공의 정원을 조정하고 의료사고 위험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분쟁조정법을 제정하는 등 의료인력의 균형 수급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동안 복지부는 2002년과 2004년 건강보험수가 조정, 비인기과목 전공의에 대한 수련 보조수당을 지급하는 등의 전공의 인력 불균형 해소대책을 추진해왔고 이에 따라 비인기 전공의는 2003년 260명에서 작년 375명, 올해 431명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복지부는 다만 "비인기과목 수련의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2005.10.11 I 이정훈 기자
  • 복지부, 팀제 도입..전략기획·조정 강화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보건복지부가 전면적인 팀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장관 직속으로 전략기획과 전략조정 기능을 대폭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결재기능을 대규모로 이양하고 능력과 성과에 따른 과감한 인사도 함께 단행키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0일 고객과 성과중심의 지식학습 조직으로 변화해 조직의 유연성을 높이고 정책환경에 민감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존 2실, 1본부, 3국, 11관, 1단, 1센터, 51과의 조직을 1실, 4본부, 11관, 2단, 1센터, 55팀으로 개편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개편에서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 정보 생성 활용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전략수립 정책기획 조정의 과정을 재설계해 5개팀을 신설하되 기존 총정원의 범위내에서 인력은 재배치하기로 했다.이번에 신설되는 팀은 전략조정팀, 성과관리팀, 장애인소득보장팀, 연금급여팀, 보건의료서비스혁신팀 등 5개 팀이며 여성담당관실은 폐지하고 기능은 인구여성정책팀으로 이관해 순증 개념으로는 4개팀이 늘어나게 된다.복지부는 미래전략과 정책의 기획 조정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장관 직속의 전략조정팀을 신설, 사회경제지표 변화에 따라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복지부의 미래를 전략적으로 구상하고 전략조정회의 등을 통해 전략체계를 수립하고 본부간 정책조정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또 보건산업육성 등 새로운 정책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보건산업육성사업단을 신설, 최근 떠오르는 바이오 테크놀로지를 중심으로 한 보건의료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키로 했다.장애인소득보장팀도 새롭게 만들어 장애인 사회통합의 기초인 소득보장과 직업재활을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이같은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 장·차관의 결재비율을 대폭 축소, 전체 의사결정의 80% 이상을 팀장 또는 팀원이 책임지고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키로 했다. 장·차관 결재비율은 17%에서 5% 이하로 낮아진다.아울러 본부장은 1~3급, 팀장은 3~5급, 팀원은 직급 구분없이 탄력적으로 충원할 수 있게 해 능력위주의 인력운용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5급 사무관도 능력에 따라 팀장 보직을 받을 수 있게 됐다.성과중심에 맞는 인사운영방식인 매칭시스템도 전면 실시해 본부장이 소관 팀장들을 선택하고, 4급(서기관) 및 5급(사무관)이 본부장을 선택해 매칭결과에 따라 보직을 결정하기로 했다.
2005.10.10 I 이정훈 기자
  • 공정위 "내년 4월부터 기업결합신고 인터넷으로"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내년 4월부터 기업들이 기업결합 신고를 인터넷으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 신고가 가능해지면 전체 신고의 절반 이상이 온라인상에서 이뤄져 기업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또 최근 부동산 분양·임대 관련 부당광고와 15개 가맹사업본부에 대한 조사를 끝냈고, 조만간 위법행위에 대해 시정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기업들이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기업결합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전자접수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4월 시행을 목표로 운영프로그램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전자접수시스템이 도입되면 전체 신고건수의 50%가량인 연 300~350건이 온라인상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공정위는 영업비밀 보호 등을 감안해 간이신고대상기업에 우선 적용하고 추후 