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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에이스 12개' 삼성화재, OK금융 꺾고 봄배구 불씨 살려
  • '서브에이스 12개' 삼성화재, OK금융 꺾고 봄배구 불씨 살려
  • OK금융그룹을 꺾은 삼성화재 선수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때 선두를 달리다 5위까지 추락한 삼성화재가 봄배구 불씨를 되살렸다.삼성화재는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스코어 3-1(25-19 27-25 16-25 25-20)로 눌렀다.이로써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삼성화재는 18승 15패 승점 48을 기록, 한국전력(16승 17패 승점 47)을 5위로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3위 OK금융그룹(18승 15패 승점 52)과 격차도 4점으로 좁혔다.정규시즌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내면 준플레이오프(준PO)가 열릴 수 있다. OK금융그룹과 삼성화재 모두 3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잔여 일정 결과에 따라 준PO 성사 여부가 가려진다.아울러 삼성화재는 2019년 11월 13일 경기부터 이어진 상록수체육관 13연패도 끊었다.이날 삼성화재가 OK금융그룹을 꺾은 비장의 무기는 서브였다. 무려 서브 에이스 12개로 OK금융그룹의 리시브를 무너뜨렸다.아시아쿼터 선수인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이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25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25득점은 에디의 V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정규시즌 후반기에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낸 주공격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는 서브 득점 6개를 포함한 21득점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정호와 김준우도 나란히 11점씩 기록하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정호는 서브득점과 블로킹을 각각 2개씩 기록했고 부상에서 돌아온 미들 블로커 김준우는 블로킹도 4개나 잡아냈다.반면 이날 승리했다면 봄 배구 진출을 사실상 굳힐 수 있었던 OK금융그룹은 레오가 2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4세트 막판 허리를 삐끗하면서 추격 의지가 꺾이고 말았다.
2024.03.03 I 이석무 기자
  • [한주의 제약바이오] 국산 연속혈당측정기, 유럽서 최초 품목허가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지난주(2월 26일~3월 1일)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아이센스가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해 국내 최초로 유럽 연합 의료기기 인증인 ‘CE MDR’을 받았다. 덴티스가 자사 투명교정 ‘세라핀’에 사용되는 소재인 시트(Sheet)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국산 CGM 최초아이센스(099190)는 자사의 연속혈당측정기(CGM)에 대해 유럽 연합 의료기기 인증인 CE MDR을 획득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연속혈당측정기는 손끝에서 채혈하는 과정 없이, 패치를 몸에 부착하여 사용 기간 동안 혈당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의료기기다.아이센스는 지난해 3월에 연속혈당측정기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고 29일 CE MDR로부터 ‘케어센스 에어(CareSens Air)’에 대한 품목허가 인증을 수령했다. 이는 국산 연속혈당측정기 제품으로서 최초로 유럽에서 품목허가 인증을 받은 것으로 지난해 6월 국내 식약처 품목허가 이후 아이센스 연속혈당측정기의 두번째 품목허가다.CE MDR은 유럽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국제 의료기기 규정이다. 아이센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CE 인증을 기반으로 하는 유럽연합 등 국가에 연속혈당측정기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이번에 품목허가를 받은 ‘케어센스 에어’는 15일 동안 연속 사용 가능하고 별도의 전용 수신기 없이 센서에서 측정된 혈당값을 5분마다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혈당값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체계적인 혈당 관리를 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 보정 기능을 통해 정확도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고 사용기간 동안의 혈당 데이터와 통계도 제공한다.아이센스는 이미 지난해부터 케어센스 에어를 본격적으로 생산해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유럽에서 품목허가에 이어 유럽 및 해외 국가들에 출시 예정이다. 그리고 당뇨병 환자들이 제품 구매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 등록을 바로 진행할 예정이다.남학현 아이센스 대표이사는 “아이센스 제품이 국산 CGM 최초로 유럽에서 품목허가를 받아 기쁘다”며 “이번 품목허가를 통해 케어센스 에어의 유럽 등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명교정 시트 美 FDA 승인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261200)가 자사 투명교정 ‘세라핀’에 사용되는 소재인 시트(Sheet)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덴티스가 자체 개발한 ‘MESHEET’는 메쉬 구조의 완충 매트부가 내재된 복합 구조의 치과용 교정 시트로 지난 22일자로 FDA 승인 확정 후 최종 통보를 받았다. 회사는 앞서 지난해 10월 MESHEET에 대해 업계 최초로 국내 특허를 획득했으며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해외특허협력조약) 및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 개별국 출원도 마친 바 있다.MESHEET는 레이어 최적화를 통한 하이브리드 멀티 레이어 방식으로 기존 시트 대비 견인력과 교정 유지력이 개선됐다. 덴티스는 국내 교정전문의들과 투명교정장치를 제작하는 치과기공소, 시험분석기관을 통해 모의 치과교정에서 MESHEET의 안정성과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확인했으며, 2023년 7월부터 시행한 필드 테스트에서도 교정 효과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2분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투명교정 사업의 가장 핵심이 되는 부문은 소재다. 덴티스는 이 부문을 자체 개발하면서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특허 및 FDA 승인으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단일 판매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지위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회사는 FDA 승인을 통해 미국 시장을 필두로 해외 시장 공략이 가능해지면서 세라핀과 같은 글로벌 투명교정 제조사 및 유통사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B2B 판로 개척에 돌입한다. 이미 2분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중이며 연내 해외 특허 등록을 마무리하고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덴티스 관계자는 “소재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지속 투자를 통해 디지털 투명교정 플랫폼과 토탈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을 구축하며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매년 급속한 성장세를 통해 치과 임플란트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투명교정 시장에서 덴티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1위 브랜드로 세라핀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03 I 석지헌 기자
 CG인바이츠, 캄렐리주맙 폐암 가교임상서 효과 확인
