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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견뎌줘서 고마워, 당신이라는 꽃”…봄편 서울꿈새김판 문안
  • “잘 견뎌줘서 고마워, 당신이라는 꽃”…봄편 서울꿈새김판 문안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꿈새김판이 봄을 맞이해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서울시는 봄을 맞이해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꿈새김판 문구를 <꽃말은 ‘잘 견뎌줘서 고마워’ 입니다. 바로 당신이라는 꽃!>으로 교체하고, 시민들에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봄을 맞이해 희망찬 봄의 기운을 담은 글귀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문안 공모전에는 총 1558편이 접수됐다. 그 중 서울시는 이재영씨 외 5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이번 문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재영씨는 선정된 문안에 대한 설명으로 “팬데믹 시대를 함께하는 모두가 그렇듯 유독 긴 겨울을 견디어 온 기분이었다”며 “모든 꽃들은 극복으로 피어나기에 아름답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오늘을 견뎌내는 우리들 모두가 반드시 피어날 희망의 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울꿈새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대상 선정 이유로 “봄이라는 계절을 상징하는 꽃에서 착안, 꽃이 담고 있는 의미 ‘꽃말’에 시대적 아픔을 견뎌준 당신에게 고맙다는 인사로 위로와 희망을 담아 이야기한 것이 참신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서울시가 운영하는 꿈새김판은 각박하고 바쁜 일상의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공감하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부터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한글 30자 이내의 순수 창작 문구를 대상으로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해 왔다.
2021.03.15 I 김기덕 기자
취약어르신 4만명 마음방역…서울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강화
  • 취약어르신 4만명 마음방역…서울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강화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오랫동안 혼자 살아온 박 모 어르신은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요즘 우울증이 더 심해지고 입맛이 없어 일상생활이 쉽지 않다. 박 모씨를 전담하는 생활지원사는 어르신의 마음건강이 걱정돼 매일 전화로 안부를 묻고 집에도 찾아가봤지만 그때마다 “괜찮으니 돌아가라”는 대답에 발길을 돌려야했다. 그러던 중 생활지원사는 늘 저녁이면 차디찬 식은 밥을 쓸쓸히 잡수신다는 어르신이 생각나 치킨을 들고 한 걸음에 찾아갔다. 어르신은 “사소한 것까지 기억해주고 찾아와줘서 고맙다”며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고, 우울했던 하루는 어느새 행복하고 따뜻한 하루로 조금씩 바뀌어 나가고 있다서울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렵고 돌봄이 꼭 필요한 4만여명(누적)의 취약어르신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어르신 개개인별 욕구에 따라 안전지원, 일상생활 지원 등 총 5개 분야 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다. 만 65세 이상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기초연금수급자)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연중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돌봄 수행인력을 3020명으로 지난해(2790명) 보다 확대해 서비스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은둔·우울, 기저질환 등으로 건강관리가 우려되는 고위험 취약어르신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사물인터넷(IoT)기기를 활용해 비대면 안전확인을 한다. 또 코로나로 인한 답답함, 우울감, 고독감 등 일명 코로나블루로 지친 취약어르신들에게는 반려식물을 보급(4000개)했다.자치구별로도 다양한 재가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올 1월에는 어르신들이 집에서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새싹보리 키우기 키트’를 제공해 실내생활의 무료함을 달래고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성취감을 선물했다. 야외활동 감소가 신체적 건강의 악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무료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한 기관도 있었다. 시는 지역 내 더 많은 취약 어르신들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다각도로 홍보하고, 신규신청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돌봄 등 인프라 확충은 물론 마음방역까지 책임지는 안심돌봄으로 어르신들의 일상을 보듬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비대면 안부 확인.
2021.03.15 I 김기덕 기자
윤종규 KB금융 회장, 출근길 시민들에게 프리지어 꽃 나눠준 이유는
  • 윤종규 KB금융 회장, 출근길 시민들에게 프리지어 꽃 나눠준 이유는
  • KB금융그룹 양종희 부회장(왼쪽부터), 윤종규 회장, 김연아씨, 허인 KB국민은행장이 15일 여의도에서 진행한 ‘전하는 마음, 피어나는희망’ 캠페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윤종규 회장 등 KB금융그룹 최고경영진들이 15일 코로나19로 꽃 수요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노란색 프리지어를 나눠주는 ‘전하는 마음, 피어나는 희망’ 캠페인에 참가했다.윤 회장을 비롯해 양종희 부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KB금융 임직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출근 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당신의 시작을 응원합니다’라는 의미를 담고있는 프리지어를 전달하면서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사회적 운동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에는 KB금융그룹 모델인 전 피겨 국가대표 김연아씨도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꽃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행사가 진행된 여의도 출근길은 노란색 프리지어와 시민들의 환한 미소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가득했다. 특히 KB금융의 캐릭터인 ‘스타프렌즈’ ‘아거’와 ‘키키’는 귀여운 포즈로 시민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추억도 선물했다. 윤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을 통해 새로운 희망이 피어나길 기원하며 시민분들께 노란색 프리지어를 전했다”면서 “올 봄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꽃을 선물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KB금융 관계자는 “오늘의 캠페인이 졸업식, 입학식 등 행사가 취소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KB금융은 일상 속 화훼 소비 촉진을 위해 그룹 인스타그램 채널에서도 꽃과 관련된 사진을 공유하는 해시태그(꽃길만걷자)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21.03.15 I 이진철 기자
'오!주인님' 이민기x나나 메인포스터 공개…올봄 케미 끝판왕
  • '오!주인님' 이민기x나나 메인포스터 공개…올봄 케미 끝판왕
  • (사진=넘버쓰리픽처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봄 로맨스를 장식할 새 드라마 ‘오! 주인님’이 이민기, 나나의 커플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24일 수요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될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극본 조진국/연출 오다영/제작 넘버쓰리픽쳐스)은 연애를 ‘안’ 하는 남자와 연애를 ‘못’ 하는 여자의 심장밀착 반전 로맨스다. 이민기(한비수 역)와 나나(오주인 역)의 특별한 동거 로맨스가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제작진이 15일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방송 공개 전부터 설렘지수를 높이고 있다.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 가슴 뛰는 로맨틱 케미스트리를 자랑한 이민기, 나나인 만큼 이번 메인 포스터에서도 제대로 달달한 분위기를 완성해, 감탄을 자아낸다.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이민기, 나나는 따뜻한 봄 햇살이 비추는 곳에서 서로를 마주보고 있다.다정한 눈빛, 행복한 미소가 봄햇살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 가운데 “겨울 끝에 봄이 있듯, 내 끝에는 당신이 있어”라는 카피가 인상적이다. 극 중 두 사람에게 찾아온 사랑이 얼마나 따뜻하고 행복한 것인지, 얼마나 서로에게 중요한 존재가 될 것인지를 암시하고 있기 때문. 메인 포스터를 보고 나니 ‘오! 주인님’의 첫 방송이 더욱 기대되고 기다려진다.이와 관련 ‘오! 주인님’ 제작진은 “극 중 이민기와 나나는 본의 아니게 동거를 시작하고 사랑에 빠진다. 그만큼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 연기 호흡 등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메인 포스터 속 이민기와 나나는 순간을 포착한 것임에도 불구, 그림 같은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포스터보다 본 드라마 속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더욱 반짝반짝 빛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은 3월 24일 수요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오! 주인님’은 IQIYI International에서 3월 24일(수)부터 방송과 동시에 전세계 서비스를 하며 방송 직후 각 회들을 다시 시청할 수 있다.