일반신고대상기업에까지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공정위는 사전심사청구 역시 인터넷을 통해 접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온라인 접수시스템이 도입되면 청구인은 직접 공정위를 방문할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처리과정을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공정위는 이어 140개사를 대상으로 한 부동산 분양·임대 관련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실태조사가 끝났으며 현재 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15개 가맹사업본부에 대한 조사도 최근 모두 끝나 이달중 시정조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공정위는 현 9개국 위주의 조직을 시장감시본부, 경쟁정책본부, 소비자본부, 기획홍보본부 등 4개 본부장제로 개편하고, 대기업집단시책을 경쟁정책본부로 이관해 출총제 등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이 과정에서 조사국과 독점국은 폐지되고 경제분석팀과 지적재산권팀, 국제협력관 등이 신설된다. 공정위는 현 정원 범위내에서 사무처 조직만 개편하는 1차 개편을 연말까지 완료하고, 내년에 공정거래법 및 소비자보호법 개정사항을 반영해 2차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2005.10.04 I 최한나 기자
(edaily인터뷰)"갈등을 경영하라"
  • (edaily인터뷰)"갈등을 경영하라"
  • [이데일리 박동석기자] “당신과 당신의 조직은 갈등으로부터 자유로운가. 갈등을 경영하라” 최근 세미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다니엘 다나(Daniel Dana) 박사(사진)는 귀국전 이데일리와의 단독인터뷰에서 “갈등이 자라나는 조직은 마치 불필요한 각종 잡초들이 가득한 정원과도 같다”며 갈등 경영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세계적 갈등중재 전문가그는 미국을 비롯해 세계 주요국가에서 조직의 갈등 전문가로서 20년이상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가 창시한 조직의 자가 중재, 관리적 중재 영역을 다루는 DMI(Dana Mediation Institute, 다나 중재연구소)의 회장이기도 하다. 다나 박사가 한국에서 처음 찾은 곳은 비무장지대(DMZ). 그는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한반도의 현실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그 어디보다도 DMZ를 가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수많은 인종이 섞여 있는 미국과 달리 단일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언어도 같고 지역간, 계층간 갈등이 적을 줄 알았는데 그런 게 아니어서 놀랐다”고 털어놨다. 남과 북이 갈려 시련을 겪고 있는 것은 이해하겠으나 한국내에서도 만나는 사람마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수도권과 지방, 대기업과 작은 기업, 명문고 출신과 그렇지 않은 학교 출신등의 갈등을 얘기하는 것을 선뜻 공감하기 어려웠었다는 뜻이다. ◇"강압에 의한 맞대결은 갈등만 더 키워"그에게 전공인 갈등해결책을 물어봤다. 다나 박사는 “갈등이 가족과 직장, 사회를 파괴할 수 있는 암적인 요소임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점을 소홀히 여기는 경향이 있다”며 솔루션을 내놓기 시작했다. 그는 “흔히 가정이나 직장, 사회에서 갈등이 생겼을 때 가장 전형적인 방법이자 좋지 않은 방법은 `서로 피하기`나 `강압에 의한 맞대결`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언중유골(言中有骨). 그는 마치 한국에서 커져만 가는 각종 갈등양상을 훤히 꿰뚫어보는 듯했다. 다나 이론에 따르면 이 같은 태도는 문제풀이를 더 어렵게 한다. 가장 강력한 해결책은 첫째 양쪽이 동시에 이기는 해결책이 있음을 인정하고 그 다음 나와 너의 대결에서 우리와 문제의 대결로 자세를 전환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야 신뢰가 확보되어 있는 분위기에서 해결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 그래서 그는 만나는 사람마다 끊임없이 대화하라고 주문한다. 다나식 갈등해소법이랄 수 있는 4단계 중재법도 대화가 핵심이다. ◇"끝까지 대화하라"“1단계는 대화할 시간을 마련하고 2단계는 그런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합의할 때까지 대화하고 마지막으로 4단계에 가서 합의안을 작성할 수 있지요” 다나 박사는 자신의 4단계 중재법을 차근차근 설명했다. 그가 이렇게 갈등에 경영 개념을 도입한 것은 갈등이 막대한 비용을 초래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정확한 측정은 어렵지만 각종 갈등이 얼마만한 비용부담을 불러오는 지에 대한 계산식도 개발했다. 실제 그의 홈페이지(www.mediationworks.com)에 가면 갈등비용측정 패키지를 접해볼 수 있다. 그는 “보이지 않는 암인 갈등으로부터 안전한 사람과 조직은 없다”며 “갈등을 어떻게 관리하는 가에 따라 개인과 조직, 사회의 운명도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깊이 새겨들을 일이다.
