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91건

詩人 신경림 잠들다…문재인 “올곧은 어른”, 조국 “짠지 같은 시”
  • 詩人 신경림 잠들다…문재인 “올곧은 어른”, 조국 “짠지 같은 시”
  •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시집 ‘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등을 쓴 문단의 원로 故 신경림 시인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시집 ‘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등을 쓴 신경림 시인의 별세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오전 88세 일기로 별세한 고인은 시대를 외면하지 않고 민중의 굴곡진 삶을 천착해온 문단계 대표 민중시인이다.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모의 글을 올려 유족들을 위로했다. 빈소에는 근조 화환도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도 근조 화환을 보내 추모했다. 문 전 대통령은 고인에 대해 “마지막까지 현역이었던 시인은 우리 문화예술계뿐 아니라 이 시대의 올곧은 어른으로서 우리 사회의 버팀목이셨다”며 “민중의 삶과 아픔을 노래한 수많은 시편이 지치고 힘든 일상을 살아내는 이들에게 큰 위로와 힘을 주었듯 선생님이 세상에 두고 간 시들은 우리의 마음을 오래도록 울릴 것”이라고 적었다.이어 “시인은 특히나 손녀 손자를 예뻐하셨다고 들었다. 가족분들께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쉬운 시로 민중과 함께 하고자 했던 시인의 치열했던 시정신이 오래오래 우리와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시집 ‘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등을 쓴 문단의 원로 신경림 시인이 22일 오전 8시17분께 별세했다. 암으로 투병하던 신 시인은 이날 오전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숨을 거뒀다(사진=연합뉴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시인의 타계 소식에 “회한은 매미껍질처럼 남겨두고 편히 가셔라”라고 추모했다. 조 대표는 “군화 신은 이들이 판치는 세상에서 시인은 사람 이야기를 썼다. 삶을 질박하게 노래했다”면서 “천상의 언어나 악마의 절규가 아니라, 내 형제자매와 우리 부모님이 밥상머리에서 하는 말로 시집을 채웠다. 물 말은 밥에 짠지 같은 시”라고 추억했다. 그러면서 “그 세상은 지나간 줄 알았는데, 아직도 입을 틀어막는 주먹이 있다”며 “편히 가십시오. 저희가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시인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 못난 사람 편에 서서 가장 따뜻한 시를 썼던 분”이라며 “우리 현대시의 아버지 같은 분으로 그가 없는 한국 문단, 한국 시단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애도했다. 이어 “내년이 시집 ‘농무’를 펴낸 지 50년이 되는 해”라면서 “우리나라의 시가 모더니즘에서 리얼리즘으로 전환하는 시작을 열고, 민중의 그늘진 삶에 천착해온 시인”이라고 기억했다.최영미 시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내가 아는 신경림 선생님은 정직하고 선량하고 욕심 없는 분이었다”며 “‘정직’을 나는 가장 높이 사고 싶다”고 밝혔다. 최 시인은 이어 “한국 문단에서 드물게 말과 생각이 따로 놀지 않았던 분. 누구처럼 술자리에서 여성 문인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았고 (중략) 나중에 ‘미투’가 유행할 때 페미니스트인 척하지도 않았다. 어린아이처럼 맑은 동심을 간직했으면서 동시에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예리한 눈을 가졌던 시인”이라고 추억했다.고인은 민중들의 굴곡진 생활과 애환 등을 친근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해온 민중시인이었다. 첫 시집이자 대표작이 된 ‘농무’는 민중시의 전범이자 1970년대 한국시를 상징하는 작품이다.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로 시작되는 그의 시 ‘가난한 사랑노래’는 많은 독자들이 애송시로 꼽는다.암 투병 중이던 시인은 이날 오전 8시17분께 경기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숨을 거뒀다. 한국시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한국평론가협회 등 문인 단체들은 고인의 장례를 대한민국 문인장으로 치르기로 뜻을 모았다. 발인은 25일 오전, 장지는 충주시 노은면의 선영이다.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시집 ‘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등을 쓴 문단의 원로 故 신경림 시인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사진=뉴스1).
2024.05.23 I 김미경 기자
'4분의 기적 익히자' 심폐소생술 배우는 산간 초등생에 구슬땀
  • '4분의 기적 익히자' 심폐소생술 배우는 산간 초등생에 구슬땀[르포]
  • [강릉=이데일리 박민 기자] “여러분 우리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아세요? 바로 생명이에요. 오늘 배우는 심폐소생술은 소중한 내 가족과 주변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교육이에요.”녹음이 짙은 대관령 산기슭에 자리한 강원 강릉의 왕산초등학교. 지난 9일 찾은 이곳 학교에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조미령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 강사의 목소리가 가득 메웠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최소 4분 이내에 시행하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어 ‘4분의 기적’이라 불린다. 조 강사의 가르침에 따라 직접 심폐소생술용 실습에 나선 아이들의 얼굴에선 어느새 장난기도 사라졌다. 1~2분여간 심폐소생술용 마네킹 ‘애니’의 가슴을 여러 차례 압박하던 아이들의 이마엔 어느새 구슬땀이 맺힐 정도로 진지했다.현대차그룹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진행하는 ‘기프트카 하트비트’ 캠페인이 지난 9일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에 위치한 왕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왕산초 4~6학년 19명은 전문강사를 통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익히고 실습했다.(사진=박민 기자)현대차그룹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진행하는 ‘기프트카 하트비트’ 캠페인이 지난 9일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에 위치한 왕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왕산초 4~6학년 19명은 전문강사를 통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익히고 실습했다.(사진=박민 기자)현대차그룹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진행하는 ‘기프트카 하트비트’ 캠페인이 지난 9일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에 위치한 왕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왕산초 4~6학년 19명은 전문강사를 통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익히고 실습했다.(사진=박민 기자)현대차그룹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진행하는 ‘기프트카 하트비트’ 캠페인이 지난 9일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에 위치한 왕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왕산초 4~6학년 19명은 전문강사를 통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익히고 실습했다.