  • [임상 업데이트] CG인바이츠, 캄렐리주맙 폐암 가교임상서 효과 확인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한 주(2월 26일~2월 29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은 임상이다.사진=CG인바이츠◇CG인바이츠, 캄렐리주맙 폐암 가교임상 청신호CG인바이츠는 국내 판권을 보유한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의 폐암 가교임상에서 부분관해(PR) 기준의 종양 감소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부분관해는 임상 참여시 최초 측정한 기준선(Base line)과 비교해 표적 병변의 직경 합계가 30% 이상 감소한 것을 뜻한다.캄렐리주맙은 CG인바이츠가 중국의 항서제약으로부터 2020년 도입한 PD-1 면역관문억제제로, 지난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목적의 가교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현재 국내 8개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가교 임상은 해외에서 허가 승인된 약을 국내에서도 승인받기 위해 내국인을 대상으로 민족적 감수성 차이를 평가하는 임상 시험으로, CG인바이츠는 이번 가교 임상을 통해 비편평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캄렐리주맙과 항암화학요법인 페메트렉시드, 카보플라틴을 병용 투여해 한국인과 중국인 간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 평가한다.1주기가 3주로 구성된 이번 가교 임상 1차 평가는 마지막 대상자의 투약 후 8주기의 종양평가가 이뤄진 시점까지 중에서 최상의 반응율을 측정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이번에 확인된 부분관해는 임상 참여 환자의 5주기 투약 후, 실시한 종양평가에서 확인한 결과로 현재까지의 임상에서 특별한 이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이번에 실시한 종양평가에서 부분관해가 확인되면서 임상환자 모집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CG인바이츠는 지난 해 2월 IND 승인을 받았지만, 환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며 임상 진행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었다.그런데 최근 임상 참여 환자가 연이어 등록되고 안전성과 효능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며 캄렐리주맙 국내시장 진출은 더욱 가시화 됐다.CG인바이츠는 모든 암종에 대한 캄렐리주맙의 국내 개발 및 판매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폐암 이외에도 간암 대상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의 상업화를 HLB와 공동 추진중이다.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은 지난해 5월, 간암 대상 미국 FDA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승인 여부를 기다리는 중으로, 올해 5월 말 안으로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G인바이츠와 HLB 양사는 FDA 품목허가 승인 이후, 신속한 국내 진출을 위해 전사적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CG인바이츠 관계자는 “임상 환자의 종양평가에서 캄렐리주맙의 안전성과 우수한 약효를 확인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임상 환자 모집을 더욱 가속화해서 가교임상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캄렐리주맙 상업화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루닛, 유럽영상의학회서 ‘AI 성능평가’ 연구결과 발표루닛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2024 유럽영상의학회’(ECR 2024)에서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를 활용한 최신 연구 성과 7건을 발표했다.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및 유방촬영술 영상분석 기술의 임상적 효과성을 꾸준히 증명해왔다. 이번 학회에서도 학회의 주요 연구에 해당하는 구연 발표 4건과 3건의 포스터 발표를 통해 AI를 통한 진단 기술의 혁신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주요 연구로,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 1만6996건을 분석해 AI가 어떻게 폐 질환을 식별하고, 의사의 진단 결정을 돕는지에 대한 내용을 구연 발표한다.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을 사용한 이 연구에서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판독 후 다양한 폐 질환에 대한 민감도와 특이도를 정밀히 계산했다.그 결과 질환별 민감도는 최대 94%, 특이도는 최대 99%였으며 설정한 질환별 양성 판단 임계값에 따라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 또 기존에 ‘정상’으로 판정된 사례에서 민감도는 최대 82%, 특이도는 최대 95%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AI가 응급 상황에서의 빠른 판독 및 상대적 저위험 질환의 정확한 판독에 특히 유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질환별 최적의 AI 임계값 설정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아울러 루닛은 시중 AI 솔루션들의 폐결절 검출 능력을 비교 분석한 내용을 구연 발표한다. 영상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래디올로지’를 통해 지난 1월에 첫 공개된 바 있는 이번 연구에서는 루닛 인사이트 CXR과 독일, 프랑스, 호주, 중국 등에서 출시된 AI 솔루션들을 포함 7개 솔루션들을 활용해 총 386명의 환자 데이터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루닛 인사이트 CXR의 폐결절 검출 능력은 AI 모델의 성능 평가 지표인 AUC 기준 0.93으로, 분석된 모든 AI 솔루션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아울러, 연구에 참여한 AI 솔루션 중 4개가 최소 0.86, 최대 0.93의 AUC를 기록하며, 영상 의학 전문의들을 통계적으로 능가하는 성능을 보였다. 이는 AI 기술이 폐 질환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마지막으로, 루닛은 영상의학과 전문의 두 명에 의한 ‘이중 판독’을 기반으로 하는 유럽의 유방촬영술 검진 과정에서 AI의 역할을 탐구한 연구를 발표한다. 덴마크 의료 기관에서 수집된 유방촬영술 자료 24만9402건을 활용한 이번 연구는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이용해 첫 번째 및 두 번째 판독 전문의의 역할을 AI가 어떻게 대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세 가지 시나리오를 분석했다.결과적으로, AI는 거의 모든 경우에서 기존 이중 판독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성능을 보였으며, 특히 두 번째 시나리오에서 PPV(양성 예측값)를 4.7% 증가시키는 등 임상적 효과성을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ECR과 같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회에서 지속적으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루닛이 가진 핵심 경쟁우위 중 하나”라며 “기술 진보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은 유럽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루닛은 이번 ECR 2024에 현재 인수를 진행 중인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스’와 함께 참가한다고 밝혔다. 앞서 루닛과 볼파라는 루닛 인사이트 MMG에 대한 유통 계약을 체결했으며, 특히 볼파라 부스에서는 루닛 인사이트 MMG를 볼파라 제품군에 포함시켜 해외 고객들에게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덴티스, 투명교정 시트 ‘MESHEET’ 美 FDA 승인덴티스가 투명교정 ‘세라핀’에 사용되는 소재 시트(Sheet)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덴티스가 자체 개발한 ‘MESHEET‘는 메쉬 구조의 완충 매트부가 내재된 복합 구조의 치과용 교정 시트로 지난 22일자로 FDA 승인 확정 후 최종 통보를 받았다. 앞서 지난해 10월 ‘MESHEET‘에 대해 업계 최초로 국내 특허를 획득했으며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해외특허협력조약) 및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 개별국 출원도 마친 바 있다.‘MESHEET’는 레이어 최적화를 통한 하이브리드 멀티 레이어 방식으로 기존 시트 대비 견인력과 교정 유지력이 개선됐다. 덴티스는 국내 교정전문의들과 투명교정장치를 제작하는 치과기공소, 시험분석기관을 통해 모의 치과교정에서 MESHEET의 안정성과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확인했으며, 2023년 7월부터 시행한 필드 테스트에서도 교정 효과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2분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투명교정 사업의 가장 핵심이 되는 부문은 소재다. 덴티스는 이 부문을 자체 개발하면서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특허 및 FDA 승인으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단일 판매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지위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회사는 FDA 승인을 통해 미국 시장을 필두로 해외 시장 공략이 가능해지면서 세라핀과 같은 글로벌 투명교정 제조사 및 유통사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B2B 판로 개척에 돌입한다. 이미 2분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중이며 연내 해외 특허 등록을 마무리하고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덴티스 관계자는 “소재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지속 투자를 통해 디지털 투명교정 플랫폼과 토탈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을 구축하며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매년 급속한 성장세를 통해 치과 임플란트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투명교정 시장에서 덴티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1위 브랜드로 세라핀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있다.