2005.09.26 I 박동석 기자
(호텔가소식)가을 신혼부부를 잡아라
  • (호텔가소식)가을 신혼부부를 잡아라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호텔업계가 본격적인 결혼시즌을 맞아 다채로운 허니문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를 위해 풍선과 장미꽃잎 등으로 실내 장식을 하는가 하면, 와인과 초콜릿도 서비스한다. 패키지 가격은 평균 20만원대며, 스위트룸의 경우 최고 190만원 짜리 상품도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허니문 패키지`는 객실 1박 이용은 물론 객실 내 와인 1병과 함께 과일과 달콤한 초콜릿이 준비된다. 호텔의 사우나, 실내 골프 연습장, 수영장이 포함된 휘트니스 클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가라오케 사용시 50%를 할인을 받는다. 신혼 여행을 떠나는 신혼부부를 위해 `후레쉬` 화장품 세트도 제공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경우 디럭스 룸 이용시 23만원, 주니어 스위트 27만원이며,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경우 수페리어 룸 이용시 21만원, 코너 스위트 30만이다. (02-559-7777)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허니문과 결혼 기념일을 맞이하는 커플을 대상으로 `로맨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전면 통유리창을 통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한강의 전망을 바라볼 수 있는 리버뷰 객실과 장미꽃잎과 풍선의 로맨틱한 장식이 포함돼 있으며, 화이트·레드 와인이나 샴페인 중 선택해 즐길 수 있다. 호텔의 휘트니스 센터 뿐만 아니라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다음해 결혼기념일에 다시 투숙시에는 객실 요금을 50% 할인 받는다. 가격은 23만5000원∼30만5000원이다. (02-799-8888) ▲롯데호텔제주의 허니문 패키지는 예식 요일, 여행 일정, 원하는 객실 전망에 따라 일반형과 고급형으로 나뉘어져 폭 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주변의 여러 관광지와 연계해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매주 월요일 저녁에는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케익 만들기` 이벤트가 펼쳐진다. 롯데호텔 제과장의 설명과 지도로 케익을 직접 만들게 되며, 완성된 케익은 객실로 가져갈 수 있다. 일반형 31만원 패키지부터 고급형 190만원 패키지까지 다양하다. (064-738-5600) ▲서울프라자호텔은 특별한 첫날밤을 보내고 싶은 신혼부부를 위해 특별한 가격과 혜택으로 허니문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주중 20만원, 주말 18만원이다. 디럭스 룸, 식음업장 10% 할인, 피트니스클럽 체련장과 수영장 이용, 체크아웃 2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02-310-7710) ▲메이필드호텔은 욕실용 장미꽃잎이 포함된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를 판매한다. 메이필드호텔은 유럽풍의 정원과 가든이 특징적인 호텔로 김포공항 옆에 위치해 있어 여유있는 허니문여행을 위한 1박이 가능하다. 허니문패키지는 일반객실 보다 넓은 디럭스 객실 1박과 M바 허니문 칵테일 2잔, 스파 허니문 커플 패키지 20% 할인, DVD 보드게임 무료렌탈, 수영장 및 피트니스센터 무료이용 등이 포함되며 가격은 16만원이다. (02-6090-9000)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허니문 패키지는 허니문 꽃장식, 허니문 초콜릿, 헬스클럽 및 수영장 무료 이용, 면세점 15% 할인 혜택 등이 제공된다. 1주년 기념으로 재투숙 시에는 객실요금의 50%가 할인된다. 가격은 패키지별로 25만∼49만원이다. ▲웨스틴조선호텔은 객실 내에 와인과 과일, 치즈 안주를 마련했으며 웨스틴조선 목욕 타월, 후르츠 앤 패션의 후루티 3종 세트 등의 선물을 마련했다. 