(사진=박민 기자)◇‘생명을 살리는 교육’ 기프트카 하트비트 이날 응급구호교육은 현대차그룹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진행하는 ‘기프트카 하트비트’(Gift-car Heartbeat) 캠페인을 통해 이뤄졌다. 이 캠페인은 응급구조 자격증을 가진 대한적십자사 소속 강사가 현장을 찾아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심장제세동기·AED) 사용법 등을 교육하는 활동이다. 국민들이 응급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더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현대차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CSR)이다.전교생이 34명인 왕산초는 학교 내에 상주하는 보건교사가 없어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을 신청했고, 이날 4~6학년 1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총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김경래 왕산초 교사는 “인근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보건교사가 지원을 나오지만, 아이들에게 전문강사로부터 응급구호교육을 받는 게 좋겠다는 판단에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교육을 위해 대형 화면과 교육 장비를 갖춘 3.5톤의 마이티 트럭을 현장에 지원했고, 대한적십자사는 조 강사를 보내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응급구호교육을 진행하도록 도왔다.조 강사가 교육을 시작하기 앞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본 적 있는지를 묻자 학생들 절반가량이 손을 들었다. 부모님과 함께 안전교육을 체험했거나 공공기관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게 학생들의 답변이다. 강원도 산자락에 위치한 학교라고 해서 도시의 학교에 비해 특별히 교육이 부족하거나 배움이 덜하지 않았다. 조 강사는 “오히려 한번 경험을 한 아이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편이라 교육의 효과가 좋다”며 “심폐소생술은 한번 배웠다고 그쳐서는 안 되고 위급 상황 시 당황하지 않도록 반복 교육과 체험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진행하는 ‘기프트카 하트비트’ 캠페인이 지난 9일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에 위치한 왕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왕산초 4~6학년 19명은 전문강사를 통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익히고 실습했다.(사진=박민 기자)현대차그룹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진행하는 ‘기프트카 하트비트’ 캠페인이 지난 9일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에 위치한 왕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왕산초 4~6학년 19명은 전문강사를 통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익히고 실습했다.(사진=박민 기자)현대차그룹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진행하는 ‘기프트카 하트비트’ 캠페인이 지난 9일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에 위치한 왕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왕산초 4~6학년 19명은 전문강사를 통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익히고 실습했다.(사진=박민 기자)이론교육과 조 강사의 시범이 끝나고 아이들은 차례로 탑차 적재함에 올라 직접 실습에 나섰다. 각자 영아에서 소아, 성인 모형의 심폐소생술용 마네킹 ‘애니’ 앞에 위치해 가슴뼈 아래 압박점을 찾은 뒤 두 손을 포개 깍지를 끼고 힘껏 압박했다. 조 강사는 “가슴을 누르는 손바닥이 5-6cm 정도 들어간다는 느낌이 들도록 힘줘야 한다”며 “강하고 빠르게 30번을 누르고 난 이후 기도를 열어 가슴이 부풀도록 인공호흡을 2회 실시하고, 이를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반복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학생들은 심폐소생술 실습이 끝난 뒤에는 학교마다 비치돼 있는 자동심장충격기(심장제세동기·AED)의 사용법을 익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에게 극히 짧은 순간에 강한 전류를 심장에 흘려보내 심장이 정상적인 활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장치다. 조 강사는 “영상으로 교육을 받는 것보다 이렇게 직접 체험을 하는 게 더 오래 기억할 수 있고, 비상상황에도 당황하지 않는다”며 “실제로 교육을 받았던 한 중학교에서는 급식실에서 밥을 먹던 학생이 음식물에 기도가 막혀 호흡곤란을 일으킨 적 있었는데 당시 신속히 기도폐쇄 응급처치를 해 위험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기프트카 캠페인 누적 442대 지원기프트카 하트비트 캠페인은 오는 6월까지 이러한 응급구호교육 일정이 꽉 찼다. 보건교사가 없는 도서산간 초중고교 이외에도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료 등으로 구성된 6인 이하의 일반 신청자가 있다면 어디든 찾아간다. 특히 전문 강사의 원활한 현장 이동을 돕기 위해 현대차그룹은 카니발 6대와 쏠라티 6대를 각각 지원하고, 캠페인이 끝난 후엔 이를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프트카 하트비트 캠페인은 응급구호교육에 대한 일반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응급상황 시 대처할 수 있는 기본적인 역량을 갖추고 안전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기프트카 캠페인을 펼쳐오면서 지금껏 누적 기준 442대를 도움이 필요한 손길에 지원했다. 캠페인 시행 첫해에는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960번 도전했던 할머니에 기아의 소울 차량을 선물하는 등 특별한 사연을 전한 이들에게 차량 총 6대를 증정했다. 이후 캠페인 규모를 더욱 키워 취약계층의 창업을 돕기 위해 차량 110대를 지원했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차라는 주제로 ‘기프트카 셰어링’ 캠페인을 진행하며 300대를 지원했다. 2020년부터는 헌혈 수급을 지원하는 ‘기프트카 레드카펫’, 자영업 온라인 창업을 지원하는 ‘기프트카 온에어’를 진행하며 26대를 우리 사회에 지원했다.현대차그룹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기프트카 하트비트’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의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응급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기프트카 하트비트’ 캠페인 광고 촬영 당시 배우 임시완 씨(왼쪽 네 번째)와 강원도 인제 월학초등학교 교사들과 학생들, 마을주민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2024.05.22 I 박민 기자
'놀아주는 여자' 한선화, 키즈 크리에이터로 긍정 에너지 발산
  • '놀아주는 여자' 한선화, 키즈 크리에이터로 긍정 에너지 발산