2021.03.15 I 김보영 기자
'라켓소년단', 김상경·오나라 출연 확정
  • '라켓소년단', 김상경·오나라 출연 확정 [공식]
  • 김상경(왼쪽) 오나라(사진=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상경과 오나라가 올 상반기 안방극장을 찾아갈 ‘라켓소년단’ 출연을 최종 확정지었다. SBS 새 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 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레알 성장드라마다. 인간미 넘치는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꿈을 쫓는 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시선을 통해 시트콤적 재미와 휴머니즘 감동을 선사할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인다.이와 관련 김상경과 오나라가 묵직한 존재감과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극에 든든한 중심축이 될 ‘알짜배기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 시켰다. 먼저 김상경은 누구와도 쉽게 친해지는 최강 친화력과 능청맞은 넉살을 갖춘 배드민턴부 코치 윤현종 역으로 나선다. 한때는 날고뛰는 국가대표 선수였지만, 현실은 생활체육 강사로 회원들 비위나 맞추는 게 일인 윤현종은 해체 위기의 해남서중학교 배드민턴부를 맡게 되면서, 아이들과 함께 점차 성장해 나가는 모습으로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종횡무진 활약해 온 김상경은 ‘라켓소년단’을 통해 한층 깊어진 감정선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또 한 번의 인상적인 필모그래피를 완성한다.오나라는 극 중 배드민턴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현재 배드민턴 전국 1등 해남제일여자중학교 코치인 라영자 역을 맡았다. 라영자는 코트 안팎의 전략과 정치를 포함해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는 카리스마 여장부로, 매서운 눈빛과 말 한마디로 다른 학교 학생들마저 벌벌 떨게 만드는 공포의 대상이다. 화려한 외모와 반전되는 소탈하고 인간적인 매력으로 코믹부터 멜로까지 성역 없는 연기 무대를 오간 오나라가 그려낼 라영자표 카리스마는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런가하면 ‘라켓소년단’은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신선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와 밀도 높은 스토리의 힘을 증명한 정보훈 작가와 ‘피고인’, ‘흉부외과’로 노련하고 치밀한 연출 세계를 인정받은 조영광 PD의 의기투합으로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꿈을 향해 달리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모습과 한 때는 꿈 많은 소년 소녀였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통해, 스포츠 본질과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며 올 여름 대한민국 안방극장에 뜨거운 감동과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는 “김상경과 오나라는 풋풋하고 싱그러운 신예 청춘 배우들의 중심에서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을 든든히 이끌 예정”이라고 말하며 “코트 위 강력한 스매싱 한 방처럼, 스트레스를 훌훌 날려버릴 코믹 성장 드라마 ‘라켓소년단’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한편, SBS 새 드라마 ‘라켓소년단’은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청춘기록’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올 상반기 첫 방송 된다.
2021.03.15 I 김가영 기자
"예스24에서 책 구매하고 스폰지밥 굿즈도 받아가세요"
  • "예스24에서 책 구매하고 스폰지밥 굿즈도 받아가세요"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스폰지밥 캐릭터와의 콜라보를 통해 굿즈를 개발, 기획전을 통해 증정 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예스24)이번 콜라보를 통해 개발된 굿즈는 스폰지밥과 뚱이의 얼굴이 전면 인쇄돼 귀여움을 배로 더한 북파우치 △면 100%의 도톰하고 보송보송한 핸드타올 △지우개와 보드마카가 함께 포함된 실용적인 메모보드 △데일리 룩에 귀여운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는 양말세트 △예스24 단독 굿즈로 개발한 스폰지밥 나무 독서대 등 상품 5종이다.스폰지밥 북파우치, 핸드타올, 메모보드, 양말세트는 예스24 온라인몰에서 도서 5만원 이상, 전자책 3만원 이상 구매 시 그리고 오프라인 중고서점에서 2만원 이상 구입 시 YES포인트 차감·추가결제 후 받아볼 수 있다. 스폰지밥 나무 독서대의 경우 도서 10만원 이상, 전자책 7만원 이상 혹은 중고서점에서 5만원 이상의 제품 구매 고객에게 YES포인트 차감·추가결제 후 제공되며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이희승 예스24 마케팅본부장은 “웃음을 자아내는 귀여운 스폰지밥 캐릭터와 함께 따뜻한 봄의 시작을 맞이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굿즈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캐릭터 콜라보 굿즈 이벤트를 통해 독서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색다른 시도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예스24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 빙그레, 박카스 등 연이은 이색 콜라보를 통한 색다른 굿즈 개발로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1.03.15 I 김은비 기자
장나라·정용화의 생활밀착 퇴마기…'대박부동산' 런칭 포스터 공개
  • 장나라·정용화의 생활밀착 퇴마기…'대박부동산' 런칭 포스터 공개
  • (사진=KBS2 ‘대박부동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KBS2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이 오싹한 전율과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런칭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오는 4월 14일(수)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연출 박진석/제작 몬스터유니온, 메이퀸픽쳐스)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무엇보다 카리스마 퇴마사 홍지아 역 장나라, 밉지 않은 퇴마 사기꾼 오인범 역 정용화의 연기 변신과 시나리오 작가 출신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작가, ‘학교 2017’, ‘맨몸의 소방관’, ‘간서치열전’ 등을 연출한 박진석 감독의 만남으로 지금껏 못 본 색다른 韓 오컬트의 세계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와 관련 ‘대박부동산’ 세계관의 중심인 수상한 부동산의 전경을 담은 ‘런칭 포스터’가 첫선을 보여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칠흑 같은 어둠이 내린 한밤중, 추적추적한 길가에 ‘대박부동산’만이 간판을 켜고 흐릿한 불빛들을 비추고 있는 터. 방치된 듯 허름해 보이는 부동산 건물을 넝쿨들이 휘감아 스산함을 일으키고, 넝쿨 끝에 닿은 위층 창문에 비친 신묘한 그림자가 의문을 남긴다.특히 인적이 전혀 없는 부동산 입구에 불이 켜지며 간담을 서늘케 하는 가운데 ‘귀신들린 집 매매 전문’답게 문패에는 ‘영업시간: 일몰에서 일출까지’가 적혀있어 어둠이 있을 때 영업을 개시하는 걸 암시하고 있다. 원귀와 지박령을 대환영하는 ‘대박부동산’이 원한 상담 서비스로 365일 퇴마를 원하는 손님들의 워너비가 될지, 퇴마의 요새가 될 ‘대박부동산’에서는 어떠한 스펙터클한 일들이 벌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그런가하면 퇴마를 소재로 하지만 ‘오싹한 휴머니즘’을 추구하는 ‘대박부동산’ 런칭 포스터 제작에 앞서 스태프들은 극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대박부동산’ 영업시간처럼 일몰까지 기다린 후 호수로 물을 뿌려가며 테스트 컷을 촬영, 가장 추적하고 오싹한 모드로 바닥을 세팅하는 열정으로 완성도를 높였다.제작진은 “‘런칭 포스터’는 ‘대박부동산’을 처음으로 알리는 소스인 만큼, 드라마의 신비로움과 수상한 느낌을 오롯이 한 컷에 담아 시청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라며 “오싹함 속에 따뜻함이 있는 이야기로 찾아갈 ‘대박부동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은 오는 4월 14일(수)에 첫 방송된다.