스위트룸을 이용하면 명품 플라워브랜드 제인패커에서 마련한 결혼 축하 꽃다발도 준비된다. 또 서울 시내 야경이 보이는 귀빈층 라운지에서의 스낵과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아침 식사와 신혼여행을 떠나기 직전 인천공항 내 조선호텔이 직영하는 파노라마 라운지에서 활주로를 바라보며 식사까지 할 수 있다. 가격은 28만∼35만원이다. (02-317-0404)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는 항공 스케줄 때문에 결혼식 당일날 신혼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신혼부부들이 경제적인 가격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패키지를 마련했다. 결혼 준비로 쌓인 피로도 풀고,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신혼 첫날밤을 보낼 수 있는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를 선보인다. (02-317-3000) ▲르네상스 서울 호텔에서는 `르네상스 허니문 패키지`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커플들에게 로맨틱하고 감동적인 시간을 선사한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럭스 룸 체크인 시 샴페인 1병과 초콜릿으로 감싼 딸기를 제공한다. 카페 엘리제 레스토랑에서의 산뜻한 모닝 뷔페와 오후 3시로 연장 적용되는 체크아웃까지 27만원에 즐기수 있다. (02-2222-8500) ▲서울호텔신라는 비즈니스 디럭스 룸에서의 하룻밤과 실내 수영장·사우나·체련실 무료이용, 아베다 여행 화장품 세트, 신라 베이커리에서 특별 제작한 허니문 케이크, 파크뷰에서의 조식 할인권을 제공하는 `포에버(Forever)`패키지를 23만원에 내놓았다. 2인 조식이 추가된 `러블리(Lovely)` 패키지의 가격은 27만원. 2인 조식 외 세계 최고의 겔랑 스파 서비스가 추가된 `허니문 스파(Honeymoon SPA)`의 가격은 39만원, 스위트룸에서의 하룻밤, 조식뷔페, 겔랑 스파, 초콜렛 등이 추가된 `스위트(Sweet)` 가격은 75만원이다. (02-2230-3310) ▲제주호텔신라는 올 가을 `편하고, 가까운 고품격 신혼여행` 이라는 컨셉의 허니문 패키지를 내놓고 혜택도 늘렸다. 허니문패키지를 선택하면 렌터카를 하루 무료로 빌려준다. 매주 월요일 저녁에는 마술쇼와 함께 하는 매직 디너 뷔페(10월3일∼11월21일)를 즐길 수 있다. 낮에는 조깅, 요가, 스쿼시, 수영 강습 등을 배울 수 있다. 호텔에 상설돼 있는 DVD 홈시어터 영화관에서 커플을 위한 영화도 상영한다. 가격은 2박 기준 69만원에서 190만원까지다. (1588-1142)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허니문 패키지는 축하 샴페인과 아로마 떼라피, 아침식사 등을 제공한다. 디럭스는 33만3000원, 주니어 스위트는 40만원이다. (02-6282-6282)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조금은 사치를 부리고 싶은 신혼 첫날이나 결혼기념일을 위해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 1(22만원)은 `더 비스트로(The Bistro)`에서 3코스 메뉴 2인 저녁식사와 함께 아침뷔페·저녁 칵테일 이용, 식음료 20% 할인, 객실 내 무료 샴페인, 과일, 쿠키 등을 제공한다. 패키지 2(35만원)는 주니어 스위트룸에서의 1박 코스로 객실내 특별 허니문 장식, 고급 목욕용품 세트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02-531-6521)
2005.09.21 I 양효석 기자
  • "세계최고가(最高價) 저택 1300억원에 팝니다"