  • ‘놀아주는 여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한선화가 어른과 어린이들의 순수함을 지키는 ‘미니 언니’로 변신한다.오는 6월 1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 김우현/ 제작 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 분)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 언니 고은하(한선화 분)의 반전 충만 로맨스 드라마다.극 중 한선화는 아이들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키즈 크리에이터 ‘미니 언니’ 고은하 역으로 분한다. 고은하는 아이들의 웃음을 위해서라면 직접 몸으로 구르고 발로 뛰며 망가지는 것도 서슴지 않는 인물. 비싼 장난감 없이도 즐거울 수 있다는 미니멀리즘 놀이법을 추구해 소속사 대표의 눈총을 한눈에 받고 있다.미니멀리즘 놀이법으로 구독자 수도 소소하지만 고은하가 자신의 철학을 버리지 않는 이유는 어린 시절 함께 어울렸던 동네 오빠에 대한 기억 때문. 동네 오빠와 함께 놀았던 추억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조건 없는 사랑과 행복을 전하고 싶은 고은하의 철학이 구독자들에게도 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미니 언니 고은하의 동심 소환 놀이법이 담겨 흥미를 높인다. 직접 손으로 만든 소품을 활용해 비눗방울 놀이부터 경찰 역할극까지 모두 소화하는 열정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아이들과 직접 만나는 행사와 야외활동 역시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어 고은하의 진심을 짐작하게 한다.미니 언니로서 하루를 보낸 뒤 인간 고은하로 여유를 즐기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네 위에 앉아 하늘을 올려다보는 고은하의 눈빛에는 추억을 회상하듯 아련함이 느껴지고 있다. 과연 고은하는 어린 시절 잊지 못할 기억을 선물해 준 동네 오빠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고은하 캐릭터를 통해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순수함까지 되찾아줄 한선화의 활약 또한 기대되고 있다. 싱그러운 미소와 특유의 하이텐션 연기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 ‘러블리의 의인화’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한선화는 생기발랄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는 오는 6월 12일 수요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2024.05.17 I 김가영 기자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 핑크 왕자 변신…한선화와 로코 호흡
  •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 핑크 왕자 변신…한선화와 로코 호흡
  • (사진=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와 한선화의 핑크빛 케미가 눈길을 끈다.오는 6월 12일 첫 방송될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는 13일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한선화 분)의 손에 모든 것을 맡긴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 분)의 모습을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 분)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언니 고은하(한선화 분)의 반전 충만 로맨스 드라마. 엄태구와 한선화가 각각 서지환 역과 고은하 역을 맡아 이제껏 본 적 없는 로맨틱 코미디를 완성한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에는 고은하의 손에 ‘핑크 왕자’로 변신한 서지환의 깜찍한 미소가 담겨 있다. 올백 머리에 분홍색 리본 핀을 하고 검은 정장에 어울리지 않는 핑크색 곰인형까지 든 서지환의 송아지 같은 눈망울이 웃음을 자아낸다. 신나게 노느라 한껏 달아오른 어린아이처럼 양 뺨에 붉게 올라온 홍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무시무시한 큰 형님을 어린아이로 만든 놀아주는 언니 고은하의 눈빛에는 만족스러움이 느껴진다. 고은하의 주변에는 분홍색 성과 폭신폭신한 인형 등 동심을 일깨워줄 온갖 장난감이 널려 있어 무시무시한 큰 형님도 꼼짝 못 하게 만드는 고은하 만의 특별한 놀이법이 궁금해진다.그런가 하면 고은하로 시작해 서지환으로 이어지는 ‘동심엔 이롭게 심장엔 해롭게’라는 문구가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동심에 해로운 흑역사를 가진 전직 보스와 발랄한 에너지로 심장을 이롭게 하는 키즈 크리에이터 사이 반전 로맨스를 예고한다.이처럼 핑크빛 분위기가 터져 나오는 메인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는 ‘놀아주는 여자’는 엄태구와 한선화의 탄탄한 연기 합으로 설렘을 더할 예정이다. 때문에 올여름 보는 이들의 마음속에 순수한 사랑의 기운을 전할 ‘놀아주는 여자’와의 첫 만남이 기다려지고 있다.‘놀아주는 여자’는 오는 6월 12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2024.05.13 I 최희재 기자
최재천 교수 "숙론 못하고 싸우는 국회의원은 직무유기"
  • 최재천 교수 "숙론 못하고 싸우는 국회의원은 직무유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한민국에서 숙론은 고사하고 토론, 아니 논쟁도 제대로 못하는 가장 뒤처진 집단은 국회다.”동물학자이자 생태과학자인 최재천(70)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가 신간 ‘숙론’(김영사)에서 국회의원에 대해 꼬집은 내용이다. 최 교수는 책에서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은 집단적으로 대의를 저버린 채 국민이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는 상황에서도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이 서로에게 흠집을 내려고 말꼬투리나 잡고 고함을 지르며 정쟁을 일삼는다”고 썼다.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가 7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신간 ‘숙론’(김영사)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집필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영사)국회의원에 대한 최 교수의 비판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신간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도 이어졌다. 최 교수는 “국회의원은 국민 세금으로 월급을 주는 선출직 공무원인데, 막상 만나기만 하면 서로 싸우는데 시간을 다 보내고 있다”며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부터라도 교육 과정에 ‘숙론’이 생기면 언젠가 국회도 지금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최 교수는 ‘통섭’, ‘호모 심비우스’(homo symbious, 공생하는 사람) 등 한국 사회에 필요한 화두를 던져온 시대의 지성이다. 신간에서 꺼낸 새로운 화두는 제목과 같은 ‘숙론’(熟論)이다. 숙론은 ‘누가 옳은가’가 아니라 ‘무엇이 옳은가’를 찾는 과정이다. 최 교수가 정쟁만 일삼는 국회의원들에게 숙론이 필요함을 강조한 이유다.국회의원뿐만이 아니다. 위기에 처한 한국 사회도 숙론이 필요하다. 최 교수는 “‘미국은 재미없는 천국,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이라는 표현처럼 한국은 지옥이 됐다”고 진단했다. 그 예로 광화문에서 열리는 시위를 꼽았다. 한 곳에서는 촛불을 들고, 다른 한구석에서는 태극기·성조기 등을 들 정도로 극렬하게 다른 생각이 표출되고 있어서다. 그만큼 한국 사회에 갈등과 분열이 만연하다는 의미다. 최 교수는 “이제는 갈등을 밀어붙일 때가 아니다”라며 “서로 둘러앉아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에 대해, 그리고 나는 왜 이들처럼 생각해보지 않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함께 나눠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의 신간 ‘숙론’ 표지. (사진=김영사)최 교수는 9년에 걸쳐 ‘숙론’을 집필했다. 