2024.03.03 I 김진수 기자
비트코인, 6만2000달러 안팎…반감기 전 '숨고르기'
  • 비트코인, 6만2000달러 안팎…반감기 전 '숨고르기'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비트코인이 지난주 급등세를 이어가다 6만2000달러 선을 유지하며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섰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과열됐던 시장이 다소 주춤하면서 가상자산 시세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는 모양새다.가상자산 관련 이미지(사진=픽사베이)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84% 하락한 6만2036달러를 기록했다.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0.65% 하락한 3417달러에 거래 중이다. 솔라나 가격은 1.35% 내린 129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조3400만 달러로 0.48% 증가했다.이와 관련 신근영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명예회장은 “당분간 비트코인은 6만2000달러 선에서 쉬면서 오름세와 내림세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반감기 도래와 현물 ETF 승인 등 그간 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한 요인이 그 효과를 다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계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연내 10만 달러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가상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의 매트 호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연내 10만~20만 달러 혹은 그 이상에 도달할 수 있다”고 봤다. 또 “BTC에 대한 수요는 과분할 정도로 많지만 공급은 이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더리움 등 알트코인 시세가 오를 거란 기대감도 높다. 오는 13일 이더리움재단이 운영 메인넷 ‘덴쿤’을 개선하는 정기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가 대폭 확장하면 이용자들의 거래 편의성이 높아진다. 시장은 이용자 증가로 인해 거래 수수료가 자연스럽게 낮아질 거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024.03.03 I 최연두 기자
시그니처 대회 참가 기준 넥스트10과 스윙5는 어떻게 정해지나
  • 시그니처 대회 참가 기준 넥스트10과 스윙5는 어떻게 정해지나[골프인앤아웃]
  • 재미교포 골프선수 김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을 잡아라!지난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0위에 들지 못한 선수들의 또 다른 목표는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 확보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작년부터 도입한 시그니처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아 창설한 LIV 골프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특급 이벤트 대회다. 총 8개 대회가 열리고 그 중 5개 대회는 컷오프가 없어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두둑한 상금과 페덱스 포인트를 챙겨 안정적인 투어 활동을 보장받는다.지난주 멕시코 오픈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한 재미교포 김찬은 3월 1일(한국시간) 개막하는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톱5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시즌 처음 시그니처 대회에 나갈 가능성이 크다. 신인에게는 신분상승을 위해 꼭 잡아야할 기회다.시그니처 대회는 몇 개가 열리고, 각 대회의 운영 방식과 참가 자격, 그리고 상금은 어떻게 분배하는지 되짚어 봤다.◇2024년 예정된 시그니처 대회는 8개시그니처 대회는 총상금과 페덱스컵 포인트(우승자 기준 700점)가 증가하고, 제한된 인원만 출전한다.올해는 1월 개막전으로 열린 더센트리를 시작으로 AT&T 페블비치 프로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RBC 헤리티지, 웰스파고 챔피언십, 메모리얼 토너먼트, 트레블러스 챔피언십 등 총 8개가 예정돼 있다.이 가운데 선수가 호스트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타이거 우즈),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아놀드 파머), 메모리얼 토너먼트(잭 니클라우스) 등 3개의 인비테이셔널 대회는 36홀 경기 뒤 공동 50위(동점자 포함) 이상 또는 선두와 10타 차 이내의 선수가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컷오프를 진행한다. 우승자가 받는 상금 비율 또한 인비테이셔널 대회는 종전 18%에서 20%로 상향 조정해 400만달러씩 받고, 나머지 5개 시그니처 대회는 컷오프가 없으며, 우승상금은 총상금의 18%를 받는다. ◇누가 참가하나?시그니처 대회의 참가 자격은 크게 세 가지다. 전년도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상위 50명은 기본 출전권을 받아 8개 대회에 모두 나간다. 나머지는 대회별 참가 인원(70~80명)에 따라 정해진 기준으로 출전 자격을 주는 데, 그 중 15명은 ‘넥스트10’과 ‘스윙5’ 시스템을 통해 정해진다.넥스트10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서 기본 자격(전년도 페덱스 50위)으로 출전권을 얻지 못한 상위 10명에게 주고, 스윙5는 각 시그니처 대회에 앞서 열리는 풀필드 대회회에서 기본 자격으로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선수 중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명에게 출전자격을 주는 제도다. 여기에 해당 시즌 정규 대회 우승자, 대회 개막 전주까지 기준 세계랭킹 30위 안에 드는 PGA 투어 회원 그리고 스폰서 초청으로 4명이 참가한다.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출전 후보는?넥스트10과 스윙5 시스템을 통해 시즌 4번째 시그니처 대회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의 출전권을 받게 될 선수는 3월 1일부터 열리는 코그니전트 클래식를 통해 정해진다.카테고리 2번에 해당하는 넥스트10 후보는 마티유 파봉, 제이크 냅, 루드빅 오베리, 루크 리스트, 그레이슨 머레이,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 윌 잴러토리스, 저스틴 토머스, 마크 허버드, 토마스 디트리 순이다. 카테고리 3번의 스윙5에서는 사미 발라마키, 스테픈 예거, 저스틴 로어, C.T 판, 로버트 매킨타이어가 5위 안에 이름을 올렸고, 재미교포 김찬과 더그 김, 에릭 반루옌이 공동 6위로 추격하고 있다.