  • [조선일보 제공] 집’이라기 보다는 거대한 ‘성(城)’에 가까웠다. 아니, 첨단 전원형 호텔이 더 어울리는 표현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130여개 되는 방마다 각각의 테마로 꾸며져 있고, 서로 다른 디자인의 대리석으로 장식된 걸 보고 나면 ‘정말 집이긴 집이구나…’하고 수긍할 수밖에 없게 된다. 세계 최고가(最高價) 집인 ‘업다운 코트(updown court)’를 두고 하는 말이다. 영국 런던 남서부 서리주 윈들즈햄에 위치한 업다운 코트는 시가(時價) 7000만파운드(약 1300억원)에 달하는 집이다. 최근 경제전문지 포브스 발표에 따르면 업다운 코트는 두번째로 비싼 집인 미국 뉴욕의 브리지햄튼에 있는 집(약 800억원)보다 거의 1.5배나 되는 가격을 자랑한다.14일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차를 타고 30분쯤 달리다 보니 수풀 사이로 아이보리빛의 거대한 외관이 보이기 시작했다. 코린트 양식의 대형 기둥들과 대리석의 차가운 느낌을 삭혀주는 울창한 수풀림, 파란 하늘을 옮겨놓은 듯한 코발트빛 지붕이 감싸고 있는 거대한 건물 구조에 압도되고 말았다. ▲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의해 세계 최고가 집으로 뽑힌 영국 런던 서리주 윈들즈햄에 위치한 '업다운 코트(updown court).' 시가 7000만파운드(약 1300억원)인 이 저택에는 테마별로 꾸며진 130여 개의 방과 볼링장·가족 영화관 등이 있다./라이머(Rhymer)사 제공전부속 홍보담당관인 한나 다트날(Hanna Dartnal)의 뒤를 따랐다. 6개월전 부터 이 집의 판매 홍보를 맡았다는 다트날은 “처음에 왔을 때 방이 하도 많아서 중간에 길을 잃어버릴 정도였다”며 “지금은 눈감고도 돌아다닐 수 있지만 여전히 집안 전체를 다 둘러보는 데는 한 시간도 넘게 걸린다”고 했다. ▲ 순금 바닥방다트날이 가장 먼저 보여준 곳은 1층 오른편에 위치한 ‘금박이 방’이었다. 크기는 5평정도 되는데 화려한 바닥 장식이 눈길을 끌었다. “모자이크 장식의 밑 바닥 보이시죠. 24k 순금이에요. 도금이 아니라 진짜 금을 타일처럼 이어 박은 것이랍니다.” 이 방을 꾸미는데만 5억원 가까이 들었다고 했다.  집은 지하층, 1층, 2층으로 구성돼 있고 크고 작은 방만해도 103개나 된다. 침실은 22개로 모두 욕실이 딸려 있다. 사우나 실과 마사지 룸이 다 따로 있었다. 겨우 2층 높이지만 가족용, 손님용 엘리베이터도 1개씩 있다. ‘펜트하우스’라고 이름붙여진 2층은 호화판 가족실이다. 가족들을 위한 조리실 크기만 해도 50평이 넘는다. 부부 침실이나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 역시 30평 정도는 족히 된다. 2층 창문을 열고 나가면 끝없이 펼쳐진 정원 숲을 내려다 보면서 놀 수 있는 실외 수영장이 있다. 거대한 관목 숲은 7만여평 정도 크기다.  놀이 시설은 또 있다. 지하엔 2개 레인 뿐이지만 볼링장이 있고, 가족용 영화관도 있었다. 50명은 충분히 앉을 수 있다고 한다. 실외에는 테니스장과 스쿼시장이 따로 있다. 차고는 리무진 8대가 들어갈수 있는 크기고 헬기 이착륙장도 있다. 이웃엔 여왕의 집인 윈저 하우스와 골퍼 닉 팔도, 가수 엘튼 존의 집 등이 있다.처음에 이 집은 중동지방의 억만장자를 염두에 두고 꾸며져, 대부분의 장식은 아라베스크 문양의 모스크 사원 같은 느낌을 줬다. 하지만 아시아 시장을 고려해 가족 전용 수영장 벽면은 일본 후지산 모습을 연상시키게 디자인하기도 했다.  각 방은 최첨단 컴퓨터 시스템으로 통제되는데 온도와 습도를 컴퓨터로 설정만 해놓으면 자동으로 가동된다. 해외에 나가 있어도 컴퓨터로 집안 내부를 모두 조정할 수 있다. 유지관리비는 1년에 수십억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 지하에 있는 40개의 가스 보일러를 돌리는 데만도 1년에 5억원 정도 든다고 한다. 신용이 충분하면 은행에서 1000억원 가까이 빌릴 수 있고, 1년에 52억원 정도만 내면 25년 할부로도 집을 살 수 있다고 한다. 원래 이 집터는 이집트의 사미 가예드 왕자가 소유했었는데 1987년 대형 화재로 집이 다 탄뒤 이곳을 팔아버리자 그 터를 2000년 부동산 투자회사인 라이머(Rymer)사 회장 레슬리 알렌 베르코(Lesley Allen-Vercoe)가 사들였다. 알렌 베르코는 약 400억원에 이 땅을 사들였고 집을 짓는데만 700억원 정도를 투자했다. 대부분 은행에서 대출 받은 돈이다. 2003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짓기 시작해 이제 거의 마무리 공사단계에 들어갔다.과연 살 사람들이 있을까. 개발업자 알렌 베르코는 아주 긍정적이었다. “저흰 600여명의 억만장자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들 중 집을 보러온 사람이 수십명 됩니다. 사겠다고 뜻을 비춰온 억만장자는 5명쯤 됩니다. 모두 아랍과 중국, 러시아 재벌들이죠. 평생 자랑이 될만한 집을 갖고 싶거나, 화려한 외교 공간을 원하시는 분들은 ‘업다운 코트’로 오십시오.”