그만큼 ‘숙론’은 최 교수가 평생 고민해온 화두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유독 토론 수업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최 교수는 “한국에서 ‘토론’(discussion)은 ‘내가 옳다’, ‘당신이 틀리다’라며 싸우는 ‘언쟁’(debate)으로 오염됐다”며 “깊이 있게 생각하며 이야기하자는 의미에서 ‘숙론’(discourse)을 떠올렸다”고 설명했다.최 교수는 숙론을 위해 토론회나 심포지엄 형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했다. 2018년 김동연 경제부총리 시절 기획재정부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장으로 전문가 20여 명과 숙론을 한 경험을 예로 들었다. 최 교수는 “심포지엄을 할 때 저의 노하우는 오전에 발제 등을 모두 마치고 오후에는 참석자들을 동심원 형태로 배치해 쉬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라며 “결론을 꼭 도출하진 않더라도 참여자들이 각자의 생각을 공유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최 교수가 생각하는 지금 가장 숙론이 필요한 이슈는 저출생 문제다. 최 교수는 “저출생은 답이 없다. 대한민국은 지금 수렁에 빠진 상태”라며 “경제학, 인구학은 물론 정치, 행정, 교육 등의 전문가들이 모여 이야기해야 한다. 전문가들의 숙론을 통해 얻어낸 지식을 바탕으로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물도 그렇지만 소통은 원래부터 안 되는 게 정상이다. 그렇기에 더욱 더 소통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소통을 위해서라도 숙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가 7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신간 ‘숙론’(김영사)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영사)
2024.05.08 I 장병호 기자
‘어린이날’ 맞은 유통업계, ‘캐릭터 마케팅’ 눈에 띄네
  • ‘어린이날’ 맞은 유통업계, ‘캐릭터 마케팅’ 눈에 띄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해로 102회를 맞는 ‘어린이날’이 다가오면서 유통업계의 프로모션과 기획전 등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취향과 만족도를 높여야 하기 때문에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이 눈에 띈다.도미노피자의 ‘가필드 사이드 콤보’. (사진=도미노피자)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필드 사이드 콤보’를 출시하고 관련 굿즈(상품)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가필드 사이드 콤보는 신규 사이드 메뉴인 ‘가필드 맥앤치즈 파스타’와 코카콜라 1.25ℓ로 구성돼 있으며 프리미엄 피자(L) 구매 시 가필드 사이드 콤보를 10% 할인된 1만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가필드 맥앤치즈 파스타는 가필드를 닮은 맥앤치즈에 볼로네즈 소스를 듬뿍 얹서 짭짤하고 고소한 맛을 가진 것이 특징으로 가격은 9800원이다.신세계사이먼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의 베이커리타운으로 꾸민다. 오는 26일까지 브레드이발소를 모티브로 한 ‘쇼미 더 머랭’ 팝업스토어를 열고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다양한 굿즈도 판매한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센트럴 가든에서 배스킨라빈스와 함께 ‘스윗 원더랜드’를 선보인다. 대형 곰돌이와 아이스크림 볼 등 동심을 자극하는 조형물은 동화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어린이날 빠질 수 없는 베이커리 업계도 어린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디즈니 인기 캐릭터 ‘곰돌이 푸’와 ‘헬로카봇 펜타스톰’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새티나이저 캐논을 발사하는 모습을 표현한 헬로카봇 펜타스톰X라이프캐논 케이크와 버튼을 누르면 포효하는 티라노 피규어가 포함된 ‘크앙! 티라노’ 케이크 외에도 새로운 초통령인 ‘캐치티니핑’을 활용한 스페셜 2단 케이크 ‘티니핑 디저트마을’도 앱에서 한정 판매한다.현대백화점(069960)은 킨텍스점에서 더핑크퐁컴퍼니의 차세대 지식재산(IP) ‘베베핀’의 팝업스토어 ‘베베핀 플레이 하우스’를 오는 19일까지 연다. 베베핀의 팝업스토어는 8가지 체험존을 비롯해 총 595㎡(약 180평) 규모로 조성돼 눈길을 끈다.업계 관계자는 “어린이날 선물에서는 압도적으로 캐릭터가 높은 만족도를 주는만큼 기업과 브랜드에서도 캐릭터 관련 상품과 체험 이벤트들을 적극 내세우는 모습”이라고 밝혔다.현대백화점은 킨텍스점에서 열리는 더핑크퐁컴퍼니의 지식재산(IP) ‘베베핀’의 팝업스토어 ‘베베핀 플레이 하우스’. (사진=핑크퐁컴퍼니)
2024.05.04 I 김정유 기자
신세계사이먼, 아울렛서 ‘가정의 달’ 콘텐츠 선봬
  • 신세계사이먼, 아울렛서 ‘가정의 달’ 콘텐츠 선봬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사이먼은 여주, 파주, 부산,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다양한 가족 대상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들어선 초대형 레고 팝업 스토어 전경. (사진=신세계사이먼)우선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센트럴 스퀘어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의 베이커리타운이 꾸며진다. 오는 26일까지 브레드이발소를 모티브로 한 ‘쇼미 더 머랭’ 팝업스토어를 열고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다양한 굿즈도 판매한다. 오는 6일에는 주요 캐릭터 윌크, 브레드, 초코, 마카롱과 함께하는 뮤지컬 싱어롱 공연을 즐길 수 있다.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다음달 30일까지 센트럴 가든에서 배스킨라빈스와 함께 ‘스윗 원더랜드’를 선보인다. 대형 곰돌이와 아이스크림 볼 등 동심을 자극하는 조형물은 동화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배스킨라빈스의 대표 아이스크림 블록팩, 아이스 모찌, 마카롱 등 인기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 팝업스토어 구매 고객 대상으로 봉봉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된다.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는 19일까지 아울렛 최초 레고 팝업스토어를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인기 레고 상품부터 자유 브릭 체험 테이블, 브릭 포토존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더불어 오는 26일까지 오로라월드의 첫 팝업스토어인 ‘팜팔스 가든’도 선보인다. 동물, 채소, 과일 캐릭터를 활용해 농장 콘셉트로 꾸미고 130여종의 인형을 비롯해 유명 캐릭터 완구 상품 등을 판매한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분수광장 일대에서 진행 중인 ‘하리보 블루밍 가든’을 오는 26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4m 높이의 ‘골드베렌’ 조형물과 알록달록 스타믹스 젤리로 꾸며진 정원을 배경으로 포토존을 꾸몄다.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쇼핑과 함께 즐기는 풍성한 이색 콘텐츠로 아울렛을 방문하는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즌별 캠페인으로 이색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3 I 김정유 기자