2024.03.01 I 주영로 기자
㈜덴컴, ‘2024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 공급기업 선정
  • ㈜덴컴, ‘2024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 공급기업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치과 분야에 특화된 음성인식 AI솔루션 개발 및 제공업체 ㈜덴컴은 ‘2024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덴컴은 원천기술인 AI 음성인식 엔진인 ‘Densper™’를 통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보조인력의 도움 없이 음성을 통해 치과 진료 차트를 작성할 수 있는 ‘보이스 차팅(Voice Charting)’ 솔루션과 음성으로 CT 등의 치과 의료 영상을 음성으로 제어하는 ‘보이스 뷰어 컨트롤러(Voice Viewer Controller)’ 솔루션, 외국인 환자에게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국어 지원 상담 솔루션’ 등 여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2024년 AI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 벤처, 스타트업 기업들이 AI기술과 솔루션을 도입하여 비즈니스 혁신과 경쟁력 강화 도모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수요기업은 5개 분과(△일반 △의료 △AI반도체 △소상공인 △글로벌)로 구분하여 지원할 수 있으며, 바우처를 통해 최대 2억 원까지 공급기업의 AI 솔루션, 기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 중 의료분과로 지원 가능 수요기업은 국내 의료기관 및 수도권을 제외한 보건소이며 치위생사 및 보조인력의 채용이 어려운 치과와 지역 보건소에서 덴컴의 AI 솔루션 도입 시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 분과에서는 Voice Viewer Controller 솔루션 도입을 희망하는 의료 영상기기 업체와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AI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 선정을 통해 ㈜덴컴은 자사의 첨단 음성인식 AI 기술을 더 넓은 범위의 기업 및 기관에 제공할 기회를 얻게 되었으며, 특히 치과 및 의료 분야에서의 AI 기술 적용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임병준 덴컴 대표는 “AI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이 우리의 솔루션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 혁신과 고객 가치 향상을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2.28 I 이윤정 기자
덴티스, 투명교정 시트 ‘MESHEET’ 美 FDA 승인
  • 덴티스, 투명교정 시트 ‘MESHEET’ 美 FDA 승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261200)가 자사 투명교정 ‘세라핀’에 사용되는 소재인 시트(Sheet)에 대한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덴티스 CI (사진=덴티스)덴티스가 자체 개발한 ‘MESHEET‘는 메쉬 구조의 완충 매트부가 내재된 복합 구조의 치과용 교정 시트로 지난 22일 자로 FDA 승인 확정 후 최종 통보를 받았다. 덴티스는 앞서 지난해 10월 ‘MESHEET‘에 대해 업계 최초로 국내 특허를 획득했으며 PCT(Patent Cooperation Treaty·해외특허협력조약)과 미국·중국·일본·유럽 개별국 출원도 마친 바 있다. ‘MESHEET’는 레이어 최적화를 통한 하이브리드 멀티 레이어 방식으로 기존 시트 대비 견인력과 교정 유지력이 개선됐다. 덴티스는 국내 교정전문의들과 투명교정장치를 제작하는 치과기공소, 시험분석기관을 통해 모의 치과교정에서 ‘MESHEET’의 안정성과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확인했으며, 2023년 7월부터 시행한 필드 테스트에서도 교정 효과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2분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투명교정 사업의 가장 핵심이 되는 부문은 소재다. 덴티스는 이 부문을 자체 개발하면서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특허 및 FDA 승인으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단일 판매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지위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회사는 FDA 승인을 통해 미국 시장을 필두로 해외 시장 공략이 가능해지면서 세라핀과 같은 글로벌 투명교정 제조사와 유통사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B2B 판로 개척에 돌입한다. 이미 2분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연내 해외 특허 등록을 마무리하고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덴티스 관계자는 “소재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지속 투자를 통해 디지털 투명교정 플랫폼과 토탈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을 구축하며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매년 급속한 성장을 통해 치과 임플란트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투명교정 시장에서 덴티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1위 브랜드로 세라핀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덴티스는 스플린트, 플렉시블 덴처, 프린트용 투명교정 소재, 투명교정 전용 소프트웨어 등 투명 교정용 제품 라인업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024.02.28 I 박순엽 기자
이더리움 시총, 삼성전자 넘었다…메인넷 개선·현물 ETF 가능성 덕분
  • 이더리움 시총, 삼성전자 넘었다…메인넷 개선·현물 ETF 가능성 덕분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가산자산 시장에서 디지털 ‘석유’로 비유되는 이더리움이 최근 연이어 가격이 오르면서 33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3800억 달러를 기록해 삼성전자 시총을 뛰어넘었다. 다음 달 덴쿤 메인넷 업데이트를 앞둔 데다 최근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까지 나온 것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가상자산 관련 이미지(사진=픽사베이)2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3.89% 상승한 3219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이 3200달러 대에 진입한 건 2022년 4월 이후 처음이다. 국내 원화 마켓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1.4% 오른 442만원에 거래 중이다.비영리 기구인 이더리움재단은 다음달 블록체인 메인넷 ‘덴쿤’의 주요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이더리움 개선 프로토콜(EIP-4844)을 도입해 블롭 전송 거래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쉽게 말해, 네트워크 확장성이 생기면서 대규모 거래를 더 빠르게 할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 장기적으로는 전반적인 메인넷 운영 환경이 강화되면서 이용자 입장에서 접근성과 서비스 편의성이 향상된다.앞서 이더리움재단은 지난해 12월 이러한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덴쿤 업데이트는 같은 해 4월 스테이킹한 이더리움을 인출할 수 있는 기능인 ‘샤펠라’를 개선한 것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지는 것이다.주목할 점은 이번 업데이트로 이더리움 거래 수수료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용 편의성이 높아지면 이더리움에 더 많은 사용자가 몰리게 되고 시장 원리에 따라 수수료가 자연스럽게 인하된다는 것. 국내 한 블록체인 업체 대표는 “덴쿤 업데이트를 통해 블록 당 수용할 수 있는 거래량이 늘어나게 된다”면서 “중장기적으로 보면 이더리움 사용이 활성화됨에 따라 거래 수수료가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는 최근 이더리움 가격 상승을 불러온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최근 미국 자산운용사 번스타인이 연내 이더리움 현물 ETF가 연내 승인될 수 있다고 확신하면서 시장은 더욱 가열됐다. 번스타인은 지난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연구보고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에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가상자산”이라며 “5월까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은 50%이며, 연내 확실히 승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발표 당일부터 이더리움 가격은 급격히 상승했고 이후 3일 만인 21일 3000달러 선을 돌파했다.이날 이더리움 시총은 3867억 달러(한화 514조 8137억원)를 기록해 삼성전자(435조 1971억원), 텐센트(460조 9306억원), ASML(497조 8104억원) 보다 규모가 커졌다. 미 최대 석유업체 엑손모빌(시총 551조 1996억원)을 턱밑까지 추격했다.국내 블록체인 분석·리서치 업체 타이거리서치의 김규진 대표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난 1년 간 가격 상승 폭이 낮았던 이더리움이 최근 크게 오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더리움 기반 금융 서비스인 디파이에 자금 유입이 대거 이뤄진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시세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오전 장중 한때 비트코인 가격은 5만 6661달러로 전날 같은 시간(5만 1480달러) 대비 10.1% 상승했다. 올해 4월 비트코인 공급량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둔 상황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으로 해외기관들의 자금이 대규모로 몰린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당분간 비트코인과 함께 이더리움 시세도 계속 오를 전망이다. 김규진 대표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률이 커지는 만큼 이더리움 가격에도 상승 기회가 있다고 본다”면서 “이더리움은 실제 이용자들이 쓰는 서비스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고 관련 수요는 점점 더 많아진다는 점에서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4.02.27 I 최연두 기자