2021.03.15 I 김보영 기자
권덕철 복지장관 "2분기, 교사 포함 고령층·장애인시설 등 접종"
  • 권덕철 복지장관 "2분기, 교사 포함 고령층·장애인시설 등 접종"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2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 등을 논의하겠다”며 “현재 접종을 하고 있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종사자와 입소자에 더해서, 집단감염과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노인·장애인시설 등의 입소자와 종사자 등 고위험군 대상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권 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아울러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면서 75세 이상 어르신은 지자체와 연계해서 접종 전후 안전하고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그는 “학교와 돌봄 공간을 코로나19로부터 지키기 위한 예방접종도 시작한다”며 “특수 교육 및 장애인 교육부터 시작해서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저학년 교사 등으로 단계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공무원의 국외 출장, 중요 경제활동 등 필수활동 목적 출국자에 대한 접종 절차도 마련했다”며 “정부는 상반기에 총 1200만명이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권 1차장은 “오늘은 3차 유행의 남은 불씨를 제거하고, 4차 유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수도권 ‘특별대책 기간’, 그리고 비수도권은 ‘방역수칙 준수 특별주간’ 2주간의 시작 첫날이다”고 말했다.그는 “설 연휴 이후부터 적용돼 온 거리두기도 2주간 연장했다”며 “정부는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계속해서 400여 명 발생하고 있는 현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언급했다.권 1차장은 “감염 재생산지수도 1 이상으로 상승하고 있다”면서 “특히, 신규 확진자의 70% 이상이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은 언제 대규모 유행이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만큼 위험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수도권에서는 다중이용시설과 외국인 근로자가 고용된 사업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병원, 학교, 직장, 요양시설, 어린이집 등 일상 공간에서도 지속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비수도권 또한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최근의 경남 진주 목욕탕 사례에서 보듯이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곳에코로나19 감염자가 방문하면 확진자는 순식간에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헬스장, 무도장, 조기 축구 모임 등 땀 흘리며 서로 접촉하는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따뜻한 날씨에 증가한 야외 활동과 백화점·대형마트 등에 몰리는 인파도 커다란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권 1차장은 “특히, 증상이 있으신 경우에는 사람 간의 접촉을 피하시고, 진단검사를 조속히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가 아니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일상생활을 이어간 결과가,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사례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2021.03.15 I 박경훈 기자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 택배기사 응원 캠페인 전개
  •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 택배기사 응원 캠페인 전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이베이코리아는 택배 기사들을 응원을 전하는 ‘덕분에 스마일’ 캠페인 시즌 2를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간은 이날부터 6월 6일까지 총 12주간이다.덕분에 스마일은 스마일배송 고객이 온라인쇼핑을 통해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 응원을 전하고 미소를 찾아주자는 의미를 담은 캠페인이다. 지난해는 덕분에 스마일 시즌1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로 도움의 손길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어르신들에게 생필품 키트를 전달한 바 있다.(사진=이베이코리아)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덕분에 스마일 시즌2’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급증한 택배를 처리하느라 고생한 택배 기사 따뜻한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캠페인으로 기획됐다.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 해 국내 총 택배 물량은 33억7373만개로, 전년대비 20% 넘게 증가했다.캠페인 기간 동안 총 4회에 걸쳐 스마일배송 제휴 브랜드사와 손잡고 △’에너지 택배’ △택배 하중을 줄여주는 ‘착한 손잡이’ △브랜드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첫 시작은 롯데제과와 함께 하며, 순차적으로 자연의 품격, 셀티브, 오뚜기 등 총 4개 브랜드가 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다.스마일배송 고객이 택배 기사에 전하는 응원 메시지를 선택하거나 기재할 때마다 스마일배송이 ‘에너지 택배’를 택배 기사님께 전달한다. 에너지 택배는 제휴 브랜드사에서 준비한 간식과 이베이코리아에서 준비한 3M 장갑, 고객이 작성한 응원 메시지 엽서로 구성된다. 에너지 택배는 스마일배송 전담 기사를 비롯해 대한통운에서 스마일배송 물량을 위탁 처리하는 기사들 중 일부를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캠페인에 동참한 스마일배송 제휴 브랜드사와 프로모션도 순차 진행한다. 오는 4월 4일까지는 롯데제과 브랜드딜을 통해 다양한 인기 상품을 특가로 선뵌다. 이 동안 롯데제과 브랜드딜 상품 구매 시 9000원 상당의 5종 간식 패키지 5000개를 증정한다. 또 오는 18일 스마일배송 주문 건부터는 택배 하중을 줄여주는 ‘착한 손잡이’를 택배 박스에 적용한다. 택배 상자로 인한 허리 부하를 약 10% 감소시키고 최대 7Kg 중량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운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진다.유두호 이베이코리아 마케팅본부 실장은 “코로나19 상황이 1년 넘게 지속되는 상황에서, 택배 기사들은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스마일배송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고자 준비한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2021.03.15 I 윤정훈 기자