  • 신세계 본점, 한달 매출 426억..`목표치 상회`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신관 개점 이후 한달 간 42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이같은 실적(프리오픈 행사 이틀 포함)은 지난해 같은 기간 구 본점에서 올리던 매출에 비해 332.8% 늘어난 것이다. 신세계측은 지난 8월10일 개점 이후 약 200만명이 다녀갔으며, 67만명이 물건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세계(004170) 측은 "8월이 백화점 업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당초 목표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상권 조기 안정화를 위한 발판 마련에 일단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자평했다.부문별로는 의류가 전체 매출의 50.8%(216억원)를 차지했고, 식품 17.4%(74억원), 생활 15.3%(65억원), 잡화 16.1%(68억5000만원) 등을 기록하며 전 부문에 걸쳐 고루 매출을 나타냈다. 특히 고정고객을 만드는 문화센터의 경우 수강신청 접수기간 마감을 1주일 앞두고 정원인 5600명이 넘어서는 등 호황을 누린 것으로 집계됐다. 김예철 신세계 본점 마케팅팀장은 "다양한 오픈 축하상품 행사와 각종 문화 이벤트를 통해 당초 계획보다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며 "전통적으로 강세인 식품 매출 호조로 상권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5.09.12 I 피용익 기자
허리케인속에서 신생아 121명 살렸다
  • 허리케인속에서 신생아 121명 살렸다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하품을 하며 작고 얇은 팔을 힘겹게 구부리는 재스민 앤더슨(사진). 몸무게 1파운드 41/2온스에 불과한 그녀는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생존자 중 가장 작고 어리다. 카트리나가 미국을 강타하기 3일전인 8월27일 태어났으며 지난주 뉴올리언스에서 배턴루지의 워먼스 호스피탈로 옮겨졌다. 예정보다 11주나 빨리 태어난 조산아인 재스민의 머리는 간호사의 한손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다. 그녀는 인큐베이터 안에서 배꼽에 연결된 튜브에 의지해 간신히 호흡하고 있다. 그녀의 모친은 병원 근처의 피난처에서 몸을 추스리는 중이다.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가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가운데, 세상에 막 첫 발을 내딛은 신생아들의 안타까운 생존기가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주 약 121명의 신생아들이 뉴올리언스와 제퍼슨 교구에서 구조돼 워먼스 호스피탈로 옮겨졌고 그들 대부분은 재스민과 같은 조산아다. 군 당국은 지난주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보건의학 센터의 일부인 뉴올리언스 대학병원으로부터 신생아들을 대거 구출해 냈다. 그러나 구출된 신생아들은 생명 유지에 필요한 어떤 의학 기기도 구비하지 못한 채 헬기와 앰블런스를 통해 이송됐다. 스티븐 B. 스페데일 위먼스 호스피탈 신생아 학자는 "제방이 무너지고 물이 범람하기 시작했을 때 이 아이들은 맹습을 당한 것과 같다"며 "신생아들을 구출하는 과정이 원활하고 적절하게 이뤄지진 못했지만 죽지 않고 돌볼 수 있게 됐다는 사실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구출된 이 아이들을 모두 이 곳에 데리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은 정말 좌절스럽다"고 말했다. 넘쳐나는 환자와 부족한 설비로 특별한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 신생아 개개인들을 충분히 돌봐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 121명의 신생아들 중 대부분은 다른 병원 등으로 이송됐고 현재 37명이 워먼스 호스피탈 신생아 집중 케어실에 잔류해 있다. 이에 따라 정원 60명인 신생아 집중 케어실은 기존 환자를 포함 약 95명의 신생아들을 돌보게 됐다. 워먼스 호스피탈은 37명 신생아들의 부모와 지속적인 연락을 시도해 왔으며, 5일 현재 약 10명의 부모들과 연락이 닿지 않은 상태다. 병원 측은 "모든 신생아들이 건강해져서 부모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워먼스 호스피탈은 구출된 신생아 121명중 가장 많은 숫자를 보유하고 있는 병원이다. 그러나 뜻밖의 재앙으로 인한 혼란에 전화 및 전산 서비스도 택없이 부족해, 환자 수용 결정을 내리는데 무려 하루 이상이 걸렸다. 그는 일손 부족과 무질서 등으로 신생아들이 적절하지 못하게 다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엑스레이 등을 포함해 조산아들에게 매우 중요한 장비를 다룰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아이들을 보살피고 이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구출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2005.09.06 I 김경인 기자
  • 하천엔 시체 `둥둥`..도심선 총격·약탈