AI 음성인식 솔루션 덴컴, 100억원 규모 시리즈A2 투자 유치
  • AI 음성인식 솔루션 덴컴, 100억원 규모 시리즈A2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인공지능(AI) 음성인식 솔루션 스타트업 덴컴이 100억원 규모 시리즈A2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덴컴의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160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 2022년 11월 6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스타셋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고 DSC인베스트먼트·TS인베스트먼트·하나증권·KB증권 등이 참여했다. TS인베스트먼트와 하나증권은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덴컴은 치과 분야에 특화된 AI 음성인식 엔진인 ‘덴스퍼’를 개발했다. 덴스퍼는 덴탈 전문 음성 데이터 학습과 자연어처리 기술을 결합해 덴탈 영역에 높은 수준의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음성 텍스트 변환(STT) 정확도가 99% 이상이며,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와 프랑스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덴컴은 이번 투자금을 연구개발(R&D) 인력 채용과 AI 인프라 및 추가적인 학습데이터 구축과 글로벌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며, 올 상반기 내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시장의 요구 및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여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임병준 덴컴 대표는 “덴컴의 목표는 덴탈 영역에 최적화된 음성인식 AI 기술을 통해 의료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는 덴컴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발판을 마련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립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회사는 본격적인 국내 및 해외 매출 창출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22 I 송재민 기자
뉴욕증시 휴장…전공의, 결국 병원 떠났다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휴장…전공의, 결국 병원 떠났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다. 미국은 2월 세번째 월요일을 대통령의 날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고 있다.미국 상무부가 글로벌파운드리스에 15억달러 보조금 지원 계획을 내놓았다. 이는 2022년 반도체법 발효 이후 세번째 지원이자 첫번쨰 대규모 지원사업이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도 보조금을 받기 위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빅5 병원의 전공의가 이날(20일) 오전 6시를 기해 근무를 중단한 가운데, 환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정부는 공공병원과 군 병원 등을 총동원하고 비대면 진료 확대를 추진하는 등 의료대란에 대비하고 화할 용의가 있다며 의사단체들의 집단행동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다음은 20일 개장 전 주요뉴스다◇美, 첫 대규모 반도체 보조금 협약-미국 상무부가 자국 반도체 기업인 글로벌파운드리스의 뉴욕주 및 버몬트주 신규설비투자 및 증설을 위해 15억달러(2조40억원) 보조금 지원 계획을 내놓아. -이는 미국에서 지난 2022년 반도체법 발효 이후 반도체 기업에 대한 세 번째 보조금 지원 계획이자, 첫 대규모 지원 사업.-이에 따라 삼성을 비롯해 TSMC, 인텔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향후 지원 규모 및 구체적인 적용 방안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170여개에 달하는 반도체 업체들이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기 위해 460개 이상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저.-미국은 반도체 등 핵심 산업에 있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반도체 보조금(390억달러)과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달러) 등을 지원하는 반도체법을 제정한 바 있음. 다만 보조금을 받은 후 초과이익을 낼 경우 최대 75%를 미국 정부와 공유해야한다는 조항을 비롯해 중국 증설 제한 등이 독소조항으로 꼽히기도. (사진=AFP)◇가상자산 시총 2위 이더리움, 3000달러 바짝-비트코인이 5만1900달러에서 횡보세를 가리키는 가운데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전날(24시간 전)보다 2.88% 오른 2969.8달러에 거래 중.-이더리움이 3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4월이 마지막. -이더리움은 내달 ‘덴쿤’(Dencun)이라는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으며 5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도 반영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이 현물 이더리움 ETF를 신청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미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하고 미국에서 현물 ETF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디지털 자산일 수 있다”고 평가.◇ “싸움 계속할 것”…美·EU, 러 추가 제재 검토-러시아 반정부 운동가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옥중 사망한 지 나흘째가 되는 가운데 나발니의 아내 율리아 나발나야는 19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동영상 성명에서 “알렉세이는 푸틴에 의해 살해됐다”고 주장하고 “나는 알렉세이가 하던 일을 계속할 것이며 우리나라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선언-푸틴 대통령이 나발니를 죽인 이유를 조만간 공유할 예정이며 범죄에 연루된 사람들의 이름과 얼굴도 공개하겠다고 예고.-한편 미국과 EU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검토.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13일 서울의 한 대학 병원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전공의 오늘 병원 떠난다…의료대란 현실화-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은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근무를 중단.-전날 이미 1000명이 넘는 ‘빅5’ 소속 전공의들이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져. 이들 5개 병원에는 전공의 2745명이 소속.-‘빅5’ 병원 외에도 분당서울대병원 110여명, 아주대병원 130여명 등 이미 전국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전공의가 수천 명으로 추산.-병원 응급·당직 체계의 핵심인 전공의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면서 곳곳에서 환자 피해가 속출.-정부는 공공병원과 군 병원 등을 총동원하고 비대면 진료 확대를 추진하는 등 의료대란에 대비하고 화할 용의가 있다며 의사단체들의 집단행동 자제를 촉구.◇이낙연, 오늘 기자회견…개혁신당 통합 철회 선언 여부 주목-개혁신당 공동대표인 이낙연 대표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힐 계획-이준석 공동대표 측과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만큼 이낙연 공동대표가 회견에서 제3지대 통합 합의를 철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갈등봉합을 위한 협상안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홍익표, 교섭단체 연설…‘정권 심판론’ 강조-전날(19일) 정기국회가 열린 가운데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 나설 계획-홍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윤석열 정부의 정치, 경제, 사회, 외교 분야의 실정을 부각하며 ‘정권 심판론’의 당위성을 역설할 예정.-저출산 문제 해결과 경제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윤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 협업을 강조할 것으로 보여.-21일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연설에 나설 예정.