'나빌레라' 원작 작가 "송강·박인환, 의심 여지 없는 완벽 캐스팅"
  • '나빌레라' 원작 작가 "송강·박인환, 의심 여지 없는 완벽 캐스팅"
  • (사진=tvN ‘나빌레라’)[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의 원작자인 HUN 작가가 방송에 앞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작품 및 캐스팅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오는 3월 22일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감독 한동화/작가 이은미/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더그레이트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박인환)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송강)의 성장을 그린 사제 듀오 청춘기록 드라마다. 지난 2016년 첫 연재를 시작한 후 별점 만점, 평점 10점을 기록하며 웹툰 마니아들을 사로잡은 카카오페이지X다음웹툰 ‘나빌레라’(HUN, 지민)를 원작으로 제작돼 화제를 모았다. 특히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시리즈 및 ‘스위트홈’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 중인 배우 송강과 관록의 배우 박인환이 의기투합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와 관련 HUN 작가는 각 캐스팅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다. 개인적으로 원작자는 영상 결과물의 전문가는 아니기에 캐스팅에 의견을 많이 내지 않아야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운을 뗀 뒤 “어떤 배우를 제작진이 캐스팅했다면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라는 기본적 신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제작진을 믿고 기다리니 김수현씨가 캐스팅돼 큰 주목을 받을 수 있었다. ‘나빌레라’ 또한 제작진을 신뢰했고 송강씨가 캐스팅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나빌레라’를 통해 더욱 큰 배우가 되어 주길 기대한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박인환, 나문희 선생님에게 남다른 신뢰를 보냈다. HUN 작가는 “수십 년을 브라운관에서 접해온 박인환, 나문희 선생님에 대해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의심의 여지없는 완벽한 캐스팅이었다”며 “개인적으로 덕출은 ‘5~60대의 중년 배우가 분장을 살짝 해서 해야 하지 않나?’라고 생각했었다. 아무래도 몸을 써야하는 소재 때문인데 이 역시 감정에 충실한 ‘진짜’ 그 역할을 보자면 제작진의 캐스팅이 정답인 것 같다. 그 외 주-조연 모든 배우의 면면이 더욱 신뢰를 갖고 기대하게 된다”고 밝혔다.특히 ‘나빌레라’는 ‘원로 대배우’ 박인환, 나문희에서 ‘대세’ 송강까지 신구의 완벽한 조화로 기대를 높인다. 이에 HUN 작가는 “덕출 캐릭터는 인생 그 자체가 묻어 나오는 표현들이 중요하다. 평범한 말 한마디에서 호흡 하나까지 박인환 선생님의 연기는 ‘덕출 그 이상’이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고 “나문희 선생님 역시 그와 같은 이유로 오랜 삶이 묻어 나오는 노부부의 감정선을 잘 연기해주실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송강에 대해서는 “비주얼 자체로 채록 캐릭터와 100% 일치된다”며 “특히 최근 작품들을 통해 연기, 분위기까지 수준급이 되어가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채록이 혼란하고 격정적인 감정을 뿜어내면서 격한 발레 동작을 폭발하듯 펼치는 씬들이 기대된다”며 ‘나빌레라’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될 송강의 연기 스펙트럼을 예고했다.‘나빌레라’는 특히 그간 드라마에서 흔히 접할 수 없었던 ‘발레’란 신선한 소재를 다뤄 관심을 모았다. 거기에 일흔 할아버지 덕출과 스물셋 청춘 채록이 47년의 세대를 초월해 특별한 우정을 쌓아간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한 케미가 기대된다. HUN 작가는 “특정 사건과 씬이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했지만 지금은 좀 다르다”며 “덕출과 채록은 ‘가장 멀지만 가장 가까이’라는 기본 인물 관계 설정을 갖는다. 원작을 만들 때도 이러한 부분에 집중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상적인 표현에서 두 캐릭터의 쿵짝이 자연스럽고 조화롭게 표현되는 것에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진지한 대화를 하거나 발레를 할 때, 서로에게 감정을 뿜어내는 등 원작에서 놓치지 않으려 했던 일상의 유머러스함이 드라마에서 잘 표현됐으면 좋겠다”며 사제 듀오가 함께 써내려 갈 청춘 기록의 진한 우정이 담길 나빌레라’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뿐만 아니라 ‘나빌레라’는 정해균, 신은정, 정희태, 김수진, 조복래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극을 탄탄하게 지탱한다. 특히 덕출의 가족이 ‘나빌레라’의 한 축을 이루는 가운데 HUN 작가는 “덕출의 가족 모두가 기대된다. 원작을 만드는 과정에서 실제로 내 부모, 형제들을 떠올리며 투영시킨 부분이 거의 다였다”고 말했다. 덧붙여 “모범적이고 바르지만 고지식한 큰아들, 자유분방한 이상주의자 막내 아들(나), 자녀들 인생이 전부인 엄마 등 내 가족을 떠올리며 표현한 인물들이 많기에 덕출 가족들의 평범하고도 갈등하지만 가족애를 나타내는 장면들이 기대된다”며 제2의 주인공으로 덕출의 가족을 손꼽았다.특히 ‘나빌레라’는 사제 듀오가 함께 날아오르며 꿈을 이뤄가는 감동 스토리와 현실 가족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대와 진정성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HUN 작가는 ‘나빌레라’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묻는 질문에 “’나빌레라’는 20년 만화를 해온 것을 통틀어 가장 힘들고 고통스럽게 작업을 했다”고 운을 뗀 뒤 “따뜻한 가족물을 자극적인 소재 없이 인물들의 감정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건 정말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독자들께 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가족 그리고 꿈’이었다. ‘나빌레라’가 사람들에게 가족과 꿈을 단 한순간이라도 진지하게 떠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나빌레라’의 목적은 달성했다고 본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HUN 작가는 “지민 작가와 나의 팀은 장기적인 액션 만화 ‘랑데부’를 진행 중이다. 1년 동안 1개의 시즌을 연재하고 현재는 다음 시즌을 준비 중인 와중에 ‘나빌레라 4부’의 사전 제작을 완료해서 다시 카카오페이지X다음웹툰 ‘랑데부’의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HUN이라는 작가 개인적인 계획은, 살아온 인생, 시간, 현재에 가장 잘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앞으로 얼마나 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지는 몰라도 한 기획, 한 타이틀이 너무 소중하고 아까운 기회이기에 신중하게 기획하고 만들 예정”이라며 특히 “나만의 철칙은 하나다. ‘가능한 한 매번 새롭게’. 한가지 장르로 떠올려지는 작가보다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소재로도 활동을 잘하던 작가로 기억되고 싶다”고 남다른 신념을 드러내며 향후 행보를 전했다.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는 오는 3월 22일 월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2021.03.15 I 김보영 기자