“5월은 ‘어른이날’”…대목 맞은 완구업계, 성인 노리는 이유는
  • “5월은 ‘어른이날’”…대목 맞은 완구업계, 성인 노리는 이유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어린이날 대목을 맞은 완구 업계가 성인 시장 공략에 분주하다. 통상 어린이날은 한 해 실적을 좌우하는 연중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하지만 저출생으로 인해 특수가 예년만 못해지면서 ‘어른이’(어른+어린이)를 통해 실적 부진을 만회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레고코리아가 운영하는 ‘철들지마 레고 팝업스토어’ 성수점. (사진=레고코리아)3일 업계에 따르면 완구 기업들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성인 대상 신제품 출시 및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레고코리아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레고 놀이의 즐거움을 알리는 ‘철들지마 레고들어’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27일에는 서울 성수동에 ‘철들지마 레고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오는 12일까지 운영하는 팝업스토어는 성수동 2층 건물을 색색의 레고 놀이터로 꾸미고 레고 성인 시리즈 인기 제품을 전시한 ‘레고 갤러리’와 ‘레고 쇼룸’, ‘브릭 카페’ 등으로 구성했다.성수동 외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과 송도점,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의왕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스타필드 안성, 이마트 킨텍스점, 현대백화점 천호점 등 총 9곳에도 레고 팝업을 열어 체험 및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레고코리아 관계자는 “누구나 내면에 간직하고 있는 동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어린이날에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레고로 놀이의 힘을 선물하고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인 겨냥 신제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아트 토이 기업 ‘팝마트’는 5월을 맞아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몰리’의 신규 시리즈를 선보였다. ‘몰리 두 살과 네 살 사이’, ‘크라이베이비x파워퍼프걸 시리즈’ 등의 IP를 활용해 성인들이 선호하는 키링(열쇠고리), 휴대폰 거치대 등도 출시했다. 성인들이 자사 IP뿐 아니라 라이선스 IP 활용 상품도 준비했다. ‘디즈니 토이 스토리: 앤디의 방 시리즈’와 ‘텔레토비: 우리는 친구 시리즈’ 등을 통해 성인들이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 오는 6일까지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에게는 스티커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손오공(066910)은 성인들의 애착 인형이라고 불리는 ‘스퀴시멜로우’의 한정판 핑크 에디션을 선보였다. 스퀴시멜로우는 쫀득하고 보드라운 원단에 솜을 넣어 만든 인형이다. 이번 신제품은 벚꽃 판다, 벚꽃 시바견, 벚꽃 오리, 벚꽃 공룡, 벚꽃 드래곤, 벚꽃 개구리 디자인 등으로 구성됐다.완구 업계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른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는 건 시장 변화에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저출생으로 인해 유·아동 완구 수요가 줄어든 반면 키덜트(어린이와 같은 취향을 가진 어른)족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키덜트 시장 규모는 2014년 5000억원에서 2022년 1조 6000억원으로 성장했으며 향후 1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어린이날이라고 어린이만 완구를 찾는 게 아니다. 완구를 구매하는 어른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특히 키덜트족은 소비 여력이 있는 데다 특정 브랜드나 캐릭터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 완구 업계가 신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5.03 I 김경은 기자
“동심 잡아라”…5월 백화점 키워드는 ‘게임·캐릭터’
  • “동심 잡아라”…5월 백화점 키워드는 ‘게임·캐릭터’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은 국내 백화점 업계가 게임과 캐릭터 중심의 체험형 콘텐츠를 대거 선보이며 동심 잡기에 나섰다.닌텐도 슈퍼마리오 원더. (사진=닌텐도, 타임스퀘어)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방(000050) 타임스퀘어는 영등포점에서 다음달 1일부터 26일까지 ‘닌텐도 스위치 체험 이벤트’를 연다. 글로벌 게임사인 닌텐도의 게임 기기 ‘스위치’의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직접 해볼 수 있다. 타임스퀘어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 닌텐도와 올초부터 꾸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타임스퀘어의 닌텐도 스위치 이벤트는 유명 캐릭터인 마리오, 피크민, 커비 등을 중심으로 한 게임 소프트웨어를 체험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체험 가능한 소프트웨어는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원더 △프린세스 피치 △마리오 VS 동키콩 △마리오카트8 디럭스 △별의커비 Wii 디럭스 △별의커비 디스커버리 △피크민4 등 7종이다.타임스퀘어는 이외에도 포토매틱 무료 촬영 이벤트와 함께 체험 고객을 대상으로 스탬프 3개 이상을 모으면 마리오 디자인의 부채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8일까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를 내세운 ‘별별춘식’ 팝업스토어를 연다. 춘식이 단독 팝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선 이곳에서만 구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굿즈) 등 총 400여종의 제품이 공개된다. 또한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는 강남점에 레고 팝업스토어 ‘레고 브릭 아트쇼’가 열린다. 작가들의 레고 작품과 사진을 감상하는 갤러리 콘셉트다. 특히 스타워즈와 미니언즈 시리즈 등 팝업에서 먼저 선보이는 신상품 14종도 공개한다. 현대백화점은 5월을 겨냥해 국내 최대 규모의 디즈니 스토어 6호점을 남양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개점했다. 총 591㎡(약 180평) 규모에 디즈니 산하 브랜드 1500여종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체험공간도 마련했는데 100㎡ 규모의 휴게 공간과 6.5m 높이의 ‘라푼젤’ 테마 타워가 대표적이다. 롯데백화점도 잠실 일대를 다음달 19일까지 ‘포켓몬 센터’로 꾸민다. 잠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오리지널 굿즈 150여종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석촌호수에 16m 높이의 거대한 포켓몬 ‘라프리스’와 ‘피카츄’ 등 대형 아트벌룬도 띄워 시선을 사로잡는다. 업계 관계자는 “화면에서만 접했던 게임·캐릭터 등을 오프라인으로 끌어와 어린이 고객들은 물론 가족들의 발길을 백화점으로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오프라인 백화점이 재밌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주지시켜 방문을 습관화 시키려는 업체들의 노력”이라고 말했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별별춘식 팝업스토어. (사진=신세계백화점)