2024.02.20 I 김인경 기자
덴티스, 지난해 매출액 943억원…전년비 8.3% 증가
  • 덴티스, 지난해 매출액 943억원…전년비 8.3% 증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261200)가 14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2023년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덴티스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943억3467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1억3908만원으로 전년 대비 61.7%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37억3631만원으로 전년 대비 1132% 증가했다.덴티스 CI (사진=덴티스)덴티스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콜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보상비용 발생과 신제품을 위한 R&D 투자, 신사업 및 해외시장 개척 등 선제 투자 비용에 따른 일시적 영향이며, 당기순이익은 환율에 따라 상승했다”며 “임플란트, 수술등 등 주요 사업군별로 매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선제 투자에 대한 효과는 올해 상반기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덴티스는 코로나19 엔데믹 상황이었던 지난 2022년 초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수익성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에는 △골내형 무통마취기 △치과용 유니트 체어 △치과용 8K 3D프린터 등 다양한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사업 분야를 다양화했고, SQ 임플란트의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허가와 투명교정 브랜드 ‘세라핀’의 유럽 CE 인증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성공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더해 회사는 NMPA 인증 이후 중국 시장 내 영업망 구축과 더불어 신규 법인 설립에 따른 투자와 치과 유니트체어·서지컬 테이블 등 개발 및 제조공정 구축, 임플란트 신공장 착공, 기업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등 수익 성장 로드맵의 하나로 적극적인 선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착공한 신공장은 올해 상반기 내 준공해 가동 준비를 마칠 계획이며, 하반기 본격적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덴티스는 신공장 가동으로 생산·물류 역량을 큰 폭으로 확대해 중국, 미국, 유럽을 필두로 해외 매출 비중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난달 출시한 서지컬 테이블을 필두로 수술실 장비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메디칼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나선다.덴티스 관계자는 “덴티스가 주력하고 있는 3대 빅 마켓 포지셔닝 아이템인 치과 임플란트, 투명교정, 수술실 장비 솔루션은 지난해 글로벌 출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으며 올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덴티스는 올해 수익성 강화를 위한 GTM 전략과 더불어 중국, 미국, 유럽을 필두로 한 글로벌 시장 성장에 따른 매출 및 수출비 증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4 I 박순엽 기자
"유럽 단결력 보여줬다"…EU, 우크라 500억 유로 지원 타결
  • "유럽 단결력 보여줬다"…EU, 우크라 500억 유로 지원 타결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유럽연합(EU)이 1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4년간 500억 유로(약 72조원)를 지원하기로 했다.EU 27개국 중 유일하게 반대했던 친러시아 성향의 헝가리가 거부권을 행사하며 지원안 통과를 지연시켰지만, 나머지 26개국 정상의 압박에 막판 거부를 철회하면서 지원안이 극적으로 통과됐다. 이번 ‘만장일치 합의’로 우크라이나 지원 재확약을 넘어 EU의 ‘단결’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불가리아의 니콜라이 덴코프 총리, 헝가리의 빅토르 오르반 총리, 아일랜드의 레오 바라드카르 총리가 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특별정상회의를 열고 27개국 정상 모두 EU 예산 내에서 우크라이나에 500억 유로를 추가 지원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EU가 지원한 자금은 우크라이나의 전후 피해복구와 재건에 쓰이게 된다. 500억 유로 가운데 330억 유로(약 48조원)는 대출 형태로, 나머지 170억 유로(약 24조원)는 원조 형태로 지원될 예정이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기자들에게 “EU 이사회가 우크라이나 편에 서겠다는 유럽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우리를 위해 싸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그들이 마땅히 받야야할 예측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27개국 회원국의 정상 모두가 내린 결정으로 다시 한 번 강력한 EU의 단결을 증명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EU의 지속적인 재정적 지원은 장기적으로 경제와 금융 안정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이는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제재 압력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실제 지원안을 도출하는 데 있어 27개국 EU 정상 중 유일하게 막판까지 거부권을 행사했던 헝가리는 특별정상회의 당일에서야 이를 철회했다.오르반 총리가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자 EU 내부에서 헝가리의 ‘투표권 박탈’ 주장까지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설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타결 직후 소셜미디어에 “임무 완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헝가리의 (EU) 기금이 우크라이나로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보장받았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헝가리의 동결자금 해제 등이 논의됐냐는 질의에 “없다”며 “헝가리 동결자금과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은 전혀 무관하다는 점을 (오르반 총리에게) 안심시켰다”고 말했다.1월 31일(현지시간) 도네츠크 지역에서 열린 군사 훈련에서 우크라이나 군인이 M2 브라우닝 소총으로 사격하고 있다. (사진=AFP)이번 지원안 타결은 우크라이나와 EU 모두에게 특히 중요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의미 부여했다. 현재 미국의 원조가 의회에 발목을 잡혀 있는 상황인 가운데 앞으로 4년 동안 우크라이나 경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러시아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단결하겠다는 유럽의 결의와 종종 방해꾼 역할을 한 오르반 총리를 끌어내리겠다는 결의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번 합의가 미국도 그들의 합당한 몫을 하도록 하는 격려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장관은 로이터에 “EU와 미국의 재정 지원은 거시경제 안정과 경제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이 EU의 사례를 따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러시아 측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EU의 지원안에 대해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서 발생한 재정적 부담을 유럽 납세자의 어깨 위로 옮기려는 과정일 것”이라며 “러시아를 악마화해서 그 이미지로 납세자의 돈을 빼내려는 시도”라고 비난했다.