이웃에 '반찬 나눔' 봉사…우영순·이상기씨 'LG의인상'
  • 이웃에 '반찬 나눔' 봉사…우영순·이상기씨 'LG의인상'
  • (왼쪽부터) LG복지재단이 36년, 24년간 무료 반찬 나눔 봉사를 해온 우영순(73), 이상기(60)씨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복지재단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수 십년간 ‘무료 반찬 나눔 봉사’를 해온 우영순(73), 이상기(60) 씨에게 각각 ‘LG의인상’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우영순 씨는 대구광역시에서 1985년부터 36년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반찬 나눔, 무료급식, 재난구호 등 각종 봉사활동을 해왔다. 그는 지역 복지관에서 매주 나흘 이상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에게 나눠줄 100인분의 반찬을 만들고, 이와는 별도로 한 달에 서너 번씩 복지관 무료급식소에서 350인분의 식사도 만들고 있다.우 씨는 1985년 친구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봉사회에 가입하면서부터 노인과 장애인 지원, 재난구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함께 봉사를 시작했던 친구들 중에는 현재 우 씨만 남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그는 개인적인 수술치료와 대구 전역에 코로나19 확산이 심했던 지난해 두 달 외에는 봉사를 쉰 적이 없다. 은퇴한 남편도 우 씨의 영향을 받아 15년 전부터 반찬 봉사에 동참하고 있다.특히 대구 지역에서 일어난 2003년 지하철 화재 참사, 2005년 서문시장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도 빠지지 않고 급식 봉사활동을 해왔다. 우 씨는 “음식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내가 할 수 있는 봉사가 반찬 봉사였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여든 살이 넘어서도 계속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또 경기도 시흥시에서 지역봉사단체인 나눔자리문화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이상기 씨는 지난 1997년부터 24년째 휴일을 포함해 매일 반찬을 만들어 사정이 어려운 50여가구의 이웃들에게 무료로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만가구가 넘는 어려운 이웃들이 이 씨의 도움을 받았고, 특히 2009년부터는 지역봉사단체를 직접 만들어 반찬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봉사는 그에게 몸에 밴 습관이다. 천주교 신자로 어릴 때부터 성당에서 봉사활동을 했고, 1985년부터 충북 음성군 꽃동네 노인요양원에서 독거노인들에 음식을 대접했던 경험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반찬 나눔을 시작했다.그는 매일 아침 6시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최소 하루 8시간씩 50여가구에 나눠줄 반찬을 만들고 직접 배달까지 한다. 반찬 나눔은 정부의 일부 지원금 외에는 모두 자원 봉사자들의 기부와 후원으로 이뤄지며, 이 외 추가 비용은 이상기 씨의 사비로 나가는 경우도 많다.이 씨는 “큰아들이 용돈을 주면 다 반찬 만드는데 쓴다고 속상해하기도 했지만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며 “직접 만든 반찬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는 것만 봐도 행복하다”고 말했다.LG 관계자는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오랜 기간 반찬 봉사를 해온 두 분의 따뜻한 이웃사랑의 향기가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한편 LG 의인상은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했다. 구광모 대표 취임 이후에는 사회 곳곳에서 이웃과 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와 선행을 다하는 일반 시민으로 의인상 수상 범위를 확대했다.이에 따라 36년간 119명의 위탁자녀를 양육해온 국내 최장기 위탁모 봉사자 전옥례 씨(74), 34년간 무료 급식소에서 봉사하는 최고령 의인상 수상자 정희일 씨(95), 55년간 ‘사랑의 식당’서 무료 진료와 급식 봉사를 펼치는 박종수 원장(80) 등이 LG 의인상을 수상했다. 현재까지 LG 의인상 수상자는 모두 142명이다.
2021.03.15 I 배진솔 기자
CU와 신한생명은 어쩌다 신한생'면'을 출시했나
  • CU와 신한생명은 어쩌다 신한생'면'을 출시했나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CU 편의점에 가면 익숙하지만 낯선 이름의 ‘신한생면(麵)’을 판다. 신한생명과 BGF리테일이 협업해 한정품으로 선보인 기획 제품이다. 보험사인 신한생명이 어쩌다 생면 가락국수(우동) 즉석식품을 출시하게 된 걸까.신한생명과 BGF리테일이 협업해 편의점 CU에 출시한 컵우동 ‘신한생면’.(사진=신한생명·BGF리테일 제공)‘신한생면’ 탄생 배경은 생명보험사 신한생명의 고민에서 출발했다. 신한생명은 올 7월 신한금융그룹이 최근 인수한 계열사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와 공식 합병을 계기로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현재 생보업계 자산 기준으로 신한생명은 6위, 오렌지라이프는 8위 업체다. 두 회사가 합쳐 ‘신한라이프’로 새롭게 사명을 걸고 출범하면 삼성·한화·교보생명에 이은 업계 4위로 뛰어오르게 된다.보험, 특히 종신보험 등 보장성보험 사업을 위주로 하는 생보사의 주 소비자(가입자)는 중장년층이다. MZ세대 등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 생명보험은 특히 인기가 없다.신한생명은 사세 확장에 탄력을 싣기 위해서는 미래 잠재 소비자층인 젊은 세대 포섭이 필수적이다고 보고, MZ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마케팅 방침을 세웠다.실제 업계에 따르면 전국 편의점 매출 중 20~30대 구매 비중이 약 55%로 과반을 차지한다. 10대들에게는 이미 마트보다 편의점이 훨씬 익숙한 소매점으로 통한다.신한생명 관계자는 “사내 부서간 경계를 없앤 스쿼드 조직의 수행 미션으로 젊은 세대를 위한 친숙함·재미·신선함을 고민하던 중, 최근 편의점 CU에서 협업 출시한 ‘희망줄라면’에 착안해 신한생명의 라면을 출시하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말했다.‘희망줄라면’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오뚜기와 BGF리테일이 협업해 출시한 컵라면이다.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신한생명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지난해 말부터 즉각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제품 콘셉트부터 기획, 생산, 판매 모두 CU가 맡았다.