2024.04.29 I 김정유 기자
CJ대한통운, 심폐소생술 체험형 키오스크 설치
  • CJ대한통운, 심폐소생술 체험형 키오스크 설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이 사고예방과 임직원 안전의식 고취에 적극 나서고 있다.CJ대한통운 본사에서 직원이 심폐소생술 키오스크 모니터를 보면서 셀프 교육을 받고있다. 경기도 곤지암메가허브 안전체험관. (사진=CJ대한통운)CJ대한통운은 서울시 종로구 본사에 심폐소생술(CP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트레이닝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임직원 대상 안전교육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도입한 심폐소생술 키오스크는 CPR 장비에 모니터를 연결해 교육자들이 영상을 따라하면서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쉽게 배우고 연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교육 강사와 장비를 별도로 준비해야 했던 기존에 비해 교육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 트레이닝 키오스크는 휴게공간 및 방문객 미팅 장소로 활용하고 있는 본사 24층에 설치해 임직원과 방문객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CJ대한통운은 교육장비 확충과 함께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까지 1800여명의 안전·보건담당자와 임직원들이 교육을 받았으며 2025년까지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3년에 1회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의무화해, 전 임직원이 응급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능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계획이다.CJ대한통운은 지난 2022년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에 42대의 VR기기를 갖춘 ‘가상현실 안전체험관’을 오픈하는 등 안전관리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또 대한심폐소생협회의 심폐소생술 교육기관(TS : Training Site) 인증을 받아 자체적으로 임직원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작동법을 익히기 위한 교육도 실시해오고 있다.엄상용 CJ대한통운 안전경영사무국장은 “일상생활에서도 발생하는 응급처치 중에서도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모든 임직원에게 의무화하고 있다”며 “CPR 교육뿐만 아니라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투자로 안전하고 좋은 사업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9 I 신수정 기자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레고’ 팝업스토어 열어
  •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레고’ 팝업스토어 열어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즐길 수 있는 동심의 세계로 초대한다고 26일 밝혔다.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WEST 명품광장에 들어선 레고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신세계사이먼)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는 5월 19일까지 WEST 명품광장에서 레고코리아와 함께 ‘철들지마 레고들어’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철들지마 레고들어’는 레고코리아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부터 동심을 간직한 어른까지 전 연령에게 레고 놀이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진행 중인 캠페인이다.신세계사이먼은 5월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가족단위 고객이 많이 찾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색 콘텐츠를 마련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야외에서 선보이는 레고 팝업스토어인 만큼 더욱 규모감 있게 조성했다.광장에는 레고 쇼핑백을 모티브로 한 가로 7m, 세로 5m 크기의 초대형 팝업스토어가 들어섰다. 레고의 상징인 노란색 사용해 방문객들의 눈과 발을 사로잡는다. 팝업스토어 뒷편 레고의 인기 상품인 플라워 브릭을 활용한 포토존 공간에서는 특별한 추억을 남겨볼 수도 있다.레고 팝업스토어에서는 어린이부터 키덜트족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시티, 닌자고, 테크닉, 프렌즈 등 인기 시리즈 200여 종과 아울렛 단독 상품 2종도 선보인다. 일부 레고 상품은 20% 할인 판매하며, 구매 고객 대상 경품 응모권도 증정한다.레고코리아는 팝업스토어 혜택으로 현장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휴대용 브릭 모양 파우치, 미니피겨 동전지갑 키링 1개와 레고 스타트백 2개로 구성된 ‘한정판 레고 4종 세트’를 선착순 증정한다.또, 현장에는 가족들이 함께 레고 브릭 조립을 즐겨볼 수 있는 자유 체험 테이블도 운영된다. 개인 SNS에 인증 사진을 업로드한 고객 대상으로 즉석 사진 인화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색다른 즐거움을 전한다.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어린이부터 키덜트족 어른들까지 모두 함께 야외에서 색다르게 즐겨볼 수 있는 레고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아울렛만의 이점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로 전 연령대 고객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4.26 I 신수정 기자
하리보 캔들, 봄 맞이 프로모션 '2024 가정의 달 선물대첩' 진행
  • 하리보 캔들, 봄 맞이 프로모션 '2024 가정의 달 선물대첩'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브랜드 하리보(HARIBO)는 ‘하리보 캔들’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하리보 캔들 한국공식수입원 ㈜양지앤코는 네이버 가정의 달 선물대첩을 통해 오는 5월 8일까지 하리보캔들 전 품목을 최대 45%까지 할인 판매한다.하리보 캔들은 100년 넘게 전 세계에서 사랑받아 온 하리보가 ‘Haribo macht Kinder froh und Erwachsene ebenso!(하리보는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어른들도요!)’ 슬로건을 바탕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향초 브랜드로 지난 1월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특히 하리보 특유의 골드베렌 캐릭터를 접목한 귀여운 디자인으로 동심을 느껴볼 수 있고, 하리보 젤리를 연상시키는 과일향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달콤하고 상큼한 향이 특징이다.하리보 캔들은 가정의 달을 맞아 하리보캔들 라지자, 스몰자를 비롯 선물세트, 워머세트 등 다채로운 상품을 최대 45% 할인하고, 더불어 양키캔들, 캔들워머 등도 함께 할인한다.양키캔들과 하리보캔들 할인 행사는 5월 8일까지 진행되며, 하리보캔들 공식 네이버 스토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희철 양지앤코 이사는 “봄을 맞아 더욱 풍성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면서 “하리보 캔들을 통해 동심으로 돌아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4.25 I 이윤정 기자