  • [조선일보 제공] 뉴올리언스는 또 하나의 ‘전쟁터’였다. 휴스턴에서 뉴올리언스로 가는 도중에 만난 주(州)방위군은 “폭도들은 M16 소총을 들고 다니고 있다. 그들은 진짜로 총을 쏠 것이다”라고 경고했고, 한 한인교포는 “차를 잠시 세워놓고 내리면 폭도들이 차 속의 물건들을 다 꺼내가고 휘발유까지 빼간다고 하더라”며 취재길을 걱정했다. 도시로 진입하는 10번 주간(州間)도로가 경찰에 의해 완전 폐쇄돼, 61번 우회로를 타고 ‘잠입’한 뉴올리언스 시내 파크웨이 주변에는 수천명의 이재민들이 길 양편에 주저앉아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그 옆의 공터에는 검은색 군 헬기와 붉은색 소방·경찰헬기들이 쉴새없이 뜨고 내리며 이들을 어디론가 태워보냈고, 길 한편에는 스쿨버스 앞에 수십명씩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재난 닷새째인 2일 오전 뉴올리언스 시내는 그러나 깊은 적막감 속에 빠져있었다. 간간이 앰뷸런스와 경찰 차량들이 길거리를 달리는 가운데 인적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물이 상당히 빠진 듯 많은 지역은 길이 완전히 드러나고 말라 있었으나, 여전히 처참하게 부서진 가옥 지붕과 벽, 뿌리째 통째로 뽑혀져 나뒹굴고 있는 정원수와 거목들은 허리케인의 위력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한 주민은 “약간 높은 곳에 있는 지역에는 일부 복구를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식량이 부족해 수많은 사람이 굶어죽을 판”이라며 “연방 정부가 늑장 대응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부 지역에서는 무장강도들의 약탈과 강도·강간 등으로 무법천지로 변하면서, 단속 경찰관들과 시가전을 방불케 하는 전투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이 때문에 긴급 투입된 주방위군에는 폭도 사살권까지 주어졌고, 일반 시민들도 총을 든 채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고 했다. 여전히 물에 잠겨있는 지역은 ‘지옥’ 그 자체였다. 물이 빠지지 않은 컨벤션 센터 주변은 똥오줌 냄새가 진동하고 쓰레기들이 1m 가량 물 위에 떠다니고 있다. 한인거주지역인 매터리를 지나, 고속도로가 갑자기 물속으로 들어가 버린 곳에서 차를 멈춰설 수밖에 없었다. 경찰구조팀 관계자는 “상부로부터 시체는 신경쓰지 말고 살아있는 사람만 구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면서 “물 위나 집 안에 떠다니는 시신들을 수없이 보지만 지금은 수습할 생각조차 않는다”고 했다. 뉴올리언스대 교직원 톰 고든(60)씨는 “허리케인이 오기 전날 집을 두고 처와 함께 몸만 빠져 나왔다”면서 “이것이 진짜 미국이냐”라고 처음 본 외국기자에게 말했다.한편 뉴올리언스에는 대피하지 않은 한인이 수십명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휴스턴총영사관과 한인회 등은 이들의 안전 확인에 비상이 걸렸다. 일부 한인들은 가게를 지키기 위해 총을 들고 약탈자를 막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저출산·고령화정책 `총괄기구` 떴다(상보)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보건복지부가 저출산 및 고령화 사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인력 충원과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보건복지부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이 다음달부터 시행됨에 따라 저출산, 고령사회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30일 발표했다.이번에 신설되는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는 저출산 및 고령화와 관련해 정부의 각 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범정부차원에서 정책을 추진할 조직으로서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에 설치된다.아울러 현 대통령 자문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는 저출산 및 고령사회기본법의 시행에 따라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로 개편된다.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는 범정부적인 저출산-고령사회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정책총괄관(5개팀, 39명)을 주축으로 구성되며 보건복지부의 기존 조직인 인구노인아동심의관실을 고령사회의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하는 노인정책관(4개과)과 인구 출산지원 및 아동정책을 추진하는 인구아동정책관(4개과)으로 개편한다.정책총괄관은 저출산대책팀, 노후생활팀, 인력경제팀, 고령친화산업추진팀 등 분야별 정책팀과 이를 총괄하는 기획총괄팀 등 5개팀으로 구성되며, 보건복지부 공무원, 관계부처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가 모두 동수로 참여해 범정부적인 정책의 총괄 조정 역할을 맡게 된다.특히, 정책본부장(1급)은 민간전문가로 충원하며 객관적이고 전문가적 입장에서 저출산 및 고령사회정책의 기획·조정역할을 담당토록 할 예정이다.노인정책관은 보건복지부의 기존 노인 3개과에 노인요양관련 기능을 보강해 4개과로 구성되며 노인관련 단체 등의 오랜 숙원이던 노인정책국을 설치한 것으로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늘어가는 노인 복지수요를 충족하게 된다.이를 바탕으로 복지부는 내년부터 시행할 1차 5개년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할 예정이며 기본계획에는 인구, 출산, 소득, 건강, 문화, 주거, 산업, 재정대책 등 범정부차원의 종합대책을 포함하게 된다.이밖에 복지부는 생명과학단지 조성사업단을 설치해 국가주도 계획단지로 충북 청원군 강외면에 140만평 규모로 조성중인 오송생명과학단지를 국내 최초의 바이오특화단지로 성장, 발전시키게 된다.보건복지콜센터는 위기 가정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상담 및 서비스를 빠르게 지원할 수 있는 사회복지시스템 구축을 위한 것으로 보건복지사업과 관련하여 다양하게 분출되고 있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상담, 지원한다.복지부는 이같은 새로운 기구의 설치 등에 따라 소요되는 정원 107인을 증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증원되는 인력은 1급 1명을 비롯해 2급과 3급 3명, 3급 및 4급 2명, 4급 9명 등이다.