당초 CU에서는 협업 제품으로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소비가 높은 1000원대 일반 컵라면으로 출시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신한생명에서 당사 브랜드 이미지와 업종 특성을 고려해 가격대를 조금 높이더라도 건강을 고려한 프리미엄급 제품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해 ‘생면 우동’으로 최종 결정했다.(사진=CU·신한생명 제공)따뜻한 우동 한 그릇이 생각나는 겨울철과 건강을 보장하는 생명보험, ‘생명’과 ‘생면’의 비슷한 발음에 따른 언어유희적 요인들도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신한생면’은 매콤한 국물의 생면 우동으로 큼직한 튀김 건더기와 고춧가루 등을 푸짐하게 담아 기존 상품들과 차별화를 꾀했다.이렇게 국내 보험사 최초 즉석우동 ‘신한생면’은 한정수량 3만개로 생산돼 지난달 1일부터 전국 1만5000여개 CU 편의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개당 가격은 2900원으로 일반 컵라면 제품들보다 높은 편이다.CU에서 신한생면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팔려나갔다. 신한생면이 포함된 ‘신한생명 레디백 패키지’ 3000개 한정 상품은 예약판매 개시 당일 100분만에 완판되기도 했다.CU 관계자는 “보험사의 건강한 우동이라는 재미난 발상의 ‘신한생면’은 시의성과 화제성을 고려해 한정수량으로 생산했고 생각보다 시장반응이 좋았다”며 “신한생명과의 컬래버레이션(콜라보) ‘1탄’이 이번 우동이었다면, 올 여름 하절기에 어울리는 ‘2탄’도 함께 출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3.15 I 김범준 기자
“뒤에 숨지 말고 먼저 다가가라”…추신수, 텍사스 후배 양현종에 따듯한 조언
  • “뒤에 숨지 말고 먼저 다가가라”…추신수, 텍사스 후배 양현종에 따듯한 조언
  • 추신수.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추신수(39·SSG 랜더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양현종(33)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추신수는 1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 wiz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이날 MLB 시범경기에 등판한 양현종에게 조언해달라는 취재진 질문에 “양현종은 지금 매우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추신수는 “양현종은 텍사스와 계약한 뒤 바로 내게 연락을 줬다”며 “계약 직후 두 번 정도 통화했는데, MLB에서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추신수는 양현종에게 구체적인 조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클럽하우스에서 구단 관계자와 동료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라고 조언했었다”며 “영어를 못하더라도 먼저 주변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뒤에 숨지 말라고 했다”고 설명했다.추신수는 양현종을 위해 직접 텍사스 구단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취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에 온 뒤 텍사스 구단 직원들과 영상 통화했다”며 “(양)현종이를 잘 챙겨달라고 했다. 부디 현종이가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2013년 12월 텍사스와 7년간 1억3천만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고 지난 시즌까지 뛰었다. 우연히도 MLB 진출을 노렸던 양현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연봉이 각각 다른 계약)을 맺었다.두 선수의 인연은 엇갈렸지만, 추신수는 양현종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도움을 주고 있다. 양현종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패밀리필즈오브피닉스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한편 추신수는 이날 SSG 합류 후 두 번째 팀 훈련에 참여했다. 그는 “KBO리그 공인구는 MLB 공인구보다 타구가 덜 나가는 느낌이 있다”며 “(팀 동료) 김강민에게 이에 관해 물어보니 훈련 때는 새 공을 쓰지 않아서 그런 느낌이 날 수도 있다고 하더라.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21.03.14 I 임정우 기자
‘소통 퀸’ 박세리, 소상공인들 초대해 ‘눈물바다’ 힐링 테이블 선사
  • ‘소통 퀸’ 박세리, 소상공인들 초대해 ‘눈물바다’ 힐링 테이블 선사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비 기자]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한 웃음과 감동의 시간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사진=mbc ‘쓰리박:두 번째 심장’)14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에서 골프, 요리, 라이딩에 도전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특별한 손님부터 절친한 선후배까지, 뜻깊은 인연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낸다.박찬호와 야구 후배 이호준, 홍성흔의 딱밤 내기 골프 대결 결과가 공개된다. 박찬호는 예상치 못한 접전에 승부욕을 불태우는 것도 잠시, 혼을 쏙 빼놓는 후배들의 멘탈 공격에 너덜너덜해진 모습을 보인다고. 이호준과 홍성흔이 박찬호의 멘탈을 시험한 뒤 맞이한 식사시간에는 박찬호가 상대편 선수에게 ‘이단옆차기’를 날렸던 사건부터, 한 이닝에 같은 타자에게 두 번의 만루 홈런을 내줬던 ‘한만두’ 사건까지 파란만장했던 메이저리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그런가 하면 “다시 태어나면 야구 vs 골프?”라는 질문에 뜻밖의 답변을 남겨 후배들을 놀라게 만든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박세리는 코로나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세리테이블’로 초대한다. 코로나 직격탄을 맞아 생계가 어려워진 식당, 여행사, 코인노래방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손수 준비한 ‘황제의 보양식’ 포르케타 코스 요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세리는 손님들의 안타까운 현실에 깊이 공감하고, 위로하며 ‘소통 퀸’의 면모를 보인다. 특히 그녀가 전한 특별한 응원의 메시지에 눈물바다가 됐다고 전해져, 가슴 뭉클한 ‘세리테이블’에 기대감이 높아진다.박지성은 이청용과 함께 극기훈련 버금갔던 비자림로 업힐 라이딩에 이어, 제주 ‘환상 자전거 길’로 향한다. 그림같은 에메랄드 빛 바다가 펼쳐지자 박지성은 “이제야 자전거 타는 맛이 나네”라며 콧노래를 부르고, 이청용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힐링을 만끽한다. 휴식 차 들른 카페에서 이청용은 능글맞게 박지성의 현역 시절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선배 박지성을 들었다 놨다 한 뒤, 리그 우승을 기원하려 돌고래를 찾아 떠난다. 과연 두 사람은 소년 감성 넘치는 청춘 라이딩 끝에 돌고래를 만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인생 2막을 선보이는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은 14일(오늘) 9시 10분에 방송된다.