북촌한옥마을, 5월 봄맞이 문화행사 '북촌도락' 개최
  • 북촌한옥마을, 5월 봄맞이 문화행사 '북촌도락' 개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북촌문화센터에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된다.서울시는 4~5일 북촌문화센터에서 ‘네버랜드 북촌, 추억을 잇는 한옥 : 북촌도락(北村道樂)’을 주제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북촌도락 홍보 포스터. (사진=서울시)이번 행사는 북촌한옥마을 주민과 동네 아이들이 함께 마련한 행사다. 100년 한옥에 머무는 옛 추억과 함께 전시, 공연, 체험, 여행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5월 1~11일까지는 폐지를 활용한 캔버스에 아름다운 꽃과 시를 새겨넣은 ‘다시 피는 꽃 展’은 북촌에서의 유구한 삶이 담긴 동네 어르신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미 쓸모를 다한 폐지 위에 알록달록 재탄생한 꽃과 글들을 감상하며, 우리의 삶이 언제든 다시 활짝 필 수 있도록 희망을 전한다. 4일에는 80년대 추억의 열기를 떠올리는 ‘대학가요제’가 열린다. 故김광석 팬클럽 ‘둥근소리’와의 인연으로 약 20년간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북촌 멤버들로 구성된 ‘더소심’은 김광석의 음악과 그가 남긴 감동의 추억을 선사한다. 5일은 ‘아무연주대잔치’에서는 꿈과 동심이 가득한 무대를 배경으로 춤추고 노래하는 북촌의 아이들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이 외에도 백년 가옥의 안채와 사랑방에서는 일상생활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마당에서 주운 조약돌에 정성스럽게 그림을 새겨 넣는 자석 기념품 만들기와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위한 카네이션 앙금 컵케익,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종이꽃 접기, 한복아이 포토존, 한옥아 놀자 체험·해설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한옥 마당 및 정자 곳곳에는 사전 예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꿈놀이터’도 운영된다. 5월 4~5일에는 북촌 주민이 직접 안내하는 ‘북촌골목길여행’이 진행된다. 대금연주자인 송경호 주민해설사가 북촌에서 즐기던 음악을 주제로 우리 소리와 함께 도보 여행을 진행한다.또한 마을의 환경과 정주권을 생각하는 ‘조용한 여행 캠페인’도 진행된다. 북촌 어르신들이 마련한 ‘다시 피는 꽃 展’과 연계하여, 한옥 담벼락 너머 거주민의 삶을 존중하며 마을 경관의 소중함을 담은 꽃담 벽화 그리기를 진행한다. 5월의 ‘북촌도락’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과 현장 신청을 병행 운영된다. 참여 대상 연령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한옥포털 누리집 또는 북촌문화센터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확인 및 신청을 할 수 있다. 문의는 북촌문화센터로 하면 된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가정의달 5월, 북촌한옥마을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서울 한옥의 매력과 정취를 경험·공감할 수 있도록 한옥건축자산을 활용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3 I 이윤화 기자
"철들지마 레고들어"…레고, 어린이날 맞이 캠페인
  • "철들지마 레고들어"…레고, 어린이날 맞이 캠페인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레고코리아(LEGO Korea)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철들지마 레고들어’ 캠페인을 진행하고 인기 제품 할인 및 한정판 선물 증정 프로모션을 실시한다.이번 캠페인은 어린이부터 동심을 간직한 어른까지 전 연령에게 레고 놀이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문상훈, 빵먹다살찐떡, 아빠의 정석, 권컁컁 남매 등 인기 크리에이터 4팀과 협업을 통해 레고와 함께한 개성 넘치는 화보와 프로모션, 팝업 행사를 다음달까지 선보일 예정이다.먼저 내달 6일까지 인기 제품 10종을 20% 할인하고 10만원 이상 구매 시 한정판 선물을 증정한다. 행사는 공식 레고스토어, 대형마트 등 전국 레고 매장과 네이버 및 카카오톡 쇼핑하기 공식몰, SSG닷컴, G마켓, 11번가에서 진행된다. 할인 제품 및 사은품 수량은 매장별로 상이하며 재고 소진 시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할인 제품은 영유아를 위한 듀플로와 시티, 프렌즈, 닌자고, 테크닉 등 대표 시리즈부터 디즈니, 마인크래프트까지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구성했다. 특히 ‘듀플로 세계동물탐험: 전세계(10975)’, ‘시티 경찰 감옥섬(60419)’, ‘프렌즈 하트레이크시티 쇼핑몰(42604)’ 등 베스트셀러도 포함됐다.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위한 선물로는 한정판 레고 굿즈 4종 세트를 준비했다. 휴대용 브릭 모양 파우치와 미니피겨 동전지갑 키링 1개, 레고 스타트백 2개로 구성됐다.오는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는 서울 성수동에서 이번 캠페인을 테마로 한 ‘철들지마 레고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내달 5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 GiftX(기프트엑스)’를 통해 5만원 이상 구매 후 방문을 예약하면 현장에서 ‘나만의 브릭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럭키드로우, 1인 동반 입장이 가능한 패스트 패스까지 다채로운 예약 고객 전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레고코리아 관계자는 “누구나 내면에 간직하고 있는 동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다가오는 어린이날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레고로 놀이의 힘을 선물하고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8 I 한광범 기자
국립현대무용단 어린이 무용 '얍! 얍! 얍!' 내달 18일 개막
  • 국립현대무용단 어린이 무용 '얍! 얍! 얍!' 내달 18일 개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현대무용단은 어린이 무용 ‘얍! 얍! 얍’을 오는 5월 18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국립현대무용단 어린이 무용 ‘얍! 얍! 얍!’의 한 장면. (사진=국립현대무용단)‘얍! 얍! 얍!’은 현대무용단체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의 안무가 밝넝쿨, 인정주의 작품이다. 두 안무가는 2016년 ‘동심을 바라보는 세계관’을 선언하고 ‘공상물리적 춤’ ‘부앙부앙’ 등 영유아·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무용 작업을 선보여왔다.이번 작품은 ‘움직임의 작은 성공을 위한 시도들’이라는 주제를 통해 어린 생명에서 성인이 되는 시간 동안 작지만 다양한 움직임에 도전하는 과정과 그 성공을 보여준다. 작은 성공들 사이에서 타인과 세계를 경험하고 관계하며 자유로운 몸으로 나아가려는 우리의 모습을 그려낸다.본 공연에 앞서 18일에는 어린이 참관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얍! 얍! 얍!’을 연습실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시간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질문과 피드백으로 공연이 어린이 관객에 더 잘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한다. 19일에는 안무가와 무용수가 함께하는 어린이 움직임 워크숍을 진행한다.‘얍! 얍! 얍!’ 관련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와 참가 신청은 국립현대무용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18 I 장병호 기자