2024.02.02 I 이소현 기자
서울시향, 내달 1일 츠베덴 음악감독과 바그너 '발퀴레'
  • 서울시향, 내달 1일 츠베덴 음악감독과 바그너 '발퀴레'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2024년 시즌 첫 번째 정기공연인 얍 판 츠베덴의 바그너 ‘발퀴레’를 오는 2월 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의 바그너 ‘발퀴레’ 포스터. (사진=서울시향)지난 25~26일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를 통해 국내 청중과 만난 얍 판 츠베덴 신임 음악감독이 선보이는 첫 번째 정기공연 무대다. 모차르트 교향곡 제40번과 바그너 오페라 ‘발퀴레’ 1막을 연주한다.이날 공연의 메인 레퍼토리인 2부 바그너 ‘발퀴레’ 1막에서는 유럽에서 바그너 전문 가수로 활동 중인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지클린데 역에 영국 소프라노 앨리슨 오크스, 지그문트 역에 테너 스튜어트 스켈턴, 훈딩 역에 베이스 바리톤 팔크 슈트르쿠만 등이 출연한다.츠베덴 음악감독은 홍콩 필하모닉과 녹음한 바그너 ‘링 사이클’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서울시향 측은 “얍 판 츠베덴이 그의 장기인 바그너의 작품을 통해 청중들에게 어떤 무대를 선사할지 기대되는 공연”이라고 소개했다.1부에서 연주하는 모차르트 교향곡 제40번은 ‘질주하는 슬픔’이라 불리며 모차르트 교향곡 중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곡이다. 모차르트가 1788년 연속으로 작업한 세 편의 교향곡(제39~41번) 중 가운데 위치한 작품이기도 하다. 모차르트의 단 두 곡의 단조 교향곡 중 가장 강렬하고 낭만적이며 비극적인 정서를 내포하고 있다.티켓 가격 1만~12만원. 서울시향 홈페이지, 콜센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한편 서울시향은 오는 2월 2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도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공연한다. 이어 2월 24일에는 올해 첫 실내악 정기공연 ‘2024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Ⅰ: 낭만과 혁신’을 선보인다. 서울시향 단원들로 구성된 앙상블 공연으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틸 오일렌슈피겔, 한 번쯤 다르게!’와 훔멜의 피아노 오중주, 도흐나니의 육중주를 연주한다.
2024.01.30 I 장병호 기자
43세 보파나, 호주오픈 복식 우승…테니스 메이저 대회 ‘최고령’
  • 43세 보파나, 호주오픈 복식 우승…테니스 메이저 대회 ‘최고령’
  • 로한 보파나(왼쪽)-매슈 에브덴 조가 27일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복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로한 보파나(인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650만 호주달러) 남자 복식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대회 최고령 챔피언이 됐다.매슈 에브덴(호주)과 한 조를 이룬 보파나는 2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 복식 결승에서 시모네 볼렐리-안드레아 바바소리(이상 이탈리아)를 2-0(7-6<7-0> 7-5)으로 제압했다.1980년생 올해로 만 43세인 보파나는 메이저 대회 남자 복식에 61번째 출전해 처음 우승하는 기쁨을 안았다.2008년 호주오픈을 통해 메이저 대회에 데뷔한 보파나는 2010년과 2023년 US오픈 남자 복식 준우승에 오른 게 그동안의 최고 성적이었다.이번 우승으로 보파나는 오는 29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생애 처음 남자 복식 1위에 오르게 되며, 이는 역대 최고령 1위 기록이다. 종전은 2019년 마이크 브라이언(미국)의 41세 76일이었다.또 최고령 메이저 대회 남자 복식 우승 기록 역시 보파나의 차지가 됐다. 이 부문 종전 기록은 2022년 프랑스오픈에서 장 쥘리앵 로저(프랑스)가 달성한 40세였다.한편 이번 대회 주니어 남자 단식에서는 일본의 사카모토 레이가 우승했다. 일본 선수가 메이저 대회 주니어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건 2019년 윔블던 모치즈키 신타 이후 두 번째다.
2024.01.28 I 주미희 기자
정호영 셰프의 그 우동, 이제 세븐일레븐에서 만난다
  • 정호영 셰프의 그 우동, 이제 세븐일레븐에서 만난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각 분야 스타셰프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올해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상품 전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일식 분야의 독보적인 스타 셰프 정호영과 함께 7년 연속 ‘미쉐린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레스토랑 ‘카덴’표 우동과 초밥 2종 등 총 3종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인다.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각 분야 스타셰프들과의 콜라보 한 상품을 내놨다. (사진=세븐일레븐)정호영 셰프는 세계 3대 요리학교인 일본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를 수료하고 일본 현지 및 국내 일식 전문점 근무를 거쳐 현재 ‘우동 카덴’, ‘이자카야 카덴’, ‘비스트로 카덴’ 등 5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요리사라는 본업 외에도 다수의 방송 출연 및 대학 교수 등으로도 활약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먼저 정호영 셰프의 대표 시그니처 메뉴인 우동을 오는 30일부터 카덴유부어묵우동으로 출시한다. 고품질의 일본 사누끼 우동면을 수입해 급속동결 처리로 우동면의 탱글하고 매끈한 식감을 구현했다. 어묵의 경우 60년 전통 프리미엄 어묵 브랜드 고래사어묵의 접시각오뎅, 두부어묵, 비트볼어묵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했다. 이외에도 네모사각유부와 쑥갓, 홍고추 등을 구성해 맛과 비주얼 모두 실제 카덴에서 먹는 우동 수준으로 구현했다.세븐일레븐은 최근 초밥 상품의 구색을 확대해 지금까지 10종 이상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정호영 셰프의 또 다른 대표 메뉴인 유부초밥도 함께 선보인다. 카덴유부초밥은 표고버섯, 당근, 우엉 등 건강한 식재료를 넣어 만든 우엉밥을 도톰하고 쫄깃한 유부피에 넣어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구성이 특징이다. 오는 6일부터 선보일 카덴토핑유부초밥은 정호영 셰프가 직접 개발한 마제소바토핑과 제주 카덴에서 판매 중인 유부초밥을 모티브로 한 계란지단채토핑을 얹은 유부초밥 상품이다.세븐일레븐은 카덴 RMR 상품 출시를 기념해 각종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먼저 2월 한달 간 카덴 푸드 3종을 카카오페이 머니로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내몸애70%(500ml) 생수를 무료 증정한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정호영 셰프와 함께 카덴의 다양한 인기 메뉴들을 순차적으로 시즌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박영환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MD는 “지난해 지역별 맛집들과의 제휴에 힘썼다면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스타 셰프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맛과 화제성 모두 사로잡으려 한다”며 “매장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타 셰프의 만찬을 집에서 충분히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8 I 신수정 기자
"26만8000명 정보유출"…한국고용정보원·한국장학재단 제재
  • "26만8000명 정보유출"…한국고용정보원·한국장학재단 제재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장학재단에 대해 각 8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스템 보안 대책도 정비하도록 개선권고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제2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지난해 6∼7월 한국고용정보원 구인·구직 사이트 ‘워크넷’에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 방식으로 침입해 23만6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의 경우에도 동일한 방식에 의해 3만2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크리덴셜 스터핑은 공격자가 다른 방법을 통해 계정·비밀번호 정보를 취득한 후 다른 사이트에서도 이를 동일하게 사용해 성공할 때까지 로그인을 시도하는 대입 공격 중 하나다. 로그인 시도 횟수와 로그인 실패율이 급증하는 특징을 보인다.두 기관 모두 24시간 감시·모니터링 체계는 갖추고 있었으나, 로그인 시도 와 실패율이 증가하는 형태의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대책은 미흡했던 것으로 분석됐다.개인정보위 조사결과에 따르면 워크넷에는 국내외 26개 아이피(IP)를 통해 1초당 최대 166회, 총 4500만번 이상 로그인 시도가 있었다. 이중 56만번 로그인에 성공(성공률 1.25%)한 기록이 확인됐다.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는 국내외 44만여개 아이피를 통해 1초당 최대 240회, 총 2100만번 이상 로그인 시도가 있었다. 이 중 3만 6000번 로그인에 성공(성공률 0.17%)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 과정에서 고유식별정보(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하지 않고 평문으로 저장한 위반 사항도 확인되었다.사건 이후 두 기관은 보안 대책 설정을 재정비하는 등 위반 사항을 시정하는 한편, 유사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기존의 로그인 방식을 변경했다.개인정보위 관계자는 “대량의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공공기관은 해킹 공격에 노출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시스템의 특성을 감안해 로그인 시도가 증가하는 시기 및 횟수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시스템 보안 대책의 임계치를 조정하거나 대책을 변경하는 등 유연한 대응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며 “특히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에 따라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제재 수위가 대폭 강화된 만큼, 기관 차원의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2024.01.25 I 김가은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글로벌 치과기업 1위 달성 앞당길 묘안은?