2021.03.14 I 김은비 기자
검사수 감소에도 서울 확진자 112명…병원 등 집단감염 지속
  • 검사수 감소에도 서울 확진자 112명…병원 등 집단감염 지속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째 100명대를 유지했다. 주말을 맞아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들면서 하루 새 확진자 수가 전날에 비해 수십여명이 줄었다. 다만 최근 따뜻한 봄을 맞아 이동량이 많아지면서 학교, 어린이집, 병원, 종교시설 등 일상 곳곳에서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재유행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확진자는 전날보다 112명 늘어난 2만994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92명으로 줄었다가 이달 들어서는 13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1일과 12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각각 140명으로 최근 2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122명)를 훌쩍 웃돌기도 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12명으로 전날에 비해 28명이 줄었다. 이는 검사 건수가 1만4057건(12일 검사 기준)에서 9024건(13일 검사 기준)으로 대폭 줄어든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요 집단감염은 동대문구 소재 병원 2명, 노원구 음식점 2명, 종로구 요양시설 2명, 영등포구 음식점 1명, 강동구 고등학교 1명, 성동구 종교시설 1명, 은평구 학원 1명 등이다. 동대문구 소재 병원에서는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현재까지 환자, 직원, 가족 등 24명이 추가 확진됐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시는 해당 병원을 집중관리 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확진자 동선 조사 및 감염경로 조사에 나섰다. 현재 총 1020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종로구 소재 요양시설에서는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현재까지 6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 7명은 모두 서울 지역 거주자다. 시는 해당 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를 완료하고, 접촉자 분류 조사를 실시 중이다. 이외에도 강동구 고등학교, 성동구 종교시설, 은평구 학원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며 누적 확진자가 각각 22명, 21명, 16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이달 28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는 상황에서 방역과 예방접종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1.03.14 I 김기덕 기자
 윤지성 "전역 후 첫 음원, 새 앨범도 준비 중이죠" (인터뷰)
  • [주간 OST] 윤지성 "전역 후 첫 음원, 새 앨범도 준비 중이죠"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주간 OST]는 한 주간 발표된 OST 중 주목할 만한 곡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코너입니다.‘다른 모습인 건 중요치 않아 / 다 이대로 좋은걸 / 널 향한 마음을 넌 믿어도 돼 / 너의 곁에 있을게 늘 지금처럼 -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윤지성이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직 낫서른’ OST ‘나무’(My Tree)로 달콤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줬다. 음원 발표 후 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그는 “2021년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OST 부르기’였는데 제 목소리가 곡에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참여 제안을 해주셔서 감사했다”며 “‘나무’ 가창을 맡게 돼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제 솔로 앨범 작업 때 인연을 맺었던 작곡가분들과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덕분에 더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아직 낫서른’은 적당히 교묘하고 적당히 똑똑해졌지만, 여전히 흔들리고 방황하는 서른 살 세 여자의 일과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스물이다. 이 드라마의 두 번째 OST로 제작된 ‘나무’는 마음속에서 어느새 자라나버린 어린 시절 첫사랑을 나무에 비유한 곡이다. 극중 우연히 다시 만난 뒤 설렘을 키워가고 있는 서지원(정인선)과 이승유(강민혁)의 관계를 그린 곡이기도 하다.윤지성은 “‘나무’는 가사가 굉장히 예쁜 노래”라며 “봄에 잘 어울리는 밝고 따뜻한 분위기 곡이기도 한 만큼 노래를 들으실 때 설레는 감정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올해 서른 한살이 된 윤지성은 “‘아직 낫서른’이란 드라마 제목과 시놉시스를 보고 작품과 노래에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었다”고도 했다. 아울러 그는 “드라마를 시청할 때 방해가 되는 게 아니라 몰입이 더 잘 될 수 있게 하는 OST를 완성시켜보자는 마음으로 드라마의 분위기를 상상하며 노래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나무’는 윤지성이 지난해 12월 군 복무를 마친 이후 처음으로 발표한 음원이라는 점에서 윤지성과 팬들에게 의미가 더욱 남다른 곡이다. 윤지성은 “음원이 공개된 이후 ‘노래를 들으면 드라마의 한 장면이 바로 떠오른다’는 댓글을 발견하고 기분이 좋았다”면서 “저의 전역 후 첫 음원인 ‘나무’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전역 후 온라인 팬미팅 ‘동,화’(Christmas story)를 개최해 팬들과 재회한 윤지성은 현재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는 근황도 전했다. 윤지성은 워너원 프로젝트 활동을 마친 뒤 솔로 가수로 새 출발에 나서 EP ‘어사이드’(Aside), ‘디어 다이어리’(Dear diary), 싱글 ‘동,화’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윤지성은 “새 앨범 역시 제 의견이 전반적으로 많이 반영됐다”면서 “팬분들께 새로운 모습과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래할 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드라마 ‘아직 낫 서른’도 끝까지 함께해주시고요!”
2021.03.14 I 김현식 기자
경추 건강을 위한 현대인의 올바른 생활수칙은?
  • [뼈 이야기]경추 건강을 위한 현대인의 올바른 생활수칙은?
  • [강경중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흔히 이야기하는 목디스크의 정확한 용어는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다. 사실, 디스크는 척추 사이에 있으면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정상적인 조직을 의미하지만, 일반적으로 목 디스크라 함은 경추 추간판이 후방으로 탈출, 신경을 압박해 증상을 유발하는 것을 의미한다.최근 목디스크 환자 수 증가 속도가 심상치 않다. 근본적인 원인은 퇴행성 변화로 인한 것이지만 이러한 퇴행성 변화는 올바르지 않은 자세나 운동부족으로 더욱 악화된강경중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다. 장시간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은 일상생활이 되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운동 및 신체 활동의 부족은 경추 질환의 악화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경추 건강을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 첫째, 평소 자세 중 목을 오랫동안 숙이거나 앞으로 쭉 내미는 자세를 절대 피해야 한다. 앉은 자세나 선 자세에서 목을 숙이고 오랫동안 있는 것은 목 근육에 과도한 긴장을 주어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반복될 경우 경추 관절의 노화를 촉진하게 된다. 머리를 30도만 구부려도 목에 받는 하중은 3배 이상 증가한다. 가능한 고개를 숙이지 말고 모니터를 높이고 스마트폰이나 책을 볼 때에는 눈높이에 맞추도록 해야 한다. 둘째, 높은 베개는 피해야 한다. 수면 간 목에 과도한 긴장을 주고 목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신체가 회복되는 수면시간에도 목디스크는 악화될 수 있는 것이다. 수건 2~3장 높이의 낮은 베개가 좋으며, 가능하면 목이나 어깨까지 베개를 내려서 베고 고개를 뒤로 젖히는 것이 유리하다. 옆으로 잘 때는 어깨 높이에 맞춰 약간 높은 베개를 베고 양 다리에 베개를 하나 끼우고 자는 것이 좋다.셋째, 양 어깨를 활짝 펴고 자주 하늘을 보자. 양어깨를 활짝 편 후 턱을 살짝 당기는 자세를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하늘을 보며 목과 어깨부위를 스트레칭해 올바른 정렬이 되도록 유지한다. 가장 좋은 자세는 귓구멍, 어깨끝, 골반이 옆에서 볼 때 일직선이 되는 자세이다. 넷째, 유산소 운동을 주기적으로 시행한다. 유산소 운동 자체만으로 목 부위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땀 흘리는 운동이면 어느 운동이든 좋다. 빠른 걷기, 자전거, 수영, 가벼운 등산 등의 유산소 운동으로 전신과 목의 균형을 유지하고 근육에 적절한 긴장과 이완을 주면 신체 기능이 향상되어 목 통증을 줄일 수 있다.다섯째,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가벼운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다.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주거나 가벼운 마사지를 하는 것도 목 통증 조절에 효과적이다. 