라이언 레이놀즈가 찾아줄 동심…'이프: 상상의 친구' 5월 15일 개봉
  • 라이언 레이놀즈가 찾아줄 동심…'이프: 상상의 친구' 5월 15일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신선한 발상과 쟁쟁한 배우진의 출연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이프: 상상의 친구’가 5월 15일 개봉을 확정하며 가정의 달을 책임질 패밀리 무비로 주목받고 있다.‘이프: 상상의 친구’는 상상의 친구 ‘이프’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한 소녀가 아이들에게 잊혀졌던 ‘이프’를 다시 되찾아주기 위해 마법 같은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독창적인 발상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을 ‘이프: 상상의 친구’가 5월 15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가정의 달을 책임질 단일한 패밀리 무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개봉한 ‘쿵푸팬더4’가 개봉 첫날부터 42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가족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편, 다가오는 5월에는 ‘이프: 상상의 친구’가 통통 튀는 상상력과 유쾌한 재미가 돋보이는 스토리로 남녀노소 취향을 저격할 것을 예고했다. ‘이프: 상상의 친구’는 상상의 친구 ‘이프’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윗집 아저씨 칼(라이언 레이놀즈 분)과 아랫집 소녀 비(케일리 플레밍 분)가 아이들에게서 잊혀진 ‘이프’들에게 새로운 짝을 찾아주는 이야기를 담는다. ‘쿵푸팬더4’의 잭 블랙에 이어 ‘이프: 상상의 친구’에서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능청스러운 윗집 ‘라’저씨 ‘칼’로 등장해 ‘비’와는 훈훈한 팀워크를, ‘이프’들과는 예측불가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라이언 레이놀즈가 선사할 기분 좋은 웃음을 기대케 하는 영화 ‘이프: 상상의 친구’는 가정의 달인 5월, 각양각색 매력의 ‘이프’들이 전하는 마법 같은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동심을 되찾아줄 예정이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설정, 지루할 틈 없는 연출에 친근하고 유쾌한 연기가 더해진 ‘이프: 상상의 친구’는 오는 5월 15일 개봉, 상상 그 이상의 재미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2024.04.16 I 김보영 기자
CJ푸드빌, ‘빕스 은평롯데점’ 오픈…아이 친화매장으로
  • CJ푸드빌, ‘빕스 은평롯데점’ 오픈…아이 친화매장으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001040)푸드빌은 자사가 운영하는 빕스가 서울 은평구에 ‘빕스 은평롯데점’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서울 은평구 최대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은평점’ 3층에 약 250석 규모로 마련됐다. 회사 측은 “최근 몇 년간 서울 서북부 지역 고객들의 빕스 입점 요청이 지속됨에 따라 복합쇼핑몰, 병원, 영화관 등 대형 집객시설이 모여있는 은평구 중심 상권에 출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빕스 은평롯데점은 일부를 아이 친화적으로 꾸몄다. 친구, 연인은 물론 자녀가 있는 가족 단위 식사까지 누구나 만족할 만한 외식 공간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우선 일반 좌석과 분리된 별도 공간을 축제 콘셉트의 키즈룸으로 구성했다. 화려한 조명과 알록달록한 인테리어가 놀이공원 분위기를 자아낸다. 소품을 활용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월도 마련돼 있다.또 가족 식사에 최적화된 프라이빗룸과 아기 침대가 있는 패밀리룸, 돌잔치 등 규모 있는 행사를 위한 단체룸까지 다양한 공간을 선보인다. 어린이 전용 의자와 식기·색칠용 테이블 매트를 비치해 어린이 동반 고객의 편의를 돕는다.은평롯데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키즈 메뉴’도 있다. 놀이공원 콘셉트와 어울리는 꼬마 츄러스, 팝콘, 구슬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류부터 ‘미니 소떡소떡’과 ‘마라 로제 떡볶이’, ‘체다 크럼블 치킨’까지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메뉴 위주로 구성했다.CJ푸드빌 관계자는 “빕스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서 가족 구성원 모두가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키즈 프렌들리’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며 “특히 빕스 은평롯데점은 넓은 여유공간을 기반으로 어린이 친화적인 공간과 메뉴, 서비스 요소를 세심하게 반영한 만큼 가족 외식의 최적의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15 I 김정유 기자
“서울 서북부 가족 사로잡는다” CJ푸드빌, 빕스 은평롯데점 개점
  • “서울 서북부 가족 사로잡는다” CJ푸드빌, 빕스 은평롯데점 개점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빕스가 고객 최적화 특화 매장을 서울 서북부 지역에 선보인다.CJ푸드빌 빕스 은평롯데점 (사진=CJ푸드빌)CJ푸드빌은 지난 12일 서울 은평구에 ‘빕스 은평롯데점’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은평구 최대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은평점’ 3층에 약 250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최근 몇 년간 서울 서북부 지역 고객들의 빕스 입점 요청이 지속됨에 따라 복합쇼핑몰, 병원, 영화관 등 대형 집객시설이 모여있는 은평구 중심 상권에 출점을 결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빕스 은평롯데점은 ‘키즈 프렌들리(Kids Friendly)’ 콘셉트를 적용했다. 이는 빕스 은평롯데점만의 차별화 요소로, 가족 단위 식사까지 누구나 만족할 만한 외식 공간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별도 공간을 ‘카니발’ 콘셉트의 키즈룸으로 구성했다. 화려한 조명과 알록달록한 인테리어가 놀이공원 분위기를 자아낸다. 소품을 활용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월도 마련돼 있다.프라이빗룸과 아기침대가 있는 패밀리룸, 돌잔치 등 규모있는 행사를 위한 단체룸까지 선보인다. 어린이 전용 의자와 식기·색칠용 테이블 매트를 비치해 어린이 동반 고객의 편의를 돕는다.은평롯데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키즈 메뉴’도 마련했다. 놀이공원 콘셉트와 어울리는 꼬마 츄러스, 팝콘, 구슬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류부터 ‘미니 소떡소떡’과 ‘마라 로제 떡볶이’, ‘체다 크럼블 치킨’까지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메뉴 위주로 구성했다.CJ푸드빌 관계자는 “빕스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서 가족 구성원 모두가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키즈 프렌들리’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며 “특히 빕스 은평롯데점은 넓은 여유공간을 기반으로 가족 외식의 최적의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15 I 한전진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