2005.08.30 I 이정훈 기자
  • 복수차관 도입·차관급 격상 7개기관 직제개편
  • [edaily 김윤경기자]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 등 복수차관을 도입하는 4개 부처와 차관급으로 격상되는 통계청과 기상청, 해양경찰청 등 7개 기관의 직제 개정안이 확정됐다. 행정자치부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19일 이같은 내용의 직제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 외교통상부, 행정자치부 등엔 1차관과 2차관이 업무를 분장해 업무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 독도 영유권 문제 등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해양경찰청장의 직급이 치안정감에서 치안총감으로 격상됐으며, 통계청은 통계기획 및 품질관리기능 강화를 위해 품질관리과 등 1관 3과가 신설되고 15명의 정원이 증원된다. 재경부는 ▲1차관이 세제실과 경제정책국, 정책조정국, 금융정책국을 맡고 ▲2차관은 정책홍보관리실, 국고국, 국제금융국, 국제협력, 총무과 등을 각각 관할하게 된다. 외교부는 ▲1차관이 총무과, 기획관리실, 아시아태평양국, 북미국, 중남미국, 구주국, 아중동국을 ▲2차관은 외교정책홍보실, 조약국, 문화외교국, 재외국민영사국을 각각 직속으로 두게 된다. 행자부는 ▲1차관이 운영지원팀, 의정관 정책홍보관리본부, 정부혁신본부, 전자정부본부를 ▲제2차관이 지방행정본부, 지방지원본부, 안전정책관을 직접 관리한다. 산자부는 ▲1차관이 총무과와 정책홍보관리실, 무역투자실, 산업정책국, 산업기술국, 자본재산업국, 생활산업국의 업무를 맡고 ▲2차관이 자원정책실과 원전사업기획단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2005.07.19 I 김윤경 기자
  • 증권맨의 여름나기 `바쁘다 바빠`
  • [edaily 류의성기자] 증시가 10여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증권맨의 어깨도 한결 가벼워질 법하지만,올해 여름은 증권맨에게는 그리 한가해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이어 대우증권이 `신입사원 국토대장정`에 나서며,한양증권도 오는 8월말 과장과 부장 등 중견관리자를 대상으로 해병대 체험훈련을 갖는다. 이들 증권사는 이번 극기훈련을 통해 치열한 생존경쟁이 벌어지는 증권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정신력과 체력을 기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템플스테이와 MOUS 자격증 취득을 위한 OA주말과정을 개설, 가족의 화합 과 개인의 경쟁력 강화를 꾀할 방침이다. 증권맨들의 이론 무장도 끊임없이 이어진다. 한국선물협회가 지난 14일 개설한 `파생상품 스페셜리스트 연수과정`은 80%이상이 증권선물회사 직원으로, 정원 60명은 일찌감치 마감됐다. 노동조합도 올해 여름 직원들의 사기 충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부국증권 노동조합은 오는 8월 말 인제 내린천에서 래프팅 이벤트를 열어,그동안 `약정 및 각종 캠페인`에 지친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풀 계획이다. 증권사의 한 직원은 "오랫만에 맛보는 강세장 속에서 증권맨들은 행복해 보일수 있으나 이럴 때일수록 긴장을 늦추지 말자는 분위기가 팽배하다며 올 여름은 그 어느때보다 뜨겁게 보낼 것 같다"고 털어놨다.
2005.07.19 I 류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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