여섯째,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게 되면 피로가 누적되고 이는 근육의 긴장으로 인한 통증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수면 전 가벼운 유산소 운동 및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목 통증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수면 시 목을 구부리고 자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자.일곱번째, 몸이 보내는 신호에 주의를 기울이자. 목 디스크의 경우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뒷목 통증이나 승모근 주위 뻐근한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며, 어깨 통증이나 팔, 손가락 저림 등의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심각한 상태이다. 어깨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오십견이나 회전근개파열 등 어깨 질환과 증상이 유사할 수 있고 손 저림의 경우 손목터널 증후군이나 테니스 엘보우 등과 증상이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목 통증이 주기적으로 장시간 지속된다면 심각한 목디스크 질환이나 관절염이 동반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간단한 약물 등의 보존적 치료로 끝날 수 있는 질환을 방치하다간 심각한 수술적 치료까지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2021.03.14 I 이순용 기자
  • 자신감 상실케 하는 '아토피 피부염' 증가하고 있어 주의 필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아토피 피부염은 소아 질환이라는 인식이 높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 중 90% 이상이 5세 이전에 경험하거나 아동기나 사춘기를 지나며 호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도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계속되거나 일부에서는 무증상으로 지내다가 20세 이후 발병하기도 한다. 이를 성인 아토피 피부염이라 부른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최재은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소아 질환이라는 인식이 높았지만 최근 성인 아토피 피부염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타고난 유전적인 성향과 더불어 외부환경과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성인 아토피는 얼굴과 목 등 노출부에 나타나고 중증도도 심한 편이다. 한창 사회 활동이 왕성한 시기에 노출부에 호발하는 아토피 피부염 때문에 대인 관계에서 자신감을 특히 상실하고 봄, 여름처럼 노출 부위가 많아지는 시기엔 우울감을 호소하는 등 2차 피해도 크다.”◇성인 아토피 피부염 발병률, 꾸준히 증가 추세소아에서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은 10~20%인데 비해 성인에서는 1~3% 유병률을 보인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소아에서는 점차 감소하는 반면, 성인에서는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세 이상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2014년 35만 8956명에서 2018년 42만 8210명으로 19%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 11.8%, 30대 7.5%, 40대 5.9%, 50대 이상이 13.5%로 나타났다.반면 0~19세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소아 인구의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2014년 63만 2601명에서 2018년 53만 3879명으로 16% 감소했다.◇볼, 팔다리 접힘부 호발하는 소아와 달리, 성인은 얼굴과 목에 호발성인과 소아 아토피는 호발 부위가 다르다. 유아에서는 볼, 소아에서는 팔다리 접힘부에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성인 아토피에서는 팔다리 접힘부와 함께 얼굴과 목 침범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한창 사회생활이 왕성한 시기에 얼굴과 목 등 노출부에 호발하기 때문에 대인 관계에서 자신감을 상실하고 우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일반인에 비해 실업률과 미혼률이 더 높았다. 자살 충동을 느끼는 비율도 20%까지 높게 나타난다고 보고됐다. 게다가 대부분 중증도 이상으로 심한 경우가 많다. 아토피 피부염 중증도를 평가하는 척도는 EASI(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가 가장 널리 사용된다. 성인과 소아 아토피 피부염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병변의 면적, 홍반과 부은 정도, 긁은 자국, 두꺼워진 정도 등을 측정하여 계산한다. 극심한 가려움으로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경우도 30%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된다.◇중증도에 따라 치료법 달라경증인 경우 국소스테로이드 도포가 첫 번째로 이뤄진다. 단 환자의 나이, 병변의 상태와 위치에 따라 적합한 약제 선택이 중요하다. 장기간 사용 시 피부위축, 모세혈관 확장, 탈색소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 지도하에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추가로 경구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피부 감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관련 약도 함께 쓴다. 필요에 따라 일주일에 1~3회 병원에 내원해 광선치료를 하면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감마리놀렌산이 함유된 달맞이꽃 기름을 복용하면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 감소되어 있는 필수지방산을 보충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중증이라면 경구 면역억제제를 복용할 수 있고 여기에도 반응이 충분하지 않는 경우 신약인 듀필루맙 등의 생물학적 제제를 시도해볼 수 있다. 2주 간격으로 피하주사를 통해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효과나 부작용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최근에는 중증 아토피 피부염에는 건강보험도 적용돼 보급 초기에 비해 가격 부담도 줄어들었다. 단,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질환이므로 이러한 신약 효과에만 의존하고 관리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성인 아토피 피부염 예방을 위해서는△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10~20분 입욕하는 것이 좋다. 때를 밀지 말고 저자극성의 약산성 비누를 사용한다. 목욕 후 3분 이내 보습제를 발라준다. 보습제는 증상이 없을 때에도 하루 2번 이상 바른다. △실내 온도(22~24도)와 습도(40~50%)를 적절하게 유지한다. △피부에 닿는 옷은 순면 재질을 사용하고 평소 세탁 시 세제가 남지 않도록 여러 번 헹구는 것이 좋다. △가벼운 운동은 좋으나 지나친 발한이나 발열은 아토피를 악화시킬 수 있다. △피부를 긁으면 염증이 심해지고 다시 더 긁게 되는 악순환을 돌게 된다. 가급적 긁는 행위는 자제하고 알맞은 관리나 치료를 하자. △다양한 흡입 항원 또는 음식 항원이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일상에서 관찰 후 의심되는 항원이 있으면 병원에 내원하여 단자검사나 혈청 특이 IgE 검사를 해보자. △흡입 항원으로는 집먼지진드기가 가장 흔하다. 관리를 위해서는 투과성이 없는 침구를 쓰고 일주일마다 뜨거운 물로 삶아 소독하는 것이 좋다. 카펫, 커튼을 치우고 환기를 잘 시키자.△음식 알레르기는 성인에서는 드물고 연관성 논란은 있다. 가장 흔한 음식 항원은 우유, 달걀, 땅콩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알레르기 원인을 음식으로 믿는 경향이 강해 무분별한 식이제한으로 영양결핍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음식 알레르기가 의심되면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고 음식 일기를 작성해서 진짜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해보아야 한다.△접촉 항원으로 니켈이나 국소치료제 성분에 대한 접촉피부염이 있을 수 있다. 통상적인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하여 이에 대한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정서적인 스트레스는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가려움증을 유발하여 피부염을 악화시킨다. 아토피피부염은 삶의 질을 저하시켜 환자들은 예민하고 우울한 경향을 보일 수 있으므로 가족들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 최재은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은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만성질환이다. 항상 악화 인자를 피하고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하자. 정신적인 스트레스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증상에 따라 아래와 같은 관리에도 증상 조절이 되지 않을 땐 병원을 방문해 알맞은 치료를 받자. 특히 완치를 목표로 증명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하다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03.14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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