  • 오스템임플란트, 글로벌 치과기업 1위 달성 앞당길 묘안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글로벌 치과기업 1위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임플란트 판매량 1위라는 성과를 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앞으로 상대적으로 매출 비중이 작은 남미 지역을 적극 공략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인 디지털 덴티스트리 사업 강화한다. 이를 통해 오스템임플란트는 2026년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글로벌 치과기업 1위 달성 시기를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017년부터 글로벌 임플란트 판매량 1위23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2017년부터 글로벌 임플란트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1997년 설립된 오스템임플란트는 설립 20년 만에 첫 글로벌 임플란트 판매량 1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임플란트 업계 1위(매출 기준) 기업은 스트라우만이다. 하지만 스트라우만이 고가의 하이엔드 제품과 디지털 덴티스트리나 장비 등 인수합병 등으로 덩치가 커진 만큼 판매량만 놓고 보면 오스템임플란트가 앞선다. 오스템임플란트의 글로벌 판매량(2021년 기준)은 650만개 수준이다. 2위 기업과 비교하면 190만개 많다.오스템임플란트가 글로벌 임플란트 판매량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높은 가성비와 품질이 꼽힌다. 이를 위해 오스템임플란트는 디자인 설계와 표면기술을 개발 800종에 달하는 다양한 임플란트 생산 기술을 구축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임플란트(치근), 상부(지대주), 연결체, 시술키트 등 임플란트 완제품(세트) 생산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한몫했다. 부산 해운대구 석대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오스템임플란트 생산본부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2022년 기준 월 평균 140만세트를 생산할 수 있다. 스트라우만의 바젤 공장의 2배에 달하는 생산력을 보유했다.오스템임플란트는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을 늘리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17년 해외 매출(수출)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돌파한 뒤 2022년 64.3%를 기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22년 사상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같은 해 영업이익 234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3분기 매출 8953억원, 영업이익 2050억원을 나타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유력하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요 수출지역은 중국과 미국이다. 중국과 미국법인은 지난해 3분기 기준 각각 1774억원, 14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법인 매출(6760억원)의 26.2%, 22%를 차지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신흥국인 남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남미시장은 짜고 단 음식을 선호하는 현지 식문화와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임플란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시장은 스트라우만, 다나허, 덴츠플라이 등 선발주자들이 장악하고 있지만 신흥국은 상황이 다르다는 점도 오스템임플란트에 유리하게 작용할 예정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과 칠레법인에 이어 콜롬비아에 법인 설립을 검토 중이다. 브라질과 칠레법인은 지난해 3분기 기준 각각 9억원씩의 매출을 올려 아직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오스템임플란트의 현재 해외법인 수는 32개(판매법인 기준, 개설 국가 28개)에 이른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2026년까지 해외법인 수를 46개국, 50개로 늘릴 계획”이라며 “해외 매출 비중은 2026년 70%, 2036년 85%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 선도·선점 나서오스템임플란트는 디지털 덴티스트리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란 치과 치료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키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치과용 보철물을 제작 및 시술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는 최근 치과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 규모가 2019년 8조9000억원에서 2024년 12조3000억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기 때문이다.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 진료에도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는데다 아직 디지털 덴티스트리에는 절대 강자가 없는 만큼 오스템임플란트는 독자적인 시스템 기술을 앞세워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치과용 전자차트 원클릭(OneClick)을 보유하고 있다. 원클릭은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실현 시키는 허브 소프트웨어라는 평가를 받는다. 원클릭은 ‘클릭 한 번으로 만들어가는 디지털 치과’를 모토로 개발된 치과용 전자차트 소프트웨어로 디지털 치과진료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그동안 타사 영상장비 데이터를 기존 전자차트에서 사용 시 영상장비 뷰어를 별도로 실행해야 했기 때문에 연동이 매우 불편했다. 그러나 원클릭은 폭넓은 호환성으로 자사 치과용 소프트웨어는 물론 타사의 모든 디지털 장비와 연동이 가능해 디지털 치과 진료의 통합 관리·운영이 가능하다.임플란트 시술 관련 원가이드도 핵심 시스템이다. 원가이드는 잇몸이 없는 환자를 비롯 어려운 시술이 있을 때 이를 통해 정밀하게 사전 시술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원가이드는 스캔 장비를 이용해 환자 구강 상태를 촬영하고 전용 진단·분석 프로그램에 해당 데이터를 불러와 시술 전략과 과정을 사전에 그려볼 수 있다. 밀링머신 ‘OneMill 4x’, ‘OneMill5x’도 디지털덴티스트리 주요 기술이다. 밀링머신을 이용할 시 보철물 제작(하이브리드·세라믹 소재)을 기존 12시간에서 80분으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제품력과 영업력을 두루 강화해 임플란트는 물론 치과 의료 장비와 재료, 의약품 등 제·상품 전 분야에서 1등 제품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다가올 미래의 디지털 치과를 위한 디지털 제품과 서비스의 공급 체계를 빠르게 구축함으로써 관련 시장을 선도·선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1.24 I 신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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